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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가 홈페이지 구축 본격화

    “만화가 홈페이지 찾기가 왜 이리 힘들어”만화 마니아들이 한번쯤 내뱉었을 법한 불만.만화웹진 오즈(www.ozro.co.kr)가 이런 마니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화가 공식 홈페이지 구축에 나섰다. 우선 ‘임꺽정’‘객주’‘머털도사’ 등으로 유명한 이두호와 ‘열왕대전기’‘소델리니 교수의 사고수첩’ 등으로 골수 순정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이정애,‘피리부는 사나이’‘피터팬’ 등 고전동화를패러디한 작품세계로 요즘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권교정등 3인의 홈페이지를 꾸몄다. 그동안 만화가들의 홈페이지는 많았지만 이들 홈페이지는 대부분 개인적인 차원에서 만들어져 업데이트가 안되고 그나마 일부는 팬들이만든 팬페이지 개념이어서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이와 달리 웹진 오즈는 작가의 동의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작가로부터 직접 자료협조를 받아 컨텐츠 구축에 무리가 없었다. 오즈는 다른 작가들의 홈페이지를 계속 만들어 포털사이트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이두호 홈페이지의 경우,갤러리 메뉴를클릭하면 작가의 거의 모든작품에 대한 리스트와 이미지가 실려 있고 대표작들의 스토리라인도올려져있다. 이정애의 홈페이지는 동성애 묘사로 잦은 검열을 당해온 작가의 이력을 반영하듯 ‘노컷’메뉴를 만들어놓은 것이 특징.검열로 잘린 장면과 노컷 장면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만화비평가들에게 연구대상이 되어온 작가인 만큼 관련 논문이나 매체에 실렸던 비평 글들도 갈무리해 놓았다. 세일즈교,스마트교 등 별명으로 유명한 권교정은 작품에 관련된 이미지가 풍부해 다운을 원하는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게시판에는 벌써 팬들의 발길이 이어져 왁자지껄 요란하다.
  • 남북이산상봉/ 외국언론들 연일 ‘特報’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영국 BBC 등 세계 언론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감동적인 모습을 기사와 사설을 통해 연일 속보로 보도하고 있다. 특히 언제라도 접근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쉴새없이 업데이트 시킨 ‘따끈 따끈한’기사들로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한반도의 가슴벅찬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15일 상봉에 앞서 실시간 리얼타임으로 인터넷 생중계한다는 안내코너까지 개설하는 등의 관심을 보여온 영국의 BBC는 사진 갤러리 코너까지 개설했다.17일엔 ‘이산상봉의 기쁨과 슬픔’이란 기사에서 상봉의 기쁨뒤에 숨겨진 애틋한 사연과 다시 헤어질 수밖에 없는 분단현실을 지적했다. 미국의 CNN은 ‘한국특파원이 보여주는 감동의 장면’을 동영상으로제공하고 있다. 또 17일엔 속보기사에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Blood is thicker than water)는 한국적 표현을 소제목으로 뽑아 한반도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 방송은 특히 수백명 상봉 가족들의 가슴에는 서로가 서로를 돌보지 못했던 ‘죄의식’으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아사히와 요미우리 등 일본 신문들도 상봉 사흘째 모습을 전했다.특히 일본 신문들은 북한의 류미영 단장이 자녀들을 상봉한 사실에 특히 주목,눈길을 끌었다.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눈물의 상봉으로 한국에서 외국 투자가들의 모험은 감소되기 시작했다.더 많은가족 재회는 외국 투자가들의 감정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경제적 시각에서 접근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러브메일’ 한통에 300만대 먹통

    [워싱턴·런던·도쿄 외신종합] 미국의 인터넷 보안회사 트렌드 마이크로사는 5일 오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러브’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만 250만대의 컴퓨터에 피해를 주었으며 유럽 32만 1,000여대,아시아 12만 7,000대,남미 5만 5,000대,호주 2만5,000대,아프리카 1만 7,500대 등 전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 확산 전문가들은 홍콩에서 첫 발견된지 1시간만에 12만대의 컴퓨터를공격할 정도로 급속한 침투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 바이러스가 아시아, 특히필리핀 마닐라에서 유포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는 이 e-메일에 ‘나는 학교에 가기 싫다…필리핀 마닐라에서’라는 말이 들어 있기 때문. 지난해 최대의 피해를 부른 ‘체르노빌’이나 ‘멜리사’ 바이러스가 각각100만대 정도의 컴퓨터에 피해를 입힌 것과 비교할 때 이번 ‘러브’ 바이러스는 과거의 어떤 바이러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e-메일을 범람시켜 컴퓨터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물론 각종문서나그래픽, 영상 및 음악 저장 파일을 파괴시키고 심지어 컴퓨터 운영체계마저 파괴한다는 점에서 e-메일 서버를 파괴했던 ‘체르노빌’이나 ‘멜리사’보다 피해 정도도 훨씬 크다. ‘러브’ 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되자 FBI는 ‘국가기간산업보호센터’를 동원,수사에 착수했으며 바이러스 백신 업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 공급에 나섰고,각국 정부는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막기 위해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당신을 사랑해(I LOVE YOU)’라는 제목의 e-메일을 열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미 ‘재미있는 소식(FUNNY NEWS)’이나 ‘농담(JOKE)’ 등의 제목의 변종 바이러스가 ‘러브’ 바이러스와 똑같은 피해를 입히며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얼마만큼의 피해를 부를지 아직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다. ◆미국 백악관의 조 록하트 대변인은 “하원과 상원 컴퓨터 시스템이 다운된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사이버 보안요원들이 신속 대처해 백악관 업무에는 실질적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의회 관계자들도 상하원의 컴퓨터 시스템에 e-메일이 쇄도했다고 말했으며 국방부 대변인은 “부대가 많은 곳에서 바이러스 감염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무부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했고,업체들도 e-메일시스템을 작동시키지 못하는 피해를 보았다. ◆아시아 일본 노무라(野村)증권 홍콩사무실과 런던사무실,미국 다우존스에이어 홍콩지사,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컴퓨터에 큰 피해가 났고,유럽에서도 유럽의회,스위스 정부 및 업계,덴마크 의회와 환경에너지부,덴마크최대 통신회사인 ‘텔레 덴마크’,TV2 채널 등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피해가발생했다. ◆유럽 영국에선 바이러스 출현으로 하원 통신 시스템이 일시 폐쇄됐으며 영국 업체의 e-메일 시스템 가운데 30% 정도가 마비된 것으로 집계됐다.네덜란드에서도 의회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됐다.뿐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스페인,스위스 등 유럽 전역에 걸쳐 수많은 기업들이 ‘러브’ 바이러스로 업무가마비 상태에 빠졌다. * 바이러스 국내 침입 '속수무책'. 러브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국내·외에 막대한피해를 주고 있다.특히 그동안 컴퓨터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우리나라는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파일 손상과 서버 다운 주로 E-메일(전자우편)을 통해 전파되는 러브 바이러스는 감염 PC의 문서 및 영상·음악·그래픽 파일인 vbs파일을 다른 파일로 바꿔버리고 원래 파일은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메일 서버의 다운 등 전산망 마비.아웃룩 등 E-메일프로그램에 등재돼 있는 사람들에게 마구잡이로 메일이 보내지기 때문이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관계자는 “막대한 E-메일을 발송시켜 메일서버를 다운시키고 결과적으로 기업 등의 전체 전산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는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예방이 최선 만일 ‘아이 러브 유’(I LOVE YOU)라는 제목의 E-메일을 받으면 곧 바로 ‘딜리트’(Delete)키를 눌러 삭제해야 한다.첨부된 ‘LOVE-LETTER-FOR-YOU.TXT.vbs’파일을 실행시키면 100% 감염된다. 안연구소(www.ahnlab.com)나 하우리(www.hauri.co.kr) 등 바이러스 백신전문 업체 홈페이지에서 백신프로그램을 무료로 받아쓸 수 있다.바이러스 백신정품을 구입하면 수시로 바이러스 백신정보를 E-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자동으로 최신의 바이러스 백신도 내려받을 수 있다. ◆고질적인 바이러스 불감증 고쳐야 우리나라는 지난달 26일 CIH 바이러스로인해 12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안연구소에 신고된 감염PC만도 2,131대.PC 사용자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미국 중국 일본 등지의피해건수가 각각 10건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다.또 해커들에게PC입력정보를 공개해 홈뱅킹 홈트레이딩 등에 이용될 수 있는 ‘드로퍼/핫키훅’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00여건 이상 백신업계에 신고됐다. 안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최고수준인데다 소프트웨어 무단복제도 심각해 바이러스 감염률이 매우 높다”면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업체들이 제공하는 백신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길밖에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CD백과사전 ‘엔싸이버’ 출시

    두산세계대백과 2000년도판인 ‘엔싸이버(EnCyber)’가 출시됐다.엔싸이버는 백과사전을 의미하는 ‘Encyclopedia’와 가상 공간을 뜻하는 ‘Cyber’의 합성어다. 2000년도판 엔싸이버는 총 5개의 CD로 구성됐으며 전체 항목은 16만개로 지난해 보다 60% 이상 늘렸다.사진자료 3만4,000컷과 526개의 소리 및 동영상등 생생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보강됐으며 자유자재로 복사·편집·인쇄와 인터넷 링크·검색·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 백과사전 최초로 인공위성으로 측정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방식의 세계 전역 디지털지도와 초·중·고생들의 과제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숙제해결 마법사’,2만7,000여명의 정보가 담겨 있는 ‘생존인물 정보’,‘세계의 가볼 만한 101곳’ 등이 실려 있다. 이 밖에 특정 주제의 이미지를 묶어 슬라이드쇼 형식으로 보여주는 갤러리기능과 한국사와 세계사,음악사,미술사,과학사,철학사,문학사 등의 역사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연표도 수록했다.값 11만9,000원[김명승기자]
  • [우리구 역점사업] 구로구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지역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한 ‘사이버 구로 2000프로젝트’를 추진,눈길을 끌고 있다. 수준높은 정보문화 환경을 조성,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방행정의 정보화를 통해 대민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것. 우선 오는 11월까지 구청 5층 전산실에 ‘지역정보화대학’을 설치,구청 직원과 주민 920명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내 균형적인 정보화 마인드 구축을 목표로 1회에 40∼50명씩 모두 24개반이 운영되며 6주간의 초·중·고급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인터넷을 통해 정보수집 및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정보사냥대회’가 상·하반기로 나뉘어 2차례 열릴 예정이다.구 인터넷 홈페이지(www.kuro.seoul.kr)를 이용해 참가를 신청받은 뒤 E-메일로 답안을 제출받아 성적이 우수한주민과 직원에게는 최고 30만원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 이미 시행중인 1부서 1홈페이지를 정착시키기 위해 상·하반기에 1차례씩‘홈페이지 경진대회’도 마련한다.주민들의 알권리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있는살아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내실있는 구정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구 홈페이지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정확하고 신속한 업데이트로 항상 새로운 정보가 넘치도록 하는 한편,부서별로 홈페이지운영을 차별화하는 등 주민들이 좀더 흥미를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정보화망인 ‘구로넷’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인 ID를 발급,E-메일을 통한 동호회 활동을 적극 활성화하고 ‘정책제안 게시판’과 ‘사이버 여론조사’ 코너도 운영해 주민들의 구정참여를확대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식정보화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정보화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면서 “올 한햇동안 직원과 주민들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제2의 인터넷 혁명… 올것이 왔다

    거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타임워너와 인터넷 선두그룹 아메리카온라인(AOL)의 합병은 제2의 인터넷혁명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새 혁명기에는 인터넷이 영화,음악,미술 등 그야말로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큰 변혁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한다.인터넷의 발달이 몰고올 각분야의 파장을 진단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인터넷 서비스의 선두주자 아메리카 온 라인(AOL)과 영상·음향·인쇄매체의 거두 타임 워너의 결합은 과연 제2의 인터넷 혁명을 예고하는 것일까. 물론 그렇다.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표현이 더 맞는지 모른다.초창기 AOL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을 때만해도 인터넷을 통한 한정된 정보제공은 이처럼 많은 매체들 가운데 또 다른 매체의 등장에 지나지 않았다. 타임 워너는 영화,TV,잡지 매체를 거느린 거대그룹이다. 케이블 매체로 뉴스공급자인 CNN을 비롯해 영화오락전문 TNT,HBO,카툰네트워크 등을 포함한다.또 시사주간지 타임과 경제전문잡지 포천,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피플 등 큰 영향력을지닌 매체들을 갖고있다. 앞으로 이들은 AOL의 인터넷 망을 통해 컴퓨터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안방에서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영화,음악,뉴스 등 보고 싶은 것을 원하는대로 골라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미 96년에는 이런 케이블망을 이용해 컴퓨터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연결,소비자가 보고 싶은 방송을 언제든지 마음대로 골라보는 웹TV가 등장하기도 했다. 무선으로 작동하는 컴퓨터 자판을 TV와 연결된 웹TV수신장치를 이용해 소비자와 방송국이 상호 연결되는 인터액티브 방송인 것이다. 새로 탄생할 AOL-타임워너는 컴퓨터에 모든 매체를 실어 소비자들에게 전달,컴퓨터를 가진 사람은 안방에 앉아 AOL이 차려놓은 ‘성찬’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케이블을 이용한 AOL의 전달은 시작과 함께 기존 케이블 수신자의 20%에게이같은 성찬을 베풀 것이다. AOL-타임워너가 들어서면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는 부문은 바로 음악분야다.이미 인터넷을 통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들어보는 것은 일정분야에서 이미 완성된 것이기도하다. 리얼플레이(realplay)나 MS미디어 등 동영상이나 음악을 듣는 프로그램은앞으로 더욱 업데이트되면서 디지틀로 이뤄진 선명한 영상·음질을 제공하게 된다. 제각각 개발돼 발전을 거듭해온 TV나 전축,라디오,비디오,카메라,전화,팩시밀리,복사기 등을 비롯한 모든 가전제품은 이제 컴퓨터 하나로 통합되는 시대를 맞이 했다고 보면 된다. 컴퓨터 한대가 스피커와 모니터,프린터 등에 연결돼 음악을 들으며 전화를받고 영화를 틀면서 녹화를 하거나 움직이던 영상을 사진으로 뽑아내는 등원하는 일은 모두 해낼 수 있게 된다.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하나로 묶는 더욱 간편한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자극받을 것이며 이같은 수요를 따르기 위한 두뇌들의 이합집산도 활발해질 것이다. 노트북 컴퓨터보다 더 작은 팜탑을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건 무선으로 AOL을 연결시켜 잡담을 하거나 문서를 주고받고 음악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으며 한가로운 시간에 영화를 즐기는 시대,이제부터 미국은 이런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hay@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아직은 ‘초보’ [뉴욕 연합]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이른바 ‘광대역 서비스’가 각광을 받게 됐지만 미국의 광대역 서비스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광대역 서비스의 두 축이 되고 있는 케이블 모뎀이나 디지털 서브스크라이버 라인(DSL)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미 가입자는 200만명을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이는 일반 전화선을 이용하고 있는 AOL의 가입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점과 비교할 때 10%도 안되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OL-타임워너의 합병이 초고속 접속이 필요한 컨텐츠를 늘림으로써 광대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케이블 및 전화업체의 광대역 서비스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광대역 서비스의 보급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상의 문제나 재원 마련,각종 규제 등의 난관으로 보급속도가 네티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만큼 빠르지는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저널도 12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AOL-타임워너의 경영진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빠른 속도로 보급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광대역 서비스를 위해서는 케이블 업체의 경우,복합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장비를 새로 설치하거나 광섬유 케이블을 새로 깔아야 하며 기존 전화선을 이용하는 DSL도 각 교환국에 특수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일반 전화선에 의존해 온 AOL측은 타임워너와의 합병발표 이전에 이미 전화업체인 SBC 커뮤니케이션스 및 벨 애틀랜틱과 제휴해DSL을 추진하고 휴즈 일렉트로닉스의 위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보여왔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특별한 진전을 보지 못함으로써 AOL-타임워너의 케이블 이용 광대역 서비스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인류모습 어떻게 변할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이 21세기 인류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혹자는 서적이 사라지고 영화관이나 CD를 판매하는 점포가 문을 닫을것으로 예고하는 사람도 있다.물론 아니라고 부인할 수는 없다. 영상·음향의 종합 엔터테인먼트가 AOL이라는 인터넷망으로 들어옴으로써일부는 책을 살 필요가 없을 것이요,영상음악을 듣기 위해 CD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다란 모니터 앞에서 팔걸이가 달린 의자에 기대 앉아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면 연결된 3차원 영상과 음향이 펼쳐지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날이언젠가는 올 것이다.영화도 마찬가지이며 책은 수백만권 가운데에서 자기가원하는 것을 쉽게 찾아 종류별로 묶어놓고 언제나 즐길 수 있으며 모니터 구석에 만들어놓은 작은 윈도우로 생생한 CNN화면을 볼 수 있다. 넷투폰과 같은 프로그램을 켜놓으면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영화와 뉴스를 즐기면서 받을 수 있다.일부 웹사이트에서는 지금도 뉴스를 음성으로 읽어주기도 한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른바 인터넷 혁명이 다른 나라에서도 불같이 일어날것인가.아무리 인터넷이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이는 미국의 독무대로 존재한다. 인터넷 혁명을 가능케하는초고속정보망으로 이용될 케이블 망이 유럽에는없을 뿐더러 유럽대륙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국경은 인터넷을 가능케하는전화선 회사의 일정영역을 구분시켜놓고 있다. 또 인터넷망에 올려진 자료의 70%가 미국에서 비롯된 것이다.인터넷의 보급이 확대될수록 미국에 대한 정보의존도는 높아간다.뉴스와 연예오락이 유럽에도 확대된 유럽 AOL망을 통해 대량 보급될 경우 문화의 미국편중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음악 컨텐츠·인터넷 유통망 연결… 판매급증 전망 [워싱턴 연합] 타임워너와 아메리칸 온라인(AOL)의 합병은 아직 유아기를벗어나지 못한 사이버 음반판매시장에도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가 음악 컨텐츠와 인터넷 유통망을 각각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 음반 판매분야에서 가장 먼저 합병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사이버 음반시장은 사용자들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는데 익숙해져있는데다 불법복제를 우려한 음반업체의 소극적 태도 등으로 인해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실제로 미국내 음반시장 규모가 130억달러 정도인 반면 지난해 사이버 음반시장의 규모는 100만달러 정도에 불과했다.그러나 사이버 음반시장의 성장가능성은 인터넷의 성장가능성 만큼이나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양사의 합병은 이제까지는 없었던 컨텐츠와 인터넷 유통망의 연결로,사이버 음반시장의 이같은 성장전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음반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타임워너는 마돈나와 톰 페티같은 록큰롤의 슈퍼스타의 음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AOL은 수많은 가입자와 함께 음악적 자산,즉 사이버 음악사이트인 SPINNER.COM이나 MP3 저장 및 플레이어 소프트웨어인 윈앰프를 만드는 눌소프트등을 갖고 있다. 물론 인터넷 음반판매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지만 이같은 양사의 보유자산으로 인해 합병회사가 인터넷을 통한 음반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 [쟁점 좌담] ‘시민단체 낙선운동’ 어떻게 볼것인가

    시민단체들의 연이은 총선개입 선언이 정가의 ‘돌풍’이 되고있다.시민단체들의 총선개입 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들 간의 갈등도 첨예하게 증폭되는 양상이다.대한매일은 13일 여야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좌담회를 가졌다.국민회의 송훈석(宋勳錫)·한나라당 신영국(申榮國)의원과 경실련 박병옥(朴炳玉) 정책실장,정치개혁시민연대 김석수(金石洙) 사무처장이 참석,서로의 입장과 향후 전망 등을 진단했다. [신의원] 경실련의 총선부적격자 명단 발표와 총선연대의 낙선운동 움직임 등 시민단체의 최근 총선 개입 움직임은 긍정·부정의 두가지 측면을 갖고있습니다.긍정적인 평가로는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 시민들의 감시와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자세히 제공한다는 점입니다.앞으로 시민단체의정치권 관심은 정치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첫째로 일부긴 하지만 언론보도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선정된 당사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으며 인권에도 문제가 적지않습니다.현행법에도 저촉됩니다.400∼500개의 시민단체가 국민들 모두에게 신뢰를 받는 것도 아니고 그 중 일부는 후보자의 사적인 문제 등 불공정한 접근에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박실장] 먼저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언론에선 경실련이낙선운동을 하고 총선 부적격 명단을 발표했다고 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현재 가장 큰 문제는 정보의 ‘불균형’입니다.후보자들은 자신의 미화에 몰두하고 있고 정확한 다른 정보가 균형적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일은 국민들의 선택을 돕는 ‘후보자 판단자료’를 국민에게 알리는 ‘정보 공개운동’입니다.정보 공개운동은 낙선운동과 구별되며 합법적인 것입니다.후보자 비방이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를 보호하는 일입니다. [송의원] 시민단체의 선거개입이 과거 정치권엔 밀실공천,돈공천 불공정공천 등이 있었는데 이런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정치권도 과거의 부정적인 것에 대한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그러나 부정적인 것은 경실련 발표 기준이 애매하고 부당한 것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자의적이고 주관적인 정보 때문에 유권자 판단에 혼선을 제공할 우려가 큽니다.특정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발표한 것은 사전 선거운동과 명예훼손 등 실정법 위반 소지가 많습니다. [박실장] 후보자 바로알기 차원에서 하는 명단발표나 낙선운동은 자유 민주적인 질서에 합치합니다.일반 국민의 정치활동 자유가 훨씬 앞선 가치입니다.낙선운동 등은 헌법적 권리로 보장돼야합니다.정치권의 일방적 힘의 행사를 제어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정치권의 입법관행을 바로잡는 것은민주발전을 위한 과도기적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김처장] 공감합니다.후보자 바로알기 차원에서도 발표한 그 단체가 책임을질 일입니다.우리는 98년부터 창립돼 평소 의회에서 의정감시 모니터링 결과를 가지고 낙선운동 대상자를 선정하거나 후보자 바로알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그리고 각 단체마다 선정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환경단체는 반(反) 환경의원을,개혁단체는 반개혁인물의 낙선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서로 다른 선정 기준으로 대상자를 결정하는 것은 자유 민주주의 원칙에 맞는 일입니다. [송의원] 시민단체 활동엔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각 단체마다 기준이 달라지면 유권자 선택에 혼란이 일어납니다.객관적 기준이 절실합니다.예컨대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보수적인 의원은 반대할 수 있고 진보적 의원은 찬성할 수 있습니다.민주주의의 요체는 다양성입니다.소신에 따른 선택을 반개혁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문제입니다.나도 반(反)환경 의원으로 지목됐는데 설악산 특별법을 문제로 삼았습니다.지역의 특성에 따라 찬성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설악산은 세계적인 관광자원인데 개발법은 설악산 훼손이 아니라 환경친화적으로 관광자원을 개발,관광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입니다.제주도 특별법도 상당한 효과를 보지 않았습니까. [박실장] 국회의원은 개인이 아닌 정부의 기관입니다.잘못하면 책임 추궁을받아야 합니다.국회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많지 않습니다.언론 자료를 근거로 한 한계는 인정합니다.2·3차 자료를 업데이트해서공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앞으로 아무개 의원을 인터넷에서 클릭하면 긍정적·부정적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최종 판단은 유권자가 하는 것입니다. [신의원] 이번 명단 발표에 대해 국민의 80%가 찬성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시민단체가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정치권과 의원들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입니다.시민단체가 앞으로 제대로 크려면 책임이 중요합니다.열 사람좋은 인물보다 한 사람 저질의원을 뽑는 것이 더 나쁩니다.어떤 사안에 대해 적격·부적격을 판단할 경우 아직 정치문화가 성숙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단체가 나쁘다고 하면 나쁜 것으로 낙인 찍히게 됩니다.어떤 사안을 가지고평가하지 말고 4년의 국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김처장] 시민단체는 특정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모든 계층과 국민이 공감하기는 힘듭니다.보안법 개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보수적인 시민단체를 만들어 국가보안법 개정을 찬성하는 의원을 떨어뜨리면 됩니다.사적인 것이 개입되면 안되지만 선정기준이 달라야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부합합니다.선정 기준이 똑같아야 한다는 것은 군사문화의 잔영입니다. [송의원] 4년 동안 단 한번 실언으로 저질의원으로 낙인찍힌 경우도 있습니다.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때론 흥분할 수도 있는데 이것을 반개혁적으로 몰아가서는 안됩니다.유권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적격·부적격은 한 사안만 보지 말고 4년간 종합평가가 있어야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 됩니다.기준도 우선순위를 정하고 점수도 차등화시켜 종합점수제로 평가할 것을 제안합니다. [김처장] 낙선운동 자체는 현행법에 불법운동으로 돼있습니다.현행 선거법이라는 것은 국민들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야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지요.정치권의 이해관계만으로 만들어진 선거법을 수용하기 어려운 국민들의 정서가 있습니다.현재 노조도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데 공익운동 시민단체의 선거운동,정치활동 자유를 봉쇄하는 것은 헌법 정신과 자유민주 질서가 지향하는 기본 정신에도 맞지 않습니다. [신의원] 국민의 동의 여부로 접근하는 것에 동의하기 힘듭니다.사회 유지를 위해선 질서와 원칙이 필요합니다.법이 시대적으로 국민의 공감을 못 얻는부분이 있어도 우선 준수해야 사회가 유지됩니다.시민단체가 후보자에 대한사적인 유착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습니다.자유도 좋지만 자유의악이용,역이용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김처장] 악법도 법이라는 논리는 맞지않습니다.언론 결사 표현의 자유에서이해돼야 합니다.국민적 동의없이 만들어진 선거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시각입니다.우리는 조만간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입니다. [송의원] 정보제공은 알권리 차원에서 수긍합니다.하지만 특정후보의 조직적·계획적인 낙선운동이 실정법 위반입니다.시민단체가 누구보다 법을 준수해야 국민의 공감을 얻습니다.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수백개의 사회단체가 나서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선거운동을 한다면 오히려 선거를 과열시키는 등 부작용이 더 많을 것입니다. [박실장] 정치권은 유권자의 능력을 평가절하하고 있습니다.세계적으로도 우리 유권자들의 고등교육 퍼센트는 상당히 높습니다.문제는 정치에 관한 정보가 없다는 점입니다.책임성엔 공감하지만 시민단체에 대한 검증은 언론이나시민들이 내립니다.공신력을 얻지 못하면 스스로 도태됩니다.법이라는 것은의식과 관행의 그릇입니다.인식이 바뀌면 그릇이 바뀌어야 합니다.낙선운동에 대해 국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로 사회적 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했습니다.정치권에서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고 법을 개혁해야합니다. [김처장] 시민단체가 어느 정당에 편향적이고 편협한 입장에 섰다가는 시민들의 지지를 잃을 것입니다.언론사도 특정 정당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그 책임은 국민의 평가로 나타납니다.정치인들이 그것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의원] 이번에 정치권은 병역관계,납세관계,금고 이상 전과자 공표하는 문제 등을 도입하려 합니다.국민들의 요구와 목표엔 미달하지만 방향만은 제대로 가고 있습니다.공천보다 부정선거가 더 큰 문제입니다.따라서 정치권은국민선거 감시단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정치권에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처장] 물론 정치개혁이 안됐기 때문에 정치권의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여야 합의로 국민선거 감시단을 만들기로 했다지만 정치권 자신의 일을 자신이 감시하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정치권의 필요에 의해 만든다는 오해가 있습니다.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이번 기회에 검찰과 경찰이 행자부 금감위 등을 포함해 범국민적인 선거관리단체를 구성해야 합니다. [박실장] 이번 4·13 선거로 정치개혁이 이뤄질 것이라 희망합니다.낙선운동 등이 국민적 지지를 받는 것은 시민단체가 잘해서가 아니라 정치적 불신과혐오 때문입니다.민주주의는 법과 제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과정입니다.국민의 판단과 무관한 밀실공천에서 탈피하고 투명한 과정을 확보해야 정치개혁도 이뤄질 것입니다. [신의원] 정치권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들을 찾기 위해 서로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당선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특정 지역은 문제지만 지금은 오히려 사람이 없습니다.중앙에서 여론 조사를 통해 공천을 합니다.계파도 없어졌고 당선가능성을 통해 공천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밀실공천이라는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송의원]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상향식 공천은 현실성이 없습니다.현재로서는 당원들을 상대로 출마자를 선택할 경우 현역 지구당 위원장이 무조건 되는풍토입니다.지금은 보스가 혼자 공천을 결정 못합니다.밀실공천이 없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신의원] 지금은 정치개혁을 하지 않으면 정치권이 살아남지 못하는 상황입니다.이번 선거는 정치개혁의 첫 단추가 돼야 합니다.전문적이고 개혁적인정직한 인물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시민단체 모두가 선거부정을 철저하게 감시해야 합니다. [박실장]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단체들은 선거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습니다.이번 선거는 정보가 강물처럼 흘러다니는 선거가 돼야 합니다. 정리=오일만 조현석기자 oilman@
  • 대중문화 비평 웹진 ‘가슴’ 문열어

    인터넷을 이용한 웹진이 최근 많이 늘었지만 ‘비평은 없고 찬사만 난무한다’는 지적이 적잖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대중문화 전반에관한 정보를 생생하게 담은 웹진이 문을 열었다. 지난 해 12월 20일 창간한이 웹진의 이름은 ‘가슴’(www.gaseum.com). 이 웹진의 산파역을 맡은 이가 지난 해 8월 평론집 ‘이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을 발간해 한국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이어 놓았다는평을 받은 박준흠이란 점이 일단 눈길을 끈다.성실한 디스코그래피(디스크연대기) 작업으로 주목받은 그의 노력은 이번 웹진에 그대로 투영돼 넓다란비평의 안목으로 이어지고 있다. 허벅지 밴드를 만들어 음악과 비평활동을 병행하는 안이영노가 ‘나처럼 해봐요,요렇게’를 통해 사회문화 전반에 대해 칼질하는 것을 시작으로 씨네21출신 김영진의 영화 해피엔드 비평,김미영의 뮤직비디오 평 ‘티브이 카펠마이스터’,이주란의 서평,김미정의 연극 ‘파워 스카펭’ 비평,최두은의 미술현장 비평이 이어진다. 또 한희진과 이가경이 비주얼 록전문 클럽 퀸을 방문해 쓴 글과 이지연이띄우는 런던 현지 소식도 웹진 이용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대목. 해외 음악뉴스를 매일 업데이트하는 코너와 서울 시내 클럽 출연 그룹의 성향을 분석한 자세한 안내기사도 공연 마니아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박준흠이 직접 정리한 ‘시대별 추천음반 가이드 270선’,황정이 엮는 ‘해외 뮤지션 사건 중심의 연대기’와 인디 스튜디오에서의 레코드 만들기 경험담을 털어놓은 이성문의 ‘카바레 사운드 정보 나누기’가 장기기획으로 연재된다. 여기에 박준흠이 평생의 작업으로 여겨왔던 ‘국내 대중음악산업 스페셜 리포트’가 24회에 걸쳐 연재되어 음반산업 관계자들을 긴장시킨다.그는 “대중음악산업 종사자들의 문제점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음악산업의 발전을 논할 수 없다”고 말해온 바 있다.기획사,음반사,각 방송PD,평론가,신문의 가요담당기자 등이 ‘사냥감’이다. 그가 이 웹진을 만드는 데 바친 열정은 주목할만 하다.그는 이 웹진이 “오랜 장고 끝에 결정한 내 인생”이라며 “자본의 한계가 있지만 웹에서의 비평 기능과 진지한 컨텐츠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비장한 검객의 심정을드러낸다. 임병선기자
  • 공무원 홈페이지 다양화

    프랑스 시(詩)에서부터 ‘거시기’의 미학까지. 인터넷을 활용한 공무원의 사이버활동이 눈부시다.단순한 자기소개에 그쳤던 초기 홈페이지 시절을 지나 최근에는 공직업무의 소개,취업희망자들의 상담,전문지식의 제공으로까지 이어져 일반인들의 방문횟수도 늘어나고 있다. 외교통상부 이장근 사무관의 ‘어느 외교관의 꿈’(www.hitel.net/~jangkeun)에는 외교관 지망생들의 질문이 쇄도한다.외교관 준비과정에 대한 간단한질문에서부터 영어를 번역해 달라는 애교스런 주문까지 다양하다. 이와 함께 양동칠 핀란드 대사의 홈페이지(myhome.shinbiro.com/~goyangdc)는 발레리의 멋진 시구가 방문자를 맞은 뒤 국제관계에 관한 각종 기고문들을 모아 논단으로 만들어 놓았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근무하는 정안진씨의 홈페이지(galaxy.channeli.net/ajjung)는 최근 검찰에 관한 토론장이 열릴 정도로 인기다.음악파일도 받을수 있게 만들어놓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머보따리,괴짜동료이야기 코너도 마련됐다.전주지검의 모 계장은 이 코너를 통해 거시기의 미학을 풀어놓았다.“왜 나를 거시기 했는지 모르겠네,경찰에서도 다 거시기 헌 것인디”라는 한 참고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타지역 출신 동료를 위해 “경찰에서 모두 다 진술했으며 서로 합의를 하여 없었던 일로 하였는데 왜 또 다시 나를 검찰청에서 부르는 것이냐”라고 통역을 해주었다는 등 사투리 ‘거시기’에 얽힌 얘기로 웃음을 던져 주었다. 한 네티즌은 “공무원들의 홈페이지가 점차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아직까지 업데이트에 무심하고 내용이 빈약한 경우도 많다”면서 “특히 경륜이 높은 공무원들의 홈페이지가 많이 개설돼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서정아기자 seoa@
  • 올해 첫 출근 ‘Y2K 점검수칙’

    ‘새천년 첫 출근 뒤에 더 조심하세요’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문제는 연도전환으로 문제가 모두 끝난 것이아니다.은행 등 금융기관이 문을 닫은 것을 비롯,대부분의 기관이나 회사가업무를 사실상 중단해 심각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3일과 4일부터 각 직장에서 Y2K 피해가 본격적으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신(李江信) 한국전산원 Y2K종합지원센터장은 “Y2K의 파장이 새해부터나타날 수 있는 만큼 차분히 기기와 프로그램을 점검한 뒤 업무를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첫 출근 후 ‘Y2K 점검수칙’을 소개한다. 먼저 업무용 PC부터 점검한다.새천년 첫 출근해 PC가 정상적으로 2000년 연도전환이 되었는지,각종 프로그램이 정상 실행되는지 점검한다. 정상적으로 연도전환이 되지 않았으면 DOS의 날짜·시간 명령어를 이용하여수동으로 연도를 전환한다. PC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정(패치)프로그램도 당장설치한다.정상 작동되지 않는 프로그램은 개발사의 홈페이지나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대처방안을 강구한다.이어 PC에 보관된 각종 데이터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엑셀 등과 같은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나,개인의 재정·일정 관리 프로그램,데이터 등 연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개인 데이터들을 다시 확인한다. 인터넷 메일도 함부로 열지 않도록 한다.연말연시에 배달된 메일 가운데 신년인사,Y2K문제 해결축하 등 제목과 내용이 불확실하거나 주소나 보낸 사람의 신원이 확실치 않은 것 등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읽지 말고 그대로 삭제한다. 새천년에 활동을 시작하는 바이러스 잠복 가능성에 주의한다.1999년에 메일이나 디스켓,네트워크 등을 통해 오고 간 파일들 가운데 바이러스에 감염된파일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비록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둔 PC라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새해 처음 PC를 켤 때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이 설치된 디스켓으로 미리 검색을해보도록 한다.백신 프로그램도 최신 엔진으로 신속히 업데이트하는 것이좋다. 이밖에 영업장 등에서는 사용 전에 신용카드 판독기(조회기)를 반드시 점검하도록 한다.지난해 해당 기기의 문제 발생 여부를 확인·점검해보지 않았다면 반드시 시험하도록 한다.전세계적으로 대략 10% 정도의 기기에서 문제가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명환기자 river@
  • 우량종목 선택 이렇게

    “우량종목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지난 20일 정부의 코스닥 대책 발표이후 시장의 관심은 온통 ‘진정한’ 우량주 찾기에 쏠려있다.예전처럼 ‘인터넷’이라는 이름 하나만 보고 무작정투자할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지식이 떨어지는 투자자들로서는 옥석을 제대로 구분하기 힘든게 사실이다.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성장성은 기본=역시 인터넷과 정보통신 등 21세기를 주도할 업종이 우선적인 투자대상이다.IMT-2000과 무선데이터,전자상거래 등 분야가 유망하다. 특히 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 사장이 앞으로 투자할 업체는 중국 등 국제시장을 대상으로 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망하다고 볼 수 있다.아직은 대상업체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 재무 건전성은 필수=자본잠식 상태가 아닌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정부의 퇴출조치는 차치하고라도 금리가 올라가면 과다한 부채로 당장 경영난에처할 우려가 있다.경제성장이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이어지면 내년에 두자릿수 금리는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오너가 비전이 있는가=최고경영자의 됨됨이를 꼼꼼이 점검해야 한다.자본조달만을 목적으로 코스닥에 등록을 시키는지,사업성은 둘째고 주가에만 관심이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해당 기업이 내놓은 일련의 공시들에 증자 회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일단 의심할 만하다.비전이 있는 지도 중요하다.한번은성공했어도 다음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이왕이면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를 더 선호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경영자를 파악키 위해서는 해당기업의 IR(기업설명회)때 경영자와 연구소소장 등을 직접 만나보는게 최상이지만,여의치 않을 경우 각 증권사 자료나신문기사 등을 눈여겨 본다.중소기업연합회 벤처지원 부서에 문의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특히 해당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반드시 들어가 본다.홈페이지가 없거나,있더라도 업데이트를 자주 하지 않는 등 내용이 무성의 한 회사라면 문제가 있다.주주들의 궁금증에 대해 직접 나서서 일일이 답변하는경영자는 그만큼 성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남다른 기술력이 있는가=벤처기업의 특성상 지금 당장 확실한 실적이 없더라도 뛰어난 아이디어와 독특한 기술력이 있는지는 매우 중요하다.특히 내년이후 성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종목이어야 한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시장점유율에서 업계 1위이거나 접속 회원수가 많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인터넷 사이트 레디(Ready·주소=www.ready.co.kr)가 매주 제공하는 접속순위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직업상담원과 친구가 되라

    “취업알선 기관,효과적으로 이용하면 취업이 보여요” ‘고실업·미취업’시대.사정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구직자들에게 취업은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다.그렇다고 그냥 주저앉을 수만는 없는 일.실직자,미취업자들에게 각종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는 취업알선기관을 활용,비좁은 취업문을 통과해 보자.다음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취업알선기관 100% 활용법이다’. 직업상담원과 친구가 되라 취업알선기관에서 원하는 직업과 보수 등을 구체적으로 상담해주는 직업상담원에게 자신의 특기나 용모,능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시간대를 잘 활용하라 구직자들이 몰려 혼잡한 오후 시간이나 퇴근 무렵에 찾아가면 제대로 상담하기 힘들다.오전 9∼10시대가 가장 좋다. 구직원서의 정보를 늘 업데이트하라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는 법.구직기간에도 꾸준히 자기계발에 힘쓰자. 깔끔한 옷차림을 유지하라 첫인상이 항상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밝은 인상과 단정함을 보여라. 자신있게 말하고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당당하게 행동하고실직자라는 이유로 기죽지 마라. 인력은행이나 취업알선기관에는 반드시 혼자 가라 친구,애인과 함께 가는것은 절박해 보이지 않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구인정보만 확보하라 이곳저곳 기웃거리지 말고 자신이원하는 직종의 정보만 입수하라 부지런하라 구직신청 뒤 결과만 기다리지 말고 다른기관이나 PC통신,채용박람회 등에서 꾸준히 기회를 노려라. 회사를 선택하지 말고 취업을 생각하라 대기업만 바라보다 평생 실직자가될 수 있다.눈높이를 낮춰라. 실직에 대한 초조감을 버려라 취업도 중요하지만 건강보다 더 큰 재산은없다.여유를 갖고 끈기있게 취업을 준비하라.
  • 뒷북치는 정통부 통계/成惠里 차장·경제과학팀(오늘의 눈)

    정보통신부는 8일 통계청과 공동으로 97년 기준 정보통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각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나 각종 민간 경제연구소에서는 올 한해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통계를 준비하고 있다.국제통화기금 체제 아래에서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어느 때보다도 변화가 많았던 1년을 보내고 난 이 때에 97년을 기준으로 한 통계자료를 왜 발표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미 통신사업 관련 3·4분기 통계까지 발표된 이 마당에 97년의 사업체수가 96년에 비해 3.6% 늘었고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정보통신산업의 비중도 다소 증가했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 통계자료는 정보통신 산업 전 부문을 대표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통계작성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것이라고 한다.취지는 그럴듯하다. ‘정보통신산업이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증대됨에 따라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통계작성 체제 확립이 긴요해지고…’ 정통부는 지난 9월 ‘정보통신에 관한 연차보고서’를,10월말엔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정보통신 정책의 주요 방향과 내용,각종 통계를 상세히 수록한 ‘정보통신백서’를 출간했다. 그렇다면 이런 연차보고서나 백서는 국가차원에서 하지 않은 것이란 뜻인가?. 이날 통계는 이달 말 발간되는 정보통신산업 통계보고서에 수록될 예정이다.내용면에서 크게 달라보이지도 않고,새로울 것도 없는 통계자료를 내는데 통계청의 공동조사 제의부터 기본방향 합의,교육 및 실지 조사,자료처리, 보고서 발간까지 1년7개월이나 소모했다니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통부 관계자의 말대로 ‘그냥 보관하고 있다가 참고로 사용하라고’ 그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만들어야만 했단 말인가. 정보통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국민들의 정보이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수립하려면 어떤 다른 분야보다 업데이트되고,업그레이드 돼야 하는 것이 정보통신 분야의 통계다가 아닐까. 뒷북치는 정통부의 통계행정이 마냥 한심하다
  • 국기 전시관(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11)

    ◎지구촌 모든 나라 국기 모아놔/정치·경제 등 개황까지… 전자연감 갑자기 어떤 나라의 국기 모양이나 개황을 조사해 오라는 학교 과제물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때마침 최근 발행된 지도책이나 연감을 집에 소장하고 있거나,집 가까이에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도서관이 있으면 다행이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일찌감치 집에 컴퓨터 하나쯤은 장만해둘 일이다.도서관은 멀고,교통까지 막히기 일쑤라면 오고가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을 활용하라.동물과 식물.곤충 등 생태계 정보.과학과 역사등 모든 학습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통채로 사는 격이 된다. all about flags(http://www.adfa.oz.au/CS/flags)사이트에는 지구촌 모든 나라의 국기 컬러사진과 관련 자료 그리고 그 나라의 개황이 잘 정리되어 있다.게다가 나라 이름별로 찾기,지역별로 찾기 등 잘 정리된 인덱스 페이지가 검색을 도와준다. 가령 한국(Korea)을 찾으려면 이름별로 찾기에 가서 K로 시작하는 나라 항목을 고른다.K로 시작하는 나라들의 조그만 국기와국명이 보이는데 국기 옆의 나라이름을 클릭하면 커다란 국기와 함께 그 나라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그림보다는 문자 위주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지리정보에는 그 나라의 위치·면적·기후·지형·부존자원·환경이,국민정보에는 인구수·인구증가율·출산률·사망률·평균수명·민족구성·종교분포·사용언어·교육수준(문맹률)·산업분포 등이 담겨있다. 정부관련 정보로는 수도이름·행정구역·법률제도·정부수립일·주요정당과 대표자·정치압력단체,선거권 연령,최근 선거일,대통령 선거 득표율이,정치제도 정보로는 국회(정당별 득표율과 의석분포)·정부조직,국제기구 가입상황,주미공관과 해당국 주재 미대사관 주소와 전화번호,대사 이름 등이 소개된다. 경제와 관련된 정보로는 경제발전의 개황,GNP·경제성장율·국민소득·물가상승률·실업률·예산규모·수출입 규모와 주요품목·교역상대국·외채규모·산업생산율·전력량·농업·화폐 환율 등이 제공된다. 그밖에도 철도와 고속도로의 길이,내수로 길이·주요항구·선박보유량·공항수·전화보급대수 등이 담긴 사회기반시설 자료와 병력 및 국방예산 규모를 알려주는 국방력 자료가 있다. 웬만한 연감 뺨치는 다방면의 자료를 소개하고 있으며,미국 CIA의 World Fact Book을 기반으로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하고있다고는 하나 정치적 변동에 따른 각 정당의 통폐합,교체된 새총리 이름 등을 재빨리 반영하지 못해 시의성있는 자료로 활용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 “인터넷과 수능시험이 만난다”/답안 내면 채점… 합격권 자동안내

    □누가 ·두산 인터피아 13일 홈페이지 개설 ·인터넷 전문잡지 「웹 인터넷」 제작 □무엇을 ·정답 동영상 해설 ·버튼 누르면 채점 ·지원가능 대학·학과 입시요강도 안내 □기타 ·주문형 비디오 구현 ·다른 시험 수험생에 예상문제·정보 제공 ·문제은행 확장 꿈 대입 수험생들이 오는 13일로 다가온 수학능력시험의 문제풀이를 인터넷을 통해 시험 당일 곧바로 동영상 등으로 실시간 제공받는 것은 물론이고 점수별 합격가능 대학까지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두산정보통신 인터피아는 오는 13일 「인터넷 수능 홈페이지」(http://www.interpia.net)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홈페이지 제작은 인터넷 전문잡지 「웹인터넷」이 맡는다. 이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수능시험문제의 실시간 공개및 자동채점서비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험이 끝난 뒤 종이형태로 문제와 해답을 얻을 수 있던 것을 인터넷을 통해 문제 및 정답은 물론이고 한 두시간의 시차를 두고 동영상 해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더구나 객관식문제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답안지가 제공돼 수험생이 문제를 풀어가며 답안지에 표시한 뒤 채점버튼을 누르면 자동채점돼 바로 총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서비스는 수험생이 자신의 점수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에 대한 리스트를 보여주는 「사정페이지 서비스」.사정페이지에는 입시전문학원인 대성학원에서 제공한 사정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자료들이 수험생들이나 일선 담임교사,학부모들에게 좋은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합격가능한 대학 리스트,지망대학및 학과의 예상 합격선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검색방법을 채택했다.또 인터넷상에 있는 80여개 대학 홈페이지와 링크시켜 각 대학의 입시요강이 소개되며 후기및 전문대학 지원이 끝날 때까지 자료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수능시험 해설 실시간 동영상서비스는 24시간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분야만 선택해 볼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를 구현해 수험생들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혀줄 것으로보인다. 인터피아는 이 서비스가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뿐만 아니라 각종 시험에 대비한 수험생들에게 예상문제와 각종 시험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거대한 문제은행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피아의 한 관계자는 『수능 홈페이지는 기존의 종이로 인쇄돼 전달되는 수험 해답지와 TV해설방송을 결합시킨 새로운 차원의 인터넷 서비스』라며 『방대한 정보량에 비해 실제로 활용할 만한 정보가 없다는 인터넷에서 한국만의 독특한 내용을 개발하는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V3­백신프로 기능높여/안철수씨,「V3+」출시

    ◎모든 바이러스 예방·진단·치료가능 컴퓨터백신프로그램의 대명사 V3가 기능이 대폭 향상되면서 쉐어웨어형태로 전환한다. 지난 7년간 컴퓨터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백신프로그램인 V3를 만들어 무료로 보급해왔던 안철수씨가 최근 연구소를 설립,바이러스검색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프로그램의 크기도 대폭 줄여 「V3+」를 쉐어웨어(일정기간 써보고 마음에 들면 돈을 내 등록하는 프로그램)로 전환해 시장에 내놓기로 한 것. 이번 「V3+」는 백신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진단·치료시의 신뢰성을 대폭 보강했다.즉 최근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완벽한 예방과 진단·치료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감염파일 치료 후 복구능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V3+는 또 최근까지 나누어 버전업이 되어왔던 V3와 V3BOOT를 한데 통합,사용하기 쉽도록 했으며 예방용인 V3RES의 경우에도 기억장소요구량이 매우 작아 시스템의 속도저하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V3+쉐어웨어 등록자에게는 정품 패키지를 발송하며 앞으로 1년간 업데이트버전을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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