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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세월호 극복의 길은 둘로 나뉠 수 없다

    세월호 참사 34일째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를 내놓는다.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사과와 함께 참사 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엄중한 처벌 의지, 그리고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 방안과 관료사회 개혁을 위한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 국가적으로는 한 달여간 이어진 충격과 비통, 슬픔을 딛고 참사 이전의 대한민국과 결별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셈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아니 반드시 해야 할 모든 방안들이 담화에 담겨야 할 것이다. 후세에 더는 부끄럽지 않을 대한민국을 물려줄, 국가 개조 차원의 총체적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 오늘 담화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라는 등의 객담이 나돌고 있으나 그런 소견으로 세월호 참극을 헤쳐갈 수는 없는 일이다. 코앞 지방선거에서의 유불리나 따지는 협량이라면 우리는 언제든 제2의 세월호를 맞게 될 것이다. 누적된 우리 사회의 적폐가 세월호를 바닷속으로 짓눌렀다면, 그 겹겹의 적폐를 하나씩 모조리 들어내 척결해야 세월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일이며, 따라서 오늘 담화는 이를 내놓는 정부나 받아쥘 사회 구성원 모두 국가 개조의 대장정을 향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만큼 담화의 내용은 방대하고도 면밀해야 하며, 오늘 이후 정부와 사회가 내디딜 걸음 또한 무겁고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론의 결집이다.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에 앞서 지난 17일 세월호 참사 유족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가진 대화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 처벌을 다짐한 바 있다. 세월호 특검 추진과 함께 특별법 제정의 뜻도 밝혔다. 유족 대표들은 박 대통령의 언급이 구체적이지 않아 아쉽다는 뜻을 밝혔으나 그 얼개에 있어서만큼은 유족들의 요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오늘 담화에서 유족들의 뜻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이라 여겨지지만, 혹여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이는 얼마든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보완해야만 할 것이다. 관건은 향후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 있어서 정치적 의도의 개입 여부다. 우리는 4년 전 천안함 폭침 때에도 갖은 괴담 속에 극심한 이념 대립의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정부의 초기 대응이 허술했던 게 문제였던 측면도 있으나 사회 혼란을 부추기고 정부에게 정치적 타격을 가하려는 의도를 지닌 세력들의 개입이 소모적 갈등을 키운 측면도 있을 것이다. 세월호 앞에서마저 이런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 이번 참사는 그 어떤 이념적 요소도 개입될 여지가 없는 사안이다. 그 어떤 이념적 처방으로 풀 사안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그제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일대에서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각각 수만, 수천씩 모여 현 정부 퇴진 공방을 벌인 것은 안타깝고 염려스럽다. 어제 5·18민주항쟁 34주년을 정부·여당과 야당이 제각각 기념하며 분열상을 내보인 것 또한 위기 앞에서 하나가 되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다. 여야 정치권의 구심적 역할이 절실하다. 국정조사와 특검 같은 쟁점에서는 정치적 이해를 셈하지 말아야 한다. 세월호 참사 극복에 관한 한 좌우나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모쪼록 정부·여당은 국가 개조를 위한 야당의 요구와 대안을 적극 수용하고, 야당 또한 정파를 넘어선 대승적 협력의 자세로 보다 성숙한 정치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기 바란다.
  • “시진핑, 北 방문 않고 한국 먼저 간다면 ‘정치적 의미’ 중요”

    “시진핑, 北 방문 않고 한국 먼저 간다면 ‘정치적 의미’ 중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하순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한 이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적인 언행과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진 표명,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베트남의 충돌 등 동북아 정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서울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이르면 6월 중 추진되는 것을 계기로 미국 내 활동 중인 한·미·중 3국 전문가를 초청해 중국과 미국, 한국, 북한 관계의 향방을 전망하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조너선 폴락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현재 이 연구소 방문연구원으로 체류 중인 주펑(朱鋒) 베이징대 교수, 주재우 경희대 교수가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대한 평가는. -폴락 연구원 지난해 가을 취소됐던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문을 재추진하면서 4개국 개별 접근에 그쳤다고 보지만 현지 발표 내용 등으로 볼 때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시아 재균형 정책은 불완전한 측면이 있다. 그 지역 누구나 정책에 수긍해야 하는데 미국이 여전히 중동·유럽 등에 치중하면서 책임감에 대한 확신이 없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에 가는데 재균형 정책을 제대로 하려면 중국과 협력적 관계가 돼야 한다. 동맹국들의 이익과 중국과의 관계를 잘 섞는 것이 지역의 전략 이슈가 될 것이다. -주재우 교수 한국 관점에서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인과 한국 정부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여 성공했다는 평가다. -주펑 교수 동맹에 대한 헌신과 아시아 안보를 위한 억지력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아시아 중시·재균형을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만큼 하겠다는 것을 보여줬다. 필리핀과의 군대 재주둔 협정이 대표적 사례다. 이번 순방 임무가 ‘중국 봉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중국 요인’은 있다. 일본에서 영유권 문제를 언급함으로써 중국의 영향력을 어떻게 다룰지 유심히 지켜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본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예고했는데 실제 가능성과 중국의 역할은. -폴락 연구원 북한의 지도자(들)가 중국의 의중을 신경 쓰느냐가 항상 문제다. 김정은(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때가 되면 당연히 할 것이다. 북한이 지금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됐는지는 불분명하다. 기술적 측면으로는 핵실험장 지하에 지금 실험을 할 핵무기가 있다면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다면 이는 정치적 이유보다는 기술적 이유가 더 많이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핵무기 기술이 개선됐는지, 실제 사용할 수 있을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핵실험이 될 것이다. -주재우 교수 중국이 북한에 얼마나 더 압력을 넣을지, 또 김정은이 이를 수용할지는 회의적이다. 이 같은 평가는 6자회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러나 중국은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지난해 대북 독자 제재에 이어 고위층 방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역할 등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고 본다. -주펑 교수 과거 15년을 돌아볼 때 평양이 베이징의 설득을 심각하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평양은 그동안 핵실험을 통해 식량 등 지원을 받으려는 측면이 강했는데 이제는 기술적으로 핵능력 확인을 위해 핵실험을 강행한다고 하면 또 다른 문제다. 흥미로운 것은, 베이징이 이번에는 북한에 상당히 강경하다. 4차 핵실험을 한다면 엄중한 제재를 가할 것이고, 북한은 한 번의 핵실험으로 상처를 크게 입고 대가를 치를 것이다. →북한의 도발 국면에서 북한과 중국, 한국 등 관련국들 간 관계에 대한 평가는. -폴락 연구원 중국은 대북 관계를 재정립하고 있다고 본다. 정부 간 관계는 유지하지만 당 관계는 줄어들고 있다. 중국은 동시에 남한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재균형 정책’을 쓰고 있다. 중국이 김정은을 초대하지 않고 있는데 정권을 잡은 지 2년 반이나 된 김정은의 방중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정치적인 처벌 신호라고 본다. 더욱이 시 주석이 조만간 한국에 가는데 시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는 개인적으로도 아주 친밀해 보인다. -주재우 교수 중국이 북·중 관계를 예전보다 덜 강조한다는 평가에 동의한다. 시 주석이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지 않고 남한에 먼저 간다면 이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던질 것이다. 중국 측에 물어보면 김정은 정권에 대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답변이 많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김정은 정권의 행동은 예측도, 이해도 어려우니 난감할 것이다. -주펑 교수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김정은 정권이 도발 행위를 일삼는 것이 중국 국익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예전처럼 북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인센티브는 주지 않을 것이다. 시 주석은 상대적으로 젊은 지도자이고 실용적이어서 박 대통령을 환대하는 반면 유치하고 일관성 없는 김정은은 좋게 보지 않고 있다. 중국과 한국, 북한의 새 지도자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본다. →미 일각에서 한·중 관계가 가까워지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폴락 연구원 오바마 대통령과 박 대통령은 어떤 협의도 마음을 열고 할 수 있을 만큼 관계가 좋다. 따라서 한·중이 가까워지는 것이 미국 입장에서도 한·중 간 협의를 잘 듣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좀 불안할 수 있겠지만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한다면 3국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될 수 있다. 한·중은 또 과거사 및 영유권 분쟁, 집단 자위권 등의 문제로 일본과 갈등을 겪으면서 일본 정부에 공동 대응하고 있는데 오바마 대통령도 서울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등 이에 어느 정도 동참했다고 본다.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제로섬’ 상황이 되는 것을 선택하고 싶지 않을 것이고, 선택할 필요도 없다. -주재우 교수 한·미 동맹이 견고하다는 점과, 한·미·중이 북한 문제 등에서 현실적으로 같은 선상에 있다는 점, 한국 내 반미 정서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한·중, 한·미 관계는 절대로 제로섬 게임이 될 수 없다. 한국은 과거 정부로부터 많은 경험을 얻었기 때문에 동맹에 기초해 균형을 잡고 있고 미·중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 -주펑 교수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한·미·중 간 북한 비핵화 및 북한을 어떻게 다룰지 등에 대한 목표와 방법에 대한 협의가 조금씩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3국 간 여전히 논쟁은 있지만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한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해 3국 지도자들이 자주 만나서 협의해야 한다.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연설’ 이후 통일에 관심이 많다. 미·중의 반응과 역할은. -폴락 연구원 미·중이 장기적으로 건설적인 관계를 정립하고 협업하려면 한반도의 통일이 중요하다. 그러나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연설 내용이 다소 정치적인 데다가, 중국이 여전히 북한(의 붕괴)에 대해 주저하기 때문에 시 주석이 방한하면 ‘독립적이고 평화로운 통일’ 정도만 언급하며 신중할 것이다. 미국은 남한 주도의 통일을 지지해 왔고, 한반도 통일은 동북아 지역 안정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미국에도 엄청난 이득이다. -주펑 교수 북한이 갈수록 약해지고 고립되면서 통일 얘기가 나오는데, 남북이 통일에 대해 컨센서스를 마련한다면 통일은 핍박받는 북한 주민들을 구제하고 동북아 평화와 비핵화 실현에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에서 ‘대박’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전문가들도 이전에는 한반도 통일이 중국에 불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절반 정도가 지지하는 여론으로 바뀌었다. →최근 남중국해 문제 등 미·중 간 갈등은 어떻게 보는가. -주펑 교수 미·중은 전략적 라이벌로, 경쟁관계가 적대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지만 서로 다른 점은 인정해야 한다. -폴락 연구원 남중국해 분쟁은 중국이 관련국들과 남중국해행동강령(COC) 협상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미국의 역할은, 국제법을 지키라는 입장을 강조하는 선에서 중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안행부 축소”…박근혜 눈물 “김영란법 통과돼야”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안행부 축소”…박근혜 눈물 “김영란법 통과돼야”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양경찰 해체’ ‘국가안전처’ ‘박근혜 눈물’ ‘김영란법’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와 후속 개혁조치를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다음은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과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린 혼자 남은 아이, 그 밖에 눈물로 이어지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며 저도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 가족들의 여행길을 지켜 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비애감이 듭니다.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습니다. 그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입니다.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입니다. 해경의 몸집은 계속 커졌지만 해양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국민안전을 최종 책임져야 할 안전행정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안전행정부의 핵심기능인 안전과 인사·조직 기능을 안행부에서 분리해서 안전 업무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인사·조직 기능도 신설되는 총리 소속의 행정혁신처로 이관하겠습니다. 그래서 안행부는 행정자치업무에만 전념토록 하겠습니다. 해경을 지휘 감독하는 해수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해수부의 해양교통 관제센터(VTS)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해수부는 해양산업 육성과 수산업 보호 및 진흥에 전념토록 해서 각자 맡은 분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책임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그동안 정부는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를 바꿔서 정상화화기 위한 개혁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개혁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서 이런 잘못된 관행들을 미리 끊어버리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아픔을 드리게 된 것이 가슴에 크나큰 회한으로 남습니다. 이번 사고는 오랫동안 쌓여온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끼리끼리 문화와 민관유착이라는 비정상의 관행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선박 심사와 안전운항 지침 등 안전관련 규정들이 원칙대로 지켜지고 감독이 이루어졌다면 이번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해운사들의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에게 선박의 안전관리 권한이 주어지고, 퇴직관료들이 그 해운조합에 관행처럼 자리를 차지해 왔습니다. 선박 안전을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와 감독 대상인 해운사들 간에 이런 유착관계가 있는 한, 선박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 수 없었던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20년이 다된 노후선박을 구입해서 무리하게 선박구조를 변경하고, 적재중량을 허위로 기재한 채 기준치를 훨씬 넘는 화물을 실었는데, 감독을 책임지는 누구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민관유착은 비단 해운분야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년간 쌓이고 지속되어 온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서로 봐주고, 눈감아 주는 민관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안전감독 업무, 이권이 개입할 소지가 많은 인허가 규제 업무, 그리고 조달 업무와 직결되는 공직유관단체 기관장과 감사직에는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기관에 대한 취업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할 것입니다. 현재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규정이 있지만, 최근 3년간 심사대상자 중 7%만이 제한을 받을 정도로 규정의 적용이 미약한 실정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해운조합이나 한국선급은 취업제한 심사대상에 들어있지도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이 취업제한 대상이 아니었던 조합이나 협회를 비롯해서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 수를 지금보다 3배 이상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취업제한 기간을 지금의 퇴직 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관피아의 관행을 막기 위해 공무원 재임때 하던 업무와의 관련성 판단기준도 고위공무원의 경우 소속부서가 아니라 소속기관의 업무로 확대해서 규정의 실효성을 대폭 높일 것입니다.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퇴직이후 10년간 취업기간 및 직급 등을 공개하는 취업이력공시제도를 도입할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의 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바로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현직 관료들의 유착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정부가 제출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공직사회는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무사안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창의성에 기반한 21세기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저는 관피아의 폐해를 끊고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공무원이 되는 임용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로 혁신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채용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민간 전문가 진입이 보다 용이하도록 5급 공채와 민간경력자 채용을 5 대 5의 수준으로 맞춰가고, 궁극적으로는 과거 고시와 같이 한꺼번에 획일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무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필요한 직무별로 필요한 시기에 전문가를 뽑는 체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과장급 이상의 직위에 민간 전문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형 충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결국 공무원들만 다시 뽑아서 무늬만 공모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관행은 현재 부처별로 선발위원회를 두고 공모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중앙에 별도의 ‘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설치해서 공정하게 민간전문가를 선발해서 부처로 보낼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받아온 순환보직제를 개선해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은 더욱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함께 보다 나은 여건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업체의 무리한 증축과 과적 등 비정상적인 사익추구였습니다.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은 지난 1997년에 부도가 난 세모그룹의 한 계열사를 인수하여 해운업계에 진출한 회사입니다. 17년 전, 3천억원에 가까운 부도를 낸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하여 2천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탕감받고, 헐값에 원래 주인에게 되팔려서 탐욕적인 이익만 추구하다 이번 참사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됩니다. 앞으로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탐욕적으로 사익을 추구하여 취득한 이익은 모두 환수해서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그런 기업은 문을 닫게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범죄자 본인의 재산 뿐 아니라, 가족이나 제3자 앞으로 숨겨놓은 재산까지 찾아내어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국가가 먼저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게 보상을 하고, 사고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특별법안을 정부입법으로 즉각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크나큰 희생을 당한 분들이 부도덕한 기업과 범죄자들로부터 피해를 보상받느라 또 한 번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구상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죄지은 사람이나 기업의 잘못을 국민의 혈세로 막아야 하는 기막힌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청해진해운이 문제가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청해진해운의 성장과정에서 각종 특혜와 민관 유착이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었다면 그것 역시 명백히 밝혀내서 그러한 민관유착으로 또 다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부패를 척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특검을 해서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포함한 특별법을 만들 것도 제안합니다. 거기서 세월호 관련 모든 문제들을 여야가 함께 논의해 주기 바랍니다. 이번 참사에서 수백 명을 버리고 도망친 선장과 승무원의 무책임한 행동은 사실상 살인행위입니다. 선진국 중에서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수백 년의 형을 선고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앞으로 심각한 인명피해 사고를 야기하거나, 먹을거리 갖고 장난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는 그런 엄중한 형벌이 부과될 수 있도록 형법 개정안을 제출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것이 결코 이득이 되지 않고, 대형참사 책임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참사로 우리는 고귀한 생명을 너무나 많이 잃었습니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개혁과 대변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남은 우리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민의 안전과 재난을 관리하는 기능이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서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컨트롤타워의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각 부처에 분산된 안전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서 육상과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유형의 재난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육상의 재난은 현장의 소방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재난 소관부처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며, 해상의 재난은 해양안전본부를 두어 서해·남해·동해·제주 4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현장의 구조, 구난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각 부처에서 주관하고 있는 항공, 에너지, 화학, 통신 인프라 등의 재난에 대해서도 특수재난본부를 두어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특히 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구조대를 만들어 전국 어느 곳, 어떤 재난이든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군이나 경찰 특공대처럼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의 위기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국가안전처의 이러한 기능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안전관련 예산 사전협의권과 재해예방에 관한 특별교부세 배분 권한을 부여할 것입니다. 안전처를 재난안전 전문가 중심의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선발을 공채로 하고, 순환보직을 엄격히 제한해서 국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범부처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전국의 뜻있는 전문가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국민 여러분과 재난안전 전문가들의 제안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11년째 진전이 없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도 조속히 결론을 내서 재난대응조직이 모두 하나의 통신망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 견고한 공조체제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동안 많은 고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해서 오늘 국민 안전을 위한 대책과 국가개조 전반에 대해 말씀드리기까지 번민과 고뇌의 연속된 날들이었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는 우리 역사에 지우기 힘든 아픈 상처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진정한 ‘안전 대한민국’을 만든다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막중한 책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로 단합해서 위기를 극복한 저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좌절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것들과 비정상을 바로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명운을 걸 것입니다. 여러분께 약속드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척결을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생업을 제쳐놓고 달려오신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들,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셨습니다. 어린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고 권혁규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군,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도 정작 본인은 돌아오지 못한 고 최덕하군.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 남윤철, 최혜정 선생님.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눈물 대국민담화 김영란법·해경 해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눈물 대국민담화 김영란법·해경 해체, 해체한다고 해결되려나”, “박근혜 대통령 눈물 대국민담화 김영란법·해경 해체, 사과가 너무 늦은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 눈물 대국민담화 김영란법·해경 해체, 앞으로가 중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금융사고 예방, 내부 고발제 활성화 필요하다/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금융사고 예방, 내부 고발제 활성화 필요하다/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근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의 신용카드사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비롯해 2013년 9월 KB국민은행 도쿄지점의 5000억원대 부당 대출 사고, 2013년 11월 KB국민은행의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 2014년 2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의 1조 8000억원 규모의 KT ENS 협력업체 부당 대출 사고, 지난 4월 KB국민은행의 1조원대 허위 예금 입금 확인증 발급 사고, 그리고 우리은행 및 기업은행 등의 도쿄지점 부당 대출 사고 등 최근 들어서 부쩍 많은 금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의 금융사고는 예사롭지 않다. 금융기관의 내부 통제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지난 5월 7일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이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실적 위주의 영업 행태, 지배구조의 문제, 인사 문제 등이 지적됐다. 조직의 안정도가 낮은 금융기관일수록 금융사고 발생이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KB국민은행의 금융사고가 유독 많다. KB국민은행 그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인사의 대상이었다. 인사 줄서기 등 불안정한 조직 문화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금융감독기구 체제의 문제도 지적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 ‘수직적’으로 나뉘어 있는 감독기구 체제는 효율적인 감독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최근 금융감독 당국도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중대한 내부 통제 소홀로 인하여 금융사고가 발생한 경우 영업점 담당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내부통제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서 엄중한 제재를 하고, 감사 등 내부 통제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안만으로 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내부고발제도의 활성화가 효율적일 수 있다. 금융기관 내부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내부자가 잘 안다. 내부자의 정보에 의존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이를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내부 고발자의 비밀이 확실하게 보장돼야 하고, 보고 체계가 명확해야 하며, 충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 조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금융기관 내부 규정이나 규칙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2011년에 제정된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특히 이 법은 모든 금융 관련 법들이 대상이 아니라 보험업법이나 상호저축은행법 등 일부 금융 관련 법들에 따른 ‘공익침해행위’에 대해서만 적용하도록 돼 있어 한계가 있다. 금융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내부고발제도에 관한 법률을 별도로 제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미국도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제정된 금융개혁법을 통해 내부고발제도를 강화한 바 있다. 금융기관 스스로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정기적인 내부 통제 진단을 받는 것도 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비용이 들더라도 이 방법이 금융사고를 방지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하는 길이 될 수 있다. 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최고경영자 승계 체계를 명확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투명한 승계 절차가 갖춰질 때 인사 줄 서기 관행이 사라지고 조직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낙하산’ 인사도 자연스럽게 막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금융사고 발생 시 엄격한 책임을 묻고 중한 처벌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금융감독당국도 내부 통제에 관한 감독과 검사를 보다 강화하고,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실태 평가 시 내부통제 체제 구축과 점검 체계의 비중을 보다 높여야 한다. 금융기관은 적절한 내부통제 체제 미비로 파산까지 이른 1995년 베어링(Barings)은행 사건을 기억해야 한다.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닉 리슨이 파생상품 거래 업무를 담당하면서 후선 결제 업무까지 겸함으로써 내부통제 체제가 잘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금융사고는 금융기관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금융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다. 국회와 대통령도 최근의 빈번한 금융사고에 주목해야 한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금융분야에서 제2의 ‘세월호 참사’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금융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근본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백서’를 발간하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
  • 불붙은 베트남 ‘反中시위’… 한국업체까지 불똥

    중국과 베트남 간 남중국해 석유 시추를 둘러싼 대립이 베트남 내 반중(反中) 폭력 시위로 격화되면서 한국 업체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베트남 정부에 항의했으며, 교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당부하고 있다. 14일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석유 시추 중단을 촉구하는 반중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시위대가 한자(漢字)만 보면 불을 지르거나 때려 부숴 중화권 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봉황망은 현지 타이완 업체들의 말을 인용해 “시위대가 한자로 표기된 공장이나 상점 간판만 보면 무조건 공격할 만큼 격앙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중국, 타이완, 홍콩 등 중화권 업체 1000여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타이완 사업가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 시위로 인한 피해는 한국 업체에도 미치고 있다. 주베트남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 기업 관계자 1명이 몰려오는 시위대를 피하려다 2층에서 떨어져 다쳤다. 일부 공장에도 방화 사건이 발생하는 등 50여개 한국 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빈즈엉 성의 한국 기업 400여개 가운데 상당수가 조업을 중단했으며 인근 호찌민 국제학교도 휴교에 들어갔다. 호찌민 총영사관은 한국 기업에 “태극기를 게양해 중국 공장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베트남 현지 직원을 동원해 시위대가 한국 업체를 공격하지 말도록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트남은 시위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나라로 알려졌으나 이번 시위에 대해선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중국과의 영토 분쟁 대응 차원에서 반중 시위를 사실상 용인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화춘잉(華春塋)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 책임자가 주중 베트남 대사를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면서 베트남 측에 즉각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하고 위법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일단 외교적으로는 대응하되 확전은 자제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반중 시위가 잦아들지 않을 경우 중국도 ‘맞불 대응’ 쪽으로 방침을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시위는 지난 2일 중국이 베트남 해안과 150해리 떨어진 남중국해 시사군도 인근에서 석유 시추에 나선 것이 발단이 됐다. 양측 선박 간 충돌이 계속되고 물대포 공격이 더해지면서 베트남 측 부상자가 9명까지 늘어났다. 양국은 1974년과 1988년 남중국해에서 해전을 벌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석유 시추 행위를 도발로 규정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이에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남중국해 분쟁이 미·중 간 갈등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3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석유 시추와 정부 소유 선박들의 출현은 도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왕 부장은 “말과 행동에 신중하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미국 교수 등 성명서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에 경종”…해외 학자 1074명 참여

    미국 교수 등 성명서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에 경종”…해외 학자 1074명 참여

    ‘미국 교수 성명서’ 외국에서 활동하는 1074명의 학자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공익을 위한 규제강화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남태현 미국 샐리스버리 대학 교수 등 5명의 학자들은 13일(현지시각)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에 경종: 신자유주의적 규제완화와 민주적 책임 결여가 근본적 문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번 성명에는 교수 577명과 박사후 연구원 163명, 독립적 학자 334명 등이 참가했다. 특히 노마 필드 시카고대 교수, 낸시 에이블먼 일리노이대 교수 등 외국인 교수 130여명도 성명서에 서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정 사안에 대해 1000명이 넘는 외국 학자들이 서명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들 교수들은 “세월호 참사는 단순히 비도덕적인 선장과 선원들의 일탈적 행위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되고 있는 규제 완화와 민영화, 무능력과 부패에서 비롯된 미비한 구조 노력의 결과”라며 “사회 총체적인 비리와 부실이 신속하게 개혁되지 않는 한 이런 비극은 앞으로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적시했다. 첫째, 생존자·희생자와 이들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치유와 정당한 배상을 요구했다. 둘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의 가장 기본적 의무임을 인식하고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특히, 관련 관료들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데 실패한 청와대와 대통령도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독립적인 특검 및 특별법 도입을 요구했다. 넷째, 무분별한 공적규제 완화와 민영화 정책을 철폐하고, 사람의 생명과 안전, 삶의 질을 기업 이익과 정부 편의 위에 놓으며, 경제적 이익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섯째, 방송 장악과 언론 통제를 위한 일체의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언론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은 남윤주(버팔로대), 김기선미(라마포대), 남태현(샐리스버리대), 유종성(캘리포니아대-샌디에이고), 한주희(토론토대), 권경아(조지아주립대) 등 북미에서 활동하는 교수 6명이 주도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서명을 받았다. 참가한 학자 체류 국가는 미국이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대만·벨기에·싱가포르·영국·오스트레일리아·이디오피아·일본·캐나다 등 다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에 해외학자 성명서까지…세월호 참사 학계 비판 잇따라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에 해외학자 성명서까지…세월호 참사 학계 비판 잇따라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해외학자 성명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정부의 무능한 대처에 대한 학계의 비판이 잇따랐다. 연세대학교 교수 131명(외국인 교수 15명 포함)은 스승의 날 하루 전날인 14일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을 돌아보며 겸허히 반성하고 참회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이라며 “세월호 침몰 원인과 대처,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세월호 참사와 함께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참담함을 안겨준 우리 언론의 보도행태와 관련해서도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며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한다”며 “스승의 날을 맞이해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외 학자들도 성명서를 내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남태현 미국 샐리스버리 대학 교수 등 5명의 학자들은 13일(현지시각)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에 경종: 신자유주의적 규제완화와 민주적 책임 결여가 근본적 문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번 성명에는 교수 577명과 박사후 연구원 163명, 독립적 학자 334명 등이 참가했다. 특히 노마 필드 시카고대 교수, 낸시 에이블먼 일리노이대 교수 등 외국인 교수 130여명도 성명서에 서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정 사안에 대해 1000명이 넘는 외국 학자들이 서명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들 교수들은 “세월호 참사는 단순히 비도덕적인 선장과 선원들의 일탈적 행위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되고 있는 규제 완화와 민영화, 무능력과 부패에서 비롯된 미비한 구조 노력의 결과”라며 “사회 총체적인 비리와 부실이 신속하게 개혁되지 않는 한 이런 비극은 앞으로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적시했다. 첫째, 생존자·희생자와 이들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치유와 정당한 배상을 요구했다. 둘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의 가장 기본적 의무임을 인식하고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특히, 관련 관료들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데 실패한 청와대와 대통령도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독립적인 특검 및 특별법 도입을 요구했다. 넷째, 무분별한 공적규제 완화와 민영화 정책을 철폐하고, 사람의 생명과 안전, 삶의 질을 기업 이익과 정부 편의 위에 놓으며, 경제적 이익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섯째, 방송 장악과 언론 통제를 위한 일체의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언론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불구속 입건…서정희 폭행 어떻게 했나 보니 ‘충격’…”어린 나이에 속아서 결혼” 서정희 과거 발언 의미?

    서세원 불구속 입건…서정희 폭행 어떻게 했나 보니 ‘충격’…”어린 나이에 속아서 결혼” 서정희 과거 발언 의미?

    서세원 불구속 입건, 서정희 폭행 어떻게 했나 보니…”어린 나이에 속아서 결혼” 서정희 과거 발언 의미는?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 등을 밀쳐 다쳤다”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서세원씨는 불구속 입건 됐고 서정희씨는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경찰에 연행된 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불구속 입건 상태에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씨가 2007년 방송된 케이블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 출연해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었다. 당시 나는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사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서정희씨는 당시 이렇게 말을 해놓고 “지금 남편과 아이들을 굉장히 사랑하기에 그 결정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씨와 서정희씨 사이에 발생한 폭행의 원인과 강도가이 어느 정도였길래 서정희씨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

    서세원,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밀친 혐의로 11일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세원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방송인인 아내 서정희(54)씨와 말다툼 도중 아내의 목 등을 밀쳤다.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보안요원이 서정희씨의 부탁을 받아 112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적 충격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씨는 관할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으며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 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세원씨는 1990년대부터 TV 토크쇼, 오락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01년에는 영화 ‘조폭 마누라’를 제작해 상업적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사 PD 등에게 홍보비 800만원을 제공하고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1억 9500여만원을 포탈해 2006년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로 재직하던 2005년에는 음반 작업을 하기로 했다가 계약을 파기해 소송을 당해 2007년 계약 보증금이었던 8억 7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서세원씨는 서정희씨와 함께 미국의 한 신학 교육원에서 신학을 공부해 2011년 목사 안수를 받고 강남구 한 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최근 교회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에 새누리 “정치적 악용” 비판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에 새누리 “정치적 악용” 비판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에 대해 새누리당 지도부가 “정치적 악용”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12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미국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것에 대해 “정치적 악용”이라고 비판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중한 시기임에도 선동을 꾀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마당에 우리는 더욱 자중해야 한다”며 “특히 외국에서까지 외국 언론을 통해 여러 가지 선동이 이뤄진다는 지적을 보면서 우려를 금치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일부 해외 교포들이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뉴스를 접하고 정말 참담한 기분”이라며 “힘든 시국에 광고까지 내면서 (정부를 비판)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많은 교포들에게 누가 된다고 생각하고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직 실종자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야 하는데 벌써부터 정치적인 의미를 담으면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5월 임시국회를 통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의 가슴에 쌓인 응어리를 다 풀어낼 수 있도록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처벌하는데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서정희 폭행 어떻게 했길래 “강력 처벌 원해”…서울 강남경찰서 불구속 입건

    서세원, 서정희 폭행 어떻게 했길래 “강력 처벌 원해”…서울 강남경찰서 불구속 입건

    서세원, 서정희 폭행 어떻게 했길래 “강력 처벌 원해”…서울 강남경찰서 불구속 입건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경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사람 사이의 폭행의 원인과 강도가이 어느 정도였길래 서정희씨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개그맨 출신인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서정희 폭행 32년 결혼생활 파경 위기…”남편 원망” 방송 발언 진심이었나

    서세원, 서정희 폭행 32년 결혼생활 파경 위기…”남편 원망” 방송 발언 진심이었나

    서세원, 서정희 폭행 32년 결혼생활 파경 위기…”남편 원망” 방송 발언 진심이었나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서정희씨가 서세원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1982년 결혼 이후 금슬 좋기로 유명했던 두 사람 사이에 발생한 폭행의 원인과 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씨가 2012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서세원씨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말한 사실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정희씨는 이 방송에서 “남편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잉꼬 부부로서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앞서 2007년 방송된 케이블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서는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라며 “당시 나는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적도 있다.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정희·서세원 32년 결혼생활 가정폭력 파경위기…청담동 교회 경영난 운영 중단 등 원인 됐나?

    서정희·서세원 32년 결혼생활 가정폭력 파경위기…청담동 교회 경영난 운영 중단 등 원인 됐나?

    서정희·서세원 32년 결혼생활 가정폭력 파경위기…청담동 교회 경영난 운영 중단 등 원인 됐나?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서정희씨가 서세원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1982년 결혼 이후 금슬 좋기로 유명했던 두 사람 사이에 발생한 폭행의 원인과 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씨가 2012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서세원씨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말한 사실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정희씨는 이 방송에서 “남편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잉꼬 부부로서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앞서 2007년 방송된 케이블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서는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라며 “당시 나는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적도 있다.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정희, 남편 서세원 폭행 경찰에 신고…두 사람 모두 병원에 입원 치료중

    서정희, 남편 서세원 폭행 경찰에 신고…두 사람 모두 병원에 입원 치료중

    방송인 서정희(54)씨가 남편 서세원(58)씨에게 폭행을 당해 다쳤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서세원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씨는 서정희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으며 현재는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개그맨 출신인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정희 “서세원 원망도 했다” “서세원 불쌍하다” 미묘한 방송 발언 새삼 관심…가정폭력 충격적인 사태

    서정희 “서세원 원망도 했다” “서세원 불쌍하다” 미묘한 방송 발언 새삼 관심…가정폭력 충격적인 사태

    서정희 “남편 서세원 원망도 많이 했다” 미묘한 방송 발언 새삼 초점…가정폭력 충격적인 사태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서정희씨가 서세원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1982년 결혼 이후 금슬 좋기로 유명했던 두 사람 사이에 발생한 폭행의 원인과 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씨가 2012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서세원씨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말한 사실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정희씨는 이 방송에서 “남편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잉꼬 부부로서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앞서 2007년 방송된 케이블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서는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라며 “당시 나는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적도 있다. 서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서정희 가정폭력 ‘충격’…”서세원 엄중 처벌” 요구한 서정희 무슨 일 있었길래?

    서세원, 서정희 가정폭력 ‘충격’…”서세원 엄중 처벌” 요구한 서정희 무슨 일 있었길래?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서정희씨가 서세원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1982년 결혼 이후 금슬 좋기로 유명했던 두 사람 사이에 발생한 폭행의 원인과 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씨가 2012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서세원씨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말한 사실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정희씨는 이 방송에서 “남편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잉꼬 부부로서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앞서 2007년 방송된 케이블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서는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라며 “당시 나는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적도 있다.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정희 서세원 결혼, 끝내 파국으로 결말?...1982년 결혼 이후 최악의 위기..서정희 ”남편 불쌍하다” 발언 대체 왜?

    서정희 서세원 결혼, 끝내 파국으로 결말?...1982년 결혼 이후 최악의 위기..서정희 ”남편 불쌍하다” 발언 대체 왜?

    서정희 서세원 결혼, 끝내 파국으로 결말?...1982년 결혼 이후 최악의 위기..서정희 ”남편 불쌍하다” 발언 대체 왜?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정희씨는 현재 서세원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1982년 결혼 이후 금슬 좋기로 유명했던 두 사람 사이에 발생한 불행한 일이어서 충격의 강도가 더욱 크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씨가 2012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서세원씨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말한 사실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정희씨는 이 방송에서 “남편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잉꼬 부부로서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앞서 2007년 방송된 케이블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서는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라며 “당시 나는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적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서정희 폭행 입건 ‘충격’…”어린 나이에 속아서 결혼” 서정희 과거 발언 새삼 주목

    서세원, 서정희 폭행 입건 ‘충격’…”어린 나이에 속아서 결혼” 서정희 과거 발언 새삼 주목

    서세원, 서정희 폭행 입건 ‘충격’…”어린 나이에 속아서 결혼” 서정희 과거 발언 새삼 주목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가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씨가 2007년 방송된 케이블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 출연해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었다. 당시 나는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사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서정희씨는 당시 이렇게 말을 해놓고 “지금 남편과 아이들을 굉장히 사랑하기에 그 결정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씨와 서정희씨 사이에 발생한 폭행의 원인과 강도가이 어느 정도였길래 서정희씨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부인 서정희 폭행 입건돼…자신도 병원에 입원한 이유 알고보니

    서세원, 부인 서정희 폭행 입건돼…자신도 병원에 입원한 이유 알고보니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씨에게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54)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서정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남편인 서세원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뒤로 밀쳐 다쳤다”며 경찰 112에 서세원씨를 신고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씨는 “서세원씨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씨는 서정희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으며 현재는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심각해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해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서세원씨가 퇴원하는대로 출석을 요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개그맨 출신인 서세원씨는 2011년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서 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경영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아내 서정희씨도 지난 3년간 서세원씨를 도와 교회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호의 고발뉴스, 변희재에게 피소…이상호 “사기죄는 처음”

    이상호의 고발뉴스, 변희재에게 피소…이상호 “사기죄는 처음”

    이상호의 고발뉴스, 변희재에게 피소…이상호 “사기죄는 처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JTBC 앵커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에 대해 이상호 기자가 맞대응에 나섰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발기자 20년. 84번째 소송이네요. 사기죄는 처음이군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억울함에 치떨며 혼자 불려 다녔죠. 이젠 혼자가 아니잖아요”라면서 “언딘과 해경의 구조적 살인을 밝혀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 희재씨 부디 취하마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변희재 대표와 보수 시민단체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은 지난 7일 손석희 앵커와 이종인 대표, 이상호 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및 사기죄로 고발한다는 기자회견을 연 뒤 서울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변희재 대표 등은 이종인 대표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면서 “국민 선동하기에 앞장선 이들을 꼭 법의 심판대에 세워 다시는 거짓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사법 당국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철저히 수사해 엄중 처벌하길 간곡히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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