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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셀러 사이트’ 오픈

     삼성전자는 삼성 휴대폰용 S/W 개발자들에게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의 판매 지원과 매출 현황 등을 제공하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판매자 사이트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셀러 사이트’를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사이트 주소: http://seller.samsungapps.com  이미 휴대폰 S/W 개발자 사이트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직거래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베타 서비스 중인 삼성전자는 이번 판매자 사이트 오픈으로 개발자, 판매자, 소비자를 연결하는 독자적인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삼성 판매자 사이트는 삼성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 판매에 필요한 계약, 인증, 등록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들에게 온라인 원스톱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간편하고 편리하게 처리가 가능하며 진행사항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팔리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판매실적, 매출 현황 등을 판매자에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주며 판매 수익도 온라인을 통해 정산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이외에도 판매자가 등록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한 소비자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자료와 판매자와 개발자가 1대 1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창구도 제공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입학사정관제 가이드 제공 고등 온라인 교육 기업인 스카이에듀(www.skyedu.com)는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과 전체적인 준비를 다룬 가이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가이드에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합격수기와 각 대학별 전형 특징도 함께 포함돼 있다. 별도로 입학사정관 전형 관련 기사도 매일 업데이트한다. ●영어철자 말하기대회 개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 영어교실(www.yoons.com)이 영어 철자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예선은 전국 영어숲 센터에서 8월20일에서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영어 인재들이 참가하는 ‘내셔널 스펠링비(National Spelling Bee)’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휘력은 물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까지 평가한다. 성적 우수자 180명 가운데 중2 이하 70명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내년 2월 개최 내셔널스펠링비 한국 결선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한국 결선 우수 성적자 5명에게는 내년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10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대회 참관의 기회를 준다. ●이지보카, 무료학습권 제공 영어 단어 학습사이트 ‘이지보카(www.easyvoca.com)’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리 반 영어실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방학기간 동안 학급생들의 효과적인 영어단어 암기 학습법 체험을 원하는 담당 선생님이 체험 신청서 제출 및 접수 확인만 하면 선생님과 해당 학급 전원에게 이지보카 무료학습권을 제공한다.
  • [뉴스다큐 시선] 기상청 예보관의 하루

    “내일 날씨 어때?”라고 사람들은 쉽게 묻는다. 요즘같이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때면 이런 질문은 더더욱 많아진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 24시간 하늘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기상청 예보관들이다. 예보관들은 “기상청 안에서도 3D업종으로 불리는 보직이지만 우리는 ‘기상청의 꽃’이라 생각하고 일한다.”며 웃어 보인다. 장마철을 맞아 더욱 바쁜 예보관들의 하루를 들여다봤다. 글·사진·동영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AM 05:00 기상… 야근조와 교대 준비 여름 해는 일찍 뜬다지만 아직도 창밖은 어슴푸레하다. 기상청 예보상황3과 강영준 예보관은 쏟아지는 잠을 쫓으며 침대에서 일어난다. 이 시간에는 일어나야 출근 시간을 맞출 수 있다. 오전 8시에 야근조와 교대를 해야 한다. 기상청 예보국에서 날씨를 예보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예보상황과는 모두 5개. 그 중 4개 과에서 돌아가며 근무를 한다. 낮 근무조가 오전 8시~오후 8시에 근무를 하고 나면 밤 근무조가 오후 8시~다음날 오전 8시까지 예보국을 지킨다. 직업에 귀천이 있겠냐마는 낮밤이 바뀌는 일을 하는 것은 고역 중의 고역이다. 그나마 요즘은 4교대여서 피곤이 덜하지만 옛날 3교대로 근무할 때는 그야말로 기상청은 ‘공장’처럼 쉴 새 없이 돌아갔다. AM 07:30 실황 점검… 기상통보문 작성 강 예보관이 기상청에 도착한다. 낮 근무를 맡은 3과 직원들은 이미 대부분 출근해 있다. 교대는 8시에 하지만 일과는 한두 시간 전에 이미 시작된다. 자리에 앉아 맨 먼저 실황 점검을 한다. 기상청 내부망인 ‘종합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레이더, 위성, 지상관측소에서 보내온 데이터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날의 날씨가 어떤 지 머릿속에서 일기도를 그린다. 강 예보관은 “예보의 근거는 정확한 데이터죠. 기온·습도·기단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오늘 비가 오는지, 또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실황을 점검하며 각자 맡은 업무에 따라 일기도를 그리거나 신문사와 방송사에 기상정보를 발표하거나 기상통보문을 작성한다. 지난해 예보가 빗나가는 적이 맞아 한창 ‘오보청’ ‘구라청’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때가 있었다. 그때 사람들은 “대체 기상청 직원들은 하루종일 앉아서 뭘 하는 거냐.”라며 성토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예보관들은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뚫어지게 보거나 무언가를 입력하거나 동료들과 몇 마디 말을 나누는 것이 고작이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처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거나 사람들이 뛰어다니거나 고성이 오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루종일 그런 일과가 계속된다. 하지만 그들이 들여다보는 모니터 안에는 변화무쌍한 하늘의 모습이 펼쳐져 있다. 하늘을 온전히 읽어내는 것은 신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게 관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루에 몇 번이고 예보를 쏟아낸다. 기후변화로 지역별 날씨 예보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10월31일부터 도입된 ‘동네예보’는 세 시간마다 한번씩 업데이트된다. 하루에 동네예보를 8차례 하는 셈이다. 이와는 별도로 각 언론사에 팩스로 보내지는 기상통보는 하루에 네번(오전 5시, 오전 11시, 오후 5시, 오후 11시) 작성된다. 언론사는 이를 토대로 신문에 매일 실리는 날씨난을 채우고 방송사에서는 기상 캐스터들이 날씨 예보를 전하게 되는 것이다. AM 11:00 전국 76개 관측소 데이터 분석 강 예보관은 컴퓨터 모니터 3대에 파묻혀 있다. 맨 왼쪽에는 위성자료 검색시스템 창이 열려 있다. 검은 바탕에 위성으로부터 받은 영상이 떠 있고 그 옆에는 레이더 영상이 떠 있다. 위성 영상으로는 상층 수증기의 움직임 및 바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적외 영상과 가시 영상을 합성한 레이더 영상으로는 하층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상층운과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하층운의 움직임을 보면서 강수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오른쪽 모니터에는 전국 76개 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데이터가 떠 있다. 이런 데이터들을 종합 참고해서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강 예보관은 “하루의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분석해야 할 데이터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합니다. 그냥 컴퓨터로는 분석이 불가능하니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슈퍼컴은 데이터를 분석해 수치 모델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과학적 데이터만 가지고 예보를 하는 건 아닙니다. 오랜 경험을 가진 예보관들이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판단을 덧붙여 최종적으로 예보를 내는 거지요. 과학에 의존하긴 하지만 최종 결정은 사람이 하는 셈입니다.”라고 설명한다. PM 12:00 10분만에 점심 먹고 모니터링 ‘바통터치’ 점심시간이다. 다른 사무실에서라면 동료들이 우르르 구내식당에 내려가 밥을 먹는 모습이 일반적인 풍경이다. 그러나 기상청에서는 다르다. 동료가 식사하는 동안 누군가는 모니터를 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2~3명씩 짝을 지어 후닥닥 밥을 먹고 온 뒤 ‘바통 터치’를 한다. 진기범 예보국장과 육명렬 예보정책과장이 먼저 구내식당으로 내려간다. “10년 넘게 예보관을 했지만 느긋한 점심시간은 꿈도 못 꿉니다. 다른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아니까 10분만에 밥을 먹고, 담배 한 대 피우고 바로 사무실로 올라가죠. 덕분에 위장병에 걸린 직원들이 태반이에요.”라며 육 과장은 싱긋 웃어 보인다. 밥을 먹으며 진 국장은 예보관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하나둘 털어놓는다. “3교대를 할 땐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습니다. 하루종일 부대끼다 보니 직원들끼리 가족 같은 분위기였거든요. 밤을 꼬박 새우고 나서 아침에 녹초가 된 몸으로 퇴근하는데 헤어지기 싫어서 ‘요 앞에 해장국집 맛있던데 한 그릇 먹고 갈테야?’라며 동료들을 꾀어냅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막걸리가 한 잔, 두 잔 늘어나죠. 그렇게 술을 마시고 버스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깨워서 일어나 보니 종점이더군요. 해는 벌써 뉘엿뉘엿 지고 있었고요. 결국 집에 가서 옷만 갈아입고 또 출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떤 예보관은 퇴근길에 너무 피곤해서 지하철 2호선에서 자다가 노선을 5바퀴 돌았다는 전설도 있지요.” 웃으면서 얘기하는 실수담이지만 사실 예보관이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때문에 1분 1초를 다퉈 예보해야 할 때도 많을뿐더러 전문 지식을 이용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 그 판단이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예보관의 특성상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기상청 안에서도 예보국은 특히 군기가 세기로 유명하고 가끔 큰소리가 오고 가기도 한단다. 진 국장은 “기상청 안에서 예보관들은 ‘노가다 종사자’로 찍혀 있습니다. 일이 힘들긴 하죠. 그래도 저희는 예보관이 기상청의 ‘꽃’이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일하니 보람도 있고요.”라며 웃는다. PM 02:30 전국 기상대와 화상회의 갑자기 국가 기상센터가 바빠진다. 매일 이 시간에는 예보국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전국 기상대와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오전 9시가 되면 세계기상기구(WMO)에 전 세계 기상청에서 관측한 데이터가 모이는데, 이 데이터를 분석해 오늘과 내일, 모레 날씨가 어떻게 될지 토론을 거쳐 오후 5시에 예보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오후 5시 예보에서는 다음날 날씨를 구체적으로 예보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때문에 기상센터에서는 이 시간이면 매번 팽팽한 긴장이 흐른다. “내일 서울을 비롯해서 중부 지방에 소나기가 올 텐데, 예상 강수량을 얼마로 정해야 할까요? 30~100㎜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서해 쪽에서 다가오는 기단의 움직임을 보면 150㎜ 까지 예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해5도는 전통적으로 비가 적게 오는 지역이니 그보다 적게 예보하면 될 것 같고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30~100㎜가 적당한 것 같은데요. 다만 국지성 호우라는 점을 명기하고, 새벽에 추이를 좀더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설전이 오가면 다음날 날씨 예보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다. 진 국장은 “기상청이 지난해와 달라진 게 있다면 내부 소통을 강화한 것입니다. 회의 시간에 입 다물고 가만히 있다가 다음날 예보가 틀리면 ‘거봐 난 안 그렇게 생각했는데’라며 책임을 지지 않는 직원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더 나은 예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부터도 18년간 예보관 생활을 하면서 가장 예보를 많이 맞힌 예보관 중 한 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많이 틀린 예보관이기도 하니까요.”라고 덧붙였다. PM 08:00 내일도 정확한 예보를 꿈꾸며… 교대할 시간이다. 변덕이 죽끓듯 하는 장마철이라 다른 때보다 근무가 힘든 요즘이다. 12시간 내내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머리가 지끈거리도록 예보를 하고 예보문을 써내고 나면 몸은 녹초가 된다. “낮밤이 바뀌는 근무를 하다 보니 체력 소모가 많죠. 그래도 예보가 맞았을 때의 짜릿한 쾌감 하나로 저희들은 삽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기관이잖아요. 국민들이 저희만 바라보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면 힘들어도 힘든 내색할 수 없죠.”라며 강 예보관은 퇴근길에 나섰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디도스 악성코드 국내 웹하드서 유포

    수만대의 PC를 감염시켜 국내외 정부기관과 포털사이트 등을 마비시킨 ‘분산서비스 거부(DDoS)’ 테러는 전문가집단에 의해 치밀하게 설계된 신종 해킹수법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킹 수법의 과정을 역추적하면 해킹 주범을 붙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제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7일 중간수사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글로벌화된 사이버 테러이며 컨트롤 서버가 61개국에 걸쳐 432대가 존재하는 서버그룹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악성 프로그램 유포지는 한국(서울과 부산)의 파일공유 사이트인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해커가 수만대가 넘는 공격수행PC를 양산하기 위해 네티즌들이 MP3나 동영상 등을 주고받는 데 사용하는 파일공유 사이트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파일 공유사이트에 접속할 때 사용하는 접속기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파일과 바꿔치기된 악성 프로그램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됐다. 경찰조사 결과 해커는 악성코드를 유포해 좀비PC를 양산함과 동시에 61개국 432대의 서버를 해킹해 4개군으로 나눠 좀비PC에 공격수행을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 미국 등지의 공격수행PC 관리서버는 감염된 PC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보를 모았고, 이를 통해 한국 등 59개국의 416개 파일정보 수집서버로 감염된 PC의 파일목록들이 유출됐다. 이어 미국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악성코드 공급서버는 공격시점과 공격대상 사이트 목록을 감염PC에 전달해 실제 공격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타이완, 과테말라 등의 공격수행PC 파괴서버는 임무를 마친 PC들이 하드디스크를 스스로 파괴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일단 이들이 추적이 어렵도록 시스템을 설계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들이 또 다른 테러를 위해 이번 테러를 시험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같은 네트워트 형태는 잘 설계하면 아무도 눈치챌 수 없게 조용히 준비할 수 있고 일거에 대대적인 테러가 가능하다.”면서 “방대하고 치밀한 설계 수준을 놓고 볼 때 초대형 해커 집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해외공조가 해커 검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독일, 과테말라 등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곧바로 관련자료를 공유했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자체수사를 고집하거나 공조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체될 경우 해커들이 근거지를 떠나거나 흔적을 지울 수 있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악성코드 등 보안위협 요소 2배 늘어”

    올 상반기 악성코드와 해킹 등 보안 위협 요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연구소는 24일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리포트’를 통해 올 상반기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 및 스파이웨어는 2만 2537개로 지난해 상반기 1만 589개에 비해 약 2.1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트로이목마의 비중이 48.8%로 절반 가까이 됐다. 웹사이트에서 유포된 악성코드 수도 136만여개에 달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올 상반기 스팸메일을 보내거나 메신저의 계정(ID)을 수집하는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렸다고 밝혔다. 또 웹 공격도 지능화돼 아직 보안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취약점인 이른바 ‘제로데이(0-day)’의 결함을 이용한 공격 등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악성코드는 가능한 모든 경로를 이용해 유포되며, 특히 웹사이트나 메신저가 주된 유포 경로로 악용되는 추세”라며 “개인 정보를 빼돌리거나 가짜백신 및 스파이웨어처럼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악성코드 등 보안 위협의 종류도 갈수록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온라인 게임, 음악 홍보 창구로 각광

    온라인 게임, 음악 홍보 창구로 각광

    온라인게임이 음악 홍보의 새로운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 가수는 물론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새내기 가수도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음악 홍보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최근 한달 사이에 총 3명의 가수(그룹 포함)가 자신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게임을 택했다. 이파니, 드렁큰타이거, 하우스룰즈는 그 대표적인 예다. 이파니는 최근 온라인게임 ‘오투잼’의 OST로 가수 활동에 나섰다. ‘오투잼’ OST는 ‘오투잼’의 스테디셀러 인기곡인 ‘꿈속의 신부’와 함께 신곡 ‘안녕 바다야’가 수록됐다. ‘드렁큰타이거’는 최근 발표한 8집 타이틀곡 ‘몬스터’를 온라인게임 ‘메탈레이지’ 사운드 등에 활용한다. 하우스룰즈는 온라인게임 ‘오디션’의 ‘핫데뷰!’ 코너에 하우스룰즈의 신규 앨범(풀 파티)를 업데이트하고 콘셉트와 타이틀곡 등을 소개한다. 관련 업계는 온라인게임이 음악 홍보의 새로운 창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중 음악을 소재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은 타 게임에 비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 활용범위가 클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은 게임이란 친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적용시키기 좋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용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게임하이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니홈피’ 운영하는 104세 英할머니

    고령에도 미니홈피를 운영하는 열혈 블로거가 인터넷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국 웨스트요크 주에 있는 퇴직자 전용 아파트에 사는 아이비 빈할머니(104)는 주말에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인터넷으로 친구를 사귈 정도로 신세대 문화에 익숙하다. 거동이 어려워 휠체어에 의존하는 처지지만, 재작년 복지사의 도움으로 ‘페이스북’에 가입한 뒤로는 그곳에 일상 사진을 올리고 소소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젊은이들과 소통한다. 미니홈피를 시작할 당시에는 인터넷 친구가 9명 뿐이었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자가 급증했다. 요즘은 하루에 세계 각국의 네티즌 5000명이 친구 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인이 됐다. 최근 할머니는 주말에 친구들과 샴페인을 마시는 척하며 찍은 장난스러운 사진을 미니홈피에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나이는 많지만 마음은 청춘”이라고 재치있게 코멘트를 달자, 수많은 인터넷 친구들이 할머니에게 댓글로 안부인사를 건넸다. 할머니는 올해 초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도 ‘접수’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탈레이지, ‘철귀’ 업데이트로 여름사냥

    메탈레이지, ‘철귀’ 업데이트로 여름사냥

    온라인게임 ‘메탈레이지’가 여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로 분위기를 일신한다. 21일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는 2차 PVE(게임 이용자 대 게임 환경) 콘텐츠인 ‘철귀’를 중심으로 신규 무기 등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철귀’는 적 메카닉 기체에 점령된 아군 기지를 탈환하는데 중점을 뒀다. 메카닉의 인공지능도 강화돼 전략적인 게임진행을 요구한다. 신규 무기는 소형 기체를 위한 레이저 타입 주무기 ‘펜나룩스’와 전기톱 스타일 주무기 ‘엑스 렌더’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로스트시티’, ‘필그림’, ‘사일로’ 등 게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3종의 맵도 새롭게 갱신된다. 한편 힙합그룹 ‘드렁큰 타이거’도 ‘메탈레이지’와 함께 여름사냥에 나선다. ‘드렁큰 타이거’의 8집 타이틀곡 ‘몬스터’는 다음달 18일까지 대기실 사운드로 활용된다. 사진제공 = 게임하이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국어랑 놀자-영어]He is away on vacation. 그는 휴가 중입니다.

    A: My computer appears to break down. I am afraid that I can’t finish my paperwork. (컴퓨터가 고장났나 봐요. 문서작업 끝내지 못 할까 봐 걱정되네요.) B: What’s wrong with it? (컴퓨터가 왜 그래요?) A: I think I’ve got a computer virus on my computer. (컴퓨터가 바이러스 먹은 것 같아요.) B: Did you keep your anti-virus software up to date?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했어요?) A: I don’t know when I updated it. Where is our computer guy? (언제 업데이트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우리 컴퓨터 전문가 어디 있어요?) B: He is away on vacation. (휴가 중인데요.) →break down (기계, 장비 등이) 고장나다. Let’s take stairs as the elevator broke down.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으니까 계단을 이용하죠.) →get a computer virus 컴퓨터 바이러스에 걸리다= get a virus infection on one’s computer →keep something up to date ~을 최신화하다. 업데이트하다. 그냥 동사로 update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You need to update your computer operating system. (컴퓨터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be away on vacation away는 어디론가 가고 없다라는 의미이고, on vacation은 휴가 중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니 휴가가고 없다라는 말이 된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온·오프라인 상품 차별화… 다변화된 독자 욕구 충족

    세계 신문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1930년대 이래 최악의 경제상황과 온라인 미디어의 도전으로 신문산업은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문들이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간하는가 하면, 대규모 감원과 신문을 포기하고 온라인 매체로 전환하는 신문들도 하나둘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유력 신문들은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고 디지털 사업부문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격변하는 신문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뉴욕타임스로부터 생존전략을 들어봤다. │뉴욕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현 신문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뉴스 관련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품’을 다양화하고, 다양한 독자층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전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있다. 공격적인 비용절감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일 캐서린 매티스 대외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만나 뉴욕타임스의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경제상황에다 온라인 매체의 부상으로 신문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뉴욕타임스의 전략은. -첫째,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둘째, 디지털 생산품 개발이다. 뉴욕타임스의 고품질 콘텐츠를 신문과 웹, 이동통신, 잡지 등 되도록 많은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 비용 절감,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한다고 했는데. -신문과 온라인의 광고기법을 개발, 다양화했다. 최근 영화 ‘밀크’의 광고에 뉴욕타임스에서 보도했던 동성애 권리 향상 기사들을 함께 제공했다. 아이폰이나 휴대전화 등 다양한 매체에 맞게 광고도 맞춤 방식으로 다변화했다. 사진은 물론 기사도 판매하고 있다. 매일 5만명이 온라인을 통해 뉴욕타임스에 난 크로스워드(퍼즐)를 산다. 크루즈 여행선에서 신문을 볼 수 있도록 위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매출에서 광고와 구독료 수입 비중은. -경기침체로 광고수입이 급감한 반면 구독료 수입은 늘고 있다. 올 1·4분기 구독료 수입 비중이 38%로 다른 신문사들에 비해 높다. 뉴욕타임스는 신문 값이 다른 신문들보다 비싼 데다 지난 5월과 6월 가판대와 가정에 배달되는 구독료를 각각 인상했다. 구독료 비중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광고수입 비중이 높다. 신문기사를 이메일로 보내는 서비스에 시스코가 스폰서로 참여,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했다. 올 1월부터 처음으로 뉴욕타임스 1면 하단에 광고를 싣고 있다. →구독료 인상으로 구독자가 줄지는 않았나. -구독을 중단한 독자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독자들은 충성도가 매우 높아 신문값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2년 이상 장기 구독자가 83만명에 이르며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이동통신에 대한 뉴스 유료화 정책을 밝혔다. 유료화할 경우 역풍이 우려되지는 않나. -유료화 여부는 모든 신문사의 고민이다. 관건은 유·무료화간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 2008년 디지털 사업부문 매출은 3억 5200만달러(약 4470억원)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온라인 유료화와 관련, 확정된 것은 없지만 유료화할 경우 여러 옵션이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처럼 주요 기사들을 보려면 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 하나는 멤버십 제도다. 회원들에게만 배타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두 가지를 접목할 수도 있다. 이동통신을 통한 서비스 유료화 방향은 정해졌지만 시기·가격은 미정이다. →온라인 부문 강화 전략은. -첫째, 웹사이트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이고 둘째, 방문객들이 웹사이트에 오래 머물도록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방문객(유저)들을 매출로 연계하는 것이다.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검색 경로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웹사이트 내용을 다양화했다. 특집기사 등 읽을거리를 늘렸고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블로그를 활성화했다. 그래픽을 강화하고 인터랙티브 기능을 늘렸다. 과거 기사 검색 기능과 뉴욕타임스 이외에 웹상의 다른 관련 기사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능과 업데이트한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한다.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들은. -올해 비용을 지난해보다 12%인 3억 3000만달러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연초 뉴욕시와 인근 지역 가판대에 신문을 배달하는 보급회사를 폐쇄하고 대신 외주를 줬다. 뉴저지에 있는 인쇄시설을 폐쇄하고 뉴욕의 인쇄시설과 합쳤다. 보스턴 지역 인쇄시설도 통폐합했고, 노조 및 길드와 협상을 통해 인건비도 줄였다. →인력도 적지 않게 줄인 것으로 아는데. -2007년 1만 231명에서 2008년 9346명으로 10% 줄였고, 올 1분기 현재 전년말 대비 15.5% 줄였다. 뉴욕시 배달회사 폐쇄가 주요 요인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은. -2005년 이후 여러 사업들을 사고팔았다. 2005년 어바웃닷컴을 샀고 이어 컨슈머닷컴 등을 사들였다. 대신 9개 지역 TV방송과 디스커버리 타임스 채널을 팔았다. →한국에서는 신문들의 방송 소유를 허용하는 미디어법 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신문과 방송간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뉴욕타임스의 TV방송사 매각은 이같은 추세와는 반대 아닌가. -그렇지 않다. 통합은 웹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디스커버리 타임스 채널을 통해 방송과 비디오 제작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웹으로 이같은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매각했다. →온라인 강화로 신문 입지가 흔들리는 건 아닌가. -아니다. 그동안 신문에 컬러를 도입하고, 사진과 흥미를 끄는 피처스토리를 강화해 왔다. 판형을 줄여 지하철 등에서 읽는 데 불편함을 덜었다. 이같은 개선 노력이 계속될 것이다. →젊은층은 신문을 덜 읽고 온라인에 익숙한데. -젊은 독자들을 겨냥해 대학에 뉴욕타임스 신문을 제공한다. 신문을 강의에 활용할 것을 권장하며, 커리큘럼을 지원한다. 온라인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신문을 고집해선 안 된다. 독자들이 편하게 느끼는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제공하면 된다. kmkim@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뉴욕타임스 1851년 9월18일 창간한 진보적(리버럴) 성향의 미국 대표 일간지다. 기자수 350명이며 회사 전체 직원수는 9346명(2008년 말). 평일 유료 구독자는 104만부, 일요판은 145만부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오프라인 상품 차별화… 다변화된 독자 욕구 충족

    온·오프라인 상품 차별화… 다변화된 독자 욕구 충족

    세계 신문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1930년대 이래 최악의 경제상황과 온라인 미디어의 도전으로 신문산업은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문들이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간하는가 하면, 대규모 감원과 신문을 포기하고 온라인 매체로 전환하는 신문들도 하나둘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유력 신문들은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고 디지털 사업부문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격변하는 신문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뉴욕타임스로부터 생존전략을 들어봤다. │뉴욕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현 신문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뉴스 관련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품’을 다양화하고, 다양한 독자층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전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있다. 공격적인 비용절감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일 캐서린 매티스 대외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만나 뉴욕타임스의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경제상황에다 온라인 매체의 부상으로 신문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뉴욕타임스의 전략은. -첫째,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둘째, 디지털 생산품 개발이다. 뉴욕타임스의 고품질 콘텐츠를 신문과 웹, 이동통신, 잡지 등 되도록 많은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 비용 절감,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한다고 했는데. -신문과 온라인의 광고기법을 개발, 다양화했다. 최근 영화 ‘밀크’의 광고에 뉴욕타임스에서 보도했던 동성애 권리 향상 기사들을 함께 제공했다. 아이폰이나 휴대전화 등 다양한 매체에 맞게 광고도 맞춤 방식으로 다변화했다. 사진은 물론 기사도 판매하고 있다. 매일 5만명이 온라인을 통해 뉴욕타임스에 난 크로스워드(퍼즐)를 산다. 크루즈 여행선에서 신문을 볼 수 있도록 위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매출에서 광고와 구독료 수입 비중은. -경기침체로 광고수입이 급감한 반면 구독료 수입은 늘고 있다. 올 1·4분기 구독료 수입 비중이 38%로 다른 신문사들에 비해 높다. 뉴욕타임스는 신문 값이 다른 신문들보다 비싼 데다 지난 5월과 6월 가판대와 가정에 배달되는 구독료를 각각 인상했다. 구독료 비중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광고수입 비중이 높다. 신문기사를 이메일로 보내는 서비스에 시스코가 스폰서로 참여,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했다. 올 1월부터 처음으로 뉴욕타임스 1면 하단에 광고를 싣고 있다. →구독료 인상으로 구독자가 줄지는 않았나. -구독을 중단한 독자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독자들은 충성도가 매우 높아 신문값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2년 이상 장기 구독자가 83만명에 이르며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이동통신에 대한 뉴스 유료화 정책을 밝혔다. 유료화할 경우 역풍이 우려되지는 않나. -유료화 여부는 모든 신문사의 고민이다. 관건은 유·무료화간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 2008년 디지털 사업부문 매출은 3억 5200만달러(약 4470억원)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온라인 유료화와 관련, 확정된 것은 없지만 유료화할 경우 여러 옵션이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처럼 주요 기사들을 보려면 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 하나는 멤버십 제도다. 회원들에게만 배타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두 가지를 접목할 수도 있다. 이동통신을 통한 서비스 유료화 방향은 정해졌지만 시기·가격은 미정이다. →온라인 부문 강화 전략은. -첫째, 웹사이트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이고 둘째, 방문객들이 웹사이트에 오래 머물도록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방문객(유저)들을 매출로 연계하는 것이다.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검색 경로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웹사이트 내용을 다양화했다. 특집기사 등 읽을거리를 늘렸고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블로그를 활성화했다. 그래픽을 강화하고 인터랙티브 기능을 늘렸다. 과거 기사 검색 기능과 뉴욕타임스 이외에 웹상의 다른 관련 기사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능과 업데이트한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한다.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들은. -올해 비용을 지난해보다 12%인 3억 3000만달러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연초 뉴욕시와 인근 지역 가판대에 신문을 배달하는 보급회사를 폐쇄하고 대신 외주를 줬다. 뉴저지에 있는 인쇄시설을 폐쇄하고 뉴욕의 인쇄시설과 합쳤다. 보스턴 지역 인쇄시설도 통폐합했고, 노조 및 길드와 협상을 통해 인건비도 줄였다. →인력도 적지 않게 줄인 것으로 아는데. -2007년 1만 231명에서 2008년 9346명으로 10% 줄였고, 올 1분기 현재 전년말 대비 15.5% 줄였다. 뉴욕시 배달회사 폐쇄가 주요 요인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은. -2005년 이후 여러 사업들을 사고팔았다. 2005년 어바웃닷컴을 샀고 이어 컨슈머닷컴 등을 사들였다. 대신 9개 지역 TV방송과 디스커버리 타임스 채널을 팔았다. →한국에서는 신문들의 방송 소유를 허용하는 미디어법 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신문과 방송간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뉴욕타임스의 TV방송사 매각은 이같은 추세와는 반대 아닌가. -그렇지 않다. 통합은 웹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디스커버리 타임스 채널을 통해 방송과 비디오 제작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웹으로 이같은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매각했다. →온라인 강화로 신문 입지가 흔들리는 건 아닌가. -아니다. 그동안 신문에 컬러를 도입하고, 사진과 흥미를 끄는 피처스토리를 강화해 왔다. 판형을 줄여 지하철 등에서 읽는 데 불편함을 덜었다. 이같은 개선 노력이 계속될 것이다. →젊은층은 신문을 덜 읽고 온라인에 익숙한데. -젊은 독자들을 겨냥해 대학에 뉴욕타임스 신문을 제공한다. 신문을 강의에 활용할 것을 권장하며, 커리큘럼을 지원한다. 온라인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신문을 고집해선 안 된다. 독자들이 편하게 느끼는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제공하면 된다. kmkim@seoul.co.kr ●뉴욕타임스 1851년 9월18일 창간한 진보적(리버럴) 성향의 미국 대표 일간지다. 기자수 350명이며 회사 전체 직원수는 9346명(2008년 말). 평일 유료 구독자는 104만부, 일요판은 145만부다.
  • ‘아발론온라인’ 신규 영웅 6종 사전 공개

    ‘아발론온라인’ 신규 영웅 6종 사전 공개

    온라인게임 ‘아발론온라인’ 신규 영웅 6종의 상세 정보가 최근 사전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웅 캐릭터는 게임 속 오리엔스 진영 3종과 이오니아 진영 3종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춰 ‘아발론온라인’의 영웅 캐릭터는 총 44종으로 늘어나게 돼 게임진행시 영웅 캐릭터의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들 영웅 캐릭터를 오는 22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영웅 캐릭터의 추가 외에 모험모드 5장 ‘아시우스의 무덤’과 각 진영의 시나리오 모드 네 번째 장 ‘대격전’과 ‘반란의 진압’ 콘텐츠가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발론온라인’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장재호 선수를 게임 캐릭터화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북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인기

    강북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인기

    주부 이나래(27·서울 강북구 수유3동)씨는 요즘 늦공부 재미에 푹 빠졌다. 평소 관심이 많은 재테크·외국어·자격증 공부를 실컷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엔 시간적·경제적 제약으로 학원을 찾는 게 쉽지 않았지만 요즘은 강북구 사이버 평생학습센터(http://edu.gangbuk.seoul.kr)에 접속해 무료 동영상 강의를 마음껏 듣고 있다. ‘공부 삼매경’에 빠져 모니터 앞에서 반나절을 훌쩍 보내기도 한다. 이씨가 즐겨 듣는 강의는 ▲노후를 대비한 종잣돈 마련하기 ▲월급쟁이 통장 200% 활용하기 ▲공인중개사 이론 등이다. 때때로 영어카페나 서바이벌 잉글리시같은 외국어 강좌에도 귀기울인다. 이씨는 “우연히 평생학습센터 소식을 접하고 가입했다.”며 “적극적으로 숨겨진 재능과 능력을 계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비쿼터스시대 평생학습도시를 꿈꾸는 서울 강북구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강북구는 이달 초 사이버 평생학습센터를 개설해 주민들의 자기계발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교육기관·단체등과 네트워크 구축 사이버 평생학습센터는 사이버 평생학습, 평생학습 네트워크, 미래학습도시 등 6개 분야로 나눠진다. 특히 지역 교육기관과 단체, 강좌, 강사 등 제각기 흩어져 있던 평생 교육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주민들이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수강이 가능하다. 우선 사이버 평생학습 메뉴에는 학습강좌부터 컴퓨터·어학·문화·일반교양 등 126개 강좌의 동영상 강의가 올라 있다.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등 자격증 강좌를 비롯해 취업·재테크·건강·환경 등 주민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실용강좌가 줄을 잇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실과 타갈로그어(필리핀 공용어)·베트남어·중국어 강좌도 눈에 띈다. 청년 실업자들을 위해선 눈높이 취업전략,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전략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MBA 경영학특강과 자녀가출예방 강좌, 줄넘기·배드민턴·국민체조 등 생활체육강좌도 눈길을 끈다. ●키워드·분류별 검색기능 유용해 평생학습 네트워크는 홀로 공부하는 사이버강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문화대학 문화정보센터와 자치회관·청소년수련관·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평생교육기관의 정보를 담았다. 기관별 프로그램·시설·위치·연락처 등이 제공된다. 또 키워드·분류별 검색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강사은행·학습봉사자·평생교육사 등록메뉴도 마련,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키는 역할도 담당한다. 15일 현재 평생학습센터 가입자 수는 모두 2만 2000여명. 전체 강북구 인구 34만 5000여명의 6.4%에 달한다. 사회복지사 윤혜연(26·강북구 번3동)씨는 “거르지 않고 매일 접속해 업무와 관련된 강의를 듣고 있다.”면서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이 같은 평생학습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포털시스템 구축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김현풍 구청장이 평소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정춘현 교육정책과 주임은 “올해 시범운영한 뒤 시민들의 평가를 반영해 부진한 강좌를 폐강하고, 신규 강좌를 추가하는 등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연아 가입에 우리도 흥분했다” ①

    “김연아 가입에 우리도 흥분했다” ①

    미디어의 대변혁 시대다. 인터넷 시대에 이어 이제는 블로그 시대라 할 만하다. 종이신문은 살아남고자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뉴스를 전하는 매체가 바뀌어도 뉴스는 언제나 생산되고 이를 발굴, 가공해서 전달하는 사람들도 영원할 것이다. 신문은 사라질지 몰라도 저널리즘은 남는다. 1인 미디어의 대표 주자인 블로그와 매스 미디어의 ‘늙은 왕자’ 신문은 비록 명암을 달리하는 것 같지만 실은 둘 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부재한 상태다. 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는 미디어 변혁의 최첨단 현장인 미국과 한국을 동시에 취재해 모두 10회에 걸쳐 보도한다. 쉽고 편한 길은 없었지만, 신문과 블로그 둘 다 살기 위한 정답은 취재 결과 명확히 나왔다.    “당신을 팔로우(follow)할게요.”  작은 지저귐이 지구를 움직이고 있다. 140자 이하의 단문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twitter.com)’가 4년 만에 전 세계를 움직이는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재 캐나다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하게 알 수 있는 트위터란 과연 무엇인가.  ‘지저귀다’란 뜻의 트위터는 휴대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140자 미만의 내용을 올릴 수 있어 마이크로 블로그라 불린다. 만약 당신의 트위터를 누군가가 팔로우한다면 이들은 당신이 140자 미만으로 올리는 ‘뭐하고 있나요?’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트위터가 입주해 있는 빌딩의 외양은 세계를 움직이는 네트워크 기업이 있다고 하기엔 작고 초라했다. 4층짜리 빌딩의 맨 위층에 있는 트위터의 직원은 현재 60여 명이다.올 4월까지만 해도 30여 명에 불과했으나 다소 늘었다. 하루에도 5000~1만 명의 사람들이 트위터에 가입하고 있다. 다음은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비즈 스톤(35)과의 일문일답이다.    ●트위터 이용자는 모두 몇 명인가. 한국인의 트위터 이용자 통계는 있는가?  -우리는 총 트위터 등록자 수와 같은 절대적인 숫자는 공유하지 않는다.  (현재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는 70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한국에서의 트위터 접속 건수는 지난 1월 30여만 건에서 5월에는 562만여 건으로 20배 폭증했다. 하지만 가입자의 60%가 가입한 지 한 달 만에 트위터를 중단한다는 통계도 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6월 17일 미국의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연에서 트위터 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비슷한 네트워킹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악성 댓글 때문에 중단한 바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트위터는 이명박 대통령의 가입을 환영한다.  (미국 방문 이후 트위터를 시작하려 했던 이 대통령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에 타격이 있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의 인터넷 정책인 ‘제한적 본인확인제’에 어긋난다는 참모진의 건의에 트위터 가입에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했다.)  ●한국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싸이월드에 대해서 들어봤는가? 트위터는 미국의 또 다른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과 어떻게 비교될 수 있는가?  -트위터는 무료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다.  (트위터는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에 이어 3대 네트워트 사이트로 급부상했다. 마이스페이스는 광고 증가 등의 요인으로 사용자가 감소해 최근 인력을 해고하기도 했다.)  ●한국 싸이월드의 현재 최대 수익원은 MP3 음악파일 내려받기 서비스이며 한때는 사이버 머니(도토리)였다. 사람들은 트위터가 만들어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궁금해 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트위터를 통해 마케팅과 소비자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크고 작은 기업들이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다. 트위터는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영원히 무료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이 아닌 기업들이 기꺼이 지불하기를 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의 이란 소요사태에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고 있는 트위터의 네트워크 업데이트(90분간 이란의 낮시간에 트위터 서비스가 중지될 수 있다고 예고됐다)를 백악관이 염려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인가?  -우리는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인 NTT 아메리카와 함께 계획된 네트워크 재정비 시점을 조정했다. 이란의 소요사태와 같은 중요한 일에 우리같은 신생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황송하기만 하다. 백악관은 트위터가 네트워크 정비 시점을 재조정하는 결정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그러나 트위터와 백악관은 정보의 공개된 교환이 전 세계에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데에는 동의했다.  ●허핑턴 포스트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과 같은 뉴스 사이트들이 트위터를 통해 속보를 전달하고 있다. 트위터로 인해 뉴스 유통 시스템이 바뀔 수 있는가?  -트위터는 세계 어디서든 발생하는 속보를 순식간에 전달하는 데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뉴스에 시각을 더하는 저널리스트와 기자들을 필요로 한다.  (뉴욕타임스의 트위터는 7월 현재 140만명이 팔로우 중이다. 이들은 뉴욕타임스가 전하는 속보와 뉴스링크를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받아보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터넷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국가 중의 하나다. 또한 트위터처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서비스(NHN의 미투데이 등)도 있지만 트위터처럼 인기가 있지는 않다. 이를 한국인들은 사진이나 긴 글로 자신을 과시하기 좋아하는 데 반해 미국인들은 간편하게 자신의 의견을 간단히 전달하기를 즐긴다는 인터넷 문화의 차이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전세계 사람들의 취향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어떤 블로거들은 트위터 때문에 기존의 블로그에 소홀해졌다고 불평한다.  -이용자들에게 트위터는 블로그와 같은 기능을,그것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어떤 이용자들에게는 트위터가 기존 블로그에 더 많은 트래픽을 가져다 준다. 많은 사람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트위터를 즐기고 있으며 결국 무엇이 그들에게 맞는지를 찾아낼 것이다.  ●트위터의 미래는 무엇인가?  -트위터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는 기업이다. 우리는 네트워크를 키우고 기업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  ●벤처기업 투자자금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불황인데도 지난해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 2009년 상반기에만 3500만 달러(45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몰려오는 투자 요청을 거절 중이라고 들었다. 지난 5월 초엔 애플이 7억 달러(9000억원)에 인수를 제의했으나 거절했다는 소문은 사실인가.  -지금은 기업 인수와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트위터가 강력하고 독립적인 기업이 될 거라 믿고있으며 그렇게 되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기업을 소개해 달라. LA의 한국인이 트럭으로 타코를 파는 ‘고기(twitter.com/kogibbq)’는 그의 이동 장소를 트위터로 알려 큰 성공을 거뒀다고 들었다.  -최근 보스턴 글로브는 트위터를 이용해 메뉴나 할인 이벤트를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알리는 식당들을 소개했다. 유기농 전문 식품 판매점인 홀 푸드나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도 다른 작은 동네 자영업처럼 트위터를 성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한국의 유명 인사인 김연아 선수가 최근 트위터에 가입한 사실을 아는가?  -우리는 김연아가 트위터를 시작했다는 사실에 흥분했다(thrilled). 그녀의 팬들이 김연아의 최신 업데이트를 팔로우하는 것을 즐기길 바란다. 인터넷서울신문 샌프란시스코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엔씨 “쉽고 편리하게…‘리니지’ 달라져”

    엔씨 “쉽고 편리하게…‘리니지’ 달라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메티스의 십만아크 프로젝트’ 콘텐츠 적용으로 분위기를 일신한다. 이는 라이트 이용자들을 위한 쉬운 게임진행과 함께 이용시간 제한으로 이용자 몰림 현상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15일 진행된 업데이트 내용에 따르면 ‘기란’ 던전이 본게임에 새롭게 적용된다. 이 던전은 고레벨 이용자들이 레벨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하루에 세 시간만 이용 가능해 유저 몰림 현상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게임 속 미니게임도 달라졌다. 펫 레이싱, 무한대전 등의 미니게임들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경험치와 버프(게임 캐릭터 능력향상)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흥미거리를 보강했다. 게임의 레벨 상승 난이도 역시 오는 29일부터 개선된다. 이에 따라 빨라진 레벨업 속도를 체감 할 수 있게 되고 휴식게이지 시스템의 적용으로 게임을 쉬게 되더라도 사냥시 추가 경험치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 = 엔씨소프트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이버 보안 이렇게 하자] (하)보안의식 제고 시급

    “백신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은 PC가 많았습니다. 가짜 백신만 설치된 제품도 있었고,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있으나 마나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이번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해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PC의 상태를 이렇게 설명했다. 보안전문가들은 사이버 테러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컴퓨터 이용자들의 보안의식이 높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예전 사이버 공격은 서버 등 기업의 인터넷 설비를 제공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IDC의 보안수준이 올라가자 이번 공격처럼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인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좀비 PC’로 만든 뒤 이를 통해 테러를 자행한다. 김 사장은 “웜으로 인터넷이 모두 마비됐던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이후 네트워크는 확실히 강화됐지만 사용자 PC를 거치는 공격은 더 심각해졌다.”면서 “보안의 사각지대에 있는 PC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보급된 3000만여대의 PC 중 200만대 이상은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만대가 언제든지 좀비PC로 전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사태 기간 중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보호나라’ 사이트에 방문한 건수를 보면 디도스 공격이 시작된 뒤 8일에는 8만 7000여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감염 PC의 하드디스크 손상 경보가 나간 9일에는 24만 5000여건, 10일에는 오전에만 29만여건으로 급증했다. 한 보안전문가는 “개인이 피해를 입지 않을 경우와 입을 경우에 따라 보안 의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 셈”이라며 “악성코드가 다른 사이버 테러에 이용되는 것은 물론 이번 공격처럼 본인의 PC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PC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도 필요하다. 아울러 백신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는 공짜라는 생각도 고쳐야 한다. 김 사장은 “3만~4만원하는 백신프로그램 하나만 사면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해주는데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너도 나도 공짜 소프트웨어만 찾는 바람에 국내 개인용 보안시장은 붕괴됐다. 7000억원인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백신에만 1조원을 투자하는 일본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장의 붕괴는 보안인력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또다시 시장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보안인력 양성은 시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면서 “나한테 필요한 좋은 소프트웨어는 돈 내고 사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종로 한복판서 현금수송차량 털릴 뻔 ☞‘고양이가 머리 꼭대기에’ 과학적으로 입증 ☞허정무 “엔트리 15~16명 이미 정했다” ☞李대통령 천성관 사의 즉각 수용 왜 ☞김치달인들 광주서 천년의 맛 담근다
  • KISA 보안직원들의 피말린 ‘디도스 대란’ 77시간

    KISA 보안직원들의 피말린 ‘디도스 대란’ 77시간

     지난 7일 시작된 ‘디도스(DDoS) 공습’이 1주일간의 혼란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정부는 14일 이번 인터넷 침해사고의 ‘주의’ 경보를 ‘관심’ 등급으로 한단계 낮췄다.이번 DDoS 사태는 ‘대란’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이미 알려진 고전적인 인터넷 공격 수법이었다.1차 피해는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PC 사용자들이 백신을 패치해 두고 곧바로 치료했더라면 피해를 많이 줄였을 것이란 지적이다.  누가 잘하고 잘못한 것일까.언론은 연일 국가기관이 허둥댔다고 하지만 이곳을 탓할 일이 아니다.공격시기와 대상을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민간 보안업체들만의 공치사도 아니다.보안업체들은 언제나 치료약인 백신을 연구·개발하고 파는 기업이다.정부와 기업은 대처하는 방식이 엄연히 다르다.이번 사태의 중심에 섰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직원들을 통해 ‘디도스 공격 3일의 순간’을 점검해 본다.   ●발생 첫날  DDoS 공습이 처음 시작된 시간은 지난 7일 오후 6시44분.  KISA의 인터넷침해사고 대응지원센터 상황실에 유해 트래픽을 수반하는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이 시작된 정황이 포착됐다.곧바로 청와대 등 국내 주요 사이트에는 인터넷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지 않았다.  KISA가 지난 해 20억원을 들여 시범적으로 구축한 DDoS 대응체계 시스템이 이를 먼저 탐지했다.불행 중 다행이었다.KISA내의 다른 시스템은 ‘1·25 대란’ 직후인 2003년 구축돼 다소 낙후됐지만 이 시스템 덕분에 보다 일찍 DDoS 공격의 감지가 가능했다.  보안요원들은 곧바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중간PC인 ‘좀비 PC’를 확보하기 위해 KT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과의 교신을 시작했다.DDoS 공격은 특정 웹 사이트의 접속만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접속 자체를 불가능하게 했던 ‘1·25 대란’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그렇지만 보안요원들이 직감한 전개 상황은 심상치 않았다. 그동안 이와 비슷한 DDoS 공격이 수십차례 있었지만 이번만은 그 강도가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KISA는 곧바로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인력 40여명 전원을 긴급 소집했다.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 9시쯤 집에 도착할 즈음이었습니다.상황실로 나오라는 전화를 받은 뒤 지금까지 집에 못들어 갔어요.” 박성우 연구원의 말이다.그는 1주일간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해킹과 싸워왔다.  이어 2시간여가 지난 오후 9시쯤,보안요원들은 ‘좀비PC’를 통해 원격으로 악성 행위와 연관된 파일을 확보, 백신업체에 전달하고 또다른 분석에 들어갔다.DDoS 공격의 추이와 변화를 살폈고, 악성코드를 분석해 이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백신업체들과 공조 체제를 유지해 나갔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가 커져 긴장감은 더했다. 수년전 ‘1·25 대란’을 겪은 베테랑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을 거듭했다.인터넷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이로 인해 매출에 직격탄을 받게 되면 비난의 화살은 정부 기관으로 올 게 뻔하기 때문이다.   ●발생 이틀째  8일 오전 2시40분,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었다. 공격을 받은 국내 12개 사이트 중 일부 민간 사이트는 트래픽 분산에 성공해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했지만, 공공기관 사이트는 트래픽이 점차 증가해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웠다.DDoS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대응을 해오던 KISA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 후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정보보호 알림이서비스 문자와 ‘네이트온’ 팝업 창에 주의 사항을 공지했다.  하지만 하루종일 주요 인터넷의 마비사태는 지속됐다.청와대·국가정보원 사이트,언론사 홈페이지에서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이날은 피말리는 사투를 치렀다.  저녁 무렵.전날 저녁에 시작된 주요 정부기관, 언론사 등에서 발생한 1차 DDoS 공격은 하루를 넘기면서 끝나는 듯했다. 해당 사이트의 트래픽이 현저히 감소된 것도 확인됐다. 피해 사이트도 대부분 복구됐다.  그러나 안심하는 순간,또다른 ‘변종 악성코드’를 통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모니터를 바라보던 보안요원들의 얼굴엔 또다시 긴장감이 엄습했다.DDoS 공격 형태가 계속 바뀌고 악성코드는 새로 생겨나고···. 막는 것보단 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수밖에 없었다.  저녁 6시쯤 드디어 알려진대로 16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2차 공격이 감행됐다. KISA는 곧바로 이 사실을 고지했다.도시락을 먹으며 이어진 밤샘 작업 이틀째. 9일 새벽을 지나 아침까지 눈코 뜰새 없는 숨막힌 대응 체계의 가동은 계속됐다.   ●발생 3일째  9일 오전 10시쯤. 방통위와 KISA는 KT 등 ISP들의 대응조치 강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ISP 등에서 파악하고 있는 DDoS 공격 유발 PC가 인터넷에 접속하려는 경우 먼저 DDoS 백신을 실행한 이후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ISP가 제공토록 요청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주요 ISP 임원급 회의’도 가졌다.  이날 저녁, 3차 공격에 대한 예상이 있었지만 트래픽의 큰 이상 징후는 없이 지나갔다.  이 분위기도 잠시. 밤 11시40분쯤 KISA는 ‘좀비 PC’가 스스로 하드디스크를 삭제할 가능성이 있다며 PC사용자들이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긴급 발표했다. 상황은 더 긴박해졌다. 대응센터의 상황실내 TV 화면에 ‘좀비 PC속 시한폭탄’ 속보가 계속 뜨는 가운데, 이 날 자정을 지나 0시 20분 첫 신고가 들어왔다. “PC 작업하다가 먹통, 마우스 및 키보드 작동 불능=>재부팅 하였으나 부팅 안됨”.  이같은 내용은 10일 새벽 1시까지 3건 접수됐다. 다행히 아침 9시까지 시간대별 접수 건수는 낮았다. PC이용자가 사무실에 출근해 PC를 켜는 오전 9시부터 신고는 증가했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피해갔다.   ●‘공습’은 끝났건만···.  1주일간의 대응 기간에 KISA로선 아쉬운 대목이 많다.지난 5일 미국 사이트에 대한 한국 인터넷주소(IP)의 DDoS 공격을 차단한 미국의 웹 호스팅 업체에 국내 공격자 PC의 접속 기록을 요청했으나 해당 업체가 협조를 안하는 바람에 초기 대응시기를 놓쳤다.  KISA는 DDoS 공격이 시작된 7일 오후 9시쯤에야 ‘좀비 PC’로부터 샘플을 채취해 보안업체들에 전달했다.미국측의 협조가 있었다면 1∼2일 빨리 대응해 이번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짐작이다. 6개 백신업체는 8일 낮 12시쯤 백신 업데이트를 끝냈지만 사태는 커진 뒤였다.  이번 사태를 직접 겪은 KISA의 보안요원들은 “DDoS 공습처럼 전문 기관만으로는 인터넷 공격 피해를 줄이기 힘든 만큼 이 기회에 예산이 듬뿍 확보되고,개인이든 중소기업이든 보안의식이 높았으면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주문했다.보안 선진국의 경우 정부 IT 예산의 5∼12%를 보안분야에 쓰지만 우리는 1%도 안되는 것이 현실이다.  보안직원들은 민간의 대응이 빨랐다는 지적에는 서운한 감을 가졌다.정부기관과 업체는 기본적으로 대응 전략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또한 KISA나 국가정보원, 검·경찰은 큰 그림을 컨트롤 하고,이 단계에서 관련 업체도 참여해 의견을 나누면서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안철수연구소측도 13일 “악성코드 분석때 키워드를 찾기 어려웠는데, KISA·국정원의 도움으로 몇 가지 키워드를 잡았고, 샘플도 몇 개 받았다.”면서 “하드 손상파일 분석도 시간적인 분석에 대한 검증이 어려웠는데, 국정원에서 0시에 작동하는 것 같다고 해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디도스 테러 이후] 보안·해킹 블로거도 떴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테러로 보안·해킹 관련 블로거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DDoS 테러가 시작된 지난 7일 밤을 기점으로 인터넷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일부 블로거는 6월 말~7월 초에 발생했던 소규모 DDoS 테러를 경찰이나 정보보호진흥원(KISA)보다 먼저 알아챈 뒤 해결책까지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수사하면서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사이에 국내 인터넷망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들 블로거가)이같은 움직임을 이미 사태의 전조로 경고한 흔적이 곳곳에 있었다.”면서 “당시에는 대부분의 트래픽이 외국으로 빠져나가 국내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 부분까지 정확히 짚었다.”고 밝혔다. 스타 블로거도 등장했다. ‘쿨캣’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차민석씨의 블로그에는 매일 수천명의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다. 차씨는 사태 발생 직후에 경찰이 지난 10일 발표한 ‘공격파일이 2개 있으며 변형 또는 업데이트로 인해 리스트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경찰보다 앞서 공지하고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차씨는 8일에도 공격파일의 예상 발생경로와 실제 악성 프로그램의 공격시간이 7일보다 사흘 앞선 4일이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먼저 시작됐다는 사실을 당국보다 앞서 밝혀냈다. ‘바이러스랩’ ‘해커 공부방’ 등도 관심 끄는 블로그다. 그러나 블로거들이 음모론을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블로그를 통해 ‘북한 배후론’을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정부 자작극’이라는 글을 만들어 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소녀 디바 아이유, 6대 ‘던파걸’ 됐네

    소녀 디바 아이유, 6대 ‘던파걸’ 됐네

    소녀디바 ‘아이유’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6대 던파걸로 활동한다. ‘아이유’는 깜찍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급부상 중인 신예 가수로 향후 1년간 던파걸로 활동하면서 게임 업데이트 등의 소식을 알려주게 된다. 우선 첫 활동으로 7월 업데이트 소개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며 오는 19일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되는 ‘2009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도 참석해 축하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유는 “던파걸의 역할 중 하나인 게임 VJ는 처음 해보는 분야인 만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던파걸은 ‘던전앤파이터’의 게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던파 마스코트’를 가리킨다. 1대부터 3대 던파걸은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발했고 4대와 5대 던파걸은 각각 신인 탤런트로 활동 중인 현원희 양과 여민주 양을 뽑은 바 있다. 사진제공 = 네오플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디도스 사이버테러] 내 PC 지키려면

    “깔고 업데이트하고 검사하자.” 내 PC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부터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백신프로그램을 깔고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실시간 검사와 주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 등을 해주면 된다. 안철수연구소의 V3라이트,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네이버의 PC그린 등 공짜백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초고속인터넷 업체들도 가입자들에게 홈페이지에서 공짜백신을 나눠 주고 있다. ●모르는 사이트 안가는게 상책 일단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았다면 업데이트가 중요하다. 1주일 정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장 최신 버전을 사용해야 매일 새로운 종류가 나오는 악성코드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설정을 자동으로 해놓으면 보다 편리하다. 또 정기적인 검사도 필수다. 바이러스 검사 등으로 인해 컴퓨터가 느려지는 것이 싫다면 점심 시간 등 잠시 자리를 비우기 전에 검사를 시작해 놓으면 편리하다. 아울러 백신프로그램마다 있는 실시간 감시 기능은 항상 켜놓는 것이 좋다. ●예·아니오 누르지 말고 창닫아야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한 방법이 악성 코드 등의 감염을 막는 직접적인 방법이라면,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간접적인 방법도 있다. 우선 잘 모르는 웹사이트나 위험한 사이트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유명 웹사이트에도 악성코드를 숨겨놓고 이를 방문한 PC를 감염시키는 경우도 있다. 하물며 잘 알지 못하는 사이트는 이런 위험성이 더 높다. 또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라는 창이 뜨면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나 기관의 인증이 없는 것은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설치를 피하려고 ‘아니오’를 눌러도 몰래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어 이럴 땐 ‘예’ ‘아니오’ 모두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X표시를 눌러 창을 닫는 것이 좋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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