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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동화은행장 기소/검찰,비자금 계속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10일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대출커미션을 받은 동화은행 안영모행장을 업무상횡령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일단 안행장을 23억5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17억2천여만원을 횡령하고 3개업체에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1억3천만원의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지만 여죄는 계속 수사할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한 안행장이 정치인과 관료들에게 로비활동을 하며 거액의 뇌물을 주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계좌추적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 명의식 축협회장 오늘 구속/검찰

    ◎공금 10억 횡령… 인사·공사관련 수뢰/두산건설 사장 등 6명 철야조사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7일 명의식 축협혐중앙회장(59)이 10억원대의 공금을횡령하고 공사발주및 임원급인사등을 둘러싸고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명회장과 축협 임원·두산건설 민경훈사장(56)등 6명을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명회장은 90년부터 지난달까지 축협 각 부서별 업무추진비로 사용한 것처럼 지출결의서와 영수증을 위조해 10억여원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있다. 명씨는 또 90년 임원급인사에서 부장 김순갑씨(58)와 정충식씨(55)로부터 각각 3천만원과 2천5백만원씩을 받고 이들을 이사로 승진·임명시켜주는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도 명씨가 지난 3월 축협이 발주하는 군산사료공장 발주와 관련, 두산건설측에 1백1억원대의 공사를 낙찰받게 해주고 공사진행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억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조사결과 명씨는 김씨등 이사임명희망자들로부터 받은 뇌물을 조합장들에 대한 선거운동자금으로 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명씨가 영수증위조등 수법으로 횡령한 공금이 농수산부 고위간부및 정치권에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날 하오 축협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경리장부등을 확보,정확한 횡령액수및 사용처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8일중으로 명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뇌물을 준 이사 김씨등 2∼3명과 두산건설 민사장도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
  • 의원에 예산 편법지출/성남시의회 의장 입건

    【성남】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26일 성남시의회 제2기 의장으로 선출된 손영태의장(52)이 의회예산을 편법으로 인출해 시의원들에게 나눠준 사실을 밝혀내고 손의장을 업무상횡령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 김일윤 전 의원 구속/학교공금 36억 유용

    【경주=한찬규기자】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26일 학교공금 39억5천만원을 개인의 채무변제등에 사용한 전경주대학총장이자 12·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일윤씨(55·경북 경주 원석학원설립자)를 특정경제범죄처벌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 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27차례에 걸쳐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경북 경주시 충효동 경주전문대학의 수업료등 학교공금 53억5천만원을 가명구좌를 통해 온라인으로 송금받는 수법으로 빼내 이중 14억원을 학교시설투자등에 쓰고 나머지 39억5천만원을 채무변제와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 군장비 또 불법유출/검찰부/군수사대령·군무원 구속수사

    【부산=이기철기자】 육군군수사령부 보통검찰부는 24일 군수사령부 전제2정비창장 김국문대령(48·갑종214기)과 군무원 박강희(5급),손종수(〃),안신원(4급),김시봉씨(〃)등 5명을 업무상횡령및 뇌물수수 혐의등으로 구속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부대운영비를 불법집행하고 군장비를 부정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대령 등은 군용트럭 및 지프 등이 주요부품과 차체를 재생처리하는 과정에서 장비를 불법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라일보 사장 횡령혐의 조사

    【제주=김영주기자】 제주지검 부정부패사범특별수사부(명동성부장검사)는 8일 한라일보 강영석사장(55)을 직권남용 및 업무상횡령·배임등 혐의로 연행,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제주상공회의소의 예산집행관련장부와 강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전기공사업체 청암기업의 공사수주내역이 담긴 장부일체를 압수했다. 강사장은 지난 88년 12월13일부터 제주상공회의소회장으로 있으면서 연간 6억원가량의 상의운영경비 가운데 일부를 외부인사 접대비등 개인용도로 사용하고도 이를 결산과정에서 변칙처리한 혐의를 받고있다.
  • 박 의장·임 의원 사법처리 검토/탈당파문이후 여권의 대응

    ◎동정여론 일 가능성에 조심스런 행보/“파문확산 방지” 사퇴설득 노력도 계속 박준규국회의장을 비롯한 민자당 탈당 의원들의 향후거취는 호기심의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새정권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그 가운데서도 박의장에 대한 처리방향은 현정권의 개혁및 기강확립 의지등을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수 있다. 그것은 박의장과 임춘원의원등이 재산공개파문으로 여론으로부터 호된 비난의 화살을 받은 것은 물론 청와대의 의원직 사퇴종용을 거부하고 탈당을 「감행」했기 때문이다.박의장은 청와대측으로부터 의원직을 사퇴하도록 종용을 받자 칩거대응끝에 지난 27일 탈당이라는 예측불허의 카드를 내놓고 협상을 시도하다 일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었다. 민자당의 재산공개진상파악특위의 한 관계자는 30일 이와관련,『청와대의 기본구도가 박의장의 의원직 사퇴였으니만큼 방법이 어떠하든간에 박의장을 사퇴시키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필대표의 한 측근도 『박의장등이 여론과 청와대의 기류를 너무 모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의장 문제와 관련,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사법처리를 함으로써 의원직을 박탈하는 방법이다.일각에서는 박의장에게 사법처리할만한 혐의가 있겠느냐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으나 전문임대업을 하고 있는 박의장의 아들등을 조사하면 세무포탈등의 혐의를 잡을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보다 유력하다.한 소식통은 『청와대쪽에서 언론등에 공개되지 않은 비장의 무기를 갖고 박의장에게 의원직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사법처리는 다소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잘못이 어떠했든간에 입법부의 수장을 민주적인 절차없이 강제로 사퇴시킨다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여론의 동정을 살수도 있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박의장이 TK의 원로급 수장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두번째로는 사법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의원직을 사퇴하도록 몰고가는 것을 상정할 수 있다.사법처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다고 볼때 정부당국으로서는 이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세번째로는 계속해서 의원직을 사퇴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다.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현정부가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정부 당국으로서는 하루빨리 재산공개파문을 마무리하고 계획에 따라 개혁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재산공개파문이 4월 임시국회에서 박의장이 원의를 묻는데까지 계속되면 개혁에 차질을 빚고 국가기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박의장은 가급적 이 방식이 채택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측근은 『박의장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려고 버티는 것이 아니다.다만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최소한의 체모를 세울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때려잡는 식은 안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청와대측은 임춘원의원도 의원직을 사퇴시킨다는 방침이었다.임의원은 박의장의 탈당이 알려지자 곧바로 탈당을 선언하고 문제가 된 군산관광호텔 주식,장인소유의 주택등을 의료재단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임의원이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밝혔으니만큼 사법처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그러나 임의원에 대해서도 정부당국의 의원직 사퇴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오히려 박의장의 경우보다 강도 높은 방법이 동원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특히 임의원은 의원직을 내놓고도 업무상횡령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문기의원과 비교해볼 때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31일 출당될 정동호의원도 임의원의 경우보다 나을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측은 정의원이 공직을 이용해 축재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자당의 한관계자는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정의원이 권력의 생리를 잘 알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모르는 것 같다』며 사법처리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기도 했다. 여하튼 박의장을 비롯,임·정의원이 아무런 불이익도 받지않으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그리고 그 잣대는 여론이 그들의 행위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와 현정권의 기강확립 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관련,김영삼대통령의 여론중시및 정면돌파하는 성향을 주목해야 할것으로 여겨진다.
  • 학생등록금·앨범대 등 14억 횡령/춘천성수고 과장 등 둘 구속

    【춘천=조한종기자】 춘천지검 수사과는 13일 수업료와 보충수업비등을 횡령한 춘천시내 성수고 서무과장 정영복씨(49)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전 성수고교장 김용해씨(70)를 수배했다. 검찰은 또 성수여상 서무과장 이순훈씨(55)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성수고 서무계장 박기영(42)서무직원 서상숙씨(31)를 입건했다. 김전교장등은 지난 91년1월11일부터 지난 2월1일까지 학생들로부터 거둔 등록금·보충수업비등 3억4천여만원을 김전교장 아들의 사업자금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56차례에 걸쳐 4억9천여만원을 대출받아 횡령한 것을 비롯,1년여동안 등록금 2억4천여만원,보충수업비 9천8백여만원,앨범대금 3천9백여만원,정기예금 담보대출금 6억3천여만원등 모두 14억3백8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 “이젠 열린 사회로” 화합 새 출발/대사면하던날 석방자­가족 표정

    ◎문 목사/“개혁 기대”/김현장씨/“재야운동 전환” 건국이래 최대규모의 대사면조치가 단행된 6일 상오10시 전국의 교도소에서 특별가석방자,감형및 형집행정지자등 2천1백여명이 일제히 풀려나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밀입북사건과 관련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경북 안동교도소에 수감중 이날 가석방된 문익환목사(75)는 『우리 민족이 망하지 않기위해서는 김영삼대통령을 실패작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흰색운동화에 옅은 청색 두루마기차림으로 옥문을 나선 문목사는 『앞으로 5년간이 민족사의 중요한 고비』라고 전제하고 『김대통령과 새정부는 비판적인 정신을 반국가적인 행위로 여기지 말고 국민의 거룩한 의지로 여기고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목사는 또 한완상씨가 통일원장관에 임명된 사실에 대해 『남북통일을 향한 전향적인 의지가 돋보인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민주화·자유화·통일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9년 문익환목사와 함께 밀입북,구속수감돼있다 이날 대전교도소에서 출소한 유원호씨(63)는 마중나온 딸 민정씨(30)등 가족과 부둥켜안고 인사를 나눈 뒤 『이번 사면 폭이 좁기는 하지만 새 문민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 수감중이던 전전민련 해외협력국장 김현장씨(44)등 48명이 이날 상오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출감. 김씨는 출소 소감에 대해 『교도소 문을 나와도 별로 자유스럽지 못한 분위기이나 일단 문민정부의 출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피력. 김씨는 이어 『특히 현 재야단체들도 국민들의 바람을 겸허하게 수렴하는 등 운동방식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부언. ○…6일 상오10시쯤 안양시 호계동 안양교도소에서는 김철호 전명성그룹회장(55)이 특별가석방되는 등 모두 1백57명이 출소했다. 83년 탈세와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징역 17년2개월을 선고받고 이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김씨는 이날 검은색 바바리차림의 건강한 모습으로 교도소문을 나와 부인 신명진씨(49)등 가족·친지 20여명으로부터 위로와 격려인사를 받았다. ○…세계최장기복역수로 기네스북에 까지 올라있다 형집행정지로 42년만에 대전교도소를 출소한 이종환씨(71)는 무의탁자로 분류돼 이날 충남 아산군 선장면 신동리 아산요양원으로 직행. 이씨는 요양원에서 『42년 동안 함께 옥살이한 동료 김선명씨(68)가 석방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 학교설립자가 공금 1억 횡령/전 국회의원 등 3명 구속

    ◎부산문현여상/서무과장 등은 직원명의 6억 부정대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양종모검사는 20일 학교공금 1억여원을 빼돌린 문현여상 설립자겸 학교법인 세화학원이사인 한석봉씨(47·전 국회의원·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28 광장아파트 5동602호)와 이 학교 서무과장 신인범씨(47·부산시 남구 대연5동 281 동남아파트1008호),경리주임 한국위씨(37·부산 남구 대연6동 136의4)등 3명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세화학원 이사장인 윤정빈씨(4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는 지난 90년 1월16일 학교차입금 등에 충당하기 위해 교비및 육성회비 일부를 변태지출,경리주임 한씨를 시켜 자신의 예금계좌에 1천5백만원을 송금하도록 하는등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학교공금 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무과장 신씨는 세화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세화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를 겸임하면서 지난 88년 5월17일 문현여상의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직원 홍모씨(28)의 명의로 1천만원을 부정대출한 것을 비롯,모두42차례에 걸쳐 6억8천여만원을 부정 대출했다는 것이다.
  • 입찰예정가 유출 수뢰/양양 내수면연구소장 등 4명 구속

    【속초=조성호기자】 춘천지검 속초지청 김동만검사는 8일 양양 내수면연구소시설공사와 관련,입찰예정가를 알려주면서 건축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건설자재구입 관련서류를 허위로 꾸며 국고를 횡령한 이 연구소 임주열소장(58·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내수면연구소관사)을 뇌물수수와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임소장과 공모해 국고를 횡령한 이 연구소 서무계장 이윤천씨(44)와 수산연구사 문정웅씨(33)등 2명을 업무상횡령과 허위공문서작성등 혐의로,임씨에게 뇌물을 준 속초 민웅건설 직원 고석하씨(44·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994)를 뇌물공여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강원종합건설 속초현장소장 강민득씨(40·속초시 중앙동 473의70)와 영동건설 대표 박시호(38·〃 〃 472의3),송어양식업자 이공빈씨(32·강원도 춘천시 후평2동 833의11)등 3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 정주영대표 불구속기소/검찰/대선법·업무상횡령 등 4가지 혐의 적용

    현대중공업 비자금 국민당유입사건과 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은 6일 정주영국민당대표(77)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대통령선거법위반등 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정대표 기소에서 대통령선거법 제159조1항(허위사실공표죄)과 제162조1항1호(특수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제60조2항(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그리고 특경가법(업무상횡령)등 4가지 죄목을 적용했다. 검찰은 『정대표의 혐의내용과 다른 관련자들과의 형평문제를 고려할때 정대표를 구속기소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던 야당대표였고 고령인점,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점 등을 고려,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대표를 기소하면서 이미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과 장병수전무등 5명을 함께 병합심리해 주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정대표의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및 국민당유입 지시에 대해 업무상횡령죄를,계열사사장·중역회의 국민당지지발언에 대해서는 사전선거및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죄를,한국은행 3천억원 발권설과 김영삼후보측근 밀입북설등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후보자비방등의 죄목을 적용했다. 정대표가 기소됨으로써 야당대표가 기소되기는 89년8월 김대중당시평민당총재가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과 관련,국가보안법(불고지혐의)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된 이래 두번째이다.정대표는 재판결과 대선법위반으로 벌금1백만원이상의 형,형법상 금고이상의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돼있어 재판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현중 최 사장 등 셋 횡령혐의로 기소

    현대중공업 비자금유출사건을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는 30일 이 회사 최수일사장(56) 장병수전무(52) 이상영재정부장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문종박외화금융과장(35)과 임양희재무과장(35)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구청직원이 공금횡령/은행원과 짜고 62차례

    【전주=조승용기자】 전주지검 수사과는 26일 은행직원 등과 짜고 자동차등록세 등 공금 3천여만원을 빼돌린 전주시 완산구청 총무과직원 백승주씨(33·7급)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하고 전북은행 금암지점 직원 이병호씨(28)등 2명을 수배했다. 백씨는 덕진구청 세무과에서 자동차등록세 수납업무를 맡던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은행원 이씨 등과 짜고 차량등록세 납부용지 5장가운데 은행보관용과 구청보관용 2장을 각각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62차례에 걸쳐 모두 3천1백49만원을 빼돌려 나누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 취득세 억대 횡령/동장 등 3명 구속

    【순천=박성수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2일 광양제철소의 공유수면매립에 따른 취득세 1억8천2백여만원을 국고에 입금하지 않고 나눠쓴 전남 동광양시 금호동장 백석봉씨(53),교통행정계장 김영수씨(31),주택과 계장 유호남씨(39)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업무상횡령)위반혐의로 구속했다.이들은 지난 87년 12월 광양출장소 세정계장,세정계 차석 재무계장으로 일하면서 광양제철소가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취득세 1억8천2백42만원을 자진 납부해오자 백씨와 김씨는 각 5천만원,유씨는 8천여만원을 나눠 횡령한 혐의다.
  • 주택조합 77명 22억 날릴판/부지해약과정서 계약금 못받아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는 11일 한국주택은행 불광동주택조합 추진위원장 김영화씨(39·한국주택은행원)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0년 7월 이모씨 소유의 서울 은평구 불광동 272일대 1천3백여평의 땅을 매입,1백20가구의 조합주택을 짓기로 계약한 뒤 최모씨등 4명으로부터 조합원으로 가입시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가입비명목으로 1억5천만원을 받아 지난해 2월 이를 개인빚을 갚는데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이씨의 땅을 매입하기로 계약했다가 해약하는 바람에 주택은행직원등 조합원 77명이 한사람앞 3천만∼5천만원씩의 계약금 22억원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합원들의 진정에 따라 토지매매계약및 해약과정에서도 휭령이 있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 운동시설 허가난 건물을 상가로 분양/2백여명에 11억원사취

    서울 강서경찰서는 23일 백화점상가로 허가나지 않은 건물을 분양해주겠다는 허위신문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2백여명의 분양신청자들로부터 임대및 분양금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이호근씨(58·양천구 목동 901 목동아파트 117동 201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7년 화곡5동 1005 신축건물에서 강서쇼핑 임대사무실릉 차려놓고 대표이사로 일하면서 근린운동시설로 허가를 받은 이 건물을 백화점상가로 분양하겠다는 신문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씨(56·여)로부터 분양금과 증도금명목으로 7백여만원을 받은등 87년 12월부터 88년 6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0억9천6백67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 자동차등록대행 3억 탈세/제작증등 위조,판매가격 낮춰 신고

    ◎2개파 8명 구속·4명 입건·수배 서울지검특수3부(채방은부장검사 김용검사)는 6일 자동차등록업무를 대행해주면서 차량등록서류를 위조하는등으로 3억여원을 가로챈 문서위조단 2개파 12명을 적발,정연구씨(34·강남구 청담동)와 서상희씨(27·서대문구 홍은동 504)등 8명을 사문서위조및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진수씨(33)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이한웅씨(33·인천시 북구 계산동 49)등 2명을 수배했다. 정씨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경원하이츠텔에 「현우이벤트」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함께 구속된 무허가 자동차등록대행업소인 S상운 김희수씨(27)등과 짜고 수지판등을 이용,자동차제작증과 세금계산서등을 위조해 차량 1대의 판매가격을 실제보다 1백만∼6백만원씩 낮게 신고한 뒤 자동차등록세와 지하철공채구입비등 고객들이 맡긴 등록대금가운데 일부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2백여차례에 걸쳐 모두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씨는 달아난 이씨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서울 강서구 염창동 서울시자동차관리사업소 강서지소앞에 「영풍사」라는 무허가 자동차등록대행업소를 차린뒤 8백여대의 등록업무를 대행해 주면서 모두 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불우이웃돕기성금 유용/「전남매일신문」 사장 구속

    ◎경영난 이유 6백만원 납부않다말썽나자 전달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지검 특수부(신희용부장검사)는 4일 자신의 신문사로 모금된 불우이웃돕기 성금 6백여만원을 유용한 「전남매일신문」발행인 민광양씨(48)를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민씨는 「전남매일신문」을 통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을 지난 2월15일까지 광주시에 납부해야함에도 회사경영난을 이유로 입금을 하지않다가 말썽이 생기자 입금마감시한이 2달 지난 지난달 20일 뒤늦게 성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민씨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의 6개월동안 사원 1백62명의 국민연금 8백29만여원을 체납하고,사원 1백여명의 1∼9개월분 임금 5천여만원도 체불한 혐의다. 한편 전남매일신문 노조(위원장 이건웅·32)는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씨가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국민연금을 유용하고 사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는 내용의 비위사실을 폭로하고 이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달 16일 광주지검에 제출했다.검찰은 4일 낮12시30분쯤 민씨를 이 회사사무실에서 연행,이날 하오11시쯤 광주교도소에 수감했다. 민씨는 지난 88년7월 신문사를 설립하면서 기자채용을 미끼로 19명으로부터 1억1천여만원을 받았으며 광고게재를 강요해 공갈·근로기준법위반등 혐의로 지난 90년1월 구속돼 1심에서 징역3년,집행유예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었다.
  • 공항 24시

    ○“고국은 안중근의사 정신계승에 소홀”/재미기념사업회장,“중국선 의거 담은 오페라도 공연” ○…미주안중근기념사업회장 윤경학목사(76)가 지난달 중국하얼빈에서 열린 안의사 순국 82주년 기념오페라 「안중근」을 관람한뒤 지난 16일 잠시 귀국. 윤목사는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거사자금을 대줬던 애국지사 윤태효선생의 아들로 지난 75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민들의 애국심고취와 민족교육에 앞장서 온 인물. 윤목사는 이날 공항에서 『중국에서조차 안의사의 애국심과 동양평화사상에 심취,초대형 오페라를 만들고 있는데 후손인 우리는 이를 계승하는데 소홀한 것 같다』고 한마디. ○중앙아시아산 투입 ○…오는 7월부터 김포공항에 처음으로 애완견이 마약감시용으로 투입될 계획. 현재 투입되고 있는 마약탐지견 「라블라돌리트리브」(캐나다산)는 마약을 찾아 내거나 승객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심하게 짖거나 달려드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 투입될 애완견 「코카스파니엘」(중앙아시아산)은 마약을 소지한 사람이나마약이 들어있는 짐옆에 가만히 앉아 마약이 숨겨져있는 것을 열려준다고. ○한·독 긴밀한 협력 요청 ○…독일 연립내각에 소수당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유민주당 그라프 람스도르프당수(65)가 지난 14일 내한. 귀족가문의 백작출신인 그는 독일연방경제부 장관시설인 79,81,84년 세차례 방한한 적이 있는데 2차대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의족에 지팡이를 짚고 입국해 눈길. 그는 공항에서 『한국의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나 고속전철·자동차·전자 및 반도체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보다 긴밀히 이뤄지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방한 이유를 설명 ○경찰 행정착오로 곤욕 ○…지난 13일 하오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려던 전모씨(32)가 출발직전 경찰로부터 수배자로 오해받아 연행. 전씨는 지난 90년 10월 경찰로부터 업무상횡령 혐의로 수배받았다 해제됐으나 경찰컴퓨터에는 해제된 사실이 나오지 않아 기소중지자로 몰렸던 것. 전씨는 혼자 제주도까지 갔다가 되돌아온 신부와 4시간 뒤에 제주로 떠났는데 『범죄자로 오해받아 일생에 한번뿐이 신혼여행을 망쳤다』며 『이같은 피해를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느냐』고 하소연. ○KAL측 “규정없다” 핑계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포로 오려던 대한항공 015편이 엔진고장으로 20여시간 연발된데 대해 승객들이 항공사측에 줄기차게 보상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승객 92명은 서명을 한뒤 지난 16일 백운천씨(33·재미교포)등 대표 5명을 대한항공측에 보내 사과문과 함께 한사람당 5백달러씩 보상해달라고 요구. 그러나 대한항공은 『연발했을 경우 보상해주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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