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강하늘, 김희애도 인정한 특급 배우
종영한 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 역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강하늘이 영화 ‘쎄시봉’으로 돌아온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현석 감독과 출연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가 참석해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풀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불러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강하늘은 시인 윤동주의 육촌 동생이자, 명문대에 재학 중인 엄친아 ‘윤형주’ 역을 맡았다.
강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실제 인물을 쏙 빼닮은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며 윤형주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날 실존 인물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김희애는 강하늘을 꼽았다. 김희애는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노래도 참 잘한다. 윤형주 선생님의 이지적인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강하늘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희애를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강하늘은 미국의 여가수 닐 세다카가 1960년에 발표한 곡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극중 윤형주가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다.
영화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2015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더팩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