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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품 크게 했다가 목뼈 골절된 30대女…“생존 확률 50%” 응급수술

    하품 크게 했다가 목뼈 골절된 30대女…“생존 확률 50%” 응급수술

    영국의 30대 여성이 하품을 크게 하다가 목뼈가 부러져 생명까지 위험할 뻔 했던 사연을 전했다. 2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밀턴 킨스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헤일리 블랙(36)은 2016년 신생아 딸을 돌보던 중 하품을 하다가 목뼈가 부러지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다고 최근 틱톡을 통해 공개했다. 당시 응급 상황실 직원으로 일하던 블랙은 새벽 5시쯤 신생아 딸 아멜리아가 하품하는 모습을 보고 본능적으로 따라 하품을 했다. 딸의 우유병을 준비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 순간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큰 하품으로 시작하지만, 그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블랙은 회상했다. 그는 “하품이 전염된다고 하는데, 딸이 하품하는 걸 보고 본능적으로 따라 했다”며 “몸을 일으키려고 기지개를 켰는데 즉시 전기 충격 같은 감각이 몸 절반을 관통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의 팔은 공중에 멈춘 채 움직이지 않았고, 몸 절반에 발작과 같은 전기적 충격이 계속됐다. 그는 즉시 뭔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남편 이안(39)에게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남편은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블랙은 “남편에게 ‘구급차를 불러야 해. 목에 뭔가 문제가 생겼어’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새벽 5시인데 아무것도 한 게 없잖아. 괜찮을 거야’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은 극도로 고통스러웠다. 블랙은 머리 고정 장치를 착용한 채 병원으로 향했지만, 초기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의료진을 당황스럽게 했다. 블랙은 “밤새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며 진통제를 사용했다. 너무 아파서 스스로 머리를 때려 기절하려고 했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상 이상이 없다며 그의 호소를 믿지 않았지만, 추가 검사 결과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의료진은 하품의 강한 힘으로 인해 경추 6번과 7번이 척추 쪽으로 밀려나간 극히 드문 사고라고 진단했다. 블랙은 우측 신체가 완전히 마비된 상태였으며,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의 가족은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의 생존 확률이 50%에 불과하다는 말을 들었다. 다행히도 의료진은 디스크 절제술 및 융합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블랙은 깨어났다. 이후 회복 과정은 블랙과 그의 가족에게 극도로 힘든 시간이었다. 남편은 하루아침에 간병인이자 사실상 홀아비가 됐고, 블랙은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 했다. 수개월간 휠체어에 의존해야 했으며, 수술로 인한 기관 흉터도 남았다. 경제적 타격도 컸다. 블랙은 “계속 직장에 복귀하려고 시도하지만 병가가 너무 많아져서 결국 일자리를 잃거나 그만두게 된다”며 “운동 수업에 참여하거나 아이들과 뛰어놀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가족은 이 사고로 인해 노숙자 신세까지 됐다고 밝혔다. 현재 블랙은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신경 손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섬유근육통은 전신 통증과 함께 피로,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이다. 블랙은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걸을 때마다 척추를 타고 머리까지 전기 충격이 올라온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목 부위가 얼마나 섬세한지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이런 기이한 사고가 나에게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블랙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면서 “그 일 때문에 만성 질환을 앓게 되면서 좋은 날들, 작은 순간들, 걸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직감을 믿으라”며 “뭔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것을 알 때는 본인이 가장 잘 안다”고 강조했다.
  • 교제 살인 후 시신은 시멘트 암매장…살해범인 남자친구는 징역 18년 확정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교제 살인 후 시신은 시멘트 암매장…살해범인 남자친구는 징역 18년 확정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누나는 늘 밝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꿈도 컸습니다. 사제 간으로 만난 범인의 다정함은 가면이었습니다.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든 누나는 이별을 통보했다 살해 암매장됐습니다. 범인이 세상과 영원히 격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예쁘고 착한 누나가 편히 눈 감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015년 5월, 한 남동생이 인터넷에 올린 글은 전 국민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 글은 억대 연봉의 외국계 기업 입사를 앞두고 데이트 폭력 끝에 살해당한 누나 김모(당시 26세) 씨의 비극을 담고 있었다. 2025년, 사건 발생 1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참혹함은 여전히 유가족의 삶을 옥죄고 있다. 영어학원 강사·수강생에서 연인관계지인 앞에서 다정, 둘만 있으면 폭력“헤어지자” 하자 목 졸라, 암매장김 씨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전남 장성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는 어려운 형편에도 딸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수억 원의 빚을 감수하며 유학을 지원했다. 그녀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듯 미국 뉴욕의 명문대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족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귀국한 그녀는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며 동생들의 학비를 보탰다. 그리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외국계 기업에 억대 연봉으로 입사가 결정됐다. 부모에게 ‘첫 월급 타면 500만 원을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효도를 약속했던 딸. 그녀의 미래는 탄탄대로처럼 보였다. 하지만, 비극은 영어학원에서 시작됐다. 수강생으로 만난 이 모(당시 25세) 씨의 다정함에 끌려 연인이 됐다. 그러나 이 씨의 다정함은 가면이었다. 지인들 앞에서는 깍듯하게 행동했지만, 둘만 있을 때는 폭력을 일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화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 씨의 전신을 짓밟고,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들게 하는 일이 잦았다. 김 씨는 친구들에게 “너무 폭력적이다. 무섭다”라며 “한국에 있으면 계속 해코지당할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살해 후 그녀인 양 50차례 거짓 메신저억대 입사 회사서 ‘무단퇴사’ 내용증명궁지 몰리자 거짓 유서, 손목 긋고 자수끝없는 폭력과 집착에 시달리던 김 씨는 2015년 5월 2일, 이별을 통보했다. 이 씨는 잠자던 김 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범행 후 그의 행동은 더욱 경악스럽다. 이 씨는 시신과 함께 3일간 오피스텔에 머물며 ‘암매장’ 방법을 검색했다. 온라인을 통해 시멘트 사용법, 대형 물통, 고무 대야, 석쇠 등을 주문한 그는 렌터카를 빌려 김 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충북 제천의 한 모텔로 향했다. 그는 모텔에 묵으며 인근 야산에 땅을 파고 김 씨의 시신을 시멘트로 암매장했다. 심지어 ‘그녀를 위해’ 술까지 올리는 뻔뻔함을 보였다. 범행 이후에도 그는 경기도 친구 집에서 머물며 여행을 떠나는 등 평온한 일상을 보냈다. 이 씨는 김 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과 지인을 속였다. 김 씨의 말투와 이모티콘까지 흉내 내며 50여 차례나 거짓 메시지를 보냈다. 어버이날에도 “바빠서 못 간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부모를 속였다. 입사한 회사에 ‘학위 취득을 위해 미국 유학을 하려고 한다’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 씨의 아버지는 ‘무단 퇴사’ 내용증명을 받고 딸에게 전화했지만, 계속 꺼져 있자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 씨는 범행 16일 만에 자수했다. 호텔에서 거짓 유서를 쓰고 손목을 그어 자해한 뒤 스스로 119에 신고하는 연극을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재판이 시작되자 국선 변호사를 물리치고 법무법인 변호사 8명을 선임하며 ‘감형’에 온 힘을 쏟았다. 재판부에 36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자 태도를 바꿨다. 그는 “발견 당시 시신이 부패했기 때문에 내가 목 졸라 살해한 증거가 뚜렷하지 않다. 김 씨의 사망 원인은 천식이며, 나는 시신 유기만 했다”라며 항소했다. 이 같은 뻔뻔한 주장은 모두 기각됐다. 대법원은 2016년 8월, 징역 18년형을 확정했다. 징역 18년, “계획 범행 아니다”엄마 “우리 딸 살려내라” 쓰러져아버지 “사람 보는 눈 못 키워준 게 한”재판부는 1심 선고에서 “이 씨가 시신을 시멘트로 유기했고, 김 씨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태연히 문자를 보내는 등 사후 행위가 좋지 않다”라면서도, “계획 살해 정황은 보이지 않고 자수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라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재범의 우려가 없다’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 판결에 유가족은 망연자실했다. 생전에 환하게 웃고 있는 딸의 영정 사진을 품에 안고 재판을 지켜보던 김 씨의 어머니는 “꽃다운 나이의 우리 아이를 죽였는데 18년이 말이 되느냐”고 오열하며 실신했다. 아버지는 “딸에게 사람 보는 눈을 키워주지 못한 것이 한”이라며 가슴을 쳤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내고 법정을 찾았던 남동생은 “누나는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시멘트에 묻혔다. 이 씨는 용서할 수 없다”라며 법정 최고형을 원한다고 말했다. 유가족에게 이 사건은 ‘한 사람이 죽은 사건’이 아닌 ‘한 가정이 죽어버린 사건’이었다. 부모의 노력으로 쌓아 올린 딸의 밝은 미래는 끔찍한 데이트 폭력에 산산조각 났다. 가해자는 18년 뒤 사회로 복귀할 수 있지만, 유가족에게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통만 남았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김 씨의 이름 앞에는 ‘데이트 살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 이재석 경사 마지막 배웅…‘불청객’에 분노한 유족

    이재석 경사 마지막 배웅…‘불청객’에 분노한 유족

    갯벌에 고립된 70대를 구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34) 경사가 근무하던 영흥파출소 팀장인 A경위가 추모 현장을 찾아와 유족들에게 사죄했다. 이에 유족들은 “네가 여길 왜 오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사고 당시 당직 팀장이었던 A경위는 22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전망대에서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예고 없이 정복 차림으로 현장에 나타난 A경위는 유족들에게 “이 경사는 가장 믿고 신뢰하는 소중한 팀원이었다”며 “재석이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과 문제점이 사실대로 밝혀져야 한다”며 “팀원들은 성실히 조사 임해주시고 책임을 면하기 위해 거짓말이나 추정에 의한 내용을 말해선 안된다”고 했다. 유족들은 A경위의 얼굴을 향해 국화꽃을 던지는 등 격분했다. 한 유족은 “장례식장에 와서 한마디라도 사과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유족은 “자기 살겠다고 여기까지 왔다. 쇼 그만하고 나가라”고 했다. 이후 A경위는 돌연 ‘사고 지점인 꽃섬 인근에 국화꽃을 두고 오겠다’며 무릎까지 물이 찬 갯벌로 들어가 중부해경청 특공대,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등 32명과 경비함정 6척이 투입돼 구조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A경위가 나간 뒤 진행된 추모행사에서는 유족들의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는 적막 속에 흐느낌만 들렸다. 이 경사의 어머니는 “재석아, 엄마 이제 어떻게 사니, 니가 없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엄마는 이제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유족들은 준비한 국화를 갯벌에 올린 뒤 고인을 위한 제사상도 차렸다. 상 위엔 이 경사가 생전에 좋아하던 치킨과 커피가 놓였다. 이 경사의 아버지는 “재석이가 커피를 참 좋아했는데, 한 잔 주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소주를 이 경사가 발견된 갯벌에 뿌리면서 “재석아, 좋은 곳으로 가라”는 말만 되뇌었다. 추모 행사 이후로 기자들과 만난 유족들은 “정확한 순직 경위와 이 경사 혼자 출동한 이유 등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이 경사의 사촌형은 “A경위와 팀원들 사이가 평소에 좋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검찰에서 관련 내용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경사 순직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 김동연 “이재명표 단비 ‘극저신용대출’, 이런 곳에 내렸다···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김동연 “이재명표 단비 ‘극저신용대출’, 이런 곳에 내렸다···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중국 출국 전 민선 7기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긴급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민선 7기) ‘극저신용대출’을 ‘(가뭄에) 단비’였다고 정의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 직전인 22일 오전 집무실에서 극저신용대출자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최근에 극저신용대출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 제도를 폄훼하지만 (극저신용대출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어떻게 보면 공공이나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 또는 내미는 마지막 손 같은 역할”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민선 7기(2020~2022년)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설계-집행된 극저신용자대출금은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삶 어르신의 전동휠체어에, 조손 가구 어르신이 손자들을 키우는 곳에, 1인 가구 어르신의 밀린 월세에, 한부모 가정 엄마의 아이들 교육비, 의료비, 통신비 등에 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20%) 이용자에서부터 불법 사금융피해자, 생계 위기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한부모가정, 학자금 장기 연체 청년까지 벼랑 끝까지 몰렸던 11만 명 이상이 촉촉한 단비를 맞고, 고단한 삶 속에서 다시 힘을 냈다”며 “극저신용대출금이 바닥에 주저앉지 않게 해준 ‘버팀목’이자 ‘재기의 발판’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와 상담에서 3명의 극저신용대출 이용자들은 “50만 원이 누구에겐 적은 돈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1만 원도 아쉽다”면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좋은 정책을 알게 되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민선 7기 극저신용대출 정책을 이어받아 민선 8기는 제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라며 “현재 대출금을 모두 갚은 완전 상환자는 24.5%지만, 24.5%만 갚은 것이 아니라 아직 상당수는 대출만기가 안 됐다. 경기도는 대출과 동시에 정밀 상담을 하면서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분할 상환 등으로 재약정(35.3%)했고, 연체 비율은 38.3%인데 그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4월 대비 12.8% 감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연체율이 74%라고 보도한 것은 김동연 지사 지적처럼 명백한 오보”라며 “‘74’는 대출 연장 등의 재약정(35.3%)에 연체자(38.3%)를 더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경기극저신용대출이란 서민정책금융 사업은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니다. 금융지원은 물론 채무관리·상담·사회복귀 지원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고, 금융지원에 ‘사회적 회복 프로그램’을 더한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김동연 지사가 ‘극저신용대출 2.0’을 선언한 이유”라고 말했다. 극저신용대출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살면서, 어떤 고비에 조금만 누가 손을 뻗쳐주면 좋은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당사자들에겐 정말 가뭄에 단비 같고, 한편으로는 나를 생각해주는 제도가 있는 나라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는 면에서 극저신용대출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극저신용대출 2.0으로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재차 다짐하며 “ 민선 7기 시절 내렸던 ‘금융 단비’, 민선 8기에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우가 벼슬인가” vs “소신일 뿐”…윤여정 발언에 누리꾼 ‘갑론을박’

    “배우가 벼슬인가” vs “소신일 뿐”…윤여정 발언에 누리꾼 ‘갑론을박’

    배우 윤여정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영화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는 내 역할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홀에서 열린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에는 윤여정을 비롯해 앤드루 안 감독, 배우 한기찬 등이 참석했다. ‘결혼 피로연’은 1992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이안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영화는 동성애자인 ‘민’(한기찬 분)이 영주권을 얻기 위해 레즈비언 친구 ‘안젤라’(켈리 마리 트랜 분)와 위장 결혼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윤여정은 민의 할머니인 ‘자영’을 연기했다. 이날 윤여정은 자영을 연기하며 안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는 엄마 역할이었는데, 한기찬이 20대라는 것을 듣고 할머니를 해야겠다고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독립영화를 선택하는 것은 감독과 대화를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어떤 부분이라고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내가 부모로서 경험한 것들을 많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기자간담회 말미 작품의 매력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윤여정은 “보시는 분들 마음이지. 제가 홍보팀도 아니고 그런 걸 못 한다”라며 웃었다. 그는 “저는 전형적인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전형적인 질문을 하면”이라면서 “제가 되게 모나 보일 텐데 저는 제 일을 일로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제 일을 했으면 미션(역할, 임무)을 끝낸 거지 여러분들한테 ‘영화를 이렇게 봐주십시오’하는 건 내 역할이 아닌 것 같다. 저는 연기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관객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도 있고, 영화라는 게 남의 인생 얘기니까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실 일”이라며 “제가 ‘이 영화는 이렇습니다. 이 영화를 사주십시오’하는 세일즈맨 역할은 못 한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일즈맨 역할은 못 한다”는 윤여정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 배우들 너무 거만하다”, “홍보가 배우의 역할이 아니면 누구 역할이냐”, “같은 말이라도 표현이 좀 아쉽다”며 비판했다. 반면 “실제로는 홍보 활동에 적극적인데 저 말 하나만 가지고 욕하는 건 과하다”, “영상으로 보면 윤여정 특유의 너스레라는 게 느껴진다”, “본인 신념을 밝힌 건데 뭐가 문제냐” 등의 옹호 의견도 있었다. 한편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의 두 번째 할리우드 작품인 ‘결혼 피로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 “너무 예쁘다, 정말 대박”…현빈♥손예진 아들 얼굴 공개

    “너무 예쁘다, 정말 대박”…현빈♥손예진 아들 얼굴 공개

    배우 손예진(43)이 자신을 닮은 아들의 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21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근데 아들 너무 예쁘다 예진아.. 유전자가 어쩔 수가 없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게재됐다. 이날 정재형은 손예진의 아들에 대해 “애가 너무 예쁘다며?”라고 묻자 손예진은 “이따가 보여드리겠다. 너무 예쁘다 그러면 나중에 봤을때 사람들이 ‘그정도까진’ 이럴수도 있기 때문에 이따가 사진 보여드리겠다. 객관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후 손예진의 아들 사진을 접한 정재형은 “엄마 얼굴도 그렇고 아빠 얼굴도 그러니까. 특히 엄마 얼굴이 아기 얼굴에 있다”며 감탄했다. 손예진은 “우리 아기가 조금 저 닮은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고 정재형은 “똑같으면 정말 대박이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예진은 “보통은 다 ‘남편 닮았으면 좋곘다’ ‘와이프 닮았으면 좋겠다’ 이런얘기 하지 않나. 근데 우리는 서로 다 자기 닮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감을 키워 연인이 됐다. 2022년 3월 결혼해 같은 해 11월 아들을 얻었다. 최근 손예진은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로 부산을 찾았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엄마 나 살고 싶어” 의붓딸 시신 옆에서 인질극 벌인 ‘안산 인질 살해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엄마 나 살고 싶어” 의붓딸 시신 옆에서 인질극 벌인 ‘안산 인질 살해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2015년 1월 13일 오전, 경기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인질극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이 딸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어요.”라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고, 현장에는 흉기를 든 김상훈(당시 47세)이 의붓딸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었다. 5시간에 걸친 대치 끝에 사건은 종결됐지만 그 사건 현장은 참혹했다. 인질극이 벌어진 집 안에서는 아내의 전 남편과 막내딸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계부 김상훈, 아내 ‘외도’ 의심 인질극경찰 신고 알고 흥분해 의붓딸과 친부 살해김상훈의 범행은 별거 중인 아내 최 모 씨(당시 43세)의 이혼 요구에서 시작됐다. 최 씨가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이혼하자”라는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을 끊자, 김상훈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앙심을 품고 아내의 딸들이 피신해 있던 전 남편 박 모 씨(당시 49세)의 집을 찾아갔다. 인질극 전날인 1월 12일 오후 4시경, 김상훈은 흉기를 들고 박 씨의 집으로 향했다. 홀로 집에 있던 박 씨의 동거녀 C씨(당시 31세)에게 김 씨는 “박 씨 후배인데, 물건만 놓고 가겠다”라고 속여 문을 열게 했다. 집 안으로 들어간 그는 C씨를 위협해 결박하고 작은방에 가뒀다. 이어 오후 10시 15분경, 박 씨가 귀가했다. 서로 잘 알던 사이였기에 박 씨는 경계심을 늦췄다. 하지만 박 씨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밖에서 술이나 한잔하자”며 나가려 하자, 김상훈은 곧바로 흉기를 휘둘렀다. 박 씨는 얼굴과 목 등을 10여 차례 찔려 숨졌다. 김 씨는 그의 시신을 화장실에 숨기는 잔혹함을 보였다. 그 이후 막내딸 B양(당시 16세)과 큰딸 A양(당시 17세)이 차례로 귀가했다. 김상훈은 흉기로 위협해 두 딸을 넥타이와 신발 끈으로 묶어 작은방에 감금했다. 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최 씨는 이미 김상훈의 번호를 ‘수신 거부’ 해놓은 상태였다. 큰딸 “경찰 들어오면 나 죽어”눈앞서 친부·동생 피살에 실어증다음 날 오전 9시 20분경, 김상훈은 큰딸의 휴대전화로 아내에게 전화했다. 아내가 전화를 받자 그는 “두 딸을 인질로 잡고 있다.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와서 잘못을 말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최 씨는 현장으로 향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김상훈은 아내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게 됐고, 극도로 흥분했다. 그는 결국 막내딸 B양을 흉기로 찌르고 양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 살해했다. 큰딸 A양은 김상훈이 건넨 휴대전화로 엄마와 통화하며 “(김 씨가) 목에 칼을 대고 있다. 경찰이 들어오면 나도 죽인다고 했으니, 제발 경찰 들어오지 말라”고 애원했다. “엄마, 나 살고 싶어”라는 딸의 비통한 외침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눈앞에서 친부의 주검과 동생이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 A양은 극심한 충격으로 실어증 증세까지 보였다. 김상훈은 막내딸의 시신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아내에게 “잘못을 얘기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그는 욕설을 퍼붓고 더 이상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순간, 건물 옥상에 있던 경찰특공대가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고, 김상훈은 저항하지 않고 체포됐다. 대치 5시간 만이었다. 집 안은 피로 얼룩져 있었고, 박 씨는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막내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검거 후에도 “경찰이 날 자극했다”웃으면서 “네 엄마 데려와, ×××야”전문가 “38점 유영철보다 더 높을 것”부검 결과, 김상훈은 막내딸을 인질로 잡으면서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로 나체 사진을 촬영하는 엽기적인 행각도 벌였다. 그는 이미 2012년 5월에도 막내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력이 있었다. 검거 후에도 그의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같은 달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며 그는 고개를 꼿꼿이 들고 취재진에게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막내딸이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 음모도 있다.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영장이 발부된 뒤에는 “(경찰이) 나를 답답하게 만들고 흥분시켜 막내딸이 죽었다”라며 경찰 탓으로 돌렸다. 경찰 조사 후 호송 경찰관에게 “탈옥하고 싶다. 나가서 아내를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끔찍한 말을 서슴지 않았다. 19일 현장 검증에서는 최 씨의 아들(당시 21세)이 “김상훈 ×××야. 엄마를 그렇게 괴롭히고 싶었냐”고 울분을 토하자, 김상훈은 “네 엄마 데려와. 이 ×××야”라고 되레 호통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줬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상대방의 고통을 기쁨으로 느끼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볼 수 있다. 유영철이 40점 만점에 38점 나왔는데 김 씨는 만점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라며 김상훈의 얼굴과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의 안일한 대응, 그리고 ‘교화 가능성’으로 면한 사형 김상훈은 1990년대부터 숨진 박 씨와 친밀하게 지냈지만, 박 씨가 이혼하자 그의 아내였던 최 씨와 2007년 혼인했다. 최 씨의 딸들은 김상훈을 ‘삼촌’이라고 불렀다. 특정한 직업이 없던 김상훈은 최 씨가 보험상담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부부 갈등이 극심해졌다. 사건 5개월 전부터 별거했다. 이 과정에서 김상훈은 인질극 일주일 전인 1월 7일, 아내 최 씨를 17시간 동안 감금하고 일본도로 허벅지를 찌르며 “(가족을) 다 죽이는 데 1분이 걸리겠나. 몇 초면 된다”라고 협박하는 등 잔혹한 폭력을 행사했다. 최 씨는 다음 날 경찰서에 찾아가 “남편에게 허벅지를 흉기로 찔려 다쳤다”라며 김상훈을 구속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행범이 아니어서 즉시 구속은 어렵다”라며 고소 절차만 안내했다. 경찰의 안일한 대처는 결국 최 씨가 딸들을 친부인 박 씨 집으로 잠시 보낸 사이에 참변이 벌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김상훈의 뻔뻔함은 계속됐다. 막내딸 성폭행은 “강간이 아니라 합의로 이뤄진 성행위”, 아내 감금 및 폭행은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이 진행될수록 그는 ‘반성 모드’로 태도를 바꿨다. 1심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는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고, 죽을죄를 지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딸과 전남편을 잃은 최 씨 등 유족은 “그냥 사형시켜 달라. 저 인간은 사람도 아니다. 반성도 모른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상훈의 ‘교화 가능성’을 인정했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는 2015년 8월, “김 씨는 불우한 성장기를 거쳤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서울고법 제11형사부도 2016년 1월 “개선 및 교화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라며 “생명을 박탈하는 사형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만한 객관적 사정이 부족하다”라고 판단하며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가정 폭력의 심각성과 함께,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이 낳을 수 있는 비극적인 결과를 다시금 일깨웠다. 또한,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교화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사회에 깊은 질문을 던졌다. 한 남자의 뒤틀린 분노와 집착이 어떻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지 보여준 참혹한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 한밤중 다세대주택 화재… 7살 아들 중태·40대 엄마 끝내 숨져

    한밤중 다세대주택 화재… 7살 아들 중태·40대 엄마 끝내 숨져

    화재 진압 과정서 소방관 1명 화상 경기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엄마가 사망하고 7살 아들은 중태에 빠졌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쯤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과 그의 7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두 사람 모두 의식은 없는 채로 자발적으로 심장 박동이 돌아왔으나, 엄마는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아들은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다른 주민 10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소방대원 1명은 주민 구조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약 45분 만인 오전 1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1층 집 내부 36㎡와 집기류 등을 태워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1층 세대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남양주 퇴계원 다세대주택 불, 40대 어머니 사망·8살 아들 중태

    남양주 퇴계원 다세대주택 불, 40대 어머니 사망·8살 아들 중태

    21일 오전 0시 45분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40대 어머니가 숨지고 8살 아들이 중태에 빠졌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께 1층 세대 세탁실에서 난 불로 집 안에 있던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40대 엄마는 끝내 사망했다. 8살 아들은 중태다. 또 입주민 12명이 119 소방대에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으며, 소방대원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1층 집 내부 36㎡와 집기류 등을 태워 3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차 21대와 소방대원 62명에 의해 4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1층 세대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임태희 교육감 “학교 폭력은 승자 없는 싸움, 상호 존중·협조로 해결해야”

    임태희 교육감 “학교 폭력은 승자 없는 싸움, 상호 존중·협조로 해결해야”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20일 ‘오산시 학부모 딱 좋은 만남’ 개최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은 20일 오산아이드림센터에서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학부모 딱 좋은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오산시와 협업해 진행하는 공감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 교육정책 특강과 변호사와 알아보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법 강의 등이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교육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점차 성장해 나간다”며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기본 틀은 결국은 우리 교육에서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은 화합이 안 되고 갈등이 생기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승자 없는 싸움이 될 수 있다”며 “학교에서 선생님, 학생, 학부모 교육 당사자가 상호 존중하고 협조해 교육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학교폭력 강의에서는 주요 유형과 특징을 살펴보고 자녀가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됐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 가정에서 공감 대화의 중요성 등을 안내했다. 다음 달 13일에는 ‘생활기록부 제대로 보기’, 25일에는 ‘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입니다’ 등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 “엄마가 내 기(氣)를 막아” 30년 지기 엄마 친구의 ‘가스라이팅’으로 친모를 살해한 세 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엄마가 내 기(氣)를 막아” 30년 지기 엄마 친구의 ‘가스라이팅’으로 친모를 살해한 세 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2020년 7월 24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 박 모 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신고자는 박 씨의 친딸이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박 씨의 몸에는 무차별적인 폭행 흔적이 가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둔력으로 인한 내부 출혈’이었다. 마치 흉기에 맞은 것처럼 온몸에 피멍이 들고 피부밑 출혈이 발생한 모습으로 상상하기 힘든 폭행의 결과였다. 절굿공이 폭행 후 8시간 방치흉기 찔린 것처럼 내부 출혈 다량모친 30년 친구의 가스라이팅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진실은 더욱 경악스러웠다. 어머니 박 모 씨를 무참히 살해한 범인은 다름 아닌 세 딸, 즉 큰딸 A씨(당시 43세), 둘째 딸 B씨(당시 40세), 셋째 딸 C씨(당시 38세)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친모를 3시간 동안 나무 절굿공이 등 둔기로 집단 폭행했다. 범행은 CCTV 사각지대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졌고,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8시간 후, 고통스러워하며 다시 카페로 나온 어머니를 딸들은 또다시 폭행했고, 결국 어머니는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그제야 세 자매는 119에 신고했다. “엄마가 내 기를 막아”… 30년 지기 무속인의 섬뜩한 지시어떻게 딸들이 친어머니에게 이토록 잔혹한 패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 검찰이 세 자매의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을 해 복구한 수천 페이지의 문자 메시지에서 그 답이 드러났다. 이들을 뒤에서 조종한 것은 무속인 진 모 씨(여·당시 68세)였다. 진 씨는 놀랍게도 피해자 박 씨의 30년 지기 친구였다. 또한 세 자매가 운영하던 카페가 있던 건물주의 아내이기도 했다. 진 씨는 세 자매에게 “너희들이 정치인이나 재벌의 배우자가 될 기(氣)를 타고났는데, 네 엄마 때문에 그 기가 막혀 있으니 안타깝다. 엄마를 혼내주라”라는 끔찍한 문자를 보냈다. 심지어 ‘대통령과의 연결’까지 운운하며 친모 폭행을 지시했다. 이에 큰딸 A씨는 “대가리를 깨서라도 잡겠다”라고 응답하는 등, 진 씨의 말에 완전히 지배당한 상태였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보다 엄마 친구를 의지하고 따른 비정상적 관계”라며 혀를 내둘렀다. 진 씨의 문자에는 ‘그분’이라는 미지의 존재가 자주 등장했다. ‘신적인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그분’의 지시를 따른다는 명목으로, 진 씨는 세 자매에게 온갖 허황한 이야기와 함께 친모에 대한 증오를 주입했다. 이로써 세 자매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잃고, 진 씨의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을 믿고 따르는 끔찍한 심리적 노예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다. 지배에서 만족 느끼는 이상심리세자매 부친도 폭행, 홀로 살다 사망‘이상 심리’가 파괴한 한 가정, 부친의 비극적인 죽음까지권일용 프로파일러는 한 방송에서 이 사건을 ‘가스라이팅 범죄의 전형’으로 규정했다. 권 씨는 “진 씨의 궁극적인 목표는 금전적 이익에 앞서 자신의 지시 및 조정으로 한 가정을 파괴하는 데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자신의 조종으로 남의 가정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자존감을 찾는 이상 심리가 낳은 비극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진 씨의 가스라이팅은 박 씨 가족 전체를 파괴했다. 진 씨는 평범했던 박 씨 가정을 이간질하며 부부싸움을 유도했다. 특히 박 씨가 남편의 가부장적인 태도로 힘들어하던 시기를 놓치지 않았다. 이간질이 깊어지자 세 딸은 아버지를 둔기 등으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결국 아버지는 개인택시 운전을 하며 홀로 숨어 살다 암에 걸려 숨지는 비극을 맞았다. 아버지가 사망하자 세 자매는 재산 상속을 위해 나타났고, 아버지가 소유했던 아파트는 2019년 큰딸에게 넘어갔다가 이듬해 11월에는 진 씨에게 소유권이 이전되기도 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진 씨의 심리적 지배는 세 자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어릴 적부터 진 씨를 알았고, 때때로 금전적 지원까지 받으며 종속 관계로 발전했던 세 자매는 진 씨의 무속신앙까지 믿게 되었다. 진 씨의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손자들까지 돌봤던 이들은, 진 씨가 박 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자 곧바로 어머니를 폭행하는 끔찍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엄마 살해 세자매, 엄마 친구 두둔엄마 친구, 징역 2년 6개월“살인 직접 책임 없지만 상해 교사”세 자매의 끔찍한 범행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세 자매는 1심에서 큰딸 징역 10년, 둘째 딸과 셋째 딸 각각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세 자매를 조종한 진 씨는 ‘현장에 있지 않았고 사망을 예견했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이유로 처음에는 불구속 입건되었지만, 결국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다. 이 형량은 항소심과 대법원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세 자매는 진 씨의 존재를 감추려 했고, “진 씨가 지시해서 살해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범행한 것”이라고 진술하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두둔했다. 진 씨 또한 “나는 무속인이 아니고, 박 씨를 다치도록 때리라고 하지 않았다”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진 씨와 세 자매의 비정상적인 관계와 범행 전후 오간 문자 메시지 등을 종합해 이들의 죄책을 엄중히 꾸짖었다. 1심 재판부는 “무속신앙에 심취한 진 씨와 세 자매는 ‘친모가 기를 깎아 먹고 있다’라면서 그 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범행했다”라며 “세 자매는 범행을 사주한 진 씨의 죄책을 축소하는 데만 급급하고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항소심 재판부 또한 “세 자매는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친모를 폭행 살해한, 동기를 보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라며 “진 씨는 박 씨 사망에 직접적 책임이 없다고 해도 상해를 교사, 사망이란 중한 결과로 이어져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고 판시했다.
  •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팡팡 레인저’…1년만에 건강하게 주치의 재회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팡팡 레인저’…1년만에 건강하게 주치의 재회

    지난해 9월 세상을 놀라게 했던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새힘·새찬·새강·새별·새봄’이 19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분만 주치의들과 다시 만났다.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아이들은 1년 만에 훌쩍 자라 진료실을 가득 채웠다.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태명은 ‘팡팡 레인저’였다. 작은 체구의 엄마 사공혜란씨는 임신 5개월 차부터 앉기도 눕기도 힘든 나날을 보냈다. 임신성 고혈압까지 겹쳐 26주에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해야 했다. 아들 셋은 800~900g, 딸 둘은 700g대의 몸무게로 태어나 곧바로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시작했다. 부모는 하루도 빠짐없이 병원을 찾아 아이들을 지켰고, 엄마는 산후조리도 마치지 못한 채 매일 모유를 얼려 보냈다. 그 결과 올해 1월 첫째부터 셋째까지 차례로 퇴원했고, 장 천공 수술을 받았던 막내 새봄도 집으로 돌아왔다. 736g으로 가장 작게 태어난 넷째 새별은 호흡 보조가 필요해 입원이 길어졌지만 지난 3월 퇴원하며 가족이 완전체가 됐다. 이처럼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 또는 이른둥이라고 부른다. 최근 출생체중 2.5㎏ 미만 저출생 체중아와 1㎏ 미만 초극소 미숙아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른둥이는 장기 발달이 미완성된 채 태어나 면역력이 약하고, 선천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성모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보호자가 미리 치료 계획을 세우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오둥이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준비 덕분이다. 홍수빈 산부인과 교수는 “이른둥이 울음소리는 크지 않은데 다섯쌍둥이도 모두 작게 울었다”며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안도감과 경이로움이 동시에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위험·다태아 임신 산모들이 오둥이의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생아중환자실장 윤영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돌봤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첫째 새힘이는 이제 8㎏까지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정기 발달검사를 통해 다섯쌍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아동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설계 나서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아동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설계 나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6일, 성남시에 위치한 장애전문어린이집인 한마음어린이집(원장 황보정희)을 방문해 장애아동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와 함께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만식 의원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경기도 장애아동 지원 조례안」 제정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였다. 한마음어린이집은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이 함께 생활하는 통합어린이집이 아니라, 언어ㆍ재활치료와 간호인력이 상주한 ‘장애전문어린이집’이다. 최 의원은 학부모와 교직원과 함께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장애아동의 보육 환경과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정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장애 유형별 정보 제공이 절실하다”며 향후 설치될 장애아동지원센터에서 사례관리, 보호자 및 전문인력 교육ㆍ훈련, 치료ㆍ상담 연계, 관련 연구ㆍ조사 등 종합적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황보정희 원장은 “장애전문어린이집이 법적으로는 ‘어린이집’으로만 분류돼 지자체의 지원 정책과 사업 안내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아동을 돌보는 보호자에 대해 “엄마의 청춘이 사라진다”며 부모교육과 심리ㆍ정서 지원, 실질적 복지혜택의 필요성을 호소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 12월부터 시행될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은 광역지자체마다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장애아동만을 특정해 운영된 조례는 경기도를 포함해 타 광역ㆍ기초지자체에도 전무하다. 최 의원은 “장애아동은 장애인과 아동이라는 이중적 사회적 약자에 놓여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 제정에 신중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장애아동 지원의 새 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경기복지거버넌스 장애인분과 위원들과 조례 TF를 구성하고, 오는 10월 15일 ‘경기도가 여는 장애아동 지원의 새 시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해 조례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 가을도 안 됐는데 벌써 한 해 마무리? [이주의 베스트셀러]

    가을도 안 됐는데 벌써 한 해 마무리? [이주의 베스트셀러]

    지난주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잇따라 내렸지만, 아직 한낮의 햇살은 따갑다. 가을이 시작도 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올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전망하는 책들을 찾는 독자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교보문고가 19일 발표한 ‘2025년 9월 2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이 출간과 동시에 종합 8위에 올랐다. 이번 책은 유튜브와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송 작가의 ‘시대예보’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출간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별 구매층을 보면 남성 독자가 51.1%로 약간 높았지만, 나이대로 살펴보면 4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1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예측하는 트렌드 전망서는 송 작가의 책으로 시작으로 매년 키워드로 살펴보는 경제 전망서의 대명사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도 다음주 출간을 앞두고 벌써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다양한 강연과 방송 출연 등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의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가 3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멜 로빈슨의 ‘렛뎀 이론’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번역본 출간 이전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내 독자들의 관심을 얻은 이 책은 자기 계발을 위한 동기 부여와 마음가짐을 담아 특히 30대 여성 독자의 관심(26.4%)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예스24가 집계한 ‘9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초통령’이라고 불리는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의 코믹북 신간 ‘흔한남매 20’이 1위를 차지했다. 흔한남매 20은 지난 17일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구매층을 보면 40대 여성(61.9%)이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의 구매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형배 전 대행의 에세이는 2위, 렛뎀 이론은 3위를 차지했다.
  • 이란 거장 파나히 “누구도 영화 제작 막을 수 없어”

    이란 거장 파나히 “누구도 영화 제작 막을 수 없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받아‘프로텍터’로 방한한 요보비치“오겜 좋아… 딸은 케데헌 반복” 서른살 부산국제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내한한 가운데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65)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밀라 요보비치(50)가 18일 부산에서 영화 팬들과 마주했다. 파나히 감독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에 처음 왔을 때 아름답고 활발한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고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었다”면서 “관객들과 영화 제작자들이 가깝게 서로 소통할 기회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자신의 첫 장편영화인 ‘하얀 풍선’으로 제1회 부산영화제를 찾은 이후 여러 작품을 부산에서 선보였다. 신작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그는 정부의 검열과 탄압 속에서도 이란 사회의 정치·사회적 문제를 고발하는 작품들을 주로 만들어 왔다. 파나히 감독은 “나는 사회적인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고 혼자서라도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면서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 처분을 받아 직접 카메라 앞에 섰던 경우도 있다”고 회상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한 파나히 감독은 “그 누구도 영화 제작을 막을 수 없다”면서 “영화 제작자들은 언제나 이야기를 전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드나잇 패션 섹션 초청작 ‘프로텍터’로 8년 만에 방한한 요보비치는 “(전날)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너무나 큰 영광”이라면서 “공을 많이 들인 신작을 전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선보이게 돼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인 ‘프로텍터’는 범죄 집단에 납치된 딸을 72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특수부대 요원 출신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그는 “저도 딸이 셋이나 있기 때문에 한 엄마가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서 사투를 벌인다는 이야기가 특별하게 다가왔다”면서 “시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작품이라 그 감성이 잘 전달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 제작진이 투입된 할리우드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모았다. 요보비치는 “두 국가를 넘어선 협업 작품으로, 다루기 불편할 수도 있는 소재를 우아하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적 친한파 배우인 그는 “다섯살 난 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즐겨 보고 저는 ‘오징어 게임’을 재미있게 봤는데 어제 이병헌씨를 직접 봐서 정말 좋았다.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을 비롯해 훌륭한 작품들이 많은데, 이제야 전 세계가 한국 영화에 대해 알아 가는 시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K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1999년 · 2199년… 200년의 시간 여행 “지금 여긴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순간”

    1999년 · 2199년… 200년의 시간 여행 “지금 여긴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순간”

    미국 최고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을 세 번이나 탄 에린 엔트라다 켈리(48)의 장편 동화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가 출간됐다. 작가는 2018년 ‘안녕, 우주’로 뉴베리 대상을 받았고, 3년 후에는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작품으로 2025 뉴베리 대상을 다시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이 작품은 시간 여행이라는 흔하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시간 여행이 흥미로운 것은 현재에서 과거 혹은 현재에서 미래로 이동이 아니라 미래와 과거, 두 시간대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1999년을 지나온 이에게는 향수를, 그 시기를 모르는 이에게는 또 다른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1999년 8월 17일 열두 살 생일을 맞은 마이클은 밀레니엄 버그 혹은 ‘Y2K’에 대한 불안에 휩싸여 과거 엄마가 일했던 마트에서 통조림과 같은 생필품을 좀도둑질하며 지내고 있다. 또 엄마와 단둘이 생활하는 마이클은 자신 때문에 엄마가 마트에서 잘렸고 직장 세 곳을 돌며 늦게까지 일하게 됐다는 죄책감을 지니고 있다. 그런 마이클의 곁에는 중학생 돌보미 누나인 기비와 아파트 관리인 모슬리가 있다. 불안과 죄책감을 제외하고는 평온했던 마이클의 일상은 이상하다 못해 수상하기까지 한 소년 리지가 등장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반면 2199년에 살고 있는 리지는 엄마가 만든 텔레포트 모듈(STM)을 통해 200년 전인 1999년 8월 17일로 이동한다. 공간 텔레포트 연구자(STS)들은 낯선 타임프린트(시대)에 떨어지더라도 적응할 수 있게 미리 요약서로 그 시대를 공부하기도 한다. 리지가 쇼핑몰, 전자레인지 등에 매료돼 1999년에 몰두하는 동안 마이클과 기비는 앞날을 기록한 요약서 속에 담긴 미래를 궁금해한다.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 주는 동화를 통해 독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현재를 들여다보게 된다. 일상의 불안과 슬픔, 불확실에 우물쭈물하는 독자에게 작가는 ‘존재의 첫 번째 순간’을 살라고 전한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여기는 첫 번째 순간이자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이다. “‘이러면 어쩌지? 저러면 어쩌지?’ 하는 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지금을 살아야 해. 그게 첫 번째 순간이야.”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 이곳이 우리 인생 최고의 장소야.”(193쪽) 여기에 “‘밤에 자기 전에 자신에게 물어보렴. 나는 오늘 좋은 사람이었나? 아니라는 답이 나오면 내일 더 잘하면 돼”라고 말해 주는 모슬리와 같은 좋은 어른은 불안을 딛고 현재를 똑바로 디딜 용기를 준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어른의 미래(편혜영 지음, 문학동네) “이제 그녀는 자라고 시들고 열매 맺고 죽는 것이 모두 제각각임을, 무질서가 삶의 유일한 질서임을 알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운이 나빠서 궂은일을 겪는 게 아니라는 생각. 사람은 그저 운이 좋은 경우에나 겨우 궂은일을 피할 수 있었다.” 한국인 최초로 호러, 서스펜스 등의 작품에 주는 미국 셜리 잭슨상을 받은 편혜영 작가의 첫 짧은 소설집. ‘일상 서스펜스’를 주제로 11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책엔 긴장과 공포를 쥐어짜려 흔히 동원되는 피, 비명, 비극의 3요소가 없다. 탄탄하다고 믿었던 삶의 기반이 사실 허위란 걸 알았을 때 빚어지는 파장을 섬뜩할 정도로 차분하게 그렸다. 224쪽, 1만 6000원. 뜻밖의 우정(김달님 지음, 수오서재) “그녀는 더이상 자신의 삶을 원망하지 않는다. 세상이 나에게만 모질게 굴지 않는다는 사실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녀를 오랫동안 괴롭혔던 생각,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게 잘못인 거 같다’라고 자책했던 날들도 이제는, 그녀의 것이 아니다.” 요즘 보기 힘든 ‘본격 노년 탐구’ 에세이. 줄곧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는 작가가 “가장 이해하고 싶던 존재에 대한 사랑”으로 썼다. 노년을 납작하게 이해하고, 편협하게 미워하고, 어렴풋이 사랑하는 게 당연한 세태에 견줘 ‘천연기념물급’의 내용이 담겼다.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여러 노년에게 씩씩하게 건네는 작가의 말에 귀 기울여 보시길. 260쪽, 1만 7000원. 따오기(박상재 글, 정순희 그림, 청개구리) “따옥 따옥 따옥~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따오기 소리/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엄마의 모습/날아가면 그곳이 어디일까?/내 엄마 가신 나라 달 돋는 나라.” ‘국민 동요’라 해도 모자라지 않을 ‘따오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림책. ‘따오기’는 나라를 잃고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동요로 승화시킨 한정동 시인의 대표작이다. ‘따오기’에 깃든 이야기를 박상재 작가가 새로운 각도에서 따뜻하고 아름답고 애잔하게 재구성했고, 정순희 화가가 서정적이고 깨끗한 한국적 화풍의 그림을 더해 원전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41쪽, 1만 6000원.
  • 대구 더블유여성병원, 최신 AI 초음파 도입으로 ‘산모와 아기 위한 기술’ 실현

    대구 더블유여성병원, 최신 AI 초음파 도입으로 ‘산모와 아기 위한 기술’ 실현

    대구 더블유여성병원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기술 중심의 출산 의료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삼성의 최신 AI 초음파 장비(HERA Z20)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7인을 포함해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분야별 전문의가 상주하며 협진 체계를 운영 중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AI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태아의 미세한 성장 과정까지 정밀하게 진단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 더블유여성병원은 단순한 기기 도입에 그치지 않고 출산의 전 과정을 아기 중심으로 설계하는 ‘르봐이예 분만 철학’을 적용했다. 분만실의 조명을 낮추고, 의료진이 작은 목소리로 대화하며 신생아의 시각·청각 자극을 줄이는 환경 조성은 물론, 탯줄을 즉시 자르지 않고 아기를 엄마 품에 안겨 심장 소리를 들려주는 태아 중심의 출산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생명 탄생의 순간을 존중하는 병원의 철학은 신생아실에 들어가는 작은 제품 하나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더블유여성병원은 신생아의 민감한 피부에 닿는 모든 제품을 까다롭게 검증하며, 5년째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아토오겔 제품을 신생아실 전용 스킨케어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 가족이 쓰는 마음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아토오겔은 현재 연예인 출산 병원으로 알려진 강남 호산병원, 월 50~400건 이상의 분만이 이뤄지는 전국 30여 개 대형 출산병원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역 최대 규모의 산부인과 의료기관인 더블유여성병원은 고품질 병실과 직영 산후조리원을 함께 운영하며 산모와 아기, 가족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출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첨단 기술과 인간 중심의 분만 철학을 아우르는 의료 서비스는 앞으로도 대구 및 경북권 출산 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안성재 ‘모수’ 후기 남긴 선우용여…“생각할수록 미치겠다”

    안성재 ‘모수’ 후기 남긴 선우용여…“생각할수록 미치겠다”

    배우 선우용여(정용례·79)가 ‘모수 서울’을 방문한 후기를 밝혔다. 모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한때 미쉐린가이드에서 별 3개를 부여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17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81세 선우용여 스케줄 따라갔다가 대판 싸운 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자신의 차를 운전해 서울에 있는 한 방송국 사옥으로 향했다. 보조석에는 선우용여의 딸인 가수 최연제(김연재·56)가 탔다. 미국 국적을 가진 최연제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최연제는 “한국에서 엄마가 자꾸 운전하시니까 제가 약간 죄송하다. 여기(한국)서는 제가 운전을 못 하니까”라며 “국제 면허증을 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자식들이 와서 7~10일 운전해 준다고 내가 편안해지는 건 아니다. 난 누군가가 운전해 주는 게 싫다”고 답하며 웃었다. 모녀간 대화가 이어지자 제작진은 “두 분 최근에 ‘모수’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다”며 후기를 물었다. 모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선우용여는 한숨을 내쉬더니 “내가 옛날에 70살 때 딸이 불란서(프랑스)에 데려갔을 때 (미쉐린가이드에 오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다녀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모수 방문을 앞두고 딸에게 “진짜 싫다. 아무리 내 나이가 80세라도 그렇게 돈을 많이 내고 (식당에) 가는 건 정말 싫다”고 강조했다면서도 “우리 딸이 ‘엄마, 한 번만’이라길래 결국 같이 갔다”고 전했다. 모수의 저녁 코스는 1인당 42만원이다. 선우용여는 한 손을 오므려 보이면서 “요만한 게 나오기 시작하더라. 새우 세 조각이 애피타이저로 나오는데, 그냥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눈으로 보는 액세서리(같다)”라며 얼굴을 찡그렸다. 이어 “우리 딸은 계속 ‘딜리셔스’(delicious)라더라. 난리가 났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웃었다. 선우용여는 “돈 생각 하니까 맛이 없었다. 돈 생각을 할수록 미치겠더라”라며 재차 한숨을 쉬었고, 옆에서 이를 듣던 최연제는 곤란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최연제는 “엄마가 좋아하신 게 몇 개 있다. 안 셰프님이 직접 만든 순두부 안에 성게를 넣었는데, 그건 진짜 좋아하셨다.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하셨다”라며 선우용여의 실제 반응을 전했다.
  •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경찰에 10대 아들 신고한 엄마, 무슨 일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경찰에 10대 아들 신고한 엄마, 무슨 일

    미국의 10대 소년들이 초등학교에 몰래 침입해 도서관에서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5만 달러(약 69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이후 보호자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16일(현지시간) NBC뉴스,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볼루시아카운티 보안관실은 델토나에 있는 한 초등학교 도서관에 몰래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물건을 훔친 A(12)군과 B(13)군을 학교 무단 침입,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지난 14일 오전 1시 해당 초등학교에서 화재 경보가 울려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보안실이 공개한 바디캠 영상에는 학교 도서관과 미디어 센터의 내부가 심하게 파손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내부 곳곳에 책과 가구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유리문이 깨진 상태였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두 소년은 낮에 학교에 침입한 후 늦은 밤 다시 돌아와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소년의 난동으로 인한 피해액은 최소 5만 달러에 달한다. 보안관실은 기물 파손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의 사진과 바디캠 영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이 여러 통의 제보 이메일을 보냈고 그중에는 두 소년의 어머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소년의 어머니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고, 이후 경찰은 소년들의 집을 방문해 심문했다. 두 소년은 범행을 자백했다. 한 소년은 집을 찾아온 경찰에게 학교에서 훔친 라디오, 디지털카메라 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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