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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기억 남겨라’ 이틀간 미니잼버리 출발

    ‘좋은 기억 남겨라’ 이틀간 미니잼버리 출발

    태풍 ‘카눈’ 영향으로 세계 잼버리가 새만금 영지에서 전국으로 분산 진행된 가운데 지자체마다 막판 일정 소화하기 위한 개별 프로그램 진행이 시작됐다. 특히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이미지 회복을 위해 잼버리 개최 장소인 전북 부안에서 ‘미니잼버리’가 진행돼 관심을 끈다.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잼버리 체류 문화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오는 11일에는 잼버리 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가 예정돼 사실상 잼버리 공식 활동이 가능한 기간은 단 이틀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각 시군은 전북에 잔류한 5763명을 대상으로 ‘미니잼버리’를 진행해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이날 일정은 잼버리 개최지인 부안을 비롯해 남원, 익산 등에서 진행됐다. 3560여명이 참여한 부안에선 잼버리 영지 바로 옆에 맞닿아 있는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새만금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대원들은 숲밧줄 놀이, 해양활동, 친환경 캠핑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못다 한 야영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또 영상테마파크에선 투호, 씨름,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그늘막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설치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얼음물 1만여개를 배부했다. 하서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은 영외 활동장을 찾아 대원들에게 인사하고 응원을 건넸다.남원을 방문한 대원들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등을 방문해 국악, 한복체험을 하고, 지리산허브밸리를 찾아 식물원과 스카이트레일 체험,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 마련된 여름방학 특별전 ‘생태계 교란생물전’ 관람했다. 또 남원시립국악단의 기악공연으로 한국의 소리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10일에는 도내 각 시군 숙소 인근에서 16개 문화체험이 예정됐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가까운 곳에서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지만, 최대한 전북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전북에 온 대원들이 좋은 기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카우트 대원 떠나고 자원봉사자만 남은 새만금

    스카우트 대원 떠나고 자원봉사자만 남은 새만금

    “실패한 잼버리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끝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나라 망신 잼버리 책임이 마치 전북도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책임인 양 비치는게 실망스럽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을 피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모두 빠져나간 텅 빈 야영장. 9일 아침 일찍부터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영지 정리에 나섰다. 4만 3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수거를 위해서다. 전북도와 관계기관, 삼성·SK 등 대기업까지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잼버리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태풍이 몰려오기 전에 시설 철거 등 행사장 정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앞서 전북도는 새만금잼버리 행사장을 32개로 나누어 책임 청소구역을 배정했다. 이날 잼버리 행사장 쓰레기 청소에는 전북도 환경녹지국, 농생명축산식품국, 교육소통협력국, 특별자치도추진단, 미래산업국, 새만금해양수산국, 전북도의회 사무처 등이 참여했다. 관계기관에서는 새만금개발청, 전북지방환경청, 전북환경공단이 동참했다. 삼성그룹에서 170명, SK그룹 50명 등 대기업 직원 220명도 23개 서브 숙영지의 뒷정리를 맡았다. 특히, 이번 새만금잼버리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에서 차출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화장실 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위기 상황을 넘기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도내 공직자들은 지난 4일부터 500~600명씩 조를 짜 불볕 더위도 마다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2일부터 영지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숙영을 하며 현장을 지휘하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잼버리 행사에 대처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전북도청 A팀장은 “폭염 속에 40분을 걸어서 현장에 도착해 오물로 더럽혀진 변기를 닦고 막혀있는 화장실을 뚫었다”며 “현장에 나온 공무원들이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희생정신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도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자도 숨은 일꾼이었다. 국격을 떨어뜨린 잼버리로 질타가 이어지자 아이스크림, 얼음, 생수, 과일을 들고 온 도민이 줄을 이었다. 전북도 B 과장은 “위기 상황을 맞은 잼버리 행사를 도외시하고 지난 주말 집에서 쉬고 있기가 부끄러워 현장에 나가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면서 “언론에 비치는 부정적인 사례 보다 현장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밝은 모습으로 영내 과정을 즐기는 것을 보고 다소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 극한 더위에 “내 새끼들 잃을라” 선풍기·쿨링패드… 냉방비 걱정 축산농가 ‘굵은 식은땀’

    극한 더위에 “내 새끼들 잃을라” 선풍기·쿨링패드… 냉방비 걱정 축산농가 ‘굵은 식은땀’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남지역 축산 농가도 가축을 관리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연일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치솟아 축사 온도를 낮추려고 대형선풍기나 쿨링패드를 24시간 풀가동해 수백만원에 이르는 ‘전기요금 폭탄’까지 우려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일부터 7일 오후 4시까지 폭염 관련 축산물 폐사 신고가 13개 시군 55개 농가에서 2만 9597마리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닭은 24개 농가에서 2만 8050마리, 오리는 6개 농가에서 1262마리, 돼지는 25개 농가에서 289마리가 폐사했다. 이날도 광양읍 37.9도, 곡성 37.8도, 담양 37.2도, 화순 백아면 37.1도, 순천 황전 36.8도로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축산농가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천장에 설치된 선풍기를 쉴 새 없이 돌리고, 차양막에 물을 뿌리며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있다. 땀샘이 없어 폭염에 취약한 돼지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환풍기와 쿨러로 공기를 순환시키고 돼지에게 얼음 조각까지 주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에도 선풍기를 가동, 전기요금 부담도 커졌다. 나주 반남면에서 한우를 키우는 농장주 조규호(69)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하루 종일 선풍기를 돌리고, 스프링클러도 한 번씩 가동해야 한다”며 “사룟값도 오르고 있는데 한 달 전기요금이 500만원 이상 나올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돼지농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어지는 폭염에 돼지 목과 엉덩이에 시원한 바람을 넣어주는 에어컨과 쿨링패드를 계속 가동하고 있다. 화순군 북면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박기철(70)씨는 “분만을 앞둔 돼지가 있는 축사는 온도를 적정하게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전기요금이 한 달에 70만~80만원 나왔는데 올여름에는 폭염으로 24시간 대형선풍기를 돌려 200만원 나왔다”고 하소연했다. 화순 춘향면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도 최근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 전기요금이 가장 적은 농업용 전기를 쓰지만 재난급 폭염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이씨는 “지난달 전기요금이 430만원 넘게 나왔다”며 ”혹한기에도 한달 평균 100만원대, 지난여름엔 많아야 월 300만원 선이었는데 올해는 다르다“고 혀를 내둘렀다.
  • 한국만 ‘얼죽아’ 인줄…스타벅스 본고장 미국도 ‘아아’ 홀릭

    한국만 ‘얼죽아’ 인줄…스타벅스 본고장 미국도 ‘아아’ 홀릭

    한겨울에도 입안에 얼음이 서걱거리는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 이른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만 마시는 사람)가 대세인 한국과 달리 그동안 외국에서 아이스 커피는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미국 스타벅스에서도 ‘콜드 브루’ 음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의 75%가 차가운 음료 판매에서 발생했다.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에스프레소 계열의 차가운 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급증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차가운 거품이 포함된 제조 음료(customized orders)는 최근 들어 (스타벅스)매출의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5년 전만 해도 스타벅스의 커피, 차, 레모네이드 등 모든 음료 매출에서 아이스 음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에 못 미쳤다. 이 같은 매출 증가세에 다른 커피 회사들도 앞다퉈 아이스 음료 제조를 위한 생산 시설을 늘리고 있다. 커피추출기업체 큐리그는 올 초 아이스 커피 ‘K-Iced’ 제품을 출시했고, 미국의 전통적인 커피 제조업체 맥스웰하우스도 지난달 10년 만에 처음으로 거품이 포함된 아이스라테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스 음료의 선풍적인 인기는 소셜미디어(SNS)에 익숙한 젊은 층이 이끌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는 전통적인 뜨거운 커피보다 주문 직후 곧바로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일명 ‘아아’)를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인스타그램·틱톡 같은 SNS 게시물에 올리는 용도로도 차가운 음료가 유행하고 있다. 도로시 카르바 유로모니터 분석가는 “아이스 음료의 투명한 컵, 밝은 색상, 신선한 향, 다양한 토핑이 소셜미디어에 더 매력적”이라며 “커스텀 음료 주문 방식도 커피 업계 전반에 중요한 트랜드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 [우주를 보다] 인도 달 착륙선 ‘첫 번째 달 사진’ 보내

    [우주를 보다] 인도 달 착륙선 ‘첫 번째 달 사진’ 보내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지난 5일(현지시간) 달 궤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로 촬영한 달의 첫 번째 사진을 지구로 보냈다. 이 우주선은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오는 23일 달 남극에 착륙을 시도한다. 성공하면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된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이날 찬드라얀 3호가 달 궤도 진입 당시 촬영한 달의 첫 번째 사진을 공개하고 임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찬드라얀 3호가 달과 가까워질수록 달 표면의 크레이터들이 점차 커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ISRO는 약 61억 루피(약 9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찬드라얀 3호를 지난달 14일 발사했다.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해 2주 동안 달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달 남극은 물과 얼음이 존재하는 곳으로 알려져 관심이 크다. 과학 강국으로 유명한 인도의 달 탐사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08년 10월 찬드라얀 1호를 발사했고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 달 표면을 탐사했다. 달 남극에 물과 얼음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낸 것도 당시 임무였다. 인도는 이어 2019년 달 표면에 착륙할 수 있는 찬드라얀 2호를 발사했고,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 그러나 궤도선에서 분리된 착륙선 비크람이 달 남극 부근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교신이 끊겨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찬드라얀 3호는 궤도선을 제외한 착륙선과 탐사로버만으로 이뤄져 있다. 착륙 후 로버는 달 표면을 돌아다니며 달의 환경과 광물 자원을 탐사할 계획이다.
  • 냉방버스 지원·공장 견학…현대차그룹, 잼버리 다각 지원

    냉방버스 지원·공장 견학…현대차그룹, 잼버리 다각 지원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부터 잼버리 대원들에게 생수와 양산을 각각 5만개 지원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 회복 버스와 모바일 오피스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심신 회복 버스는 과로와 탈진 예방을 위해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 장비가 적용된 차량이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만든 차량으로, 업무 수행과 휴식이 가능하다. 대회 부실 운영 논란이 불거진 5∼6일에는 생수와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1인용 간이화장실 24개 동을 설치했다.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전문 청소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잼버리에 참가한 해외 청소년 대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 전주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장 견학은 네덜란드와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7∼10일 진행된다. 이날 현대차 전주공장을 찾은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은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연간 10만 3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상용차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1일 잼버리 메인 행사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전북 현대모터스 FC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등 견학 프로그램 추가 운영과 이동식 세탁 차량 투입도 검토 중이다.
  • 꽃게냉동고까지 동원…잼버리에 얼음물 보내는 시민들

    꽃게냉동고까지 동원…잼버리에 얼음물 보내는 시민들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속출과 열악한 시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놓고 있다. 전북 군산지역의 페이스북 커뮤니티인 군산스토리는 지난 4일부터 ‘잼버리 군산우물’을 운영하고 군산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과 야영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생수와 이온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군산우물’은 7~8월 동안 더위에 취약한 시민에게 무료로 생수를 나누는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군산스토리 가입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생수와 음료는 회원들이 성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회원 120여명은 얼음물이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모금을 진행했는데, 하루 만에 500만원을 모았다고 한다.모금 운동을 주도한 남성천 총괄매니저는 연합뉴스에 “살인적인 폭염에 힘들어한다는 뉴스를 보고 참가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우리가 해볼 게 뭐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특별모금을 떠올렸다”면서 “청소년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얼음물 전달을 위해 군산의 한 꽃게 음식점 업주가 제공한 냉동창고가 동원되기도 했다. 이 업주는 영업에 쓰고 있는 냉동창고를 선뜻 제공했다. 냉동창고에 꽃게 대신 생수와 이온 음료를 넣어 밤새 얼린 뒤 스카우트 대원에게 나눠주거나 새만금 야영장의 의료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얼음물과 이온 음료를 싣고 배송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어른들이 미안하다.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북도에도 후원 문의 등 쏟아져 전북도에도 물품을 후원하거나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북도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캠퍼(캠핑을 하는 사람)가 ‘선풍기를 최대한 모아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쓰도록 해주고 싶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잼버리 기념품 업체 한 곳은 잼버리병원으로 청소년들이 실려 오는 것을 보고 쿨매트 등을 보급하고 싶다고 연락해왔고, 4만 2000개의 아이스크림을 잼버리 현장에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곳도 있었다. 전북도는 조직위원회, 여성가족부 등과 함께 이러한 후원 물품을 받을지와 어디에 사용할지 등을 조율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개인적으로 묻는 분들도 있고 단체 자원봉사를 희망한 도내 기업체도 있다”면서 “소중한 마음들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억씩 쓰고 욕만 먹을 판”…잼버리 후원 기업 ‘역풍’ 우려

    “수억씩 쓰고 욕만 먹을 판”…잼버리 후원 기업 ‘역풍’ 우려

    지난 1일부터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잼버리)’가 전북도와 정부의 부실 운영으로 세계적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회를 후원한 기업에까지 ‘역풍’이 불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이벤트에 힘입어 ‘K푸드’를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겠다는 기존 전략에 차질이 빚은 것은 물론 오히려 기업 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상한 음식을 내놓고, 물건을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파는 등 기업들 스스로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GS리테일, 아워홈, CJ제일제당, 오뚜기, 매일유업 등 여러 식음료업체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 편의점 운영을 맡은 GS리테일이 바가지 가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GS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행사 현장에 초대형 텐트 6동을 설치해 임시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GS25는 열악한 현장 인프라에 따른 물류비 부담을 고려해 생수와 얼음 가격을 시중보다 10% 이상 비싸게 팔았다.잼버리 참가자들이 소셜미디어(SNS)에 ‘바가지가 심하다’는 글을 올리자 GS25 측은 “특수 입지에 따른 물류비용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일부 품목 가격을 올려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비판은 잦아들지 않았다. 식음료 공급 업체인 아워홈은 ‘곰팡이 달걀’ 사태로 홍역을 치렀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에 들어간 일부 구운 달걀에서 곰팡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아워홈 측은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현지 공급 업체를 적극 활용해달라는 조직위 요청에 따라 현지 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잼버리 대회의 후원·협찬기업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유통기업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행사를 후원했지만 괜한 오해로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여론을 살피는 중”이라며 “대회 운영 논란이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해 마케팅 활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더위를 버스로 막는다…새만금 잼버리 폭염 대책 통할까

    더위를 버스로 막는다…새만금 잼버리 폭염 대책 통할까

    정부가 새만금 잼버리를 강타한 극한의 더위를 버스로 잡는다. 야영지 곳곳에 에어컨을 가동한 냉방 버스를 24시간 정차해 참가자들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4일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대책으로 전기공급 용량 증설, 쿨링 텐트·버스와 얼음물 공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온열증상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버스를 대거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핵심이다. 정부는 적십자사를 통해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했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 버스 130대도 이날 배치했다. 또 냉동냉장 탑차를 각 사이트마다 배치해 공용 냉장고처럼 사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일단 잼버리 참가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힘들 때마다 곳곳에 세워진 버스에 들어가 열을 식힐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시원한 음료 등을 언제든지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버스가 내뿜는 매연과 열기로 행사장 여건이 더 열악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당초 새만금 잼버리가 추구한 친환경 대회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또한 냉동탑차를 운영하기엔 야영지 내 전기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 문제로 대원들이 불편한 일이 없도록 기술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냉동탑차와 에어컨, 선풍기가 추가될 예정으로 부족한 전기 용량도 대폭 증설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도민 생명 최우선 폭염 대책 지시

    김영록 지사, 도민 생명 최우선 폭염 대책 지시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폭염대응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도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취약계층 밀착관리와 축수산 현장점검 강화, 온열질환자 신속 구조체계 유지 등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최근 나타나는 강력한 폭염은 예전에 비할 바가 아니어서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이겨낼 수 없다”며 “분야별로 철저하고 신속하게 예방대책을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생명이 최우선인 만큼 온열질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며 “공사장이건 아니건 야외 근로자에게는 충분한 휴식(1시간에 15분)을 제공하고 얼음조끼 등 예방 물품을 충분히 보급하라”고 말했다. 또 “어르신은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1일 1회 안부를 반드시 살펴달라”며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지사는 또 “축산과 수산 분야 긴급 예방대책 지원금에 대해 도민들에게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미리 알려 즉각 피해 예방 물품과 장비를 활용토록 하라”며 “해당 물품과 장비의 현장 수급 상황도 수시로 체크하라”고 독려했다. 이밖에 시군에 살수차 등을 동원해 도로 물 뿌리기 등을 하고 신속한 온열질환자 구조체계를 유지할 것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관련, 얼음과 생수 등 최대한의 자원을 지원하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섣부른 짐작으로 대비했다간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상황 유지와 현장 목소리 청취 등을 통해 폭염 대처에 총력을 쏟길 바란다”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 ‘폭염 잼버리’에 얼음물·이온음료 등 지원

    농협중앙회, ‘폭염 잼버리’에 얼음물·이온음료 등 지원

    지난 1일 개막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이를 돕고자 나섰다. 4일 농협중앙회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위생·안전에 필요한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잼버리 야영장이 연일 폭염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지원하고자 얼음물, 이온음료 등의 물품 수요를 파악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품이 전달돼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준비된 일정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현숙 장관 “잼버리 추가 지원해 온열환자 막는다”

    김현숙 장관 “잼버리 추가 지원해 온열환자 막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에어컨 설치된 쿨링버스 130대를 추가 배치하고 외부 활동 비중이 큰 프로그램을 운영 중지하는 등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대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참가자 전원에 냉동생수 1인당 1일 5병, 쿨링 마스크, 모자, 자외선 차단제, 아이스팩 및 얼음, 염분알약(64만 5000정)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한다. 또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 버스 13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무더위에 노출되는 영내 야외활동도 전면 운영을 중단했다. 온열질환자 등 환자 증가로 부족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 의사 23명이 추가 배치됐으며, 영내 5개 잼버리 클리닉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잼버리 클리닉이 폭염 대피소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냉방기 11대와 발전기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영지로 복귀할 때 이용할 차량도 10대를 추가 배치했다. 영지 내 그늘 확보를 위해 군의 지원을 받아 그늘막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예비비 69억원을 통해 냉장냉동탑차, 냉방버스 등 필요 물품 등을 확보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가부 자체 전용 9억원으로 손선풍기, 모자 등을 스카우트 참가 대원들에게 지급하고, 특별교부세 30억원은 금일 오전 전라북도로 교부돼 온열환자 응급조치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폭염 속 취약계층 밀착관리…송파만의 ‘냉방복지’

    폭염 속 취약계층 밀착관리…송파만의 ‘냉방복지’

    서울에 폭염경보가 일주일째 연속 발효된 가운데 송파구가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밀착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은 냉방기기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기기가 있어도 전기료 부담으로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에 공무원, 통장 등이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속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안부 확인이다. 여기에는 재난도우미들이 큰 역할을 한다. 통장, 우리동네돌봄단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기존 2~3일 간격으로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실시하던 안부 확인을 최근 폭염이 지속되자 빈도수를 높였다. 풍납1동 통장협의회에서는 매일 카카오톡을 활용해 독거어르신과 영상이나 사진 등을 주고받으며 안부를 챙긴다. 방이2동 재난도우미는 폭염경보가 ‘심각’으로 상향된 이튿날 휴대용 물병에 냉수를 담아 독거어르신을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다.이달 9일부터 구는 건강취약계층에 휴대용 물통과 보냉가방 2250개, 부채 1500개를 지원해 생활 속에서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3주간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197개소를 점검하여 냉방용품 53대를 교체하고, 응급 구급함 52개를 추가로 비치하였다. 누구나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연장 쉼터 12개소는 오후 9시까지, 야간 쉼터 1개소는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개방한다. 이 밖에도 지역 숙박시설을 활용한 안전숙소(1개소, 6객실) 운영, 노숙인 폭염운영대책반을 통한 중점관리대상 안부 확인과 얼음물 제공 등 촘촘한 보살핌을 이어가고 있다. 서 청장은 “정부의 폭염 대책과 병행하여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에 힘써 어려운 환경 속의 구민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 “700원 컵얼음이 1500원”…잼버리 ‘바가지’ 논란에 가격 내린 GS25

    “700원 컵얼음이 1500원”…잼버리 ‘바가지’ 논란에 가격 내린 GS25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매장을 마련했던 편의점 GS25가 시중보다 제품을 비싸게 판다는 논란에 가격을 다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잼버리 행사장에 독점으로 편의점을 운영 중인 GS25는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평균 10%가량 비싸게 팔았다. 개중에는 시중가 700원인 컵얼음이 1500원에 판매되는 등 일반 매장보다 비싼 가격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격 관련 논란이 일자 전날부터 모든 상품의 가격을 시중 수준으로 내렸다. GS25는 이와 관련해 “현장에 들어간 물류 인프라 비용이 커서 일부 상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날부터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잼버리 현장의 경우 원래 매장이 있던 곳이 아니고 물건을 내리기 힘든 정도의 갯벌이어서 대형 천막과 냉동 컨테이너는 물론 특수 장비 동원에 수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또 잼버리 조직위와 협의해 생수 5만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휴대전화 충전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GS25는 잼버리 행사장에 초대형 텐트를 6동 설치해 매장들을 꾸렸고 △40대의 POS계산기 △120대의 냉동, 냉장 장비 △60대의 전자레인지 등 각종 장비도 동원했다. 세계잼버리는 전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야영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만끽하는 축제다. 우리나라에서는 32년만에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등 미흡한 행사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다.
  • [영상] 지옥의 소용돌이…아이슬란드 화산서 ‘토네이도’ 포착

    [영상] 지옥의 소용돌이…아이슬란드 화산서 ‘토네이도’ 포착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최근 새로운 화산이 형성돼 분화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토네이도까지 뿜어내는 놀라운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파그라달스피알산에 가장 최근에 형성된 리틀리-흐루투루 화산에서 토네이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처음 포착된 이 토네이도는 일반적인 토네이도처럼 소용돌이치는 공기 기둥을 그대로 보여준다.그러나 화산 토네이도는 그 속이 치명적인 이황산가스, 화산재들로 가득차있어 그야말로 ‘지옥의 바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산 분화구에서 분출된 용암의 뜨거운 열이 그 위의 공기를 데워 밀도를 낮추고 상승시켜 이같은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데이비드 스마트 연구원은 "전통적인 토네이도의 정의와 다를 수 있지만 화산에서 발생한 것도 토네이도라 부를 수 있다"면서 "화산 토네이도는 화산에서 방출된 화산재 구름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토네이도까지 일으킨 이 화산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레이캬네스 반도의 화산으로 유명한 파그라달스피알산에 최근 생성됐다. 지난달 10일부터 레이캬네스 반도의 지하 폭발로 2.7㎞ 길이의 균열이 발생하면서 형성됐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 전세계에서 가장 최근에 생성된 아기 화산이지만 그 위력은 놀랍다. 토네이도가 불기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화산에서 용암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다가 밑으로 줄줄 흘러내리는 이른바 ‘스패터 폭탄’(spatter bomb)까지 떨궜다.한편 북대서양 화산지대 중심에 놓여 있는 아이슬란드는 평균 4~5년마다 한 번씩 화산이 분화해 ‘불과 얼음의 나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또다시 화산폭발이 발생했지만 주변에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근 공항의 여객기 이착륙도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다만 아이슬란드 기상청(IMO)은 화산폭발을 가까이 지켜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임(林)’ 곁에 쉬련다

    ‘임(林)’ 곁에 쉬련다

    연일 폭염이다. 휴식을 선물하는 초록의 숲, 더위를 쫓는 그늘이 필요한 때다.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몸과 마음을 초록으로 물들여 줄 매력적인 숲 여행지들이다.숲길·쉼터·건강 김천 국립치유의숲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수도산 8부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평균 고도가 높아 경북 이남 지역에선 드물게 자작나무 숲을 품고 있다.김천(구미)역에서 차로 50분 거리, 말 그대로 오지다. 52만㎡ 규모에 자작나무, 참나무 등 수종이 다양하고 산림 복지 전문 기관에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치유의숲길은 관찰의숲길(1.6㎞) 등 4개 코스가 있다. 전 구간이 완만해 걷는 데 어려움이 없다. 자작나무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의 청량함을 만끽하고, 150년 된 아름드리 잣나무 아래 해먹을 치고 단잠을 청할 수 있다. 얼음장 같은 무흘구곡 상류에 발을 담그면 더위가 한 방에 날아간다.소나무 성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조선시대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옛길과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어우러진 길이다. 총 7개 구간(79.4㎞) 가운데 현재 5개 구간을 운영한다. 1, 5구간은 정비 중이다. 가족탐방로는 다른 구간보다 난도가 낮아 인기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의 상징인 오백년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총거리 5.3㎞, 점심 식사를 포함해 3시간쯤 걸린다. 탐방은 무료지만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누리집(www.uljintrail.or.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탐방 3일 전까지 가능하다(화요일 휴무). 구간마다 탐방 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고 자격증이 있는 숲 해설사가 안내한다.피톤치드 힐링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는 국내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인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한 아름다운 반도다. 한데 안면도의 진가가 바다 넘어 숲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안면도자연휴양림엔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송(安眠松)이 집단 자생한다. 무장애나눔길, 스카이워크, 치유의숲길 등 안면송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이 고루 조성됐다. 숲속의집(한옥 포함)과 산림휴양관, 산림전시관, 숲속교실, 산림수목원,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편의 시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첫째 주 수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이다.낮밤이 즐거운 강릉 솔향수목원 강릉솔향수목원은 칠성산 자락에 있다. 줄기가 붉은 금강소나무의 집단 자생지로, 천년숨결치유의길이 조성돼 있다. 금강소나무 외에 주목과 서양측백이 어우러져 최적의 삼림욕 코스를 완성했다. 하늘정원도 놓치면 안 된다. 강릉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로 파란 바다가 펼쳐진다. 예부터 용소골이라 불린 맑고 깨끗한 계곡도 매력적이다. 탐스러운 꽃을 피운 수국원은 한여름 정취를 느끼기 좋다. 비비추원에는 보랏빛 꽃이 만발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솔숲광장에서 마음껏 뛰어놀자. 야간 개장에 맞춰 가면 낮과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야간 개장 오후 8~11시). 입장료는 없다.햇볕 가려주는 구례 섬진강대숲길 대나무 한두 그루는 성글지만 무리 지어 있으면 다르다. 어느 숲보다 조밀하고 단단해 뙤약볕을 거뜬히 피할 수 있다. 구례 대숲은 섬진강과 나란하다. 강 너머로는 지리산이 물결친다. 구례가 자랑하는 풍경이 한데 모인 셈이다. 곳곳에 비치한 의자는 쉼보다 빼곡한 숲을 바라보는 자리에 가깝다. 중간 지점 샛길에 마련된 그네가 포토존 역할을 한다. 야간에는 섬진강대숲길 ‘별빛 프로젝트’가 기어이 한 번 더 이곳을 찾게 만든다. 어둠이 내린 숲은 무지갯빛으로 물들고 사방에서 조명이 반짝인다. 초입에는 초승달, 안쪽에는 보름달 포토존이 있다. 편도 약 600m 정도다.
  • 물범은 활우럭, 하마는 과일 케이크… 특식 먹고 입맛 되찾은 동물들

    물범은 활우럭, 하마는 과일 케이크… 특식 먹고 입맛 되찾은 동물들

    숨 막히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동물원 동물들도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특별 보양식 공급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해양관에서 지내는 오타리아(남미바다사자)와 물범에게는 활우럭과 얼음 고등어가 제공됐다. 살아 있는 물고기를 쫓는 먹이 활동을 통해 사냥 본능을 유지하게 하고 활동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사자와 표범, 유럽불곰은 고단백질·미네랄 성분의 소 목뼈와 소 간 특식을 즐겼다. 특히 반달가슴곰과 유럽불곰이 있는 곰사에서는 물에 수박, 파파야 등을 띄워 자연 상태와 유사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행동풍부화’를 유도했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초식동물인 아시아코끼리 네 마리는 대형 얼음 과일과 수박 스무 통을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코끼리들은 파인애플과 코코넛, 초당옥수수 등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과 채소를 즐긴 뒤 찬물 샤워로 더위를 식혔다. 사육사들이 먹기 좋게 썰어 얼린 과일을 켜켜이 쌓아 올려서 만든 특별 케이크는 턱이 180도 가까이 벌어지는 하마들의 입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여름 나기 프로그램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면역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먹이행동 풍부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 폭염에 탈 난 ‘새만금 잼버리’… 정부 “안전대책 총력”

    폭염에 탈 난 ‘새만금 잼버리’… 정부 “안전대책 총력”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수백명의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행정안전부가 잼버리 행사장 내 폭염 저감시설 추가 설치, 폭염 예방물품 지원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을 전북도에 즉시 교부한다고 3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4일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로 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영국·미국 등 대규모 인원을 파견한 참가국들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며 안전 관련 우려를 제시하자 정부와 여당이 총동원돼 해결 방안을 찾는 양상이다. 정부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이 나섰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 새만금에 상주하기로 했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이날 오후 현장을 찾아 소방·경찰 및 야영 책임자, 현장 의료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열린 새만금 잼버리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108명은 온열질환자로 파악됐다. 개영식이 늦은 오후에 열렸음에도 한낮 뜨거운 햇볕에 지친 참가자들이 공연 도중 무더기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비위생적인 시설과 먹거리 부족 등의 문제까지 제기되며 일정 축소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 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9개국 참가자 4만 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그늘막·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보수·증설을 위한 공병대 지원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군의관 파견 ▲얼음 추가 제공 등을 부처별로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정부가 매일 정례브리핑을 해서 현장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온열질환을 유발할 위험성이 큰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휴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연맹과 신속하게 협의하라고 조직위에 당부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모든 진행과정을 논의해서 청소년의 안전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며 진행 중”이라며 “폭염 상황에 따라 영내 과정활동을 줄이고 영외 과정활동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탄력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 인력은 군의관 30명, 간호사 60명을 추가 투입하고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내 새만금홀 대강당에 최대 150병상을 추가로 설치해 환자 수용력을 높이겠다”면서 “응급환자는 닥터헬기 6대를 이용해 전북대, 원광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즉시 이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잼버리 피서 아니다…귀하게 자라 불만” 전북도의원 글 논란

    “잼버리 피서 아니다…귀하게 자라 불만” 전북도의원 글 논란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북의 한 도의원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염영선 전북도의회 의원은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페이스북 글에 ‘잼버리의 저녁’이라는 제목의 댓글을 달았다. 전날 개영식에 다녀왔다는 임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다수의 언론은 폭염 걱정을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면서 “저녁에는 약간 습하지만 바람도 불었다. 최신식 화장실마다 에어컨 시설이 구비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극복의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대부분 해외 청소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면서 “참가비마저 무료이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라고 덧붙였다. 염 의원은 “이번 잼버리를 통해 청소녀들과 학부형들이 거듭나 전북과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염 의원의 글에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한낮 나무그늘에서도 숨이 턱 막히는데 다행? 한낮 잼버리장에서 3시간만 서 계시고 그런 소리하면 인정하겠다”고 지적했다. 잼버리 현장에 있는 봉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도 “(에어컨 나온다는) 그 화장실이 몇 개 없다고 한다. 좋은 길로 왔다 좋은 길로 가셨으니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에도 굴착기가 뻘흙을 걷어내고 있고, 애들이 그늘만 보이면 드러누워 있다.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에도 화장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염 의원은 자신의 후기가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전날 개영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했지만 연일 이어진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8명은 온열질환자로 파악됐다. 개영식이 늦은 오후에 열렸음에도 한낮 뜨거운 햇볕에 지친 참가자들이 공연 도중 무더기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이다. 잼버리가 열리는 야영장은 새만금 매립 당시부터 농어촌 용지로 지정된 곳이라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이다. 더구나 숲이나 나무 그늘 등이 조성되지 않아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곳을 찾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또 바닷가와 인접해 있지만 낮 동안 데워진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밤에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어 야영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게다가 지난달 쏟아진 기록적인 장맛비로 생긴 물구덩이가 한낮 더위에 데워져 습기가 올라오면서 야영장이 한증막 같다는 경험담이 소셜미디어(SNS)에 쏟아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아 모기떼 등 각종 벌레가 창궐해 벌레물림으로 병원을 찾는 대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회 참가 인원은 4만 3000여명에 달하는데 마련된 병상은 50개에 불과했다. 이미 온열질환자 수가 병상 수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여서 몇몇 환자는 침대에 눕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도 수용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그조차도 천으로만 살짝 가려놓은 수준이어서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행사장 내 편의점에서는 폭염을 틈타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얼음을 판매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대원들에게 지급된 달걀 등 식재료는 무더위에 상하거나 곰팡이가 피어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무더위 속 동물들의 여름나기 [포토多이슈]

    무더위 속 동물들의 여름나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해 31일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동물 얼음 특식 주기’ 행사가 열렸다. 무더위가 이어지며 입맛이 떨어지고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동물들의 건강관리와 기력 강화를 위해서다. 이날 사육사들은 사과,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을 통째로 얼린 얼음과자를 동물들에게 나눠줬다. 특식 종류와 크기는 동물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제공됐다. 코끼리는 얼음과자를 코로 주워 먹고 원숭이들은 매달아 놓은 것을 녹여먹는 등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더위를 식혔다.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동물들이 실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며, 주 1회 여름철 특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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