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업무방해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 여성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스티커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근무지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스마트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96
  • “책임진다던 택시기사, 어머니 죽음에 무엇을 책임졌나”

    “책임진다던 택시기사, 어머니 죽음에 무엇을 책임졌나”

    3년 전 구급차 사고로 보상금 타내려던 기사 택시가 10분 막아서 응급실 2시간 늦게 들어가‘죽으면 책임진다’는 말 평생 안고 살게 돼 73만명 청원 동의하자 미온적 경찰 태도 바뀌어돌아가시고도 ‘피해자’ 되지 못한 어머니 재판서 혐의 대부분 인정했지만 반성 없는 기사 “어머니가 쇠약해지긴 했어도 분명히 그날은 돌아가실 날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쭉 지켜봤거든요.” 지난 7월 초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을 올렸던 김민호(46)씨는 “경찰이 엄정하게 수사를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수사가 길어지는 데에 대해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같은 달 말 “어머니의 사망 원인인 위장관 출혈이 고의적인 이송 방해로 인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며 택시기사 A씨를 살인, 살인미수, 과실치사·치상, 특수폭행치사·치상, 일반교통방해치사·치상 등 9개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에서 결론을 못 내리는 사이, A씨의 재판은 시작됐다. 현재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폭행, 업무방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이다. A씨는 “(환자가) 죽으면 책임질게”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고인은 ‘피해자’가 아니라고 한다. 한순간에 어머니를 떠나 보낸 김씨가 억울해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씨는 13일 “그렇게 험한 꼴을 보시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면서 “(경찰이) 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따져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 편히 모시려고 부른 사설 응급차 지난 6월 8일 그 사건은 아직도 김씨에게 “도대체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가 병원에 가시는 날은 항상 차로 모셔다 드렸던 김씨는 그날 처음으로 사설 구급차를 불렀다. 기력이 약해져 식사도 못 하시는 걸 보고 병원 가는 길이라도 편히 누워 가실 수 있게 구급차를 부른 것이다. 구급차에 아버지와 아내를 먼저 태워 보내고 김씨도 입원 준비 물품을 챙겨 막 출발하려고 할 즈음, 아내한테 전화가 걸려 왔다. ‘택시와 사고가 났는데 구급차를 보내 주질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사람이 다쳤어? 구급차를 안 보내 주는 사람이 어딨어?” 김씨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날이 더워 아스팔트 도로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올라왔다. 구급차 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차들은 엉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막 도착한 119구급차에 어머니를 태워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그때만 해도 5시간 뒤 어머니가 돌아가실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김씨는 지금도 “(택시가) 막아서는 일만 없었더라면 순조롭게 됐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날 김씨 어머니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40분쯤. 간호사는 “방금 전 음압병상이 다 찼다”면서 대기해야 한다고 했다. 구급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던 어머니는 오후 5시 30분쯤에야 응급실에 들어갔다. 얼마 후 아내가 “어머니가 하혈을 한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의사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 김씨는 그 상황에서도 “어머니가 고통스러우실 텐데 수면 내시경을 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으나 “수면으로 하면 의식이 안 돌아올 수 있어 위험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렇게 검사가 진행됐지만 어머니는 과다출혈로 그날을 넘기지 못했다.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순식간에 벌어진 거죠.” ●사고 조사 더뎌 묻힐지 모른다는 생각에 청와대 청원 올려 사고 현장 블랙박스 영상을 본 건 장례를 치르고 한참 뒤였다. 그때부터 김씨의 머릿속에서는 “죽으면 책임진다”는 택시기사의 말이 떠나질 않았다. 술을 마시며 억울하고 분통한 마음을 달래 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김씨는 “평생 ‘그 말’(죽으면 책임진다)을 안고 살게 됐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아내와 함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A4 용지 4쪽 분량의 진정서도 제출했다. 괴로운 마음을 꾹꾹 눌러 가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엄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6월 말쯤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조사를 하셨나요.”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김씨의 기대에 못 미쳤다. A씨에 대한 1차 조사만 진행된 상태였다. 사 건이 묻힐 것 같다고 생각한 그는 진정서 내용을 축약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기로 했다.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옆에서 도왔다. ●누구나 당할 수 있다는 공감에 언론에서 다루자 수사 급속도 청원 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인 한문철 변호사가 청원 글이 올라온 지난 7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사건을 소개하면서 청원 글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 달 뒤 73만명 넘는 인원이 청원에 동의했다. 김씨는 “부모가 아프면 사설 구급차나 119를 불러 병원에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누구나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국민들이 분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청원 글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경찰도 바빠졌다. 강력팀이 추가로 투입됐다. 이용표 당시 서울경찰청장은 청원 후 사흘 만에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는 (택시기사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이 돼 있지만 추가적인 형사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지난 7월 24일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열렸다. 김씨는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만큼 A씨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일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A씨가 법정에 들어가면서 취재진 질문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밀치는 듯한 모습을 보고 김씨는 다시 한번 실망했다. 그는 “(A씨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정말 큰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면 그래도 ‘반성하고 있구나’란 생각에 화도 덜 냈을 텐데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A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3년 전에도 구급차와 사고를 낸 뒤 돈을 타내려 했고, 가벼운 접촉사고를 빌미로 합의금과 치료비 등을 챙긴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시켰다. 김씨는 공소장 내용을 접한 뒤 “기가 막힌다”면서 “보험금을 탈 생각이었으면 구급차를 보내 주고 처리해도 다 받을 텐데 왜 10분 넘게 붙잡아 놓고 어머니 사진을 찍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 취임 1호 답변… “긴급차, 고의 운전방해 범칙금 상향” 김씨 측은 A씨를 상대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소장에는 “고의적인 환자 이송방해 행위로 응급실 이송이 지연되면서 환자는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 이르게 됐다”며 A씨가 환자와 가족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A씨의 인적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동부구치소에 사실조회 신청을 하고 회신을 기다리는 상태다. A씨에 대한 형사 재판은 지난 4일 시작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씨 측은 “일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제외하고는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재판을 참관하진 않았다. 김씨는 “굳이 (A씨를) 보려면 보겠지만 사과 전화도 안 왔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김씨가 올린 청원 글에 직접 답변했다. 김 청장 취임 후 ‘1호 답변’이다. 김 청장은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 보낸 김씨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어 “(구급차, 소방차 등) 긴급 자동차의 운행을 고의로 방해하면 형법 등 관련 법령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운전자 경각심 제고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자동차 진로 양보를 불이행하면 범칙금 수준을 크게 상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양보 안 한 운전자에게 범칙금 수준을 높이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구급차나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게 차들이 일제히 좌우로 길을 비켜 주는 ‘모세의 기적’을 보면 누구나 감동을 받고, 반대로 길을 가로막고 있으면 화가 난다”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모세의 기적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경심 모자 ‘허위 인턴 의혹’ 재판 직접 증인 출석

    정경심 모자 ‘허위 인턴 의혹’ 재판 직접 증인 출석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52) 열린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와 아들 조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5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대표의 4회 공판기일에 정 교수와 아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지난 7월 23일 두 사람을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는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인 결과다. 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정 교수에게 아들이 청맥에서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16시간동안 인턴 활동을 했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다. 최 대표 측은 실제 활동이 있었으므로 허위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인턴 활동 여부와 증명서의 진위 여부에 대해 집중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재판에서 그러했듯 정 교수 모자가 ‘형사소송법 148조’를 이유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자신 또는 친족이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을 때 증언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정 교수의 경우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37)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한 전력이 있다. 한편 같은 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오는 18일 ‘웅동학원 허위소송·채용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53)씨의 1심 선고 기일을 진행한다. 조 전 장관 일가 중 1심 선고가 나오는 건 조범동씨 이후 두 번째다. 검찰은 조씨에게 징역 6년과 추징금 1억 4700만원을 구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SBS 고발’ 추미애 아들 측, 업무방해로 고발당해

    ‘SBS 고발’ 추미애 아들 측, 업무방해로 고발당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이 ‘부대 배치 청탁’ 의혹을 폭로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과 이를 보도한 SBS를 고발한 것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서씨 측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서씨 측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부대 배치에 관한 압력이 있었다’는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의 발언을 보도한 SBS를 추미애 장관 아들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탄압 행위이며 업무방해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SBS를 고발한 서씨의 ‘성명 불상 친척’을 피고발인으로 적시했다. 이 단체는 앞서 ‘친형부의 취직 과정 등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추미애 장관을 이달 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별 요구’ 여친 직장에 126회 전화·협박…“반성 중” 감형

    ‘이별 요구’ 여친 직장에 126회 전화·협박…“반성 중” 감형

    직장에 100차례 이상 전화하고 협박한 혐의법원, 징역 1년 원심 깨고 징역 10개월 선고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여자친구의 직장에 수개월 간 100차례 이상 전화하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4부(부장 허경호)는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5월 피해자 A씨와 교제하기 시작한 박씨는 앞서 교제하던 다른 여성에게 상해를 입혀 그해 10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후 출소했다. 그는 출소 직후인 2018년 6월쯤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A씨가 직장 상사 등을 포함해 다른 남성들과 교제하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A씨의 직장에 하루 2차례에서 많게는 51차례까지 총 126차례 전화를 걸어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가 자신의 연락에 응하지 않고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34회에 걸쳐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와 음성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씨는 이 범행 이전에도 A씨를 협박해 두 차례 고소당했다가 A씨의 고소 취하로 무마되기도 했다. 1심은 “피고인은 종전에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가한 범죄사실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누범기간에 있었으나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형 집행 약 7개월 만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과 피해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시도해 고소 취하를 종용한 점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실형 판결을 유지했다. 다만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SAT 문제 불법 유출” 브로커 구속...활용한 강사·학부모 등도 조사

    “SAT 문제 불법 유출” 브로커 구속...활용한 강사·학부모 등도 조사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를 불법 유출한 브로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SAT 문제를 불법으로 빼돌린 브로커 1명을 구속하고 이를 활용한 강사 1명과 학부모 약 2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A씨는 2014년부터 2019년 말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중국 등지에서 SAT 문제를 유출한 뒤 SAT 강사 B씨에게 넘겼고, B씨는 정답지를 만들어 문제지와 정답지를 학부모 등에게 건당 2천만∼5천만원을 받고 넘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AT가 같은날 전 세계에서 진행되면서 시차가 생기는 점을 이용했다. SAT 시험 당일 중국에서 문제를 유출한 뒤 답안지를 만들고, 중국보다 시험을 늦게 보는 유럽에 있는 학생이 미리 볼 수 있게 전송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밀봉한 시험지를 시험을 치르기 약 1주일 전에 전 세계에 배포하는 것을 이용,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중국에서 시험지를 빼돌리기도 했다. 이렇게 미리 받은 문제지로 시험을 본 학생들은 미국 주요 대학에 실제 합격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된 A씨와 입건된 강사 B씨, 학부모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다른 학원에서도 시험지가 유출됐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대출 “포털에 이낙연 대표 기사가 더 많이, 더 오래 걸려”

    박대출 “포털에 이낙연 대표 기사가 더 많이, 더 오래 걸려”

    시민단체, 잇따라 윤영찬 의원 검찰에 고발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뉴스 편집 압박성 문자’ 논란과 관련해 다음 포털 메인을 분석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기사가 더 많이, 더 오래 메인에 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카카오로부터 제출받은 메인뉴스 편집 이력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이 있었던 7일 포털 다음 메인뉴스에 노출된 이 대표 기사는 3건이었고, 노출 시간은 10시간 14분이었다. 반면 윤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 관련 기사가 메인에 노출됐다는 이유로 카카오에 항의한 8일 주 원내대표 관련 기사는 2건, 9시간으로 이 대표에 비해 적었다. 박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보다 이낙연 대표 기사가 1시간 이상 더 오래 메인뉴스에 있었는데도 민주당은 불만인가”라며 “현 정권의 잣대로는 포털뉴스를 아예 싹쓸이해야 공정하고 정상이라고 보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등을 통해 포털 장악의 민낯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찬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털 메인화면의 뉴스 편집에 문제를 제기하며 보좌진에게 카카오 관계자를 국회로 부르라고 지시하는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대화에서 윤 의원은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는 보좌진의 언급에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지시했다. 시민단체들은 잇따라 윤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11일 윤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며 “카카오에 항의하라는 특정 행위를 지시하고, 심지어 국회로 불러들이라고 한 것은 카카오 측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정당한 포털로서의 업무 관련 권리를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윤 의원을 직권남용 및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 “윤 의원은 동아일보 기자, 네이버 부사장,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등을 지내 언론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라며 “이번 행동은 직권남용,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언론의 자유 침해 및 언론 통제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음식점서 행패부리다 체포되자 “코로나 걸린 것 같다”

    음식점서 행패부리다 체포되자 “코로나 걸린 것 같다”

    ‘코로나 꾀병’ 20대, 법원서 실형 선고받아폭행·업무방해 등 총 15차례 저지른 혐의 지난 2월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된 뒤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며 꾀병을 부려 물의를 빚었던 20대가 여러 차례의 폭행 및 영업방해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이정민)는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사기, 폭행, 업무방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2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전남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아무 이유 없이 당직 의사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데 이어 그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폭행, 업무방해, 사기,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등의 범죄를 총 15차례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을 쳐다본다거나 차 때문에 보행이 불편하다는 등의 이유로 남을 폭행하고, 음식점·클럽 등에서 소란을 피워 경찰 조사를 받자 다시 업소를 찾아가 직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렸다. 정씨는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차 문을 걷어차 망가뜨리기도 했으며 광주에서 전남 완도군까지 택시를 타고 왕복한 뒤 20만원 상당의 요금을 내지 않았고 배달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올 2월 초에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다 직원들에게 제지당하자 난동을 피워 수갑을 찬 채 지구대로 이송돼서는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면서 꾀병을 부려 방호복을 입은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빚었다. 정씨는 2006년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으나 감정조절의 어려움, 충동 행동 등 증상을 보여 2008년쯤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았고, 2010년부터는 조울증으로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다수 폭력 범죄 전과가 있고 누범기간에도 여러 차례 범행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후에도 수감시설에서 여러 차례 규율을 위반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랫동안 양극성 장애로 치료받아 왔고 범행 당시에도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했으며 사기 피해자들에게 일부 피해를 변제하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사죄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구급차 고의사고’ 택시기사 첫 재판, “보험사기 고의 없었다”

    ‘구급차 고의사고’ 택시기사 첫 재판, “보험사기 고의 없었다”

    응급 환자가 탄 사설 구급차를 고의로 들이받고 접촉사고 우선 처리를 요구하며 가로막았던 전 택시기사 최모(31·구속기소)씨가 첫 재판에 출석해 보험사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4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최씨의 ▲공갈미수 ▲사기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보험사기특별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최씨 측은 올해 구급차를 가로막은 사건에 대해서는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보험사기 혐의는 부인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일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제외하고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월 8일 3시 13분쯤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사설 구급차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응급 환자를 먼저 병원에 데려다주고 오겠다는 구급차 기사에게 최씨는 “사고 처리가 먼저인데 어딜 가냐.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며 약 11분간 구급차의 앞을 막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구급차에 실려있던 79세의 폐암 4기 환자는 다른 구급차로 옮겨져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았지만 오후 9시쯤 숨졌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며 지난 7월 초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고, 최씨는 그달 24일 구속됐다. 최씨는 3년 전에도 사설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달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7월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부근에서도 한 사설 구급차의 왼쪽 뒤편을 일부러 들이받고 “응급환자도 없는데 사이렌을 켜고 운행했으니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했지만 돈을 받지는 못 했다. 또 최씨는 2017년 6월 12일부터 지난해 6월 2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경미한 교통사고임에도 큰 상해를 입은 것처럼 상대방을 속여 총 1700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기고 2015~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370여만원의 치료비를 받아낸 혐의도 받는다. 최씨의 다음 재판은 이달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신천지 이만희, 첫 공판 출석 “국민들에 염려 끼친 점 사죄”

    신천지 이만희, 첫 공판 출석 “국민들에 염려 끼친 점 사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89) 총회장이 비공개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국민들을 향해 사과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3일 열린 이 사건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총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건강상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쌍방의 입증계획을 청취하고 필요한 증거와 증인을 추리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그러나 현재 수원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이 총회장은 이날 법정에 나와 이번 재판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간략히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열린 이날 첫 공판준비기일은 변호인 측이 아직 증거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해 추후에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내겠다고 밝히면서 30여분 만에 끝났다. 변호인 측은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에 관한 질문에는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오전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어 공소사실 등에 대한 변호인 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판 준비를 마치기로 했다. 이어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공판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기소됐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급차·소방차에 양보 안 하는 운전자 벌금 세게 물린다”

    “구급차·소방차에 양보 안 하는 운전자 벌금 세게 물린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앞으로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나 소방차에 양보하지 않는 차량 운전자에게 벌금을 올리는 등 벌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청장은 2일 청와대 유튜브에 출연해 지난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답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해당 청원은 7월 3일부터 한 달간 총 73만 5972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6월 8일 청원인 김모씨가 탄 구급차가 서울 강동구에서 차선을 변경하려다 택시와 접촉사고가 났다. 이 택시기사는 ‘사고 처리가 먼저’라며 구급차를 막아섰고, 이로 인해 병원 이송이 지연됐다. 구급차에 타고 있던 김씨의 어머니는 폐암 4기 환자로 당일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택시기사 최모씨를 특수폭행·업무방해·공갈미수·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김 청장은 답변에서 “긴급 자동차에 대한 양보 의무를 불이행한 경우 벌칙 규정을 실효성 있게 개정하겠다”면서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범칙금 수준을 크게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자동차의 긴급 운행을 고의로 방해하면 법령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긴급 자동차가 교차로에 접근하면 정지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하는 ‘긴급 자동차 우선 신호 시스템’도 확대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스크 착용 요구한 버스기사 수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일부 승객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버스 기사에게 욕을 하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시비 등과 관련해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구속했고, 2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이날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A(5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5분쯤 익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 서 있던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61)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에 앞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버스 기사와 한차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타려고 했으나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사 올 테니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다음 정류장까지 운행 시각을 맞춰야 했던 버스 기사는 A씨를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았다. 이를 본 A씨는 택시를 타고 뒤따라가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에 올라탄 뒤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경찰서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고속버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B(50)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달 3일 충남 공주시 정안알밤휴게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당시 버스 기사는 완주군에 있는 졸음쉼터 인근까지 폭언을 참으며 운전하다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시비와 관련해 한층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 폭력적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스크 착용해달라” 버스기사 폭행 잇따라... “방역 수칙 위반 시 적극 수사”

    “마스크 착용해달라” 버스기사 폭행 잇따라... “방역 수칙 위반 시 적극 수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일부 승객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시비 등과 관련해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명은 구속했으며, 2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이날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A(5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5분쯤 익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 서 있던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61)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앞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버스 기사와 한차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타려고 했으나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사 올 테니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다음 정류장까지 운행 시각을 맞춰야 했던 버스 기사는 A씨를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았다. 이를 본 A씨는 택시를 타고 뒤따라가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에 올라탄 뒤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경찰서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고속버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B(50)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달 3일 충남 공주시 정안알밤휴게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 기사는 완주군에 있는 졸음쉼터 인근까지 폭언을 참으며 운전하다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 폭력적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천지 교회에 돌 던지고, 회사 직원 폭행까지”...30대 징역형 집행유예

    “신천지 교회에 돌 던지고, 회사 직원 폭행까지”...30대 징역형 집행유예

    신천지 교회에 돌을 던져 유리를 깨고,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 직원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3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1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 이상엽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강요,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받을 것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4일 오후 1시 40분쯤 신천지 교인들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다는 생각에 화가 나 주먹만 한 돌멩이를 신천지 울산교회에 던져 20만원 상당의 유리를 깨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달 7일 오전 3시 30분쯤 울산의 한 호텔 로비에서 “총지배인을 만나겠다”고 요구했다가 “늦은 시각이라 어렵다”는 대답을 듣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옆에 있던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 B(33)씨 얼굴을 3회 때려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이어 호텔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B씨에게 뒷짐을 지고 바닥에 머리를 박도록 하는 원산폭격을 시켰다. 또한 자신의 문신을 보이며 “울산시장 불러. 호텔 회장 불러”라고 외치며 약 20분간 호텔 업무를 방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은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과 업무방해·재물손괴 전력이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정치 방역” 가짜뉴스 유튜버 처벌 가능할까?

    “코로나 정치 방역” 가짜뉴스 유튜버 처벌 가능할까?

    곳곳 가짜뉴스…정부 ‘엄정 대응’ 천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속에 온라인발(發) 가짜뉴스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니 음성이었다’는 등의 주장이 나왔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들은 광복절이었던 이달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기자회견 참가자 중에 나온 확진자가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잘못 분류되는 일도 있었다며 정부가 정치 방역을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사람들의 관심은 포털 검색어로 나타났다. 네이버에서 ‘코로나 조작’이라는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 4월 이후 비교적 잠잠한 추이를 보이다 이달 15일을 전후해 폭증하기 시작했다. 정점을 찍은 20일 검색량(100점 만점에 100점)은 종전 최고치인 2월 8일(81점)과 4월 13일(92점)보다 더 많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코로나19 가짜뉴스는 국민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고, 방역 활동을 방해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라며 허위조작정보를 신속히 삭제·차단하고, 유포·확산행위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조작됐다’거나 ‘광복절 집회에서 경찰 버스에 시위자가 깔려 사망했다’ 같은 유튜브 게시물 등 허위사실 유포·개인정보 유출 사건 100여건을 내사·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런 가짜뉴스에 대해 형법 또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나 불안감 조성, 업무방해 등을, 조회수에 따른 광고 수익이 있는 유튜브 운영자 등에게는 전기통신기본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또 방역활동 방해 정황이 드러나면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까지 따져볼 가능성도 있다. 유튜버는 아니지만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실제 처벌 사례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법조계 “‘표현의 자유’ 문제 있어…사회적 토론 필요” 의견도 다만 가짜뉴스를 유포한 유튜버를 실제로 법정에서 처벌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상식적으로는 지금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들은 방역을 방해하는 등 ‘공익’을 해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유튜버들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해당 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잘못된 사실을 믿게 됐음을 입증해야 한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유튜브라는 새로운 현상을 다룰 법령이 미비한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는 특수 상황이지만, 유튜버들의 주장을 제재하는 법률은 경우에 따라 우리 사회가 경계하는 검열로 나아갈 수 있는 만큼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논문 대필’ 의혹 현직검사 “억울함 풀어 달라” 무죄 호소

    ‘논문 대필’ 의혹 현직검사 “억울함 풀어 달라” 무죄 호소

    대학원생들이 대필한 논문을 제출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검사가 “현명한 판단으로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무죄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황여진 판사는 28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원지검 성남지청 소속 정모(41) 점사와 그의 동생이자 모 대학 부교수인 정모(40)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구형 의견을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피고인신문에서 정 교수의 진술이 바뀌는 등 사정 변경이 생겨서다. 정 검사는 2016년 12월 스승이었던 성균관대 A 교수를 통해 학생들이 대신 작성·수정한 박사학위 논문을 예비심사에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동생 정씨 역시 A 교수를 통해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을 대필 받은 혐의다. 두 사람은 피고인신문에서 “A 교수에게 대필이 아닌 검토를 부탁한 것이며 교수가 검토를 과하게 한 것일 뿐”이라면서 “이 사건 논문은 직접 작성했다”고 진술하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정 검사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본 건으로 그간 천직으로 생각한 검사로부터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면서 “검사이기 전 한 인간으로서 제 인격과 자존심이 추락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동생 정씨도 “오랜 기간 공부와 연구를 거쳐 원하던 교수가 됐지만 교수직을 유지 못하고 있다”며 “재판을 받으며 엄청난 스트레스로 건강이 크게 상했다. 상황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14일 두 사람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마스크 거부 행패 40대 현행범 체포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어겨 장애인시설 출입이 거부된 40대가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장애인시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47) 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광주 서구 한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딸의 면회를 허용해 달라며 30여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다. 시설 측은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의 이유로 면회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분한 A씨는 시설 유리문을 부수려는 듯이 위협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묘수 못 찾는 정부, 개별 업무개시 명령서

    묘수 못 찾는 정부, 개별 업무개시 명령서

    응급·중환자실 인력 358명 대상 발부 법무·복지부·경찰, 오늘 특별 브리핑 정부가 의료계 파업에 강경 대응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급증이라는 악재 속에서 의료계와 갈등을 이어 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데다 현 상황을 마무리 지을 뾰족한 묘수도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다. 정부는 집단휴진에 나선 수도권 수련병원의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전날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가운데 27일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력 358명에 대한 개별 명령서를 발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어제 조사한 20개 병원의 응급실, 중환자실의 전공의 가운데 휴진자 358명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어제 방문한 수련병원을 재방문해 전공의 등이 복귀했는지 점검하고 만약 복귀하지 않았을 경우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고발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한다고 일정 안내까지 했지만 “의료계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상황”이라며 1시간여 만에 이를 취소했다. 의료법 등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면허 정지 또는 취소와 같은 행정처분 역시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집단휴진 주도자를 대상으로 업무방해죄 또는 공무집행방해죄 적용도 검토하고 신속한 수사 및 기소가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경찰청, 복지부는 28일 오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대응 관련 특별 합동 브리핑을 연다고 예고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 김강립 복지부 차관, 송민헌 경찰청 차장이 참석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대학병원장 간담회’에서 무기한 집단휴진에 나선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엄정 대응 조치와 관련해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민 안전과 신변 보호는 정부의 최우선 임무이기에 이를 엄격히 이행해야 함을 양해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스크 안 쓸 것” 마스크 마찰…잡고보니 50~60대 男

    “마스크 안 쓸 것” 마스크 마찰…잡고보니 50~60대 男

    경찰 검거된 151명 가운데 50~60대 83명 서울지역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두고 마찰을 빚어 경찰이 검거한 2명 중 1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는 상당수가 50~60대 남성인 것이다. 2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5월1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마스크 미착용자 대중교통 탑승 제한 마찰 사건은 141건이 접수돼 151명을 검거했다. 60대 이상이 39%(45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50대(38명)가 이었다. 이어 40대(24명), 10·20대(23명), 30대(19명) 순이었다, 연령 불상의 피의자도 2명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16명을 제외한 135명(89%)이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역에서는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고 소란을 피우고 일부 승객을 때린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업무방해·폭행 등 혐의로 이 남성을 입건했다.경찰 업무방해, 폭행, 협박, 특가법 등 적용 경찰에 검거된 이들 중 33%(51명)는 업무방해 혐의, 29%(45명)는 폭행 및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 그 외에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4명), 협박(2명), 기타(4명) 등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8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6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 전날 기준 64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용표 전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6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 안 하는 건 큰 위험을 불러온다”며 “마스크 착용 관련해 폭행, 운행방해 등이 발생하면 그 정도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든지 엄정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3일 자정부터 대중교통 외에 시 전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경찰, 마스크 벗고 행패 부린 버스승객 첫 구속

    경기경찰, 마스크 벗고 행패 부린 버스승객 첫 구속

    경기남부경찰청이 ‘대중교통 승차시 방역수칙 위반행위 엄정대응 방침’ 발표 후 버스와 택시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가 단속되는 일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수원시의 시내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A(53)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팔달구 우만동 아주대삼거리에서 B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승차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승객에게 욕설하는 등 약 18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마스크는 썼지만, 상의를 벗어 손에 들고 러닝셔츠만 입은 상태로 버스에 탔다가 한 승객이 쳐다보자 “뭘 보느냐”며 시비를 건 뒤 욕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씨는 마스크를 벗었고 마스크를 써달라는 버스기사 B씨의 요구도 거절한 채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택시에 탄 뒤 마스크를 써달라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C(65)씨를 체포했다. C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택시에 탔다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기사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운전자 폭행(특가법) 혐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승객 A씨는 경기지역에서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구속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마스크와 관련해 사안이 중한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집 보러 왔다”고 속여 윤석열 아파트 찾아간 기자 등 경찰 조사

    “집 보러 왔다”고 속여 윤석열 아파트 찾아간 기자 등 경찰 조사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 위해 “집 보러 왔다”고 속여 윤 총장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간 인터넷 언론사 기자 등이 고발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업무방해·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인터넷 언론사 기자 이모씨와 정모씨, 이들의 운전기사 등 3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9시쯤 ‘집을 보러 왔다’고 속여 윤 총장이 사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다가 윤 총장을 만났으나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아파트 관리소 측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뒤 피고발인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