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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청사 얼굴인식 시스템 정착

    행정자치부는 정부청사 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서울·세종·과천·대전청사에 본격 도입한 얼굴인식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이후 얼굴인식 통과율은 99.9%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입 시 통과 속도도 1.2초 정도로 시스템 도입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얼굴인식 시스템은 얼굴인식기에 등록된 사진과 출입자의 얼굴을 컴퓨터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해 3월 공무원시험 응시생이 정부서울청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을 계기로 모든 정부청사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김진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김진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한때 세계 경제의 우등생이었던 한국은 지금 생산가능 인구, 소비, 고용, 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4대 절벽에 직면해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의 빛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한국 경제를 리셋할 수 있는 절호의 계기라고 말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로봇공학,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나노바이오공학 등 10개 안팎의 기반기술과 여기서 파생되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e커머스, 스마트 팩토리 등 수많은 상품·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는 디지털 과학기술이라는 거대한 제4의 물결을 타고 산업과 사회 전체의 시스템이 급속히 변화되고 물질 중심 문명에서 무형의 데이터 중심 문명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 제4차 산업혁명은 이론이 아닌 전략의 문제가 됐다. 우리도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자율주행자동차,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등 5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삶의 질 향상에 연계된 정밀의료, 신약, 탄소자원화 등 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다보스 포럼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제4차 산업혁명 적응도에서 전 세계 139개 중 25위로 평가되고 있다. 1위는 스위스, 2위는 싱가포르이고, 일본은 12위다. 정책결정자들이 전통적인 사고에 붙잡히거나 단기적 문제에 매몰되지 말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긴 안목의 전략적 사고로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과감하면서도 정교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혁신과 파괴라는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공공의 이익이 아닌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악용될 수 있고, 기계가 인간노동을 대체함에 따라 노동시장의 붕괴, 기술수준 차이에 따른 임금격차 확대, 중산층 축소로 인한 빈부격차 심화 등이 초래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는 사회갈등과 불안을 증폭하고 폭력성 범죄, 첨단과학기술을 악용한 조직범죄가 증가될 수 있다. 이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2010년부터 사이버 범죄 등 첨단범죄의 흐름에 대응해 과학기술을 활용한 형사사법 제도의 선진화방안 연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 및 자율주행 자동차의 형사책임 문제와 인공지능 기술 활용방안, 범죄데이터를 분석해 범죄발생을 예측하는 시스템, 정확한 인과관계를 계산할 수 있는 수사지원 로봇, 피의자 신문을 보조하는 서비스 로봇 등이 다 연구 대상이다. 앞으론 재판 단계에서 증거조사에 포렌식 기법을 활용하고, 교정단계에서 순찰 로봇과 수용자처우 서비스 로봇 등이 도입될 수 있다. IBM사 왓슨과 같은 지능이 탑재된 로봇을 수용자들의 진료업무에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목소리나 얼굴인식 기능이 적용된 드론 등을 활용하여 보호관찰을 시행할 때 인권보호에 더 친화적일 수 있다. 빛이 밝으면 그림자도 짙어지기 마련이다. 제4차 산업혁명이 인류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세상을 선물해 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있는가 하면 인간의 자유의사가 경시되고 사생활이 침해되는 촘촘한 감시망 속의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2015년 유엔재래식무기협약회의에서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자동화 병기로봇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2040년경에는 범죄를 자행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 범죄자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레이 커즈와일은 기술이 인간지능을 초월하는 순간인 특이점(singularity)이 2045년에 온다고 예견한 바 있다. 이에 관해 스티븐 호킹도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인공지능은 끊임없이 인간의 뇌를 모사한다. 인간의 감성까지 보유하거나 인간을 해치는 기술로 진화하기 전에 이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향후 기술의 발전을 활용하되 기술의 부작용은 억제할 수 있도록 형사정책분야의 대응이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까닭이다.
  • “원더풀, 갤럭시S8” 외신들 찬사가 쏟아졌다

    “원더풀, 갤럭시S8” 외신들 찬사가 쏟아졌다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S8’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면서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위기에 놓였던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재기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비서와 풀스크린, 생체인식 등 혁신 기능을 집결한 갤럭시S8로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십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갤럭시S8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AI 비서 ‘빅스비’(Bixby)를 탑재하고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스크린 비중을 전작보다 18% 늘어난 83%로 넓혔다. 또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얼굴인식 등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3가지 생체인식을 모두 지원한다. 외신들이 가장 주목한 혁신 기능은 삼성전자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명명한 풀스크린 디자인이다. 갤럭시S8는 좌우는 에지 디스플레이로 감싸고 상하는 베젤을 최소화한 데다 전면 홈버튼도 없애 화면 크기를 극대화했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 18.5:9 화면비로 동영상 감상 시의 몰입도와 멀티태스킹의 편리성까지 잡았다. 영국 가디언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베젤이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라고 평했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근사한 스마트폰이다. 디스플레이와 유리, 금속이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게 조화를 이뤘다”고 극찬했다.AI 비서 빅스비는 아마존의 ‘알렉사’와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등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AI 비서 경쟁에 다소 늦게 뛰어든 탓에 데이터 축적과 생태계 구축은 걸음마 단계로, 아직까지는 기능이 전화와 문자 등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머문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받는다. 그러나 넓은 인식 범위와 명령 수행의 정교함은 경쟁 서비스들을 뛰어넘을 가능성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스비는 “사진 찍어서 OO에게 보내”라는 명령을 인식, 사진 앱을 구동해 사진을 찍어 확인하고 연락처를 찾아 전송하는 모든 단계를 스스로 수행한다. 기존의 AI 비서들은 정보를 검색하고 주문과 예약, 음악 재생 등 서비스를 수행하는 데 집중돼 있다. 또 언어 인식 기능이 커버하는 범위를 90%까지 올리고 사투리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빅스비는 알려진 바와 같이 달력을 설정하고 이용자의 질문에 답을 한다”며 “그러나 스마트폰 내 파일을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빛난다”고 평가했다.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8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혁신 기능에 기기의 안전성까지 높이며 ‘절치부심’한 제품임을 자부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8 공개 행사를 이틀 앞둔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드웨어는 2년 이상, 소프트웨어는 6년 이상 준비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빅스비에 대해 “5~6년 동안 엔지니어들이 고생한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오랜 노력을 강조했다. 기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안전도 검사를 5단계에서 8단계로 강화하고 부품 전문팀과 자문단을 구성했다. 갤럭시S8의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갤럭시S7보다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48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7이 갤럭시노트7의 수요까지 흡수했던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8가 갤럭시S7을 뛰어넘는 흥행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럭시S8 언팩 행사…“큰 화면 좋다” 전 세계 이목 집중

    갤럭시S8 언팩 행사…“큰 화면 좋다” 전 세계 이목 집중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드디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와 단종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던 삼성전자가 꺼내든 ‘비밀병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공개·Unpack)’ 행사는 각국에서 몰려든 2000여명의 언론인이 모이며 대성황을 이뤘다. 오전 11시. 두꺼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두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2시간 전부터 링컨센터 앞에 줄을 서 기다렸던 청중들은 대형 스크린에 갤럭시S8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동영상이 시작되자 일제히 자신의 스마트폰을 공중으로 치켜들며 환호성을 보냈다. 무대에 오른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오늘은 새로운 이정표를 축하하는 자리”라며 “단지 훌륭한 기기가 출시되는 것을 넘어 세계를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8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18.5대 9 비율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유려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를 탑재했고,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모두 기존 스마트폰에는 없던 특징이다. 청중들은 삼성전자 측이 화면을 키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 얼굴인식 기능 등 갤럭시S8의 특징을 하나씩 소개할 때마다 이에 귀를 기울이며 박수로 화답했다. 갤럭시S8플러스는 갤럭시S8보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크지만 성능은 동일한 파생 모델로, 삼성전자는 다음 달 21일부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두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끝날 무렵, 각 열의 가장자리에 앉은 흰 셔츠 차림의 삼성측 직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참석자들에게 손가락 길이 정도의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를 나눠주고 직접 사용해보도록 했다. 지난해 2월 삼성전자가 공개했던 ‘기어360’의 새 버전이다. 삼성전자 측은 “공개된 행사에서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주는 것이어서 ‘김영란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공개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일제히 메인홀 밖 체험장으로 나와 갤럭시S8을 직접 구동시켰다. 곳곳에서 각국 방송인들의 현장 생중계가 진행됐다. 국내 출고가는 미정이다. 애초 갤럭시S8이 약 100만원, 갤럭시S8플러스가 약 110만원으로 예상됐으나 삼성전자는 두 모델 모두 100만원이 넘지 않도록 가격을 책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 하반기 배터리 발화에 따른 갤럭시노트7의 조기 단종 사태로 소비자 신뢰를 크게 잃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를 계기로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로서의 실적과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공지능 CCTV 스스로 ‘경보’

    인공지능 CCTV 스스로 ‘경보’

    ‘지능형 시스템’ 급속 상용화 쓰러지거나 싸우는 모습도 인식 오작동에 성능인증시스템 도입충북 청주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는 2015년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아파트 단지를 출입하는 수많은 사람을 살피기에 경비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능형 CCTV는 아파트 관리실과 경비실, 지하시설물 등을 접근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최근 CCTV는 아파트 주변을 서성거리는 남자를 발견해 아파트 상황실에 1차 경보를 울렸다. 잠시 후 이 남자가 아무도 없는 관리실에 침입하려 하자 2차 경보가 울렸다. 경비원들이 즉시 출동해 물건을 훔치려던 남자를 붙잡았다.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능형 CCTV가 빠른 속도로 상용화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컴퓨터가 CCTV 영상을 항상 감시해 재난·범죄 등 특정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린다. 일정구역에 10초 이상 머무르거나(배회), 담장 등을 넘어 들어오는 행위(침입), 무단으로 쓰레기봉지를 두고 가는 행위(유기) 등을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알린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싸우는 상황, 불을 지르는 모습도 포착해 낼 수 있다. 사람이 쓰러져 몸이 완전히 바닥에 닿고 움직임이 없는 시점부터 10초가 지나면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달하는 식이다. 그러나 지능형 CCTV의 오작동 사례가 적지 않게 접수되면서 인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KISA는 지난해 10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능형 CCTV 인증제도가 있는 나라는 영국과 우리나라 두 곳뿐이다. 현재까지 국내 인증을 받은 업체는 2곳에 불과하다. 이성재 KISA 보안성능인증팀장은 “얼굴인식 기반의 CCTV에 지능형 기능이 추가로 적용되고, 앞으로는 사물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활발하게 보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화장지 좀도둑 막으려고 中 안면인식 지급기 설치

    화장지 좀도둑 막으려고 中 안면인식 지급기 설치

    중국의 옛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톈탄 공원 내 화장실에 최첨단 얼굴인식기가 설치됐다. 화장지 좀도둑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북경청년보는 21일 베이징시가 톈탄공원 화장실에 안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화장지를 지급하는 기계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화장지가 필요한 사람은 이 기계를 3초 동안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모자와 안경도 벗어야 한다. 3초 뒤에는 기계 속에서 화장지가 풀려 내려오는데 길이가 60㎝에 불과하다. 좀 더 필요한 사람은 9분을 기다려 다시 얼굴을 스캔해야 한다. 인식기가 9분 동안 얼굴을 기억해 짧은 시간 내의 중복 지급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베이징시가 이 같은 조치를 내놓은 것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지를 인근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가져가기 때문이다. 효과가 좋으면 다른 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식기 1대 가격은 720달러(약 80만원)다. 지문인식과 안면인식을 놓고 고민하다가 좀 더 위생적인 안면인식기를 택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동원해서라도 못된 버릇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60㎝는 너무 짧다”는 의견이 많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얼굴 인식 시스템 선정까지

    비용은 3~6배 비싸지만… 지문처럼 위조 쉽지 않고 홍채처럼 근접 촬영 않고 정맥처럼 속도 느리지 않아 정부가 4대 정부청사에 얼굴인식시스템 186대를 들여오면서 들인 비용은 22억 6000여만원에 이른다. 이 때문에 도입 당시부터 뒷말이 많았다. 지문이나 홍채, 정맥 인식 등 구축비가 저렴하고 인식 과정에서 변수가 적은 생체인식 시스템이 얼마든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기존에 설치된 스피드게이트를 활용하면서도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방식은 얼굴인식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1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얼굴인식시스템의 대당 구축비는 1000만원으로 지문 인식(150만원)과 홍채 인식(200만원), 정맥 인식(350만원)보다 3~6배 더 비싸다. 또 표정이나 자세, 조명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인식 과정에서 변수가 많은 편이다. 이에 반해 지문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게, 홍채 인식과 정맥 인식은 위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얼굴인식시스템이 선정된 데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특히 다른 생체 인식 시스템의 경우 단점이 뚜렷했다. 지문인식시스템은 단말기에 접촉해야 하는 만큼 위생적 측면이 걸렸고, 접촉에 따른 거부감도 감점 요인이었다. 아울러 당시 습도에 따라 성능이 저하됨과 동시에 위조도 쉽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다. 홍채 인식은 인식기에 30㎝ 이내로 초근접 촬영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다른 정부기관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없어 이를 도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정맥 인식은 처리 속도가 느리고 지문 인식과 마찬가지로 단말기에 접촉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었다. 물론 얼굴인식시스템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자료와 출입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미 2012년 12월부터 스피드게이트와 공무원인사정보시스템을 연동시켜 공무원증을 단말기에 갖다 대면 해당 공무원의 사진이 모니터에 뜨도록 했다. 여기에 카메라를 추가해 청사에 출입하려는 공무원의 얼굴과 e사람에 등록된 사진과 비교하기만 하면 됐다. 지문이나 홍채, 정맥 등 새로운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었다. 장동욱 행자부 방호안전과장은 “행정직 공무원이 15만 8000명 수준인데 지문이나 홍채, 정맥 등을 수집하기엔 현실적 문제가 있었다”면서 “기존 출입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 됐기에 얼굴인식시스템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이 사람, e 사람과 일치합니까… 지금 스캔 중

    [관가 인사이드] 이 사람, e 사람과 일치합니까… 지금 스캔 중

    4대(세종·서울·과천·대전) 정부청사에 출입하는 공무원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얼굴인식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 3월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의 정부서울청사 무단 침입 사건 이후 정부가 세운 대책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입 초기만 해도 논란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잦은 인식 실패는 물론이고 얼굴인식시스템에 찍힌 사진이 스피드게이트 안쪽에 설치된 모니터에 여과 없이 공개돼 ‘굴욕 사진’ 논란까지 일었다. 실제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도 시범 운영 기간에 인식이 되지 않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익숙함 때문인지 굴욕 사진 논란은 사그라지고 있고 인식률도 높아져 출입문을 통과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실제로 인식률은 1월 말 기준 89.6% 수준이었지만 15일 기준 99.8%까지 올랐다. 조만간 굴욕 사진 논란을 완전히 잠재우기 위해 모니터에 사진도 띄우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신문은 여전히 통과의 어려움을 겪는 0.2%를 위해 얼굴인식시스템 잘 통과하는 비법을 공개한다.# 모니터에 여과 없이 굴욕사진 공개 논란 얼굴인식시스템의 원리는 간단하다. 공무원이 스피드게이트 앞에 섰을 때 촬영한 사진을 공무원인사정보시스템(e사람)에 등록된 사진과 비교해 동일인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스피드게이트에 공무원증을 태그하면 e사람에 등록된 사진이 모니터에 떠 방호관이 육안으로 확인했다. 이때만 해도 많은 인원이 동시에 출입하면 도난·분실된 공무원증을 가지고 출입하는 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사람이 할 일을 컴퓨터가 대신해 오류를 최소화한 셈이다. 물론 컴퓨터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 내에 얼굴의 눈·코·입·턱의 68개 포인트와 포인트당 60개의 속성 정보를 이용해 사람을 식별하지만, 사람의 ‘직관’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e사람에 ‘셀카’를 올렸는데도 인식이 안 된다는 공무원이 적지 않았다. 사진 보정을 하지 않고 ‘얼짱 각도’로 사진을 왜곡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셀카는 찍는 즉시 좌우 전환이 일어나지만 얼굴인식시스템은 그렇지 않은 탓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얼굴인식시스템 개발업체인 시스원의 남운성 이사는 “만약 짝눈처럼 얼굴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으면 셀카 사진을 e사람에 등록했을 경우 인식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인식률 89.6%… 얼짱 셀카 사진 인식 못할 수도 남 이사는 인식률을 높이려면 정부청사 내 사진촬영센터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고 강조한다. e사람에 등록된 원본 사진 상태가 제일 중요한데 얼굴인식시스템이 선호하는 사진을 찍어 준다는 것이다. 사진 규격은 480x640픽셀(ISO 표준 19794-5)로 전체 사진 중 얼굴이 60~70%는 차지해야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사진 해상도가 좋을수록 인식률이 더 높을 것 같지만, 얼굴인식시스템에 부착된 카메라의 해상도가 480x640픽셀인 만큼 더 좋은 해상도는 비교할 정보만 복잡해져 처리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남 이사는 강조한다. 남 이사는 “얼굴인식에 적합한 규격은 480x640픽셀로 정확도와 속도 등을 고려한 최적의 값”이라면서 “이는 국제 표준으로 사진의 해상도를 맞추고 얼굴 크기도 비슷하게 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스피드게이트 앞에 섰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 장동욱 행자부 방호안전과장과 몇 가지 실험을 해 봤다. 우선 스피드게이트 앞에서 활짝 웃었을 때 통과할 수 있는지 여부다. 결론부터 말하면 통과다. 눈을 감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항상 통과할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남 이사의 설명이다. 사람에 따라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표정에 따라 얼굴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얼굴인식시스템이 요구하는 일정 기준에 못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 이사는 “될 수 있으면 인식카메라 앞에선 입을 벌리거나 표정을 짓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카메라 옆에 비켜서거나 고개를 숙였을 때도 통과됐다. 비밀은 카메라에 있었다. 피사체가 앞에 나타났을 때만 카메라가 작동되는 게 아니었다. 사람이 있든 없든 매 순간 사진을 찍고 있으며 2~3초마다 임시 메모리에 사진이 채워졌다가 이미 찍힌 사진은 뒤로 밀려나 지워지는 방식으로 구동되고 있었다. 이 덕에 스피드게이트 앞바닥에 붙어 있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더라도 걸어올 당시에 사진이 찍혀 있기 때문에 e사람에 저장된 사진과 비교를 할 수 있었다. 적어도 10여장의 사진과 e사람에 저장된 원본 사진과 비교하는 것이다. 다만, 걸어올 때부터 고개를 숙이면 원본과 비교하기가 쉽지 않아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 입 벌리고 고개 숙여도 식별 가능해요 키가 작거나 큰 사람이 인식에 불리하다는 것도 낭설이었다. 얼굴인식시스템을 자세히 보면 카메라가 두 대 달렸다. 작게는 128㎝부터 크게는 2m까지 잡아 준다. 본인의 키가 이 사이인데 인식이 잘 안 된다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남 이사는 “원본 사진은 평면이지만 삼차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알고리즘이 있기에 꼭 정면 사진이 아니어도 검출이 가능하다”면서 “한 사람당 정면·좌·우·위·아래 등 5컷 정도만 찍으면 어떠한 각도에서 찍혀도 인식이 가능하겠지만, 공무원 20만여명의 사진을 확보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씨엠아이텍, 3세대 홍채인식단말기 ‘EF-45’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

    씨엠아이텍, 3세대 홍채인식단말기 ‘EF-45’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

    지난 1월, 두바이 국제 컨벤션 및 전시센터에서 개최된 걸프지역 최대 보안전시회인 ‘Intersec Dubai’에서 국내기업 ‘씨엠아이텍’이 출품한 홍채인식시스템이 전세계 바이어 및 참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씨엠아이텍이 ‘Intersec Dubai’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EF-45’는 LCD를 사용한 얼굴인식 및 유사 사용이 가능한 3세대 홍채인식시스템으로, 네트워크 기반으로 100조분의 1까지 분별이 가능한 정확성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홍채인식 중에 고해상도 5.0인치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사용자의 얼굴을 표시하는 매우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스탠드얼론 타입으로 Database 등록 및 인증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설치 및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Ethernet, Wiegand, RS-485 등 각종 통신 방식의 지원으로 네트워크 기반 물리적 엑세스 제어 방식을 모두 제공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선택 적용이 가능하다. 생체인식거리 역시 기존보다 크게 향상돼 홍채는 30~45cm, 얼굴은 45~70cm까지 식별이 가능한 다중인식(Multi-Modal)의 탁월한 편의성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가격은 기존의 홍채인식 시스템에 비해 저렴해 향후 시장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홍채인식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온 씨엠아이텍은 두바이 전시회 이전에도 Safran, NEC, Screencheck 등 전세계 주요 보안솔루션의 기업들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홍채인식시스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실제로 ‘EF-45’는 싱가폴 출입국관리법 지정을 통해 싱가폴의 공항 출입국 관리에 채용이 확정됐다.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싱가폴 지역우체국 ‘Singpost’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채 등록을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는 싱가폴 각 공항 및 항만 출입국 관리에 ‘EF-45’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SK건설, 동아지질 등 대형 건설사가 근로자들의 출퇴근 관리를 위해 현장 출입문에 씨엠아이텍 홍채인식기를 설치하는 등 산업현장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야외 및 야간에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동시에 헬멧, 선글라스,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빠른 인식이 가능해 근로자들의 편의성 역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엠아이텍 주식회사 관계자는 “씨엠아이텍은 독자적인 사용자 얼굴 자동인식 기능과 자동 Tilting 카메라 기술을 통해 홍채인식시스템 전문화에 성공,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Intersec Dubai’에 이어 파트너사를 통한 국내 SECON 2017 전시회(일산, Kintex) 및 해외 IFSEC, ISC WEST 등에도 지속적으로 ‘EF-45’를 출품할 예정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손가락으로 술값 계산 끝…최첨단 스마트 결제

    [와우! 과학] 손가락으로 술값 계산 끝…최첨단 스마트 결제

    술집에서 친구들과 간단하게 몇 잔 마신 후 오직 손가락만을 사용해 술값을 계산한다면 어떨까? 상상에 그칠 수도 있는 일이 이미 영국 런던 북쪽에서는 현실이 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갑없이 술집에 들어온 고객들은 손가락 감식기를 이용해 맥주값을 지불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실시 중인 결제 서비스는 가장 최신의 생체인식 결제 서비스로, 좀 더 빠른 거래를 돕기 위해서 사용자 신체의 특정 부분을 사용한 기술이다. 사전에 손가락을 스캔해 신용카드를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후 결제가 필요할 때 단말기 위에 두 번째 손가락을 올리면 스캐너가 손가락 정맥의 패턴을 인식해 작동한다. 그리고 이메일을 통해 구매 영수증을 확인하면 된다. 이 시스템은 손가락이 젖거나 더러울 경우 혹은 손가락 표면이 베이거나 긁혀 상처가 났을 때도 사용 가능하다. 손가락 스캐너가 피부속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가락 정맥은 손등에 비해 정맥 패턴이 단순하고 크기가 작아 편리하게 쓰이는 편이다. 이를 개발한 생체 인식 결제 회사 ‘스탈러(Sthaler)’에 따르면, 손가락 정맥의 배치는 매우 독특해서 두 사람이 같은 정맥 구조를 가질 확률이 34억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스탈러는 지금까지 손가락 결제 서비스를 북런던의 프라우드 갤러리에서만 시도했었지만, 그 기술이 곧 영국의 슈퍼마켓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탈러의 최고 경영자인 니콜라스 드라이든은 "슈퍼마켓에서의 시험적 도입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세상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있지만 사람들은 손가락이 고객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간혹 외출 시 지갑을 잊는 경우는 있지만, 손가락을 깜빡하진 않는다. 가까운 미래에 사람들이 은행계좌와 독특한 손가락 아이디를 연동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회사는 손가락이 진짜인지 모조품인지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사기꾼들이 사람들의 손가락 아이디를 훔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한편 지금껏 '생체인식 결제 서비스'는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안구의 홍채 패턴을 이용하거나 얼굴인식을 거래에 사용해왔다. 지난 10월, 마스터카드는 유럽에서 얼굴인식 기술을 탑재한 '아이덴티티 체크 모바일'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하면 이를 설정 단계에서 저장한 사진과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사진을 이용한 부정 인증을 막기 위해 이용자가 화면을 바라보면서 눈을 깜빡이거나 미소짓도록 주문하는 기능도 있다. 영국은행협회(BBA) 앤서니 브라운 회장은 "아마 10년 뒤, 우리가 거래하는 방식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사람들은 돈과 카드 대신 단순히 손가락이나 홍채를 이용해 결제를 하는 등 훨씬 더 많은 생체 보안 기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세계 보안엑스포’ 3월 개최... 전세계 보안기술 트렌드 한 자리에

    ‘세계 보안엑스포’ 3월 개최... 전세계 보안기술 트렌드 한 자리에

    세계 보안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보안 기술 트렌드와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오는 3월 15~17일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7)’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SECON 2017은 국내 최대의 보안 전시회인 만큼 15개국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4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대 보안 박람회인 ‘IFSEC 그룹’과 글로벌 전시 주최사인 UBM이 협력해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한국 ‘전자정부’의 정보보호 솔루션, 최신 IoT 기기와 접목된 보안 솔루션, 사회 안전 및 개인용 호신장비에 이르는 등 보안 분야 솔루션을 한 자리에 모았다. 국내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 금호석유화학은 최신 보안 시스템 및 보안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1위의 영상보안기업인 HIKVISION과 세계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다화(Dahua)를 비롯해 GUNNEBO, KUMAHIRA, 하니웰, 플리어시스템즈, 옵텍스 등 글로벌 보안기업들도 참가해 최신 보안 트렌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바이오인식 분야 최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슈프리마는 최첨단 얼굴인식 보안장비 ‘페이스스테이션(FaceStation)2’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보안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체험관과 보안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1인 가구 보안 체험관에서는 홈CCTV와 IoT 기기, 보안 및 호신 장비를 전시하고 드론 해킹 체험관, VR(가상현실) 체험관도 마련된다. 세미나 및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보안시장의 트렌드와 현황, 향후 발전방향을 조망할 수 있다. 더불어 SECON 2017과 동시에 ‘제6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Fair 2017)’가 개최된다. 참가 기업들은 참관객들에게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SECON 2017은 다수의 해외 기업 및 바이어가 참가해 실질적인 구매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다수의 보안전문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UBM과 함께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청사 얼굴인식 시스템 가동

    정부청사 얼굴인식 시스템 가동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공무원이 얼굴인식 시스템이 도입된 출입문을 통과하고 있다. 세종을 비롯한 과천, 서울, 대전 등 전국 4대 정부청사에 도입된 얼굴인식 시스템은 출입자의 얼굴 사진을 1~2초 동안 30~60장을 찍어 본인 여부를 가려낸다. 세종 연합뉴스
  • [관가 블로그] 정부청사 얼굴인식 시스템 시범 도입 첫날부터 ‘먹통’

    [관가 블로그] 정부청사 얼굴인식 시스템 시범 도입 첫날부터 ‘먹통’

    지난 3일 아침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출입문에서 얼굴인식 시스템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3월 7급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 정부서울청사에 무단 침입해 합격자 명단을 조작한 사건이 발생한 후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대책의 결과입니다. 이 시스템은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을 비교해 일치하지 않으면 출입문이 차단되고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계됐습니다. 행자부는 과천청사뿐 아니라 서울, 세종, 대전까지 4대 정부청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애초에는 “2016년 하반기까지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다소 늦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시스템은 기대만큼 움직여 주지 않았습니다. 오작동이 계속되면서 직원들의 출근에 방해물로 작용하고 말았습니다. 얼굴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은 직원들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다른 쪽의 출입문을 이용했습니다. 아침부터 버벅거리던 시스템은 오후 5시쯤이 되자 아예 먹통이 돼 버렸습니다. 과천청사의 한 직원은 “시범 운영이라는 점에서 일부 오류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너무 많고 시스템 자체가 다운될 정도라면 직원들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2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은 시스템이 민망한 결과를 냈으니 행자부로서는 입장이 난처할 법합니다. 하지만 행자부 관계자는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는 “시범 기간이라 오류가 빈번하지만 계속해서 보완 작업을 하면 3월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청사에 설치된 제품의 얼굴인식 성능 인증기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의 EER(Equal error rate) 기준에 따릅니다. 조명, 표정, 포즈, 액세서리 등 허용 수준 이하여야 인증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정한 인증기준이 국제규격과 맞지 않는다는 논란도 있습니다. 이런 기준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얼굴인식 시스템의 생명은 빠르고 정확한 인식일 것입니다. 오는 3월 정식 도입까지 두 달 정도가 남은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 ‘실전’에서는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인이 이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기능은?

    한국인이 이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기능은?

    국내 소비자들이 이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기능으로 ‘은행 계좌 잔고 조회 또는 최근 거래 내역 조회(75%)’ 가 꼽혔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주로 ‘보안에 대한 염려(58%)’ 때문에 이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닐슨코리아가 올 1분기 중 실시한 닐슨 글로벌 모바일 머니(Mobile Money) 조사결과 분석보고서에서 나왔다. 닐슨코리아가 18일 공개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용 소비자들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유형으로는 ‘은행 계좌 잔고 및 최근 거래 내역 조회’가 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바일 앱을 사용해 물품 구매하기 72%, 은행 계좌 간 송금 69%, 메신저 등을 통한 현금 이체 57%, 식당이나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48%순이었다. 모바일 결제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보안에 대한 걱정이 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바일 결제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25%), 모바일 기기 화면이 너무 작아서(14%)순이었다. 향후 모바일 뱅킹 앱에서 구현되길 바라는 기능으로는 얼굴인식기능 및 메신저 등을 통한 현금 이체가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로운 금융서비스 이용신청 27%, 음성인식 기능 23% 순이었다. 닐슨 글로벌 모바일 머니에 관한 조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및 북미 지역의 63개국 3만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및 면접 조사를 토대로 실시되었다. 이 가운데 한국 소비자는 490명이었다. 조사 표본은 이 조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하되, 각국 인터넷 이용자들의 연령과 성별을 토대로 구성되었으며 인터넷 이용자들에 대한 대표성을 갖도록 가중치를 두었다. 조사의 표본 오차는 ±0.6% 수준이고, 인터넷 보급률은 국가별로 매우 상이할 수 있으며, 닐슨은 조사를 위한 최소 기준으로 ‘60%의 인터넷 보급률’ 또는 ‘1000만 명의 온라인 이용자’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7 출시, 진짜 혁신은 아이폰8에? 전문가 분석 ‘눈길’

    아이폰7 출시, 진짜 혁신은 아이폰8에? 전문가 분석 ‘눈길’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이 베일을 벗었다. 예상했던 대로 홈버튼과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고 ‘에어팟’ 이라는 무선 프리미엄 이어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체로 외신들은 “새로운 시리즈임은 인정하지만 ‘혁신’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폰의 색상과 에어팟, 아이와치 2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구매여부에 대해서는 고민하는 반응이다. 이에 같은 날 영국 메트로는 아이폰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하며 “진짜 혁신은 아이폰8에 있다”고 보도했다. 잰 도슨(Jan Dawson)은 “지금까지 애플의 업그레이드 주기를 살펴보면 올해는 그저 작은 변화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밍치쿠오(Ming-Chi Kuo) 역시 “애플은 내년에 완전히 변화한 아이폰8을 만들 것”이라고 추측했다. 밍치쿠오에 따르면 아이폰8은 아이폰4/4S처럼 기기 전면과 후면 모두 유리로 제작되고 가장자리에 금속 프레임이 둘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얼굴인식이나 홍채인식 기술도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D 데이터로 성범죄·강도 재범 잡는 시대

    3D 데이터로 성범죄·강도 재범 잡는 시대

    경찰이 범죄자의 전신을 3차원(3D) 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사용 중인 ‘머그숏’(상반신 정면 사진)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과 대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15개 경찰서에 3D 촬영장비를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이 도입한 3D 영상은 전신을 상하 30도, 좌우 180도로 돌려 볼 수 있다. 민간에서 상용화된 3D 영상 촬영 시스템의 경우 카메라가 돌아가면서 피사체의 사진을 찍고 이후 이 사진들을 합성한다. 반면 경찰 장비는 공중전화 부스처럼 생긴 촬영시설의 정면과 좌우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부스에 들어온 피의자의 전신을 동시에 촬영한 뒤 합성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실제 모습과 더 흡사한 3D 영상을 만들어 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장비의 가격은 한 대당 3000만원 선으로 경찰은 일선 경찰서 유치장에 촬영장비를 설치했다. 피의자가 구속됐을 때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경찰은 범죄자의 고정된 정면·측면 상반신 사진을 ‘수법원지’에 삽입해 형사사법시스템(KICS)에 보관했다. 수법원지란 ‘범죄수법공조자료관리규칙’에 따라 강절도, 사기, 성폭행 등 주요 범죄를 저지른 구속 피의자나 불구속됐지만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피의자에 대해 인적 사항, 인상 특징, 범죄 수법, 지문, 필적 등을 기록한 서류다. 하지만 사진 데이터베이스이기 때문에 CCTV에 찍힌 영상에서 용의자를 찾아도 동일 인물인지 비교하기가 쉽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CCTV에 범인 얼굴이 찍혀도 완전히 정면이나 측면이 아니면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3D 영상 정보가 구축되면 범인 검거와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3D 촬영장비를 단계적으로 늘려 112개 경찰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 CCTV에 찍힌 사진을 바로 3D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영화나 드라마처럼 CCTV 3D 영상과 형사사법시스템에 저장된 범죄자의 3D 촬영 영상을 비교해 바로 신원을 확인하는 ‘3D 얼굴인식시스템’이 수사에 활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면 영상분석관들이 용의자의 얼굴이 찍힌 화면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바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인적 사항을 수사팀에 알려 줘 범인 검거가 신속하고 정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얼굴이 곧 지갑… 눈앞에 온 ‘생체 인증’ 시대

    얼굴이 곧 지갑… 눈앞에 온 ‘생체 인증’ 시대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출시되면서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은행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 금융거래를 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개발되고 지난해 말 인터넷전문은행이 승인을 받는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 시장이 열리면서 ‘생체인식 기술’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산업분야로 꼽히고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SF 영화나 소설의 단골 소재로 쓰이며 공상 차원에 머물렀던 생체인식 기술은 지문이나 홍채, 망막, 정맥, 손금, 얼굴 윤곽, 손모양, 족문은 물론 목소리, 필체, 체형, 걸음걸이 등 다양한 신체적, 행동적 특성을 개인식별과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단계로까지 진입했다. 국경 관리나 공항출입통제 시스템 같은 군사적 보안이나 치안에 주로 쓰이던 것이 기술 발달과 새로운 시장 출현 등과 맞물리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PC보안, 스마트폰 사용자 인식, 콘텐츠 거래 인증, 차량 운전자 인식은 물론 감염병 검역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가 대폭 넓어졌다. 생체인식 기술에 쓰이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갖고 있어야 할 것 ▲사람마다 달라야 할 것 ▲시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3대 요소가 필요하다. 다양한 인식기술 중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지문인증과 정맥인증이다. 지문과 정맥 인식은 손가락이나 손등을 인식기에 대는 것만으로도 높은 정밀도로 개개인을 구분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인식장치의 설치비가 다른 생체인식기술 인식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까지 해 지문인식은 생체인식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범죄자 식별 같은 감시 및 보안 영역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얼굴인식 기술은 대상이 측정기기에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이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만 있으면 실현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와 닮은 연예인을 검색하는 애플리케이션도 기초적인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이미 지난해 3월 얼굴인식을 이용한 결제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얼굴이 곧 지갑’인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예고한 것이다. 눈의 중심부에 위치한 동공을 통해 전달되는 빛을 조절하는 홍채를 이용한 인식기술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체인식 분야다. 1960년대 초 홍채정보가 지문처럼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눈의 지문’으로 밝혀진 뒤 1987년 미국에서 원천특허를 갖고 있다. 홍채 정보가 유사할 확률은 5억명당 1명꼴에 불과하다. 실제로 홍채는 출생 후 3세 이전에 모두 형성되고 완성된 후 평생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유전정보와 무관하게 일란성 쌍둥이도 서로 다르며 동일인도 왼쪽과 오른쪽의 홍채 정보가 다르고 콘텍트렌즈나 안경을 착용해도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적의 생체인식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걸림돌도 지니고 있다. 홍채를 등록하는 절차가 복잡한 데다 지문보다 정보인식 시간이 2배 정도 더 걸린다는 점이다. 또 홍채나 망막인식은 인식장치에서 쬐는 적외선이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강하다는 것도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 밖에도 과학계에서는 뇌파를 이용해 개인 인증을 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연구단 박명수 박사는 “개인 생체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기기가 보급되면서 생체인식 기술은 금융, 의료, 공공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생체정보 활용에 따른 개인의 거부감 해소와 생체정보 이용과 관리의 투명성 확보가 관련 기술 대중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KT ‘MWC 상하이’서 5G·IoT·VR 선보인다

    KT ‘MWC 상하이’서 5G·IoT·VR 선보인다

    KT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 상하이 2016)에서 5세대 이동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인 GSMA에서 주관하는 MWC 상하이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약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다. ‘Mobile is Me’를 주제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서 KT는 공동부스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참여해 ▲밀리미터 웨이브(mmWave) ▲기가 IoT ▲기가 VR ▲세이프티 드론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밀리미터 웨이브 코너에서는 수백 개의 집적화된 안테나와 초광대역을 사용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60배 이상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5G 기술을 선보인다. 또 KT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기가 IoT 메이커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실내의 공기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코웨이의 스마트 공기청정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가 VR’ 코너에서는 스키점프와 아이스하키 등의 가상현실 체험과 케이팝, 영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드론에 장착된 얼굴인식 카메라를 통해 방문자들의 얼굴을 분석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지능형 얼굴인식 기술도 소개한다. 전시회를 하루 앞둔 28일에는 중국 1위 유선통신 사업자인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한·중 글로벌통신 데이터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물고기 기억력 3초? 사람 얼굴 구분하는 물고기도 있다!

    물고기 기억력 3초? 사람 얼굴 구분하는 물고기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물고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단순하고 기억력은 물론 학습능력도 거의 ‘제로’(0)에 가까운 멍청한 동물을 연상한다. 이 때문에 기억력이 나쁜 사람들에게 ‘닭’과 함께 ‘물고기’를 들먹이며 놀리곤 한다. 그런데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고 구별할 줄 아는 물고기가 있다는 것이 처음 발견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동물학과, 호주 퀸즐랜드대 바이오메디컬학과와 수학 및 물리학과 공동연구진은 물총고기(archer fish)가 사람의 얼굴을 구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7일자에 발표했다.  몸 길이가 10~20㎝ 정도의 물총고기는 전갱이류에 속하는 물고기로 민물과 바닷물 모두에서 살고 있다. 입 안에 물을 모은 뒤 멀리까지 정확히 뿜어 물 밖에 있는 곤충을 떨어뜨려 먹는다.  연구팀은 물총고기가 살고 있는 수조 앞에 컴퓨터 모니터를 두고 44명의 얼굴을 30회 정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학습을 시키는 한편 알고 있는 얼굴이 나오면 물을 뿜도록 자극을 줬다. 연구팀은 반복학습이 끝난 뒤 44명 중 22명을 새로운 얼굴로 바꾼 뒤 얼마나 인식하는지 측정한 결과 물총고기의 얼굴인식률은 81%에 이르렀다. 또 44명 중 18명 얼굴의 색깔이나 밝기, 머리모양 등을 바꾼 다음에도 인식을 하는지 실험한 결과 얼굴인식 성공률은 86%로 나타났다.  카이트 뉴포트 옥스퍼드대 교수는 “사람이 얼굴을 인식할 때는 뇌의 1차시각피질에서 정보를 받은 다음 뇌의 다양한 부위가 작동하는데 뇌 구조가 단순한 물총고기는 어떻게 얼굴을 인식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물고기가 물총고기처럼 얼굴 인식을 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물고기들이 ‘멍청하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940만명 응시’ 중국 수능, 스티븐 호킹까지 응원 메시지

    ‘940만명 응시’ 중국 수능, 스티븐 호킹까지 응원 메시지

     “수험생 여러분, 합격을 빕니다. 여러분의 꿈이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그 꿈을 향해 용감하게 앞으로 전진하십시오”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중국의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高考)를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올렸다. 중국 고3생들은 7일부터 이틀 동안 가오카오를 치른다. 이날 오전까지 41만명이 호킹 박사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고, 17만 명이 퍼날랐다. 수험생들은 “온 우주의 기운을 받은 듯하다”며 즐거워 했다. 호킹 박사는 지난 4월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며 “나의 삶과 일을 중국인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가오카오 수험생은 모두 940만명으로 작년보다 2만명 줄었다. 가오카오 응시생은 지난 2008년 1050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에서도 올해 6만 1000명이 가오카오에 응시해 10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2006년의 12만 6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올해 시험은 컨닝을 하다 적발되면 감옥까지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장 엄격하게 시행된 가오카오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국가 고시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최고 7년 징역형에 처벌하고 있다. 또 이번달부터는 수능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시험 응시자격을 3년간 박탈하는 규정도 시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오카오 부정행위는 매우 심각하다. 지난 해엔 장시(江西)성에서 대규모 대리시험 조직이 적발됐다. 대리시험 응시자를 일컫는 ‘창서우(槍手)’라는 말도 생겨났다. 수험장 인근에는 드론을 띄워 무선 주파수 탐지기를 작동시켜 수상한 신호를 감지하는가 하면, 얼굴인식, 홍채인식, 지문탐지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기도 한다.  올해 가오카오에서는 전체 31개 성·직할시 가운데 26개 성·직할시 응시생이 동일하게 출제된 시험지로 문제를 풀었다. 베이징·상하이·톈진·장쑤·저장성은 자체 출제한 시험지로 가오카오를 치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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