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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 민원처리에 ‘히딩크 기법’

    강원도 홍천군의 민원서비스가 모든 공무원들이 해결해줄 수 있는 ‘히딩크식 전천후 방식’으로 바뀐다. 전천후 민원처리 방식이란 군청 민원업무에서 이뤄지는 모든 업무를 담당자뿐만 아니라 공무원이면 누구나 처리가능하도록 업무능력을 높여 업무공백을 메우는 제도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모든 선수들에게 멀티플레이어를 강조한 축구국가대표팀 히딩크 전 감독의 방식과 비슷한 ‘히딩크식 전천후 민원처리제도’를 도입, 민원인들에게 신속하고 시원한 행정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그동안 민원인이 취득세·등록세·지적도·주민등록 관련 업무를 위해 군청을 방문했을 때 업무담당자가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웠을 경우, 다른 담당자가 공백을 메우지 못해 민원처리가 잘 안 됐던 점을 개선하게 된다. 실제로 재무과의 취득세나 등록세 업무의 경우, 이 제도의 도입으로 단일창구에서 해오던 것을 모든 창구 직원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부서 담당자들은 일과후 부서별로 모여 토지거래 허가업무 등 6∼7개 업무를 선정해 서로간 질의응답 등을 통해 관련업무 익히기에 나섰다. 노승철 홍천군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히딩크식 전천후 민원처리제 정착이 빨라지고 있다.”며 “민원친절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추진하면서 능동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임신·출산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 사업주에 최대 360만원 지원

    임신했거나 출산휴가 중인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고용지원금이 지급된다. 임신·출산에 따른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신분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노동부는 5일 출산휴가 중인 기간제나 파견직 등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한달에 40만∼60만원, 최대 360만원까지 지급하는 ‘출산후 계속고용 지원금’제도를 새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산휴가 중인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와 고용계약을 갱신하는 사업주는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면 한달에 40만원씩, 기간이 없는 계약은 60만원씩 각각 6개월 동안 지급받을 수 있다.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들은 그동안 해고될 것을 우려해 임신 및 출산을 기피했고, 사업주는 업무공백과 비용부담을 우려해 출산휴가 중에 근로계약을 갱신하지 않아 고용불안이 계속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출산후 계속고용 지원금 제도가 시행되면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는 정규직과 동일한 산전후 휴가 및 급여를 받을 수 있고 사업주는 임금부담을 덜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전문성·합리성 갖춘인물”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장관급인 새 국무조정실장에 김영주(56)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임명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내정에 이어 이례적으로 오후 4시40분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의 업무공백을 없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실장의 기용과 관련, 사전에 한명숙 총리 지명자와 협의와 논의를 거쳤다. 사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김 실장의 경제수석 역할에 대해 상당히 신임했다. 그러나 한 총리 지명자가 ‘책임 총리’로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데 뒷받침하도록 ‘과감하게’ 김 실장을 발탁했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의 인사 브리핑에서 “참여정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데다 탁월한 전문성과 합리적 성품, 추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실장은 총리 내정자를 잘 보필하는 한편 청와대와 총리실간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며 산적한 국정현안과제를 원만히 조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서울고·서울대 사회학과·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을 졸업, 행시 17회로 공직에 들어와 기획예산처 공보관·사회예산심의관·재정기획국장·재경부차관보를 거쳐 참여정부에 들어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정책기획수석을 역임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사설] 기대 못미친 첫 장관 인사청문회

    헌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장관 인사청문회가 어제 끝났다.그동안 정부 자체판단과 언론 평가에 맡겨왔던 장관 자질 및 정책 검증을 국회라는 공개장소에서 한 점은 긍정평가해야 한다.그러나 인사청문회의 본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내실있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가꾸어나가는데 여야 정당과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장관 인사청문회가 절반의 성공밖에 거두지 못한 배경에는 여야의 정치적 이해가 깔려 있다.임기를 가진 대통령이 전횡을 하지 못하도록 고위공직자 인사권을 견제하는 장치가 인사청문회다.미국에서는 인준절차까지 거치도록 되어 있다.우리는 헌법상 대법원장·국무총리 등 한정된 공직만 국회동의를 받는다.지난해 장관 인사청문회가 도입됐지만 국회 의견에 구속력은 없다.청와대는 국회 검증을 통해 장관 임명 이후의 자질 구설수를 없애겠다는 생각에서 제도도입을 제안했다.야당은 좋은 장관 고르기보다는 정부·여당 흠집내기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청문회 도입을 촉구해왔다. 도입부터 여야의 속셈이 다르니 청문회가 옳게 진행될 리가 없다.여당 의원들은 청문대상을 무조건 감싸고 돌았다.야당 의원들은 정책 검증보다는 신상약점 캐내기에 전력을 쏟았다.사흘간 청문회가 끝난 지금,야당은 모든 장관후보자가 부적격이라고 주장하고,여당측은 적격이라고 맞서면서 청문회 결과를 정쟁거리로 만들었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먼저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만을 고집한다면 청문회는 통과절차에 그치게 된다.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을 재검증해 장관 적격여부를 신중하게 결론짓길 바란다.여야 정당은 바로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서면질의·답변 수준과 절차를 정교하게 다듬고,현장질의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함으로써 장관후보자의 정책판단 능력과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따질 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장관 내정기간 동안 발생하는 해당 부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의 마련도 시급한 과제다.
  • 두 장관 동거… “모시기 어렵네”

    두 장관 동거… “모시기 어렵네”

    지난 2일 통일·과학기술·노동·산업자원부 등 4개 부처 개각이 단행된 이후 신·구 장관의 ‘동거’라는 사상 초유의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장관까지 확대되면서 청와대가 발표한 ‘장관 내정자’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되기까지 최대 한 달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처음 겪어 보는 두 장관의 동거에 각 부처는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사실상 두 사람의 장관을 모셔야 하기 때문이다. 힘빠진 ‘현직 장관’을 섭섭지 않게 ‘모시기’가 쉽지 않고, 청사에 입주하지 않은 채 외부에 머물고 있는 장관 내정자도 일일이 찾아다니며 업무를 보고해야 한다. ●중요한 정책결정 연기 불가피 두 장관이 동거하는 동안 각 부처가 중요한 정책결정을 미룰 수밖에 없는 사실상의 업무공백 상태에 빠지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3일 아침 4명의 장관 내정자는 청사에 나오지 않았다. 반면 오명 과학기술부장관과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으로 집무했다.“신임 장관을 정식 임명할 때까지는 자리를 비우지 말라.”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지침도 내려왔다. 다만 정동영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통일부는 예외로 차관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과기부의 한 간부는 “김우식 내정자에 대한 업무보고도 본인이 원하지 않아 청문회 뒤로 미뤘다.”면서 “김 내정자가 비서실장 시절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오 장관과 친하게 지낸 만큼 업무의 연속성에는 그리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조만간 정세균 내정자에게 국회 사무실이나 청사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보고를 하기로 했다. 산자부 간부는 “큰 사안만 아니면 현 장관 체제에서도 정상적인 정책 결정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신·구 장관을 함께 모신 경험이 없는 실무진은 당혹스럽다. 장관의 성향에 따라 정책 방향이 180도 바뀔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노동부, 내정자에게 청문회 업무지원 노동부는 김대환 장관뿐 아니라 이상수 내정자에게도 새해 업무 보고를 준비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노동부는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김 장관은 평소대로 예우하고, 이상수 내정자에게는 인사청문회에 필요한 각종 정보나 업무지원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 보고 하나도 어떤 모양새를 취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새 장관으로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신임 장관 부임 이후 기존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두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각 부서가 효율적인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대비책을 세우고 있지만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인사위는 장관 내정자가 원할 경우 사무실과 보조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를 제외한 내정자들이 사무실과 비서진이 있는 정치인 출신인 탓인지 아직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동구 이두걸기자 yidonggu@seoul.co.kr
  • 경찰 잇단 악재에 ‘뒤숭숭’

    지난해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등을 통해 한껏 고무됐던 경찰조직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워낙 강력한 악재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는 탓이다. 시위진압 중 농민 두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국민여론이 악화되고, 이에 따른 허준영 경찰청장의 사퇴로 분위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게다가 일선에서는 청장 사퇴에 대한 반발 조짐마저 보인다. 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허 전 청장이 지난 30일 사퇴를 발표한 직후 “총경급 이상 모든 간부는 사표를 내 결의를 보여야 한다.”는 글이 뜨기도 했다.“경찰이 왜 정치권의 방패막이가 돼야 하느냐.”며 청와대와 정치권을 비난하는 글도 적지 않았다. 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광식 경찰청 차장은 허 청장 퇴임식 직후 총경급 이상 긴급회의를 열어 “내부 동요를 막고 현 업무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간부는 “차장이 강한 어조로 내부 논란을 막고 나선 탓에 논란이 확대되는 것은 잦아드는 분위기지만 조직 내에 사기저하와 비통함이 팽배해 있다.”고 말했다.1년여를 공들여온 수사권 조정도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지난 연말로 예정돼 있던 인사가 멀게는 두 달 이상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 치안력의 약화도 우려된다. 한 서울시내 경찰서장은 “예정된 인사가 미뤄지면 어느 조직이건 다소간 업무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신속한 인사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난 23일 경무관 승진 및 내부인사를 할 계획이었다. 당시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결재과정 등을 고려한 일정이었다. 법조브로커 윤상림(53·구속)씨에 대한 검찰 수사도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검찰에서 ‘경찰 고위간부 연루설’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전용철·홍덕표씨 등 농민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곧 검찰 수사가 시작된다. 검찰과 힘겨루기 양상을 보여온 경찰로서는 이래저래 악재가 산적해 있는 셈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최광식 차장·이택순 경기청장 유력

    허준영 경찰청장이 29일 물러남에 따라 누가 차기 치안총수 자리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경찰공무원법상 경찰청장(치안총감)은 치안정감이 맡게 돼 있다. 치안정감은 모두 4명. 하지만 이기묵 서울청장이 허 청장과 같은 이유로 지난 27일 사퇴함에 따라 후보군은 최광식(사진 왼쪽·56·전남 고흥) 차장, 이택순(사진 오른쪽·53·서울) 경기청장, 강영규(57·경남 합천) 경찰대학장으로 압축된다. 경찰 내부에서는 최 차장과 이 청장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25기로 경찰에 들어온 최 차장은 허 청장이 서울청장을 맡고 있던 때부터 실무형 2인자 역할을 수행하며 꾸준히 손발을 맞춰왔다. 갑작스러운 업무공백을 메우는 데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또 검·경 수사권 조정을 진두지휘함으로써 경찰 내 신망이 두텁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행시 18회 출신의 이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최 차장보다 지역색 논란에서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젊다는 게 강점이다. 농민사망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고 대통령 치안비서관 출신으로 청와대와 호흡을 맞추는 데도 무난하다는 평을 듣는다. 경찰청장은 행정자치부 후보자 지명-경찰위원회 동의-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5급 승진심사 年2회로 확대

    내년부터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5급 승진심사가 연 2회로 확대된다. 또 감사기관에서 징계 요구를 한 경우, 해당 공무원은 승진에서 제한을 받는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임용령 및 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그 동안 연 한 차례로 제한했던 중앙부처 5급 공무원의 승진심사가 두 차례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각 부처는 연초에 1년간의 결원 및 보충 예상 인원을 파악해 그해의 승진심사 계획을 세웠으나 내년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충원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돼 훨씬 더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위 관계자는 “연초에 연말까지 결원 예상 인원을 예측해 승진 순서를 정하다 보니 승진 예상자로 결정된 사람이 그해에 승진을 못하는 등 오류가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승진심사를 상·하반기로 나눠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승진심사에서 탈락하면 해당자는 1년간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6개월만 기다리면 돼 개별 공무원에게도 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승진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대상자들이 4주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한꺼번에 몰려 빚어지는 업무공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위는 또 감사기관에서 ‘징계처분요구’가 있을 때도 해당 공무원의 승진임용에 제한을 두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해당기관에서 ‘징계의결요구’를 했을 때만 제한을 두도록 돼 있었는데 규정을 강화했다.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특정사안이 생겼을 때 기관에서는 인사제한을 ‘징계처분요구’가 있을 때부터 적용하려고 하는 반면, 해당 공무원은 ‘징계의결요구’로 해석해 종종 법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되자 규정을 명확히 한 것이다. 각 부처가 5급 승진 예정인원에 대해 사전에 중앙인사위와 협의토록 돼 있는 규정은 없앴다. 하지만 각 부처는 인력계획을 수립한 후 총결원에 대해 공채 및 특채에 대해 적정한 균형을 유지토록 했다. 아울러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다 일반직으로 전환할 경우, 그 동안에는 경력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일정부분 인정해 주기로 했다. 교육훈련으로 인한 파견을 인정해 주는 것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줄였고,1년 미만의 파견은 중앙인사위에 통보하는 절차도 폐지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영장실질심사 무산등 차질

    경찰청은 9일 검찰이 직접수사(직수사건)한 피의자를 대신 호송하지 말라며 지난 4일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낸 지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이는 검찰 직수사건 피의자의 호송문제로 검찰과 경찰이 갈등을 빚는 사이 피의자의 영장실질심사가 취소되는 등 형사사법 업무의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최광식 경찰청 차장은 “검찰 직수사건 피의자를 경찰이 호송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도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한발 물러났다. 경찰청은 이날 “관계기관의 협의가 있을 때까지 기존에 시달한 공문의 시행은 유보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경찰서로 내려보냈다. 검찰은 청와대가 경위 파악에 나서고 경찰도 스스로 지침을 보류하는 등 사태가 저절로 진화되자 상대적으로 느긋한 표정이다. 박상옥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피의자 호송문제는 검찰과 경찰이 협의하고 있는 문제로 빨리 합리적인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수원, 전주, 군산, 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경찰청의 지침으로 인해 피의자 10명의 호송이 지연돼 영장실질심사가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알선수재 혐의로 전주지검에 긴급체포돼 전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안모(43)씨는 이날 오전 11시 전주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본청 지침에 따라 검찰 직수사건의 피의자인 안씨의 호송을 거부하는 바람에 실질심사가 연기됐다. 군산에서는 검찰이 각각 사기와 폭력 혐의로 수배됐다가 검거된 피의자 2명을 전주지검 군산지청으로 호송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경찰이 거부했다. 제주에서는 경찰이 사기사건으로 기소중지됐다가 검거된 피의자에 대한 검찰의 호송 요청을 거부하다 뒤늦게 수용했고 부천에서는 경찰의 비협조로 검사실 계장이 직접 피의자를 호송했다.전주 임송학·서울 박경호기자shlim@seoul.co.kr
  • [오늘의 눈] 울산시 교육감 구속 유감/강원식 지방자치뉴스부 기자

    지난 22일 취임한 김석기 신임 울산시 교육감이 금품제공 등의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취임 하루 뒤인 23일 구속됐다. 울산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던 교육감이 교도소로 향하는 장면을 지켜본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짐작하고도 남는다. 교육당국은 부교육감이 업무를 대신하기 때문에 큰 혼란이 없을 것이라지만 울산교육의 앞날을 걱정하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는 의외로 높다. 검찰은 교육감이 구속됐을 때 예상되는 교육행정 업무공백의 파장과 현행 선거제도의 불가피성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지만 위법행위가 중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관행적으로 있어온 이같은 행위가 교육감을 구속해야 할 만큼 중한 위법행위인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그럼에도 교육계가 투명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이 때문에 교육감에게는 더욱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수장에 뜻을 두었던 김 교육감이 설령 법을 위반할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는 행동을 더욱 조심했어야 옳았다. 김 교육감의 위법여부나 경중은 앞으로도 사법기관에서 가려질 것이다. 그에 앞서 김 교육감은 혐의를 살 만한 행동을 한 사실만으로도 도덕성에 적잖은 흠집을 남겼다.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교육감의 구속사태도 잇따랐다. 자연스레 현행 소수 학교운영위원이 교육감을 뽑는 선거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비판이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교육계를 비롯해 정부와 여·야 정당도 이에 공감해 교육감 선거 직선제 개정을 추진,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다. 이처럼 선거제도 개정안이 통과됐더라면 울산시 교육감 선거는 개정법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참이었다. 그러나 국회가 미적미적 처리를 다음 회기로 넘기는 바람에 서둘러 현행 간선제로 선거가 실시됐다. 결과는 우려했던 대로 불법선거 시비를 낳았고, 김 교육감이 구속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울산시 교육감 선거를 불법으로 내몬 데에는 국회의 업무태만 탓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수없이 많은 법을 처리해야 할 선량들이 곰곰 짚어봤으면 한다. 강원식 지방자치뉴스부 기자 kws@seoul.co.kr
  • 서강대 총장선출 ‘한지붕 갈등’

    개교 45년 만에 처음으로 신부 출신이 아닌 총장을 뽑게 될 서강대가 선출 방법을 놓고 심각한 학내 갈등을 겪고 있다. 이사회가 이전과 달리 교수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추천위원회의 결정만으로 총장을 뽑기로 한 데 대해 교수와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서강대는 지난 2월 입시부정 사건으로 유장선씨가 물러난 뒤 총장 자리가 비어 있다. ●교수협과 학생회, 총장 검증참여 요구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총장선출 방식 확정을 위한 이사회를 하루 앞둔 16일 ▲총장선출 규정을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가 아닌 독립적 기구에서 정하고 ▲선출 과정에 교수단의 검증절차를 추가할 것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또 ▲여교수와 학생대표 및 단과대 교수 수를 반영해 총추위원을 늘리고 ▲간선제 선거인단의 중립성을 위해 총추위원의 보직 참여를 제한할 것 등도 요구했다. 임상우 교수협의회장은 “총장은 전체 교수의 대표성을 갖는 만큼 간선이라도 좋으니 후보자를 교수협이 검증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도 ‘우찾사(우리의 권리를 찾는 사람들)’라는 이름으로 교내 곳곳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총추위에 학생 대표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총학생회측은 “지난주 학생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70%가량이 총추위에 학생대표 4∼8명 정도를 참여시킬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19일에는 민주적 총장선출을 위한 교내행사도 가질 계획이어서 학교측과 충돌도 예상된다. ●첫 일반인 총장 선출, 난산 예고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이사회가 입시부정의 악몽을 씻어내기 위해 예수회 소속 신부에게만 자격이 주어졌던 총장직을 외부인에게도 개방키로 하면서 처음으로 총추위 방식을 택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사회는 교수 15명(여교수 1명), 예수회 소속 신부 4명, 직원 4명, 동문 4명, 사회인사 2명 등 총 29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하고 여기서 추천한 후보 3명 중 1명을 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과거 총장 선출 때 거쳤던 교수협의회의 검증 과정을 생략했다. 서정호 서강대 이사는 “이런 식으로 모두 자신의 권리만 주장한다면 총장 선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면서 “교수, 직원, 신부 등 자율적으로 선출된 총추위원들이 객관적으로 후보를 선출해 줄 것을 믿는다.”고 방식을 바꿀 뜻이 없음을 밝혔다. 17일 이사회는 교수들의 검증을 요구하며 참여를 거부한 사회과학대와 문과대 교수 총추위원 4명이 빠진 상태에서 총장선출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지만 교수·학생의 반발이 심해 예정대로 총장을 뽑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서강대는 이달 4일 최창섭 총장 직무대행마저 총장선출 관련 학내 갈등에 책임지고 사퇴하는 등 총장의 업무공백이 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기고] 지방 5급공무원 시험승진 족쇄 풀어줘야/신승춘 시장·군수·구청장협 사무국장

    우리나라는 현재 16개 시·도와 234개의 시·군·구가 있고 여기에 종사하는 공무원은 25만여명으로 주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생활복지 등 일선 지방종합행정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 행정자치부에서는 지난 2002년 12월31일 지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했다. 그래서 종전에는 지방5급 승진임용은 100% 시험승진,100% 심사승진, 시험·심사 각 50%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었으나,2004년 1월1일부터는 심사승진을 제외한 100% 시험승진 또는 시험·심사 각 50% 중 하나를 택하도록 되어 있어 사실상 시험승진으로만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행정자치부의 일방적인 조치에 전국적으로 약 300여명의 6급공무원이 5급직위에 승진하지 못하고 직무대리로 발령·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시·도 및 시·군·구는 시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 개인적인 피해는 물론 행정조직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제도에 대하여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중앙정부의 5급공무원은 100% 심사승진을 하고 있는데, 굳이 지방공무원만 시험승진으로 운영하는 것은 비례의 원칙에 위배되고 평등권에 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있다. 지방공무원법 제1조는 ‘이 법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에게 적용할 인사행정의 근본기준을 확립하여 지방자치행정의 민주적이며 능률적 운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법제정의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런데 행정자치부가 승진방식을 획일적으로 강제하는 것을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것은 모법에 정면으로 충돌한다. 진정으로 지방자치의 민주적·능률적 운영을 위한다면 지방자치단체에 인사권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최근 여론전문 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하여 시험당사자인 전국 시·도 및 시·군·구 6급지방공무원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62.3%가 획일적인 시험승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주된 이유로는 시험준비로 인한 업무공백 발생이 6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가공무원과 형평성 결여(25.0%), 지방자치단체 인사권 침해(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시험당사자인 공무원도 지방5급공무원의 승진을 시험으로만 할 수 있게 한 조치에 대다수 반대하고 시험에 의한 업무공백의 발생 등의 폐해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독일이나 일본 등의 입법례를 보면 독일은 인사행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법칙으로 성적주의를 밝히고 있지만, 시험승진을 할 것이냐, 심사승진을 할 것이냐의 구체적인 내용은 지방자치단체마다 법령으로 정하도록 되어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인사권의 자율성을 넓게 인정하여 지방자치단체마다 승진제도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획일적으로 운영하는 선진국의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에서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를 제출한 상태이다. 그러나 법적 판단이전에 행정자치부에서는 25만여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지방공무원 인사운용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이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신승춘 시장·군수·구청장협 사무국장
  • [의회] 지방5급 일반승진시험 폐지 건의

    [의회] 지방5급 일반승진시험 폐지 건의

    전국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협의체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재창 서울강남구의회의장)가 지방 자치단체의 사무관승진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협의회의 대표 의장 16명은 최근 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5급 일반승진시험폐지 건의안’을 채택, 행정자치부에 관련 법령의 개정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장들은 사무관 시험승진으로 인해 지방 공무원들이 시험에 매달리게 되는 등 부담이 과중돼 업무공백이 초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업무가 많거나 대민접촉이 활발한 부서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지방사무관 승진제도’는 지난해 1월부터 지방 5급 공무원의 승진임용 방법을 대상자의 50%는 심사, 나머지 50%는 시험으로 승진토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같은 규정은 심사임용제를 취하고 있는 국가공무원 임용방식과 형평성이 어긋난다며 시·도지사 협의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 시·도 직장협의회 등 4대 지방자치 관련 단체들이 시험제도의 폐지를 행자부 등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5급승진시험 거부” 대구 구청장·군수協 첫 결의

    대구지역 구청장·군수협의회가 9일 지방5급 시험승진을 내년부터 전면 거부할 것을 결의했다. 전국의 자치단체 가운데 5급 승진시험을 거부하고 나선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협의회는 이날 모임을 갖고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청구 소송의 결과와 행자부의 개선방안이 제시될 때까지 심사제도를 통해 5급 직무대리를 발령하고 시험에 응시하지 않기로 서명 결의했다. 이에 앞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해 2월 헌재에 이 제도 도입에 따른 권한쟁의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 연대는 지난해 10월 심판청구 사건의 조속한 평결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헌재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협의회 관계자는 “승진시험 준비에 따른 업무공백, 비용부담, 격무 부서 근무기피 등 역기능이 많다.”면서 “내년부터 시험을 전면 거부하고 다른 자치단체의 동참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청와대 인사라인 일괄 사의] ‘수장’ 잃은 교육부 비상체제로

    [청와대 인사라인 일괄 사의] ‘수장’ 잃은 교육부 비상체제로

    교육인적자원부에 비상이 걸렸다. 이기준 부총리의 전격 사퇴 이후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보좌진들까지 9일 전격 사의를 밝히면서 후임 부총리에 대한 인선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부총리 공백 사태도 장기화될 조짐이다. 교육부는 휴일인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김영식 차관 주재로 긴급 실·국장 대책회의를 갖고, 부총리 공석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당초 이번 주 초쯤 후임 부총리가 곧바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청와대가 후임 인사에 앞서 인사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달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제도 개선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사실상 후임 인선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후임 인선이 늦어진데 따른 정책 업무공백이다. 당장 올해 말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영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따른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일을 언제로 바꿀지를 결정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행히 연초여서 산적한 현안은 없지만 빨리 후임 인사가 결정되어야 정책에 혼란이 없지 않겠느냐.”고 답답해했다. 교육부는 후임 부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각 과에서도 정상근무 이후에도 직원의 3분의1씩 돌아가며 남아서 비상 근무하기로 했다. 또 새 부총리가 임명되는 즉시 업무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국별 준비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이 부총리의 공식 재임기간은 그의 사표가 9일 오후 공식수리됐기 때문에 ‘5일간’으로 기록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4 공직사회 핫이슈] ① 국장급 맞교환

    [2004 공직사회 핫이슈] ① 국장급 맞교환

    서울신문은 한해를 보내면서 공직사회에서 핫이슈가 됐거나 큰 영향을 미쳤던 ‘2004년 공직사회 5대 핫뉴스’를 선정했다. 올해는 특히 공직사회의 조직에 변화가 많았다. 이러한 변화는 점차 뿌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개선점도 지적되고 있다. 현장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동안의 추이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진단한다.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국장급 맞교환 정책을 시도했다. 이에 따라 다른 부처에 파견됐던 22명의 국장급 공무원 중 5∼7명은 내년 1월 원소속으로 복귀한다. 또 나머지 인원도 단계적으로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4명 정도 1급 승진이 점쳐지고, 향후 인사에서도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교류인사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교류기간 최소 2년 이상은 돼야” 시행 초기에는 부처이기주의 극복 등 장점이 많다는 평가였으나, 복귀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문성이나 조직장악력에서 실패했다는 평가가 부각됐다.2개 부처와 교류를 한 과천의 한 부처는 20일 “이해의 폭을 넓힌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인부대가 겨우 1년 정도 근무할 뿐인데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상대부처에서 적어도 2년 이상은 근무한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장악력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과천청사에서 세종로 부처에 파견됐던 한 국장에 대해서도 해당 부처에선 “과천청사에서 일할 때는 전문성을 발휘했지만, 파견을 온 다음부터는 전문성이 떨어져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무늬만 맞교환’이란 지적도 나왔다. 과천청사 K국장은 “파견을 잠시 머물다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의 정책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과장급 교환 정도는 몰라도 국장급 교환은 업무공백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부처에서 경제부처로 파견 중인 한 국장도 “현행제도를 유지하면서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팀플레이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국장뿐만 아니라, 과장과 계장 등 실무인력도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승진 대상자 우선 복귀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맞교환 근무 1년(1월25일)이 가까워지면서 복귀를 희망하는 공무원이 많아 원칙을 정해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1급 승진대상자를 우선 복귀시키기로 했다. 파견으로 인한 승진 불이익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또 전보 인사를 원할 경우 후임자가 결정되면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 산자부에서 정통부 정보통신정책국장으로 파견 중인 최준영 국장과 환경부에서 산자부 자원정책심의관으로 파견 중인 윤성규 국장은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국장과 윤 국장은 1급으로 승진도 점쳐진다. 최 국장과 맞바꿔 산자부에 근무 중인 유영환 산업정책국장도 공·사석에서 정통부로 복귀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부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인적자원개발국장에 파견 중인 정종수 국장은 노동부 내부의 인력 재배치 문제로 복귀한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정찬용 인사수석은 최근 이들과 만나 “앞으로 인사를 하면서 관리해 나가겠다. 단기적으로 약간 인사상 불이익을 보았더라도 정무직 인사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배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종합·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전공노파업] 파업 첫 날 이모저모

    [전공노파업] 파업 첫 날 이모저모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총파업 첫날인 15일 대다수 조합원들이 파업에 불참, 행정공백은 빚어지지 않았다. 특히 이날 상당수 관공서에서는 오전에 결근을 했던 일부 조합원들이 오후부터 업무에 복귀해 업무가 정상화됐다. 하지만 전공노 소속 일부 조합원들은 집회를 원천봉쇄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서 서울 시내 대학을 옮겨 다니면서 산개투쟁을 벌였다. 또 파업 참여율이 높은 일부 구청 등은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합원 500여명 한양대서 기습시위 전공노 조합원 5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한양대에 기습 진입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경찰이 진입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집결 30분 만에 뒷산을 이용, 학교를 빠져 나갔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 전경 12개 중대를 배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공노 지도부들의 얼굴사진과 통행자들의 얼굴을 대조하는 등 주요 진입로에서 검문검색을 벌였다. 전공노 전용해 대변인은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하루 2차례 정도 산개 및 재집결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느긋한 분위기 서울시는 파업 참가율이 매우 낮아 우려했던 업무에 차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느긋한 분위기다. 서울시는 60여명만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연희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와관련,“파업 참가자가 적어 업무 차질이 거의 없다.”면서 “주동자와 단순 가담자를 구분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내 각 구청의 파업 참가율도 극히 저조했다. 강북구청의 경우 전공노 조합원 756명 가운데 간부급 20여명만이 연가원을 내고 파업에 참가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의원을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업무공백은 없었다.”고 말했다. ●울산 동구선 73% 파업 참가 구청장이 민주노동당 소속인 울산 동·북구 가운데 동구는 파업 첫날 조합원 428명 가운데 73%인 312명이 파업에 참여해 통제 불능이었다. 특히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실과 동사무소에서는 공익근무요원과 5급 이상 공무원들이 근무를 했지만 시민 불편이 컸다. 일부 민원실과 동사무소에서는 업무를 처리하지 못해 양해를 구하고 해당 민원인을 돌려 보내기도 했다. ●문자메시지로 ‘지침’ 내려보내 전공노 지도부는 집회장소나 향후 투쟁방향 등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했다. 상황이 바뀔 때마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 ×××대학으로 집결’ ‘경찰 급습, 산개하여 대기’ 등의 지침을 내려 보냈다.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산개투쟁은 지난해 7월 철도노조가 일사불란하게 산개 총파업을 벌였을 때 효과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괴산선 일용직 투입 민원 처리 충북 괴산군에서는 전체 공무원 577명 중 23.4%인 135명이 한때 파업에 참가했다. 군은 행정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에 일용직 등 10명을 투입, 민원 업무를 처리토록 했다. 정리 강충식기자·전국 chungsik@seoul.co.kr
  • “금융감독기구 중립성확보 주력”

    “경제성장이 금융감독의 직접적인 정책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 “조직과 개인의 이기주의는 내가 있는 한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 윤증현 신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4일 취임하면서 ‘카리스마형 관료’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윤 위원장은 우선 감독당국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역설하며 그동안의 잘못을 지적했다.그는 “통합 감독기구가 출범 당시 기대했던 것만큼 앞서 나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통합의 효과나 시장의 신뢰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카드 등 카드대란과 관련,“카드사태는 지난 정부에서 소비수요를 (의도적으로)진작시키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면서 “금융감독기구를 다른 정부조직에서 분리한 취지를 살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감독기구의 중립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경제성장은 금융감독의 목표가 아니라고 한 발언도 정부측의 성장논리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개편안은 반드시 정부혁신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우리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감독정책과 관련된 부분은 (재경부에서) 이쪽(금감위)으로 상당부분 이양하는 쪽으로 실무작업이 진행되는 걸로 안다.”고 언급해 감독체계 개편작업이 이미 깊숙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이어 “조직 이기주의로 인한 어떠한 업무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둘러싼 내부이견에 강경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이었던 윤 위원장은 임명 논란과 관련,“외환위기는 구조적인 문제였지 특정인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뼈아픈 경험을 한 만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시 “2인자가 없다”

    차관급인 서울시 행정2부시장 자리가 1개월째 공석이다.이보다 1∼2단계쯤 아래인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부사장 자리는 무려 6개월째 주인이 없다. 행정 2부시장의 공석은 지난달 11일 부산시장 출마를 이유로 최재범 전 부시장이 사퇴했기 때문이지만 2개 지하철 관련 공사 부사장의 공석은 사정이 사뭇 다르다. 이들 공사의 부사장은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지하철의 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안전과 새로운 수입원 창출 등을 담당토록 하기 위해 지난해 말 신설됐다. 하지만 부사장 자리가 신설된 후 지금까지 첫 부임자조차 없는 상태다. 공사의 부사장은 사장이 추천,시장의 승인을 받아 임명되는데 지금까지 단 1명의 추천도 없었다.실질적인 책임 및 총괄업무를 담당하는 부사장의 장기간 공석 등으로 업무공백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서울시의 행정2부시장 자리도 이달말쯤에나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다음달 1일로 예정된 시의 조직개편에 맞춰 선임될 전망이다.장석효 도시관리정책보좌관과 양윤재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이 경합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행정 구멍뚫린 南道

    남부지역 5개 광역 단체장이 공석중이어서 심각한 행정공백현상이 우려된다.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이처럼 많은 단체장이 공석이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박태영 전남지사가 이날 한강에 투신자살함에 따라 단체장이 공석인 곳은 전남과 광주·부산·경남·제주도 등 모두 5곳으로 늘었다. 광주시를 제외하고는 4곳에서 오는 6월5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재 대행을 맡고 있는 부단체장들이 출마 움직임을 보여 행정공백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안상영 시장이 자살한 부산시는 오거돈 행정부시장이 대행체제를 유지해 왔다.하지만 오 시장 권한대행의 보궐선거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고,허남식 정무부시장도 이날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해 심각한 행정공백이 우려된다. 부산시는 서열 4위인 안준태 기획관리실장(2급)이 권한대행을 맡아 시장과 행정,정무부시장직뿐만 아니라 APEC준비단 등 사실상 1인5역을 맡아야 하는 실정이다.따라서 APEC 준비는 물론 내년도 시 추경예산 및 국비 확보,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추진 등 현안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김혁규 전 지사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사퇴함에 따라 경남도는 장인태 행정부지사가 대행을 맡고 있지만,장 권한대행 역시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 역시 다음달초 한국자동차경주협회를 통해 국제자동차연맹과 자동차대회 연장을 계약할 예정이지만 도지사가 공석중이어서 계약일자는 유동적이다. 제주도도 지난 27일 우근민 전 지사가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이 확정돼 지사직을 상실함에 따라 권영철 행정부지사가 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고,박 지사의 자살로 공백이 생긴 전남도도 이날 송광운 행정부지사의 대행체제로 전환했다. 한편 행자부는 해당 지자체에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하는 한편 감사반을 파견,공직기강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조덕현·부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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