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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살 연하 ‘애기♥’와 혼인신고만 한다는 46세 유명인… 예비신부 입장은

    14살 연하 ‘애기♥’와 혼인신고만 한다는 46세 유명인… 예비신부 입장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6)가 후배인 SBS 아나운서 김다영(32)과 결혼을 앞둔 가운데 결혼식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김다영과 결혼 소식을 달리며 “죄송하다.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배성재는 김다영을 부르는 애칭에 대해 “한동안은 선배 후배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민망한데 ‘애기’라고 부른다”며 얼굴을 붉혔다. 김다영과 2년간 ‘비밀 연애’를 해온 배성재는 이날 커플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배성재는 김다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나는 SBS 퇴사한 지 좀 됐을 때다. 김나영이 입사한 뒤에 함께 근무한 적은 없다”면서 “내 친구가 운영하는 아나운서 학원 수강생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됐다. SBS 나간 선배지만 인사를 해서 밥 한 번 사주면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하면서 밥 사주는 횟수가 늘었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배성재는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일터에서 일은 안 하고 연애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서장훈은 “출연자가 60~70명인데 다른 분들한테 밥 한번 안 사면서 김다영씨한테 밥을 계속 사는 건 흑심”이라고 강조했다. 배성재는 “흑심은 아니다. 처음에는 진짜 밥만 먹었다”고 해명하면서 “자주 밥 먹고 술 한잔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연인 관계가 되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배성재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할 예정이라면서 “제가 번거로운 걸 굉장히 싫어한다. 또 결혼식 사회를 보면 신랑신부가 지쳐 보이더라. 식장 잡고 하는 과정을 생략하니 너무 편하더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본인은 그런데 신부 측에서도 흔쾌히 허락을 한 거냐”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배성재는 “얘기를 했더니 본인도 결혼식을 그렇게까지 할 마음이 없다고 빨리 간단하게 하자고 하더라”며 천생연분 면모를 자랑했다. 서장훈은 “혹시 경제적 압박이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배성재는 “경제적 압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신고했어?”…30대 늦둥이 아들, 80대 아버지 ‘또’ 때렸다

    “신고했어?”…30대 늦둥이 아들, 80대 아버지 ‘또’ 때렸다

    경찰에 자신을 신고한 80대 아버지를 상대로 다시 폭행을 저지른 30대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3부(부장 장민경)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상해 등)과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특수존속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전 12시 10분쯤 대전 중구의 아파트에서 아버지 B(86)씨의 집 현관문 걸쇠를 부수고 침입해, 얼굴을 주먹으로 세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에 앞서 약 1시간 전에도 B씨를 폭행했으며, B씨는 “자식한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일시 분리했지만, 머물 곳이 없던 그는 아파트 벤치에 앉아 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 “왜 신고했냐. 나 교도소 집어넣으려고 하지”라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폭행 및 보복 의도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112 신고 기록과 피해자 사진 등을 근거로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거동이 불편한 부친을 보복 목적으로 폭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동종 범죄 누범 기간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정황이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다만 피해자가 사망하기 전 수사기관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한 점은 양형에 참작됐다.
  • 지디 “새로운 도전하는 우리 모두 초인”

    지디 “새로운 도전하는 우리 모두 초인”

    ‘위버멘쉬’ 이틀간 공연 6만명 몰려“내년 빅뱅 20주년… 자주 만날 것” “안녕하세요. 지드래곤이 돌아왔습니다.” ‘K팝 제왕’ 지드래곤(37·본명 권지용)이 8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국내외 팬들과 만났다. 그는 29~3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위버멘쉬 2025 월드투어 인 코리아’를 통해 양일간 관객 6만여명을 동원하며 스타성을 뽐냈다. 지난달 11년 만에 정규 3집 앨범 ‘위버멘쉬’(초인)를 발매한 지드래곤은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오랜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공연은 역대 K팝 그룹 출신 중 가장 성공한 솔로 가수로 꼽히는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왕관을 쓰고 붉은색 장미꽃이 수놓인 의상을 입고 ‘파워’를 부르며 등장한 지드래곤은 ‘크레용’, ‘하트브레이커’, ‘삐딱하게’, ‘홈 스위트 홈’, ‘투 배드’, ‘소년이여’까지 약 2시간 동안 모두 23곡을 소화했다. 그는 자신의 팬덤을 상징하는 데이지꽃 응원봉이 가득한 관객석을 보며 “욕심 같아서 최근 몇 년 동안 이 광경을 그려 본 적이 없었다”면서 “오늘 꽃밭이 참 예뻐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 앨범 테마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인에서 따온 그는 “어려워 보이지만 ‘그냥 열심히 계속하자’는 의미”라면서 “뭔가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우리 모두가 초인”이라고 말했다. 29일에는 초대 손님으로 투애니원의 씨엘이 출연해 ‘R.O.D.’를 같이 불렀고 30일에는 빅뱅의 태양과 대성이 함께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된 꼬마 룰라 시절 지드래곤의 모습이 등장하는가 하면 드론으로 형상화된 그의 얼굴이 공연장 상공을 수놓았다. 지드래곤은 “돌고 돌아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는데 이번 컴백이 가장 그리웠다”면서 “올해는 물론 내년 빅뱅 20주년을 맞아 더 자주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날 공연은 예정보다 73분이나 늦게 시작해 관객들이 영하권 강추위 속에서 불편을 겪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돌풍 등 기상 악화 때문에 무대 장치 관련 안전상 이유로 취해진 조처”라면서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삼척시청, 대구시청 잡고 5연승으로 2위 탈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삼척시청, 대구시청 잡고 5연승으로 2위 탈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삼척시청이 대구시청을 잡고 5연승으로 2위로 올라섰다. 삼척시청은 30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신은주(6골) 등 주전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면서 대구시청을 30-25로 잡았다. 13승째(1무6패)를 올린 삼척시청은 승점 27점으로 2위인 경남개발공사(12승2무5패 승점 26점)을 1점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삼척시청은 이제 정규리그에 2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여자부는 2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3위와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 때문에 2위와 3위의 차이가 크다.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삼척시청과 경남개발공사는 다음달 6일 서울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삼척시청은 전반부터 허유진(4골 7도움)과 김보은(5골)이 각각 3개와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면서 이를 빠른 속공으로 연결해 쉽게 점수를 득점했다. 전반 시작부터 강주빈(4골4도움)과 전지연(5골 1도움)의 연속 속공으로 3-1로 앞서나간 삼척시청은 허유진의 연속 돌파로 순식간에 7-3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김민서(5골 4도움)와 신은주의 속공마저 성공하며 전반은 20-12, 8점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손쉽게 삼척시청의 승리로 끝날것 같았던 승부는 후반들어 대구시청이 수비진을 재정비하면서 달라졌다. 5분54초에 정지인(6골 4도움)의 중거리슛과 이원정(5골 1도움), 지은혜(2골 1도움)의 속공으로 17-23으로 추격했다. 대구시청은 이후 전반 2골에 불과하던 정지인까지 불을 뿜으면서 연속 3득점하며 20-23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대구시청은 18분11초 정지인의 도움을 받은 이예윤이 득점하면서 22-24로 추격했다. 그렇지만 후반 19분18초 돌파하던 노희경(2골 4도움)이 던진슛이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얼굴을 맞고 위험한 플레이로 2분퇴장을 당한데 이어 정지인도 퇴장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고비때마다 박새영 골키퍼가 수비에 성공하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7세이브에 40.48%의 방어율을 기록한 박새영 골키퍼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박새영은 “후반에 많은 점수를 허용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 걸그룹 앞 고래고래 쌍욕한 남성… 또 공항 민폐 논란 “아이돌 뭔 죄” 갑론을박 [넷만세]

    걸그룹 앞 고래고래 쌍욕한 남성… 또 공항 민폐 논란 “아이돌 뭔 죄” 갑론을박 [넷만세]

    “×××들아. 우리도 출국해야 될 거 아니야. 이 ×××들아.” 지난 29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쌍욕을 하는 장면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연예인 관련 공항 민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해당 상황이 촬영된 온라인상의 여러 영상에는 이날 일본 일정 참석을 위해 김포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는 SM엔터테인먼트 8인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이들을 보기 위해 몰려던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멤버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경호원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하츠투하츠 주위로는 이른바 ‘대포’로 불리는 커다란 카메라의 플래시가 쉴 새 없이 번쩍였고, 팬들은 “○○아”, “○○야” 등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휴대전화로 사진·영상을 촬영했다. 이런 와중에 한 남성이 목소리를 높여 욕설을 하며 불쾌감을 드러내자 멤버들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비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이후 다시 한번 연예인의 공항 이용을 둘러싼 소란이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갑론을박 주제로 떠올랐다. 우선 욕설 남성의 심정은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았다. 관련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등에는 “분위기 싸해지는 거 통쾌하다.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냐”, “공항 한가운데서 길 막고 포토타임은 어이가 없다”, “정신 못 차리는 기자들이랑 ‘홈마’(아이돌 고화질 사진·영상을 촬영해 공유·판매하는 팬)들 참교육 해야 된다”, “일반 승객들은 무슨 죄냐. 나 같아도 화나겠다” 등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욕설 듣고도 아이돌들 예쁜 표정 유지하는 거 기괴하다. 전혀 무관하다는 듯 사과하는 멤버도 없다” 등 댓글로 아이돌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항변도 나왔다. 이들은 공항까지 몰려온 팬들과 이를 방조한 소속사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아이돌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 엑스 이용자는 “(멤버 전원 14~18세인 신인 하츠투하츠가) 저 상황에서 무슨 통제를 할 수 있겠나”라며 “일반인 무시하는 경호원이랑 출국 정보 흘리는 항공사, 출국 정보 돌려 팔아서 공항에 아이돌 보러 오는 사람들을 비난하라”고 적었다. K팝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들에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해당 상황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도 역시 댓글 수천개가 이어졌다.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 것 중 하나는 ‘공항 패션’ 등으로 대표되는 공항에서의 연예인 홍보다. K팝 팬 문화에 밝은 이들은 “소속사에서 출국 날짜랑 시간 다 뿌려서 기자랑 팬들 모아서 사진 찍히려고 하는 거다. 홍보하려고 공항 이용객들 불편하게 만드는 것”, “연예인 개인 여행할 땐 공항에서 만나도 들러붙지 않잖나. 저런 건 다 합의돼서 부르는 거다. 연예인에 미친 나라다” 등 댓글로 업계 관행을 꼬집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명인 출입국시 별도 출입문을 개방하는 ‘패스트트랙’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연예인이 뭐라고 특별 대우하냐”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높은 등 온라인상 의견은 분분했다. 실제로 지난해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이후 인천공항 측은 패스트트랙 유료화 도입을 하기로 했다가 반발 여론을 의식해 시행 하루 전 전격 철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27일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다중밀집 상황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난 인어공주” 공항서 알몸으로 물 뿌리며 춤 춘 女 ‘경악’…알고 보니

    “난 인어공주” 공항서 알몸으로 물 뿌리며 춤 춘 女 ‘경악’…알고 보니

    미국의 한 공항에서 조울증을 앓고 있던 한 여성이 “나는 디즈니 공주다”라고 주장하며 알몸으로 춤을 추고 물을 뿌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의 터미널에서 한 여성이 벌거벗은 채 난동을 부린 영상이 공개됐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바닥에 마구 물을 뿌리면서 “나는 모든 언어를 할 수 있다”라고 소리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행동은 점점 과격해졌다. 공항을 돌아다니며 공항 내 설치된 모니터가 손상돼 꺼질 때까지 휴대전화를 반복해서 던졌다. 또한 이 여성은 자신을 “여신”이라고 주장하며 공항에서 그를 제지하려던 직원의 머리와 얼굴을 연필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사람들이 여성을 말렸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한 행인이 알몸인 여성에게 코트를 건네줬지만, 이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여성은 근처 카페에서 물병을 집어 들고 뚜껑을 연 후 바닥에 물을 뿌리기도 했다. 물웅덩이가 된 바닥에서 춤을 추는 모습도 보였다. 여성의 난동은 약 2분간 지속됐다. 이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공항 밖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보안 요원에 의해 구금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터미널 D의 D1 게이트 비상구 뒤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자신의 피가 아닌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꽃들과 함께 있고 싶었다. 숲속에 있었다. 천국에 가고 있으며, 나는 지옥에서 왔다” 등 알 수 없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여성은 자신이 인어공주 아리엘과 포카혼타스 등 여러 디즈니 공주라고 주장했다. 그는 8살 딸과 함께 여행 중인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후 심문에서 그날 약을 먹지 않은 상태였다고 시인했다. 이 여성은 조울증을 겪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공항에서 알몸이라니 정신이 나간 거 같다”, “알몸인 사람을 공항에서 보면 충격일 것 같다”, “여러 사람이 있는 장소인데 위험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충혈된 눈, 의문의 멍…‘푸틴 건강 이상설’ 최근 증거는

    충혈된 눈, 의문의 멍…‘푸틴 건강 이상설’ 최근 증거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죽음을 ‘예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인 유로비전 뉴스와 인터뷰에서 “푸틴의 건강은 악화하고 있다. 그는 곧 죽을 것”이라면서 “이것은 사실(a fact)이고,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은 죽을 때까지 권좌에 앉아있기를 바란다”면서 “푸틴이 현재의 전 세계적인 고립 상태에서 빠져나오려는 것을 미국이 돕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예언’은 푸틴의 건강 이상설을 바탕으로 나왔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끊이지 않았다. 파킨슨병, 갑상샘암, 심장 이상 등 다양한 병명과 증상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드러난 적은 없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서방 국가는 건강에 문제가 생긴 푸틴 대통령이 한밤중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거나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2022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계단에서 넘어졌고 배설물이 옷 밖으로 흘렀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당시 일부 서방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위와 장에 영향을 미치는 암에 걸렸으며,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질병 때문에 ‘의도치 않게’ 배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연설을 위해 연단에 선 푸틴 대통령이 다리를 불안하게 떨거나 절뚝거리는 모습, 목에 선명한 흉터 등을 토대로 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최근에도 공개 석상에 등장한 푸틴 대통령에게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 “올해 초 푸틴의 눈은 빨갛게 충혈돼 있고, 손에는 의문의 멍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그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의혹 외에도, 젊어 보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불편함을 느껴 얼굴을 긁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윌리엄 번스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폭스뉴스에 “푸틴은 매우 건강하다. 건강 이상설과는 반대로, 우리는 푸틴이 곧 죽을 것이라고 결론 내릴 어떤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푸틴은 곧 죽는다. 이건 팩트”…끊이지 않는 ‘예언’, 증거도 있다? [핫이슈]

    “푸틴은 곧 죽는다. 이건 팩트”…끊이지 않는 ‘예언’, 증거도 있다?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죽음을 ‘예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인 유로비전 뉴스와 인터뷰에서 “푸틴의 건강은 악화하고 있다. 그는 곧 죽을 것”이라면서 “이것은 사실(a fact)이고,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은 죽을 때까지 권좌에 앉아있기를 바란다”면서 “푸틴이 현재의 전 세계적인 고립 상태에서 빠져나오려는 것을 미국이 돕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예언’은 푸틴의 건강 이상설을 바탕으로 나왔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끊이지 않았다. 파킨슨병, 갑상샘암, 심장 이상 등 다양한 병명과 증상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드러난 적은 없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서방 국가는 건강에 문제가 생긴 푸틴 대통령이 한밤중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거나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2022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계단에서 넘어졌고 배설물이 옷 밖으로 흘렀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당시 일부 서방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위와 장에 영향을 미치는 암에 걸렸으며,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질병 때문에 ‘의도치 않게’ 배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연설을 위해 연단에 선 푸틴 대통령이 다리를 불안하게 떨거나 절뚝거리는 모습, 목에 선명한 흉터 등을 토대로 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었다. 최근에도 공개 석상에 등장한 푸틴 대통령에게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 “올해 초 푸틴의 눈은 빨갛게 충혈돼 있고, 손에는 의문의 멍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그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의혹 외에도, 젊어 보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불편함을 느껴 얼굴을 긁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윌리엄 번스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폭스뉴스에 “푸틴은 매우 건강하다. 건강 이상설과는 반대로, 우리는 푸틴이 곧 죽을 것이라고 결론 내릴 어떤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지난해 지하철 유실물 15만건 넘어… 1위 품목은?

    지난해 지하철 유실물 15만건 넘어… 1위 품목은?

    서울교통공사, 유실물 빅데이터로 본 2024 트렌드 발표최근 키링 넘쳐나… ‘아이돌 포토카드’만 빼고 버린 K푸드도새·파충류부터 무속용품·마네킹·입간판까지 가지각색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동안 접수된 유실물이 15만 2540건으로, 전년 14만 6944건 대비 104%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418건이며, 시민 61명 중 1명꼴로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한 셈이다. 유실물이 가장 많이 접수된 역은 4호선 불암산역(구 당고개역)(7391건), 5호선 방화역(5249건), 3호선 오금역(434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호선의 종착역으로, 차량 기지로 들어가기 전 직원들이 열차 내 유실물을 최종적으로 확인함에 따라 많은 유실물이 접수된다. 지난해 공사는 지하철에서 습득한 현금 5억 6950만원 중 4억 3950만원(77.2%)을 해당 주인에게 인계했다. 나머지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현금 1억 3000만원(22.8%)은 경찰에 전달했다. 유실물에도 유행 있다?… 지하철 유실물로 본 최신 소비트렌드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MZ세대의 ‘백꾸’(가방꾸미기) 열풍으로 인형 키링은 유실물센터에서 따로 보관해야 할 정도로 지하철에서 많이 접수되는 유실물이다. 또한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성수역 등은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K푸드 속 ‘아이돌 포토카드’만 가져가고, 라면 등 남은 음식은 두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색 유실물들도 있다. 새, 파충류와 같은 반려동물부터 금두꺼비, 방울 등이 포함된 무속용품, 마네킹 얼굴, 이발소 입간판 등까지 가지각색이다. 한 승객은 지하철로 이동 중 새장에서 탈출한 반려조(새)를 찾기 위해 유실물센터에 “혹시 새도 수거가 가능하냐?”는 문의를 하기도 했다. 또한 유실물센터에 파충류가 이동장에 담긴 채로 접수돼 동물센터와 연결해 주인 인도를 도운 사례도 있었다. 5년간 유실물 품목 1위는 지갑… 전자기기·의류 비중 크게 늘어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유실물 품목 중 1위는 지갑으로, 전체 유실물 중 24%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휴대전화(15.5%), 의류(14.5%), 가방(14.4%), 귀중품(4.8%), 기타(26.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기기와 의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휴대전화는 2~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1만 3746건으로 4위였던 의류는 지난해 2만 3435건으로 증가해 2위에 올랐다. 잃어버린 물건은 ‘lost112’ 검색… 역·유실물센터서 인계지난해 접수된 15만 2540건의 유실물 중 8만 6687건(56.8%)은 주인에게 인계했다. 나머지 4만 2521건(27.9%)은 경찰에 이관했고 2만 3332건(15.3%)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보관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각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되면 먼저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 ‘lost112’에 등록하며, 이후 호선별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로 인계한다. 승객이 바로 찾아가지 않으면 1주일간 보관 후 경찰서로 이관한다. 유실물을 확인하려면 lost112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날짜와 물품 유형, 잃어버린 위치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결과 본인의 유실물을 찾았다면, 신분증을 지참해 물건이 보관된 역 또는 유실물센터로 찾으러 가면 된다. 일과 후엔 ‘물품보관전달함 서비스’ 이용해 유실물 수령공사는 지하철이 다니는 시간 내 언제든지 유실물을 찾아갈 수 있는 시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실물센터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6시) 내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물품보관전달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유실물센터에서 물품보관전달함에 유실물을 보관하고 물건 주인에게 보관함 위치와 비밀번호를 전송한다. 주인은 유실물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보관 비용을 결제하고 유실물을 찾아가면 된다. 보관 비용은 기본 4시간 기준 소형 2200원, 중형 3300원, 대형 4400원이며, 추가 1시간당 금액이 추가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매년 증가하는 지하철 유실물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분실물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넘어 신뢰받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재 보고 경북, 화마에 국가 유산 피해 27건 피해

    문화재 보고 경북, 화마에 국가 유산 피해 27건 피해

    영남권을 휩쓴 산불의 영향으로 경북 의성, 안동, 청송 등에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산불 사태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총 2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집계치(23건)보다 4건 더 늘었다. 추가로 확인된 사례를 보면 안동 길안면에 있던 조선 후기 정자인 약계정이 화마를 이기지 못하고 전소됐다. 약계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 건물로, 자연 그대로의 돌을 이용해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올린 형태다. 1985년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에 따르면 약계정은 과거 홍수에 떠내려가 없어졌다가 1897년에 옮겨 지었다가 임하댐 건설로 1989년 지금 자리로 다시 옮겨왔다고 한다. 거센 불길이 한 차례 휩쓸고 갔던 청송에서는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인 기곡재사, 문화유산자료인 병보재사가 불에 타 전소됐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다. 재사는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제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을 뜻한다. 두 건물은 조선 후기 재사 기능과 특징을 잘 간직한 유산으로 평가받았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의성군 만장사 석조여래좌상은 곳곳에서 불길이 이어지며 불상 일부가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전날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인 ‘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상’이 전소됐다가 설명했다가 뒤늦게 “훼손이 추정된다”며 번복했다. 관덕리의 3층 석탑과 함께 있는 이 불상은 갸름한 얼굴, 신체의 안정감, 부드러운 굴곡 등 조형적 특징을 볼 때 통일신라 불상을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피해 상황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것과 관련,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영양ㆍ영덕 지역의 석탑 등에 방염포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산불 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에 이른다. 이번 산불로 산림 4만 8150㏊ 규모, 즉 서울 면적(6만 523㏊)의 80%에 달하는 지역이 피해를 봤으며 이재민 3만 3000여명이 발생했다.
  • ‘동백 화가’ 강종열 화백 전시 찾아온다…전남도립미술관 초대전

    ‘동백 화가’ 강종열 화백 전시 찾아온다…전남도립미술관 초대전

    존재와 생명력을 탐구하며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해 온 ‘동백 화가’ 강종열(74) 화백의 전시가 찾아온다. 전남도립미술관은 28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남 출신 원로작가인 강종열 초대전 ‘동백, 시간의 얼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전남미술사 정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매년 지역 출신 작가를 연구하고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강 화백은 평생을 고향 여수에 머물며 강렬한 색감과 독창적인 질감을 통해 한국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해 왔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역사, 삶의 현장을 깊이 있게 포착해온 작가의 시선을 통해 한국 현대회화의 서정을 확인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동백, 시간의 얼굴’ 전은 동티모르 체류 시절 경험한 아픈 역사와 희망, 동백꽃으로 그린 현대사, 시대의 무게를 그린 여순 사건, 그리고 작가의 예술적 뿌리이며, 삶의 원천인 여수 풍경 등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상흔의 기억, 동티모르’는 강렬한 색감과 이국적인 풍경 속 인물화를 통해 동티모르의 역사와 일상을 조명한다. 산타크루즈 대학살과 독립 이후의 혼란을 겪은 주민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전쟁과 빈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2부 ‘생명력, 희망, 그리고 동백’은 여수의 동백숲과 바다 풍경, 작가의 작업실에서 마주한 다양한 자연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그려온 동백 연작을 통해 생명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3부 ‘멈춰진 시간’은 여순사건을 다룬 대형 회화와 목탄화 연작을 통해 지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한다. 강 화백은 예술가로서의 소명을 바탕으로 여순사건을 화폭에 담아냈으며, 이는 지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기록의 의미를 지닌다. 4부 ‘시간의 얼굴은’ 작업실 뒤편에 살던 어부 ‘조씨 영감’의 삶을 담은 연작이다. 바닷바람 속 생계를 이어온 조씨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표현주의적 화법으로 그려낸 작품들로, 한 인물의 삶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존재를 성찰한다. 한편, 미술관은 청년작가 3인전 ‘사라진 문을 두드릴 때’를 동시 개최한다. 케이윤, 이창현, 조은솔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기억과 경계, 정체성의 형성과 해체 과정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탐구한다. 이지호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반세기 넘게 지역에 뿌리내리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강 화백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작가들의 시선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미술적 성찰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맛있게, 건강하게… 입안 가득 먹어봄

    진달래와 개나리가 얼굴을 내밀고 벚꽃이 꽃망울을 틔우면서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알리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나들이객 유혹에 나섰다.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배우 지창욱을 새로운 모델로 내세웠고 오비맥주는 ‘카스’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인 ‘새로’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1000만 야구 팬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SPC삼립은 ‘크보빵’을 선보였고 ‘누구나홀딱반한닭’은 한화 야구단 등과 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서른여섯살을 맞은 ‘맥심 모카골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면서 인기를 이어 가고 있으며 hy는 열흘 만에 100만개를 판 ‘윌 작약’을 히트 상품으로 내세웠다. CJ제일제당은 마켓컬리와의 협업으로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을 새롭게 선보였고 대상은 제주도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제주계란’을 선보였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51주년을 맞은 오뚜기 ‘순후추’,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관장의 ‘천녹 그로잉’ 등도 마케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 기다렸던 비 1㎜ 내리다 그쳐… 건조한 강풍은 또 불어닥친다

    기다렸던 비 1㎜ 내리다 그쳐… 건조한 강풍은 또 불어닥친다

    경북 북부권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기세를 다소 누그러트려 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는 결국 일부 지역에 국한되거나 잠시 내리다 그치는 수준이었다. 단비를 손꼽아 기다리던 피해 주민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 관계 당국은 산불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새로운 진화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28일 밤까지 경북 의성을 비롯한 북부권 5개 지역과 경남 산청·하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 미만으로 예측됐다. 지난 26일까지 해당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었다. 이날 낮 의성 지역은 비교적 맑은 날씨로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랐다. 기대했던 비는 늦은 오후 의성읍과 영덕군 강구면, 청송 일부 지역에 1㎜가량 내리다 그쳤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얼굴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임시대피소인 의성실내체육관에서 만난 박모(52)씨는 “오후 늦게 비가 내려 내심 기대했는데 희망 고문만 당했다”며 “그나마 내린 비에 불이 크게 번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수량이 적었던 터라 다음달 초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한반도 남쪽에는 고기압, 북쪽에는 저기압이 있어 강하고 건조한 서풍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8일) 새벽 영덕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이후 당분간은 비다운 비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모레(29일)부터는 건조한 바람이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동해안까지 번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이날 아침부터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진화 인력 5149명, 진화 차량 760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현장에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헬기 78대도 투입한 상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7시 브리핑에서 “주불이 잡힐 정도의 비는 아니었지만 산불이 확산하거나 비산화할 위험은 이전보다 적어졌다”며 “따라서 야간에도 지상 진화 인력을 확산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죄 기념 디자인”…이재명 얼굴 들어간 ‘25만원권’ 선보인 이준석

    “무죄 기념 디자인”…이재명 얼굴 들어간 ‘25만원권’ 선보인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기념해 만들었다며 ‘이재명 25만원권’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 대표가 내세운 정책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 무죄를 기념해서 25만원권을 디자인을 했다”며 챗GPT를 활용해 만든 지폐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이 대표의 얼굴을 중심으로 ‘250만’과 ‘25만’이 숫자로 기재돼 있다. 이 의원은 “1000원, 5000원, 1만원 지폐 (이미지)를 입력하고 ‘이것과 비슷한 이미지로 25만원권 지폐 (이미지)를 만들고,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이 대표로 해달라’고 했더니 잘 만들어주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25만원권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이미지) 왼쪽에 250만, 오른쪽에 25만이라고 돼 있다”며 “숫자를 잘 못 맞추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이 대표의 핵심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한 방송에 출연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00만원은 가계 숨통이 트이는 금액일 수도 있지만 물가가 오르면 결국 실효성이 없어진다”며 “민생지원금에 소요될 13조원이라는 재원을 어디서 마련하느냐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2심 결과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정치의 큰 흐름이 사법부의 판단에 흔들리는 정치의 사법화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정치인이 연루된 형사 재판에서 하급심과 상급심의 판단이 엇갈리는 일이 반복되는 현실 역시 사법 시스템의 불안전성을 보여주며 사법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라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깊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 “아침에 ‘이 주스’ 1ℓ 마신다”…‘아들 넷’ 미란다 커의 저속노화 비법은

    “아침에 ‘이 주스’ 1ℓ 마신다”…‘아들 넷’ 미란다 커의 저속노화 비법은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41)가 노화 방지 비법으로 매일 아침 마시는 셀러리 주스를 꼽았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2005년과 2025년 미란다 커의 사진을 나란히 비교한 사진을 공개하며 미란다 커가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노화 방지법을 전했다. 미란다 커는 노화 방지를 위해 매일 아침 공복에 셀러리로 만든 주스를 몇 시간에 걸쳐 마신다고 한다. 그는 “현재 약 1ℓ를 마신다”며 “500㎖부터 시작해 수년간에 걸쳐 조금씩 늘렸다”고 전했다. 이어 “셀러리 주스는 소화에 큰 도움이 되고 항염 효과, 장 기능 강화에 좋다”고 했다. 미란다 커는 “(나 때문에) 이제 가족 모두 매일 아침 셀러리 주스를 마신다. 남편은 처음에 약간 회의적이었지만 지금은 잘 마신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셀러리 주스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해 세포 손상과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해 주름을 방지한다. 셀러리에 들어 있는 아피제닌 같은 성분은 노화와 관련한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는 또 붓기를 없애기 위해 아침에 괄사로 마사지한다고 밝혔다. 괄사라는 도구를 이용해 피부의 위쪽을 향해 가볍게 끌어올리며 마사지하는 것이다. 괄사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완화하며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는 “아침에 가끔 붓는 느낌이 들면 괄사로 얼굴 마사지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혈액 순환을 자극하고 붓기를 줄이며 얼굴을 자연스럽게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긴장을 풀기 위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도록 괄사 도구를 가지고 다닌다”며 “5분만 시간을 할애하면 ‘리셋’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한편 호주 출신인 미란다 커는 25살 때 뉴욕으로 이주해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미란다 커는 2010년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과 결혼한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2013년 이혼한 미란다 커는 2017년 사진·영상 메시징 서비스 스냅챗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번 스피걸과 재혼했다. 스피걸과의 사이에서 2018년생, 2019년생, 2024년생 아들을 뒀다.
  • 포항 스틸러스, ‘광주 비하’ 징계 솜방망이 논란…팬들 ‘부글’

    포항 스틸러스, ‘광주 비하’ 징계 솜방망이 논란…팬들 ‘부글’

    K리그1 소속 프로 축구단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즈의 한 소모임이 광주를 비하·조롱하는 소셜미디어(SNS) 게시물로 파문을 일으켜 포항 스틸러스 구단 측이 사과와 후속 조치를 내놨으나 팬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포항 스틸러스 구단은 최근 일부 팬들이 광주 지역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린 데 대해 2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와 징계 조치 등이 담긴 공식 입장문을 내놨다. 앞서 지난 22일 광주FC 대 포항 스틸러스 경기 원정 응원을 앞두고 서포터즈 소모임 중 한 곳인 ‘울트라스 레반테’의 일부 팬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외 원정 출발”, “해외 입국 심사”, “해외 원정 전야제” 등 광주를 해외로 비유하는 게시물을 여러 건 올렸다. 심지어 울트라스 레반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마저 이들 게시물을 버젓이 공유했다. 광주 등 호남 지역을 ‘해외’로 표현하는 것은 일간베스트(일베) 등 극우 성향 커뮤니티가 호남 지역을 대한민국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아 조롱·비하하는 것으로 차별·혐오 표현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파문이 일자 포항 스틸러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논란 당사자들을 징계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는 입장문에서 “지난 3월 22일 포항 서포터즈 특정 소모임이 일으킨 광주 지역 비하 게시물 온라인 게시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한다”라며 “광주FC에서 보낸 공문을 수신한 후 대회 규정 및 타 구단 사례 검토, 연맹 질의, 사건 당사자 확인, 광주FC와 소통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주 지역 비하 게시물 온라인 게시 사건 당사자 2명에 대해 ‘2025 시즌 포항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경기 출입 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장문 게시물 댓글란에는 “단 2명만 징계 조치하는 것이냐. 해당 소모임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광주전만 출입금지 하면 뭐 하나. 재발 방지를 위해선 사례를 엄격하게 두어야 한다”, “밖에서 우리(포항 스틸러스)를 일베 스틸러스, ‘철베’라고 부른다. 기가 찬다. 구단도 동조한 것 아니냐”는 등의 반발이 이어졌다. 특히나 징계 수위가 약하다는 반발이 거셌다. 2025 시즌 포항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경기는 오는 5월 18일과 8월 10일 두 경기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종하 포항 스틸러스 단장도 사과문을 올렸다. 이 단장은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광주 지역 비하 게시물 사건과 관련해 ‘어린애들이기 때문에 지역 비하 차원에서 올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발언했다”라며 “사건 정황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위와 같이 발언함으로써, 비하 게시물로 상처받으신 광주 시민, 광주FC 구성원과 팬분들의 마음을 한 번 더 다치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 아울러 저의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포항 팬분들께도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엔 “단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분이 이번 사건을 너무 가벼이 여긴 것 같아 실망이 컸다. 앞으로는 더 신중한 언행 부탁드린다”,“이번 일을 계기로 한 구단의 얼굴로서 더 신중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 “100억 부자 vs 차은우” 질문에 본인 등판…차은우 대답은?

    “100억 부자 vs 차은우” 질문에 본인 등판…차은우 대답은?

    ‘얼굴 천재’, ‘조각 미남’으로 알려진 가수이자 배우 차은우가 자신을 주제로 한 밸런스 게임(고르기 어려운 두 개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에 직접 답했다. 지난 25일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 ‘Marie Claire Korea’에는 ‘차은우가 알려주는 MZ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차은우는 제작진이 준비한 복권을 긁고, 그 복권에서 나오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은우가 복권을 긁자 “다시 태어나면 100억 부자 대 차은우”라는 질문이 나왔다. 차은우는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그래도 러브 마이 셀프로 차은우를 선택하겠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 영상 댓글창에선 “당연히 차은우다. 이 세상을 다 준다 해도 절대 못 바꾼다”, “진짜 얼굴밖에 안 보인다. 오늘도 잘생기신 거 축하드린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해당 질문은 방송인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면서 밈(인터넷 유행)으로 퍼져나갔다. 당시 유병재는 여성 가수 쎄이를 초대해 “100억 부자 유병재 대 무일푼 차은우”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쎄이는 “차은우”라고 답했다. 이어 유병재는 “1000억 부자 대 무일푼 차은우”,“100조 부자 대 무일푼 차은우” 등 재산의 액수를 키워가면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밸런스 게임 질문을 조정했다. 쎄이는 끝까지 “차은우”라고 답했다. 심지어 “100억 부자 유병재 대 90억 부자 유병재”라는 질문에 쎄이는 “차은우”라고 말해 존재하지 않는 선택지를 답하기도 했다. 영상 댓글창에선 “차은우가 무일푼이면 매수 타이밍이다”, “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니다. 내면이 진국이다. 나도 차은우를 선택하겠다”는 등의 유쾌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 “이재명 항소심 무죄, 故 김문기 아내 펑펑 울었다더라” 與 조정훈 “그게 국민 마음”

    “이재명 항소심 무죄, 故 김문기 아내 펑펑 울었다더라” 與 조정훈 “그게 국민 마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1처장의 아내가 하루 종일 펑펑 울었다더라”면서 “그 마음이 국민들의 마음이고 저희들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헌법기관으로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도 “국민이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주장했다. 앞서 월간조선은 전날 김 전 처장 아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전 처장 아내는 월간조선에 “항소심 전날과 당일 하루 종일 울었다”고 토로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한 당황스러움이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당 지도부가 ‘사법부가 무너졌다’, ‘승복하지 못하겠다’ 등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이 재판부의 정치 성향을 문제삼은 것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아쉬움이 많지만 헌법질서의 중요한 한 축인 사법부의 독립성을 크게 흔드는 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항소심 판결 직후 산불이 휩쓴 경북 안동을 찾은 것에 대해 “얼굴이 신나셨더라”면서 “산불로 힘들어하는 국민들 앞에 그런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나 싶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4일부터 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 대표는 무죄 판결을 받은 직후에야 현장을 찾았다는 게 조 의원의 지적이다. 조 의원은 “이 대표는 자기가 이제 무사하다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봉사한 모습으로 재판정에 들어왔으면 일말의 감동이라도 있었을텐데,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라는 생각에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안동으로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표를 향해 “2심에서의 무죄 판결이 국민들의 신뢰와 같지 않다.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이제부터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전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장녀’ 남보라, 가족사 고백…동생 죽음 언급하며 ‘눈물’

    ‘장녀’ 남보라, 가족사 고백…동생 죽음 언급하며 ‘눈물’

    배우 남보라가 힘들었던 가족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3남매’ 장녀 남보라와 5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남보라는 “방송활동을 하면서 번 돈으로 동생들 학원비, 등록금을 내줬냐”는 질문에 “맞다. 남매 중 1, 2번은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동생들에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해서 번 돈을 동생들에게 쓰는 게 아깝지 않았다.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남보라의 동생들은 남보라를 ‘외강내유’(겉으로 보기에는 강하게 보이나 속은 부드러움)라고 평가했다. 남보라의 일곱째 동생은 방송에서 남보라를 위한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동생은 “다음 생에 내가 7번째로 태어나서 언니, 오빠 옷을 물려 입고 찬물로 샤워하는 추운 시절이 있어도, 라면 5개 끓여서 10명이 나눠 먹던 그 배고픈 시절이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며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을지라도 나는 그 모든 순간들을 가족과 함께 겪으면서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강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남보라는 “감동이다”라며 “저희가 어릴 때 풍족한 형편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도, 가스, 전기가 다 끊긴 적도 있었다”며 “촛불을 켜고 가스버너로 물 끓여서 세수하고 학교 간 적이 있다. 라면 5개를 불린 다음 같이 나눠 먹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아무도 불평한 사람이 없었다”며 “힘들긴 했는데 잘 버텨줘서 지금 우리 가족이 단단하게 뭉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생들은 제가 희생했다고 생각하는데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데뷔 전인 지난 2005년 MBC ‘우리들의 일밤-천사들의 합창’과 2008년 KBS ‘인간극장’ 등을 통해 13남매 대가족 맏딸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5년에는 갑작스러운 동생의 사망으로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 [씨줄날줄] 산불이 덮친 고운사

    [씨줄날줄] 산불이 덮친 고운사

    산불에 전소된 경북 의성 고운사는 안동과 경계를 이루는 등운산 자락에 자리잡았다. 절의 이름만으로도 신라의 대문장가 고운 최치원(857~?)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고운사 사적기’는 절의 역사를 이렇게 적었다.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연꽃이 반쯤 피어난 형상의 천하명당으로 원래는 고운사(高雲寺)였다. 유불선에 통달해 신선이 됐다는 최치원이 여지대사·여사대사와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은 이후 그의 호를 빌려 고운사(孤雲寺)가 됐다.’ 우화루와 가운루는 고운사의 상징과 같은 건축물이었다. 찻집으로 개방해 명물이 됐던 우화루는 대중이 모이는 강당이었다. 부처가 설법하자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 계곡을 가로질러 그림처럼 놓였던 가운루는 다리 역할을 했다. 가운루는 지난해 보물로 지정됐지만 허사가 됐다. 2020년 보물에 올랐던 연수전은 독특한 외형과 기능을 갖고 있었다. 고종이 기로소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내부에는 태조, 숙종, 영조, 고종의 묘호와 시호를 적은 어첩을 두었다. 궁궐 건축다운 품위가 있었던 데다 솟을대문을 따로 두고 있었으니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 존재를 과거형으로 써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 통일신라 불상으로 기단과 광배까지 완벽하게 갖추어 역시 보물로 지정된 약사전 석조여래좌상을 산불이 들이닥치기 직전 대피시킨 것은 다행스럽다. 드물게 손상도 거의 없는 완전한 모습으로 약사전에 모셔져 있었다. 미술사학자들은 얼굴과 신체, 옷주름에서 전형적인 9세기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치원이 중창한 시기와 일치한다. 고운사를 잿더미로 만든 의성 산불은 낙산사를 삼킨 2005년 양양 산불 이후 꼭 20년 만에 찾아왔다. 이후 낙산사가 더욱 아름답게 거듭났듯이 고운사도 정밀한 고증에 진보한 기술을 더해서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도량의 하나란 명성에 걸맞게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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