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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상승에 몰리는 투심…거래소들, 투자자 보호 방안 확대

    비트코인 상승에 몰리는 투심…거래소들, 투자자 보호 방안 확대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거래량이 느는 추세다. 투자 심리가 몰리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되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도 투자자 보호 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거래소들은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거래지원 중인 암호화폐의 유통량과 거래금액 등 투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해당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 수와 상위 보유자의 자산 규모도 공개한다. 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한 투자자의 금전 피해 보상 절차도 체계화했다. 투자자 피해 발생 시 화면캡처 등 증빙자료와 시간, 주문번호, 종목 등을 작성하면 21영업일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서비스의 취약 부분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업비트 역시 지난 21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착오 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착오 전송이란 ▲이용자가 암호화폐를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나 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암호화폐를 잘못 전송하는 경우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다. 업비트는 지난 10월 캠페인을 시작해 최근까지 착오 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해 왔다. 기존에는 암호화폐 복구에는 10만원,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자산 복구에는 2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의 개인 보안 강화에 나선 거래소도 있다. 코인원은 지난 19일 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개인 보안 인증 기능을 통합했다. 지난 4일 종료된 코인원 PASS 앱,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카카오페이 간편인증을 대신해 고객이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계정 정보가 외부에 노출됐을 때 본인인증만 거치면 계정을 잠가 보호할 수도 있다. 코빗은 지난 1일 가상자산 실명 계정 운영 지침을 조기 도입했다. 해당 지침은 은행과 거래소의 서로 달랐던 입출금 한도 설정 방식을 통일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코빗은 이번 지침 시행을 바탕으로 기존 하루 기준 원화 입금 한도를 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령엔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예치금 관리 기관을 은행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가상자산사업자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인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하는 암호화폐의 비율이 기존 70%에서 80%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가상자산사업자로 하여금 해킹, 전산장애 발생 등을 대비한 보험 또는 공제에 의무 가입하도록 했다.
  • 강남구, 전국 최초 ‘스마트 동장실’ 만들었다

    강남구, 전국 최초 ‘스마트 동장실’ 만들었다

    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22개 동 주민센터에 ‘스마트강남 동장실’을 구축하고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강남 동장실은 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현황판(75인치, 171×102cm)이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했던 동 현황판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화면 터치로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하고 자료를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강남플랫폼과 연계해 각 동의 실시간 교통상황, 재난상황, 폐쇄회로(CC)TV, 각종 시설물 등의 정보를 담아 동 운영에 특화된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의 각 동장들은 디지털 현황판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인근 CCTV를 확인할 수 있어 관계기관과 함께 빠른 현장 대처가 가능하다. 또 현장순찰을 많이 하는 동 특성을 반영해 모바일로 시설물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로 관리하고자 하는 시설물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어 관리자 페이지에 올리면 동장실에 있는 현황판 지도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청뿐만 아니라 일선 현장인 동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함으로써 앞서나가는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병원 찾아 헤매지 말고 강동구 보건소 홈피를 찾으세요

    병원 찾아 헤매지 말고 강동구 보건소 홈피를 찾으세요

    서울 강동구가 소아청년소과 병원 감소로 인해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 강동구 보건소는 부모들이 야간이나 휴일에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관내 야간·휴일 소아청소년과 진료 의료기관 8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동구에는 현재 야간 및 휴일 시간대에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가 가능한 3개의 종합병원(▲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과 5개의 소아경증 의료기관(▲연세성심병원 ▲365열린의원 ▲365힐링의원 ▲연세용한내과의원 ▲강동이엠365의원)이 있다. 강동구 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의 명단, 주소, 운영시간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기관 홍보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용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명지대 메타버스콘텐츠사업단, 로블록스 코리아 대표 초청 특강

    명지대 메타버스콘텐츠사업단, 로블록스 코리아 대표 초청 특강

    명지대학교 메타버스콘텐츠사업단이 지난 13일 자연캠퍼스 명진당 1층에서 리차드 채(Richard Chae) 로블록스 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ROBLOX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디자인 콘텐츠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학생들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분야의 콘텐츠 제작 및 활용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블록스는 2006년 출시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은 레고처럼 생긴 아바타로 가상 세계에서 활동하며 직접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이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처드 채 로블록스 코리아 대표는 명지대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로블록스의 새로운 기술과 운영 철학 등을 소개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유의미한 시각을 제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강연을 통해 “로블록스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로블록스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터 AP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수많은 창작자와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메타버스 인재 양성과 연계한 가상캠퍼스 구축’ 사업을 통해 교육의 혁신을 꾀하는 한편, 사업의 핵심 과제인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을 운영해 메타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 ‘달러구트 꿈 백화점’, 중등 인강 엠베스트 북클럽에서 읽어볼까

    ‘달러구트 꿈 백화점’, 중등 인강 엠베스트 북클럽에서 읽어볼까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 인강 1위 브랜드(2016~2022년 중등 유료 온라인교육 공시업체 공시매출 비교 및 주요 중등 인강 누적 성적 장학생 배출 데이터 비교 기준) 엠베스트가 ‘엠베스트 북클럽’ 도서를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신규 업데이트된 도서는 총 273권으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일만 번의 다이빙’ 등 아름답고 따뜻한 위로를 주는 판타지 문학과 세계문학·청소년 문학 146권, 고전 및 역사 종류의 도서 41권,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도서 34권, 진로와 학업 관련 도서가 52권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써 엠베스트 북클럽에서 총 1261권의 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엠베스트 북클럽에는 커뮤니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친구들의 책 선호 지수 및 감상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독서 노트를 작성해 자신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장르별 균형적인 독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신규 업데이트된 엠베스트 북클럽은 엠베스트 프라임탭에서 추가 결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엠베스트는 북클럽을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7일 무료체험 기간 동안에는 엠베스트 북클럽뿐만 아니라 EBS 중학 및 EBS 중학 프리미엄 출강, 유명교재 저자, 전직 교사, 명문대 출신 등 화려한 이력의 스타 강사진의 겨울방학 특강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엠베스트는 무료체험 진행자에게 중학생에게 필요한 입시 정보 등이 담긴 중등교육 지침서를 제공한다. 무료체험 서비스 신청은 엠베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 안 읽은 ‘톡’ 
AI가 요약

    안 읽은 ‘톡’ AI가 요약

    미처 읽지 못해 쌓인 대화방 메시지들을 인공지능(AI)이 요약해 주는 기능이 카카오톡에 추가됐다. 카카오는 18일 카카오톡 10.4.5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설정에 있는 ‘실험실’ 메뉴에서 ‘AI 기능 이용하기’ 기능을 켠 뒤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는 대화방에 들어가면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버튼이 나온다.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AI가 요약한 메시지가 제공된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말풍선을 클릭하면 나오는 ‘여기서부터 요약’ 기능으로 이미 읽은 메시지도 요약할 수 있다. AI 기능 이용을 활성화하면 ‘말투 변경’ 기능도 쓸 수 있다. 작성한 메시지를 ‘정중체’, ‘상냥체’, ‘임금체’, ‘신하체’, ‘로봇체’, ‘이모지체’ 등 여섯 가지 말투로 바꾸는 기능이다. 오픈채팅방에서는 AI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이 기능은 카카오가 지난 5월부터 더 쉽고 편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카톡이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왔다. 앞서 다른 사용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방을 나가는 ‘조용히 나가기’(5월), 활동하지 않는 방을 목록에서 숨기는 ‘조용한 채팅방’(8월) 등의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 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정부 “우리 국민은 안전”

    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정부 “우리 국민은 안전”

    정부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물고기 집단 폐사와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 피폭 사고와 관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이로 인한 영향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는 폐사한 정어리와 고등어떼가 몰려와 해변을 1㎞가량 덮었다. 일본 언론은 폐사한 물고기가 1000t을 넘을 수도 있다며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정어리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파도처럼 몰려드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 소식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은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거치게 된다”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박구연 차장은 “홋카이도현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수산물과 해수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에서 폐사가 발생한 지난 7일에 가장 근접한 한 4~5일 기준 결과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염수 명칭 변경 목소리 소강상태최근 수산시장 매출 오히려 올랐다 박 차장은 정어리 폐사와 오염수 방류의 연관성에 대해선 “현지에서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춰 저수온이나 산소 부족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오염수 방류 이전인 올해 2월에도 일본 니가타현에서 산소 부족에 의한 정어리 집단 폐사가 발생한 적 있다”고 전했다. 또 “같은 원인으로 정어리가 집단폐사한 사례는 미국이나 칠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여러 차례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1일 후쿠시마 원전 제2호기 폐로 작업 중 발생한 피폭 사고에 대해서도 “의사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오염수 누출이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차장은 ‘오염수’ 명칭을 ‘처리수’로 변경하는 사항과 관련해 “변경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이 소강상태인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최근 들어 수산물 소비나 어민 피해 부분이 국내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일부 노량진수산시장 같은 경우 오히려 매출이 올라가는 등 큰 우려 사항이 없다”고 했다. 이밖에 일본의 ‘처리수 포털’의 한국어 서비스에 영어가 나오는 등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박 차장은 “1차 문제 제기로 조치가 됐고 지속해서 업데이트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 아마 곧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희대의 연쇄살인마’ 누명 벗은 호주 여성 “누구도 나 같은 일 겪지 않길”

    ‘희대의 연쇄살인마’ 누명 벗은 호주 여성 “누구도 나 같은 일 겪지 않길”

    네 아기를 살해한 혐의로 20년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지난 6월 사면을 받고 풀려난 호주 여성 캐슬린 폴빅(56)이 마침내 무죄 판결을 받아내고 웃었다. 그가 ‘희대의 연쇄 살인마’ ‘호주 최악의 엄마’ 누명을 벗은 것은 지난해에야 과학자들이 죽은 두 딸과 두 아들의 유전적 결함이 돌연사의 원인일 수 있음을 주장한 덕분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최고법원은 14일(현지시간) 폴빅의 유죄 판결을 파기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폴빅은 1989년부터 10년에 걸쳐 세상을 떠난 네 자녀들에 대해 3건의 살인과 1건의 과실 치사 혐의로 징역 40년형을 선고받고 2003년 수감됐다가 20년 만에 누명을 벗게 됐다. 폴빅은 “언젠가는 누명을 벗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했다”며 “내가 겪은 일을 다른 누구도 겪지 않기를 바란다” 말했다. 이어 “업데이트된 과학과 유전학이 내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앤드루 벨 대법원장은 “새로운 과학적 증거가 당시 폴빅의 재판에서 나온 증거보다 더 중요하다는 항소법원 판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증거로 쓰인 폴빅의 일기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폴빅의 네 아이는 1989년, 1991년, 1993년, 1999년에 잇따라 사망했다. 생후 19일부터 18개월까지 어린 아기였을 때였다. 처음 세 아이는 뚜렷한 이유 없이 사망하는 경우를 지칭하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넷째 로라가 사망할 당시 한 법의학자가 사망 원인을 ‘미확인’이라고 기재하자 의심을 품은 경찰이 네 아이의 죽음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살해 용의자로 친모인 폴빅이 지목됐다. 폴빅이 자녀들을 죽였다는 물리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2003년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네 명 모두 자연사할 확률이 극히 적기 때문에 살인에 의한 죽음이라고 확신했다. 폴빅의 일기장에서 발견된 특정 구절도 범죄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결국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폴빅은 당시 신문 헤드라인에서 ‘호주 최악의 연쇄 살인범’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이 사건은 2019년에도 재조사됐지만 폴빅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결론이 내려졌다. 폴빅의 무죄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지난해에야 과학자들이 규명해낸 두 딸의 돌연변이 유전자였다. 이 돌연변이 유전자는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두 아들에게서도 급성 간질과 관련된 다른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며 폴빅의 유죄 판결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뒤 폴빅은 은퇴한 판사 톰 배서스트의 추천으로 지난 6월 사면을 받아 석방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건이 호주에서 잘못된 유죄 판결로 인해 가장 큰 배상금이 지급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폴빅의 변호사 라니 레고는 “자녀를 잃고 20년 가까이 감옥에 갇힌 고통을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국가에 배상을 요구할 예정이고 배상금은 상당한 액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심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도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호주의 각 주정부에는 형사사건 검토위원회 등 독립적인 기관을 설립하라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호주 과학 아카데미의 마리아 라비아 최고경영자(CEO)는 “이정도 규모의 사건으로도 법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의 발전이나 변화 속도를 고려할 때 호주도 더 과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법률 시스템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인생 후반부는 보이저호같이/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인생 후반부는 보이저호같이/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난 10월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지구에서 송출한 전파가 18시간 걸려 보이저2호에 도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보이저호가 뭐였지? 보이저1호와 2호는 1977년 발사된 후 태양계를 넘어서서 200억㎞ 이상 항해를 지속하고 있는 무인우주탐사선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동체에 달린 고성능 안테나가 지구를 잘 조준하도록 하고, 추진기의 연료 잔여물을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었다. 46년이 지난 지금도 작동하고 있었다고? 자료를 찾아보니 발사할 때 실은 원자력 전지의 용량은 2020년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나사는 불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중단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아껴 2030년까지는 지구와 통신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더 오래 날아가고 교신하기 위해 불필요한 기능을 과감히 끄다니. 이건 삶의 후반부를 살아갈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젊을 때는 생산적이고 도전적이다. 새로운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실패는 낭비가 아니라 필요한 배움과 경험의 과정일 뿐이다. 그러니 일을 벌이고 새 인맥을 만드는 데 힘을 쏟는다. 아테네 최고의 발명가 다이달로스는 미노스왕에 의해 아들과 미궁에 갇혔다. 그는 밀랍과 깃털로 날개를 만들어 아들 이카로스에게 주고 함께 탈출했다. 처음 하늘을 날아오른 이카로스는 신이 나서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너무 높이 올라 태양 가까이 가는 바람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힘이 닿는 데까지 최대한 높이 날아올라 보는 것은 청춘이 가진 특권이다. 아버지의 경고를 어기는 것도 아름다워 보이는 20대다. 하지만 중년기 이후엔 달라질 필요가 있다. 이제는 꼭 필요한 것, 해야 할 것이 아니면 보이저호가 그랬듯 하나씩 중단해야 한다. 이것은 내 인생이 내리막이라서가 아니라 나를 보호하고 더 오래 날아가기 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일이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이카로스가 아닌 거대한 날개를 가진 앨버트로스를 떠올린다. 하루에도 1000㎞를 날아가며 주기적으로 세계 일주를 하고 대서양을 넘나든다. 힘찬 날갯짓을 하지 않고 바람의 상승와 하강 기류를 잘 타고 활강을 할 뿐이다. 그래서 활공할 때 심박수는 앉아서 쉴 때와 크게 다르지 않고, 오래 비행을 하는 동안 우뇌와 좌뇌가 번갈아 잠을 자는 단일 뇌반구 수면을 취한다. 후반부의 날개짓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해 보는, 죽어도 여한이 없이 끝까지 욕망을 추구하는 이카로스가 아니라 훌훌 기류를 타고 힘을 들이지 않고 저 멀리까지 날아가는 앨버트로스 같아야 한다. 재미없지만 힘은 덜 들게. 우리는 살면서 어느 시기부터는 이렇게 살면서 드는 에너지를 운용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 순간을 만난다. 보이저호가 기능을 하나씩 끄면서 태양계를 넘어선 다음에도 지구와 끝까지 소통을 하려고 하듯이, 앨버트로스가 기류를 이용해 힘들이지 않고 뇌의 반만 쓰면서 대서양을 건너갈 수 있듯이. 시간의 흐름에 맞춰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지치지 않고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넷플릭스, 한국서도 9500원 기본요금제 중단…스트림플레이션 가속화

    넷플릭스, 한국서도 9500원 기본요금제 중단…스트림플레이션 가속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광고가 붙지 않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월 9500원) 판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앞으로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보려면 최소 1만 3500원 요금을 내야 한다. 넷플릭스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또는 재가입 회원에게는 베이식 멤버십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이식 멤버십은 720p 화질에 동시 시청 최대 인원수가 1명인 사실상 1인 요금제다. 넷플릭스가 베이식 멤버십을 폐지하면서 신규 회원은 앞으로 월 55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월 1만3500원의 스탠다드, 월 1만7000원의 프리미엄 멤버십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넷플릭스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베이식 요금제를 없애, 광고 시청을 원하지 않을 경우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하게 한 바 있다. 다만 기존 베이식 가입자는 다른 요금제로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베이식 멤버십을 이용 중인 경우에는 멤버십을 변경하거나 계정을 해지할 때까지 이 멤버십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OTT 앞다퉈 요금 인상…‘스트림플레이션’에 구독자 부담 가중 세계 최대 비디오 플랫폼인 구글의 ‘유튜브’가 광고 없이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월 구독료를 5000원 가까이 인상한 데 이어, 넷플릭스까지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폐지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8일 유튜브 고객센터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2.6%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애초 8690원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의 요금을 2020년 9월 인상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올린 것이다. 기존 가입자는 최소 30일의 유예기간 이후 적용되는 만큼 사실상 다음달부터 본격 인상이 이뤄지는 셈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구독료를 내면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 오프라인 동영상 저장, 배경 재생,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이어서 시청하기, 고화질 동영상 시청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다. 미국에서도 지난 7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11.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올린 바 있다. 유튜브는 “인플레이션 및 현지 세금 변경을 비롯한 시장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때때로 멤버십 가격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다른 주요 OTT 업체들도 요금 인상을 골자로 한 요금제 제편에 나서면서 다수의 OTT를 동시 구독하는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 유튜브마저… 구독자 울리는 ‘스트림플레이션’

    유튜브마저… 구독자 울리는 ‘스트림플레이션’

    세계 최대 비디오 플랫폼인 구글의 ‘유튜브’가 광고 없이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월 구독료를 5000원 가까이 인상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유튜브 고객센터를 통해 지난 8일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2.6%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8690원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의 요금을 2020년 9월 인상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올린 것이다. 기존 가입자는 최소 30일의 유예기간 이후 적용되는 만큼 사실상 다음달부터 본격 인상이 이뤄지는 셈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구독료를 내면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 오프라인 동영상 저장, 배경 재생,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이어서 시청하기, 고화질 동영상 시청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다. 미국에서도 지난 7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11.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올린 바 있다. 유튜브는 “인플레이션 및 현지 세금 변경을 비롯한 시장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때때로 멤버십 가격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 수가 많은 만큼 구독료 인상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이다. 유튜브의 국내 월 사용자 수가 지난달 기준 약 407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유료 구독자 수도 수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월 8690원을 내던 장기 가입자의 경우 구독료가 1만 4900원으로 한 번에 70% 이상 오르는 것이어서 과도하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인도,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프리미엄 구독료가 월 2000~5000원 수준으로 크게 저렴하다는 점에서 인터넷상에는 ‘명예 인도인, 튀르키예인, 아르헨티나인’이 되겠다는 ‘명예 유튜브 이민’ 반응까지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스탠더드 멤버십,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멤버십 이용자 강모(38)씨는 원래 3개 서비스 월 구독료로 2만 6850원을 냈지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줄인상으로 다음달부터 3개 OTT 사용료 합계가 3만 4000원을 훌쩍 넘게 됐다. 그는 한 개의 OTT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 주요 OTT 업체들도 구독료를 꾸준히 올려 왔다. 넷플릭스는 지난달부터 같은 거주지의 경우만 계정 공유가 가능하다며 이를 위반하는 이용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거주지가 다른 경우 이용자당 추가 요금 5000원씩을 더 내도록 하는 만큼 사용자들 사이에선 사실상의 가격 인상으로 해석했다. 티빙은 20% 요금 인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요금제 재편에 나섰다. 기존 베이직 기준 월 7900원에서 월 9500원으로, 스탠더드 기준 월 1만 900원에서 월 1만 3500원으로, 프리미엄 기준 월 1만 3900원에서 월 1만 7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디즈니플러스도 기존 멤버십을 월 9900원인 스탠더드와 월 1만 3900원인 프리미엄으로 세분화했다. 과거 월 9900원만 내고도 가능했던 4명 동시접속 혜택을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에게만 주기로 하면서 사실상의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 “지연되는 3기 신도시, GH·LH 지분 5대5로 맞춰야 실현 가능”

    “지연되는 3기 신도시, GH·LH 지분 5대5로 맞춰야 실현 가능”

    “경기 지역 3기 신도시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지분을 늘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5대5로 맞추는 게 현실적인 대안 입니다.” 김세용(58) GH 사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8일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H에 쏠린 개발 지분 일부를 광교·다산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사업 능력을 증명한 GH가 맡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3기 신도시 개발 총사업비 지분은 LH가 65~80%, GH와 지자체가 20~35%다. 다만 GH가 지분을 확대하려면 공사채 발행 한도와 관련한 행정안전부 지침을 개정, 부채비율을 350%에서 500%로 한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30만호가량이 들어서는 3기 신도시 사업은 당초 2025~2026년 입주가 예정됐지만 토지보상, 조성 공사 착공 등이 지연돼 입주 예정 시기도 밀렸다. 그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요청과 관련해 법령 위반이고 지역균형발전 역행이라며 반대했다.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출신인 김 사장은 SH 사장을 역임하는 등 도시설계·도시정책 전문가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취임 1주년이 다가온 소회는. “지난 1년 바쁘게 뛰어왔다. 취임 직후 GH의 미래를 고민했다. 그래서 혁신을 키워드로 ‘혁신TF’를 만들어 ‘기회 파트너 GH’를 선포하고 혁신과제 91개를 두 달 만에 정리했다. 91개 혁신과제를 월별로 로드맵을 만들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GH가 굉장히 많이 커졌고 이제 예산이나 규모로는 지방공기업 중에서 제일 크다. 그 위상에 걸맞게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 -김포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논쟁이 뜨겁다. “학계에서는 상당히 생뚱맞게 보고 있다. 메가시티 논의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있었다. 그 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를 더 키워서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인구수나 면적으로 따질 게 아니라 기능이나 역할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 베트남 호찌민도, 방글라데시 다카도 1000만명이 넘는데 메가시티라고 부르지 않는다. 인구나 면적으로 보면 파리나 뉴욕이 서울보다 더 작지만 영향력이나 기능에서는 세계적인 도시들이다. 결국 메가시티라는 것은 경제권을 기반으로 그 도시가 주변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서울은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이미 올라섰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규제를 줄이고 교통망을 늘리는 등 기능을 효율적으로 잘 작동하게 하는 것이다.” -SH공사가 경기 지역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요청했는데. “SH공사의 시도는 명분도 없고 또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SH공사가 3기 신도시 지지부진을 이유로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사업지 주민들이 LH에 대한 신뢰가 깨져 보상 등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100% 출자한 SH공사는 서울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데 경기 지역의 3기 신도시 개발 참여는 이를 위반하는 것이다.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됐던 기존 신도시와 달리 3기 신도시는 지역 맞춤형 개발을 목적으로 해당 지방공사가 적극 참여하고 있으므로 SH공사의 참여는 3기 신도시 조성 기본 방향과 국가 정책인 지역균형발전에도 위배된다.” -공간복지를 강조하는데. “아파트와 빌라, 연립, 단독주택 등 비아파트 거주지에서 공간의 불평등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거주자들은 단지 안에서 독서실과 경로당, 보육시설, 체육시설 등 혜택을 받지만, 비아파트 거주자는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SH에 있을 때부터 ‘공간이 복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들을 해 왔다. 공공이 적재적소에 다양한 문화·생활·편의시설을 지어 줘야 한다고 본다. 이게 ‘공간복지’ 개념이다. 비아파트 지역에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넣어 주는 것이다. GH 1호 공간복지 사업으로 지난 8월 동두천 아동돌봄센터가 착공됐다. 빈집을 활용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71여㎡ 규모로 짓는다. GH 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내 공간복지 모델 설계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도 나서야 하는 일이다.” -제3판교를 일하고 거주하며 놀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 복합도시 모델로 개발 중인데. “GH는 경기도형 스타트업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트업밸리는 인재가 모이고, 스타트업이 소통·교류하며 혁신성장하는 클러스터다. GH는 이를 운영관리하며, 도시가 함께 업데이트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주거 공간이 판교 1밸리는 2%, 판교 2밸리는 3%로 주말이면 공동화 현상이 심하다. 이에 제3판교를 직주락 복합도시 모델로 공공기숙사가 함께 있는 스타트업 플래닛(직장·주거·여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밸리에는 스타트업 플래닛이라는 개발자들을 위한 최고급 성장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타운 개념의 통합개발 공간·건축물이 설치된다. MZ세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고급 주거 지원이 가능한 직주근접의 공공기숙사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 조성 및 출퇴근 개선 효과가 있는 지하 셔틀라운지 등의 스타트업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 KG에듀원 희소·쌤플러스, 2025 임용시험 대비 ‘프리미엄 쌤팩’ 오픈

    KG에듀원 희소·쌤플러스, 2025 임용시험 대비 ‘프리미엄 쌤팩’ 오픈

    KG에듀원 교원임용 희소·쌤플러스가 2025학년도 임용시험 대비 프리미엄 학습지원 ‘연간 프리미엄 쌤팩’ 을 7일 오픈했다. 연간 프리미엄 쌤팩은 연간 모든 정규 강의와 함께 수강 배수 2배수 제공, 최종합격 시 전액 환급 및 연간 총 14가지 학습을 제공한다.23학년도 희소·쌤플러스 합격인증 이벤트 결과 합격생 10명 중 7명이 수강한 연간 쌤팩은 합격에 필요한 전 강좌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연간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3학년도 미술 경기 합격생은 “쌤팩으로 저렴하게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어 연간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큰 계획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희소·쌤플러스는 오는 16일 2025 임용 트렌드 설명회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 모두에게 연간쌤팩 추가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설명회를 통해 최신 문제 출제 경향, 평가요소, 출제 범위 등 최신 업데이트 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희소·쌤플러스 연간쌤팩 및 설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법원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 배상”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고의로 기기 성능을 떨어뜨렸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2심 재판부가 1심 판단을 뒤집고 소비자 측 손을 들어 줬다. 서울고법 민사12-3부(부장 박형준·윤종구·권순형)는 6일 소비자 7명이 애플 등을 상대로 20만원씩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애플이 각각 7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애플이 운영체제 업데이트 관련 정보를 고지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애플은 2016년 10월쯤 아이폰 6·7 시리즈에서 전원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프로세서 칩의 최고 성능을 제한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2017년 1월과 12월 관련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애플은 2018년 1월 고의 성능 저하 논란이 일자 전원 꺼짐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제한했다고 공지하며 사실을 시인했다. 재판부는 “소비자들로서는 업데이트가 아이폰 성능을 개선한다고 신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로서는 소비자들에게 업데이트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고지할 의무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소비자들이 재산상 손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판단해 배상을 요구한 20만원 중 7만원만 인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아이폰의 성능 조절 기능이 반드시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심 소송은 6만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했고, 청구액이 127억여원에 달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항소는 7명만 제기했고, 이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소비자들을 대리한 법무법인 한누리의 김주영 변호사는 “소송에 참여한 6만여명 중 7명만 오늘 판결을 받았는데 애플이 나머지 피해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배상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손배 소송, 2심선 소비자가 이겼다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손배 소송, 2심선 소비자가 이겼다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기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트렸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2심 재판부가 1심을 뒤집고 소비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민사 12-3부(부장 박형준·윤종구·권순형)는 6일 소비자 7명이 애플 등을 상대로 20만원씩 배상하라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애플이 각각 7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애플이 운영체제 업데이트 관련 정보를 고지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애플은 2016년 10월쯤 아이폰 6와 7 시리즈에서 전원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프로세서 칩의 최고 성능을 제한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2017년 1월과 12월 관련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애플은 2018년 1월 고의 성능 저하 논란이 일자 전원 꺼짐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제한했다고 공지하며 사실상 인정했다. 재판부는 “소비자들로서는 업데이트가 아이폰의 성능을 개선한다고 신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전원 꺼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 하더라도 그 방식이 성능을 일부 제한하는 것인 이상, 애플로서는 자사를 신뢰해 아이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업데이트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고지할 의무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기기를 훼손하거나 악성프로그램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며 소비자들이 재산상 손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판단, 배상을 요구한 20만원 중 7만원만 인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아이폰의 성능조절 기능이 반드시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심 소송은 6만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했고, 청구액이 127억여원에 달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항소는 7명만 제기했고, 이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소비자들을 대리한 법무법인 한누리의 김주영 변호사는 “소송에 참여한 6만여명 중 7명만 오늘 판결을 받았는데 애플은 나머지 피해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배상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 [속보] 법원 “‘고의 성능저하’ 애플, 국내 소비자에 7만원 배상”

    [속보] 법원 “‘고의 성능저하’ 애플, 국내 소비자에 7만원 배상”

    국내 소비자들이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애플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6일 서울고법 민사12-3부(부장 박형준 윤종구 권순형)는 소비자 7명이 애플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애플이 각 원고에게 7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에선 병합된 사건들까지 총 6만 2000여명이 소송을 내 패했는데, 이들 중 7명이 항소해 이날 선고 결과를 받은 것이다. 2심 재판부는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악성 프로그램 배포에 해당한다거나 아이폰 기기를 훼손했다는 원고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비록 업데이트가 기기 전원 꺼짐을 방지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해도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성능을 제한했다”며 “애플은 구매자가 업데이트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충분히 설명할 고지 의무가 있었는데, 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은 선택권 침해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봤다”며 애플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은 “(아이폰의) 성능 조절 기능이 반드시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거나 불편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 일본, 새해 1월 19일 ‘첫 달 착륙’에 도전 [아하! 우주]

    일본, 새해 1월 19일 ‘첫 달 착륙’에 도전 [아하! 우주]

    일본이 새해 1월 중순 야심적인 첫 달 착륙 미션에 나선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로봇형 슬림(SLIM, 달 탐사용 스마트 착륙선) 우주선의 달 착륙을 2024년 1월 19일에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새로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SLIM은 1월 20일 오전 12시에 달을 향해 하강을 시작한다. 일본 우주선이 처음으로 달에 연착륙하는 터치다운은 약 20분 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2.7m 길이의 SLIM 탐사선은 지난 9월 7일 XRISM이라는 X선 우주망원경과 함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 H-2A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XRISM은 낮은 지구궤도에 배치되었지만, SLIM은 연료 절약을 위한 달로의 순환 궤도에 올랐다. ​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SLIM은 크리스마스에 달 궤도에 진입한 후, 고도와 궤도 수정 및 터치다운을 준비하는 데 거의 한 달을 보낼 것이다. ​ 슬림은 목표 지점에 대한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이는 ‘핀포인트’ 착륙을 시도할 것이며, 착륙 후에는 탑재된 특수 카메라 ‘멀티 밴드 카메라’로 달 표면의 암석을 포함한 여러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에 돌입한다.​ 이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일본은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달 탐사에 성공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되며, 앞으로 훨씬 더 야심찬 우주탐사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AXA 관계자는 오늘 업데이트에서 “SLIM은 100m 미만의 정확도로 달 착륙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이는 달과 같은 중력체에 전례 없는 고정밀 착륙을 의미하며, 그 결과는 현재 연구 중인 국제 우주탐사 등의 프로그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LIM은 또한 두 개의 미니 프로브를 운반하는데, 둘 다 착륙 후 달 표면에 배치된다. JAXA의 임무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탐사체는 착륙지점의 사진촬영과 함께 SLIM 팀이 모선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도우며, “지구와 직접 통신할 수 있는 독립적인 통신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SLIM의 달 착륙 시도는 일본 우주선으로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민간 주도의 달 착륙이 시도된 바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아이스페이스(ispace)가 제작한 하쿠토-R(Hakuto-R) 착륙선이 달 궤도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착륙 시도 중 달 크레이터 가장자리에 추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 GH, 365일 24시간 운영 ‘보상 상담 챗봇’ 서비스 도입

    GH, 365일 24시간 운영 ‘보상 상담 챗봇’ 서비스 도입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실시간으로 보상 정보를 제공하는 ‘GH 보상 상담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GH 보상 상담 챗봇’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된 보상 상담 특화 챗봇으로, 그동안 고객들이 궁금해했던 △손실보상 종류 및 방법 △이주대책 및 생활대책 △보상금 지급방법 △계약 구비서류와 보상계약 예약방법 등 카테고리별 다양한 보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공사 홈페이지 연동을 통해 사업지구별 공고 및 현황, 보상계약 예약시스템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제공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GH는 사용자들의 이용 경험 분석을 통해 질의응답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챗봇 품질을 향상시켜 도민 중심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세용 사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챗봇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GH는 챗봇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품질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H 보상 상담 챗봇’ 서비스는 GH 카카오톡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www.gh.or.kr)를 통해 제공된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형 야간 안심의원’, 시민 편의 위한 정책…제대로 홍보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형 야간 안심의원’, 시민 편의 위한 정책…제대로 홍보해야”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시민건강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형 소아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형 소아의료체계 구축사업’은 야간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및 야간 상담센터를 지정·운영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3월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발표 당시엔 소아환자와 부모를 위한 긴급 대책인 만큼 부모들이 자주 이용하는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제대로 된 홍보가 7개월째 없어 시민편의를 위한 정책임에도 정작 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형편이다. 지난 5월 서울시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너무 많이 알려질 경우 업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병원 측 의견에 따라 (5월 기준)한 달 가까이 홍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민 편의를 위한 정책인데 홍보하지 않아 시민들이 활용하지 않으면 그것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라며 “야간 소아의료체계가 전체적으로 완성된 후에 홍보하려 했다는 서울시의 해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우리아이 안심병원(2차의료기관)’의 운영을 시작했지만, 서울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포함한 총 6개 웹사이트 중 4곳은 여전히 ‘의료기관 리스트’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7월부터 운영 예정’이라고 뜨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의료기관 리스트가 업데이트된 홈페이지조차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자료를 요청하자 그제야 올렸다”라며 “잘못된 사업에 투자하는 것만이 예산낭비가 아니라, 사업을 실시하고도 시민이 이를 몰라 활용을 못 한다면 그것 또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 기업 온실가스 배출 목표 한눈에 보는 ‘넷제로 코리아’ 공개

    기업 온실가스 배출 목표 한눈에 보는 ‘넷제로 코리아’ 공개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 중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목표를 공개한 곳이 101곳으로 집계됐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넷제로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국내 최대 넷제로 정보 플랫폼 ‘넷제로 코리아(www.netzerokorea.org)’를 27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넷제로 목표를 공개한 101곳 중 약 60%(61곳)는 넷제로 목표 시한을 2050년으로 정했다. 2030년을 목표로 한 곳은 2곳(아모레퍼시픽, SK스페셜티)이었다. 2040년 미만(2035~2039년)은 5곳(삼성SDS, SK가스, SK디스커버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으로 집계됐다. 다만 넷제로 목표는 설정했지만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았거나 승인 대기 중인 곳은 38곳(38%)에 그쳤다. SBTi는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인증하는 사업으로,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2)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스코프3)까지 포함해 감축 목표를 설정한다. 즉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과학적으로 타당한지 검증하는 사업이다. 또 45곳은 넷제로 목표 외에 배출량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비영리기관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가 차원의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과 금융기관 차원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기업과 금융기관의 넷제로 목표 수립을 촉진하고, 이해관계자들이 기존에 수립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넷제로 코리아를 구축해 공개했다”고 밝혔다.넷제로 코리아에는 기업과 금융기관별로 목표, 배출량, 이니셔티브, 추가행동이라는 카테고리가 설정돼 있고, 이 각각의 항목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돼 있다. 목표 항목에서는 넷제로 목표(목표 수립 여부, 목표 연도, 단기목표 수립 유무, 스코프3 배출량, 스코프3 배출량의 목표 커버율)와 배출량 목표(목표 수립 여부, 목표 연도, 기준연도, 감축률)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배출량 항목에서는 과거 5개년(2017년~2021년) 기존 배출량은 물론 2021년부터 2050년까지의 예상 배출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니셔티브 항목에서는 SBTi(목표 승인 여부), RE100(‘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가입 여부, 목표 연도), CDP(탄소 공개 프로젝트·응답 여부), 탄소회계 금융연합인 PCAF(가입 여부, 산정 자산군), 넷제로 금융이니셔티브 가입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추가행동 항목에서는 탈석탄 선언, 탈화석연료 선언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넷제로 코리아는 개별 기업의 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특정 기업과 다른 여러 기업을 그래프 등을 통해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넷제로 목표를 표로 나열해 보여주는 국내외 웹사이트가 있지만, 이렇게 개별 기업과 금융기관의 기존 배출량 및 넷제로 목표 연도까지 예상 배출량을 그래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플랫폼은 넷제로 코리아가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유일하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넷제로 코리아는 기업, 금융기관, 투자자, 정책 입안자, 고객,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넷제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종합 플랫폼”이라며 “양질의 정보 업데이트로 기업과 금융기관의 넷제로 이행을 지원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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