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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애나비가 살아있다면 이 모습?…52세 초상화 공개

    다이애나비가 살아있다면 이 모습?…52세 초상화 공개

    고(故)다이애나비가 살아있다면 이같은 모습일까? 지난 1990년 다이애나비의 초상화를 그린 유명 화가 이스라엘 조하르(68)가 최근 자신의 그림을 직접 ‘업데이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애나비의 16주기를 추모하며 그린 이 초상화는 살아있다면 올해 52세가 됐을 그녀의 모습을 상상한 작품이다. 조하르는 “그녀가 너무 나이들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면서 “살아있다면 할머니가 됐겠지만 그만큼 우아해 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하르는 특히 1990년 당시 다이애나비의 초상화를 그렸던 순간을 털어놨다. 조하르는 “당시 다이애나비가 너무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림 그리기가 힘들었다” 면서 “오랜시간 동안 그녀가 얼마나 매력있는 여자인지 설명해주기 바빴다”고 말했다. 한편 뛰어난 외모로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다이애나비는 찰스 왕세자의 외도와 외로웠던 왕실 생활을 견디다 못해 1996년 이혼했으며 이듬해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글! 내 이름 ‘독도’ 바로잡아줘

    구글! 내 이름 ‘독도’ 바로잡아줘

    “구글, 내 이름을 바로잡아줘(Goooogle, Get My Name Right).” 미국 실리콘밸리 거주 한인 엔지니어들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구글지도에서 독도 표기가 변경된 것에 항의하는 대대적인 사이버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정하연(33)씨 등 실리콘밸리 내 엔지니어 7명은 ‘독도 이름 찾아주기’ 운동 사이트(www.FixYourMaps.com)를 자체 제작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네티즌 프로필을 구글에 항의하는 독도 관련 로고로 바꾸는 등의 방법 등으로 구글을 상대로 사이버 항의시위를 기획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정치인이나 방송인 등 한국의 유명 트위터리안 50명과 네티즌이 많이 찾는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광복절 전날인 14일부터 시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지도에서 독도 등 4개 지역에 대한 표시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독도’라는 표기를 없앴다. 업데이트 이후 구글 지도에서 영어로 ‘Dokdo’를 검색하면 독도 지도만 표시될 뿐 한국 주소는 나타나지 않는다. 명칭도 영어로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됐다. 일각에서는 우리 스스로 불필요하게 논쟁화하는 바람에 국제적으로 분쟁지역으로 비쳐지게 했고 그로 인해 구글이 독도라는 이름 자체를 지도에서 뺀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아이폰5S 9월 10일 공개”

    “아이폰5S 9월 10일 공개”

    애플이 다음달 10일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5S’를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디지털 분야 전문 온라인 매체인 올싱스디은 10일(현지시간) “새 아이폰(아이폰5S)이 다음달 10일 발표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의 주요 일정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플이 지난해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업체 오센텍을 인수한 만큼 아이폰5S에는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이폰5S가 업데이트 모델인 만큼 전체적인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매체는 아이폰5S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다음달 20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서 가장 의미있는 직업은?…피부과의사, FBI수사관 순

    미국에서 가장 의미있는 직업은 ‘피부과 전문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비영리 연봉조사업체인 페이스케일(Payscale)이 최근 자국의 노동자 45만 34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의미있는 직업부터 가장 무의미한 직업까지 총 100개에 달하는 직업군을 순위대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 모두가 자신의 직업이 100% 사회에 공헌하고 있으며 100%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봉 중간값은 21만 2900달러(약 2억 3674만원)로 나타났다. 이어 FBI 등의 특별수사관(SSA)들과 수석 건설관리자들도 자신의 직업에 100% 만족하고 100%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각각 12만 9400달러(약 1억 4389만원)와 12만 2300달러(약 1억 3599만원)의 연봉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소방대장(7만 5300달러), 예배 코디네이터(3만 8000달러), 정수 시스템 관리자(3만 5600달러)들이 100%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사회에 기여한다고 여겼다. 반면 주유소 직원들은 4%만이 자신의 직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44%만이 만족하고 있고 연봉 역시 1만 7100달러(약 1901만원)으로 낮아 가장 의미없는 직업으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그래픽아티스트나 애니메이터(4만 5700달러), 카지노 딜러(3만 5500달러), TV 뉴스프로그램 감독(3만 4500달러), 매출 분석가(4만 6000달러), 커피숍 매니저(2만 7500달러) 순으로 자신의 직업에 불만족하고 의미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순위는 페이스케일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인터렉티브 차트’에서는 추가 정보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가방]

    [여행가방]

    ●대명 비발디 파크서 14일 어쿠스틱 페스티벌  강원 홍천의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9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파크 내 특설무대에서 음악축제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벌 2013’을 연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밤 9시 30분까지 무려 7시간 정도 이어진다. 라인업은 일본의 보사노바 가수 리사 오노를 비롯해 브로콜리너마저, 정원영밴드, 윤한, 하바드, 정기고, 프렐류드, 고상지, 크리스탈레인 등 총 9개팀으로 구성됐다. 공연 전후 서울 등 수도권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다. 홈페이지(www.fiafestival.com) 참조. 1588-4888. ●서울랜드 ‘스릴 놀이시설’ 오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서울랜드 ‘스릴 놀이시설’들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오싹한 공포감에 소름이 돋는 ‘귀신동굴’이다. 저승사자가 총 5개의 코스를 안내하는 지하 동굴시설로, 컴컴한 동굴을 나가기까지 언제 어디서 어떤 귀신이 튀어나올지 몰라 숨막히는 공포가 계속된다. 번지점프 놀이기구인 ‘스카이엑스’도 스릴 만점이다. 50m 높이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새처럼 하늘을 나는 놀이시설이다. 비행수트를 입고 탑승승강기에서 약 50m 높이까지 오르는데, 줄 하나에 매달린 채 땅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제법 짜릿하다. 그리고 낙하지점에서 비행수트 옆에 달려있는 하강 손잡이를 당기면 곧장 땅바닥으로 하강하다 다시 하늘로 솟구쳐 오른다. 시속 85~110㎞의 속도감 덕에 더위도 저만치 물러간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02)509-6000. ●리솜포레스트 야외 스파 오픈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가 야외 스파를 오픈했다. 인피니티풀(바다와 이어진 것 같은 풀장) 형태의 대형 스파 주변을 둘러싼 주론산 일대 전망이 일품이다. 한방 이벤트 스파 3개와 수영이 가능한 노천스파를 갖췄다. 이로써 올 1월 오픈한 실내 스파, 키즈 아쿠아플레이존 등과 함께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야외 스파가 들어선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2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요금은 성수기 기준 어른 4만 8000원, 4세~초등학생은 3만 6000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다. (043)649-6000. ●독일 여행지 TOP 100 업데이트 독일관광청이 여행정보 애플리케이션 ‘TOP 100’을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독일관광청 웹사이트 이용객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독일 여행지 TOP 100’의 결과가 반영됐다. 1위는 지난해와 같은 노이슈반슈타인 성, 2위는 유로파 파크, 3위는 퀼른 대성당이다. ‘TOP 100’은 독일 내 대표 관광명소의 위치, 운영시간, 입장료, 교통편, 장애인 편의시설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각종 축제와 행사 정보를 비롯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커버스토리] 최고위 과정 홈페이지 들여다보니…

    각 대학의 최고위 과정은 홈페이지만 들여다봐도 학벌 세탁과 인맥 쌓기용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추론할 수 있다. 최고위 과정 홈페이지에는 비싼 수강료와 달리 두루뭉술한 교육 프로그램과 동문회 특전 등으로 채워져 있다. 현재 가을학기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지만 강의 내용이나 프로그램 소개보다 동문회 소식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수년 전부터 게시판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곳도 적지 않다. 수강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유명 사립대의 최고경영자 과정 안내 책자에는 최근 소형 카메라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교수가 버젓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안내 책자는 ‘본 과정의 교수진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구성된 세계 최고의 석학’이라고 소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교수는 지난달 31일 학교 측에 사표를 제출했고, 학교 측은 지난 1일 사표를 수리했다. 최고위 과정 홈페이지에는 학벌 세탁과 인맥 쌓기를 강조하는 ‘총동문회 회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특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학 대부분은 ‘총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 교우회 회원자격 부여, 도서관 이용 가능, 선후배 간 네트워크’ 등을 나열하고 있다. 최고 1600만원에 이르는 수강료를 감안하면 돈으로 인맥을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문회 소식으로만 채워진 홈페이지도 있다. 서울대 패션산업최고경영자 과정은 홈페이지 자체가 동문회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모집 요강을 비롯해 강의 목록, 프로그램, 교수진 소개 등은 빠져 있지만 게시판은 골프대회 소식으로 도배됐다. 다른 최고위 과정의 홈페이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아닌 산악회나 골프 대회,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들로 채워져 있다. 각 대학의 최고위 과정이 친목회에 가깝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셈이다. 일부 지방대 최고위 과정은 공란이 적지 않았다. 경남대 최고경영자 과정 홈페이지에는 소식지, 자료실, 자유게시판이 아예 비어 있었다.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6월 이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녹색성장이 살아야 창조경제가 산다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녹색성장이 살아야 창조경제가 산다

    올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 개편 작업이 한창일 때, 정부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와 귀띔해줬다. 지난해 대선 직후인 12월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단독회동한 자리에서 “녹색성장 정책은 차기 정부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각별하게 요청했고, 박 당선인도 그 뜻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이 구체적으로 뭐라고 했다느냐고 물었더니 그 관계자는 “‘알았다’고 답변했다더라”고 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녹색성장이라는 말은 지워지기 시작했다. 청와대의 녹색성장기획관실은 없어졌고, 인수위가 당초 기후변화비서관으로 발표했던 자리도 며칠 만에 기후환경비서관으로 바뀌었다. 녹색성장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에서 총리 직속 기구로 격하됐고, 정부 내의 녹색성장 담당 부서는 대부분 창조경제 관련 부서로 탈바꿈했다. ‘알았다’는 말을 너무 낙관적으로 해석했던 것은 아닐까. 청와대는 지난 6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이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을 때도 “(녹색성장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지 않겠느냐”면서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GGGI가 한국 주도의 첫 국제기구고, 라스무센 의장이 덴마크 총리 시절 유럽 순방 중이던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환대해준 것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관련 부처들의 건의를 박 대통령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그림자부터 말하면, 구호가 실체를 앞섰다. 무엇보다 4대강 사업과 원자력을 띄우기 위한 도구로 변질된 측면이 있다. 2009년 11월 1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중·고교 교과과정에 ‘환경과 녹색성장’ 과목을 추가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나도 토론자로 초청됐다. 그런데 자료를 받고 보니, 교과 목차에 4대강 사업이 포함돼 있었다. 나는 공청회에서 “4대강이 포함되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그 때문인지 이후로는 교과부 공청회에 초청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색성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비전이었다.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등 녹색성장의 많은 요소들은 반드시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정책 과제들이다. 고효율 태양전지와 전기차용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시설, 스마트 그리드 등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나 잠재력을 가진 산업 분야도 적지 않다. 박근혜 정부가 녹색성장을 외면하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미국 국무부에서 글로벌 환경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관계자를 만났다. 그에게 “한국이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에 돈을 낼 생각이냐?”고 묻자 곧바로 “노!”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왜냐고 묻자 “미 정부 재정상황도 여의치 않지만,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만난 경제계 관계자는 “8000억 달러를 유치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에 맞먹는 국제기구가 될 거라던 GCF가 껍데기만 남을 거라는 얘기가 파다하다”고 우려했다. 최근 들어 기류 변화가 보인다. 그동안 방치돼 있던 녹색성장위가 곧 활동을 재개하는 것 같다. 녹색성장위원 선별 작업이 마무리 단계고, 40명 규모의 기획단도 출범한다고 한다. 녹색성장은 법령으로 규정된 정책이기 때문에, 10여개에 이르는 관련법을 바꾸지 않으면 추진할 수밖에 없다. 또, 방한하는 각국의 지도자와 기업인들이 새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을 유지할 것인가를 계속 묻는다고 한다. 햇볕정책이라는 용어가 처음 나온 것은 김영삼 정부 시절이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가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녹색성장도 이명박 정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서 박근혜 정부의 고유한 녹색성장 정책으로 업데이트·업그레이드시키길 바란다. 그것이 새 정부의 핵심정책인 창조경제의 하나가 아닐까. dawn@seoul.co.kr
  • “롤 점검 3.10 패치 적용 맞다”…점검 완료는?

    “롤 점검 3.10 패치 적용 맞다”…점검 완료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점검이 3.10 패치 적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온라인게임 롤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및 홈페이지 서버의 안정화,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이 이날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1일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점검은 3.10패치와 연관이 있다. 실제 패치를 적용 중이다”라면서 “다만 오늘 점검으로 패치가 완료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해서 밝힐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공지한 시간 내에 점검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롤의 북미 서버에서는 3.10패치가 적용된 상태이며, 다른 국가의 서버에도 차례로 이번 패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구청은 친정엄마! 임신·육아 방문서비스

    ‘임신에서 출산, 그리고 두 살 때까지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려요!’ 강동구는 31일 산전·산후 관리를 지원하고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춰 연계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산부·영유아 방문관리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저출산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 출산 이후 육아 때까지 아이들의 건강을 구청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사업이다. 옛날처럼 대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키고 실질적으로 아이가 관리와 보호를 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다.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와 출생아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지속적인 가정방문을 통한 모니터링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그래서 프로그램은 임신 20주부터 시작된다. 이때부터 모든 임신부들의 가정을 방문해 가족특성, 신체상태, 사회적 정서상태 등을 평가한다. 이 정보들은 이어지는 상담, 조사에서 계속 업데이트된다. 출산과 수유 등 출산 이후를 대비한 교육도 곁들인다. 출산 뒤 4주 이내에 방문해 산모 건강을 확인한 뒤 아이들 돌보면서 생겼던 궁금한 점이나 걱정되는 점 등을 상담해준다. 산후 조리 문제는 물론, 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방법, 신생아를 재우는 법, 올바른 자녀 양육방법, 애착형성, 영유아의 영양 등에 대해 책에서 볼 수 없는 상세한 상담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에서 개발한 ‘임산부·조기아동기 지속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상담과정을 진행할 가정방문 간호사들은 지난 6월 뽑혀 서울대 간호대에서 4주간 전문교육을 마쳤다. 물론 이전에 간호사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서울에선 전반적으로 영유아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강동구는 아주 드물게 임산부 비율 증가 지역이라는 점에서 서울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강일동, 상일동, 명일1·2동, 고덕1·2동 등 대상지에는 신혼부부, 다자녀, 다문화가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롤 점검…이번엔 어떤 혜택이? “마스터이 리메이크-베인 너프?” 기대

    롤 점검…이번엔 어떤 혜택이? “마스터이 리메이크-베인 너프?” 기대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서비스 점검에 나섰다. 라이엇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롤은 1일 오전 4시 30분부터 랭크 게임과 로그인의 비활성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오전 6시 서버를 완전히 닫았다. 롤 점검 시간은 12시까지이며, 시스템 운용 개선 및 플랫폼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롤 점검의 의미에 대해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는 없다. 롤 공식 홈페이지는 ‘게임 및 홈페이지 서버의 안정화,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공지가 올라온 상태.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미 북아메리카 서버에서 패치가 완료된 3.10 패치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0 패치에서는 현재까지 시즌3의 대세 챔피언으로 꼽혀온 엘리스와 베인, 라이즈 등의 성능이 다소 너프되고, 마스터이는 아예 리메이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아이템에서도 룬 방벽이 삭제되는 등 다양한 변경 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 점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 점검, 마스터이 어떻게 바뀔까”, “롤 점검, 루시안 언제 나오냐”, “롤 점검, 이제 베인 좀 덜 보려나”, “롤 점검, 서버 안정화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17일, 롤 점검을 통해 우디르의 새로운 스킨 ‘정령 수호자 우디르’를 출시해 큰 반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점검 뒤 ‘3.10 패치’ 이렇게 바뀌었다! 마스터이 대변신 [영상]

    롤 점검 뒤 ‘3.10 패치’ 이렇게 바뀌었다! 마스터이 대변신 [영상]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3.10 패치 업데이트를 위해 점검에 들어가자 패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능력치가 하향되는 챔피언은 엘리스, 베인, 라이즈 등이다. 엘리스는 그 동안 라인전 대치 상황에서 지나치게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3.10 패치 후 엘리스 ‘새끼 거미’ 기술에 변화가 생겼다. 체력이 125~550에서 90~260으로 감소하고, 엘리스가 ‘거미 형태’일 때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은 레벨에 비례해서 증가한다. ☞☞롤 3.10 패치 동영상 보러 가기 앞으로는 엘리스가 ‘인간 형태’로 변신하면 새끼 거미는 사라지기전까지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 또 이동할 때 좀 더 뭉쳐 다니게 된다. ‘위험한 새끼 거미’ 기술의 경우 폭발하는 새끼 거미의 이동 속도가 감소했다. ‘줄타기’ 기술은 더 이상 표시되는 사정거리보다 밖으로 내려앉을 수 없게 됐다. 줄타기로 내려가던 도중 엘리스가 캐스팅을 할 수 있던 버그는 수정됐다. 이제 줄타기로 내려올 때 새끼거미들이 엘리스보다 늦게 내려온다. 베인은 ‘선고’ 기술의 시전 사거리가 애초에 의도된 것보다 길었던 오류를 수정하고(650→550), 궁극기 ‘결전의 시간’ 재사용 대기 시간을 증가시켰다. 라이즈는 ‘과부하’, ‘룬 감옥’, ‘주문 흐름’ 등 궁극기를 제외한 모든 스킬의 사거리가 감소됐다. 다만 궁극기인 ‘필사적인 힘’의 이동속도 증가량이 상향됐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마스터이다. 이번에 리메이크된 마스터이는 레벨당 체력 증가량이 상승했고 기본 마나량이 소폭 감소했다. 이제 ‘2연속 공격’ 기술은 매 4번째 공격마다 2번 연속 공격을 하고, 두 번째 공격은 50%의 피해를 입힌다. ‘우주류 검술’의 경우 지속 효과로 마스터이가 추가 공격을 얻게 되며 시전시 마스터이가 5초 동안 매 공격마다 추가 고정피해를 입히게 된다. 또 변화된 궁극기 ‘최후의 전사’ 기술은 패시브 효과로, 마스터이가 적 챔피언을 죽일 경우 최후의 전사를 제외한 모든 기본 스킬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18초 감소한다. 이는 어시스트 달성시 절반의 효과다. 시전시에는 10초 동안 마스터이의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증가하고 마스터이가 킬이나 어시스트를 달성하면 지속 시간이 4초 연장된다. 트위스트 페이트의 지속 효과인 ‘주사위 굴리기’는 이제 더 이상 팀원들에게 추가 골드를 주지 않는다. 대신 유닛을 죽일 때마다 주사위를 굴려 본인에게만 1에서 6의 골드를 준다. ‘카드 뽑기’ 기술의 경우 이전에는 뽑고 던지는 데 10초가 주어졌지만 이제 카드를 뽑는 데 8초, 던지는 데 4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아이템 부분에서는 ‘정령의 형상’과 ‘밴시의 장막’의 재료가 되는 새로운 중급 마법 저항력 아이템 ‘망령의 두건’이 추가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내에서의 마법 저항력이 오라 위주가 아니라 개인의 능력으로 고려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룬 방벽을 삭제하는 대신에 게임 중반에 지속적으로 마법 공격을 하는 챔피언, 게임 후반부에 견제(포킹)하는 조합을 상대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게임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던 ‘룬 방벽’ 아이템은 삭제됐고, 이제 군단의 방패는 ‘솔라리 팬던트’로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이외에 ‘몰락한 왕의 검’을 사용할 때 발동되던 기술 ‘이동속도 증가, 둔화’의 지속시간은 기존 4초에서 3초로 감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점검 연장? “플랫폼 재시작 완료…QA 시작” 곧 접속될 듯

    롤 점검 연장? “플랫폼 재시작 완료…QA 시작” 곧 접속될 듯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이 3.10 패치를 위한 점검이 오후 12시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전 11시 34분 플랫폼 재시작이 완료되고 QA 시작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면서 곧 게임 재접속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게임 및 홈페이지 서버 안정화,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롤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를 올렸다. 이번 ‘롤 점검’은 오전 4시 30분부터 랭크 게임, 로그인 비활성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롤점검은 북미 서버에서 먼저 적용한 3.10 패치를 위한 점검이 맞다”면서 “롤챔스 서머시즌에는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며. 롤드컵 적용에 대해서는 협의를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3.10 패치는 시즌3 티어1 챔피언으로 인식되고 있는 엘리스 베인 라이즈 등의 능력이 다소 내려가고 마스터이가 리메이크 된 패치다. 롤점검이 예정된 시간에 완료되지 않자 게이머들은 “롤 점검, 언제 끝나나”, “롤점검 끝난 뒤 어떻게 바뀌었을지 기대된다”, “롤 점검 마치면 서버 안정화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이스북 ‘좋아요’ 180만건…1분간 인터넷서 벌어지는 일

    페이스북 ‘좋아요’ 180만건…1분간 인터넷서 벌어지는 일

    단 1분 만에 인터넷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페이스북에서는 180만 번의 ‘좋아요’ 버튼이 눌리고 트위터에서는 27만 8천 건의 트윗이 생성되며 인스타그램에서는 21만 6천 건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캐쉬백사이트인 큐미(Qmee)가 60초 동안 인터넷상에서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 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작한 인포그래픽 정보로 전해졌다. PC 매거진과 비지니스인사이더 등 IT전문 매체의 정보를 나타낸 이 그래픽에 따르면 구글에서는 1분 만에 200만 명이 검색한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점에 정보를 공개한 고-글로브닷컴(Go-Globe.com)의 통계보다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1분 만에 2억 400만 개의 이메일 전송이 이뤄지고 27만 8000개의 트윗이 올라온다. 이메일은 지난해보다 3600개 이상 증가했으며 트윗글은 18만 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1분 동안 동영상이 72시간 분량 즉 3일치가 올라온다. 이는 지난해 25시간보다 대폭 상승된 수치다. 인터넷화상 및 채팅을 제공하는 스카이프 역시 사용량이 37만 건에서 140만 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올해 평균 24만 6000건의 업데이트가 발생해 지난해(69만 5000건)보다 상당히 감소했다. 이 밖에도 1분 동안에는 70개의 새로운 도메인이 등록이 되고 572개의 새로운 웹사이트가 개설되고 있으며 아마존닷컴에서는 8만3천달러(약 9000만원)어치의 상품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큐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버스토리-팝업스토어 전성시대] “기회는 지금뿐”… 서울고객 줄세운 지방빵집·일본손님 애태운 공주객실

    [커버스토리-팝업스토어 전성시대] “기회는 지금뿐”… 서울고객 줄세운 지방빵집·일본손님 애태운 공주객실

    단기간 ‘구름 떼 고객’을 모아 인지도 상승에 효과적인 팝업스토어가 길거리를 벗어나 백화점과 호텔 안으로 파고듦에 따라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차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업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특산물 담당 전호영 CMD(선임상품기획자)는 4년 전부터 대전에 갈 때마다 지역 명물 빵집 ‘성심당’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그 유명한 ‘튀김 소보루’의 맛을 잊지 못해서만은 아니었다.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성심당을 언젠가 꼭 한번 백화점에 입점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57년간 한결같은 맛으로 전국 각지의 맛집 순례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통한다. 성심당은 2년 전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정보지 ‘미슐랭 가이드’에도 등재돼 국제적인 명성까지 획득했다. 한국도 모자라 외국서 밀려드는 손님을 다 소화하기가 힘들어 한명당 6개 이상 빵을 팔지 않는 다소 ‘야속한’ 원칙까지 세워 놓았다. 전 CMD는 이 대단한 빵집을 입점시키기 위해 문턱이 닳도록 성심당을 드나들었고 올 1월 그 소원을 이뤘다. 지난 1월 14~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식품관에 차려진 ‘성심당 팝업스토어’는 소위 대박을 쳤다. 7일간 찾은 방문객이 1만 7000명에 달했고 1500~5000원짜리 빵으로 1억 5000만원어치의 매출을 올렸다. 관계자들이 흐뭇해한 건 짭짤한 수입 때문만은 아니다. 지역의 소박한 맛집이 화려한 도심의 백화점에 잠시나마 둥지를 틀었다는 사실은 고객들에겐 색다른 추억거리다. 다수의 언론 매체엔 재미난 뉴스거리로 두고두고 화제를 낳았다. 롯데백화점은 성심당의 성공을 발판으로 4월엔 ‘대한민국 1호 빵집’으로 단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한 전북 군산의 ‘이성당’을 불러올렸고, 두 달 뒤인 6월에는 강원도 속초의 ‘만석닭강정’도 불러와 연이어 홈런을 쳤다. 지역 명물의 서울 상경은 입소문이 퍼져 이성당과 만석닭강정의 경우 각각 1주일·9일 동안 3만명, 2만 2000명의 고객 유치와 2억 4000만원, 3억 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주로 멋지고 화려한 의류나 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활용되던 팝업스토어가 백화점에서는 지역 명물 및 특산품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그 밥에 그 나물’ 같은 브랜드와 상품으로 고루해진 백화점업계에 전국 팔도의 유명 맛집과 특산품은 요즘 구세주가 되고 있다. 고가의 외국 수입 브랜드를 들여오기 위해 글로벌을 부르짖던 백화점들은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불황기 소비심리를 조금이나마 자극하기 위한 방편으로 새삼 ‘로컬’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대형 유통업체가 지방 맛집을 유치하는 데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향수와 추억을 제공해 꽁꽁 언 소비심리를 그마나 풀 수 있다. 여기에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눈총을 받고 있는 요즘 지역과 상생한다는 이미지도 줄 수 있다.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 전국 팔도의 유명 맛집과 특산품을 발굴하는 것은 ‘특명’이 됐다. 업계의 맏형답게 롯데백화점은 일찌감치 지난해 12월 상품본부에 ‘특산물 담당’이란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흐름의 물꼬를 텄다. 성심당, 이성당 등이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거둔 성공 사례가 퍼지면서 전국 각지의 맛집 앞에 백화점 바이어들이 줄을 선다는 과장된 얘기도 떠돌 정도다. 전통을 이어 가는 지역 강자들 앞에서 백화점들은 ‘슈퍼 갑’의 체면도 던졌다. 롯데백화점의 전 CMD는 “성심당 사장님을 설득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대형 오븐 등의 설비를 백화점 식품 매장에 들여오는 일도 쉽지 않았다”며 “성심당에서 사용하는 오븐의 전기 용량을 맞추기 위해 전기 설비 공사까지 했다. 내가 알기로는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유명 향토 맛집을 발굴하기 위한 ‘제왕의 귀환’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중이다. 상품본부 생활사업부 내 바이어 20명으로 꾸려졌는데 팀 이름처럼 왕년에 날렸거나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지방의 숨은 고수들을 찾아내는 게 이들의 임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우연히 접한 맛집이나 먹거리를 속속 보고하는 한편 지인들이나 인터넷 블로거들의 추천을 토대로 맛집 목록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들의 첫 결실은 지난 4월 15~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점에 차린 ‘전주 PNB 풍년 제과’ 팝업스토어다. 대표 상품은 1600원짜리 수제 초코파이. 전주에 있는 본점에서만 연평균 180만개가 팔리는 히트 상품이다. 소식을 듣고 고객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들었고 하루 평균 2000여개 이상 팔렸다. 물건이 없는데도 계산을 먼저 하고 간 고객도 상당수였다. 지난 15~18일에는 롯데백화점에서 이미 ‘파워’가 검증된 만석닭강전 초대전을 열어 하루 준비 물량(1500마리) 완판 기록도 세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불경기라 그런지 소박하지만 전통 있는 맛집처럼 추억과 향수를 주는 먹거리 아이템이 고객을 유도하는 효과가 높다”며 “백화점을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닌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시장 먹거리에 문턱을 과감히 낮춘다. 다음 달 9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 본점 식품 매장에서 일주일 동안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신포시장 등의 소문난 맛집으로 구성된 임시 저잣거리를 운영한다.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남대문시장 가메골 만두, 부산 승기 호떡, 대구 납작만두, 신포시장 어묵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호텔방을 팝업스토어 개념으로 활용하는 업체도 있다. 수동적으로 고객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 롯데호텔 제주는 노르웨이 고급 유모차 브랜드인 ‘스토케’와 손잡고 9월 15일까지 ‘스토케 VIB(Very Important Baby) 패키지’를 판매한다. 디럭스룸을 ‘유모차계의 벤츠’로 불리는 스토케 익스플로리 유모차를 비롯해 침대, 의자, 기저귀 탁자 등 스토케의 유아용 가구들로 꾸몄다.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체험하게 해 호감을 주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아직 국내 출시 전인 침구, 목욕용품, 모자 달린 목욕가운 등 고급 섬유로 만든 ‘스토케 텍스타일’ 제품도 함께 비치해 고객 반응을 살핀다. 롯데호텔의 스토케 패키지는 지난해 9월부터 석달간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룻밤에 42만원 이상으로 비쌌지만 한번 이용해 본 고객들이 인터넷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후기를 올리면서 입소문이 났다. 수차례 행사 재개 요청을 받은 롯데호텔과 스토케는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제휴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 입장에서도 가족 고객을 불러모으는 효과가 큰 ‘팝업방’을 반기는 눈치다.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서울 중구 명동에도 팝업스토어 형식의 호텔방이 생겨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인 더페이스샵과 에뛰드하우스는 명동 한복판에 있는 스카이파크호텔 센트럴점의 9층과 10층을 각각 ‘전세’냈다. 한 층에 있는 24개 객실과 복도 등을 모두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꾸민 것이다. 일명 레이디스 플로어(여성 전용층)다. 욕실에는 해당 브랜드의 화장품과 샴푸, 샤워용품 등을 비치해 써 볼 수 있게 했다. 마스크팩이나 색조 화장품 등 잘 팔리는 상품을 선물로 준다. 복도에는 여러 색의 매니큐어를 재미 삼아 발라 볼 수 있는 화장대를 뒀다. 특2급의 스카이파크호텔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데 이 중 80%가 일본인이다. 호텔 관계자는 “객실의 90% 이상이 항상 차 있는데 여성 전용층은 1순위로 예약이 끝난다”면서 “일반 객실보다 비싼 10만~30만원대인데도 찾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맞춤법 틀리면 떨리는 신개념 ‘진동펜’ 개발

    맞춤법 틀리면 떨리는 신개념 ‘진동펜’ 개발

    글을 쓰다가 맞춤법이 틀리면 스스로 진동을 일으키는 재미있는 펜이 개발됐다. 최근 독일 출신의 발명가 포크 울스키와 다니엘 키이스마하는 서체와 맞춤법을 고쳐주는 신개념 진동펜 ‘런스티프트’(Lernstift)를 공개하고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이들 발명가들이 개발한 이 펜에는 자체 센서가 장착돼 있어 사용자의 글쓰는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개발된 펜 버전 중에는 와이파이(Wi-Fi)가 설치된 것도 있어 PC와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명가들은 이 제품이 맞춤법을 공부하는 어린이들이나 서체를 수정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자 울스키는 “아내가 딸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는 것을 보고 이 펜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면서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쉽고 재미있게 맞춤법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량 생산을 위해 현재 투자자를 모집 중인 울스키는 차기 버전도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울스키는 “차기 버전의 펜은 틀린 문법의 글을 쓸 때 이를 알려주는 기능을 갖는 것” 이라면서 “자국어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 한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어와 독일어로만 서비스 되는 이 펜은 향후 40개 이상의 언어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가격은 우리돈으로 15만원 내외에 판매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헌절에 롤 점검…“설마 롤 점검 연장되지 않겠지?”

    제헌절에 롤 점검…“설마 롤 점검 연장되지 않겠지?”

    제헌절 새벽부터 진행된 롤 점검이 또 게이머들을 속타게 했다. 제헌절인 17일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점검이 진행됐다. 롤 공식 홈페이지에는 서버 점검 및 업데이트로 인해 서비스 점검 중이라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다. 이번 점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점검시간 동안 서버 점검 및 랭크 게임 비활성화 등의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롤점검에 게이머들은 “롤 점검, 이번엔 확실히 롤 서버 문제가 해결되길”, “롤 점검, 난 또 롤서버가 문제 일으킨 줄 알았네”, “롤점검, 제헌절 공휴일 폐지도 속상한데 빨리 끝났으면”, “롤 점검, 설마 연장되지 않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헌절 ‘롤 점검’ 이유 알고보니…

    제헌절 ‘롤 점검’ 이유 알고보니…

    인기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젠드’(롤)가 17일 또 다시 점검에 돌입했다. 롤을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제헌절인 17일 오전 6시부터 서비스 점검 및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오전 10시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점검을 진행 중이며 약속한 시간 내에 조속히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점검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접어들면서 이용자들이 대폭 늘어나 접속자가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됐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될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각시간대에 점검을 한다는 주장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과 5시 55분쯤 각각 랭크 큐와 로그인 큐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았다. 롤은 매번 게임의 점검 상황이 주요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단신] 앱 기반 영어회화 학습기

    YBM시사닷컴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영어회화 학습기 ‘YBM MASTERY E900’ 출시했다. 전세계 1600만부가 판매된 ‘잉글리시 900’의 개정판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한 태블릿PC 형태 어학기다. 실생활 활용 빈도수가 높은 문장 900개를 담았다. 또 CNN뉴스, 생활영어 콘텐츠가 매일 자동 업데이트된다. 7인치대 화면으로 32기가바이트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어학기 기능 외에 다른 앱을 설치해 일반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 김가은, CF서 상의 탈의…볼륨 있는 몸매 눈길

    김가은, CF서 상의 탈의…볼륨 있는 몸매 눈길

    탤런트 김가은이 게임 홍보모델에 발탁돼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최근 게임업체 넥슨은 자사의 MMORPG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RED’의 홍보모델로 김가은을 선정했다. RED 업데이트 광고 영상에서 김가은은 빨간 페인트를 온 몸에 맞은 뒤 티셔츠를 벗어던지는 관능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기존 메이플스토리에서 탈피해 강렬한 레드(RED) 색상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내용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고 ‘RED’라고 쓰여 있는 붉은색 민소매티를 입고 있는 김가은의 볼륨 있는 몸매와 도발적인 눈빛이 강렬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가은 상의 탈의 광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가은 상의 탈의, 깜짝 놀랐다”, “김가은 상의 탈의, 몸매 좋다”, “김가은 상의 탈의, 파격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비노기, 11일부터 드림 프로젝트 가동…혜택 쏟아진다

    마비노기, 11일부터 드림 프로젝트 가동…혜택 쏟아진다

    온라인게임 ‘마비노기’가 11일부터 드림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마비노기 게임사 넥슨은 이날 업데이트되는 ‘첫번째 꿈’을 통해 올 여름 내내 하루에 한번 게임 내 환생 서비스와 프리미엄 패키지가 무료로 제공되고 게임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5일 업데이트되는 ‘두번째 꿈’을 통해서는 신규 영웅인 ‘마스터 쉐프’와 ‘트레저 헌터’ 및 신규 상급 던전도 함께 업데이트한다. 마지막으로 8월에는 게임에서 바로 게임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과 모바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비노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무료 환생과 프리미엄 팩 무료 혜택은 1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또 이날부터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은 신규 계정 생성시 받을 수 있는 프리카드를 제외하고 인간, 엘프, 자이언트 구분 없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카드 6장을 조건 없이 받는다. 또 던전이나 필드에서 부활할 때 행동 불능 패널티가 완화된다. 오는 25일부터 문게이트와 마나터널은 24시간 오픈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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