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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도스 사이버테러] 해커3인의 디도스 진단과 해법

    [디도스 사이버테러] 해커3인의 디도스 진단과 해법

    국내 최고 수준의 해커와 보안전문가 3인에게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촉발된 사이버 테러의 진단과 해법을 들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국가시스템 변경, 정보빼가기 등 ‘국가마비’사태까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이 밝힌 이번 사태의 원인과 향후 재발 가능성, 예방책 등을 정리했다. →이번 사태가 확산된 원인은 구사무엘 개인 사용자가 아무리 조심해도 바이러스, 악성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존의 해킹은 강력한 바이러스가 취약점을 공격하는 방식이었는데 디도스는 이종격투기 선수 크로캅에게 일반인 100명이 덤비는 방식이다. 숫자로 밀어붙이면 장사가 없다. 김태일 이지스원 시큐리티 팀장 액티브X와 P2P 사이트 사용이 익숙하다 보니 사용자들이 다운로드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내가 받는 프로그램이 내 PC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을 안하고, PC에 백신이 깔려 있다는 것을 과신하면서 업데이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특히 중국, 러시아 등에서 악성코드가 수십만원에 거래되는데 초보 수준의 해커들이 호기심으로 하는 디도스 공격을 쉽게 막다 보니까 기업들이 디도스를 우습게 안다. 박상수 나노아이티 이사 공격 규모를 볼 때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된 PC가 일제히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누군가 강력한 통제자가 배후에서 조종한 것이 확실하다. 특히 최근 들어 해커들이 자신이 감염시킨 PC의 코드를 500원에 사고파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같은 거래 일반화가 사태를 키웠을 가능성이 높다. →더 심각한 사이버테러 발생 가능성은 구 (내가 한다면) KT, SK브로드밴드 등 DNS 서버 운영업체를 직접 공격하겠다. 개인이 인터넷 사이트에 접근하려면 DNS 서버를 거쳐야 하는데 이 서버를 막으면 모든 개인PC가 사실상 마비된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디도스 자체보다 사이트 마비단계에서 생기는 보안공백이다.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은 없지만 디도스 공격을 받은 업체가 서버를 재부팅하거나 임시 서버로 옮기는 과정에서 방화벽이 다시 세팅되는 등 보안환경이 취약해지는 순간이 있다. 해커들이 이 시점을 노려 주요 정보를 유출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김 예단하기 어렵지만 지난 2007년 에스토니아 국가기간망 해킹사건과 같은 국가마비 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 당시 주요전산망이 3주 간 정지됐는데 한국은 이들보다 인터넷 의존도가 더 높기 때문에 치밀한 공격이 이뤄질 경우 훨씬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망이 잘 깔려 있다는 것은 확산 속도도 그만큼 빠르다는 얘기다. 박 한국의 인터넷 인프라는 전세계 해커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테스트베드다. 새로운 해킹기술이 등장하면 한국에 시험을 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자신이 개발한 해킹 프로그램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고, 취약점도 보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정보 빼내기나 국가시스템 변경, 금융계좌 조작 등도 언젠가는 가능할 수 있다. →사태 해결책 및 예방책은 구 공격자에 따라 공격의 양상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경우의 수를 분석한 대응매뉴얼을 만들어서 공유해야 된다. 경찰, 국가정보원, 군 등 정보보호당국간 서로 역할 분담이 정확히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처럼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다.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김 단기적으로는 디도스 공격시 트래픽 분산을 유도하는 장비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네티즌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네티즌들이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에 자신의 PC가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출처에 대해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박 인터넷 회선망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원천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컴퓨터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도록 일반 가정에 있는 모뎀, 공유기에 장치를 달아야 한다. 보안업체가 수십억원을 투입한다고 해도 디도스 공격은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면 가정에서부터 1차적인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 오달란 유대근기자 dallan@seoul.co.kr
  • [디도스 사이버테러] 대기업도 전담팀 풀가동

    ‘얼굴 없는 테러에 대비하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연일 이어지면서 대기업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서버를 관리하는 과천·대덕·구미·서초 등 4곳의 데이터센터에 통신망 트래픽이 갑자기 늘어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부서별로 개인 컴퓨터(PC)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모든 임직원이 PC의 날짜를 7월10일 이전으로 맞추도록 했다. DDoS 공격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좀비 PC)에 생성된 악성코드가 7월10일 0시를 기점으로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정보보안팀내에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서버에서 회사 차원의 업무 영역과 개인 인터넷망을 완전히 분리함으로써 ‘좀비 PC’ 발생에 의한 업무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와 함께 국정원 사이버 안전센터·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운영하는 ‘고도해킹 탐지시스템’을 도입해 해킹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직원 15명의 PC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백신을 통해 긴급 치료했다. 포스코는 정보보호그룹 IT보안파트에서 전담팀을 가동해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 보안프로그램인 ‘바이러스 체이서’ 외에 V3 백신을 추가로 설치했다. LG전자도 방화벽을 새로 점검하고 바이러스 차단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 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온라인몰은 수많은 고객이 전자거래를 이용하기 때문에 특히 긴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DDoS치료 백신을 전사적으로 배포하고 사용방법을 공지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사내 PC 및 네트워크의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유사시에는 우회 도메인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성수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 [디도스 사이버테러] 좀비PC 양산한 세 요인

    이번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에 진보된 기술이 사용되기는 했지만 컴퓨터 사용자의 보안의식 부재와 액티브X 남용도 화를 키웠다. 디도스 공격이 계속되자 KT와 SK브로드밴드 등 초고속인터넷 업체들은 지난 9일 가입자 중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용자들에게 인터넷 접속이 되면 감염사실을 알리는 경고문구와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으라는 팝업창을 띄었다. 이마저도 모자라 개별적으로 고객들이 백신을 내려받은 뒤 검사해야 한다고 안내전화까지 했다. 하지만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KT가입자 8600여명 중 백신치료를 한 가입자는 2300여명에 불과했다. 전화 등으로 경고한 SK브로드밴드 가입자 405명 중에서는 불과 3명만 악성코드를 치료했다. 이날 자정 악성코드가 PC의 하드디스크를 삭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듣고서 그때서야 부랴부랴 백신프로그램 등을 내려받은 경우가 많았다. PC에 백신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고 설치했더라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있으나마나한 경우도 적지 않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 사용자가 백신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본인에게 피해가 없었다는 점이 보안의식 부재로 이어졌다.”면서 “이런 보안의식 부재가 더 큰 피해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초고속인터넷 비중이 높아 적은 PC만으로도 디도스공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개인간 파일을 주고 받는 P2P 사이트 사용이 많다는 점도 디도스공격의 또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보안 업계와 인터넷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웹사이트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브X’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액티브X는 웹브라우저에서 자동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기술이다. 편리하지만 액티브X 등을 통해 웹사이트 관리자나 PC사용자 모르게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용도로 악용될 수 있다. 보안에 취약해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만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한 보안 관계자는 “보안에 취약한 액티브X를 많이 쓴다는 점에서는 우리나라는 해커가 좀비PC를 만드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DDos 3차공습] PC 파괴 새 국면…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DDos 3차공습] PC 파괴 새 국면…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디도스(DDoS) 공격이 계속되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피해액이 체르노빌 바이러스(CIH) 사건 때보다 클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차 공격이 단순히 트래픽(접속량)을 폭증시키는 것에 머물렀지만, 2차 공격 이후부터는 감염된 PC(좀비 PC)의 시스템을 파괴시킬 가능성까지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인터넷 체계가 무너질 우려마저 낳고 있다. ●1·2차 공격서 PC 5만여대 감염 9일 오후 6시부터 재개된 3차 공격은 국회, 국방부, 외교통상부, 조선닷컴, 국가정보원, 국민은행 등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국민은행 홈페이지는 6시5분부터 30분 간 열리지 않았다. 이들 사이트는 앞선 1~2차 공격도 당했기 때문에 사전에 서버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방어장비를 도입해 큰 피해를 막았다. 8일 저녁에 발생했던 2차 공격은 1차 공격 대상이었던 청와대와 네이버 등 6개 사이트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안철수연구소, 다음,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새로운 10개 사이트를 목표로 했다. 1차 공격에서 2만 3000여대의 PC가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좀비PC’로 전락한 데 이어 2차에서는 2만 9000여대의 좀비PC가 추가로 나타났다. ●99년 CIH바이러스보다 피해 클듯 국정원 사이버안전센터와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 주요 보안 관련 기관과 회사가 공격을 당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관련 백신을 내려받으려는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1차 때 농협, 신한은행, 외환은행이 당한데 이어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곳이 새롭게 타깃이 돼 인터넷뱅킹 이용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은 “15년 간 보안업계에서 일하는 동안 겪은 최악의 사이버테러”라며 “피해 규모가 1999년 CIH바이러스 사건보다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1차 때 하루 종일 서비스가 중단됐던 옥션은 2차 공격에서도 피해를 보며 큰 손실을 입게 됐다. 옥션은 하루 평균 거래액이 74억원 상당으로, 연이틀 30억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옥션 웹주소 바꿔 서비스 재개 공격 대상이 된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URL(웹상 주소)을 살짝 바꾸는 방법으로 공격을 피해가고 있다. 네이버 메일은 메일 서버 주소를 ‘mail2.naver.com’으로 우회시켜 서비스를 재개했다. 다음 메일도 ‘mail.daum.net’이던 URL을 ‘mail2.daum.net’으로 바꿨다. 옥션도 URL을 ‘auction.co.kr/default.html’로 우회시켰다. 이런 방식이 통하는 것은 이번 디도스 공격 대상의 URL이 악성코드에 미리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해커들이 원격조종으로 공격대상을 변경할 수 없으므로, 방어하는 측에서 URL을 바꾸면 공격을 피해 갈 수 있다. 하지만 해커들이 언제든 이 조치에 대응하는 변종 코드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보안업체 하우리의 김정수 과장은 “해커가 치밀하게 계획한 스케줄과 프로그램에 따라 공격이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격 대상을 수시로 바꾸거나 악성 코드를 더 치명적인 코드로 변화시킬 조짐마저 보인다.”면서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일심동체가 돼 보안 패치와 백신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window2@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추신수 “선생님! 아드님은 제가 책임질테니…” 세계 누비는 국산 경찰차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삼성전자 효자사업 반도체서 TV로 비정규직 강남 실업급여창구 가보니
  • ‘마더’ 300만 관객 돌파…올해 4번째 쾌거

    ‘마더’ 300만 관객 돌파…올해 4번째 쾌거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제작 바른손)가 300만 관객 동원의 쾌거를 이뤘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의 집계에 따르면 ‘마더’는 7일 전국 누적관객수 300만 1150명을 기록했다. 8일 오전 ‘마더’ 마케팅팀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영화 ‘마더’가 300만 관객돌파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영화진흥위원회의 관객 집계가 새로 업데이트 되지 않아 아직 ‘마더’의 300만 관객 동원이 달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하지만 CJ 배급팀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미 300만 1150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마더’는 2009년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유일하게 3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지난 5월 28일 개봉 이후 ‘터미네이터4’ , ‘트랜스포머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틈에서 지속적인 스크린 수 감소를 겪으면서도 ‘마더’는 뜻 깊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로써 ‘마더’는 영화 ‘7급 공무원’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이어 올해 4번째 300만 관객 동원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제공 = 바른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직 약국 찾기 쉬워진다… 10월부터 포털에서 안내

    앞으로는 공휴일이나 야간에 문여는 약국 정보를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한약사회는 5일 오는 10월부터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영업시간이 끝난 뒤 실시간 당번약국을 확인할 수 있는 안내시스템을 구축,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와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등을 통해 당번약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신 자료가 제대로 업데이트되지 않아 공휴일과 야간에 문 여는 약국을 찾기 어려웠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온라인 업계 “트위터 질주 막아라”

    온라인 업계 “트위터 질주 막아라”

    “트위터를 따라 잡아라.” 세계 온라인 업계에 ‘특명’이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업계의 메이저 주자들이 너나없이 ‘트위터 따라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의 후발주자이면서도 단박에 절대 강자로 떠오른 주인공은 트위터.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했던 단문 메시지 인터넷 송수신 서비스인 트위터는 최근 이란 시위사태 등에서도 실시간 정보교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122만여명에 불과했던 방문자 수는 지난 4월 현재 1700만명을 넘어서 무려 1298%(닐슨 조사) 증가율을 보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FT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의 기록적 성장에 자극받아 온라인 업계가 ‘리얼타임 전쟁’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발빠르게 트위터와의 연동 전략을 구사한 쪽은 정보기술(IT)의 대표 강자 MS. 이달 초부터 MS는 자사 검색엔진 ‘Bing(빙)’ 에 트위터의 최신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예컨대 스타의 이름과 ‘트위터’라는 단어를 함께 입력하면 게시물이 검색되는 방식이다. 트위터 기능까지 갖춘 검색 엔진은 빙이 처음이다. MS의 관계자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수천건의 트위터 게시물들을 검색 대상에 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MS의 새로운 시도와 관련, 서치엔진랜드의 편집인인 대니 설리번은 “이번 시도는 검색엔진 분야의 맹주인 구글과의 차별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왕 한 발 늦은 구글은 좀 더 시간을 두고 만회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예 트위터 게시물 전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때까지 철저히 준비작업을 하겠다는 복안인 것. 반면, 최근 니콜라 사르코지 등 세계 유명인들의 애용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답게 정면 대결로 승부수를 던진다. 트위터와는 단순비교가 안 될 만큼 많은 2억 2500만명의 사용자들이 쏟아 내는 정보로 대대적 물량공세를 펴 나갈 전략이다. 1 대 1 관계 형성에는 유용하되 교류속도 면에서는 트위터에 밀리는 약점도 보완키로 했다. 2억여명의 사용자들이 띄우는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적극 공개하는 방식으로 트위터의 인기를 잠재우겠다는 계산이다. 페이스북은 실시간 개인정보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춘 새 프로그램을 이번 주 시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의 온라인상 속도 경쟁은 갈수록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온라인 업체들은 개인정보를 리얼타임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초래될 각종 규제들에 대응하는 한편 시시각각 변하는 사용자들의 취향도 따라 잡아야 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비즈&피플]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사이트장벽 헐어 열린 인터넷으로”

    [비즈&피플]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사이트장벽 헐어 열린 인터넷으로”

    “제대로 ‘열린’ 인터넷을 선보이겠다.”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3위 포털사이트인 네이트,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 메신저 네이트온을 한 데 묶고 외부 사이트와의 장벽도 허무는 ‘오픈 정책’을 발표했다. 저변이 넓은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힘을 바탕으로 7월1일 새롭게 오픈하는 네이트를 네이버, 다음을 뛰어 넘는 ‘인터넷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주 대표는 간담회에서 “그간 쌓아온 소셜네트워크의 경험을 전체 웹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사이트간 장벽을 열어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네이트커넥트’와 외부 개발자들에게 기술을 오픈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앱스토어’가 오픈 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네이트커넥트’는 SK컴즈 회원이 외부 사이트에서 활동한 내역을 네이트에서 한 번에 모아 확인,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네이트 이용자들은 외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메신저 팝업(네이트온 알리미)으로 볼 수 있다. 채용정보나 쇼핑 배송정보 등이 업데이트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인크루트, CJ오쇼핑, 유튜브, 판도라TV 등 48개사가 제휴했다. 싸이월드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의 생일 정보, 이들의 미니홈피 새글, 댓글 정보 등도 모아 보여준다. ‘앱스토어’는 10월에 오픈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사용 중인 응용 프로그램을 미니홈피에 전시, 자랑하거나 네이트온 알리미를 통해 지인에게 추천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자신의 응용프로그램을 네이트와 싸이월드에 공개해 수익을 얻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화질·속도 휴대전화 한계를 넘다

    화질·속도 휴대전화 한계를 넘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 ‘제트’가 베일을 벗었다. 제트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집약시킨 휴대전화로 평가받는다. 일반 휴대전화지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못지않은 성능과 속도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제트를 통해 하반기 휴대전화 돌풍을 다시 한번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달 말까지 50여개국 출시 삼성전자는 16일 화질·기능·속도 등 기존 휴대전화의 한계를 뛰어넘은 글로벌 전략폰 제트를 싱가포르·두바이·런던에서 동시에 내놓았다. 이달 말까지 출시 국가를 전세계 5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개념 풀터치스크린폰인 제트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사용해 고화질(HD)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고화질의 화면에 걸맞게 HD급 동영상 녹화·재생은 물론 MPEG4, DivX 등 다양한 동영상 포맷을 지원한다. 소리에도 신경을 썼다. 삼성전자의 자체적 음향기술인 디지털 자연 사운드엔진(DNSe)을 얹어 5.1채널 입체음향을 제공한다. 아울러 휴대전화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가운데 최고 처리속도인 800㎒급을 탑재, PC 같은 강력한 성능은 물론 최대 20개까지 휴대전화 기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도 한꺼번에 5개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PC와 연결하면 이메일과 일정, 연락처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제트는 삼성이 그동안 축적한 휴대전화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우선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휴대전화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돌핀 브라우저’를 처음 사용했다. 또 손가락으로 사진의 확대·축소가 가능한 ‘원 핑거 줌’ 기술도 새롭게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에는 손가락 두개로 조작하는 멀티터치 기능이 있다면 제트에는 원 핑거 줌 기능이 있다.”면서 “손가락 하나로 사진을 4배 축소·확대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놀라운 모바일 경험 제공” 또 화면에 정육방체의 사용자 환경을 부문별로 만들어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차원(3D) 이용자환경(UI) ‘터치위즈 2.0’도 처음으로 탑재했다. 주사위처럼 생긴 가상의 큐브 6개 면에 통화관련 기능,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모아놓아 화면을 돌리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휴대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제트는 삼성 휴대전화의 유전자(DNA)가 탄생시킨 새로운 종(種)의 휴대전화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터치폰 610만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 점유율 23.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열린세상] 잠자는 여성 과학기술인력 활용해야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열린세상] 잠자는 여성 과학기술인력 활용해야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통계 2009’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1인당 평균출산율은 1.2명으로 193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한편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9세로 세계 28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빠르게 ‘고령 사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교수신문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향후 10년, 한국 사회를 지배할 키워드’로서 ‘저출산·고령화’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한 유력한 대책의 하나로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부문에서 여성의 참여가 빠른 속도로 증대되고 있고, 특히 2003년부터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행정고시에서 여성이 처음으로 50%를 넘었으며, 외무고시에서는 65.7%가 여성이었으며, 사법연수원생 중 39.1%가 여성이었다. 다른 분야의 여성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18대 국회의원의 13.7%, 지방의원의 14.5%, 재판관의 21.5%, 검찰관의 15.7%, 서울 시내 초·중·고교 교육관리직의 31.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 교사합격자의 90%를 여성이 점유하는 등 일부 분야에서는 여초(女超)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정도다. 이 같은 증가추세는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정부의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에 따라 지난 5년간 여성 과학기술인력 채용비율이 평균 20%를 넘고 있으며, 각종 위원회 및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또한 50%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OECD 국가 평균인 59.6%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며, 여고생의 대학진학률은 83%로서 OECD 최고인 반면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의 일하는 비율은 69%로서 OECD 최저로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계를 포함한 각종 사회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첫째, 무엇보다도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아직도 여성의 참여가 미흡하거나 진출하려는 시도조차 드문 일부 부문에서 당당하게 성공한 여성 롤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홍보함으로써 여성의 활동 반경을 넓혀 나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교과서나 TV, 방송 매체 등에서도 여성이 출산, 육아, 가사 등 전반적인 일을 혼자서 해결하는 모습 일변도에서 벗어나 가사일을 전담하거나 맞벌이하면서 가사일을 분담하는 남편이 자연스럽게 소개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가정과 직장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사회가 도와야 한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가로막는 장애요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해소하는 한편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승진을 포함한 직장활동에서의 차별요소를 실질적으로 제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우수한 여성인력의 진출을 필요로 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의 경우 고교 시절부터 과학기술분야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여학생들이 과학기술계에 진학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한편 이미 과학기술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잠자고 있는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해야 한다. 아이, 가정, 부모 문제 등으로 직장을 떠났다가 다시 복귀할 경우 기존 지식의 업데이트 기회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지식정보화사회, 창조사회를 맞아 더이상 여성 인력이 가정을 잘 지키는 것만이 미덕이 될 수는 없다는 시대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성인력의 사장은 결국 국가경쟁력의 상실이라는 인식 아래 정부와 기업인을 주축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외신들 긴급타전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파리 이종수 특파원·서울 안석기자│전세계 언론들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긴급 타전했다. AFP통신 등 외국 통신사들은 이번 서거 소식을 사실 위주로 전하며 부패척결을 약속했던 노 전 대통령이 결국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정치 역정을 소개했다. 또 2002년 개혁층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이후 각종 사회 개혁을 이끌었던 노 전 대통령의 임기 모습도 함께 전했다. 미국의 CNN방송은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처음 전해진 뒤 인터넷 홈페이지 ‘긴급보도’란에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유력지들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인터넷판 주요 뉴스로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전직대통령 자살’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인이 개입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의혹은 스캔들이 만연한 한국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편으로 보였다.”면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한국의 최고 재벌기업에서 수억달러를 수수한 혐의로 감옥에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방송도 “인권변호사 출신의 노 전 대통령이 부패와 싸우겠다고 약속했지만 각종 스캔들과 내분으로 그의 임기는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하루종일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주요 뉴스로 다루며 향후 국내 정국 등에 대해 분석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노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자택 인근 산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독도 영유권과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로 고이즈미 총리 당시 관계가 냉각돼 정상간의 셔틀외교도 중단됐다.”며 노 전 대통령의 임기중 일본과의 관계를 평가했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태평양 섬 서밋’이 열린 홋카이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몹시 놀랐다. 진심으로 애도의 뜻과 함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비롯한 홍콩, 타이완 등 중화권 언론들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국내 언론에 첫 보도가 나온 직후 이를 인용해 상세하게 보도했으며 ‘특별보도’ 항목을 마련해 속보를 전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또 ‘노무현의 비극과 한국 정치문화’라는 제목의 칼럼을 신속히 게재하는 한편 인터넷판에 토론방을 개설, 중국 네티즌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독일 언론들도 이번 서거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남북 화해의 지속 등으로 대표되는 정치적 유산이 퇴임 후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며 훼손됐다고 전했다. ccto@seoul.co.kr
  • 블루코트,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센터 얼라이언스 합류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업체인 블루코트는 WAN을 통해 지사를 오가거나 인터넷을 통해 원격 근무자 사이를 오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센터 컨피그레이션 매니저(SCCM) 2007과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최적화 팩의 일부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 가상화(Application Virtualization·이하 App-V)를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센터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 블루코트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지먼트 서밋 2009’에 참가하기도 했다.  블루코트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WAN을 오가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원격 파일의 가속은 물론, SCCM과 App-V 사용자들을 위해 IT 부서에서 배포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구성과 패치 등이 포함된 패키지 전송에 대한 최적화와 가속을 제공한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WAN을 통해 대략 4분 내외로 전송하던 40메가 바이트의 업데이트 파일을 블루코트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불과 5초안에 전송할 수 있다.  또 기존의 WAN을 통해 1시간 이상 걸리던 375 메가 바이트의 대용량 소프트웨어 설치 패키지 파일은 수초 내외로 전송이 가능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WAN 상의 대역폭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마이크로소프트 App-V를 사용하는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전송에 대해서도 최적화 및 가속을 제공할 수 있다. 블루코트 성능 테스트에서 App-V를 통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워드 2007 전송은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으로 런칭하는 시간을 기존 대비 70% 향상시켰고 98% 대역폭 절감을 보여줬다.  업계 최초로 보안과 원격 사용자에 대한 통제가 통합된 WAN 최적화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블루코트 프록시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전송에 대한 가속은 물론 SCCM과 App-V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전송도 가속할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나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파일에 대한 액세스와 원격 웹 애플리케이션의 응답 속도 개선을 위해 프록시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바이트 캐싱 등이 포함된 WAN 최적화 기술을 이용한다. 또 실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보안 서비스인 블루코트 웹펄스 서비스를 이용해 기업의 중앙 관리식 인터넷 사용 정책을 강화하고, 맬웨어, 스파이웨어, 모바일 악성코드, 피싱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카리 알렉시온-티에난 App-V 제품 관리 디렉터는 “SCCM과 App-V는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하기에, 블루코트와 같이 분산된 환경에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WAN 최적화를 제공하는 업체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라며 “중앙집중적인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과 분산된 지사에 위치한 사용자 모두의 원격 응답 시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유기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블루코트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의 선도 업체인 블루코트는 정보 보안 및 최적화의 필수 요소인 모니터링, 가속, 보안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 인프라를 사용자, 장소, 네트워크에 제약없이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보장, 신속한 결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지사(070-7123-6100)로 연락하거나 웹 사이트 www.bluecoat.co.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KTF, 쇼 위젯 ‘유튜브’ㆍ‘구글검색’ 미니 출시

    KTF, 쇼 위젯 ‘유튜브’ㆍ‘구글검색’ 미니 출시

    KTF는 구글코리아와 제휴, 대기화면 서비스인 쇼(SHOW) 위젯을 통해 ‘유튜브(YouTube)’와 ‘구글검색’ 미니를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튜브’ 미니는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의 다양한 국내외 동영상을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위젯 서비스이다.  하루에 최대 4번까지 업데이트를 설정해 베스트/추천/화제의 동영상 목록을 대기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위젯 버튼을 눌러 접속하면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동영상 목록 확인이나 업데이트는 무료며, 상세 접속하여 동영상을 감상할 때는 데이터통화료(0.9원/1KB)가 부과되는데 데이터 정액요금에 가입하면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인 ‘구글검색’ 미니는 대기화면에 설정하면 별도의 접속 경로를 거치지 않고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www.google.co.kr)의 강력한 검색기능을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  쇼 위젯의 ‘유튜브’, ‘구글검색’ 미니를 내려 받는 방법은 ▲휴대폰에서 **6464 입력 후 쇼 인터넷 버튼을 누르거나, ▲쇼 웹사이트(www.show.co.kr)에 접속한 후 해당 미니를 선택하여 실행하면 된다.  출시를 기념해 5월 31일까지 미니를 다운로드받을 때 발생되는 데이터통화료(3.5원/1KB)가 무료다.  KTF CI기획팀 염력 팀장은 “대기화면 서비스인 위젯은 언제 어디서나 유튜브 최신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구글 검색을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통로”라며, “질 좋은 콘텐츠를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및 제휴를 통해 다양한 위젯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쇼(SHOW) 위젯 서비스  ‘쇼 위젯’은 2007년 9월 KTF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 위젯 서비스로 2009년 4월 말 현재 하루평균 이용고객 17만명, 관련 콘텐츠(미니) 다운로드 430만건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서비스.날씨, 뉴스, 휴대폰 요금을 알려주는 M 고객센터, 시계, 달력 등 정보제공 형과 휴대폰 대기화면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형 등 총 150여 개의 미니가 출시돼 있다.필요한 미니를 다운로드 받으면, 휴대폰 대기화면에 주기적으로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되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위치 조정도 가능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北 “영변 폐연료봉 재처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북한이 25일 영변 핵시설에서 폐연료봉 재처리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가 북한 기업 3곳을 제재대상으로 선정한 직후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핵을 둘러싸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 북한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북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14일 외무성 성명으로 선언한데 따라 우리 시험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폐연료봉들을 재처리하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폐연료봉 재처리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여 자위적 핵억제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혀 재처리를 통해 핵무기를 제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북한은 지난 14일 외무성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으로 6자회담 합의가 무력화됐다.”며 “핵시설들을 원상복구해 정상가동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고 그 일환으로 시험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폐연료봉들이 깨끗이 재처리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北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한 단계 더 나간 것이지만 예정됐던 것인 만큼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신중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제재위는 이날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한 제재 대상으로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단천상업은행, 조선령봉종합회사 등 북한 기업 3곳을 선정했다. 북 기업이 유엔의 제재 대상이 된 것은 처음이다.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는 ‘재래식 무기 및 탄도미사일 관련 장비의 주요 수출기관’ 혐의로, 단천상업은행은 ‘재래식 무기·탄도미사일 등의 제조, 조립 관련 물품 거래 담당’ 혐의로 미국의 제재를 받는 등 3개사는 미국과 일본의 제재 명단에 이미 올랐다. 하지만 이번 안보리 조치로 이들에 대한 제재는 국제적으로 확대됐다.●일부선 “제재 실효성 없을 듯”각 회원국은 안보리가 2006년 10월 북한 핵실험 이후 채택한 대북 결의 1718호에 따라 명단에 오른 북한 기업·단체의 금융자산을 동결하고 거래도 금지해야 한다. 그러나 조선광업무역회사 등 제재받는 3개사는 미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기존업무를 다른 회사에 넘겼다는 관측도 있어 제재의 실효성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제재위 의장인 바키 일킨 유엔 주재 터키대사는 “1718호에 따른 대북 수출입이 금지되는 기술과 장비, 품목, 상품 등 목록을 업데이트했다.”며 “여기에는 탄도미사일 관련 일부 최신 기술도 포함된다.”고 밝혀 안보리의 대북 금수대상 품목도 늘어났다.박덕훈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제재위 합의 직후 “안보리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철저히 배격하고 이를 접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chaplin7@seoul.co.kr
  • [서울광장] 무궁화를 보고 싶다/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무궁화를 보고 싶다/노주석 논설위원

    ‘무궁화는 어디 있나?’ 벚꽃이 흩날리는 남산길을 걷다가 문득 ‘나라꽃’ 무궁화를 본 지 꽤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무궁화에 대한 기억은 학창시절 이후 업데이트가 정지된 상태다. 즐겨 찾는 청계천, 남산, 북한산에서도 무궁화는 보기 어렵다. 애국가에 나오는 ‘무궁화 삼천리’라는 표현이 무색하다. 정부가 전국에 무궁화 1000만그루를 심었다고 들었다. 어디 숨었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청계천이나 남산에 심고 싶어도 심을 만한 5년 이상된 묘목이 없다고 한다. 품종개량과 신품종연구, 재배단지 조성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서울시내에서 무궁화나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세종문화회관에 1그루가 있고 동대문 2그루, 과천 서울대공원에 20여그루가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의 것은 무궁화로 치지 않는다. 이쯤 되면 ‘나라꽃’을 식물원에 가서 돈을 내고 관람해야 될 판이다. 무궁화를 왜 나라꽃으로 정했나.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도시 아이들은 무궁화가 희귀하기 때문에 국화로 지정된 것으로 알게 될지도 모른다.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와 식목일 무궁화 심기, 육종 무궁화 품종 사진전시회 같은 무궁화 관련 행사가 간간이 열리곤 하지만 관심을 끌지 못한다. 효과도 미미하다. 식목일, 제헌절, 광복절 같은 행사 때 반짝하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기 마련이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그런데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전까지는 무심했다. 자기 것을 등한시하는 것이 우리 고질병이다. 무궁화가 나라꽃이라는 사실을 행여나 잊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다. 무궁화는 행정부·사법부·입법부의 휘장, 호텔의 등급표시, 경찰의 계급장, 훈장, 태극기의 봉 무늬로 남아 있을 뿐이다. 실물을 대하기 어려운 나라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국가 상징물에 대해 생각해 본다. 국기와 국가, 국화가 대표적이다. 이중 태극기가 대한민국 국기로 법제화된 것은 불과 3년 전 일이다. 얼마전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이 국기와 국가, 국화 등 국가상징의 권위를 높이는 ‘대한민국 국가상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태극기나 애국가와 달리 무궁화는 심지 않아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다. 보이지 않아도 탓하지 않는다. 일본은 진주만을 폭격하기 위한 전폭기가 날아가는 와중에도 벚나무를 실은 배를 미국으로 보냈다. 강점기 한반도에서 무궁화를 뽑아버리고 벚꽃 강산을 만들었다. 학교와 관공서의 무궁화를 베어냈다. 보기만 해도 눈병이 나고, 꽃가루가 닿으면 부스럼이 생기며, 진드기가 꼬이는 꽃으로 매도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에 벚꽃축제는 있어도, 무궁화축제는 없게 됐다. 무궁화 품종육성의 대가 심경구 성균관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얼마전 일본에서 건너온 ‘일제 무궁화’가 독도에 식재될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한다. 일본이 개발한 품종을 독도에 심으려 했던 것을 간신히 막았다고 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이다. 통일 이후도 생각해야 한다. 북한의 국화는 목단이다. 우리가 함박꽃이라고 부르는 종이다. 금강산에 새길 만큼 끔찍이 아낀다. 통일 국화를 정할 때 우리가 무궁화로 하자고 주장할 만한 근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나라꽃은 국가가 정책적으로 재배하고, 심고, 가꿔야 한다. 가치를 부여하고, 권위를 세워줘야 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伊 지진 당시 지질 패턴 이미지 공개

    伊 지진 당시 지질 패턴 이미지 공개

    지난 6일 이탈리아 라킬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 백명의 피해자가 생겨난 가운데 지진 당시 지구 지질의 패턴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INGV)가 공개한 이 이미지는 지진 당시 지구의 지질이 어떻게 움직였는가를 보여주는 패턴으로, 진원지로부터의 강한 에너지를 볼 수 있다. 총천연색의 이 패턴은 SAR 레이더(비행기·인공위성 등에 탑재하여 지표를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는 고분해(高分解) 능력 레이더)를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유럽우주기구 ESA의 위성 앤비셋(Envisat)과 이탈리안 항공 공사의 위성이 동원됐다. 과학자들은 지진이 일어날 당시의 지표면 변형과 여진을 정교하게 분석한 이 패턴 이미지를 통해 진앙지 및 여진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리카르도 라나리 지질 전문가는 “이탈리안 학자들이 지진의 패턴을 즉각적으로 확인했다.”면서 “SAR 레이더를 통해 지진 초기와 지진 후의 변화를 3D로 비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3D 지질 패턴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며 “이 지질 패턴을 분석하면 여진의 위험도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지질학자들은 리히터 규모 6.2~6.3의 강진이 라퀼라시를 강타하기 몇 주 전 위성 앤비셋(Envisat)을 이용해 지질의 변화를 포착하고 이를 정부에 보고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이탈리아 국립물리학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조아키노 줄리아니는 지진 발생 몇 주 전 인터넷에 지진 예고를 띄었으나 정부가 “혼란을 야기한다.”며 삭제한 일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정부 측은 “과학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무시했다.”고 해명했지만 줄리아니 박사는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청한 상태다. 사진=IREA-CNR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PTV 왜 외면당하나

    IPTV 왜 외면당하나

    “초고속인터넷을 바꾸면서 보조금을 더 준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막상 보니 별로 볼 것도 없고 케이블TV만도 못한 것 같습니다.” 경기 구리에 사는 김모(31)씨는 최근 인터넷TV(IPTV)로 바꿨지만 만족도가 높지 않다. 실시간 방송이 나오는 채널이 예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데다 그나마 김씨가 늘 보는 특정 스포츠 채널은 아예 볼 수도 없다. 주문형비디오(VOD)가 많다고는 하지만 막상 볼 만한 것은 얼마 되지 않고, 그나마 보고 싶은 것은 모두 유료다. 몇천원씩하는 최신 영화를 5~6편만 봐도 한달 시청료보다 VOD 요금이 더 나온다. ●가입자 22만명… 올 목표의 10% IPTV가 처한 현실이다. 가입자 현황도 초라하다. 3월 현재 IPTV 가입자는 21만 9000명(KT 15만명·LG데이콤 5만명·SK브로드밴드 1만 9000명)에 불과하다. 올해 200만명이 가입할 것이라는 정부의 장담과는 큰 거리가 있다. 게다가 이미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면서 IPTV까지 신청하면 2만~3만원의 보조금을 더 받는 ‘덤’으로 전락했다. 이같은 상황은 우리보다 앞서 IPTV를 상용화한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의 경우와 비슷하다. 유럽 IPTV 이용자의 40%는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데 업체들은 IPTV를 통해 매출을 늘리려는 것이 아니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를 위한 ‘미끼상품’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새 콘텐츠 공급 투자 안해 미끼상품으로 전락한 IPTV는 콘텐츠 공급을 위해 돈을 쓰지 않고 기존 사업자의 콘텐츠를 재판매하는 데 그친다. 볼거리 부족은 가입자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콘코텐츠 부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우리도 IPTV용 콘텐츠가 개발되기보다는 기존에 만들어진 방송프로그램을 IPTV에서 그대로 보는 상황이다. ●1만원 넘는 요금도 문제 요금도 문제다. IPTV는 통상 1만원 넘는 요금을 내는 데 비해 경쟁상품인 케이블TV는 1만원 이하로 볼 수 있다. 업체들은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등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할인폭이 커진다고 설명하지만 전체 통신비용은 늘어나기 때문에 싸다고 체감하기는 힘들다. 결국 IPTV의 가장 큰 과제는 볼거리인 ‘콘텐츠’ 확보와 ‘이용요금’을 어떻게 낮추느냐 하는 것이다. 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KCUA)이 IPTV 이용자를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큰 불만으로는 ‘비싼 이용요금’을 꼽았다. 이어 ‘느린 업데이트’와 ‘볼 만한 채널이 부족’이라고 답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피파 온라인2’ 30일 신규 게임정보 적용

    ‘피파 온라인2’ 30일 신규 게임정보 적용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가 전세계 축구리그 및 선수들의 현황을 반영한 신규 게임정보를 30일 적용한다. 새롭게 적용되는 게임정보는 2008년 1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선수 이적 사항 및 구단의 소속 리그 변동을 담았다. 일례로 AC 밀란에 잔류하기로 한 베컴 선수는 이번 게임정보 적용을 통해 밀란 유니폼을 입은 모습 그대로 등장하고 아스날 이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르샤빈도 새로운 소속으로 선을 보인다. 또 지난 시즌 게임 내에 무소속으로 잔류했으나 SC 코린티안스로 이적한 호나우두도 만나볼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피파온라인2’의 로스터 업데이트가 게임 이용자들의 가장 큰 요청 사항인 만큼 매 분기마다 신규 로스터를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웹젠 ‘썬’ 국내시장 재공략 박차

    웹젠 ‘썬’ 국내시장 재공략 박차

    웹젠의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썬’(SUN)이 ‘썬:월드에디션’으로 BI(브랜드정체성)를 변경하고 국내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은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을 토대로 올해 국내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내년 글로벌 서비스의 완성을 목표로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에 오는 25일 게임의 BI를 변경하는 한편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해 1개의 서버를 신설하고 새로 접속하는 고객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초반 게임 콘텐츠를 시나리오 몰입도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게임 속 전략적 요충지인 성을 공략하기 위한 공성전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시장 점유율 향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태훈 웹젠 사업 본부장은 “다양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꾸준히 콘텐츠를 보강한 덕에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만큼 게임성을 확보했다” 면서 “배틀존 전투 방식의 완성도가 향상됐고 게임 몰입도도 높아진 만큼 국내에서 재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스온라인’, 日 상용화 서비스 호조

    ‘에이스온라인’, 日 상용화 서비스 호조

    예당온라인은 19일 이달부터 일본에서 온라인게임 ‘에이스온라인’에 대한 아이템 판매 방식의 상용화 서비스 실시한 결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행슈팅게임 방식을 내세웠으며, 온라인 방식에 맞춰 캐릭터 육성과 커뮤니티 기능을 더했다. 특히 일본 게임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회사 측은 이 게임이 일본에서 누적회원 10만명에 동시접속자 4천명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박재우 예당온라인 이사는 “일본은 인당평균매출(ARPU)이 높고 이탈률이 적은 충성도 높은 게임 이용 성향을 보인다.”며 “과금 아이템이 많이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일 평균매출이 2천만원을 넘어서 일본 서비스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온라인’은 이번 일본 정식 서비스에 이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도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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