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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미리보기] ‘감독 공백’ 울산, 야고·주민규 쌍포로 1위 조준…전북은 ‘퇴장’ 박진섭 공백

    [K리그 미리보기] ‘감독 공백’ 울산, 야고·주민규 쌍포로 1위 조준…전북은 ‘퇴장’ 박진섭 공백

    홍명보 감독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프로축구 울산 HD가 위기를 기회로 뒤바꿀 승부를 꿈꾸고, 감독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전북 현대는 강등권을 벗어날 반전의 순간을 노린다. 절박한 두 팀의 시즌 3번째 K리그1 현대가(家) 더비가 펼쳐진다. 전북과 울산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리그 2위 울산(승점 42점)이 승리하면 결과에 따라 김천 상무(43점)를 제치고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그러면 꼴찌 대전하나시티즌(20점·팀 득점 22골)에 간신히 앞서있는 11위 전북(20점·27골)이 최하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승리를 향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김판곤 전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등이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울산은 홍 감독의 이탈 소식이 알려진 이후 흔들리고 있다. 홍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0일 광주FC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0-1로 패했다. 이후 3일 만에 치른 FC서울전에서는 주민규의 추가시간 극장 골로 1-0 신승했으나 슈팅 수 5-7로 밀리며 고전했다.하지만 천군만마 신입생 야고 카리엘로와 상무 전역한 김민준이 울산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코리아컵 8강전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김민준이 제대 이틀 만에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경수 울산 감독대행은 인천전을 마치고 “야고의 전방 압박이 눈에 띄었다. 골을 못 넣고 만회하려는 태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김민준은 의욕이 넘친다. 100%의 몸 상태가 아닌데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반면 전북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4일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0-4 대패했는데 당시 퇴장당한 박진섭이 울산전도 나서지 못한다.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9경기 만에 승리한 전북이 다시 연패를 타면 깊은 부진의 수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지난 15일 미드필더 김진규와 골키퍼 김준홍이 전역한 뒤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김진규는 팀에 가장 필요한 ‘창의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 김천전을 보면 전북의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되는 패스)는 왼쪽 김진수가 기록한 1개가 전부였다. 김진규의 활약에 따라 티아고 오로보, 에르난데스 등 공격수들의 경기력도 좌우될 전망이다. 10경기 만에 승리한 인천, ‘5연속 무패’ 수원FC에 도전장 조성환 감독이 물러난 뒤 10경기 만에 K리그1에서 승리한 인천이 이승우, 안데르손에 이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까지 상승세를 탄 수원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인천과 수원FC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맞붙는다. 9위 인천(승점 25점)은 지난 14일 광주를 2-0으로 꺾으며 지난 5월 18일 대전과의 13라운드 이후 두 달 만에 승점 3점을 챙겼으나 여전히 최하위권과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반면 5위 수원FC(38점)는 지난 대구전(2-2)에서 권경원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리며 연속 무패 기록을 5경기(3승2무)까지 늘렸다. 인천은 상위권 김천(23실점), 포항 스틸러스(24실점), 울산(26실점) 다음 최소 실점 4위(29실점)에 오른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수원FC를 상대한다. 핵심은 중앙 수비수 마테이 요니치다. 요니치는 2024시즌 전체 공 처리 횟수(130회)와 수비지역 클리어 1위(113회)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전에서는 선제 결승 골까지 넣었다. 다만 스테판 무고사 등이 5경기 3골에 머문 팀 공격에 혈을 뚫는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수원FC는 이승우와 안데르손이 건재하다. 시즌 9골의 이승우는 팬 투표 1위로 팀 K리그에 선발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선다. 대구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복귀한 만큼 인천을 상대로 10호 골을 노릴 전망이다. 여기에 도움 1위(10개) 안데르손과 두 경기 연속 골의 지동원이 이승우를 지원한다. 막느냐 뚫느냐…‘대구의 상징’ 세징야 ‘대구의 중심’ 세징야가 최근 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한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상대는 이정효 감독의 광주다. 대구는 21일 광주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인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FC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5경기 3무2패에 머물고 있다. 최하위 대전과 승점 3점 차에 팀 득점도 23골에 불과해 꼴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이스 세징야의 활약이 절실하다. 5월 11일 12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세징야는 이후 반등하며 18경기 5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도 2골 1도움으로 상승세를 탔다. 세징야는 지난 15일 임대 영입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탈로와 함께 광주의 골문을 노린다. 광주의 키플레이어는 자시르 아사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엄지성의 7번을 이어받은 아사니는 지난 17일 성남FC와의 코리아컵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3-2 승리에 공헌했다. 구단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컵 4강에 오른 이정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적재적소 투입을 통해 득점하겠다”고 다짐했다. K리그1 2024 24라운드 경기 일정 전북-울산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 강원-제주 20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 인천-수원FC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구-광주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 서울-김천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전-포항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엄지성, 기성용 뛰던 스완지 시티로…광주FC 공식 발표

    엄지성, 기성용 뛰던 스완지 시티로…광주FC 공식 발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주축 엄지성(22)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광주는 3일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엄지성은 기성용(FC서울)에 이어 스완지에서 뛰는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적료는 120만 달러(약 1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완지 시티는 웨일스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잉글랜드 리그에서 활동하는 팀이다. 기성용이 뛰었던 2012~13시즌부터 2017~18시즌 당시에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했으나 최근 6시즌 동안에는 챔피언십에 머무르고 있다.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엄지성은 2021년 콜업되어 프로 데뷔했고,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담당해왔다. 프로 첫해 K리그1 3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엄지성은 2022년에는 K리그2로 강등된 팀에서 9골 1도움(28경기)을 올리며 광주의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뤄내는 데 힘을 보탰다. 2022년 K리그2 베스트 11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엄지성은 다시 1부로 돌아온 2023시즌에는 28경기 5골 3도움으로 광주가 역대 최고 순위인 3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올해 엄지성은 15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1 개인 통산 80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남기게 됐다. 광주 구단은 “엄지성의 활약을 지켜본 스완지 시티가 적극적 영입 의사를 드러내 왔다”며 “구단은 선수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주중 엄지성과 팬들이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환송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지휘하는 스완지 시티는 2023~24시즌 챔피언십에서 15승 12무 19패를 거둬 14위에 자리했다.
  • K리그 신성, 英 진출 붐

    K리그 신성, 英 진출 붐

    프로축구 K리그 신성들이 축구 종주국을 정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물꼬를 튼 배준호(21·스토크시티)를 따라 양민혁(왼쪽·18·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위권 구단, 엄지성(오른쪽·22·광주FC)은 2부 리그 스완지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 돌풍’이 태풍으로 확장돼 태평양을 건널 기세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양민혁에 대해 “EPL 빅클럽과 올해까지 강원에서 뛰고 이적하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다. 성장 속도를 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며 “어리지만 성숙하다. 궁금할 텐데 협상 상황을 전혀 물어보지 않고 K리그에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고3인 양민혁은 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은 지난 3월 10일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전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했다. 준프로 계약은 각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고등학생에게 월 100만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며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팀의 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린 양민혁은 지난달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로 향한다. 스완지시티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이 2012년부터 6년간 몸담았던 구단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위에 올랐다. 광주 관계자는 이날 “구단의 허락은 떨어졌다. 큰 틀을 합의한 뒤 세부 조건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럽고 빠른 드리블이 장기인 엄지성은 2022년 K리그2 28경기 9골 1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올해 성적은 K리그1 15경기 2골 3도움이다.영국 구단이 K리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스토크시티가 ‘배준호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맹활약한 배준호는 지난해 잉글랜드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이어 2023~24시즌 리그 38경기 2골 5도움으로 스토크시티 구단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김 대표이사는 “배준호도 개인적으로 극찬했던 선수인데 K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는 양민혁 또한 배준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자산으로 클 수 있는 철학과 방향성을 고려해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배준호만큼 빠른 성장 가능”…‘빅클럽 구애’ 양민혁, 엄지성과 동반 영국 진출 ‘임박’

    “배준호만큼 빠른 성장 가능”…‘빅클럽 구애’ 양민혁, 엄지성과 동반 영국 진출 ‘임박’

    프로축구 K리그의 신성들이 축구 종주국을 정복하기 위한 새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물꼬를 튼 배준호(21·스토크시티)를 따라 양민혁(18·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위권 구단, 엄지성(22·광주FC)은 2부 리그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다. ‘양민혁 돌풍’이 태풍으로 확장돼 태평양을 건널 기세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양민혁에 대해 “EPL 빅클럽과 올해까지 강원에서 뛰고 내년에 이적하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다. 지금 성장 속도를 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어리지만 담대하고 성숙하다. 궁금할 텐데 협상 진행 상황을 전혀 물어보지 않고 K리그에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고3 신분인 양민혁은 올해 K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준프로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지난 3월 10일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전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했다. 준프로계약은 각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고등학생에게 월 100만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며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오현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등도 준프로를 거쳐 해외 진출했다.팀의 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3도움의 성적을 거둔 양민혁은 지난 6월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하는 기쁨을 맛봤다. 준프로 신분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도 양민혁이고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경우도 K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엄지성도 영국으로 향한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지난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엄지성을 명단 제외하며 “떠나는 선수와 남는 선수를 위한 선택”이라고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광주 관계자는 2일 “구단의 허락은 떨어졌다. 세부 조건 조율 중인데 큰 이변이 없으면 조만간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드리블이 장기인 엄지성은 2022년 K리그2 28경기 9골 1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이 2012년부터 6년간 몸담았던 구단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위에 머물렀다. 엄지성이 골 결정력을 가다듬은 뒤 스원지시티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영국 구단들이 K리그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스토크시티가 ‘배준호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배준호는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이어 2023~24시즌 리그 38경기 2골 5도움으로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상승 가도를 달렸다. 김병지 강원 대표는 “배준호도 개인적으로 극찬했던 선수다. 나이를 떠나 K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양민혁도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산으로 클 수 있는 철학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구단과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아깝다 도움 해트트릭…K리그1 17라운드 MVP, 이승우도 야고도 아닌 이상헌

    아깝다 도움 해트트릭…K리그1 17라운드 MVP, 이승우도 야고도 아닌 이상헌

    프로축구 강원FC 돌풍의 핵심 이상헌이 팀 동료 야고 카리엘로를 제치고 K리그1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이승우(수원FC)의 상승세를 꺾은 뒤 팀 승리와 개인 수상의 영광을 모두 누렸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1 2024 17라운드 MVP로 이상헌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상헌은 지난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골로 득점 5위에 오른 이상헌은 이날 도움 본능을 뽐냈다. 이상헌은 후반 10분 동점을 허용하자마자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을 따냈다. 이어 야고 카리엘로가 이상헌의 발 맞고 흐른 공을 잡아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상헌은 후반 20분에도 전방으로 뛰어가는 양민혁에게 스루패스하면서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선제골도 이상헌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2분 야고에게 공을 받은 이상헌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유인수에게 패스했다. 유인수는 상대 최규백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득점했다. 다만 유인수의 공 터치가 3번을 넘어가면서 이상헌의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이승우도 안데르손 올리베이라의 패스를 받아 시즌 9호 골을 터트렸으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달성한 이상헌에게 밀렸다.17라운드 최고의 팀 역시 강원이었다. 이승우의 골 폭풍으로 연승을 달리던 수원FC를 제압한 강원은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1점(9승4무4패)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선두 울산 HD(32점)와는 불과 1점 차다. 실점(27골)은 전북 현대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지만 탄탄한 공격을 바탕으로 팀 득점 2위(32골)에 올랐다. 최고의 경기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였다. 김두현 신임 감독의 첫 승에 도전한 전북은 문선민이 전반 8분과 후반 25분 연속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인천도 후반 31분 김도혁, 후반 45분 김성민이 득점으로 응수하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강원은 이상헌을 비롯해 유인수, 양민혁 등 3명의 17라운드 베스트11을 배출했다. 그 외 공격수에는 엄지성(광주FC), 일류첸코(FC서울), 미드필더에는 문선민, 벨톨라(대구FC)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고명석, 황재원(이상 대구)과 허율, 골키퍼는 김경민(이상 광주)이 선정됐다.
  • 광주 이정효 ‘용병술’ 매직, 린가드 침묵한 서울 격파…“후반 승부수 준비”

    광주 이정효 ‘용병술’ 매직, 린가드 침묵한 서울 격파…“후반 승부수 준비”

    신들린 용병술로 승리를 따낸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원정 팬들을 향해 펄쩍펄쩍 뛰면서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냈다. 이 감독은 “광주에서 팬분들이 빵, 커피를 사주고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준다. 그래서 고맙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광주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16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 흐름을 끊어내면서 순위를 7위(승점 19점)까지 끌어올린 뒤 기분 좋게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맞게 됐다. 반면 서울은 최근 4경기 2무2패로 9위(17점)까지 떨어졌다. 또 4월 13일 포항 스틸러스전부터 홈 5연패를 당했다. 광주 이건희가 시즌 4호 골로 가브리엘 티그랑과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15분 나란히 교체 투입된 베카 미켈타제는 결승 골, 가브리엘은 도움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베카는 열심히 훈련하며 적응을 마쳤고 가브리엘은 교체로 들어갔을 때 기대되는 선수다.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준비했다”며 “새로운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2주 동안 가다듬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서울의 슈팅 12개 중 골문 안으로 들어간 건 수비수 권완규의 헤더뿐이었다. 지난달 22일 포항전에 이어 2번째로 90분 이상 뛴 제시 린가드는 낮은 지역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경고만 적립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지만 역동성 등 경기 내용은 많이 좋아졌다. 다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따라오고 있다. 흐트러지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정호연은 전반 2분 만에 골키퍼 백종범의 패스 실수를 가로채 첫 슈팅으로 연결했다. 서울 린가드가 전반 15분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임상협 발밑에 떨어졌다. 그러나 임상협이 슛을 크로스바에 맞췄다. 2분 뒤엔 린가드가 직접 광주 진영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채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에 행운이 따랐다. 전반 22분 서울 페널티박스 혼전 상황에서 밖으로 흐른 공을 변준수가 발에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절묘하게 떠오른 공이 전방 동료에게 연결됐다. 이어 최경록의 슛이 서울 수비수 몸에 맞고 옆으로 빠졌는데 다시 이건희가 공을 잡아 텅 빈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서울의 역습도 결실을 거뒀다. 권완규가 전반 39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헤더 골로 완성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포기하지 않은 권완규는 전반 추가시간 다시 기성용의 코너킥을 머리에 맞춰 동점 골을 터트렸다. 소강상태를 지나고 후반 22분 엄지성이 드리블로 서울 수비진을 흔든 다음 패스했고 정효연이 슛했는데 수비 맞고 벗어났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후반 31분 가브리엘이 길게 넘어온 공을 잡아 오른쪽에서 드리블한 뒤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에 공을 올렸고 뒤에서 뛰어 들어온 베카가 득점했다. 서울은 반격을 위해 종료 20분을 남기고 팔로세비치, 윌리안, 이태석을 투입했다. 권완규가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권완규가 다시 공을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 위로 빗나갔다. 서울은 이틀 전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2006년생 강주혁까지 출전시켰지만 공격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4위(승점 28점)로 올라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홈에서 대구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리그 꼴찌에서 탈출했다. 대전과 승점(14점)이 같은 대구는 다득점에서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다.
  • [K리그 미리보기] 울산-전북 현대가 더비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울산-전북 현대가 더비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너를 잡아 분위기 전환하자’ 울산-전북 선두로 복귀하려 하는 울산 HD와 새 감독 데뷔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치열한 명승부가 이어졌던 ‘현대가 더비’가 프로축구 K리그1 16라운드에서 펼쳐진다. 울산과 전북은 6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만난다. 올해 두 팀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는 1차전 무승부(1-1), 2차전 울산 승(1-0)으로 울산이 웃었다. K리그1에서는 지난 4라운드에서 만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리그1 3회 연속 우승을 꿈꾸는 울산은 이번 시즌 8승 4무 3패(승점 28)로 1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9)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울산으로선 전북을 이기면 같은 날 오후 7시 열리는 포항과 3위 김천 상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에 그치며 침체된 분위기를 다잡으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한 때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위기에 빠졌던 전북은 김두현 감독을 선임하며 선두권 복귀를 꿈꾸고 있다. 김 감독은 전북을 맡은지 하루만인 지난 29일 15라운드 강원FC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만만찮은 신고식을 치렀다. 다만, 후반에 발생한 퇴장 변수 이전까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최근 7경기에서 1승(2무 4패)밖에 거두지 못한 전북으로선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울산을 잡아야 한다. 전북으로선 15라운드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던 전병관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를 통해 출장 정지 처분을 감면받으면서 16라운드 출전이 가능해진 게 희소식이다. 전병관은 22세 이하 자원으로 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다.명승부가 기대된다: 반등이 시급한 두 팀 서울-광주 상위권 반등이 절실한 8위(승점 17) FC서울과 9위(승점 16) 광주FC가 6월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서울과 광주 모두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서울은 2무 1패, 광주는 1무 2패다. 반등이 절실한 두 팀이 만난다. 서울은 야심차게 영입한 제시 린가드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린가드는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13라운드 이후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조금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게 옥에 티다. 마수걸이 득점만 터져 준다면 서울에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7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부문 공동 2위인데다 13라운드와 14라운드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일류첸코의 득점력도 서울이 믿는 구석이다. 광주는 유스 출신 젊은 피인 정호연과 엄지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호연은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해 K리그1 공격지역 전진패스 성공 1위(72회), 키패스 6위(16회), 패스 성공 7위(843회)를 기록하며 광주의 공격 전개를 이끌고 있다. 엄지성 역시 직전 포항전에서 팀 내 슈팅 시도 1위(4회), 공격지역 패스 성공 2위(23회)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노렸다. 이 팀을 주목하라: 3연승 도전 제주, 3연승한 강원을 만난다 제주(6위, 승점 20)는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준수한 수비력이 살아나고, 부실한 득점력은 살리는 게 과제다. 제주는 현재 K리그1 최소 실점 공동 3위(18실점)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골키퍼 김동준은 두 경기에서 각각 유효슈팅 5개를 막아내는 활약으로 1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고 있는 중앙 수비수 송주훈은 K리그1 전체 선수 가운데 공중볼 경합 성공 2위(76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 6위(20회), 인터셉트 7위(23회)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현재까지 14득점으로 팀 득점 부문 최하위다. 최다 득점자인 유리 조나탄(3골)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영향이 크다. 올 시즌 1골에 그친 서진수를 비롯해 아직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한 헤이스와 탈레스가 득점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제주가 만나는 팀은 강원FC다. 강원은 최근 세 경기에서 울산, 대구, 전북을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제주와 강원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6월 2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K리그1 2024 16라운드 경기 일정 울산 : 전북 (6월 1일 토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수원FC : 인천 (6월 1일 토 19시 수원종합운동장) 김천 : 포항 (6월 1일 토 19시 김천종합운동장) 대전 : 대구 (6월 2일 일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제주 : 강원 (6월 2일 일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서울 : 광주 (6월 2일 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구기 종목 전멸’ 파리올림픽, 믿었던 축구까지…‘수비 붕괴’ 황선홍호, 인도네시아에 덜미

    ‘구기 종목 전멸’ 파리올림픽, 믿었던 축구까지…‘수비 붕괴’ 황선홍호, 인도네시아에 덜미

    축구 역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던 황선홍호가 ‘수비 불안’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혔다. 4위까지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에서 토너먼트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10-11로 고배를 마셨다. 한국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여우’ 신태용 감독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한국은 대회 내내 불안했던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조별 예선 첫 2경기에서 포백을 사용하다가 주전 수비수 서명관(부천FC)이 부상으로 빠졌고 일본전부터 미드필더 이강희(경남FC)를 내리는 스리백을 활용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는데 압박이 원활하지 않았고 뒷공간을 계속 내줬다. 전문 센터백이 아닌 조현택(김천 상무)도 자리를 못 잡았다. 한국 선수 명단에 전문 중앙 수비수는 변준수(광주FC)와 이재원(천안 시티)뿐이었다. 이재원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황 감독은 지난 8일 소속팀 사정으로 핵심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의 합류가 불발되자 미드필더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을 대체 선발했다. 이에 수비 자원 부족에 허덕이는 결과가 발생했다. 수비진은 B조 2차전 중국과의 경기처럼 후방 패스 실수로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2경기 3골을 넣은 이영준(김천)은 후반 교체 투입됐는데 25분 만에 퇴장당했다. 황 감독도 후반 추가시간 항의하다가 경기장을 떠나라는 주심의 지시를 받았다. 총체적 난국 속에서 패배한 것이다.명재용 수석코치는 경기를 마치고 “여러 변수가 있었다. 이태석(FC서울)의 부상으로 후반에 포백으로 바꿨다. 연장까지 고려했다. 이영준이 선발로 나가면 120분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반 투입했다”며 “유럽파 선수들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대회 참가 전에 합류 약속을 받았지만 상황이 바뀌면서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기회는 한국이 먼저 잡았다. 전반 7분 이태석이 왼 측면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다. 이어 상대 수비수가 2번에 걸쳐 헤더로 공을 걷어냈는데 페널티박스 바깥에 있던 이강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이전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선제골은 인도네시아가 넣었다. 전반 15분 한국 진영 왼쪽과 가운데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인도네시아는 마르셀리노 페르니단의 슛이 수비에 맞고 튀어나오자 라파엘 스트라윅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공을 감아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한국 수비 5명, 미드필더 4명의 압박 강도가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재원(대구FC)의 후방 패스가 변준수 옆을 지나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페르디난의 슛이 골대 옆을 지나갔다.한국은 전반 45분 균형을 맞췄다.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른 측면에서 크로스 했고 쇄도하던 엄지성(광주)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 코망 테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바로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이바르 제너가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길게 뿌렸는데 이강희가 스트라윅을 놓쳐 추가 골을 헌납했다. 수비진이 뒷공간을 너무나 쉽게 내줬다. 한국도 공세를 높였다. 후반 15분 엄지성이 왼 측면을 흔든 다음 오른쪽으로 공을 넘겼다. 이어받은 황재원이 낮은 크로스, 강성진(서울)이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변수는 퇴장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영준이 후반 25분 전방 압박 과정에서 저스틴 허브너의 발목을 밟았다. 그리고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 선언됐다. 역습 한 방이 빛났다. 홍윤상(포항)이 골키퍼가 길게 던진 공을 잡아 드리블한 뒤 앞으로 패스를 찔렀다. 왼쪽으로 돌아간 정상빈(미네소타)은 간결하게 공을 잡아 놓고 오른발로 상대 골문 오른쪽에 찔러넣었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 수비를 강화한 한국은 연장전 허브너와 나탄 추아온의 중거리 슛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결국 동점으로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골키퍼를 포함해 각각 10명씩 성공시켰다. 이어 이강희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프라타마 아르한은 골을 넣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 인도네시아에 충격패…한국축구, 파리올림픽 무산

    인도네시아에 충격패…한국축구, 파리올림픽 무산

    황선홍호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충격패를 당하며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위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이 인도네시아와 U23 대표팀 간 대결에서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5전 전승을 기록했다. 2021년 9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이번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 감독은 당연하게 여겼던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하며 지도자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2017~2018년 한국 A대표팀을 이끌었으며 2020년부터는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지휘해온 신태용 감독은 한국을 침몰시키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이날 경기에 앞서 신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는데 신 감독은 값진 승리로 신뢰에 보답했다.한국은 전반전 45분 동안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1-2로 끌려갔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엄지성이 전반 45분 홍시후의 크로스를 받아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동점을 만든 지 3분 만에 골키퍼 백종범과 수비수 이강희가 공을 미루는 실수를 범해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전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영준과 황선홍 감독이 퇴장 당하며 어수선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막바지 정상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추가 득점을 못 내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도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를 하게 됐고 선수들이 모두 차고 다시 한 바퀴 도는 팽팽한 접전 끝에 2번 키커 이강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희비가 엇갈렸다. 인도네시아 마지막 키커 아르한 알리프가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올림픽 도전도 함께 좌절됐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29일 오후 11시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신태용호에 막힌 한국축구…충격의 올림픽 본선 좌절

    신태용호에 막힌 한국축구…충격의 올림픽 본선 좌절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던 황선홍호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충격패를 당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2-2로 연장전 120분 승부를 마친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시작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노렸던 한국 축구는 이로써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올라선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29일 오후 11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체면을 완전히 구긴 경기력이었다. 이날 황선홍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이영준과 공격의 핵심인 정상빈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여기에 일본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 전술을 내세우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노렸다.그러나 한국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엄지성이 전반 45분 홍시후의 크로스를 받아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동점을 만든 지 3분 만에 골키퍼 백종범과 수비수 이강희가 공을 미루는 실수를 범해 추가골을 헌납했다. 1-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전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지만 인도네시아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게다가 후반 25분 이영준이 상대 진영에서 불필요하게 거친 파울을 범하면서 비디오 판독(VAR) 결과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홍윤상의 침투 패스를 정상빈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추가 시간 황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못 내고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5명의 키커로도 승패가 갈리지 않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의 5번 키커 저스틴 허브너의 슈팅이 백종범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슈팅하기 전 골키퍼가 먼저 움직인 것이 확인돼 다시 슈팅 기회를 잡았고 골을 넣은 대목이 아쉬웠다. 승부가 나지 않아 다시 1번 키커부터 나섰고 2번 키커 이강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희비가 엇갈렸다. 인도네시아 마지막 키커 아르한 알리프가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올림픽 진출 도전도 여기서 끝을 냈다.
  • 황선홍 마지막 고민은 ‘수비 조합’

    황선홍 마지막 고민은 ‘수비 조합’

    한일전 승리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황선홍호의 마지막 고민은 후방 조합이다. 주장 변준수(왼쪽·광주FC)의 중앙 수비 짝꿍을 찾아 인도네시아의 역습을 막아 낸다면 축구 역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남은 두 걸음을 거뜬히 내디딜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갖는다.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승리하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최종 4위에 머무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을 가린다. 황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선발 명단의 밑그림을 그렸다. 최전방은 첫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김천 상무)이 책임진다. 이어 정상빈(미네소타), 엄지성(광주), 강성진(FC서울), 강상윤(수원FC) 등이 뒤를 받칠 예정이다. 이영준과 엄지성은 지난 22일 일본전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보충했고 정상빈은 60분, 강성진과 강상윤은 30분가량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관건은 햄스트링이 파열된 주전 수비수 서명관(부천FC)의 공백이다. 황 감독은 경고 누적 징계로 1경기 휴식한 변준수와 호흡을 맞출 대체자를 찾고 있다. 먼저 서명관이 부상 교체된 중국전처럼 왼쪽 수비수 조현택(가운데·김천)을 중앙으로 옮기는 선택지가 있다. 그러면 왼쪽 측면은 이태석(서울)이 맡게 된다. 이태석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면서 아버지 이을용에 이은 ‘황금 왼발’로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 후보는 이재원(오른쪽·천안 시티)이다. 일본과의 3차전에서 이번 대회 처음 운동장을 밟은 이재원은 86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로 골문을 지켰다. 특히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호소야 마오의 왼발 터닝슛을 온몸으로 막아 내면서 무실점 승리를 일궜다. 조현택은 주로 스리백 전형에서 중앙 수비를 맡는 경우가 많아 안정감에서는 전문 센터백 이재원이 앞선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인도네시아가 선제 득점하면 극단적인 수비로 뒷문을 걸어 잠글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은 상대 역습을 차단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황 감독은 일본전처럼 미드필더 이강희(경남FC)를 수비적으로 배치한 다음 이태석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이영준의 헤더 등 신체 우위를 활용한 공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대길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중앙으로 순식간에 치고 들어오는 인도네시아의 역습을 막아야 한다. 미드필더 이강희가 후방 공간을 메우면서 상대 공격을 차단해야 수비 선수층이 얇은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해 다득점한 뒤 선수 교체로 4강전에 대비해야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황선홍 감독의 마지막 고민, 주장 변준수 수비 짝꿍은?…“핵심은 인도네시아 역습 차단”

    황선홍 감독의 마지막 고민, 주장 변준수 수비 짝꿍은?…“핵심은 인도네시아 역습 차단”

    한일전 승리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황선홍호의 마지막 고민은 후방 조합이다. 주장 변준수(광주FC)의 중앙 수비 짝꿍을 찾아 인도네시아의 역습을 막아낸다면 축구 역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남은 두 걸음을 거뜬히 내디딜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갖는다.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로, 승리하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최종 4위에 머무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을 가린다.황 감독은 조별 리그 3경기를 통해 선발 명단의 밑그림을 그렸다. 최전방은 첫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김천 상무)이 책임진다. 이어 정상빈(미네소타), 엄지성(광주), 강성진(FC서울), 강상윤(수원FC) 등이 뒤를 받칠 예정이다. 이영준과 엄지성은 22일 일본전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보충했고 정상빈은 60분, 강성진과 강상윤은 30분가량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관건은 햄스트링이 파열된 주전 수비수 서명관(부천FC)의 공백이다. 황 감독은 경고 누적 징계로 1경기 휴식을 취한 변준수와 호흡을 맞출 대체자를 찾고 있다. 먼저 서명관이 부상 교체된 중국전처럼 왼쪽 수비수 조현택(김천)을 중앙으로 옮기는 선택지가 있다. 그러면 왼 측면은 이태석(서울)이 맡게 된다. 이태석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면서 아버지 이을용에 이은 ‘황금왼발’로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 후보는 이재원(천안 시티)이다. 일본과의 3차전에서 이번 대회 처음 운동장을 밟은 이재원은 86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로 골문을 지켰다. 특히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호소야 마오의 왼발 터닝슛을 온몸으로 막아내면서 무실점 승리를 일궜다. 조현택은 주로 스리백 전형에서 중앙 수비를 맡는 경우가 많아서 안정감에서는 전문 센터백 이재원이 앞선다.객관적 전력이 열세인 인도네시아가 선제 득점하면 극단적인 수비로 뒷문을 걸어 잠글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은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황 감독은 일본전처럼 미드필더 이강희(경남FC)를 수비적으로 배치할 전망이다. 공격에서는 이태석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이영준의 헤더 등 신체 우위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길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앙으로 순식간에 치고 들어오는 인도네시아의 역습을 막아야 한다. 미드필더 이강희로 후방 공간을 메우고 상대 공격을 차단해야 선수층이 얇은 수비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한국의 목표는 3위 이상이다.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리는 게 중요하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해서 다득점한 뒤 선수 교체로 4강전을 대비해야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병장’ 이영준, 멀티골로 中 집에 보내…황선홍호, 日과 조 1위 쟁패

    ‘병장’ 이영준, 멀티골로 中 집에 보내…황선홍호, 日과 조 1위 쟁패

    황선홍호가 ‘병장’ 이영준(김천 상무)의 멀티골을 앞세워 중국을 무너뜨리고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영준이 전후반 한 골씩 터뜨려 2-0으로 이겼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이영준의 극장골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은 한국은, 이어진 B조 경기에서 일본이 UAE를 2-0으로 잡아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나란히 3골 무실점에 2연승을 달린 한국과 일본은 22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B조 1위를 다툰다. 한국과 일본은 결승에서 재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B조 1위는 A조 2위, B조 2위는 A조 1위와 8강전을 치르는데, A조에서는 현재 개최국 카타르(2승)가 1위,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1승1패)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한 이영준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라디프 등과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은 중국과 U23 상대 전적에서 13승3무2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머리가 빛났던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이날 발이 번뜩였다. 초반에는 한국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잦은 수비 실수로 중국에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김정훈(전북 현대)이 선방으로 버팀목이 됐다. 한국은 이영준과 강상윤(수원FC)의 호흡으로 흐름을 바꿨다. 전반 34분 스로인의 징검다리가 되어준 뒤 문전으로 내달린 이영준은 강상윤이 박스 오른쪽 공간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등에 공을 제대로 얹으며 먼 쪽 골대를 찔렀다. 후반 초반 센터백 서명관(부천FC)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한국은 서명관 대신 투입된 이태석(FC서울)이 왼쪽 풀백, 조현택(김천)이 센터백을 맡으며 수비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국은 후반 6분 강성진(FC서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중국을 완전히 주저앉힐 기회를 놓치자 중국이 다시 힘을 냈다. 전반 초반의 상황이 반복됐다. 수비 실수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줬으나 김정훈이 막아냈다. 황 감독은 후반 15분 강성진, 백상훈(서울) 대신 정상빈(미네소타), 이강희(경남FC)를 투입했고,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정상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조금씩 흐름을 되돌렸다. 후반 24분 이영준이 흔들리는 한국의 중심을 잡았다. 이태석이 왼쪽에서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받은 이영준이 의 이영준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차전에서 이영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이태석은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2연패 위기에 몰린 중국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201㎝의 장신 골키퍼 위진용을 공격수로 투입해 고공 플레이 득점을 노렸으나 실속이 없었다. 한국은 후반 47분 이영준 대신 장시영(울산 HD)을, 엄지성 대신 홍윤상(포항 스틸러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묘한 용병술… 절묘한 94분 ‘극장골’

    묘한 용병술… 절묘한 94분 ‘극장골’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10회 연속 진출의 첫 관문을 연 것은 ‘교체 카드’였다. 황선홍 감독의 절묘한 용병술이 첫 난관을 뚫는 ‘극장골’로 연결됐다.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제압했다. 2024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UAE·중국·일본과 함께 묶인 ‘죽음의 B조’다. 대회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을 확보하며 4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18분 안재준이 강상윤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백힐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강상윤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황 감독은 답답한 공격의 실마리를 찾고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다. 홍시후 대신 강성진을 투입하며 오른쪽을 보강했고, 안재준 자리에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190㎝)을 세워 공중전을 지배하고자 했다. 후반 21분에는 이강희 대신 김민우가, 28분에는 엄지성 자리에 홍윤상이, 32분에는 조현택이 빠지고 이태석이 들어갔다. 대표팀은 공세를 이어 갔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42분 강상윤의 크로스에 이은 강성진의 헤더가 골대를 갈랐으나 강상윤이 패스를 받는 시점 오프사이드 위반이었다. 기다리던 결승골은 교체 투입된 두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에 합작했다. 이영준이 후반 49분 이태석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자칫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는 경기를 세트 피스로 해결한 극장골이었다. 이영준은 경기 직후 “우린 세트 피스를 많이 훈련했다. 훈련이 실제 득점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팀워크로 만든 결실”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어느 대회든 첫 경기는 변수가 많아 항상 어렵다. UAE전도 쉽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승리를 가능하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별리그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남은 한중전, 한일전의 부담감을 어느 정도 줄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창의성 부족이라는 과제를 던져 줬다. 볼 점유율은 71%, 슈팅은 10개(UAE는 2개)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1골밖에 올리지 못한 결정력은 문제로 지적된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첫 경기 승리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다른 강호들을 꺾고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조금 더 다양한 형태의 공격 패턴을 마련하고 결정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19일 중국과 2차전을, 오는 22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두 번째 상대 중국은 이날 10명이 싸운 일본에 0-1로 패했다.
  • 한일전 앞서 ‘첫 단추’ UAE부터…황선홍 감독 “죽음의 조 인정, K리그 저력 보여줘야”

    한일전 앞서 ‘첫 단추’ UAE부터…황선홍 감독 “죽음의 조 인정, K리그 저력 보여줘야”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최종 관문의 우선 과제는 첫 단추를 잘 끼는 것이다. 황선홍호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순탄하게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은 17일 0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UAE와 조별 예선 B조 1차전을 갖는다.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황 감독은 15일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죽음의 조라는 것을 인정한다. 첫 경기 UAE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쏟아서 파리로 가는 문을 열겠다”며 “유럽파가 합류하지 못해 당황스럽고 아쉽다. 대체 선수들의 합류도 늦어져서 조직적인 문제가 있지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리그 선수들이 저력과 기량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으로 분류되는 일본을 비롯해 거친 플레이로 악명높은 중국과 한 조에 묶였다. 일정도 17일 1차전을 치르고 19일 오후 10시 2차전 중국, 22일 오후 10시 3차전 일본전이 연달아 펼쳐지기 때문에 체력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결국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최선은 2연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고 일본을 상대하는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주전들의 체력도 안배할 수 있다. UAE전 결과에 따라 황 감독의 선수단 운영 방식이 달라지는 셈이다.그러나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다수 포진한 UAE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A매치 10경기에서 5골을 넣은 에이스 공격수 술탄 아딜 알아미리는 4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높이고 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 굵직한 대회에서 득점했다. 측면 수비수 바데르 나세르 모함마드와 자예드 술탄 알자비도 성인 대표팀 주전이다. 반면 황선홍호는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 등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지수와 양현준은 지난 1월 열린 성인 대표팀의 아시안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현재 명단에서는 엄지성(광주FC), 정상빈(미네소타), 강성진(FC서울)이 짧은 기간 성인 대표팀을 경험했을 뿐이다. 한국과 UAE는 지난달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도 나란히 참가했다. 한국은 성인 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이 빠진 가운데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UAE는 1무2패로 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 예고됐던 ‘에이스’ 배준호의 합류 불발…K리그의 힘 절실한 황선홍호

    예고됐던 ‘에이스’ 배준호의 합류 불발…K리그의 힘 절실한 황선홍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는 배준호의 황선홍호 합류가 끝내 불발됐다. 황선홍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강조한 대로 국내파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배준호가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23명 명단에 포함됐던 배준호가 소속팀 스토크시티가 팀 사정으로 23명 명단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차출이 불가하다고 최종적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배준호의 빈자리를 대신할 울산 HD 최강민이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로 출국할 예정이다. 배준호의 합류 불발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도 수비수 김지수를 보낼 수 없다고 통보했다. 김지수가 올 시즌 공식 1군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비주전 선수고 팀이 강등권 싸움을 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차출을 거부한 것이다. 반면 배준호는 지난달 2골 연속 득점으로 데뷔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0위 스토크시티(승점 47점)도 강등권인 22위 허더즈필드 타운(44점)과 승점 3점 차에 불과해 배준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스토크시티는 지난달 27일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을 앞두고도 배준호를 조기 복귀시킨 바 있다.이로써 황선홍호의 전력 누수는 피할 수 없게 됐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성인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빠진 가운데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주력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에서 배준호의 도움을 받은 엄지성(광주FC)이 결승 골을 터트렸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그러나 배준호를 비롯해 양현준(셀틱)까지 차출하지 못하면서 해외파는 정상빈(미네소타)과 김민우(뒤셀도르프)만 참가하게 됐다. 관건은 강성진(FC서울), 엄지성,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선수들의 활약이다.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백상훈(서울)도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 8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해외파 선수들의 참가 여부가 늦게 결정되며 대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김동진(포항), 최강민 등의 훈련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은 아쉽다. B조에 포함된 한국은 17일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맞붙는다. 특히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는 고쿠보 레오 브라이언(벤피카), 우치노 다카시(뒤셀도르프), 사토 게인(베르더 브레멘), 야마모토 리히토, 후지타 조엘 치마(이상 신트트라위던) 등 5명의 해외파가 포함됐다. 다만 이들도 소속팀과의 조율 과정에서 합류가 불발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11일 카타르 도하 현지 첫 훈련을 마치고 “해외파 차출 불발과 선수 부상 문제가 불거졌는데 대회를 치르다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 극복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의 꿈☆… 황선홍호 결전의 땅에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의 꿈☆… 황선홍호 결전의 땅에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전의 땅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지난 5일 출국한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지 적응 훈련 등 마지막 담금질을 해 왔다. 도하 입성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상대와 결과를 비공개했으나 사우디 측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결과를 알렸다. 사우디는 지난달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상대라 아쉬움이 남는다. 황선홍호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WAFF 대회를 함께 치른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합류가 소속팀 사정으로 불발돼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대체 발탁됐다. 여기에 배준호(스토크시티) 또한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백상훈(FC서울)은 뒤늦게 두바이로 합류했고, 미국 무대에서 뛰는 정상빈(미네소타)은 대회 개막 당일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년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17일 0시 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 후보다.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3위 안에만 들어도 새 역사를 쓰는 황 감독은 출국 당시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일본전에 대해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ZN 재팬에 따르면 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굳이 무리하게 의욕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는 경기”라면서도 격렬한 한일전을 예상했다. 2016년 대회에서 한국을 3-2로 꺾고 우승한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목표다.
  • 황선홍호, 사우디와 평가전 0-1 패…파리행 결전지 도하 입성

    황선홍호, 사우디와 평가전 0-1 패…파리행 결전지 도하 입성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전의 땅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지난 5일 출국한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지 적응 훈련 등 마지막 담금질을 해왔다. 도하 입성 직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상대와 결과를 비공개했으나 사우디 측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결과를 알렸다. 사우디는 지난달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엄지성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상대라 아쉬움이 남는다. 황선홍호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WAFF 대회를 함께 치른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합류가 소속팀 사정으로 불발되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대체 발탁됐다. 여기에 배준호(스토크시티) 또한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백상훈(FC서울)은 뒤늦게 두바이로 합류했고, 미국 무대에서 뛰는 정상빈(미네소타)은 대회 개막 당일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년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17일 0시 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 후보다.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3위 안에만 들어도 새 역사를 쓰는 황 감독은 출국 당시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일본전에 대해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ZN 재팬에 따르면 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굳이 무리하게 의욕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는 경기”라면서도 격렬한 한일전을 예상했다. 2016년 대회에서 한국을 3-2로 꺾고 우승한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목표다.
  • 광주, 20세 문민서 데뷔골에도 역전패…데뷔골 지연 서울 린가드는 결장

    광주, 20세 문민서 데뷔골에도 역전패…데뷔골 지연 서울 린가드는 결장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광주 원정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FC서울은 춘천 원정에서 제시 린가드가 결장한 가운데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라운드까지 1무 2패로 최하 12위로 떨어졌던 대구는 승점 3점을 따내며 4점을 만들어 8위가 됐다. 또 광주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렸다.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넘보던 광주는 2연패에 빠지며 4위(6점)를 유지했다. 광주는 만약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이겼더라면 김천 상무(3승1패)를 제치고 선두로 나설 수도 있었다. 공수에서 두루 탄탄한 조직력을 뽐낸 광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건희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이희균이 상대 진영에서 자주 재간을 부렸다. ‘브라질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를 앞세운 대구는 빠른 역습을 꾀했다. 광주가 전반 24분 선제골을 뽑았다. 이희균이 페널티 지역 중앙을 돌파하다가 대구의 요시노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광주 유스 ‘성골’로 이날 데뷔전을 치른 2004년생 신인 미드필더 문민서에게 키커를 맡기는 담대한 결정을 내렸고, 문민서는 침착한 슈팅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29분 벨톨라의 부상으로 바셀루스를 조기 투입한 대구는 전반 추가 시간에 균형을 맞췄다. 김강산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몰고 들어간 공이 수비에 끊겨 흘러나온 것을 요시노가 따낸 뒤 오른발 안쪽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차 넣었다. 시즌 2호 골. 후반 들어 광주는 엄지성, 박태준, 베카, 허율 등을 차례차례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31분 대구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세징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에 있던 ‘헤더 장인’ 에드가가 다이빙하며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각각 시즌 첫 도움과 득점. 광주는 후반 35분 가브리엘의 오른발 슛, 후반 39분 베카의 오른발 슛 등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린가드의 K리그 지각 데뷔골이 기대됐으나 린가드는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이 밀렸다. 강원은 전반 공 점유율 61%-39%, 슈팅 수는 8-3으로 앞섰다. 서울은 전반 29분에야 강상우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강원의 2006년생 양민혁이 서울 미드필더 한승규의 패스 실수를 틈타 왼발 슛을 날렸으나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민혁의 패스를 받은 웰링턴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찬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강원은 거듭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놓치자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 됐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후반 16분 풀백 이태석을 빼고 공격수 윌리안을 투입했고 윌리안은 10분 뒤 조영욱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호 골. 하지만 서울은 후반 41분 이상헌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상헌은 가브리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문전 쇄도를 통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42분 강원 수비수 이지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잠시 수적 우위에 섰으나 추가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서울의 수비수 술라카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1-1로 비긴 서울은 1승2무1패(5점)로 7위. 첫 승 신고에 또 실패한 강원은 3무 1패(3점)로 10위. 한편, 서울과 강원의 경기는 강원도 춘천에 주둔하는 육군 제2군단 소속인 방탄소년단(BTS) 뷔가 부대원들과 함께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 올림픽 최종 관문, 배준호·김지수·양현준 총출동…‘본업 복귀’ 황선홍 감독, 23명 명단 발표

    올림픽 최종 관문, 배준호·김지수·양현준 총출동…‘본업 복귀’ 황선홍 감독, 23명 명단 발표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황선홍호에 탑승할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하는 배준호(스토크시티)를 비롯해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 등 해외파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이뤄낸 황재원(대구FC) 김정훈(전북 현대) 등 K리거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할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 23명을 발표했다. 다음 달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올림픽 출전이 확정되고 4위를 차지하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임시 사령탑으로 성인 대표팀의 3월 A매치 태국전 2경기를 1승1무로 마치고 복귀한 황선홍 감독이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4월 17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이틀 뒤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던 선수 대부분이 아시안컵에도 출전한다. 호주와의 챔피언십 결승에서 득점한 이영준(김천 상무)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황 감독과 금메달을 딴 안재준(부천FC)이 최전방을 책임진다. 미드필더는 배준호, 양현준, 김민우(뒤셀도르프), 정상빈(미네소타) 등 해외파를 주축으로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엄지성(광주FC),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등이 합류했다. 수비진은 김지수를 제외하고 모두 K리그 선수들이다. 수비수로 이태석(서울), 조현택(김천), 서명관(부천), 변준수(광주), 이재원(천안 시티), 황재원, 장시영(울산 HD)가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 백종범(서울), 신송훈(충남 아산)이 낀다. 지난해 5월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맛본 선수가 5명(김지수, 배준호, 강성진, 강상윤, 이영준), 올해 1~2월 성인 대표팀으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 선수는 2명(김지수, 양현준)이다. K리그 소속 18명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이천종합보조구장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선홍호는 5일 출국해 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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