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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원씨 오늘 소환 / 특검 ‘北송금’ 정상회담 대가성 여부등 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1일 국가정보원이 현대상선 대출금 2235억원의 송금을 주도한 것과 관련,임동원 당시 국정원장을 22일 전격 소환조사키로 했다. 임 전 원장은 2000년 6월 현대상선 북송금 당시 국정원장으로 송금 편의를 지시했으며 통일부 장관,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등을 역임,‘햇볕정책의 전도사’로 대북 정책을 총괄한 ‘국민의 정부’ 핵심 인물이다. 특검팀은 임 전 원장을 상대로 청와대의 대북송금 기획 여부와 북송금 규모 및 자금 조성 경위,남북정상회담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임 전 원장은 지난 2월 대국민 성명을 통해 “국정원이 절차상 송금 편의를 제공했으며 모두 5억달러가 송금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었다.앞서 소환된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소명서를 통해 “임 전 원장의 지시를 받았으며 국정원이 큰 틀에서 통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현대상선 대출 당시 산은 총재를 지낸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을 검토중이다.이씨는 2000년 6월 산은의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 과정에서 여신한도 규정을 위반,불법 대출을 묵인한 혐의 등으로 20일 밤 긴급체포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대출금이 상환됐더라도 배임죄가 성립되며 이씨에 대해 배임 혐의만 적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이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포착했음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수사상 필요에 의해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검토중”이라고 밝혀 48시간 조사 이후 이씨의 귀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문화방송 보도와 관련,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수행비서였던 하모씨는 이날 “2000년 현대산업개발이 분당에서 분양중이던 아파트에 청약신청을 위해 입금했다가 되돌려 받은 것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파크뷰 시행사 부회장 구속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17일 파크뷰아파트 감리비 110억원을 과다계상,업체에 발주해준 혐의(업무상배임 등)로 시행사 에이치원 부회장 이모(48)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8일 에이치원 대표 홍모(54·구속)씨와 공모,U엔지니어링 대표 오모씨가 보유한 에이치원개발의 주식과 지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감리요율에 따라 산출한 75억원보다 110억원이 과다 계상된 185억원에 감리용역을 발주해준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H엔지니어링의 회계장부 조작으로 유용한 회사돈의 규모 파악과 함께 이 돈이 파크뷰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 로비용도로 쓰였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코스닥 상장 96억대 사기

    훔친 이동통신 기술로 매출을 올린 것처럼 속여 코스닥에 등록한 뒤 주식청약금 등 96억원을 가로챈 벤처회사 대표와 회계감사를 허위로 한 공인회계사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28일 H전자대표 김모(35)씨와 관리부장 이모(41)씨를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강모(35)씨 등이 회사 연구원 3명을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대표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29일 다른 회사로부터 빼낸이동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처럼 속여 코스닥에 등록한 뒤 공모한 주식 52억원과 해외전환사채(CB) 44억원 등 96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미분양아파트 대출사기 12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6부(부장 朴基俊)는 14일 미분양아파트 등을 싼값에 사들여 감정가를 부풀린 뒤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수백억원을 대출받은 김모(42)씨 등 5개 조직 1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들에게서 수천만원을 받고 대출을 알선한 K은행 간부 안모(45)씨와 전프로야구선수 이모(48)씨,규정을 무시하고 거액을 대출해준 N축협 정모(34)씨 등을 각각 알선수재와 업무상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2월 경기 용인시 H빌리지 14가구를 제3자 명의로 45억여원에 사들인 뒤 시공업체와 짜고 한 채당 2억원 이상씩 부풀린 허위계약서를 제출해 K은행 등에서50여억원을 대출받는 등 9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80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은행 북부지역본부 과장인 안씨는 김씨로부터 5600만원을 받고 K은행의 대출담당 직원을 소개해 줬으며 N축협 직원 정씨 등은 여신 규정을 무시하고 이들에게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신안 박순석회장 구속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60)회장이 수십억대의 내기골프를 치면서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다. 수원지법 영장전담 김수일(金秀鎰)판사는 26일 “박씨가범죄사실을 부인하고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데다 다른 피의자들과 사업관련성 및 경제적 위치 관계 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 및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박씨와 함께 내기골프를 친 혐의로 영장이청구된 김모씨(64)등 2명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으며 S건설대표 송모씨(57) 등 3명에 대해서는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이훈규(李勳圭) 2차장검사는 “박씨는 단순도박사범에 불과하며 시중에 떠도는 소문처럼 정치적으로 해석할 일말의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이차장검사는 “박씨는 관악골프장(현 리베라골프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2,000만∼3,000만원에 회원권을 구입한 구회원 3,000여명을 상대로 1억3,000만원을 추가 부담하는 특별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었고 일부회원들이박 회장을 업무상배임으로 진정,내사에들어가게 됐다”고덧붙였다.그는 또 “박씨와 지앤지(G&G)그룹 회장 이용호씨와의 관계가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박씨가 만든 백두회라는 골프모임 회원 2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호씨와는 무관했으며 정치인 등은 회원에 없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공무원들 ‘이상한 동료애’

    공직사회의 ‘이익집단화’가 도를 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이 동료 직원의 비리실태를 보도한 지역 신문을 상대로 신문구독 중단과 취재거부를 들먹이며 집단 협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19일 청양군 공업계장 정모씨(49),문화관광계장 김모씨(53),공업계 직원 강모씨(32·이상 7급) 등 3명을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청양농촌지도소 지도사인 백모씨(37·6급)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군이 시행하는 4만1,000평 규모의 학당농공단지조성 사업과 관련,99년 3월 군청 사무실에서 농작물 재배현황 명부 등을 위조한 뒤 황모씨 등 실제 경작자 4명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 4,586만원을 가로채 토지소유주이자 동료직원인 김씨와 백씨 등에게 나눠준 혐의다. 그러나 청양군 직원들은 수사 과정에서 이 사건이 지역신문인 C신문에 보도되자 지난달 28일 ‘편향보도에 대한 청양군 6급 이하 공직자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허위기사로 군청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C신문에 대한 구독중단과 취재거부 등에 나서겠다며 집단적으로 협박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진승현씨 정·관계 로비의혹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4일 열린금고 대주주로 377억원을 불법대출받은 진승현(陳承鉉·27)MCI코리아 사장이 한스종금(구아세아종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2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내고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진씨가 열린금고에서 3차례에 걸쳐 불법대출 받은 금액은 모두 1,015억원에 이른다. 진씨는 지난 4월 아세아종금을 인수하기 위해 증권사 지점장 출신인 신인철(申仁澈·구속)씨를 이 회사 상임감사로 끌어들인 뒤 비자금20억원을 조성,신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4,950만원을 구속된 금감원 김영재(金暎宰)부원장보에게 뇌물로 제공된 점을 중시,진씨가 신씨를 로비스트로 고용해 거액의 로비자금을 건넨 뒤 금감원 고위 간부와 정·관계 인사들에게 조직적인 로비를 벌였는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진씨가 대유리젠트증권 사장 고창곤씨와 짜고 대유리젠트증권 주가를 조작,수천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진씨가 지난 4월 3,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아세아종금 대주주인 대한방직 전회장 설모씨 부자로부터 단돈 10달러에 아세아종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면계약을 맺고 스위스 6개 은행으로 구성된 스위스 프리빗방크 컨소시엄(SPBC)을 유령회사로 내세웠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한편 진씨 소유의 MCI코리아가 계열사인 현대창투를 통해 리젠트종금에서도 360억원을 부당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진씨의 계열사인 현대창투가 지난 3월 리젠트종금으로부터 대출받은 600억원 중 360억원이 동일인 대출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적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열린금고에 대해 이날부터 6개월동안 영업정지조치를 내리는 한편 진씨 등 불법대출에 관련된 5명을 상호신용금고법 위반 및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자금운영에 이상징후가 포착된 C금고 등 9개 금고도 정밀검사하고 있다. 박현갑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항공유 고가구매 수사 안팎

    ‘군 항공유 바가지 구매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26일 98년 당시 유규은 조달본부 물자부장(육군준장) 등 2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구속하면서 국방부 조달본부 고위 장성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본궤도에 접어들었다. 지난 19일 ‘지위 고하를 불문한 엄중조사 후 조치하라’는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막이 오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조달본부의 현역 장성과 예비역 장성 등 다수가 국방예산 낭비와 뇌물수수 등 개인비리로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시천(金時千)합조단장은 이날 “유 준장 등은 지난 98년 군용유류 계약시 국계법(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배제,거래실례가격을 원가에 적용하지 않고 연간 고정가로 계약했다”고 업무상배임혐의 적용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감사원이 지적한 98∼99년 2년간의 항공유구매관련 예산낭비액 1,231억중 절반 이상이 98년 한해동안 군 조달 관계자의 업무상 배임에 의해 빚어진 사실을 국방부가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국계법에 묶여 민간항공사처럼 기준 월별 가격연동조건으로 유류를 구매하지 못해 빚어진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해명해온 국방부의 공식입장을 뒤엎은 점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 안팎에서는 “복잡한 군수물자조달체계의 허점을 이용한조달본부 관계자의 해명을 믿고 검증도 없이 국회에 나가서 답변을 하거나언론사에 해명자료를 돌린 국방부의 자체 검증절차에 구멍이 뚫린 결과”라는 지적이 많다. 노주석기자 joo@
  • 국방부, 현역 준장 구속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26일 민간항공사들보다 비싼 가격으로 군 항공유를 구입,예산 574억원을 낭비한 전 국방부 조달본부 물자부장 유규은(劉圭銀·56·학군5기) 준장과 전 물자과장 박원근(朴元根·48·3사8기) 대령을 업무상배임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유 준장과 박 대령은 지난 98년 민간항공사보다 ℓ당 92.93원이 비싼 값으로 국내 5개 정유업체들과 군 항공유 구매계약을 체결,모두 574억7,000만원의 국고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유 준장에 대해서는 98년 4월 모 정유사로부터 500여만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현재 99년도 계약분에 관련된 전·현직 장성과 영관급 장교 등 6명을 소환,조사 중이다.이들과 정유업체간의 유착 의혹 등을 파헤치기 위해가택수색 및 계좌추적도 벌이고 있다. 유 준장 등은 지난 98년 군용유류 계약시 거래실례가격을 원가에 적용토록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배제한채 연간 고정가로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주석기자 joo@
  • 강원銀 前·現임직원 23명 문책

    현대그룹이 대주주인 강원은행의 부실과 관련해 최종문(崔鍾文) 전 행장 등 임원 3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또 정지태(鄭之兌) 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이관우(李寬雨) 전 한일은행장은 문책경고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월 강원은행과 합병한 전 현대종합금융 정인규(鄭仁奎) 정몽일(鄭夢一)회장은 문책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원은행의 최전행장 등이 업무상배임혐의가 있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강원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23명을 무더기로 문책했다. 강원은행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재무 및 신용상태가 나쁜 부실업체의 여신상환 능력도 제대로 따지지 않고 대출하거나 투자 부적격업체가 발행한 무보증사채를 사들이는 등 3,310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 금감위는 한빛은행의 부실대출과 관련 정지태 전 상업은행장 등 전직 은행장에 대해서도 문책경고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이달 말 한빛은행 검사결과를 발표한다.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 내에는 새로 임원이 될 수 없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동양생명을 기관경고하고 임직원 11명에 대해서는 문책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 동양생명은 1,790억원의 보험계약을 통해 생긴 모집수당 161억원 중 26억원을 계약자에게 사례금(특별이익)으로 부당하게 지급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崔淳永회장 해외유출 재산 美-스위스銀등 입금 확인

    신동아그룹 崔淳永 회장의 외화 밀반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13일 수감중인 崔회장을 재소환,해외은닉 재산의 행방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해외로 빠져나간 돈이 스위스은행의 10개 계좌와 홍콩은행의 4개계좌,미국계 C은행 계좌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아원 전사장 金鐘殷씨로부터 “96년 스위스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崔회장과 함께 스위스에 다녀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날 해외로 빼돌린 1억6,500만달러 중 환수되지 않은 6,500만달러의 행방과 사용처를 집중 추궁했다. 崔회장은 “환수되지 않은 돈은 거래과정에서 손실을 본 것”이라며 자금도피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崔회장에 대한 보강수사를 거쳐 이달 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사기,재산 국외도피,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 金滿堤 前 포철회장 고발

    ◎감사원 특감 결과… 기밀비 횡령·업무상배임 혐의/전현직 임직원 7명 뇌물 수수혐의 수사의뢰 金滿堤 전 포항제철회장이 기밀비 횡령과 부당한 권한 남용 등 3건의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지난 8월부터 포항제철을 특별감사해온 감사원은 25일 金전회장과 포스코개발 이규대 공사현장소장을 고발하고 金鎭珠 전 포철부사장과 全舜孝 포스틸사장,李政夫 전 포스코개발사장과 姜求善 포철구매본부장,李天碩 포철이사보,曺永洙 전 포스코개발부사장,장동식 포스틸 구매담당대리 등 7명을 300만원에서 4,500만원까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포철의 전·현직 임직원 13명을 문책토록 요구하고 26명을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金전회장은 지난 94년부터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포철에서 53억4,700만원의 기밀비를 변태조성,4억2,415만원을 자신과 부인,아들등의 계좌로 넣어 국민주택채권 구입에 사용하는 등 34억2,500만원을 용도가 불투명한 곳에 썼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그러나 金전회장은 개인명의 계좌에 기밀비를 입금한 사실은 시인했으나 사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또 金전회장이 지난 97년 12월 연간 30억원의 이익이 나는 포스틸의 수재슬래그 판매권을 (주)한중으로 이양해준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金전회장은 또 96년 11월 포스코개발의 전기강판 증강공사 낙찰을 무효화한 뒤 대림건설과 당초 예상금액보다 많은 34억원에 계약토록 권한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삼미특수강 고가 인수와 관련한 정치적 외압 여부는 미국 체류중인 李錫采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金전회장과 함께 고발된 이규대 소장은 하청업체에 13억원의 공사비를 과다지급한 뒤 사례금조로 1억7,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서 ●포철의 하와이 연수시설 건립추진 ●鄭德珍씨 소유로 알려진 삼성동 그린관광호텔 매입·매각 ●李明博 전 의원이 실소유자로 알려진 도곡동 부지 매입 ●金전회장이 포철 임직원 20명의 도장을 관리하며 34억원의 비자금을 사용했던 문제 등과 관련된 자료를 수사 참고자료로 검찰에 전달했다.
  • 지방 공기업 16곳 폐지 권고

    ◎감사원,서울도시개발공사 등 50곳 통합·축소·민영화 요청 감사원은 12일 문경도시개발공사(문경시),김제개발공사(김제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 출자 공기업과 충남 계룡출장소 등 9개 지자체직영 공영개발사업소 등 16개 지방공기업을 폐지토록 행정자치부에 권고했다. 또 서울도시개발공사,서울시설관리공단,광주도시개발공사 등 50개 지자체 출자법인 및 공영개발사업소를 통합하거나 축소,민영화하라고 요청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297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감사결과,중복투자와 방만한 조직운영,변칙회계 처리 등 이들 공기업의 부실,방만경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100개 지자체 출자기관의 지난해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43개 기관이 모두 1,352억원의 흑자를 낸 반면 57개 기관이 8,187억원의 적자를 보여 전체적으로 6,8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방만,부실 경영으로 이들 지방 공기업의 부채가 10조3,550억원에 달해 부채비율이 300%를 넘고 있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설립된 이들 기업이 오히려 지방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결과에서 나타난 273건의 문제점에 대해 대책마련 및 시정조치 하도록 행자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高玟洙 전제주시장을 업무상배임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민간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사업에 무리하게 진출하거나,통합운영이 가능한데도 별도법인을 설립하고,설립목적 달성 이후에도 조직과 인력을 계속 유지하며,기밀비 등을 방만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때문에 산청군과 부산시가 각각 출자해 설립한 무학산청샘물과 부산종합화물터미널은 부도까지 발생,출자자본 전액을 손실보기도 했다. 서울도시개발공사 등 34개 기관은 올들어 행자부로부터 인건비 4.1%의 삭감권고를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았고,오히려 경강종합관광개발공사(춘천시) 등 3개 기관은 임금을 6∼16%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전국 32개 지방의료원은 매년 적자에도 불구,30년 근속 부장(2급)의 경우 정부투자기관보다 21개월분이 많은 74개월분의 봉급을 퇴직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감사원 ‘통폐합,민영화 권고’ 지방 공기업 폐 지 ▲문경도시개발공사 ▲김제개발공사 ▲경강종합개발 (16개) 공사 ▲청도지역개발공사 ▲고창화훼유통공사 ▲광주종합개발공사 ▲(주)경기개발공사 ▲아산시 공영개발사업소 ▲부천시 〃 ▲오산시 〃 ▲화성군 〃 ▲전주시 〃 ▲익산시 〃 ▲청주시 〃 ▲제주시 〃 ▲충청남도 계룡출장소 통 합 ▲서울도시개발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강서구 (12개) 교통시설관리공단, 송파개발공사, 강북구도시관리 공단→1개 기관 통합 ▲부산도시개발공사, 부산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광주도시개발공사, 광주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민영화 ▲원주·강릉의료원 ▲수원·의정부·인천의료원 ▲ (26개) 부산의료원 ▲충주·청주의료원 ▲포항의료원 ▲서 귀포의료원 ▲군산의료원 ▲진주의료원 ▲강남병원 ▲강원개발공사 ▲무학신청샘물 ▲진로지리산샘물 ▲구례지리산샘물 ▲안성축산공사 ▲순천축산 ▲인 천터미널·인천도시관광 ▲금강도선공사 ▲(주)경축 ▲부산종합터미널·부산관광개발 ▲철원농특산물유통공사 축 소 ▲수원시 공영개발사업소 ▲성남시 〃 ▲의정부시 (12개) 〃 ▲평택시 〃 ▲안산시 도시개발지원사업소 ▲ 고양시 〃 ▲의왕시 도시개발사업소 ▲안성시 〃 ▲김포시 공영개발사업소▲전라북도 공영개발사업단
  • 퇴출은행 부실 철저 수사토록(사설)

    은행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5개 퇴출은행 특검결과는 이들 은행이 왜 망했는지,우리 금융산업이 왜 그토록 낙후됐고 부실화했는지를 잘 말해준다. 동화은행 등 이들 5개은행이 신용상태가 극히 불량한 업체에 불법 대출했거나 각종 변칙적인 방법으로 지원한 여신규모가 무려 2조4,81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중 유효담보분을 제외한 은행순손실액은 1조7,700억원이며 이 금액은 금융구조조정과정에서 국민세금으로 메워지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충격적이고 한심스러운 사실은 이들 은행에서 부채비율이 자그마치 1,000∼2,000%에 이르는 재무구조 불량기업들에 수백억원씩의 거액대출을 해준뒤 기업이 부도위기에 몰리면 부실채권발생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추가대출을 해주는 식으로 은행부실을 심화시킨 점이다. 특정금전신탁계정을 운용하면서 고객에게 법이 금지한 수익률 보장각서를 써준 뒤 수익이 적게 생겨도 약속한 원리금을 내주느라 결과적으로 은행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기도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은감원은 5개 퇴출은행의 전·현직 행장을 비롯,모두 77명의 임직원을 업무상 배임및 신탁업법위반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특검결과 밝혀진부당·불법여신은 규정을 어긴 특혜성 대출이 대부분이므로 금품이 오갔을 개연성이 적지 않다고 보아 업무상배임외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수뢰(受賂)혐의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 퇴출대상에서 제외된 다른 은행들도 정도차이는 있지만 불법여신이 큰 부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권이나 정부기관에 의한 관치·지시금융등 외부압력이 작용한 경우 배후를 가려내 명단발표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금융부조리의 많은 부분이 이러한 청탁성 여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은행업무 감독지시와 관련된 재경부나 은감원 등의 기관에 대해서도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특감에서 한 조사관은 “대한민국의 온갖 탈법·변칙사례를 모아놓은 백화점같다”는 말로 퇴출은행들의 부당행위를 명했다고 한다. 그동안 불법대출과 부실경영이 광범위하게 진행돼왔고이를 적발한 특검기간은 불과 보름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감독기관의 의지 여하에 따라 훨씬 이른 시기에 잘못이 지적되고 개선될 수 있지 않았느냐 하는 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만약에 행여 감독기관의 묵인이나 비호가 있었다면 전철(前轍)을 밟지 못하게 하는 경종의 의미에서도 직무유기죄의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전남 완도군 소안水協 조직적 대출비리 의혹

    ◎부실식품업체 특혜지원… 15억 손실/조합장·직원 등 12명 수사 전남 완도군내 단위수협의 대출비리와 관련,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지검 해남지청 權珉容 검사는 25일 완도군 소안면 소안수협 崔모 조합장(58)과 李모 전무(55) 등 직원 12명을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崔씨는 조합장으로 근무할 당시인 지난 95년 4월21일 완도읍 H식품의 공장과 부지(시가 11억여원) 등이 K은행에 7억여원에 근저당 설정된 사실을 알고도 정책자금인 농안기금 4억원을 대출,부도후 채권회수를 불가능케 했으며 직원들은 이를 공모한 혐의다. 崔조합장 등은 H식품에 톳을 판매하면서 현금을 받지 않고 거래를 해오다 3억여원의 미수금을 발생케 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4억9,000여만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소안수협 조합원들이 조합의 부실대출 의혹을 들어 감사원과 수협 중앙회,검·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담보물건 없이 외상으로 조합에 13억원의 손실을 끼친 완도수협 金종식전조합장을 지난달 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 朴漢奎 연세대 교수 구속/PCS비리 관련

    ◎鄭弘植 前 차관 出禁 검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9일 PCS(개인휴대통신)와 TRS(주파수공용통신) 선정 청문심사위원으로 있으면서 4개 업체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朴漢奎 연세대 교수를 배임수재 및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경질된 鄭弘植 전 정보통신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기아사태와 관련,李起鎬 전 기아 종합조정실사장과 李재곤 (주)기산 자금담당전무가 회사 공금 수억원씩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업무상배임 및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 “동아그룹 최 회장 고소/상속 갈등 아니다”/모친 변호인 회견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의 친어머니 임춘자씨(76)가 업무상배임 등으로 최회장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임씨의 법정대리인 안범수변호사는 22일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회장이 임씨가 이사로 있는 공산학원에 엄청난 손해를 입혔기 때문에 고소하게 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안변호사는 『최회장은 지난 92년 공산학원이 안성에 있는 골프장 부지 52만여평 시가 90여억원 상당의 땅을 동아건설로부터 1백62억원에 매입하도록 해 큰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장에 함께 나온 임씨와 최회장의 누나 최은정씨(56)는 『상속을 둘러싼 가족 내부의 갈등이란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재산이 아니라 학원의 성실한 운영』이라고 주장했다.
  • 야의원들 6공비리 전면재수사 촉구/노태우씨 비리­국회상임위 공방

    ◎노태우씨 국가안보 팔아 부정축재­국방위/전두환씨의 정치자금도 밝혀내야­예결위 31일에도 국회는 여전히 비자금 공방으로 뜨거웠다.예결위와 국방·법사·재정경제위 등 9개 상임위에서 야당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구속수사와 6공비리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촉구했다.특히 국방위에서는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변경이 노씨의 부정축재와 맞물려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국가안보적 측면에서 사업 자체를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국방위에서 이철 의원(민주)은 『지난 74년부터 20년동안 율곡사업예산 30조원 중 70%에 이르는 21조원이 6공 때 계약·집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사업비의 3∼5%,많게는 10%가 비자금으로 조성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장준익 의원(민주)도 『KFP의 기종이 변경되기 전 미국측은 F­16기의 기술도입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면서 『그럼에도 기종을 바꾼 것은 노씨가 국가안보사업을 팔아 비자금을 조성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예결위에서 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은 『노씨를당장 구속해 비자금의 조성경위와 사용내역을 철저히 밝히고 지난 대선 당시 김영삼후보가 받은 노씨의 비자금 규모를 밝힐 용의는 없느냐』면서 『전두환씨의 정치자금도 밝히고 이원조·이용만·김종휘씨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태영 의원(자민련)은 『노씨가 대통령 재임시 국책사업과 관련해 받은 돈이 수천억원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라면서 6공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했다.정의원은 노씨의 딸 소영씨 부부의 미화 20만달러 밀반출사건에 대해 『노씨의 비자금 조성이 액수의 문제를 넘어 직권남용에 따른 업무상 배임행위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딸의 외화 밀반출을 위해 대통령의 외교행낭을 이용토록 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면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김충조 의원(국민회의)은 『노씨가 기업인들로부터 성금을 받아 자금을 조성했다고만 밝히고 있는데 도대체 통치자금이 무슨 말이냐』고 개탄한 뒤 『더욱이 구체적으로 어느 기업으로부터 어떤 명목과 과정을 통해 자금을 조성했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해당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와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이밖에 법사위의 조순형 의원(국민회의)은 『김영삼 대통령이 노씨로부터 직접적인 돈을 받지 않았다면 간접적인 돈을 받았다는 말이냐』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말하면서 이원조전의원과 이용만전재무부장관을 수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행정위에서 문희상의원(국민회의)은 『내년 예산이 집행될 때쯤이면 노씨는 이미 뇌물수수·업무상배임·정치자금법 위반등의 혐의로 사법처리가 될 것이니만큼 연 1억1천4백만원의 연금과 예우보조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느냐』고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을 주장했다. 재정경제위에서 유준상 의원(국민회의)은 『스위스대사가 스위스은행의 비밀계좌에 대한 조사협조를 약속했는데도 정부가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고 건설교통위에서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노씨의 비자금을 실명전환해 준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을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 강창성 의원 주장/“노 전 대통령이 F16기 결정”/김종휘 전 수석이 이 전 국방등에 압력/반대하던 정 전 공군총장 강제입원 시켜 민주당의 강창성 의원은 31일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변경은 노태우 전대통령이 독단적으로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노씨는 1천1백20억원을 로비자금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 85,86,88년 3차례에 걸쳐 직접비행과 현지평가를 통해 89년 5월 내부적으로 F­18을 주력기종으로 결정한 뒤 같은해 9월에 이상훈 당시국방부장관이 노전대통령에게 1차 보고했으나 『재확인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국방부와 합참,국방연구원,관련기업 등에서 차출된 60여명의 평가단이 재검토 작업을 벌인 뒤 두달후인 11월 F­18기로 다시 청와대에 보고했다.그러나 대답은 역시 「노」였다.한달 후인 12월19일 3차보고 때는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국방부에 『F­18과 F­16의 성능이 대동소이하다는 점과 특정기종을 대통령께 건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12월20일주력기종은 국방부와 공군의 의견대로 대통령 결재를 통해 F­18로 확정됐다. 하지만 90년 7월 김수석은 다시 이장관에게 『F­18은 안좋으니 F­16으로 연구해 오라』고 결정번복을 알렸다.당시 정용후 공군총장은 이에 반대했다.한달뒤 이장관은 정총장에게 「대통령 지시」라며 국군서울지구병원에 강제입원시켰으며 이때부터 90년 12월까지 주력기종 선정에 관여했거나 F­16에 반대했던 정총장,이국방부장관,조남풍 보안사령관,홍종건 전투기사업단장등 핵심관계자들이 차례로 해임됐다. 이 과정에서 신임 이종구 국방장관은 노전대통령으로부터 F­16으로의 변경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역시 F­18이 낫다는 보고를 했다.이에 김종휘수석이 이종구국방부장관에게 압력을 행사했으며 구창회 보안사령관도 한주석 공군총장을 회유했다. 이듬해인 91년 3월27일 국방장관의 결재가 났으며 이튿날인 28일에는 노대통령의 결재로 F­16이 확정됐다.이 과정에서 노씨는 F­16 1백20대 도입가의 3%에 해당되는 1억4천만달러(1천1백20억원)를 로비자금으로 받았으며 이 돈을 스위스 은행에 딸 소영씨 이름으로 예치시켰으며 이 가운데 20만달러는 89년 10월에 소영씨가 인출했다고 강의원은 주장했다. 이양호 국방장관은 F­16으로 최종결정한 것은 ▲90년10월 F­18 구입을 위한 한·미간 최종협상에서 가격이 크게 상승,추가재원염출이 불가능했고 ▲F­18의 기술도입생산량이 70∼80대(F­16은 1백20대)로 작전소요충족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이어 1억4천만달러 리베이트의혹에 대해 『국방부에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하고 『KFP사업비 가운데 50%는 한·미 양국정부가 직접 맺는 대외군사구매(FMS)계약이기 때문에 리베이트가 개입될 수 없으며 나머지 50%의 절반은 국내 조립비용,절반은 업체간 확정가계약으로 체결됐다』고 덧붙였다.
  • 1백8억 가짜통장 발행/기업매각 중개/차익 13억 가로채

    ◎신금사장 등 2명 구속 서울지검 수사1과는 2일 기업체 매매계약을 알선하면서 자신의 상호신용금고를 통해 1백8억원의 가짜예금통장을 발행한 서울 국제상호신용금고 대표 이용국(54)씨와 조정옥(60·여)씨 등 2명을 사기와 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5월31일 1백22억원의 금융자산을 소유한 노모씨의 부산 K모직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대납하는 조건으로 1백8억8천만원에 사들이면서 3개의 가짜예금 통장을 만들어 노씨에게 건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부산 K모직의 명의를 이전받은 뒤 이 회사 소유로 있던 예금 1백22억원 가운데 1백8억원을 가짜예금통장에 입금하고 나머지 13억원의 매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리스시설자금을 대출해주고 4천6백만원을 챙긴 부산리스금융 서울지점 영업1과장 변재욱(37)씨를 업무상배임혐의로 구속했다. 변씨는 지난 4월 중소건설업체인 S건설 대표 박모씨가 리스시설 이용업자가 아니어서 리스시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없자 허위로 리스시설을 대여하는 것처럼 계약서를 꾸며50억원을 대출해주고 4차례에 걸쳐 사례금 4천6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가짜 극장표」 판매/주임 등 4명 구속

    대한극장 가짜입장권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는 28일 이 극장 수표주임 김영옥(61)씨로부터 입장권을 위조해 판매대금을 가로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김씨와 김경란(24)양등 매표관계자 4명을 유가증권위조및 업무상배임혐의로 긴급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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