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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가담자도 대상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 부장검사)는 24일 한국통신 노조의 준법투쟁 움직임과 관련,노조원들이 준법투쟁을 빙자해 근무수칙을 어기거나 통신에 장애를 주는 행위를 하면 주동자는 물론 가담자 모두를 업무방해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 “한통 노조 서울전화국 6곳 검거계획”/검찰 경비 대폭 강화

    검찰과 경찰은 23일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한국통신의 노조측이 핵심노조원 1백20여명을 동원해 서울시내 6개 전화국을 점거,농성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전화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검·경에 따르면 한국통신 노조측은 오는 26일부터 노조내 하부조직인 「민주실천대」소속 대원 1백20여명을 동원,서울시내 중앙전화국을 비롯,구로·혜화·반포·여의도·영등포 전화국 등 주요 보안통신망 시설이 있는 6개 전화국을 점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6개 전화국에 설치된 보안통신망 시설은 공공기관과 방송사 등 중요 기관들의 통신망 연결을 전담하는 핵심설비로 보안심사를 거쳐 일정 자격을 갖춘 사원들만 이 시설에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보안시설 출입이 가능한 노조원들에 대한 신원파악과 함께 중앙전화국 등 해당 전화국에 경비병력을 집중배치,출입자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한통 노조간부 1명 추가검거 한국통신의 불법노사분규를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과 서울경찰청은 23일 상오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노조간부 14명가운데 노조 사무처장 김제연씨(36)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백화점 6층 「전국 구속수배해고 노동자 원상회복투쟁위원회」 사무실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이로써 한국통신 노사분규로 구속된 노조간부는 모두 4명이 됐다. 검·경은 이와 함께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된 노조위원장 유덕상(40)씨 등 핵심간부 13명에 대한 검거전담반을 편성,이들을 빨리 붙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단대 시험지 유출/전학생처장 구속

    【수원=김병철 기자】 단국대학원 박사과정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4일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한 이 학교 체육교육학과 유태균(48·전 학생처장)교수를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 노조간부들 집계/새달10일 마무리/한통,출두요구

    한국통신은 업무방해 혐의등으로 고소·고발된 노조간부 64명중 핵심간부들에 대한 정부의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22일 이들 64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본격착수,다음달 10일까지 파면등의 징계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미 지난 20일 징계대상자들에게 비위사실확인및 소명을 위해 23일까지 본사 감사실에 출두하라는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 한통 노조간부 3명 구속/검찰/위원장 등 14명 검거 특별반 편성

    한국통신의 불법노사분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과 서울경찰청은 22일 긴급구속한 노조 교육국장 오용철(40·여수 무선전신국),산업안전국장 김성웅(47),조직3국장 김용광(39)씨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사무국장 장석규씨(39)와 조사통계국장 정혜자씨(29)는 입건만 했다. 검·경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긴급구속장을 발부했던 유덕상(40)노조위원장등 14명을 붙잡기 위해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특별검거반」을 편성했다. 또 회사측으로부터 고소 당한 나머지 45명의 검거를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소재파악에 나섰다. 노조 교육국장 오씨 등은 지난해 7월27일 전국대의원대회를 끝낸 뒤 이틀동안 정보통신부 청사를 불법 점거,농성을 벌이고 같은해 12월 한국이동통신 주식매각 특별이익금 등의 안건을 심리하는 이사회가 열리고 있던 사무실 천장을 뚫고 들어가 회의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통신 노조측의 냉각기간 제의는 6월 지방선거와 총파업 일정에 따른 것으로파업등의 극단적인 사태를 막기 위해 노조 핵심간부의 검거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히고 『긴급구속장이 발부되지 않은 노조간부에 대해서는 우선 신병을 확보,가담정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상오 한국통신의 시설보호와 노조위원장 유씨등 노조간부들을 붙잡기 위해 경찰 2백40명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국통신 본사 주변에 배치,출근하는 사원들의 출입증을 검사하는등 경비를 강화했다.
  • 현대자 농성 11명 구속/14명 입건… 2백40여명은 훈방

    【울산=이용호 기자】 경남지방 경찰청은 21일 현대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연행,조사 중인 근로자 3백32명 가운데 이상범(38) 이헌구(34) 윤성근(31)씨 등 「분신대책위」 공동의장 3명과 김화식(29)씨 등 11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1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단순 가담자 67명은 즉심에 넘기고 2백40여명은 훈방했다. 또 달아난 김광식씨(31)등 「대책위」 근로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불법 파업 혐의로 회사로부터 고소당한 김희환씨(30) 등 10명은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하기로 했다.
  • 한통노조간부 5명 긴급구속/경찰

    ◎검찰/핵심 20여명 긴급구속장… 조기검거 나서 한국통신 노사분규와 관련,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겠다는 정부의 강경대응방침과 공사측의 징계고수방침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이 21일 노조 간부 5명을 긴급구속하는 등 사법처리에 착수,한국통신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노조 교육국장 오용철(40)·산업안전국장 김성웅(47)·사무국장 장석규씨(39)·조사통계국장 정혜자(29·여)·조직3국장 김용광(39)씨등 노조간부 5명을 붙잡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22일중으로 신청할 방침이며 달아난 노조위원장 유덕상씨 등 나머지 노조간부들도 빠른 시간안에 검거하기 위해 수사관을 연고지 등에 보냈다. 긴급구속된 이들은 지난해 7월27일 전국 대의원대회를 마친 뒤 이틀에 걸쳐 정보통신부 청사를 불법점거해 농성을 벌인 것을 비롯,같은 해 12월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장 천장을 뚫고 침입,회의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2월 초고속 정보통신망 기획부단장 천모씨를 30여분간 불법감금,폭행하고 올 4월 13일에는 정보통신부 장관실에 침입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고발된 노조간부 64명 가운데 한국통신 지방지사 근무자 22명에 대해서는 8개 지방경찰청 별로 검거,수사토록 했다. 이에 앞서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한국통신측이 고발한 64명가운데 핵심 주동자 15명을 비롯,20여명에 대해 긴급구속장을 발부해 검거에 나서라고 경찰에 지시했었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노조측이 쟁의발생 등 단체행동을 보류하고 현업에 복귀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6월 지방선거 및 6월 총파업과 연계하려는 시간벌기용 전술일 뿐 그들의 목표를 수정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때문이다. ◎한통,관려자 징계 착수/사측,오늘부터 징계위 열어/노조,농성 일단해산 업무 복귀 한국통신은 불법분규를 이끌어온 노조간부들에 대한 엄중처리방침에 따라 22일부터 대상자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 절차에 들어 간다. 회사측은 지난주 고소·고발한 노조간부 64명가운데 15명을 파면하고 나머지 49명을 정직·감봉 등 중징계키로 한 당초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본격적인 징계절차를 밟아 다음달 10일까지 해당자의 소속기관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회사측은 사규위반내용 확인을 위해 해당기관별로 출석통지서를 이미 보냈으나 대부분의 징계대상자들이 출두를 기피할 것으로 예상돼 일방적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날 신문광고를 통해 정부와 회사측에 노조의 냉각기간제의를 수락할 것을 재촉구한데 이어 핵심간부들의 구속 및 검거령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단체행동을 중단한 채 전국 3백27개 지부에서 비상 당직대기하겠다고 밝혔다. 피신중인 유덕상 노조위원장은 하이텔의 노조통신망을 통해 단체행동중단에도 불구,경찰이 노조간부검거에 나선 것을 비난했다.그러나 조합원들은 동요하지말고 일체의 단체행동을 자제키로 한 20일의 지시사항을 철저히 따르도록 지시했다. 한편 지난 19일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 집결했던 노조원들은 이날 현재 모두 원대복귀,현업에 종사하는 등 표면상으로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으나 검·경의 사법처리와 회사측의 징계절차가 진행되면서 노사간의 재대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한통파업위협 국가전복 저의”/김 대통령

    ◎노사분규 차원 이탈… 엄중 대처/쟁의결의 일단 유보/노조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한국통신 사태와 관련,『정부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노사분규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로 보기 때문에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손주환 서울신문사장,방상훈 조선일보사장,현소환 연합통신사장 등 국제언론인협회(IPI)한국위원회 임원진 21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국가의 중추신경인 한국통신이 파업을 할 경우 그것이 국민생활에 주는 불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행정·입법·사법 등 국가기관의 업무를 포함,경제·산업 등 국가 기능이 마비되는 사태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한국통신 노조가 작년 5월부터 정부의 통신정책에 대한 반대투쟁을 전개하는등 불법적 행위를 계속하여 정보통신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국가전복의 저의가 있지 않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지키고 국민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헌법상의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법을 어기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한국통신의 파업과 같은 극한 상황에 대비해 즉각 대체할 수 있는 요원을 훈련시켜 놓았으므로 국민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검거나서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 부장검사)는 19일 한국통신 노사분규와 관련,한국통신 유덕상 노조위원장과 양한웅 노조지도위원,장현일 노조쟁의실장 등 회사로부터 해임·파면되고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핵심주동자 12∼15명에 대해 20일쯤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서울 본사 사옥에서 「근로자의 날」행사를 하다가 회사 간부를 폭행하고 회사차량을 부순 것을 비롯,지난해 7월 이후 「임금가이드라인 철폐」「정부의 통신개방정책 반대」등을 내세워 7차례에 걸쳐 농성을 벌이며 회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제 대의원대회 【광주=최치봉 기자】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유덕상)는 19일 광주 전남대에서 열린 전국 대의원 대회에서 당초 예정된 쟁의발생 결의를 유보하고 정부 및 회사에 10일간의 냉각기간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 유 위원장은 대회 폐막 후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에서는 쟁의에 돌입할 경우 파생될 막대한 사회적 파장을 고려,쟁의발생 결의 및 신고에 관한 사항을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지도 모를 한국통신 노조와 정부 및 회사와의 극한적인 정면 대결을 막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일간의 냉각기간을 갖자』고 말하고 이 기간중 준법투쟁 등 일체의 단체행동 유보,노조간부에 대한 회사의 징계절차 및 정부의 사법처리 절차 중단을 제안했다.
  • 파업땐 통신병 동원… 신경망 수호/한통마비 대비 3단계 비상대책

    ◎우선 간부직 1만명·지원부서 인력활용/오래끌면 「충무계획」발동… 민간자원 투입 한국통신 노사분규는 검찰이 노조간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9일 광주 전국대의원대회를 소집한 노조측은 쟁의발생결의 및 신고에 관한 사항을 노조위원장에 위임키로 함으로써 공사측이 간부 중징계방침등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투쟁수위를 계속 높여 나가고 극단의 경우 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에서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노사간에는 아직도 큰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상 초유의 통신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일반의 우려는 지울 수가 없는 형편이다. 만일 노조가 파업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빼들고 나올 경우 당국이나 공사측이 취할 수 있는 「비상조치」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우선 노조가 파업으로 가는 수순으로서 쟁의발생을 결의할 경우 당국이 1차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로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현행 노동쟁의조정법 제4조에 따르면 통신과 같은 공익사업은 일반사업과 달리 쟁의행위를 할 경우 국민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초래하고 국가경제를 현저히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으로 중재를 할수 있도록 돼 있다.노조가 중앙노동위의 직권중재 내용을 어기고 파업을 단행하면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가 된다. 정부당국은 노조가 끝내 파업을 강행할 경우 법질서확립 차원에서 불법행위자는 엄정 사법처리키로 하는 한편 「파업시 통신망 안정운용대책」을 즉각 시행토록 하는등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국통신측은 전국 전화국별 비조합원 중심의 대책반을 구성하는등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유사시에 대비토록 했다. 또 전화가설 등 하청공사업체,통신시설제조업체등에도 지원을 요청해 놓았으며 시설 운용현장에 간부직 사원 1만여명과 지원부서 직원을 즉각 투입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되어 간부사원및 지원부서 직원만의 힘으로 고장시설을 보수·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민간기술자와 관련자영업자 등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래도 안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서는 「비상시 통신운영법」에 따라 군인력 차출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른바 「충무계획」으로 불리는 이 비상대책은 전시및 사변에 대비해 육성해 놓은 군 통신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것으로 이는 국가 기간통신망만은 어떠한 경우에도 사수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한국통신측은 이러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면 파업이 장기화돼도 최소한 국가운영에 필요한 주요통신망의 마비만큼은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일반국민 및 산업체용 통신회선은 정상운용이 여전히 불가능해져 경제적·사회적 타격은 실로 막대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통관련 김 대통령 발언 『한국통신은 국가의 중추신경이다.한국통신이 파업을 할 경우 그것이 국민생활에 주는 불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나라의 행정,경제,산업 등 국가기능이 마비되는 사태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 청와대를 비롯한 행정 입법 사법의 모든 국가기관의 업무가 마비되고,신문 방송의 제작도 중대한 지장을 받게 되는 등국민생활에 일대 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한국통신노조가 이런 점을 분명히 알면서도 작년 5월부터 정부의 통신정책에 대한 반대투쟁을 전개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계속하여 정보통신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국가전복의 저의가 있지 않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노사분규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로 보기 때문에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다. 정부는 파업과 같은 극한 상황에 대비하여 즉각 대체할 수 있는 요원을 훈련시켜 놓았으므로 국민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지키고 국민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헌법상의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어떤 경우이든 법을 어기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의 대국민 호소문 ▲최근 우리 경제는 엔고 등의 영향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온 국민이 선진경제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인 노사관계도 5·19 현재 1천5백90개사(28.5%)가 임금협상이 타결되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1천5백63개사의 노사가 스스로 노사협력을 선언하는 등 노사화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일부 불순 노조원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와 한국통신공사에서 정상적인 노사협의 대상이 아닌 쟁점을 가지고 불법·폭력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해고근로자의 분신사건을 계기로 노조 내부의 주도권 싸움으로 작업거부 및 농성 등이 야기되었는 바,이는 현재의 노조집행부가 아닌 대표성이 없는 일부 근로자들에 의한 불법적인 행위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태가 지속될 경우 현대자동차의 하루 매출손실액이 3백93억원에 이르고,관련 중소기업까지 합하면 국민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뿐만 아니라,모처럼 안정되고 있는 노사화합 분위기에 악영향이 우려되어 오늘 아침 공권력을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통신공사의 경우 공기업으로서 그 역할이 중차대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과격 노조원들이 일련의 불법행위 등(이사회 회의장에 천장을 뚫고 난입,정보통신부 간부 폭행,정보통신부장관실 점거)을 하였으며,이에 대하여 관련 노조간부의 고발 및 징계방침을 발표하자,농성등 불법적인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방해,기물손괴,폭행 등을 이유로 유덕상 위원장 등 64명을 고발. ▲정부는 앞으로 불법적인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공권력을 투입하고 불법행위 관련자는 법에 따라 사법처리하며,또한 노동조합원 아닌 제3자가 개입할 경우 엄단할 것 입니다.그리고 한국통신공사의 경우에는 불법적인 파업에 대비하여 통신망 안정운용대책도 면밀히 점검,준비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분규가 발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한국통신공사의 조속한 정상화에 최대한 노력하여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처럼의 경제적 호기가 불법사태로 일실되지 않도록 근로자·사용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이 산업평화 정착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현대자 22일께 조업재개/노사대표 오늘 사태수습 회의

    ◎어제 공권력 투입… 3백31명 연행/농성주도·화염병투척 12명 영장 【울산=이용호·강원식 기자】 울산 현대자동차사태는 19일 경찰의 전격적인 공권력투입으로 사태발생 7일만에 일단락됐다.그러나 현총련이 공권력투입을 규탄하는 대규모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연대투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완전히 진정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회사측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휴업을 철회한다는 방침이나 조업재개는 빠르면 오는 22일쯤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새벽 농성장에 병력을 들여보내 2백20여명을 연행한데 이어 회사주변에서 시위하던 근로자 등 모두 3백31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긴급구속장이 발부된 「양봉수분신대책위」 공동의장 이상범(38)·이헌구(34)·윤성근(32)씨와 대책위원 김화식(29)·최용탁(33)·문용문(30)씨등 6명과 화염병을 던진 현대자동차 근로자 6명 등 1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권력 투입◁ 경찰은 상오4시 출입구를 봉쇄하고 10개 중대 1천2백여명을 회사로 들여보내 본관 앞 잔디밭,완성차생산공장 등으로 나누어 농성하던 근로자들을 연행했다.근로자들이 연행에 순순히 응해 진압작전은 충돌 없이 20분만에 끝났다. 이에 앞서 경찰은 상오2시 분대위 공동의장 이씨 등 13명에 대한 긴급구속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이 투입된 뒤 밖으로 빠져나간 근로자 등 3백여명은 상오6시쯤부터 회사근처 문화회관 앞 등에서 공권력투입에 항의,최류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투석전을 전개하며 4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노사 움직임◁ 회사측은 이날 상오 긴급중역회의를 열고 조속한 정상조업방안을 노조와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20일 상오9시 불법사태수습을 위한 노사대표자회의를 갖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재인씨(32)등 16명을 업무방해혐의로 추가로 고소했다. ▷수사◁ 경찰은 주동자급 20명을 동부서에,나머지는 중부서와 남부서에 분산수용,조사하고 있다.주동자급이 아닌 근로자는 가담정도에 따라 입건·훈방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구속대상자는 긴급구속장이 발부된 13명을 포함,20명선이 될 전망이다. ▷계열사 움직임◁ 지원에나선 현대중공업·현대정공 등 노조원 1천여명은 이날 현대자동차 주변에서 경찰과 투석전을 전개하며 한때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현총련은 20일 하오3시 계획대로 임·단투결의대회를 가진 뒤 가두시위를 하기로 했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이날 40여개 중대 6천여명의 경력을 추가배치했다.
  • 모처럼 조성된 산업평화에 “찬물”/「현자사태」의 파장

    ◎현총련 동조파업­민노준 전국투쟁 모색/노조위장 선거 임박… 투쟁강도 거세질 듯 전격적인 공권력의 투입으로 현대자동차 사태는 일단락됐으나 이번 사태가 올해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은 상당히 클 것 같다. 연초부터 노사화합 선언이 이어지던 장미빛 상황에서 돌출된 이번 현대자동차사태는 모처럼 조성된 산업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선 현대그룹 계열사의 법외노조연합체인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현대중공업 등 주요 사업장 노조는 동조파업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들 노조가 동시 다발로 파업에 돌입하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악성분규에 휘말릴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졌다. 게다가 이른바 「제2노총」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재야의 「민주노총건설준비위」가 6월중순으로 잡아 놓은 전국적인 공동투쟁 일정을 앞당길 조짐이다.이들은 20일 광주에서 「비상대표자회의」를 가진 뒤 지역·업종·그룹별로 철야농성이나 집회를 열려고 하고 있다.이번 사태에 대처하는 결과에 따라 오는 11월 출범계획인 「제2노총」 건설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현대자동차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이미 지방선거와 연계해 쟁의를 집중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들이 전략업종으로 삼고 있는 업종은 자동차·조선이다.스스로의 기반이기도 한 이들 업종에는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대우중공업 등 우리나라의 대형사업장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이들 사업장의 상당수가 오는 7∼8월에 노조위원장 선거가 겹쳐 투쟁의 강도가 어느해 보다 거셀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30대 그룹의 임금교섭 타결률이 저조한 것도 올 노사관계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한 요인이다.이들 사업장의 교섭타결률은 전국 1백인이상 사업장 평균타결률의 절반수준인 14.2%에 지나지 않는다.특히 재야노조 쪽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과 서울지하철공사 한전 등 대형 공기업들은 한곳도 임금교섭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통신노조가 노조간부의 업무방해 등에 대해 회사가 중징계 방침을정한데 항의,크고 작은 집단행동을 벌일 것으로 보여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6월27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빠르면 이달말부터 전국 곳곳의 사업장에서 분규가 터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자율해결의 선례를 남겼던 지난해 현대중공업사태 때와는 달리 이번 사태를 처리하면서 「강경하고 신속한 개입」을 선택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불씨가 다른 사업장으로 번져 나가는 것을 막고 쟁의를 선거와 연결시키려는 재야노동세력의 의도를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요 대형사업장의 분규에도 비슷한 속전속결의 정부대응책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사태가 조기에 수습됨으로써 오는 10월 제2노총을 만들려는 재야노동세력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산업평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경제를 해치는 불법분규 등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9개 재야 노동단체 전면수사/대검

    ◎3자개입·업무방해 혐의… 전원 사법처리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9일 현대자동차 휴업사태현장에서 공공연하게 파업지지발언을 하거나 대책회의에서 연대파업 등을 주장한 「민주노총준비위」「현대그룹노조총연합」「마산·창원노조연합」등 9개 재야노동단체에 대한 전면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자동차 근로자가 작업거부를 시작한 때를 전후해 울산현지에서 지지행위를 한 이들 단체의 대표를 중심으로 개별적 범죄사실을 캐고 있으며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노동쟁의조정법상의 제3자개입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이 작업거부 하루전인 16일 울산에서 권용목 「민주노조총연합」공동대표 주재로 「현대자동차 파업지원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 「현총련」이 현대자동차의 파업투쟁을 주도하고 「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 다른 대형사업장의 연대파업지원도 적극 유도할 것』을 결의했다는 내용의 구체적 혐의를 잡고 있다. 이 자리에는 윤재건 「현총련」공동의장,문성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사무총장,이승필 「마산·창원지역노조연맹」의장,백순환 「대우그룹노조협의회」의장,박재근 「조선업종노조협의회」사무총장,박용선 「대구지역노조연합」대표,문석택 「포항지역노조연합」대표,허영구 「민주노총준비위」집행위원장 등 8개 재야 및 강경노조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홍순영 「서울지하철노조」수석부위원장 등은 17일 하오 현대자동차 정문앞 집회에 참석해 현대자동차파업을 부추기는 지지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주동 20여명 곧 영장/현자·한통에 금명 공권력 투입

    ◎재야 노동단체 간부 9명도 검거령/검찰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8일 현대자동차의 휴업사태및 한국통신 노조의 파업 움직임과 관련,금명간 주동자 20여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는대로 해당 사업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분신대책위」 공동대표 이상범·이헌구·윤성근씨 등 전노조위원장 3명을 비롯,모두 13명에 대해 업무방해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19일 안에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이 고발한 한국통신 노조원 64명 가운데 유덕상 노조위원장등 강경 노조원 10여명에 대해서도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자동차 사태는 조업중단 자체가 불법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해 공권력투입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의 이같은 강경방침은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가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분규의 차원이 아니라 재야 노동단체인 「민주노총준비위」와 「현대그룹노조총연합」등의 조직적 개입에 힘입고 있어 이를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연쇄파업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민주노총준비위」가 산하 노조들의 임금협상을 다음달의 4대 지방선거와 연계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핵심간부인 권영길·단병호씨 등 9명에 대해 특별검거령을 내린 사실을 상기시켰다.
  • 현대자동차 무기 휴업/회사측,불법파업 대응… 출입문 봉쇄

    ◎정공 잔업 거부… 분규 계열사로 확산 조짐/한국통신도 이틀째 철야 농성… 15명 파면 【울산=이용호·강원식 기자】 해고근로자 양봉수씨 분신사건으로 촉발된 근로자들의 작업거부로 5일째 정상 가동에 차질을 빚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17일 하오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13일부터 일부 근로자들의 불법 작업거부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 이날 하오 4시부터 무기한 휴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완성차 생산공장 5개소와 간접 지원시설 등 전공장을 폐쇄했으며 야간 근무자들의 정문출입을 통제했다.회사측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야간근무자 9천여명 등 전사원들에게 휴업결정을 통보하고 필요할 경우 18일부터 사내 모든 시설에 대한 단전·단수도 검토키로 했다. 휴업할 때는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회사측은 18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휴업기간의 임금은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토록 돼 있으나,파업에 적극 가담한 근로자에게는 「지불예외 인정신청」을 해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불법 파업을 주도하는 「양씨 분신 대책위」는 회사의 휴업에 반발,전근로자에게 출근투쟁을 하라는 행동지침을 내렸다.대책위는 성명서에서 『18일 상오 10시 본관에서 부당 노동행위 규탄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정공 노조도 17일 하오 5시부터 2시간 잔업을 거부하고 지원집회를 갖는 등 동조 움직임을 보여 사태가 전계열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그룹의 주력업체로 지난해 승용차 89만2천대와 상용차 23만8천대 등 모두 1백13만대를 생산,9조5백2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다.올해 매출목표는 1백30만대 생산에 10조9천억원이다. 울산공장은 울산시 중구 양정동 523 일대 1백50만평의 부지에 종업원 4만3천여명(서울 본사 포함),연간 1백3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춰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이다. 또 울산지역 등 전국에 산재한 1차협력업체 4백70개,2차협력업체 2천5백개 등 3천여개의 협력업체가 있으며 협력업체의 종업원만 20만명에 달해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협력업체들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 ◎64명 징계확정 한국통신(사장 조백제)은 17일 하오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불법 폭력행위로 고소,고발된 노조 간부 64명에 대한 징계방침을 확정했다. 징계폭은 파면 15명,정직·감봉 49명 선으로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작업은 오는 22일 부터 다음달 10일 사이에 각 기관별로 자체 징계위원회를 소집,대상자를 선별하고 징계를 시행토록 했다. 이에따라 한국통신 사태는 노조간부를 징계할 경우 모든 조직을 징계할 경우 모든 조직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을 밝힌 바 있는 노조측과 회사측의 한차례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이날 하오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조합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탄압규탄대회를 연데 이어 8백여명은 이틀째 철야 농성을 계속했다. ◎빠르면 오늘 공권력 투입/현대자­한통분규 조속 매듭/“장기화땐 경제계 악영향”/검찰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및 한국통신 노사분규현장에 빠르면 18일 공권력을 투입,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7일 『한국통신 노조집행부는 다음달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등 노동계의 강경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고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도 장기화되면 다른 사업장의 노사협상및 경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조기수습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자동차의 조업을 방해한 혐의로 회사가 형사고발한 「분신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이상범씨(39·전노조위원장)등 12명의 주동자를 검거하려 나서는 한편 이들을 모두 업무방해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이 이번 사태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고 보고 노동쟁의조정법의 제3자 개입금지혐의로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보통신부장관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등 불법행위를 일삼아 회사로부터 고발된 한국통신 노조관계자 64명도 업무방해및 폭력 재물손괴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이형구 노동부장관도 이날 현대자동차에서 작업방해가 지속된다면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현대자동차사태는 임금이나 노사문제와 관련된 쟁의행위로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불법파업이 지속되면 당국의 법적처리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현대자/하루 4천9백대 생산 차질/작업거부 여파

    ◎2천여 협력업체 조업중단 우려/회사/관련자 고발/대책위/총파업 준비 현대자동차는 대책위의 불법파업 강행으로 완성차 분야에서 16일 현재까지 내수 2천8백41대,수출 1천7백77대 등 모두 4천6백18대가 생산되지 못해 3백77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상용차를 생산하는 5공장을 뺀 1∼4공장이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하루 생산 차질 대수는 4천9백대로 늘어났다』며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울산공장에는 모두 5개의 공장이 있으며 이 가운데 1∼3공장은 승용차를,4∼5공장을 상용차를 각각 생산한다. 이번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지 않을 경우 울산 공장에 부품과 소재 등을 공급하는 2천여개 협력업체도 연쇄 조업중단이 불가피해져 울산 지역경제에도 파급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 국내외에서 주문이 밀려 공장을 풀가동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쳐 회사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사법처리 방침 【울산=이용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 해고근로자 양동수씨 분신사건과 관련,작업거부를 주도하고 있는 양씨 분신대책위 공동의장 이상범씨(39) 등 12명을 업무방해혐의로 울산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회사측은 이날 하오 3시 본관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재야단체가 이번 사태를 왜곡·확대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이 배제된 공동대책위 이름으로 작업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수 없다』며 관련자들을 고발했다. 이에 대해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대책위의 핵심세력을 모두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앞으로 발생하는 제반문제에 대해 관련자들에게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신대책위는 이날 하오 5시 회사 본관앞에서 2천여명의 근로자들이 모인 가운데 규탄집회를 갖고 『17일 상오 8시부터 작업거부 대상근로자를 승용차 3개공장,상용차 1개공장 1만6천5백명에서 전 공장 2만7천여명의 생산직 근로자로 확대한다』고 밝혀 사실상 전면파업을 결의했다.
  • 단대교수 등 5명 추가구속/대학원 입시부정/출제위원 학생처장 수배

    ◎교학처장 보직 해임 【수원=김병철 기자】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6일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알려준 체육교육학과 이종철(47),옥정석(42),강찬금(44)교수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시험문제를 넘겨받아 부정 입학한 박사과정 김동준(36·단국대 체대강사),우보경(38·S재활학교 체육교사)씨등 2명을 함께 구속했다.체육전공 논술시험출제위원인 학생처장 유태균(48)교수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로써 이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송수남(56·여)교수 등 교수 5명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4명 등 모두 9명이 됐다. 이 교수는 지난 해 11월이 대학 영문학과 김의영(39·구속중)교수가 『후배가 박사과정 입학시험에 합격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자신이 출제한 문제와 옥 교수 및 강 교수로부터 알아낸 문제를 넘겨주고 1백만원 상당의 양복 표1장을 받았다. 또 옥 교수와 강 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들이 출제한 문제를 박사과정 응시생 김씨를 통해 이 교수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이 교수와 수배중인 유 교수로부터 시험문제를 미리 알아낸 뒤 논술시험 답안지에 마침표 대신 ○표를 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표시,부정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국대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대학원 박사과정 시험문제 유출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철태 교학처장의 보직을 해임하고 이중범 대학원장이 낸 보직사표를 수리했다. 단국대는 또 학사행정에 대한 자체감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 시험무관 교수도 수뢰/단대 대학원 입시부정… 2명 추가구속

    【수원=김병철 기자】 단국대학원 박사과정 부정입학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4일 시험과 관련이 없는 교수까지 입시부정에 연루된 사실을 밝혀내고 시험문제를 알려준 대가로 돈을 받은 영문학과 김의영(48) 교수와 김씨에게 돈을 건네준 체육학과 박사과정 권혁중(36·용인대 체육과강사)씨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또 김교수가 체육학과 박사과정 출제위원 겸 채점위원인 체육교육학과 이종철(53) 교수로부터 시험문제를 넘겨받아 권씨에게 전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이교수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일부 답안지에 물음표 등이 표시된 사실을 확인,올 박사과정 합격자인 우모씨(38·여·경기도 광주 삼육재활학교 교사)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 일가3명 영정 나란히…「가족재난」에 가슴쳐/대구가스참사 이모저모

    ◎30대 여인,“내 남편 시신 좀 찾아달라”절규/목숨던진 구출… 용감한 시민 미담 잇따라/잇단 정치인방문에 대책본부 직원들 “업무방해”일침 대구 도시가스폭발사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수습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고 이틀째로 접어든 29일 사고대책본부 등에는 전날에 이어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계속 답지하고 있으며 졸지에 중경상을 당한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도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사고의 희생자 가운데는 일가족 3명이 포함돼 있어 최악의 가족재난을 기록. 경북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김종철씨(47·회사원)와 부인 오점수씨(37),아들 동우군(대구 남중학교1) 등 일가족 3명의 영정이 나란히 놓인 채 유족이라고는 김씨의 형인 명철씨(55)부부와 누나(52),부인 오씨의 친청 식구 3명뿐이어서 주위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형 명철씨는 『동생이 93년초쯤 중국에 돈을 벌러 간다며 집을 나섰으나 별다른 돈벌이도 하지 못한 채 지난해말 귀국했다』면서 『네가 이럴 수 있느냐.동우까지 데려가다니…』라고 울부짖다가 한때 실신. ○…사고현장의 지하 30m 아래에서 일하던 우신종합건설 인부 50여명은 대폭발에도 불구,LPG가스의 특성때문에 대부분 무사했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 LPG가스는 압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일정량의 산소와 결합하면 위로 올라가면서 폭발을 일으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사고당시 지하 30여m 지점에서 목공일을 하던 김유덕씨(33)는 『지하에 있으면 더 위험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우리의 피해가 적었다니 놀랍다』고 어리둥절한 표정. ○…이날 하오 5시쯤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져있는 달서구청에는 이틀째 소식이 끓긴 회사원 김태진씨(45)의 부인 윤인숙씨(39)가 친척들과 함께 달려와 『남편의 시신이라도 찾아달라』고 통곡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평소 남편이 사고시각에 현장을 지나기 때문에 변을 당한 것이 확실하다는 윤씨는 『병원에서 남편의 것이 확실해 보이는 시신이 있어 거두어가겠다고 했지만 확인이 될 때까지는 안된다고 거절했다며 한시라도 빨리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통사정. ○…사망자의 유가족 및 부상자를돕기 위한 성금이 전국 각지에서 답지,슬픔과 비통에 잠긴 이들을 다소나마 위로하고 하루빨리 재기하도록 격려.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 임직원은 이날 상오 대책본부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12개 병원에 흩어져 있는 유가족에게 1천개의 도시락을 전달.대구·경북농협 주부대학 수료생 3백여명도 1백10만원의 성금을 모금. 인천시도 대구시에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하고 이날부터 공무원을 비롯한 범시민 헌혈운동을 전개. 한편 포항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훈련단 장병 1천여명은 이날 상오 대대적인 헌혈운동을 벌여 4만㏄의 피를 긴급공수. ○…대구 달서구청에 설치된 사고 대책본부에는 사고가 발생한 28일부터 정치인들이 계속 방문해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낮에는 유족들까지 들이닥쳐 책상과 집기를 집어던지는 등 한때 소란을 피워 직원들은 매우 곤혹스런 모습. 한 직원은 『정치인들의 얼굴내밀기식 방문이 바로 업무방해』라면서 『대구민심을 달래려면 과시용 방문보다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뼈있는 한마디. ○…28일 사고현장에서 이용선씨(51)는 7명의 고귀한 생명과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맞바꿔 「살신성인」을 구현. 목격자들은 『사고지점 이웃구간의 지하철공사를 맡은 화성산업 소속 교통정리반장인 이씨가 이날 부서진 차안에 갇혀 있던 부상자 2명을 구해낸 뒤 공사장 지하로 내려가 쓰러져 있던 5명을 업어 올렸다』고 증언. 이씨는 부상자 등을 구출하기 위해 다시 지하로 내려가다가 무너져내린 복공판에 깔려 그자리에서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언. ○…사고현장에서는 또 용감한 시민 3명이 온몸을 던져 30여명의 생명을 구출한 사실이 밝혀져 훈훈한 인간애를 발휘. 개인택시기사 손중오(42)씨와 버스기사 임해남(29)·전기배관공 제갈천(40)씨등 「의인」3명은 2차폭발의 위험도 아랑곳없이 철제빔에 매달려 있거나 지하공사현장에 쓰러져 있는 시민 30여명을 구출해냈다는 것. 특히 손씨는 지난 81년 경산역 열차사고때도 우연히 사고현장에 있다가 20여명의 인명을 구조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은적이 있어 대형사고와 묘한 인연을 갖게 된 셈. ○…이날 상오11시쯤 대구 보훈병원 영안실 합동분향소에 정호용 의원 등 민자당 대구시 출신 의원 7명이 찾아왔으나 유족들은 이들의 분향을 저지하는 등 한때 실랑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정의원이 『국회의원이 아닌 개인자격으로 문상하고 정부측에 적절한 보상을 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다짐.그러나 유족들은 『시체를 눕혀놓고 보상이 웬말이냐』고 분향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의원들을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로 끌고가 강제로 밀어넣기도.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사고로 학생 49명이 숨진 것과 관련,각 교육청 교육장및 각급 학교 교장회의 등을 긴급소집하고 사망자에 대한 조문을 직접 하라고 지시. 또 교사들을 보훈병원 등 8개 병원에 교대로 보내 입원·치료중인 학생을 위문하도록 조치하고 학생회및 간부학생에게도 위문하도록 적극 권장. ○…이날 사고현장감식에는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아현동 가스폭발사고때 참여한 가스전문가들이 다시 등장해 관심을 증폭. 검·경합동수사본부측의 자문요청을 받고 대구에 급히 내려온 김홍일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를 비롯,김외곤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지도부장·김윤회 국립과학연구소 일반물리실장 등 3명이 이날 현장감식에서도 맹활약. 김 실장은 『지난번 사고와 이번 사고는 가스누출경로나 누출경위 등 내용면에서는 공통점을 전혀 찾을 수 없지만 약간만 주의를 했더라도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고 아쉬움을 토로.
  • 노조전임자 장기 무단결근/“해고사유 된다”/대법

    노동조합 전임자가 노조 사무실에 장기간 무단 결근했다면 회사는 단체협약상 무단결근자 징계조항에 따라 해고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12일 한진중공업 전 노조간부 박성호(부산시 서구 암남동)씨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합전임자가 회사측에 알리지 않고 한달에 7일 이상 출근하지 않은 것은 이 회사 단체협약상의 7일 이상 무단결근시 해고할 수 있다는 조항에 위배된 것으로 해고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한진중공업 노조 교육선전부장으로 있던 91년 노조활동과 관련,회사측으로부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게 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회사측에 아무런 통고없이 같은해 7월24일부터 8월26일까지 35일동안 노조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 해고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부산항 고가도 부실 시공/철골조 불량자재 사용…납품업체 2명 구속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9일 부품 검사보고서 등을 위조해 부산항 컨테이너 배후수송용 고가차도 건설공사장에 불량자재를 납품한 동국제강 계열회사인 (주)동국산업 포항공장 공장장 박성복씨(47)와 품질관리과장 박태정씨(38)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업무방해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93년 10월1일 이 고가차도 건설공사 시공회사인 (주)대림산업으로부터 고가차도의 강교건설용 철골박스 78개를 11억3천여만원에 수주받아 제작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장력 철골용접에 사용되는 특별시방서상의 용접방법을 무시,절반 가량을 저장력 강판용접 방법으로 제작한 불량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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