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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민원실 근무자는 감정노동자/백병성 경찰대 치안정책硏 선임연구관

    [기고] 민원실 근무자는 감정노동자/백병성 경찰대 치안정책硏 선임연구관

    우리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거나 불만사항이 있을 때 구청, 세무서, 경찰서와 같은 관공서의 민원실을 찾아 해결하게 된다. 관공서의 민원실은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이런저런 애로 사항을 해결해 준다. 가족관계기록부를 발급받거나 복지에 관한 신청, 각종 세무상담 그리고 교통범칙금에 관한 이의제기 등 살면서 궁금하거나 해결해야 할 대부분의 일들은 우리 주위의 관공서 민원실에서 하게 된다. 그런데 민원실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주민 또는 민원인의 다양한 요구사항은 물론 가끔은 막무가내로 주장을 하거나 과도한 요구를 하는 민원인에게도 무던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민원실 직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93%의 직원이 폭언 등의 피해를 경험했고 그중 13%의 공무원은 폭행까지 당했다고 한다. 이들의 사례를 보면, 억지주장부터 부당한 요구, 음담패설, 폭언과 폭행까지 민원담당자를 비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경우가 많다. 또 기관장이나 고위층의 면담을 요구하고 언론사 지인을 언급하며 보도하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고, 홈페이지에 민원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장시간 전화를 계속해 다른 업무를 방해하는 사례 등 업무방해형도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사회가 민주화되고 경제구조가 소비자주의 또는 고객우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기업이나 기관이 수요자인 고객의 요구에 최선을 다하는 ‘고객중심의 경영방침’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데서 발생한다. 허위나 악의적인 민원인에 대해 일부 민원기관에서는 고발조치를 취하거나 명단을 관리하는 등의 예방노력과 사후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악성 민원인의 문제행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또 양적으로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고 최근 들어서 더욱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민원인의 황당한 주장이나 폭언을 들어주고 대응하는 민원실 근무 공무원의 노고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민원사무를 처리하는 담당자에 대해 심리적인 진단을 실시하고 처우를 개선하여야 한다. 전화상담을 하거나 민원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민간 기업 직원이든 공공조직에 종사하는 공무원이든 모두 감정노동자이다. 이들이 받는 직무 스트레스가 여간 심각하지 않다. 그래서 정신적 또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정기적인 진단치료와 함께 적절한 순환보직도 요구된다. 민원수당(현재 3만원)을 현실화해서 최소한 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과 같거나 우대하여야 한다. 민원실 근무자의 근로 강도가 여타 부서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 민원업무의 처리는 직접 국민의 애로와 불편을 듣고 해결하려고 애쓰고, 나아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의 소리’를 청취하여 제도나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원수당을 현실화하여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 거의 모든 민원실은 점심시간에도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민원인을 위해 점심시간(1시간)에도 교대로 식사시간(20~30분)을 쪼개 근무하기 때문에 이들이 점심시간에 근무하는 시간만큼은 ‘시간외 근무’로 계산해서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
  • 술만 마시면 “불 지르겠다” 소방서에 200회 전화

    경남 합천경찰서는 올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상습적으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경찰서와 소방서에 모두 200차례쯤 전화를 걸어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며 업무를 방해한 오모(53·노동)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오씨는 8일에는 합천군 삼가면 자신의 집 마당에 LP가스통을 갖다 놓고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붙인 뒤 “가스통에 불을 붙이겠다”며 119에 신고했다. 오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불을 끄자 “동네를 모두 태워 버리겠다”며 가스통 밸브를 열고 불을 붙이려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오씨는 술에 취해 불을 지르겠다는 전화를 경찰서에 28차례, 소방서에 165차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외국인 학교 자녀 부정입학’ 노현정 벌금 1500만원 선고

    ‘외국인 학교 자녀 부정입학’ 노현정 벌금 1500만원 선고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34)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약식63단독 서경원 판사는 11일 자격이 없는 자녀 2명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켜 해당 학교장의 업무를 방해해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된 노씨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벌금을 내지 않으면 5만원을 1일로 계산해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생산라인 중단’ 현대차 노조간부 7명 유죄

    회사가 노조와 협의 없이 배치전환을 추진한다며 자동차 생산라인을 중단시킨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 7명에게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11일 업무방해, 폭력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대차 노조 간부 1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노조 간부 6명에게는 300만~8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2011년 3월 현대차가 인력 조정을 위한 부서 배치전환에 노사가 최종 합의를 하지 않았는데도 기존 생산라인에서 만들던 클릭과 베르나 승용차 생산을 중단하고 신형 벨로스터와 엑센트 승용차를 생산하며 배치전환을 진행하려 하자 생산라인을 중단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배치전환에 반발한 업무방해죄 등은 관계 법령에 보장된 노동기본권 행사가 아니라 불법적인 실력행사로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자녀 부정입학’ 노현정 전 아나운서 벌금형

    ‘자녀 부정입학’ 노현정 전 아나운서 벌금형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34)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약식63단독 서경원 판사는 자격이 없는 자녀 2명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켜 해당 학교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약식기소된 노씨에 대해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벌금을 내지 않으면 5만원을 1일로 계산해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덧붙였다. 노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 있는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씨와 짜고 자녀들이 2개월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았다. 같은 해 6월과 7월 A씨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에 자녀 2명을 전학 형식으로 각각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의 자녀 2명(당시 3세와 5세)이 다닌 영어 유치원은 외국인 학교가 운영하는 유치원이 아닌 일반 어학원이었다. 서 판사는 “피고인은 자녀들을 외국인 학교에 입학시키고 싶어 지난 2011년 학교 설립준비단 소속 직원과 상담했고, 입학 자격이 안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외국인학교는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어야 입학할 수 있다. 부모가 모두 내국인이라면 자녀가 외국에 3년 이상 거주하며 교육을 받아야 정원의 30% 내에서 입학이 허용된다. 노씨는 학교 개교 후인 지난해 4월 A씨와 다시 상담을 했고, 월 129만원짜리 모 영어 유치원에 다니다가 오면 전학 조건으로 입학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상담 직후 노씨는 자녀 2명을 A씨가 알려준 영어 유치원에 1∼2개월가량 다니게 한 뒤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전학 온 것처럼 꾸며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서 판사는 “자녀들이 다닌 영어 유치원의 인터넷 검색 결과와 건물 외벽에 적힌 상호를 감안하면 해당 유치원이 일반 학원이라는 사실을 피고인은 알고 있었다”고 판시했다. 노씨는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과 관련한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씨는 자녀 학교 문제로 미국 하와이에 체류하다가 귀국해 지난달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일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한편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탤런트 박상아(40)씨도 지난달 노씨와 같은 액수인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농성’ 296일만에 해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 간부 등 울산공장 철탑농성 근로자 2명이 고공농성 돌입 296일 만에 농성을 해제한다. 현대자동차 사내하청(비정규직) 노조는 8일 오후 1시 비정규직 노조 사무국장 천의봉(32)씨와 비정규직 출신 근로자 최병승(39)씨가 농성을 해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7일 현대차 모든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면서 울산공장 명촌정문 주차장의 송전철탑 23m 지점에서 난간 천막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이들의 철탑농성에 따라 ‘사내하청 근로자 3500명의 신규채용안’을 제시했으나, 비정규직 지회는 ‘직접 생산공정과 관련한 모든 비정규직 근로자(노조 추산 7500명)의 정규직화’를 내세우면서 대립을 계속했다. 노사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채 농성이 장기화되면서 지난달 20일 ‘현대차 희망버스’가 울산공장을 찾아 공장 펜스를 뜯어내면서 사측과 충돌해 시위대, 사측, 경찰 등 100여명이 다치기도 했다. 김상록 비정규직 노조 정책부장은 “고공농성을 통해 비정규직의 문제점을 충분히 알렸고, 앞으로도 문제를 제기하고 목소리를 높이려고 농성 해제를 결정한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이 지난 7월부터 해제 여부를 협의해 신중히 결정한 만큼 비정규직 노조는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미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따라서 경찰은 이들이 철탑에서 내려오면 곧바로 체포해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하고 조사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견 흉내냈다 ‘업무방해’로 체포된 미식축구 스타

    경찰견 흉내냈다 ‘업무방해’로 체포된 미식축구 스타

    미국의 대학 미식축구 스타가 자신을 보고 짖어대는 경찰견에게 다가가 똑같이 흉내를 내었다가 체포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풋볼팀에서 주전 수비수를 맡고 있는 미식축구 스타 안토니오 모리슨(19)은 지난 20일 경찰 순찰 차량 안에 있던 경찰견인 ‘베어’가 자신을 보고 짖어대자 그만 화가 나 경찰차로 다가가 똑같이 개 짖는 소리로 응수하고 말았다. 이에 경찰은 경찰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모리슨을 체포했고, 모리슨은 체포에 저항하다가 공무집행 방해죄까지 추가되고 말았다. 그는 결국 다음날 열린 재판에서 잘못을 반성하고 나서야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모리슨이 소속된 플로리다 대학 미식축구팀은 모리슨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추가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슨은 지난 6월에도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어 물의를 빚은 바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ikim.ok@gmail.com
  • ‘밀어내기’ 남양유업 대표 등 임직원 28명 재판에

    ‘갑(甲)의 횡포’ 논란을 불러온 남양유업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김웅 대표 등 임직원 6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일단락됐다. 남양유업의 물품 강매와 주문 조작 등 밀어내기 행태, 전별금을 비롯한 금품갈취 등 각종 횡포들은 검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22일 김 대표와 영업총괄본부장 등 임직원 6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남양유업 4개 지점의 전·현직 지점장, 지점 영업담당 등 22명은 업무방해 및 공갈 혐의로 벌금 300만~1000만원, 남양유업 법인도 벌금 2억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홍원식 회장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이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리점주들이 전산발주 프로그램(PAMS21)으로 주문한 내역을 임의로 조작해 물량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리점주들이 밀어내기에 항의하면 계약 해지, 지속적인 밀어내기, 반품 거부 등의 방법으로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식기소된 전 서부지점 파트장은 대리점주에게 전별금 명목으로 280만원을 뜯어냈고, 판매장려금 반환 명목으로 41만원을 갈취하는 등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내기까지 했다. 지난 1월 피해 대리점주들이 밀어내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자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대리점주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고죄가 적용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직사회 골프 해금 ‘뜨거운 감자’] “라운딩 허용땐 매년 1조 9839억 경제파급 효과”

    “60대를 치면 나라를 먹여 살리고 70대를 치면 가정을, 또 80대 타수를 치면 골프장을 살리고, 90대 타수를 치면 동반자를, 100대 타수를 치면 골프공 제조업체를 먹여 살린다.” 골퍼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우스갯소리 가운데 하나다. 골프의 핸디캡별 확산 효과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것인데, 뜯어보면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이 가운데 골프장을 살린다는 80대 타수가 눈에 확 들어온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자료에 따르면 80타 중·후반대 타수는 2013년 6월 현재 485만명으로 추산되는 우리나라 골퍼 가운데 절반 이상이다. 바로 이들이 437개 국내 골프장(2013년 1월 운영 기준·회원제+대중제)과 여기에 딸린 6만 1000명의 골프장 종사자들을 지탱하는 밥줄이다. 그런데, 골프장들이 요즘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경영난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이명박 정부 이후 암묵적인 ‘군기잡기’ 식으로 공직자들의 골프를 금지한 이후부터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협회는 지난해 3월 임시총회를 열어 ‘골프산업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 정부기관과 정당 그리고 일부 기업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골프 금지’를 공표하고 유도하는 행위를 할 경우 업무방해와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지난 6월 직격탄을 날렸다. ‘공직자 대중골프장 골프 허용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청와대 등에 제출, 공직자들의 자유로운 골프장 출입 허용을 건의했다. “공직자들의 골프 금지 분위기는 연쇄적으로 일반 국민에게까지도 골프장 이용을 꺼리게 해 골프산업 및 연관 산업 전체가 크게 위축되고, 내수 경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공직자의 골프 금지 분위기가 계속된 최근 5년간 대중골프장은 홀당 이용객 수가 30% 넘게 감소하고, 골프용품과 연습장 등 관련 골프산업의 경영실적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정부가 공직자의 골프장 출입을 허용할 경우, 대중골프장은 매년 6500억원의 소비지출 효과와 1조 983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그리고 5만 4097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골프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비용 감소 등을 통해 결과적으로는 국민 행복지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영훈중 사배자 전형 등 867명 전방위 성적 조작

    서울 영훈국제중학교 관계자들이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전방위로 성적을 조작해 학생들을 입맛대로 뽑았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2012~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 당시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에서 28명, 일반 전형에서 839명의 성적을 무더기로 조작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측 관계자와 학부모 등 15명을 법원에 기소했다. 서울 북부지검 형사 6부(부장 신성식)는 16일 김 이사장을 결원 시 추가 입학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와 2013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영훈초등학교 출신 지원자를 합격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또 2009~2010년 학부모에게서 직접 돈을 받은 혐의로 임모(57) 행정실장을 지난달 14일 구속 기소했고, 2009년 이에 가담한 혐의로 전 영훈국제중 교감 A(57)씨를 16일 불구속 기소했다. 자녀의 추가 입학을 대가로 2000만~3000만원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학부모 B(47·여)씨 등 4명도 약식 기소했다. 이 밖에 입시 비리와는 별도로 무등록 건설업체이면서 영훈학원 공사를 수주한 업자 3명도 약식 기소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법원 “진주의료원 점거 노조원 업무방해하지 말라”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을 반대하며 의료원 건물 안에서 농성 중인 노조원들에게 간접강제금이 부과된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2민사부(부장 강후원)는 16일 진주의료원이 농성 중인 노조원 54명을 상대로 낸 업무방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노조원들이 진주의료원 안에서 시위, 농성을 하거나 진주의료원 직원 및 파견 공무원들의 출입을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법원의 이 같은 명령을 위반하면 위반 때마다 1인당 50만~100만원씩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간접강제금은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부과하는 일종의 벌과금으로 민법상 강제집행의 한 수단이다. 간접강제금은 위반이 있는 날마다 집행된다. 재판부는 노조원들이 의료원을 점거해 파견 공무원의 출입을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가 계속되면 의료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을 염려가 있어 보전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단체행동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이라는 노조원들의 주장에 대해 의료원 해산이 이미 확정됐고 근로자들이 모두 해고된 상태에서 근로 조건 향상이나 근로자 복직이 아닌 폐업 철회를 목적으로 하는 농성과 시위는 허용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영훈국제중 사건일지

    영훈국제중 사건일지

    ▲2013년 1월 22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짐. ▲3월 6일 = 진보 성향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영훈국제중 교장과 영훈학원 김하주 이사장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고발 ▲3월 8일 = 서울시교육청, 영훈국제중 감사 착수 ▲3월21일 =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영훈학원 김하주 이사장 횡령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발 ▲5월 20일 = 서울시교육청, 3월8일부터 4월12일까지 시행한 영훈국제중 및 대원국제중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발표,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영훈국제중 교감·입학관리부장·교무부장 등 11명 검찰에 고발. 검찰,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합동수사팀 편성해 수사 착수 ▲5월 28일 = 검찰, 영훈초·중·고교, 영훈학원 법인사무실, 김하주 이사장 자택 등 16곳 압수수색.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 체포 ▲5월 29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 영훈국제중에 자퇴 의사 통보 ▲5월 30일 = 이 부회장, 아들 입시비리 의혹 관련 사과문 발표 ▲5월 31일 = 법원,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 구속영장 발부…검찰 구속수감 ▲6월 5일 = 검찰, 영훈학원 및 영훈초·중·고교 내부 시설 공사 부당 수의계약의혹 건설업체 9곳 압수수색 ▲6월 13일 = 서울시교육청, 2015학년도 국제중 신입생 일반전형 전원 추첨 방식 개선안 발표 ▲6월 14일 = 영훈국제중 교장·영훈초 교장·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국회 출석 검찰,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 구속기소 ▲6월 16일 = 영훈국제중 현직 교감 김모씨 목 매 숨진 채 발견 ▲6월 17일 = 영훈국제중, 3일간 휴교 조치 ▲6월 25일 = 검찰, 김하주 이사장 소환 조사 ▲6월 26일 = 검찰, 업무방해·배임수재·횡령·사기 혐의 등으로 김하주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6월 27일 = 김하주 이사장,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 ▲7월 2일 = 법원, 김하주 이사장 구속영장 발부…검찰 구속수감 ▲7월 16일 = 검찰, 김하주 이사장 배임수재·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영훈국제중 전 교감 등 학교관계자 7명 불구속 기소, 학부모·학교 관계자·건설업자 등 9명 약식기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훈국제중, 사배자 28명·일반 839명 성적조작

    영훈국제중, 사배자 28명·일반 839명 성적조작

    국제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영훈국제중의 법인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운영 초기부터 조직적인 입학 비리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영훈학원 이사장 김하주(80)씨와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3)씨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 등은 특정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의 지시를 받아 성적 조작을 공모하고 교비를 법인자금으로 빼돌린 전 영훈중 교감 정모(57)씨 등 학교 관계자 7명을 업무방해·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김씨 등에게 돈을 건넨 학부모 등 6명을 약식기소했다. 김씨 등 학교 관계자 9명은 2009~2013년 신입생 결원 시 추가로 학생을 입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기고, 특정 학교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영훈중 교감이었던 정씨와 행정실장 임씨는 기여금 명목의 금품을 제공할 수 있는 학생을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추가 입학자로 선정하도록 하라는 김씨의 지시를 받고, 임씨는 이들 학부모 5명에게 추가 입학을 대가로 모두 1억원을 요구해 김씨와 정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특정 학부모의 자녀나 영훈초 출신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지원자 28명, 일반전형 지원자 839명의 성적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경우 주관적 점수를 만점으로 바꾸고 총점이 높은 지원자의 점수를 줄이는 방법 등으로 성적을 조작했으며 일반전형에서는 심사위원이 아예 심사를 하지 않고 교사가 임의로 허위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보호시설운영 초등학교 출신 지원자들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원자 8명 중 2명만 합격하고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합격권이었음에도 모두 성적이 조작돼 불합격 처리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원 채점자료들이 심사 직후 폐기돼 수사가 어렵자 심사위원들에게 모든 지원서류를 다시 채점하도록 해 광범위한 성적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또 2011년 6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교원 명예퇴직 수당 1억 9000만원을 허위로 타내고 2007~2012년 재단 토지보상금 5억 1000만원, 영훈초·중 교비 12억 6100만원을 횡령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훈중이 9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하고 편입학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학부모와 시민들은 “학교가 아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며 분노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중을 일반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학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교가 아이들 인생이 달린 입학을 놓고 돈장사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면서 “부유층 자제 합격을 위해 다른 아이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박상아씨 1500만원 벌금형

    자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박상아씨 1500만원 벌금형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40)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63단독 김지영 판사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박씨 등 학부모 2명에 대해 각각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 있는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와 짜고 자녀 2명이 2개월 다닌 영어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전학 형식으로 해당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자녀 2명(당시 4세와 6세)이 다닌 영어유치원은 외국인학교가 운영하는 유치원이 아닌 일반 어학원이다. 재판부는 “박씨가 해당 외국인학교가 문을 열기 전인 2011년 학교설립준비단 직원에게 입학 상담을 받았다”며 “자녀들이 외국인학교 입학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34)씨도 귀국해 지난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구과학관 ‘채용 비리’ 수사 확대

    국립대구과학관이 합격자를 미리 결정해 놓고 형식적인 면접으로 신규 직원들을 채용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국립대구과학관 직원 채용비리를 조사한 결과 조청원(59) 국립대구과학관장의 개입·주도하에 심사위원들은 백지 채점표를 제출하고 인사실무자는 점수를 임의로 끼워 맞추는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최종합격자 24명 가운데 공무원 출신 5명,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자녀 7명, 신문기자 부인 2명 등 14명의 채용 과정이 특히 의심스러운 것으로 판단, 정확한 채용 과정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7일부터 진행된 대구과학관 직원채용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1차)·면접(2차)으로 진행됐다. 직원채용 심사위원회는 조 관장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및 대구시 직원 1명씩, 과학관 인사담당자, 외부기관 임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꾸려졌다.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의 심사위원은 이번 공채시험에 합격한 미래창조과학부 김모 서기관이 추천한 동료 직원이다. 조 관장이 위원장을 맡은 심사위는 전형과정에서 응시자들 중 일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합격자를 미리 결정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은 1, 2차 전형에서 응시자별 채점표에 점수를 매기지 않고 서명만 한 뒤 대구과학관 측에 제출했다. 대구과학관 인사담당자는 합격자들에게 임의로 고득점을 주고 탈락자에 대해 낮은 점수를 기재하는 방법으로 집계표를 짜맞췄다. 대구과학관은 심사과정이 담긴 녹취, 녹화, 회의록 등을 일절 남기지 않았고 심사과정에서 결정된 합격자와 최종 합격자를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인 위원별 추천순위가 기록된 서류를 파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대구과학관 직원채용 심사과정에 개입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청탁 및 금품 제공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총기난사” 美 911에 장난전화 … 잡고 보니 한국 일병

    “총기난사” 美 911에 장난전화 … 잡고 보니 한국 일병

    지난해 3월 우리나라의 119에 해당하는 미국 911센터에 장난 전화를 걸어 현지 고등학교 학생들을 총기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20대 군인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일 국내에서 미국 911신고센터에 장난으로 협박 전화를 건 육군 35사단 소속 이모(20) 일병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가 끝난 뒤 군 헌병대로 이첩될 예정이다. 이씨는 군 입대 전인 지난해 3월 26일 오후 10시 45분(미국 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자신의 집에서 미국 뉴저지주 워렌카운티 911신고센터에 “해커츠타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죽일 것”이라는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을 스웨덴계 미국인이라고 속인 이씨는 한국 발신자 번호가 나타나지 않는 아이폰의 무료 통화 앱 ‘텍스트 나우’를 사용해 “고등학교 인근 숲속에 AK47소총을 갖고 숨어있다”고 협박했다. 워렌카운티 911센터가 이씨의 전화를 접수한 즉시 미국 현지 경찰은 해당 고등학교와 주변 8개 학교를 4시간 동안 폐쇄했으며, 경찰특공대가 출동하고 장갑차와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검문 검색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씨는 또 지난해 4월 3일 오후 9시 40분쯤 미국 뉴욕경찰서에 전화해 “10살인 내 아들을 죽였으며 지금 전화를 받고 있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도 살해하겠다”며 현지 경찰관을 협박하기도 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씨의 4차례에 걸친 장난 협박 전화를 통해 협박범이 동일 인물이라고 인식하고 지난해 6월 우리 정부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군 입대 직전인 10월까지 전주의 한 백화점에서 임시직으로 근무했다. 당시 미국의 한 여고생 B(17)양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채팅을 하던 중 국제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발신번호도 미국 현지번호로 뜨는 ‘텍스트 나우’ 앱을 알게 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국 일대 피자가게에 20여회, 관공서에 10여회 등 장난 전화를 걸었다”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영장 청구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영장 청구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에 연루된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학부모들에게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9000만원을 받고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 등)로 김 이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받은 9000만원이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4)씨에게서 전달받은 돈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2009∼2010년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 5명에게서 9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지난 14일 구속기소됐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 영훈중 증축 공사비 등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돈을 영훈초·중학교의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 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1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기)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성적 조작에 직접 관여하고 학교 회계를 조작해 거액을 챙기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 25일 검찰에 출석해 15시간가량 조사를 받으면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김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북부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檢,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소환

    檢,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소환

    검찰이 25일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하주(80)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서울 북부지검에 출석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이사장 소환은 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인 지 4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고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와 영훈국제중의 증축 공사비 등 법인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12억 7000여만원을 영훈초·중학교의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사기)도 받고 있다. 또 영훈국제중 소속 교사를 영훈고등학교로 서류상으로만 전보시켜 1억 900여만원의 명예퇴직수당 등을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김 이사장이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서울시교육청이 고발한 내용보다 횡령 액수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이사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조만간 사법처리

    ‘갑을 논란’을 촉발시킨 남양유업의 물량 밀어내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남양유업 김웅 대표와 홍원식 회장에 대해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대표와 홍 회장이 물품강매 등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지난 17일 김 대표를 부른 데 이어 19일 홍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홍 회장 등을 상대로 본사 차원에서 각 영업지점에 물량 밀어내기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시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 수사는 현재 남양유업이 대리점에 저지른 물품 강매와 금품 상납 강요 등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 사실은 이미 특정됐고 공모 관계나 지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불렀다”면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홍 회장과 김 대표를 추가로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회장 등은 “자체적인 진상조사를 해 보니 일부 그런 관행이 있었던 것 같지만 우리는 정말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물품 강매 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죄를, 금품 상납 부분에 대해서는 공갈죄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앞서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지난 4월 홍 회장과 김 대표 등 임직원 10명을 공갈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들은 남양유업 영업사원들이 지난해 5월부터 연말까지 51회에 걸쳐 인터넷 발주 전산 프로그램 데이터를 조작, 주문량의 두세 배에 이르는 물건을 대리점에 떠넘기고 떡값 등 각종 명목의 리베이트를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달 6일 남양유업 본사와 지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고소인 및 피고소인들을 모두 불러 조사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적용 법 조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속 여부 등에 대한 결정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무조건적 친절 강요 대신 상담원 보호… 서비스 높여”

    “성희롱이나 폭언을 하면 두 번의 경고 메시지를 보낸 뒤 응대를 중단한다. 카피라이터 출신을 채용해 상담원들의 과잉 존대어와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수정했다. 그 결과 상담원 이직률도 낮아지고, 고객불만도 줄었다(현대카드).” “성희롱을 하거나 악성민원을 하는 사람은 관심고객으로 구분하여 관리한다. 같은 행위를 반복하면 법적 조치 경고 뒤에 고소, 고발을 한다. 최근 2개월 동안 1600회의 음란전화를 한 사람을 고소하여 구속이 확정됐다(KTcs).”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주로 여성이 일하는 감정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 여가부가 18일 연 감정노동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한 114 상담원 등의 감정노동자들은 “막말·고함·욕설 등 언어폭력, 공갈·자해와 같은 협박행위, 성희롱, 횡설수설하는 업무방해 행위 등 고객의 부당한 요구와 무례함을 참고 견디며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와 KTcs 임원들은 조건 없는 친절을 강요하기보다 자사 상담원을 보호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보통의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낫다며, 감정노동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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