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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한 해외직구엔 믿을 만한 배송대행 선택이 필수

    저렴한 해외직구엔 믿을 만한 배송대행 선택이 필수

    최근 국내 카드업계가 해외직구(직접구입) 관련 신상품과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기 시작했다. 소비에 민감한 카드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입소문으로만 확인했던 직구족의 증가 추세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있다. 특히, 환율 등 대외 경제 여건이 직구족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며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해외직구를 위한 배송대행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며 눈길을 끈다. ‘배송대행’이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입한 개인 또는 기업을 대신해 한국까지 국제 배송과 국내배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구매대행 쇼핑몰의 가격과 수수료가 부담스럽거나 해외 주소가 없어 해외 온라인 쇼핑을 못하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만도 벌써 70~80개의 배송대행 관련 기업이 성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초보 직구족은 이 배송대행 역시 복잡하게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 해외배송대행 전문기업이 상품을 주문한 업체에서 보내주는 오더컨퍼메이션(주문확인) 이메일을 보내기만 하면 끝나는 쉽고 빠른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비움이 운영하는 집코리아(대표 이기원, www.zipkorea.com, 이하 집코)가 그 주인공. 복잡한 건 딱 질색인 신 직구족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보관료, 합배송비용, 검품비용이 일절 없어 기존 직구족들까지 끌어 모으고 있다. 집코의 또 다른 매력은 미국과 한국 모두에 회사를 운영해 달러가 아닌 원화로 배송비를 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원화로 무통장 또는 카드로 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추가 수수료 없이 저렴한 배송비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또한 판매세금이 없는 오레곤주에 위치한 집코의 미국 웨어하우스는 타주의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상품가격의 10%까지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실제로 집코의 미국회사는 미국정부가 엄격한 기준으로 허가여부를 결정짓는 STA를 획득해 배송업체로서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음을 인증하고 있다. STA(Security Threat Assessment)란 미국 정부 산하의 연방 교통안전국(TSA)이 발급하는 보안필증으로 이 같은 인증서를 받은 업체만이 미국에서 정식으로 물건을 해외로 배송할 수 있다. 이러한 집코리아의 시스템은 현재 많은 배송대행 업체들이 실제 배송 업무를 미국의 위탁업체에 맡겨 생기고 있는 관리의 소홀함과 사후관리의 어려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집코 관계자는 “해외직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배송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STA를 받지 않은 채 운영을 하는 곳들이 적지 않기에 구매대행 업체를 선택할 때 안전을 위해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내 집까지 편안히 배송해주는 배대지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집코는 해외직구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경선 파행…조배숙-이춘석 팽팽한 기싸움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경선 파행…조배숙-이춘석 팽팽한 기싸움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조배숙’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의 6·4 지방선거 후보 경선 일정이 안철수계의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불참 선언으로 파행을 맞았다. 전북도당 공관위원이자 안철수계 측 대표인 조배숙 전북도당 공동위원장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계와의) 입장 차이로 더 이상 공관위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경선 협의 중단을 선언했다. 전북도당 공관위는 전북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을 사실상 총괄하는 기구로, 민주계 7명과 안철수계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배숙 위원장은 “기초단체장 정밀심사 대상자에 대한 심사와 3선 이상 선출직 후보자의 경우 ‘엄격한 업무평가를 공천심사에 반영한다’는 취지에 따라 3선 도전에 나선 문동신 군산시장, 이한수 익산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최고위에 올리자는 의견을 냈지만, 민주계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또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경선자 중 범죄 사실로 원천 배제돼야 할 후보가 경선에 포함됐고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10% 교체 약속 이행이 미흡해 재논의하자고 했으나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전화착신 배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많으니 기초단체장 면접을 취소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계 측 공관위원들만 참석해 후보면접을 강행 처리하는 등 공관위를 일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위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의 이 같은 지방선거 후보경선 파행은 결국 민주계와 안철수계의 동거가 시작될 때부터 우려돼온 계파 갈등과 반목이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계 측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민주계 측 대표인 이춘석 공동도당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지만 무거운 책임을 갖고 공천 절차를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안철수계의 업무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백만 ‘모래알’로 빚어낸 우주

    수백만 ‘모래알’로 빚어낸 우주

    오색찬란한 이 예술작품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을까? ‘물감’, ‘파스텔’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놀랍게도 재료는 수백만 개의 작은 ‘모래알’들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도 승려들이 섬세한 집중력으로 빚어낸 놀라운 ‘모래 예술 작품’의 생생한 모습을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州) 드레풍 로젤링 사원 출신인 해당 승려들은 ‘신비한 티베트 예술’이라는 이름아래 세계 전역을 순례여행하며 사진처럼 정교한 모래 예술을 보여주고 있다. 신성한 성역에 부처와 보살을 배치해 우주의 진리를 도형화한 ‘만다라’를 뜻하는 해당 예술작품은 수백만 개의 고운 컬러모래로 약 30시간에 걸쳐 제작된 것이다. 조그만 금속 막대로 모래를 조절해 그려내는 해당 과정은 호흡 하나, 자세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숨결 한 번에 작품이 훼손될 수 있어 재채기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물론 불교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가 극찬하기도 한 해당 모래 예술은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가 필요로 한 만큼 기술을 습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당 승려단체의 대변인은 “아티스트 자격을 갖춘 승려의 엄격한 지도로 모래 예술 교육이 시작된다”며 “정확한 몸자세와 호흡을 하나하나 모두 배워야하며 안정된 마음과 상호 이해가 수반 되어야 진정한 모래 예술이 완성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그는 “열정과 헌신은 물론 예술의 의미를 아는 것이 첫 번째다. 그 다음부터는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中신장 우루무치 기차역 폭발… 위구르족, 시진핑 노렸나

    中신장 우루무치 기차역 폭발… 위구르족, 시진핑 노렸나

    중국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자치구의 우루무치(烏木齊) 기차역에서 30일 오후 7시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신장 지역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우루무치 시내 기업체를 찾았다. 시 주석을 직접 노렸거나, 테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일 수 있어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폭발은 우루무치의 남부역에서 일어났으나 폭발의 규모나 인명 피해 상황 등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AP통신은 “중국 현지의 ‘베이징 뉴스’에 따르면 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당기관지 인민일보도 공식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이번 사고로 부상자가 생겼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구급차와 경찰차가 폭발 현장으로 급하게 향했으며, 경찰은 역 주변을 봉쇄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에는 역 앞에 흩어져 있는 피 묻은 가방들이 찍혔다. 기차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무슬림인 위구르족이 많이 사는 신장은 분리·독립운동을 둘러싼 갈등으로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009년에는 우루무치에서 유혈 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약 200명이 숨졌다. 지난달 1일 쿤밍(昆明)시 기차역에서는 위구르족 8명이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러 33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다. 시 주석은 지난 27일 웨이우얼자치구 남부의 카스(喀什)지구에 있는 무장경찰부대를 전격 방문해 “보검의 예리함은 날카롭게 연마하는 데서 나오고, 매화의 향기는 심한 추위에서 나온다”며 강도 높은 훈련과 엄격한 테러 대응을 주문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재채기하면 큰일! 수백만 ‘모래알’로 이뤄진 예술

    재채기하면 큰일! 수백만 ‘모래알’로 이뤄진 예술

    오색찬란한 이 예술작품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을까? ‘물감’, ‘파스텔’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놀랍게도 재료는 수백만 개의 작은 ‘모래알’들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도 승려들이 섬세한 집중력으로 빚어낸 놀라운 ‘모래 예술 작품’의 생생한 모습을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州) 드레풍 로젤링 사원 출신인 해당 승려들은 ‘신비한 티베트 예술’이라는 이름아래 세계 전역을 순례여행하며 사진처럼 정교한 모래 예술을 보여주고 있다. 신성한 성역에 부처와 보살을 배치해 우주의 진리를 도형화한 ‘만다라’를 뜻하는 해당 예술작품은 수백만 개의 고운 컬러모래로 약 30시간에 걸쳐 제작된 것이다. 조그만 금속 막대로 모래를 조절해 그려내는 해당 과정은 호흡 하나, 자세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숨결 한 번에 작품이 훼손될 수 있어 재채기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물론 불교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가 극찬하기도 한 해당 모래 예술은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가 필요로 한 만큼 기술을 습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당 승려단체의 대변인은 “아티스트 자격을 갖춘 승려의 엄격한 지도로 모래 예술 교육이 시작된다”며 “정확한 몸자세와 호흡을 하나하나 모두 배워야하며 안정된 마음과 상호 이해가 수반 되어야 진정한 모래 예술이 완성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그는 “열정과 헌신은 물론 예술의 의미를 아는 것이 첫 번째다. 그 다음부터는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스페놀 안전하지만 사용 기준 철저히 준수해야”

    “안전성 논란도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해야 하는데, 사람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동물실험을 근거로 하거나 신뢰도 낮은 연구 결과를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등 과대포장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렇더라도 아직 유해성에 대한 최종적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닌만큼 안전 문제를 단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유아용 젖병은 물론 가공식품 통조림이나 각종 보관용기 등으로 두루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의 안전성을 두고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결론은 ‘현재의 안전기준 하에서는 위험하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으나 아직은 보다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비스페놀A를 사용해도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은 높지 않으며, 산업적 측면에서 이보다 더 안전한 대안이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과학기자협회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비스페놀A 안전성 포럼’에서 미국화학협회 소속 스티븐 헨치스(PC·BPA 글로벌그룹 총괄) 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BPA는 좋은 기능으로 수십년동안 사용돼 왔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검증을 받아왔다”면서 “미국 FDA 등 공신력있는 검증기관에서도 합리적 기준을 준용할 경우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스티브 헨치스 박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학전문기자와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식약처 김동술 첨가물기준과장, 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 정상희 교수, 소비자시민모임 이은영 사무총장, LG화학 진형철 안전환경팀장, 한경TV 장익경 기자, 한국경제 이준혁 기자, 헤럴드경제 김태열 기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좌장은 김임순 광운대 교수가 맡았다. 조동찬 기자는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아직도 BPA의 유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김양중 기자는 “BPA의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하지만 중요한 점은 소비자들이 이를 불안하게 여기는만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김동술 과장은 “유해물질이 없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인체에 해롭지 않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까다롭고 유럽연합(EU)과 같은 수준인 0.6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비스페놀A가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스티븐 헨치스 박사는 ”“FDA 연구는 FDA의 국립독성연구원(NCTR)이 수행하고 있고, 엄격한 품질보증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행된다”면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식품 포장과 용기에 사용하는 BPA가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실험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이 문제라는 견해도 제시됐다. 정상희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인간에게 적용할 수 없는 양의 BPA를 노출시킨 결과, 설치류에서는 독성이 나타났지만 영장류에서는 독성이 현저히 약해졌다”면서 “이는 같은 동물이라도 대사 기전이 다르기 때문이며, 따라서 동물에 해롭다고 사람에게도 같은 해를 끼칠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한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직까지 BPA의 안전성에 대해 경고할만 한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비스페놀협의회 이정복 회장은 “비스페놀A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FDA 등 국가 기관, 미디어 및 환경·시민단체들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받아오고 있다”며 “방대한 연구와 검증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음에도 근거가 희박한 내용이 전파돼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스페놀A는 식품 보관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통조림 캔의 부식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의 원료로, 자동차와 전자기기, 스포츠용품, 콤팩트디스크 및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충격방지제 등과 도료, 전기·전자 및 토목·건축 접착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3조4000억원 규모의 BPA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를 재료로 하는 제품은 20~30조원 규모에 이른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위메프, 병행수입 통관인증… 고객 신뢰 ‘업’

    [함께 성장하는 기업] 위메프, 병행수입 통관인증… 고객 신뢰 ‘업’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병행수입 통관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소비자 신뢰 쌓기에 나선다. 병행수입 통관인증제도란 관세청에서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에 통관표지(QR코드)를 부착하는 제도다. 위메프 관계자는 “해외브랜드 상품의 온라인 거래에서 장기적인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성실하고 경쟁력 있는 수입업체를 입점시키겠다”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가 최고의 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 고위험군인 패션, 미용, 잡화의 병행 상품 1000개 종류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내부 규제 강화 작업에 들어갔고 이중 패션, 잡화, 스포츠레저, 명품 브랜드 등 40여개 상품에 통관인증제 부착을 의무화했다. 6월까지 실제 표지 부착 범위를 크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위메프는 병행수입 통관인증에만 기대지 않고 엄격한 내부 기준도 마련했다. 협력사 신용평가, 무사고 거래 실적, 브랜드 구색, 외부 평판, 내부 상품기획자(MD)의 평가 등도 포함시켜 신뢰도를 높였다. 해당 기준에 따라 기존 물건을 판매하던 병행 수입사를 엄선, 절반 이상을 걸러냈다. 이 밖에도 불시 현장 심사, 미스터리 쇼퍼 제도 등의 활용으로 검증 신뢰도를 최대한 높이는 제도도 도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美대학에 성폭력 피해 전문인력 배치

    앞으로 미국 대학들은 학내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훈련받은 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 2016년까지 캠퍼스 성폭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등 엄격한 규정이 적용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지시로 출범한 백악관 태스크포스(TF)는 29일 대학 캠퍼스에 만연한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각 대학은 성폭력 여부를 판정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주지 않도록 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 대학들은 성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심리치료를 제공해야 한다. 법무부는 대학들이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피해자용 웹사이트(www.notalone.gov)를 개설, 소송·치료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학들은 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캠퍼스 성폭력 현황을 2016년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지난 1월 출범한 TF는 3개월 동안 성폭력 피해 학생과 대학 관계자 등 2000여명과의 면담을 통해 캠퍼스 성폭력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뒤 권고안 보고서를 마련했다. 전담팀에는 안 던컨 교육부 장관과 에릭 홀더 법무부 장관도 참여했다. 보고서는 미 여대생 5명 중 1명이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으며 대부분 1~2학년 때 피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가해자와 아는 사이이며 경찰 신고율은 12% 정도로 낮고 일부 남학생도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독재자 히틀러의 가정부, 71년 만에 입 열다

    독재자 히틀러의 가정부, 71년 만에 입 열다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의 가정부로 일했던 한 여성이 71년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최근 오스트리아 출신의 엘리자베스 칼하마(89)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재자의 숨겨졌던 가정생활을 낱낱이 증언했다. 지금은 백발의 할머니가 된 그녀는 지난 1943년 히틀러의 은거지였던 알프스 산록에 위치한 베르그호프 별장에서 일해 ‘독재자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있다. 할머니는 “히틀러는 엄격한 다이어트와 항상 미지근한 물만 마셨지만 단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면서 “자정 무렵에도 부엌을 찾아와 케익을 찾을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별장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들과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눴다” 면서 “다음날 오후 2시 이전에 기상한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할머니는 히틀러가 영화를 무척 좋아해 별장 안에 영화관이 있었으며 SS친위대로 부터 이곳 생활을 발설하면 큰일날 수 있다는 협박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할머니가 가정부를 모집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히틀러의 별장인지도 모르고 지원했다는 것과 일을 해야할지 갈등을 겪었다는 점. 그러나 나치가 패망한 1945년까지 이곳에서 일한 할머니는 특히 히틀러의 연인이었던 에바 브라운에 대한 좋은 기억을 털어놨다. 할머니는 “에바는 별장의 안주인이었으며 무척이나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면서 “크리스마스에는 직접 만든 선물을 모든 가정부에게 나눠줄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에바 브라운은 1936년 부터 이곳 별장에서 히틀러와 동거를 시작해 2차대전 내내 함께 지냈다. 그러나 패망이 임박한 지난 1945년 4월 30일 독일 베를린의 한 지하벙커에서 히틀러와 함께 동반 자살했다. 특히 이들은 자살하기 불과 40시간 전 측근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실명제 공익보다 표현의 자유 보장 강조…‘명백한 위험성’ 원칙 언급 안 한 점은 한계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실명제 공익보다 표현의 자유 보장 강조…‘명백한 위험성’ 원칙 언급 안 한 점은 한계

    표현의 자유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영역에 자리한다. 그것은 진리 발견의 수단이거나 ‘자기 지배’라는 민주주의의 토대를 이루기도 하며, 자유로운 인간 정신이 발현되는 통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표현의 자유는 한 사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평가하는 지표가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경 없는 기자회’가 정한 언론자유 지표에서 50위에 머물렀고, 2011년에는 프리덤 하우스에 의해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나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인터넷 실명제를 위헌이라 판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이러한 점에서 ‘올해의 판결’로 선정되는 등 시민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국가의 존립에 필수 불가결한 기본권으로, 설령 그 부작용이 있더라도 사회질서의 요청보다 먼저 보장돼야 하는 것임을 명확히 짚어 냈기 때문이다. 인터넷 실명제는 언어폭력이나 명예훼손, 불법 정보의 유통 등 인터넷의 역기능을 막기 위한 제도다. 실명을 쓰게 되면 이런 비행을 자제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동시에 가해자를 쉽게 추적해 손해배상이나 형사처벌 같은 제재를 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익명 표현의 자유가 이런 목적보다 더 중요하다고 봤다. 익명이나 가명은 외부 압력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정치적 약자도 국가권력을 비판하거나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터넷에서의 익명 표현은 계층이나 지위, 나이, 성 등을 넘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한다. 민주주의를 향한 전자적 아고라(e-agora)는 여기서 구축된다. 그에 비해 실명제로 얻게 되는 공익은 불명확하다. 우선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본인 확인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 또 실명제로 인터넷 문화가 더 건전해졌다는 증거도 없다. 오히려 실명제 때문에 게시판 이용자들이 아예 입을 닫거나 실명제가 적용되지 않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우회로를 찾게 만들 뿐이다. 게다가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런 새로운 매체에 고객을 빼앗겨 인터넷을 통해 여론을 이끌고자 하는 언론의 자유를 크게 침해당하게 된다. 요컨대 ‘법익 균형성’이 인정될 수 없는 것이다. ‘침해의 최소성’도 마찬가지다. 실명제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의 역기능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적지 않다. 가해자 추적은 일반적인 수사기법으로도 충분하며, 불법 정보의 유통이나 확산을 막기 위한 장치들은 정보통신망법 등에 널려 있다. 그럼에도 실명제는 게시판 이용자들을 불법 정보를 퍼뜨리는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면서 과도하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나아가 단순히 게시판 열람만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됨으로써 지나치게 광범위한 규제를 하고 있다. 여기에 헌법재판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문제까지 지적한다. 게시글이 남아 있는 한 사실상 무기한으로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게끔 허용한 것은 과잉침해이며, 그러한 개인정보를 수사기관 등 외부에 유출할 수 있는 위험에 봉착하게 만든 것은 법익의 균형성을 저버린 것이 된다. 이 결정은 ‘한 사람이라도 의견 발표에 억압을 받는다면 그것은 전 인류의 행복을 빼앗는 것이 된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충실하고자 한다. 어쩌면 공직선거법상의 실명제나 공공기관에서의 게시판 실명제에 대한 위헌결정의 예고편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결정은 몇 가지 한계를 지닌다. 첫째 실명제는 표현의 내용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고 한 부분은 재고돼야 한다. ‘실명이냐 익명이냐’는 같은 말이라도 누가 했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만큼 표현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 그래서 미국 연방대법원도 선거운동의 실명제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해 이를 위헌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둘째 인터넷 실명제는 온라인상의 표현만 규제한다. 즉 표현 매체가 온라인인지 오프라인인지에 따라 다른 취급을 하고 있지만 헌법재판소는 이를 실명제의 부수효과에 불과하다며 더 판단하지 않았다. 그런데 실명제의 도입에 실제 영향을 미친 것은 인터넷에서의 정보유통이 초고속·대량으로 이뤄진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들은 정보통신망법 등 인터넷을 규제하는 무수한 법령의 입법 이유가 된다. 향후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표현 차이를 정리했어야 했다. 셋째 가장 치명적인 것은 ‘명백한 위험성’의 원칙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국가보안법이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명백한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만 표현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인터넷에서의 익명 표현이 어떤 명백한 위험성을 야기하는가는 이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부분이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 같은 한계는 본 결정의 확장성을 심하게 제약한다. 표현의 자유를 보다 널리 보장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기에는 역부족인 셈이다. 헌법재판소의 더 전향적인 헌법 해석이 새삼 아쉽다. 물론 사회 진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아니라 이를 새로이 읽어 내는 우리의 몫이지만 말이다. 한상희 교수는 ▲1959년 부산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법학 박사 ▲전 경성대 법학과 교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입법학회 고문 ▲한국법과사회이론학회 고문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 “적당히 살아남자는 타성을 깨고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

    “적당히 살아남자는 타성을 깨고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

    ●직원들에게 신상필벌의 원칙 강조 직원의 25%를 내보내는 등 최근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한 황창규 KT 회장이 입을 열었다. 황 회장은 “적당히 살아남자는 타성을 깨고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면서 본격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또 직원들을 향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지난 24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최근 단행한 명예퇴직에 대해 언급하면서 “퇴직한 분들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힘내 일어나자. 막연한 불안감을 버리고 1등 KT가 되도록 다같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특히 황 회장은 “엄격한 평가와 공정한 보상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의 문을 열겠다”며 삼성식 신상필벌을 적용할 방침을 내비쳤다. 또 “최대한 빨리 업무체계를 정비해 고객 최우선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5일 KT 사내 인터넷망에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17일 주재한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 경영이 열 개의 손으로 열 개의 접시를 올려놓고 돌리는 서커스처럼 보였다”면서 계열사 사장단에게 전문성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재신임을 묻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계열사 통폐합 등 속도 낼 듯 업계는 황 회장이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함에 따라 조직 내부 정비, 계열사 통폐합 등 차후 혁신 조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T의 영업이 재개되는 27일을 기점으로 황 회장의 혁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영업 재개 전에 조직 정비 등을 마무리 짓기 위해 명예퇴직 신청일을 사흘 앞당겼으며 지난 24일에는 그동안 낸 기본료가 70만원을 넘으면 남은 약정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단말 할부금과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키디코리아, SS시즌용 유모차 캐노피 공개

    키디코리아, SS시즌용 유모차 캐노피 공개

    독일의 명품 유모차&카시트 브랜드 ‘키디(Kiddy)’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베이비페어에서 유모차용 프리미엄급 썸머패키지 SS캐노피 세트를 공개한다. 베베스토리를 통해 이번 박람회를 참가하는 ‘키디(Kiddy)’의 한국지사인 (유)키디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새로 론칭한 썸머패키지를 공개한다. 여름 시즌용으로 출시된 키디의 SS캐노피 세트는 햇빛을 가려주는 캐노피와 통풍기능을 살린 컬러 이너시트로 구성돼 있다. 컬러는 샌드와 하와이, 퍼플핑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캐노피는 전체의 30%를 메쉬 소재로 제작해 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SS캐노피는 지퍼형이기 때문에 햇빛이 뜨거운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하나의 유모차로 2가지 컬러를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컬러 이너시트의 뒷면 소재도 쿨시트를 사용해 장시간 아이가 앉아 있어도 쾌적함이 뛰어나다. 키디 클릭앤무브3 전용인 컬러 이너시트는 키디의 전 모델에서 호환이 된다. 키디코리아 측은 프리미엄급 썸머패키지 SS캐노피 세트 출시를 기념해 박람회 현장에서 가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SS캐노피 세트 40,000원(정가 80,000원, 50%할인)이며 단품으로는 SS캐노피가 32,000원(정가 48,000원, 33%할인), 컬러이너시트가 29,000원(정가 42,000원, 30% 할인)이다. 업체 관계자는 “독일의 글로벌 육아용품 브랜드 ‘키디’는 자체적인 엄격한 데스트를 거쳐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며 “자녀에게 키디를 선물한다는 것은 곧, 안전을 선물한다는 철학으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베이비페어는 스마트폰 QR 코드를 찍어 앱을 다운받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여객선 대부분 건조 20년 넘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제주 연안여객선 대부분이 건조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선박으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한일고속이 제주~완도 항로에서 운항 중인 6000t급 ‘한일카훼리3호’는 1986년 4월 진수돼 올해로 선령 28년을 넘겼다. 또 이 노선의 6300t급 ‘한일카훼리1호’와 3000t급 ‘한일블루나래호’도 진수연도가 각각 1991년 4월과 1992년 9월로 선령이 20년을 넘었다. 제주~삼천포 노선에 투입된 두우해운의 ‘제주월드호’ 여객선은 선령이 28년에 이른다. 제주월드호는 4300t급 대형 여객선으로 2012년 3월 취항한 지 4개월 만에 발전기가 고장 나 멈춰 서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제주~부산 항로에서 운항 중인 5223t급 서경 아일랜드호는 선령이 22년을 넘었다. 이 여객선도 지난 1월 해상에서 발전기 고장으로 4시간가량 표류, 승객 214명을 불안에 떨게 했다. 침몰 사고로 운항이 잠정 중단된 청해진해운의 6300t급 ‘오하마나호’도 선령이 25년에 달하며 2003년 3월부터 제주노선에 투입됐다. 이 같은 노후 여객선 급증은 선령 제한을 30년으로 완화한 2009년 해운법 시행규칙 개정 영향 탓이다. 1985년 해난 사고 예방을 위해 여객선(철선) 사용연한을 20년으로 제한했으나 1991년 엄격한 제한을 조건으로 5년 범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09년에는 국토해양부가 선령과 해양 사고는 직접 관련이 없다며 행정규제 개선과제를 발표하면서 30년으로 완화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달라진 관세행정] ‘불복소송’ 관세청 잇따라 승소

    관세청이 관세 부과 등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승소율이 93.8%로 개청 이후 최고 승소율을 기록했다. 225건의 소송 제기 건수 중 211건을 승소했다. 2013년 승소율 85%(297건 중 253건)를 크게 웃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에 따른 원산지 검증 관련 등 납세자들이 제기하는 행정소송 건수가 매년 평균 21%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변화로 해석된다.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과세관청의 처분적법성 판단에 대한 법원의 엄격한 해석, 대형 법무법인의 공격적 사건 수임 등 소송환경도 달라졌다. 관세청은 2012년부터 전국 세관 단위의 소송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지난 2월에는 본청 소송전담팀을 송무센터(2계·9명)로 확대 개편해 전문 변호사를 채용하고, 본청에서 전담 수행하는 소송기준을 종전 50억원 이상에서 1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세계의 창] 살인적 인플레·공포 정치 반정부 시위 확산…美 압력 등 외교도 ‘암울’

    [세계의 창] 살인적 인플레·공포 정치 반정부 시위 확산…美 압력 등 외교도 ‘암울’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고통을 상징합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맨발의 학생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외쳤다. 부활절(20일)을 맞아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상징하는 맨발로 행진하며 반정부 운동의 동력을 이어 가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남미의 사회주의 리더였던 ‘차베스의 아들’을 자처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의 초상화도 불태웠다. 머리 위로는 경찰이 쏜 최루탄이 날아다녔다. 시위대는 “정부가 피해자를 테러분자로 만들어 신뢰성을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작지만, 우리는 여전히 거리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고 차베스(1954~2013)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1년여, 베네수엘라는 여전히 혼돈에 빠져있다. 지난 2월 초 한 대학에서 여학생이 성폭행당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로 촉발된 베네수엘라 소요 사태는 야권의 가세, 경기침체, 치안불안 등과 맞물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됐다. 이후 마두로의 강한 진압으로 되레 불이 붙었다. 차베스는 14년의 재임 동안 때론 교활하게, 때론 카리스마 있게, 협박과 반대파 체포 등을 활용해 반정부 우파 세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지만 후임자 마두로는 ‘공포 정치’를 고집했다. 인권단체와 피해자들은 대통령이 시위대를 억누르기 위해 방위군과 정보요원을 배치하고 무장 오토바이 부대와 장갑차까지 동원했다고 증언했다. 시위대는 끔찍한 고문도 심심찮게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21세의 목수인 후안 마누엘 카라스코는 “시위 현장에서 근위병에게 붙잡혔는데 소총을 몸 안에 집어넣어 휘저었다”며 신체 곳곳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면 그들이 나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해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며 참상을 전했다. 불안한 사회만큼이나 경제지표도 우울하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베네수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당초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올해 베네수엘라 경제가 마이너스(-) 1%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월 63달러로 남미 국가 중 가장 낮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은 57.3%다. 외교 상황도 암울하다. 미국에선 오바마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을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오고 있다.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언론 자유를 저해하는 관리들을 표적으로 하는 제재안을 제출하는 등 마두로 정권의 탄압에 대한 압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네수엘라의 혼란이 가중된 것은 경제뿐 아니라 마두로 정권의 강한 통제 탓이라는 지적도 많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팬암 포스트가 라틴 아메리카 공공정책 분석가인 후안 카를로스 이달고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기업은 최대 30%까지만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위반 시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투기 방지와 가격 통제 차원이다. 인터넷 구매도 300달러를 넘지 못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1월엔 모든 기업이 근로자에게 상여금을 줘야 한다. 환율은 철저히 통제됐고, 해고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차베스가 걸었던 포퓰리즘 공식을 마두로가 그대로 답습한 까닭이다. 야당 지도자들도 줄줄이 축출됐다. 정부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반정부 시위 주도 혐의로 체포된 야당 대표 레오폴도 로페스가 대표적이다. 이달고는 “엄격한 가격 통제와 기업의 투자를 막은 결과 음식과 약이 대폭 부족해졌다”며 “강력한 제재와 탄압이 화를 불렀다”고 마두로 정권의 실정을 분석했다. 쿠바에 대한 반감 때문에 시위가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쿠바 정부와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이 ‘오일’을 대가로 마두로 정권의 광범위한 단속을 도왔다는 것이다. 쿠바는 하루 11만 5000배럴의 원유를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조받는다. 이를 거래 삼아 쿠바가 베네수엘라의 군대 의사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쿠바에 의해 침략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양국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제기된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올 2월 이후 40여명의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경찰과 군대가 그의 뒤에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마두로는 미국과 국제 미디어가 시위를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시위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외부에서 과대 포장한 뉴스를 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들은 굶주리고, 거리는 공포에 차 있다. 비평가들은 14년의 독재 통치 동안 민주적 자유가 후퇴함과 동시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부유했던 베네수엘라의 경제 역시 퇴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유일한 희망은 정부와 야권이 두 달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를 끝내기 위해 지난 15일 두 번째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정부와 야권의 대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양측이 반정부 시위 사태 진상조사위원회 설치와 대법원 및 선거법원 판사 교체 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의 이행을 위한 회의는 이르면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웨딩박람회 브랜드 파워 입증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웨딩박람회 브랜드 파워 입증

    웨딩컨설팅 전문기업 ‘웨딩앤아이엔씨(이하 웨딩앤)’가 ‘2014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웨딩컨설팅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웨딩앤아이엔씨’는 올초 ‘퍼스트브랜드 대상’ 선정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웨딩앤이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으로, 2006년 최초 제정 이래 엄격한 심사로 공정성을 인정 받아 왔다. 특히 통계청 인구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직접 투표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높다. 웨딩앤은 브랜드신뢰도, 브랜드품질 등 7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고른 점수를 받으며 경쟁업체를 압도했으며, 소비자 조사 후 이어진 심층 분석 및 심사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앤이 201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된 데는 역시 웨딩컨설팅업계를 놀라게 한 성과가 바탕이 됐다. 웨딩앤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9천여 쌍의 결혼을 돕는 한편, 지난 3월 28일과 29일에 제18회 웨딩앤 웨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웨딩박람회는 약 8천여명의 예비 신랑신부가 몰려 성황을 이루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완연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결과이자, 웨딩컨설팅업계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과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시스템 역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예식관련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휴혜택, 이벤트, 경품 제공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또한 다양한 규모의 웨딩박람회를 통해 연중 개최해 예비 신랑신부들이 필요할 시기에 언제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한편, 150여 명에 이르는 웨딩플래너 양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도 발빠르게 수용하며 웨딩앤을 웨딩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려 놓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웨딩앤은 지난 3월 웨딩홀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웨딩홀전문포털 웨딩홀앤 (www.weddinghalln.com)을 오픈하는 등 브랜드 대상 2관왕 업체 답게 고객에게 더욱 퀼리티 높은 정보 제공에 앞서고 있다. 웨딩앤아이엔씨 곽기욱 본부장은 “고객을 향한 자사만의 서비스 정신을 인정 받아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웨딩박람회 참여 업체를 확대하고 제휴혜택을 강화하는 등 대표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식 양도세 5억 취소訴 김승연 한화회장 승소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병수)는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이 자회사인 ‘태경화성’ 주식 일부를 누나에게 넘기면서 세무서가 양도소득세 5억 3000만원을 더 부과했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는 취지로 낸 소송에서 16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 회장이 2011년 태경화성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보유 주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더라도 조세 법규를 적용할 땐 확장 해석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법원 관계자는 “태경화성이 중소기업에 해당하는지가 사건의 핵심 쟁점”이라며 “재판부가 형사 소송이나 공정위 처분과 별도로 엄격한 해석의 원칙에 따라 판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08년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차명 보유했던 태경화성 주식을 빠뜨리고 신고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은 태경화성 주식 일부를 누나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주식에 해당하는 소득세만 냈다. 세무당국은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 계열사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며 세금 5억 3000만원을 더 걷은 것이다. 김 회장은 2008년 기준으로는 태경화성이 한화 계열사에 편입되기 전이라 중소기업에 해당한다며 서울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제주국제학교 첫 졸업생 진학성적은 A+

    제주국제학교 첫 졸업생 진학성적은 A+

    제주 국제학교의 첫 졸업생들이 세계 명문대학에 무더기로 합격했다. 국내에도 특수 계층만을 위한 ‘귀족학교’가 비로소 탄생한 셈이다.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설립된 3개 국제학교 중 처음으로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NLCS·Jeju)의 6월 졸업 예정자 56명 가운데 해외 대학에 지원한 52명(약 93%) 전원이 ‘세계 100대 명문대’(뉴스위크 선정)에 든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았다. 특히 이 가운데 47명은 미국의 예일·프린스턴·컬럼비아·코넬·스탠퍼드 등과 영국의 케임브리지·옥스퍼드·UCL 등 세계 40위권 대학에 합격했다. 56명 중 나머지 4명은 국내 일류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NLCS·Jeju가 영국계 사립학교여서 당초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 성과가 우려됐지만 ‘아이비리그’ 대학에도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조기유학 수요자를 국내에서 흡수해 외국 명문 사립학교와 비슷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도록 하기 위해 2011년 9월 문을 연 NLCS·Jeju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JDC가 출자해 만든 첫 국제학교다. 영국의 NLCS가 운영을 맡아 본국에서 파견 교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국사와 국어만 한국어로 수업하고 나머지 과목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초·중·고교의 12년 과정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기숙사 생활을 한다. 정원은 1508명이지만 현재 학생 수는 735명으로 내국인이 93%를 차지한다. 교육비는 초등학교 과정이 연간 4251만원 선이고, 중학교가 4486만원 선, 고등학교가 4839만~5045만원 선이다. 교육비에는 입학금은 물론, 수업료와 기숙사비, 교재비, 스쿨버스요금 등이 모두 포함됐다. 그러나 제주 국제학교가 해외에서 낭비되는 유학 수요를 막기 위한 사립학교라고 해도 고액의 수업료, 엄격한 영어사용, 해외 명문대 진학 등으로 일반 학부모들로부터는 눈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또 다른 제주 국제학교인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가 2014~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각각 오는 19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과 24일 KIS 제주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끝나지 않는 물티슈 안전성 논란 속, 믿을 만한 제품은?

    끝나지 않는 물티슈 안전성 논란 속, 믿을 만한 제품은?

    물티슈는 한동안 열외였다. 분유와 기저귀, 각종 먹거리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일 때도 물티슈는 이런 논란에서 한발 비켜서 있었다. 물티슈에 별다른 게 들어있겠느냐는 안일한 믿음은 물티슈 사용만큼이나 일상적이었다. 설사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다 해도 피부에 잠깐 닿고 마는 것이니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그러한 믿음은 얼마 전 산산이 부서졌다. 지난 2월 MBC ‘불만제로UP’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유아용 물티슈 23종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이들 성분은 2011년 산모와 영유아 114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다. 이들 제품은 CMIT, MIT 성분을 사용했다고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물티슈는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제조 및 판매 과정에서 정부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약사법에 준거해 화장품 기준으로 영유아 물티슈를 관리하고 있는 일본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에 식약처와 보건복지부 등이 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마련된 기준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몇몇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CMIT, MIT 대신 인체에 안전한 성분을 보존제로 사용한 물티슈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듀듀물티슈는 징크제올라이트를 사용한 제품으로, ‘불만제로’ 제작팀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화학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로 소개해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듀듀물티슈에 함유된 징크제올라이트는 자연에서 온 무기물질로,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인정하고 국제화장품 원료사전 ICDC에 등재된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이다.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아기 피부 발진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6단계 정수과정을 거친 정제수를 사용하고, 한국산업인증 공단에서 인증받은 클린사업장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생산해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물티슈는 영유아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전 성분을 꼼꼼히 따져 까다롭게 선택해야 한다”며 “듀듀물티슈는 논란이 되는 성분을 일체 배제하고 정제수와 부직포, 징크제올라이트로만 만들어져 어린 아기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인비 부친, 택시기사-경찰관 폭행혐의 구속영장 기각 왜? 감찰 착수

    박인비 부친, 택시기사-경찰관 폭행혐의 구속영장 기각 왜? 감찰 착수

    ‘박인비 부친’ 골프선수 박인비(25)의 부친 박 모(52) 씨의 폭행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검찰이 감찰에 나설 예정이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14일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검찰에 착수했고 지난 11일부터 진상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인비 부친은 지난달 27일 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 및 출동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성남지청은 이로 인해 경찰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박인비 부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대검찰청은 이에 대해 감찰에 나선 것. 대검찰청은 지난달 경찰관 폭행·협박 등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성남지청은 구속영장 신청 기각 사유에 대해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지청은 “박 씨의 행위가 초범이며 택시기사와의 합의가 이뤄졌고 폭행 정도가 경미했다”라고 영장 신청을 기각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박인비 부친, 구속영장 기각 뭔가 냄새가 나는데”, “박인비 부친, 딸의 이름에 먹칠을 하네”, “박인비 부친, 감찰 조사 확실히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인비는 스윙코치인 남기협(33) 씨와 올 가을 결혼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SBS ‘힐링캠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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