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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여름 전력난 비상

    |베이징·상하이 연합|중국 정부인 국무원은 올여름 예상되는 최대 전력난에 대비,거시경제 조정 정책을 위주로 한 에너지 수급 8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지난 4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심각한 에너지 부족과 수송 문제 현황을 보고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에너지 자원 생산을 촉진하고 철강,시멘트 등 일부 산업의 맹목투자와 중복투자를 억제하며 불필요한 수요를 최대한 통제키로 결정했다. 국무원은 전력 과다 소비 산업과 오염 산업의 전력 사용을 억제하되 주민의 일상생활,농업 생산,주요 산업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에너지 수급 8대 조치는 ▲전기요율 차등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통제 ▲전력 배선망 개선 ▲전력 부족 지방에 대한 석탄 공급 개선 ▲에너지·수송 프로젝트 건설가속화 ▲에너지 소비 효율성 개선 ▲에너지·수송시설 건설 단계적 강화 ▲에너지 생산,공급,수송 안전 확보 ▲전력망과 송유관 파괴행위 엄단 등이다.한편 올여름 중국은 최대의 전력난에 허덕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벌써부터 중국의 24개 성 지역에서는 전기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 신행정수도 후보지 주변 토지거래 허가면적 강화

    신행정수도로 검토되는 모든 후보지와 주변 지역이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후보지 공개와 동시에 해당 지역과 인근 지역을 모두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해 부동산투기를 엄단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토지거래특례는 토지거래 허가 대상 면적을 대폭 강화,부동산 투기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명문화된 제도이다. 이에 따라 충청권의 상당수 지역이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묶일 전망이다.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묶이는 범위는 후보지 반경 10㎞ 이내이다. 특례지역에서는 토지거래허가 대상면적이 농지와 녹지의 경우 기존 1000∼2000㎡(303∼606평) 초과에서 200㎡(60.6평) 초과로 대폭 강화된다. 신행정수도 후보지 명단은 오는 2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李국세청장 “외국계 기업 세무조사 탄력운영”

    이용섭 국세청장은 4일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탄력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강연을 통해 “국외 소재 자료제출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는 등 외국계 기업의 특성에 맞는 탄력적 조사운영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기업체 현장이 아닌 세무관서 사무실에서 조사가 이뤄지는 사무실 조사제도를 확대하고 자료제출 요구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국기업과 외국계 기업에 대한 올해 세무조사 운영방향을 이달 중순 발표할 것”이라며 “조사비율은 줄이되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 기업 위주로 심도있게 조사해 성실신고가 유리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기업이 외국의 특수관계자와 거래하면서 정상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적용하는 가격인 ‘이전가격’에 대해 “원칙적으로 이전가격 조사만을 위한 별도의 조사는 실시하지 않고 대상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군부대 등을 통해 맥주,양주 등이 불법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불법 주류유통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조국방 “또다른 현역대장 철저수사”

    최근 인사청탁과 관련해 수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의 투서가 사정당국에 접수된 A대장에 대해 군 수사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군 검찰에 구속된 신일순(육군 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사건도 당초 제보에서 비롯된 만큼 군 주변에서는 이 사건도 예사롭지 않은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조영길 국방부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청탁과 관련,수뢰 의혹을 받고 있는 A대장에 대해 모든 군내 수사기관을 동원해 진위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문제로 해당 군의 지휘체계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데다,금명간 단행될 장성급 정기인사 등을 감안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다른 지휘관들에 대한 투서나 제보와 관련,A장군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사와 비슷한 방법으로 진상을 규명해 불법사실이 포착될 경우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은 최대한 보장해 비리고발 분위기를 조성하겠지만,떳떳지 못한 익명의 제보나 투서는 건전한 조직 분위기를 해치는 만큼 수사를 하지 않는 대신 허위 제보자를 색출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安風자금’ 실체 국정원이 밝혀라

    국가정보원은 이른바 안풍(安風) 자금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이른 시일안에 자체 파악한 내용을 국민앞에 공표해야 한다.지금 한나라당사 가압류를 놓고 야당과 국정원·법무부가 대치 중이다.모처럼 조성되던 상생의 정치가 기로에 섰다.1996년 총선과 1995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안기부 계좌에 있던 1000억원대의 불법자금을 끌어쓴 것이 안풍 사건이다.정부는 ‘안기부 예산’이라고 하고,한나라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한다.김 전 대통령이 침묵하는 상황에서 실체에 대한 열쇠는 국정원이 쥐고 있다. 국정원 고위관계자가 과거 안기부의 비자금 운용 양태를 털어놓은 것은 일단 평가할 만하다.예산을 금융권에서 굴려 이자로 불법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다.그 돈이 신한국당 선거자금으로 쓰였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이런 비공식 언급으로는 정치공방을 잠재울 수 없다.더욱 분명한 증거 제시와 공개적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국정원은 그동안 국회 국정감사 및 정보위원회 답변에서 애매한 태도를 취해왔다.지난 정권의 일이긴 하지만 불법적 예산운용을 인정하기 싫었을 것이다.예산을 시중은행에 적금 들거나 양도성 예금증서(CD)를 구매해 이자소득을 만들고 선거자금으로 유용했다면 엄단해야 할 일이다.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이 혼자 책임 질 일은 아니다.관련자의 잘못이 추가로 드러나면 문책이 필요하다.현재도 그와 유사한 전용 사례가 있는지 따져야 한다.또 하나,국정원이 정치적 논쟁에 끼어들지 않으려고 모호한 자세를 보여왔다면 그것도 문제다. 한나라당도 무조건 반발할 일은 아니다.국정원 관계자의 말이 맞다면 당시 신한국당이 쓴 자금은 명백한 국가예산이다.법무부나 국정원으로서 이를 환수하려는 노력을 않는다면 직무유기다.한나라당은 기업으로부터 받은 불법 대선자금을 돌려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국민의 혈세를 썼다면 법적 환수 절차에 더욱 협조해야 한다.˝
  • 선거특진 경찰관이 본 ‘4·15총선’

    “선거사범을 잡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습니다.그래도 선거풍토가 많이 달라졌으니 보람을 느낍니다.” 경기도 시흥경찰서 수사2계 소속 조성화(46) 경위에게 17대 총선은 남다르게 와닿는다.선거사범 단속으로 경사에서 간부인 경위로 1계급 특진한 것.조 경위는 특진의 영광을 안은 것도 기쁘지만 선거풍토가 눈에 띄게 개선돼 더 뿌듯하다고 했다.하지만 막판 혼탁양상과 지역주의가 재연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선거사범 전담 수사2계가 기피서 인기부서로” 조 경위는 선거사범을 담당하는 수사2계에서 2000년 총선,2002년 대선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세 차례의 선거를 경험한 베테랑 수사관.그는 지역 아파트 연합회장,인터넷 지역주민 동호회 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모두 960만원어치의 금품을 건네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모 정당의 출마예정자 남모씨와 남씨로부터 돈을 받은 유권자 등 4명을 구속하고,9명을 불구속했다.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일 경위 계급장을 달았다. 그는 “남씨가 문화연구소를 만들고 유권자들에게 입당원서를 나눠준다는 첩보를 지역 주민으로부터 입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면서 “선거사범 수사는 보안이 생명이므로,수사2계장과 단둘이서만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조 경위는 “한솥밥을 먹는 동료들에게조차 비밀로 해야 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조 경위는 특히 “선거사범을 잡기 위해 먼 친척이나 친구의 부인 등에게 유세에 다녀오게 하는 등 웃지 못할 일도 많이 있었다.”면서 “과거엔 선거 때만 되면 기피부서가 됐던 수사2계가 인기부서로 바뀐 것도 큰 변화”라고 귀띔했다. ●선거풍토 많이 나아졌지만,아쉬움은 남아 조 경위는 선거풍토가 많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그는 “예전엔 밥을 먹었네,관광을 갔다 왔네 하는 이유로 찍어주곤 했고,잡혀 온 사람도 별 죄의식 없이 ‘벌금이나 부과해라.’는 식이었다.”면서 “이번에는 밥 먹자고 하는 후보조차 없다며 주민들이 불평할 정도”라고 전했다.또 “식당주인과 관광버스업자 등을 조사하다 ‘장사도 안되는데 조사만 한다.’고 화를 내 진땀을 흘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풍토가 개선된 이유로 조 경위는 신고 보상금 제도의 활성화와 합동연설회의 폐지를 들었다. 종전에는 합동연설회장에서 경비를 서느라 제대로 수사할 시간도 없었는데,합동유세가 없어져 후보가 돈을 뿌릴 이유도 줄었고,경찰은 수사에 매진할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금품유포 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5000만원까지 주는 포상금 제도가 후보자의 ‘흑심’을 잠재우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예전에 별로 없던 인터넷 선거사범이 많이 늘었고,향우회 등을 통한 지역주의 유포도 여전히 남아 있는 악습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눈에 불켠 경찰…11명 특진 경찰은 당초 금품선거 엄단을 목표로 선거사범 유공자는 경감까지 1계급 특진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경위에서 경감 1명,경사에서 경위 6명,경장에서 경사 4명 등 모두 11명이 특진했다. 경찰이 직접 인지해서 적발한 비율이 84%로 종전의 60∼70%보다 크게 높아졌다.조 경위는 “2,3명 단위의 ‘점조직 형태’로 향응을 제공하는 경우는 심증은 있어도 물증을 잡기가 어려웠다.”면서 “다음 선거 때는 더 투명한 선거풍토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 김효섭기자 newworld@˝
  • [조정래의 세상보기] 봄보다 찬란한 민주주의 세상을 위하여

    세상 돌아가는 것이 요즈음처럼 마음 흐뭇한 때는 일찍이 없었다.50년이 넘는 추한 돈선거의 역사가 그야말로 일소되고 있기 때문이다.텔레비전 뉴스에서는 날마다 깨끗해지고 맑아지는 선거 현장들을 보여주고 있다.돈을 뿌려댄 혼탁과 타락의 꼴이 말끔하게 없어진 그 장면들을 보면서 누구나 이제 나라가 좀 제대로 되어 간다는 안도감을 느끼고 기쁨을 맛볼 것이다. 우리는 돈선거가 추방되고 있는 현실을 확인하면서 ‘저렇게 하면 되는 것을!’ ‘왜 진작 하지 못했을까!’ 이런 감탄과 회한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관광버스들이 줄지어 달리는 꼴들이 없어졌다.큰 식당에서 대낮부터 술취해 뒤엉키고 비틀거리는 꼴들이 없어졌다.운동원들이 떼지어 다니며 발악적으로 소리지르는 꼴도 없어졌다.길마다 쓰레기더미가 되도록 선전지 뿌려대던 꼴도 없어졌다.천지개벽이라고 해도 좋고,기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세상이 달라졌다.이것은 혁명이다.참된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는 혁명이다.새 역사가 창조되고 있는 혁명이다. 만원짜리 밥을 얻어먹다 들키면 50배의 과태료인 50만원을 물어야 한다.물론 유권자만 그런 중벌을 받는 것이 아니다.식사를 제공한 후보자는 더 호된 처벌을 받게 된다.그동안 지방 서너 곳에서 그런 사태가 실제로 벌어졌다.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그렇게 엄단을 서슴지 않았고,지금 새로 실시되고 있는 선거법은 그런 식의 엄한 규제가 280여가지라고 한다.지난 16대 총선에서도 당연한 것처럼 ‘50 당,30 낙’이라는 말이 퍼졌었다.50억원을 쓰면 당선이요,30억원을 쓰면 낙선이라는 은어였다.그 타락의 극치 속에서,50억원을 쓰고 당선된 자가 국회의원질 4년 동안에 본전 50억원을 뽑고,차기 선거운동에 쓸 50억원까지 챙긴다는 소문을 국민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그러기를 50년 넘게 하면서 정치는 썩고,국민은 곯고,나라는 망조가 들었던 것이다. 그런데,그리 좋은 선거법을 통과시켰으니 16대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장한가.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으랴.그러나 그 반대였다.수백개 시민단체들이 연합으로 개정 선거법을 발의했는데 국회의원들은 해를 넘겨가며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주무르고 뜯어고쳐 전혀 딴 법으로 만신창이를 만들어 버렸다.시민단체들이 분노해 일어났고,국회 불신의 국민 여론이 불붙어 올랐다.그 막다른 벼랑에 몰린 국회의원들은 어찌할 수 없이 시민단체들이 발의한 원안대로 통과시켰던 것이다. 새 선거법은 썩고 병든 정치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 국민들의 단호한 의지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정직하게 법을 만들고,그 법을 양심적으로 지키고,그리고 엄정하게 시행하면 세상은 이렇게 금방 달라지지 않는가.드디어 우리는 이 봄보다 찬란한 순금의 민주주의 세상을 열어젖혔다.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실현된 것은 아니다.돈선거에는 제동을 걸었는데,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것은 막아내기 어려운 모양이다.어찌 첫 술에 배부르기를 바랄 수 있으랴.좋은 목적을 위하여 법은 얼마든지 수정·보완·개정할 수 있다.인간적인 좋은 법일수록 많은 손질을 거쳤다는 것은 세계 법률의 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새 정치의 봄을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선거는 며칠 더 남았고,어쨌거나 이기려고 혈안이 된 자들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새 선거법의 실한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세 가지 힘이 하나로 뭉쳐져야 한다.첫째 국민 모두가 눈 부릅뜨고 범법행위들을 철저하게 감시·감독해야 한다.둘째 선관위에서는 국민들이 만족하도록 모든 위법행위들을 샅샅이 그리고 가차없이 색출해 내야 한다.셋째 검찰에서는 적발된 위법자들에 대해서 냉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특히 검찰은 지난 대선자금 수사를 통해서 건국 이후 최초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했고,많은 박수를 받았다.검찰의 엄정한 수사,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바르게 쓰는 그 길이야말로 검찰이 살고,나라가 사는 길이다.엄한 법집행으로 보궐선거 지역을 많이 낼수록 국민들의 박수갈채는 뜨겁게 진동할 것이다.
  • [조정래의 세상보기] 봄보다 찬란한 민주주의 세상을 위하여

    세상 돌아가는 것이 요즈음처럼 마음 흐뭇한 때는 일찍이 없었다.50년이 넘는 추한 돈선거의 역사가 그야말로 일소되고 있기 때문이다.텔레비전 뉴스에서는 날마다 깨끗해지고 맑아지는 선거 현장들을 보여주고 있다.돈을 뿌려댄 혼탁과 타락의 꼴이 말끔하게 없어진 그 장면들을 보면서 누구나 이제 나라가 좀 제대로 되어 간다는 안도감을 느끼고 기쁨을 맛볼 것이다. 우리는 돈선거가 추방되고 있는 현실을 확인하면서 ‘저렇게 하면 되는 것을!’ ‘왜 진작 하지 못했을까!’ 이런 감탄과 회한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관광버스들이 줄지어 달리는 꼴들이 없어졌다.큰 식당에서 대낮부터 술취해 뒤엉키고 비틀거리는 꼴들이 없어졌다.운동원들이 떼지어 다니며 발악적으로 소리지르는 꼴도 없어졌다.길마다 쓰레기더미가 되도록 선전지 뿌려대던 꼴도 없어졌다.천지개벽이라고 해도 좋고,기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세상이 달라졌다.이것은 혁명이다.참된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는 혁명이다.새 역사가 창조되고 있는 혁명이다. 만원짜리 밥을 얻어먹다 들키면 50배의 과태료인 50만원을 물어야 한다.물론 유권자만 그런 중벌을 받는 것이 아니다.식사를 제공한 후보자는 더 호된 처벌을 받게 된다.그동안 지방 서너 곳에서 그런 사태가 실제로 벌어졌다.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그렇게 엄단을 서슴지 않았고,지금 새로 실시되고 있는 선거법은 그런 식의 엄한 규제가 280여가지라고 한다.지난 16대 총선에서도 당연한 것처럼 ‘50 당,30 낙’이라는 말이 퍼졌었다.50억원을 쓰면 당선이요,30억원을 쓰면 낙선이라는 은어였다.그 타락의 극치 속에서,50억원을 쓰고 당선된 자가 국회의원질 4년 동안에 본전 50억원을 뽑고,차기 선거운동에 쓸 50억원까지 챙긴다는 소문을 국민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그러기를 50년 넘게 하면서 정치는 썩고,국민은 곯고,나라는 망조가 들었던 것이다. 그런데,그리 좋은 선거법을 통과시켰으니 16대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장한가.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으랴.그러나 그 반대였다.수백개 시민단체들이 연합으로 개정 선거법을 발의했는데 국회의원들은 해를 넘겨가며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주무르고 뜯어고쳐 전혀 딴 법으로 만신창이를 만들어 버렸다.시민단체들이 분노해 일어났고,국회 불신의 국민 여론이 불붙어 올랐다.그 막다른 벼랑에 몰린 국회의원들은 어찌할 수 없이 시민단체들이 발의한 원안대로 통과시켰던 것이다. 새 선거법은 썩고 병든 정치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 국민들의 단호한 의지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정직하게 법을 만들고,그 법을 양심적으로 지키고,그리고 엄정하게 시행하면 세상은 이렇게 금방 달라지지 않는가.드디어 우리는 이 봄보다 찬란한 순금의 민주주의 세상을 열어젖혔다.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실현된 것은 아니다.돈선거에는 제동을 걸었는데,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것은 막아내기 어려운 모양이다.어찌 첫 술에 배부르기를 바랄 수 있으랴.좋은 목적을 위하여 법은 얼마든지 수정·보완·개정할 수 있다.인간적인 좋은 법일수록 많은 손질을 거쳤다는 것은 세계 법률의 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새 정치의 봄을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선거는 며칠 더 남았고,어쨌거나 이기려고 혈안이 된 자들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새 선거법의 실한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세 가지 힘이 하나로 뭉쳐져야 한다.첫째 국민 모두가 눈 부릅뜨고 범법행위들을 철저하게 감시·감독해야 한다.둘째 선관위에서는 국민들이 만족하도록 모든 위법행위들을 샅샅이 그리고 가차없이 색출해 내야 한다.셋째 검찰에서는 적발된 위법자들에 대해서 냉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특히 검찰은 지난 대선자금 수사를 통해서 건국 이후 최초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했고,많은 박수를 받았다.검찰의 엄정한 수사,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바르게 쓰는 그 길이야말로 검찰이 살고,나라가 사는 길이다.엄한 법집행으로 보궐선거 지역을 많이 낼수록 국민들의 박수갈채는 뜨겁게 진동할 것이다.˝
  • [사설] ‘엄정한 선거재판’ 공염불 안돼야

    17대 총선을 앞두고 법원이 선거사범에 대해 ‘봐주기’식 재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선거사건을 전담하는 전국 지법 및 지원 재판장들이 “벌금 80만∼90만원 선고는 적절한 양형으로 볼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벌금형 100만원은 당선 유·무효를 가르는 기준으로,재판장들의 합의는 봐주기식 재판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과거에도 총선을 앞두고 엄단 의지를 밝히곤 했으나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던 사법부가 과연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시대 상황을 인식해 17대부터는 약속을 실천해 나갈 것인지 우리는 지켜보고자 한다. 사법부는 16대 총선후 당선자 56명을 재판, 11명의 당선을 무효화했으나, 15대에 비해서는 단죄 의지가 크게 약화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15대 때와 비교한 1심의 당선무효형 비율이 77.7%에서 41.2%로,2심 비율은 43.7%에서 17.2%로,상고심은 58.33%에서 34.5%로 크게 낮아졌다.또 법정기간내에 재판이 완료된 경우가 1심은 55.9%,2심은 15.5%에 불과했다.1995년 1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항소심의 경우 69.5%가 법정기간내 처리된 사실을 감안할 때,법원의 법정기간 준수의지도 약해졌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온갖 탈·불법을 저지르고도 당선만 되면 된다는 당선만능주의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법원도 적극적인 대응자세를 보여야 한다.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지 않는 것은 당선무효형이 선고될 국회의원의 태생적 결함을 방치하는 것이며,아울러 깨끗한 후보의 의회 진입을 가로막는 일이다. 지난 8일 현재 선거사범으로 1546명이 입건되고,399명이 기소됐다.이는 16대 총선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운 수치다.선거가 끝나면 재판이 줄을 이을 것이다.정치개혁에 목말라 하는 국민은 사법부의 온정주의나 직무태만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지난 2일의 합의가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결연한 각오로 선거재판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 [총선 D-8] 5개정당, 면책특권 제한 찬성

    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민주노동당 등 주요 5개 정당이 6일 정책공약을 놓고 처음으로 방송 토론대결을 펼쳤다. 정치분야 토론에서 한나라당은 측근비리조사처 신설 및 특검 상설화를 부각시켰고,민주당은 부정부패 비리자에 대한 사면권 제한 및 공직자 정보공개 확대,열린우리당은 정치자금 및 권력형 비리에 국한한 한시적 특검제 상설화를 각각 내걸었다. 자민련은 내각책임제를 전제로 국회의원 비리재산 국고환수제와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민노당은 부정자금 몰수제 도입을 강조했다. 각당은 정치개혁 실현방안으로 ‘정책개발 확대 및 정당 민주화’(한나라당),‘지역주의 척결 및 정책 투표’(민주당),‘부정부패 엄단 및 정치세력 교체’(열린우리당),‘중·대선거구제 전환’(자민련),‘독일식 정당명부제 비례대표 선출’(민노당)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16대 국회 불신을 초래했던 국회의원 면책·불체포특권 제한과 ‘방탄국회’ 차단에 대해 참석자들은 대체로 찬성했다.면책특권이 허용되는 국회의원의 ‘직무상 발언’을 명확히 법규화(열린우리당)하고,체포동의안 제출시 본회의 자동 상정 및 전자표결(한나라당)하자는 구체적인 의견도 나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전교조위원장 긴급체포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원영만(49) 위원장이 2일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김영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전공노 집행부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 이날 김위원장등 6명의 영장을 발부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원 위원장을 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원 위원장은 오후 3시10분쯤 영등포구 전교조 본부 사무실에서 조합원 10여명과 함께 나오다 잠복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원 위원장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왼쪽 손목과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경찰서에 연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가 전교조의 시국선언과 위원장의 글에 대해 엄단 방침을 밝혔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석한 만큼 긴급체포의 요건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교조 서울지부 유승준(49) 지부장,경남지부 김정규(47) 지부장과 충북지부 성방환(47) 지부장도 긴급체포했다.전교조 시·도지부장 19명에게는 3일까지 스스로 나오라는 소환장을 보냈었다.이에 대해 원 위원장은 “탄핵무효 시국선언과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 글이 선거법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2차 출석요구서를 받지 못해 오늘이 출두 시한인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전교조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선거를 틈타 비판적인 노조에 대한 탄압의 칼을 휘두르는 선거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고건 권한대행에 대한 규탄운동 및 대규모 항의집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전교조 서울지부 이성배 사무처장은 “비상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고 영등포경찰서를 항의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 [사설] 전공노·전교조 특정정당 지지 안된다

    선거를 눈앞에 두고 공무원과 교원 단체의 정치 중립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30일 민주노동당 지지를 선언했다.전공노는 이와 함께 낙선운동 연대투쟁과 정치후원금 모금운동,개혁 진보 성향 후보의 지역 단위별 지지 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교원 단체인 전교조의 원영만 위원장도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민노당 지지를 천명한 바 있다.그러나 이는 현행법상 모두 불법 행위다.헌법재판소도 지난 25일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 중립에 대해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려 공무원 정치중립 의무를 재확인한 바 있다. 법은 진공상태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헌정사의 쓰라린 경험을 바탕으로 규정된 것이다.공무원이 특정 정당 지지에다가 후원금 모금까지 나선다면,새로운 형태의 관권 선거,정·관 유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교조의 경우 위원장 단독 행위지만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다.준법정신을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교원들이 단체의 정치적 성향과 상황 논리를 내세워 법을 위반한다면 민주적 기본질서의 요체인 법치주의는 누가 가르치나.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가 시대변화에 뒤떨어진다고 주장할 수는 있다.그러나 행동은 법 개정 이후여야 한다.전공노와 전교조 위원장은 특정 정당 지지 의사를 철회하기 바란다.이같은 사태가 거듭되는 데는 정부의 느슨한 대응도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정부는 말로는 엄단을 외치면서도 행동은 미적거리고 있다.법 질서를 지켜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 총선 공직기강 특별점검 착수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4월1일 ‘4·15 총선에 즈음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선거 당사자와 종사원들의 불법행위 자제와 공무원들의 엄정 중립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30일 총리실이 밝혔다. 또 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선거일 전까지 대대적인 공직기강 특별 점검활동에 착수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담화문 발표와 공직기강 특별점검은 평소 고 대행이 강조해 온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담화문은 4월1일 오전 9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고 대행이 강조하고 있는 공명선거 3원칙은 ▲불법·탈법 선거운동을 하다 적발될 경우 여야(與野)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공정하게 엄단하고 ▲총선을 의식한 선심 행정과 그런 오해받을 행위를 일체 자제하며 ▲중앙·지방공무원의 철저한 선거중립 및 선거개입금지 등이다. 이날부터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선 정부합동점검반은 공명선거 3원칙을 위반하는 공직자를 예외없이 엄중조치키로 했다. 정부합동점검반은 특히 민주노동당을 지지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노당 지지 공식선언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불법행위를 중점 점검 대상으로 정해 주목된다. 정부합동점검반은 공무원의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검·경 등 수사기관 등에 수사를 의뢰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이나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관련기관에 통보해 반드시 징계토록 하는 한편 사후관리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선을 의식한 선심행정과 민원업무 방치 등 행정공백 방지에도 적극 대처,공직사회가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엄단할 방침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가공무원법과 선거법 등에서 금지하고 있는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해당자에 대해 예외없이 엄중 조치해 공무원의 불법적 집단행동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위를 이용한 선거개입 등을 적극 차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인신공격·흑색선전 고발없이 즉각 조사

    4·15총선을 맞아 각 정당과 후보가 상대진영에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선관위가 바로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또 사이버 비방에 대한 ‘3진 아웃제’가 도입돼 같은 내용의 비방글이 거듭 인터넷에 게재되면 선관위가 정보통신자료 추적에 나서 사안에 따라 해당 네티즌을 고발조치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29일 16개 시·도 선관위원장 회의를 열어 17대 총선에서 돈 선거와 네거티브 선거를 엄단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선거법 개정으로 도입된 자료제출요구권과 조사권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정당이나 후보자가 상대측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경우 중앙 및 각급 선관위가 곧바로 조사에 착수,관련 근거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내용의 진위를 가려 형사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정당과 후보자가 비방과 인신공격,흑색선전으로 표를 모으려 한다면 정치개혁은 수포로 돌아가고 국민들의 정치불신은 더욱 증폭될 것”이라며 철저한 단속을 지시했다. 선관위는 지난 2002년 대선까지 흑색선전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자료제출을 요청한 적은 있으나 법적 뒷받침이 안돼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흑색선전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따로 고발이 없더라도 선관위가 즉각 조사활동에 착수,진위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고 말했다.선관위는 또 “가동 중인 사이버자동검색시스템에 의해 적발된 비방글에 대해서는 1차로 해당 사이트 운영자 측에 삭제요청을 하고,그 뒤에도 같은 글이 반복적으로 게재될 때는 정보통신자료 제출요구권을 발동해 해당 네티즌의 신원을 파악한 뒤 경중에 따라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국 1200여명으로 구성된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촛불시위’ 주최측 “27일 집회 마무리”

    지난 12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서울 광화문 일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매일 밤 타오르던 촛불집회가 27일 사실상 끝난다. 촛불시위를 주도해온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의 최열 공동대표는 26일 오후 “지금까지와 같은 대규모 주말집회는 27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행동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이 이날 오전 있었던 검찰의 최열 대표 등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와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고,“최 대표 등은 오는 30일 경찰에 자진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범국민행동은 앞으로의 일정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27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촛불집회를 끝내겠다는 범국민행동의 결정은,대규모 거리집회를 통해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이 충분히 표출된 데다 무리하게 행사를 이어가면 자칫 선거법 위반 논란 등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검 공안부(홍경식 부장)는 이날 오전 최 대표와 범국민행동의 박석운 집행위원장,‘국민의 힘’의 김명렬 공동대표와 장형철 사무국장 등 4명에 대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의 영장 전담 이혜광 부장판사는 “영장심사를 하던 오늘 오후 최 대표 등 4명이 변호인을 통해 오는 30일 반드시 출석하겠다는 자필 진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으므로 체포영장 발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촛불집회가 불법임을 여러 차례 공표하고 자제를 요청했지만 범국민행동 측이 27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함에 따라 주최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해 체포영장을 청구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27일 촛불집회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자에 대해서는 채증을 통해 엄단할 방침임을 강조했다.특히 제17대 총선의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는 다음 달 2일부터는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집회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강충식 이세영기자 sylee@ ˝
  • 정부, 청약과열 시티파크 불법전매 엄단

    청약 과열 현상을 빚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시티파크’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해 엄중 단속이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용산 시티파크 청약이 이상 과열 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투기 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오는 30일 당첨자가 발표되면 분양권 불법전매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당첨자와 계약자는 동일인이어야 하고 계약 이후에는 1회에 한해서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면서 “용산 시티파크의 경우 청약과열로 세간의 관심이 쏠려 있는 데다 정부가 정밀조사까지 벌일 방침인 만큼 분양권 불법전매는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분양권을 불법전매를 하다 적발될 경우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건교부는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분양권 전매시 매수자와 매도자로부터 실거래가를 직접 파악한 뒤 실거래가를 토대로 양도세를 철저히 부과키로 했다. 분양권을 계약후 1년 이내에 매매할 경우 양도차익의 55%(부과세 5% 포함)가 양도세로 부과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용산 시티파크가 비록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조망권이 좋은 일부 층을 제외하고는 프리미엄이 크게 붙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떴다방’ 단속 및 세무조사 등을 통해 투기세력을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및 용산동 5가에 위치한 용산 시티파크는 아파트 629가구,오피스텔 141실로 구성돼 있으며 청약 첫 날인 23일 하루에만 10만여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수백대에 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용산 시티파크 청약 ‘대박광풍’ 200대1경쟁 ‘첫날 10만’ ‘주상복합’이 아닌 ‘주상복권’인가. 주상복합아파트에 투기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강로 세계일보 터에 짓는 ‘시티파크’ 청약 첫날인 23일 한미은행에는 청약인파가 몰려 다른 업무가 마비됐다. 업계는 한미은행 193개 지점에 평균 500명 이상이 몰려 이날 하루 동안 총 10만여명이 청약,총 629가구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200대1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청약증거금만 1인당 3000만원씩 3조원에 달한다. 여의도 시티파크 모델하우스 인근의 한미은행 서여의도지점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청약인파가 몰리면서 6개 창구를 청약전담 창구로 돌렸다.하지만 청약 대기행렬이 종일 2㎞ 이상 늘어졌다. 서울과 수도권 한미은행 전 지점의 사정도 엇비슷했다.한미은행 강남 개포지점에는 예비청약자들로 객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혼잡한 창구 청약을 피하려는 고객들이 인터넷뱅킹 창구로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한국통신 114안내센터에는 수도권의 한미은행 지점 전화번호를 알려는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오피스가의 동사무소 역시 몸살을 앓았다.청약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이나 위임장용 인감증명을 떼기 위해 인파가 몰려든 탓이다.중구 명동사무소 관계자는 “평소의 2배를 웃도는 사람들이 인감증명서를 떼갔다.”고 말했다.강남구 논현동 T사 관계자는 “평소보다 많은 직원들이 휴가원을 냈다.”면서 “시티파크 청약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시티파크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사상 최고의 청약증거금 예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5월 분양한 포스코건설의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1177가구)로 75대1의 경쟁률에 청약증거금은 2조 7000억원이었다.시티파크의 인기 평형 최종 청약경쟁률은 수천대 1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중의 부동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당첨만 되면 가구당 1억∼2억원의 프리미엄이 보장된다는데 누가 청약을 하지 않겠느냐.”며 “부동자금 흡수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儒林(53)-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儒林(53)-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젊은 유생들은 자신의 직접적인 스승격인 조광조와 김식 등이 투옥되자 정의감이 폭발되었다.수백 명의 유생들이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거리로 나서 대궐로 향하였다.광화문 밖에 이르렀을 때 신명인(申命仁)이란 학생이 앞으로 나서서 말하였다. “상두꾼들도 상소를 올려 신원하려 하거늘,하물며 여러분 유생들이 아직도 상소를 준비하지 못함은 어찌된 일이오.” 신명인의 말은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되었다.천한 상여꾼들도 억울하게 뒤집어쓴 죄를 씻기 위해서 신원하는데,어찌 스승인 조광조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썼는데 이를 보고만 있겠느냐는 고함소리에 유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덤벼들었다. 신명인이 붓을 들어 상소문을 초하니,나머지 유생들도 거들어 순식간에 연명으로 된 상소가 완성되었다. 이 유생들의 대표는 이약수(李若水)였다.이들 150여 명은 궐기대회를 가진 후 곧 대궐을 향해 시위행렬을 계속해 나갔다.문을 지키는 군졸들이 필사적으로 막았으나 허사였다.학생들은 저지선을 맹렬한 기세로 뚫고 들어가 합문(閤門) 앞에까지 이르렀다.이 과정에서 여러 유생들이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들은 합문 앞에 이르러 상소를 올린 후 모두 무릎을 꿇고 땅을 치며 통곡하기 시작하였다.기록에 의하면 유생들의 곡성이 대궐을 진동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곡성이 온 대궐을 뒤흔들었으므로 자연 중종이 이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 중종은 크게 놀랐고,곧이어 승지로부터 이들이 보낸 상소문을 전해 받아 읽어보았지만 상소문을 읽은 중종은 더욱더 화를 내며 말하였다. “유생들의 처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노라.대궐 안에 함부로 난입해 들어와도 죄가 되거늘,하물며 문을 밀치고 들어와 곡성을 냄은 천고에 없는 일이 아닌가.” 중종은 주동자를 색출하여 엄단하도록 명령내리는 한편 금군을 풀어 유학생들을 궐내에서 쫓아내게 하였다.어명을 받은 군사들이 이들을 모두 쫓아내려 하였지만 유생들은 필사적이었다.옷과 갓이 찢어지고,상처 입은 몸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상소를 올린 주동자 다섯 명,즉 이약수,윤언직(尹彦直),박세호(朴世豪),김수성(金遂性),황계옥(黃季沃) 등은 곧 체포되었는데,모든 유생들이 모두 함께 잡혀 가길 원하니,감옥이 부족하여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조광조가 중종의 교지가 내려지자마자 즉시 능주로 유배를 떠나게 된 것은 이처럼 흉흉한 민심 때문이었던 것이다. 더 이상 조광조를 도성에 머물도록 하였다간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서둘러 조광조를 귀양길로 쫓아 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조광조의 유배 길은 이와 같은 옷깃을 여미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전송하는 백성들에 의해서 외로운 것만은 아니었다.조광조를 압송하는 나장들도 비록 조광조가 죄인이 되었다고는 하나 그를 함부로 다룰 수는 없음이었다.어제까지만 해도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한 최고의 권세를 가졌던 인물이었으므로 나장들도 조광조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었던 것이다. 지방의 많은 관원들도 나와서 조광조를 위문하였고,선산이 있는 용인을 지날 때에는 이자(李)의 전송을 받을 수 있었다. 이자는 우참찬으로 조광조와 함께 체포되었으나 영의정 정광필에 의해서 ‘장차 국가에 크게 이바지할 인물이오니 아무쪼록 의금부로 하여금 죄가 있고 없음을 분명히 가리어 처결토록 하소서’란 탄원을 받고 특별히 사면되었던 것이다.이자는 감옥에서 석방되자마자 자신의 초당이 있는 용인으로 내려왔다가 마침내 유배지로 떠나는 조광조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대감.” 비참한 모습의 조광조를 보자 이자는 흐르는 눈물을 옷소매로 닦으며 말하였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 오니까.”
  • 儒林(53)-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젊은 유생들은 자신의 직접적인 스승격인 조광조와 김식 등이 투옥되자 정의감이 폭발되었다.수백 명의 유생들이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거리로 나서 대궐로 향하였다.광화문 밖에 이르렀을 때 신명인(申命仁)이란 학생이 앞으로 나서서 말하였다. “상두꾼들도 상소를 올려 신원하려 하거늘,하물며 여러분 유생들이 아직도 상소를 준비하지 못함은 어찌된 일이오.” 신명인의 말은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되었다.천한 상여꾼들도 억울하게 뒤집어쓴 죄를 씻기 위해서 신원하는데,어찌 스승인 조광조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썼는데 이를 보고만 있겠느냐는 고함소리에 유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덤벼들었다. 신명인이 붓을 들어 상소문을 초하니,나머지 유생들도 거들어 순식간에 연명으로 된 상소가 완성되었다. 이 유생들의 대표는 이약수(李若水)였다.이들 150여 명은 궐기대회를 가진 후 곧 대궐을 향해 시위행렬을 계속해 나갔다.문을 지키는 군졸들이 필사적으로 막았으나 허사였다.학생들은 저지선을 맹렬한 기세로 뚫고 들어가 합문(閤門) 앞에까지 이르렀다.이 과정에서 여러 유생들이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들은 합문 앞에 이르러 상소를 올린 후 모두 무릎을 꿇고 땅을 치며 통곡하기 시작하였다.기록에 의하면 유생들의 곡성이 대궐을 진동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곡성이 온 대궐을 뒤흔들었으므로 자연 중종이 이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 중종은 크게 놀랐고,곧이어 승지로부터 이들이 보낸 상소문을 전해 받아 읽어보았지만 상소문을 읽은 중종은 더욱더 화를 내며 말하였다. “유생들의 처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노라.대궐 안에 함부로 난입해 들어와도 죄가 되거늘,하물며 문을 밀치고 들어와 곡성을 냄은 천고에 없는 일이 아닌가.” 중종은 주동자를 색출하여 엄단하도록 명령내리는 한편 금군을 풀어 유학생들을 궐내에서 쫓아내게 하였다.어명을 받은 군사들이 이들을 모두 쫓아내려 하였지만 유생들은 필사적이었다.옷과 갓이 찢어지고,상처 입은 몸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상소를 올린 주동자 다섯 명,즉 이약수,윤언직(尹彦直),박세호(朴世豪),김수성(金遂性),황계옥(黃季沃) 등은 곧 체포되었는데,모든 유생들이 모두 함께 잡혀 가길 원하니,감옥이 부족하여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조광조가 중종의 교지가 내려지자마자 즉시 능주로 유배를 떠나게 된 것은 이처럼 흉흉한 민심 때문이었던 것이다. 더 이상 조광조를 도성에 머물도록 하였다간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서둘러 조광조를 귀양길로 쫓아 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조광조의 유배 길은 이와 같은 옷깃을 여미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전송하는 백성들에 의해서 외로운 것만은 아니었다.조광조를 압송하는 나장들도 비록 조광조가 죄인이 되었다고는 하나 그를 함부로 다룰 수는 없음이었다.어제까지만 해도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한 최고의 권세를 가졌던 인물이었으므로 나장들도 조광조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었던 것이다. 지방의 많은 관원들도 나와서 조광조를 위문하였고,선산이 있는 용인을 지날 때에는 이자(李)의 전송을 받을 수 있었다. 이자는 우참찬으로 조광조와 함께 체포되었으나 영의정 정광필에 의해서 ‘장차 국가에 크게 이바지할 인물이오니 아무쪼록 의금부로 하여금 죄가 있고 없음을 분명히 가리어 처결토록 하소서’란 탄원을 받고 특별히 사면되었던 것이다.이자는 감옥에서 석방되자마자 자신의 초당이 있는 용인으로 내려왔다가 마침내 유배지로 떠나는 조광조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대감.” 비참한 모습의 조광조를 보자 이자는 흐르는 눈물을 옷소매로 닦으며 말하였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 오니까.”˝
  • [사회플러스] 대검 ‘총선 24시간감시’ 돌입

    대검찰청은 16일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송광수 검찰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17대 총선에 대비한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24시간 선거감시체제에 돌입했다. 검찰은 불법 금품수수와 흑색선전,공무원의 선거관여,선거브로커의 불법행위 등 공명선거 저해 4대 사범을 중심으로 불법 선거사범을 엄단하고,입건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신속히 수사·처리해 공명선거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中企 원자재 조달 ‘이중고’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최근 원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중소기업들은 원자재난에다,원자재를 공급하는 일부 대기업의 매점매석 행위에도 시달려 이중고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85% “원자재 구입난” 3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중소 제조업 924개사를 대상으로 원부자재 수급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조사대상의 85.7%가 “원부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제조(93.4%),가구·잡화(89.7%) 등이 원자재난을 심하게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품목별로는 고철,철근 등 철강제품(96.2%),철강원료(93.8%),원유(90.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으로 구입자금 압박(70.5%)을 가장 높게 꼽았다.또 원자재를 공급하는 일부 대기업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부담을 중소기업에 전가(14.0%)하거나 공급 대기업이 매점매석 또는 담합(4.7%)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나 모기업(36.7%)’,‘국내 수입상(22.5%)’‘외국수출업체 국내 대리점(20.9%)’,‘해외 직접조달(17.1%)’ 등의 방식으로 원자재를 조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해외에서 직접 조달하는 비중이 낮고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기업이 주도하는 원자재 공급의 물량조작 등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부,수급불안 조성 엄단 정부는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량부족이 철강재,석유가 원료인 화섬섬유,건축자재 등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1개월 전과 비교해 철근은 t당 45만원에서 49만 8000원,주물은 22만 1000원에서 27만원으로 급등했다.또 전기동은 27.2%,납은 25.8%,화섬원료 11.0% 씩 가격이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 전기동 등 8개 비철금속 품목에 대해 수입 할당관세를 5%에서 2%(전기동) 등으로 낮추었고,조달청의 방출물량도 지난 1월 6382t에서 지난달 1만 7488t으로 174%나 늘렸다.철강재는 수출제한을 통해 국내 공급량을 늘리되 철강재 중 철근은 올해 수출계약 물량 13만 2000t중 절반에 가까운 6만 7000t을 국내 수요로 돌렸다.고철의 경우 30만t의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철강재에 대한 수출제한은 국내 수요에 비춰볼 때 매우 적은 물량이어서 가격안정의 실효성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연간 수요는 철근이 1120만t,고철은 2300만t 등이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점차 안정돼 지금부터는 수급 불안을 제거해 나가겠다.”면서 “부족한 원자재를 추가로 공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재기와 공급 조작 등 수급불안을 조성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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