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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김민재의 몸값이 손흥민을 제쳤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56억원)으로 평가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000만 유로로 높였다.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사이에 4배 이상 오른 셈이다. 반면 손흥민의 경우 20일 발표된 업데이트 결과 5000만 유로로 내려갔다. 올해 3월 6000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000만 유로가 하락했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기록한 바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는 7500만 유로로 김민재보다 5배 이상 비싼 몸값이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손흥민은 79위다.2022~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독일 신문 빌트는 23일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소속을 지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곧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포르투갈에서 협상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맨유행 가능성도 아직 살아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인수에 나선 카타르 자본이 구단주가 되면 10억 파운드를 선수 영입에 쓸 것”이라며 김민재를 영입 가능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현재 김민재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시즌 행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 10% 역대 최고

    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 10% 역대 최고

    여름 대규모 ‘뉴 에이지’(NEW AGE)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역대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 뒤 첫 주말인 지난 18일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 기준 점유율 10.21%를 기록했다. 전날 9.88%로 달성한 역대 최고 점유율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앞선 최고 점유율은 2018년 여름 기록된 9.62%다. 20년 장기 흥행을 이어 온 메이플스토리는 넥슨 라이브게임 경쟁력의 초석을 다진 게임이다. 귀엽고 캐주얼한 2D 도트 그래픽, 가로 방향으로 캐릭터를 이동하는 횡스크롤 방식, 쉽고 간편한 조작 등이 폭넓은 사용자층의 사랑을 고루 받으며 국내 역할수행게임(RPG)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 생생함·개성 살려… 메타버스, 다시 달릴까

    생생함·개성 살려… 메타버스, 다시 달릴까

    “마크 저커버그도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시정을 점검하는 서울시의회 시정 답변에서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저커버그를 언급했다. 서울시 예산이 들어간 메타버스 사업의 성과가 지지부진하다는 시의원 지적에 대한 답변이었다. 오 시장은 “(시 메타버스) 도입 당시 전 세계적 사회 분위기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가상공간이 급부상하고 있었다”면서 “메타버스를 중간에 접는다는 것도 너무 성급하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에 관한 오 시장의 고민은 메타버스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통신 3사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는 2년 전만 하더라도 글로벌 ICT 업계에서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했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탓에 사회의 물리적 연결이 끊어진 상황에서 경제·교육·문화 등 인류의 삶 대부분의 영역을 연결할 수 있는 메타버스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담긴 공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 세계가 ‘엔데믹’을 선언하고 다시 대면 활동이 정상화하면서 업계에서는 ‘메타버스 거품론’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 미디어 컨설팅 기업 EXPR의 에드 지트론 CEO는 “비디오 게임과 같은 가상 세계에서 어색하게 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때 인기를 끌었던 메타버스가 사망했다. 그의 나이 3세였다”며 메타버스에 사망 선고를 내리기도 했다.1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메타버스 이용 현황 및 이용자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메타버스 이용률은 4.2%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6~10세 미만의 이용률이 20.1%로 가장 높았고 10대(19.1%), 20대(8.2%), 30대(3.1%), 40대(2.5%)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동물의 숲’ 26.9%, ‘제페토’ 26.6%, ‘마인크래프트’ 19.9%, ‘로블록스’ 16.2% 등 게임 기반 플랫폼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대중의 무관심과 생활 환경 변화에 따라 메타버스 전략을 조금씩 수정하고 있다. 아직은 시장 초기 단계일 뿐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큰 분야라는 게 3사의 공통된 시각이다.3사 가운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SK텔레콤은 지난달 초 기존 이프랜드 서비스에 개인화를 강화한 ‘이프홈’(if home)을 도입했다. 2000년대 초반 ‘국민 SNS’였던 싸이월드에 인스타그램 등의 장점을 결합한 개념이다. 이프홈은 새로 업데이트한 ‘이프랜드’에 접속해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를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활동을 글과 사진, 동영상 형태로 남기는 게시 기능도 제공한다. 게시물은 ‘이프홈’ 내 거대한 3D 볼 형태로 전시돼 돌려보거나 벽에 액자 형태로 전시할 수도 있다. 하반기 중에는 특정 모임을 진행하는 호스트의 후원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희귀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경제 시스템도 도입한다.KT는 미디어콘텐츠 컨트롤타워인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NFT 등 가상자산을 만들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지난 3월 오픈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7월 중 업데이트해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믿음’을 접목할 계획이다. 지니버스와 믿음이 결합하면 이 공간에서 생성한 아바타가 사람처럼 대화하고 움직이는 가상 세계가 더욱 세밀하게 구현될 전망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도 도입해 오프라인상의 상점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KT는 또 현재 지니버스가 모바일 환경에서만 구동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니버스 확장을 위해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 진입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직장인·대학생·어린이 등 세대와 직업별 맞춤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각각 아동·청소년과 대학생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와 ‘유버스’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직장인 특화 업무용 ‘메타슬랩’ 체험단을 공개 모집했다. 고객 중심의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먼저 체험단 형식으로 시장에 내놓은 뒤 고객 검증을 기반으로 사용성을 높인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전략이다.
  • ‘수술설’ 우크라軍 총사령관 잘루즈니…푸틴은 행방 안다?

    ‘수술설’ 우크라軍 총사령관 잘루즈니…푸틴은 행방 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러시아 매체를 중심으로 사망설이 대두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해외 체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 등 러시아 매체와 오보즈레바텔 등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3일 자국 언론매체 전쟁 담당 기자, 군사 블로거 및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들과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잘루즈니의 소재에 관한 질문을 받고 “해외에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앞서 지난달 리아 노보스티는 소식통을 인용,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인근 지휘소에서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두개골 골절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쪽 보도에 따르면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지난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이날을 기점으로 그의 구체적인 근황 공개가 사라졌다. 4월 29일 유럽 내 미군을 지휘하는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과 회담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이 대중에 공개된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마지막 공개석상 모습이다. 현재도 18일 우크라이나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는 게시글이나, 지난달 30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전화통화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은 공식 SNS에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으나 공개석상에서는 좀처럼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이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수술설을 부인했고, 1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비롯한 군 지휘관들과 매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멀쩡’하다는 ‘사진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서 음모론은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전쟁 담당 기자들이 푸틴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소재에 관해 물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우크라이나 밖, 해외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르쉬킨 러시아 해외정보국 국장은 앞서 기자들에게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정보당국이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상태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받고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소재에 관해 답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아, 아, 아, 알고 있다. 알 것 같다”는 등 말을 더듬었는데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름만 들어도 덜덜 떨릴 정도로 무서운 존재”라고 비웃었다.
  • “러軍 병사들, 후퇴중 자신들이 설치한 지뢰밟고 사망” [우크라 전쟁]

    “러軍 병사들, 후퇴중 자신들이 설치한 지뢰밟고 사망”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군을 겨냥해 설치한 지뢰밭을 뚫고 도주하다가 사망하는 러시아 병사들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점령지인 동부 지역 일부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현재까지 7개 마을을 탈환한 상황이다.  영국 국방부의 주말 정보 업데이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받은 러시아 군인들이 철수하던 중 지뢰밭을 통과하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일부 러시아 부대는 기동 방어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또 다른 부대는 무질서하게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러시아 병사들이 지뢰밭을 통해 철수하면서 사상자 보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사상자를 늘린 해당 지뢰밭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대반격 성과 이어져…“7개 마을 탈환” 주장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여 이어진 끝에야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을 공식화 했다. 서방에서 지원한 주력전차와 미사일 등을 총 동원한 이번 대반격에서 우크라이나는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 모크리얄리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레바드네와 노보다리우카, 자포리자시 남동쪽에 있는 로브코베를 각각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전인 11일에도 도네츠크주의 마카리우카, 블라호다트네, 네스쿠치네 등 3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주 남동부 전선에서만 7개 마을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탈환에 성공한 구체적인 시점은 알리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밤 동영상 연설에서 “전투는 치열하지만 우리는 전진하고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영토는 일부” 우크라이나군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러시아 측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확대 평가를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신들이 여전히 4만평방마일(약 10만3600㎢)을 통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영토는 매우 일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곳곳에서 격퇴했다면서, 대반격과 관련한 전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 한 달도 안 돼 200만명… ‘단톡 감옥’서 소리 없이 탈옥했다

    한 달도 안 돼 200만명… ‘단톡 감옥’서 소리 없이 탈옥했다

    대학원생 임성현(26·가명)씨는 지난달 담당 교수가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로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을 1년여 만에 조용히 나갔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200명 정도가 모여 있는 단톡방에선 정보 공유뿐 아니라 사적 대화가 수시로 이뤄졌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단톡방에 초대해 준 교수 눈치 때문에 나가지 못하다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도입되자마자 탈출한 것이다. 임씨는 6일 “이 기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다”면서 “단톡방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데 너무 늦게 도입했다는 원망도 든다”고 토로했다. 시시때때로 울려대는 단톡방 ‘공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톡방을 나가면 그만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입됐는데, 출시 한 달도 안 돼 200만명가량이 활성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지난달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실험실’에 추가됐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추가된 뒤 실험실을 활성화한 이용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카카오톡 전체 월간활성이용자(MAU) 수인 4800만명의 4%가 넘는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가 단톡방에서 퇴장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지 않는다. 다만 실험실을 활성화한 200만명이 전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했는지, 이들 중 몇 명이 실제 단톡방에서 조용히 퇴장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업무 또는 사적인 연락을 위해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단톡방은 편리성, 효율성 등의 장점도 있지만 24시간 내내 연결돼 있다 보니 그곳에서 이뤄지는 대화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직장인 이주현(26·가명)씨는 “사내에서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 때마다 단톡방이 생기는데 프로젝트가 끝나도 저년차여서 눈치가 보여 먼저 나가지 못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생긴 단톡방만 50개는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공기업에 다니는 이모(28)씨는 “2주 전에 단톡방에서 조용히 나갔는데 단톡방 참여 인원이 열댓 명밖에 안 돼 금방 들켰다”면서 “바로 다음날 다시 초대됐다”고 말했다. 단톡방 초대를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초대되는 것부터 없애 달라는 의견도 있다.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단톡방에 참여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주 깊숙하게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사생활이나 동선이 노출되면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 권리는 직장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단톡 노이로제 안녕”…한 달도 안돼 단톡방서 200만명 탈옥

    “단톡 노이로제 안녕”…한 달도 안돼 단톡방서 200만명 탈옥

    카카오톡 ‘조용히 나가기’ 3주만에 200만채팅방 퇴장해도 다른 사람 몰라 인기여전히 ‘원치 않는 초대’ 이뤄져 불만도전문가 “사생활·동선 노출되는 연결사회” 대학원생 임성현(26·가명)씨는 지난달 담당 교수가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로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을 1년여만에 조용히 나갔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200명 정도가 모여 있는 단톡방에선 정보 공유뿐 아니라 사적 대화가 수시로 이뤄졌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단톡방에 초대해준 교수 눈치 때문에 나가지 못하다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도입되자마자 탈출한 것이다. 임씨는 6일 “이 기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다”면서 “단톡방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데 너무 늦게 도입했다는 원망도 든다”고 토로했다. 시시때때로 울려대는 단톡방 ‘공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톡방을 나가면 그만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원치 않게 초대된 단톡방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입됐는데, 출시 한 달도 안 돼 200만명가량이 활성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지난달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실험실’에 추가됐다. 실험실은 카카오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미리 써보게 해고, 사용자 반응을 서비스 개선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한 기능이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추가된 뒤 실험실을 활성화한 이용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카카오톡 전체 월간활성이용자(MAU) 수인 4800만명의 4%가 넘는 인원이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가 단톡방에서 퇴장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지 않는다. 실험실을 활성화한 200만명이 전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했는지, 이들 중 몇 명이 실제 단톡방에서 조용히 퇴장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실험실에 추가된 기능은 조용히 나가기가 유일하다”며 “이후 실험실을 활성화했다면 이 기능을 위해서일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업무 또는 사적인 연락을 위해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단톡방은 편리성, 효율성 등의 장점도 있지만 24시간 내내 연결돼 있다 보니 그곳에서 이뤄지는 대화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임씨는 “단톡방에 사람이 많으니까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단톡방에 있다 보면 대화에 강제로 참여하는 느낌이다”면서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중재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그 자체도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직장인인 이주현(26·가명)씨는 “사내에서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 때마다 단톡방이 생기는데 프로젝트가 끝나도 낮은 연차여서 눈치가 보여 먼저 나가지 못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생긴 단톡방만 50개는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공기업에 다니는 이모(28)씨는 “2주 전에 단톡방에서 조용히 나갔는데 단톡방 참여 인원이 열댓명밖에 안 돼 금방 들켰다”면서 “결국 바로 다음날 다시 초대됐다”고 말했다. 단톡방 초대를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초대되는 것부터 없애달라는 의견도 있다.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단톡방에 참여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주 깊숙하게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사생활이나 동선이 노출되면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 권리는 직장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3주간 200만명” 뜨거운 반응…카톡 채팅방 조용히 나갔다

    “3주간 200만명” 뜨거운 반응…카톡 채팅방 조용히 나갔다

    카카오톡(카톡)의 단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출시 이후 단기간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카톡 실험실에 탑재된 지난달 1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약 200만명의 이용자가 실험실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카오는 실험실의 경우 기능 활성화가 유동적이고, 변화가 많아 구체적인 숫자는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톡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단체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해당 기능 출시 후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단체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는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탑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톈안먼 사태 34주년… 中, 반체제 인사들 통제 강화

    톈안먼 사태 34주년… 中, 반체제 인사들 통제 강화

    중국 당국이 톈안먼 사태 34주년을 맞아 반체제 인사들을 대거 ‘강제 여행’ 보내는 등 통제를 부쩍 강화했다. 대만에서 활동하는 민주화 운동가 왕단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4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여성 언론인 가오위는 지난 1일 보안요원들에게 끌려 허난성 뤄양으로 ‘귀향’을 떠났다. 그의 트위터 계정도 지난달 31일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가오위는 ‘경제학 주보’ 부편집인 시절인 1989년 4월 대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를 보도하다가 톈안먼 진압 직전인 6월 3일 체포돼 15개월간 복역했다. 이후에도 국가기밀 누설죄 등으로 수차례 옥살이를 했다. 대표적 반체제 인사 후자도 지난달 말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한 리조트로 끌려가 연금됐다. 그는 2004년 4월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후야오방 전 공산당 총서기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후야오방은 1986년 12월 민주화 시위에 나선 대학생들을 대화로 설득하려다가 이듬해 1월 실각해 톈안먼 시위에 영향을 줬다. 이 밖에도 중국 각지의 인권 운동가들이 톈안먼 사태 34주년을 앞두고 “외부인들을 접촉하거나 연락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1989년 4월부터 톈안먼 광장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커지자 그해 6월 4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유혈 진압했다. 중국 공산당은 2021년 11월 채택한 제3차 역사 결의에서 톈안먼 시위를 ‘엄중한 정치 풍파’로 규정했다. 수많은 사상자가 생겨났음에도 당의 과오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활동가 리위안쥔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2014년 미국에 머물 당시 왕단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썼다. 톈안먼 사태 당시 베이징대 역사학과 학생이던 왕단은 시위를 주도하다 반혁명선동죄와 정부전복음모죄 등으로 7년간 수감 생활을 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현재는 대만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왕단은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왕단을 적극 지원한 민진당의 라이칭더 당주석은 당의 대응 부실을 공개 사과하고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진상 조사를 약속했다.
  • 인도 열차사고 사상자 1200명 육박…최악의 참사

    인도 열차사고 사상자 1200명 육박…최악의 참사

    인도 열차 사고와 관련, 객차 안에 갇힌 승객 구조 및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사상자 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 발표와 외신 보도를 종합, 실시간으로 인명피해를 업데이트합니다. 이에 따라 기사 내용 중 사상자 집계도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288명입니다.인도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인도 소방당국은 열차 사고 사망자가 288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9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전날인 2일 저녁 7시쯤 인도 동북부 오디샤주(州)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약 200㎞ 떨어진 발라소르 인근에서 여객 열차 두 대가 충돌했다. 탈선한 여객열차가 맞은편에서 달리던 다른 여객열차와 충돌하면서 수백 명이 죽거나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아미타브 샤르마 철도부 대변인은 사고 열차 중 한 대의 객차 10∼12량이 먼저 탈선하면서 일부 파편이 인접한 선로로 떨어졌고, 해당 선로를 이용해 반대편에서 오던 다른 여객 열차가 이 파편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두 번째 열차의 객차 3량도 탈선했다. 철도 당국은 사고 열차가 웨스트뱅골주 벵갈루루에서 하우라로 가던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와 콜카타에서 첸나이로 가던 ‘코로만델 익스프레스’라고 밝혔다. 애초 철도 당국은 최소 207명이 숨지고 900명 넘게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객차 안에 갇힌 수백명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3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288명, 부상자는 900명 이상으로 사상자가 1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순드한슈 사란기 오디샤주 소방국장은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프라딥 제나 오디샤 주지사는 구급차 200여대가 부상자들을 인근과 다른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에는 객차 여러 대가 구겨지듯 뒤틀려 쓰러져 있고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기 위해 부서진 객차를 수색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살아남은 일부 승객도 잔해 속에 갇힌 다른 사람을 구조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현장에 있었다는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주변에 피와 부러진 팔다리가 보였고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말했다. 한 남성 생존자는 “(충돌로 열차 내부 사람들이) 마구 얽혀 내 위로 10명에서 15명이 쌓였다. 나는 맨 아래 바닥에 깔렸다”며 “나는 손과 목을 다쳤지만, 열차에서 빠져나오자 주변에 다리를 잃는 등 크게 다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고 BBC에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관계자들은 현장에 멈춰 있던 화물열차도 같이 충돌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고 상황은 아직 파악 중이다.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로 비통함을 느끼고 있으며, 희생자 유족과 함께할 것”이라면서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연방 철도부 장관은 트윗에서 오디샤주의 부바네스와르와 웨스트뱅골주의 콜카타 등지에서 구조대를 보냈으며 국가재난대응부대와 주 정부, 공군도 사고 수습에 동원됐다고 말했다. 또 지역 버스회사들도 부상 승객 이송을 돕고 있으며 주민 수백명이 헌혈하기 위해 모여들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AP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철도가 주요 장거리 이용 수단으로 매일 1200만명이 열차 1만 4000대를 이용해 6만 4000㎞를 이용할 정도지만 구식 신호장비와 노후한 차량, 안전관리 부실로 열차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2016년에는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차가 탈선해 약 150여명이 사망했으며, 2018년 10월 펀자브주에서는 달리던 열차가 철로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덮치면서 6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작년 1월에도 웨스트뱅골주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나 9명 이상이 숨졌다.
  • 5년간 식지 않는 ‘FIFA 온라인 4’ 열기… “온라인 축구게임 인기 이유 있었네”

    5년간 식지 않는 ‘FIFA 온라인 4’ 열기… “온라인 축구게임 인기 이유 있었네”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FIFA) 온라인 4’가 지난해의 월드컵 상승세를 몰아 5주년을 맞은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 4가 지난 한 달간 25.26%의 높은 피시(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 온라인 4는 특히 친근한 이미지로 알려진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 이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한편, 대규모 업데이트와 참여형 이벤트, 보는 재미를 주는 각종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으로 인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5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서 신규 클래스 ‘아이콘 더 모멘트’ 공개 지난달 25일 피파 온라인 4는 5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규 클래스 ‘아이콘 더 모멘트’(ICON THE MOMENT)를 공개했다. 아이콘 더 모멘트는 기존에 보유 중인 ‘아이콘’ 선수로 교환할 수 있는 클래스로 베컴, 앙리, 히바우두, 제라드 등 23명의 레전드 선수가 출시됐다. 새 클래스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방향 전환과 드리블링이 인상적이다’, ‘슛 파워, 위치 선정, 민첩성 등 재평가를 통해 상향된 선수 맞춤형 능력치가 만족스럽다’며 호응을 보냈다. 이런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신규 클래스가 적용된 후 첫 주말 동안의 피시방 사용시간은 총 80만 9969시간을 기록해 전주 주말 대비 약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예능형 콘텐츠로 소통… 넥슨 그룹장의 연기 활약 ‘색다른 재미’ 피파 온라인 4는 유쾌한 예능형 콘텐츠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 영상에 지속적으로 출연해 친근한 모습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 것이 색다른 재미를 줬다는 평가다. 박 그룹장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썸머 쇼케이스에서 축구 캐스터, 해설위원 등 중계진으로 구성된 축구단에 부임한 감독 역을 맡아 아이콘 더 모멘트의 개선사항을 소개하는 상황극에 맞춰 열연을 펼쳤다. 앞서 박 그룹장은 지난 4월 만우절을 맞아 그룹장으로 변신한 성승헌 캐스터의 하루를 그린 영상에도 출연, 엔딩 크레딧 씬에서 까칠한 기획자를 표현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참여형 이벤트로 이용자 마음 저격… 상금·선물 풍성 피파 온라인 4는 지난 4월부터 최적의 게임방 공간을 조성해 주는 인테리어 혜택과 더불어 대형 TV, 냉장고, 안마의자 등의 가전제품을 추첨으로 선물하는 5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더 모멘트’(THE MOMENT) 5주년 사전등록 이벤트와 ‘올 더 모멘츠’(ALL THE MOMENTS)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감스트, 이상호, 두치와뿌꾸가 이끄는 3개 팀이 총상금 3억 넥슨캐시를 걸고 점령전을 벌이는 인플루언서 리그 ‘피온삼국’을 열고,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연계 이벤트 ‘피온삼국: 플레이 투게더’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매 주차별로 응원하는 인플루언서를 선택해 팀에 참여한 후 일주일간 접속 및 플레이 등으로 획득한 포인트를 팀에 기부하면 순위 결과에 따라 풍성한 아이템을 보상받을 수 있다. ‘FIFA 온라인 4’ 기반 e스포츠 대회로 보는 재미 더해 넥슨은 지난 4월 총상금 3억 6000만원을 건 피파 온라인 4의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을 개최했다. 특히 1라운드 마지막 주에 진행된 ‘KT롤스터’와 ‘울트라세종’의 경기에서는 KT롤스터의 곽준혁 선수가 단숨에 승점 9점을 가져오는 대활약을 펼쳤다. 한 달간 온라인 생중계된 대회 1라운드는 최고 동시 시청자가 44만 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해당 리그는 2라운드를 거쳐 오는 18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개인전 토너먼트 우승자가 속한 팀은 차기 시즌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피파 온라인 4는 지난 2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추가 선발전을 열고 박지민과 박기영 선수를 국가대표 후보로 선정했다. 추가 선발전 결선에서는 본선을 뚫고 올라온 8명의 선수가 경합을 펼쳤으며, 결승전에서 박지민 선수가 끝까지 골문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오는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후 2인의 국가대표 선수는 이달 중 종합적 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박 그룹장은 “5년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피파 온라인 4를 지켜봐 주고, 아낌없는 조언으로 게임 발전에 도움을 준 구단주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게임 내외로 다양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행가방]

    [여행가방]

    ●알프스 넘는 케이블카 7월 1일 개통 스위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7월 1일 ‘알프스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국경 이동 수단’인 케이블카가 체르마트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테호른 글래시어 라이드 2’로 스위스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3883m)와 이탈리아의 테스타 그리지아(3458m)를 연결해 준다. 여행객뿐 아니라 스키어들도 두 나라를 오가며 경과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와 16세 미만 어린이는 50% 할인된다. 9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다.●지금 딱! 유럽의 환상적 기찻길 4곳 유럽의 기차 여행 패스 브랜드 유레일이 이 계절에 찾을 만한 유럽의 환상적인 기찻길 4곳을 추천했다. 스위스의 글래시어 익스프레스와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이탈리아의 마나롤라, 노르웨이의 플롬 레일웨이 등이다. 말 그대로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되는 곳으로, 차창 너머 웅장한 산세와 반짝이는 호수, 파도치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빈의 새 명소들 “MZ세대 오세요” 빈 관광청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새로 생긴 곳과 업데이트된 명소들을 선정, 추천했다. 주로 MZ세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공간들이다. 하이디 홀튼 컬렉션 박물관은 지난해 6월 빈 시내 중심부의 옛 궁전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모차르트의 작품 세계를 오감으로 만끽할 멀티미디어 전시관인 미토스 모차르트도 성 슈테판 대성당 근처에 문을 열었다.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를 기리는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도 올해 문을 열 예정이다.
  • “더 넓어진 맵… 곳곳 숨겨진 미션, 더 많아진 몹… 레벨 업은 어려워”

    “더 넓어진 맵… 곳곳 숨겨진 미션, 더 많아진 몹… 레벨 업은 어려워”

    할 게 너무 많아서 막막한 느낌까지 들었다. 지난 17~27일 블리자드가 미디어를 상대로 신작 ‘디아블로4’를 미리 공개한 기간은 너무나 짧았다. ‘디아블로2 : 레저렉션’(디아2)의 횃불 퀘스트까지 마친 기자는 이른바 ‘디아블로 고인물’에 속한다. 하지만 본업이 있어 게임에만 몰두할 수 없는 몸. 그래서 베타 테스트부터 시작해 가장 익숙한 ‘야만용사’를 선택, 경험치를 20% 더 얻을 수 있는 ‘베테랑’ 난이도로 게임을 진행했다. 열흘 안에 50레벨을 넘어 ‘정복자 모드’에 들어서기 위해 최대한 효율적인 길을 택했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27일 오전 1시쯤 얼리 리뷰 권한이 없어지던 시점에 40레벨이었다.4월 실시한 오픈베타의 ‘쾌적함’은 완전히 잊어야 했다. 체감하기에 맵은 더 넓고 적은 더 많아졌으며, 메인 줄거리의 보스에게 가는 길은 더 멀고도 험난했다. 레벨은 더디게 올라, 40에 근접했을 때는 한 시간에 1레벨씩 올린다 생각하고 게임을 이끌어 가야 했다. 정식판에서만 볼 수 있다던 ‘고유’(유니크) 아이템은 40레벨을 플레이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얼리 리뷰는 정식 출시 버전과 동일하다고 하니 획득률이 엄청나게 낮은 모양이다. ‘전설’ 아이템은 오픈베타 당시 너무 자주 나와 테스터들을 황당하게 했지만, 정식판에선 꽤 희귀해졌다. 전설 아이템은 캐릭터 레벨에 맞춰서 나와 레벨이 올라가면 금방 쓸모가 없어졌다. 레벨이 올라간 뒤 떨어진 ‘희귀’ 아이템에 금방 능력치가 밀려서 ‘분해’ 대상이 되고 말았다.더 많은 보조 과제들이 기다린다. 길에서도, 산속에서도 파란색 느낌표를 마주치게 된다. 갑자기 등장하는 공개 이벤트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단시간에 마치거나 지켜야 할 대상이 죽기 전에 완료하기 등 ‘숙련’ 조건을 달성하면 매력적인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오픈월드(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해 플레이의 제약이 거의 없는 게임) 맵 곳곳에 숨어 있는 ‘릴리트의 재단’을 찾거나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는 등의 방법으로 획득해야 하는 ‘명망’과 다양한 채집 요소, 각 지역에 숨어 있는 던전과 동굴, 상당히 난도가 높은 ‘보루’ 등 오픈월드의 속성들 때문에 챙겨야 할 것이 많다. 그만큼 ‘할 게 많은’ 게임이라는 얘기다.메인 줄거리 과제만 빠르게 완료했으니 스토리는 많이 볼 수 있었을 것 같지만, 한정된 시간에 오픈월드 맵에 흩어진 많은 것들을 확인하려다 보니 1막도 끝내지 못했다. 보루는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기자의 실력으론 하나도 완수하기가 어려웠다. 디아블로는 시리즈 출시마다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고,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나 직업 출현 등 대규모 다운로드콘텐츠(DLC)와 업데이트로 흥행을 길게 이어 갔다. 이번 작품도 디아블로2에서 대성공을 거둔 핵심 시스템인 ‘룬워드’ 등 추가 요소가 DLC와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고 한다.다음달 6일 정식 발매되는 디아블로4는 현재의 블리자드를 있게 한 대표적인 게임 지식재산권(IP)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11년 만의 정식 넘버링 작품이다. 전작인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2 발매 뒤 12년 만에 출시됐으니, 대충 ‘10년짜리 게임’인 셈이다. 디아블로4가 10년짜리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 갈지 기대된다.
  • 호요버스 ‘붕괴:스타레일’ 새달 업데이트

    호요버스 ‘붕괴:스타레일’ 새달 업데이트

    호요버스의 은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붕괴: 스타레일’의 1.1 버전 ‘은하 유람’ 업데이트가 다음달 7일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캐릭터 ‘은랑’, ‘나찰’과 ‘어공’ 등이 추가되며, 우주정거장 ‘헤르타’, 야릴로-VI, 선주 ‘나부’를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동행 임무와 기간 한정 이벤트 등이 포함된다. 스텔라론 헌터인 슈퍼 해커 ‘은랑’은 모든 방어 시스템을 해독할 수 있는 양자 속성 캐릭터이며 뛰어난 의술을 갖춘 ‘나찰’은 의문의 관을 메고 다니는 허수 속성의 캐릭터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별사냥 게임’ 이벤트가 새롭게 진행된다. 전투와 전략적 전술이 요구되는 임무 3종 ‘스타라이트 전쟁의 서막’, ‘꽃피는 정원’, ‘실험 조수는 위치로’가 추가된다.
  • 젤렌스키 ‘대반격’ 언급 직후…러 모스크바에 드론 32기 날아들었다

    젤렌스키 ‘대반격’ 언급 직후…러 모스크바에 드론 32기 날아들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30일(현지시간) 최소 32기의 드론(무인기) 공격이 가해졌다. 러시아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일부 지역의 아파트 몇 동이 손상됐지만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민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아무도 입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의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주지사도 텔레그램에 “우리 방공망이 작동해 모스크바로 접근하는 드론 여러 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인터넷 매체 샷(SHOT)은 당국이 업데이트한 예비 보고서를 인용해 “드론 32기가 모스크바를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 중 드론 19기는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러시아 방공망에 격추됐고, 10기는 아주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나무나 전선에 걸려 자폭했다. 나머지 드론 3기는 모스크바 시내 아파트까지 날아들었다.프로프소유즈나야 거리 아파트를 강타한 드론 1기는 폭발을 일으켜 건물 외벽을 부서뜨리고 창문들을 깨뜨렸으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인근 레닌스키 대로 아파트로 향한 다른 드론 1기는 건물과 부딪혔으나 폭발물이 터지지 않았다.모스크바 남서부 신도시 노바야 모스크바 지역의 아틀라소바 거리 아파트도 드론 공격을 받았다. 드론 1기가 최상층 가구의 외벽과 창문들을 파손시켰으나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밖에 모스크바 서쪽 외곽의 크라스노고르스크, 오딘초보, 넴치노프카, 바르비하 지역 주민들도 폭발음을 들었다고 현지 언론은 소개했다. 드론들은 이날 모스크바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가 있는 서남쪽 방향에서 날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내 최전선 지역의 거리는 약 1000㎞다. 이날 모스크바를 향한 드론 공격은 러시아가 건립 기념일(키이우의 날)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28일부터 연이틀 100기가 넘는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쏟아부으며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한 바로 다음날에 이뤄졌다. 또 러시아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남부 로스토프주 모로좁스크 지역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이후이기도 하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지난 22일 벨로고드주 포격과 이달 초 크렘린궁 상공에서 벌어진 드론 폭발 공격의 배후로도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다만 러시아는 이날 모스크바 드론 공격의 배후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소행일 수도 있지만 러시아 정권에 적대적인 러시아 민병대의 소행이거나 국민 총동원령을 내리려는 러시아 정부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날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뒤에 이뤄져 주목받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정례 화상연설에서 대반격 시기에 대해서도 보고가 이뤄졌다면서 “최고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언제 진격할지 시기에 대한 것이다. 결정은 내려졌다”고 말했다.
  • 안심전세앱 2.0버전 조기 출시…집주인 대면 없이 세금체납 확인

    안심전세앱 2.0버전 조기 출시…집주인 대면 없이 세금체납 확인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의 두 번째 버전이 조기 출시된다. 새 버전에선 시세제공 범위가 오피스텔 및 대형 아파트도 포함돼 전국 1252만 가구로 대폭 늘었으며, 직접 만나지 않아도 집주인이 알림톡에 동의하면 세금체납 및 보증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안심전세앱 2.0버전’을 오는 31일 정오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 확산에 따른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출시일자를 당초 일정인 7월보다 두 달 앞당겼다. 이번에 출시되는 2.0버전에서는 수도권 연립·다세대 등으로 한정됐던 시세제공 범위가 전국 시군구까지 확대되고, 오피스텔 및 대형 아파트까지 포함됐다. 1.0버전에서는 시세 표본수가 수도권 168만 가구에 그쳤지만, 2.0버전에서는 전국 1252만 가구로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는 전체 연립·다세대 등의 88%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보정 작업을 거쳐 남은 가구도 편입하는 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세가 없어 전세사기 표적이 됐던 신축빌라는 준공 1개월 후 시세만 공개되던 것에 더해 준공 1개월 전 시세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과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협업해 잠정시세를 산정하고 감정원과 감정평가사가 검증하는 체계를 거친다.임대인 정보를 대면 없이 확인할 수 있는 것도 2.0버전의 핵심 변화다. 1.0버전에선 보증가입 금지 및 보증사고 이력 등을 집주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서만 볼 수 있어 직접 만나야 했지만, 2.0버전에서는 집주인이 알림톡에 동의하면 임차인의 화면을 통해 표시돼 만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집주인의 국세와 지방세 체납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집주인 동의없이 악성임대인 명단을 조회하는 기능은 연말 추가될 전망이다. 관련법은 오는 9월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와 HUG 등은 악성임대인 명단 공개를 위한 심의 절차를 거쳐 앱을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3년 내 2회 이상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 중 HUG가 대신 갚아준 채무가 2억원 이상인 경우가 악성임대인에 해당한다. 선량한 집주인을 위한 안심임대인 인증 기능도 도입했다. 보증사고 이력과 세금체납 이력이 없으며 보증보험에 가입 가능하고 최근 1년간 악성임대인 등록 이력이 없으면 임대인 신청에 따라 기본적인 안심임대인 인증서를 발급한다. 나아가 과거 HUG 보증가입 이력 등 더 까다로운 요건을 토대로 안정적 보증가입이 가능한 임대인에게는 확인증을 추가로 발급할 예정이다. 안심임대인 유효기간은 발급 후 한 달이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안심임대인은 반드시 계약 당시 시점을 조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계약할 것과 계약할 때 ‘임대인의 보증가입이 거절되면 계약을 취소한다’는 특약 문구를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아울러 공인중개사 활용 유인도 높이고자 현재 영업 정보뿐만 아니라 과거 근무한 이력도 공개하고 전자계약 기능을 추가했다. 전세계약 셀프 테스트는 단순 체크리스트에서 계약 전·중·후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중간에 집주인이 바뀌는 등 등기부상 권리변동이 있을 경우엔 2년 6개월간 자동으로 알림이 간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추후에도 안심전세앱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그간 청년들과 안심전세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고, 그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앞으로 전세계약을 할 때 안심전세앱은 필수이니 지금 바로 내려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컬럼비아 영화사 로고 ‘횃불 든 여신’ 누굴까 궁금했다면

    컬럼비아 영화사 로고 ‘횃불 든 여신’ 누굴까 궁금했다면

    그러고보니 1992년 할리우드 제작사 컬럼비아 픽처스가 로고를 업데이트하면서 기용했던 모델, 횃불을 든 자유의 여신처럼 포즈를 취한 사람이 누구였을까 궁금해 했던 것 같다. 주인공은 당시 스물여덟 살의 영국인 사진작가 제니 조지프였다. 모델도, 여배우도 아니었다. 그 전이나 뒤에도 전문적인 포즈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저 동료 작가 캐시 앤더슨이 사진을 찍어보자고 해서 포즈를 취한 것 뿐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이들이 이 영화사 작품을 관람하기 전에 크고 아름다운 갈색 눈을 가진 그녀를 만나게 됐다.퓰리처 상을 수상했던 앤더슨은 “우리 둘 모두 관심을 받고 오늘날까지 그런 것에 흔감해 했다”고 야후! 엔터테인먼트에 29일(현지시간) 털어놓았다. 그가 뉴올리언스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화가인 마이클 디스에게 넘겼고, 그가 이를 바탕으로 스튜디오 로고를 그렸다. 디스는 전 세계 미술관 등에 걸려 있는 에이브러험 링컨과 매릴린 먼로 초상화, 여러 종의 미국 우표 도안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횃불을 치켜 든 자유의 여신을 닮은 여성은 1924년 컬럼비아사의 로고를 처음 만들면서 사용했던 이미지를 업데이트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왼손으로 방패를 든 여자 로마병사였는데 1928년 깃발을 휘감고 횃불을 든 여인으로 업데이트한 것이었다. 그 뒤 수십년 동안 컬럼비아는 로고를 계속 변형해 왔다. 여배우 에벌린 베나블(디즈니 영화 ‘피노키오’의 블루 페어리 목소리를 연기)과 제인 바르톨로뮤 등이 포즈를 취했다. 수고 비용은 단돈 25달러, 두 사람을 기용한 로고는 1936년부터 1976년까지 사용됐으니 꽤나 사랑받은 셈이었다. 바르톨로뮤가 머무르던 일리노이주 크레스트우드의 요양원 벽에는 그녀가 모델을 선 사진이 걸려 있다. 이 사진이 기증된 것은 1975년의 일이었는데 이미 그녀는 뇌졸중으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여하튼 디스는 스튜디오의 의뢰를 받고 참고할 사진들을 찍어달라고 앤더슨에게 부탁했다. 앤더슨은 “오랜 세월 마이클에게 참고가 될 만한 사진들, 예를 들어 책 표지들, 초상화 사진들을 찍어왔다”면서 “그가 부탁했을 때 곧바로 좋다고 답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앤더슨은 지방 신문 The Times-Picayune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신문사 잡지 부서의 그래픽 아티스트 조지프가 눈에 들어왔다. 점심을 먹다 앤더슨의 제안에 곧바로 함께 하기로 했다. 조지프는 2012년 4WWL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날 시트로 둘렀고, 난 작은 책상등, 곁등을 들고 있었다. 난 그냥 높이 들고 있었고, 나중에 백열등을 들고도 그렇게 했다”고 그날의 일을 돌아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뒤로 다시는 모델 일을 하지 않았던 그녀는 야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앤더슨은 “조지프가 딱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디스는 따듯한 크로와상이 포장된 상자를 들고 찾아왔는데 백열등까지 챙겨왔다. 세심하게 여러 가지를 맞춰보며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시험 삼아 촬영도 하고 몇 시간 촬영에 집중했다. 디스는 4WWN 인터뷰를 통해 조지프가 아름다운 영국식 억양으로 ‘제가 앉아도 될까요?’ 묻고는 했는데 임신 중이란 것을 얼마 전에 알게 됐다고 털어놓더라고 했다.조지프는 4WWN 인터뷰 자리에서 “이제 우리 딸도 내가 그 모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얼마나 많은 우연이 겹쳐야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결코 알지 못한다. 난 항상 아이들에게 어떤 일은 한꺼번에 일어나니 그냥 하라는 말을 하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디스도 앤더슨도 자신들의 그림과 사진이 이렇게까지 오래 스크린에 내걸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앤더슨은 “처음 본 순간 황홀했는데 큰 스크린으로 보는 일은 비현실적이었다. 한참 뒤 그 이미지는 스스로 생명을 지닌 것처럼 보이더라. 그 점이 완전 놀랍다. 만들어진 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을 끌어당기더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지금도 조지프와 친구로 지낸다고 했다. 자신들이 영화산업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제니는 이따금 사람들이 그 로고로 만든 일들을 선물로 보내오곤 한다.” 앤더슨은 결혼해 두 성인 자녀를 두고 있다. 그 점이 로고보다 훨씬 대단한 선물이라고 했다. “우리 아이들이 그 참고 사진을 만든 것이 나란 점을 알았을 때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 가치는 잴 수가 없다.”
  • 경기남부경찰청, 북 해킹 공격 대응 위한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 간담회

    경기남부경찰청, 북 해킹 공격 대응 위한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 간담회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5일 사이버보안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북한의 해킹 공격 대응을 위한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해킹조직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 2021년 발족했고, IT·보안업체 (플레인비트, S2W, 카스퍼스키, 지엠디소프트)와 한국인터넷진흥원등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북한의 악성코드 유포, 암호화폐 탈취 등 사이버 안보 위협이 급증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이상현 안보수사과장은 “민간·공공 기관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을 해야 급변하는 북한의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간담회를 통해 든든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기술과 정책을 함께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 지난 3월 발생한 북한의 라자루스해킹그룹의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사건의 수사결과 소개가 있었다. 이 사건은 북한이 국내 1000만대 이상 PC에 설치돼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하고 국민 다수가 접속하는 언론사 인터넷사이트를 악성코드 유포 매개체로 활용해 피해가 대규모로 확산될 위험이 있었던 해킹 사건이다. 사이버안보워킹그룹간 긴밀한 공조로 악성코드를 신속히 발견하고 관련 보안취약점을 백신프로그램에 반영함과 동시에 피해업체에 대한 보안조치를 진행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이사건은 방문 가능성이 높거나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를 감염시킨후 방문자가 해당사이트에 접속시 방문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워터링홀방식’(Watering Hole)의해킹 공격을 수사를 통해 밝혀낸 최초의 사건이다. 이 과장은 “지난해 11월 보안인증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했고,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하고 사이트를 감염시킨후 방문자가 해당사이트에 접속시 방문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북한의 라자루스해킹조직의 수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밝혔다. 이 과장은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신 최신버전 업데이트 ▲S/W 취약점 점검·패치 적용 ▲문서 암호화 등 보안 수칙 생활화가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해킹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경찰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더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플레인비트 이준형 책임연구원 등 5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간 협조를 당부했다.
  • 현대·기아차, 보상금 2700억 원 지급해야…美차량 절도 소송 결말

    현대·기아차, 보상금 2700억 원 지급해야…美차량 절도 소송 결말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잇따른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피해자들과 집단 소송을 벌인 가운데, 결국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에 합의했다.  CNN비즈니스 등 현지 언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자들의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했다”면서 합의에 드는 총 금액은 2억 달러(한화 약 27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를 노린 일명 ‘현대‧기아차 챌린지’는 지난해 미국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피해자가 속출했다. 절도범들은 자동차 창문을 깨고 들어가 키홀드를 뜯어낸 뒤 USB 케이블 등을 이용해 시동을 걸고 차량을 훔쳤다.  이들은 틱톡 등 SNS를 통해 이를 인증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도난을 자랑했다. 훔친 차는 주로 고속도로나 한적한 길가에 버려졌다. 절도범들은 자동차 절도 방지 시스템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연식의 현대·기아차를 노렸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열쇠 손잡이에 특수 암호가 내장된 칩이 있어서 자동차 키를 꽂아야만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시동이 걸리는데, 일부 현대‧기아차에는 이 시스템이 없다.  특정 2016~2021년 현대차 모델과 2011~2021년 제조된 특정 기아 모델 차량이 범죄의 대상이 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2년에 걸쳐 현대·기아차 절도 사건이 300% 증가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에 따르면 이 같은 챌린지는 지난 2월 최소 14건의 충돌사고와 8명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미국 일부 보험사들이 ‘도둑질 챌린지’의 대상이 된 현대차와 기아 일부 모델에 대한 보험 제공을 거부하면서 피해자들의 불만이 더욱 증폭했다.  지난 1월 보험회사인 프로그레시브와 스테이트팜은 콜로라도주 덴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등의 도시에서 절도 방지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현대 및 기아차 모델에 대한 보험 가입을 받지 않기 시작했다.  스테이트팜은 CNN에 “일부 주에서 현대 및 기아차의 특정 연도 모델에 대해서는 보험 가입을 중단했다”며 “이 차량에 대한 도난 손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피해 차주들이 곳곳에서 ‘결함이 있는 차를 만들어 팔았다’며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월 자동차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더 힐은 “현대차 차량 380만대와 기아 차량 450만대가 대상이지만, 여전히 도난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포착] 전쟁 1년만에 폐허…바흐무트 ‘파괴 전후’ 사진 공개

    [포착] 전쟁 1년만에 폐허…바흐무트 ‘파괴 전후’ 사진 공개

    우크라이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지금까지 얼마나 파괴됐는지 그 전과 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대거 공개됐다. 미국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주제 ‘라이브 업데이트’ 페이지에 자국 민간 위성기업 막서 테크놀러지가 제공한 위성사진 몇 장을 발 빠르게 공유했다. CNN은 이 사진들이 지난 1년간 전쟁으로 파괴된 바흐무트의 피해 상황을 전과 후로 나눠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촬영 시점은 각각 지난해 5월8일, 올해 5월15일이다.이 매체가 첫 번째로 공유한 사진들은 바흐무트의 한 학교를 둘러싸고 아파트 건물들이 즐비한 대단지가 불과 1년 만에 완전히 파괴돼 사라져 버린 모습을 담고 있다. 곳곳에 심어진 나무는 모두 불에 타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피격 흔적이 어렴풋이 보이는 건물들과 땅은 모두 갈색 흙먼지로 뒤덮인 상태다.그다음 사진들은 바흐무트를 좀 더 먼 곳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이 역시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수준이다. 나무와 건물들이 어우러져 녹색과 흰색 등 대체로 밝은색으로 보이던 이 도시는 무차별 폭격에 파괴돼 역시 갈색 흙먼지로 덮였고, 지금도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걸 알려주듯 흰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전경으로 변해버렸다.마지막으로는 바흐무트 한 대학교 캠퍼스와 주거 단지, 그리고 방송용 송신탑이 파괴된 후 잔해가 남아 있는 사진이다. 지붕이 성하지 않은 곳이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외벽과 골조만 남아 그 자리가 예전에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다는 걸 보여줄 뿐이다. ●우크라-러, 바흐무트서 창과 방패처럼 서로 밀고 밀리는 격전바흐무트에서는 9개월째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마치 창과 방패처럼 서로 밀고 밀리는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바흐무트를 둘러싼 전투에서 반격에 나서 최근 며칠 새 약 20㎢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후속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약 20㎢의 탈환 지역을 잃지 않았다. 일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하는 등 도시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약간 진격하고 있다”며 전세가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도 같은날 우크라이나군이 전날(16일) 바흐무트 방향으로 500m까지 진격해 러시아군의 측면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공수부대가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지만 보다니우카(바흐무트 북서쪽 5㎞)와 이바노우스케(바흐무트 서쪽 6㎞) 인근 바흐무트 측면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지속적인 반격을 인정했다. 그러나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흐무트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발표는 후퇴를 새로운 위치 획득으로 거짓 묘사한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의 한 저명한 군사블로거도 러시아군은 이제 우크라이나군의 행동에 대응해야 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의 제한된 반격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잃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가 ‘러시아 공세 평가 17일자’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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