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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에게 ‘보리차’ 주고 분유는 중고로 판 친모…징역 10년 구형

    아기에게 ‘보리차’ 주고 분유는 중고로 판 친모…징역 10년 구형

    생후 4개월 아들이 분유를 먹고 토하자 5개월 동안 보리차와 이온음료 등만 먹여 뇌사상태에 빠뜨린 30대 친모가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0일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A(여·38)씨의 아동유기·방임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이같이 구형하고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명령을 청구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날 “아들이 뇌사상태에 이르러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사망에 준하는 양형이 필요하다”며 “A씨가 병원에 연명치료 중단을 요청하는 등 엄마로서 최소한의 도리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A씨의 변호인은 “A씨는 구청 직원과 병원 관계자들이 최선의 선택은 ‘치료 중단’이라고 해 연명치료 중단에 동의했던 것”이라면서 “A씨가 저지른 죄는 중하지만 책임을 온전히 그에게만 지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1심 법원도 징역 4년을 선고한 것”이라며 재판부에 검사 측 항소의 기각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영양결핍 등으로 생후 9개월 된 아들 B군이 숨을 쉬지 못하고 반응이 없는 상황에도 119 신고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아 심정지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엄마의 지인이 신고해 병원에 옮겨질 때까지 4시간 넘게 방치돼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병원 의료진이 B군의 상태를 살펴보고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중순 생후 4개월이던 B군이 분유를 먹고 토하자 5개월 동안 분유를 먹이지 않고 뻥튀기에 보리차와 이온음료만 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군이 먹던 분유를 중고 거래사이트를 통해 판매 처분했다. 이 때문에 분유 등을 먹을 때 9㎏에 이르던 B군의 체중은 7.5㎏로 크게 줄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지난 5월 A씨에게 “A씨가 지적장애는 아니나 사회연령이 14세 수준으로 낮고, 어려운 형편에 별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하다. 그러나 적극적 가해 의사가 없었던 점을 반영했다”며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7년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A씨의 아들은 지금도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정도”라며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검찰은 “A씨가 분유 등 영양분이 많은 식품을 먹이지 않아 아들은 1일 섭취 열량의 30~50%만 섭취했다”며 “A씨가 성장에 필수인 아미노산 섭취를 차단해 아들을 체중 감소와 함께 영양결핍 및 탈수상태에 빠뜨렸다. 예방주사 접종도 하지 않아 아들의 생명을 더 위험하게 했다”고 강조했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7일 열린다.
  • 김혜연 “학비로 1억 이상 지출…자식들이 ATM 기계 취급”

    김혜연 “학비로 1억 이상 지출…자식들이 ATM 기계 취급”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워킹맘으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10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공개한 영상에서 김혜연은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난 언제든지 ATM이다. (아이들이) 엄마는 자동으로 누르면 돈 나오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혜연은 “(아이들에게) 1년에 학비로 1억원 이상 쓰는 것 같다”며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우리 바쁠 땐 엄마가 없지 않았냐’고 말하더라. 그 말이 더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워킹맘들이 겪는 모성 벌칙이란 게 있다”며 “아이와 관련된 부분을 건드리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연은 “과거 뇌종양 2개가 발견됐다는 얘기를 듣고 그때 너무 무너지더라. 나는 일만 하고 다녔고, 아이들과의 추억이 하나도 없더라”고 말했다.
  • ‘뽀뽀뽀’ ‘꼬마요리사’ 출연했던 아이, 엄마 된다

    ‘뽀뽀뽀’ ‘꼬마요리사’ 출연했던 아이, 엄마 된다

    노희지가 결혼 7년 만에 임신했다. 10일 노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나 이런 날이 오다니. 내가 엄마라니”라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노는 게 제일 좋고 마냥 철없는 우리 부부에게 기적 같은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아직 실감도 안 나고 얼떨떨하지만, 약한 입덧과 몸의 변화를 느끼며 점점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2세 태명을 ‘따봉이’라고 지은 노희지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커서 내년에 만나”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초음파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1988년생인 노희지는 1993년 MBC ‘뽀뽀뽀’를 통해 데뷔, EBS ‘꼬마 요리사’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6년에는 3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 하마스, 12살 소년도 인질로…가족 “우리 막내다” 절규

    하마스, 12살 소년도 인질로…가족 “우리 막내다” 절규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아이들까지 인질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서부 텔아비브에 사는 가야 칼데론(21)은 이날 인터뷰에서 남부 니르오즈 키부츠에 사는 12살 막내를 포함한 가족들이 지난 7일 하마스 무장세력에 인질로 끌려갔다고 밝혔다.가야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 국경에서 불과 3㎞ 떨어진 니르오즈에서 나고 자랐지만, 올해 텔아비브로 이사해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이번에 하마스는 이스라엘 전역을 미사일로 퍼붓고 무장 대원들이 낙하산과 오토바이 등으로 침입해 군인 뿐 아니라 민간인들도 납치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평생 그곳에 살았다. 하마스가 미사일을 쐈다는 소식에 부모님께 전화했지만 그런 일 없고 괜찮을 것이라고 해 나는 다시 잠들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며 “몇 분 뒤 친구가 전화를 걸어 ‘키부츠에 하마스가 쳐들어왔다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키부츠는 이스라엘 200여 곳에 있는 집단 농업 공동체로, 일종의 마을이다. 가야는 그즉시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 대신 통화할 수 없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의 여동생 사하르(16)는 “가야, 너무 무서워. 울고 싶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그는 “일단 침착하고 아빠를 믿으라”고 답했다. 잠시 뒤 그는 이 여동생으로부터 “집에 그 사람들(하마스 대원들)이 있다. 우리는 밖에 숨었으니 더는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 동생은 그러고나서 왓츠앱 가족 채팅방에 “엄마, 사랑해”라는 글을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 가야의 어머니 하다스도 왓츠앱을 통해 가족들이 처한 상황을 일가 친척들에게 공유하고 있었다. 하다스는 이혼 후 다른 집에 살고 있고 비밀 공간에 숨은 덕에 붙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가야가 살던 집에서는 그의 남동생 로템(18)만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막내 남동생 에레즈(12)는 하마스 대원들에게 끌려가고 있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 소셜미디어상에 공유되기도 했다. 가야는 영상 속 소년이 자신의 동생임을 확인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피를 흘리지 않은 것으로 보여 무사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가야와 문자를 주고 받다 연락이 끊긴 사하르도 인질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그의 아버지 오퍼(50)와 외할머니 카르멜라 단(80), 외사촌 여동생 노야 단(13)까지 총 5명이 가자지구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가 이렇게 데려간 인질은 최소 100명에서 최대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인질들을 처형하겠다고 밝혔다.
  • 검찰, 생후 9개월 子 방치해 사망케 한 친모에 10년 구형

    검찰, 생후 9개월 子 방치해 사망케 한 친모에 10년 구형

    검찰이 9개월 된 자기 아들을 학대하고 방치한 혐의가 있는 30대 여성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는 10일 법정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유기 및 방임) 등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피해 아동의 생존 가능성이 없고 연명 치료를 이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사망에 따르는 양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피고인이 피해 아동에 대한 연명 치료 중단 요청은 엄마로서의 최소한 도리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년, 이수 명령 등을 구형했다. A씨는 9개월 된 자기 아들인 B군을 수개월 동안 굶기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1심은 피고인에게 모든 것을 고려해서 권고형량 범위인 징역 4년을 선고했고 현재 피고인은 잘못의 무게를 느끼며 묵묵히 죗값을 치르고 있으며 사회 복귀 후 재범 위험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라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엄마 자격이 부족했으며 잘못된 판단에 아이가 그렇게 됐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오후 2시 30분 A씨에 대한 선고를 이어갈 방침이다.
  • ‘모텔서 낳은 신생아’ 창밖 내던져 살해한 40대 친모 검거

    ‘모텔서 낳은 신생아’ 창밖 내던져 살해한 40대 친모 검거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 딸을 창밖으로 던져 비정하게 살해한 40대 엄마가 범행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부천시에 있는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인근에 사는 주민이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전날 담벼락 주변에서 숨진 B양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양은 침대 시트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해당 모텔 주변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4일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고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며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른다”며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B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의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가 모텔에서 창밖으로 피해자를 던질 당시에는 살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 [속보] “아빠 누군지 몰라”…모텔서 딸 낳고 던진 40대女 체포

    [속보] “아빠 누군지 몰라”…모텔서 딸 낳고 던진 40대女 체포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른다.”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 딸을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부천의 한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인근에 사는 주민이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전날 담벼락 주변에서 숨진 B양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양은 침대 시트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해당 모텔 주변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고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르지만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B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 엉덩이 확대술이 뭐길래?…호텔서 발견 유명 배우 ‘死因’

    엉덩이 확대술이 뭐길래?…호텔서 발견 유명 배우 ‘死因’

    미국 배우이자 30대 개그우먼인 재키 오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미 연예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뒤늦게 사인이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 따르면, 마이애미 경찰국 관계자는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재키 오의 사망 원인이 “성형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사고사”라고 밝혔다. 경찰은 4개월간의 수사 결과, 재키 오가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며, 의사들에게는 범죄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재키 오는 지난 5월 31일 마이애미의 한 호텔 객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검 보고서에는 재키 오의 신체에서 뇌부종과 광범위한 출혈이 발견됐다고 기재됐다.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재키 오가 사망 전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엉덩이 확대 수술로 알려진 ‘BBL’(브라질리언 버프 리프트)를 받았다는 추측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삭제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재키 오는 “성형수술을 위해 마이애미에 있다”면서 “‘엄마의 화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엄마 화장’은 보통 배, 턱, 가슴 확대, 브라질리언 리프팅 등을 지칭한다.
  • 男배우와 결혼 하루만에 “임신” 소식 알린 女모델

    男배우와 결혼 하루만에 “임신” 소식 알린 女모델

    모델 전선혜가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전선혜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임밍아웃 겹경사. 오예!”라며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전선혜는 지난 7일 배우 안순용과 결혼한 바 있다. 전선혜는 “웨딩 촬영 열흘 전 갑자기 찾아온 소중한 용용이. 똑같은 용띠, 똑같은 3월생 내 아가. 용용이는 왕자님”이라며 “엄마랑 아빠가 엄청 많이 사랑해. 건강하게 만나자 우리”라며 태어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선혜는 모델 대회 ‘후즈 넥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tvN ‘러브스위치’, MBC TV ‘지붕 뚫고 하이킥’ 등 여러 방송에 나왔다. 남편 안순용은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 오은영 박사가 “고통스러웠다”는 악성 댓글 내용

    오은영 박사가 “고통스러웠다”는 악성 댓글 내용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악성 댓글에 괴로워했다고 고백했다. 9일 채널A에 따르면 10일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혜연은 워킹맘으로서 고충이 많다며 심하게는 주변에서 “낳기만 했지, 시어머니가 다 키워준 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서 ‘오은영 박사는 본인이 아이를 직접 안 키웠다더라. 오은영 박사 강연에서 들었다’라고 지속해서 악성 댓글을 올리는 이가 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님 도움을 받았지만, 퇴근 후엔 육아에 전념하고 쉬는 날엔 온종일 아이에게 시간을 쏟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 오은영’을 부정하는 악성 댓글을 쓴 사람만큼은 찾아가 ‘아니거든요!’라고 외치고 싶었을 정도로 폐부를 찌르는 고통처럼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존재에 대한 책임/작가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존재에 대한 책임/작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는 분이 계시다. 죄송하지만 우리 부모님도 아니고, 위인전에 나오는 분도 아니다. 바로 우리 동네 시장 노점에서 떡볶이, 오뎅, 순대, 튀김 등 분식을 팔고 바람 부는 계절이 돌아오면 붕어빵까지 구워 파시는 할머니다. 이분을 존경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1년 365일, 매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장에 나와 일하신다는 점. 하루도 쉬시지 않는다. 마치 우리가 사는 내내 거르지 않고 밥을 먹는 것같이, 의식도 하지 않고 숨을 쉬는 것같이…. 사는 즐거움을 누릴 여유도 없이 매일 일하며 사는 삶에 무슨 존경심을 느끼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당히 답하겠다. 살벌해 보이기까지 하는 꾸준함으로 삶의 균형과 평화, 그 귀한 항상성을 유지하는 사람을 어떻게 그냥 지나치겠냐고 말이다. 연세가 들었지만, 목소리도 괄괄하고, 몸도 다부지다. 어디 하나 편찮으신 데도 없을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분식집 할머니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의식적으로 찾게 되는 ‘부작용’ 같은 것이 생겼다. 딸도 가끔 근처를 지나가면 내게 근황을 툭 던져 주는 정도가 됐다. “엄마, 떡볶이 할머니 오늘 나오셨더라.” 그러다가 재작년 여름쯤 올 게 오고야 말았다. 할머니가 시장에 안 나오셨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작업실 가는 길목인지라 조금은 애타게 할머니가 다시 오기를 기다렸다. 한 3~4일은 일부러 가서 나오셨나 봤는데, 솔직히 우리 친할머니도 아닌지라 이내 잊어버렸다. 그러다가 한 열흘 뒤 할머니 등장! 너무 반가워서 일부러 계획에 없던 떡볶이와 순대를 사면서 여쭤보았다. 아프셨으면 어떡하지, 집에 무슨 일이 있었으면 어떡하지 조금은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응 어디 좀 놀러 갔다 왔어요.” 최상의 대답이 돌아왔다. 오늘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가 빨리 약을 먹어야 해서 오랜만에 분식집에 갔다. 간단히 요기할 수 있게 김밥이랑 어묵 두어 꼬치 정도 먹을 요량이었다. 할머니는 김밥 위에 떡볶이 국물을 얹어 먹겠냐고 물어보셨다. 망설이지 않고 그러겠다고 했다. 어느 분식집을 가나 친절한 마음씨를 지닌 주인들의 떡볶이 국물 서비스는 마다하지 않는다. 순대 위에도, 튀김 위에도 부어 먹는다. 잠시 후…. 내 앞으로 돌아오는 김밥 그릇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밥 위에 맛깔스레 매워 보이는, 따뜻한 떡볶이 국물과 더불어 떡이 2개, 그리고 네모난 어묵까지 넉넉히 얹혀 있던 것이다. 국물만 부어 줘도 고마웠을 텐데, 넉넉한 인심마저 선물로 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어떻게 그렇게 매일 나오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식구들도 없고, 그냥 아침에 일찍 나와서 달걀 삶고 파 다듬고 하다 보면 하루 반나절 후딱 가고 장사 정신없이 하고 나면 또 반나절이 후딱 가 버린단다. 언젠가는 할머니가 장사를 그만두시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날이 오면 아무리 우리 가족이 아니더라도 슬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 같은 삶의 환경이라면 소셜미디어로 매일 만나는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내 곁에 매일매일 일정한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은 자기의 존재에 책임을 지시라. 꼭 건강하셔야만 한다. 보고 싶을 테니까.
  • 행복한 임산부 응원합니다!… 강남 “오늘 행사 꼭 오세요”

    행복한 임산부 응원합니다!… 강남 “오늘 행사 꼭 오세요”

    서울 강남구가 제18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 ‘행복한 10달의 기다림, 엄마의 탄생’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구는 더 많은 구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평화마라톤이 열리는 봉은사로에 행사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산부 가족들에게 아기 태명을 담아 ‘○○, 행복한 기다림’, ‘○○아,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줄게’ 등의 문장을 현장에서 직접 캘리그래피로 제작해 증정한다. 동요사운드북을 포함한 아기 양말, 손싸개, 손수건, 이유식 스푼 등 축하선물 5종을 선물한다. 캘리그래피와 5종 선물 세트는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인 심각한 저출산 사회로 임산부를 먼저 배려하는 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임산부를 존중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빠·엄마 보며 아시안게임 꿈꿨어요” 대 이은 ‘2세 메달리스트’

    “아빠·엄마 보며 아시안게임 꿈꿨어요” 대 이은 ‘2세 메달리스트’

    “어릴 때 아버지가 아시안게임 코치로 다녀오셨을 때부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어요.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중에서는 아버지 혹은 어머니를 따라 운동선수의 꿈을 키워 마침내 메달을 따낸 2세들이 있다.문동주(19·한화 이글스)는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인 문준흠 장흥군청 육상팀 감독의 아들이다. 문동주는 7일 대만과의 결승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대만전에선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으나 4일을 쉬고 등판한 이날 결승전에서 깨끗하게 설욕 후 포효했다. 2003년생인 그는 어린 시절 아시안게임을 누비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한다. 문 감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무대에 섰다. 금메달을 목에 건 문동주는 “어릴 때 아버지가 아시안게임 코치로 다녀오셨고, 그때부터 항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며 “그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배드민턴 김혜정(25·삼성생명)의 어머니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복식,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을 이끈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다. 김혜정은 지난 1일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이 중국에 3-0으로 완승한 덕분에 직접 결승전을 뛰진 않았으나 단체전 멤버로 단상에 섰다. 이로써 김혜정은 29년 전 엄마가 밟았던 시상대 맨 꼭대기에 대를 이어 올라가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인데, 엄마에서 끊겼던 금메달을 딸이 이어받은 것이다. 정 이사는 “딸인 혜정이를 비롯해 우리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탁구에선 ‘부자 은메달’이 나왔다.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대회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형들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6월생인 그는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다. 오준성은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다. 오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안게임에서만 은메달 7개와 동메달 2개 등 총 9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원호(24·삼성생명)는 1994 히로시마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이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5위인 김원호-최솔규는 결승전에서 세계 3위인 인도의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에게 0-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장에서 지켜봐 주신 어머니께 금메달 따는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아쉽다”고 밝힌 김원호는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윤지수(30·서울특별시청)는 윤학길 한국야구위원회 재능기부위원의 딸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현역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완투형 투수인 윤 위원은 프로 통산 117승 94패, 평균자책점 3.33을 남겼다. 특히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100차례 완투 기록을 세웠다. 윤지수는 준결승에서 도쿄 올림픽 개인전 16강과 올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모두 패한 자이나 다이베코바(우주베키스탄)에 고전하다가 15-14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사오야치(중국)을 15-1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 “돈 벌러 집 떠나는 자녀 짠해”..트렁크 가득 담은 엄마 마음[월드피플+]

    “돈 벌러 집 떠나는 자녀 짠해”..트렁크 가득 담은 엄마 마음[월드피플+]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8일간 이어졌던 중국 황금연휴가 끝나면서 도시로 돌아가는 자녀들을 위해 자동차 트렁크 문이 안 닫힐 정도로 먹거리를 챙긴 부모들의 따뜻한 사연이 잇따라 공개돼 화제다.  연휴가 공식적으로 끝난 6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는 도시의 일터로 돌아가는 자녀들의 자동차에 직접 재배한 고구마, 수박 등 각종 채소와 과일이 가득 실린 사진과 영상이 연이어 공유됐다.  이번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동안 중국 서북부 신장위구르자치구 창지후이족자치주인 후투비현 고향을 가족과 함께 찾았던 회사원 왕빈 씨는 일찍이 지난 4일 일자리가 있는 우루무치로 돌아가야 했는데, 당시 고향 집을 떠나기 직전, 그의 모친이 자동차에 가득 실어 보낸 각종 먹거리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성도 우루무치에서 올해로 8년째 직장 생활을 중인 왕 씨는 이번 연휴 동안 아들과 아내와 함께 부모님이 있는 고향 집을 방문했는데, 도시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자 그의 모친은 직접 만든 먹거리 포대를 자동차 좌석과 트렁크에 가득 실어 넣었다.  그가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트렁크 문이 안 닫힐 정도로 가득 실은 포대가 여럿 있었는데, 그 안에는 어머니가 평소 집에서 직접 말린 육포 1kg과 토종 달걀 한 상자, 중국식 절임 밑반찬 등이 가득 담겨 있었다.  그는 “매년 어머니는 휴가가 끝날 무렵 이렇게 자동차 가득 문이 안 닫힐 정도로 먹을 것들을 잔뜩 넣어 준다”면서 “트렁크 문이 안 닫히는 것을 볼 때마다 어머니의 애정을 깨닫는다. 어머니가 주신 음식들은 평소 나와 아내, 아들이 좋아하는 것들이고 건강식들로 이뤄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한 가정을 이뤄 가장이 됐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나를 아이처럼 아낀다”면서 “명절 때마다 가장 먼저 집 밖으로 나와 나를 맞아주시는 것도 어머니이고, 도시로 돌아가는 순간에도 차가 골목길 너머로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며 아쉬워하는 것도 어머니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왕 씨 가족들은 우루무치에서 주로 거주하는 탓에 중추절과 춘제 등 1년에 한 두 차례 정도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왕 씨 가족이 고향을 찾을 때마다 그의 부모는 이들이 집에 도착하기 한 달 전부터 고기를 말려 육포를 만들고 싱싱한 야채와 먹거리 재배에 집중해오고 있다.특히 왕 씨의 모친은 평소 아들과 며느리, 손자가 도시인 우루무치에서 살며 대부분의 식사를 외식으로 대신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탓에 명절 때마다 직접 재배한 야채로 만든 각종 반찬들을 잔뜩 실어 보내고 있다.  왕 씨는 “한번은 도시에서 살며 어머니 음식이 그리워서 시장에서 반찬 몇 가지를 구매했는데 그 맛이 아니었다”면서 “어머니가 이렇게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주시면 명절이 지나고도 최장 3개월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과 사연은 SNS에서 연일 화제가 되며 재공유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왕 씨의 사연을 접한 현지 네티즌 역시 “장시간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처지를 아는 모친이 도로 위에서 배를 곯지 않도록 간단한 먹거리를 가득 자동차에 실었다”면서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자동차에 먹을 것들을 하나라도 더 실으려는 어머니와 이를 말리는 아들, 딸 사이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고 사연을 더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렇게 좋은 부모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면서 “음식을 마련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음번 귀향길에는 두툼한 용돈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 대장암 2년 시한부 선고…‘짱구 엄마’ 항암 투혼 알려졌다

    대장암 2년 시한부 선고…‘짱구 엄마’ 항암 투혼 알려졌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의 ‘짱구 엄마’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62)이 대장암 간 전이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사실을 공개했다. 강희선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간 보는 의사’에 출연해 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강희선은 영상에서 환자복을 입은 상태로 등장했다. 강희선을 담당한 의사는 2021년 3월에 찍은 CT를 보며 간 전이 병변이 17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수술 전 치료로 암세포 크기를 줄이고 종양 수치도 10으로 떨어졌으며,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든 후 2차에 걸친 알프스(ALPPS) 수술로 전이 병변을 제거했다. 강희선은 “이전 병원에서 수술을 해서 열어보니까 너무 매끈하더라면서 2개밖에 제거를 안 했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조직 검사를 했는데 ‘암 없음’이라고 했다. 항암 두세 번만 받고 끝내라고 했던 게 마흔 몇 번을 받은 거다”라며 “저는 진짜 살 운명이었나 보다. 교수님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담당 의사는 “17개 정도 전이돼 있고 다발성으로 있으면 더 빨리 운명 달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강희선은 “처음에 저보고 ‘2년 살겠네요’라고 하더라”며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강희선은 “저도 이거(수술) 하고 계속 짱구 녹음은 한다. 지금도 하고 있다. 수술하고 나서 극장판 짱구 녹음을 했는데 14시간 반 녹음하고 힘들어서 나흘을 못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담당 의사는 “그렇게 무리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했다. 2022년 8월 17일에 수술을 받은 후 1년이 경과한 강희선은 “사실 아직도 항암의 후폭풍이 있다. 몸이 굉장히 붓는다”라고 털어놨다. 담당 의사는 “항암 독성이 여기저기 영향을 끼친다. 작은 세포를 잡으려면 항암을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라고 조언했다. 강희선은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해 영화 ‘원초적 본능’ 시리즈의 캐서린 트라멜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짱구는 못 말려’ 시리즈에서 짱구 엄마를 연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 등 전철 안내 방송도 담당하고 있다.
  • 어멍, 아방, 바당… 한글 더 빛내줄 제주사투리 대회 보러옵서

    어멍, 아방, 바당… 한글 더 빛내줄 제주사투리 대회 보러옵서

    ‘다랑쉬오름 올랑(올라) 땅굴을 파야했던/칡뿌리 낭(나무)뿌리로 하루 끼니/ 이웃은 간데없고 하늘도 말이 없던/침묵과 한숨만이 어히어히…/삼춘(삼촌)아 조캐우다(조카예요) 조캐야 삼춘이여/늙은게 무신 죄니 살려도라/밥줬덴 심엉가곡(잡아가고) 밥 안줬덴 불질르곡/ 죽창에 돌부리에 하늘이여/할머니 주름따라서 들려주신 옛날이야기/눈물 속에 되뇌이시며 들려주신 4·3이야기.’ 제주어 노래로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뚜럼브러더스의 ‘할머니의 4·3이야기’란 심금을 울리는 노랫가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며,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제주어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도록 한글날 경축식을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민 400여명이 참석하는 경축식은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어 가수 ‘뚜럼브라더스’와 제주의 자연 및 문화를 소재로 연주하는 ‘제주빌레앙상블’의 축하공연, 제주어의 소중함을 살펴보는 기념영상 상영에 이어 한글날을 기념해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날 노래 제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날을 기념해 제주어 경연대회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어멍(어머니), 아방(아버지) 이름 그리고 제주, 목포, 바당(바다), 한라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마지막회에서 이병헌이 시한부 엄마 김혜자를 위해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넣어 적어주던 단어들처럼, 그 제주어로 대사하는 배우들처럼, 누가누가 더 제주 사투리를 잘하는지 뽐내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특히 7일에는 제62회 탐라문화제 기간과 연계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제주어 말하기 행사가 열린다. 또한 제13회 제주어 ᄀᆞᆯ을락 대회도 오는 14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어는 제주를 문화적으로 더 풍성하게 하고 강하게 해 줄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모국어를 더욱 살찌우는 토양”이라며 “제주어가 가진 의미와 가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이어서 한글날 기념식에서 제주어의 가치와 의미가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제주 문화의 정수인 제주어의 보전·육성을 위해 올해 제주어 교육사업과 제주어 홍보 등 30개 사업에 7억 4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 김윤수 회심의 ‘밭다리’… 태백장사 꽃가마

    김윤수 회심의 ‘밭다리’… 태백장사 꽃가마

    김윤수(용인시청)가 민속씨름 입문 4년째에 생애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품는 감격을 누렸다. 김윤수는 5일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5차)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손희찬(증평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2020년 민속씨름에 데뷔한 김윤수는 올해 설날 대회 2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대부분 4강 언저리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두 번째 찾아온 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윤수는 이날 결정전 첫째 판에서 손희찬이 심판 신호 전에 공격을 시도하며 경고를 받아 흐름을 잃은 틈을 타 상대 주특기인 안다리를 구사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서는 이번 대회 내내 빛을 발했던 자신의 주특기 밭다리로 악착같이 버티던 손희찬을 끝내 쓰러트렸다. 셋째 판에서는 배지기를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곧바로 밀어치기로 전환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김윤수의 어머니가 “엄마 왔다”고 외치며 아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8년 데뷔 뒤 2위만 5차례 했던 손희찬은 이날 또다시 준우승에 그치며 황소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다가 이내 눈물을 왈칵 쏟아 낸 김윤수는 “장사가 올해도 안 올 줄 알았다”면서 “기뻐서 운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이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백장사를 계속 해보고 싶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8강은 최근 수년 동안 태백급을 35차례 지배한 ‘3대장’ 윤필재(13회·의성군청)와 노범수(18회·울주군청), 허선행(4회·수원시청)이 빠진 채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로 채워지는 낯선 상황이 연출됐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윤필재는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실격했고 노범수는 한 체급 올려 금강급(90㎏)에 도전장을 던졌다. 허선행은 소속팀이 영암군민속씨름단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는 13일 전남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코베 베이비페어’ 엄마·아빠들 줄 서세요~

    ‘코베 베이비페어’ 엄마·아빠들 줄 서세요~

    ‘2023 코베 베이비페어’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예비 부모,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아빠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태교 용품, 임산부 용품, 임산부 서비스, 출산 용품, 영유아 식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뉴시스
  • 반려견에 M사 명품 패딩 입힌다는 국내 男아이돌

    반려견에 M사 명품 패딩 입힌다는 국내 男아이돌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및 워너원 출신 황민현이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패션 매거진 GQ KOREA는 황민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는 황민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패션 브랜드 M사 화보 촬영 후 진행됐다. M사는 고가의 패딩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제작진은 황민현의 일상 사진을 토대로 만든 포토카드를 준비했다. 황민현은 준비된 포토카드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을 고르며 인터뷰에 임했다. 어떤 사진을 고를지 고민하던 황민현은 “강아지가 보고 싶으니까”라며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을 선택했다. 황민현은 “명절에 할머니를 뵈러 갈 때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면서 “강아지마저 M사 패딩을 입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엄마가 겨울에 강아지 산책시킬 때 항상 M사 패딩을 입힌다. 바닷가에 데려가면 주위에서 ‘아니, 강아지가 무슨 M사 패딩을 입냐’며 패딩 얼마냐고 물어본다더라”고 말하며 웃었다.황민현은 “강아지가 우리집에 와서 행복해 보여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황민현이 소개한 도그 패딩은 현재 단종된 제품이다. M사의 다른 도그 패딩 가격은 평균 80만원대로 알려졌다.
  • “엄마 잃은 애들 어쩌나”…만취 운전 세종공무원 2년 형 확정

    “엄마 잃은 애들 어쩌나”…만취 운전 세종공무원 2년 형 확정

    만취 운전으로 두 자녀를 둔 40대 여성 등 가족 7명을 사상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달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9시 3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로 세종시 금강보행교 앞 편도 2차로에서 제한속도(시속 50㎞)의 두 배가 넘는 시속 107㎞로 차를 몰다 도로에 가로로 정차 중인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고로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다른 일가족 6명도 크게 다쳤다. A씨는 “1·2차로에 정차 중이던 해당 승합차에 비정상적인 운전을 예견할 수 없었고,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고위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어야 하지만 음주·과속 운전으로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다”면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또 A씨가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켠 점 등을 토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치상 혐의는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일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적용했다. 검사의 항소에 2심 법원도 같은 판단을 했지만 다만 “1심이 선고한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징역 2년으로 형을 늘렸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1심 선고 이후 엄마를 잃은 피해자 자녀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금쪽같은 내 새끼’ 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세종 지역 커뮤니티에서 공무원인 가해자에 대한 공분이 일었다. 피해자의 남편은 “중학생인 큰아이는 지금까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고, 작은아이는 밤마다 울고 있다”면서 “그날 제 아내만 죽은 게 아니다. 저희 모두 다 죽었다. 살아있어도 사는 게 아니다”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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