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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최대 전자상거래 허브시스템 개통

    국내 최대규모의 전자상거래 허브시스템인 ‘코참비즈’(www.korchambiz.net)가 27일 개통됐다. 코참비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0억원을 들여 구축한 시스템으로 기업 및 상품정보 검색은 물론,그 자리에서 구매까지 할 수 있다.한마디로 ‘원스톱 서비스’인 셈이다.5만개 기업의 26만개 상품정보로 출발했지만 내년 중반까지 10만개 기업으로 늘릴 계획이다.대한상의의 영문약자(코참)와 비즈니스(비즈)에서 이름을 따왔다. 기업과 상품정보를 모두 망라한 종합 데이터베이스(DB)로는 가장 방대한 규모로,UN이 정한 전자상거래 표준 상품분류코드를 채택해 해외에서도 접근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전문 신용평가회사(한국신용평가)와 제휴를 맺어거래에 앞서 해당기업의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기존 DB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상의와 제휴만 하면 누구든지 이 DB를 실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이런 공공성을 인정해 정부가 5억원을 지원했다.LG홈쇼핑과 엔투비(B2B전문업체)가 제휴업체로 참여했다.아직 제휴선이 많지 않은 점이 약점이다.박용성(朴容晟) 상의 회장은 “제휴업체를 늘리고 수록정보를 계속 업데이트시켜 살아있는 DB로 만드는 것이 과제”라면서 “초기에는 공공적인 성격으로 체계를 갖춘 다음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코참비즈는 박 회장의 최대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코참비즈에 등록을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를 활용하거나 회원관리팀(02-316-3473)으로 문의하면 된다.등록비는 3년에 50만∼150만원이다.다음달중 영문판도 구축,140여개 외국상의와 연계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요즘 네티즌 최대관심은 ‘新무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테러 보복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수’를 노리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꼽으라면 단연 무기정보 사이트다. 이 가운데 육군사관학교 출신 서정범씨(31·예비역 대위)가 운영하고 있는 ‘디펜스 코리아’(www.defence.co.kr·)가 단연 으뜸이다. 이곳은 국방·안보 전문 웹사이트로 방대한 군사 정보와 빠른 업데이트가 돋보인다. ‘디펜스 코리아’는 군인을 대상으로 한 ‘국방일보’를제외한다면 국내에서 오프라인-온라인을 통틀어서 가장 독자수가 많은 군사전문 매체. 하루 동안 다녀가는 네티즌만해도 무려 2만명이 넘는다. 특히 미국 테러사건 직후 국내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성장률 1위를 기록한 ‘디펜스 코리아’는 최근 ‘AfghanistanWar 2001’코너를 발빠르게 신설해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지형·작전분석,무기 정보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자동차 회사 직원이면서 군사 마니아들 사이에서 ‘박사’로 통하는 이성찬씨(35)의 개인 사이트인 ‘최신무기자료’(arms.defence.co.kr)도 빼놓을 수 없는곳이다.“군사장비 정보가 폐쇄적이라서 직접 수집한 항공모함,미사일,전투기,폭격기 등 각종 무기 장비 정보들은 마치 전리품처럼 노고의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손수 번역한외국 군사 연구논문 및 직접 발표한 각종 무기체계에 대한보고서는 백미로 꼽힌다. 이밖에도 무기자료를 제공하고 토론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티 코리아’(www.mightykorea.com),군사 최신 정보,무기 자료 및 전문가 칼럼이 돋보이는 조선일보 유용원기자의 ‘군사세계’(www.bemil.pe.kr),세계의 소총을 국가별로 분류하고 관련 강좌를 열고 있는 ‘Assault Rifle’(www.wonhor.com) 등도 네티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인터넷 군사사이트들 가운데는 국방대,사관학교 등 군 당국으로부터 문의를 받거나 군 행사에초대를 받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자료나 정보가 제한돼 있어 운영자나 마니아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국방과학연구소(add.re.kr),국방부(www.mnd.go.kr) 등에서 군사자료를일부 공개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편 군사사이트 운영자들은 한결같이 “인터넷이 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주요한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전쟁,테러 등 암울한 뉴스 속에 군사장비 관련 사이트에 또다른 전기가 마련될지 기대된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보트 바이러스’ 조심!

    정보통신부는 25일 미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보트(Vote)’웜 주의예보를 발령했다. 보트웜은 하루가 지난 이날까지 국내에 상륙하지 않았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폴더에 있는 모든 파일을 삭제하는 등 피해가 워낙 커 주의예보를 내렸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보트 웜은 지난 11일 미국의 테러사건과 관련,보복전쟁을해야 하는지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용자들이 현혹되기 쉽다. 윈도 계열의 서버나 PC 모두 감염대상이 되며 감염되면 윈도 폴더의 모든 파일을 삭제한다.또 C드라이브에 대한 포맷 시도를 하고,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있더라도 실시간 모드로 작동하지 않는 백신프로그램을 삭제하는 등의 피해를 입힌다. 보트 웜은 MS 아웃룩의 주소록을 이용해 ‘peace betweenAmerica and Islam!’이라는 제목으로 ‘WTC.exe’라는 파일이 첨부된 e메일을 보내 감염시키므로 이런 내용의 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한국CA(ca.com/virusinfo)에서 백신을 내려받을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에듀토피아/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

    놀이와 학습을 접목시킨 유아용 교육사이트가 인기를 끌고있다. 한글, 수리, 영어 등을 단순 학습하는 형태를 벗어나놀이 형식으로 창의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유아놀이학습 사이트 지니키즈 (www.genikids.com)에는 부모와 함께 풀어나가는 창의력 게임들이 풍부하다.열대어 기르기,우리나라 지도퍼즐,모래성 쌓기,식탁 꾸미기 등 스스로 생각하면서 그림을 연출할 수 있는 창의력 게임 200여개가 마련돼 있다.서울대 심리학과 출신들이 발달심리학에 근거해 컨텐츠를 개발했다. 한솔교육에서 운영하는 재미나라(www.jaeminara.co.kr)는한글학습과 영어학습을 위한 낱말과 문장들을 게임으로 구성해 서비스한다.기존 한솔회원들은 연간 사용료 1만8,000원을 내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에듀팜(www.edufarm.com)은 유아들의 수리학습에 중점을둔 사이트다.수학적 개념을 게임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연령별로 게임을 구분,자녀의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특히 구구단을 재미있게 익힐 수있는 게임이 흥미롭다. 와삭(www.wasac.com)은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영어공부를할 수 있는 사이트다.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언어의 4가지 기능을 총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학습스케줄에 따라 매일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된다.기초과정과 발전과정,응용과정 등 단계별로 프로그램이 나눠져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산자부 홈페이지는 286시대

    ‘디지털 시대를 리드하는 e산업자원부’를 내걸고 있는산업자원부의 각 국·실 인터넷 홈페이지들이 업데이트가제대로 되지 않아 구호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산자부의 인터넷 홈페이지(www.mocie.go.kr)는 주요 산업자원 관련 정책을 홍보하고 민원접수 서비스를 하는 등 다른 부처의 홈페이지와 별다를 것이 없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홈페이지의 조직 및 직원 안내에 실려있는 실·국장 이름과 실·국 사이트의 실·국장이름이 다르다. 예를 들면 메인 홈페이지의 조직안내에 실린 국제협력투자심의관은 배성기(裵成基)국장이다.그러나 국제협력국 사이트로 찾아 들어가면 현재 국방대학원에서 교육을 받고있는 전임 박봉규(朴鳳圭) 국장의 얼굴이 올려져있다. 링크된 사이트의 국 업무계획도 가관이다.지난 해의 외국인 투자시책 등 2000년 업무 추진계획이 버젓이 실려있다. 홍보자료도 지난 연말 이후 한건도 새로 올려져 있지 않다. 자본재산업국도 전임 국장이 그대로 홈페이지에 얼굴을비치고 있고 산업정책국도 마찬가지다. 산자부는 27일 오후 각 실·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여성부 ‘위민넷’ IT사업 11개 확정

    여성부는 인터넷 여성정보 사이트 ‘위민넷(Women-Net)’구축을 위해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 사업을공모,11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들 사업에는 총 2억8,6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사업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의 ‘비도덕적 전자상거래 감시 프로그램 구축사업’ ▲한국여성민우회의 ‘여성생협운동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 쇼핑몰 구축’ ▲한국여성단체연합의 ‘함께 만드는 평등 e-매거진 창간’ 등이다.주제별로는 홈페이지 구축 및 업데이트가 7건으로 가장많았다. 최여경기자
  • [씨줄날줄] 베스트 셀러

    출판계의 치부 하나가 또 불거졌다. 한 중견 출판사 대표가 대형 서점들의 베스트 셀러 목록이조작되고 있다고 실명으로 밝힌 것이다.수법이야 어디 가겠는가.향응이나 선물 공세였다.일부 출판사들이 출간한 책을대형 서점의 베스트 셀러에 올려 놓기 위해 담당자들에게향응을 제공하고 선물을 바친다는 것이다. 베스트 셀러를 좋은 책으로 알고 서슴없이 선택해온 독서애호가들의 배신감 어린 분노가 눈에 보이는 듯하다.1997년이후 출판사들의 사재기 악몽에 시달려 온 터였다. 일부 몰지각한 출판사들이 대학생이나 아르바이트 주부 등을 시켜 서울의 대형 서점에서 자사 출간 책을 무더기로 사들여 베스트 셀러 순위를 조작해왔던 게 폭로됐었다.주식시장에서 ‘작전’으로 특정 주가를 띄워 거액을 챙기는 수법을 원용한 셈이었다. 대형 서점들의 추천 도서 목록은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하는참고자료에 불과할 수도 있다.그러나 어쩌다 책 한권 읽는현실을 고려하면 마땅한 책 한권 고르기란 쉽지 않다. 우리의 독서량은 어른들이 1년에 9권 정도에 불과하다지않는가. 베스트 셀러 목록은 참고서가 아니라 교과서 역할을 하기 십상이다. 공부를 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독서는 가치판단 자료의 업데이트 작업이기도 하다.한권 한권 정제된 내용의 책이 추천되어야 할 당위가 여기에 있다. 베스트셀러 조작 ‘작전’을 펼쳤던 출판사들은 좋은 책을만들기보다는 ‘책’을 팔아 횡재나 해보겠다는 얕은 상업성을 솔직히 고백하고 사과해야 한다.출판은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다.세상이 어려울수록 뜻있는 분들이 저마다 양서출판에 혼신의 힘을 다했던 일을 기억하기 바란다. 국민교육을 위한 의미있는 자료를 제공한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잊어서는 안된다.때문에 국가도 나름대로 행정적,제도적 배려를 해주고 있지 않은가. 서적 유통의 우월적 입장을 이용해 출판사들을 호령해온대형 서점들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많이 팔린 책 순위 매김이나 진열대 배치 등을 빌미삼아 책값의 할인율 확대를 강요하는 등 횡포를 부려왔음은 이미 알려진 비밀이다. 조작된 자료로 독자를 현혹해서는 안된다. 인터넷 서점이하루가다르게 독서인들의 호응을 얻어가고 있음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출판계와 서점업계는 이번 파문을 독서인들의 최후 통첩으로 새겨 들어야 한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어느 헤드헌팅社에 날 맡길까

    구인·구직에 있어서 헤드헌팅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회사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중소기업에서도 인재를쉽게 구할 수 있고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헤드헌터를 찾는다.문제는 100여개가 넘는 회사중에서 어떤 회사를 고를 것이냐는 것이다. 서치펌 ㈜ANS의 정해탁(丁海坼) 대표이사는 “구인·구직자는 헤드헌팅회사에 많은 정보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단은 회사가 어느 정도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를 봐야하고,신생업체라면 회사가 제공하는 양식,약정서,회사 소개서 등 다른 업체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헤드헌팅 전문가들이 말하는 헤드헌팅회사 선별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대표자 및 주요 컨설턴트의 경력을 확인한다 단순히 좋은 학력,경력을 가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헤드헌터로서 얼마나 일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대표자나 주요 컨설턴트가 이 분야의 초보라면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대표자가 현직에서 헤드헌터로 활동하고 있다면 더욱 좋다. ◆고객리스트를 확인한다 많은 의뢰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는 노하우를 가진 회사가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따라서 어떤고객을 대상으로 어떤 성사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요구해 신뢰할 만한지 판단한다. 확인할 때는 어떤 고객의어떤 의뢰를 성사했는지를 문의한다. ◆채용약정을 확인한다 비용이 너무 싸거나 아무 조건 없이 의뢰를 받는 회사는그만큼 의뢰에 대하여 진지할 수 없다.능력 있는 헤드헌팅회사는 선급금을 요구하거나 상대적으로 비싼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다. 헤드헌팅회사 선택기준이 수수료가 되어서는 안된다.기업의 처지에서 서비스를 못 받아도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밀누설,시간 낭비 등의 손실이 발생할 수있다. ◆홈페이지의 활성도를 확인한다 요즘 홈페이지가 없는 회사는 거의 없다. 특히 서비스를제공하는 회사는 홈페이지에 무척 신경을 쓴다. 홈페이지는 그 회사의 서비스 수준의 척도이다. 단순히 홈페이지의화려함과 디자인을보지 말고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확인한다. 자료가 최근의 것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는지 그리고 유용한 정보는 얼마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최여경기자
  • 전문서퍼 8인 사이트 가이드 출간

    “웹서퍼요? 웹서핑만 즐기는 단순직이 아니라 인터넷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직업이지요” 검색포털업체 ㈜심마니(www.simmani.com)에는 하루종일인터넷을 들어다보는 20대 8명이 있다.매일 수십만개씩 새로 생기는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추천 사이트를선정,검색 디렉토리에 올리는 웹서핑(Web-surfing)팀 직원들이다. 99년말부터 웹서핑 활동을 펼쳐온 이들이 최근 오프라인에 도전장을 냈다.지난 1년간 쌓아온 웹서핑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야별 우수 사이트를 소개한 단행본 ‘웹사이트습격하기’를 펴낸 것.그동안 웹사이트를 소개한 책은 많았지만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웹서퍼들이 펴낸 웹가이드북은 처음이다. “좋은 쇼핑사이트를 찾기 위해 회원가입을 많이 했더니씀씀이가 커졌어요” 비즈니스·경제 전문서퍼인 강영주(姜英珠·28)씨는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합격했지만 인터넷이 좋아 웹서퍼를 직업으로 택했다.팀장을 맡고 있는 김민아(金敏娥·29)씨는 프로그래머 경력을 살려 컴퓨터·인터넷분야 웹서핑을 맡았다.그는 “출판소식을 알고 친구들이 자신의 회사사이트 소개를 부탁했지만 거절했다”면서 “사용자의 편리성과 업데이트 정도,안정적인 서비스 등이추천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서퍼 김영애(金英愛·26)씨는 음악이좋아 팬클럽 사이트들을 뒤지다가 자연스럽게 서퍼가 됐다.유용한 문화 사이트를 찾기 위해 네티즌들의 문화를 파고들 계획이다. 여성파워가 거센 서퍼직을 택한 성훈(成勳·27)·김윤호(金允鎬·28)·정병인(鄭炳仁·28)씨는 여행·예술·스포츠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이들은 “조깅 등 스포츠를 좋아하는 30∼40대 남성들을 위한 사이트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외설·자살사이트 등이 늘어나면서 서퍼들의 우려도 크다.김 팀장은 “유해사이트라고 해서 강제로 막을 수없겠지만 사이트를 받아들이는 네티즌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서 “안티사이트의 경우 실명으로 운영된다면건전한 비판정신을 갖춘 의사표현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유서 써놓는 장애아 부모 는다

    “장애 어린이들도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사는 이모씨(38) 부부는 ‘눈물 반,희망 반’의 유서를 썼다.자신들의 사후(死後)에 정신지체 장애아인 아들 형규군(9)과 후원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아들의 장래가 늘 마음에 걸렸던 이씨는 “언제까지나 시름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입술을 깨물었다.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 사회복지관에서 장애아 육아에 대한 강연에 나설 계획도 갖고 있다. 형규는 올봄 뒤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용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한다. “사랑하는 내 아들,네가 막 걸음마를 하면서 한창 귀여움을 받던 93년 8월 어느날,갑자기 불덩이처럼 열이 오르면서 땀을 흘려 병원으로 업혀갔는데…의사는 ‘뇌신경 이상’이라며 날벼락 같은 판정을 내렸지.그 뒤로 너는 안타깝게도….” 이씨는 형규가 장애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을당시의 애타는 심정을 이렇게 기록했다. 비록 ‘장애인이긴 하지만 심성이 착해 장차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자라라’는 희망도 적었다. 최근 사회복지단체들의 노력으로 국내에서도 이처럼 유서 쓰기에 참여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미국,일본 등 외국에서는 ‘부모의 희망을 담은 편지(Letter of Intent)’가 널리 알려져 있다.특히 이씨처럼 장애아 자녀가 외동인 부모에게는 기록이 더 필수적이다. 장애인 관련 법률 개정 등 중요한 정책이 바뀌거나 사회적 여건이 변화하면 그 때마다 빼놓지 않고 기록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미리 후견인을 선정한 뒤 자녀의 장래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고 그 내용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다.자녀의 신체적 특징과 발달 과정,신·옷 치수,병세를잘 아는 의료진,장애아와 정서적으로 가까운 사람의 연락처도 필수 목록이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보장제,후견인제,전문 보험상품 등과 같은 법적,사회적 제도와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같은 편지는 유사시에 장애인에게 도움을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인 셈이다.사회복지 전문가들도“꼭 필요하고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권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충현복지관 이동귀(李東貴·52)관장은 “부부 모두가 서명 또는 날인을 해 합의된 내용임을밝히는 동시에 비상시에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쓴 의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궁극적으로는 장애아의 나이와 상관 없이 법정 후견인을 둘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는 사회적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누가 널 훔쳐본다고? 에이디웨어 깔아봐””

    네티즌이라면 가입하지 않은 사이트에서 오는 이메일 광고를 한번 쯤은 받아보았을 것이다.별 생각없이 지울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자신의 성별은 물론 나이와 직장,컴퓨터시스템정보까지 다 알고 보낸 ‘맞춤 광고’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 이런 경우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언젠가 가입했던 곳이겠지”하고 넘기지 말고 한번쯤 ‘스파이웨어(spyware)’를 의심해 볼 만 하다. ‘스파이웨어’는 보통 각종 프리웨어(freeware·공개프로그램)속에 숨어 있다가 해당 소프트웨어가 설치될 때 시스템에 옮겨 붙어 PC에 기록된 개인정보를 빼가는 프로그램이다.유출된 정보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곳으로 전송돼 ‘맞춤광고’ 제작의 통계자료로 쓰이거나 개인정보를 필요로 하는 곳에 팔리기도 한다. 프리웨어 개발자들은 유저들이 프리웨어를 다운받을 때 보통 약관을 꼼꼼히 읽지 않는다는 것에 착안,사용 약관 중잘 보이지 않는 곳에 스파이웨어에 관련된 내용을 첨부한다. 따라서 약관에 동의한 유저들은 후에 정보유출을 알게 된다 해도 대처하기 어렵다. ‘에이디웨어(ADaware)’는 지금까지 알려진 다양한 스파이웨어를 시스템에서 제거해주는 프로그램이다.사용법도 간단하며 메모리와 레지스트리(정보저장장치),시스템파일,하드디스크등을 검색하여 스파이웨어가 발견되면 유저에게 알려주고 삭제토록 한다. 스파이웨어도 바이러스처럼 계속해서 신종이 생겨나므로 에이디웨어를 쓸 때는 수시로 새 버전을 확인,업데이트해야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물론 개인정보의 유출에 의한 맞춤광고가 오히려 편리하다고 느끼는 네티즌은 사용할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이다. 케이데일리닷컴 김세진기자 torquey@
  • “눈길끌자”행정기관 홈페이지 봄단장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지 오래이다.최근 이들 홈페이지가 정보제공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자 각 기관 홈페이지 담당자들은 ‘네티즌 손길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한매일 뉴스넷은행정기관,자치단체 홈페이지의 일반적 경향과 추천 시이트를소개한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0월 중앙행정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네티즌이 다녀간 행정기관은 국방부(www.mnd.go.kr)이다. 국방부 홈페이지는 지난해 하루 평균 7만1,509명이 다녀갔다.특히 ‘전우찾기’ 와 ‘국방자료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보찾기에 불편함을 주는 인터페이스 환경과 국방부위주의 메뉴위치 등 경직된 이미지가 흠으로 꼽힌다. 국방부 다음으로 네티즌들이 다녀간 곳은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실시간 정보 조회와 예매 등 이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또 ‘3월 철도관광상품’ 등을 발빠르게 홍보하는 등 인터넷 마케팅을 십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00 한국의웹사이트 1위 인증’ 행사에서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여행정보부문 1위 웹사이트로 선정됐다. 한편 통계청(www.nso.go.kr)은 통계검색 등의 대민 서비스코너에 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접속률이 높은 행정기관이다.담당자들의 소속과 연락처가 메인 페이지에 기재돼 있어 친근감을 더했다. 단양군청 홈페이지(danyang.chungbuk.kr)에서 주목할 만한점은 깔끔한 디자인과 짜임새 있는 구조다.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밝은 색을 사용하거나,다양한 아이콘과 캐릭터 등을 이용한 모습은 주목할 만하다.또 사이트위쪽에 마련해 놓은 네비게이션은 쉽고 빠른 인터넷 길찾기를 도와줘 이채롭기까지 하다. 민원인을 상대로 하는 행정사이트의 노심초사는 실제 이용자인 구민들이 그 사이트를 얼마나 이용하느냐 하는데 있다. 화성군(hwasung.kyonggi.kr) 홈페이지는 인터넷의 특성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잘 나타내고 있어 남다른 점이 있다.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광장’은 타 자치단체 사이트보다 활성화돼 있다.또 화성군 홈페이지는 각종 민원서류를 다운로드해서 바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차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의정부시 홈페이지(uijongbu.kyonggi.kr)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으로첫 화면을 꾸며놓았다. ‘비전의 정부’ 코너는 시가 기획하고 있는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의정부시 인터넷 중계방송’은 영상강의 및 시정행사등을 웹으로 방송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이용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시의 구석구석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포털 형식의 시 홈페이지도 등장했다. 창원시 홈페이지(city.changwon.kyongnam.kr)가 대표적인경우인데 뉴스,쇼핑,교육,공공기관 등 세부적으로 카테고리가 분류돼 있고 검색기능이 있어 창원에 관한 내용은 어떤것이라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또 각 읍·면·동 홈페이지로 직접 이동이 가능하고 웹 커뮤니티에서는 동영상 메일,채팅,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회원제로 운영하는 등 ‘디지털창원’ 구현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남원시(namwon.chonbuk.kr) 사이트는 자치단체의 특성을 연상시키는 춘향과 이도령의 예쁜 캐릭터로 활짝 열어 놓고 있다.또 ‘사랑의 남원’,‘city of love’등 유난히 ‘사랑’이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띄는 점도 재미있다.특히 시민들이직접 참여하는 칭찬릴레이 게시판,구인/구직 게시판 등은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메가서울’을 지향하는 사이버포털 서울시에는 25개 구청이 있다.25개 구청 홈페이지는 각각 구청홍보,문화행사,민원서비스,입찰공고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다른 구청과 차별되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경쟁하고 있다. 강북구청(kangbuk.seoul.kr)은 ‘주차불법 주·정차 증거사진 열람’ 코너를 통해 주·정차 위반을 한 시민들이 그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북구 사진작가 초대전’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또 관내 문화유적지를 갖고 있는 구는 이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서대문구청 홈페이지(seodaemun.seoul.kr)는 서대문형무소의 역사, 정보 등을 자세히 담고 있는별도페이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문화재가 밀집해 있는 종로구청(jongro.seoul.kr)은 관내 국보,보물,무형문화재와 경복궁,창덕궁 등의 문화 유적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한편 송파구청,강서구청은 인터넷 첨단 기술인 동영상 방송을 실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동시에 생생한 구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각 구청 홈페이지들은 첫 화면에 관내 유관단체를 홍보하는 커다란 배너를 일렬로 쌓아 놓는 등 디자인이나 네비게이션이 비슷한 곳이 많아 자신만의 특색을 갖는 홈페이지 제작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뉴스넷 뉴스기획팀 editors@
  • 자살·음란사이트 ‘자율 퇴출’

    ‘익명 ID와 불량 홈페이지는 사절합니다’ 최근 인터넷 자살사이트·폭탄제조사이트 등을 통한 사고나해킹·원조교제 등 사이버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인터넷 업체들이 문단속에 나섰다. 홈페이지 관리기준을대폭 강화하고 ID 실명화 작업을 벌이는 등 갖가지 자구책을내놓고 있다. ◆업체들부터 나서자=지난해부터 ‘네티켓’ 켐페인을 벌여온 네띠앙(www.netian.com)은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위한 ‘네티즌 정보(DB) 수정운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실명제 원칙을 고수해 왔지만 전체 회원의 20%는 실명을확인할 수 없는 허점이 드러나자 관리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네띠앙은 무료 홈페이지를 제공하면서 자살사이트나 음란사이트 등 불건전한 내용의 홈페이지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이달 중 자체시스템과 콘텐츠 점검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까지 문제 사이트에 대해 경고나 임시폐쇄,영구폐쇄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네띠앙 관계자는 “인터넷이 어떤 기준에 의해 운영될 수없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역기능을 초래하는 사이트는 엄격히통제해 다른 고객들의 권리를 보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티즌(www.intizen.com)은 지난해 말 한국신용평가㈜를 통해 회원들의 실명확인 작업을 시작한 뒤 신규회원의 실명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매달 주기적으로 홈페이지를 정밀 검토,불건전한 사이트는 해당자에게 공지하고 삭제토록 유도하고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www.cyworld.com)는 회원 DB에서비실명 회원을 찾아 퇴출시키거나 실명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ID를 등록할 때 e-메일과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넣도록등록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등 실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실명제가 회원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줄 수 있지만 회원간의 신뢰와 존중이 담보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커뮤니티의 유대나 충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게시판 서비스업체 슈퍼보드닷컴은 ‘슈퍼데이트’코너에서 데이트 상대를 검색할 때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네티즌들도 긍정적=싸이월드가 최근 네티즌 94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대한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342명)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공공기관 홈페이지 등 부분적으로 도입하자’는 대답은 25%(238명),‘각자의 의사에 맡기자’는 의견은 27%(256명)였으며,반대하는 의견은 12%(110명)에 불과했다. 실명제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과의사표현의 자유가 침해받을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실명제 도입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헤드헌터가 말하는 성공취업 포인트

    ‘취업을 위해서는 헤드헌터 회사(서치펌)를 십분 활용하라’ 국내의 대표적 헤드헌팅 회사인 ㈜ANS(대표 정해탁)가 서치펌 포털사이트(www.acenetwork.com)에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서치펌 활용 10계(戒)’를 소개,화제가 되고 있다.헤드헌터를 이용하려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일반 취업준비생들이 알아야 할 성공 취업포인트까지 망라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성공취업 10계를 알아본다. ■본인을 포장하라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남들이 보기에 끌릴만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예컨대 학력이 부족하면 직업훈련 부분을 자세히 기술하는 것이다.서치펌에서는 호감을 줄 수 없는 이력서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스스로 서치펌을 관리한다 서치펌에는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들이 줄을 잇는다.따라서 서치펌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도록 자신의존재를 알리고 신뢰를 주어야 한다.3∼20곳 정도의 서치펌에 이력서를 보내고 스스로 서치펌을 관리하도록 한다.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라 이력의 추가사항이나 본인의 심경변화가 생길 때마다 서치펌에 알린다.항상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서치펌에 인식시킨다. ■이력서를 제대로 보내라 대부분의 준비생이 비슷한 내용의 자료들을 보내기 때문에 헤드헌터가 일일이 관리하기 힘들다.이력서를 받는사람이 이용하기 쉽도록 배려한다. ‘resume.hwp’보다 ‘홍길동.hwp’가 훨씬 기억하기 쉽다. ■시간적 여유를 가져라 일반적으로 서치펌을 통해 근로계약서에 사인을 하기까지 최고 6개월이 걸린다.좋은 직장을 찾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구직에 임하는 게 좋다. ■서치펌 인터뷰에 만전을 기하라 단한번의 서치펌 컨설턴트와의 진솔한 면접이 본인을 긍정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많은기회를 얻게 되는 지름길이다. ■헤드헌터에게서 최대한 정보를 얻어내라 헤드헌터는 본인이 아는정보를 전부 말해주지 않는다.따라서 본인 스스로 회사,업무 등에 대해 자세히 물어봐야 한다.헤드헌터는 적극적인 준비생을 좋아한다. ■헤드헌터를 사귀어 두라 헤드헌터는 많은 사람을 이력서,면접 등으로 만나기 때문에 개개인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e-메일 등을 통해 안부를 전하는 등의 노력으로 자신을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결정적인 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최여경기자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증권부문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자랑하는 ‘CYBOS 2002’는 첨단 홈트레이딩 프로그램을통해 객장의 시스템을 가정이나 직장에 앉아있는 기분으로 편안하고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전자상거래 ‘걸작품’이다. ‘CYBOS 2002’는 국내에서 사이버 거래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97년가을에 개발된 뒤 지속적인 시스템 보완을 통해 98년초 인터넷 전용에뮬레이터 방식으로 ‘CYBOS 2000’이 탄생했다.2000년 11월에는 보다 업데이트된 ‘CYBOS 2002’가 선을 보였다. 98년 10월 월간 기준 1조원의 실적을 시작으로 99년 11월에는 30조원을 돌파했으며,12월엔 전체 사이버 거래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했다.2000년 1월4일부터 2001년 1월2일까지 1년 동안 업계 최초로 약정고 500조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99년 한해 정보통신부·한국능률협회 등으로부터 22차례나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미국 리서치기관인 ING베어링스로부터 한국내 증권부문의 인터넷 마켓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화려한 수상은 차별화된 서비스에서 비롯됐다.‘CYBOS 2002’는 보유종목 일괄매도,가상 포트폴리오 일괄매수,퀵 트레이더 등신속한 시장대응을 위한 초고속 주문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여기에프로그램 매매정보,기관매매 종목분석 등 시장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있도록 설계됐다. 대신증권·대신경제연구소 뿐 아니라 주요 제휴 증권사 사이트를 연결,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리서치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주택·조흥은행을 이용한 손쉬운 계좌 개설,고객과의 대화채널,사이버 거래 고객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도 돋보인다.증권사이트 최초의 채팅 프로그램인 ‘CYBOS MESSENGER’,직장인을 위한 최적화 시스템인 ‘Stock-I’ 등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와 연계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CYBOS MESSENGER’는 화상채팅 및 보이스채팅까지 영역을 넓히는 등 독자적인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모빌 오피스 실현, 정보가전을 이용한디지털방송과 웹TV서비스로 생활속의 사이버 거래를 구축하고 있다.
  • 홈페이지 순위평가 프로 인기

    ‘내가 가는 사이트는 몇등일까’ 평소 즐겨찾는 홈페이지에 대한 순위와 속도,관련 사이트들을 알려주는 순위평가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미디어채널(www.mediachannel.co.kr)이 최근 선보인 ‘스니퍼’는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으면 사이트 왼쪽의 작은 브라우저로해당 사이트의 순위 및 로딩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또 관련 사이트를 순위별로 보여줘 다른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외부의 해킹침입을 막고,사용자끼리 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할계획이다. 2만5,000명의 패널을 확보하고 있는 랭크서브(www.rankserve.com)는홈페이지를 통해 순위측정 프로그램 ‘엔테이커’를 제공하고 있다. 100핫(www.100hot.co.kr)도 매주 순위를 업데이트한 ‘WTMP’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메트릭스(www.internetmetrix.com)와 코리언클릭(www.koreanclick.com),코리아메트릭스(www.koreametrix.com) 등은 3,000∼1만명의 패널을 통해 유료로 고객별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클럽리치(www.clubrich.com),애니링크(www.anylink.co.kr),아이클릭(www.eyeclick.co.kr),웹100(www.web100.net) 등은 설문조사나 사용자 선호도 투표,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순위를 알려준다. 김미경기자
  • 연말 컴퓨터바이러스 기승

    컴퓨터 바이러스가 기승이다.안철수연구소에는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나비다드 바이러스 피해신고만 700여건이 들어왔다.‘하이브리스’‘펀 러브’ 등을 합치면 하루 100건 이상 접수된다.특히 크리스마스 카드,송년인사,연하장 등 e-메일이 늘면서 피해가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다.사상 최악의 ‘바이러스 대란’을 예견하는 이들도 있다.당장 크리스마스(12월25일)를 노린 악성바이러스 ‘키즈’(Kiz) ‘나타스’(Natas)가 대기 중이다. ‘V3를 최신버전으로 무료 업데이트 해드립니다’.회사원 K씨(36)는 최근 이런 내용의 e-메일을 받았다.‘V3update.com’이라는 파일이첨부돼 있었다.V3백신 제작사인 안철수연구소에서 온 것으로 알고 파일을 실행시키는 순간 하드디스크가 완전히 포맷(초기화)돼 버렸다.K씨는 이 바이러스때문에 몇년간 모아온 ‘기록’을 모두 잃어버렸다. 요즘 바이러스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타고 전파돼 확산속도와 피해가 PC바이러스보다 악성이다.특히 ‘다형성’(多形性)과 ‘암호화’ 기법 등 지능화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 “수상쩍은 메일 바로 지워라”

    컴퓨터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아무리 주의해도 유행성 독감의 위험에서 완전히 비껴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하지만 조심하면 99%까지 예방할 수 있다.감염피해도 최소화할수 있다. ■최신 백신 프로그램 설치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의 ‘V3’,하우리(www.hauri.com)의 ‘바이로봇’,시만텍(www.symantec.co.kr)의 ‘노턴안티바이러스’ 등 백신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하는 것은기본.하지만 백신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바이러스를 토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확인 바이러스는 제대로 점검할 수 없다.11월에 나온 백신으로 12월에 나온 바이러스를 진단·치료할 수 없다.수시로 최신백신으로 바꿔주어야 한다.대부분 백신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스마트 업데이트’기능을 갖고 있다.백신 프로그램이 항상 시스템과 인터넷을 감시하도록 설정해 두는 게 좋다. ■수상쩍은 e-메일 삭제 텍스트(확장자 txt)나 ?글(hwp),워드(doc),엑셀(xls),파워포인트(.ppt)처럼 흔히 쓰는 형식이 아닌 파일이 e-메일에 첨부돼 있으면 바로 지워야 한다.확장자가 vbs(비주얼 베이직스크립트)인 것은 대부분 바이러스다.e-메일 바이러스는 대개 아웃룩,아웃룩익스프레스 및 넷스케이프 메신저 등 메일 프로그램 주소록에등록된 사람에게 무차별로 메일을 보내기 때문에 아무리 친한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어도 100% 믿으면 안된다.수상쩍은 파일은 우선 지워버린뒤 발송자에게 전화로 묻는 것도 방법이다.e-메일이나 제목·발신자 등이 불분명하거나 아예 없는 e-메일은 바로 삭제해야 한다. 이런 e-메일을 지울 때에는 메일 프로그램에서 시프트(Shift)키를 누른채 삭제(Delete)키를 누르는 게 좋다.지운편지함으로 가지 않고 영구 삭제된다. ■처음보는 프로그램은 일단 의심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많은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인터넷이나 PC통신에서 셰어웨어나 공개 소프트웨어를 받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거나등록된 지 1주일 이상 지난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물론 어느 경우든 미리 백신으로 체크하는 것은 필수.또 플로피디스크는 바이러스의‘온상’이기 쉽다. 권석철(權錫哲·30) 하우리 사장은 “감기가 유행할 때 조심하는 것처럼 최신 바이러스 정보와 동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청소년이나 주부 인터넷 교실 등에서도 정보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마인드와 능력을 키워주는 보안교육을 체계적으로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글과 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워드 전쟁”

    한글과컴퓨터(한컴)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 전쟁’이 다시불붙었다. 한컴은 한글날인 지난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신제품군발표회 및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한글97’이후 3년만의 새 버전 ‘한글 워디안’(소비자가격 8만8,000원)을 발표했다.이전 버전보다 실행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다른 윈도용 프로그램과 호환성이 좋아졌다는게 한컴의 설명.또 MS 워드나 엑셀 등 다른 오피스 프로그램의 파일도 손상시키지 않고 불러 올 수 있으며 강화된 맞춤법 기능,온라인 업데이트,간편한 팩스 송수신 등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MS는 한 카피에 60여만원씩 하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0’을 ‘가정용 버전’이란 이름으로 내년 3월까지 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새로 출시된 한글 워디안을 겨냥한 ‘맞불 작전’이란 것을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국내 워드 프로세서 시장을 양분해 온 두 회사의 맞대결은 하루이틀 얘기는 아니다.주로 가격을 통해 치열한 경쟁이 계속돼 왔다.98년어려움에 빠졌던 한컴은 자구책으로 한글 1년 한정사용판을 ‘한글 815’라는 이름으로 1만원에 판매했다.초저가로 나온 한글 815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자 MS는 지난해 6월 ‘워드 2000’ 1년 한정 사용판을 ‘한글 815’와 같은 가격으로 팔기 시작했다.올 7월부터는아예 정품 ‘워드2000’을 2만원에 팔고 있다.그러다가 이번에는 아예 워드뿐 아니라 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까지 파격할인대상에 포함시켰다. 국내 워드프로세서 시장은 한글과 워드가 각각 7대3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왔으나 최근 MS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한글의 신제품 출시 지연 등으로 워드가 무서운 기세로 한글을 추격하는 양상이다. 한컴은 “MS가 자존심을 걸고 국내 워드프로세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면 우리는 생존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우車 매각 ‘산넘어 산’ 최악땐 포드 ‘재판’ 우려

    안개속을 헤매던 대우자동차 매각이 GM과의 단독협상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구체적인 거래조건이나 매각대상 등은 GM의 예비실사후추가협상키로 돼있어 매각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포드 재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협상구속력을 강구해야 한다는지적도 높다. ■협상 추진 일정은 GM과 피아트는 대우차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에 들어갔으며,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한국에 오겠다는 뜻을채권단에 알려왔다.채권단은 GM컨소시엄이 이미 지난 6월 입찰때 예비실사를 한데다 포드의 실사를 받으면서 추가로 작성한 자료들이 축적돼 있어 실사기간을 2∼4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나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GM측은 예비실사를 끝낸 뒤 일부 법인이나 한두개 사업장에 대해 ‘NO’할 가능성이 크며,채권단이 이를 수용해야만 비로소 양해각서(MOU)단계로 넘어가게 된다.매각협상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이때부터다.따라서 본계약 체결은 빨라야 연말,자칫 해를 넘길 공산도적지 않다. ■일괄매각 이뤄지나 GM은 일단대우차 5개 전 계열사에 대해 실사하겠다는 뜻을 인수의향서에 밝혔다.채권단이 ‘일괄인수’로 해석한근거다.그러나 업계는 GM이 애초부터 대우차 국내 영업망에 관심을보여왔던 만큼 선별인수로 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포드 ‘재판’ 우려도 이번 협상은 포드에서 GM으로 협상대상자가바뀌었을 뿐,포드때와 제반상황이 똑같다. 문제는 포드때처럼 채권단이 무방비상태라는 점이다.GM은 대우차 전 계열사에 대해 실사를 하게 된다. 1차입찰때와 달리 지금은 올 상반기 자료가 나와있어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업데이트’된 대우차 관련 자료를 속속들이 들여다본 다음 발을 뺄 경우 어떤 제재수단이나 구속력도 없다. *GM 참여 배경. ■GM 의도는 한때 인수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던 GM이 불쑥 나선데는 인수조건이 더 없이 유리해진데다 취약한 아시아시장의 공략을위해서는 대우차 인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괄매각이란 카드를 던져놓고 협상을 통해 ‘좋은 것만 골라 먹을수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있다.조기매각을 서두르는 채권단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음직하다. 실제로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이 관례상 인수의향서는 제출하기 전까지 비밀에 부치기로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석에서 성급하게 이를 흘려 정부가 뭔가 다급해 하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GM이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가 인수할 뜻이 없음을 여러경로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에 단독 인수전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침묵하는 현대차 겉으로는 이미 ‘인수의지가 없다’는 점을 밝히지 않았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속내는 좀 다른 것같다. 현대차의한 고위 간부는 “GM의 대우차 인수가 그렇게 쉽게 진행되리라고 보지 않는다.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말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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