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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실용 외교’로 대중·대러 관계 개선 모색…中, 경제 불안해도 증시는 ‘활활’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실용 외교’로 대중·대러 관계 개선 모색…中, 경제 불안해도 증시는 ‘활활’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실용 외교’ 시동…대중·대러 관계 개선 모색 (일본 요미우리)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 외교’를 본격화하며 일본과 미국을 순방했습니다. 이번 순방의 핵심 목표는 한미일 3국 간의 결속을 다지고,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에 대한 공동 대응 태세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정부 시절 경색됐던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개선도 추진하는 ‘투 트랙 외교’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요 무역 상대국이자 북한에 영향력을 가진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접근이 때로는 기회주의적으로 비춰질 위험도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이 미중 갈등이라는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한 외교를 펼칠 것으로 분석합니다. 한중 관계, 수교 33주년 맞아 개선 기대감 고조 (중국 환구망) 지난 24일은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한국과 중국 간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한국의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이 이날 중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친필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9월 3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전승절)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 및 15일 체류를 허용한 데 이어, 한국 정부도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기로 해 양국 간 인적 교류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환구망은 한국 새 정부가 수교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궤도로 되돌리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中,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 파견 검토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엔의 지원 아래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립적 입장을 표명해 온 중국이 평화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국제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비록 중국은 러시아의 주요 우방국으로서 막대한 양의 석유를 구매하고 무기 부품 등을 공급하며 ‘무한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해 왔습니다. 일부 유럽연합(EU) 관료들은 평화유지군에 중국과 같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를 포함시키는 것이 평화유지군의 정당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美 제재의 역설…中, 원자력 발전 ‘초고속’ 성장 (홍콩 SCMP) 미국의 대중국 핵 제재가 오히려 중국의 원자력 기술 자립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 중국 일반 원자력 전력 그룹(CGN)의 블랙리스트 등재와 최근의 장비 라이선스 중단 등 미국의 엄격한 제재는 중국의 핵 야망을 꺾기는커녕, 베이징이 완전히 자급자족하는 핵 생태계를 개발하도록 강요하는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현재 중국은 다른 어떤 국가보다 훨씬 많은 원자로를 건설 중이며, 2022년부터 매년 약 10개의 신규 원자로가 정부로부터 승인되었습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58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이며, 중국원자력에너지협회(CNEA)는 이를 200GW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값싼 중국산 부품과 기술력은 전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원자력 발전국이 될 전망입니다. 中, 경제는 불안한데 증시는 ‘활활’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경제가 관세와 부동산 위기로 흔들리지만 주식 시장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며 불일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중국내 주식 시가총액은 약 1조 달러(한화 약 1387조 5000억 원) 증가했으며, 상하이종합지수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SI 300 지수 역시 올해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랠리는 현금 보유량이 풍부한 투자자들이 예금 등에서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주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구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과 동떨어진 주가 상승이 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노무라에 따르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이 오히려 주식 시장의 거품을 부추길 위험이 있어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대응 방식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中, 경기 부진에도 최저임금 인상 바람 (대만 연합보) 중국 경제가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와 여러 성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했습니다. 베이징은 9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월 2420위안(약 44만 5000원)에서 2540위안(약 46만 7000원)으로 5% 인상했습니다. 상하이도 2690위안에서 2740위안으로 올리는 등 중국 1선 도시 4곳(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의 최저임금이 모두 2500위안(약 46만 원)을 넘었습니다. 후난성과 광시성, 푸젠성 등도 최저임금을 인상했습니다. 이는 근로자들의 소득 증진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꾀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해상 드론 경쟁 본격화…아직은 ‘미흡’ (홍콩 아시아 타임즈) 미국 해군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자율해상드론(USV)을 배치하려는 노력이 소프트웨어 결함과 기술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시험 중 드론 보트가 정지한 뒤 다른 선박에 충돌하거나, 견인 중 갑자기 가속해 지원 보트를 전복시키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미국 국방부의 10억 달러(약 1조 3875억원) 규모 Replicator 프로그램이 직면한 엄청난 장애물을 보여줍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도 USV를 전략에 통합하며 인공지능(AI)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 전문가들 역시 군사 드론에 적용되는 AI에 추상적 사고와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미국과 중국 모두 해상 드론 전쟁을 위한 기술적, 제도적 준비가 아직 미흡하다는 공통된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 美, 中 대응 위해 주일 미군 재편 (일본 산케이) 미국 정부가 중국의 위협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주일 미군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멀티도메인 태스크포스’(MDTF·다영역 부대)의 사령부 기능을 주일 미 육군에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는 육해공, 우주, 사이버 등 모든 영역에서 복합적인 전투 능력을 지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도입니다. 현재 미 육군은 인도태평양 지역 작전 기능 강화를 위해 MDTF를 지휘하는 ‘다영역 사령부’ 2개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아직 제4 MDTF가 어느 국가에 주둔할지 불분명하지만, 주일 미군 재편 검토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탈의실에서 옷 입다가 응급실 실려간 20대女…브라질 자라 매장 ‘발칵’

    탈의실에서 옷 입다가 응급실 실려간 20대女…브라질 자라 매장 ‘발칵’

    브라질의 한 20대 여성이 쇼핑몰에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매장 탈의실에서 옷을 입어보던 중 전갈에 쏘여 병원으로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앨리스 스파이스(20)는 지난 20일 정오쯤 상파울루에 있는 한 쇼핑몰의 자라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던 중 다리 위로 무언가 기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내 날카로운 통증과 현기증이 뒤따랐다. 스파이스는 옷에 붙은 노란색 전갈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매장 직원들은 즉시 응급 처치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스파이스는 5시간 동안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스파이스는 집에 돌아온 이후에도 여전히 다리 통증이 심하다고 더선 측에 전했다. 쇼핑몰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쇼핑몰은 엄격한 해충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자라 대변인은 “자라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전갈에 쏘이면 통증, 감각 마비, 붓기, 호흡 곤란, 근육 경련, 발한, 메스꺼움,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와 노약자가 전갈에 물린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20대 아니라고?” 58세男, ‘시술 없이’ 팽팽 피부…비결은 먹는 ‘이것’

    “20대 아니라고?” 58세男, ‘시술 없이’ 팽팽 피부…비결은 먹는 ‘이것’

    60대를 바라보는 한 브라질 남성이 20대 못지 않은 팽팽한 피부를 자랑하며 “젊어보이기 위한 시술을 받지 않았다”고 밝혀 그 비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5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인플루언서 에드손 브란다오(58)의 동안 비법을 소개했다. 브란다오는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외모의 비결에 대해 “엄격한 운동 루틴, 저당 식단, 긍정적인 사고 방식, 적색광 요법”으로 정리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의학적 시술 대신 토마토, 바나나, 오이 등 ‘천연 보톡스’로 피부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150만뷰를 기록한 영상에서 브란다오는 토마토 반쪽에 설탕 한 티스푼을 뿌린 뒤 피부에 5분간 마사지를 했다. 이어 토마토 즙을 피부에 올리고 30분 정도 후에 물로 씻어냈다.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햇볕에 의한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브란다오는 “바나나 껍질은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면서 바나나 껍질을 얼굴 전체와 목까지 문지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바나나 껍질에 대해 “여드름을 치료하고 피부 세포를 회복하는 칼륨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루테인을 함유하고 있다”면서 “항산화제는 주름, 처진 피부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러지 등의 문제가 없도록 일주일에 1~2회 정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브란다오는 다크서클을 없애고 주름을 지우는 ‘냉동 오이’ 마사지도 소개했다. 그는 “반으로 잘라 냉동실에 몇 시간 넣어둔 오이를 얼굴에 5분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20분 뒤에 씻어내라”면서 “이 마사지를 3일에 한 번씩 하면 빛나는 피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냉동 오이 마사지에 대해 “시원한 효과로 인해 붓기와 염증을 줄이는 등 피부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도 “효과가 미미할 수 있고 일부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도 브란다오는 “매일 아침 적색광 요법으로 콜라겐과 세포 에너지를 얻는다”, “설탕과 가공식품은 일절 먹지 않는다”, “회복에 최적화 된 6~8시간의 숙면을 취한다”, “일주일에 3번씩 근력 운동을 한다” 등 자신의 동안 외모 비법을 공유했다. 적색광 요법은 파장이 작은 적색광이나 근적외선광의 레이저 혹은 기타 광원을 이용해 신체의 특정 부위를 치료하는 기술로 피부과나 미용 의학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홈케어 의료기기로도 판매되고 있다. 브란다오는 성형수술 의혹과 “플라스틱 인형 같다”는 등의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에는 “한번도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며 ‘자연미남’임을 밝혔다. 그는 “늙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두렵지 않다”면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동대문구, 식품제조업소 등에 위생관리 평가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76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 및 품질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등급화해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등적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평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되며, 현장 방문을 통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점검은 구비 서류 확인, 시설·설비 상태, 작업장 청결도, 종사자 위생 관리 수준, 현장 면담 등으로 이루어진다. 총 120개 세부항목으로 이뤄지는 평가는 200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151~200점), 일반관리업체(90~150점), 중점관리업체(0~89점)로 구분된다. 자율관리업체로 지정된 업소는 위생과 시설 관리가 우수해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며, 일반관리업체는 법령 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정기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중점관리업체는 위생 수준이 미흡해 집중적인 관리와 개선 지도를 받게 된다. 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업소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율관리업체는 일정 기간 검사 및 단속을 면제해 자율적 위생 관리 동기를 부여하고, 일반관리업체는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한다. 중점관리업체는 위반 사항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며 엄격한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평가 과정에서는 영업자와 종사자에게 손 씻기, 위생복 착용, 작업장 청결 유지, 원재료 관리·보관 기준 등 개인 위생 관리 요령과 식품 안전사고 예방방법을 함께 지도하고,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통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 관리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업소별 수준에 맞는 차등 관리체계를 정착시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무엇보다 업소들이 스스로 위생 수준을 높여가는 기반을 마련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탈탄소 친환경 사업 강화하는 DL그룹… CCUS 사업 상용화에 속도

    탈탄소 친환경 사업 강화하는 DL그룹… CCUS 사업 상용화에 속도

    탄소 포집 기술 경쟁력 활용친환경 에너지원 개발… 재활용 사업 DL그룹이 전 세계적인 탈탄소 경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의 주요 사업인 건설 분야에서는 특히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선제적 투자,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사업 전문회사 설립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인다. 22일 DL그룹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DL이앤씨는 2022년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CARBONCO)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카본코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화력발전소나 제철소 등에 적용하면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본코의 흡수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어 그만큼 포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상용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EA)보다 46% 이상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바스프(BASF)나 셸(Shell), 미쓰비시중공업의 흡수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캐나다의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기본설계(FEED)를 맡으며, 카본코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SMR 사업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DL이앤씨는 2023년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12억 달러)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엑스에너지는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진행하고 향후 진행될 SMR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구매해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개질 및 부생수소 생산 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행한 경험과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MR 사업과 접목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DL케미칼도 친환경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탁월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GRS(국제재생표준인증)인증을 획득했다. GRS인증은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도 검증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GRS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가 최소 20% 포함되어야 하며 GRS 인증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제품들을 통해 GRS 로고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도 실시해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의 기준점도 설정했다. LCA는 DL케미칼의 세계 1위 제품인 폴리부텐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엄격한 글로벌 시장 규제 및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DL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파병 북한군에 ‘국가표창’ 수여…김정은 “국가발전 담보한 공적”

    파병 북한군에 ‘국가표창’ 수여…김정은 “국가발전 담보한 공적”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지휘관 및 전투원들에게 국가표창을 수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에 대한 국가표창 수여식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수여식에서 연설을 갖고 파병군의 승리가 “인민군의 위대한 명예를 굳건히 수호하고 우리 국가 존립과 발전에 확고한 담보를 마련한 거대한 공적”이며 “세계전쟁사의 사변”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제일로 중시하고 만족스럽게 평가하는 것은 백전백승 조선인민군의 명성이 70여년 역사에서 가장 엄격한 검증을 받았으며 전쟁에 만반으로 준비된 우리 군대의 실상이 뚜렷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제는 그 어느 나라 군대든 우리 군대와 맞붙으면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 정설”로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에 전투위훈기념관과 전투위훈비를 건립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리의 적수국들은 조선반도지역의 안전형세를 균형잡고 있는 우리 국가의 지위와 강세를 어떻게 하나 허물어보려고 위험한 기도를 더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공훈을 세운 지휘관, 전투원들과 전사자 유족 등도 참석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대원들에게 공화국 영웅 칭호를 직접 수여했고 전사자들의 초상 옆에 공화국 영웅 메달을 달아주기도 했다. 또 ‘추모의 벽’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4·25문화회관에서는 파병 부대원의 위훈을 축하하는 공연과 유족을 위로하는 연회도 열렸다. 김 위원장도 축하공연을 관람했고, 중앙홀에 세워진 ‘추모의 벽’에 헌화하고 전사자들에 경의를 표했다.
  • 신청 안 해도, 몰라도 받는 복지로… 사각지대 해소 새 길 열리나[딥 인사이트]

    신청 안 해도, 몰라도 받는 복지로… 사각지대 해소 새 길 열리나[딥 인사이트]

    李대통령 복지 ‘자동지급’ 공식 지시정보 축적된 보편급여는 전환 용이기초생활보장 등 심층 심사엔 한계상담·연계 기회 줄어 지원 공백 우려소득 등 개인정보 제공 동의도 필수“수급 기준 완화 등 병행 전략 필요”“신청주의는 매우 잔인한 제도가 아닌가.” 지난 13일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복지 신청주의’를 넘어 ‘자동지급 방식’으로의 전환을 공식 지시하자 사회복지계가 술렁였다. ‘신청주의’는 수십년간 한국 복지제도를 떠받쳐 온 기본 원리다. 국민이 직접 신청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 과정에서 정보가 부족해서 혹은 ‘낙인’에 대한 두려움 탓에 수많은 사람이 문턱을 넘지 못한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익산 모녀 사건’(올해 5월), ‘수원 세 모녀·창신동 모자 사건’(2022년) 등 반복된 비극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이자 향후 한국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분수령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신청하지 않아도 공무원이 복지급여를 통장에 넣어 주는 체계로 전환하는 데 걸림돌은 없는 걸까. 이 대통령은 “신청을 안 했다고 안 주니까 (사람이) 죽는다”며 “쫙 지급하고, 안 받겠다는 사람은 반납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아동수당 같은 ‘보편급여’를 넘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취약계층에만 지급되는 ‘선별급여’인 기초생활보장제도까지 자동지급에 포함하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익산 모녀 사건 같은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복지 현장과 학계에서는 “의미 있는 전환”이라는 평가와 “만능열쇠는 될 수 없다”는 신중론이 공존한다. ‘아는 사람만 받는 복지’라는 한계를 해결할 수 있지만 동시에 ‘엄격한 지원 기준’과 ‘고질적인 복지 인력난’까지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출생과 동시에 지급되는 아동수당·부모급여, 65세 이상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 같은 보편급여는 자동지급 전환이 비교적 쉽다. 행정망에 정보가 축적돼 있고 심사 과정도 단순해 시스템만 정비하면 적용할 수 있다. 문제는 대통령이 지적한 ‘죽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초생활보장제도다. 단순히 소득·재산 정보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복지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살피고 근로 능력까지 평가해야 한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데이터만으로 자동지급한다면 근로 능력이 충분한데도 공적부조에 안주하는 모럴 해저드를 막기 힘들다. 반대로 필요한 복지 자원을 제때 연계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위원장은 20일 “긴급지원이나 기초생활급여를 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수급에서 탈락하더라도 상담 과정에서 다른 복지 자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동지급으로 애초부터 ‘대상’과 ‘비대상’을 기계적으로 나눠 버리면 사람의 개입 여지가 줄고, 주민센터를 찾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 오히려 지원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사회복지사는 “사각지대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데이터 기반 행정만으로는 찾기 어려운 위기 가구가 늘고 있다”며 “결국 사람의 손이 닿아야 발굴할 수 있는 영역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대안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AI가 위기 의심 가구에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고 지자체에 연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무엇보다 자동지급을 구현하려면 소득·재산·금융자산 등 민감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필수적이다. 더구나 내 가족의 개인정보를 국가가 들여다본다는 부담, 가난을 ‘입증’하면 결국 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스스로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 사회복지 공무원은 “요즘 발굴되는 사각지대 대상자들은 거부하거나 숨어 지내는 분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필요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복지 지원을 신청할 수도 있지만 이때도 동의 절차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 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민감한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건너뛰고 지급한다면 부작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론적으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복지국가 지향은 바람직하지만 국가가 ‘빅브러더’처럼 개입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뜻이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반납 방식’엔 ‘환수’라는 숙제가 남는다. 가뜩이나 부족한 사회복지 인력이 사각지대 발굴보다 환수 행정에 매달릴 우려가 있다. 한 사회복지 공무원은 “지금도 처리해야 할 건수가 너무 많다. 다른 업무까지 수시로 내려온다”며 “사각지대를 줄이려면 발굴 전담 인력부터 늘려야 한다”고 토로했다. 함영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지급은 획기적인 조치이고 ‘몰라서 못 받던 복지’ 문제 해소에 분명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만능은 아니다”라며 “수급 기준 완화, 현장 공무원의 재량권 확대, 복지 자원 확충을 병행해야 수급률을 높이고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정성철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문제는 ‘신청주의’ 자체가 아니라 강한 ‘선별주의’”라며 “부양의무자·재산·근로 능력 평가 등 지원 기준을 먼저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산시, 회동상수원보호구역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양산시, 회동상수원보호구역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경남 양산시는 회동상수원보호구역 ‘개곡마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오는 8월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1964년에 지정된 회동상수원보호구역은 부산시 금정구, 기장군, 양산시 동면 5개 마을(영천, 창기, 개곡, 본법, 남락)로 상수원의 수질 보전을 위한 엄격한 규제로 각종 기반시설 설치, 개발사업 제약으로 지역 주민들은 약 60여년 간 재산권 행사 및 각종 행위 제한으로 피해를 겪어왔다. 회동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은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각종 행위 규제 등 상대적 불이익 해소를 위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총 1억7700만원(부산시 출연금 70%, 국비 30%)의 사업비를 개곡마을에 집중 투입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양산시는 3월부터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했고, 7월에 공사 및 감리용역 계약 완료했으며, 약 두 달간의 공사에 나선다. 태양광발전시설의 용량은 42.24kw로 설계됐으며, 연간 약 1천만원 정도 수익이 발생되며, 수익금은 마을공동운영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 “남친 사귀려면 내 허락받아” 서울대 ‘갑질’ 교수…해임 불복 결과는

    “남친 사귀려면 내 허락받아” 서울대 ‘갑질’ 교수…해임 불복 결과는

    “지도교수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서 시중드는 등 예의에 신경 써달라.” “남자친구를 사귀려면 내 허락을 받아야 한다.”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사생활 간섭 등 이른바 ‘갑질’을 일삼은 교수에 대한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는 최근 서울대 교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 기각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대학원생 성추행, 논문 중복 게재 등의 사유로 2019년 8월 해임됐다. 대학원생들에게 “지도교수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서 시중드는 등 예의에 신경 써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고, 연구실 청소 등 강의 및 연구와 무관한 업무 지시를 한 것도 징계 사유가 됐다. 심지어 A씨는 “남자친구를 사귀려면 내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사생활 간섭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후 A씨는 해임 처분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를 상대로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기각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징계 사유 중 성추행 부분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해임의 주된 사유가 성추행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징계 사유들은 그 경위나 정도에 비춰볼 때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인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성추행 혐의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점도 고려했다. 그러나 2심은 “징계 사유 중 성추행 부분을 인정할 수 없지만, 나머지 징계 사유만으로도 해임 처분의 타당성을 인정하기에는 충분하다”고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2심은 “(A씨의 행위는) 교수와 대학원생 사이 수직적·권력적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권의 남용 내지 갑질”이라며 “우리 사회는 이 같은 유형의 비위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격한 책임을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역시 2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징계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같은 대학 비전임강사인 B씨가 자신의 포털 계정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내 이메일을 캡처한 게 사용됐다며 위법수집증거에 의한 해임처분은 부당하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1, 2심과 대법원 모두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이 행정소송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400만원 더 주셔야죠”…40만원짜리 ‘포켓몬’ 샀다가 도둑 됐습니다 [이런 日이]

    “400만원 더 주셔야죠”…40만원짜리 ‘포켓몬’ 샀다가 도둑 됐습니다 [이런 日이]

    일본 트레이딩카드 전문점이 고가의 포켓몬 카드를 직원 실수로 헐값에 판매했다며 구매자에게 추가 결제를 요청하는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이 현지에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직원 실수로 생긴 일인데, 마치 고객이 일부러 돈을 덜 낸 것처럼 공지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에 있는 트레이딩카드 전문점 ‘게키린2 히라쓰카역앞점’은 지난 15일 공식 엑스(X)를 통해 “8월 15일 오후 6시 4분에 ‘레쿠쟈 VMAX HR PSA10’ 결제와 관련해 당사 직원의 판매 실수로 미납 부분이 발생했다”며 “원래 금액은 45만 8000엔(약 432만 4000원)이지만, 일부인 4만 5800엔(약 43만 2000엔)만 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구매자께서는 번거로우시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남은 41만 2200엔(약 389만 2000원)을 8월 16일 중으로 지불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계좌이체로도 결제 가능하며, 기한 내에 지불이 어려울 경우 DM(다이렉트 메시지)로 문의해달라”고 설명했다. 또 카드의 감정 번호를 공개하며 “이 상품은 아직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다른 점포에서는 매입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레쿠쟈 VMAX HR’은 이미 단종된 HR(하이퍼레어)로 불리는 희소 카드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PSA10’은 세계적인 트레이딩카드 감정 기준에서 최고 등급 상태를 의미한다. 3000만뷰 넘은 공지글…“왜 손님탓 하냐” 비난 해당 게시글은 17일 기준 조회수 3200만회를 넘어서는 등 현지 온라인상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댓글은 2000개 넘게 달렸는데, 일각에서는 매장의 태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이건 판매자의 과실이니까 (나머지 돈을) 안 내도 된다. 판매 시점에서 4만 5800엔이 서로 합의한 계약이니까”라며 “마치 손님이 잘못한 것처럼 (글을) 쓰는 건 최악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왜 마치 손님이 돈을 일부러 덜 낸 것처럼 글을 쓰냐” “매장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없고 구매자를 깎아내리는 듯한 내용” “16일까지 결제하라는 안내가 있지만, 매장 측이 실수한 것이고 구매자가 X를 보고 있을지도 모르며 아예 확인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손님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말투가 이해되지 않는다” “‘저희는 가게 실수를 손님 탓으로 돌리는 가게입니다’라고 퍼뜨려 달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는 거냐” “왜 실수한 당사자가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조차 없는 거냐” 등 비난을 쏟아냈다. 매장 직원의 실수로 잘못 결제됐는데도 사과의 말 없이 “미납 부분이 발생” “일부만 결제” “빠른 시일내에 남은 금액 지불해달라” 등의 표현을 사용해 구매자의 잘못으로 비춰지게 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해당 카드의 감정 번호를 공개하며, 다른 점포나 매입업체가 이를 매입하거나 재판매하지 않도록 요청한 점도 논란이 일었다. “구매자 잘못 있다”는 의견도…경과보고 없어반면 구매자의 잘못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41만 8000엔으로 표시돼 있는 걸 보고 그 금액으로 사기로 결정했을 텐데 ‘금액이 잘못된 것 아닌가요’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 “가격표에 41만 8000엔으로 표시돼 있는데 계산 실수로 금액이 잘못 찍혔어도 나머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 제품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고도 한참 적은 돈을 지불한 구매자에게 의문을 표했다. 다만 매장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제품에는 ‘41만 8000엔’이라고 표시된 반면 가격표에는 ‘ask’(직원에게 문의)라고 적혀 있다. 심지어 매장은 X에서 원래 금액은 ‘45만 8000엔’이라고 밝혀 구매자가 어떤 가격을 보고 구매했는지 등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한 누리꾼은 “가격표에는 ‘ASK’, 제품에는 ‘세금 포함 41만 8000엔’, 판매 금액은 ‘45만 8000엔’이라서 도대체 어느 쪽이 진짜 금액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게키린2 히라쓰카역앞점은 이후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태다. 포켓몬카드 전세계적 인기…판치는 ‘리셀’포켓몬 카드는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포켓몬 카드는 1996년 이후 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16개 언어로 판매됐으며 누적 생산량이 750억장을 넘는다. 카드의 거래 가격은 유통량과 그 카드에 그려진 캐릭터의 인기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희소성이 높은 카드의 경우 고액으로 ‘리셀’(재판매)이 이뤄져 왔다. 실제 일본 맥도날드는 최근 어린이용 메뉴 ‘해피 세트’ 구매자에게 1세트당 포켓몬 카드 2장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다가 ‘리셀러’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일부 고객들이 카드 재판매를 목적으로 해피 세트를 대량 구매하면서 점포 내외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음식이 방치되거나 폐기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부터 3일간 이벤트를 진행한 맥도날드는 대응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보다 엄격한 판매 개수 제한 등을 포함한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사과했다. 고객이 몰리면서 9일 하루 만에 대부분 매장의 재고는 소진됐다. 유통량이 많은 카드는 일반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어렵지만, 맥도날드 사례처럼 기간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는 카드는 추후 가격이 오르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 카드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도 맥도날드 혼란 사태의 이유로 꼽힌다. 포켓몬 카드 전문점 ‘MERO’ 관계자는 “보존 상태가 좋고, 전 세계에 100장 이하만 남아 있는 카드라면 1장에 수천만엔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 요새 물가 비싸서 억지로 ‘이것’ 했더니…알고 보니 위암 특효약

    요새 물가 비싸서 억지로 ‘이것’ 했더니…알고 보니 위암 특효약

    미국 연구진이 약 8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위암에 걸릴 확률이 45% 낮아진다는 사실을 최근 밝혀냈다.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단이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 미국 로마린다대학교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제칠일안식일교도 7만 9468명의 의료 데이터를 살펴본 뒤 이들의 건강 상태를 2015년까지 추적했다. 제칠일안식일교는 건강한 생활을 중시하며 많은 신도들이 채식을 하는 기독교 종파다. 연구진이 이 종교 집단을 선택한 이유는 신도들이 대부분 금연, 금주를 하고 건강에 관심이 많아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채식주의자들은 위암에 걸릴 위험이 45% 낮았고, 림프종이 생길 확률도 25% 줄었다. 전체 암이 생길 확률로 보면 12% 줄었다. 연구를 이끈 게리 프레이저 교수는 “위암이나 림프종 같은 암에 관한 정보로는 가장 확실한 연구 결과”라면서 “연구 대상자들이 모두 건강에 관심이 많은 종교인들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소화기관에서 가장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위와 장은 음식과 직접 닿으면서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물질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공육은 이미 위암과 대장암의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고, 반대로 과일과 채소는 보호 효과가 있다. 하지만 비뇨기나 신경계 암에는 채식의 보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폐암, 난소암, 췌장암 등에서는 위험도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는 규모가 크고 오랜 기간 진행됐지만, 원인과 결과를 직접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경향성만 보여준다는 한계가 있다.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운동도 더 많이 하는 등 다른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함께 실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무리한 채식이 영양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경제적 사정이 어렵거나 건강한 음식을 구하기 힘든 환경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또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채식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연구진은 엄격한 채식주의자가 되기 보다는 평소 식단에 채소를 늘리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시속 77㎞ 과속했다가…‘1억 5천만원’ 벌금폭탄, 이유 있었다

    시속 77㎞ 과속했다가…‘1억 5천만원’ 벌금폭탄, 이유 있었다

    과속에 대한 처벌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에서 한 자산가가 과속 운전을 했다가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될 위기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이 운전자는 1년 전 스위스 보주(州)의 주도 로잔에서 제한 속도가 시속 50㎞인 도로를 시속 77㎞로 운전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보주 법원은 지난 6월 이 운전자에게 벌금 1만 스위스프랑(약 1700만원)을 선불로 내고, 향후 3년 이내에 유사한 속도위반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8만 스위스프랑(약 1억 37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스위스는 과속 벌금 액수를 개인의 소득과 재산, 생활방식 등을 기반으로 부과하고 있다. 재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과속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은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그리고 북유럽 국가들도 채택하고 있다. 최대 9만 스위스프랑(약 1억 5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위기에 처한 이 운전자는 스위스 경제지 빌란이 스위스에서 가장 부유한 300명 중 1인으로 꼽힌 적이 있는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 국적이며 수천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산가는 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앞서 그는 8년 전에도 유사한 과속 사건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1만 스위스프랑을 먼저 납부했고, 2년 이내에 또 다른 위반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6만 스위스프랑(약 1억원)을 냈어야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과속과 관련한 스위스 내 최대 벌금 사건은 2010년에 있었다. 백만장자인 한 페라리 운전자는 장크트갈렌주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았다가 29만 달러(약 4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었다. 또한 지난 2016년 스위스의 한 경찰관은 은행 현금 인출기를 폭파한 도둑을 쫓던 중 제네바 거리에서 제한 속도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주행한 혐의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 ODAC, 저자극 애견샴푸 출시.. K-뷰티 펫케어 시장 공략

    ODAC, 저자극 애견샴푸 출시.. K-뷰티 펫케어 시장 공략

    아마존 US·동물병원에 공급.. 글로벌 반려동물 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펫샴푸부터 강아지발 세정제까지 세분화된 펫케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반려동물 케어 브랜드 ‘ODAC’가 저자극 애견샴푸 2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ODAC는 각자 고유한 존재인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배려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섬세한 케어를 제공한다는 것을 신념으로 두고 있는 브랜드다. 브랜드명인 ‘ODAC’ 역시 ‘Our Diverse Animal Companions(우리의 다양한 반려동물 친구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강아지 영양제 3종 출시로 반려동물 시장에 진입한 것에 이어, 금번 강아지샴푸 신제품 출시를 통해서는 ‘토털 펫 케어 브랜드’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포부다. 신제품 ‘오버츄어 더마 서린 샴푸 시리즈(Overture Derma Serene Shampoo Series)’는 테스트와 인증, 성분 선별 등을 통해 저자극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화장품 ODM/OBM 그룹인 코스맥스의 계열사 코스맥스펫과의 공동 개발로 탄생했다. 해당 제품은 코스맥스펫 뷰티 전용공장에서 제조되며, ODAC에서 판매된다. 2종의 제품 모두 세포독성 테스트 결과 자극이 적은 계면활성제만을 선별하여 제조했으며, ISO 16128, IFRA(국제향료협회) 등 국제 기준을 준수했다. 특히 ‘저자극’을 강조한 제품인 만큼 독일 더마테스트 5-Star 인증을 획득했으며, 독일 수의사 자문으로 반려동물 피부 적용 가능성 검토를 마치고 출시했다. 현재 아마존 US 브랜드관과 국내 동물병원에 동시 진출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저자극 클렌징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2종의 제품 가운데 ‘오버츄어 더마 서린 샴푸’는 피부 진정 및 기분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위주로 담았다. 풍성한 거품과 허브 향의 조화로 보다 산뜻한 세정이 가능하다. ‘오버츄어 더마 서린 시그니처 샴푸’는 거품을 최소화한 프로페셔널 포뮬러로 설계, 편안한 사용감과 저자극 케어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피부를 자극하거나 방해할 수 있는 성분들에 대한 엄격한 배제도 적용했다. 이에 설페이트(Sulfate) 계열이 아닌 아미노산, 당류(글루코사이드), 베타인 유래의 저자극 계면활성제만을 사용하고 파라벤, 실리콘, PEG 등의 성분을 배제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ODAC 관계자는 “말을 할 수 없는 존재인 반려동물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세정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반려동물들의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을 개발했다”며, “저자극 포뮬러는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이 아니라 꼭 필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ODAC는 이번 신제품을 국내 주요 동물병원 및 북미 시장에 활발히 공급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K-뷰티 펫케어’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및 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0대까지 영입해 재건 노렸던 ‘신남부동파’ 일당 검거

    10대까지 영입해 재건 노렸던 ‘신남부동파’ 일당 검거

    #편지를 받을 땐 ‘보내주신 서한을 두 손 모아 감사히 받아보았습니다 형님’이라고 말해야 한다. #교도소 안에서는 형님들의 기상과 취침 등을 관리해야 한다. 엄격한 규율과 무자비한 폭력을 바탕으로 무너졌던 조직을 재건하려 했던 ‘신남부동파’의 부두목 등 조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폭력단체 구성 및 활동 등 혐의로 신남부동파 조직원 34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조직의 부두목 A(45)씨 등 9명을 구속했고, 도주한 조직원 5명은 지명수배했다. 또 베트남에 체류 중인 2명에 대해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활동하며 보도방(미등록 직업소개소) 업주 등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20만~150만원씩 총 1억원을 갈취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980년대 영등포구 인근을 근거지로 하던 ‘남부동파’가 전신인 신남부동파는 2003년 두목 전모씨 등 조직원들이 대거 경찰에 검거되면서 와해됐다. 당시 신남부동파를 추종했던 A씨는 2007년 조직에 들어가 신규 조직원을 대거 영입했다고 한다. 이들은 10~30대 지역의 ‘싸움꾼’들에게 조직 가입을 권유하거나, 교도소 내에서도 신규 조직원을 물색해 영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남부동파의 정식 조직원은 37명으로 파악되는데, 이 가운데 40%가 넘는 16명은 최근 5년새 새로 가입했다. 전체 조직원 중 20대가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무직·일용직이었다. 조폭 문화를 ‘멋과 의리’ 등으로 착각해 가입한 10대 고등학생 조직원도 있었다. 이렇게 신규 조직원이 되면 합숙소에서 3개월간 지내며 ‘인사 처세’, ‘서신 처세’, ‘옥중 처세’ 등 행동강령을 교육받았다. 형님을 만나면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한다(인사 처세)거나 편지를 받을 때 ‘보내주신 서한을 두 손 모아 감사히 받아보았습니다 형님’(서신 처세)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내용의 교육이었다. 교도소 내에서 선배 조직원들을 깨우고, 저녁에 잠자리를 정비해야 하는 옥중 처세도 포함돼 있다. 각종 처세 교육과 함께 휴대전화는 항상 켜둬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반경 50㎞ 이상 이동할 일이 있으면 일주일 전 보고하는 식의 행동강령도 있었다. 이들은 행동강령을 지키지 않는 조직원에게는 집단 폭행을 가했다. 명령을 따르지 않은 조직원은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이른바 ‘줄빠따’를 치거나, 탈퇴한 조직원을 감금하고 집단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시와 폭력에 시달려 조직원 10명이 자진해서 조직을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재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3계장은 “조폭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폭력조직을 ‘발본색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도와달라” 외치지 못한 청각장애女 필사의 도망…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

    “도와달라” 외치지 못한 청각장애女 필사의 도망…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

    인도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다급하게 도망치는 피해 여성을 가해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몰며 쫒아가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쉬 주(州) 경찰은 이날 청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20대 남성 두명을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발람푸르 지역에서 외조부모 집에 방문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피해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외딴 들판으로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밤늦도록 여성이 귀가하지 않자 수색에 나섰고, 범행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 여성은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경찰과 수화로 소통하며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피해 여성은 청각장애가 있는 탓에 “도와달라”고 외치거나 비명을 지를수도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SNS에는 피해 여성이 늦은 밤 외딴 들판을 다급하게 달리며 도망치자 가해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탄 채 여성을 쫒아가는 모습을 담은 14초짜리 영상이 확산됐다. 피해 여성이 겪은 공포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공분을 일으켰다. 야당인 사마지와디당의 아크힐레시 야다브 대표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법과 질서를 수호한다는 사람들은 이 영상에 대해 할 말이 없는가”라며 “피해자에게 가능한 모든 구호를 제공하고 범죄자들에게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 “조개 주웠다고 162만원? 장난 아니었다”…‘벌금 지뢰밭’ 된 유럽, 왜?

    “조개 주웠다고 162만원? 장난 아니었다”…‘벌금 지뢰밭’ 된 유럽, 왜?

    터키 안탈리아 공항에 막 착륙한 비행기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승객이 비행기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안전벨트를 풀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가 승무원에게 불려갔다. 62유로(약 10만원)의 벌금이 날라왔다. 올해부터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완전히 멈추기 전에 자리를 뜨면 벌금을 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이 생겼다. 10일(현지시간) BBC,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 여행지들이 올해부터 관광객들의 사소한 행동에도 수백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휴양지의 무례한 관광객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참을성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의 인기 해변 도시 알부페이라에서는 해변이 아닌 곳에서 수영복을 입고 다니면 최대 1500유로(약 242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또한 공공장소 나체 출몰, 노상방뇨, 쇼핑카트 방치 등을 금지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이 유흥가에 배치돼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벌금딱지를 끊는다고 한다.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는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면 최대 3000유로(약 48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심지어 해변 의자에 수건을 걸어놓고 자리를 오래 비우는 것만으로도 벌금을 낼 수 있다. 그리스에서 조개껍데기를 주우면 1000유로(약 162만원), 베니스 운하에서 수영하면 350유로(약 57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프랑스에서는 해변이나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우면 즉시 90유로(약 15만원)를 내야 한다. 이탈리아 친퀘테레에서 슬리퍼 등 부적절한 신발을 신고 등산하면 최대 2500유로(약 405만원)를 물어야 한다. 과거에는 갈라파고스 제도나 라플란드의 사미족처럼 문화적으로 민감한 지역에서만 관광객 행동 규범을 뒀다. 하지만 이제는 평범한 해변 휴양지까지 엄격한 규칙을 만들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지친 주민들의 삶터를 되찾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벌금제의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 제도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데다, 여행객 행동 변화의 근본 해법이 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포르투갈 알가르베 지역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로버트 앨러드는 “유흥가에 감시카메라와 경찰이 늘어나 벌금 사례도 생겼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아직 새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 부산의료원 신임원장에 이세용.. “급성기 중심병원 정체성 확립”

    부산의료원 신임원장에 이세용.. “급성기 중심병원 정체성 확립”

    부산시는 제19대 부산광역시의료원 원장에 이세용 전(前) 부산의료원 산부인과 진료과장을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진행되며, 이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이세용 원장은 과거 21년간 부산의료원에서 근무하며,진료처장으로서 병원 경영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후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경력을 쌓아 온 전문의료인이다. 이 원장은 지난달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 능력, 향후 의료원 경영에 대한 비전 등에 대해 엄격한 검증을 거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 원장은 임명에 앞서 “공공의료의 본질은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 영역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부산의료원은 중증․응급․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급성기 중심 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의료수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 챗GPT에 ‘식이요법’ 물어본 60대男, 정신병동 입원한 사연

    챗GPT에 ‘식이요법’ 물어본 60대男, 정신병동 입원한 사연

    한 남성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식이요법 방법을 물어본 뒤 이를 실천하다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이 남성은 정신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호전됐는데, 학계는 이 사례를 공유하며 건강 관련 조언을 챗GPT와 같은 AI를 통해 얻는 행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의사 대학 저널(ACP)는 지난 5일 이같은 사례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며 “AI가 잘못된 건강 정보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자신이 무언가에 중독된 것 같다며 응급실을 찾았다. A씨는 “아무런 약도 복용하지 않았으며, 정신과 관련 병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병원에 입원한 뒤 편집증과 환각에 시달렸으며, 병원을 탈출하려 하다 제지당한 뒤 정신병동에 입원했다. 상태가 호전된 뒤 A씨에게서는 불면증과 피부에 붉은 종양이 생기는 체리혈관종,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챗GPT가 조언한 식이요법, 환각·불면증 초래A씨는 의료진에 “챗GPT에 ‘음식에 소금 대신 무엇을 넣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고 챗GPT의 조언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영양학을 전공한 A씨는 평소 극단적인 채식을 실천하는 등 엄격한 식이요법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책에서 소금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을 접한 뒤 자신의 식탁에서 소금을 없애기로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챗GPT와 3개월 동안 대화를 나눴으며, 챗GPT의 조언을 바탕으로 소금 대신 ‘브롬화 나트륨’을 요리에 사용했다. 문제는 브롬화 나트륨이 소금을 대체할 수 있는 식용 화학 물질이 아니라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진정제 등 정신과 의약품을 비롯해 수영장의 살균제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독성이 있다는 점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롬화 나트륨을 과다 복용하면 신경정신과 및 피부과 관련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미 식품의약국(FDA)는 1970~80년대에 브롬화 나트륨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A씨를 진단한 의료진은 A씨의 증상이 브롬화 나트륨이 체내에 축적돼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후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A씨의 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챗GPT에 “소금을 어떤 염화물로 대체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고, 챗GPT는 브롬화 나트륨도 선택지 중 하나로 제시했다. 챗GPT는 “어떤 상황인지가 중요하다”면서도 부작용 등 건강과 관련된 구체적인 경고는 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만약 환자가 의사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면 의사는 ‘브롬화 나트륨’을 답변으로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챗GPT 등 AI 시스템은 과학과 관련한 부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으며, 맥락이 없는 과학적 정보를 내놓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 GD 콘서트 티켓이 2천만원…홍콩서 암표·사기 기승

    GD 콘서트 티켓이 2천만원…홍콩서 암표·사기 기승

    지드래곤이 8년 만에 단독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 중인 가운데 홍콩에서 피해 금액 1억원이 넘는 입장권 사기가 발생했다. 7일 홍콩 명보,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지드래곤 콘서트 입장권 관련 사기 피해 신고 30여건이 홍콩 경찰에 접수됐다. 피해 금액은 총 61만 홍콩달러(약 1억 700만원)에 달했다. 한 피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드래곤 콘서트 입장권 두 장을 8800 홍콩달러(약 155만원)에 구매했다. 해당 입장권의 정가는 2399 홍콩달러(약 42만원)였다. 그러나 돈을 송금한 뒤에도 사기꾼은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반복적으로 추가 금액을 요구했고, 입장권을 꼭 구매해야 한다는 마음에 그는 세 차례에 걸쳐 18만 홍콩달러(약 3100만원)가 넘는 금액을 이체했다. 지드래곤의 콘서트가 8년 만에 홍콩에서 열리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입장권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으며 이후 암표상에서 정가의 최대 5배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인 10일 VIP 좌석은 12만 홍콩달러(약 2100만원)에 판매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대만에서도 지드래곤과 블랙핑크의 콘서트 입장권을 판매해 9억원을 챙긴 암표상이 체포되기도 했다. 지드래곤 콘서트에 암표 구매자 약 300명이 성공적으로 입장했다는 소식이 퍼지자 팬들은 타이베이시 문화국에 집단 항의했다. 이에 주최 측이 엄격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 역하기도 사랑스럽기도… 우리는 한 덩이 치즈일지도 [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역하기도 사랑스럽기도… 우리는 한 덩이 치즈일지도 [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역겨움, 잔인함, 오싹함…. 소설가 조예은(32)은 여기에 ‘사랑스러움’을 한 스푼 끼얹는다. 2020년 ‘칵테일, 러브, 좀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가 신작 소설집 ‘치즈 이야기’(문학동네)로 돌아왔다. 고릿한 악취, 그러나 천상의 맛. 우유를 잘 썩히면 치즈가 된다.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조예은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치즈”라고 말했다. 무슨 말일까. “액체인 우유를 썩히고 굳혀서 고체로 만든 게 치즈잖아요. 상태를 강제로 변하게 만들어서 도달하는 식품이죠. 이런 원리를 우리에게 대입할 수 있을 걸로 생각했어요. 우유가 언제나 우유일 수 없듯이 인간도 순수한 상태 그대로 존재할 수 없잖아요. 여러 관계와 상황 속에서 끝없이 상호작용하고 원하든 그렇지 않든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가죠.” 좋은 장르소설 작가가 으레 그렇듯 조예은도 우리에게 익숙한 장르의 문법을 비튼다. 그렇게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엄격한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그럼에도 가장 사랑하는 장르는 ‘호러’다. ‘호러소설 작가’로 불릴 때 가장 좋다고 한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무서운 소설’을 쓰려는 욕망이 강하게 있다고 한다. 어릴 적 꿨던 악몽에서 착안한 표제작 ‘치즈 이야기’에서는 치즈로 변한 부모님을 먹는다. ‘반쪽 머리의 천사’에서는 머리의 반이 날아가 뇌수를 철철 흘리는 미소년 좀비가 등장하기도 한다. 끔찍하고 무서운 것을 인간은 왜 굳이 보려고 하는 걸까. “호러를 즐기는 사람은 결국 ‘자기애’가 강한 사람인 것 같아요. 호기심이 많아서 당장의 불쾌감을 이겨 내면서까지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탐구하려는 거죠. 저도 신체가 훼손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하지만 문학에서 그런 그로테스크한 묘사는 작가와 독자에게 모종의 자유로움을 주는 것 같아요. 마음껏 상상해도 되는 공간으로의 탈출이랄까요.” 스탠리 큐브릭, 팀 버튼, 에드거 앨런 포 등의 거장을 사랑한다. 특히 스탠리 큐브릭에 대해 그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끔찍한 기분을 주는 예술가”라고 했다. 조예은이 소설에서 추구하는 바는 이 문장을 살짝 뒤튼다. “끔찍한 장면으로 아름다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책에는 사랑에 관한 인상적인 정의가 등장한다. “사랑이란 이 비좁은 수조를 채운 더러운 물과 같아. 그리 쾌적하지 않음에도,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거든.”(‘수선화에 스치는 바람’ 부분) 사랑은 그저 지고지순한 감정일까. 아니다. 사랑과 끔찍함은 한끗 차이다. “사랑하는 감정이 없이 인간은 살 수 없죠. 성애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물건을 향한 사랑이라도 말이죠. 인간의 힘으로 유토피아를 이룰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디스토피아를 많이 그리는데요, 저는 그 안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보다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조예은은 2016년 데뷔한 뒤 독창적인 상상력과 탄탄한 문장력으로 나름의 세계를 단단히 구축한 소설가로 평가된다. 조예은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이다. 이번 소설집에 실린 ‘보증금 돌려받기’는 이런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 그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좀비, 유령 등에 관한 작가의 생각은 이렇다. “좀비나 유령은 살지도 죽지도 못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쉽게 ‘평범하다’라거나 ‘정상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바깥에 있으면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존재죠. 제 소설에서 그들은 무섭게 등장하지 않아요. 오히려 어디인지 안쓰럽고 불쌍하죠. 그들에게도 서사, 즉 이야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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