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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 아버지 “실종신고해도 단순가출로 여기고 수사”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 아버지 “실종신고해도 단순가출로 여기고 수사”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의 피해자 아버지가 경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고 나섰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는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의 피해자 부친과 익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3월15일 피해자 윤모양은 가출한 뒤 20대 남성 3명과 또래 여중생 4명 등과 함께 여관 등을 전전하며 지내다 성매매를 강요받았고 폭행을 당했다. 윤양이 잠시 집으로 돌아온 3월 29일 윤양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교회에 갔던 딸은 다시 가해자들에게 끌려간 뒤였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 윤양의 아버지는 3월30일 오전 11시 10분쯤 본 딸의 모습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딸이) 집에서 왔다가고 나서는 마음이 더 불안했다. 불안해서 경찰에 찾아 달라고 많이 매달렸지만 경찰들도 수사 패턴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회자 한수진이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그는 “제가 들은 바로는 으레 그런 단순 가출로 수사한다고 들었다”라며 “우리나라 실정으로는 그런 상황으로는 단순 가출로밖에 수사를 안 한다”고 대답했다.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윤양은 결국 4월 10일 숨졌으며 가해자들은 이후 윤양의 시신까지 훼손하는 등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살인에 가담한 가해자 7명은 현재 재판 중이며 윤양의 아버지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일병 사건 “가해자 이 병장, 아버지가 깡패라고 위협”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충격’

    윤일병 사건 “가해자 이 병장, 아버지가 깡패라고 위협”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충격’

    윤일병 사건 “가해자 이 병장, 아버지가 깡패라고 위협”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충격’ 지난 4월 선임병사에게 폭행당한 뒤 숨진 경기도 연천 28사단 윤 모 일병(23) 사건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윤 일병 어머니의 고백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방송된 라디오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일병 사건의 전말을 자세하게 전달했다. 임 소장은 “윤 일병은 24시간 감시를 당했다. 부모님과 통화 할 때 알릴 수도 있었지만 이 것 마저도 감시를 당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초 윤일병이 자대배치된 뒤 부대 내 운동회가 열려 부모님을 초청하기로 돼 있었다”면서 “그러나 허위제왕적 권력을 행사했던 이 병장이 마일리지가 모자란다는 이유로 윤일병 부모님의 방문을 막았다”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가해자 이 병장은 아버지가 깡패라고 했다”면서 “‘때리고 이런 걸 알리면 너희 아버지 사업을 망하게 하겠다. 그리고 너희 어머니를 섬에 팔아버리겠다’ 이런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했다. 그래서 여기에 저항할 수 있는 인원이 없었고 윤 일병이 들어오기 전에 다른 친구들도 다 구타,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윤 일병의 어머니가 찾아오셔서 펑펑 우셨다. ‘내가 미친 척하고 갈걸. 갔으면 아들 멍 보고 문제제기 했을 텐데’라고 하셨다”면서 “어머님은 본인이 잘못했나 싶어서 안타까워 하셨다”고 말해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체적인 구타 가혹행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임 소장에 따르면 윤 일병이 전입 온 2주를 딱 넘어서부터 사망하기까지 35일간 구타와 가혹 행위가 계속됐다. 임 소장은 “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어눌하게 한다는 이유로, 대답을 늦게 한다는 이유로, 또는 말대답을 한다는 이유로, 또는 소리를 내서 먹는다는 이유로, 다리를 전다는 이유로 등으로 폭행을 했다”면서 “하루에 90회 정도 맞았다. 성추행 또한 정확하게 맞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소장은 “35일 동안 폭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상해치사로 기소하는 게 말이 되느냐?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면서 “이 사건이 상해치사로 하면 기본이 3년에서 5년이다. 가중돼봤자 4년에서 7년이다. 살인죄가 적용돼 양형을 받으면 23년 이상 무기 징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임 소장은 “논란 아니고 성추행 정확하게 맞다”면서 “논란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국방부가 소염제를 가해자들이 발라주지 않고 피해자가 스스로 바르게끔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전자는 성추행이고 후자는 성추행이 아니냐? (다들) 보는 앞에서 그렇게 했으면 전자도 성추행이고 후자도 성추행이죠. 국방부의 성 인지적 마인드가 거의 이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군 인사 문책보다는 진상 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누구를 구체적으로 추가 문책하는지는 알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윤일병 사건, 이 사건을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엄중하게 조사하고 관련자 모두 강하게 처벌하라”, “윤일병 사건, 군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어떻게 아들을 보낼 수 있겠습니까”, “윤일병 사건, 군 가혹행위, 폭력 이번 기회에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너무 맞아 답답해 물 뿌려달라 했더니…” 시신 얼굴 훼손하려 휘발유 붓고 태워 “법정 최고형 구형할 것”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너무 맞아 답답해 물 뿌려달라 했더니…” 시신 얼굴 훼손하려 휘발유 붓고 태워 “법정 최고형 구형할 것”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너무 맞아 답답해 물 뿌려달라 했더니…” 시신 얼굴 훼손하려 휘발유 붓고 태워 “법정 최고형 구형할 것” 지난 5월 경찰에 구속된 경남 김해 여고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또래 여중생들의 잔혹한 범행수법이 재판과정에서 알려져 주변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숨진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몸에 끓는 물을 붓는 것은 물론 휘발유를 이용해 시신을 훼손하고 나서 암매장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여고 1학년 윤모(15)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사체유기 등)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 등 여중생 3명과 윤양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키고 시신 유기를 방조한 김모(24)씨를 구속기소했다. 이들과 공모한 이모(25), 허모(24)씨, 또 다른 양모(15)양 등 4명은 대전지방검찰청에서 구속기소했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1심이 진행되면서 검찰이 작성한 공소장을 통해 이들의 충격적인 범죄행각이 드러났다. 4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공소장에는 여중생 3명과 범행에 가담한 이씨 등의 잔혹한 범행이 담겨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15일 쯤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윤양이 김씨를 따라 가출하자 부산의 한 여관에서 함께 지내며 성매매를 강요해 받은 화대로 생활을 이어갔다. 윤양 아버지가 가출신고를 한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3월 29일 윤양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성매매 강요 사실이 알려질 것을 두려워해 다음날 윤양을 울산의 한 모텔로 다시 데려갔다. 이들은 윤양에게 다시 성매매를 시키다가 4월 4일 모텔 내 컴퓨터를 이용, 페이스북에 접속한 윤양을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했다는 이유로 때리기 시작했다. 이씨 등 남성들은 윤양과 여학생들을 번갈아가며 1대 1 싸움을 시키고 구경하거나 윤양을 집단적으로 폭행했다. 냉면 그릇에 소주 2병을 부어 마시도록 하고 나서 윤양이 구토하면 토사물을 강제로 먹이기도 했다. 윤양이 ‘너무 맞아 답답하니 물을 뿌려달라’고 부탁하자 윤양의 팔에 수차례 끓는 물을 붓기도 했다. 윤양 몸 곳곳에 상처가 났는데도 ‘앉았다 일어서기’ 벌을 100회씩 시켰고 윤양이 집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때렸다. 그러다 4월 10일 윤양은 대구 한 모텔에 주차된 승용차 뒷좌석 바닥에 웅크려 급성 심장정지로 숨졌다. 이들은 숨진 윤양의 시신을 유기하기로 하고 다음날 경남 창녕군 대지면의 한 야산으로 갔다. 남성들은 윤양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시신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여 그을리게 하고 나서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암매장했다. 윤양을 암매장한 남성들은 대전에서 양양에게 성매매를 시키려다가 성매수 남성이 양양이 ‘꽃뱀’이라고 의심하자 해당 남성을 살해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창원구치소와 대전구치소에 각각 수감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집에서 나간 딸이 연락되질 않는다는 윤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 지난 5월 2일 이들을 붙잡았다. 잔혹한 범행수법에 충격을 받은 피해자 윤양의 가족은 생업도 포기한 채 창원과 대전을 오가며 피고인들의 처벌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 김영대 차장검사는 “범행수법이 잔혹해 이들에 대해 법정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엄벌에 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사람을 동물보다 못한 수준으로 감금했네. 이게 정말 인간이란 말인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법정 최고형 반드시 나와야 할텐데”,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가해 여중생을 청소년이라고 또 봐주고 하면 안된다. 엄중하게 처벌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건] 김무성 “이건 살인사건… 軍 왜 은폐하려 했나” 한민구 “무거운 책임감… 병영 인권 개선 총력”

    [윤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건] 김무성 “이건 살인사건… 軍 왜 은폐하려 했나” 한민구 “무거운 책임감… 병영 인권 개선 총력”

    새누리당이 3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소집해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강하게 질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상식 이하의 군내 폭행치사와 은폐 의혹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군에 갔다가 천인공노할 일을 당했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 장관은 자식도 없느냐”고 고성으로 질책했다. 책상을 내려치며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이건 살인사건”이라면서 “거기에다 이것을 은폐하려고 했다. 왜 이것을 쉬쉬하고 덮으려고 했나”라며 군의 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는데 문책이 왜 그것밖에 안 되냐”며 “내가 치가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 나온다”고도 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런 어마어마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군 전체의 기강이 완전히 무너져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육군 중장 출신으로 간담회에 배석한 황진하 의원도 “군 출신으로서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라면서 “책임자 한 명이 아니라 전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고 군복을 벗어버릴 각오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한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 한 장관은 “윤 일병을 부모님께 건강하게 돌려보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장관을 비롯해 전 지휘관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군 병영이 장병 개개인의 인격이 보장되고 인권이 존중되는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에게 “일제 때 고문만행을 연상케 하는 것”이라면서 “가래침을 핥게 하고 토한 것을 먹게 하고…”라고 거듭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윤 일병 사망 사건의 전모와 오는 6일 발족하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 운영 등 향후 대책을 보고받은 뒤 책임자 엄중 처벌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한 장관은 전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소집한 군 수뇌부 긴급회의에서 “수치스럽고 안타깝다”며 수뇌부를 질책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승주 차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차장, 이영주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22사단 총기 사고 직후 가혹행위로 인한 사병 사망 사건까지 불거지자 군은 주말에 수뇌부를 불러올려 가혹행위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등 고심의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장관은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은 분노와 공분 그 자체”라면서 “군에 입대한 장병들을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군 지휘관들의 의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가해자, 방조자, 관계자를 일벌백계하고 병영문화를 쇄신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군 차원의 장·단기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大虎不死’는 없다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大虎不死’는 없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분, 중국 베이징에서 ‘빅 뉴스’가 날아들었다. 관영 신화통신과 중앙방송(CCTV)은 “중공중앙(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이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인 저우융캉(周永康)을 엄중한 기율 위반 문제로 심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당중앙이 저우융캉 조사를 발표할 때 ‘동지’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무거운 처벌을 예상했다. 중국은 1949년 집권한 이후 부패 혐의로 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낸 인사를 처벌한 전례가 없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정치국 상무위원은 형사처벌하지 않는다’(刑不上常委)는 불문율을 깨뜨린 것이다. ● 장·차관급 이상 인사 41명 체포 중국에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가 깨졌다. ‘큰 호랑이’(부총리급 부패 관리) 저우융캉과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보시라이(薄熙來),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정협) 부주석 쑤룽(蘇榮) 등이 비리 문제로 줄줄이 몰락했다. 특히 저우융캉의 ‘애장’(愛將)들인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장제민(蔣潔民), 전 쓰촨(四川)성 부서기 리춘청(李春城), 전 공안부 부부장 리둥성(李東生) 등 ‘호랑이’(장관급 부패 관리) 인사들도 잇따라 낙마했다. 시 주석이 간단없이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중국 법제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체제가 출범한 직후인 2012년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비리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는 장·차관급 이상의 인사는 모두 41명이다. 시 주석이 ‘부패와의 전쟁’을 강력히 밀어붙이는 것은 자신의 권력 기반을 좀 더 공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양다리(楊大力)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는 “저우융캉이 강한 제국을 구축했던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던 만큼 시 주석은 자신의 권력이 위협받기를 원치 않는다”며 “부패 조사를 통해 시 주석이 당내 기반을 다지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시 주석이 비리를 저지른 고위 관리를 솎아 내겠다는 것보다는 공산당 일당 체제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지적했다. ● 저우융캉, 시 주석 취임 전 군사정변 기도설 저우융캉은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시대인 2007년 정치국 상무위원(권력서열 9위)으로 승진하면서 중국의 공안·사법·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정법위 서기직을 맡아 ‘사법기관의 차르’로 군림하며 권력을 휘둘렀다. 그가 몰락한 이유는 부정부패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보시라이와의 결탁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보시라이에 대한 사법처리를 극렬히 반대한 데다 2012년 초엔 시진핑의 국가주석 취임을 막기 위해 군사정변을 기도했다는 게 베이징 정가의 후문이다. 하지만 저우융캉 일가의 엄청난 부정부패가 시 주석의 ‘부패와의 전쟁’의 핵심 타깃으로 등장하면서 그의 추락은 단지 시간문제였을 뿐이다. ‘군부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왔던 쉬차이허우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후 전 주석의 군 장악력이 약했던 점을 이용해 군부 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당중앙 정치국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쉬 전 부주석은 군 승진과 관련해 자신의 직위를 이용했으며 가족을 통해 돈과 부동산 등을 뇌물로 받아 챙겼다”고 적시한 뒤 “이는 엄중한 기율 위반으로 죄질이 심각하고 당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며 당적을 박탈했다. 그는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 구쥔산(谷俊山)으로부터 3500만 위안(약 58억 6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민해방군 내에서는 ‘그의 잔당’을 소탕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부총리급인 쑤룽은 저우융캉과 ‘군사정변 기도’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통전부장) 정파의 주요 성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장시(江西)성 등 지방정부 당서기 시절 비리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산시성, 비리 진원지로 떠오르며 칼바람 저우융캉이 거느리고 있던 그의 비서 출신 ‘비서방’, 쓰촨성 당서기 당시의 수하 ‘쓰촨방’,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재직 시절의 동료 ‘석유방’, 정법위 서기와 공안부장 때의 부하 ‘정법방’ 인사들도 굴비 엮이듯 체포됐다. 중앙부처 요직에 있던 ‘정법방’의 리둥성과 ‘석유방’ 장제민의 낙마는 중앙 정계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그의 ‘쓰촨방’인 리춘청과 전 쓰촨성 정협 주석 리충시(李崇禧), ‘비서방’인 전 쓰촨성 부성장 궈융상(郭永祥) 등 세 명의 장관급 인사가 표적수사로 면직됐다. ‘비서방’인 전 하이난(海南)성 부성장 지원린(冀文林)과 전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부사장 리화린(李華林), CNPC 중국연합석유공사 부사장 선딩청(沈定成) 등도 추락했다. ‘석유방’인 전 CNPC 부사장 왕융춘(王永春), ‘정법방’인 전 후베이성 정법위 서기 우잉원(吳永文)과 전 베이징시 국가안전국장 량커(梁克)도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중국의 최대 에너지원인 석탄 생산지 산시(山西)성도 비리의 진원지로 떠오르며 요동치고 있다. 산시성에서 35년 동안 근무한 중국과학기술협회 상무부주석 선웨이천(申維辰)에 이어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진다오밍(金道銘), 부성장 두산쉐(杜善學), 링지화 부장의 형인 산시성 정협 부주석 링정처(令政策)가 잇따라 옷을 벗었다. khkim@seoul.co.kr
  •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망 “성기에 안티푸라민 발라라” 황당 구타 이유 “대답이 느리고 어눌하며 인상을 쓴다” 네티즌 분노 물결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망 “성기에 안티푸라민 발라라” 황당 구타 이유 “대답이 느리고 어눌하며 인상을 쓴다” 네티즌 분노 물결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망 “성기에 안티푸라민 발라라” 황당 구타 이유 “대답이 느리고 어눌하며 인상을 쓴다” 네티즌 분노 물결 육군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28사단 의무대 윤모(23) 일병과 관련 1일 “앞으로 필요하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로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가해 병사들에게 성추행 혐의를 추가해야 한다는 전날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의 주장에 대해 “성추행 부분은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보니까 멍이 들어 있어 멍든 부분에 안티푸라민을 발라주면서 피해자에게 성기 부분에는 자신이 바르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공보과장은 “그래서 성추행 의도는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윤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해 “국방부도 이 사안에 대해서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구타 및 가혹행위, 악 폐습을 뿌리 뽑고 특히 병영문화를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병영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병영선진화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위 부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안으로 인해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유가족에게 상당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일병은 부대 배치 후 2주간의 대기기간이 끝난 지난 3월 3일부터 사망한 4월 6일까지 4명의 가해자들로부터 수시로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윤일병이 쓰러지면 링거를 맞히고 원기가 돌아오면 다시 때렸다. 심지어 무릎 형체가 사라질만큼 부어올라도 계속 때렸다. 치약을 강제로 먹이고 가래침을 핥아 먹게 하는 등 최소한의 인간 존엄성까지 말살했다. 이들이 윤일병을 그토록 괴롭힌 이유는 어이없게도 “대답이 느리고 어눌하며 인상을 쓴다”는 것이었다. 군 인권센터는 이처럼 입에 담기도 참혹한 폭행이 벌어졌고, 게다가 윤일병이 사망한 후 증거인멸 시도까지 더해져 살해 의도성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이 군대의 고질적인 악습인 폭력의 대물림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사건에는 주범 이모 병장을 비롯해 공범 하모 병장, 이모 상병, 지모 상병까지 총 4명의 가해자들이 있다. 그러나 가해자 중 두 명은 윤 일병이 전입오기 전 주범 이 병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대답이 느리고 어눌하다고 사람을 죽이다니”, “28사단 윤 일병 사망, 관련자들 전부 엄중하게 처벌해라. 만약에 이번에 대책 제대로 안 만들면 정말 용서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우리 아들 군대 가야 되는데 이런 사건 보면 눈물이 납니다. 제발 정부에서 관심 좀 가져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가연 악플 “딸과 남편 임요환 얽힌 패륜 악플…고소만 80건” 도대체 왜?

    김가연 악플 “딸과 남편 임요환 얽힌 패륜 악플…고소만 80건” 도대체 왜?

    김가연 악플 “딸과 남편 임요환 얽힌 패륜 악플…고소만 80건” 도대체 왜? 배우 김가연이 남편 임요환과 딸과 관련한 악성 댓글(악플) 때문에 마음 고생을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미저리 특집’으로 조관우, 김가연, 유상무, 씨스타의 다솜이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 건수는 80여건이다. 실제로 처벌되고 통지 받은 건 40여건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가연은 “일반적인 조롱은 넘어간다”면서 “다만 패륜은 못 참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가연은 “딸과 남편 임요환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꾸 딸과 관련된 악플을 남긴다. 그건 못 넘어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김가연 악플, 이런 정신 나간 악플을 다는 사람은 엄중하게 처벌해주시길 바랍니다”, “김가연 악플, 장난도 아니고 이런 건 형사 소송으로 감옥에 넣어야 한다”, “김가연 악플, 말도 안되는 악플을 다는 사람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지’ 호칭 생략… 극형 서막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에 대한 조사 사실을 발표하면서 ‘동지’라는 호칭을 생략한 것을 두고 그에 대한 사법처리가 신속하고 엄중하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민망은 30일 “당국이 ‘동지’ 호칭을 쓰지 않은 것은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고, 기율 위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해 결론(처벌 수위)만 정하면 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저우융캉의 혐의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뇌물 수수, 폭력 조직 결탁, 살인 사건 연루, 여자 문제 등 다양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태도와 언론 분위기로 볼 때 저우융캉이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처럼 무기징역 등 극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에 대한 엄벌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천명한 반부패 의지를 구체화하는 것인 데다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 저항하는 다른 원로 세력들에 대한 일벌백계의 경고성 의미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 타깃은 누가 될 것인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시라이, 저우융캉 등과 함께 정변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지는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부장의 처벌은 확실시된다. 지난 6월 친형 링정처(令政策) 산시성 정협 부주석 낙마 뒤 다른 친·인척들도 줄줄이 구속됐다. 일가를 통해 전력업계를 장악해 ‘전기 호랑이’로 불리는 리펑(李鵬) 전 총리, 일가 부정 축재가 폭로된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아들 비리설이 나오는 허궈창(賀國强) 전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등도 거론된다. 그러나 다른 전직 지도부까지 처리할 여력은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저우융캉, 부패 혐의 공식 조사 착수…“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큰 호랑이’(부패 몸통)로 불리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가 사법처리설이 제기된 지 1년여 만에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음이 공식 확인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29일 “저우융캉이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가 그를 입건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저우융캉은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시절 권력 서열 9위였던 최고지도부 출신이다. 그가 사법처리될 경우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최고지도부인 당 상무위원급 이상의 인물이 비리 문제로 처벌받는 첫 사례가 된다. 당국은 그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갑판 위 해경 가만 있다 사라져 ‘오를 수 있는 사람 올라와’ 말만”

    “승무원과 해경 등의 미흡한 대처로 인명 피해가 늘어났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경기 안산 단원고 생존 학생들은 이틀째 검찰 신문에서도 해경이 사고 당시 적극적인 구조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사고 이후 미흡한 조치로 희생자가 늘어났다며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29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는 전날에 이어 단원고 생존 학생 21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었다. 증언에 나선 A양은 “우리는 단순히 수학여행길에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사고 후 잘못된 대처로 이렇게 많은 목숨을 잃은 것”이라며 “탈출 당시 건너편 친구랑 눈이 마주쳤는데 결국 배에서 나오지 못한 그 친구가 바닷물에 잠긴 모습이 떠올라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B양도 “대기하다 탈출하는 데 1시간 정도 걸렸으니 처음부터 대피하라고 했으면 훨씬 많이 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배 앞에 구명보트라도 있었다면 뛰어내렸을 텐데 한 척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C양은 “선실에서 갑판까지가 오르막이었는데 옆방에 있던 아저씨가 커튼을 뜯어 만든 로프를 내려 줘서 잡고 올라왔다. 구명조끼도 남학생이 꺼내 줬다”고 말했다. 배 안에 사람이 많다고 말해 줬느냐는 검사 질문에 “해경이 위에서 다 볼 수 있는 위치여서 아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친구에게서 해경이 ‘올라올 수 있는 사람은 올라오라’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고 대답했다. D양은 “B23 선실에 있다가 일반인 승객의 도움을 받아 나올 수 있었다. 헬기를 탈 때만 해경의 도움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갑판의 해경이 가만히 있다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 해경은 갑판 외벽에 서서 헬기로 올려주기만 했고 생존자들이 빠져나오던 출입구 쪽으로 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학생들은 전날에 이어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승무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호소하며 증언을 마무리했지만 일부는 사고 이후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E군은 “구조되기 전 화장실 앞에 어떤 여자애랑 있었는데 그 애는 못 나왔다고 들었다”며 ‘괴롭나’라는 검사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 흘렸다. F군은 “구조된 날 씻으려고 샤워기를 틀어 물이 쏟아지는 순간 숨이 턱 막혔고 친구 12명이 죽어 요즘 학교에서 혼자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린다”고 털어놨다. G양도 “배와 관련되거나 친구들이 죽는 꿈을 많이 꾼다”며 고통스러워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연례행사’ 입찰 담합 뿌리 뽑을 근본대책 뭔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28개 건설사에 435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과징금 규모는 역대 건설업계 담합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데도 가벼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의 입찰 담합은 연례행사처럼 돼 있다. 현행 제도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불공정 행위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들이다. 정부는 한 번 담합하면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건설업체들은 굳이 거명할 필요도 없다. 내로라하는 업체들은 다 포함돼 있어서다.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은 총체적인 비리의 집합체라 할 수 있을 만큼 충격적이다. 담합은 대림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이른바 ‘빅 7사’가 주도했다고 한다. 이들 업체는 금호산업·남광토건 등 14개사에 공구 나눠 먹기를 제안하고, 배신자가 나오지 않도록 추첨을 통해 낙찰 예정자를 선정했다. 추첨에서는 사다리 타기 방식을 동원했는가 하면 사전입찰 모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건설사 7곳에는 들러리를 요청, 28개사 전체가 담합에 가담했다. 그 결과 낙찰가는 훨씬 높아졌다. 최저가낙찰제 평균 낙찰가는 공사 예정가 대비 73%인 반면 이번에는 78.5%에 달했다. 건설업체들은 짬짜미를 통해 국책사업 공사 가격을 올려 낙찰받음으로써 이익을 챙기지만 정부는 그만큼 세금을 낭비하게 된다. 그뿐인가. 대형 건설사들은 낙찰받은 뒤 저가로 하도급을 줘 이중으로 주머니를 채운다. 이러고도 조사 결과가 억울하다고 하면 과연 납득할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건설업체들은 올 들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지하철공사, 경인운하사업에서도 입찰 담합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공정위로부터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회사는 100대 건설사 가운데 46곳에 이른다. 담합 적폐는 국가 개혁 차원에서 척결해야 한다. 건설사들은 입찰 담합과 관련, 지난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입찰 담합 등 불공정 행위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각사의 준법경영시스템을 철저히 실천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 국민의 신뢰를 얻길 기대한다. 정부는 세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최저가낙찰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담합 방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원인을 정밀 분석해 근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입찰참여 자격 제한은 건설사들의 잇단 가처분소송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공정위에 적발되면 바로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신엄마 딸 박수경, 어머니 신엄마 잡혀도 유씨 곁 지켜 “촉망받는 무도인”

    신엄마 딸 박수경, 어머니 신엄마 잡혀도 유씨 곁 지켜 “촉망받는 무도인”

    신엄마 딸 박수경, 어머니 신엄마 잡혀도 유씨 곁 지켜 “촉망받는 무도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함께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은신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수경(34·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박씨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찰의 추적을 의식한 듯 유씨를 먼저 내려주고 본인은 차량으로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박씨는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씨 곁을 끝까지 지켰다. 검찰이 도피 조력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 측근들이 줄줄이 자수 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씨와 함께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박씨는 어머니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유씨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어머니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에서는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씨는 어머니가 지난달 13일 검찰에 전격 자수해 구속된 이후에도 유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당시부터 검거된 7월 25일까지 3개월 넘게 오피스텔 방 내부에서만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관련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도 “대균씨와 박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170㎝의 키에 깔끔한 용모를 갖춘 박씨는 태권도계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무도인으로 인식돼 왔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박씨는 2012년에는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됐다. 심판 2년차인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위촉돼 심판으로서 초고속 성장의 길을 밟았다. 태권도계에서는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갈고닦은 영어 구사력 덕분에 다른 심판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국제심판에 위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태권도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장의 주소지가 금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박씨가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방을 쫓아 왔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압송 내내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인천지검에서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던져도 박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결연한 눈빛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살인사건 “무직 20대男 여대생 살해 뒤 도주” 당시 CCTV에 찍힌 범인 모습은? 충격

    울산 살인사건 “무직 20대男 여대생 살해 뒤 도주” 당시 CCTV에 찍힌 범인 모습은? 충격

    울산 살인사건 “무직 20대男 여대생 살해 뒤 도주” 당시 CCTV에 찍힌 범인 모습은? 충격 울산 남부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이날 오전 6시 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A(18·대학생)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비명을 들은 40대 남성이 장씨를 쫓아가 붙잡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장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서 A씨를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와 A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A씨는 이날 친구의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범행 전에 장씨와 A씨 사이에 대화 등이 없었고 갑자기 장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장씨가 무직 상태이고 부모님이 별거 중이라서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면식도 없는 A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씨는 경찰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범행 후 자해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울산 살인사건, 남을 해칠 힘이 있으면 잘 살 생각부터 했어야지”, “울산 살인사건, 완전히 정신이 나갔네. 나갔어”, “울산 살인사건, 중범죄를 저질렀으니 아예 빛을 못보도록 엄중하게 처벌해야. 절대로 선처해줘서는 안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관계 의혹에 검찰 “구원파 신도 관계…이외 사항 확인된 바 없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관계 의혹에 검찰 “구원파 신도 관계…이외 사항 확인된 바 없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관계 의혹에 검찰 “구원파 신도 관계…이외 사항 확인된 바 없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함께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은신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수경(34·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박씨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찰의 추적을 의식한 듯 유씨를 먼저 내려주고 본인은 차량으로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박씨는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씨 곁을 끝까지 지켰다. 검찰이 도피 조력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 측근들이 줄줄이 자수 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씨와 함께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박씨는 어머니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유씨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어머니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에서는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씨는 어머니가 지난달 13일 검찰에 전격 자수해 구속된 이후에도 유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당시부터 검거된 7월 25일까지 3개월 넘게 오피스텔 방 내부에서만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관련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도 “대균씨와 박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170㎝의 키에 깔끔한 용모를 갖춘 박씨는 태권도계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무도인으로 인식돼 왔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박씨는 2012년에는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됐다. 심판 2년차인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위촉돼 심판으로서 초고속 성장의 길을 밟았다. 태권도계에서는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갈고닦은 영어 구사력 덕분에 다른 심판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국제심판에 위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태권도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장의 주소지가 금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박씨가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방을 쫓아 왔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압송 내내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인천지검에서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던져도 박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결연한 눈빛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국제심판으로 초고속 성장” 170cm 키 깔끔한 용모 “유대균 호위무사?”

    신엄마 딸 박수경, “국제심판으로 초고속 성장” 170cm 키 깔끔한 용모 “유대균 호위무사?”

    신엄마 딸 박수경, “국제심판으로 초고속 성장” 170cm 키 깔끔한 용모 “유대균 호위무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함께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은신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수경(34·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박씨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찰의 추적을 의식한 듯 유씨를 먼저 내려주고 본인은 차량으로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박씨는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씨 곁을 끝까지 지켰다. 검찰이 도피 조력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 측근들이 줄줄이 자수 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씨와 함께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박씨는 어머니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유씨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어머니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에서는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씨는 어머니가 지난달 13일 검찰에 전격 자수해 구속된 이후에도 유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당시부터 검거된 7월 25일까지 3개월 넘게 오피스텔 방 내부에서만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관련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도 “대균씨와 박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170㎝의 키에 깔끔한 용모를 갖춘 박씨는 태권도계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무도인으로 인식돼 왔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박씨는 2012년에는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됐다. 심판 2년차인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위촉돼 심판으로서 초고속 성장의 길을 밟았다. 태권도계에서는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갈고닦은 영어 구사력 덕분에 다른 심판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국제심판에 위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태권도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장의 주소지가 금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박씨가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방을 쫓아 왔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압송 내내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인천지검에서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던져도 박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결연한 눈빛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과 무슨 관계? 검찰 공식 입장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과 무슨 관계? 검찰 공식 입장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과 무슨 관계? 검찰 공식 입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함께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은신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수경(34·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박씨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찰의 추적을 의식한 듯 유씨를 먼저 내려주고 본인은 차량으로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박씨는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씨 곁을 끝까지 지켰다. 검찰이 도피 조력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 측근들이 줄줄이 자수 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씨와 함께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박씨는 어머니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유씨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어머니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에서는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씨는 어머니가 지난달 13일 검찰에 전격 자수해 구속된 이후에도 유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당시부터 검거된 7월 25일까지 3개월 넘게 오피스텔 방 내부에서만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관련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도 “대균씨와 박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170㎝의 키에 깔끔한 용모를 갖춘 박씨는 태권도계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무도인으로 인식돼 왔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박씨는 2012년에는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됐다. 심판 2년차인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위촉돼 심판으로서 초고속 성장의 길을 밟았다. 태권도계에서는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갈고닦은 영어 구사력 덕분에 다른 심판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국제심판에 위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태권도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장의 주소지가 금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박씨가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방을 쫓아 왔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압송 내내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인천지검에서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던져도 박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결연한 눈빛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검찰 “유대균과 신도 관계…그밖의 사항 확인 안돼”

    신엄마 딸 박수경, 검찰 “유대균과 신도 관계…그밖의 사항 확인 안돼”

    신엄마 딸 박수경, 검찰 “유대균과 신도 관계…그밖의 사항 확인 안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함께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은신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수경(34·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박씨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찰의 추적을 의식한 듯 유씨를 먼저 내려주고 본인은 차량으로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박씨는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씨 곁을 끝까지 지켰다. 검찰이 도피 조력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 측근들이 줄줄이 자수 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씨와 함께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박씨는 어머니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유씨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어머니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에서는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씨는 어머니가 지난달 13일 검찰에 전격 자수해 구속된 이후에도 유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당시부터 검거된 7월 25일까지 3개월 넘게 오피스텔 방 내부에서만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관련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도 “대균씨와 박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170㎝의 키에 깔끔한 용모를 갖춘 박씨는 태권도계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무도인으로 인식돼 왔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박씨는 2012년에는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됐다. 심판 2년차인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위촉돼 심판으로서 초고속 성장의 길을 밟았다. 태권도계에서는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갈고닦은 영어 구사력 덕분에 다른 심판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국제심판에 위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태권도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장의 주소지가 금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박씨가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방을 쫓아 왔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압송 내내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인천지검에서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던져도 박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결연한 눈빛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검찰 “대균씨와 구원파 신도관계…그 밖의 사항은 확인 안돼”

    신엄마 딸 박수경, 검찰 “대균씨와 구원파 신도관계…그 밖의 사항은 확인 안돼”

    신엄마 딸 박수경, 검찰 “대균씨와 구원파 신도관계…그 밖의 사항은 확인 안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함께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은신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수경(34·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박씨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찰의 추적을 의식한 듯 유씨를 먼저 내려주고 본인은 차량으로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박씨는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씨 곁을 끝까지 지켰다. 검찰이 도피 조력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 측근들이 줄줄이 자수 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씨와 함께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박씨는 어머니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유씨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어머니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에서는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씨는 어머니가 지난달 13일 검찰에 전격 자수해 구속된 이후에도 유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당시부터 검거된 7월 25일까지 3개월 넘게 오피스텔 방 내부에서만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관련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도 “대균씨와 박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70㎝의 키에 깔끔한 용모를 갖춘 박씨는 태권도계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무도인으로 인식돼 왔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박씨는 2012년에는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됐다. 심판 2년차인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위촉돼 심판으로서 초고속 성장의 길을 밟았다. 태권도계에서는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갈고닦은 영어 구사력 덕분에 다른 심판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국제심판에 위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태권도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장의 주소지가 금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박씨가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방을 쫓아 왔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압송 내내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인천지검에서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던져도 박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결연한 눈빛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과의 관계 檢 입장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과의 관계 檢 입장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과의 관계 檢 입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함께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은신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수경(34·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박씨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찰의 추적을 의식한 듯 유씨를 먼저 내려주고 본인은 차량으로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박씨는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씨 곁을 끝까지 지켰다. 검찰이 도피 조력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 측근들이 줄줄이 자수 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씨와 함께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박씨는 어머니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유씨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어머니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에서는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씨는 어머니가 지난달 13일 검찰에 전격 자수해 구속된 이후에도 유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당시부터 검거된 7월 25일까지 3개월 넘게 오피스텔 방 내부에서만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관련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도 “대균씨와 박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170㎝의 키에 깔끔한 용모를 갖춘 박씨는 태권도계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무도인으로 인식돼 왔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박씨는 2012년에는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됐다. 심판 2년차인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위촉돼 심판으로서 초고속 성장의 길을 밟았다. 태권도계에서는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갈고닦은 영어 구사력 덕분에 다른 심판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국제심판에 위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태권도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장의 주소지가 금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박씨가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방을 쫓아 왔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압송 내내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인천지검에서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던져도 박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결연한 눈빛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될 때도 ‘꼿꼿’ 무도인…누구?

    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될 때도 ‘꼿꼿’ 무도인…누구?

    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될 때도 ‘꼿꼿’ 무도인…누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함께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은신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수경(34·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박씨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찰의 추적을 의식한 듯 유씨를 먼저 내려주고 본인은 차량으로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박씨는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씨 곁을 끝까지 지켰다. 검찰이 도피 조력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 측근들이 줄줄이 자수 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씨와 함께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박씨는 어머니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유씨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어머니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에서는 ‘신엄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씨는 어머니가 지난달 13일 검찰에 전격 자수해 구속된 이후에도 유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도피자와 조력자 이상의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구원파는 억측일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70㎝의 키에 깔끔한 용모를 갖춘 박씨는 태권도계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무도인으로 인식돼 왔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고등학교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박씨는 2012년에는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됐다. 심판 2년차인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위촉돼 심판으로서 초고속 성장의 길을 밟았다. 태권도계에서는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갈고닦은 영어 구사력 덕분에 다른 심판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국제심판에 위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태권도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장의 주소지가 금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박씨가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방을 쫓아 왔다.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압송 내내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인천지검에서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던져도 박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결연한 눈빛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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