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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문서선교 새 장 연 ‘한 알의 밀알’

    문화·문서선교 새 장 연 ‘한 알의 밀알’

    “설교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고집스럽게 마이크 앞에 섰던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가 2일 오전 8시 40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65세. 고인은 전날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엄숙한 설교의 틀을 깨고 팝, 패션쇼, 심지어 댄스까지 끌어들이며 ‘열린 선교’ ‘문화 선교’ 개념을 도입한 그는 선교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정치 목사’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녔다. ●이 대통령 조화… 각계 조문 줄이어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본당 두란노홀에 마련된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다. 생전의 폭넓은 인맥이 말해주듯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등 종교계 인사들은 물론 배우 엄지원 등 연예인, 기업인, 스포츠 스타들의 발길도 줄을 이었다. 고인은 1946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건국대와 장로회신학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0년 개신교 출판사 두란노서원을 설립했다.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 닉 부이치치의 ‘허그’ 등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던 베스트셀러가 여기서 나왔다. 고인의 이름 앞에 ‘문서 선교’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그로부터 5년 뒤인 1985년, 서울 한남동 한국기독교선교원에서 12 가정을 모아 놓고 기도를 올렸다. 오늘날 교인 수만 7만 5000명에 이르는 온누리교회의 시작이었다. ‘온 세상을 위한 교회’라는 이름처럼 고인은 해외 선교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저 유명한 ‘러브 소나타’이다. 2007년 일본에서 한류와 선교를 결합시킨 ‘문화 선교’를 시도한 것이다. ●교회 변질 질타… 대선때 MB 지지 논란 2003년에는 비전 ‘29장’(Acts29)을 발표했다. 28장으로 끝나는 사도행전의 다음 장을 온누리교회가 앞장서 실천하자는 의미였다. 성경 중심의 복음주의 운동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지난해 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개혁이란 결국 본래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수를 10년 이상 믿으면 변질되고 교회도 10년이 넘으면 비뚤어진다. 성경으로 돌아가고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한국 교회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하지만 2007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며 이명박 당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논란의 복판에 서기도 했다. ●걸어다니는 종합병동… 간암 투병 왕성한 행보와 달리 그의 별명은 ‘걸어다니는 종합병동’이었다. 대학 때 폐결핵을 앓은 것을 시작으로 늘 병을 달고 다녔다. 1980년대 간암 판정을 받고 소천하기 전까지 암 수술만 일곱 차례나 받았다. 하지만 그는 “건강이 나빠 일을 못한 적이 없다. 다만 한계와 분수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까불지 않게 됐다.”고 말하곤 했다. 지난 5월 17일 트위터에 남긴 마지막 글도 “바쁘다는 것과 피곤하다는 것은 다르다. 의무적으로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할 때에는 바쁘지 않더라도 피곤할 뿐이다.”라는 내용이었다. ●트위터에 남긴 마지막 글 화제 유족으로는 부인 이형기씨와 1남 1녀가 있다. 발인예배는 4일 오전 9시 서빙고 본당에서 열린다.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김지철 소망교회 담임목사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 측은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화와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장지는 강원 원주시 문막읍 온누리동산이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칸의 여배우 엄지원, 영국 BBC 월드까지 접수

    칸의 여배우 엄지원, 영국 BBC 월드까지 접수

    연예계 대표 마당발 배우 엄지원이 영국 공영방송 BBC 방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출연,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BBC World 에서 방송되는 <The Third Eye (제 3의 눈)> 는 최근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나라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 시리즈물로 지금까지 영국, 스페인, 케냐, 베트남 편이 제작된 바 있다. 6월에 소개된 한국편에서 BBC 방송국의 공식 요청으로 칸의 여배우 엄지원이 선택된 것. 일본, 동남아 등지는 물론 유럽에서까지 뜨거운 한류 열풍이 휩쓸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한국 영화계에도 집중 조명이 쏟아지면서 배우 엄지원을 만나기 위해 BBC 촬영팀은 직접 한국으로 건너와 엄지원의 심층 인터뷰를 담아갔다. 한국의 첨단 기술 산업, 세계최고의 인터넷망 등의 소개와 함께 엄지원은 한국의 배우를 대표하여 한국의 문화와 영화, 특히 한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엄지원은 “문화가 가장 파워풀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문화가 외국에서 사랑받으면서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의 가치 또한 함께 상승한다” 면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의 관객들 마저 한국 영화에 매료되고 있는 이유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정성이 큰 이유인 것 같다. 또한 볼거리는 많지만 공식화된 스토리의 헐리우드 대형 영화들 대신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하며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의 한국 영화가 이제 새로운 것을 찾기 원하는 해외 관객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온 때문” 이라고 전했다. 엄지원이 출연한 영화 ‘페스티벌’의 자료화면과 함께 직접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BBC 월드의 <The Third Eye> ‘한국편’은 6월 한 달 동안 모두 8회에 걸쳐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인나 “거짓말, 배신 못한다” 깜찍 망언

    유인나 “거짓말, 배신 못한다” 깜찍 망언

    배우 유인나가 깜찍한 발언으로 망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2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MC를 맡고 있는 유인나는 ‘스타 못하는 게 뭐예요?’코너에서 “거짓말과 배신을 못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정찬우가 “팔뚝이 입에 닿지 않는다.”며 시범을 보이자 유인나 역시 따라 해봤지만 실패했다. 이에 MC 서경석은 “(유)인나씨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춤도 잘 춰서 괜찮다.”라고 위로하자 유인나는 “나도 못하는 것이 많다. 거짓말과 배신?”이라고 응수했다. 이러한 유인나의 발언에 서경석은 “겸손하지 못하네.”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밤의 TV연예’에는 1999년 ‘지구 용사 벡터맨 2기’에 출연했던 배우 엄지원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엄지원, ‘싸인’서 최고 반전 캐릭터…‘엄코난’ 빙의

    엄지원, ‘싸인’서 최고 반전 캐릭터…‘엄코난’ 빙의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엄지원이 극 중 최고 반전 캐릭터로 시선을 모으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엄지원은 극 초반 까칠하고 도도한 강력계 여검사 ‘정우진’ 역을 맡아 차갑고 냉철한 이미지로 굳혀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중요한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정의감에 불타 중요한 사건마다 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명탐정 엄코난’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새로운 호감 캐릭터로 등극했다. 최근 정우진은 평소 귀찮게만 여겼던 꼴통 형사 최이한(정겨운 분)이 자신의 상사인 부장검사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대놓고 태도를 바꿔 나긋나긋해졌다. 정우진은 은근히 싫지 않은 최이한에게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정말 나 좋아하느냐?”고 새침하게 묻기도 했고, 최이한 역시 정우진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눈도 마주치지 않고 슬쩍 자판기 커피를 건네는 등 둘만의 애정행각으로 시청자들의 응원 또한 받고 있다. 특히 엄지원은 평상시 귀여운 공주병에 인간적인 틈을 보이다가도 사건 현장에만 돌입하면 어느 순간 싱크로율 100%의 ‘엄코난’으로 빙의해 시청자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엄지원은 지난 9일 SBS 일산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싸인’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별명 중 ‘엄코난’을 최고로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제공=웰메이드 스타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싸인, ‘아이돌 스타 의문사’ 故김성재 사건 연상 눈길

    싸인, ‘아이돌 스타 의문사’ 故김성재 사건 연상 눈길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이 故 김성재 사망 사건을 연상케 하는 에피소드를 다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싸인’(극본 김은희, 연출 장항준 김영민) 첫방송에서는 극중 국내 최고 아이돌 멤버의 의문사를 둘러싼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과 이명한(전광렬 분)의 치열한 대립과 강력계 검사 정우진(엄지원 분),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김아중 분)의 필연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4명의 주인공들을 하나로 묶는 아이돌 멤버의 의문사 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그룹 멤버 서윤형(건일 분)은 무대에 오른 직후 분장실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방어흔을 포함해 그 어떤 외상도 없었으며 사건 현장은 보존이 되지 않은 상태. 자살 동기와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서윤형과 사이가 안 좋았던 소속사 사장, 서윤형과 애정관계로 얽힌 스타일리스트, 경쟁 관계에 있던 동료 멤버를 용의 선상에 올렸다. 수사 과정에서는 팬들에 의해 미스터리한 여자 친구의 존재가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는 친 형제나 다름 없었다”(소속사 사장), “오빠랑은 친하지도 않았고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스타일리스트), “형은 다른 사람의 원한을 살만한 사람이 아니다”(동료 멤버)등 지난날의 행적과 반대되는 진술로 수사의 혼선을 빚었다. 톱스타의 의문사, 베일에 쌓인 여자 친구의 존재 등 극의 전개에서 그려진 공통점은 1995년 숨진 故 김성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것이 시청자의 평. 시청자들은 “소름끼치는 드라마가 하나 나왔다”, “나만 듀스 김성재를 떠올리는 게 아니었다 소름돋아”, “범인은 누굴까”, “박신양의 연기파워는 국보급이었다”, “15년간 가려웠던 데를 시원하게 긁은 느낌” 등 가수 김성재 사건을 거론하며 호평을 전했다. 한편 독단적으로 부검을 끝낸 윤지훈의 타살 진단으로 극의 전개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죽은 이들의 사인을 밝혀내고 그들이 남긴 마지막 ‘싸인’에 귀 기울이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가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SBS ‘싸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제아 광희, 성형前 충격사진 공개 “누구세요?”

    제아 광희, 성형前 충격사진 공개 “누구세요?”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의 성형수술 전 사진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의 한 코너 ‘포토 강심장’에서는 일부 출연자들의 충격적인 과거 사진이 방출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MC 이승기와 고정패널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박신양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부르던 장면을 패러디했다. 이어 가사 중 ‘놓치고 싶진 않죠’라는 부분이 반복 재생되자 이특은 일부 출연진 앞으로 다가가 당사자들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큰 충격을 준 것은 광희. ‘성형돌’로 알려진만큼 자신의 사진을 반으로 접으며 난색을 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께 자리한 출연자들은 “누구세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5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연출 장항준 김영민)의 출연진 박신양 김아중 엄지원 정겨운과 장항준 감독이 코미디언 못지않은 입담을 과시해 큰 웃음을 줬다. 사진 = SBS ‘강심장’ 캡처 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 정겨운 “극장전 엄지원 노출 시각적 충격”

    정겨운 “극장전 엄지원 노출 시각적 충격”

    배우 정겨운이 영화 ‘극장전’에 얽힌 부끄러운(?) 일화를 소개했다. 정겨운은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선배 연기자 엄지원의 영화 속 노출 장면을 본 뒤 충격에 빠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정겨운은 “누나가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며 이야기를 꺼내며 영화를 봤을 당시 지었던 멍한 표정을 재연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겨운은 무슨 작품을 봤냐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시각적인 충격때문에 잘 기억이 안 난다”며 “다음날 누나 얼굴 보기가 미안했다”고 실토했다. 이어 “누나 진짜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며 “누나 덕도 봤다. 수염이 갑자기 잘 자라더라”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엄지원은 해당 영화에 대해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으로 2005년 칸 영화제 초청작이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한편 엄지원은 1987년 극동호 침몰 사건 때 모친이 사망자 명단에 올랐다가 생존자로 판명된 사실을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사진 = SBS ‘강심장’ 캡처 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 “1월 첫주 승기 잡은 자, 안방극장 장악하리”

    “1월 첫주 승기 잡은 자, 안방극장 장악하리”

    새해 벽두부터 안방극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방송사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례적으로 새해 첫 주부터 신작 드라마 5편을 쏟아내며 기세 잡기에 나섰다. 올해 1월 3일 내놓은 ‘추노’가 대박을 터뜨리며 1년 내내 승승장구했던 KBS는 새해 첫날 새 주말 연속극 ‘사랑을 믿어요’를 선보이며 주말극 흥행 불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KBS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의 조정선 작가와 이재상 PD가 다시 손잡은 작품이다.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사는 부부 4쌍이 주인공이다. 박주미가 야심만만한 큐레이터 서혜진 역을 맡아 2002년 ‘여인천하’ 이후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아내의 꿈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남편 김동훈 역은 이재룡이 맡았다. 서혜진의 마음을 흔드는 재벌 2세 한승유 역에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했던 이상우가 캐스팅됐다. 송재호, 선우용녀 등의 중견 배우와 이필모, 황우슬혜 등의 신세대 연기자들도 대거 합세한다. SBS도 같은 날 새 아침드라마 ‘장미의 전쟁’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권태기에 들어간 중년 부부가 위기를 겪으며 가정의 소중함을 되찾는다는 이야기다. 위기의 부부는 물론 세대 간 소통이 단절된 부모와 자식, 여전히 마음은 청춘인 노인 등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버무린다. 중학생 남매를 둔 평범한 전업주부인 여주인공 이해주 역은 김혜리가 맡았다. 2008년 ‘바람의 나라’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대기업 차장인 남편 박대성 역으로는 오대규가 출연한다. 양희경, 윤미라, 이혜은의 얼굴도 볼 수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니시리즈 시장에서는 수목극의 경합이 불꽃 튄다. SBS ‘대물’이 끝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수목극 시장을 놓고 SBS와 MBC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1월 5일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의 첫 방송을 각각 내보낸다. ‘대물’의 후속작인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배경으로 범죄에 숨겨진 사인을 밝혀내는 천재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바람의 화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신양을 비롯해 김아중, 전광렬, 엄지원 등이 호흡을 맞춘다. MBC의 ‘마이 프린세스’는 상큼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 재벌 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초 ‘파스타’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두각을 나타낸 권석장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화극도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SBS ‘아테나’와 MBC ‘역전의 여왕’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BS가 아이돌을 떼로 앞세운 ‘드림하이’로 합류한다. 출신과 배경, 환경이 다른 아이돌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배용준 키이스트 대표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작자로 손잡고, 자사 소속 아이돌들을 대거 출연시켰다. 첫 방송 날짜를 야심차게 1월 3일로 잡았다. SBS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새해 드라마 성적표는 한해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이기 때문에 방송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초능력자’ 2주 연속 정상 지켜

    [주말박스 오피스] ‘초능력자’ 2주 연속 정상 지켜

    강동원·고수 주연의 공상과학(SF) 스릴러 ‘초능력자’가 19~21일 전국 579개 상영관에서 38만 8377명을 끌어모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67만 7752명.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창업하는 과정을 그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개봉 첫 주말에 18만 1642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17만 5천499명이 본 류승완 감독의 범죄 영화 ‘부당거래’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 누적 관객은 233만 7082명이다. 신하균·엄지원 등이 나온 코믹 멜로 영화 ‘페스티발’은 개봉 첫 주말 관객이 9만 5650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아중, 류승범의 ‘인형’ 변신…‘인형미모+몸매’ 눈길

    김아중, 류승범의 ‘인형’ 변신…‘인형미모+몸매’ 눈길

    여배우 김아중이 류승범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형으로 깜짝 변신했다. 김아중은 섹시코미디 영화 ‘페스티발’(감독 이해영)에서 여고생 자혜(백진희)의 과감한 대시에도 끄떡없는 오뎅장수 상두(류승범)의 비밀스런 그녀, 인형 수정으로 분했다. 극중 류승범은 인형 김아중을 위해 옷과 구두는 물론, 속옷까지 손수 구입하는 정성을 보인다. 또한 일이 끝나면 집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그녀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아낌없는 사랑을 쏟는다. 김아중이 류승범의 인형이 된 것은 이해영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이해영 감독은 “김아중은 영화 ‘29년’에서 만나 즐겁게 영화를 준비했던 인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페스티발’ 시나리오를 모니터 삼아 보여줬는데 본인이 인형 역할을 하겠다고 나서줘서 약간 놀라기도 했고 고맙기도 했다”며 “덕분에 재미있게 찍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시사회를 통해 ‘페스티발’ 속 인형 김아중을 만난 관객들은 김아중의 미모와 몸매에 “역시 김아중!”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천하장사 마돈나’로 주목 받은 이해영 감독의 신작 ‘페스티발’은 점잖기로 소문난 동네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밤사정을 그렸다. 김아중과 류승범 외에도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백진희, 오달수 등을 만날 수 있는 ‘페스티발’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사아침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주말박스 오피스] ‘부당거래’ 2주연속 1위 질주

    [주말박스 오피스] ‘부당거래’ 2주연속 1위 질주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5~7일 사흘 동안 관객 45만 2328명을 끌어모았다. 점유율 40.3%.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5명 가운데 2명 이상이 ‘부당거래’를 봤다는 이야기다. 누적 관객은 147만 9167명. 새로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물 ‘레드’와 임창정·엄지원 주연의 코미디물 ‘불량남녀’는 각각 18만 3690명과 17만 2647명을 동원해 2~3위를 차지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기획한 공포물 ‘데블’이 5만 6630명으로 4위를 차지하는 등 톱5 내에 3편의 신작이 새로 진입했다. 3D 판타지 애니메이션 ‘가디언의 전설’은 5만 5914명으로 5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레드카펫 수놓은 made in Korea

    레드카펫 수놓은 made in Korea

    귀한 손님이 맨땅을 밟지 않게 하려고 유럽 왕실에서 깔았던 레드 카펫은 어느덧 우리 영화제에서도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15일 폐막한 부산영화제는 또 다른 의미에서 주목받았다. 수입 명품 각축장이라는 레드 카펫 위에서 토종 드레스가 유난히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완벽한 레드 카펫 룩’이란 찬사를 끌어낸 주인공도 국산 드레스였다. 이 같은 변화를 끌어낸 기폭제는 2008년 말 등장한 토종 브랜드 ‘맥앤로건’이다. 한국인 부부 디자이너 맥(나영)과 로건(민조)이 만든 브랜드다. 두 사람은 유럽의 전통인 레드 카펫 위에 한국의 전통인 한복의 우아함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로 명주와 같은 국산 원단을 사용하며, 양복에서 쓰는 입체 재단을 하기보다는 옷감을 자르지 않고 몸에 대어 돌려 가며 디자인하는 드레이핑으로 한 떨기 꽃과 같은 드레스를 만들어낸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조여정, 민효린, 선우선, 이선균 등의 남녀 스타들이 입은 옷이 바로 맥앤로건이다. 지난해에도 무려 17명의 배우가 이 브랜드 의상을 입었다. 학술지 ‘복식문화연구’가 2005년에 내놓은 ‘2002~2004년 한국 영화제 레드 카펫 패션’ 분석 결과에서 국내 디자이너 의상이 16%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눈부신 약진’이다. 또 다른 부부 디자이너 김석원·윤원정이 이끄는 ‘앤디앤뎁’도 레드 카펫에서 토종 드레스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배우 고준희가 이 브랜드의 흰색 드레스를 입어 ‘완벽한 레드 카펫 룩’이란 찬사를 받았다. 드레스에 가리긴 하지만 토종 구두들도 선전 중이다. 국내 상표인 슈콤마보니와 금강제화의 에스쁘렌도에서 여배우를 위한 맞춤 구두를 공급하고 있다. 레드 카펫에서 가장 주목받는 색깔은 세련되고 날씬해 보이는 검정과 조명 아래에서 배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흰색이다. 빨간 드레스는 ‘레드 카펫과 같은 색깔을 입으면 주목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2008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명에 가까운 배우가 붉은색 드레스를 입어 이런 금기는 깨졌다. 남들이 안 입는 빨간 드레스가 오히려 더 이목을 끌었던 것.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도 엄지원, 한지혜, 수애, 예지원이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국내 영화제 위상이 높아지면서 ‘콧대 높은’ 해외 명품들의 태도도 바뀌는 추세다. 부산영화제 때 스와로브스키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제품을 강수연, 최강희 등 12명의 여배우에게 협찬했다. 전도연(베르사체 아틀리에), 한지혜(구치), 이소연·공효진(암살라), 이민정(페라가모) 등이 협찬받은 드레스도 해외 명품이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PIFF 레드카펫, 男vs女 배우들의 패션 포인트는?

    PIFF 레드카펫, 男vs女 배우들의 패션 포인트는?

    언제나 부산국제영화제 속 레드 카펫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제인 만큼 국내 외 톱스타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었던 레드 카펫. 2010 레드카펫 속 배우들은 여느 때보다 한층 우아하면서도 매력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여배우들은 각자의 매력에 맞는 각양각색 스타일을 연출하면서도 같은 듯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흥미로운 관심이 더해졌다. 남자 배우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맞게 어느 때 보다 격식을 갖춘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女배우들의 선택 ‘롱 드레스& 볼드한 반지로 고혹적이게’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에 등장한 많은 여배우들은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이 들어간 드레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레드 카펫 위 여배우들은 시크한 블랙 컬러를 비롯해 청초한 누드와 화이트 컬러 그리고 강렬한 레드 컬러 등의 드레스를 선택했고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보다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운 레드 카펫 패션을 보여줬다.다양한 드레스 스타일을 선보인 가운데 여배우들의 공통점은 미니 드레스 보다는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는 것.손예진 전도연 박하선 조여정 등이 선택한 롱 드레스는 허리 라인을 살려주고 신체의 단점을 가려주기 때문에 한층 날씬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다 같은 롱 드레스라도 컬러에 따라 각양각색 분위기가 연출됐고 전도연이 선택한 H라인의 블랙 드레스와 손예진의 살구 빛 A라인 드레스 등 다양한 드레스 라인으로 인해 엣지 있으면서도 우아한 매력 등 다양한 분위기가 완성됐다.또한 드레스에 주얼 장식이나 스트라이프 등의 세심한 디테일을 가미시켜 한층 고혹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반면 롱 드레스로 인해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다리 라인과 슈즈 스타일을 보기 힘들어 이를 지켜보던 대중들의 아쉬움을 남겼다.그 중에서도 롱 드레스가 가장 잘 어울렸던 배우는 단연 수애. ‘드레 수애’의 별칭에 걸 맞게 섹시와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레드 컬러의 드레스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레드 카펫 속 여배우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볼드한 반지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드레스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얼리는 배우들의 드레스 스타일을 한층 아름답게 부각 시켜줬다. 화려한 목걸이를 착용해 가슴 라인을 부각시켰던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때와는 달리 이번 영화제에서는 볼드한 반지나 뱅글을 매치해 팔과 손 라인을 강조했다.대표적으로 박하선의 유색 반지를 활용한 원 포인트 주얼리 스타일링은 누드 컬러의 드레스와 잘 어울리면서도 과하지 않는 스타일이 완성됐다.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권위 있는 영화제인 만큼 이번 영화제 속 여배우들은 차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이 묻어난 스타일을 완성했다”며 “특히 레드 카펫의 필수적인 에티튜드인 손 인사를 하는 스타들은 볼드한 반지 하나만 매치해주면 한층 우아하면서도 손을 들었을 때 얼굴 빛을 밝혀주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女배우들의 ‘업 헤어 & 레드 입술 포인트로 우아하게’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여배우들이 아름다운 네크 라인과 뒤태, 아찔한 가슴라인을 강조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은 다름아닌 업 헤어 스타일.깔끔하게 뒤로 넘긴 업 스타일은 이번 영화제의 많은 여배우들이 입은 롱 드레스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뤘고 비슷한 듯 다르게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업 스타일은 자신의 매력을 부각시키기에 충분한 스타일링이었다.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윤여정은 앞을 살짝 띄운 업 스타일로 원숙미를 충분히 살렸고, 한지혜는 여신풍 드레스에 한 올의 머리카락도 흘러 내리지 않게 업스타일을 연출해 패셔니스타다운 진면모를 보여줬다.특히 우아한 헤어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 엄지원은 고전영화 속 여배우 같은 업 스타일 헤어를 선보여 매혹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또한, 업 스타일과 함께 연출한 여배우들의 강렬한 레드 입술은 또 하나의 액세서리처럼 패션에 포인트 역할을 했다. 깔끔하게 올린 우아한 업 스타일에 이번 가을 겨울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와도 맞물리는 레드 립스틱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때 귀걸이는 과감히 생략하거나 절제된 디자인을 선택해서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하는 센스를 보여줬다.준오 헤어의 상아원장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속 그녀들이 선택한 업 스타일은 아름다운 앞 태와 뒤 태를 모두 살릴 수 있는 완벽한 헤어 연출이다”고 말했다.◆레드카펫 男배우 슈트 법칙 ‘몸에 꼭 맞춘 듯 슬림하게’레드 카펫 위 남자배우들은 자신의 이미지에 걸 맞는 슈트 스타일을 선택했다.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영화제인 만큼 그들은 세련된 슈트 패션을 보여줬고 그들의 공통점은 슬림한 블랙 슈트였다.유지태 안성기 임슬옹 박희순 등이 바로 그 예이다. 작년 이맘때쯤 남자 배우들이 착용한 블랙 슈트 보다 한층 더 슬림한 슈트로 트렌디한 블랙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이렇게 비슷한 블랙 슈트 사이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단연 유지태. 그는 체형에 딱 맞는 블랙 슈트에 그레이 컬러의 커머 밴드를 매치해 슬림함을 강조하고 그의 큰 키와 작은 얼굴을 더욱 부각시켰다.LG패션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실장은 “영화제처럼 특별한 날에는 말끔한 인상을 강조 해주는 블랙 슈트가 제격이다.”며 “특히 원 버트 재킷을 선택하면 보다 슬림한 슈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드카펫 男배우 ‘보우타이로 격식 있게’남자 배우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보우타이를 매치했다는 점이다. 원빈 탑 지성 신현준 등 많은 남자 배우들은 하나 같이 블랙 슈트 차림에 블랙 컬러의 보우 타이를 매치해 한층 격식 있어 보이는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배우는 원빈. 그는 여느 배우들과 달리 밀리터리 스타일의 네이비 코트를 착용해 트렌디한 레드 카펫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가 아닌 라이트 블루 셔츠에 네이비 컬러의 보우타이를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반면 지성은 남들보다 높은 셔츠 깃으로 인해 목이 짧아 보이는 효과로 체형의 장점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LG패션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실장은 “국제 영화제 같이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넥타이를 보다는 보우타이가 더 잘 어울린다”라며 “단 획일화된 블랙 슈트 스타일을 선택하기 보다는 원빈처럼 네이비 같은 컬러 슈트를 선택한다면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경찰, 타블로 학력 확인…’학력논란’ 종지부 찍나?▶ 박민영, 빛나는 ‘투명피부’…볼수록 ‘아기피부’▶ PIFF 레드카펫, 女배우들의 우아한 ‘뒤태’ 라인 대결▶ PIFF 레드카펫, 女배우들 ‘베스트 & 워스트’▶ 수애, 부산국제영화제 ‘여신등극’…손예진-이민정 병풍굴욕▶ 브루스 윌리스, 레이디 가가에게 영감 받아 ‘고기가발’
  • [NTN포토] 엄지원 ‘레드빛 향기 물씬~’

    [NTN포토] 엄지원 ‘레드빛 향기 물씬~’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엄지원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 참석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부산)경남 gus@seoulntn.com
  • [PIFF 레드카펫①] 부산영화제 ‘드레스 여신’은…파격 vs 은은

    [PIFF 레드카펫①] 부산영화제 ‘드레스 여신’은…파격 vs 은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0월 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배우 한지혜와 정준호의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손예진, 원빈, 전도연, 김민희, 이요원, 이정진, 이민정, 조여정, 수애, 유지태, 최강희, 이선균, 빅뱅 탑(본명 최승현), 2AM 임슬옹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또 일본의 톱 여배우 아오이 유우, 영화 ‘색,계’의 히로인 탕웨이 등도 자리를 빛냈다. ◆ 우아한 섹시미…클래비지와 각선미의 노출 ‘레드카펫의 꽃’으로 불리는 여배우들은 지난해 제14회 부산영화제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 우아한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지난해의 보수적인 우아함과는 달리, 올해는 상체의 클래비지(가슴골) 라인과 스커트의 슬릿을 통한 각선미를 과감하게 노출하는 등 섹시함이 부각됐다. 부산을 찾은 ‘칸의 여왕’ 전도연은 클래비지 라인을 드러낸 블랙 컬러의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화이트 컬러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한혜진은 클래비지의 노출과 함께 스커트의 슬릿으로 각선미까지 드러내 섹시함을 더했다. 튜브톱와 풍성한 스커트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글래머러스한 상체를 강조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블랙 레이스로 장식된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해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최근 가슴 테이프의 노출로 ‘레드카펫 굴욕사(史)’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민효린은 등이 노출된 화이트 컬러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 당시의 실수를 만회했다. 시스루룩을 통해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낸 여배우들도 있다. 먼저 이요원은 블랙 컬러의 상반신의 시스루 스타일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오랜만에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낸 김현주는 한쪽 소매를 시스루로 디자인한 비대칭 드레스를 입었다. ◆ 블랙 앤 화이트, 때때로 골드 혹은 레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영화제의 ‘여신’들이 가장 사랑한 드레스 컬러는 바로 블랙 앤 화이트였다. 아오이 유우를 비롯, 전도연과 박솔미, 이소연, 유인나, 김윤진 등은 블랙 컬러 드레스를 선택했다. 반면 탕웨이와 조여정, 공효진, 고준희 등은 화이크 컬러 혹은 크림 컬러의 드레스로 우아함을 부각시켰다. 또한 골드, 브론즈 등 메탈릭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여배우들도 있었다. ‘충무로의 여신’으로 급부상 중인 이민정은 메탈릭한 와인 컬러의 홀터넥 드레스로 청순함보다는 강렬함을 연출했다. 또 최정원은 골드 브론즈 컬러의 홀터넥 드레스, 황인영은 클래비지 라인을 드러낸 골드 드레스를 선보였다. 레드카펫 위의 금기로 불리는 레드 컬러의 드레스도 눈에 띄었다. ‘드레수애’로 불리는 수애와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의 ‘안방마님’ 한지혜는 레드 컬러의 원 오프 숄더 디자인을 선택했다. 또 엄지원은 러드 컬러의 튜브톱 드레스에 화려한 목걸이를 매치했다. ◆ 사랑스런 비주류…미니드레스+젠틀맨룩 올해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의 비주류 스타일도 각각의 사랑스러움으로 빛을 발했다. 롱드레스가 강세를 보였지만 아오이 유우와 유인나 등은 리틀 블랙 드레스로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소속사 갈등을 마무리하고 연예 활동을 재개한 박보영은 스킨 컬러의 미니 드레스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은 올해 레드카펫에서도 보이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구혜선은 블랙 컬러의 페도라와 재킷을 매치해 자유분방한 젠틀맨룩을 완성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부산(경남)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사진팀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 문근영, 장근석-김재욱 팔짱 끼고 ‘홍대 나들이’ ▶ 티아라, 日서 40억 러브콜 “곧 진출시기 발표” ▶ ’산사나무 아래’ 조우 동유, f(x) 설리 닮은 외모 ‘눈길’
  • [NTN포토] 엄지원 ‘새빨간 유혹에 빠져보세요’

    [NTN포토] 엄지원 ‘새빨간 유혹에 빠져보세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엄지원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 참석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부산)경남 gus@seoulntn.com
  • 임창정 “엄지원과 2번째 만남”…‘스카우트’ 부진 극복할까

    임창정 “엄지원과 2번째 만남”…‘스카우트’ 부진 극복할까

    배우 임창정이 영화 ‘스카우트’에 이어 ‘불량남녀’로 2번째 인연을 맺었다. 임창정은 10월 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감독 신근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영화는 코믹극이기도 하지만, 진지한 사회극이기도 하다”며 “온라인이나 전화로 맺은 악연이 실제로 만나서는 사랑의 감정으로 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에 동감했다”고 말했다. ‘불량남녀’는 의리파 형사 방극현이 성격 때문에 친구의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무려 68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돼고 덕분에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 김무령(엄지원 분)과 코믹혈투극을 벌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창정은 ‘스카우트’에 이어 엄지원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김현석 감독의 ‘스카우트’가 흥행에 부진했다. 엄지원도 나도 억울해서 안 되겠다는 생각에 ‘불량남녀’로 다시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임창정은 “사실 ‘불량남녀’라는 제목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 좋은 제목 후보들이 있었는데 조금 안타깝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영화가 개봉하면 나도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냉정하게 영화를 볼 생각이다. 관객 여러분들도 ‘불량남녀’를 보러와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불량남녀’에서 그 동안 여러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 중 가장 신분이 높은 공무원, 강력계 형사 방극현 역을 맡았다. 그동안 영화 ‘위대한 유산’, ‘청담보살’, ‘1번가의 기적’ 등 여러 작품에서 생활형 백수, 날건달 등 밑바닥 인생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임창정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11월 4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씨스타 팬 유출 사건..존박 팬까페로 ‘탈바꿈’▶ 보아, 핫팬츠-살색 스타킹 ‘쩍벌춤’…선정성 논란▶ 배다해, 교통사고후 심경고백 "후유증이 무서워"▶ ’뜨형’ 아바타 소개팅녀 총출동…’얼굴 많이 달라졌다?’▶ ’개콘-시간여행’ 날계란 먹는장면 ‘비난속출’…"당장 없애"
  • [NTN포토] 엄지원 ‘매끈한 각선미’

    [NTN포토] 엄지원 ‘매끈한 각선미’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 (감독 심근호, 제작 트라이앵글픽쳐스/비오비시네마) 제작보고회에서 엄지원이 입장취하고 있다.’불량남녀’는 빚 독촉에 시달리는 남자와 빚 독촉이 직업인 여자의 받아내기 한 판 승부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4일 개봉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웃음꽃 활짝 핀 엄지원·임창정

    [NTN포토] 웃음꽃 활짝 핀 엄지원·임창정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 (감독 심근호, 제작 트라이앵글픽쳐스/비오비시네마) 제작보고회에서 임창정과 엄지원이 미소를 짓고 있다.’불량남녀’는 빚 독촉에 시달리는 남자와 빚 독촉이 직업인 여자의 받아내기 한 판 승부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4일 개봉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섹시하게 머리 만지는 엄지원

    [NTN포토] 섹시하게 머리 만지는 엄지원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 (감독 심근호, 제작 트라이앵글픽쳐스/비오비시네마) 제작보고회에서 엄지원이 머리를 만지고 있다.’불량남녀’는 빚 독촉에 시달리는 남자와 빚 독촉이 직업인 여자의 받아내기 한 판 승부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4일 개봉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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