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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엄마는 밥도 안 도와주고…” 母 흉보는 할머니에 키가 한 말

    “네 엄마는 밥도 안 도와주고…” 母 흉보는 할머니에 키가 한 말

    샤이니 키가 고부갈등 때문에 눈치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네 번째 짠 샤이니 키, 너 언제 취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키는 “제가 주변 살피는 능력이 엄청 좋아진 게 저희 집이 고부갈등이 엄청 심했다. 저는 엄마 편도 못 들고 할머니 편도 못 든다. 답도 없다. 그냥 욕하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이어 “(할머니가) ‘느그 엄마는 할머니 밥하는데 도와주지도 않고’라고 하면 ‘할머니, 엄마는 밖에서 돈 버느라 그렇지’라고 했다”면서 “할머니는 ‘돈 벌면 요리 못 하냐’라고 했다. 두 분 다 집에 있는 날이면 눈치를 봐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키는 “그 영향력이 지금 예능 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된 거냐”는 질문에 “엄청나다. 제작진 표정 빨리빨리 보고 흐름 못 탄다 싶으면 바로 넘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 공사장 일하며 엄마 김밥집 돕던 착한 아들…4명 살리고 떠났다

    공사장 일하며 엄마 김밥집 돕던 착한 아들…4명 살리고 떠났다

    평일엔 공사장에서 일하고 주말엔 모친의 김밥집서 일손을 거들던 20대 청년이 평소 꿈 중 하나였던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떠났다. 2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치료받던 구경호(28)씨가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총 4명에게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 지난 8월 7일 공장에서 작업 도중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와 뇌사 상태서 치료받아온 지 6일 만이다. 구경호씨는 2남 1녀 중 장남으로서 자신의 사업체를 갖겠다는 꿈 아래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해왔다. 평일에는 건설업에 종사하고 주말엔 모친 강현숙씨가 운영하는 김밥집의 일손을 거들다 사고를 당했다. 구씨의 어머니인 강현숙씨는 어린 아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 속에서도 아들 친구들에게 아들이 기증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러던 중 아들의 버킷리스트에 장기기증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아들 소원을 들어주고자 장기기증 결심했다. 강현숙씨는 아들에게 다음과 같은 인사를 전했다. “경호야. 네가 떠나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플 거 같아서 기증을 결심했어. 나도 너와 같이 기증할 거라고 웃으면서 약속하고 왔어. 속 한번 안 썩이고, 착하게만 자라온 네가 고생만 하고 떠난 거 같아서 미안해. 사랑하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기증자의 소중한 생명나눔으로 고통받던 장기기능 부전 환자에게 새 생명의 기회가 전달됐다”라면서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종로구 공무원 대상 ‘자녀 기질에 맞는 훈육법’ 강의

    종로구 공무원 대상 ‘자녀 기질에 맞는 훈육법’ 강의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사무총장은 25일 종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유아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종로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시간가량의 강의에서 한재우 사무총장은 “옛적의 선생은 곧 부모를 일컫는 말이었다”면서 “훌륭한 의사는 병들어 아프기 전에 치료하듯이 뛰어난 선생은 아이들에게 바른 심성의 바탕을 먼저 만들어 주는 것이다”고 했다.태아는 엄마의 아기집에 수정되는 순간부터 의식을 갖는다며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날 강의에서 한재우 사무총장은 “나무를 재배하는 데는 각기 그 수종(樹種)에 맞는 지질(地質)이 따로 있다”면서 “제 자녀의 성향과 기질을 부모라면 먼저 아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종로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11월 8일 9시에 2차 학부모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한재우 훈장은 어려서 전통서당교육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통서당 훈장님들의 모임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 부부관계 중에 잠들어… 남편 ‘저질 체력’ 고민인 아내

    부부관계 중에 잠들어… 남편 ‘저질 체력’ 고민인 아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4회에는 바람과 가정폭력으로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사연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소개된다.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하며 현재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연자는 조심스레 이혼 사유를 묻는 두 보살에게 “첫 번째 남편은 바람, 두 번째 남편은 가정폭력으로 이혼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최악이네. 바람이랑 가정 폭력”이라며 고개를 저었고, 서장훈이 “양육비는 받고 있느냐”라고 묻자 “지금은 못 받아요. XX 때문에”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남편은 과거 자신과 사연자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이를 벽으로 집어 던지려고 하는가 하면 주폭(酒暴)과 언어폭력, 생활비를 지원하지 않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고, 연이은 악재가 겹치며 설상가상으로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고 탈진이 온 상태라는 사연자의 고백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안타까운 한숨을 연신 내뱉었다.“탈진이 와도 금방 일어나던 20대 때와 달리 30대가 되니 탈진을 극복하는 게 힘들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고, 사연자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자세하게 들은 두 보살은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지치면 안 돼”라며 진심 어린 위로와 조언을 건넸다. 이 밖에도 겉으로 보기엔 건강해 보이지만 체력이 너무 좋지 않아 여행 가서 시도 때도 없이 잠드는 것은 기본, 사랑을 나누는 중에도 잠이 들 정도로 저질 체력의 남편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의 어이없는 사연과 남자친구의 반복되는 전 여친 얘기를 듣다가 오히려 그의 전 여친들에게 집착하게 된 사연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불진화대’의 노고를 알리고 산불을 예방하고자 나온 사연자들의 이야기도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란 모방한 아이돌 앨범이라니”…K콘텐츠에 필요한 ‘문화존중’

    “코란 모방한 아이돌 앨범이라니”…K콘텐츠에 필요한 ‘문화존중’

    최근 K팝, 한국 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다양한 문화권을 배려하지 못한 설정이 지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깊이 공부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란’과 비슷한 앨범 디자인…“이슬람 모욕” K팝 그룹 킹덤은 새 앨범 디자인이 이슬람교 경전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킹덤은 다음 달 18일 발매 예정인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VII. JAHAN) 앨범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공개된 앨범 재킷 이미지가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의 표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무슬림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신성한 코란을 묘사한 컴백 앨범의 디자인을 지워달라”, “킹덤의 노래를 듣는 모든 무슬림이 해당 디자인의 앨범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바뀌어야 한다” 등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슬람 신도인 무슬림에게 신성한 경전인 코란을 K팝 그룹이 모방하는 것은 이슬람에 대한 모욕이라는 것이다. 이에 킹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25일 “무슬림분들과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앨범 초판 7만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킹덤은 세계의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룹인 만큼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무지와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K팝 업계에서 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에 따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룹 세븐틴은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하는 티저 영상으로 논란이 됐다. 다음 달 23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컴백하는 세븐틴은 최근 베이징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활용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문화유산을 콘텐츠에 적극 활용하는 우리와 달리 중국은 만리장성 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촬영, 연출 등을 국가 차원에서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국인은 엑스에 “어떻게 만리장성을 엔터테인먼트 홍보로 사용할 수 있냐”면서 “중국 연예인 중 누구도 감히 만리장성으로 홍보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베이징 버전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캐모마일 꽃이 떠오르는 내용으로 제작됐으나 영상이 공개된 후 만리장성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부족했다는 팬 여러분의 지적이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베이징 버전의 영상을 빠르게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한 문화권의 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도 ‘문화 비하’ 사례 여전 드라마에서도 문화를 비하하고 왜곡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아랍 왕자라는 설정의 인물을 등장시켰다가 국내외에서 혹평받은 바 있다. 킹더랜드 7~8회는 주인공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이 일하는 킹호텔에 VIP 고객으로 아랍 왕자 사미르가 투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사미르는 호화로운 술집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 구원의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킹호텔에 도착해서는 천사랑에게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고, 이 모습에 구원은 눈살을 찌푸리며 사미르에게 “바랑둥이”라고 말한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아랍인이라는 설정의 사미르를 인도인 배우가 연기한 점, 사미르가 여성에게 대놓고 추파를 보내는 바람둥이로 묘사된 점, 나이트클럽에서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인종차별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아랍인들은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해당 장면이 나오자 화가 치밀었다”, “배우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역겹다”, “한국 드라마가 아랍인과 무슬림을 비하한다”, “한국인들은 아랍인들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시청자 역시 “시대착오적이고 눈살 찌푸려지는 설정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킹더랜드 제작사는 입장문을 내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도 “타 문화권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 문화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 왜곡에 드라마 방영 중단되기도 이 밖에도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배우 박은석이 연기한 인물 알렉스 리가 굵은 레게머리와 과한 문신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아프리카계 문화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작진은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같은 해 SBS ‘라켓소년단’ 역시 배드민턴 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인도네시아에 관한 부정적인 표현을 썼다가 제작진이 사과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박창호(이종석)가 흉악범을 도발하며 “네 엄마가 너 같은 사이코를 낳고 도대체 뭐 드셨냐. 똠얌꿍? 아니면 선짓국 같은 거?”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태국 비하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2022)은 베트남 전쟁을 왜곡해 묘사했다는 이유로 베트남 당국의 요구에 따라 넷플릭스의 베트남 내 서비스가 중단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2022)이 공개되자 수리남은 자국이 마약의 온상으로 묘사된 데 유감을 표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 ‘라켓소년단’ 논란을 언급한 칼럼에서 “현재 한국 드라마는 한국인만 보는 게 아니다. 사실상 동아시아 사람들이 다 같이 보는 국제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면서 “황당한 묘사 때문에 인도네시아 국민 사이에 한국 콘텐츠에 대한 반감이 퍼질 것이고, 한국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국제적 악감정을 만드는 것은 수출로 먹고살며 장차 관광 산업을 진흥시켜야 할 우리 입장에선 치명적인 자책골이다”라면서 “우리 드라마 제작진들은 우리 콘텐츠가 국제콘텐츠라는 점을 보다 엄중하게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아이 셋 키우며 가사노동…아이가 ‘엄마는 백수’라네요”

    “아이 셋 키우며 가사노동…아이가 ‘엄마는 백수’라네요”

    “애 셋 키우며 전업주부로 종일 일하는데 아이가 ‘백수’라고 해 결혼이 후회됩니다.” 최근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엄마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며 공감을 얻고 있다. 학부모 A씨는 ‘열성 전업주부신데 아들이 자기엄마 백수라고ㅠ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딸과 이야기를 나누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딸의 친구가 전업주부인 엄마를 보는 시선 때문이었다. A씨의 딸은 같은 반 남자아이와 엄마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엄마 근데 OO이가 ‘우리 엄만 백수야’ 이러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A씨는 “백수라니, 전업주부이시잖아. 세 남매를 키우느라 얼마나 애쓰시는데. 백수는 놀고먹는 사람 비하하는 말로 별로 좋은 말이 아니야. 아직 어려서 잘 몰라서 그래”라고 답했다. A씨는 “제가 아는 그 엄마는 애들 등하교 열심히 하시고 시부모님 모시고 봉양하고 사신다. 옆 단지 아파트에 사시는데 친구가 거기 살아서 한 번씩 마주치며 인사하기도 한다.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휠체어도 밀고 다니시더라”라면서 “초3이라 아직 어려서일까요. 어디서 그런 말을 들은 건지”라며 안타까워했다. 네티즌들은 ““저도 딸에게 ‘엄마 백수야?’라는 말을 들었는데 가슴이 철렁했다. 갑자기 결혼이 후회스러웠다” “저희 딸도 커서 뭐 하고 싶냐고 물으면 ‘엄마처럼 백수’ 하겠다고 했었다. 그럴 때 남편이 ‘엄마는 백수가 아니고 집안 일과 육아를 다해 주고 있어서 아빠가 편하게 회사 다닐 수 있는 거야’ ‘엄마가 하는 일이 아빠보다 더 많아’라고 대답해 줬다” “아직 어려서 잘 몰라서 그렇게 말했을 테지만 정말 속상하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사·돌봄노동은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노동인 만큼 가사노동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전업주부의 노동 가치는 ‘356조원’여성, 84세 되어야 ‘가사노동 해방’ 전업주부의 육아와 집안일 등 무급 가사노동을 시장가치로 평가했을 때 여성은 평생 남성보다 약 91조6000억원치를 더 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식사 준비, 설거지, 세탁, 청소, 자녀 돌보기 등 보수 없이 이뤄지는 가사노동의 가치는 연간 490조원을 넘어섰고, 남성은 가사 부담을 47세에 벗어내지만 여성은 84세가 되도록 벗어나지 못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 간 배분 심층분석’ 자료를 조사한 결과, 2019년 기준 남성은 가사노동 생산보다 소비가 많아 91조 6000억원 적자, 여성은 가사노동 생산이 많아 91조 6000억원 흑자를 냈다. 이는 GDP에 포함되지 않는 일상 속 가사노동을 경제학적으로 계산한 수치로, 가사노동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재인식하고, 성장·복지 정책 수립과 평가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통계다. 나이대별로 보면 남녀 모두 38세에 가장 많은 가사노동을 했다. 다만 같은 시기 여성은 1848만원, 남성은 259만원으로 여성의 가사노동 생산이 약 7배 많았다. 남성은 31세에 흑자로 진입한 후 47세에 다시 적자로 전환된 반면 여성은 25세에 흑자로 진입한 후 가정관리, 자녀 양육을 중심으로 가사노동을 대량으로 생산하다가 84세가 돼서야 적자로 진입한다. 2021년 기준 여성 평균 기대수명이 86.6세인 것을 고려하면, 평생 가사노동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생산된 가사노동 전체의 가치를 살펴봐도 여성의 비중이 컸다. 2019년 무급 가사노동 전체의 경제적 가치는 490조 9190억원이었고, 여성은 대다수인 356조 410억원(72.5%)을 생산하고 있었다. 남성 134조 8770억원(27.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 “잘생긴 저 남자 누구?” 女心 뒤흔든 AG 수영선수 정체는 [넷만세]

    “잘생긴 저 남자 누구?” 女心 뒤흔든 AG 수영선수 정체는 [넷만세]

    중국 국가대표 왕순, 수려한 외모로 주목2020 도쿄올림픽 개인혼영 200m 금메달여초 커뮤 등서 “배우보다 잘생겼다” 열광중국 선수 칭찬에 못마땅한 일부 반응도왕순 웨이보엔 中공산당 행사 참석 사진이번 대회선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활약 “너무 잘생겨서 넋 놓고 보다가 검색해봤더니 다들 한마음.”(엑스·옛 트위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황선우와 이호준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24일 저녁, 카메라에 잡힌 한 외국인 선수에 한순간 소셜미디어(SNS)가 들썩였다. 이날 엑스와 여러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수영 국가대표 왕순(29)이 이번 아시안게임 스타로 떠올랐다. 중국이 수영 첫날인 이날 7개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가운데 왕순은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4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이 우승하며 작성한 1분55초00의 아시아 기록을 깼다. 왕순이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 환한 미소를 지은 직후 여러 여초 커뮤니티에 동시다발적으로 그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다. 실시간으로 반응이 넘쳐난 ‘더쿠’에서는 댓글 수백개가 달린 왕순 관련 글들이 연속으로 등장했다. 더쿠에서는 “황선우 경기 기다리다 깜짝 놀랐다”, “중국 드라마 배우들보다 훨씬 잘생겼다”, “엄마랑 같이 보는데 동시에 잘생겼다고 함”, “몸도 대박이다” 등 외모 칭찬 외 반응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 같은 여초 커뮤니티 반응이 전해진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저 얼굴로 수영을 하네. 배우 해도 먹고 들어갈 것 같은데”(루리웹), “나랑 얼굴 바꾸자. 내가 딱 중국 사람처럼 생겼다”(이종격투기) 등 잘생긴 외모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왕순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점 때문에 소수의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선수 칭찬하는) 조선족이 커뮤니티에 많은 것 같다”(더쿠), “우리나라만큼 외모에 미쳐 있는 나라는 없는 것 같다”(엠엘비파크)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왕순의 SNS 계정을 보면 수영과 훈련 관련 사진 외에도 중국 특유의 붉은색 옷을 입고 중국 공산당 행사에 참석했을 때 찍은 사진도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 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현장에서 찍었다는 사진을 올리며 “혁명 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학습이었다”고 적었다. 한편 1994년생인 왕순은 저장성 닝보 출신으로 6세에 수영을 시작했고 13세에 수영팀에 입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이후 해마다 여러 기록을 새로 썼고, 2016년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중국 선수로선 처음으로 남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1년 자신의 주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하나님이 가만 안둘 것” 기숙합창단 탈출하자 잡으러 온 엄마·언니

    “하나님이 가만 안둘 것” 기숙합창단 탈출하자 잡으러 온 엄마·언니

    개신교 계열 교회 합창단에서 5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다 탈출한 20대를 납치, 감금한 교인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중에는 피해자의 어머니와 언니도 있었다. 20대 초반인 A씨는 이 교회 소속 합창단 단원으로, 10대 후반부터 5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8월 22일 탈출했다. A씨는 비슷하게 해당 교회에 다니다 그만둔 친구 집에 피신했다. 그러자 어머니와 언니를 비롯한 다른 교인들은 눈에 불을 켜고 A씨를 찾아다녔다. 결국 이들은 이틀 후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길거리에서 A씨를 찾아냈고, A씨의 양팔과 몸을 잡아 제압한 뒤 승합차에 강제로 태워 합창단 기숙사에 데려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저항하자 교인 B씨는 욕을 하며 “하나님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이 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와 있었다. 경찰은 B씨 등에게 이러한 행위가 불법임을 알리며 이들을 A씨로부터 분리했고, A씨는 다시 관악구에 있는 친구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A씨 어머니와 언니 등은 다시 관악구의 친구 집으로 몰려왔고, 특히 어머니와 언니는 친구 집 문을 두드리고 A씨 이름을 부르며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하진우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감금·공동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의 어머니(55)와 언니(27), B(40)씨 등 교인 6명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A씨를 승합차에 강제로 태워 기숙사에 도착할 때까지 32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았다. 하 판사는 “공동생활하는 기숙사·합창단으로부터 이탈한 피해자에게 합창단 활동을 강요하기 위해 저지른 범행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고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들은 모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엄마찬스’로 27억 아파트 편법증여…불법 의심 182건 적발

    ‘엄마찬스’로 27억 아파트 편법증여…불법 의심 182건 적발

    #A씨는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서울의 27억원 초고가 아파트를 사들이면서, 어머니와 전세계약을 맺어 매매대금 중 10억 9000만원을 전세 보증금으로 조달했다. 모녀가 잔금 납부 시기에 맞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임대보증금 형태의 편법증여가 의심된다며 국세청에 통보했다. #충북 청주의 B씨는 무주택자 청약요건을 갖출 목적으로 자녀 명의 아파트 3채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팔았다고 소명했다. B씨의 어머니는 임대보증금 및 대출 승계액을 제외한 금액을 자기 딸에게 지급했지만, 이틀 뒤 모두 돌려받았다. 모녀간 실제 지급된 거래대금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무주택 청약신청을 위한 명의신탁이 의심된다며 경찰청에 알렸다.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아파트 거래 906건 중에서 거짓신고나 편법증여, 차입금거래, 명의신탁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사례 182건이 적발됐다고 국토부가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법 직거래 이상동향이 확인되자 3차에 걸친 조사를 기획해 추진 중이다. 이번 2차 기획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파트 직거래 중에서 불법 의심 사례를 선별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불법 의심 거래 182건에서 위법의심행위 201건이 드러났다. 거짓신고 등 거래법신고 위반 134건 외에 특수관계자 간 직거래를 통한 편법증여·차입금거래 등 47건이 밝혀졌다. 이 외에 대출용도 외 유용 등 12건, 명의신탁 등 8건이다.아들이 부친 소유의 아파트를 8억 8000만원에 직거래 매수하면서 거래대금을 전액 주식매각 대금으로 조달했다고 소명했으나, 실제 관련 자료는 내지 않아 불법증여가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다. 법인 대표가 회사로부터 27억 5000만원을 차용한 뒤 아파트를 26억 5000만원에 사들이며 거래대금 전부를 지급하는 차입금 거래도 적발됐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불법의심사례들을 각 국세청・경찰청・금융위・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탈세・대출 분석 등을 통해 혐의 확정 시 탈루세액 징수, 대출금 회수,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하도록 했다. 3차 기획조사는 다음 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저가 직거래를 이용한 편법증여나 특수관계자 간의 차입금 거래는 시장가격을 교란하는 행위이므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추석 연휴 우리 고장으로 오세요”… 전국 볼거리·즐길거리에 할인 이벤트도 ‘풍성’

    “추석 연휴 우리 고장으로 오세요”… 전국 볼거리·즐길거리에 할인 이벤트도 ‘풍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할인 이벤트까지 마련해 방문객을 맞는다. 울산 남구는 추석 연휴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남구는 노인의 날인 10월 2일 방문객 100명에게 카네이션 브로치를 무료로 전달하고, 세계 한인의 날인 10월 5일에는 재외동포 및 동반 가족에게 교복을 무료로 대여한다. 또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에는 고래문화특구 유료 시설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한다. 울산 북구는 추석연휴를 앞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울산 북구 구석구석 구경가자! 99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투어 장소는 강동몽돌해변, 당사해양낚시공원,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 우가산 까치전망대, 신흥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달천철장, 박상진의사 생가, 송정박상진호수공원 등 9곳이다. 스탬프투어를 인증한 100명에게는 북구 관광 굿즈 4종 세트(거울버튼, 마그네틱, 오프너, 미니달력)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부산관광공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시티투어버스와 태종대유원지의 다누비열차의 요금할인과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평일 오후 6~9회차 시티투어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약 47% 요금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3인 이상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업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4인 이상 탑승 때 요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북 경주시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페스타 ‘경주로 ON 주간’을 운영한다.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는 신라오기와 경주국악여행 천태만상 공연이 열린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다음 달 1일 황리단길에서는 황남동 카니발 2023 음악공연이, 교촌마을에서는 꿈꾸는 예술무대와 7080 포크공연이 펼쳐진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광장에서 ▲나도 노래 잘함(관람객 노래자랑) ▲우주최강 엄마 팔씨름 대회 ▲전국 어린이 포켓몬 딱지 배틀 ▲정원 발롱도르, 주인공은 나야(신발 던지기 게임) 등을 차례로 개최한다. 조직위는 각 대회에서 우승자를 선발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인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 행사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화각·완초 등 전통공예를 비롯해 관악기 단소·소금 만들기와 자수·목조각 체험으로 다채롭게 꾸려진다.
  • “돌싱남과 20년 동거했는데…아내가 있었습니다”

    “돌싱남과 20년 동거했는데…아내가 있었습니다”

    23년 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간 여성이 사실혼 관계를 이어온 동거남에게 재산분할을 받고 싶다는 사연을 전했다. 2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20여년 전 제주도에서 한 남자를 만나 정착하게 됐다는 여성 A씨의 사례가 소개됐다. A씨는 제주도로 가서 생활하던 중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남성을 만났다고 한다. 이 남성은 돌싱으로 중학생 딸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남성의 딸에게 엄마가 돼주고 싶었고, 2001년부터 남자친구와 함께 생활하며 식당을 꾸려나갔다. 그런데 A씨는 남자친구에게 법적 아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전 아내가 일방적으로 가출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후 남자친구는 전 아내와 협의 이혼했고, A씨는 이후에도 혼인신고 없이 남자친구와 20여년을 함께 살았다. A씨는 남자친구의 딸이 결혼할 때 부모로서 상견례도 참석하고 혼주로 식장에도 앉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A씨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긴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서운함을 느낀 A씨는 남자친구에게 관계를 정리하자고 했다고 한다. A씨는 관계를 정리하며 그간 남자친구 식당에서 일하며 가족을 돌봤던 세월을 보상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우리가 법적 부부도 아니고, 함께 살기 시작하던 당시에는 법률상 배우자도 있었기 때문에 재산분할을 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고 한다.2005년 이혼 후 ‘사실혼 관계’…“재산분할 가능”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동거를 지속하면서 상호 간을 부부로 인정하고 서로의 가족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면 이는 사실혼으로 볼 수가 있다. 법적으로 완전한 부부는 아니지만 ‘사실상’ 부부 관계라는 것이다. 김규리 변호사는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사실혼 관계이므로 A씨의 재산분할 청구가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남성이 한때 전 배우자와 법률상 부부였던 시기에 대해서는 재산분할을 받기 어려울 수 있지만, 혼인 관계를 정리한 시점부터의 대해서는 재산분할 청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상대방이 2005년쯤에는 법률상 혼인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며 “협의 이혼을 한 다음 날부터는 중혼적 사실혼이 법률혼에 준하여 보호될 수 있는 통상적인 사실혼 관계로 돼 그 관계 해소에 따른 재산분할 청구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혼도 동거의무, 부양의무, 정조의무, 일상가사채무의 연대 책임 등 부부 공동생활을 전제로 하는 일반적 혼인의 효과는 모두 인정된다. 예를 들어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가 제3자와 불륜 행위를 저질러 사실혼 해소를 진행하게 되었다면 혼인 파탄의 책임을 지고 있는 당사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또 부부의 공동 재산에 대해서도 자신의 기여도를 주장하여 재산을 분할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실혼은 대상이 되는 부부 공동 재산의 증명과 기여도에 대한 증명이 까다로운 편이다. 사실혼 관계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위자료 청구 및 재산분할 자체가 기각될 수 있다. 특히 A씨의 경우처럼 상대방이 재산분할과 위자료 지급을 하지 않기 위해 단순 동거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사실혼 이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제일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또 재산분할 청구권도 2년의 소멸시효가 적용되기 때문에 재산분할에서 기여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야한다.
  • ‘박성훈과 6년 연예 결별’ 류현경, 결혼하지 않은 이유

    ‘박성훈과 6년 연예 결별’ 류현경, 결혼하지 않은 이유

    지난해 6년간 교제한 박성훈과 결별설이 알려진 배우 류현경(40)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류현경은 지난 22일 방송된 TV 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최근 근황을 묻는 말에 “혼자 있을 때는 계속 혼자 있게 된다”고 말했다. 허영만이 “결혼 안 한 것과 관계가 있나. 결혼 왜 안 했냐”고 묻자 류현경은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송중기 “영화 ‘화란’ 개런티 안 받은 이유는...”

    송중기 “영화 ‘화란’ 개런티 안 받은 이유는...”

    배우 송중기가 다음 달 11일 개봉하는 영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작품에 출연하기 전 업계에 돌고 있는 대본을 먼저 봤는데, 너무 좋아서 역으로 출연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눅눅하고 찐득찐득한 느낌이 좋았다. 상업적 흥행 공식이 들어가면 매력적인 대본의 장점이 줄지 않을까 싶어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김창훈 감독 첫 장편이면서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돼 화제가 됐다. 희망도 미래도 없는 경기도 명안시에서 태어나 다른 곳엘 가본 적 없는 고교생 연규(홍사빈)의 이야기다. 그는 새아버지의 반복되는 폭력을 견디며 돈을 모아 엄마와 같이 네덜란드(화란)로 떠나는 게 유일한 희망이다. 같은 곳에서 나고 자라 사채업 조직 중간 보스가 된 치건(송중기)은 어렸을 적 죽을 뻔한 경험을 하고 나서 세상은 지옥이란 걸 일찌감치 깨닫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연규는 동생 하얀(김형서)을 지키기 위해 같은 학교 학생과 싸움을 하게 되고, 합의금을 내준 치건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치건 역의 송중기는 이전 영화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어렸을 적 물에 빠졌다가 낚싯바늘에 귀가 걸려 건져진 뒤 살아남은 그는 온몸이 흉터투성이다. 눈 하나 깜짝 않고 펜치로 손톱을 뽑기도 한다. 그는 이에 대해 “너무나 어두운, 스산한 정서를 가진 작품을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면서 “어렸을 적 폭력을 당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치건까지도 소년이라 할 수 있다. 정서가 다 자라지 않고, 폭력을 당해온 치건의 어두운 이야기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 제목인 ‘화란(和蘭)’은 네덜란드를 한자로 음역한 단어다. 그러나 음이 같은 다른 한자로 ‘화란’(禍亂)은 ‘재앙과 난리’라는 의미가 있다. 영어 제목은 ‘희망이 없는’이라는 의미의 ‘hopeless’다. 김 감독은 “애초 누아르를 하고 싶었다기 보다 폭력적인 환경과 뒤틀린 어른이 아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고 싶었다”면서 “그런 상황에 휩쓸릴 때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고, 그 세상은 본인에게 어떤 것을 돌려주게 되는가와 같이 삶에 대한 물음에 관심이 생겨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주제에 관객이 더 많이 접근한다면 어떤 방식이 좋을까 고민하다 범죄를 소재로 다루게 됐다고 덧붙였다.주연 배우 홍사빈은 신인으로 처음 큰 역할을 맡았지만 묵직하게 극을 끌고 간다. 송중기는 “영화 전체의 정서를 담당하느라 부담이 컸을 텐데, 공식 석상이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빈이가 촬영 내내 정말 차분하고 묵직했다”고 건넸다. 연규의 이복동생 하얀 역을 맡은 가수 김형서(비비)에 대해서는 “물고기로 비유하자면 그냥 ‘파다다닥’ 튀는 활어 같은 느낌이었다. 음악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본능적인 아티스트”라고 표현했다. 홍사빈은 이날 “이렇게 큰 행사는 처음이라 정말 꿈만 같다”고 수줍게 밝혔다. 선배인 송중기 배우와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같이 하면서 매일 주문을 걸었다. 첫 촬영 때부터 ‘아는 사람이다’, ‘만났던 사람이다’, ‘이전에 연기를 같이 한 적이 있다’고 되니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려 굉장히 노력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남일♥김보민 고1 아들 최초 공개 “반씩 닮았다”

    김남일♥김보민 고1 아들 최초 공개 “반씩 닮았다”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과 아들의 영상편지에 감동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서는 올드보이 스카우트 대원들의 가족, 친구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 됐다. 김남일 순서가 되자 화면에서는 아내 김보민과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 김서우가 등장했다. 김보민이 “안녕. 내 사랑”이라고 인사하자, 아들은 엄마를 힐끗 바라보며 당황했다. 폭풍성장한 김남일 아들 모습에 안정환은 “진짜 많이 컸다. 제수씨랑 너랑 똑같이 반반 나눠가졌다”라고 놀랐다. 아직 카메라가 낯선 김서우는 “동굴은 어때? 어둡지?”라고 어색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민은 “우리 보고 싶지? 우린 많이 보고 싶은데. 좀 떨어져있으니까 많이 보고 싶다. 항상 고맙다”라고 말했고, 김서우도 “항상 집에 올 때 맛있는 거 사 오니까 고맙다”라고 전했다. 김보민은 “진짜 좋은 남편이고 어떤 자리에서나 빛나는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남일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엄마의 말에 김서우는 “최고의 아빠지”라고 답해 김남일은 물론 영상을 보는 대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김보민은 “무사히 동굴 탐험 끝나고 집에 돌아와라. 많이 사랑해”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남일은 “굉장히 하루가 고단했고 피로가 쌓여있는데 영상을 보고 울컥했다. 보고 싶은 얼굴을 보니까 피로가 풀렸다”라고 반응했다.
  • 물빛 위로 가을이 파도친다…별빛 아래 세월이 넘실댄다[권다현의 童行(동행)]

    물빛 위로 가을이 파도친다…별빛 아래 세월이 넘실댄다[권다현의 童行(동행)]

    물놀이 싫어하는 아이를 못 봤다. 그럼에도 둘째의 물놀이 사랑은 유별나다. 백일 무렵부터 조리원 동기들과 아기수영장을 다녔던 게 이유일까. 돌이 지나 워터파크에 데려갔더니 수시로 잠수를 시도했다. 잠깐이 아니라 수초를 버티며 물속을 탐험했다. 반나절을 꼬박 놀아도 지치지 않았다. 여름이면 부지런히 물놀이를 즐기지만 녀석에겐 성이 찰 리 없다. 가을이 왔다는 소식에 “그럼 이제 바다 못 들어가요?” 제일 먼저 물었다. 오랜만에 찾은 강원 속초에서 첫 번째 목적지로 외옹치항을 골랐다. 잘 여문 햇살이 물결 따라 번지고 듬직한 바위마다 시원스레 파도가 부서지는,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가을바다의 매력을 녀석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외옹치(外瓮峙)는 대포동 끝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바닷가 마을이다. 외옹치란 지명은 항아리를 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옹치산에서 따온 것인데, 정겨운 이름만큼이나 소박하고 아담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7번 국도가 놓이기 전까지 대포에서 속초 시내로 들어가려면 이 고갯길을 이용했다. 언덕을 따라 밭둑이 다닥다닥 계단처럼 붙어 있어 ‘밭둑재’로도 불렸다. 북쪽에서 사용하는 ‘밭뚝’이란 단어도 종종 들리는 걸 보면 실향민 도시 속초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외옹치 주민 대부분은 조상 대대로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토박이들이다. 덕분에 양지 바른 곳에 서낭당을 짓고 3년에 한 번씩 마을 입구에 장승을 깎아 세우는 토속문화를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단다.산책로 따라 바다 위를 걷는 기분 속초에서 가장 작은 항구로 꼽히는 외옹치항에는 10여개의 난전횟집들이 있다. 대부분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근처 대포항이나 동명항이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면, 이곳 외옹치항은 속초 사람들이 활어회를 먹으러 오는 현지인 맛집이랄까. 최근 대형 리조트가 들어서고 외옹치바다향기로가 조성되면서 횟집들도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난해인가, 취재 때문에 만났던 문화관광해설사도 외옹치항의 오랜 단골이라고 했다. 혹여 개발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는 아닐까 싶었는데, 배에서 갓 내린 싱싱함과 넉넉한 인심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외옹치바다향기로는 이곳 외옹치항에서 시작해 외옹치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2018년에 완공된 산책로는 총길이 2.011㎞로, 일부 계단이 있긴 하나 대부분 평탄한 코스여서 아이와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어른 걸음으로는 30분 남짓, 아이와 함께여도 편도 1시간이면 넉넉하다. “난 이제 걷는 거 싫은데!” 투덜거리던 아이는 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와아, 진짜 바다네?” 금세 신난 얼굴이다. 산책로 아래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뭐야, 바다에는 못 들어가는 거예요?” 또 금방 실망하긴 했지만 말이다. 아이는 바다에 들어가지 못해 안달이지만, 해안 절벽을 따라 놓인 산책로는 발아래서 하얀 파도가 부서져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다. 바다와 너무 가까워 염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정도다. 실제로 난간과 난간을 연결하는 브래킷이 부식돼 지난겨울 산책로 일부 구간 출입이 금지됐다. 현재는 모두 복구돼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는 반드시 기상을 확인해야겠다. 아이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 한 무리의 새 떼를 보고 “펭귄이다!” 소리쳤다. 윤기 나는 까만 몸에 얼굴 근처 하얀 털, 널찍한 물갈퀴가 언뜻 보면 펭귄을 떠올리게 하는 가마우지다. 가마우지는 원래 겨울마다 속초를 찾는 대표적인 철새였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먹이활동이 용이해지자 속초에 머무는 시간이 자꾸만 늘어 지금은 텃새가 됐다. 특히 외옹치해수욕장에서 바라보이는 작은 섬 조도는 급격히 늘어난 가마우지 떼의 주요 서식지가 되면서 황폐화됐다. 강한 독성을 지닌 배설물이 쌓여 오랜 세월 섬을 지키던 소나무들이 껍질이 벗겨진 채 고사한 것. 이에 반가운 철새였던 가마우지를 사살 가능한 유해동물로 지정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마우지를 둘러싼 치열한 논란을 전해 듣자 아이도 한숨을 푹 내쉰다. “지구가 따뜻해진 건 사람 때문 아니에요? 가마우지는 여기서 사는 게 좋았을 뿐인데…. 하지만 가마우지 똥 때문에 죽은 소나무도 불쌍하고. 에휴, 너무 어려운 문제네요.”해안철책선 너머 절경을 마주하다 산책로 중간에 접어들자 난간 대신 길게 늘어선 해안철책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실 이 지역은 무려 65년 동안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하면서 동해안의 경비는 더욱 삼엄해졌고, 이곳 또한 군인들이 철책선을 두르고 방어하는 군사지역이었다. 조금 더 걸어가면 당시 사용했던 초소도 그대로 남아 있다. 남북관계 화해무드 조성으로 이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해안산책로가 조성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민족 분단의 비극적인 현실을 잊지 않고자 일부 구간의 해안철책선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설명이 인상 깊다. 고향이 강릉인 나는 중학생이었던 1996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직접 경험했다. 실제 적의 도발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가장 강력한 경계조치인 ‘진돗개 하나’가 선언될 만큼 긴박한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 있었지만, 어린 내게는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진돗개가 실제 개가 아니었다는 것도 대학에 와서야 알았다. 친구들과 “북한에서 무장공비가 내려왔다는데 진돗개 한 마리로 잡을 수 있을까?”, “백 마리쯤은 풀어야 하는 것 아닐까?” 제법 진지하게 걱정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다. 아이에게 엄마의 경험을 들려주자 “그럼 엄마도 북한군을 봤어요?” 눈이 동그래진다. “북한군은 못 봤지만 북한군을 잡으려고 터트린 조명탄은 봤지. 엄마가 살던 집이 안인이랑 가까워서 밤새 터트린 조명탄으로 대낮처럼 밝았어.”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 처절한 조명탄조차 어린 나는 불꽃놀이 정도로 여겼던 것 같다. 어쩌면 아이에게도 분단의 슬픔은 저 녹슨 철책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많아졌다.떠나온 고향 그리며 먹던 애환의 맛 산책로 곳곳엔 바위 이름을 소개한 안내판이 있다. 주민들이 배를 타고 나가 소풍을 즐겼다는 마당바위, 물개들이 쉬어 간다는 해구바위 같은 재미있는 이름들이다. 요즘 한글 공부에 열심인 아이는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읽는다. “우와, 엄마 여기에 물개들이 있대요!” 한글을 익히는 건 조금 천천히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또 이렇게 글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걸 보니 그조차 엄마의 욕심 아닐까 싶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자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외옹치해수욕장이 펼쳐진다. 이곳 역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가 2005년 여름 간이해수욕장으로 개방됐다. 이때도 군사지역인 관계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이웃한 속초해수욕장에 비하면 아담한 규모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검은 바위와 쉴 새 없이 부서지는 하얀 파도, 맑고 투명한 물빛이 어우러져 그만의 매력을 즐기기 좋다. 아이는 기어코 바다에 발을 담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허리춤까지 옷이 젖어 버렸지만 “엄마, 난 이제 가을바다가 더 좋아요!” 그 말간 웃음에 더이상 말리지 않기로 했다. 바람결에 아이 웃음소리가 멀리, 더 멀리 퍼져나갔다. 고민 끝에 다음 목적지는 아바이마을로 정했다.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 지역 피란민들이 바닷가에 움막을 짓고 모여 살았던 것이 아바이마을의 시작이다. 이들이 속초에 정착한 이유는 단 하나, 고향으로 돌아가기 제일 가깝기 때문이다. 아바이마을이 있는 자리는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던 땅이다. 그만큼 척박했지만 쫓겨날 걱정이 없으니 피란민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돼 주었다. 남자들은 고깃배를 타고 여자들은 포구에서 생선을 손질해 주고 받은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서 시장에 내다 팔았다. 원래는 함경도 지역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속초의 이색 먹거리로 통하는 명태식해와 회냉면, 아바이순대 등이 유명해진 이유다.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아바이마을과 시내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갯배도 이색 체험거리다. 요즘 속초를 찾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는 핫플레이스, 칠성조선소다. 통유리창 너머로 시원스레 펼쳐진 청초호 풍경과 맛있는 커피 때문에 꼭 들러 봐야 할 카페로 인기인데, 사실 이곳엔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조선소가 박물관·놀이터·카페 변신 조선소는 말 그대로 배를 만들거나 고치는 곳이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 북에서 피란 온 배 목수 고 최철봉씨가 처음 세웠다. 한국전쟁 직후 속초는 어업이 주를 이뤘고, 덕분에 칠성조선소도 수많은 어선이 드나들며 크게 번창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면서 어획량이 줄고 어업인구도 감소하면서 칠성조선소는 설 자리를 잃어 갔다. 결국 2017년 여름, 65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문을 닫았다. 하지만 손자가 조선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조선소는 이제 작은 박물관과 놀이터 그리고 카페로 재탄생했다. 또 마당 한쪽에는 그림책과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살롱도 들어섰다. 아이와 함께 마음에 드는 그림책 한 권을 골라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걸음을 쉬어 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소한 감자전 향기와 골프 게임을 재미있는 골프장도 있다. 1963년에 처음 문을 열어 2대째 운영 중이라는 보광미니골프장이 그 주인공.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에 콘크리트 미장으로 코스를 만들었는데,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만들다 보니 공이 굴러가는 길이 때론 울퉁불퉁하고 홀의 모양도 일정하지 않다. 게임 규칙도 일반적인 골프와는 좀 다르다. 홀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인 코스가 있는가 하면 홀마다 점수가 달라 더 재미있다. 17개 코스에 붙여진 이름도 흥미로운데, 공이 언덕을 타고 올라가 경치를 즐긴다는 ‘동경탑’부터 공이 구르는 모습이 마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아폴로’까지 개성 넘치는 코스들이 가득하다. 마지막 18홀은 휴게소다. 갓 부쳐 낸 고소한 감자전 덕분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골프 게임이 완성된다. 이 골프장의 주인 역시 평양 출신의 실향민 고 이춘택씨다. 1·4후퇴 때 속초로 내려온 그는 북한 송도해변에 미니골프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속초는 물론 강원도에서도 최초의 골프장이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간다. 온 가족이 함께 60년 세월을 품은 골프장에서 색다른 골프를 경험해 보자.영금정서 즐기는 ‘거문고’ 파도 소리 밤에는 영금정 야경을 즐겨 봐도 좋겠다. 조선 중기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영금정의 모습이 자세하게 묘사돼 있는데, 원래 이곳은 사방이 절벽을 이룬 큰 규모의 돌산이었다고 한다. 이 돌산에 영금정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 때문이다. 바위로 밀려드는 파도가 부서지며 신비로운 거문고 소리를 냈다고 하는데,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밤마다 선녀들이 내려와 이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곤 했단다.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 속초항의 개발과 함께 영금정은 제 모습을 잃고 만다. 항구를 만들기 위해 돌산을 부수고 석재를 함부로 채취했던 것. 훼손된 영금정을 그리워하던 주민들은 1997년 직접 성금을 모아 돌산 정상에 정자를 지었다. 해변에 자리한 정자는 이후에 새롭게 지은 것으로, 이곳에 서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직 하늘과 바다뿐이라 ‘망망대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밤에는 알록달록한 조명이 색다른 정취를 더한다. 여행작가
  • 갑자기 맞닥뜨린 어이없는 불운…살인범 누명 벗고 사적 복수 시작[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갑자기 맞닥뜨린 어이없는 불운…살인범 누명 벗고 사적 복수 시작[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요즘 뉴스를 보는 게 겁이 날 지경이다. 입에 담기도 끔찍한 범죄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상동기 범죄’로 불리는 이유 없는 공격이 가장 두려운 이유는 당하는 사람으로서는 천재지변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사건에 인과관계 자체가 없기에 피해자는 조심이나 대비를 전혀 할 수 없다. 가족들과 함께한 평범한 외출에서, 그저 잠깐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서, 정말 한순간에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 이런 원인 모를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 버린다. 오늘 소개할 웹툰은 바로 이런 어이없는 불운을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네이버 웹툰 ‘당신의 과녁’(글·그림 고태호)이다. ●도와준 노인의 ‘덫’에 빠져 17년 복역 주인공 최엽은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22세 평범한 청년이었다. 삶의 모든 것들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던 청년 최엽은 어느 날 밤 낯선 노인의 짐 옮기는 일을 도와주다 건네받은 음료수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린 최엽은 무시무시한 연쇄살인을 저지른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작품을 읽는 우리는 그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이야기는 잔혹하게 흘러간다. 실적을 내야 하는 경찰과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목을 매는 언론, 그리고 잔인한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에 의한 재판. 결국 최엽은 연쇄살인범이 되어 사형 판결을 받는다. 진짜 연쇄살인마는 누구였을까? 바로 그에게 음료수를 건넨 노인인 석규남이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내다 최엽이 검거된 지 7년 후 자신이 저지른 끔찍한 죄에 대한 아무런 고통도,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채 평안한 죽음을 맞는다. 석규남의 가족들은 유품을 정리하다가 그의 범죄 행각을 알게 되지만 자신과 자식들의 안위를 위해 신고를 미룬다.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게 된 10년 뒤에야 석규남이 진범인 증거를 경찰에 제출한다. 비로소 최엽은 누명을 벗고 풀려났다. 아무 잘못도 없이 17년 동안 갇혀 있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그는 스물두살의 해맑던 청년이 아닌 서른아홉의 무표정한 아저씨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이때부터 정말 독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그의 진정한 슬픔이 시작된다. 연쇄살인마의 가족으로 낙인찍혀 세상으로부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한 부모님과 여동생, 살인범이라고 생각했던 친구 최엽에 대한 해묵은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해 엄마가 되어 버린 사랑했던 연인까지, 17년간 사형수로 살았던 그의 모든 관계에는 절망과 아픔이 오롯이 쌓여 있었다. ●인간 감정의 극한 깊이 보여줘 최엽은 결국 자신만의 사적 복수를 결심하고 준비해 나가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해 회를 거듭하는 마다 마다 작가는 독자에게 묻는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진범은 이미 죽어 버렸고, 나의 세상은 모두 망가졌으며, 증오로 인한 복수심은 도저히 멈출 수 없다. 분노와 회의, 슬픔과 아픔, 갈등과 집착, 사랑과 증오까지…. 작가는 실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최엽을 통해 극한의 깊이까지 보여준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스마트폰으로든 단행본으로든 완결된 숨겨진 명작을 한번 만나보자. 최엽을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어떤 드라마나 영화도 전해 주지 못하는 삶에 대한 깊은 감동을 몸서리치도록 느낄 수 있을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저릿하거나, 따뜻하거나… ‘냉온탕 드라마’[OTT 언박싱]

    저릿하거나, 따뜻하거나… ‘냉온탕 드라마’[OTT 언박싱]

    설날과 함께 한민족 최대 명절이라 불리는 추석 연휴가 오는 28일 시작된다. 장장 6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선사하는 만큼 가족·친척과의 정겨운 만남은 물론 넉넉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게 만든다. 오늘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관련된 두 개의 시리즈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즌에 어울리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도 좋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운 가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따뜻함과 서늘함을 동시에 지닌 ‘냉온탕 드라마’를 준비해 봤다. 먼저 소개할 작품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4부작 미니시리즈 ‘랜드스케이퍼스’다. 수전과 크리스는 애정이 넘치는 중년의 부부다. 긍정적이며 온화한 수전과 내성적인 크리스의 성격은 이들이 살인범, 그것도 함께 공모해 수전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큰 충격과 반전으로 다가온다. 15년 전 두 사람은 살인을 저지르고 프랑스로 이주했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은 조사받기 위해 영국으로 되돌아온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드라마는 표면적인 장르로만 보면 범죄 드라마다. 부부는 무죄를 주장하고 경찰은 유죄를 밝혀내기 위해 분투한다. 그 이면에는 블랙코미디에 바탕을 두고 상상과 현실이 얽히고설킨 ‘부부의 세계’가 담겨 있다. 수전에게는 어린 시절 당했던 학대, 크리스에게는 가족을 잃은 비극이라는 아픔이 있다. 부부에게 공통된 관심사가 영화 감상인 점은 지옥 같은 현실을 도피하는 방식이 영화라는 환상임을 보여준다. 제목 ‘랜드스케이퍼스’(Landscapers)는 정원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극중에는 ‘관계라는 건 한쪽은 정원사, 한쪽은 정원’이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이들 부부는 서로의 메마른 정원을 가꿔주면서 꽃을 피우기 위한 애정을 보여준다. 다만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생활고가 섞인 기이한 아름다움으로 그 풍경을 꾸며간다.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는 가해자들의 심리를 그들의 정원을 엿보는 시각으로 담아내며 사적인 영역을 공유하게 만든다. 사회의 시각은 범죄 드라마, 부부의 관계는 격정 로맨스, 그 사이의 간극은 블랙코미디로 담아낸 이 작품을 보면 최근 극장가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잠’이 떠오르기도 한다. 부부이기에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의 변질과 이상보다 현실에 가까워지면서 펼쳐지는 악몽이 흥미를 자극한다.다음은 넷플릭스 시리즈 ‘슈퍼키드 디온’이다. 단편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가족용 히어로물로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감을 느끼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먼저 어른의 입장에서는 싱글맘 니콜에게 감정적으로 이입할 수 있다. 2023년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작으로 불리는 드라마 ‘무빙’의 인기 요소 중 하나는 초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부모들의 눈물겨운 노력이다. 아들 봉석의 초능력을 감추고 평범한 아이처럼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 미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 니콜이다. 아들 디온이 초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니콜은 늘 걱정을 지니게 된다. 혹 디온이 위협에 휘말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품는다. 만약 디온이 봉석처럼 어머니 말에 따르며 초능력을 숨겼다면 어린이들의 취향을 저격하지 못했을 것이다. 키즈 콘텐츠 속 주인공의 매력은 단연 개구쟁이 같은 모습과 사고뭉치 면모 아니겠나. 남다른 힘을 손에 넣은 만큼 호기심 왕성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이를 만끽하는 디온이다. 다만 히어로의 힘에는 그만한 책임과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빌런과 마주하게 되면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야만 하는 성장통을 겪게 된다. 시즌1이 초능력의 발현과 가족 간 갈등, 디온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초능력자 동료들과 함께 팀을 이루며 히어로 군단의 일원이 되는 디온의 활약이 펼쳐진다. 남편을 잃은 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어려움은 히어로의 무게감으로, 책임감을 지닌 한 명의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디온의 모습은 히어로의 활약으로 담아내며 따뜻함을 보여주는 가족 드라마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1순위로 kt 간 문정현 “엄마, 울지 마세요. 행복하게 해줄게”

    1순위로 kt 간 문정현 “엄마, 울지 마세요. 행복하게 해줄게”

    고려대 출신 전천후 포워드 문정현(194.2㎝)이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수원 kt 유니폼을 입었다. 송영진 kt 감독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문정현을 호명했다. 5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따낸 kt는 3년 연속 1라운드에서 고려대 선수를 지명했다. kt는 2021년 전체 2순위로 하윤기, 지난해 전체 2순위로 이두원을 지명한 바 있다. 고려대 졸업반으로 볼 핸들링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고 다재다능하다고 평가받는 문정현은 이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선발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문정현은 어머니를 향해 “엄마 울지 마세요. 행복하게 해주고 돈 많이 벌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또 “오늘 나보다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오늘까지만 행복을 누리고, 시즌 후 kt에서 우승해서 (더 큰) 행복을 누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가드 박무빈(184.4㎝)을 뽑았다.. 대학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이름을 날린 박무빈은 “프로에서 성공해서 남부럽지 않게 효도하겠다”며 “높은 순위에 지명해주신 현대모비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순위 창원 LG는 대형 슈터의 자질을 갖춘 연세대 가드 유기상(188.0㎝)을 호명했다. 유기상의 아버지는 여자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유영동(NH농협은행) 감독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이다. 유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5개 따낸 소프트테니스의 ‘간판스타’였다. 유기상은 “프로에 가서 겸손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KBL 무대를 훨훨 날겠다”고 말했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진 서울 삼성은 일반인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도전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리토스대 휴학생이자 장신 가드인 조준희(187.2㎝)를 깜짝 호명했다. 5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고려대 2학년 포워드 겸 센터 신주영(199.4㎝)을 택했다. 6순위 부산 KCC는 중앙대 가드 이주영(181.4㎝), 7순위 원주 DB는 동국대 가드 박승재(178.3㎝), 8순위 고양 소노는 성균관대 가드 박종하(184.3㎝)의 이름을 불렀다. 박종하는 여자농구 부천 하나원큐 박소희의 오빠로, ‘프로농구 남매’가 됐다. 9순위 서울 SK는 단국대 3학년 가드 이경도(185.1㎝), 10순위 안양 정관장은 단국대 포워드 나성호(188.7㎝)를 선택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모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2라운드까지 20명이 지명을 받았다. 지명률은 66.6%다. 42명이 참여했던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는 25명이 뽑혀 지명률은 59.5%였다. 올해는 5명이 대학 졸업 이전에 조기 참가를 신청했고, 4명이 최종 선발됐다.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도전한 참가자 3명 중 2명이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삼성은 2라운드 7순위로 일반인 자격의 김근현을 지명했다. 지난해까지 성균관대에서 뛰었던 김근현은 지난해 드래프트에 조기 참가했으나 지명 받지 못했고, 일반인으로 재수 끝에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라운드에 선발된 선수들은 3∼5년, 2라운드 이하에 선발된 선수들은 1∼3년 계약을 맺는다. 올해 신인 선수들의 최고 연봉은 1억 2000만원, 최저 연봉은 4000만원이다.
  • 13남매 장녀 남보라, 30분만에 만두 100개 빚기 뚝딱

    13남매 장녀 남보라, 30분만에 만두 100개 빚기 뚝딱

    남보라가 동생들을 위해 만두를 빚는다. 9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남보라가 출격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는 남보라는 앞서 ‘편스토랑’ 출연 당시 대가족 큰 언니, 13남매 장녀답게 어마어마한 양의 요리를 뚝딱해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남보라는 늘 그렇듯 양손 가득 장을 봐서 집에 도착했다. 남보라가 장바구니에서 꺼낸 것은 두부 4모, 돼지고기 1.6kg, 부추 2단, 만두피 100장이었다. 요즘은 시판 만두를 많이 사 먹는 것과 달리 남보라의 가족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직접 만두를 빚어 먹는다고. 이날도 남보라는 동생들을 위해 직접 만두를 빚으려 한 것이다. 남보라는 만두 100개의 만두소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손아귀의 힘이 다 빠질 정도로 계속 수분을 짜고 또 짰다. 이때 남보라 가족의 특별한 만두 재료가 등장했다. 남보라 가족은 천연소화제인 무를 넣은 만두를 자주 해 먹었다고. 고기보다 무가 많이 들어간 무 만두의 맛이 어떨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남보라는 산더미 같은 만두소로 만두 빚기에 돌입했다. 남보라는 파는 것처럼 예쁜 만두를 11초에 한 개씩 만들었다. 100개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30분. 그러던 중 남보라는 어머니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엄마는 만두 보통 몇 개씩 빚었어?”라고 묻자 남보라의 어머니는 “500개”라고 대답해 웃음을 줬다. 이연복 요리사도 “영업집 수준”이라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남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만두소로 만두 100개를 빚은 것은 물론 만두소와 만두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도 선보인다.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한지혜 “출산 후 육아로 15kg 빠져… 인생 최저 몸무게”

    한지혜 “출산 후 육아로 15kg 빠져… 인생 최저 몸무게”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가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 22일 방송에는 1년 만에 돌아온 반가운 편셰프 한지혜가 출격한다. ‘편스토랑’ 공식 러블리 보스 한지혜가 이번에는 육아와 요리를 병행하며 얻은 꿀조언과 아주 간단 조리법을 공개한다. 더욱 귀여워진 24개월 딸 윤슬도 반가움을 더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에는 육아와 요리를 병행하며 숨 가쁜 한지혜의 육아 일상이 담겼다. 윤슬의 “엄마” 부름에 잠에서 깬 한지혜는 곧바로 현실 육아에 돌입했다. 윤슬이 엄마 껌딱지에 요즘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더욱 육아가 힘들어졌다고. 아침 우유를 먹이고 씻기는 데까지만 해도 윤슬이와 실랑이가 이어졌고 정작 엄마는 세수도 제대로 할 수 없어 13kg 윤슬을 안고 겨우 얼굴에 물을 칠했다. 이 모습에 스페셜MC 별은 세 남매의 엄마로서 폭풍 공감하며 몰입했다고. 한지혜는 “지금 인생 최저 몸무게다. 출산 후보다 15kg 빠졌다. 처음엔 체중 관리를 하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빠졌다”라고 말했다. 육아하면서 자동 다이어트가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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