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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파업으로 인한 업무방해(철도노조 파업 사건)

    판례의 재구성 9회에서는 기존 판례의 입장을 변경해 파업에 관한 업무방해죄의 성립을 제한한 대법원 선고 ‘2007도482’ 전원합의체 판결을 소개한다. 판례의 의미와 해설을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부터 듣는다. 2006년 2월 당시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사측과의 단체교섭 협상이 결렬된 직후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회부 결정을 내렸음에도 이튿날 새벽 총파업을 강행했다. 이후 나흘간 1만 3000여명의 노조원 결근으로 KTX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김씨는 135억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다수 근로자가 집단적으로 노무 제공을 거부해 손해를 발생시킨 것은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유죄를 인정하되 파업이 짧은 기간에 그쳤고 사업장 점거나 기물 손괴 없이 비폭력적으로 이뤄진 점을 들어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2011년 3월 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은 우선 집단 노무제공 거부를 통한 파업은 ‘사업 운영에 심각한 혼란이나 막대한 손해를 초래했을 때’에만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런 법리에 비춰 봐도 김씨가 주도한 파업은 ‘위력’에 해당한다고 보기에 충분하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이 판결은 ‘쟁의행위로서의 파업’에 대한 업무방해죄 성립을 엄격히 해석함으로써 단순파업에 대해서도 업무방해죄 구성을 인정하던 종전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유죄 인정을 두고는 찬반이 엇갈렸지만, 헌법상 기본권인 근로자들의 단체행동권을 더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박시환·김지형·이홍훈·전수안·이인복 대법관은 “단순 근로제공 거부는 위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업무방해죄로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당선인 ‘3분의1’이 전과자

    6·4 지방선거 당선인의 3분의1 이상인 1418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지방선거 때 399명보다 무려 1019명(3.6배)이 늘어난 수치다. 전과 공개 기준 강화로 음주운전 전과 등이 상당수 포함된 이유가 크지만 폭력 등 강력범죄 전과자도 일부 당선됐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선인 총 3952명 중 1회 이상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1418명(35.9%)으로 집계됐다. 시·도지사는 4명, 교육감은 8명, 기초단체장은 74명,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각각 311명, 1021명이다. 전과 건수별로는 1건이 830명, 2건이 32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최고 9건의 전과를 가진 당선인도 4명이 있었다. 전과 8건 4명, 7건 5명, 6건 3명, 5건은 31명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당선인 중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문순 강원지사가 업무방해죄 등 2건,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거법 위반 1건,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이 명예훼손 1건 등이다. 새누리당 소속 박삼용 광주 광산구의원 당선인은 존속협박 폭력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 9건의 전과가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병연 인천 강화군의원 당선인은 사기, 범인도피, 폭력 등 8건의 전과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전과 공개 기준 강화로 전과자 당선인 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선거법 위반 외 일반 범죄의 전과 공개 기준을 ‘금고형 이상’에서 ‘벌금 100만원형 이상’으로 강화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세월호 부실 검사’ 한국선급 직원 영장

    세월호의 증개축 과정에서 복원성 등 안전 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일 세월호의 안전 검사를 소홀히 한 한국선급 목포지부 선체 검사원 전모(34)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전남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세월호 증개축 당시 안전 검사를 담당했다. 전씨는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 검사를 실시해야 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도 점검, 복원성 관련 검사, 구명장비 점검 등 수십개 안전 관련 항목에 대한 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수사본부는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의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자와 해양경찰청 간부를 목포교도소로 이감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운항관리규정과 안전점검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됐는데도 이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본부는 또 3일 세월호 구명장비 점검, 화물 적재, 운항관리실 관계자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엽기행각 40대男, 女직원만 골라 1만번에 걸쳐…

    엽기행각 40대男, 女직원만 골라 1만번에 걸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동통신사·다산콜센터, 경찰 상황실 등에 전화를 걸어 여성 상담원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방해)로 박모(48·무직)씨를 구속하고 정모(54·무직)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모 이동통신사 콜센터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여성 상담원에게 욕설을 하거나 음란한 말을 해 성적 수치심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최근 1년간 총 1만회가량 발신자 번호표시제한 기능을 활용, 신원을 숨기고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가며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박씨는 특정 휴대전화 번호로 연결을 요구하다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오면 이를 핑계로 여성상담원에게 각종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원들의 피해가 커지자 이동통신사가 지난 3월 경찰에 신고했고 최근 검거됐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통신서비스에 불만이 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나 대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통신서비스와는 상관없는 내용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씨는 지난 3월 이틀간 서울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여성 경찰관 3명에게 “경찰이 하는 일이 뭐냐”며 19회에 걸쳐 욕설과 음란한 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불구속 입건자 2명은 지난 1∼4월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수십 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을 주는 말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집단 가리켜도 특정인 지칭 명백해야 성립…“여자 아나운서” 표현은 충분한 구체성 없어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집단 가리켜도 특정인 지칭 명백해야 성립…“여자 아나운서” 표현은 충분한 구체성 없어

    ●명예의 개념 모욕죄의 보호법익은 명예다. 일반적으로 명예의 개념에는 외적 명예, 내적 명예, 명예감정 등이 있다. 외적 명예란 “저 사람은 훌륭하다”처럼 사람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말한다. 외적 명예는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내적 명예)에 비해 과대 또는 과소평가돼 있을 수 있다. 내적 명예란 외부의 평가와는 무관한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의미한다. 이런 가치는 인간이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외부에 의해 침해될 수도 없다. 명예감정이란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로서 쉽게 말해 자존심을 의미한다. 모욕죄의 보호법익이 명예감정이라는 견해가 있지만, 통설과 판례는 외적 명예라고 한다. ●법인격 없는 단체의 명예주체성 피고인의 발언이 방송국 아나운서들의 모임인 ‘한국아나운서연합회’라는 단체에 대한 모욕죄에 해당하는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인 이외 집단이나 단체가 명예의 주체가 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통설은 자연인 외에 법인은 물론이고 법에 의해 인정된 사회적 기능을 담당하고 통일된 의사 형성을 할 수 있으면 법인격 없는 단체도 명예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동호회나 사교단체 등은 명예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본다. 이에 대해 소수설은 자연인만이 명예의 주체가 되고 법인 및 법인격 없는 단체는 명예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한다. 판례는 자연인과 법인이 명예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점에서 절충적 입장에 있다. 아나운서연합회는 ‘법에 의해 인정된 사회적 기능을 담당하고 통일된 의사 형성을 할 수 있는 단체’이므로, 통설에 의하면 피고인의 발언이 이 연합회에 대한 모욕죄에 해당된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소수설은 물론이고 판례에 의하면 이 연합회가 법인은 아니므로 그 자체에 대한 모욕죄는 성립할 수 없다. 판례가 이 연합회에 대한 모욕죄가 아닌, 소속된 여자 아나운서 154명 개인에 대한 모욕죄의 성립 여부를 문제 삼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건대 ①모욕죄의 ‘사람’에 ‘법인’이나 ‘법인격 없는 단체’ 등을 포함시키는 것은 유추해석에 해당되고 ②명예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단체와 될 수 없는 단체의 구별이 모호하며 ③‘법으로 인정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고 통일된 의사 형성을 할 수 있는 법인격 없는 단체’와 동호회나 사교클럽의 구별이 모호하고 ④명예는 프라이버시의 일종인데 법인이나 법인격 없는 단체가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없으며 ⑤법인이나 법인격 없는 단체가 아닌 그 구성원에 대한 모욕죄를 문제 삼으면 되므로 이들 단체에 대한 모욕죄를 인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명예의 주체는 자연인에 한정해야 한다. 법인이나 법인격 없는 단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은 대부분 그 업무에 관한 것이므로 신용훼손죄나 업무방해죄의 문제로 다루면 충분하다. ●집단표시에 의한 모욕죄 피고인의 발언이 아나운서연합회의 구성원인 154명의 개인 여성 아나운서들에 대한 모욕죄 즉, ‘집단표시에 의한 모욕죄’에 해당하는지가 문제다. 집단표시에 의한 모욕죄나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첫째, 그 집단이 특정돼야 하고 둘째, 특정된 집단의 구성원 수가 어느 정도 제한돼야 한다. 셋째로 구성원 전원에 대한 것이어야 하고 예외를 인정하는 평균적 판단이어선 안 된다. 대상판결은 ‘여성 아나운서’라는 표현이 아나운서연합회에 등록돼 있는 여성 아나운서를 의미하는지도 분명치 않아 이 연합회 회원인 295명 혹은 154명의 개인 여성 아나운서들에 대한 모욕죄는 성립할 수 없다고 한다. 또 피고인의 발언이 이 연합회에 등록된 개인 여성 아나운서들에 대한 것이라 해도 그 전원에 대한 것은 아니고 예외를 인정하는 평균적 판단에 불과하다고 한다. ‘현역 장관 중 일부가 뇌물을 받았다’와 같이 특정된 집단의 일부 구성원을 지칭한 경우, 구성원 전원에 대한 모욕죄가 성립한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판례는 “‘서울 시민’ 또는 ‘경기도민’과 같은 막연한 표시에 의해서는 명예훼손(모욕)죄를 구성하지 않지만, 집합적 명사를 쓴 경우에도 그 범위에 속하는 특정인을 가리키는 것이 명백하면 이를 각자의 명예를 훼손(모욕)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는 ‘피해자 특정’의 문제로 해결하고 있는 것이고, 이것이 타당하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의 발언이 특정 아나운서에 대한 모욕이고, 이러한 모욕행위가 154차례 내지 295차례에 걸쳐 행해진 것과 같다고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피고인이 언급한 ‘여자 아나운서’는 ‘서울시민’, ‘경기도민’보다는 구체적이지만 모욕죄에 요구되는 정도의 구체성까지 갖췄다고 볼 수는 없다. 예컨대 ‘현직 장관들 중 뇌물을 안 받은 사람은 없다’라고 했다면 현직 장관 전체가 특정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직 장관들 중 상당수가 뇌물을 받았다’고 발언했고 이것만으로는 뇌물을 받은 장관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면 아직 모욕죄의 피해자가 특정됐다고는 할 수 없다. 이 사건에서도 피고인의 발언은 전자보다 후자에 더 가깝다. 나아가 후자에서보다 피해자가 더 추상적으로 적시됐으므로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대상판결의 입장은 타당하다. 한 가지 부언한다면, 이상의 논리는 비교적 쉬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검사가 모욕죄로 기소하고, 제1심 법원과 항소심 법원이 모두 모욕죄의 유죄를 인정했다는 것은 매우 의아한 일이다. 오영근 교수는 ▲1956년 서울 ▲서울대 법학과, 법학 박사 ▲독일 본 대학교 방문연구교수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장 ▲한국형사법학회 회장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형사판례연구회 회장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법무부 형사법개정 특별분과위원회 위원
  • KBS, 길 사장 출근 저지 노조원 8명 고소

    KBS 양대 노조가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KBS 사측이 노조원들을 잇따라 고소하는 등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 노조) 등에 따르면 KBS는 지난 23일 새 노조의 권오훈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8명을 고소했다. 지난 19일 길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며 업무방해를 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KBS는 지난해 12월 3일 KBS지배구조개선을 요구하며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를 점거해 방송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1노조의 백용규 위원장 등 5명을 고소했다. 또 1노조가 최근 길 사장에 대해 제작비 유용 등 배임혐의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백 위원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따라 KBS가 노조원을 상대로 진행한 고소건은 총 3건에, 대상자는 13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새 노조는 오는 28일 열리는 KBS이사회에서 길 사장의 해임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즉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21~23일 진행한 총파업 찬반투표는 투표자 94.3%가 찬성하면서 가결된 바 있다. 1노조는 27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파업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KBS는 26일 일부 일간지에 이번 KBS사태와 관련해 시청자 사과와 KBS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새 노조는 이에 대해 “명백한 수신료 낭비 행태”라며 “담당 홍보부장도 이를 반대하며 보직사퇴를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착신번호 바꿔 예비후보 지지율 조작한 일당

    경북 경주경찰서는 다수의 타 지역 번호서비스 회선을 개설해 6·4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예비후보 지지도를 높이려고 한 박모(46)씨 등 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박씨 등 2명을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류모(58)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이모(50)씨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12월 경주시장 예비후보였던 A씨의 지지층이 취약한 지역에 다른 지역 번호서비스를 15∼40회씩 86회선 개설했다. 이들은 개설한 전화를 휴대전화 등에 착신 전환한 뒤 여론조사기관의 ARS 전화가 오면 성별, 지역, 나이 등을 속여 A씨를 지지한다는 응답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통화권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해도 번호 변경 없이 기존번호를 계속 이용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여론조작에 활용한 것이다.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檢, 12일 유병언 장남 소환… 유씨 이르면 금주 직접 조사

    檢, 12일 유병언 장남 소환… 유씨 이르면 금주 직접 조사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가족들을 줄줄이 소환 조사하며 유씨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11일 유씨 일가 중 처음으로 유씨의 친형 병일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데 이어 12일 장남 대균(44)씨도 소환 조사한다.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일가 비리의 정점에 있는 유씨도 이번 주 내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12일 오전 10시 유씨의 장남 대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차남 혁기(42)씨와 ‘측근 7인방’으로 불리는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와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소환 요구를 거부하자 장남을 먼저 조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균씨는 자신의 지분이 없는 ㈜세모로부터 매달 1000만원가량의 월급을 받으며 계열사 경영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균씨는 아이원아이홀딩스(19.44%)와 ㈜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 한국제약(12%) 등 4개 관계사의 대주주이지만 ㈜세모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근무했던 경력은 없다. 유씨의 형 병일씨도 고문료 명목으로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매달 250만원을 받았고 차남 혁기씨도 계열사로부터 급여와 자문료 명목으로 수년간 10억여원을 챙겼다. 검찰은 계열사로부터 유씨 일가가 받은 월급 명목의 자금이 경영 개입을 입증할 유력한 증거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계열사의 횡령·배임, 조세포탈 등의 행위에 대해 유씨 일가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또 대균씨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시세 20억원에 이르는 부친 소유의 부동산을 사들인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유씨의 측근이자 계열사인 온지구 대표 채규정(68) 전 전북 행정부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채 전 부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2001년 전북 행정부지사와 2002~2006년 익산시장을 지냈다. 육군사관학교 25기 출신이다. 검찰은 2008년부터 온지구 대표를 맡은 채 전 부지사가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유씨 일가에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채 전 부지사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 “수사 본류와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의혹이 있는 부분은 모두 다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0일 유씨의 측근인 중견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0시간가량 강도 높게 조사했다. 전씨는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거지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를 맡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유씨가 2010년쯤 국제영상 지분을 처분할 때 주가를 높게 잡고 계열사에 떠넘겨 차액을 남긴 것은 아닌지 유씨의 비자금 조성 및 전달에 전씨가 관여한 것은 아닌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전씨에 대한 피의자 신분 전환과 구속영장 청구 등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이날 구명장비 안전검사 대행업체인 한국해양설비안전 차장 양모(37)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양씨는 지난 2월 세월호에 설치된 구명벌과 슈트의 안전점검 보고서 17개 항목에 양호 판정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기장 난입·행패 관중 엄단

    경찰이 야구장 등 다중운집시설에서 선수들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경기장에 난입하면 엄정 처벌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8일 최근 프로야구 관객이 경기장에 난입해 심판을 폭행하고 선수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경기장 폭력 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인 까닭에 합의하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는 주변 목격자의 증언, 화면 확보를 통해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선수와 심판에 대한 폭행뿐 아니라 관중이 서로 폭행하는 행위 등도 채증 자료를 확보해 적극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올해 프로스포츠 경기 외에도 6월 브라질월드컵 단체 응원과 9월 인천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예정돼 있어 단순 폭행을 방치하면 집단 난동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보고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만취 고교생 난동, 지하철 선로 뛰어들어 열차 밑으로.. ‘경악’

    만취 고교생 난동, 지하철 선로 뛰어들어 열차 밑으로.. ‘경악’

    ‘만취 고교생 난동’ 만취 고교생이 지하철에서 난동을 피워 지하철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교생 A(16)군은은 지난 24일 오후 8시2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탑승해 승객들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고성방가를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 고교생을 밖으로 끌어내리려 했지만 만취 고교생은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게 손으로 붙잡고 완강하게 저항했다. 급기야 만취 고교생은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고 지하철 선로에 뛰어들어 정차돼 있던 열차 밑을 기어다니기까지 했다. 결국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양방향의 열차가 15분간 운행 중단됐고 경찰은 10여 명의 형사를 투입, 오후 8시45분쯤 만취 고교생을 검거했다. 경찰은 일단 부모를 불러 만취 고교생을 귀가조치 했다. 경찰은 추후 만취 고교생을 불러 추가조사를 벌인 뒤 업무방해와 철도안전법 위반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만취 고교생, 부모 속 많이 상하겠다”, “만취 고교생, 고등학생이 술을 먹다니”, “만취 고교생 난동, 무섭다”, “만취 고교생, 큰 사고는 안 나서 다행이지만 처벌 받아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차 선로 기어다니며 난동부린 만취 고교생 때문에 지하철 마비

    열차 선로 기어다니며 난동부린 만취 고교생 때문에 지하철 마비

    만취 상태로 지하철에서 행패를 부리던 고교생이 자신을 열차에서 끌어내려는 경찰을 피해 선로에 뛰어드는 등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부산 지하철 1호선의 모든 열차가 15분간 멈춰서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2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 내에서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성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하철 1호선 하단역(노포동행 방면)에서 탑승한 이 남성은 옆자리에 앉은 30대 여성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고성방가를 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도시철도 직원들은 10분 후인 8시 30분쯤 토성역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행패를 부리는 고교생 A(16)군을 발견하고 열차 밖으로 끌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A군의 저항은 완강했다.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게 손으로 붙잡고 의자 팔걸이에 발을 거는가 하면 지하철 출입문과 승강장 틈에 발을 끼우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도 일삼았다. A군은 경찰을 피해 지하철 선로에까지 뛰어 내려가 열차 아래를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 1호선 양방향의 열차가 모두 멈춰서야만 했다. A군의 선로상에서의 난동은 15분간이나 계속됐고 결국 형사 10명이 투입된 후에야 A군을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실업계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으로 이날 하교 후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서 “친구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며 “혼자서 술을 마셨고 소주 1병 정도 마신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야간이어서 미성년자인 A군에 대한 계속 수사가 어렵다고 보고 그의 부모를 불러 일단 귀가조치한 상태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인 뒤 업무방해와 철도안전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몸 난동에 만취 소란… 노숙인이 된 영국신사

    영국 국적의 노숙인이 여성들 앞에서 옷을 벗고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다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이유 없이 병원 등에서 알몸으로 소란을 피우고 행인을 소주병으로 때린 영국인 A(51)를 공연음란·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가 처음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6년 전 결혼이민비자로 입국한 그는 술에 취해 용산구 이태원파출소를 찾았다. 다짜고짜 “집 나간 아내를 찾아 달라”며 알몸으로 난동을 부리다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A의 행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0일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15일에는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서로 끌려왔다. 다음 날 오후에는 식당에서 술병을 던지며 소란을 피웠고 17일에는 동네 병원에 들어가 간호사와 여성 환자 2명 앞에서 속옷까지 벗었다가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받았다. 같은 날 오후 편의점에서 맥주를 훔쳐 마시다가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18일 아침에는 길가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모(27)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며 소주병으로 한씨의 머리를 때렸다. A는 2008년부터 한국인 부인과 함께 살았고 지난해 2월부터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경찰은 A의 아내가 가정 불화와 폭력 등을 겪다가 가출한 지난달부터 A가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알아듣기 어려운 혼잣말만 반복해 정확한 범행 이유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달 새 7번이나 경찰서를 들락거려 재범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대 성악과 이번엔 소송전

    서울대가 최근 음대 성악과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성악교육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지 열흘도 안 돼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서울대 인권센터의 조사를 받아 온 성악과 박모(49) 교수는 이날 오후 인권센터장과 조사위원 1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28일 박 교수의 제자들은 인권센터 측에 “거짓 정보를 토대로 중립적이지 못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항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들은 대학본부에 인권센터에 대한 감사와 조사를 요구한 상태다. 지난해 2차 성악과 교수 채용에 최종 후보로 올랐다가 탈락한 신모씨도 이날 당시 채용 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성악과 교수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신씨는 “2명의 교수가 채용 과정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응시자가 교수가 되지 않았다는 것에 불만을 갖고 심사위원으로서 본인의 채용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성악계 인사는 지난달 박 교수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현재 관악경찰서가 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 서초 간장게장 골목 ‘소송 골목’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간장게장 골목의 원조 식당과 후발 주자 음식점들 간의 소송전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진원두 판사는 음식점 ‘프로간장게장’ 인근에서 이와 유사한 상호의 식당인 ‘D프로간장게장’을 운영한 혐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하모(54·여)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진 판사는 “간판의 D 부분은 식별하기 어려운 작은 글씨로 쓰고 ‘프로간장게장’은 크고 진하게 만들었다”면서 “언론을 통해 널리 인식된 상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을 사용해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부정경쟁행위를 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하씨는 ‘프로간장게장’ 측이 법원에 낸 상호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에서도 “해당 한국어·일본어 상호를 간판, 포장, 선전광고물 등에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결정을 받았다. 이러한 법정 다툼은 1980년 이 일대에서 장사를 시작한 서모(63)씨를 필두로 형성된 간장게장 골목의 상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촉발됐다. 서씨의 ‘프로간장게장’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까지 알려지면서 주변 음식점들이 유사 상호를 내걸고 영업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씨의 언니 서모(72)씨도 주변에 유사한 식당을 차렸다가 업무방해혐의 등으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인근 간장게장 식당 종업원 김모(68)씨는 평소 ‘프로간장게장’의 성업에 불만을 품다 이 식당 직원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하씨가 법원의 판결, 결정에 불복해 상소함에 따라 원조와 후발 주자 간 소송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철도 파업’ 주도한 노조간부 4명 보석

    지난해 철도 파업을 주도했던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 4명에 대한 보석이 허가됐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6단독 박찬석 판사는 김 위원장, 박태만 수석 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엄길용 서울본부장이 낸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0일 밝혔다. 박 판사는 “파업이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를 본안에서 충분히 심리할 필요가 있으며 심문 결과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 등 4명은 지난달 17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같은 달 29일 구속적부심에서 이들의 석방 요청이 기각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법원에 보석 신청을 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레일, 철도노조 재산 116억 가압류

    코레일이 전국철도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116억원대 가압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불법 파업을 이유로 노조에 거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이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제약한다는 비판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서울서부지법은 6일 서울 용산구와 대전에 있는 노조 소유 아파트 4채와 예금·채권을 대상으로 낸 4건의 가압류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레일이 불법 파업 때문에 영업상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로 노조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160억원 규모다. 앞서 손해배상액 최고 규모는 지난해 12월 울산지법이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사내 하청노조)의 공장 점거 파업과 관련해 현대차가 노조 간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배상책임을 인정한 90억원이다. 가압류 인용 결정 사실이 알려지자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크게 반발했다. 정호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가압류와 민사소송은 징계와 형사처벌에 이은 3중 탄압”이라고 말했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앞으로 노조가 단체행동에 나서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는 노동3권을 보장한 헌법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김명환(48)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파업지도부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철도파업 노조 198명 전원 기소의견 송치

    경찰이 지난해 12월 파업을 벌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고소당한 전국철도노동조합 관계자 198명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4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 전국 20개 경찰서가 198명의 조합원 중 176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각 지방 검찰청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22명도 서류 작업을 마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구속된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엄길용 서울지부장, 최은철 대변인 등 중앙지도부 4명은 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또 경찰은 지난해 12월 22일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본부에 진입할 때 방해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조합원 등 138명에 대해서도 전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철도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송치가 마무리되면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혐의를 사안별로 파악한 뒤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00만원 주면 공영주차장 기간제 일자리 주겠다” 서울시 공단 취업알선비 수억 챙긴 브로커

    주부 박모(40)씨는 2012년 12월 직업이 없던 남편 탓에 속앓이를 하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강모(46)씨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들었다. “500만원을 주면 서울시 산하 공단 고위층에게 얘기해 월급 150만~200만원의 기간제 주차관리요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는 얘기였다. 박씨는 급히 돈을 빌려 강씨에게 건넸고 실제로 남편은 취업했다. 박씨는 추가로 500만원을 주고 자신도 입사했다. 이후 직장이 없던 친동생과 시동생까지 돈을 주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네 식구가 뇌물을 주고 같은 공단에 줄줄이 취업한 셈이다. 박씨 같은 구직자들에게 돈을 받고 서울시 산하 공단에 취업시켜 준 브로커와 공단 직원들이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27일 공단에서 주차 관리나 환경미화 업무를 맡는 기간제 직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며 지난해 4~11월 구직자 49명에게 500만~600만원씩 모두 2억 5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브로커 강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를 도와 채용 면접 서류 등을 위조한 공단 인사 담당 과장급 직원 정모(54)씨 등 공무원 4명은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20년을 알고 지낸 고향 선배 정씨에게 공단 채용 정보를 입수하고 공단의 기간제 직원인 박모(41·여)씨를 모집책 삼아 구직자를 모았다. 강씨는 구직자들에게 받은 돈 가운데 4000여만원을 청탁 대가로 정씨에게 건넸다. 정씨는 면접 위원인 인사 담당 처장 우모(57)씨와 이모(53)씨에게 부탁해 돈을 준 구직자들의 면접 점수를 100점으로 고치도록 했다. 강씨에게 돈을 낸 구직자 49명 중 30명이 실제 공단에 취직했다. 한편 경찰은 공단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의원 1명과 구의원 1명 등이 불법 채용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다산콜센터 방화 시도 택시기사 항소심서 ‘유죄’

    승차거부로 인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에 항의해 다산콜센터에 불을 지르려 한 택시기사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으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기정)는 공용건조물방화미수와 집단·흉기주거침입,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운전기사 봉모(46)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봉씨는 지난해 8월 승차거부 시비로 승객이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서울시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격분한 봉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신설동 다산콜센터에 찾아가 담당자를 직접 만나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경비원에게 출입을 제지당한 봉씨는 근처 주유소에서 휘발유 1ℓ를 구입해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나도 죽고 건물도 태워버리겠다”며 불을 붙이려 했지만 라이터에서 제대로 불꽃이 일지 않아 실패했다. 이후 봉씨는 공용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라이터 불을 점화하려는 행동을 했을 뿐 결국 불이 붙지 않았다면 방화죄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해당 재판에서 배심원 9명도 전원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검찰이 주거침입,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함에 따라 봉씨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봉씨가 항의하려는 목적으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소지한 채 다산콜센터에 침입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개인적 불만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공적업무를 수행하는 다산콜센터를 찾아가 질서를 어지럽혔다”고 판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철도노조 위원장 등 4명 구속

    22일간의 철도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에 자진 출석한 김명환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4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이동욱 영장전담 판사는 16일 오후 11시쯤 김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노조 대변인, 엄길용 서울본부장 등 철도노조 핵심 지도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파업에서의 역할과 지위 및 파업 종료 후 정황에 비추어 봤을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그러나 이우백 조직실장 등 나머지 지도부 5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파업이 이미 끝난 데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서다. 이로써 현재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철도노조 지도부 35명 중 4명이 구속됐다. 파업 직후 지도부 2명이 구속됐지만, 이후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바 있다. 17일에는 부산본부장 등 4명에 대해 추가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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