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엄마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식품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120
  • 팔짱 끼고… 고현정, 생일 기념 ‘가족과 함께한 사진’ 공개

    팔짱 끼고… 고현정, 생일 기념 ‘가족과 함께한 사진’ 공개

    배우 고현정이 어머니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고현정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엄마, 80회 생신 축하드려요.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현정은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모님을 비롯해, 고현정의 가족들은 남다른 유전자를 자랑했다. 고현정은 마치 막내딸처럼 살갑게 애교를 부리며 부모님의 생일을 축하했다. 고현정은 최근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돌연 불참한 그는 당시 “걱정해 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따뜻한 말들 덕분에 얼마나 기운이 나는지 몰라요. 아직 입원 중이지만 빨리 회복할게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라며 병실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월 퇴원한 고현정은 건강을 회복했고, 최근에는 SBS 새 드라마 ‘사마귀’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 강주은, 남편 최민수에게 “꺼져”…“이것도 자제한 것”

    강주은, 남편 최민수에게 “꺼져”…“이것도 자제한 것”

    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강주은은 방송에서 비쳤던 자신의 모습이 평소보다 자제되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개그맨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호랑이 조련 30년 vs 내다버린 30년 (feat. 강주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대희는 강주은을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희는 “강주은으로 인해서 최민수가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사실 집 안에선 내가 남편을 많이 누르는 사람이었다”면서 “내 마음대로 욕도 막 하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처음에 남편에게 “진지 잡수세요”하는 식으로 지냈지만, 그 기간은 잠깐이었고 이후 다 뒤집어놨다고 이야기했다. 강주은은 “집안에서 ‘야!’, 미친X 아니야’, ‘지X하지마’ 이렇게 이야기했었다”라며 “집 밖으로 나가면 ‘네 안녕하세요. 제가 남편을 모셔야죠’ 이러다가도 집에 들어오면 ‘웃기는 자식이네’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남편만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서 “남편이 ‘대한민국 사람들 지금 다 속고 있다. 다들 주은이가 이렇게 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리얼리티 방송을 찍으면서 많이 자제했다. 그런데 자제한 것도 욕을 먹었었다”라며 “방송에서 처음으로 욕했던 게 ‘꺼져’라는 말이었다. ‘꺼져’가 욕인 줄 몰랐다. 일상에서 더한 욕들도 했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불꺼라 이런 표현과 같이 ‘꺼져’는 굉장히 가벼운 표현이었다. 너도 촛불같이 꺼져라, 이런 식의 표현이었다”라고 전했다. 김대희가 “당시 방송을 통해서 사람들이 최민수에 대해 갖고 있던 안 좋은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다”고 말하자 강주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라고 동감했다. 한편 강주은, 최민수 부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들 부부의 일상을 보여줬다. 강주은이 최민수에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방송에 담기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 ‘르세라핌’ 사쿠라 이상형 공개…“화장실서 ‘이것’ 꼭 해야”

    ‘르세라핌’ 사쿠라 이상형 공개…“화장실서 ‘이것’ 꼭 해야”

    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가 이상형을 공개하면서 “화장실 변기 뚜껑을 잘 닫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사나의 냉터뷰-르세라핌 사쿠라 편’이 업로드됐다. MC인 트와이스 사나는 사쿠라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돼요”라고 질문했다. 사쿠라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선택하는 사람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상대에 꽂히는 이유’에 대해 사쿠라는 “취미나 좋아하는 게 일단 맞아야 하고, 싫어하는 것도 맞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좋아하는 건 안 맞아도 서로 이해할 수 있지만 싫어하는 게 안 맞으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사나는 “‘이건 꼭 맞았으면 좋겠다. 이게 안 맞으면 좀 힘들다’ 하는 포인트가 있냐”고 질문했다. 사쿠라는 “사소한 건데 화장실 변기 뚜껑을 내렸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사쿠라는 “진짜 어릴 때부터 엄마가 ‘(변기 뚜껑) 안 닫으면 돈이 나간다’고 알려줘서 무조건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쿠라는 “화장실 갔는데 뚜껑이 열려 있으면…”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영상에서 사쿠라는 전날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밝혔다. 사쿠라는 “여름에 나오는 곡은 겨울에 찍고, 겨울에 나오는 곡은 여름에 찍는다”라며 “겨울인데 엄청 얇은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쿠라가 “다음 앨범이 ‘HOT’이라 겨울 바다 앞에서 노을이 질 때 춤을 췄다”고 하자 사나는 “듣기만 해도 발 시리다”라며 공감했다. 사쿠라가 소속된 그룹 르세라핌은 지난 14일 미니 앨범 ‘HOT’을 발매했다.
  • “김정은, 아들 없다…김주애가 후계자 내정” 北 세습 구조 실체는

    “김정은, 아들 없다…김주애가 후계자 내정” 北 세습 구조 실체는

    2022년 9월 국내 언론은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행사 무대에 등장한 한 소녀에 집중했다. 무성한 소문과 추측이 오갔고 이 소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지 아닌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결과적으로 이 소녀를 둘러싼 논의는 해프닝에 그쳤다. 그해 11월 엄마를 쏙 빼닮은 김 위원장의 진짜 딸 주애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후부터 현재까지 김주애는 북한 공식 행사 석상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별대접을 받으며 등장하는 김주애가 4대 세습의 후계자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보가 불확실하다 보니 아직 여러 소문이 있다. ‘김 위원장에게 김주애보다 먼저 낳은 아들이 있을 것이다’, ‘둘째가 아들이다’ 같은 소문이다. 김주애의 생일 역시 의견이 분분하다. 북한의 권력구도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김주애가 첫째이고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발간한 회고록도 그 증거 중 하나라고 들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나도 딸이 있는데, 딸 세대한테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고 적었는데 만약 아들이 있었다면 “나도 자식이 있는데” 혹은 “나도 아들이 있는데”로 말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센터장은 베일에 가려진 김 위원장의 둘째 역시 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의 권력 세습 구조상 김주애가 대외적으로 자주 노출되는 것은 “나중에 김주애가 북한의 가장 중요한 전략자산인 핵·미사일을 확고하게 지휘·통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서서히 후계 수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직은 후계자 내정 단계에 있지만 여러 자료를 통해 “미래에 김주애를 자신의 후계자로 내세우고자 하는 김정은의 의지가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북한의 권력 구조에 대한 뒷이야기가 정 센터장이 지은 ‘우리가 모르는 김정은’(한울아카데미)에 상세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북한이 권력을 세습해온 방식, 북한 내부 상황, 언론보도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기 후계자가 김주애이며 아들은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모르는 김정은’에는 김 위원장의 출생부터 권력 강화 과정, 향후 세습 전망까지 전반적 사항이 담겨 있다. 저자가 미국으로 망명한 김 위원장의 이모부 리강, 이모 고용숙을 만나 출생지를 확인했던 내용 등을 실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정확한 정보들을 담았다. 김 위원장이 어떤 스타일인지, 선대들과 차이는 무엇인지, 북한 내 실상은 어떤지, 핵무기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 지금의 북한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책이다. 학술서적이지만 일반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 법한 내용이 곳곳에 자리한다. 저자는 지난달 열린 출간 간담회에서 “우리는 북한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이제라도 반복되는 대북정책 실패를 극복하고 북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김정은을 대화 테이블로 불러오려면 그의 정치와 전략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나 정부가 편견과 선입견으로 접근해 왔다. 진보와 보수 편향을 넘어서서 초당적인 대북정책을 모색하고 치밀한 대전략을 수립해서 김정은의 셈법을 바꿔야 북한과 평화 공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376쪽. 4만원.
  • “새엄마가 20년간 감금”…‘31㎏’ 30대 남성, 집에 불 질러 극적 탈출

    “새엄마가 20년간 감금”…‘31㎏’ 30대 남성, 집에 불 질러 극적 탈출

    미국에서 20년 넘게 의붓어머니에 의해 감금된 채 학대당한 30대 남성이 집에 불을 질러 극적으로 탈출했다. 1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킴벌리 설리번(56)이 의붓아들을 20여년간 감금한 혐의로 지난 12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번의 의붓아들 A(32)씨는 지난달 17일 워터베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손 세정제, 종이, 라이터 등을 이용해 침실에 고의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방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유를 원해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살 때부터 냉난방이 되지 않는 방에 갇혔으며 샌드위치 2개와 물 등 최소한의 음식으로 하루를 견뎌야 했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밥을 먹으면서 치아가 부러지기도 했다고 한다. 오랜 세월 굶주림에 시달린 A씨는 발견 당시 키 175㎝에 체중은 31㎏에 불과했다. 경찰은 “그는 심하게 쇠약해진 상태로 발견됐고 치료도 받지 못했다”며 “최소한의 양의 음식과 물만 제공받았으며 극도의 영양실조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A씨의 아버지가 지난해 1월 세상을 떠난 후 A씨에 대한 의붓어머니의 구속은 더욱 심해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한 A씨의 친척들은 이 상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한다.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A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한편 설리번은 자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운동 없이 28㎏ 감량”…고기만 먹은 다이어트법, 괜찮을까?

    “운동 없이 28㎏ 감량”…고기만 먹은 다이어트법, 괜찮을까?

    미국의 한 여성이 운동을 하지 않고 고기만 먹는 식단으로 28㎏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두 아이 엄마 안젤리나 마리(30)는 카니보어(육식) 생활을 실천한 후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카니보어 다이어트는 오로지 육류와 동물성식품만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95㎏까지 체중이 불어난 그는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고 가공식품도 끊고 냉장고를 고기로 가득 채웠다. 그는 “육식을 시작한 지 7일 만에 5㎏이 빠진 저울 눈금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며 “6개월이 지난 현재는 총 28㎏을 감량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오로지 식단으로만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지만, 이는 근력을 키우기 위함이고 체중감량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육식 다이어트를 하면서 속이 더부룩한 것도 줄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일 정오까지 금식한 후 첫 끼로 베이컨을 곁들인 스크램블드에그나 베이컨으로 싼 가리비 요리 등을 먹는다. 다음 식사는 보통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인 오후 6시쯤에 끝낸다. 이때는 대개 스테이크나 돼지고기볶음, 닭 날개 등을 먹는다. 낮 동안 배가 고프면 육포를 간식으로 먹는다. 다만 그는 ‘카니보어 플루’(carnivore flu)라고 칭하는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마리는 “우리몸은 탄수화물과 당이 없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두통이나 설사,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육식 식단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를 드러내 왔다. 육식 다이어트가 심장 질환과 일부 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터 윌렛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학 교수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육식 식단이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윌렛은 “정제된 전분과 설탕을 많이 섭취해 온 일부 사람은 단기적으로는 육식 식단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매우 해롭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소고기, 버터, 베이컨, 달걀만 먹는 식단으로는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섬유질은 장 건강에 필수적이며 우울증과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로티노이드와 폴리페놀은 2형 당뇨병과 일부 유형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 이상인 子, 바지에 손 넣고 돌발행동…오은영 “자폐 스펙트럼”

    이상인 子, 바지에 손 넣고 돌발행동…오은영 “자폐 스펙트럼”

    배우 이상인이 아들과 아내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고 눈물을 쏟았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상인 부부가 출연했다. 이상인은 최근 근황에 대해 “마케팅 회사 이사로 재직하면서 상품 기획 및 광고 촬영, 홈쇼핑에 출연하고 있다”며 “가장 큰 근황은 6년 전에 아들 육아를 위해 경남 밀양으로 귀향을 했다. 밀양에서 삼형제 육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육아에 지쳤다고 고백한 이상인의 아내는 “결혼 생활의 절반을 주말부부로 지냈다. 삼형제 독박 육아가 버거웠다. 얼마 전에 8년간 쌓인 육아 스트레스가 폭했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아빠와 책을 읽다가 심각한 내용에 혼자 폭소를 터뜨리거나 흥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교류를 잘 안 하려고 하고 눈 맞춤이 안 되고 말이 느리고 또래에 비해 느린 편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관찰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학교 생활 모습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수업 시간에 혼자 느닷없이 선생님에게 다가가 반말로 “월요일은 집에 가야 한다”는 말을 하거나 엉뚱한 곳으로 이탈을 하는 등 돌발 행동을 보였다. 친구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구석에서 혼자 있거나 코를 후비적거렸다. 선생님의 지시에는 잘 따르는 듯하지만 또다시 금쪽이는 멋대로 자리에 일어나서 바지에 손을 넣는 이상행동을 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자폐 스펙트럼의 경우에는 편안한 상호 작용이 어려운 질환이다”며 “핵심 증상은 R.R.F라고 하는데 의미 없는 행동과 말의 반복이라든가 특정한 것에 뭘 꼭 들고 다녀야 하는 등 집착하는 행동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오 박사는 전문의로서 직접 금쪽이를 만나 행동을 관찰했다. 오 박사를 만난 금쪽이는 난데없이 장난감을 찾기 시작했고,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가도 등을 돌린 채 같은 말만 반복했다. 관찰을 마친 오 박사는 금쪽이에 대해 “가장 어려운 점이 주제에 관한 대화가 안 된다”며 “자폐 스펙트럼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상인 부부는 고개를 숙이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건강한 고덕천·깨끗한 고덕천 만들기’ 이로운 행동 실천 스터디 모임 가져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건강한 고덕천·깨끗한 고덕천 만들기’ 이로운 행동 실천 스터디 모임 가져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이 (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2일 지역 환경활동가들과 함께 고덕천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스터디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그간 박 의원이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펼쳐온 ‘탄소중립2050 지역 실천운동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진행될 고덕천 생태교란 종 제거 활동 및 ‘건강한 고덕천·깨끗한 고덕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고덕천 정화활동의 주력 실천 단체인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 그린웨이환경연합, 에코친구 실무진들이 직접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덕천의 현 상태가 ‘최악의 상태’임을 확인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천적 해결 방안을 위한 대책 스터디 ▲하남시로부터 시작되는 하천 관리를 위해 하남시의회 관련 의원 및 하남시청 관계부서와의 합동 점검 필요성 ▲현장 조사 실시 ▲‘깨끗한 고덕천 살리기 생명운동’ 전개 ▲두루미 등 조류가 먹이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풍부한 생태환경 조성 등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단순한 지역 봉사활동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고덕천을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이 우리의 이로운 행동이다”라며 “지난해부터 지역 환경활동가들과 함께 매월 고덕천 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관련 회의 11회, 사전답사 12회, 수질측정 1회, 기후활동설명회 1회의 정화활동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궁극적으로는 고덕천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포토] 헌재, 철조망으로 보안 강화

    [포토] 헌재, 철조망으로 보안 강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인근 경비 태세가 한층 강화됐다. 14일 오전 현재 경찰은 일반인의 헌법재판소 정문 앞 통행을 막는 중이다.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헌재 담장 일부 구간에는 철조망이 설치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월담 방지 등을 위해 이틀 전 (철조망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삼엄한 경비 속 탄핵 찬반 양측의 철야 농성과 충돌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른 시간부터 헌재 정문 인근으로 모여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연신 ‘탄핵 기각’을 외쳤다. 한편, 오후 7시에는 비상행동이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촛불행동이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윤 대통령 지지자 단체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오전 11시부터 헌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었고, 자유통일당과 엄마부대는 오후 1시부터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같은 자리에선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손꼽아 기다린 서울 봄 벚꽃 명소는[생생우동]

    손꼽아 기다린 서울 봄 벚꽃 명소는[생생우동]

    따뜻한 봄바람이 한 걸음 다가오면서 봄날의 ‘하이라이트’ 벚꽃 축제 일정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8일 정도 당겨진 다음 달 1일로 예상된다. 벚꽃 맞이 채비에 나선 상춘객이라면 우리 동네 벚꽃 명소들을 골라보자. 영등포 여의도, 송파 석촌호수부터 안양천, 양재천 등까지 다양하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다음 달 4~8일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여의서로 국회 뒤편 벚꽃길과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봄꽃축제를 연다. 벚꽃을 비롯해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과 식물로 큰 정원을 꾸며 ‘모두의 정원’을 연출할 계획이다. 첫날 오후에는 주민과 문화 예술동아리 등과 함께 하는 꽃길걷기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아울러 꽃 아치 장식의 ‘봄꽃정원’, 예술 작품과 공연이 어우러진 ‘예술정원’, 백화점과 협업한 다양한 간식을 만날 수 있는 ‘미식정원’, 캠핑 의자에 앉아 팝업가든을 감상하는 ‘휴식정원’이 조성된다. 국회4문 근처에는 상생기업과 청년, 봉사단체가 ‘벚꽃길 카페’를 운영한다. 편안한 관람을 위한 관광 안내 센터와 아기 쉼터가 있는 엄마아빠 VIP존, 의료 상황실을 마련한다. 시각 장애인에게 청각·촉각·미각으로 축제를 전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동행’ 프로그램도 있다. 야간경관 조명과 함께 빛나는 양재천·안양천 벚꽃송파구 석촌호수, 양재천, 안양천 등도 벚꽃으로 유명하다. 송파구는 다음 달 2~6일 다양한 전시, 공연과 함께 꽃을 즐길 수 있는 호수벚꽃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서초구 양재천에선 매년 ‘벚꽃 등(燈) 축제’가 열렸다. 밤낮으로 다양한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한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과 함께 감상하는 벚나무로 유명하다. 금천구 안양천 뚝방길의 벚꽃 역시 야광 조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안양천 제방길은 7㎞ 길이의 뚝방길 위에 왕벚나무 1047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 명소다. 지난해엔 벚꽃 개화 이후 일곱까지 색깔로 빛나는 야간 경관조명이 운영됐다. 서대문구, 벚꽃과 함께 미혼남녀 만남 행사도서대문구는 다음 달 4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안산과 홍제폭포에서 미혼 남녀 만남 행사 ‘썸대문 with 벚꽃’을 연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벚꽃 풍경과 야경 속에서 미혼 남녀 20여 명이 자기소개 후 레크리에이션, 커플게임, 일대일 데이트에 참여하고 저녁 식사도 즐긴다”고 설명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이성을 3순위까지 적어서 제출하면 매칭 여부를 가리며 성사된 커플에게는 데이트권을 증정한다. 서대문구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28~39세(1997~1986년생) 미혼 남녀(혼인 이력이 없는 자)가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이달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재직증면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달콤쌉싸름한 국제초콜릿쇼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달콤쌉싸름한 국제초콜릿쇼

    제주에서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쇼가 펼쳐진다. 제주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은 15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일본, 호주, 마다가스카르, 한국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제1회 국제초콜릿쇼’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롬왓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제주 메밀 빈투바 초콜릿을 기념한 작지만 알찬 행사. 단순히 초콜릿 전시· 판매의 장이 아닌 카카오 농업의 생산자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초콜릿’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깨뜨리고,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는 ‘초콜릿’을 주제로 미래 농업, 문화, 지속가능한 윤리적 소비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초콜릿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강연과 프리미엄 초콜릿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초콜릿 마켓이 펼쳐진다. 먼저, 초콜릿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15일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세계적인 쇼콜라티에이자 유럽 초콜릿 어워드 수상자인 코린 마에그의 프롬 빈투바(From Bean to Bar) 강연 및 초콜릿 테이스팅, 빈투바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뒤 이어 프랑스 MOF(프랑스 최고 장인) 수상, 2024년 세계선수권 1위(SIGEP 리미니) 수상자인 피에르 앙리 루아르의 디저트와 초콜릿을 결합한 아트 초콜릿 라이브 클래스가 마련돼 초콜릿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 조각의 초콜릿, 그리고 한 조각의 문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 & 강연도 열린다. 4인 4색, 세상을 바꾸는 바른 먹거리 토크쇼에는 마다가스카르의 농업 사역자 조용문 대표, 호주와 한국 최초의 마카다미아 전문 생산법인을 설립한 문알렌 대표, 프랑스에서 유기농&공정무역 초콜릿 브랜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코린 마에그 대표, 제주에서 카카오 농장을 설립하고 프리미엄 카카오 제품을 생산중인 제주 보롬왓 이종인 대표가 ‘달콤함 유혹이 아닌 건강한 기쁨, 초콜릿의 미래농업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6일에는 프랑스, 영국 등에 K-문화와 음식을 알리고 있는 문화전도사이자 서울엄마 저자로 유명한 조지은(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아시아·중동학부) 교수와 함께하는 K-문화와 제주메밀초콜릿에 대한 북토크쇼가 이어진다. 무엇보다 축제기간에는 세계 초콜릿 미식여행을 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 빈투바 초콜릿 테이스팅 및 일본 후쿠오카현 이이즈카시에 위치한 ‘카카오켄’ 의 수제 초콜릿, 마다가스카르의 프리미엄 품종인 크리올로(Criollo) 품종 테이스팅, 최상급 바닐라빈 시식, ‘초콜릿은 언제나 웃는다’ 오연경 대표의 빈투바 초콜릿 등을 맛볼 수 있다. 제주의 대표작물인 ‘메밀’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프리미엄 크래프트 초콜릿(Craft Chocolate)도 선보인다. 보롬왓 관계자는 “일반 메밀보다 쓴맛이 강해 주로 차로 섭취되지만 항산화 효능이 높은 ‘쓴메밀’과 ‘카카오’를 접목한 세계 최초의 메밀 빈투바 초콜릿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내가 여행 가서 가능”…6~14세 딸 강간·촬영·공유한 ‘아버지 모임’ 日서 적발

    “아내가 여행 가서 가능”…6~14세 딸 강간·촬영·공유한 ‘아버지 모임’ 日서 적발

    미성년자 친딸과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공유해 온 남성들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부 아이치현에서 강간, 아동 음란물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50대 남성 7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몇 년 전 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우연히 서로를 알게 됐다.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또는 근친상간을 원한다는 공통점으로 뭉친 이들 중 한 명이 채팅방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들은 2023년 12월부터 채팅방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11월 이들 중 한 명이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체포됐고,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의 휴대전화에서 문제의 채팅방을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4명은 6~14세인 친딸과 의붓딸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했다. 아버지라는 탈을 쓴 이 남성들은 범죄 영상을 SNS 그룹 채팅방에 공유했고, 함께 체포된 3명은 문제의 채팅방에 참여해 있었다. 체포된 남성 7명이 있던 대화방에서는 성적 학대를 부추기는 대화도 오갔다. 어린 친딸과 의붓딸을 성폭행하면서 “3살 때부터 훈련 시켰다”, “아내가 여행을 갔기 때문에 가능했다”, “엄마에게 이르면 아빠랑 따로 살아야 하니 비밀을 지키라고 말하면 효과적” 등의 끔찍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문제의 채팅방에서 활동한 다른 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건 개요는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6~14세 딸 성폭행한 아빠 4명, 서로 영상 공유까지… 일본 경찰에 체포”

    “6~14세 딸 성폭행한 아빠 4명, 서로 영상 공유까지… 일본 경찰에 체포”

    미성년자인 친딸과 의붓딸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해당 영상을 서로 공유하기까지 한 남성들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지난 11일 NHK,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중부 아이치현 경찰은 강간, 아동 음란물 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부터 50대까지 남성 7명을 최근 체포했다. 이들 중 4명은 6세에서 14세 사이 자신의 친딸이나 의붓딸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 그룹 채팅방에 공유했으며, 함께 체포된 3명은 이 채팅방에 참여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채팅방에는 “3살 때부터 훈련시켰다”, “‘엄마한테 말하면 아빠랑 있을 수 없어. 비밀을 지킬 수 있어?’라고 말하면 효과적이다”, “아내가 여행 갔기 때문이다” 등 성적 학대를 부추기는 듯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와의 근친상간을 좋아하는 남성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2023년 12월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보 교환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들은 그룹 채팅방과는 다른 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됐고, 이후 이들 중 한 명이 채팅방을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외 다른 남성들도 채팅방에 참여했었는지 등을 더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이들 중 한 명을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체포한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다 문제의 채팅방을 발견하면서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매체들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현지 경찰은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은 12일 전했다.
  • 주지훈 “父 건설노동자, 어릴 때 단칸방 살이”

    주지훈 “父 건설노동자, 어릴 때 단칸방 살이”

    배우 주지훈이 어린 시절 가난했지만 행복했다며 추억을 이야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사랑을 받는 배우 주지훈이 출연했다. 주지훈은 “어릴 때 유복하지 않았다”며 “건어물 파는 집 단칸방에 살았다. 물도 연탄불에 끓여서 씻었다. 비 오면 엄마가 거기 앉아서 미닫이문을 열고 거기 앉아 부침개를 부쳐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다”고 회상했다. 주지훈은 “아버지가 건축 노동일을 하셨다. 보통 휴가철이 있는데 우리 집은 휴가철이 장마였다. 해가 떠 있으면 일하셔야 하니까”라며 “그게 오히려 좋았다. 아직도 비가 오는데 수영하는 느낌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일하시던 밭에서 하루 종일 뛰어놀다가 거기서 밥 해 먹고 그래서 이렇게 까만 것이다”라며 “저는 피부를 태운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엄마, 아버지가 좋아하는 전국 방송에 나왔다. 아버지가 지금 다리가 안 좋으셔서 겉으로 표현 안 하지만 되게 많이 걱정하고 있다. 건강을 많이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다”라며 “엄마도 지금처럼 운동하면서 지내셨으면 좋겠고 (여동생) 혜란이는 필라테스가 잘되길 바란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 부부관계 거절하니 “다른 여자랑 하겠다” 막말하는 남편

    부부관계 거절하니 “다른 여자랑 하겠다” 막말하는 남편

    외벌이를 이유로 집안일과 육아를 외면한 채 부부관계만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 후 남편의 태도가 돌변해 고충을 겪고 있다는 30대 주부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친구의 친구였던 한 살 연상 남편과 3개월 교제 후 혼전 임신으로 혼인신고만 한 채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남편이 아이를 낳기 전에는 기를 살려주려 노력하는 등 잘 지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은 집안일과 육아를 외면하고 게임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A씨는 “제가 일을 안 하니 집안일과 육아는 당연히 제 몫이라 생각한다. 불만을 이야기하면 싸움을 걸고 ‘이혼하자’는 말을 쉽게 한다”고 털어놨다. 임신 중에도 다툼이 잦았으며, 남편이 “아이는 지우고 갈라서자”고 말했던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남편이 자꾸 스킨십을 요구하며 딸을 원한다고 한다. 거절하면 ‘그럴 거면 다른 여자랑 하고 오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TV나 유튜브에서 예쁜 여성이 나오면 아이 앞에서 “새엄마”라고 농담하거나, 이혼가정에서 자란 A씨에게 “엄마 없이 자라서 못 배웠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제적인 부담도 컸다. 남편이 월 250만원을 벌지만, 생활비로 주는 돈은 처음부터 없었고 최근에는 월 50만원만 받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돈으로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둘째가 생기면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피임을 신중히 해야 한다”며 “남편이자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정은귀의 시선] 삼월의 주인은

    [정은귀의 시선] 삼월의 주인은

    불러도 삼월에는 주인이 없다동대문 발치에서 풀잎이 비밀에 젖는다.늘 그대로의 길목에서 집으로우리는 익숙하게 빠져들어세상 밖의 잠 속으로 내려가고꿈의 깊은 늪 안에서 너희는 부르지만애인아 사천 년 하늘 빛이 무거워‘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물에’우리는 발이 묶인 구름이다.밤마다 복면한 바람이우리를 불러내는이 무렵의 뜨거운 암호를죽음이 죽음을 따르는이 시대의 무서운 사랑을우리는 풀지 못한다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강의 준비를 하던 늦은 밤, 이런저런 시들을 읽던 중 이 시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왜일까. 도무지 올 것 같지 않은 봄을 기다리던 나날, 이 시가 기이한 위로를 주었다. 독하면서도 여린 시다. 학교와 집을 다람쥐 쳇바퀴처럼 오가는 날들, 전철역 가는 길에, 인문관을 오르는 계단참에서, 문득문득 이 시를 낮게 되뇌곤 했다. 삼월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고. 1981년에 나온 최승자 시인의 첫 시집 표제작이기도 한 시는 1979년 발표된 시인의 등단 작품이다.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첫 시절의 시인 것이다. 사랑하고 상처받고 껴안고 아파하고 시도하고 실패하는 통렬한 사랑의 기록은 얼핏 개인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시대의 암울한 목소리와 절묘하게 포개어진다. 1979년에 봄은 없었다. 10월에 독재자가 죽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장악한 12월, 그 겨울 지나 1980년 핏빛 봄이 이어진다. 이 시를 우연히 다시 읽는 2025년,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밤에 나는 그 먼 시절을 거슬러 가늠하며 쉬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물에’는 우리 엄마의 애창곡. 거리 풍경도 바뀌고 노래 레퍼토리도 바뀌었지만 이 도시에서 우리는 함께 노래를 부른다. 함께 울고 웃는 우리는 발이 묶인 구름인가, 아니면 구름을 몰고 오는 빛인가. 밤마다 복면한 바람이 우리를 불러낼 때 우리의 뜨거운 암호는 죽음이 죽음을 따르는 시대의 무서운 사랑을 과연 풀 수 있을까. 시인은 ‘우리는 풀지 못한다’라는 강한 부정의 말로 이 시대의 무서운 사랑을 긍정하기에 나는 우리 시대의 사랑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못하겠다. 동대문에서 광화문 지나 서대문으로 넘어가던 어느 저녁엔 문자메시지를 하나 받았다. ‘선생님, 오늘 거리에 나왔다가 선생님께 문자드려요. 고향에 계신 아버지께 전화드렸어요. 집에서 패배자로 한탄만 하시지 말고 얼른 거리로 나가시라고 했어요.’ 여릿여릿하면서도 다부진 내 학생은, 실패한 혁명의 기억을 안고 집에만 계시는 아버지를 재촉해서 응원봉 들고 거리로 나가시라 권했다 한다. 그 시간, 내 시선은 한 청년에게 머물러 있었다. 태극기를 돌돌 말아 검정 가방에 꽂고 빨간 나팔 스피커를 든 채 지하철 기둥에 기대어 있던 그. 혼자였고, 피곤한 듯 눈을 감고 있었다. 알 수 없는 길에서 희미한 빛을 좇아가며 언제까지나 함께 하겠다는 ‘다시 만난 세계’가 합창으로 퍼지던 거리 끝에는, ‘멸공’ 모자를 쓰고 무리 지어 다니며 대통령을 연호하는 동물성의 함성도 섞여 있었다. 그날 그 청년을 보며 나는 그만 기도하는 마음이 되었다. 긴 세월, 피를 흘려 가며 안간힘으로 쌓아 온 우리 역사의 긍지가 위기를 맞은 날들. 민주주의, 평화, 자유, 연대 같은 단어들이 낯설게 비틀어진 지금 시대, 우리에게 무엇이 올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나는 여전히 ‘이 시대의 사랑’을 희구한다. 법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기어이 굽히지 않는 그들만의 힘과 사랑이 아니라, 역사의 길에서 약한 힘 모아 결국 큰 바람을 만든 이들의 다정하고 다부진 사랑을 생각한다. 그 외로운 청년도 그런 사랑의 길에 있기를, 시절의 절망을 삶으로 되돌리는 사랑을 발견하기를 빈다. 우리의 삼월에 기어이 주인으로 오는 것은 하나의 진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별, ‘♥하하’와 침대 따로 쓰는 사연…“금슬 좋은 줄 안다”

    별, ‘♥하하’와 침대 따로 쓰는 사연…“금슬 좋은 줄 안다”

    가수 별이 남편 하하와 침대를 따로 쓴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워킹맘이현이’에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별, 배우 김성은과 함께 수다를 떠는 영상이 공개됐다. 별은 “나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중 해야 하는 일이 먼저”라며 “하하와 작은 하하들(자녀들)은 모두 하고 싶은 일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 다녀온 후를 예시로 들었다. 별은 “나는 여행 갔다 오면 바로 트렁크 짐을 풀어야 한다”라며 “남편은 트렁크를 밀어 놓고 양말만 벗은 채 외출복 그대로 침대에 눕는다”고 전했다. 별은 “나는 외출복을 안 갈아입고 침대에 눕는 거 싫다”며 “그래서 지금은 침대가 따로 되어있다”라고 밝혔다. 별은 또 “우리 남편은 젖은 빨래를 안 풀어서 곰팡이가 생겼다”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 세 사람은 임신과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 13년 차인 별은 2남 1녀 세 아이의 엄마다. 이현이가 “결혼하자마자 첫째를 낳은 것이냐”고 묻자 별은 “완전 우리 원샷 원킬”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현이는 “스치기만 해도 생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별은 김성은에게 “너도 그런 질문 많이 받지 않냐. 아기 세 명 낳았다고 하면 엄청 뜨겁고 금슬이 좋은 줄 안다”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나한테는 ‘왜 이렇게 떨어져 사는데 애가 셋이에요’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성은은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조국은 현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에서 코치를 맡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친구의 편지가 든 항아리를 닦다가

    [김민정의 일러두기] 친구의 편지가 든 항아리를 닦다가

    상대편에게 전하고 싶은 안부, 소식, 용무 따위를 적어 보낼 적에 그 글, 편지다. 어떤 사람이 편안하게 잘 지내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생각이 간절할 때 앞뒤 가늠도 없이 일단 쓸 데를 찾고 쥘 것을 훑는 그 마음, 사랑이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입술 뜯어 가며 주머니 사정 살펴 가며 집었다 놨다 고르던 편지지에는 유독 제철 꽃을 문양으로 한 것이 많았다. 쓰는 이가 절기의 흐름을 딱 꼬집어 티를 내주니까 읽는 이가 창도 가 열어 보게 되고 얼굴을 스치는 바람에 씰룩거리는 코를 가지게도 되고 나뭇가지를 물어 나르는 새도 보게 되고 나물무침도 이름을 묻고 집어 씹게 되는 그 힘, 친구다. 그리고 바야흐로 지금은 신학기다. 소셜미디어(SNS)는커녕 인터넷도 없던 시절, 손전화는커녕 삐삐도 없던 시절, 딱히 전할 목적도 응당 받을 이유도 없이 수업 끝나는 종이 울리기 무섭게 네 교실 앞으로 달려가 교복 주머니에서 꺼낸 그것을 주고 났을 적의 설렘과 들뜸과 떨림.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열네 살 먹은 나는 구구절절 왜 그렇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네게 설명하느라 바빴을까. 엊그제 조카가 중학생이 되었다. 입학식 전날 밤늦게까지 잠 못 이루고 제 엄마와 말다툼 끝에 울며불며 집 밖을 배회하고 들어왔다는 말에 나는 무조건 아이 편이다, 너는 나쁜 어미다 하고 동생과 각을 세웠다. 누구나 중학생이 된다지만 나에게 중학생은 처음 아니겠냐, 어제까지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오늘부터 중학생이라는 거, 그건 정말 특별한 경험 아니겠냐. 돌이켜 열네 살 나는 그때 너무 무서워서 딱 죽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얘도 그 심사 아니겠냐. 극성맞은 큰이모로 분한 내가 날개 펼친 공작새 같은 꽃다발을 들고 입학식장을 찾았을 적에 웬걸, 조카 옆에 비슷한 체구의 선한 눈매의 한 아이가 이미 곁이 되어 있었다. 아니 쟤들 오늘 아침 처음 만난 사이 아냐? 근데 뭐가 그렇게 즐거울까. 세상 무슨 할 말이 저렇게 많을까. 서로 눈을 맞추느라 얼굴을 마주한 채 웃고 떠드는 아이 둘을 간신히 정면으로 세워 놓고 사진 몇 장을 찍어대는데 머잖아 저 둘은 어깨동무를 하겠구나, 서로 어깨에 팔을 얹어 끼고는 나란히 걸어가겠구나, 우리가 없어도 저 아이들은 있겠구나 싶으니까 졸졸 뒤따르는 어른들의 걸음이 절로 느려지는 것이었다. 한눈에 알아보았구나. 저건 억지로 지어낼 수 없는 시와 같은 것이겠구나. 해석할 필요도 따져 묻는 일의 소용도 없는 투명한 관계겠구나. 그래서 자연스럽구나. 그래서 환하구나. 그래서 가볍구나. 일단은 저 둘을 동무라 불러 보았다. 마음이 서로 통하여 가깝게 사귀는 사람. 어떤 일을 하는 데 서로 짝이 되거나 함께하는 사람. 친구보다 동무에 기대고 싶은 건 ‘친’이라는 단어에서 ‘구’라는 단어까지 그 거리가 얼마나 먼지 먼저 알아버린 탓이겠다. ‘오래도록’ 친하게 사귀어 온 사람, 36년 전 너와 나는 어떻게 친구가 되었던가. 나는 그 관계에 있어 얼마나 충실히 내 본분을 다해왔던가. 청소하기 좋은 계절 지금은 너에게 편지 쓰기 좋은 봄이다.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등굣길 안전’ 직접 챙긴 용산구청장 [현장 행정]

    ‘등굣길 안전’ 직접 챙긴 용산구청장 [현장 행정]

    “학교 끝나면 엄마가 데리러 올 테니 꼭 정문 앞에 있어야 해, 알았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 정문 앞. 새 학기를 맞아 등교하는 아이 손을 잡은 한 학부모가 신신당부하자 아이는 다짐하듯 엄마 말을 한번 되뇌며 고개를 주억거린다.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학교 정문 앞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몰려든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새 학기를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거렸지만, 한쪽에는 새 가방을 둘러멘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 듯 낯설어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날 유난히 학교 정문 앞이 붐빈 건 용산구가 3월 ‘안전 점검의 날’ 행사의 하나로 ‘어린이 통학로 등굣길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직접 교통안전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맞이했다. 한 학부모가 아이에게 “공부 잘하고 와~”라고 하자 박 구청장은 웃으며 “안전하게 잘 다녀와~”라고 거들었다. 박 구청장은 “신용산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과밀 학급으로 학생 수가 많은데 아이들이 다니는 인도가 무척 비좁다”면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 캠페인이 필요한 것 같아 직접 나왔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지난해 7월부터 통학 안전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통학에 방해 요소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 역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녹색어머니회 김태은 회장은 “아이들이 통학할 때 좁은 골목길이 많아서 뛰어다니다 다칠까 봐 늘 염려가 된다”면서 “자동차로 아이들을 등하교시키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안심 승하차 존을 더 늘려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용산초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 사각지대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관심을 갖고 보완하는 조치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전문가와 함께 인근 어린이 놀이시설을 방문해 놀이기구의 작동 상태 이상 유무, 노후화·파손 여부 등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준호, ♥김지민과 신혼부터 ‘각방’ 선언…“너무 예민해”

    김준호, ♥김지민과 신혼부터 ‘각방’ 선언…“너무 예민해”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 예정인 연인 김지민과 신혼집에서 ‘각방’을 쓸 거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가수 김종민과 함께 신혼집을 찾아 나섰다. 김준호는 오는 7월 13일 후배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신혼집 매물을 둘러보던 김준호는 “방이 하나면 애매한데 내가 계약하기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의문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내가 코를 많이 골아서. 지민이가 귀가 밝다”라며 각방 생활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배려의 차원에서 좀 떨어져서”라고 덧붙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각방 소식을 들은 패널들은 “신혼이 벌써 각방 쓸 생각을”이라며 탄식했다. MC 서장훈이 “신혼 때 각방 쓴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김지민의 엄마는 “신혼 때는 일부러 침대도 좁은 거 산다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지민의 엄마는 “(지민이는) 냄새에도 예민하고, 귀도 예민하고”라며 “좋아하면 냄새도 사랑하고 코 고는 것도 사랑해야지”라고 말했다. 반면 김종민은 “우리는 무조건 방 같이 쓰자고 했다”라며 “싸워도 같이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신혼집 명의에 관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는 내 마지막 사랑이니까 본인 명의로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며 “날 버려도 내가 가진 게 얼마 없어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