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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DT증후군 산재 인정/노동부,내일부터/이상기압증세 등 6종도

    오는 28일부터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걸리는 어깨결림증인 VDT증후군이 업무상재해에 새로 포함된다. 노동부는 26일 업무상재해 인정기준에 VDT증후군(경견완증후군)등 6종을 새로 넣고 요통등 7종의 인정기준을 보완하는 내용의 재해근로자 보호방안을 확정,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상재해에 경견완증후군 외에 망간·염화비닐·타르·유기용제(벤젠제외)·이상기압증세를 추가했다.특히 VDT증후군은 팔및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6개월이상 사용하는 근로자가 목부위의 신경·운동장해 ▲어깨부위 국상근증후군·건초염·활액낭염 ▲팔의 상과염을 포함한 건초염·수근관증후군 ▲수지의 압통과 부종을 동반한 운동장해에 걸리는 경우 업무상재해로 인정해준다. 또 수중이나 공중에서 근무할때 발생하는 이상기압증세도 재해로 인정키로 했다. 한편 기존 업무상재해 인정기준 가운데 뇌혈관및 심장질환·요통·난청·벤젠·수은·연·에틸렌등 7종의 기준을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고쳤다.요통의 경우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량물을 취급하는 업무로 구분해 구체적인 업무를 예시했으며 난청의 기준을 종전 소음정도가 1백㏊이상이거나 순간측정치가 1백10㏊이상인 상태에 상당기간 노출될 경우에서 90㏊ 내외의 소음에 5년정도 노출된 경력으로 일원화했다.
  • “접대골프중 심장마비 사망/업무상 재해에 해당”/서울고법

    회사임원이 거래처사람들과 접대용 골프를 치던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도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강봉수부장판사)는 17일 건설업체인 태화기업 토목이사로 재직하다 숨진 김모씨의 부인 김정숙씨(44·서울 강남구 삼성동)가 서울지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및 장의비부지급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숨진 김씨가 공사수주등 업무에 도움을 준 설계사무소장등을 접대하기 위해 근무일인 평일에 회사비용으로 골프를 치다 숨진 만큼 사망과 업무 사이에 관련성이 인정된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김씨가 평소 공사수주를 위해 계약협의및 현장작업지시·감독에 열의를 쏟았고 월평균 10회에 달하는 잦은 출장으로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했던 점도 심장마비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 “법원서 「산재」 인정했으면/국가,기업에 보상금 줘야”/대법

    노동부가 산재로 인정하지 않은 업무상재해에 대해 근로자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해 법원으로부터 산재인정을 받았다면 국가는 회사측이 근로자에게 지불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30일 (주)대진택시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은 국가가 지불하는 책임보험의 성격을 갖는 것』이라며 『근로자가 법원판결을 근거로 회사측으로부터 먼저 재해보상금을 받았으므로 국가는 회사측에 이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 카드뮴작업장 옮긴뒤 발병도 업무상 재해/대법판결

    대법원 특별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4일 주식회사 고려아연 직원 정성운씨(경남 온천군 온산면 덕신리)가 노동부를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중금속과 관련이 없는 업무를 하던중 중금속중독증세를 보였더라도 발병이전에 중금속을 취급하는 작업장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면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노조전임자 질병 업무상재해 해당/대법원 판결

    노동조합 전임자가 노조업무도중 재해를 입었을 경우 이는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23일 주식회사 쌍용양회 전노조위원장 김원수씨(강원도 동해시 송정동)가 서울 북부지방 노동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근로계약상의 업무는 수행하지 않고 노조업무만을 전담했다면 그로 인한 질병은 업무상재해가 아니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불법취업외국인 사망/유족 보상금 청구소

    최근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법원의 산재보상 판결이 내려진 이후 처음으로 국내기업체에 불법취업중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 유족이 유족보상금 지급등 청구 소송을 냈다. 파키스탄인 사비르 후세인씨는 2일 아들 노만 후세인이 근무중 사고로 사망했다며 경기도 안산 지방노동사무소장을 상대로 유족보상금 및 장의비지급 청구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후세인씨는 소장에서 『아들이 지난 2월25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내 (주)삼신산업에서 근무하다 압연기에 부착된 모터축이 부러지면서 파편에 맞아 숨졌다』며 『업무상재해에 해당하므로 국가는 산업재해보상법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불법취업 외국인도 산재보상/국적따른 차별대우 부당

    ◎서울고법 첫판결/필리핀인 노동부상대 승소 외국인 불법체류 및 고용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산재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첫판결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이건웅부장판사)는 26일 필리핀인 아키노 시바은씨(26)가 노동부 산업재해보상심의위원회를 상대로 낸 요양급여 재심사청구 기각결정 취소청구소송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산재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위원회는 91년 10월 아키노씨에 대해 내린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법원이 이같은 판결을 내림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도 근로중 당한 상해 등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현재 우리나라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6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산업재해 보상보험법상 외국인 근로자에게 그 적용을 배제하는 특별한 규정이 없는 이상,외국인의 지위를 보장한 헌법 제6조 및 국적에 따른 차별대우를 금지한 근로기준법 5조의 입법취지 등을 고려할 때 불법체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산재보상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근로자인권 동등” 전향적 판결/혜택 못받는 내국인과 형평성문제 논란일듯(해설)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도 산업재해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은 단순히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로조건에 차별대우할 수 없다는 전향적인 판결로 볼 수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업무상재해를 당하고서도 산재혜택을 받지 못하던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들도 내국인과 똑같은 인권보호를 받게 됐다. 노동부는 최근 출입국관리법에따라 적법한 고용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의 고용계약은 불법이고 「국적등을 이유로 차별대우할 수 없다」는 근로기준법 제5조도 적법한 계약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산재보상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불법입국자및 체류목적이 다른 외국인도 일단 취업하면 국내근로자와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받게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불법취업을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조장시켜 국내 인력시장을 왜곡시키는등 경제·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산재 불인정의 이유로 꼽았었다. 이에 대해 재야 노동계에서는 불법체류 외국인도 「불법체류」사실만 제외하면 엄연히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인데다 내국인이 기피하는 3D업종을 외국인이 대신하게 방관하고 이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비인도적 처사라고 지적해 왔다. 특히 정부가 지난 91년 10월부터 92년 8월까지 37명의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산재를 인정했다가 불인정쪽으로 선회한 것은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이같은 양측의 입장에 대해 법원은 『산재보험법상 외국인근로자에게 적용을 배제하는 특별한 규정이 없고 근로기준법상 국적에 따른 근로조건의 차별대우를 금지한 입법취지등을 종합할때 외국인근로자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산재보험법상의 요양급여를 지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권리는 보호받을 수 있게 됐지만 5인미만 사업장근로자등 산재에서 제외되고 있는 국내 일부근로자들과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 과로 산재인정 기준 마련/노동부,내년까지/뇌출혈·협심증 등 포함

    노동부는 12일 뇌출혈·뇌경색·고혈압성뇌증·협심증·심근경색증 등 뇌및 순환기질환 등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내년까지 마련키로 했다. 노동부와 연세대의대 뇌연구소등 5개 용역연구소는 이를 위해 이날 「업무상재해인정 연구발표회」를 갖고 ▲뇌및 심장질환(연세대의대 뇌연구소) ▲벤젠·수은·이상기압(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망간·염화비닐·타르(연세의료원 산업보건연구원) ▲경견완증후군·유기용제(가톨릭의대 산업의학연구센터) ▲요부동통(가톨릭의대 정형외과교실)의 업무상 재해인정기준에 대한 중간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연말까지 5개 용역연구소로부터 최종 연구결과를 제출받아 내년에 공청회등을 거쳐 이 질병들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검사수치·중상등)을 확정,노동부 예규인 「업무상재해인정기준」에 명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지난 5월 법원의 판례 등에 따라 뇌및 심장질환을 과로로 인한 업무상질병의 범위에 포함시켰으나 일선 노동사무소에서 이 질병들에 대한업무상재해여부를 가리기가 어려워 이에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 고혈압사 원진근로자/직업병 첫 인정

    원진레이온에 근무하다 고혈압으로 사망한 근로자가 이황화탄소 중독때문에 고혈압증세가 악화되었다는 유족의 주장을 받아들여 업무상재해에 따른 직업병을 인정한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13일 전 원진레이온 근로자 김봉환씨의 부인 방희녀씨(경기도 구리시)가 회사측과 의정부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유족측에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산재 작년 4천여건 은폐/1년새 20% 증가

    ◎보험 비용 줄이려 의보 처리/원혜영민주의원 밝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무재해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지난해에 산업재해를 은폐한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부가 민주당 원혜영의원에게 제출한 「업무상 재해로 인한 보험급여비 환수현황」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발생한 업무상재해를 산재처리하지않고 의료보험으로 처리,적발된 사례는 91년 3천8백61건에서 지난해에는 4천6백48건으로 20%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수치는 연간 산재발생건수의 2.5∼3.5%에 해당한다. 원의원은 기업체가 업무상재해를 의료보험처리,숨기려는 것은 산재발생에 따른 산재보상보험요율이 높아지는 것을 줄이고 산업안전감독등을 피하기 위한 것등으로 분석했다. 산재은폐업체중에는 무재해업체로 선정,포상을 받은 서울 양천구 목동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난방사업본부와 전북 군산 대명동 베리나인등 2개업체가 포함돼 있었다.
  • 상사질책에 심장마비사/“업무상재해로 봐야”/서울고법 판결

    회사상사로부터 업무수행과 관련해 질책을 받은 것이 원인이 돼 사망했을 경우 업무상 재해로 봐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18일 S레코드사 공장장 박모씨의 유족들(서울 송파구 풍납동)이 서울 동부지방 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급여등 지급 부결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유족들은 박씨가 지난 91년 12월30일 간부회의를 하던중 이 회사 사장으로부터 회사 신축사옥의 부실공사를 이유로 심한 질책을 받은뒤 숨지자 유족급여 및 장례비를 청구했다.그러나 노동사무소측이 『업무수행과 사망간에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지급을 거부하자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공장장으로서 신축사옥 공사를 총괄하고 새로 신설된 CD 사업부 업무까지 떠맡아 정신적,육체적인 피로가 겹쳐있는 상태에서 간부회의 도중 사장으로부터 업무수행과 관련해 심한 질책을 듣자 순간적으로 긴장상태에 빠져 급성 심장질환을 유발,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지적하고 『따라서 박씨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 원진레이온 근로자 2명/업무상재해로 사망 인정

    91년 4월 이황화탄소 중독증의 직업병 인정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권경용씨(당시 44세)와 같은 병의 후유증으로 숨진 김봉환씨(당시 53세)등 원진레이온 근로자 2명의 유족들이 소송끝에 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얻어냈다. 이번 판결은 근로자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직업병에 의한 것이라는 확증이 없더라도 직업병을 일으킬 수 있는 주변환경이 사망에 중요한 원인이 됐다면 업무상재해로 봐야한다는 것으로 직업병의 인정범위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학세부장판사)는 19일 원진레이온에 근무하던중 이황화탄소에 중독돼 퇴직한 뒤 후유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권씨의 유족들이 노동부를 상대로 낸 유족급여불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노동부는 유족급여불지급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다 이황화탄소에 중독돼 퇴직한 뒤 후유증으로 숨진 김씨 유족들이 낸 같은 소송에 대해서도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 일반교통수단 이용 출근중 사망/업무상재해 아니다/대법원 판결

    근로자가 출근길에 회사측이 제공한 통근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교통수단을 이용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업무상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21일 청주시 신흥기계 근로자로 근무하다 출근길에 사망한 안종무씨(당시 35세)의 부인 신재철씨(34·청주시 지현동 1757)가 청주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낸 유족보상금지급청구 부결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신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출·퇴근길의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관리아래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출·퇴근중 재해가 업무상재해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출·퇴근길에 사용자가 제공한 차량등의 교통수단을 이용,근로자의 출·퇴근과정이 사용자의 지배,관리아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고 신씨는 90년 12월 1일 상오 8시30분쯤 남편 안씨가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 회사입구 다리위에서 중앙선을 넘어온 승용차와 정면충돌,사망하자 『집이 통근버스노선에서 벗어나 있어 개인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회사측 권유로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사고를 당했으므로 업무상재해로 봐야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었다.
  • 노동부 지방사무소 여성상담원 모임 「한빛회」(이런 모임)

    ◎“힘든 이웃에 밝은 빚” 봉사 7년째/어려운 여건속 행사때마다 한마음 노동부 각 지방사무소의 여성 산업상담원들로 구성된 「한빛회」(회장 박향효·서울 동부사무소)는 7년째 묵묵히 사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빛회」회원들은 여성공무원들로만 구성되고 전국적인 규모이어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하다. 근로자들의 임금·퇴직·업무상재해등 애로사항 상담역을 맡고 있는 회원들은 자연스럽게 불우한 근로자들의 누나·언니가 되어 이들을 보살피게 됐다. 한빛회는 지난87년 전국의 노동부지방사무소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던 58명의 여성상담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밝은빛을 주자』는 뜻으로 발족했다. 지난 88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실로암안과병원에 성금 3백만원을 전달,10명에게 개안수술을 받게해 광명을 찾아주었다.창립1년만의 첫 결실이었다. 해마다 추석날과 크리스마스 구정에는 양로원·소년원·근로자회관 등을 방문,옷가지와 음식을 나누어주고 있다. 대부분 30∼40대로 구성된 회원들은 가정생활과 빠듯한 업무를 병행해야하는 만큼 내놓고 봉사활동에 나서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특히 전국에 회원이 산재해 있어 총회를 열기조차 그리 쉬운게 아니다. 처음 발족 당시에 비해 회원수가 크게 늘지 않은 66명의 「전국모임」치고는 작은 규모이지만 한빛회 회원들의 봉사활동은 가히 일당백이라고 할 수 있다. 각 지방사무소에서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춘 여성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하는 산업상담원의 자격조건탓에 회원들의 교양수준이 매우 높다. 박향효회장은 『전국의 지역별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개인 형편상 모임갖기가 수월치 않은 사정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행사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료들의 열성이 매우 고맙다』며 『특히 모임을 통해 처지가 비슷한 상담원들끼리 매일 겪는 업무상의 어려움과 상담대상인 일선 근로자들의 애환등 정보교환을 서로 터놓고 나눌 수 있어 유대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결속력 강한 모임이지만 현재 회원들이 매월 1만원씩 내놓는 회비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가 사실상 벅차다는게 박회장의 하소연. 그러나 박회장은 『「일선 근로자들의 애환이 바로 나의 애환」이라는 여성상담원 회원들의 생각이 변치 않는한 한빛회모임은 계속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스트레스받아 사망/업무상재해로 봐야”/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7일 자신의 집에서 뇌출혈로 숨진 현대 알렌브래들리 상무이사 민세열씨(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유족들이 서울지방 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급여등 불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경영부진에 의한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로 인해 숨진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민씨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창립때부터 경영을 총괄해온 민씨가 영업부진및 신제품개발 지연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압박을 당해 뇌출혈등으로 숨진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노동사무소측은 따라서 유족에게 급여및 장의비를 지급 않기로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 “업무상사고 치료중 사망/「업무상재해」로 인정해야”/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23일 조남호씨(여·서울 양천구 목2동)가 서울 남부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지급청구부결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업무상재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입은 재해도 업무상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업무상사고를 당한뒤 신체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요양은 업무수행행위로 봐야한다』면서 『원고의 남편이 요양도중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보행연습을 하다 뇌출혈로 사망했다면 이를 업무상재해로 인한 사망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 근로자 출퇴근 윤화도 산재 보상/노동부,법개정 방침

    ◎93년 실시… 「업무재해」 수준 지급 노동부는 근로자들이 출퇴근시 교통사고등 재해를 당할 경우 이를 업무상재해에 준하는 통근재해로 인정,산재보험에 의한 보상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 공장지대등에서도 교통난등으로 출퇴근시 근로자들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으나 업무상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노동계등의 진정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올해안에 교통재해를 인정하는 내용등을 골자로 한 산재보험법 개정안을 마련,내년도 국회에서 처리될수 있도록 해 늦어도 오는 93년초부터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 89년 일부선진국에서 도입·실시중인 통근재해개념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선진국에 비해 산업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산재처리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되는등 부작용이 클 것을 우려,유보결정을 내렸었다. 93년초부터 통근재해가 인정되면 7백여만명에 이르는 산재보험가입근로자들이 출퇴근때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적정액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공무원과 군인,경찰및 사립학교 교원들은 관계법에 따라 통근때 입은 상해에 대해 업무상재해에 준하는 법적보상을 받고 있으나 일반근로자들은 자동차손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제한적으로 보상받고 있는 실정이다. 노동부는 우리나라의 경우 산재율이 높은 점을 감안,우선 통근재해를 주거지와 직장간의 왕복행위로 인한 교통사고에 한정,업무재해가 아닌 업무재해에 준하는 재해로 보상토록 했다.노동부는 또 업무재해에 준하는 재해라도 업무상 재해와 똑같이 요양급여,장해급여,유족급여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통근재해의 범위를 단순한 출·퇴근행위로 인한 피해에서 출·퇴근 도중 괴한의 습격,낙하한 물체로 인한 부상등 「통근에 따르게 되는 위험이 구체화 된 것」까지 점차 확대,보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 근기법,모든 사업장 적용/내년부터 「4인이하」 업체까지

    ◎연내 시행령 개정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이 적용된다. 노동부는 29일 지금까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해온 근로기준법시행령을 올 연말까지 개정,상시근로자 1∼4인의 사업장에도 ▲임금대장의 작성 ▲해고예고 ▲근로계약사항에 대한 보고의무등을 규정한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상시근로자 1∼4인의 사업장에도 ▲근로자를 채용할 때 계약기간 및 임금지급형태를 명확히 하도록 하고 ▲업무상재해를 당한 근로자에게는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보상을 하며 ▲해고통지는 30일전에 하도록 하고 이를 어긴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 또는 벌금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전국에 근로기준법상의 보호를 받는 5인 이상 사업장은 12만8천6백68개소,근로자수는 5백36만5천6백여명이며 4인이하 사업장은 1백55만9천8백81개소,근로자수는 3백72만9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 “업무 과다로 집서 발병해도 산재 대상”/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한대현부장판사)는 26일 임석진씨(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삼보아파트)가 서울관악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노동사무소는 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씨의 뇌출혈은 과도한 업무에 따른 것이 인정된다』면서 『질병이 집에서 발생했어도 누적된 업무과다로 일어났다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업무상재해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 산재 인정 행소/39.6%가 승소

    산업재해보상판정에 불복,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당국이 재해인정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노동부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올 9월초까지 근로자가 업무상재해인정범위 판정과 관련,행정소송을 낸 것은 모두 1백6건으로 이 가운데 42건(승소율 39.6%)이 승소하고 64건이 기각 취하됐다. 승소율을 연도별로 보면 ▲88년 15건중 4건 ▲89년 31건중 9건 ▲90년 34건중 13건 ▲올해 9월까지의 26건중 16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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