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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비디오’홍수…졸속 제작물 판친다

    인기연예인이 나오는 각종 비디오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그러나 이들 비디오 가운데 일부는 스타의 인기에 편승,졸속 제작되고 있어 내용이 의문시된다. 최근 나온 ‘스타비디오’는 무려 20여종에 이른다.대부분 유아교육,다이어트 비디오 등이 주종을 이룬다. 이같이 스타비디오가 쏟아지는 것은 지난해 5월 슈퍼모델 이소라의 다이어트체조 비디오가 업계사상 최대의 판매량인 30여만장을 기록하면서부터.당시 제작사는 1∼2만여장이 팔릴 것으로 예측했으나 예상밖으로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수십억원을 챙겼다.이어 개그우먼 조혜련의 다이어트 비디오도 20여만장이나 팔렸다.이에 따라 비디오업계들이 앞다퉈 스타비디오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우선 이소라와 조혜련이 다이어트를 주제로 다시 2탄을 찍었다.또 탤런트최수종의 ‘IQ체조’,탤런트 하희라의 ‘초보엄마 하희라의 아장아장 꼬마박사’,개그맨 임하룡의 ‘쭉쭉빵빵’,가수 핑클의 ‘나비나비 동요축제’,탤런트 김현주의 ‘신나는 리듬여행’ 등 유아교육용 비디오가 뒤를 이었다.미시모델 변정수의 ‘아름다운 몸매만들기’와 탤런트부부 박철 옥소리의 ‘임신과 출산가이드’,탤런트 사미자의 ‘효 마사지’,작곡가 이병원의 ‘음치클리닉’,가수 이주노의 ‘댄스팩토리’,가수 엄정화의 ‘메이크업’등도 나왔다.탤런트 강부자는 조만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베이비119’를 출시한다. 그러나 이들 비디오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000∼3,000여만원을 들여 길면 2∼3주,짧으면 2∼3일만에 만들어진다.더욱이 전문가의 검토 등을거의 거치지 않고 제작돼 내용이 부실한게 많다. 한 관계자는 “스타비디오 가운데 전문가의 자문이나 감수를 받은 것은 사실상 한편도 없다”면서 “대부분 구성작가들이 시나리오를 쓰며,다른 외국비디오나 앞서 만들어진 비디오를 참고해 찍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이 결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아지면서 스타비디오들이 생각만큼 잘 팔리지 않는다.그럼에도 비디오제작사들이 스타비디오 제작에 몰두하는 것은 판매량이 어느정도는 보장되기 때문이다.비디오전문업체의 한 직원은 “비디오의 손익분기점은 1만여장으로,스타가 나오면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면서 “얼마전 대학교수 등이 출연한 ‘빰빠라 빰’이란 수준높은 교육용 비디오가 나왔으나 판매가 매우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스타비디오는 살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 관계자는 “비디오를 사기 전에 미리 한번 틀어보거나 겉표지에 내용이자세하게 설명된 것을 골라야 한다”면서 “내용설명이 없는 것은 대충 만들어진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박재범기자 jaebum@
  • 김성면‘99도전’라이브콘서트…정동문화회관

    ‘사랑과 우정사이’‘슬프도록 아름다운’등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유명한 K2의 김성면이 30일에서 8월1일까지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99도전’이란 타이틀로 라이브무대를 갖는다. 최근 발표한 3집 음반의 머릿곡‘그녀의 연인에게’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방송출연,대학축제 초대가수 등으로 활동하는 김성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라이브가수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다는 포부. 새 음반의 부제 ‘보컬리스트’가 말해주듯 그동안 보여준 작곡가로서의 능력이전에 진정한 ‘노래쟁이’에 의미를 둬,오직 노래에 전념하는 모습을 청중에게 보일 예정이다. 평소 친분이 있는 동료가수 노바소닉,박기영,정재형,엄정화가 초대손님으로출연한다.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6시.(02)337-8474이순녀기자 coral@
  • 6월 음반판매 순위…엄정화 ‘몰라’ 1위

    엄정화의 ‘몰라’가 6월 가요음반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한국영상음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출시된 엄정화의 5집 음반은 6월말까지 32만5,093장이 팔렸다. 오랜만에 신보를 낸 양파의 ‘아디오’,김종서의 ‘실연’,컨추리꼬꼬의 ‘일심’도 단숨에 2∼4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팝 순위에서는 백스트리트보이스가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나우5집’등 편집음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 “고급품이 잘 팔린다”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로 위축됐던 고급품 시장이빠른 속도로 살아나고 있다.유통가는 이런 추세를 발빠르게 반영,고급품 매장을 확대하고 있고 업체들도 광고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의 수입 화장품 코너는 요즘 세일을 맞아 부쩍 손님이 몰리고 있다. 랑콤의 비타볼릭,에스테로더의 디미니쉬,헬레나루빈스타인의 파워에이 등은6만∼12만5,000원의 고기능성 화장품.수입화장품들은 그동안 잡지광고만을해왔지만 에스테로더는 디미니쉬 TV광고까지 제작했다. 고급 화장품에 고객이 몰리자 롯데백화점은 수입화장품인 슈우에무라,바비브라운을 지난달 말 입점시켰다. 의류업체도 고가품 시장공략에 나섰다.캐주얼의 대표격인 청바지의 고급화를 선도한 보성어패럴의 닉스는 일명 ‘고소영바지’를 11만5,000원대에 선보여 4개월만에 2만5,000벌을 팔았다.브랜드 야의 ‘엄정화 바지’는 10만8,000원으로 45일만에 3,500벌이 팔렸다. 자동차도 IMF형이라 불리던 경차의 판매가 주춤거리고 중대형차의 판매가늘고 있다.현대자동차의 중형 EF쏘나타는 지난 3월 이래 월 평균 1만대,대형차인 그랜저XG도 평균 2,500대가 팔리고 있다. 수입차 판매도 늘어 지난 해 총 판매량 798대를 이미 5월달에 넘어섰다. 가전제품도 고급일수록 더 잘 팔린다.일반 냉장고보다 값이 3배 이상 비싼600∼700ℓ급 양문여닫이 냉장고(200만∼300만원대)는 삼성과 LG 모두 매달4,000∼5,000대씩 팔리고 있다. 입맛도 다시 고급화되고 있다.배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등 수입 아이스크림업체들은 지난해 영업이 안되는 점포를 폐쇄할 정도로 극심한 침체기였다.올 상반기에는 역대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배스킨라빈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7배 늘어난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올해 50개 신규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상반기에 목표를 달성했고 하반기에 30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스위스 아이스크림업체인 모벤픽은 특급호텔과 패밀리레스토랑에서만 팔아왔던 아이스크림을 슈퍼와 할인점에서 팔기 시작했다.롯데제과도 고급아이스크림인 나뚜루의 전문점 모집에 나섰다. 전경하기자 lark3@
  • 가요계 상반기 결산…신곡 ‘풍작’ 음반판매 ‘흉작’

    ‘외화내빈(外華內貧)’.올 상반기 가요계를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이 말이가장 적당할 듯 싶다.적어도 음반판매량에서는 그렇다.정상급 가수들이 대거신곡을 발표했고, 수많은 신인들이 화려한 춤솜씨를 뽐내며 TV쇼프로그램을누볐지만 그 열기가 음반시장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 국내 최대 음반유통업체인 (주)신나라유통이 자체 집계한 ‘상반기(1∼6월)음반판매결산’에 따르면 상위 30위까지의 전체 음반 판매량은 783만장이었다.이는 98년 상반기 1,237만장에 비해 무려 40%정도 감소한 것이다.또 지난해엔 김건모 음반이 100만장을 넘긴 것을 비롯해 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8개였으나,올해는 밀리언셀러는 고사하고 50만장을 넘긴 음반도 유승준,핑클,김현정 등 겨우 3개에 불과했다. 판매량 1위는 78만장이 팔린 유승준의 ‘슬픈 침묵’.이어 핑클 ‘영원한사랑’(60만장),김현정 ‘실루엣’(55만)김민종 ‘순수’(47만)임창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6만)등이 2∼5위에 올랐다.이밖에 SES의 ‘드림즈 컴트루’(36만)이승환 ‘세가지 소원’(38만) 룰라 ‘기도’(36만)쿨 ‘미저리’(34만)엄정화 ‘몰라’(33만)등이 10위안에 들었다. 98년 SES가 10위권내의 홍일점이었던 것과 달리 핑클,김현정,SES,엄정화 등4팀이 한꺼번에 순위에 올라 여성가수 전성시대를 실감케 한다. 반면 해마다30위 안에 7∼8명씩 진입하던 신인들은 신화, 조PD, god,고요태 등 4팀에 그칠 정도로 파워가 약해졌다.델리스파이스,크라잉너트 등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메이저음반사에 진출하고, MP3 등 인터넷이 음반 유통과 소비의 또다른출구로 등장한 점도 상반기 가요계의 새 흐름으로 꼽을 만하다. 팝계에서는 머라이어 캐리 ‘#1’s’(20만)와 편집음반 ‘파워FM,파워뮤직’만이 20만장을 넘었고,10만이상 팔린 음반도 ‘밀레니엄 히츠’‘나우 5집’‘그래미 노미니즈’‘클럽DJ댄스 7집’등 ‘짜깁기음반’과 아이돌 스타백스트리트보이스의 ‘밀레니엄’등이 전부였다. 하반기 상황은 어떨까.업계에서는 보통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경기가 나은데다 밀리언셀러 가수인 김건모와 신승훈이 오랜 침묵 끝에 음반을 낼 예정이고,H.O.T와 젝스키스도 컴백 날짜를 손꼽고 있어 기대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마약퇴치의 날 기념 무료음악회

    UN이 정한 ‘99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 무료 콘서트가 26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마약퇴치운동본부 주최로 ‘신나게 놀자(NOLJA)’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수 유승준과 임창정,엄정화,클론,김현정,신화,노바소닉,비쥬,베이비복스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를끌고 있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연 전에는 ‘힙합 페스티벌’‘노래가사 바꿔 부르기’같은 이벤트가 마련되며,마약 폐해와 관련된 사진전시회와 영화를 패러디한 영상물 상영 등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콘서트에 참가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공연실황을 녹화,인터넷이나 케이블TV로도 방영할 예정이다.입장권은 조흥은행 각 지점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02)2277-5200이순녀기자 coral@
  • 가수 60여명 IMF극복의지 노래 ‘하나되어’ 선보여

    ‘뜻하지 않은 아픔을 겪었어/너무 앞만 보고 달렸던 거야/이제 그 누구도탓하지 말고/나의 부족함을 다시 생각해/우리에겐 아직 희망은 있어/어려울수록 강해지는 믿음…’ HOT,젝스키스부터 신승훈,김건모까지 인기가수 60여명이 지난 3월 IMF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함께 불러 화제를 모은 ‘하나되어’가 정규음반으로 나왔다.타이틀은 ‘나우 앤 뉴(지금 다시 하나되어)’.합창곡 ‘하나되어’외에 참여 가수 23팀의 히트곡 하나씩을 담아 두장짜리 CD로 출반했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달 홍보용으로 비매품 싱글CD를 만들어 정부부처와 사회단체 등에 배포했으나 음반을 구하고 싶다는 일반인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급히 판매용 음반을 기획했다.수익금은 모두 실업기금으로 사용한다. 수록곡은 ‘커플’(젝스키스)‘루비’(핑클)‘슬픈기대’(조성모)‘천사’(박지윤)‘진달래꽃’(임창정)‘버려진 아이’(클론)‘숨은 그림찾기’(엄정화)‘연’(김현정)등.첫 앨범 마지막 트랙에는 스타들의 녹음 모습을 담은뮤직 비디오를 수록해 컴퓨터 동영상으로 볼수 있게 했다. 이순녀기자
  • 청바지업체 노출광고로 승부수

    여름이라서 벗나? 최근 옷을 반쯤 벗은 섹시한 광고들이 인쇄매체와 TV에 연달아 나오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청바지 광고.보성어패럴의 ‘쿨독(cool dog)’은 천연 소금에 씻은 ‘솔트진(salt jean)’을 내놓으면서 모델로 가수겸 탤런트인구본승을 썼다.광고 제작진은 주제를 ‘자신에게 도취된 나’로 정하고 구본승의 상반신을 노출시킨 인쇄매체 광고를 시도,매출이 30% 이상 오르는 성공을 거뒀다.구본승은 이 광고 뒤 “언제 그렇게 몸을 만들었냐”는 주위의 질투어린 질문 공세를 받았다고 한다. 상반신 누드 광고로 재미를 본 보성어패럴은 다른 브랜드인 ‘야(yah)’ 광고에 가수 엄정화를 기용,새로운 시도를 했다.올 여름에 나올 모든 제품 개념을 ‘할리우드’로 정한 ‘야’는 이 단어가 주는 화려한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 뒷 배경을 할리우드 스타 사진으로 도배했다.그리고 청바지 지퍼를 살짝 내리고 윗도리를 끌어 올려 배꼽을 드러내며 야릇한 눈빛을 내는 엄정화의 모습을 담았다.상의를 딱 하나만 걸친다는 조건에 엄정화는 남자 스태프들이 눈을 감는다는 조건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청바지 업체의 이런 움직임은 목표 연령층이 청소년에서 20∼30대로 변했음을 의미한다.청바지에 ‘패션진’이라는 개념을 불어 넣으면서 가격을 올린것도 같은 맥락이다. TV광고로는 쌍방울의 ‘트라이’광고가 섹시한 광고로 첫번째 손가락에 꼽힌다. 광고는 어느 날 오후 도심 속의 고층 사무실에서 시작된다.분주하게 자기일을 처리하던 여직원들이 깜짝 놀라는 가운데 빌딩 옥상으로 탤런트 유동근의 대형브로마이드가 올라간다.유동근의 모습은 상반신을 벗은 채 살짝 내려진 바지지퍼 사이로 트라이 로고가 보이고 여직원들은 서류를 집어던지며 환호성을 지른다는 내용이다. 이 광고에 나오는 상반신은 진짜 유동근의 몸이 아니라 광고 제작진의 친구중 몸매가 좋은 사람의 몸을 빌려와 컴퓨터그래픽으로 합성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뒤 부쩍 줄어든 광고예산이 의류업체를 중심으로 ‘눈길을 끄는 야한 광고’ 양산을 부추기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케이블TV 뮤직비디오 너무 자극적

    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에서 방송되는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한정일)는 지난 1월28일부터 일주일간 m·net와KMTV 등 음악채널 두 곳이 방영한 국내 뮤직비디오 119편을 분석한 결과,전체 방영곡의 19.3%가 폭력 장면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유승준의 ‘나나나’뮤직비디오의 경우 오토바이 질주 장면과 집단 패싸움장면 등이 빈번히 등장해 폭력성이 가장 높았다.선정성을 강조한 곡은 전체의 17.7%로 이가운데 침실을 소재로 한 엄정화의 ‘초대’와 업타운의 ‘돌아와’등이 가장 노골적이었다.아울러 가사에도 문제가 많았다.‘사랑’을주제로 한 노래의 30%이상이 다른 사람의 애인을 빼앗거나 사랑에 집착해 죽음에까지 이르는 등 잘못된 사랑관을 심어주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줄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가사해독이 어려운,랩으로 구성된 노래가 무려 51%에 이르러 올바른 국어사용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종합유선방송위는이와 관련,음악채널들이 프로그램의 80∼90%를 뮤직비디오로 편성하면서 주시청층인 청소년의 눈을 붙들기 위해 음악성보다는 말초적 신경을 자극하는 경향을 더욱 뚜렷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합유선방송위는 이에 따라 성인취향의 뮤직비디오의 경우 청소년시간 대를 피해 방송토록 하는 등 심의기준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순녀 기자
  • 한민족 새천년 노래‘하나되어’발표

    ‘일어나라 코리아! 새롭게 나아가자’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60여명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천년을기약하는 국민가요 ‘지금 다시 하나되어’를 발표했다. 최준영(32)이 작사하고 최준영과 임지훈이 작곡한 이 노래는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을 위한 한국판 ‘We Are The World’라고 할 수 있다.IMF시대를 맞아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도약’의발판으로 삼아 2000년대 세계 중심국가로 떠오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래는 김건모 이승철 김경호 김정민 김종서 김현정 신승훈 신효범 이승환이선희 엄정화 유진박 조성모 룰라 포지션 젝스키스 핑클 HOT 지누션 1TYM한스밴드 등 최고의 뮤지션들과 영화배우 이정현이 나서 한소절씩 나눠 부른다.국민회의 金翔宇의원은 마지막 단체합창에 참여했다.국내에서 이처럼 많은 톱스타들이 함께 모여 한목소리로 ‘국민가요’를 만들기는 처음이다. 이들은 19일 오후 서울 동부이촌동 서울스튜디오에서 단체녹음을 마친 뒤“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나되어’의 제작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가 맡았다.협회는톱스타들에게 ‘한민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진정한 국민가요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전달했고 가수들은 아무 조건없이 음반작업에 참여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노래가 제작되는 과정을 녹화해 4분짜리 다큐멘터리물로 편집,방송의 공익광고용으로 활용키로 했다.
  • 록음악 중심 다양한 장르 선보여/98 가요계 결산

    ◎음반 판매량 감소… 히트곡만 모은 편집앨범 ‘빅히트’/50만장 이상 팔린 앨범 고작 10장/김종환 ‘사랑을…’ 110만장 ‘최고’/미모·가창력 갖춘 여가수들 선전 IMF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는 가요계도 예외가 아니었다.연초 대형 음반도매상들이 일제히 부도를 내면서 일기 시작한 불길한 조짐은 곧 음반판매량 감소로 이어졌고,이는 1년내내 가요계와 음반시장을 침울하게 만들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고,언더그라운드 음악이 활성화되는 등 질적으로는 고무적인 한해였다는 평가도 있다. ●판매량 격감 신나라유통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5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은 10장이다.지난해 15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2수준이다. 또 판매량 30만장대의 앨범은 지난해 30위권에 머물렀으나,올해에는 2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오르는 등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급감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로 110만장이 나갔다.이어 H.O.T의 ‘열맞춰’(106만장),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서태지의 ‘테이크5’(각 105만장),신승훈의 ‘지킬수 없는 약속’(100만장)등 5장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은 쿨의 ‘애상’,유승준의 ‘나나나’,터보의 ‘굿 바이 예스터데이’(각 80만장),SES의 ‘오,마이 러브’(60만장),김정민의 ‘비’(52만장)등이다. ●여가수 열풍 여자가수는 안된다는 가요계의 오랜 통설을 뒤집은 한해였다.SES,핑클을 선두로 김현정,리아,진주,박정현 등 많은 여자가수들이 가창력과 미모를 무기로 선전했다. 이소라 엄정화 양파 박지윤도 꾸준히 인기를 모아 음반판매량 40위안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편집음반 히트 음반판매량이 격감하자 제작사들은 히트곡만을 모은 편집앨범을 앞다퉈 내 재미를 봤다.록레코드에서 제작한 명작시리즈는 선곡과 음반재킷 등 돋보이는 기획력으로 빅히트를 기록했으며,삼성뮤직,웅진뮤직,신나라뮤직 등의 음반사들도 잇달아 편집음반을 냈다.특히 ‘구자형이 뽑은 위대한 한국가요 100’은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선별 수록해 명반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장르의다양화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룬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록음악을 중심으로 테크노,포크,R&B등 여러 장르의 음반이 다양하게 발매됐다.김경호,자우림,윤도현밴드,주주클럽,뱅크,부활,김종서밴드 등은 일정 수준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보였다.이밖에 기존 앨범홍보를 위해 부수적으로 제작하던 뮤직비디오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도 특징.유승준의 ‘나나나’,조성모의 ‘To heaven’ 같은 뮤직비디오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앨범판매에 큰 영향을 끼쳤다.
  • 패션업계 광고출연료 거품빼기 바람

    ◎사라진 빅모텔… ‘절약’이 대신 보여요/연예인 대우의 5분의 1/회사직원 자체 기용도/선발대회 수상자 모델로 “원가 줄여 고객에도 도움” IMF한파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가 비용절감을 위해 ‘모델비 거품빼기’에 나섰다. 상품 특성상 억대를 호가하는 빅모델전략을 주로 써왔던 패션업체들은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모델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인모델을 기용하거나 아예 사내모델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모델비 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다. (주)진도는 최근 ‘마리끌레르’와 ‘리씨’의 전속모델을 탤런트 엄정화,이본에서 전문모델 임상효와 신인탤런트 조하나로 각각 교체했다.이들의 전속모델료는 연간 2천만원선.엄정화와 이본이 1억∼1억5천만원을 받았던 것과비교하면 5분의 1수준이다. 진도는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신인으로 모델을 바꿈으로써 모델료도 아끼고 브랜드 이미지도 새롭게 정립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패션은 신사복 ‘타운젠트’와 캐주얼 ‘티피코시’의 올 봄·여름 캐털로그 모델들을 아예 사내에서 발굴했다. 인기가수 박진영의 뒤를 이어받아 ‘타운젠트’모델이 된 주인공은 다름아닌 타운젠트의 기획담당 사원 현상민씨.또 외국인모델들이 등장했던 ‘티피코시’모델로는 디자이너와 일반사무직 등 남녀직원 5명이 선발됐다.지난해 박진영에게 1억2천만원의 모델료를 주었던 LG패션은 이들 사내모델들에게 별도의 모델료없이 기념품 정도만을 주었다. 신원은 남성복 ‘지이크’의 봄 캐털로그 모델로 지난해 지이크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조권탁군 등 수상자들을 내세웠다.지난 대회때 50만∼5백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이번 캐털로그 촬영에서 일당 정도의 모델료만 받았다고 신원측은 밝혔다. 신원 홍보실 관계자는 “IMF시대에 외국 모델 대신 국내 신인모델을 써 제품원가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소비자가격도 낮추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과소비풍조가 사라지고 근검절약하는 분위기에 따라 이같은 패션업체의 모델료 아끼기풍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 올 최고가수상 ‘HOT’ 차지/제8회 서울가요대상

    ◎김경호·DJ DOC·박진영 등 10대가수상/이지훈·양파 신인상 현숙·설운도 특별상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로 4일 하오 6시부터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인기 댄스그룹 HOT가 영예의 ‘올해의 최고가수상’을 차지했다. SBS-TV의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가요대상에서는 또 김경호·DJ DOC·박진영·엄정화·HOT·UP·임창정·젝스키스·지누션·터보 등이 10대 가수상을 수상했으며,신인가수상은 이지훈과 양파가 받았다. 이어 중견가수 현숙과 설운도가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이경섭씨가 최고작곡가상,박진영이 최고편곡가상,박주연씨가 최고작사가상,이수만씨가 최고인기가요기획상을 각각 받았다.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90년 제정된 이래 한해의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대중예술의 큰 잔치로 자리잡아 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중가요 가수들의 인기도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서 회를 거듭할수록 그 권위와 성가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SBS 무용단의 오프닝 공연과 각 부문수상자들에 대한 시상 및 특별상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10대 가수 공연과 댄스곡 ‘행복’으로 ‘올해의 최고가수상’을 받은 HOT의 앵콜송 무대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 앞 못보지만 작곡은 수준급/시각장애 작곡가 서울예전 장유경양

    ◎신체장애 극복위해 남다른 노력/이젠 남에게 도움주는 사람될터 “앞이 보이기 않기 때문에 남들이 미처 못 듣는 음감을 느낄 수 있죠” 서울예술전문대 실용음악과 1년 장유경양(21·작곡 전공). 선천성 시각장애자에도 불구하고 지난 학기 학과목 평점이 4.5점 만점에 4.27점으로 학과 53명 가운데 당당히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주에 2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장양은 “시험을 잘 치른 것 같다”며 수줍어했다.그 웃음속에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장양은 “남들보다 3∼4배 이상 노력해야만 비로소 같은 수준이 되는 모든생활에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의연해 했다. 장양은 입학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뿌렸다. 1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학과 차석으로 합격했다.그러나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학교측이 입학을 거부하자 합격증을 들고 교수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입학을 호소해 마침내 배움의 길을 얻어냈다. 앳되고 귀염성 있는 얼굴의 장양은 성격이 소탈해 주변에 친구가 많은 편이다.예민한 음감까지 들을수 있는 장애인 특유의 장점 때문에 친구들이만든 곡의 편곡을 도맡기도 한다. 장양은 “처음에는 제가 괜한 상처를 받을까 봐 친구들이 꺼려하는 느낌이어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남모르게 애를 썼다”고말했다. 학교에서 유일한 시각장애인인 장양은 “교수님이 수업중에 미처 자신의 존재를 잊고 멜로디 대신 칠판에 악보만 적어줄 때가 가장 곤혹스럽다”며 “수업이 끝나면 교수에게 살짝 다시 물어 이를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장양은 독학으로 피아노와 클라리넷,트럼펫 등을 수준급으로 익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부모품에서 벗어나 종로구 효자동에 단칸 셋방을 얻어 혼자 살고 있다.부모에게 의존하면 나약해지는 자신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고 3시절 가수겸 탤런트 엄정화씨에게 반해 방송국 앞에서 며칠동안 무작정 엄씨를 기다렸고 어렵게 만난 그녀에게 “멋진 곳을 써주겠다”고 약속한 것이 대중음악 작곡가로 나선 계기가 됐다.미국의 재즈 연주가 빌 에반스가 장양의 우상이다. 장양은 “스스로 하고 싶었던 음악을 직업으로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신세대다운 일면을 보였다.또 같은 처지의 후배들에게도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충고하고 싶단다.
  • 북한탈출 여만철씨 딸 금주양

    ◎“유치원선생님이 되고 싶어요”/천진난만하게 노는 아이들 사랑스러워/“그냥 평범한 여대생으로 대해줬으면…”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요.이들과 평생 생활할 수 있는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어요” 지난 94년 중국을 거쳐 북한을 탈출한 여만철씨의 딸 금주씨(23·중앙대 유아교육과 3년).작은 키에 옅은 화장,긴 생머리에 굽이 높은 구두….그녀의 호출기 인삿말엔 가수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가 경쾌하게 흘러나온다.3년여의 남한 생활이 이제 그녀를 어엿한 남한 처녀로 만들었다. 그녀는 어머니가 탁아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고 아이들을 워낙 좋아한 탓인지 자연스레 유치원 교사가 되기로 했다. “남한사회에 잘 적응해가며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지 걱정스럽지만 부족하다면 계속 공부를 할 생각이예요” 아직도 남한사회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가끔씩 자신이 물위에 뜬 기름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남한 생활중 그녀를 가장힘들게 한 부분은 ‘탈북자’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자신을 그냥 평범한 한 여대생으로 대해주길 바란다. 여씨는 학업외에 중앙대 민족발전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일반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탈북자들의 정착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남자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3살 많은 같은 학교 남학생인데 사귄지 3개월정도 됐다”며 수줍은 듯 귓불을 붉혔다.자신을 평범한 여학생으로 대해주는 태도에 호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동안 수많은 인터뷰로 학업에 충실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며 “남은 1년여간 한눈 팔지 않고 학업에만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 유인촌 레파토리 컴퍼니 「택시 드리벌」

    ◎한 택시기사의 하룻방 ‘상상의 세계’/여승객 두고내린 가방 둘러싼 심리묘사/「젊은작가 시리즈」 1편… 28일부터 문예회관서 26살 동갑내기인 극작가 겸 연출가 장진과 무대미술가 도현진이 젊은 연극 「택시 드리벌」을 무대에 올린다.오는 28일부터 3월18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소극장에서 공연할 이 연극은 극단 유인촌 레파토리컴퍼니가 「젊은 작가 시리즈」1편으로 기획한 것. 장진은 일반인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연극계에서는 이미 소문난 「재주꾼」.SBS 코미디작가 출신으로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를 각색하고 이 영화에서 게이를 사랑하는 사진가로 출연한 그는 이어 연극 「늙은 도둑 이야기」「무엇이 될 꼬하니」에서도 연기를 선보였다.또 「천호동 구사거리」로 일간지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했으며 지난 해에는 자작 희곡 「허탕」으로 연출에 데뷔했다. 현재는 영화제작사 제이콤 소속으로 영화 「쿠데타」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20대 중반에 이 정도 일을 한꺼번에 해낸 인물이면 눈여겨 볼 만하다. 반면 도현진은 이 연극이 첫 작품.고려대 심리학과 재학시절 사이코드라마를 하면서 무대미술에 매력을 느껴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다.이번 연극을 위해 무대모형을 수차례 짓고 부수는 중이다. 「택시 드리벌」은 언뜻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택시 드라이버」를 연상케 하지만 영화내용과는 무관하다.장진의 작품 어디서나 등장하는 서울시내 택시 운전기사 장덕배의 이야기다.「드라이버」를 「드리벌」로 오기한 것은 주인공인 무지렁이 기사 장덕배가 극중에서 내뱉는 말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 연극은 하룻밤 동안 생긴 일을 그린다.소시민 장덕배는 어느날 한 여자가 택시에 두고내린 가방을 집에 가지고 와 밤새 그 주인을 상상한다.상상속 가방 주인은 첫사랑 연인과 같은 아름다운 여인이 된다.이때 그의 분신인 서낙이 나타나 『가방을 열고 신분을 확인하라』고 충동하고 또다른 분신 지마는 『열지마,현재대로 살아』라고 억누른다.장덕배는 밤새 고민을 하지만 결국 새벽이 밝아오면서 자신의 세계인 택시로 되돌아간다. 「택시 드리벌」은 장덕배의 상상과 회고가「비언소」처럼 구성극으로 진행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줄거리가 이어진다. TV 활약이 많은 연극배우 최민식이 장덕배 역으로 오랜만에 본고장 연극무대에 서고 분신 서낙에 엄정화,지마에 유인촌·박선영(더블 캐스팅),택시손님으로 권성덕 이용이가 나온다.(02)3444­0651.
  • 비행기 좌석배정 불만/KBS 공연단 농성 추태(조약돌)

    ◎우즈베크공항서 “국제적 망신” ○…한국·우즈베키스탄 우호친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연을 가졌던 김희애·코리아나·엄정화·심수봉 등 인기연예인을 포함,KBS공연단 일행이 20일 하오(현지시간) 귀국 비행기의 좌석 배정에 불만을 품고 농성을 벌여 비행기 이륙이 40여분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 우즈베키스탄 인민친선 궁전에서 열린 「KBS 월드쇼」 멤버인 이들은 배정된 좌석이 2등석의 뒷좌석인데 불만을 품고 집단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앞좌석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며 활주로에서 농성. 행사를 협찬한 대우그룹측은 이들의 소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자 비즈니스석과 2등석 앞좌석에 탑승한 그룹 사장단과 임원진을 공연단이 배정된 자리로 보내는 대신 연예인 중 연장자와 유명인의 자리를 옮겨 주겠다고 제안해 농성을 중단시켰다. 연예인들은 『공연단 관계자의 지시로 따라 내렸다』고 말했다. 탑승객들은 『양국의 우호친선을 위해 공항에 환송나온 현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같은 추태를 보여 나라망신만 한 꼴』이라며 상식밖의 행동을 비난.〈타슈켄트=박정철 특파원〉
  • 지나친 복선·비상식적 인간관계 일색(TV 주평)

    ◎SBS 주말연속극 「부자유친」을 보고 SBS가 「옥이 이모」후속으로 6일부터 내보낸 새 주말연속극 「부자유친」(서영명 극본·이종수 연출)은 대조적인 인생관을 가진 등장인물들을 통해 삶의 진실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조명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세 자매간의 엇갈린 사랑법. 한국적 여성의식이 다분한 맏딸 송정원(최수지 분)은 소박한 행복을 찾아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선량한 샐러리맨 조태환(유정현 분)과의 결혼을 서두른다.하지만 언니의 평범한 꿈을 이해못하는 야망이 강한 캐리어우먼 송화원(엄정화 분)은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사장의 아들인 정지석(오대규 분)에게 접근,야심을 키워간다. 반면 자칭 시인 지망생으로 감정이 풍부하고 구김살없이 톡톡 튀는 성격을 가진 막내 송초원(김원희 분)은 50세의 상처한 사진작가(이정길 분)와 결혼까지 생각한다. 현대인들의 극단적인 결혼관과 겁없는 신세대식 사랑관을 적절히 혼합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인물설정이라 할 수 있다.또 연기자로 변신한 연예전문 아나운서 유정현과 아버지 송진남역의 김무생,어머니 오효심역의 이효춘이 보여주는 코믹연기도 주말드라마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인생관을 보이려는 의도 때문인지 드라마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복선을 깔아놓은듯 했다. 7년전 헤어진 동성동본 애인 미연(유혜정 분)을 못잊는 지석.어느날 갑자기 임신한 몸으로 지석의 집을 찾아온 미연이 던지는 암시.8회쯤에 나온다는 송진남의 숨겨놓은 아들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부인과의 갈등.초원보다 나이가 많아 갖가지 해프닝을 낳을 것으로 보이는 사진작가의 아들 등. 이 때문에 주역인 지석과 화원의 관계가 중심이 돼야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가 산만해지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오렌지족풍의 새침떼기에서 야심만만한 캐리어우먼으로 변신한 엄정화와 연기력의 시험무대에 오른 유혜정,그리고 오대규가 앞으로 드라마 주제를 얼마나 잘 압축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스포츠서울/창간 10돌 축하연 성황/롯데호텔서

    ◎각계 인사 1천여명 참석 「스포츠서울 창간 10주년 및 퀸 창간5주년 축하의밤」행사가 22일 하오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인기 MC 임백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연극인 윤석화의 축시낭독을 시작으로 스포츠서울 홍보비디오 상영,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의 기념사,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과 김기춘 한국프로야구위원회총재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2부 축하공연에는 룰라·김건모·박미경·팝콘·팜팜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화려한 춤과 노래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으며 국내 최고의 신문으로 우뚝 선 스포츠서울의 10돌을 축하했다. 이날 손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한글가로쓰기와 컬러도입으로 언론계에 새장을 연 스포츠서울이 창간 10년만에 최대의 부수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지로 우뚝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과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21세기 스포츠서울은 세계화를 주도하고 여론을 주도하는 고품위 대중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빈대표로 축사를 한 김문화체육부차관은 『스포츠서울은 한국 스포츠의 발전과 연예·레저문화를 이끌어온 국내 대중문화의 기수로 감동과 흥분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 있었다』면서 『온 국민에게 밝은 미래와 행복을 약속할 수 있는 건강한 신문으로 21세기 세계화를 이끌 수 있는 한민족의 도약의 첨병으로 활약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에서 박영식 교육부장관,김장숙 정무2장관,진념 노동부장관,최병렬 서울시장,백남치 국회의원(민자),권익현 민자당고문,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이경재 공보처차관,최승부 노동부차관,김무성 내무부차관,윤여전 청와대대변인,최창윤 국제교류재단이사장,강덕기 서울시부시장,최창신 문화체육부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남상조 한국광고업협회장,장명선 한국외환은행장,이재진 동화은행장,이우영 중소기업은행장,이철수 제일은행장,장영수 대우건설부문회장,이문호 LG그룹사장,은종일 두산그룹사장,오용환 롯데전자대표,오준희 코오롱그룹사장,유정현 동아그룹전무 등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윤형섭 건국대총장·송석구 동국대총장·권이혁 학술원원장·문상주 한국학원총연합회장 등이,언론계에서 김병관 동아일보회장·강성구 MBC사장·현소환 연합통신사장·황환채 세계일보사장·신동호 스포츠조선사장·유인근 문화일보사장·성락승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이상하 한국언론회관이사장·김재기 종합유선방송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체육계에서는 민관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김기춘 한국야구위원회총재,구평회 월드컵유치위원회위원장,김성집 대한체육회부회장,유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상호 대한체육회고문,이내흔 아시아역도연맹회장,고병우97동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 위원장,조경자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박종환 일화프로축구단감독,마라토너 황영조씨,전국가대표 양궁선수 김수령씨,현대탁구감독 이에리사씨,이종환 대한축구협회부회장,김정남 축구협회부회장,차범근 전현대축구감독,경창호 OB프로야구단사장,강정환 LG프로야구단사장,현정화 전국가대표탁구선수 등이 참석했다. 또 문화·예술·연예계에서 이구열 예술의전당본부장,조흥동 한국무용협회이사장,임권택 영화감독,임영웅 극단산울림대표,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MC 이상용씨,탤런트 최진실·이병헌·엄정화·오연수·정선경·손지창,영화배우 김지미·장미희,가수 김건모·조영남·최희준·김흥국·투투·DJ DOC·룰라·팝콘·김용,소설가 이규형,만화가 허무영,연극배우 윤석화씨 등이 참석했다.
  • 브로드웨이 정통 코미디「우리집 식구…」/뮤지컬로 각색…무대 오른다

    ◎7∼1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서 공연/김성옥·최수종·엄정화 등 톱스타 출연 브로드웨이 정통 코미디를 뮤지컬로 각색한 「우리집 식구는 아무도 못말려」가 7일 부터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우리집…」(송승환 각색·강영걸 연출)은 「LUV」「당신의 침묵」「너에게 나를 보낸다」등을 발표했던 환퍼포먼스가 1년여의 기획 끝에 선보이는 첫 뮤지컬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스태프진과 노래와 연기력을 고루 갖춘 호화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미국 브로드웨이 코미디 베스트5에 꼽힐 만큼 재미있는 조지 코프먼·모스 하트 공작 정통 코미디로 국내에도 여러차례 연극으로 소개된바 있다.연극배우에서 기획자로 변신한 송승환(38·환퍼포먼스 대표)이 세계 무대를 향한 야심찬 포부와 함께 뮤지컬로 각색했고 「불 좀 꺼주세요」로 주가를 올린 강영걸이 연출을 맡았다. 음악은 「서편제」「태백산맥」등 영화음악과 무용음악에서 뛰어난 작품 해석력을 인정받은 김수철이 맡아 타이틀곡 「우리집 식구는 아무도못말려」,폴과 드피나의 「폭탄 제조기」,할아버지의 「세상은 간단해」 등 19곡을 선보인다.뮤지컬 넘버들은 발라드 트로트 힙합 레게 랩 등 모든 장르를 망라,요즘 감각에 맞도록 했다. 출연진도 중진배우 김성옥을 비롯해 최수종 엄정화 최형인 권인하 이정섭 권해효 양희경 등 이름만 들어도 익히 알 수 있는 각계의 톱스타들이 동원됐다. 이밖에 「아가씨와 건달들」「번데기전」으로 호평받은 이학순이 이색적인 무대를 꾸미고 안무는 효성여대 무용과 김소라교수가 맡았다. 공연시간은 평일 하오 4시·8시,토·일 하오 3시·7시.25·26일 수원 문화예술회관과 3월 4·5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문의 32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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