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업데이트
    2025-09-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52
  • 아시아나항공,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서 항공 부문 1위

    아시아나항공,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서 항공 부문 1위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항공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988년 창립 이래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항공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은 코로나19로 떠났던 여행이 돌아오는 것에 발맞춰 안전 운항과 고객 만족,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실시하던 캐빈승무원의 안전 훈련을 대면 훈련으로 전환했다. 대면 안전 훈련을 통해 ▲비상 탈출 ▲비상 장치 사용 ▲화재 진압 등 항공기 운항 중 생길 수 있는 비상 상황 대처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양,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의 편안하고 보다 넓은 좌석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욕구에 부응해 2003년 11월 중단했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운영했다.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는 편안하고 쾌적한 좌석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운영 재개 한 달 만에 탑승객이 1만 3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이·착륙 시 필요한 운항 정보를 운항승무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이·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이용하고 있다. 이를 이용한 ▲항공기 운항·기상·공항 정보와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결합해 이·착륙 가능 여부 자동 판단 ▲항로·주변 장애물·NOTAM (국가별 운항 정보 고시)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등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계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7월 ESG T.F를 만들어 ESG 경영 기반 마련에 착수했고, 2022년 2월 ESG T.F를 발전시켜 항공업계 최초로 ESG 업무를 총괄하는 ESG경영팀을 신설했으며 2022년 3월 전원 사외이사로 이뤄진 ‘ESG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의 현직 운항·캐빈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이 참여하는 교육기부봉사단은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항공 진로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이어진 ‘색동나래교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잠시 활동을 멈췄다 올해 5월 17일부터 다시 활동을 재개, 9월까지 150회 이상 항공 업무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꾸준히 연료절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최적의 비행 계획 수립(합리적인 연료량 산정을 통한 최적의 연료 탑재) ▲정비 효율성 증대(엔진 물 세척, 지상전원장비 적극 사용 등) ▲연료 절감 비행절차 실시(착륙 후 엔진 1개를 끄고 활주로 이동 등) ▲연료관리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이후 19년간 사용했던 구 CI ‘색동저고리’ 이미지를 활용해 편의점 CU, 코리아 부르어스 콜렉티브(KBC)와 협업해 수제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김민재, 김승규 등 주축 선수들의 이미지를 래핑한 A350 항공기와 A321 항공기를 공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래핑 항공기들이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간 국내선을 포함해 미주·유럽·동남아 등 다양한 노선에 투입되어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빌 예정이라고 밝혔다.
  • 男 정자 수 ‘반토막’…임신 더 어려워진다

    男 정자 수 ‘반토막’…임신 더 어려워진다

    전세계적으로 남성의 정자 수가 지난 40년간 절반으로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임신을 위해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의 하가이 레빈 교수와 미국 뉴욕 아이칸의대의 샤나 스완 교수는 최근 학술 저널 ‘인간 재생산 업데이트’(HRU)에 1973년부터 2018년까지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2000년 이후 줄어드는 속도가 더 가팔라져 연평균 감소율이 2.6%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레빈 교수는 이런 연구 결과에 대해 위험을 감지하는 ‘탄광 속 카나리아’에 빗대며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인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성들의 정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2017년 처음 북아메리카와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남성들에게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여기에 53개 나라의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해 남아메리카와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비슷한 정자 수 감소세를 확인한 것으로 2017년 이루어진 북미·유럽·호주·뉴질랜드 남성에 대한 정자 분석 이후 최대 규모이다. 레빈 교수는 이번 연구로 “지난 46년간 정자 수가 50% 넘게 줄어든 것이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자 수가 줄어드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레빈 교수는 ‘태아가 자궁에 있을 때 생식 계통의 발달에 문제가 생기면 평생 생식 능력 손상이나 다른 생식기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거론하며,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완 교수는 “유전적 요인만 꼽기에는 감소율이 너무 가파르다”며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과 흡연, 비만, 스트레스, 과음 등의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식 능력에 결정적인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 화학물질이 중요한 원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를 바꿀 수 있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꼽았다. 개인 미용·위생용품에 많이 들어 있는 프탈레이트와 물병 등 음식 용기에 많은 비스페놀이 대표적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로 꼽힌다. 연구진은 인생 후반부에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고 기대수명도 줄어들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레빈 교수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고 생식 기능을 위협하는 물질과 환경을 줄이는 노력에 모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정자 건강에 도움 주는 행위 매일 견과류를 먹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정자 수 14%, 운동성 6%, 활력 4%가 높았고, 모양과 크기가 양호하다는 스페인 로비라비르힐리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견과류 속 항산화 성분이 정자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꽉 끼는 팬티는 정자 건강을 떨어뜨린다. 꽉 끼는 팬티를 입으면 고환 온도가 올라가 정자 생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헐렁한 팬티를 입어야 통풍이 잘되고 체온이 안 올라 정자가 잘 만들어진다.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이 딱 붙는 사각 팬티나 삼각 팬티를 입는 남성보다 정자 농도가 25% 높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정자 수가 33% 많았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가 있다. 임신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은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게 도움이 된다.
  • ‘표현의 자유’ 외친 머스크, 자기 비판한 트위터 직원은 ‘숙청’

    ‘표현의 자유’ 외친 머스크, 자기 비판한 트위터 직원은 ‘숙청’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작 자신을 비판한 직원들은 잇따라 해고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가 트위터나 기업 메신저 슬랙 등에서 자신을 공개 또는 비공개적으로 비판한 직원 10여명을 해고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13일 많은 국가에서 트위터 접속이 느린 상태라고 사과했다. 그는 “트위터 앱이 지역 타임라인을 불러오는 데 1000번 이상 잘못된 원격호출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트위터 엔지니어인 에릭 프론호퍼는 머스크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완전히 틀린 얘기”라고 비판했다. 프론호퍼는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앱 부문에서 6년간 일했다고 밝혔다. 프론호퍼의 공개 비판에 머스크는 “그럼 내게 알려달라. 뭐가 맞는 숫자인지? 안드로이드에서 트위터가 느려질 때 당신은 뭘 했는가?”라고 받아쳤다. 이에 프론호퍼는 “우리는 앱 성능 향상을 위해 수많은 일을 했다”면서 트위터가 느려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앱은 원격 호출을 하지 않는다”며 머스크의 지적이 틀렸다고 강조했다. 이들 대화를 본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이 (트위터에서) 일하길 원하느냐”고 묻자 머스크는 “(그는) 해고됐다”고 답했다. 실제로 프론호퍼는 이날 해고됐다. 머스크의 주장에 반박하는 글을 올린 지 5시간 만이었다. 이 논쟁에 끼어든 또 다른 엔지니어 벤 라이브도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브는 원격호출 논란에 대해 “트위터의 전 타임라인 인프라 기술 책임자로서 지금 머스크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적었다. 10년 동안 트위터에서 근무한 라이브는 블룸버그에 자신이 지난 13일 해고됐다고 밝혔다. 또 엔지니어 닉 모건은 트위터 인사부가 ‘최근 회사 정책을 위반한 행위’로 자신을 해고했다고 통보한 이메일의 스크린샷을 트윗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당시 내 트위터 계정이 비공개로 돼 있었던 만큼 슬랙에서 100% 충성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와 트위터 측은 관련 해고에 관해 확인하지 않았으나, 최근 잘린 직원들이 트위터를 통해 해고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직원들은 사내외 메신저 등에서 관련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블룸버그는 지난달 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선임 관리자 중심으로 절반에 가까운 직원들을 구조조정한 뒤 이처럼 ‘숙청’(purge) 강도를 높이면서 회사가 혼란에 빠지니 상태라고 언급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전에도 직원들이 트위터를 통해 경영진을 공개 비판하는 일이 흔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부 슬랙 채널이나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때로는 우려나 비판을 공유하는 문화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특히 이로 인해 업무 책임자나 일의 우선순위와 관련된 내부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트위터가 기술적인 사고 상황에 취약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14일 트위터 앱의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직원들은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다. ‘표현의 자유 절대론자’를 자처하는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동기 중 하나로 ‘표현의 자유’를 꼽은 바 있다. 그러나 직원들은 정작 머스크의 트위터 정책에서는 표현의 자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지도에도 없는 따끈따끈 ‘신상’ 훈련장

    1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훈련장은 우버맵에도 나오지 않는 완전 ‘신상’(신상품)이다. 14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첫 훈련을 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완공됐다. 도하 지리에 밝은 택시 기사조차 위치를 모르고, 최신 업데이트된 우버맵에도 위치가 나오지 않아 근처에서 헤매기 일쑤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모든 훈련을 이곳 알에글라에서 한다. 이렇게 꽁꽁 숨겨진 훈련장을 대표팀이 선택한 이유는 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잔디 상태가 매우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뿐만 아니라 해가 지고 나면 선선한 바람이 불 정도로 쾌적함을 보여 훈련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주변에 촘촘히 심어진 나무와 천막이 훈련장을 가려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또 게이트를 통해 훈련 공개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고, 출입 대상도 취재진 등으로 제한돼 다른 팀들의 스파이 활동이 어렵다. 특히 한국 대표팀 숙소인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과 훈련장의 거리가 약 10㎞에 불과해 차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대회를 치를 8개 경기장도 반경 50㎞ 안에 있다. 32개 본선 참가국 중 24개국의 베이스캠프가 반경 10㎞ 안에 있다. 우리 대표팀 바로 옆에 D조 튀니지 대표팀이 자리를 잡았다.
  •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 ‘재밌는 게임’ 추구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 ‘재밌는 게임’ 추구

    숨 고르기를 했던 넥슨이 지난 3월 꺼내든 히든카드는 바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다. ‘던파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이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명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RPG다. 던파모바일 출시 무렵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 본부장은 “매출 1등, 인기 1등과 같은 숫자가 새겨진 목표는 없다. ‘이 게임 정말 재밌다’라는 평을 듣는 것이 미션이고, 모든 유저에게 칭찬받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며 기대 목표를 설명했다. 던파모바일은 MMORPG가 주류였던 게임 시장에서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를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하고 넥슨 자체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이후 던파모바일은 서비스 안정화에 돌입했다. 넥슨 관계자는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유저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출시 200일이 지났지만 2번의 라이브 쇼케이스와 개발자노트를 매주 진행하며 유저 소통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결과 던파모바일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넥슨은 ‘재밌는 게임’이란 수식어를 던파모바일과 연결하고자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먼저 연구했다. 또 17년 동안 이어온 ‘던파’의 세계관과 방대한 콘텐츠에서 어떤 부분을 계승하고 어떻게 모바일화할 것인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던파모바일만의 색깔을 찾게 됐다. 던파모바일은 원작 던파를 골자로 하지만 던파모바일만의 액션 RPG라는 독자적 콘텐츠 개발에 집중했다. 원작과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형성했다. 던파모바일의 서사를 고안하고 그 안에서 탄생한 새로운 인물을 선보였다. 최근 업데이트를 예고한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가 대표적인 예다. 워리어는 던파 유저들에게 익숙한 ‘설산~스톰패스’ 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반투족의 여전사로 던파모바일에서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작부가 협소한 모바일 환경에 맞춰 5개의 버튼을 활용한 입력체계로 특유한 입력 방식과 콤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조작감과 액션감을 구축했다.
  • 서울시, 위치 실시간 공유되는 안심이 앱 연계 ‘안심귀가택시’ 도입

    서울시, 위치 실시간 공유되는 안심이 앱 연계 ‘안심귀가택시’ 도입

    서울시가 7만여대의 서울시 등록 택시와 안심이 앱을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1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택시 승차 전에 안심이 앱을 켜고 목적지를 설정하면 승하차정보, 위치 등이 보호자와 실시간 공유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택시 승·하차 시 택시 정보, 위치, 시간 등을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해 놓은 보호자와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려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25개 자치구 CCTV관제센터와 스마트 CCTV 약 7만대를 연결해 실시간 귀가모니터링이 진행된다. 택시 이용 도중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앱을 통해 긴급 신고도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가 반영된 개선 안심이앱은 16일부터 앱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기존 앱은 업데이트 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류 등을 점검·개선해 12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안심이 앱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 안전한 밤길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귀가동행 서비스 운영 시간 30분 전인 밤 9시 30분부터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시간제약 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예약 및 스카우트 배정 알림, 지정장소에 도착하기 전 스카우트 도착 상황 등을 사전에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은 지난 10월 말 기준 올해 10만 1481건의 귀가를 지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이 앱 전면 개편으로 시민의 안전을 한 차원 높이는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1인 가구 등 생활 안전이 필요한 시민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네이버, 검색·메일 등 전통 서비스 대대적 강화

    네이버, 검색·메일 등 전통 서비스 대대적 강화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에 국내 플랫폼 최초로 ‘하이퍼텍스트 전송 프로토콜(HTTP)/3’을 도입하고 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 콘텐츠와 상거래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자사 전통적 서비스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자사 검색 서비스에 기존 대비 더 빠르고 안정적인 HTTP/3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HTTP/3는 앱·브라우저와 웹 사이 데이터 교환을 위한 3세대 표준 규칙으로 지난 6월 국제인터넷기술위원회(IETF)가 차세대 웹 통신 표준 프로토콜로 제정했다. 네이버는 2015년 최초로 HTTP/2를 도입했으며, 이번 HTTP/3도 국내 사업자 중 최초로 도입했다. HTTP/3 도입으로 엘리베이터나 터널 안, 혹은 통신 품질이 떨어지는 해외에서도 네이버 검색 기능은 비교적 원활하게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된다. HTTP/2는 연결 요청부터 전송까지 2~3회의 트래픽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HTTP/3는 연결과 동시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3G 네트워크 환경에서 HTTP/3를 시험한 결과, 첫번째 데이터 도달 시간이 2.3초에서 1.8초로, 웹페이지에 검색 결과 화면이 처음 출력되는 시간이 3.4초에서 2.4초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네이버 검색은 현재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만 HTTP/3를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일정 기간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올해 안으로 전체 사용자가 HTTP/3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네이버 메일 서비스는 사용자환경(UI)이 PC와 모바일, 태블릿에서 모두 통합된 형태로 개편되고, 기능도 개선됐다. 그간 각 화면에서 조금씩 있던 차이를 없애고 일관성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메일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쓸 수 있는 방향으로 기능이 강화됐다. 먼저 받은 메일함, 청구·결제 메일함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메일함 즐겨찾기’가 신설됐다. 10여년 간 비슷한 모습이던 ‘메일쓰기 에디터’도 업그레이드됐다. 2000년대에 주로 쓰인 이모티콘 기능은 사라졌다. 첨부파일도 대용량, 일반 용량 등 형식 구분 없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PC에서만 가능했던 파파고 메일 번역 기능과 메일함 관리가 모바일에서도 제공된다. 개편된 화면이 익숙하지 않다면 PC 화면 왼쪽 아래 ‘이전 버전으로 가기’ 버튼을 눌러 기존의 메일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지원을 종료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모바일에서는 안드로이드 5.0 이하 환경은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해야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PC, 모바일, 태블릿에서 하나로 통일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면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행감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행감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4일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콘텐츠 인프라 조성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등과 관련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감을 이어나갔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재단의 예비비 확보가 부족하다고 언급했으며, 예금현황 등 재단의 자산현황과 자산운용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은행예금의 편의를 위해 특정 은행만 이용하기보다는 금리가 높은 은행을 이용하는 등으로 자금운영의 묘를 살려나가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콘텐츠 진흥원은 전문기관이기 때문에 고위직 인력 채용 시 추천보다는 인사 검증이 될 수 있도록 공개채용을 통해서 한다고 하며, 이에 맞는 인사원칙을 적용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주하고 있는 기업이 커야 진흥원 뿐만 아니라 경북도 큰다며 기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문화컨텐츠 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콘텐츠제작 지원에 매진하고, 경북도내 기업의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해, 예산을 조속히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ESG 경영체재 구축 용역은 미래를 내다보는 측면에서 잘한 일이라고 칭찬하는 한편 캐릭터를 이용하면 상업적 가치가 무궁무진한 패키지 디자인 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캐릭터의 중요성과 패키지 상품 개발을 강조했다. 아울러, 홍보와 관련 카카오채널이 미개설돼 있다고 지적하고 최대한 여러 가지 수단들을 활용해 홍보할 것을 주문했으며,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자료가 부족하거나 2020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은 자료도 있다며 이를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으면서 미래의 자손들에게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미 1공단 자체가 근대화 역사의 공간이므로 그런 쪽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미에 유치 예정이었던 콘텐츠기업지원 서부권센터가 유치되지 못한 점과 구미지역 관련 컨텐츠 사업이 전무함을 지적하고, 콘텐츠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미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컨텐츠 진흥원의 청렴도 평가 결과는 3등급이며 매번 지적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도내 콘텐츠 사업 종사자는 제주의 2.5배 가까이 됨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그만큼 나오지 않고 있고, 기업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콘텐츠 사업 중 상장된 기업이 없는 것과 관련해 우수기업 벤치마킹이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 육성에 매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홍보에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는 있지만 진흥원의 훌륭한 인재를 활용하여 홍보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직원 중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다고 지적하며 업무의 연속성이나 전문가 확보 차원에서 비정규직 채용은 지양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정원과 현원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업무에 필요한 적정 인력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특정 수의계약 업체를 언급하며 본사는 대구에 있고, 지사는 경북에 있는데 경북의 사무실은 비어 있다며, 수의계약 시 업체에 대한 제대로 된 확인을 해야하고, 수의계약 사유 또한 명확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의계약을 위한 분리 발주가 의심된다며 계약 추진 시 관련 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직원들을 상대로 공사 발주와 수의계약 등 회계와 관련된 교육들을 1년에 2차례 정도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출장여비 문제는 11대에도 지적됐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제대로 제출이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따. 이어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도 출장을 간 사례가 있어, 부당하게 수령된 출장여비가 있다면 즉시 환수조치해야 함을 역설했다.  도기욱 위원(예천) 진흥원의 사업들이 외부 발주가 많다고 언급하고 외부 발주에 대해서는 객관적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콘텐츠 사업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므로 진흥원이 그 역할을 해 주지 못한다는 존재의 이유가 없어진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각자의 개인 업무도 중요하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며, 조직에 대해 관리기능이 부족함을 질타했다.  끝으로 대일 위원장(안동)은 “대한민국과 경북이 함께 안고 있는 문제는 지방소멸이며, 청년유출은 지역에 청년들이 누리고 생활할 수 있는 문화가 없고, 지역 기업의 성장가치 부재로 인해 발생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젊은이들이 머물수 있도록 기회와 공간을 마련해주는 콘텐츠진흥원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마무리했다. 
  • 치과협회,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 11월 11일 공식 오픈

    치과협회,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 11월 11일 공식 오픈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는 32대 집행부의 역점 사업인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을 1년 여 준비 끝에 지난 11일 정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치과인’은 무비용 구인구직 사이트로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겸비하여 여타의 구직 사이트와 구별되는 특장점이 있다. ‘구인구직부터 온라인교육까지, 치과인’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구인구직 서비스는 물론이고, 치과의사 및 치과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법정의무교육을 비롯해 치과인 고유 강좌, 구강보건교육 등의 자료가 등재돼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치과인’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범 치과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이름으로, 129명의 응모자가 치협이 주관하는 구인구직 사이트로 ‘치과인’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고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이벤트는 6630명 대상 총 4890만원 규모로 실시된다. ‘치과인’ 가입만 해도 최소 4500원 커피 쿠폰 대상자가 되며, 공지사항 등에 공지되는 계속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및 해당학과 학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 치협에 따르면 ‘치과인’은 ‘무비용,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표방하여,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차별되는 특장점이다. 구인 시에 채용정보를 등록하는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 시일이 지나 상단 검색이 되지 않는 채용공고를 상위로 노출시켜주는 기능도 지원하며,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치과인’의 두 번째 특장점은 치과종사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치과에서 꼭 필요한 법정의무교육, 현직 치과 종사자를 위한 교육 동영상, 육아휴직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치과 종사자, 관련 학과 졸업을 앞두거나 학원 수료한 예비 치과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치과 종사자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어 제공하며, 조건에 따라 개인교육 및 단체교육이 모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필요에 따라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치과인’은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돼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되는 개인정보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안전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회원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치과인’의 채용정보는 구직자가 설정한 희망 지역에서 가장 최적화된 채용정보를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검색, 지도 검색, 키워드 검색 등 다양한 검색 조건으로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결과를 공고비교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비교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구인-구직자 간에 메시지 기능을 제공해 면접 제의나 기타 문의 사항을 일대일로 처리 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개원가 구인구직난을 해소하는 일환으로 이번에 오픈된 치과인이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사이트가 되도록 많은 회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협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위원장인 신인철 부회장은 “치과인은 많은 치과 종사자들에게 구인구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웹사이트가 될 것”이라며 “회원분들께서 이용을 많이 할수록 구직자들도 더욱 이용을 많이 하게 돼 사이트 활성화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각그랜저의 귀환이냐, 납작해진 스타리아냐…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출시

    각그랜저의 귀환이냐, 납작해진 스타리아냐…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6년 만이다. 현대차는 기존 ‘각 그랜저’의 디자인 유산을 계승했다고 강조한다. 일각에서는 “스타리아가 납작해진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 현대차는 14일 ‘디 올 뉴 그랜저’의 판매를 시작하고 온라인으로 출시 행사를 열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출시 행사에서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면서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1986년 처음 출시된 그랜저는 한때 ‘성공한 가장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30년 넘도록 국내 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후 대중차의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으나, 그만큼 인기는 폭증했다. 현재 대기 물량만 10만 9000대에 이른다. 디 올 뉴 그랜저는 디자인적으로 일명 ‘각 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모델을 ‘오마주’했다고 한다. 동급 대비 가장 긴 휠베이스 등을 내세워 고급 세단 이미지도 강화했다. 이전 모델 대비 전정과 휠베이스 리어 오버행이 각각 45㎜,10㎜,50㎜ 늘었다.이에 따라 휠베이스는 동급 대기 최장인 2895㎜에 달한다. 전면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라는 콘셉트로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을 일체형 구조로 통합시켜 다양한 각도에서 봐도 같은 이미지가 드러난다.1세대 그랜저 디자인을 따른 원 스포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에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비롯한 조작계가 모두 모이면서 콘솔부의 공간 활용성이 커졌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무선(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서비스 거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한다. 이에 적합한 서스펜션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ANC-R 기술과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를 탑재해 노면 소음도 크게 줄였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ℓ GDI 가솔린 ▲3.5ℓ GDI 가솔린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ℓ LPG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는 출력과 토크·연비가 각각 이전 모델 대비 13.2%, 28.6%, 18.4%가 개선됐다고 현대차는 전했다.원격으로 고장 상태를 조기 감지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진단서비스’가 현대차 최초로 도입된다. 또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먼저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는 ‘수평형 트림구조’도 적용된다.
  • 인스타에 어떤 사진 올릴까? AI가 정해줍니다

    인스타에 어떤 사진 올릴까? AI가 정해줍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를 4개월 만에 다시 대규모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엔 AI가 알아서 사진을 편집해주는 ‘에이닷 포토’를 추가했다. SKT는 TV나 게임은 물론, 모바일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사진에까지 에이닷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취지라고 11일 설명했다. 앞서 에이닷은 지난 7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닷 포토는 별도 다운로드나 광고 시청 없이 무료로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에이닷 포토엔 AI 페이스, AI 지우개, AI 마스크, AI 자르기, AI 수평, AI 베스트샷, 태그 추천 등 기능이 들어가 있다. 이 중 AI 페이스는 선호하는 보정 스타일을 정하면 사진을 찍었을 때 사용자 얼굴을 찾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기능이다. AI 지우개는 의도치 않게 찍힌 피사체를 삭제하고 배경으로 채워 준다. AI 마스크는 사진 속 원하는 얼굴을 캐릭터 마스크로 가려 주며, AI 베스트샷은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인기를 끌 것 같은 사진을 추천해 준다. 기존 에이닷 게임과 에이닷 TV에도 콘텐츠가 추가됐다. 에이닷 게임엔 재미로 보는 심리테스트, 상담·타로 콘텐츠 등이 추가됐다. 매일 퀴즈를 풀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캐주얼 게임들의 주간 순위를 노출시켜 게이머들의 순위 경쟁을 유도했다.에이닷 TV엔 AI가 콘텐츠의 주요 장면을 자동 추출한 하이라이트 기능인 AI 플레이가 추가됐다. AI는 영상 내 인물, 발생 상황, 음원 등에 따라 의미있다고 판단한 구간을 모으고, 나머지 부분을 건너뛴다. 에이닷 TV 시청 중 AI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선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 기능들이 대거 등장했다. ‘루틴’ 서비스는 에이닷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을 한번에 순차 실행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굿모닝”이라고 말하면 오늘 날짜, 날씨, 일정 등 아침에 필요한 정보를 한번에 이어서 알려준다.
  • 박칠성 의원, 사토처리 투명성 제고 위해 스마트 송장관리시스템 확대 주문

    박칠성 의원, 사토처리 투명성 제고 위해 스마트 송장관리시스템 확대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0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토처리 스마트 송장관리시스템, 지하굴착공사 지반조사, 특정제품 선정 심의위원 인력풀 관리에 대해 미비한 사항을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에서 스마트송장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사토처리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사토 운반량의 정확한 산출에 효가가 입증돼 이를 확대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나 암석은 지정 사토장으로 운반해야 하는데 과거 사토장이 아닌 임으로 반출하는 경우나 비용을 절감하기위해 불법매립하는 사례들이 있었으며 서울시도 2015년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에서 사토를 무단 반출하여 언론에 크게 보도가 됐고 5억 6천만원을 환수한 일이 있어 사토처리 스마트송장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사천 빗물펌프장 유입관로 신설공사 중 중형 쉴드 장비가 굴착 중 경암을 만나 고장으로 해체 반출하는 과정에서 공기가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주요 공정에 지반 굴착공사가 포함된 공사는 공사 중 지반상태로 인한 설계변경이나 공사중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반조사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특정제품 선정 심의위원과 설계 등 엔지니어링 평가위원 인력풀 관리가 현행화되지 않아 소속이 바뀌거나 신상의 변동 등이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력풀 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심의위원이나 평가위원은 업체의 수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청렴하게 운영되도록 관리할 것도 주문했다, 이에ㅡ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일부 인력풀의 업데이트가 미진한 부분은 꼼꼼히 챙기고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질의를 마치면서 박 부위원장은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에 대해 언급하고 일반도로화와 평탄화를 시행하되 공사 시기에 편차를 두어 영등포구와 금천구 구간을 먼저 시행한 후 이후 문제점이 발견되면 구로구 구간 계획을 변경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경기악화도, 엔데믹도 ‘리니지’가 찢었다

    경기악화도, 엔데믹도 ‘리니지’가 찢었다

    글로벌 경기 악화도,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수요 감소도 ‘리니지’를 막진 못했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대부분 게임회사들이 최근 잇달아 악화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0%, 당기순이익은 83%나 성장했다고 11일 발표했다. 11일 발표된 엔씨소프트의 매출 대부분은 리니지 시리즈에서 발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 4373억원 중 ‘리니지W’ 1971억원, ‘리니지M’ 1465억원, ‘리니지2M’ 856억원으로 리니지 시리즈가 매출 98.1%를 책임졌다. ‘블레이드&소울2’는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PC온라인게임 매출 역시 971억원 중 50.3%에 해당하는 489억원이 리니지(255억원), 리니지2(234억원)에서 나왔다. 이밖에 ‘아이온’가 175억원, 블레이드&소울은 59억원, ‘길드워2’가 248억원의 매출을 일으켰다. 리니지는 1998년 처음 출시된 한국 1세대 온라인게임으로, 한국형 대규모다중사용자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의 원형이다. PC통신과 텍스트를 활용한 채팅게임(MUD)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당시, 혈맹 시스템,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을 구현해 혁신을 일으켰다.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 회원 100만명 시대를 열었고, 2016년 단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 원작인 리니지는 2019년 리마스터를 했으며, 서비스를 시작한 지 20년이 넘은 이번 분기에도 엔씨의 PC온라인 게임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엔씨에 따르면 리니지2는 3D PC MMORPG의 시대를 열었으며,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리니지M’은 오픈월드,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등 모바일 게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리니지2M’은 모바일에서 4K 울트라HD 그래픽을 구현했고, 김택진 대표가 “마지막 리니지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한 ‘리니지W’는 역대 모든 엔씨 게임 중 일 매출, 해외 이용자 비중 등 수많은 지표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엔씨 측은 “리니지W는 업데이트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제휴 마케팅 성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 3분기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며 “리니지M도 전분기 대비 4% 매출이 증가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해외와 로열티 매출이 전체의 38%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에서 3754억원, 아시아 1408억원, 북미와 유럽에서 448억원이 나왔다. 특히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로열티 매출은 43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북미와 유럽에서 62%, 아시아에서 48%가 성장했다. 특히 이번 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4%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7%나 증가했다. 영업비용이 9% 감소한 덕분이다. 엔씨 발표에 따르면 마케팅비는 효율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35%,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며, 인건비도 전분기 대비 8%가 줄어들었다.
  • 애사심 ‘이별’… ‘이직’의 시대

    애사심 ‘이별’… ‘이직’의 시대

    “한 회사를 오래 다니는 건 손해 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회사에 로열티를 보여 줘 봤자 돌아오는 건 별로 없고 그 와중에 경력자들이 연봉 점프해서 입사하는데 그런 거 보면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죠.” 이번 직장이 세 번째라는 8년차 기획자 신모(35)씨는 “처음 이직할 때 연봉을 10% 올렸는데 이번 회사에 올 땐 스톡옵션을 얹고 18%를 올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고 헤드헌터와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다”면서 “기회만 온다면 세 번째 이직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의 스마트폰에는 이직과 관련한 애플리케이션(앱)만 세 개가 깔려 있었다. 바야흐로 대(大)이직의 시대다.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건 사회 필수 노동 인력이자 기업의 상당 업무를 맡은 이른바 MZ세대(1980년대~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다. 이들은 왜 이직을 선택하는 걸까. 단순히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쫓아 회사를 ‘탈출’하려는 걸까. 아니면 기성세대에 비해 자존심이 세고, 참을성이 없기 때문일까. 10일 서울신문이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2040세대 남녀 직장인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금 이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이는 811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75.3%에 달했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언제든 회사를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1년 이내에 구체적인 이직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64%인 689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MZ세대는 대부분이 대학 교육을 받고 스마트 기기와 기술에 능통하며 자존심도 세다. 자기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업무는 거부하고 도제식 교육 대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교육을 선호한다. 기성세대가 가졌던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없다. 과거 직장이 삶 전부였다면 이들에게 회사는 나의 삶을 영위하는 ‘수단’에 가깝다. 원하는 걸 얻을 수만 있다면 꼭 이 회사가 아니어도 무방하다는 것이 이들의 사고다. 신씨는 “보상도 적고 자기개발의 기회도 잘 안 주면서 주인의식이나 애사심을 요구하는 것이 불합리하게 느껴졌다”면서 “과거 회사에서 크게 실망한 뒤로는 다시는 한 회사에 내 사생활을 희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도 이직 시대를 여는 데 한몫했다. 비대면 여파로 이커머스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이른바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IT 대기업을 중심으로 MZ세대 개발자 모시기 붐이 일었고 이런 분위기가 이 시장에 거품을 불러왔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7년차 앱 개발자 이모(34)씨는 3번의 이직 후 연봉을 첫 직장 대비 120%가량 올렸다고 했다. 팀장급 개발자인 그는 “코로나19 이후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새 직원 뽑기가 너무 어렵다”면서 “고용이 경색됐다 해도 이 시장은 아직도 완전히 경력자 우위 시장”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MZ세대 직장인이 이직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복수 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의 절반 가까이(49.1%)는 ‘낮은 연봉’을 꼽았다. 이후 불확실한 미래(38.2%), 워라밸(24.7%), 커리어 업그레이드(24.7%)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돈’ 때문에 MZ세대 직장인이 이직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삼성을 제외한 주요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 제도가 사라지고 수시 채용이 대세가 되면서 경력을 쌓기 위해 작은 회사를 먼저 두드렸던 이들이 잦은 이직 시장에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현재 두 번째 이직을 준비 중인 마케터 김모(27)씨가 그런 사례다. 서울 소재 4년제 미대를 졸업하고서 경력을 쌓기 위해 인턴으로 입사한 화장품 회사에서 마케터 생활을 시작한 그는 경력 3년차에 이직 제안을 받고 스타트업으로 옮겼다. 그러나 입사 1년도 안 돼 김씨의 소속 부서가 통폐합됐고, 자연스레 김씨의 역할이 사라졌다. 김씨는 “임시로 다른 업무를 맡고 있지만 사실상 퇴사한 상태나 마찬가지”라면서 “회사에는 밝히지 않고 조용히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환승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이곳 대부분은 인사, 조직 등이 안정돼 있지 않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사업 존폐를 결정하다 보니 순식간에 부서가 사라지거나 사람을 정리하기도 한다”면서 “젊은 직장인들의 이직이 잦아진 것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탓도 있지만, 일부 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설문에서도 입사 후 첫 이직 시도가 1~2년차라는 답변이 34.4%로 가장 높았고 1년 미만(31.4%), 2~3년(17.6%) 순이었다. 또 이직 횟수가 3회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35.5%에 달했다. 이어 2회가 21.1%, 1회가 20.3%, 이직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이는 23.1%였다. 임명호(정신과 박사)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MZ세대는 과거 어느 세대보다 자신의 가치와 성장을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면서 “많은 회사가 이런 가치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들은 2008년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 감소와 일자리 질 저하 등 어려움을 겪고 코인이나 부동산 등 ‘자산의 버블’을 목격한 세대”라면서 “돈에 대한 집착과 중요도가 높아진 것도 이직을 가속화하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환경연수원 행감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환경연수원 행감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9일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으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환경교육 추진현황 등 연수원 운영 전반에 대한 지적을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환경연수원의 자체 세입은 한해 예산의 35%로 비영리법인이라 할지라도 재정자립도가 너무 낮다고 지적하고, 재정자립 자구책을 위한 수탁사업 대행수수료 규정을 명확히 하고, 출연금 비율을 줄여나가는 등의 재정 건전화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연수원의 교육이 구미지역 교육생에 집중돼 있고 특정 나이대에 몰려 있는 경향이 있으므로 23개 시군과 도민 전체에 대해 고른 환경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연수평가결과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2021년도 결산과 관련해 손익계산서 작성에서 전년 대비 변동이 많은 등 오류가 있다고 질타하고 행안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예산집행기준에 따라 회계처리해야 함을 주문했다. 또한, 예치금 보관을 특정 은행이 아닌 많은 이자를 주는 곳에 보관해야 함을 강조하고, 수의계약은 지역 발전을 위해 가능한 지역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제출된 수의계약 자료에 계약기준이 기재돼 있지 않고, 지역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등 자료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부득이한 수의계약의 경우라도 사전에 비교견적 등의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연수원 홈페이지에 오탈자가 많고 내용이 없거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고, 모바일 접속 시 PC버전과 다른 점은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영평가 결과 3년 연속 B등급이라고 언급하고, TF팀 구성 등을 통해 개선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영평가 개선의 성과가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도기욱 위원(예천) 포상금 지급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아직까지 미지급 됐다고 지적하고, 직원사기 측면을 고려해 조속히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연수원 건의사항인 강당시설, 의자, 음향장비, 화장실 정비는 교육기관에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부분으로 소관 본청 부서와 협의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환경교육이 딱딱하고 힘들 수 있는데 연수원에서 재밌고 부드럽게 잘 풀어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환경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고 도민의 환경의식이 깨어야만 환경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연수원의 감사자료에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환경산림자원국에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의 회계분야 등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한다“고 마무리 했다.
  • 지하철 승강장과 열차 거리, 카카오맵에서 확인하세요

    지하철 승강장과 열차 거리, 카카오맵에서 확인하세요

    서울 지하철 역사별 승강장과 열차 사이 거리(연단)를 이제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아차나 휠체어 사용자들은 종종 열차 문이 열리면 생각보다 넓은 연단 때문에 당황하거나 심지어 바퀴가 빠지기도 한다. 이번에 시작한 서비스는 이용하는 지하철의 연단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서울교통공사가 제공하는 승강장 연단 정보를 카카오맵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교통약자 지하철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공사와 맺은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이용자는 카카오맵을 업데이트한 뒤, 지하철역 정보 아래에 나오는 ‘교통약자 이동정보 안내’에서 서울 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승강장의 연단과 높이 차 정보를 볼 수 있다. 교통약자들은 연단 간격이 좁은 출입문으로 미리 이동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2020년 7월부터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 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구비 여부를 카카오맵에서 안내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카카오맵 지하철역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이를 활용해 이동 지원 서비스 관련 디지털 정보에 대한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4월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선임했다. 카카오가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로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카카오톡 고대비 테마 제작,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적용, QR체크인과 잔여백신 예약 개선 등이 있다.
  • “30대 청년들이 폭풍 대시”…50대女 근황

    “30대 청년들이 폭풍 대시”…50대女 근황

    ‘무엇이든 물어보살’ 53세 팜므파탈 출연자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출연자들의 근황을 업데이트했다. 서장훈은 30대 남자만 꼬인다는 50대 A씨를 언급하며 “방송 후 짧은 만남이 있다고 했는데 사귄 게 아니었다고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이수근은 “결혼 정보 업체도 알아봤는데 안타깝게도 과거 병력 때문에 가입이 힘들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당분간 연애는 쉬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그렇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해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A씨는 여러 앱을 통해 인연이 닿은 연하남들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이어가도 되는지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서장훈 이수근은 “우리가 앱 말고 결혼정보회사 가보라고 추천드렸는데, 또 앱에서 43세 남친을 사귀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사귀기가 무섭게 2주 만에 결별했다고 하더라”며 근황을 알렸다.
  • 앱으로 ‘30대男’만 만나는 ‘53세女’ 근황

    앱으로 ‘30대男’만 만나는 ‘53세女’ 근황

    ‘무엇이든 물어보살’ 53세 팜므파탈 출연자의 근황이 전해졌다.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출연자의 근황이 업데이트됐다. 서장훈은 30대 남자만 꼬인다는 50대 정씨를 언급하며 “방송 후 짧은 만남이 있다고 했는데 사귄 게 아니었다고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이수근은 “결혼 정보 업체도 알아봤는데 안타깝게도 과거 병력 때문에 가입이 힘들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당분간 연애는 쉬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그렇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해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앞서 정씨는 여러 앱을 통해 인연이 닿은 연하남들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이어가도 되는지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서장훈 이수근은 “우리가 앱 말고 결혼정보회사 가보라고 추천드렸는데, 또 앱에서 43세 남친을 사귀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사귀기가 무섭게 2주 만에 결별했다고 하더라”며 근황을 들려준 바 있다.
  • 갤럭시워치4 ‘벽돌’현상, 삼성전자 “무상수리 지원” 공식 사과

    갤럭시워치4 ‘벽돌’현상, 삼성전자 “무상수리 지원” 공식 사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워치4’ 일부 기기에서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뒤 ‘벽돌’(전원이 켜지지 않음) 현상이 발생해 사용자 커뮤니티에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6일 삼성멤버스에 공식 사과하고 무상수리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삼성멤버스엔 “워치4 돌연사?” “갤워치4 사망유저입니다”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지난달부터 제공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자, 전원이 갑자기 꺼지거나 배터리가 순식간에 방전됐다는 게 대부분 글의 내용이다. 한 사용자는 “2일 전 벽돌 된 워치4 클래식 수리비 15만원 소리 듣고 그냥 나왔다”며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피해 사용자들에게 무상수리를 제공하고 조만간 다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삼성멤버스엔 ‘갤럭시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전원 꺼짐 현상 공지사항’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에선 “최근 갤럭시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일부 제품의 전원이 켜지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며 “오류가 발생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곧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품 사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미 이 문제로 유상 수리를 진행한 사용자에겐 별도로 연락해 수리비 반환 등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 생환 광부 “괭이로 암석을 파내고 화약으로 발파도”

    생환 광부 “괭이로 암석을 파내고 화약으로 발파도”

    “‘살고 싶다’는 절박한 마음에 괭이로 암석을 파내고 화약으로 발파도 했습니다. 무너진 갱도 안에서 서로 달래고 위로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어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 광산 사고로 지하 갱도에 고립됐다 221시간만에 ‘기적의 생환’을 한 광부들은 이틀째인 지난 5일 기자들을 만나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전했다. 선산부(작업 반장) 박정하(62)씨와 후산부(보조 작업자) 박모(56)씨는 지하 190m의 갱도에 고립돼 있었다. 이들은 지난 4일 밤 11시쯤 구조된 직후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일반 병동 2인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이르면 내일쯤 의료진과 퇴원 시점 등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작업반장 박씨는 이어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멀리서 들려오기만 했던 ‘발파 소리’가 이번에는 진짜 발파였고, 반대편 갱도와 관통이 되며 구조대와 마주했다”며 기적처럼 구조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처음 사고가 났을 때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많은 분께서 힘 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었다는 데서 저 역시 감사하다”며 “정부 기관에서 협조해주시고,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데 다시 한번 감사하고, 저희를 응원해 주고 성원해 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듭 감사를 표현했다. 지난 221시간 동안 두 박씨는 갇힌 갱도서 탈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한다.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 광부인 반장 박씨는 “(고립 당시) 뭘 해보든지 해보면 길은 있을 것이란 희망을 계속 가지고 (매몰된) 갱도 안을 돌아다니며 탈출구를 모색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갱도 안에 사다리가 있었다. 지상까지 300m 거리면 가겠구나(탈출하겠구나) 싶었다”며 “그 사다리를 가지고 수직으로 타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올라가다 보니 토사가 쏟아져 내린 탓에 나무, 파이프, 에이치빔 이런 것들로 꽉 차서 발파하지 않고는 올라갈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두 광부는 어떻게든 바깥으로 빠져나오려고 (갱도) 안에서 갖은 연장으로 시도를 하고, 나름대로 보수를 하면서 버텼다고 했다. 작업반장 박씨는 “지상과 소통을 해보려고 갱도 내 파이프를 번갈아 가며 7번씩, 40분 정도 때리기도 하고, ‘거기 누구 없냐’고 소리를 내지르기도 했지만, 인기척이 없었다”고 했다. 결국 탈출에 실패한 이들은 주변에 있던 비닐로 천막을 만들어 바람을 막아주는 공간을 만들고 체온 유지를 위해 모닥불도 피우며 구조를 기다렸다. 갱도 내 천장에서 떨어지는 지하수를 마시고 작업 전 챙겨갔던 믹스커피 30봉지를 조금씩 섭취하면서 버텼다고 한다. 가끔 들리는 발파음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구조 직전인 열흘째 이마에 달린 안잔등의 배터리까지 바닥나자 둘은 절망감을 느꼈다. 반장 박씨는 “랜턴이 꺼지면서 두려움이 엄습했고 이제 포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4일 밤, 구조대가 그들 눈 앞에 나타났다. 두 광부는 체온 유지를 위해 서로의 어깨를 맞대고 있었다. 커다란 암벽 덩어리를 깨고 나타난 그들의 동료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의료진은 둘의 구조 작업이 몇일 더 지체됐다면 생명이 위독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생환 광부들의 추치의인 안동병원 신장내과 방종효 과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구조가) 조금만 늦었어도 위독한 상황이었다”며 “두 분이 같이 있었기에 (정신적으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커피믹스를 30봉지 갖고 계셨는데 구조가 이렇게 늦게 될지 모르고 사흘에 걸쳐 나눠서 식사 대용으로 드셨다는데 그게 상당히 도움이 된 것 같다. 그 뒤로는 아마도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로 연명하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번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반장 박씨 등 2명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늑장 신고해 비판을 받았다. 구조 당국의 안일한 구조 작업도 문제였다. 당국이 시추 작업에 20년 전 도면을 활용해 매몰 실종자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시추작업에 두 차례 실패했다. 당국이 엉터리 자료를 믿고 엉뚱한 곳만 판 때문이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실상 도면은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것이고 2003년 쯤 추가된 갱도를 보완 후 관계당국에 등록한 도면”이라며 “원도면 자체가 지금의 기술로 측량해 그린 도면이 아니어서 우리가 쓰는 네비게이션 처럼 업데이트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봉화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경북경찰청은 5일 3개 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봉화 광산 사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