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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법 노래방·비디오방 “철퇴”/서울경찰청

    ◎6백51건 적발… 61명 즉심/변태영업 단란주점 등 3백82곳 행정처분 서울경찰청은 8일 하오 10시부터 3시간동안 형사기동대와 각 경찰서 내·외근 경찰관들을 투입,서울시내의 노래연습장과 비디오방,만화대여업소를 일제 단속,모두 6백5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윤락행위를 한 김춘씨(57)를 윤락행위 등 방지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백83명을 입건했으며 61명을 즉심에 넘겼다.3백82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단속은 최근 노래연습장이나 비디오방,만화대여업소가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서울 강동구 천호4동 423 유흥업소 「무등산」에서 김모양(19)등에게 윤락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조모씨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231의 25 단란주점 「탈렌트」를 경영하면서 여자 종업원들에게 상습적으로 변태영업을 시켰다. 경찰은 앞으로 수시로 일제단속을 펼쳐 미성년자 출입,호객행위 등 불법영업을 하는 업주를 엄단할 방침이다.〈주병철 기자〉
  • 비리내사 사안 몇가지 더 있다/사정관게자

    사정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3일 『백원구 증권감독원장의 구속은 특별한 기획사정의 결과는 아니며 개별비리가 포착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어떤 형태든 부정비리 증거가 드러나면 가차없이 법에 따라 엄단할 것이며 내사중인 몇몇 사안이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9·22·23면〉 이와 관련,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백증권 감독원장의 수뢰혐의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경제관련 감독기관이든 사정기관의 장이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비리가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정조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방공 경보 전면 점검”/김 대통령 지시

    ◎유사사건 재발땐 관계자 엄단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전국의 민방공 경보체제를 전면 점검하여 유사시 작동이 안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이수성 총리에게 전화로 지시했다.〈관련기사 2면〉 김대통령은 이날 김광일 비서실장으로부터 북한 미그19기 귀순시 수도 서울의 민방공 경보체제가 작동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적인 무력시위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안보상황 아래에서 서울의 민방공체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날 때는 관련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김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내무부 및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갖고,민방공경보체제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따른 보완책 마련에 착수했다.〈이목희 기자〉
  • “「좌경」 위험수위… 철저색출”/검찰

    ◎80년이후 90여단체 결성 4만여명 각계침투/통일논의빙자 무분별 대북접촉도 엄단 검찰은 최근 좌경세력의 활동이 위험수위에 달했다고 판단,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좌경세력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80년이후 90여개의 좌경단체가 결성돼 4만여명의 좌경세력이 정치·학원·노동·재야 등 사회전반에서 노골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17일 통일원·교육부·노동부·문화체육부·정보통신부·경찰청·안기부·기무사·공보처 등 10개 부처의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민주체제 위협세력척결을 위한 공안유관부처회의」를 열었다. 최검사장은 이날 『사회 각 분야에 침투한 좌경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유관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한 대공수사력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를,자유민주체제를 지키는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주사파 등 사회주의혁명 추종세력과 배후조종자를 철저히 색출,엄단하고 북한의 주요포섭대상자·구운동권세력·해외거주 친북인사 등의 동향도 감시,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통일논의를 빙자,정부의 대화창구일원화방침을 무력화시키거나 밀입북·대북통신연락·대남공작조직과의 접촉행위 등 무분별한 대북접촉도 엄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에 열리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6·10민중대회,범민족대회 등 불순한 집회나 시위는 허가하지 않고,폭력시위주동자나 화염병투척 등 극렬행위자는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박홍기 기자〉
  • 「치안서비스 선진화」 청와대 보고 내용

    ◎112 순찰차 모든 파출소 배치/오토차량으로 내년부터 면허시험/민원처리 실명제·경찰통제선 도입/6대도싣에 여자형사기동대 설치 경찰청이 14일 청와대에 보고한 「치안 서비스 선진화 방안」은 새로운 치안수요에 대처하고 다양한 생활치안 욕구를 충족시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중점 추진 과제는 다음과 같다. ▷국민생활 보호◁ 조직 폭력,학교 폭력,대 여성·어린이 범죄,강·절도 등 민생 침해 범죄,첨단 전문범죄 등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주요 범죄를 강력 단속한다.범죄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112 순찰자 위치 자동판독 시스템」과 「112 신고자 위치 자동표시 장치」를 전국에 확대 설치한다. 학교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상담전화,예컨대 1254(이리 오소라는 뜻)를 설치한다.6대 도시 지방청에 「여자 형사 기동대」를 운영해 여성과 어린이를 범죄로부터 보호한다. ▷민간 방범 역량 확충◁ 용역 경비인력이 경찰과 역할을 분담토록 4만명 수준으로 육성한다.청원 경찰 3만여명의 운영도 내실화한다.금융기관 등 현금취급 업소에는 자체 경비인력을 배치하고 폐쇄회로 TV 등 방범기기를 설치토록 적극 지도한다. ▷보호·봉사활동 내실화◁ 파출소를 「지역 치안 서비스센터」로 운영,주민들의 일상생활의 안전과 관련되는 각종 불편·불만 사항을 상시 접수해 처리한다.치안정보를 전산화해 활용하고 「유실물 찾기 PC정보통신」을 운영한다.긴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112순찰차를 전 파출소에 확대 배치한다. ▷교통문화 정착◁ 어린이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부산과 광주 등 주요 대도시에 「지역 교통방송국」을 설립,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교통신호 체계와 노면 표지를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8백㏄이하 경자동차와 자동변속 차량으로도 운전면허 기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법질서의 선진화◁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 문화의 정착을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한다.특히 경찰통제선(Police Line)을 운영,불법 시위는 엄단하고 평화적 시위는 보장한다.공권력의 행사를 방해하는 공무집행 방해사범은 엄격하게 처벌해 국법질서를 확립한다. ▷국제성 범죄 대응◁ 총기·마약류 밀반입,위조 지폐 유입 등 국제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제범죄 수사대」를 신설한다.인터폴과 「데이터 자동 검색시스템」을 연결,수배자의 잠입을 차단하는 등 국제수사 공조활동을 강화한다.해외 여행자 및 해외진출 기업에 국제범죄 정보를 제공한다. ▷경찰 행정 공개성 증대◁ 모니터 제도를 활성화해 치안상황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적극 수렴하는 등 「열린 치안 행정」을 편다.특히 모든 민원에 대해 「민원처리 실명제」를 실시해 책임성을 높인다.미란다 원칙 등 법에 규정된 수사절차를 지키고 불구속 수사 관행을 정착시킨다. ▷경찰의 전문성 제고◁ 우수 인력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유인책을 마련한다.경찰대학 근처에 「경찰교육타운」을 조성한다.치안 수요의 변화를 정밀 진단해 민생치안 중심으로 경찰력을 재배치한다.치안 수요가폭증하는 신도시에는 경찰관서를 신·증설한다.〈박용현 기자〉
  • 화염병시위 20배나 늘다니(사설)

    대학가에 좌경세력이 준동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수 없는 일이다.정부가 지난 7일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좌경학생세력의 폭력시위를 엄단키로 한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한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각 대학의 총학생회를 이끌고 있는 좌경운동권학생들의 움직임이 더이상 방치할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최근 서강대총학생회가 펴낸 학생수첩에 「공산당선언」이 수록돼 놀라움을 안겨주더니 지난달 27일에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북한의 대학들과 「북·미평화협정체결」「주한미군철수」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그런가하면 한동안 뜸했던 화염병이 시위때마다 난무,많은 학생과 경찰들을 다치게 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벌어진 대학가의 화염병시위는 65회,던져진 화염병은 2만5천여개로 지난해 같은기간(시위 3회,화염병 1천2백여개)보다 20배 이상이나 늘어났다고 한다.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대학가의 폭력시위가 무엇을 뜻하는지 직시해야 할 것이다. 학생운동권의 올 투쟁목표는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전후해 「남북공동통일축전」을 판문점에서 갖자는데 있다.이 행사는 북한의 조평통이 주도하고 있는 대남전략의 일환이다.그런데도 「통일축전」을 투쟁목표로 잡은 것은 성사에 뜻이 있다기보다는 행사추진을 통해 극도로 침체된 이념적이고 투쟁적인 학생운동의 열기를 다시 고조시켜보자는 안간힘으로 분석된다.어처구니없는 발상이 아닐수 있다. 지금 우리가 대학가의 좌경세력에게 주고싶은 충고는 「허황된 꿈에서 깨어나 일어나라」는 것 뿐이다.지성인들이 시대착오적인 망상으로 사회를 혼란스럽게하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면 그야말로 반지성적 사회폭력이라고 하지않을 수 없다.이제부터라도 학생본분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정부는 대학가의 좌경세력이 발붙일 수 없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대학당국도 이들을 올바르게 이끌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
  • 남북대학생/“미군철수” 결의/팩시밀리로 공동결의문 채택 “충격”

    ◎경찰 “좌경엄단” 수사 확대 【대전·대구=최용규·한찬규 기자】 최근 1백45개 4년제대학 총장들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긴급 이사회를 소집,대학내 좌경학생들의 활동에 대해 단호한 공동대책을 마련키로 결의한 가운데 27일 충청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과 대구·경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이 북한 대학생들과 공동으로 북·미평화협정 체결 및 미군철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청지역 총학련(의장 설증호·28·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이 북한의 자강·양강도 학생위원회와 지난 23일부터 팩시밀리를 통해 교신한뒤 작성한 결의문에는 북·미평화협정 체결,한·미 군사합동훈련 중지,전쟁고조하는 김영삼정권 타도 및 주한미군 철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학생들이 지난 15일부터 최근까지 독일 베를린의 범민족청년학생연합사무국을 통해 함경남도 학생위원회와 팩시밀리교류로 공동결의문을 채택한 사실을 밝혀내고 팩스교류 과정과 채택된 결의문의 국가보안법 위반여부에 대해 수사를펴기로 했다.
  • 총선 「음해성 고소·고발」 엄단/대검

    ◎선거사범 7백60명 입건·84명 구속 대검찰청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10일 총선을 앞두고 상대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고소·고발한 사례를 철저히 밝혀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전국 검찰과 경찰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된 사람은 모두 4백64명으로 입건된 선거사범 7백60명의 60%를 넘는다. 권태호 대검 공안2과장은 『상당수의 고소·고발인이 수사기관에 출두하지도 않으면서 피고소·고발인을 음해하고 심지어 수사기관까지 부당하게 비난하는 실정』이라며 『고소·고발을 선거운동에 악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선거가 끝난 뒤 선거법 위반이나 무고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입건된 선거사범 7백60명 가운데 84명을 구속했다.〈박홍기 기자〉
  • 허위 영상물 탈법선거 엄단/안 법무

    ◎“사진 합성해 유권자 오판 유도” 안우만 법무부장관은 8일 불법·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새로운 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사법처리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안장관은 이 날 대검찰청의 선거사범 상황실을 돌아보고 『비디오와 사진기술의 발달로 유세장 청중의 수를 늘린다든가 유명인사와 함께 찍은 것처럼 합성하는 사례들이 있다』며 『유권자를 속여 오판하게 만드는 탈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검은 투표일 3일을 앞둔 이날까지 선거와 관련,후보자 1백52명을 포함해 6백66명을 입건,이 가운데 75명을 구속했다.수사 또는 내사를 받는 후보자는 각각 1백52명과 1백36명 등 모두 2백88명이며 이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이 79명 끼여있다.〈박홍기 기자〉
  • 4·11총선 합동·개인 연설회 청중동원 등 엄단

    ◎선관위,요원 4천여명 투입 중앙선관위는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접어듦에 따라 후보들간 경쟁이 더욱 가열돼 불법·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기동단속반을 중심으로 감시및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선관위는 특히 합동연설회 및 정당,후보자연설회에 금품제공을 약속하고 청중을 동원하거나 정당활동 명목으로 통·이·반책 및 투표구책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31일 『합동연설회 및 정당,후보연설회가 본격화되면서 후보자들이 세를 과시하기 위해 금품을 이용해 청중을 동원하고 있는 사례가 여러건 적발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 금권선거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중앙에서 권역별로 파견한 4개 기동단속반 48명과 지방공무원 3천여명,공익근무요원 1천여명을 현장에 투입,청중들에 대한 금품제공 및 향응제공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특히 후보자의 금품제공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금품요구및 수수행위도 철저히 적발,의법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선거폭력 전원 고발/선관위/채증활동 막는 행위도 단속

    ◎「선거자유 방해죄」 적용 엄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최근 유세장이나 정당 건물등에서 폭력행위가 잇따름에 따라 지역 선관위별 단속반과 채증장비를 총동원,감시를 철저히 해 사소한 폭력행위가 발생하더라도 전원 고발하라고 일선 선관위에 지시했다. 선관위는 또 이같은 폭력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각 정당에 보냈다. 선관위는 앞으로 후보자나 선거사무원을 폭행·협박·감금하는 등의 행위는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선거자유방해죄를 적용,엄중히 다스리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선관위 단속반의 단속활동을 방해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선거사무관리자에 대한 폭행죄와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도록 지시했다. 선관위는 특히 선관위 직원의 비디오 촬영을 막거나 건물출입을 방해해 단속을 못하게 막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지난 91년 지방선거 강원도 강릉에서 선관위 직원을 폭행한 사람이 법정구속된 사례가 있다.〈손성진 기자〉
  • “탈법운동 끝까지 추적 엄단”/이 총리

    ◎“모해·흑색선전 선거 끝나도 추궁” 이수성 국무총리는 27일 4·11총선과 관련,『정부의 공명선거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되고 보자는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도록 결연한 의지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취임 1백일을 맞아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불법을 방조하고 혼탁한 선거풍토를 방관하는 것은 역사와 후세에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총리는 또 『선거와 관련한 일체의 탈법·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끝까지 추궁,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면서 『특히 선거에 임박해 모해나 흑색선전으로 국민을 현혹하면 즉각 진상을 밝혀 국민에게 알리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어 『선거에 편승한 무질서와 기강해이를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서동철 기자〉
  • 한총련의 낙선운동은 불법(사설)

    대학생들이 조직적으로 불법적인 선거투쟁에 나서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따라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4·11총선을 앞두고 특정정당후보의 낙선투쟁을 전개키로 한데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으로 규정,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검찰이 불법사례가 적발되는대로 엄단키로 한 것은 당연한 조치다.그런데도 한총련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한국당과 자민련후보의 낙선투쟁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극히 유감이다. 우리는 대학생의 선거운동참여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운동에 동참할 수 있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법 테두리안에서 도울 수도 있다.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도 있다.이러한 예는 선진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다.대학생으로 정치현실을 경험한다는 교육적인 측면도 있고 선거운동의 방법을 한차원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측면을 외면한 채 지성인임을 자처하는 대학생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면서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하거나 낙선투쟁을 공공연히 자행한다는 것은 반민주적 작태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한총련이 각대학 총학생회에 시달한 「총선투쟁계획」을 보면 농성·궐기집회·항의방문·유인물찢기 등 폭력적인 행동지침과 욕설로 일관되어 있다.이런 일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잘 알면서도 강행한다면 그들 스스로 민주시민의 자격이 없음을 시인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한총련은 이번 총선을 침체된 학생운동권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고 한다.학생운동권이 침체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민주화에 따른 역사의 도정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선거운동을 통해 운동권의 이념투쟁을 되살려 보겠다는 것은 허망한 꿈이며 무모한 짓임을 깨달아야 한다. 대학당국은 학생들이 선거투쟁에 가담,학업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며 한총련도 선거투쟁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학생운동의 정립을 위해 발상을 바꿀때라고 본다.
  • 공직임명 사전검증제 도입/장학로씨사건 계기

    ◎여,부패방지 제도적장치 마련/“부정척결 지속적 추진” 김 대통령/장학로씨 알선수재혐의 구속 여권은 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부정사건이 공직사회 및 여야 정치권의 청렴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여권은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주요 공직자에 대한 사전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여야를 막론,과거의 관행일지라도 현재 법에 어긋나는 금품수수행위는 엄단해 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3·22면〉 여권의 한 관계자는 24일 『여권 핵심은 장씨 사건을 계기로 과거 관행으로 여겼던 공직사회나 정치권의 떡값 및 비공식 정치자금 수수,그리고 공천헌금 등을 근절하는 근본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일부 야당이 자정노력에 동참하지 않고 장씨 사건을 총선에 이용하려 만든다면 정치권 전반의 일대 사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나의 임기중 변함없이 강력하고도 지속적으로추진될 것』이라면서 『부정부패에 관련된 자는 과거 어떤 자리에 있었든지,또 어떤 지위에 있든지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장 전 실장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하고 『장전실장 건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의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상오 관훈동 서울시지부에서 신한국 청년봉사단에 위촉장을 수여한뒤 『앞으로 자격있는 사람이 대통령을 보좌하고 공직을 맡을 수 있도록 국민적 검증절차를 거치는 제도적 장치가 확고히 마련되어야 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전제,『돈 한푼 안받는 대통령을 역시 돈 한푼 안받는 인사들이 보필,문민 2기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목희·박찬구 기자〉
  • 장씨 의혹 규명 빠를수록 좋다(사설)

    새정치국민회의측이 주장한 장학로 청와대제1부속실장의 거액재산은닉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대검으로 하여금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하고 장씨를 해임조치한것은 대통령의 단호한 부정척결의지를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기에 충분하다.부정부패 척결과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해 두 전직대통령까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마당인만큼 당국은 이 의혹에 대해 단 한점도 호도하거나 은폐하는일 없이 철저히 진상을 가려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할 것이다.대통령 주변이 깨끗해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두터워진다는 건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대통령은 국민회의측 주장을 보고받자 즉각 대검으로 하여금 장씨 의혹을 철저히 조사토록 지시하고 조사결과 부정이 드러나면 구속수사할 것을 언명했다고 한다.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성역없이 엄단하겠다는 대통령의 단호한 입장이 신속하게 잘 드러난 조치라고 판단된다.취임직후 단 한푼의 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친인척 비리에 대해 가혹할만큼 엄하게 다뤄온 대통령으로선 이번 경우 의혹의 진위를 떠나 문제발생 자체를 중시한 인상이다. 현단계에서 장씨 의혹은 그 진위 여부가 불확실한 점이 있다.국민회의측은 장씨가 청와대 비서관이란 지위를 이용해 거액을 축재·은닉했다는 시각에서 이 문제를 폭로하고 있다.그러나 장씨는 그 재산이 동거녀의 것이란 입장을 취하고 있다.따라서 무엇이 진상인가를 검찰은 서둘러 밝혀야 한다.특히 이 사건은 그 성격상 개혁의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데다가 선거를 앞두고 바람직하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수도 있다는 점에서 진상의 조기 규명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하겠다. 끝으로 우리는 야권에 대해 이 사건을 정략적으로 악용해선 안된다는걸 강조하고자 한다.검찰의 조사결과를 일단 지켜보는 것이 온당하지 진상도 확인되기전에 정치공세로 파문을 확대시킨다면 선거에서 득을 보려는 얄팍한 처사로밖에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 지역신문 이용 선거운동 엄단/대검 지시

    ◎학력·공약 등 게재 집중단속/후보·발행인 모두 사법처리 대검,검찰에 지시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0일 4·11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신문·방송·잡지 등 각 지역의 언론을 이용한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집중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해당자들은 모두 입건,구속 수사하는 한편 기사작성자와 발행인,후보예정자 등의 공모여부도 추적해 사법처리하도록 했다. 집중 단속대상은 ▲특정후보의 직업·학력·업적·공약 등을 게재한 특집기획 ▲특정후보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칼럼과 사설 ▲특정후보에게 유리·불리한 의도적인 여론조사결과가 실린 신문과 잡지를 배포하는 행위이다. 지역방송 역시 특정후보를 부각,선전하는 방향으로 편집·보도하는 행위가 단속대상이다. 검찰은 지난 14일 전남 완도·강진의 무소속 출마예정자 정병호씨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기사와 사설을 게재한 신문을 선거구민 6천여명에게 뿌린 완도신문 발행인 이경국씨(43)를 구속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18명을 입건해 4명을 구속했다.〈박홍기 기자〉
  • 「5대 선거사범」 집중단속/조직폭력동원 질서교란 엄단/대검

    ◎금품수수·비용 초과·탈법 홍보·흑색 선전·재야 개입/전담수사반 8백여명 24시간 가동 대검찰청은 12일 4·11 총선을 한달 남짓 앞두고 「고질적인 공명선거 저해 5대 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5대 사범은 ▲음성적이고 조직적인 금품수수 및 선거 브로커 ▲선거비용 초과지출 및 허위·변칙 처리 ▲의정활동을 빙자하거나 지역신문 등을 통한 탈법 홍보 ▲정략적인 지역감정 조장 및 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 ▲재야·학원·노동단체의 불법선거개입 등이다. 선거정국을 틈탄 조직폭력배의 선거질서 교란행위와 일부 좌익세력의 사회혼란 기도 및 무분별한 통일논의 등에도 국기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키로 했다. 대검은 이날 전국 51개 지검 및 지청의 선거전담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문화 혁신을 위한 전국 선거전담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시달했다.51개 지검·지청의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검사 1백39명과 검찰직원 6백54명 등 7백93명으로 확대,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했다. 유관기관과 정보를 나누는 등 협조 체제를 갖추고 지검·지청의 선거사범 신고전화 및 서울지검의 PC게시판 등을 활용해 전 국민이 단속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훈시를 통해 『선거혁명 없이는 민주화도 사회개혁도 있을 수 없다』며 『엄정한 수사와 철저한 공소 유지로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뿌리뽑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4·11 총선과 관련,지금까지 모두 1백97명을 입건,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으며 2백20명을 내사 중이다.
  • 페레스 “PLO와 모든 협상 중단”/「이」 연쇄폭탄테러

    ◎26명 사망·80명 부상… 하마스 소행 추정/이,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 폐쇄 【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과 남부 아슈켈론시에서 25일 상오 회교과격파 하마스의 소행으로 보이는 연쇄자살폭탄테러가 발생,최소한 2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폭탄테러는 지난 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평화협정을 체결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최악의 테러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아침 6시40분(현지시간) 출근시간에 예루살렘 중심를 지나던 한 만원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버스승객등 2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으며,남부 아슈켈론시에서도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중이던 군인에 대한 폭탄테러로 3명이 죽고 2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예루살렘 폭탄테러에는 10㎏짜리 폭탄이 사용됐으며 사망자중에는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인 1명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사건발생후 회교과격단체 하마스조직원임을 자처하는 한 남자가 이스라엘 라디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자살폭탄테러는 하마스 폭탄제조전문가 예히야 아야시 피살 및 25일로 2주년을 맞은 헤브론 회교사원 학살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는 사고직후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끄는 팔레스타인자치당국과 모든 접촉을 중단하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폐쇄조치했다. 페레스 총리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그 자매단체인 회교지하드를 엄단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테러와의 투쟁은 길고도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자치당국 아라파트수반은 이번 폭탄테러를 비난하고 『이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우리의 평화노력전체에 대한 공격이다.희생자 가족과 페레스 총리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미백악관의 메리 엘런 글린 대변인은 이날 폭탄테러를 비난하고 『평화의 적들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는 평화노력을 방해하기 위한 기도라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교황요한 바오로2세도 이 폭탄테러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이같은 폭력사태로 인해 중동평화의 희망이 꺾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폭탄테러 현장/불기둥 150m… 인근 가로수에 온통 시신조각/분노한 시민들 “페레스는 살인자” 외치며 시위 ○…25일 예루살렘 시당국으로 출근하다가 이날 자살폭탄테러사건을 목격한 슬로모 아메디씨는 『귀를 찢는 듯한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이 1백50m나 치솟았다』며 『이때 긴급출동한 앰뷸런스의 의무반원들은 핏자국이 뒤엉킨 20명의 시체를 끄집어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곳을 지나가던 크레인 운전기사도 근처의 나무위에 걸린 사람들의 시신조각을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며 당시의 상황이 되살아나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경찰은 이날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사건과 관련,『이번 사고로 버스와 두대의 밴,인근건물의 창문이 산산조각나는 등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탄테러중의 하나』였다고 주장. ○…약 1시간 뒤 텔아비브 남쪽 40㎞ 떨어진 아슈켈론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목격한 아시아스 마흐프씨는 『가자지구의 시외곽 교차로를 지나던 중 갑자가 차가 흔들리며 오른쪽 창문이 떨어져 얼굴로 날아오는 바람에 혼비백산했다』며 『차에서 내려보니 한쪽에는 군인의 부츠가 피범벅이 된 채 널브러져 있었으며 10m 떨어진 곳에 시신이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고 극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언. ○…이곳의 보안관리들은 두대의 트럭을 동원,사용된 폭탄의 형태를 알아내기 위해 버스 밑바닥에 들어가 폭탄파편을 수거하기에 바쁜 모습.한편 수십명의 분노한 이스라엘인은 폭발사고가 난 인근지역에서 『페레스는 살인자』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자치당국 아라파트수반은 『이번 폭탄테러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우리의 평화노력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희생자 가족과 페레스 총리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희생자들을 애도.
  • “금융기관 인사청탁 엄단”/김대통령,나부총리에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2일 나웅배경제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 금융기관의 인사와 관련해 공정하지 못한 정실인사 등의 사례가 발견될 경우 금융기관장 등 관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은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최근 금융기관의 임원인사를 앞두고 인사청탁과 음해성 투서 등의 구시대적 관행이 불식되지 않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 조직폭력­군의관 연계 「신검비리」적발/군검찰 “개혁차원서 엄단”

    ◎1인당 3백만∼6백만원씩 받고 중간보스 40여명 징집면제 혐의/폭력배 명단확보 즉시 소환조사 국방부 검찰부는 12일 대구 인근 ○○부대의 군 입영 신체검사 때 군의관 등 10여명이 입영신검 대상자인 조직폭력배들로부터 수백만원씩의 뇌물을 받고 정신질환 등의 이유로 징집면제판정을 내려준 혐의를 잡고 조사하고 있다. 국방부의 이번 수사는 군입영대상자의 신체검사판정 등을 둘러싼 잔존 부조리를 군 개혁차원에서 척결하기 위한 것이다. 군 검찰은 이들이 최근 수년간 최소한 40여명이 넘는 조직폭력배들의 부탁을 받아 징집면제판정을 내려주고 1인당 3백만∼6백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검찰은 현재 뇌물수뢰혐의가 있는 군의관의 신원과 신체검사에 관련된 서류를 확보하고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조직폭력배들은 보충역 입영인 4급 이상의 판정을 받고 군 부대에 입영한뒤 실시된 신체검사에서 「귀향」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이어 재실시한 군 통합병원의 신검에서도면제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검찰은 대구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신검에서 면제판정을 받은 이들 조직폭력배들의 명단을 확보,이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면제판정을 받은 조직폭력배들의 대부분은 신체나 정신적으로 정상적인데도 군 복무를 수행할 수 없는 정신질환자로 분류돼 면제대상인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징집면제판정을 받은 조직폭력배들의 대부분이 20대초반의 하급조직원인 점으로 미루어 대구시내 2∼3개 폭력조직의 중간보스급과 군 관계자를 연결시켜주는 브로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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