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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할인점 잇단 진출 경북 상인 조직적 반발

    지방 중소도시 상인들이 대형 할인점들의 잇따른 진출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24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지역 상인들이 삼성홈플러스와 부지문제로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다. 삼성데스코는 지난 3월 영주시 휴천3동에 홈플러스 영주점을 착공할 계획으로 부지매입에 들어갔다. 그러나 대상부지 2200여평 가운데 유일하게 9평을 사들이지 못해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지역 상인 10명이 이 땅을 매입, 각자 명의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입점반대추진위원회 김성호(43) 총무는 “인구가 12만명에 불과한 영주시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서면 지역 상권 몰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생존권 차원에서 땅을 매입한 만큼 홈플러스의 진출이 무산될 때까지 땅을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데스코의 부지매입 대행사측은 지역 상인들의 땅 매입은 명백한 ‘알박기’라며 최근 검찰에 부동산 실명제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상인들을 고소했고 법원에는 매매취소 가처분 신청을 냈다. 상주시에서도 롯데마트의 입점을 두고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 유통관련 13개 단체로 구성된 농공상발전위원회는 사업허가가 날 경우 법적 소송과 물리력 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안동과 포항·경산 등 경북 지역 중소도시 상인들이 대형할인점 진출에 대해 대규모 반대집회는 물론 가두시위와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영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판교 철거 또 ‘충돌’

    판교 철거 또 ‘충돌’

    판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주 및 생계대책을 요구해온 판교주민통합위원회 소속 주민 50여명은 23일 오전 7시쯤부터 3시간여 동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공사 7층 사장실을 점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쯤부터 판교동 판교택지개발지구에서 토공이 철거용역업체 400여명을 동원, 미이주 가옥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다 강제퇴거 조치된 뒤 차를 타고 토공으로 이동, 계단 출입문을 통해 사장실로 진입했다. 이들은 “영세 세입자에 대한 대책없이 가옥 강제철거에 들어감에 따라 갈 곳이 없어 사장실을 점거했다.”며 “철거에 앞서 가이주단지 등 주거대책과 생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오전 10시30분쯤 사장실에 경찰병력 5개 중대 500여명을 투입,15분 만에 위원장 문모(51)씨 등 주민 43명을 연행해 분당경찰서 등 성남지역 3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일부 점거농성 주도자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강제해산 과정에서 농성 중인 주민들은 완강히 저항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상자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서는 강제해산에 앞서 투신에 대비, 건물 밖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민대표 3명은 강제해산에 앞서 토공 김재현 사장 등과의 면담에서 가이주단지 제공을 요구했으나 토공이 1주일간 임시숙소 제공의사를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한편 토공은 이날 오전 5시쯤부터 판교택지개발지구내 미이주가옥과 상가 19개동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는 등 본격 철거작업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우모(41)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토공은 “3차례의 계고장을 발송하고 개별 방문을 통해 자진이주를 독려했음에도 불구, 이주를 거부한 가옥거주자에 대하여 법적 강제수단인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집행영장은 지난 12일 발부됐으며 기간은 18일부터 25일까지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방송 제재’ 강화땐 표현자유 침해?

    성기노출 사고를 일으킨 MBC ‘음악캠프’와 시어머니 뺨을 때린 장면을 연출한 KBS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대한 방송위원회의 제재가 지난 11일 결정됐다.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방영금지, 책임자 징계 등 3가지가 혼합된, 현행 법 내에서는 최고 수위의 제재였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인지 국회에서도 방송법을 개정해서라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벌금을 물린다든지, 생방송 대신 딜레이(Delay)방송을 한다든지 하는 방안들이다. 그러나 이 방안들이 정말 효과적일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효과를 떠나 ‘혹시라도 사고칠 지 모른다.’는 이유로 족쇄를 하나 둘씩 늘리는 것 자체가 언론자유에 위배된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파문으로 장사 잘한 건 외려 신문들이다? 조중동은 이번 파문이 터지자 퇴폐문화에 대해 기획기사를 다뤘다. 이 기사들은 성기노출 사건을 계기로 밤의 문화를 다뤄보겠다고 작성된 기사들이다. 그런데 정작 성기노출 사건을 일으킨 홍대문화, 인디문화를 제대로 다루지는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히려 선정적인 주제가 생기면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선정적인 톤으로 다루는 악습을 반복했다는 것. 연예정보프로그램이나 스포츠신문을 비판할 때면 근엄한 목소리로 쓰던 방식이다. 이번 파문을 두고도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을 각 신문들이 1면에 대대적으로 내주면서 더 확대됐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는 ‘조중동 vs 방송´ 이라는 대립구도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인 맥락을 봐달라” 일선 PD들 반응은 싸늘하다. 변명이나 책임 회피로 비쳐질까봐 차마 드러내놓고 말을 못할 뿐이다. 한 PD는 이번 사태를 둘러싼 신문 보도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 대사,“너나 잘 하세요.”를 인용할 정도다. 다른 PD는 “한번 불안해지면 나이 지긋한 트로트 가수들까지 생방송 중에 벗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라고 꼬집었다. 우선 전체 맥락이 무시됐다는 점이 불만이다. 올드 미스 다이어리 경우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청자 의견도 많다. 연결된 스토리 전체를 보지 않고 한두개 신으로만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이다. 또 음악캠프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생방송 중 사고’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PD는 “비행기 조종사는 새가 날고 난기류가 불면 매뉴얼대로 하지만, 이번 사건은 UFO가 나타난 꼴”이라고 항변했다. 특히 그동안 가요순위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10대 위주로 상업적으로 구성됐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마련한 무대라는 점을 모두 외면했다는 사실을 아쉬워했다. ●딜레이방송? “방송의 ABC도 모르는 것” 재발방지책으로 논의되고 있는 딜레이방송에도 부정적이다. 딜레이 방송은 생방송이되 촬영화면을 곧바로 내보내는 게 아니라 몇초간의 시차를 두고 내보내겠다는 것. 그러나 방송사들이 내보내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생방송은 얼마나 될까. 또 그 가운데 ‘음악캠프’처럼 사고를 칠 만한 프로그램은 몇개나 될까.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딜레이방송을 한다고 해도 실제 적용하는 프로그램은 방송사마다 1∼2개가 고작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예 10년에 한번 날까 말까한 사고가 이번에 났으니 10년 뒤쯤 도입해도 충분하다는 비아냥까지 있다. 정호식 PD연합회장은 더 근본적으로 딜레이 방송은 “방송의 참맛을 죽이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정 회장은 “생생한 화면과 소리를 전달해주는 게 방송인데 사고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막는 것은 방송의 ABC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과징금 부과? “어이 없다” 중대 위반 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과징금을 매기겠다는 방송위의 복안도 그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사례로 인용되고 있는 것은 슈퍼볼 공연에서 발생한 자넷 잭슨의 가슴노출 사고. 국내 언론에도 이번 사건과 비교돼 자주 오르내렸던 이 사건은 방송사에 5억원의 벌금을 물리고 딜레이방송이 도입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정작 미국 내에서 이 조치는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1조에 위반된다는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FCC(방송통신위원회)가 부시 정권 아래 보수 기독교적 가치를 내세우고 있었다는 점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대목에 대해서 개정 신문법·언론중재법에 대해 ‘재갈을 물리려든다.’고 그토록 비난하던 자칭 ‘비판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다. 동시에 ‘6억원’이라는 액수에 대해서도 평가가 다르다. 슈퍼볼 경기의 경우 시청자만 3억명이고 미국의 GNP 규모까지 고려해보면 ‘6억원씩이나’가 아니라 ‘그럼에도 6억원’이라 봐야 한다는 해석이다. ●MBC도 형사고발 취소해야 MBC도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고를 친 카우치 멤버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 자체가 책임회피라는 것. 문화연대 김완씨는 “개인 출연자에게 법적인, 그것도 형사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결코 올바르지 않는 행동”이라면서 “이번 건이라 그렇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사안이 생기면 그 때마다 출연자들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책임있는 지상파 방송사라면 사회적으로 논란이 생기는 사안에 대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의미를 분석하는 게 맞지,‘처벌해주세요.’라고 냉큼 사법기관으로 일러주는 식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문화연대는 카우치 멤버들에 대한 형사고발 취하운동을 벌여나가는 한편, 이번 사태를 빌미로 한 홍대 인근 단속도 저지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성기노출 카우치 멤버 2명 구속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MBC 음악캠프의 생방송 도중 성기를 노출한 카우치 멤버 신모(27)씨 등 2명을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 등은 방송 3일 전 노출을 사전 계획한 뒤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서로 눈 신호를 건넨 뒤 알몸을 드러내 방송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퇴폐공연’ 수사 홍대거리 긴장

    경찰이 홍익대 주변의 공연장 및 업소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인과 문화기획자, 클럽측은 어렵게 성장해 온 인디문화에 대한 ‘마녀사냥’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4일 성기노출 밴드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연 클럽 등의 음란 행위와 불법 영업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3일 홍대 업소의 퇴폐 공연 등을 수사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대 클럽의 영업 및 공연 실태에 대한 첩보 수집에 나서는 등 수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엑스터시 등 마약류 투여 행위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문화기획자 이규석씨는 “수사나 단속을 한다는 것은 어렵게 성장해 온 인디음악과 홍대문화 전반을 법적 잣대로 규정해 처벌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발상으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면서 “카우치라는 한 밴드만 보고 홍대 앞 인디문화가 모두 그런 것처럼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럽 롤링스톤즈 대표 박준영씨는 “이번 카우치의 행위로 인해 국내 인디공연도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면서 “퇴폐 행위를 단속한다는 취지 자체가 마치 홍대문화 전체를 퇴폐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카우치 멤버 신모(27)씨 등 2명에 대해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럭스 리더 원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노출 행위를 한 2명은 5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MBC 음악캠프 생방송 도중 신씨의 눈 신호를 통해 성기를 드러냈고 지난해 7∼8월 홍대 앞 공연장에서도 여러차례 하반신을 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성기노출 장난삼아 했다”

    “생방송에서 옷 벗고 난장을 치겠다. 신나게 놀겠다. 제대로 한번 보여주겠다.” 지난달 30일 MBC 음악캠프 생방송 도중 발생한 인디밴드 멤버들의 성기 노출은 주위에 예고한 계획된 행동으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 신모(27)씨 등 2명이 방송 전 노출을 계획한 사실을 확인,4일 중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신씨가 “인디밴드가 방송에 나올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해 장난삼아 (성기노출을)했다.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당시 공연에 참가했던 다른 출연자 3명도 “신씨가 방송 3일 전에 노출계획을 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 등이 사전공모 부분을 시인했고 여러 관계자의 진술을 통해서도 충분한 정황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는 이날 “PD와 작가를 속이고 리허설대로 방송하지 않아 방송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노출공연 사과… 인디밴드 매도 않길”

    “성기 노출 행위는 분명 부적절했지만 하나의 사례를 전체 인디밴드의 문제점으로 확대해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2일 서울 홍익대 앞 한 카페에서는 지난달 30일 MBC ‘음악캠프’ 도중 발생한 그룹 ‘카우치’의 성기 노출 사고와 관련한 홍대앞 음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관객의 무관심과 열악한 공연 환경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이들은 현재 상황을 홍대 인디밴드 10여년 역사에 가장 큰 위기라고 판단하고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인디밴드와 공연기획자, 라이브 카페 운영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카우치의 성기 노출 사고에 깊숙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수 대중이 인디문화의 존재를 모르는 상황에서 ‘카우치 사건’으로 인디밴드 전체가 일탈적이고 퇴폐적인 공연을 일삼는 것처럼 비춰지는 시선에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파격적인 공연을 시도하고 주류층에 저항하는 메시지를 담는 것은 인디밴드들의 보편적인 특징이지만 이러한 일탈 문화를 이번 사건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성기를 노출한 ‘카우치’ 멤버들의 해프닝과 홍대앞 인디밴드들의 문화는 구분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기획자인 이규석씨는 인디밴드들의 ‘블랙 리스트’(요주의 명단)를 만들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대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대중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겠다며 홍대앞 거리문화의 지원까지 언급했던 서울시가 블랙 리스트를 만든다는 것은 스스로의 말을 뒤집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MBC ‘음악캠프’ 재개를 위한 문화예술계와 대중음악계의 서명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인디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5일 밤에는 라이브 클럽 페스티벌을 무료로 열어 마니아층이 아닌 일반 관객들도 관람하도록 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카우치 멤버들이 범행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멤버 2명을 경찰서로 소환해 추가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로부터 ‘작년 홍대앞 클럽에서도 성기노출 공연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럭스’의 보컬 원모씨가 인터넷 카페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이번 사건이 계획적이었음을 암시하는 네티즌의 글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사전 모의 여부가 밝혀지면 공연음란죄와 업무방해 혐의로 카우치 멤버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효연 나길회기자 belle@seoul.co.kr
  • 경찰 “성기노출 사전모의 조사” ‘카우치’ 멤버 2명 곧 재소환

    생방송 중 ‘성기 노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오후 사건이 발생한 무대인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스튜디오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음악캠프’ 프로그램 담당 PD 등 제작진과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 등을 상대로 성기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 및 업무방해)로 불구속 입건된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들에게 생방송 사실을 고지했는지와 현장상황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조만간 카우치 멤버 신모(27)씨 등 2명을 재소환해 사전 모의 여부 등을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경찰은 또 이날 오전 신씨 등 2명과 그룹 ‘럭스’의 리더 원모(25)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마약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MBC는 이날 사전모의 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한 인터넷 글을 발견, 영등포경찰서에 전달했다.이 글에는 원모씨가 방송 출연을 앞두고 인터넷 카페 회원들에게 보냈다고 하는 이메일 내용과 함께,“홍대 앞에서 공연을 하는 친구에게 뭐하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오늘 럭스라는 밴드가 TV에서 성기를 내놓는다고 해서 그거 보려고 집에서 기다린다.’고 하더라.”는 한 네티즌의 대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이러니 내신 믿겠나…

    서울의 한 사립고 교장이 특정학생의 어머니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미리 빼내 알려줬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오해균)는 재직 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 과목 시험지와 정답지를 시험 전에 유출한 강동구 D고등학교 김모(60) 전 교장과 이를 건네받은 이 학교 2학년 김모(17)군의 어머니 이모(46)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시험지를 복사해 김 전 교장에게 준 학교 등사실 직원 전모(57)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교장은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지난해 6월 말 당시 1학년이던 김군의 성적을 올려주기 위해 12과목의 시험지와 정답지를 전씨를 통해 복사한 뒤 이씨에게 건네는 등 4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미리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군을 D고에 입학시키기 위해 2003년 8월 D고에서 가까운 아파트로 위장 전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의 형 역시 D고를 다녔으며, 이씨는 당시 학부모회 임원을 맡으면서 김 전 교장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 교장은 검찰에서 “평소 이씨가 김군의 성적이 좋지 않아 수시모집으로 대학을 보내고 싶다고 걱정을 해서 도와줬다.”고 말했다. 김 전 교장은 김군이 지난 5월 외부에서 주는 봉사활동상을 받도록 도와주고, 교육감상 수상 후보로도 추천했다가 해당 학년이 아니라는 교사들의 반대로 취소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출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이 오간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돈을 받지 않고도 시험지를 유출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를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교생 600여명 가운데 330등 정도를 하던 김군은 미리 시험지를 받아본 뒤 전교 40등까지 성적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5월 중간고사에서 김군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들통났다. 미리 받은 사회문화 과목 주관식 문제 정답지에 출제교사가 “이유가 타당하면 정답처리하시오.”라고 채점기준을 적어둔 것을 김군이 정답으로 착각, 답안지에 “이유가 타당”이라고 적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교사들이 시 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했으며 지난달 검찰은 교육청의 의뢰로 수사를 시작했다. 김 전 교장은 교육청 감사가 시작되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김 전 교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학교 국어교사 김모(44)씨 등 3명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불법과외를 해준 사실을 적발하고 약식기소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지금 그곳은] ‘꿀꿀이죽’ K어린이 집

    [지금 그곳은] ‘꿀꿀이죽’ K어린이 집

    지난 17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2동 K어린이집. 먹다남은 음식을 섞어서 만든 ‘꿀꿀이죽’을 어린이들에게 먹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았다.100여명의 어린이들은 5명으로 줄었고 4층짜리 건물 현관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설 경호원 2명이 굳게 지키고 있었다. 경호원은 학부모들의 항의 방문 등을 막기 위해 고용됐다고 구청 관계자가 전했다. ●“내 딸만 장염 앓는 줄 알았는데…” 지난 10일 내부 교사의 폭로에 따르면 K어린이집은 3개월 전부터 매일 오전마다 점심으로 나왔던 남은 반찬이나 현장학습 때 학부모가 싸주는 도시락으로 죽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영양죽’으로만 알고 있던 학부모들은 사건 직후 ‘K어린이집 개죽사건’으로 규정하고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60여명이 한 번 이상 병원에 입원했고 100여명의 아이들이 장염, 만성 장증후군, 식중독으로 인한 피부병 등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장염이 뇌수막염으로 진전돼 인근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도 있다.”면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다른 어린이집을 알아 보고 있거나 친척집을 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마저 여의치 않은 35명 안팎의 어린이들은 지난 14일부터 구청에서 마련해준 ‘임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일주일 동안 쓰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그동안 양육시설을 구하지 못하면 어린이들은 갈 곳이 없어지게 된다. 두 딸을 K어린이집에 보냈다는 서모씨는 “큰 딸이 장염을 앓았을 때에는 우리집 아이만 그런 줄 알았는데 사건을 알게 된 뒤 처참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대부분 맞벌이부부라 아이를 당장 봐줄 집이 없어 직장을 그만둔 학부모들도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원회는 현재 K어린이집 이모 원장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강북구청에 정확한 진상규명, 원장에 대한 법적조치·처벌, 수유동 관내에 구립어린이집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원 위반한 원장, 오히려 폭로교사등 고소 그러나 이모 원장은 해당 교사 등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고소한 상태다. 기자는 이 원장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다만 이 원장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쓰레기죽 화면은 어린이집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고 (해고된 교사가)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K어린이집은 민주노동당의 현장방문단(단장 최순영 의원) 조사결과 구청에 81명 정원으로 인가를 받은 것과는 달리 145명을 수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100명 이상의 시설에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영양사, 조리사를 고용하지 않는 등 영유아법상의 인력배치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강북구청은 지난 13일 K어린이집에 대해 100만원의 과태료를 매겼다. 강북구청 가정복지과 김병규 계장은 “50인 이상의 집단 급식소에 구민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급식지킴이를 파견하는 등 이같은 사건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면서 “K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북부경찰서의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위반사항 전반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답안 대리작성교사 2심서 중형

    서울 배재고 교사의 ‘검사 아들 답안지 대리작성’ 사건과 관련, 항소심 재판부가 답안지를 대신 써 준 교사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2배 가까이 높은 형을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상근)는 7일 전 검사 정모(49)씨 아들(17)의 내신시험 답안지를 조작한 교사 오모(41)씨에게 업무방해 및 사문서위조,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에 벌금 450만원, 사회봉사활동 240시간을 선고했다. 원심은 오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12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선고했다. 검찰은 죄질에 비해 1심 선고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으며, 오씨 역시 불법과외교습 혐의에 대해 “별도의 수익을 챙기지 않고 단순히 교습을 알선한 것뿐인데, 공범으로 처벌한 것은 잘못된 법리해석”이라며 항소했다. 재판부는 “오씨가 명문대에 다니는 제자들과 외부학원 강사를 정군의 어머니에게 소개시켜 주고, 주차카드까지 발급받아 수시로 정군의 오피스텔에 드나들며 과외 진도를 점검하는 등 교습에 적극적으로 관여, 관리한 것이 명백하다.”면서 “오씨는 과외교사들에게 직접 교습비를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직접적인 금품수수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다른 학생의 내신에 피해를 줬을 위험성이 매우 크고, 정군에게 직접 답안지를 위조하게 해 인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면서 “불법 과외교습에 대한 벌금의 상한선은 300만원이지만, 여러 건의 불법과외에 동시에 가담한 ‘경합범’으로 인정, 그 상한선인 45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불법 과외교습을 한 배재고 수학교사 고모(42)씨에게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씨의 경우 정군에게 과외를 해주는 동안 3학년 담당이면서도 권한 밖의 1학년 수학시험 문제지를 검토, 과외과정에서 이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시하라 “中과 영토분쟁땐 국지전 불사”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대표적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가 1일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과 중국이 영토 분쟁 도서를 점령하려 할 경우 포클랜드식 ‘국지전’을 벌일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이날 이시하라 지사가 단독 인터뷰에서 일본은 중국에 강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내가 보이콧을 얘기하는 것은 최근 축구경기들과 거기서 발생한 말썽 때문”이라며 “베이징 올림픽은 국제정치에서 1936년 히틀러의 베를린 올림픽과 같은 중요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그는 센카쿠 열도 등 분쟁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만약 그곳에서 충돌상황이 벌어지면 영국이 포클랜드에서 했던 것처럼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국지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어는 국제언어로는 실격”이라고 말했다 제소당할 처지에 놓였다.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시하라 지사는 지난해 10월 “프랑스어는 수(數)를 계산할 수 없어 국제어로는 실격”이라고 주장했다. 도쿄도내 프랑스어학교 교장 10여명은 이시하라 지사의 발언이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프랑스어를 배우려는 시민들의 의욕을 꺾은 것으로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이달 중 도쿄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taein@seoul.co.kr
  • 사립 K고 교사비리 복마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직 교사들이 시험문제를 빼돌려 특정 학생에게 알려주거나 자기 자녀를 위장전입시키고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걷는 등 ‘백화점식’ 비리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올초 서울 B고 교사가 검사 아들의 답안지를 대리 작성하고 M고에서 교장과 교감까지 동원돼 금품을 받고 학생의 성적조작을 해준 사실이 적발된 지 넉 달도 안돼 또 다시 현직 교사들의 비리가 드러났다. 서울 동작구 K고 교사들의 비리를 수사해온 방배경찰서는 1일 2003년부터 담당과목의 시험문제를 유출, 특정 학생에게 알려준 수학교사 이모(59)씨, 국어교사 이모(62)씨와 음악교사 이모(48)씨 등 교사 3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자기 아들을 위장전입시키고 학생회장 선거에 개입해 압력을 넣는 한편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걷어온 1학년 부장 고모(53)씨 등 교사 7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했다. 이와 함께 자기 아들을 학생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다른 학부모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박모(43·여)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하고 국어교사 이씨의 알선으로 학생들을 모아 과외를 하다 수사가 시작되자 달아난 과외선생 이모(58)씨를 수배했다. 수학교사 이씨는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특정 학생에게 문제를 찍어주는 방법으로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국어교사 이씨는 2003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국어시험지 원안을 복사해 빼돌린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특히 국어교사 이씨는 2003년 학생 3명에게 영어·과학 과목 과외를 알선하고, 과외선생 이씨로부터 1인당 40만원씩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음악교사 이씨는 2003년부터 2년간 학부모 4명에게 음악회 입장권 40장(80만원 어치)을 팔고 학생의 실기점수를 올려주었으며 수행평가를 명목으로 1학년 학생 400여명에게 무료 초대권을 8000원씩 받고 팔았다. 또 1학년 부장 고씨 등 교사 5명은 2003년부터 학부모회로부터 교무실 운영비, 수학여행비 등 명목으로 23차례에 걸쳐 3600만원어치의 금품 및 향응을 받았다. 노모(55)씨 등 교사 2명은 학생회장 경력이 대학 수시전형에 가산점이 된다는 점을 이용, 지난해 6월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 학생이 당선되도록 다른 학생의 입후보를 방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국어교사 이씨로부터 학생들을 소개받은 과외선생 이씨는 2003년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예상문제를 알려줬으며 실제 중간고사에서 19문제 중 15문제가 똑같이 출제됐던 것으로 밝혀져 출제경위에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 내신비리는 시험지 유출 등이었지만 이번 사건은 교사들의 비리가 거미줄처럼 서로 얽혀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추가 수사를 통해 또 다른 시험문제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KBS스페셜(KBS1 오후 8시) 지방자치제가 부활된지 올해로 10년. 그러나 지방시대가 개막되기를 고대했던 지역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10년을 맞이한 우리의 지방자치는 단체장들의 비리로 얼룩져 있다. 경남 밀양과 합천 지역 단체장들의 비리를 파헤쳐 보고, 이를 통해 우리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7시) 유료주차장에서 물건을 도난당하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미술대회에서 아이 대신에 엄마가 그림을 그려줄 경우, 또 영화관에서 방귀를 뀌어 관객이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 드라마 촬영을 방해하는 술꾼의 행동 중에서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경우는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20분)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곳 강원도 인제. 이곳에 가면 시원한 물살을 헤치며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래프팅과 ATV, 전통레저 뗏목체험 등 다양한 레저를 접할 수 있다. 짜릿한 스릴과 모험의 세계가 펼쳐지는 곳으로 건강한 여행을 떠나본다. ●코리아!코리아!(EBS 오후 5시30분) 오늘의 영화는 텔레비전극 ‘우리 요리사‘이다. 쌀음식으로 학사 학위를 준비하는 식료기사 3급의 아내와, 감자요리로 전국 요리경연을 준비하는 요리사 남편 장수 부부는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북쪽의 멋진 요리사와 맛있는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우리 요리사’를 본다. ●토요일(MBC 오후 6시5분) 세계적인 경제 중심도시 상하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국제적인 상업도시에서 상하이인의 가정과 결혼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수많은 도전 속에서 지난주 눈물겨운 1승을 거둔 무한도전팀. 이번주 스펙터클 대결 상대는 탈수기. 기계 탈수기냐, 인간 탈수기냐 세기의 빨래짜기 대결이 시작된다. ●부모님 전상서(KBS2 오후 7시55분) 묵은 감정을 털어버리자며 화해의 손길을 내민 창수 엄마는 옥화가 그다지 반색을 하지 않자 마음이 상한다. 성미는 휴가를 얻어 집으로 가던 중에 형표의 전화를 받고, 바람처럼 달려온 형표는 성미를 데리고 무작정 차를 달린다. 한편, 훈섭은 준이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고….
  • 市 “가천학원에 법적책임 묻겠다”

    경원대학 재단인 가천학원(이사장 이길녀)이 성남시 구시가지의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학병원 유치공모에 뛰어들어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손을 떼자 성남시가 “대학이 돈벌이 안된다고 이래도 되느냐.”며 발끈하고 나섰다. 시는 가천학원이 사업자로 선정된 뒤 6개여월여가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도 없이 협약을 미뤄 오다 최근 병원부지인 시유지(수정구 신흥동 산38의 4일대 7500평) 땅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병원설립 포기의사를 전달했다며 가천학원에 대해 업무방해와 손해배상 등 법적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가천학원이 사업자로 선정되었을 때 재단의 재정부담을 감안, 토지매각대금을 연리 4%에 10년 분할상환 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관리조례까지 만들어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나 가천학원은 지난 6일 협약 미체결 청문회에서 학원측이 시유지매각이 비싸다는 것과 재정적인 부담이 과중하다는 이유로 병원건립을 포기했다. 시는 이에 대해 “대학병원 유치공모시 대금은 감정평가로 결정된다는 것을 사전 공시했다.”면서 “그러나 가천학원은 시가 감정평가를 실시한 것도 아닌데, 사전에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땅값을 운운하며 뒤늦게 병원건립 포기의사를 밝혔다.”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2세교육을 맡고 있는 대학이 기반시설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구시가지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며 “기대치 만큼의 법적 손해배상을 청구해 이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경원학원측의 불순한 의도도 지적하고 있다. 시는 경원학원 소유의 공원부지로 묶여있는 중원구 성남동 산 10의 18일대 7만 1187㎡(성일고등학교 뒤편 야산)을 병원설립을 빌미로 함께 개발하려다 여건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땅값을 핑계로 포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병원부지의 경우 공시가격이 ㎡당 43만∼45만원 수준으로, 사업자 공모당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주변토지가격보다는 월등히 낮은 상태로, 감정가에도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대해 경원학원 관계자는 “재정부담을 판단하기 위해 사전 감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당초 평당 150만원가량으로 예상했던 토지가격이 400만원을 호가해 도저히 병원설립을 강행할 수 없었다.”면서 “시가 지적하는 불순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SK정유탑 농성 무혈진압

    울산지방경찰청은 18일 새벽 울산석유화학공단안 울산건설플랜트 노조원들의 천막농성장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후엔 18일째 고공농성중인 SK㈜ 정유탑에 경찰특공대를 투입, 이모(42)씨 등 건설플랜트 노조원 3명을 10여분 만에 강제진압했다. 경찰은 오전 수색에서 화염병 8개, 쇠파이프 497개, 쇠파이프가 장치된 수레차 2대, 새총 11개, 시너 2통(4ℓ), 볼트 등 새총알 500개, 돌자루 1포대 등을 압수했다. 전날 시위과정에서 노조원들이 경찰로부터 빼앗아 간 무전기·방패·경찰봉·경찰모 등도 회수했다. 경찰은 불법폭력 시위에 가담한 노조원은 모두(수백명으로 예상) 소환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또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박해욱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7명에 대해서도 은신처 압수수색 등을 통해 검거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찰은 건설플랜트노조 시위가 갈수록 과격·폭력화되고 극렬해져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 앞으로 집회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 회의가 시작되는 날에 예정돼 있는 전국노동자대회 때는 정예기동대와 살수차를 비롯한 특수진압장비를 동원해 대처할 계획이다. 전날 시위 진압과정에서 시위대가 휘두른 쇠파이프 등에 전·의경 44명이 부상(전치 3∼6주)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대형 크레인 3대와 탑에 설치돼 있는 사다리를 이용해 특공대 24명을 SK㈜ 정유탑 꼭대기로 투입, 이씨 등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과정에서 저항은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동주택 하자보수비 88억 꿀꺽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주택 하자보수업체 S건설 대표 전모(34)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J건설 김모(39)씨 등 18명과 박모(52)씨 등 입주자 대표 28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 등 하자보수업체 대표들이 2002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공사를 하지 않고 공사를 한 것처럼 꾸미거나 공사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서류를 만든 뒤 서울보증보험에 제출해 하자보증금 185억원을 타냈다고 밝혔다. ‘하자보수 보증금’이란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을 지을 때 나중에 생길 건물의 하자보수공사에 대비해 건축주가 전체 건축비의 3%를 미리 예치하도록 돼 있는 돈이다. 건축주는 이 돈을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예치해야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입주자들은 보증금이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른다. 전씨 등 건설업체 대표들은 “잠자고 있는 하자보수 보증금을 찾아주겠다.”며 서울과 경기 일대 등 빌라나 연립주택 입주자 대표들에게 접근했다. 보수공사 계약이 체결되면 보증보험회사에 보증금을 청구해 보증금을 타냈다. 보증금을 타낸 뒤 공사를 아예 하지 않고 입주자 대표와 나눠 갖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결과 적발된 건설업체 대표 19명은 지난 2년여 동안 2054곳의 보수계약을 하면서 185억원을 타내 이중 83억원을 챙겼다.4억 8000만원은 입건된 입주자 대표 28명이 챙겼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교육계 ‘교원평가제’ 갈등] 공청회 저지 교사8명 내주초 고발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3일 교원평가제 개선안을 위한 공청회를 무력으로 무산시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을 다음주 초쯤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 윤웅섭 학교정책실장은 “예정된 행사를 무력으로 무산시킨 것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용납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교원평가제 도입에 대한 전교조와 교총 등 교원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와는 별도로 이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실장은 이어 “다음주 초 구체적인 고발 대상을 파악한 뒤 곧바로 경찰에 고발조치할 것”이라면서 “경찰의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교사들이 재직 중인 해당 학교와 교육청에서도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혀 수사 결과에 따라 견책 이상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일 당시 상황을 보도한 언론사 뉴스 보도 테이프를 분석, 당시 단상을 가로막은 채 피켓 시위를 벌이며 행사 방해를 주도한 전교조 전 간부인 해직교사 이모씨 등 8명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청회장에서 몸싸움을 벌인 일부 교사에 대해서는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교원공청회 저지’ 사법처리

    교원평가제 개선안에 대한 교원단체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4일 정부가 공청회를 실력행사로 무산시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교원평가제는 당초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시범실시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교원평가제 시행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최경수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공청회는 전교조 등이 요구했던 사안으로, 공청회를 무산시킨 관련자들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공청회는 교육부와 교원단체가 합의해 추진한 것으로 이를 무산시킨 것은 업무방해로 볼 수 있다.”면서 “교육부에서 고발해오면 즉각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학부모단체는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재갑 대변인은 “교육부가 교원평가를 강행하려는 것은 실력저지와 형식은 다르지만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점에서는 마찬가지” 라고 지적했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정치인 출신의 이해찬 총리가 장관으로 재직하던 98년 교원 정년을 단축하던 때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여론만을 기준으로 한 정치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정치인 장관의 한계”라며 이 총리와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제 공청회에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일어난 불상사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그러나 교사들을 사법처리할 경우 사태만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진경호 김재천기자 jade@seoul.co.kr
  • 국가공인 시험도 부정행위 학원장·학생등 22명 입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컴퓨터그래픽 자격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경기 부천 D학원 원장 오모(28)씨 등 학원관계자와 학원생 변모(18·고3)양 등 2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등 4개 학원관계자 6명은 지난 3월 인천지역에서 실시된 컴퓨터그래픽 운용 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총 16명의 응시생들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 오씨는 시험 전날 학생들에게 강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뒤 “모르는 게 있으면 시험 중 전화로 물어보라.”고 주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수험생들은 강사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화장실로 나와 직접 통화를 하는 방법으로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기시험의 특성상 부정행위에 가담한 16명의 수험생 중 합격자는 25.0%인 4명뿐이었다. 이는 전체 합격률 34%에 비해 오히려 낮은 수치다. 국가공인기관의 자격시험이었지만 시험감독도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험 시작 전 공단측은 휴대전화 수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일부 감독관은 시험 중 수험생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보고도 눈감아 줬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산업인력공단은 나중에 부정행위를 고발하는 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작성자에게 ‘잘 모르고 글을 올렸다.’는 해명글을 올리도록 부탁한 사실도 드러났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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