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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지도 애플리케이션, ‘음성검색’ 적용

    다음 지도 애플리케이션, ‘음성검색’ 적용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기존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Daum 지도’를 업데이트 후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장소검색창을 클릭해 음성으로 검색하면 된다. 장소 음성검색은 ‘강남역’, ‘근처약국’, ‘요근방 맛집’, ‘강남역 부근 호프집’과 같이 단어와 단어를 조합한 음성으로 인식 가능하다. 또한 한 개의 단어는 물론 두 단어 이상 조합된 검색 키워드까지 지원한다. 음성이 부정확하게 인식될 경우를 고려해 정확도가 높은 검색어와 유사검색어를 동시에 보여준다. 다음은 장소검색 결과에 ‘거리’, ‘정확도’, ‘인기’ 정렬 옵션과 한식·카페·치킨과 같은 특정 카테고리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검색한 결과의 반경 거리가 표시돼 검색 편의성이 용이해졌다. 다음 김재범 검색기술센터 멀티미디어개발 팀장은 “사용성이 높은 ‘Daum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음성검색과 같은 실생활 생활검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로드뷰 화면 우측 상단에 ‘멀리뛰기’ 버튼을 삽입해 이동 폭을 늘릴 수 있게 했고 ‘과거사진보기’와 ‘메시지(SMS) 전송’에 사용할 수 있는 네모 버튼도 추가했다. ‘메시지 전송’은 멀티태스킹 기능과 함께 아이폰 OS4부터 제공된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호텔엔조이, 갤럭시S로 호텔예약’애프리’ 출시

    호텔엔조이, 갤럭시S로 호텔예약’애프리’ 출시

    [서울신문NTN 뉴스팀] 호텔엔조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인 ‘애프리’를 개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엔조이는 지난 3월 아이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애프리’(appfree)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 안드로이드 기반의 애프리는 기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하게 국내 및 해외호텔 조회, 주변 호텔 현황, 호텔 정보, 예약, 예약 확인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어 호텔엔조이의 웹진과 블로그, 트위터를 연동한 정보 전달 기능을 더했다. 호텔엔조이 측은 국내 결재 중 다날의 휴대폰 결제만 사용 가능한 현 시스템을 보완해 추후 카드 결제도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결제는 아이폰용 ‘애프리’와 안드로이드용 ‘애프리’ 모두 호텔엔조이 웹페이지 상의 결제 방식과 동일하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27일부터 호텔엔조이 사이트와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호텔엔조이는 이번 어플 출시를 기념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첫 예약에 한해 CGV 영화 예매권 증정 및 ‘5% 할인 예약’ 행사를 실시한다. 뉴스팀 judi@seoulntn.com
  • 메이플스토리, 동시접속 41만…‘신기록’

    메이플스토리, 동시접속 41만…‘신기록’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메이플스토리’가 국내 온라인 게임 사상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다.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지난 24일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동시접속자수 41만 6000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2일 2종의 신규 직업 ‘레지스탕스’가 공개된 직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기존 최고 동시접속자수인 26만을 단숨에 경신했다. 이 여세를 모아 업데이트 이틀만인 지난 24일 동시접속자수 30만, 40만을 하루 만에 모두 돌파했다. 이번 ‘메이플스토리’의 40만 동시접속자수 기록은 국내 모든 장르의 온라인 게임을 통틀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 신기록이라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가 최고의 한국 온라인 게임으로서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넥슨은 다음달 12일 ‘새로운 지원군’이라는 부제로 ‘메이플스토리’ 빅뱅 업데이트 3탄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국내 개발 총괄 오한별 실장은 “한결같이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이용자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놀라운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늘 새로운 모습 보여주는 ‘메이플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무한도전’ 세븐 특집 준비…방송은 8월 초순

    ‘무한도전’ 세븐 특집 준비…방송은 8월 초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세븐(7) 특집을 준비중이라는 사실이 한 연예매체의 보도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은 시민들이 서울 유명 지역서 촬영에 한창인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진을 찍어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에 업데이트 시키면서 전해졌다. 한 연예 매체가 발 빠르게 제작진에게 이를 확인, 세븐 특집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세븐 특집은 멤버들이 일곱 개의 힌트를 가지고 무언가 미션을 수행해 가는 과정을 갖게 된다. 처음부터 팀플이 된 게 아니라 지령을 받고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팀이 구성된 것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을 전했다. 관련한 방송은 8월 초중순 쯤으로 예상된다는 제작진의 이야기도 아울러 전했다. 사진=무한도전 방송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드래곤플라이, 6월 해외매출 44억원

    드래곤플라이, 6월 해외매출 44억원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해외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지난달 해외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44억원(퍼블리셔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래곤플라이의 목표 매출액을 상회하는 규모다. 드래곤플라이는 이 같은 매출 상승세에 대해 스페셜포스의 호러모드 업데이트 이후 접속자 증가와 이에 따른 아이템 판매 호조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호러모드는 스페셜포스가 서비스되는 30여 개국 중 태국, 대만, 필리핀 등에 업데이트 됐고, 앞으로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이 추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 같은 해외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총 1400억원의 누적 해외매출을 기록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이번 해외 매출 최대 기록 경신은 자사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해외 각국의 게이머들이 인정한 결과”라며 “드래곤플라이는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게임개발력과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넥슨, 메이플스토리 추가 대규모 업데이트

    넥슨, 메이플스토리 추가 대규모 업데이트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메이플스토리’ 의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반격의 움직임’을 실시하며 신규 직업 ‘레지스탕스’를 22일 공개했다. 신규 직업 ‘레지스탕스’는 ‘배틀메이지’와 ‘와일드헌터’ 2종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배틀메이지’는 근접 타격과 여러 화려한 스킬이 특징인 공격형 마법사다. ’와일드헌터’는 ‘재규어’를 타고 이동하고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캐릭터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 지역 ‘에델슈타인’도 추가됐다. 넥슨은 두 번째 업데이트를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레지스탕스’ 캐릭터를 만들어 레벨업을 하면 경험치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신규 월드 ‘코스모’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15일까지 정착금 의미의 게임 머니를 제공하고, 70레벨 달성 유저에게는 특별 아이템 ‘코스모 두건’을 지급한다. 넥슨 오한별 실장은 “다음달에도 추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메이플스토리의 고공비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다음달 12일 ‘새로운 지원군’이라는 테마의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마비노기, 챕터4 티저 사이트 오픈

    마비노기, 챕터4 티저 사이트 오픈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챕터4 티저 사이트(http://www.mabinogi.com/C4Teaser/c4_teaser.html)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티저 사이트를 통해 유저들은 챕터4 에 대한 기본 정보, 스크린샷, 티저 영상 및 메이킹 영상 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티저 사이트에서는 지속적으로 챕터4와 관련된 새로운 스크린샷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작품 특유의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스크린샷과 티저 영상은 이번 챕터4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으며, ‘모션 캡쳐’를 이용한 영상 제작 과정과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 등이 담긴 메이킹 영상을 통해 챕터4가 제작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티저 영상에서는 업데이트 첫 번째 내용이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햄릿’임을 암시한다. 이후, 마비노기에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하나씩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는 문성준 팀장은 “2년 만에 진행되는 챕터 업데이트인 만큼 많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개발에 임해왔다.”며, “조만간 있을 챕터4 세부 내용 공개 행사를 통해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비노기에서는 여름방학 맞이 여름 한정 아이템 판매 및 세트 아이템 주말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에 한해 유저들은 여름 의상을 착용할 수 있는 캐릭터 카드 및 다양한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으며, 8월까지 주말마다 새로운 구성의 세트 아이템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0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6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는 당시 차세대 MMORPG로 손꼽히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게임으로,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05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KT, 위치검색·증강현실 ‘와이파이존 찾기 앱’ 출시

    KT, 위치검색·증강현실 ‘와이파이존 찾기 앱’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올레 와이파이 존(olleh Wi-Fi Zone)’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olleh Wi-Fi Zone 찾기’ 앱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olleh Wi-Fi Zone 찾기’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고 올레 와이파이존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반경 0.5~3km 내를 검색한다. 이번 앱은 찾아가기, 상세정보, 전화걸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또 지도상에서 위치확인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모드로 전환해 현재 위치를 카메라로 비추면 주변의 올레 와이파이존 및 쿡쇼매장 등이 화면에 나타난다. KT 측은 2만 7천여 곳의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무선인터넷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초 3G와 와이파이 네트워크 품질향상에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쿡앤쇼 콕!콕!’ 앱을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KT 개인고객부문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이번 앱을 통해 쉽게 와이파이 존을 찾을 수 있어 차별화된 와이파이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존의 위치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뉴미디어시대 신문산업] 모바일로만 줄 수 있는 뉴스의 즐거움 찾아라

    ‘종이신문은 지고, 모바일 신문이 뜬다.’ 2010년 애플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의 출현은 지구촌 미디어시장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혁을 예고한다. 종이신문뿐 아니라 인터넷과 방송 등 기존 매체들은 21세기 벽두에 찾아온 모바일 미디어 시대를 맞아 일대 변신을 요구받고 있다. 모바일미디어 시대의 적자생존 해법은 과연 무엇인가. 미국과 일본 신문업계의 움직임을 들여다본다. 미국의 웬만한 신문과 방송들은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와 거의 동시에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선보였다. 아이폰과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맞는 별도의 포맷을 개발해 뉴스와 각종 연예, 스포츠, 부동산, 음식점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의 앱(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가면 수천개의 앱이 올라 있다. ●신문 광고수익 28% 감소 미국 주요 신문·방송 등의 앱은 대부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일부는 1달러 안팎을 지불해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앱들이 개발돼 소개되고 있다. 전자책 ‘리더’기인 아마존의 킨들과 반스앤노블의 누크에는 인터넷판과 동일한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구독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신문사들의 수익은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신문협회(NAA)가 발표한 2009년도 미 신문사들의 광고수익은 275억 6400만달러로, 2008년의 378억 4800만달러보다 27.2%가 줄었다. 종이신문 광고수익이 248억 2100만달러로 전체 광고 수익의 90%를 차지한다. 전년도에 비해 무려 28.6%나 줄었다. 온라인 매체 역시 전년보다 11.8% 줄어든 27억 4300만달러의 광고수익을 얻는 데 그쳤다. 2008년에 광고수익이 1.1% 줄어든 것과 비교해 감소폭이 크게 늘었다. 신문구독자 수도 계속 줄고 있다.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 동안 미국 전역의 602개 일간지 구독자 수는 평균 8.74% 줄었다. 주말판 구독자도 6.54% 감소했다. 신문들은 유료 신문독자를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온라인과 모바일 뉴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모바일 뉴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뉴스 2013년부터 대세 미국의 대표적인 IT리서치그룹인 가트너그룹은 올초 눈에 띄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휴대전화가 컴퓨터 보급대수를 능가해 인터넷 접속의 주요 창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전세계 PC 보급대수는 17억 8000대에 이르고, 스마트폰과 웹 브라우저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보급대수는 18억 2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휴대전화와 컴퓨터의 보급대수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으로 컴퓨터보다는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신문사들도 기존의 온라인에서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강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미주리대학 저널리즘 교수인 클라이드 벤틀리는 미 신문사들은 이 같은 시한에 맞춰 모바일 뉴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바일 뉴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5가지를 중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첫째, 콘텐츠의 강화다. 역시 콘텐츠가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물론 편의성도 잊어서는 안 된다. 컴퓨터처럼 자판이나 마우스가 아닌 작은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쉽게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모바일 뉴스만 따로 책임지고 운영하는 사람을 둬야 한다. 휴대전화 기능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런 변화속도에 맞춰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모바일과 온라인 전략을 따로 짜야 한다. 온라인 서비스를 약간 변용한 서비스 정도로 모바일 서비스를 생각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기능과 사용자들의 습관에 맞춰 내용은 물론 뉴스의 제공 방법도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모바일 뉴스는 철저히 지역성을 띠어야 한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식당 등 지역정보 강화가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휴대전화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고는 있지만 13~15% 수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들이다. 벤틀리 교수는 모바일 뉴스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콘텐츠 ▲이용자들의 참여 ▲사업성(유료화)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미국-기사외 게임 등 서비스로 수입 창출 NYT·WSJ 콘텐츠 강화로 사업성 높여 뉴욕타임스는 2006년 9월 모바일 뉴스 사이트를 개설했다. 2007년 1월에 50만명이던 방문자는 12월에 1000만명으로, 2008년 3월에는 1700만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아이패드와 아이폰,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핸드폰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제공하고 있다. 아이패드 앱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용 앱은 모두 6개가 있는데, 이중 3개는 무료다. 편집자들이 선택한 그날의 기사와 날씨, 주식시세, 스포츠와 부동산, 뉴욕시내 식당, 바, 영화 상영시간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무료다. 3개의 유료 프로그램은 인기 있는 퍼즐과 게임 수도쿠, 뉴욕타임스로 영어공부하기다. 퍼즐은 현재 1주일 무료로 이용한 뒤 1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유료 판매한다.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는 한 달에 4.99달러, 블랙베리용은 2.99달러다. 수도쿠는 유료로 제공된다. 뉴욕타임스 기사로 영어공부하기 앱은 5.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 ‘타임스 리더’라는 서비스는 주당 4.62달러로 제공되며, 킨들에는 한 달에 19.99달러의 구독료를 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뉴욕타임스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의 종류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를 따로 제공한다. 뉴욕타임스와는 달리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이미 유료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료화 직후에는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방문자가 급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이한 것은 인터넷판 유료 구독자에게도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절반 수준의 구독료를 추가로 물리고 있는데, 이 같은 이중 구독료 부과가 기존 구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킨들과 누크에는 매월 14.99달러의 구독료를 물리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있는 글들 가운데 콘텐츠의 깊이와 다양성에 따라 얼마든지 돈을 내고 사 볼 의사가 있다고 사용자들이 밝힌 대목은 눈여겨볼 만하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일본-무료에 익숙한 독자 유료화에 시큰둥 “지면광고 감소분 온라인 전환 보장성 없어” 2008년 유료 신문 발행 부수가 5100만부(OECD 발표)로 세계 최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신문업계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한 신문서비스 유료화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소니와 KDDI, 도판인쇄 등과 함께 다음달부터 전자서적 콘텐츠 공급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4개 회사는 각각 25%씩 출자해 자본금 3000만엔의 신설 회사를 설립하고 뉴스와 전자서적 콘텐츠 서비스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회사의 전자서적은 소니가 구미시장에서 일부 판매 중인 멀티미디어 단말기 ‘리더’에 신문·출판사의 기사 등 디지털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 뒤 이를 전자화해서 판매하는 디지털콘텐츠 공급 사업을 지향할 계획이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아사히TV에도 방영된 정보 프로그램 내용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105엔에 판매하는 등 콘텐츠 유료화를 위한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온라인뉴스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자가 월 구독료 4383엔에다 1000엔만 더 내면 온라인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만 보려면 한 달에 4000엔을 내야 한다. 온라인 유료 서비스에는 컴퓨터를 통한 기사 검색은 물론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뉴스 공급 등이 포함된다. 1996년 온라인 사업을 시작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동안 기업을 상대로 한 온라인 유료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유료독자 확보에 자신감을 갖고 온라인판 서비스 준비에 수십억엔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지난해 신문광고 감소 등으로 인한 수입 급감과 신사옥 건설, 인쇄공장의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요미우리신문도 통합뉴스 사이트인 ‘아라타니스’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 뉴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유료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는 아라타니스의 1면 기사, 사회면, 사설, 신문안내인, 사진 등의 최신 콘텐츠 일부 또는 전체를 열람할 수 있다. 산케이신문도 아이폰에서 무료로 신문 지면 전체를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말부터 제공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용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한 뒤 유료화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문업계의 이런 발빠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 신문업계에 별다른 경영성과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적지 않다. 인터넷 포털을 통한 무료 기사에 익숙한 독자들이 읽지 않는 기사에까지 돈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신문은 세로쓰기를 유지하고 있어 영문 데이터를 통한 리더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는 기술적인 단점도 지니고 있다. IT전문가인 혼다 마사카즈는 “일본 신문사들은 수입의 대부분을 종이신문의 광고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문발행 부수가 하락하면 수입에 심각한 손해를 입게 된다.”며 “신문광고의 수입감소를 상쇄할 만큼 온라인 광고가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어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통한 신문사의 수입 증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도쿄특파원 jrlee@seoul.co.kr
  • 백지영, 쇼핑몰+음반 ‘쌍끌이 대박’ 행진

    백지영, 쇼핑몰+음반 ‘쌍끌이 대박’ 행진

    가수 백지영이 음반과 의류사업에서 승승장구하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 백지영은 지난 1일 발매한 신보 ‘시간이 지나면’으로 각종 음원 차트의 1위를 휩쓸고 있다. 이와 함께 동료가수 유리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아이엠유리의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백지영이 지난달 괌에서 촬영한 아이엠유리의 비키니 화보가 공개 된 이후 아이엠유리 여름 상품이 무서운 속도로 팔리고 있어 현재 물량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엠유리 측은 "백지영과 유리의 예쁘고 건강한 몸매가 비키니와 옷들을 훨씬 돋보이게 해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한 관심도 매출에 한 몫을 한 것 같다."며 "비치웨어와 비키니 제품은 업데이트 하는 종종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으며 쇼핑몰 매출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백지영의 소속사 측도 "(백지영이) 의류사업에 관심이 많아 바쁜 일정에도 의류 유통과 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 대해 꾸준히 공부를 해 온 덕분 인 것 같다. 아이엠유리 외에도 곧 본인의 이름을 내 건 란제리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1일 베스트 앨범 ‘Timeless ; The Best’를 발매, 수록곡 ‘시간이 지나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아이엠유리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소리바다, SNS 연동 오픈형 서비스 강화

    소리바다, SNS 연동 오픈형 서비스 강화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소리바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능을 한층 업데이트 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음악을 즐기고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리바다는 이용자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케팅 툴로써 트위터를 도입, 활성화 시킨데 이어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연동한 오픈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음악 사이트에서 트위터 등 SNS를 연계한 서비스를 국내 음악 사이트 소리바다가 도입한 것. 이번에 추가된 SNS 기능의 큰 장점은 소리바다 홈페이지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연동해 웹에서 음악을 듣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트윗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트위터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소리바다에서 작성한 글이 트위터에 자동 등록되며 소리바다가 보유한 모든 곡을 클릭으로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follower)들에게 쉽고 빠르게 공유해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소리바다는 앞으로 음악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앨범, 게시판 글 등 모든 콘텐츠로 SNS 기능의 범위를 넓히고 사용자들이 미투데이, 싸이월드, 페이스 북 등 더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형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소리바다 조화연 PM은 “SNS 기능이 추가된 소리바다 홈페이지는 사용자끼리 실시간으로 음악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소셜 플랫폼”이라며 “사용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이 같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백신 수시 업데이트… 민·관 공동대응을

    백신 수시 업데이트… 민·관 공동대응을

    정부가 8일 ‘7·7 디도스 대란’ 당시 치유되지 못한 좀비PC에서 1년 만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는 발표를 내놓자 이후 ‘3차 공격’에 대한 불안감이 새어나오고 있다. 전날 공격 수준은 미미했지만 지난해와 똑같은 공격 양상으로 전개됐다는 점, 피해를 입은 사이트가 다시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대응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보안업계와 전문가들은 개인 사용자의 보안의식만 요구하는 데 그치지 말고 공격유형 공동분석 등 정부와 민간기관의 유기적인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격유형 공동분석후 백신개발 아직까지 백신업체들은 주요 예방·대응책으로 “개인이 전용 백신을 수시로 업데이트해서 악성코드를 잡아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문한다. 최인석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수사실장은 “지난해 공격이 반복되는 만큼 현재는 개인의 결정에 대응을 맡겨놓는 수밖에 없다.”면서 “최신 패치로 업데이트한 백신프로그램으로 치료하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디도스를 유발하는 악성코드는 감염되더라도 PC를 사용할 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에게만 주의를 요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잔존하는 좀비PC를 치료하기 위해 “인터넷접속 사업자에게 좀비PC 목록을 제공하고 좀비PC 사용자에게 감염사실을 통보해 치료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감염부터 치료까지 몇 단계를 거쳐야 하고 백신을 생산하는 업체도 감염 유형을 업체마다 개별 분석하기 때문에 치료에 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 피해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치료단계 이전에 백신 생산업체들이 디도스의 공격유형을 공동 분석한 뒤 관련 백신을 생산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른바 ‘사이버 보건소(방역소)’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보다는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이트 접속 공격자 실체 밝혀야 한편으로 디도스 공격은 공격자의 실체를 규명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이트에 접속하는 정상적인 사용자와 비정상적인 사용자(공격자)를 구분하는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오진태 선임연구원은 “대부분의 디도스 대응방법이 임계치를 놓고 결론짓는 터라 공격자의 IP를 찾기가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연구원 정상 사용자와 공격자를 구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영·김효섭기자 koohy@seoul.co.kr
  • 디도스 9일 3차공격 가능성

    7·8일 국내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노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1년 전 같은 날 악성코드에 감염되고도 치료가 되지 않은 ‘좀비PC’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9일에도 같은 방식의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7일과 8일 오후 6시 1·2차 DDos 공격이 이뤄졌다고 8일 밝혔다. 8일 DDos 공격은 지난해 2차 공격 대상 가운데 하나였던 ‘전자정부’ 등 15개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에는 청와대·외교통상부 등 국가기관, 네이버·외환은행·농협 등 민간 홈페이지 25개(한국 11곳, 미국 14곳)가 공격받았다. 경찰이 이번 공격에 이용된 좀비PC에서 악성코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와 정확히 일치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이번 DDoS공격을 유발한 악성코드의 경우 매년 7월7일부터 DDoS공격을 하도록 설정돼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처럼 9일 3차 공격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PC사용자들에게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포털사이트 등에서 공개용 백신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최신 파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좀비 PC란…자동적으로 다른 컴퓨터 공격

    좀비 PC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다른 컴퓨터로 바이러스를 옮기는 컴퓨터를 말한다. 좀비 PC는 PC내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파괴하는데, 자동적으로 다른 컴퓨터를 공격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바이러스가 좀비처럼 퍼져나간다고 해서 좀비 PC라는 이름이 붙었다. 좀비 PC가 되지 않으려면 백신을 최대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악성코드를 실시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소프트웨어는 정품을 사용하고 웹하드나 P2P 등 파일공유프로그램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각 포털에 가입한 아이디의 패스워드를 주기적으로 변경해 주고, 발신자가 불분명하거나 수상한 첨부파일이 있는 메일은 모두 삭제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메신저나 SNS(트위터나 페이스북 등)를 사용할 때 URL(웹사이트 주소)은 함부로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DDos 공격 1주년] 효율적 대처 방안은

    디도스(DDoS)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으로는 관련 법 정비와 보안시스템의 효과적인 관리,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위한 보안체계(법)를 확립하고, 각종 경비시스템과 무기를 정비한 뒤(시스템), 능력 있는 전투 요원(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면 ‘백전백승’이라는 뜻이다. 사용자 자신의 보안의식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 주최로 열린 ‘7·7 디도스 사태 1주년을 뒤돌아보며’ 연차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법·제도 개선을 강하게 주장했다. 법무법인 인(仁)의 권창범 대표 변호사는 “평상시 사이버안전을 규율하는 일반법과 비상시 사이버침해에 대응하는 특별법으로 이원화, 정부가 사이버 침해 발생 때 긴급하게 통제에 나서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악성프로그램 확산방지 등에 대한 법률’의 통과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좀비 PC방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감염된 좀비 PC로부터 악성코드 채취를 요청하고, 백신 치료를 하기 전까지는 감염된 PC를 통한 인터넷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안시스템의 확충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현재 민간과 공공, 국방 등 3부분으로 나눠 운용되고 있는 사이버공격 위기관리시스템 대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컨트롤 타워가 설립되고, 인터넷침해 대응센터의 권한과 예산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력양성 문제도 시급하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상무는 디도스 간담회에서 “전문인력 양성은 5~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정보보호 시장을 늘려 유능한 인재가 올 수 있도록 하는 게 근본적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국민 개개인의 사이버보안 생활화도 절실하다. 지난해 디도스 공격은 일반 PC를 좀비화하여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윈도 자동 업데이트 설정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주기적인 바이러스 검사 ▲웹하드 등에서 내려받은 파일은 바이러스 검사 후 사용 ▲의심스러운 이메일 열람 주의 등을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DDos 공격 1주년] PC보다 해킹 쉬워… 믿을만한 SW 써야

    지난해 7월 디도스(DDoS) 대란이 일어난 지 1년 만에 우리의 인터넷 환경은 더욱 빠르게 변했다. 걸어다니는 컴퓨터인 스마트폰의 보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PC보다도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큰 데다 사용자가 감염 여부를 쉽사리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더구나 인터넷망으로 주로 활용하는 무선랜(와이파이)의 보안 수준은 상당히 취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무선 네트워크 등에 대한 보안 수준을 높이고, 개인 차원에서도 의심스러운 콘텐츠를 내려받는 일 등을 삼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OS·백신 업데이트는 필수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도 악성 해커들이 사용자 몰래 온라인상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불법적인 과금을 한 뒤 재빨리 도망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정보유출과 데이터 변조, 사생활 침해 등도 더욱 용이하다. 이는 전적으로 무선이 유선에 비해 훨씬 보안에 취약한 탓이다. 단말기가 이용자 모르게 해커에 의해 조종되거나 공격 도구로 악용될 소지도 크다. 그럼에도 모바일 바이러스의 경우 PC와 비교해서 이같은 해킹 사실을 사용자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사용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탓에 서비스센터 등을 반드시 찾아야 하고, 그 사이에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신뢰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이나 인터넷사이트는 무조건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발신인이 불명확한 메시지와 메일을 받았을 때는 바로 삭제하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또한 단말기가 보안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구조를 이용자가 임의로 조정하지 말고, 모바일 악성코드의 전파 경로로 악용될 수 있는 블루투스나 무선랜 기능은 사용할 때만 켜놓는 게 낫다. 이밖에 단말기를 분실했을 때 개인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이용하는 게 좋다. ●무선랜 악성코드 전파경로 되기도 무선랜 사용환경이 용이해지는 것 역시 보안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무선랜은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일정거리 이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통신망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개방형 무선랜 서비스는 간단한 비밀번호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어 동시다발공격 시도인 디도스에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사용자들은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AP를 이용하고, 이때 암호화 및 인증을 통한보안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DDos 공격 1주년] 좀비PC 8만대에 취약한 보안… 제2대란 우려

    [DDos 공격 1주년] 좀비PC 8만대에 취약한 보안… 제2대란 우려

    7·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대란이 발생한 지 1년. 디도스 대란이란 지난해 7월7일부터 사흘간 청와대, 국방부, 국회, 은행 등 국내외 인터넷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으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금융거래가 중단돼 혼란을 겪은 사태를 말한다. 국내 22개 주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가해진 디도스의 공격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분명하게 일깨웠다. ●기업 63.6% 정보보호 지출 없어 6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디도스 침해사고로 입은 피해액은 최소 363억원에서 최대 544억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는 당시 정부, 인터넷서비스업체, 보안업체 등과 공조하며 대응에 주력했다. 그 결과 취약한 132개 행정기관의 주요 정보통신시설에 대응시스템을 마련, 이 가운데 95%가 디도스 대응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올해 해킹·바이러스 침해대응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384억 9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256% 늘어난 액수이다. 하지만 여전히 디도스 공격의 안전지대에 들어오지 못했다는 우려가 높다. 취약한 보안의식과 디도스 공격 형태가 진화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진흥원이 실시한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전체 기업의 63.6%가 정보보호에 대한 지출이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46% 정도가 한 달에 한 차례도 보안패치를 업데이트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도스의 공격대인 좀비PC가 ‘싱크홀’(좀비PC 감시망)에 포착되는 숫자는 하루 7만 6000~8만 6000대인 것으로 것으로 감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좀비PC는 11만 5000여대. 거기에다 “디도스가 점점 고도화·전문화되고 있다.”는 안철수연구소 측의 분석은 제2, 제3의 디도스가 발생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특정타깃 겨냥 공격 늘어 지난 1일 안철수연구소가 디도스 대란 1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올 상반기 보안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에 따르면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건수는 약 6570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4만건(2.2%) 증가했다.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유형별로 보면 디도스 공격이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웹사이트 취약점 공격’(34.8%)이다. 디도스 공격 방법이 날로 진화하고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무작위로 불특정 대상을 공격하던 것이 감소한 대신에 특정 타깃을 겨냥한 공격이 늘었다.”고 말했다. 공격 대상도 중소업체 등에서 주요 포털 및 게임, 쇼핑몰,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됐다. 해커의 개인 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에서 경쟁사를 공격하거나 청부 공격, 정치적·문화적 공격으로 바뀌었다. 연구소 측은 올 상반기에 발견된 악성코드의 특징에서 신종 기법들이 대거 발견됐다고 정리했다. 사회 이슈를 악용하거나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유명 회사나 서비스를 사칭해 악성코드 관련 메시지를 열어보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보낸 흥미로운 내용으로 위장하거나 특정카드 이용대금 명세서를 사칭해 경계심 없이 메시지를 열어 보는 기법도 유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윈도 모바일에서 악성코드 감염 사례가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사례까지 발견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애플 백기 “아이폰4 불만족 30일내 환불”

    신제품 아이폰4에 대한 잇단 수신불량 문제 제기에 모르쇠로 일관하던 애플이 소비자들의 계속되는 비난과 소송 부담에 결국 손을 들었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4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에게 30일내에 전액 환불해 주겠다는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수신불량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4 구매자 사이에 제품의 왼쪽 하단을 감싸쥐면 안테나 감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오자 ‘모든 휴대전화가 갖고 있는 문제’라고 해명했었다. 그러나 애플은 환불을 약속하면서도 제품 자체의 결함은 인정하지 않았다. 애플은 “수신된 신호강도를 보여주는 안테나 막대기 수를 나타내는 설정이 잘못돼 실제 신호강도보다 더 많은 막대기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어디까지나 소프트웨어 문제이며 곧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김소은 사칭 트위터’ …소속사 “법적 대응 고려”

    ‘김소은 사칭 트위터’ …소속사 “법적 대응 고려”

    탤런트 김소은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가 발견돼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김소은의 N.O.A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회사 임원의 트위터에 김소은의 이름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가짜 트위터의 존재가 들통났다. 현재 김소은의 가짜 트위터에는 19개의 메시지와 사진들이 게시돼 있으며 1,5000명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이후 업데이트는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소속사측은 “메시지에 김소은의 사소한 근황과 사진이 첨부돼 있어 처음에 의심을 하지 못했다. 허나 메시지의 내용이 이상하고 답변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김소은에 확인한 결과 도용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소은은 “나는 트위터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 다른 연예인이나 팬들에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은의 소속사측은 경찰 사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김소은은 현재 KBS 일일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 날’(극본 이덕재 / 연출 이덕건)에서 오복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 = 트위터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KTH, ‘웹파인더’ 1.2 버전 업그레이드

    KTH, ‘웹파인더’ 1.2 버전 업그레이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H는 모바일 웹서핑을 위한 필수 애플리케이션 ‘웹파인더(webfinder)’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H가 지난 4월 무료 출시한 웹파인더는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사이트만을 모아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 한 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이번 1.2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개인화 기능을 경험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활용 빈도가 높은 ▲추천, ▲신규 카테고리를 웹파인더 홈 메뉴에 신설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초기 출시버전과 비교해 CGV, 잡코리아, 롯데아이몰 등 신규 모바일 사이트를 추가해 총 180여개의 모바일 사이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아이폰에 기본 탑재된 ‘사파리’ 브라우저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위한 ▲웹뷰 기능도 강화됐다. 웹파인더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마치 사파리를 이용하는 것처럼 직접 URL을 입력, 검색 및 사이트 이동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마이웹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사이트로 설정해 편집할 수 있어 웹파인더 하나로 사이트 즐겨찾기 관리가 가능하다. KTH 모바일인터넷사업본부 문선경 PM은 “사파리 이용에 익숙하던 이용자들을 위해 웹파인더 내에 브라우저 기능을 강화한 것처럼 향후에도 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책임지는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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