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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제 틈탄 투기 엄단/대검/중개업자·지도층비리 중점

    대검은 24일 전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검사 회의를 열고 점차 줄어들고 있는 부동산투기가 지방자치제 선거를 틈타 다시 고개를 들지 않도록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지난해 강력한 단속으로 서울 등지의 아파트지역과 산림·임야 등에 대한 투기는 줄어들었으나 아직 서울지역의 지하철 5호선 건설지역과 일부 상가지역,93년 엑스포 및 제3정부종합청사 건설예정지역인 대전·충남권에서 투기조짐이 있으며 특히 지방자치제 선거를 틈탄 악덕 중개업자의 투기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국 토지·임야대장의 대조와 지능 전문투기꾼의 추적활동,악덕 중개업자·사회지도층 인사의 투기행위를 집중 단속,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 부처 자체특별감사/2월부터 석달동안

    정부는 23일 설날·개학·춘투·지자제선거 등이 있는 오는 2월부터 3개월동안 각 부·처·청별로 집중적인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비위가 적발되면 엄단키로 하는 등 공무원의 근무태세 및 기강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걸프사태에 모든 부처가 총력대응 태세를 확립키로 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기관장에 대해서는 징계조치를 내리는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심대평 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41개 부·처·청 감사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같은 방침을 시도는 물론 전국의 말단 행정기관까지 철저히 시행하도록 했다.
  • 걸프전·지방선거 틈탄 탈법 엄단/사회기강 확립에 역량 총동원

    ◎불법선거운동 2백46명 내사/청와대 기강확립 보고회의 노태우대통령은 22일 『사전 선거운동이나 돈을 쓰는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여야나 지위고하를 가리지 말고 엄격한 법의 제재를 받도록 하라』고 강력히 지시하고 『선거철을 틈타 각종 불법집단행동과 무허가 불법건축 등 위법행위를 엄단하여 사회기강을 확립하고 불법·위법행위를 방치할 경우 담당공무원은 물론 책임자를 즉시 문책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상오 청와대에서 노재봉 국무총리와 김영준 감사원장 및 관계부처장관으로부터 「사회기강확립 대책」에 관한 합동보고를 받고 『선거관련 부처는 공명선거 실시를 위한 총력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선거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공무원이 뜻하지 않게 신분상 불이익을 입는 일이 없도록 신분보장을 철저히 하고 행정변화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를 방지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노사관계 안정에 대해 『지난 4년간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렀으나 이제는 건전한 노사관계가 정착될 단계에 와 있다』고 지적,『관계부처는 근로자들의 이념적 오염을 방지하고 분규를 미리 예방하는 실효성있는 대책을 수립,시행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공무원이 뜻하지 않게 신분상 불이익을 입는 일이 없도록 신분보장을 철저히 하고 행정변화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를 방지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노사관계 안정에 대해 『지난 4년간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렀으나 이제는 건전한 노사관계가 정착될 단계가 와 있다』고 지적,『관계부처는 근로자들의 이념적 오염을 방지하고 분규를 미리 예방하는 실효성있는 대책을 수립,시행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이날 보고에서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불법선거운동 수사 상황과 관련,『현재 2백46명을 내사하고 있으며 이미 45명은 입건했고 6명은 구속했다』고 말했다. 이연택 총무처장관은 「공직사회 안정대책」 보고에서 공직 기강확립을 위해 징계제도의 시효를 현행 2년에서 3∼4년으로 늘리고 징계처분자에 대한 주요직위 보직을 제한하는 등 징계제도를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지자제 실시와 관련,공무원의 신분보장 및 행정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존단체장을 국가직 부기관장급으로 임용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공무원의 승진기회 확대를 위한 직급구조의 다단계화,무사안일 추방을 위한 성과급제도 등의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심대평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은 선거풍토 쇄신에 금년도 사정역량을 총 집결하고 걸프사태에 따른 국민불안 요소를 차단하겠다고 보고했다.
  • 북한에 인권문제 제기/노 대통령/국제여론 일으켜 개방 유도

    ◎“남북정상회담 실현분위기 조성”/최통일원 노태우 대통령은 16일 『우리도 이제부터는 북한에 대해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최소한의 자유라도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또 이를 국제적으로 환기시켜 북한으로 하여금 개방과 개혁,그리고 민주화를 추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통일원의 연두업무보고를 받고 『북한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주장한 남북한 당국 및 제정당·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는 그들의 「통일전선전략」에 입각한 것으로 한국내에서의 혼란조성과 한국정부의 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우리는 이러한 북한의 전략에 말려들거나 또는 수세적 입장에서 이를 처리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독일통일 과정을 참고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통일대책을 수립하여 가능한 빨리 보고하라고 말하고 2백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남북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분위기조성에 노력하는 한편 정상회담 성사에 대비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남북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단된 적십자회담 재개와 이산가족의 2차 고향방문 교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또 한소,한중 경제협력에 북한을 참여시키는 3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남북통일에 대비,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공동체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민족통일정치 협상회의 등 북한의 대남교란성회의 개최 기도는 철저히 봉쇄하겠다』고 말하고 『남북학생교류 및 접촉은 전향적으로 검토하되 당국과 사전협의 없이 시도되는 접촉은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검찰의 선거사범 첫 구속 배경

    ◎“과열·타락 엄단”의 「시범 케이스」/구정 앞두고 금품살포 막기 총력/출마 포기해도 위법자 형사처벌 검찰이 14일 전국 50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장 회의를 갖고 「지방의회의원 선거사범 단속지침」을 시달한데 이어 사전선거사범 3명을 구속한 것은 이번 선거가 불법·타락으로 치닫는 것을 기필코 막아보겠다는 정부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아직 선거일조차 공고되지 않은 시점에서 검찰이 이처럼 수사반장 회의를 갖고 곧바로 위반자를 구속한 데에는 벌써부터 금권선거와 불법·타락선거 등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15일 설날을 전후해 선거과열 현상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검찰은 이날 금전 등을 살포한 후보자 3명을 전격 구속함으로써 후보자나 유권자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한편 이번 선거에 임하는 검찰의 의지가 얼마나 단호한 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일선 검찰에 시달한 지침에서 주목할만한 사항은 입후보자가 출마를 포기하더라도 출마여부에 관계없이 사전선거운동을 했을 경우에는 처벌한다는 것이다. 또 유권자가 금품을 받았을 경우에도 「처벌」된다는 점을 검찰관계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선거철만 되면 『표를 몰아주겠다』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도록 힘을 써 주겠다』는 등의 감언이설로 후보자에 접근,매표행위를 하는 「선거브로커」도 엄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검찰이 이처럼 강력한 단속을 펴기로 한 배경에는 이번 선거를 그르칠 경우 92년에 실시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14대 국회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93년의 대통령선거 등 앞으로 치러야할 국가적 중요행사가 걷잡을 수 없는 타락상·부패상에 빠지게되면 30년만에 다시 실시되는 지방자치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시말해 이번 선거가 앞으로 예정된 정치일정 및 지방자치제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라는 판단에서 이같은 강력한 방침을 세운 것이라 할수 있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 12일 사전선거운동을 벌였던 박준규 국회의장의 비서관 장태근씨(45)를 즉각 형사입건,수사토록 지시하고 경북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김홍국씨(34)를 입건,수사에 나선 바가 있다. 또 검찰이 이날 선거법 위반사범 1백85건을 적발,4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해 의지를 표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지난 13대 국회의원선거때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6백56명중 3.6%인 24명만을 사전선거운동으로 입건했던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지방의회의원 선거에 대비하는 정부의 자세가 얼마나 단호한 것인지는 최근에 있는 일련의 조치에서 충분히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내년에 치를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들이 자파의 세력을 확장할 목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자금을 대주는 행위도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현직 시·도지사나 시장 군수 등 차기선거에서 보다 여건이나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이와관련,검찰은 『증거 자료가 확보된 사전선거운동 사범은 여야나 지위고하·지역유지 여부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시각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러한 시각은 검찰이 여권성향을 가진 지역유지나 「힘」깨나 쓰는 사람들을 과연 법대로 다룰 수 있느냐하는 의구심을 갖는 국민들도 적지 않은 것이다. 아무튼 검찰은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건국이후 가장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내겠다』고 장담한 만큼 유권자들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에 있어 공명선거의 주역이 「유권자」에게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민」과 「관」은 공동감시자로 나서 공명선거를 통한 「선거혁명」을 기필코 이룩하는데 온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사전운동/금품살포/폭력행사/“지자제선거 3대사범 규정”

    ◎검찰/「전담반」 편성,전원 구속수사 검찰은 올 상반기중에 실시되는 지방자치 선거를 건국이후 가장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금전·폭력·사전선거운동을 3대 선거사범으로 규정하고 이들 사범의 주동자는 물론 공범자에 대해서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국 검찰청의 공안·특수부 검사들도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15일부터 개표완료일까지 24시간 수사체제를 갖추는 한편 지난 연말부터 전국적으로 내사활동을 벌여 적발한 사전선거운동 1백85건중 3명을 구속하고 40명을 입건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이 앞으로 후보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처벌키로 했다. 구속수사 대상은 ▲금품제공 및 각종 기부행위 ▲공사의 직위제공약속 등 매수 및 이해유도행위 ▲매표알선행위(선거브로커) 등 「금전선거」,▲후보자·선거운동원·선거인 등에 대한 폭행·협박·체포·감금 등 선거의 자유 방해행위 ▲선거사무 관계자·시설 등에 대한 폭행·교란행위 등 「폭력선거」,▲후보자등록 이전의 금품·향연제공 등 「사전선거운동」 등이다. 검찰은 이와관련 최근 군 또는 구단위의 일부 지역신문이 불법 선거운동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고 그 불법성 여부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
  • 「범죄와의 전쟁」 평가·보고 내용

    ◎자경활동 권장,「전국민 방범체제」로/시민단체 음란·퇴폐 감시 적극 지원/유흥업소·오락실의 조직폭력 연계 차단/피해 신고·증언참여 제고방안 강구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10·13 특별선언 실천보고회」에서는 올해에도 범죄 및 불법·무질서 현상에 정부가 적극 나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려는 결의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결의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며 지금까지의 경찰력 위주의 방범체제는 전 국민의 방범체제로 전환된다. 정부가 이처럼 「범죄와의 전쟁」에 지난해 보다 더한 강도로 대처하겠다는 자세는 과거의 소극적인 민생치안 대처방안에서 탈피,적극적으로 국민생활보호 현장에 뛰어들어 보다 근원적인 민생치안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돼 주목된다. 다음은 10·13 특별선언 실천평가 및 부처별 후속실천 계획의 요지이다. ▷평가◁ ◇민생치안 국민 불안감 해소=▲강력사건이 그치지 않고 조직폭력배 두목급의 검거가 지연되면서 수사기관의 폭력조직과의 유착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주요 미제사건의 조속해결과 민생치안 공직자의 자기 쇄신 노력이 필요. ◇피해증언 등 국민의 자발적 협조 유도를 위한 제도 보완=▲피해자나 증인들의 자발적 신고·협조가 필수적이나 보복 또는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상존,수사 과정에서 가명 사용 및 보도자제 등으로 범죄피해 신고나 목격자의 증언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이 강구돼야 함.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상시단속 체제강구=▲일반 행정공무원의 단속·계도업무 지원으로 민원처리가 지연되고 단속업무 효율성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국민들은 현재의 단속활동을 일과성으로 인식하고 있어 상시단속 체제의 구축이 필요. ◇사회지도층의 솔선 실천=▲일부 사회지도층의 솔선 실천 미흡으로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의 성과나 정부의 지속추진 의지에 대한 국민의 회의적 태도가 높아 향후 지자제선거 등을 계기로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의 실천 노력이 요망. ▷부처별 계획◁ ◇내무부 ▲철저한 투망식 검문검색=도난차량 색출을 통한 차량이용 범죄차단·군경 합동검문 강화 ▲조직적 범죄 예방활동 전개=C3 통신장비 보강·112 범죄신고의 날 지정(연 2회,1월12일·11월2일) ▲대여성범죄 예방대책 강화=취약지구 경찰 고정배치 ▲청소년 예방대책=미성년자 보호법을 개정,미성년자 출입 제한구역을 확대 설정 ▲범죄 유발·불법영업 근절=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입법화(1월 임시국회)·학교주변 유해업소 카드화 집중관리 ▲국민의 자경 의식제고=방범비상벨 설치확대(시군비 일부 보조)·읍면동 단위 자율 방범지원회 구성 운영 ▲사업용 차량 운행질서 확립=교통사고 다발운수업체 특별관리·사업용 차량 운전자격기준 강화 ▲교통환경 여건의 개선=가변차선 6대도시 확대 등 통행방법 개선 및 버스 전용차선제 정착 ▲교통환경 개선=교통방송공사법을 제정,현재 수도권에 국한된 교통방송국망을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영업용 차량의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상습 법규위반 운전자에 규제를 강화(위반사례 6회이상일 경우 보험료 할증·개인택시 면허 제한 등의 제재). ◇법무부 ▲특정 강력사범 수사활동 강화=중요 수배자에 대한 전담 추적수사반 적극 활용,담당 검사 책임하에 반드시 검거 ▲조직폭력·마약·부녀 매매 등 조직범죄 철저분쇄=유흥업소·오락실 등의 업주와 종업원의 신상파악 자금 출처조사 등으로 조직폭력과의 연계를 차단하고 금품제공 등 지원자는 범죄단체 조직범죄로 엄단 ▲범죄 신고자·피해자·증인에 대한 보호강화=비밀신고 전담전화 적극 활용 등으로 범죄 퇴치에 시민 동참분위기 조성 ▲지역 책임제 철저이행으로 범죄 예방활동 강화=지역 수사지도협의회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 예방계획 수립이행 ▲수사요원의 정예화와 사기앙양=조직폭력·마약 등 분야별 전문 수사요원의 지속적 양성 ▲엄정한 교정기강 확립=재소자 동정관찰과 검신검방 철저로 도주 등 각종 교정사고 요인 근절 ▲재소자 수용관리 철저=구금시설과 소년·의료 교도소의 연차적 증설로 교정시설의 전문화 및 적외선 감지장치 등 보안시설과 설비의 현대화 추구 ◇교육부 ▲문제야기 예상 학생 및 불량서클 해체 지도=외부 불량청소년과 연계된 불량서클은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연 2회 불량서클 해체지도 상황 확인 ▲교복착용 지도=학교장이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교복착용을 권장해 착용률을 현재 43.5%에서 80%로 높임 ▲학교주변 유해업소계도·단속활동 전개=매달 지역의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합동계도하고 적발업소 명단 공개 ▲새질서·새생활 실천연수=교장·교육전문직을 상대로 지역별로 전문강사 초청강연 또는 세미나 개최 ◇문화부 ▲음반·비디오·공연물 단속=상설음반 단속법 수시 출동점검 ▲공연윤리위심의 강화=영화·비디오·가요음반 및 각종 공연물의 심의를 엄격히 하고 연소자 관람등급을 상향조정 ▲시민단체의 감시활동 강화=출판모니터클럽(YMCA) 만화모니터클럽(YWCA) 주부교실 등 활동 활성화 지원 ▲건전만화운동의 정착=소재·작화·출판부문에 걸친 만화문화상 시상제도 운영 ◇체육 청소년부 ▲경기장내 폭력예방=경기전 심판선서의 제도화 및 주류반입 통제 철저 ▲직장체육 활성화 통한 노사화합 도모=체육시설·운동 경기부 설치·지도자 배치 등 관계법령의 이행촉구 및 홍보자료 배포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청소년 관련공무원에게 청소년 선도 및 단속강화를 위해 사법경찰권 부여문제 검토 ◇보사부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의 실효성 확보=청문절차를 간소화하고 과징금 처분대상을 최대한 제한 ▲무허가업소 정비=규모가 큰 무허가업소 우선 단속하고 시·도별로 지역실정에 맞게 무허가업소 종합관리대책 강구 ▲심야·변태영업업소 행정처분 기준강화=심야영업 위반업소는 2차 위반시 허가취소(종전 4차위반) ▲신규 영업허가 제한 및 사후관리 강화=룸살롱·카바레 등 유흥업소는 지역실정에 맞게 허가제한 ◇정무 2장관실 ▲퇴폐·사치 추방운동=지역별로 퇴폐업소 고발센터를 운영 ▲호화혼수 근절 범국민운동=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호화혼례의 병폐 근절방안 강구
  • 지자제 불법선거운동 엄단/내무ㆍ법무 합동회견

    ◎시군구마다 「감시단」운영/탈법방치 시장등 문책… 고발시민은 포상 정부는 30년만에 실시되는 지방의회의원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전국 시ㆍ군ㆍ구 단위로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치,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해 사전선거운동 및 불법선거운동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여야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안응모 내무부장관과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11일 상오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이번 선거는 내년에 실시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도 바로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돈을 쓰지 않는 선거풍토를 조성함으로써 선거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 50개 검찰청과 13개 시ㆍ도 경찰국 및 2백8개 경찰서에 「선거사범전담반」을 운영,사전 선거운동 및 불법ㆍ위법사례 등을 철저히 파악해 법에 따라 엄정조치하는 한편 불법 선거운동을 묵인하거나 방치하는 시장ㆍ군수 등 해당기관장은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든 경찰서에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주민의 신고를 받아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키로 했으며 입후보자가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로 고발당해 기소된 경우에는 고발인에게 일정액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불법선거운동 고발포상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돈안쓰는 깨끗한 공명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각급 사회봉사단체 및 국민운동단체가 앞장서 주민계도에 힘쓰도록 권장하고 학술ㆍ연구단체의 학자ㆍ교수들이 주관이 돼 전국을 돌면서 입후보자ㆍ주민ㆍ지역유지들을 대상으로 교육ㆍ토론회 등을 실시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 과열·타락선거 조짐에 「초강경대응」/지자제 관계장관공동회견의 함축

    ◎“돈쓰는 선거되면 경제회복 불능” 판단/공명풍토 정착 겨냥,국민적 동참 호소 11일 정부가 발표한 지방의회 의원선거대책은 불법선거운동을 묵인하거나 방치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시장·군수 등 해당 기관장을 엄중 문책할 것임을 경고하는 등 공명선거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선거 주무장관인 안응모 내무부장관과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이날 『30년만에 치르는 이번 선거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돈을 쓰지않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아직 선거일조차 공고되지 않았는데도 일부 지역에서 출마 예상자들이 인사장을 돌리거나 음식을 대접하고 금품을 살포하는 등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는 과열조짐을 진정시키려는 것임은 물론이다. 과열선거의 조짐은 내무부가 지난해말 1백10건의 사전 선거운동사례를 적발한데 이어 지난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26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서도 쉽게 알수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 앞서 노태우대통령의 신년사 등을 통해 『사전 선거운동을 엄단하겠다』고 누누히 강조해 왔지만 현재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되거나 입건된 사람은 1명도 없는 상태이다. 안장관은 이날 1백10건의 적발건수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검토를 거쳐 사법처리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채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또 이장관은 『일부 지역에서 입후보 예정자들이 연하장과 달력을 우송하고 현수막을 내걸거나 벽보를 붙이는 사례가 있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히고 『공명선거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를 충분히 검토한 뒤 빠른 시일안에 사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내사해본 결과 일부 위법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히고 『이들 2∼3명은 오는 20일안에 사법처리될 것』이라고 이장관의 답변을 뒷받침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상인물에 대해서는 출신 지역이나 신상명세를 밝히지 않았다. 정부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금권선거라 할 수 있다. 출마 후보자들이 모두 그 지방의 내로라는 유지인데다가 재력 또한 만만치 않아 자칫하면 불법·타락선거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와 관련,정부 관계자들은 『불법·타락선거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약 10조원 가량의 자금이 풀리게 돼 엄청난 낭비를 가져올 뿐만아니라 물가를 자극해 우리 경제를 심각한 지경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불법·타락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선거운동 감시단」을 설치하는 한편,시민들의 자발적인 선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거사범 신고센터」도 설치,철저히 감시토록 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주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정부가 포상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입후보자들의 금품수수에 대한 감시기능과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의 참여의식을 높여 나감으로써 금권선거가 원칙적으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여야합의에 의해 제정된 지방의회 의원선거법에 따르면 ▲유세에 동원된 사람에게 금품 지급 ▲호별 또는 단체방문을 통한 금품 제공 ▲현금봉투 우송 ▲음식물 및 교통편의 제공 ▲사진이 부착된 달력·보자기·기념품증정 행위 등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또 ▲유언비어 날조·흑색선전 행위 ▲지역감정의 고의적 유발 ▲타후보 비방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후보자등록 이전에 금품을 살포하거나 달력 등을 배포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했을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내무부도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과 대검의 선거법 해설집 자료를 인용,▲입후보자가 선거구내 유권자는 물론 씨족이나 동창생 등에게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입후보자가 자기를 호평한 월간지를 다량으로 사들여 선거구민에게 배부하는 행위 등 사전 선거운동으로 고발할 수 있는 사례 9가지를 전국 시·도 경찰국에 시달했다. 현행 선거법은 후보자 등록을 한 날로부터 선거 전날까지만 선거운동의 시한을 긋고 있다. 이장관은 이날 사전 선거운동의 가벌성에 대해 『후보자등록 이전이라도 출마할 것을 알리면서 당선을 부탁하고 위법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처벌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규정은 지방의회 의원선거법과 유사한 국회의원 선거법에 관한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즉 입후보자가 불법선거를 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인식이 들때에는 그때부터 선거운동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기관장이나 지역유지들이 단순히 인사차원에서 주민들에게 음식을 접대하는 행위 등은 이번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이날 천명한 대책을 수행하는데 여야나 지위고하를 구별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유권자들을 「감시자」로 나서 불법·타락선거를 스스로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 지자제 사전운동 엄단/검찰/금품 살포·음식제공등 집중단속

    ◎중앙선관위,불법사례 26건 적발 검찰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지방의회 선거를 건국이후 가장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치를 수 있도록 사전 선거운동 등 각종 불법 선거운동을 엄중히 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9일 『선거의 공정성 확보 자체가 지방자치제도의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라고 전제,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일부 지역에서 벌써부터 금품을 살포하는 등 타락선거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검찰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검찰이 단속키로 한 사전선거운동 대상은 ▲호별 또는 단체방문을 통해 금품을 제공하거나 현금봉투 등을 우송하는 행위 ▲교통편의와 함께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후보자의 사진이 들어있는 달력·보자기·기념품을 나누어 주는 행위 ▲공직자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도록 강요하거나 통반장을 통해 이를 지시하는 행위 등이다. ◎현수막 게시 가장많아 중앙선관위는 9일 전국적으로 지방의회선거의 불법·사전선거운동 사례 26건을 적발,이를 사례별로 분류해 위반정도가 심한 경우 이달중 고발조치키로 했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밝힌 불법 선거운동 사례는 현수막게시가 8건으로 가장 많고 ▲금품 및 향응제공 7건 ▲신문광고 5건 ▲토론회·체육대회·출판기념회 개최 4건 ▲인사장배포 2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대전·경기 각 6건 ▲경남 4건 ▲경북 3건 ▲부산·강원·전남 각 2건 ▲전북 1건이다.
  • 노대통령 연두회견 서두연설 내용

    ◎“「범죄와 전쟁」 계속… 「질서있는 사회」 이룩”/주택·교통·환경·교육등 4대문제 해결 주력/미·일·EC와 우호협력 바탕,북방외교 강화/사회간접자본 크게 확충… 퇴폐풍조 사회개혁차원서 엄단 ▷난국극복◁ 지난 한해 아쉬움도 많았지만 1990년은 우리 모두에게 더 큰 자신과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바로 1년전 우리는 장래에 대한 불안감속에 정초를 맞았습니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정은 큰 흐름을 이루고 그 바탕위에서 새로운 창조의 힘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정계개편을 통해 정치안정의 기틀이 이루어졌고 전환기적 상황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국민의 합의는 사회 각 분야의 모습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우리국민 모두는 경제가 처한 어려움속에서도 자제와 단합으로 노사관계를 안정시켰고 9%의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우리는 세계의 질서를 바꾸는 대변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동유럽 여러나라,소련과 국교를 수립하고 제가 지난달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은 냉전의 시대를 우리 스스로가 뛰어넘은 의미깊은 진전이었습니다. ▷안정위의 발전◁ 우리는 안팎으로부터의 거센 도전을 안고 1991년을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온갖 어려움을 헤치며 이만큼 자랑스런 나라를 일구어온 국민의 저력에 불을 지펴 민주주의와 번영·통일을 향한 힘찬 전진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는 그동안 펼쳐온 일들이 하나하나 알찬 결실을 맺어 그 보람을 국민 모두가 나누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언론의 자유,권위주의의 청산으로부터 주택 2백만호 건설,서해안 시대… 그리고 북방청책과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이르기까지 크고 많은 일을 약속했으며 지난 3년간 많은 일들이 추진되어 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약속,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기보다 무엇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성과를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속에서 민주화·개방화·국제화의 새로운 시대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른 새로운 사고와 분명한 소신으로 모든 일을 수행하는 데 선도적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서둘러 해야 할 일은 서두를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필요한 일은 그 확실한 청사진과 그것을 이루어나갈 구체적인 계획을 국민에게 제시할 것입니다. 정부는 민주적 사고와 공명정대함을 앞장서 실천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임기의 네번째 해를 맞습니다. 올해는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있어… 또한 줄기찬 경제성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고비가 되는 해입니다. 남북한 관계도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전기를 맞는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어떠한 장황에서도 법과 질서·안정의 바탕을 굳건히 세워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21세기가 이제 9년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세기안에 우리나라가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선진국… 7천만 겨레가 한 울타리속에 사는 통일된 나라를 이룰 확고한 기반을 닦을 것입니다. ▷지방자치실시◁ 30년만에 다시 시행하는 지방자치는 참다운 민주주의와 지방화시대를 여는 관건입니다. 올봄 실시되는 지방의회 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하게 치르는 일은 지방자치는 물론우리 민주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5천여명의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이 선거를 성숙한 민주의식으로 잘 치를 경우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총선거,대통령선거로 이어지는 정치일정의 발걸음은 밝고 가벼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선거가 무질서와 불법을 조장하고 지역감정을 격화하는 혼탁한 것이 된다면 민주주의는 물론 나라의 앞날이 어두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지방자치 선거가 돈을 쓰는 선거로 타락할 경우 애써 다져가고 있는 우리 경제의 안정기조마저 흔들릴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차원에서 돈을 쓰는 행위나 사전선거운동,어떠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정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신성한 민주선거의 규율을 파괴하는 행위는 반민주적 범죄로 규정하여 여야나 지위를 가리지 않고 엄격한 법의 제재를 받도록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참뜻은 주민의 참여와 복지를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권자인 국민여러분이 선거혁명을 이루어야 합니다. 모두가 금품과 선심을 스스로 거부함은 물론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감시자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정치를 빌미로 스스로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사람을 배제하고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일꾼을 뽑아 주어야 합니다. 6·29선언으로 민주주의의 길을 연지 4년째를 맞는 이제까지 정치권이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겸허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정치는 갈등과 불안을 증폭하는 대결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국민의 통합을 실현하는 참다운 민주정치의 모습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경제발전 위한 사회적합의◁ 올해는 지난 30년간 여섯차례에 걸친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을 마무리짓는 해입니다. 내년부터 1996년까지 추진되는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이 완수되면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서 고도산업선진국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대망의 선진국 대열로 뛰어오르는 마지막 한 계단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선진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성장의 활력을 충전하여 경제규모를 키워갈 뿐 아니라 기술과 산업구조,기업경영으로부터 국민의 의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한차원 더 높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안정기조를 견지하면서 올해 7%의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올 연말 1인당 국민소득 6천2백달러,교역량 1천5백억달러로 선진국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올해 우리경제는 밖으로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유가의 불안,세계경제의 침체,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통상마찰 등 어려움이 겹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경제 내부적으로도 유가·임금의 상승에 따른 물가의 불안요인을 안고 있으며 우리산업의 경쟁력이 시원스럽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물가·임금·노사관계의 안정은 우리경제의 앞날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물가와 임금이 또다시 급속히 오를 경우 그나마 되살아나고 있는 우리상품의 경쟁력은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질 것이며,우리경제도 주저앉고 말 것입니다. 지난 30년간 피땀어린 우리의 노력은 물론,멀지않아 선진국에 진입할 꿈도 헛된 것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근로자와 기업… 모든 경제주체가 이 분명한 현실을 깊이 인식하여 우리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줄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와 모든 경제주체는 올해 페르시아만 사태의 악화로 인한 유가의 폭등과 같은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요금·집값·전월세 등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하여 물가상승이 한자리 수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제조업의 활성화◁ 경제안정 못지않게 시급한 일은 제조업,특히 수출산업이 활력을 회복하여 성장을 힘차게 이끌어 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국 방방곡곡의 산업현장에 우렁찬 기계소리와 근로자의 바쁜 일손이 멈추지 않고 우리의 수출역군이 세계시장에서 밤낮없이 뛰는 활기찬 모습을 우리는 되살려야 합니다. 이렇게 될때 그 힘은 모든 경제부문에 미치게 됩니다. 정부는 우리산업이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과감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정부는 자금의 공급을 원활히 하고,특히 인력난의 해결을 위해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기위해 산업현장의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또한 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미 한계점에 다다라 우리산업 경쟁력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도로 항만 공장용지 등 사회간접자본을 획기적으로 확충해나갈 것입니다. 이 부문의 올 예산은 2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5% 증액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세계 잉여금과 채권발행을 통해 1조원의 추가재원을 마련하여 고속도로와 국도 그리고 부산 인천 항만의 확충에 투입할 것입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건설과 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도 93년까지 앞당겨 완공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와대안에 사회간접자본 투자기획단이 설치될 것입니다. 정부는 우리경제의 구조를 왜곡해온 부동산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비생산적인 서비스산업의 팽창을 억제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건전한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각종 비합리적인 규제는 풀고 각종 부조리도 없앨 것입니다. 우리경제가 제조업을 견인차로 하여 건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때 우리는 잘사는 농어촌도… 소외된 계층의 복지도…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를 농촌발전의 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의 구조조정에 과감한 투자를 해나갈 것입니다. 정부만이 앞장선다고 해서 경제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근로자 농민 기업인…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분발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국민생활향상 4대과제◁ 정부는 모든 국민의 절실한 바람은 주택·교통·환경문제의 개선과 교육의 혁신에 올해도 집중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주택은 지난해 75만채가 착공된데 이어 올해 50만채가 새로 건설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공약한 주택 2백만채 건설의 모든 집이 올해 안에 착공됩니다. 새로 지어지는 집이 복격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주택사정이 눈에 띄게 나아지고 집값도 안정될 것입니다. 교통난 개선을 위해서는 서울의 도심교통량을 분산할 판교∼퇴계원간 수도권 고속도로를 92년까지,또한 서울과 신도시를 잇는 수도권 전철을 93년까지 완공하고 서울의 지하철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입니다. 부산의 지하철 연장과 주요 도시의 지하철 건설을 서두를 것입니다.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저는 임기중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맑은 물,깨끗한 공기,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할 중기종합대책을 세우고 이를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대기와 수질·쓰레기 등 각종 폐기물의 처리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올해 안에 「국민환경지표」를 제시하고 산업정책의 수립과정에서부터 환경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책조정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의 개선을 위해 작년부터 내년까지 총 1조1천억원을 특별회계로 투자하여 교육환경은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획일적인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과 무조건 대학은 나와야 한다는 대학과열 진학풍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학 입시제도와 고교교육의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새질서 새생활◁ 민주주의와 번영은 안정되고 질서있는 사회속에서만 꽃필수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 모두가 지난 3∼4년간 값비싼 대가와 희생을 치르고 얻은 교훈입니다. 지난해 「10·13선언」을 기점으로 펼쳐온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은 온 국민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새질서와 새생활은 이제 국민모두가 안락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다함께 이루어 가는 생활규범으로 90년대 국가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국민운동으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새해에도 범죄와 폭력을 소탕하고 불법과 무질서를 다스리는 일은 한치도 물러섬이 없이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사회의 규율을 어기고 퇴폐와 향락을 조장하는 풍조도 사회개혁적 차원에서 바로잡을 것입니다. 음주·난폭운전,불법주차의 단속으로부터 심야영업,퇴폐업소의 규제에 이르기까지 공권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할 것입니다. 건강한 사회,일하는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데 정부와 공직자는 앞장설 것입니다. ▷평화와 통일의 길◁ 올해는 한반도의 주변정세가 그 어느때보다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될 것입니다. 유럽을 바꾸어 놓은 변혁의 물결은 이제 동아시아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냉전체제가 무너지기 이전부터 북방정책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왔던 것처럼 우리는 이제 우리주변의 변화를 앞서 내다보고 슬기롭게 대응할 것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오랜 대결구조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큰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이 땅에 전쟁의 불안을 가시게 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앞당길 것입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과 일본,유럽 공동체 여러나라와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바탕위에서 소련과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진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중국과의 관계도 이달중 무역대표부의 상호설치를 계기로 더욱 증진될 것입니다. 북한은 지금 내외로부터 그들의 폐쇄노선을 바꿀 수밖에 없는 한계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멀지않아 북한은 바뀔 것이며 남북관계에도 큰 전기가 올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분단이후 처음 남북 총리회담이 세차례 열리고 제한된 범위나마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가 있었습니다. 자랑스런 민주주의 나라를 만드는 것… 남부럽지 않은 선진국을 만드는 것… 통일된 나라를 이루는 것은 이제 우리에게 이상이나 먼 장래의 일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도전과 기회를 함께 맞고 있습니다. 험난한 역정을 거치면서도 버린 적이 없는 겨레의 이 오랜 소망을 이루는데 국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이제 다함께 나설 때입니다. 정부가 할 일은 제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힘찬 전진을 이룩합시다.
  • “지방의회 선거 타락행위 엄단”/노대통령,새 내각에 지시

    ◎금전 살포등 철저 추적/물가·민생치안에 역량 총동원/남북관계 개선정책 적극 추진 노태우대통령은 28일 상오 개각이후 처음으로 가진 청와대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새해부터 실시되는 지방의회 선거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지 못하면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경제의 안정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강조하고 『지방의회에 진출하려는 후보자가 금전이나 선심,타락풍조를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지금부터 철저히 추적·채증하고 여야·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히 처리하라』고 새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10·13 특별선언에서 밝힌 정책을 새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모든 국민이 경제·사회의 안정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집중해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새생활 새질서 운동이 한차원 높은 국민의식으로 승화돼 국민생활속에 뿌리내리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물가·임금·노사관계의 안정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제조업,특히 수출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민생치안·교통·환경·주택·교육 등 국민관심사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한소관계 등 북방정책으로 열린 우리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국가발전과 안보,남북관계 전환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신임 각료들은 역사의식과 소신을 갖고 일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실천하는 내각이 되어야할 것』이라며 『앞으로 각부장관은 사회적인 마찰과 갈등을 피하지 말고 과감히 뛰어들어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설득해 나가도록 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지방의회선거 사전운동 엄단/안 내무,시도에 지시

    안응모 내무부 장관은 24일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인 지방의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일선 시·군·구에서 출마예정자들의 사전선거운동·금품살포 등 「선거운동」의 한계를 벗어난 사례를 철저히 적발해 법에 따라 조치하라고 전국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안 장관은 이날 지시에서 『30년 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에 따라 처음 치르게 될 지방의회의원선거는 앞으로 시행해나갈 지방자치의 성공여부를 가름하는 관건이 된다』고 강조하고 『일선행정기관 및 경찰직원은 입후보 예상자들의 선거를 겨냥한 전단살포·호별방문,선거운동으로 보이는 인사장보내기,선전성 벽보붙이기,지역주민 또는 모임에 향응베풀기 등의 경우를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선거관계법에 따라 형사입건 등의 철저한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 수감 폭력배들,검사협박/서방파 김태촌등/“재판때 비리 폭로하겠다”

    ◎가족에도 전화… 공포에 떨게/성추문등 허위사실 유포도/「공권력에 도전」 간주 엄단키로/대검 대검 강력부(부장 송종의검사장)는 1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국내최대의 폭력조직 「서방파」의 두목 김태촌피고인(41)이 부하폭력배 등을 동원해 수사검사를 협박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서울지검에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송검사장은 이날 『구속된 조직폭력배들이 조사도중 공공연하게 검사를 협박하거나 부하 등을 시켜 집에까지 협박전화를 일삼고 있다』고 밝히고 『검찰은 이들의 행위를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보고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이처럼 조직적인 협박을 일삼고 있는 것은 구치소안에서 서로 연락을 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보고 이들과 교도관의 연계여부도 철저히 가려내 비위사실이 있는 교도관은 중징계와 함께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김태촌피고인을 구속했던 서울지검 강력부의 조승식검사(현재 부산지검 근무),남기춘검사,양재택검사 등 3명이 이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최근 검찰이 보강수사를 벌여 지금까지 기소한 11가지 죄목 이외에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로 기소하려는 낌새를 채고 검사실에서까지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나를 괴롭힌 사람은 검사들을 포함,모두 죽여버리겠다』고 공공연히 협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이와함께 검찰조사 과정에서 『다음번 재판에서는 검사·정치인 등 고위인사들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도 모두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피고인의 부인 유모씨를 불러 조사할 때 김피고인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 증인의 입을 막도록 지시한 자필메모지를 발견,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피고인을 범죄단체조직의 수괴로 기소할 경우 사형까지 내릴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김은 검찰의 추가기소를 막기위해 가족과 부하조직원 등을 동원,담당검사와 그 가족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서울지검 양검사가 구속된 김피고인과 만난 것과 관련,『올 1월 수배된 형감씨(42)가 제보를 하겠다면서 양검사와 만나자고 해 양검사가 그 자리에 나갔다가 자리를 옮긴 카페에서 김피고인을 만나 「내가 김태촌」이라는 말을 듣고 술집을 나와 이틀날부터 상부에 보고한 뒤 김피고인에 대한 수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양검사와 만난 자리에서 『당신이 나를 쫓고 있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나는 폐를 수술하고 다 죽게돼서 나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양검사가 차고 있던 시계를 보고 『좋은 시계가 아니다』면서 함께있던 형씨가 차고 있던 금박시계를 양검사에게 주도록 권유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그뒤에도 구속되기 전까지 양검사에게 계속 전화로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검사는 최근 구속된 박영장씨 사건과 관련,『수사과정에서 피의자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정과 함께 『서울지검 강력부를 모조리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검사의 경우도 군산지청에서 초임검사로 재직할때 구속당한 조직폭력배들이 조검사를 매도하기 위해 술집 여종업원과의 추문 등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잇단 협박사건과 관련,검찰관계자는 이날 『재판에 계류중인 김피고인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로 기소할 것』이라고 말해 엄벌방침을 분명히 했다.
  • “수배 폭력배 연내 꼭 잡겠다”/정구영 검찰총장 회견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검찰상 확립 『역사와 국민앞에 부끄럽지 않은 검찰,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엄정공평한 검찰,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검찰을 이끌어갈 정구영 신임검찰총장은 7일 상오 기자들과 만나 검찰권의 운영방향 등을 밝혔다. ­검찰을 떠났다가 1년9개월만에 검찰총수가 되어 되돌아 온 소감은. ▲검찰의 책임자가 된 것은 개인으로서 더할 나위없는 영광일 뿐만 아니라 국가가 베풀어준 분에 넘치는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중책을 맡고보니 혹시 검찰의 위상에 먹칠이나 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재임기간중 검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며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최근에 있은 일련의 사태 등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과제는 「자체 기강확립과 효율적인 대범죄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 내부의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성숙한 검찰」이 되도록 이끌어 나갈 작정입니다.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이후에도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한 각오와 구상중인 방안은. ▲연말까지 앞으로 남은 20여일을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한 마무리 기간으로 잡고 가용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공개 수배중인 조직폭력배의 수뇌급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공조 수사체제를 마련,전원 검거토록 하고 이들의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색출,엄단하겠습니다. ­인천 「꼴망파」사건과 대전에서 일어난 조직폭력배와 판·검사의 술자리 합석사건 등으로 검찰의 도덕성과 신뢰에 상당한 금이 갔다고 본다. 이같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재발을 막고 검찰의 신뢰 회복과 도덕성의 제고를 위한 방안은. ▲검찰조직의 생명은 「기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을 지닌 검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대검찰청 감찰부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급 일선 검사장의 책임아래 교육·감찰·지도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검사 개개인이 자중자애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부에서는 검찰총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했기 때문에 정치적 총장이 되기 쉽다고 우려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 것은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정수석으로 재직한 점이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 “조직폭력·비호세력 철저색출”/정 검찰총장 지시

    ◎범죄 공포로부터 국민 해방시켜야/“검찰비리 과감히 도려내 신뢰 회복” 정구영 신임 검찰총장은 6일 『국민 모두가 범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한 마무리 작전을 벌여 이들 조직의 수괴급을 철저히 추적·검거하는 한편 비호세력도 발본색원해 모두 엄단하라』고 전국 검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정총장은 이날상오 전국의 검사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검찰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자체의 기강확립과 대범죄전쟁의 효율적 수행』이라고 지적한 뒤 『우리는 오늘 이 순간부터 뼈아픈 자기성찰과 함께 당면한 현안과제를 빈틈없이 해결하는 성숙한 검찰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총장은 특히 검찰의 자체 기강확립과 관련,『최근 대전에서 일어난 검사와 폭력배의 술자리 합석사건 등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의혹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일선 검사장들은 소속 직원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고 검찰의 자체 비리에 대해서는 아픔을 참고서라도 과감히 도려내어 기강을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 정총장은 취임식을 마친뒤 검사장들을 따로 불러 『시민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역점을 두라』고 강조했다.
  • 이권개입·범죄조직 유착 중점/공직자 비리 특별단속

    ◎인허가등 민원부조리도 대상/적발될땐 지위막론 인사조치/전국검찰에 불공정수사 근절 지시/이 법무 정부는 5일 연말연시 공직자 기강확립을 위해 국무총리실 주관하에 내무·법무부·검찰청·국세청·치안본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직자 기강동향 합동점검반을 편성,일선기관 공무원의 대민부조리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합동점검반은 특히 판·검사의 폭력배 주석합석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점을 중시,공직자의 범죄조직과의 유착사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은 이와 함께 공직자들의 ▲관급공사 수의계약 특혜 ▲특정기업 및 단체와의 유착 또는 이권알선 ▲특혜성 정책입안 또는 이권개입 ▲인허가관련 특혜 등의 행위를 적발,엄단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되는 공직자들의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사조치하는 한편 공직자 비리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는 종합대책을 연내에 마련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10·13」 대통령특별선언에 따른 공직자의 범죄대응 능력과 대민부서 부조리에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정치·사회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공직자 사회의 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고 밝혔다. ◎사생활 물의 없게 이종남 법무부 장관은 5일 『검찰은 비위·직무소홀이나 부적절한 사건처리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고 특히 조직폭력배와 마약사범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해 불공정한 수사나 떳떳하지 못한 사생활로 국민의 오해를 받거나 사회적 물의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전국 검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 장관은 이날 「10·13 대통령특별선언의 수행과 관련한 특별지시」를 산하 전기관에 내리면서 이같이 시달했다.
  • 음란·퇴폐업소 앞으론 강제폐쇄/단속비웃듯 고발해도 편법영업 버젓이

    ◎간판제거·각종 시설물 봉인/행정당국선 단전·단수 조치도 검토 앞으로는 음란·퇴폐업소에 대해 보다 강력한 제재조치가 내려진다. 그동안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처벌이 실효를 거두지 못해 이들 업소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이들 업소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제한하고 검·경 합동단속반 등을 편성,집중단속을 벌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단속반의 눈을 피해가며 음란·퇴폐영업을 일삼고 있고 설령 적발이 되더라도 명의만 바꾸는 등의 편법으로 영업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지난달 13일 노태우대통령이 「범죄 및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28일까지 서울에서만도 5천8백22개 업소가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돼 6백82개 업소는 고발되고 3천51개 업소는 영업정지,63개 업소는 영업허가취소 처분을 받았다. 적발된 업소를 유형별로 보면 영업시간 위반업소가 1천9백5개로 가장 많았고 음란·퇴폐업소 7백61개,무허가업소 6백개,사행행위 업소 14개,기타업소 2천5백42개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업소는 주인들이 대부분 불구속으로 입건만 된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조직폭력배의 자금원과 서식처가 되고 있는 일부 대형나이트클럽과 룸살롱·카바레·카지노 등은 돈을 대는 실제 주인이 따로 있어 「대리사장」이 구속되더라도 영업에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는다. 이에따라 검찰과 경찰은 앞으로 이들 업소에 대한 단속 및 고발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형사처벌과 아울러 행정관청의 협조를 받아 간판제거·시설물 봉인 등 보다 강력한 강제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조규정 대검형사과장은 28일 『공소를 제기하고 심리를 거쳐 형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영업을 계속해도 처벌할 법적근거가 없다』고 지적하고 『시·군·구청 등 일선 행정기관에서 행정력을 동원해 이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업소를 폐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위생법 제62조와 공중위생법 제25조는 무허가업소 및 허가취소된 업소,폐쇄명령을 받은 업소가 계속 영업을 할 경우 『영업소를 폐쇄조치할 수 있다』는 근거규정을 두고 있다. 행정당국은 또 이규정에 따라 이들 업소의 간판과 그밖의 영업표지물을 제거·삭제할 수 있고 해당업소가 적법한 영업소가 아님을 알리는 게시문 등을 부착할 수 있으며 기구 등 시설물에 대해서도 봉인을 할 수 있다. 행정당국은 그러나 지금까지 이들 업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이와같은 강제집행 대신 영업을 계속 하더라도 그대로 놔두고 다시 고발하거나 위법사실을 추가로 통보하는게 고작이었다. 이 때문에 위반업소들은 불법영업을 하다가 다시 형사고발을 당하더라도 앞서 고발한 사건의 송치기간 안에는 같은 사건으로 처리돼 행정당국이 3개월마다 정기고발만 계속하고 있는 약점을 이용,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과 경찰은 앞으로 이들을 공권력에 도전하는 「공무집행 방해사범」으로 간주,구속수사하는 등 엄단하기로 했다. 한편 행정당국은 무허가업소 및 위반업소에 대해 건축법 제42조에 따라 단전·단수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교통 세무 건축 보건 환경/민원부조리 일제 수사

    ◎금품수수ㆍ직무유기ㆍ정보유출등/하위공직자 비리 척결키로/대검,지검에 「특별전담반」 편성 검찰은 14일 교통 건축 보건 위생 환경 등 5대 민원부서 공직자들의 부조리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금품수수나 공금횡령 및 유용ㆍ직무유기 등 비리가 적발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모두 구속,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의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지속적인 사정활동으로 공직사회의 기강이 비교적 바로잡혀가고 있으나 일선민원창구 담당자를 비롯한 일부 중ㆍ하위직 공직자들 사이에서 금품수수 등 부조리 행위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날부터 전국 각지검 및 지청마다 공직자 비리 수사전담반을 설치하는 한편 비위사실이 적발되는 공무원은 형사처벌과 함께 소속기관에 통보,징계조치를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특정 공무원을 음해할 목적으로 허위진정서를 내거나 중상모략을 하는 사람도 모두 무고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직자부조리 특별단속에 대해『금품수수ㆍ공금횡령 등 직무와 관련된 범죄의 수법이 점차 지능화ㆍ내밀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이를 근절시킴으로써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국민들의 신뢰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앞으로 특히 ▲건축허가 및 준공검사 ▲도시계획 심의와 관련한 각종 편의제공 ▲병원 및 위생업소의 인허가 ▲공해방지시설의 준공검사 △개발제한구역안의 훼손허가 ▲임야 및 농지의 지목 변경 등 각종 인허가업무에 따른 금품수수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또 ▲단속정보의 사전누설 ▲위반사항의 묵인 ▲각종 조세의 편의제공 ▲물품구매 및 용역계약 ▲농지매매증명서의 발급 등 각종 증명,확인업무 관련사항 등도 특별단속대상에 포함된다. ▲공금횡령 및 유용 ▲인사청탁 ▲직무유기 및 무사안일 ▲공문서변조 및 허위발급 ▲부동산투기 ▲도시계획관련도면 등 정보유출 ▲검사결과 및 등급판정조작 등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도 엄단할 방침이다. 한편 올들어 9월말까지 적발된 비위공무원은 모두 9천81명으로 지난해의 8천2백77명보다 9.7%가 늘어난 것으로 검찰은 집계했다.
  • 법정 최고형 구형/김 검찰총장

    김기춘 검찰총장은 12일 강릉 신혼부부 납치강도 및 양평 일가족생매장사건과 관련,『수원지검 강력부지휘로 경기도경에서 이 사건 범인들을 모두 구속수사하고 여죄수사 및 공모관계를 철저히 밝히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김총장은 『경찰로 부터 사건을 송치받는대로 엄정한 수사를 거쳐 최단시일안에 기소한뒤 범인들에 대해서는 법정최고형을 구형,엄단하라』고 특별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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