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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읽는 동화] 180 센티미터/노경실

    [엄마와 읽는 동화] 180 센티미터/노경실

    “엄마!” “왜 그러니 영석아?”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엄마는 날개 달린 천사처럼 금방 달려 왔다. 엄마는 언제나 그렇다. 엄마의 몸은 부엌에 있어도, 시장에 있어도, 이모 집에 가 있어도 마음은 늘 내 옆에서 빙빙 돌고 있는 것 같다. 외국 동화책에서 읽었는데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지켜 주는 천사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 엄마가 나를 지켜주는 천사일까. 하지만 난 엄마 천사가 너무너무 싫다. “영석아, 왜?” 달려온 엄마는 나를 이리저리 살피며 물었다. 나는 엄마의 눈길을 슬쩍 피했다. 아니, 아예 무시했다. “학교 가게 돈 줘요!” 나는 엄마대신 책상을 바라보며 소리를 꽥 질렀다. 그러나 엄마는 놀라지도, 화를 내지도 않았다. 천사 같은, 아니 바보 같은 우리 엄마. 나는 엄마의 아들이지, 엄마의 왕자가 아니란 것쯤은 나도 알고 있는데, 엄마는 왜 나한테 절절 매는지 모르겠다. 또, 엄마가 나에게 화를 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엄마에게 짜증도 내고, 욕도 하고, 심술도 부렸지만 모두 허탕이었다. “돈? 얼마? 뭐 하려고?” “에이, 신경질 나. 엄마가 무슨 형사예요? 별 걸 다 묻네! 자연학습 준비물 사야 된단 말이에요! 2000원 줘요! 다른 집 애들은 돈 달라고 말하기 전에 아예 한달 용돈을 한번에 왕창 준대요!” 나는 조금 전에 먹은 밥 한 그릇이 한꺼번에 소화될 만큼 크게 말했다. 내가 엄마를 괴롭히는 마지막 방법은 이렇게 다른 집 부모들이랑 비교하는 거다. 그러면 엄마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 하지 않는다. ‘바보, 우리 엄마는 바보!’ 나는 엄마가 주는 돈을 받아들며, 속으로 바보라는 말을 2000원 어치, 아니, 2만원 어치나 중얼거렸다. 1000원짜리 두 장을 바지 주머니에 구겨 넣고 집에서 나온 나는 축 처진 어깨로 학교로 향했다. ‘창피해! 우리 반 애들 엄마들은 모델이나 탤런트처럼 이쁘고, 키도 크고, 옷도 멋있게 입는데 우리 엄마는 왜 저래? 키도 작은 데다가 못 생겼어! 옷도 정말 지저분하고 촌스러워! 난 정말 복 없는 아이야! 다음달에 엄마가 학교에 오면 난 도망칠 거야!’ 다음달 마지막 토요일은 학부모초청 공개수업 행사가 있는 날이다. 우리 학교는 일 년에 한 번씩 엄마 아빠들을 초청하여 우리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래서인지 그 날은 엄마와 아빠들은 파티에 가는 사람들처럼 눈부시게 꾸미고 오는데, 우리 엄마는 언제나 청소하다 달려 온 사람 같은 차림이다. 그러니 내가 얼마나 창피하고, 속상하겠는가! 그때 등 뒤에서 친구의 목소리가 들렸다. “우리 반 일 번, 이영석!” 우리 반의 반장, 김장철이다. 키도 크고, 공부도 잘 하는 장철이는 내 앞을 가로막고 뚝 하니 버텨 섰다. “영석아, 키 작다고 기죽어서 다니지 말라고 충고하는 거야. 아침부터 고개를 푹 숙이고 다니면 사나이가 아니지!” 장철이는 책받침으로 내리치듯 손바닥으로 내 등을 두 번 세게 때리고는 교실로 뛰어갔다. “에이 씨! 자기는 얼마나 크다구….” 나는 손을 뻗어 아픈 등을 꽉 누르며 중얼댔다. 나는 키가 작다. 5학년인데 150센티미터를 넘지 못한다. 이게 다 엄마 탓이다. 엄마는 키가 작다. 키가 178센티미터인 아버지는 키 작은 엄마가 너무 귀여워서 결혼했다고 말하지만 그건 옛날 일 아닌가! ‘나는 아버지를 닮아야 하는데 엄마 닮아서 키가 작아요. 왜 엄마는 키가 안 컸어요?’ 라고 내가 물었을 때에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영석아, 엄마가 어렸을 때 너무 가난해서 너의 외할머니한테 젖을 잘 받아먹지 못하고, 나중에는 밥도 자주 굶어서 이렇게 된 거야. 하지만 너는 엄마가 어떻게 하든 좋은 것만 먹이니까 고등학생 정도 되면 180센티미터는 될 거야.’ 그래서 나는 바락 대들었다. “그럼 나보고 고등학생 될 때까지 얘들한테 놀림받고 살란 말이에요? 왜 날 이렇게 작게 낳았어요? 엄마 자식이 키 때문에 놀림받고 사는 게 좋아요? 에이! 내가 아버질 닮았으면 얼마나 좋아. 아버지는 키도 크고, 잘 생기고, 멋쟁이인데…. 나는 엄마 닮아서 글렀어! 그것도 꼭 나쁜 점만 닮았다니까! 내가 공부 못하는 것도 엄마 닮아서 그런 걸 알기나 해요?’ 그래도 엄마는 빙긋 웃기만 했다. 바보 같은 엄마! 나는 아침부터 시장에서 생닭을 열심히 손질하고 있을 엄마를 생각했다. 엄마가 장사를 하고 있는 시장에서 누구도 나를 흉보거나, 나무라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칭찬을 한다. ‘영석이, 너는 효자라며? 엄마한테 그렇게 잘 한다며?’ ‘영석아, 네 엄마가 복이 많구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데도 어쩜 그렇게 효자니? 니네 엄마는 사람들 볼 때마다 하는 얘기가 네 칭찬이야. 너 나중에 어른 되서도 엄마한테 지금처럼 잘 해야 한다.’ 시장 사람들이 내 정체를 알면 얼마나 실망할까…. 오늘은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이지만 나는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깨끗이 샤워를 하고, 엄마가 사준 새 점퍼를 입었다. 진한 파란색 점퍼는 내가 너무너무 입고 싶어했던 옷이다. 이 점퍼의 상표를 좋아해서이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신발도, 청바지도, 가방도 그리고 점퍼도 이 회사 상표가 붙은 거라면 자랑스럽게 입고, 신고 다닌다. 더구나 이 회사의 광고모델은 지금 인기 최고의 5인조 그룹 가수다. 단 몇 십 초 동안이지만 예쁘고, 늘씬한 누나들과 근육이 멋있는 키 크고 잘 생긴 형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며 상표 선전을 하는 걸 보면 정신이 쏙 빠진다. 이 상표의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모자를 쓰고, 청바지를 입고, 어깨에는 가방을 메고 거리에 나선다면 내가 180센티미터의 키에 멋진 남자가 되어, 이 세상에서 최고로 예쁜 여자가 내 친구가 될 것 같다. 나는 괜히 어깨를 으쓱하며, 헛기침을 했다. 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영석아, 빨리 가자.” 새 점퍼를 입은 오늘은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 아버지는 부산에서 일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한 달에 한번씩 부산으로 내려간다. 이번에 아버지를 만나면 다음달에 있을 학부모초청행사에 꼭 와 달라고 말할 거다. 나는 거울에서 물러나 마루로 나왔다. “으엑! 그, 그게 뭐예요?” 나는 엄마를 골려 주려고 일부러 입을 쩍 벌리고 놀란 척했다. “왜? 왜 그러니? 엄마 얼굴에 뭐 묻었니?” 엄마는 들고 있던 가방을 얼른 내려놓으며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었다. “에이, 촌스러워! 그게 뭐예요? 요즘에 누가 엄마처럼 그런 파마를 해요? 에이, 창피해!” 내 말에 엄마는 허둥거리는 손짓으로 머리를 매만졌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훑으며 죄 지은 사람처럼 작게 말했다. “어제 밤에 시장 일 끝나고 미장원에 갔는데, 내가 너무 늦은 시간에 간 바람에 원장님이 급히 말아주어서…. 그래도 이 파마가 다섯 달 이상은 간대. 난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 한 달 정도 지나면 길들여져서 괜찮아질거야. 어서 가자.” 참 이상한 일이다. 내가 엄마라면, ‘너 그딴 식으로 말하면 안 데리고 간다! 엄마를 무시하는 녀석은 안 데리고 가! 에이, 한 대 맞을래!’ 하면서 고속버스 표를 짝짝 찢을 거다. 그래서 아이의 두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다시는 함부로 말하지 않겠다고 싹싹 빌게 만들거다. 그런데 엄마는 빙긋 웃기만 했다. 집 밖을 나오면서부터 엄마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눈치가 여우보다 빠르고, 호랑이보다 매섭다. 나는 엄마를 흘낏흘낏 살폈다. 엄마는 거리에 있는 가게들의 유리창이 나타날 때마다 얼굴을 비쳐 보며, 손으로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매만졌다. 나는 엄마의 이런 모습을 보며 속으로 픽 하고 비웃었다. ‘흥! 얼굴이 예쁜 것보다 마음이 예뻐야 한다는 건 순전히 거짓말이야. 우리 반 애들도 그렇잖아. 영미는 착하고, 혜순이는 공부가 일등이고, 미옥이는 글도 잘 쓰지만 얼굴이 밉다고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별로잖아. 그 대신 공부 못하는 진미랑, 깍쟁이에다가 공주병 환자인 성은이랑, 애들 무시하는 걸로 소문난 미미는 키 크고 예쁘다고 남자애들이 잘 해주잖아. 그래서 화이트데이 때에 그 애들이 사탕을 제일 많이 받았잖아. 요즘 텔레비전에 나오는 가수도 키 크고 얼굴이 예뻐야지 인기가 있잖아. 남자도 키 크고 잘 생겨야 출세하는 세상인데.’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엄마의 뒤를 천천히 따라 갔다. 그때, 엄마가 갑자기 내게 물었다. “영석아, 너, 키가 180 센티미터 되는 게 소원이라고 했지? 그런데 그렇게 키 크면 뭐 할 건데? 우리나라 통일을 위해서? 세계평화를 위해서? 엄마랑 아버지한테 효도하려고? 그것도 아니면 훌륭한 사람되려고?” 순간, 나는 아무 말도 못한 채 엄마를 바라보며 나 자신에게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순전히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그러는 거니?´ ●작가의 말 요즘은 유치원 어린이들조차 몸짱, 얼짱이란 사람들에 열광하며 심지어는 흠모하며 모방하려 한다. 생각해본다. 정작 우리들의 마음, 양심, 생각을 멋있고, 아름다우며 건강하게 가꾸고 키우려고 한 적은 있는지? 한 권의 좋은 책을 읽은 얼굴, 생각을 깊이 하는 얼굴은 당장 이름다워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잘 난 얼굴보다도 아름답게 변화되어간다. 이것이 책과 사색의 힘이며 특권인 것이다. ●약력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일보 신춘문예(동화), 한국일보 신춘문예(소설)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국작가회의 아동분과위원장, 한국방정환재단 운영위원으로 있다. 상계동아이들, 복실이네가족사진,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짝끙바꿔주세요, 엄마친구아들 등 여러 책을 냈으며 그림자매 시리즈, 애니의 노래, 선생님 도와주세요 등 많은 어린이 책을 번역하고 있다.
  • 한예슬, 얼굴형 가장 예쁜 연예인 1위

    한예슬, 얼굴형 가장 예쁜 연예인 1위

    한예슬이 ‘얼굴형이 가장 예쁜 연예인’ 1위에 올랐다. 뉴쭉빵카페(회원 21만명)와 쭉빵닷컴등 국내 얼짱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10대부터 30대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얼굴형이 가장 예쁜 연예인”이란 주제로 온라인투표를 실시했다. 한예슬은 총 투표자수 2,453명 중 812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666표를 얻은 김태희가 차지했고 한가인(597명), 송혜교(378명)가 뒤를 이었다. 한예슬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실시한 ‘닮고 싶은 스타의 신체부위 20’에서 닮고 싶은 얼굴형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택근 성형전문의는 “한예슬은 동양인과 서양인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갖춘 얼굴형을 가졌다.”며 “동양인이 가장 선호하는 계란형 얼굴형에 커다란 눈망울, 단아한 코, 아름다운 턱선을 지녀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븐, 박한별과 연인 인정

    세븐, 박한별과 연인 인정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25)이 1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탤런트 박한별과 연인 사이임을 최초로 공개했다.세븐은 ‘다 말해줄게요’란 제목으로 “저 최동욱과 배우 박한별양은 그동안 좋은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데뷔전부터 현재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온 연인관계가 맞습니다.”라고 밝혔다.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동기인 세븐과 박한별은 데뷔초부터 연인 사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은 “데뷔초부터 무성했던 소문을 항상 친구사이일뿐이라는 말로 덮어야만 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는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좋은 단짝친구로 지내며 데뷔 이후에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연인 사이로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라며 그간의 과정을 털어놓았다.   소문을 숨긴 사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공개한 연예인 커플들 중 이별, 후회하는 모습을 간간이 지켜 보면서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사생활은 지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세븐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미국에서 가수활동을 준비 중이며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해진 박한별은 세븐과 같은 소속사에서 ‘여고괴담3’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나 현재는 소속사를 옮긴 상태다.  세븐은 “이렇게 떠밀리듯, 해명하듯 공개하는 것은 원치 않았던 일인지라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만 오늘 이후로는 ‘한 남자로서 한 여자에게 조차 당당하지 못한 내 자신이 어떻게 수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죄책감과 불편한 마음은 이제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한편으로 홀가분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7년간 연인 사이임을 부인해 왔던 이들이 사실을 공개하게 된 것은 인터넷에 유출된 사진 때문이다. 이 사진에 대해 세븐은 “작년에 미국에 오랜 기간 머물 당시 박현별과 미니홈피에 ‘비공개’ 방을 만들어 서로의 사진을 올리고 편지를 주고받았다. 유출된 사진은 작년에 지갑 속에 넣어다니던 사진을 스캔해 ‘비공개’로 올린 것인데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미니홈피에는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세븐과 박한별의 사랑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얼짱이네”…마이클 잭슨 ‘친자녀’ 공개

    그동안 천이나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만이 공개됐던 마이클 잭슨의 아들과 딸의 얼굴사진이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12살이 된 마이클 잭슨의 첫아들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와 11살이 된 딸 패리스는 어느새 훈남 훈녀로 자란 청소년의 모습이다. 이들 사진을 공개한 언론들에 의하면 프린스와 패리스는 아버지 마이클 잭슨과 함께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녹음 스튜디오에 도착하는 길이었다. 이 곳에서 마이클 잭슨은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스튜디오로 들어가던 이들은 처음 사진촬영이 되는지 모르다가 카메라맨을 본 후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2시간 정도 후 스튜디오를 떠날 때 프린스와 패리스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났다. 이들이 얼굴을 가리는 것은 생모인 데비 로우(Debbie Rowe) 때문. 데비 로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의 유명세로 아이들이 혹시 유괴를 당할지 몰라 걱정된다.”고 우려한 바 있다. 1980년대 중반 마이클 잭슨이 백반증으로 치료를 하던 당시 전용 간호사로 인연을 맺은 둘은 1996년 프린스를 임신하면서 결혼했고 그 다음해 패리스를 낳았으나 1999년 이혼했다. 마이클 잭슨은 알려지지 않은 대리모를 통한 인공수정으로 두번째 아들인 프린스 2세(7)를 더 두고있으나 프린스 2세의 모습은 아직까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백인인 데비 로우와의 결혼으로 출생한 프린스와 패리스지만 흑인인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닮지 않아 많은 소문과 억측이 돌았었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명의 자녀 모두 자신이 생물학적으로도 아버지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男’은 가라! 이제는 ‘훈남’ 시대

    ‘美男’은 가라! 이제는 ‘훈남’ 시대

    조각 같은 외모를 지닌 미남(美男)들의 전성시대는 갔다. 대세는 훈남. ’보기만 해도 훈훈한 남성’이라는 뜻을 지닌 이 신조어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근래에 들어서다. 10년 전 TV에서는 홍콩 스타를 연상케 하는 ‘잘 생긴’ 배우들이 넘쳐났지만, 지금은 다르다. ’스타가 잘생긴 것은 당연하다’는 식상함 때문일까. 언제부턴가 대중들은 그들의 화려한 외모에 열광하지 않았다. 회전이 빠른 가요계의 경우, 이러한 변화가 더욱 확연히 느껴진다. 일명 ‘훈남 라인’에 열거되는 가수들은 어떤 외모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을까. 태군, AJ, 화랑, 케이윌 등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흔드는 이들 네 남자의 외모적 공통점은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된다. 이들의 특징은 작은 눈, 오똑한 콧날, 도톰한 입술, 그리고 슬림한 몸매 등으로 축약된다. 물론 ‘원조 훈남’의 시발점에는 2002년 가요계에 입문한 가수 비가 있었다. 때문에 올해 초 데뷔한 태군과 AJ는 비의 외모와 비교되며 ‘제 2의 비’, ‘애프터 비’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신인 그룹 ‘삼총사’의 리더인 화랑은 최근 인터뷰에서 ‘5대 얼짱’ 출신임을 밝혔다. 화랑은 박한별과 구혜선 등을 배출한 인지도 있는 온라인 얼짱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케이윌도 발라드계의 대표적인 ‘훈남’으로 꼽힌다. ‘눈물이 뚝뚝’에 이어 ‘1초에 한방울’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 케이윌은 파워풀한 무대와 상반되는 부드러운 외모로 어필하고 있다. 시대가 변하니 대중들이 선호하는 이상형의 외모적 기준도 바뀐다. 이와 관련 S연예 기획사의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10년 전과 지금의 대중들이 호감을 갖는 아이콘이 다르다.”며 “이에 따라 연예인들을 발굴하는 소속사의 오디션 평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기획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외모에 대해 “근래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겸비된 친근감 있는 외모가 호감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 히어로’ 아빠, 어떤 모습일까?…”영웅보다 아빠”

    ‘슈퍼 히어로’ 아빠, 어떤 모습일까?…”영웅보다 아빠”

    ’배트맨’, ‘엑스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슈퍼 히어로들이 아빠로 변신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영화에서는 막강한 파워와 강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그들이지만 아버지로 돌아온 이들의 모습은 다정다감 그 자체였다. 자식과 함께 있을 때는 영화 속 모습과 달리 시종일관 유쾌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인간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 이들은 틈이 날 때마다 자녀들과 함께 할 정도로 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함께 집근처로 외출을 나서는 것은 물론 바쁜 일정을 쪼개 운동을 하거나 문화 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애정 표현도 아끼지 않고 있다. 품에 안은 채 시선을 맞추기도 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등 다정한 사이임을 드러내고 있다. 덕분에 이들의 자녀들 역시 아빠 못지 않은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이다.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대표적인 슈퍼히어로 패밀리를 살펴봤다. ◆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딸 루비, “붕어빵 부녀” 영화 ‘스파이더맨’의 히어로 토비 맥과이어는 할리우드에서 다정한 아빠로 정평이 나있다. 틈만 나면 딸 루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그가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사진 대부분이 루비와 함께 있는 모습일 정도다. 최근 외출을 나섰을 때도 그는 루비와 함께했다. 한 손으로 루비를 안았고 시선을 딸에 맞췄다. 루비 역시 맥과이어의 옷자락을 꼭 쥔채 품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한 눈에 봐도 다정한 부녀였다. 이날 루비는 부쩍 자란 모습을 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긴 팔다리 때문에 제법 꼬마 숙녀티가 났다. 루비는 자랄수록 아빠를 닮아가고 있어 팬들에게 반가움을 주기도 했다. 뽀얀 피부와 똘망똘망한 눈망울은 맥과이어의 그것과 판박이었다. ◆ ‘엑스맨’ 휴 잭맨-딸 에바, “친구같은 부녀” ’엑스맨’의 주역 휴 잭맨은 할리우드에서 친근한 아빠로 꼽히고 있다. 그 정도로 평상시에 가족과 함께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잭맨은 아들딸과 함께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딸 에바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잭맨은 한참 퀵보드에 빠져있는 에바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경쟁을 하기도 한다. 그 때마다 잭맨은 에바에 맞춰 자신의 자전거 속도를 늦추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에바의 깜찍한 외모도 돋보였다. 자랄수록 잭맨을 닮아가고 있었다. 연한 갈색머리와 깊은 눈매 덕분에 한 눈에 봐도 부녀지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전에 비해 훌쩍 큰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딸 에머린, “카리스마 부녀” ’배트맨’과 ‘터미네이터’의 주인공 크리스천 베일은 온화한 아빠의 모습 그대로였다. 남성미가 넘치던 영화 속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딸 에머린과 함께 있을 때 베일은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등 행복한 기운이 넘쳤다. 최근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곳은 공항이었다. 이들은 가족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 베일은 훌쩍 자란 에머린을 번쩍 안은 채 이동하고 있었다. 힘들어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딸을 쳐다 볼 때마다 베일은 얼굴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애머린은 베일과 붕어빵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갸름한 얼굴형과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베일과 쏙 닮았다. 에머린은 카메라 프래시가 터질 때마다 도도한 표정을 지어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아들 인디오, “얼짱 부자” ’아이언맨’으로 큰 인기를 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감각적인 아빠로 통한다. 언제 어디서나 패셔너블한 모습을 잃지 않고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살 된 아들 인디오와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는 것 역시 인상적이다. 다우니는 인디오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두 사람이 특히 좋아하는 것은 프로 농구로 직접 찾아가서 경기를 볼 정도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경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디오는 핸섬한 외모로 다우니 못지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훤칠한 키와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팬들 사이에서 훈남으로 불리고 있다. 다우니 못지 않은 카메라 프래시 세례를 받는 것만 봐도 그렇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박2일’‘패떴’ 왜 뜰까

    MBC ‘무한도전’이나 KBS ‘1박2일’, SBS ‘패밀리가 떴다’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왜 인기를 끄는 것일까. 서로 공통 분모는 없는 것일까. 문화평론가 김연수는 이에 대해 맨얼굴이나 망가지는 모습 등을 통해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연예인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자연스러움으로의 회귀라는 코드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김연수는 최근 발간한 ‘대중문화 이유 있는 편들기’(연극과 인간 펴냄)를 통해 한국에서 뜨고 지는 대중문화의 흐름에 해체와 쌍방향, 멀티, 이미지, 그리고 자연스러움으로의 회귀라는 다섯 가지 코드가 깔려 있다고 설명한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가수, 탤런트, 연극 배우, 개그맨, 아나운서, 전문가 등은 각자 분야에 전문성이 있었고, 사회도 이를 요구했지만 2000년대 들어 겸업이 두드러졌다. 탤런트가 가수 겸업을 하는가 하면, 가수도 탤런트를 한다. 겸업은 끝없이 확장된다. 가수와 연기자는 뮤지컬로, 뮤지컬 배우는 가수나 연기자로 경계를 허문다. 멀티 코드가 흐름의 대세이기 때문이다. 대개 다양한 문화현상의 원인을 별개의 것으로 보는 게 보통이지만, 거대 그물망 속에서 함께 돌아가고, IT 세상에서 더욱 그러하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사회가치관이나 통념의 해체를 반영하는 드라마, 팬과 스타, 시청자와 방송의 쌍방향 소통, 몸짱·얼짱 등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이미지 중심 문화 등도 요즘 특징으로 꼽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리얼리티쇼 잘못 나가면 가정이 위태위태

    TV 리얼리티쇼 같은 데 나가면 유명세를 타 좋겠지만 자칫 가정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는 교훈을 안겨주는 한 부부가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베르너스빌에 사는 예쁘장한 얼굴의 주부 케이트 고셀린(34)은 교사인 남편 존(32)과 함께 여덟 명의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다.존은 하와이에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언뜻 보면 한국인과 비슷해 보인다.  이들 부부가 미국 언론의 관심을 처음 끌었던 것은 2004년 5월의 일이다.  당시 이미 세 살짜리 딸쌍둥이를 키우고 있던 부부는 아들 셋과 딸 셋의 여섯쌍둥이를 한꺼번에 낳아 주목받았다.여덟 자녀를 키우는 ‘얼짱 엄마’란 요소까지 곁들여져 간호사 출신인 그녀는 교회 부흥회 등에 참석,여덟 자녀를 키우는 애환과 신앙의 힘을 간증하면서 유명세를 쌓아갔다.  그러다 2005년 9월 케이블채널 디스커버리 헬스의 특집 프로그램에 가족들이 모두 출연했다가 너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를 기억한 TLC의 리얼리티쇼 제작진은 ‘존 앤드 케이트 플러스8’을 만들자고 했다.올망졸망 여섯쌍둥이가 집앞 잔디밭을 어기적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을 젊은 엄마아빠가 쫓아다니며 챙기는 모습이 재미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어맸다.  케이트는 얼굴이 알려지면서 ‘여덟 개의 작은 얼굴들’이란 책도 냈고 abc 뉴스쇼에 출연하는 등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이렇게 유명해지다 보니 파파라치와 가십 매체들의 괴롭힘이 뒤따랐다.2주 전에는 존이 여러 여자들과 어울려 파티를 즐겼으며 그 중 23세의 동료 여교사와 밤늦게야 헤어졌다고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보도했다.존은 성명까지 내고 자신은 가족의 가치를 가장 앞세우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랜 친구 사이인 그녀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 행동거지를 더욱 조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일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케이트 본인이 직접 자신을 둘러싼 추문이 터질 것이라고 폭로해 눈길을 붙들었다.12일(이하 현지시간) 잡지 ‘피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그녀는 “우리를 내내 스토킹하는 그 짐승들(파파라치)로부터 나올 다음 얘기는 우리 보디가드와 그의 가족에 관한 얘기”라고 했다.그녀는 “나에 대해 그들이 만들어낸 억측은 역겹고 상식 밖이며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그래서 난 겁먹고 있다.”고 말했다.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그들이 어떻게 사실들을 그러모아 이상한 방향으로 창작해낼지 두렵다는 것이다.  케이트는 네일과 그의 가족에 대해 “절대적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를 끝까지 지켜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며 “물론 그들은 우리랑 함께 여행하고 휴가를 보낸다.왜냐하면 이런 상황(일주일에 3~4일은 촬영팀이 집에 와 죽치는)일수록 사교 범위는 좁아들기 마련이다.매니저나 대변인,안전요원과 가까워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제 (우리 주위에는) 그들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우리 때문에 공격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과의 결혼이 위기에 봉착하면서 친구도 얼마 안 남았는데 자신과 네일의 추문이 터지면 그들마저 곁을 떠날까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케이트는 “마지막 남은 친구들마저 잃을지 모른다고 생각해 전화를 걸어 애걸복걸하지요.’진짜야.정말 미안한데 우리 곁을 떠나지 말아줘.’라고요.그러면 ‘괜찮아 괜찮아.’라고 답해주던 이들이 정작 자기 집 앞에 파파라치들이 진을 치면 엄청 열 받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전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제작진이 존과 케이트 부부에 얽힌 갖가지 추문들을 어떻게 다룰지 논의하느라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예정대로 25일 새 시즌 첫 회가 방영될 것이라고 TLC는 밝혔다.  물론 이들 부부가 새 시즌 방영을 앞두고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새 책을 홍보하고자 치밀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BMX 소녀’ 박민이 “비인기 종목? 제가 알려야죠”

    한국에서 자전거 선수라고 하면 대부분 사이클 선수를 떠올린다.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MTB(산악자전거)까지 물어본다. 그러나 익스트림스포츠(X-게임)의 한 종목인 BMX(자전거 장애물 경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전거를 타고 하늘로 솟구쳐 오르거나 핸들과 페달을 이용해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BMX를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묘기로만 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BMX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한국에서 세계대회 우승자가 나왔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박민이(19ㆍEBLK) 선수. 거친 바퀴 소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앳된 인상의 소녀다. 박민이는 현재 7월 독일 월드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가 끝나면 내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레이싱 종목 참가를 위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전거 스폰서 팀이 있는 타이완에서 훈련을 하다가 국내 일정을 위해 잠시 귀국한 이 ‘소녀’와 봄볕이 내리쬐는 보라매공원 내 X-게임파크에서 만났다. ● “BMX가 비인기? 이제 알리면 되죠” 박민이는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09 록스타 BMX게임즈’에서 여성부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3월 ‘토론토 BMX잼’에서도 2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였다.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자 국내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좋은 성적만 알려서 그렇지, 못한 대회도 많아요. 오히려 입상 못한 때가 더 많죠. 국내에서는 여자 부문이 따로 없어서 남자 선수들이랑 하니까 아무래도 힘들거든요. 그래도 내보일 성적이 있으니까 다행이에요. 제가 관심을 받으면 BMX를 알릴 수 있잖아요.” 그의 말마따나 한국에서 BMX는 아직 ‘알려야 할’ 종목이다. 박민이는 “어른들은 모르고 젊은 사람들은 묘기 자전거로 아는 정도”라고 표현했다. 이 종목에 인생을 걸기로 결정할 때 무섭지는 않았을까. “어차피 ‘어떻게 먹고 살겠다’는 고민은 안했어요. 세상에는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게는 자전거가 이 세 가지 모두에 속하거든요. 이렇게 딱 맞는 일을 찾은 사람도 별로 없잖아요? 전 행복한 거죠.”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BMX를 시작한 박민이는 다른 친구들이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가방에는 책 대신 연습복과 헬멧이 들어있었다. “BMX로 갈 수 있는 대학교가 없다는 게 문제였을 수 있죠. 언젠가 이 종목에 관련된 학과가 생기면 갈 수도 있고…. 지금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몇 년씩 자전거와 떨어져서 살고 싶지는 않아요.” ● 스무살 여자선수… 김연아만 같아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자 언론은 그에게 ‘BMX계의 김연아’라는 별명을 붙였다. 공교롭게도 박민이는 김연아와 동갑이다. “김연아 선수요? 좋죠. 예쁘고 실력 있는 선수와 비교해주시는 것 자체가 그만큼 인정해 주신다는 뜻이잖아요. 다만 ‘제2의 누구’보다는 저 자체였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어요.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첫 번째, 1등이고 싶은 게 당연하니까.” 박민이에게는 김연아나 ‘당구 얼짱’ 차유람 등 앞서 유명해진 미모의 여자선수들과 비교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유가 또 있다. BMX라는 종목이 ‘팔이 두꺼워 지는 운동’이라는 것. 또 야외에서 연습을 하니 헬멧에 가려지지 않는 부분만 까맣게 타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꽃다운 나이’에 하늘하늘한 치마를 입고 캠퍼스를 거니는 친구들이 부럽지는 않을까. 혹시 불편한 질문이 될까싶어 인터뷰가 끝날 때 쯤 조심스레 묻자 아쉬움 섞인, 그러나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어쩔 수 없잖아요. 이거 안하고 그렇게 꾸민다고 해서 행복할 것 같지도 않고. 지금은 제 목표가 있으니까 운동을 선택하는 게 당연하다고 봐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시카 알바, 딸과 다정한 외출…”우리는 얼짱모녀”

    제시카 알바, 딸과 다정한 외출…”우리는 얼짱모녀”

    제시카 알바가 딸 아너와 함께 외출에 나섰다. 최근 알바는 한살 배기 아너와 함께 쇼핑에 즐겼다. 출산 전의 몸매와 미로를 찾은 알바는 팬들의 훨씬 아름다워 보였다. 그의 딸 아너는 자랄수록 훈훈한 미모를 뽐내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아너는 점점 알바를 닮아가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패션 스타일이 알바와 비슷한 느낌을 줬다. 깜찍한 외모는 그대로였다. 통통하게 오른 볼살과 짧은 머리 덕분에 아너는 더욱 귀여워 보였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다정한 모녀다웠다. 알바는 아너를 품에 안은 채 이곳 저곳을 구경시켜주며 다정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아너는 알바의 옷자락을 꼭 쥔 채 얌전히 품에 안겨 있었다. 이날 두 사람은 봄 내음이 물씬 나는 의상을 입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알바는 파란색 바탕에 꽃 모양의 프린트가 있는 원피스를 입고 카디건을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웨지힐을 신어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아너 역시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통이 넓은 원피스에 카디건과 샌들을 매치했다. 기에 여러개의 꽃모양이 장식돼 있는 머리띠를 해 깜찍한 느낌을 줬다. 머리띠 색깔을 카디건과 통일하는 패션 센스도 엿보였다. 두 사람을 본 팬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의 팬들은 “여전히 아름다운 알바와 귀여운 아너가 정말 다정해 보인다”며 “특히 아너가 자랄 수록 알바를 닮고 있어 얼짱 모녀라 해도 되겠다”고 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 故우승연 최측근 “자살 진짜 이유는 이성문제”

    [단독] 故우승연 최측근 “자살 진짜 이유는 이성문제”

    “자살 이유, 오디션 낙방 아닌 극히 개인적인 이성문제”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한 신인배우 고(故) 우승연(26)의 5년 지기인 최측근이 고인의 자살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 그동안 고인의 자살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 없었으며 우울증 혹은 오디션 낙방에 대한 비관 등 여러 가지로 추측돼 왔다. 5일 우승연의 친구임을 밝힌 최측근은 서울신문NTN과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고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 들어 계속 눈물이 났다.”며 “빈소에서,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지인들과 함께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름 밝혀지길 원치 않은 이 최측근은 자살 이유에 대해 “경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우울증이 아닌, 수차례 오디션에 낙방한 것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자살한 것”이라면서 “자살 이유는 이성 문제로 인한 것이다. 평소 이성 문제로 많이 힘들어했다.”며 그 이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측근은 또 “중앙대 불어불문학과 출신인 고인은 공부도 잘했고 똑똑한데다 뭐든 욕심이 많았던 아까운 친구다. 여리고 착해 자살을 선택한 것 같다.”며 “좋은 부모와 여동생이 있는 화목하고 좋은 집안에서 밝게 자랐는데 세상을 떠나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연예계에 데뷔한지 4년 된 고 우승연은 인터넷 얼짱 출신이다. 고인은 잡지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허브’, ‘그림자 살인’ 등 영화와 시트콤 ‘얍’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빼어난 외모에 끼를 갖추고 있어 촉망 받는 신인배우였다. 고인은 지난 4월 27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 잠실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에는 그간 우울증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자살 전 일기장에 ‘가족들아 사랑한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으며 친여동생에게도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미니홈피에는 메인 화면에 흰색으로 적혀 있어 보이지 않게 ‘안녕’이라는 글자를 적어 놓았다. 사건을 수사한 송파경찰서 측은 사인을 자살로 결론 내리고 부검하지 않았다. 발인은 4월 30일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치러졌으며 장례는 서울시립 승화원에서 화장장으로 진행됐다. (사진=우승연 미니홈페이지)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프간 전투 참전 ‘얼짱 여군’ 화제

    영국에서 최초로 탈레반 포격전에 참전한 미녀 여전사가 탄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미 토마스 해군하사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에서 탈레반에 맞서 전투중인 영국 파병 여군이다. 올해 스무살인 그녀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유역에서 벌어졌던 총격전에 SA80 라이플을 들고 참전했을 정도로 뛰어난 전투력을 자랑한다. 특히 그녀는 남성미를 풍기는 기존 여군의 이미지가 아닌 아름다운 외모와 미소로 파병군 뿐 아니라 일반 네티즌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전투에서 탈레반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며 뛰어난 군인으로도 인정받은 토마스는 얼마 전 임무를 모두 마치고 영국으로 귀국했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전투에 참여한 여성은 전례가 없었다. 그 이유는 영국 해병이나 보병대가 여군의 파병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아프간 행이 허가된 이후부터는 다른 군인과 다를 바 없는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마스 부대를 지휘한 데이브 브래드리 사령관은 “점점 더 많은 지휘관들이 여군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전투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 곳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할 줄 알아야 가장 훌륭한 지휘를 할 수 있다. 이런 면들을 고려하면 여군들이 매우 적합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림자 살인’ 신인 여배우 우승연 자살

    ‘그림자 살인’ 신인 여배우 우승연 자살

    영화 ‘그림자 살인’에 출연했던 신인 여배우 우승연(26)씨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씨는 27일 오후 7시40분쯤 송파구 잠실동의 집 안방에서 스카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사는 친구 류모씨가 발견했다. 우씨는 자신의 일기장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가족들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짧은 유서를 남겼으며, 이날 낮 12시쯤에는 여동생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자신의 미니 홈피 첫화면에 “안녕”이라는 인사말을 남겨 죽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우씨의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우씨가 평소 오디션에 계속 떨어져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진술로 미뤄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씨의 소속사측은 “유족이 우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불문과 4학년 휴학 중인 우씨는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그동안 각종 패션잡지 모델로 활동해 왔다. 또 영화 ‘허브’와 시트콤 ‘얍’ 등에도 출연했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 ‘그림자 살인’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우울증 자살 ‘우승연 미니홈피’ 애도 물결

    우울증 자살 ‘우승연 미니홈피’ 애도 물결

    신인배우 우승연(26)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우승연은 지난 27일 오후 7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자택에서 옷방 옷걸이에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그동안 우울증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고인은 우울증이 심해져 결국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의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을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빈소와 장례식은 공개가 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3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악성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베스트나인 5대 얼짱’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얼굴은 알린 故우승연은 패션지 모델로 활동했으며 코미디TV 시트콤 ‘얍’과 영화 ‘허브’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그림자 살인’에서는 ‘개똥‘역을 맡았다. 한편 故우승연의 발인은 30일 오전 6시에 진행되며 시신은 벽제 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사진=우승연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 얼짱’ 출신 탤런트, 동기들 질시에 눈물

    ‘서울대 얼짱’ 출신 탤런트, 동기들 질시에 눈물

    케이블채널 KBSN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캐스팅’이 KBS 신인 탤런트간의 캐스팅 진검 승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말 뽑은 21명의 KBS 신인 탤런트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말 재개된 탤런트 공채에서 뽑힌 21기 동기들. 매회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이들 가운데 단 한명이 살아남아 KBS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주역으로 캐스팅 되는 행운을 안게 된다. 지난 7일 저녁 8시에 방송된 11회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살벌한 경쟁 구도를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캐스팅은, 14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현재 6명의 후보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 날 탈락할 후보는 총 2명이다. 이번 회의 하이라이트는 이미 탈락한 후보들이 남아있는 동기들을 두고 벌인 비밀 앙케이트. 동기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녹화 현장에서 공개된 앙케이트 질문 가운데는 ‘먼저 뜨면 제일 배 아플 것 같은 동기’, ‘연기가 아닌 다른 직업을 택했으면 하는 사람’, ‘절대 주연급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등의 민감한 주제가 섞여 있다. 질문 주제 때문에 사전 녹화 당시부터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서울대 얼짱’ 출신으로 유명한 지주연씨(26). 실제로 그는 녹화 당일, 동기들의 견제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민한 질문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몰표를 받았다. 녹화 당일에서야 뜻하지 않게 동기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지씨는 촬영장에서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 후 한참 동안 말을 못 잇기도 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MC 박수홍은 “우리 때도 (유)재석이 질투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녹화를 진두지휘하던 이순일 PD(37)도 예상 밖의 결과에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좋은 학교 나온 친구가 얼굴도 예뻐서 그런 질투를 받는 것 같다. 달래서 다시 촬영하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다.” 고 밝혔다. 지주연씨의 탈락 여부와 최종 후보 4명은 누가 될지 궁금하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 사진=KBSN 홈페이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연아언니 본받아 리듬체조 여왕 될래요”

    [스포츠 라운지] “연아언니 본받아 리듬체조 여왕 될래요”

    “연아 언니를 꼭 닮고 싶어요.” 앳된 얼굴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인상적이다. 미니홈피를 찾는 팬들이 하루에도 수백명이 넘을 정도로 인터넷에서는 이미 ‘얼짱’ 또는 ‘요정’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신수지(18·세종대1)의 뒤를 이을 리듬체조의 유망주 손연재(15·광장중3) 얘기다. 지난달 28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 주니어부에서 92.025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숨돌릴 틈도 없이 구슬땀을 흘리는 그를 서울 세종고 체육관에서 만났다. ●얼짱·실력짱…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 “경기 전에는 작품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만 생각해요.” 어린 나이지만 리듬체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듯한 이 한마디가 귀에 꽂힌다. 대표선발전에서 2위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데는 이유가 있는 법. 158㎝, 38㎏으로 타고난 신체조건을 가졌을 뿐 아니라 턴·점프 등 기술이 이미 주니어 수준을 넘어 외국선수들과 대등하다는 평가다. 그는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는 노력으로 타고난 재능을 꽃피웠다. 손연재를 지도해온 김지희 국가대표 코치는 “러시아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국제대회에 나가면 외국 코치들도 아름답다면서 깜짝 놀라곤 한다.”고 귀띔했다. 손연재가 처음 리듬체조를 시작한 건 다섯 살 무렵. 리듬체조로 유명한 세종대(서울 광진구 소재) 근처에 살다가 우연히 대학에서 꿈나무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균형 잡힌 몸매와 타고난 유연성으로 일찍 두각을 보인 그는 세종초교 시절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6학년 때는 최연소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처음엔 리본이나 기구로 운동하는 언니들이 예뻐 보여 시작했죠. 그런데 재밌기까지 하더라고요.” 그에게도 잠깐이지만 슬럼프는 있었다. 광장중 1학년 말이던 지난해 1월, 몸과 마음이 지쳐 운동을 잠시 쉬기로 한 것. 묵묵히 뒷바라지하던 어머니 윤현숙(41)씨도 딸이 안쓰러웠는지 동의했다. 하지만 일주일도 채 못 가 좀이 쑤셨다. 리듬체조가 없는 일상은 오히려 지루했다. 그는 “갑자기 운동을 쉬니까 계속 생각이 나서 못 견디겠더라고요. 결국 앞으로 ‘포기는 없다.’는 다짐을 하고 다시 시작했죠.”라며 멋쩍게 웃었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올해부터는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고 싶어요.”라며 욕심을 드러낸 그가 처음 공식 국제대회에 나간 건 2년 전. 동유럽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유로피언 월드컵 시리즈였다. 강호 러시아 등 20여개국 선수들이 모두 참여한 탓에 “꼴찌만 면하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결과는 주니어 부문 5위.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에인절컵에서 개인종합 1위에 입상, 변함 없는 실력을 뽐냈다. 가능성을 인정 받은 그는 지난 연말 ‘피겨여왕’ 김연아의 소속사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으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됐다. 리듬체조계에서는 세마스포츠 마케팅과 계약한 신수지 이후로 두 번째. 비인기 종목으로 실업팀조차 존재하지 않는 열악한 리듬체조계 현실에서 좋은 대우를 받게 된 것. “연아 언니는 표정 연기가 뛰어나고 관중을 매료시키는 카리스마가 있어요. 저도 연아 언니를 배우고 싶어요. 비인기 종목 피겨가 다들 주목하는 종목이 됐잖아요. 노력해서 리듬체조도 그렇게 되도록 하는 게 꿈이에요.” 내년부터 시니어 국가대표로 뛰는 손연재는 “2010년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요.”라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출생=1994년 5월28일 서울 ▲체격=158㎝, 38㎏ ▲학력=세종초-광장중 ▲가족관계=무남독녀 ▲주특기=후프 ▲닮고 싶은 선수=리듬체조선수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 ▲경력=2006년 전국소년체전 1위, 2007년 FIG 월드컵 시리즈(슬로베니아) 주니어 5위, 2008년 말레이시아 에인절컵 개인종합 1위, 2008년 KBS배 개인종합 1위, 2009년 국가대표선발전 주니어부 1위
  • 얼짱 개그우먼 유은 “화면발이 잘 받을 뿐”

    얼짱 개그우먼 유은 “화면발이 잘 받을 뿐”

    개그우먼 유은이 ‘얼짱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유은은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공개홀에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녹화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리포터 출신이라서 질문을 받는 게 어색하다.”며 “개그를 시작하니까 일주일이란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선배님들도 많이 계신데 이런 기회를 맞게 돼서 정말 좋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3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웃찾사’의 ‘노래박사 강박사’코너에 캐스팅 된 유은은 “오디션 봤을 때 평소에 하는 것처럼 했다. 평소에도 제가 엉뚱하고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들을 많이 해서 주변에서 개그우먼하라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다.”며 개그를 시작하게 된 것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유은은 ‘노래박사 강박사’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1위로 랭크된 것에 대해 “제가 이전에 VJ로 2년 6개월을 활동하는 동안 검색어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웃찾사’ 덕분에 제가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했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얼짱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에 유은은 “전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화면발이 잘 받을 뿐이다.(웃음) 다만 남들보다 키가 크고 더 커 보이려고 신발도 높은 걸 신는다.”며 외모칭찬에 쑥스러워했다. 강성범 유은이 출연하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노래박사 강박사’코너는 기존에 있는 곡을 트로트풍으로 편곡해 부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일 TV 하이라이트]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여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K-1 링에 오르는 얼짱 파이터 임수정. 아직 스물세 살인 임수정은 평소엔 꾸미기 좋아하는 평범한 여대생이지만, 링 위에선 파이터의 진면목을 맘껏 펼친다. 그녀의 K-1 도전기를 함께 한다. 또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정보요원으로 일하다 한국으로 망명한 콘스탄틴 루뭄바를 만나본다.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희수 주변을 배회하는 태환에게 연하 가족들은 분노를 느낀다. 희수는 태환을 찾으며 말을 시작하고, 상태가 호전될수록 희수는 태환에게 더욱 집착을 한다. 한편, 연하는 홈쇼핑 사장을 찾아가 태환의 구직을 청탁하고, 사장 부인의 일본 사업을 태환이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우연히 병원에서 영민을 만난 미수는 현우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는 얘기를 전한다. 모든 게 자신 탓이라며 괴로워하는 미수를 영민이 위로한다. 한편, 파블로는 엄마가 미선에게 보내온 편지를 전한다. 와인까지 선물로 보내온 것을 알게 된 미선과 파블로는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버려진 고물로 근사한 작품을 만드는 아저씨를 만나본다. 지난 45년간의 고교 야구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야구박사 할아버지의 유쾌하고 통쾌한 고교 야구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다리 밑 작은 움막에서 생활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만나본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태국의 하루는 해가 뜨기 전에 시작된다. 상인들은 새벽부터 자신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들을 어시장으로 가지고 나와 그 누구보다 밝은 표정으로 손님들을 맞는다. 밤에도 태국의 열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태국의 서부, 펫부리에서는 50년 전통의 소싸움 ‘우월란’을 볼 수 있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 정상회의에 맞춰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인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됐고, 개막식에선 서예가 김종원씨가 즉석에서 화려한 붓놀림으로 서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 장근석 주연 드리마 ‘에일리언샘’ DVD 日수출

    장근석 주연 드리마 ‘에일리언샘’ DVD 日수출

    장근석 주연의 학원드라마 ‘에일리언 샘’이 국내 청소년 드라마로는 최초로 일본 시장에 수출된다. 온미디어와 올리브나인은 18일 “일본의 배급사 ‘파인필름즈’ 에 ‘에일리언 샘’의 DVD판권 일체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일본판 타이틀은 <先生は エイリアソ>(선생님은 외계인)으로 7월 이후 출시되며 일본 전국 DVD 판매점과 대여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장근석, 유승호, 박슬기, 송은이 주연의 ‘에일리언 샘’은 2006년 1월 투니버스에서 방송돼 평균시청률 5.85%, 순간 최고시청률 8.30%에 달하며 케이블TV 자체제작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당시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VOD 이용자 또한 100만 명을 훌쩍 넘기는 등 국내 10대층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투니버스 한지수 컨텐츠기획팀장은 “투니버스는 지난 몇 년간 한국 애니메이션 및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자체제작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데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에일리언 샘’이 일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호평 받을 만한 경쟁력 있고 퀄리티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투자하는데 더욱 더 힘쓸 예정이다.”는 계획을 전했다. ‘에일리엔 샘’은 외계별의 얼짱 왕자(장근석 분)가 지구에 불시착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기를 담았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언론 “동방신기·빅뱅, 인터넷 문화 산물”

    佛언론 “동방신기·빅뱅, 인터넷 문화 산물”

    프랑스 언론이 한국 가요계의 아이돌 그룹에 대해 보도하며 이들의 인기는 인터넷 문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 영자뉴스 사이트 ‘헤럴드 드 파리’(heralddeparis.com)는 지난 5일 ‘보이밴드는 죽지 않았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아이돌 문화’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헤럴드 드 파리’는 먼저 “‘엔싱크’(N’Sync)가 보이밴드의 마지막 세대라는 생각은 틀렸다.”고 지적하면서 “보이밴드는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아직 살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세계 음반시장 불황이 무색할 정도로 큰 자본을 움직인다.”며 아시아 아이돌 그룹의 영향력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아이돌들의 영향력은 그들이 음악계를 지배하고 있는 한국에서 더욱 크다.”며 특별히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에 초점을 맞췄다. H.O.T와 신화, 동방신기, 빅뱅 등을 대표적인 보이밴드로 소개한 이 매체는 이들의 영향력이 90년대부터 시작된 인터넷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분석했다. 시각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의견을 교류하는 것에 익숙한 세대가 대중문화를 향유하는 방식이라는 것. 매체는 네티즌간 외모를 평가하는 ‘인터넷 얼짱’을 이같은 문화의 대표적인 예로 들면서 “외모로 유명해진 ‘얼짱’들은 의류 브랜드의 모델이 되거나 연예 기획사에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터넷은 아이돌 그룹을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안티팬’의 문제가 발생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이어 2006년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겨냥한 ‘본드 음료수’ 테러에 대해 전한 뒤 “최진실, 정다빈 등 유명 여자배우들의 죽음도 인터넷 루머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터넷 ‘안티문화’의 위험성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heralddeparis.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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