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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행불일치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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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주의자 언행불일치 책 출간

    ‘저명한 자유주의자들은 신념에 따라 살까.’‘아니, 절대로 그렇지 않다.’ 미국 후버연구소의 피터 슈바이처 연구원은 최근 자신의 신간에서 “자유주의란 그것을 믿는 추종자들을 위선자로 만든다.”며 “재산과 가족 등이 걸려 있을 경우 그들은 보수주의자들이 하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꼬집었다. 슈바이처의 새 책 제목은 ‘내 말대로 하시오(행동을 따르지는 말고):자유주의 위선자들의 프로파일’. 9일 랜덤하우스 신간안내에 따르면 이 책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정치인에서부터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반전운동가인 노엄 촘스키에 이르는 미국내 유명자유주의자들의 언행 불일치 사례들을 꼬집었다. 다음은 그가 지적한 대표적인 인사들의 사례. 마이클 무어 기업이 사악하다던 주장과는 달리 최근 5년 동안에만도 핼리버튼, 제너럴 일렉트릭, 머크, 파이저, 맥도널드 등 다양한 대기업 주식을 보유한 적이 있었다. 낸시 펠로시 노동조합의 든든한 후원자 중 한 명인 그녀는 최근 선거때 호텔과 레스토랑 노조로부터 의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 그런 그녀가 대주주로 있는 캘리포니아주 러더포드의 한 호텔에는 노조에 가입한 종업원이 한 명도 없다. 노엄 촘스키 미 국방부를 “지상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기관”이라고 비난해온 그는 지난 40년간 국방부로부터 연구비 명목 등으로 수백만달러의 돈을 받아왔다. 알 프랑켄 에어 아메리카 라디오방송 진행자인 그는 보수주의자들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해 왔으나 정작 자신이 지난 15년간 고용한 흑인 비율은 전체의 1%도 안됐다. 조지 소로스 부자가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신은 버뮤다나 케이먼제도 같은 조세회피지역에 재산을 옮겨놓고 있다. 빌 클린턴 부부 재산세 제도를 선호한다고 말했으나 자신들이 사망한 뒤 상속세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는 약정 신탁을 설정해 놓았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생계비’ 확보를 위해 노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지만 그녀는 임금을 덜 줘도 되는 캐나다에서 영화 촬영이나 영화제작의 마무리 작업을 선호한다. 테드 케네디 재산세 제도를 옹호한 저명 정치인인 그는 세금 회피 수단의 존재에 반대의사를 표해 왔다. 그러나 그는 여러 번 복잡한 금전신탁과 개인재단을 세금 징수의 수단으로 삼으려 해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부시 언행불일치는 정신적 문제”

    ‘조지 부시의 잦은 언행 불일치엔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뉴올리언스 참극에 대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거짓말과 책임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심리를 정신의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저스틴 A 프랭크는 ‘부시의 정신분석’(교양인)이란 책을 통해 세계 최고 권력자인 부시의 모순적 행동 이면에 어린 시절 받은 고통과 상처, 부모의 양육에서 비롯된 공포와 불안이 도사리고 있음을 파헤치고 있다. ‘친절하고 쾌활한 사람이 어떻게 정부의 극빈자 지원 프로그램 기금을 삭감할 수 있단 말인가? 깊은 신앙심을 강조하는 사람이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라크를 폭격하고, 그 결과를 공개적으로 즐거워하며 자축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한편으로는 환경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수돗물에 비소 함량을 늘리도록 허가할 수 있단 말인가?’ 프랭크 교수는 부시의 집안내력과 성장과정에 얽힌 사연, 가족과 친구, 측근들의 사적인 기록과 증언, 인터뷰, 대통령이 된 이후의 발언과 행동 등 광범위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은 부시의 모순 투성이 내면을 추적했다. 책에 따르면 부시는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능력이 미치지 못해 어릴 적부터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를 보였으며, 난독증에 학습장애, 사고장애, 편집증적 과대망상 증세를 보였다는 것. 이같은 피해의식 속에서 과도한 방어심리가 작용해 선과 악, 문명과 야만 식의 단순화된 이분법의 과대망상적 변형들이 중첩되어 오늘날 부시의 모순적 행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프랭크 교수는 분석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사람살이 知行一致는 난제로구나(박갑천 칼럼)

    사람이 깨이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면 강상(綱常)의 도리도 모른다. ‘용재총화’에 보이는 야인(野人)의 행태같은 것. 형이 사냥을 나가면 그 아우가 형수에게 ‘요구’하고 함께 자던 어머니는 그러라고 윽박지르며 그러다 정이 깊어지면 형을 죽이고 사는데 그 꼴에 독오른 조카(형의 아들)는 숙부를 죽인다. 金正國은 그가 황해감사로 있을때 겪은 패륜사건을 그의 ‘사재척언’에 써놓고 있다. 연안(延安) 백성 李同이 밥을 먹다가 그 아비를 밥주발로 때린 사건이다. 한데 고문으로 다좆치지 않았는데도 죄상을 술술 불었다는 점이 이상하여 감사가 직접 죄인을 만나본다. 그러면서 아비에 대한 폭행은 땅이 하늘을 범하는 것과 같은 강상대죄이니 사형에 처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범인은 평소에도 그래왔다면서 아비가 그렇게 소중한줄 몰랐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를 풀어주면서 하는 김정국의 탄식­ “가르치지 않고 형벌 주는 것은 백성을 속이는 짓이다. …어리석은 백성이 어찌 능히 저절로 깨우치리오”. 그야말로 옛얘기. 모르고 지은 죄이니 용서한다는 뜻이었다. 물론 오늘에 통할 논리는 못된다. 그렇다 해도 모르고 지은 죄는 차라리 그 무지에 연민이 느껴질지언정 밉다는 생각은 덜 든다. 알면서 범하는 못된 짓들에 비길때 말이다. 설사 범죄는 아니라 해도 배워서 알만큼 아는 사람들의 허위와 이중인격은 미워지는데서 한걸음 나아가 배신감까지 드는 것 아니던가. 일부라 해야겠지만 정치인 학자 종교인 예술인… 등 다 그렇다. 외제담배 피우면 ‘죄’가 되던 시절 ‘외제품 쓰지 말자’는 글을 쓰는 문필인이 입에 양담배 물고 있더라는 얘기도 말하자면 그런 유형이다. 옛사람들이 학행일치(學行一致)나 언행일치(言行一致)를 역설한 것은 그 잘못을 경계함이었다. 공자도 누누이 그걸 강조한다. 어느날 子貢이 군자란 어떤 사람을 이르느냐고 물은데 대한 대답은­ “그 주장하는 바를 먼저 실천하고 나서 입 밖에 내는 사람이니라”(‘논어’ 위정편). 어느때는 또 이렇게도 말한다. “옛사람들은 말수가 적었다. 그 까닭은 실천이 그에 따르지 못함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논어’ 이인편).이른바 고액과외사건에 이 땅의 최고지식인과 교육자들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들의 학행불일치­ 언행불일치를 보는 입맛은 씁쓸해진다. 하지만 따져 생각할때 우리 모두가 크건 작건 이런 허물속의 나날을 살고 있는 것 아닌지.
  • 「정쟁중단」과 언행불일치(사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최근 정쟁중단을 선언하면서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은 그 배경과 진의가 어디에 있든 국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의 제의에 따라 1일의 청와대 4자회담이 성사되면서 한보사태이후에 터져나온 의혹설을 정돈하고 경제회생에 힘을 모으는 큰 정치에 대한 기대가 그어느때보다 높아졌다.그런 김총재가 청와대회담 직전에 또다시 한보 정태수 총회장의 대선자금 제공설을 주장하면서 사실규명을 요구하고나서 국민들을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정쟁중단의 정신과는 상충되는 이런 정치공세적 발언이 언행불일치의 증좌로서 김총재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지 않을까 두렵다. 김총재는 한보의혹 규명과 경제살리기를 정경분리차원에서 따로 떼어 대응하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6백억원의 대선자금제공설은 국민회의 소속의원이 아무런 근거나 객관적인 사실의 제시없이 일방적으로 옮긴 설에 불과한 것으로 국정조사위에서 폭로보다 대안제시에 역점을 두라는 김총재의 지침과도맞지 않는 것이다.그런 것이 없더라도 무책임하게 의혹설을 증폭하는 행태는 국가지도자를 자처한다면 앞장서서 나무랄 일이며 스스로 앞장설 일은 아닌 것이다.정쟁지양의 선언은 곧 이런 류의 정치공세를 자제하겠다는 다짐일 것이다.한총련사태때와 잠수함사건때 초당적인 안보협력을 다짐하고도 행동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았던 예가 있어 자칫하면 모처럼의 선의가 대선을 앞둔 이미지개선이나 다른 저의가 있는 이중플레이로 받아들여질수가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이번에야말로 스스로의 다짐을 충실히 지킴으로써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안정의 바탕을 다져 국가적인 난국수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할 것이다.김수환 추기경의 말대로 지금은 온나라가 난무하는 설때문에 정신을 잃고 있다.나라를 살리는 일에 모두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지혜를 찾아야 할 때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국민회의·자민련 노선싸움에 민주 가세

    ◎야 3당 보수 논쟁 “유입가경”/국민회의­자제촉구속 “사태주시” 경고/자민련­“DJ 식언의 표본” 공격 고삐/민주­“지역당 모면의 얄팍한 술수”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보수색깔」논쟁에 민주당까지 가세,야권의 이전투구가 더욱 가열되고 있다. 특히 자민련은 4일 국민회의의 「휴전제의」에도 김대중총재의 정계퇴진까지 요구했다.좀처럼 물러설 기미가 아니다.민주당은 『지역당의 한계를 벗으려는 얄팍한 술수』라며 「양김(김대중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총재)」 싸움판에 재를 뿌렸다. 반면 국민회의는 「야권의 맏형」임을 자임하며 자제할 것을 짐짓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계속해 김대중총재를 흠집내려 한다면 가만있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김종필총재의 「위장보수론」 발언으로 발화된 색깔논쟁은 「논쟁」의 차원을 넘어 상대방의 아킬레스건까지 건드리는 일촉즉발의 제 2라운드로 접어든 느낌이다.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4일 『지금은 5·18관련 특별법제정등 야권공조가 절실한 때』라며 『같은 야권끼리의 이전투구를 중단하자』고 한발짝 물러섰다.박대변인은 그러면서도 『김종필총재의 사상관계등 많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자민련을 견제한 뒤 『앞으로 2∼3일간 대응을 하지 않은채 사태를 주시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김대중총재의 한 측근은 『5·18문제가 정치쟁점화되자 자민련이 색깔논쟁으로 국민회의와 보수·중산층을 갈라 놓으려 한다』고 자민련을 비난했다.이는 김대중총재가 5·18문제를 정국을 주도할 좋은 기회로 보면서도 최근 지지도가 부쩍 높아졌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는 보수·중산층의 이탈을 우려하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 이같은 틈새를 비집으려는 듯 자민련의 공세는 불을 뿜는 기세다.안성열 대변인은 3일 김대중 총재의 색깔전력을 비난한데 이어 4일에도 『직업 정치꾼은 거짓말을 밥먹듯 한다』고 김총재의 식언을 꼬집었다.안대변인은 『김대중 총재가 정계입문 이후 언행불일치의 표본역할을 해온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제 거짓말을 잘하는 부도덕한 정치인은 누구를 막론하고 정계에서 물러나 자숙해야 한다』고 김총재의 정계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른바 「3김구도」에 더이상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자세로 「양김」을 싸잡아 비난했다.이규택 대변인은 『민자당은 정통보수,국민회의는 온건보수,자민련은 원조보수를 주장하며 국민복리와는 무관한 이전투구만 일삼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보수논쟁이 아니라 정치권의 개혁』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아무리 포장을 해도 민자당은 부산·경남당,국민회의는 호남당,자민련은 충청당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3당을 공격했다. 그칠줄 모르는 「야야대결」이 내년 총선과 야당 전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 지역할거주의 청산의 분수령(사설)

    정계를 은퇴한 김대중씨가 지방선거유세에 나서기로 했다고 공식발표되었다.은퇴선언 2년6개월만의 정치활동 재개다.합법적인 유세인 한 그의 자유라고 할수 있지만 누가 봐도 정계은퇴약속을 깨뜨린 언행불일치인데 김씨측 설명은 그렇지가 않다니 많은 사람들이 황당한 느낌을 받게 된다. 어디까지나 당초의 은퇴성명에도 있었던대로 「당원으로서 민주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한것」이며 정계복귀와는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다.그렇다면 선거유세는 92년의 성명에 있는 「평범한 시민」이나 「조용한 시민생활」의 모습이라고 할수가 있는가.이렇게 되니까 그동안 사람들의 불신을 나무라던 김씨의 말이 설득력을 잃는 것이다.정치활동을 하면서도 아니라고 하는 것은 비난을 면하려는 것인지는 몰라도 궁색한 변명으로 들린다.반세기의 정치사를 불신과 대립으로 얼룩지게한 약속파기와 언행불일치가 청산되어야 할 시대에 재생되고 있음은 안타깝다. 정치가 윤리일 수 없지만 상식과 룰을 너무나 자주 깨뜨리는 것은 정치불신을 심화시키고 정치발전을 저해하게 된다. 과거에는 민주투쟁이라는 대의라도 있었지만 이번의 경우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지역할거구도를 고착화할 지역등권주의의 세일즈는 노골적인 정치이기주의일 뿐 설득력이 없다.민주당은 지금까지의 전국당화와는 달리 김종필씨의 자민련과 더불어 김씨를 중심으로 하는 의도적인 지역당화를 지향함으로써 불건전한 정치분열의 흐름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되었다.이런 분할구도 속에서 지방자치는 주민위주가 아니라 지역당의 당리위주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그런 점에서 민주당의 서울·경기·인천등의 단체장후보들이 김씨의 지원유세를 요청한 것은 지방정치의 중앙예속화를 유도하는 발상이다. 김씨의 선거유세는 지역할거구도의 고착이냐,청산이냐를 쟁점화하고 있다.어떤 명분으로도 지역감정의 자극은 용납될 수 없다.통일을 앞둔 국민적 선택은 지역할거주의의 청산이어야 할것이다.
  • 「김심」의 추락인가(사설)

    「김심」의 추락인가 김대중씨의 정치적 아성인 전남에서 김심을 업은 민주당지사경선후보가 패배한 「이변」은 우리의 향후 정치판도에 심대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김씨측이 뭐라 설명하든 이 결과는 민주당대의원들이 김씨의 뜻을 명백히 거부한 것임에 틀림없다.당초 경선에 나서려던 측근의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물러앉히고 외부인사를 영입하여 동교동계가 총력지원한 저간의 사정을 볼때 경선의 패배는 곧 김대중씨의 패배가 아닐 수 없다. 정치적 텃밭에서의 반대와 거부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그것은 결국 김대중시대의 청산이 움직일 수 없는 대세라는 상징적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그가 누려온 지금까지의 성역과도 같았던 권위의 거부는 대단히 준엄한 심판이며 아래로부터의 김씨시대극복 의지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하겠다.또한 지역할거 구도청산의 싹이 튼 것으로 보아 환영하고 싶다. 김씨를 주역의 하나로 하는 정치시대는 지난번 대통령선거결과에 따른 스스로의 은퇴선언으로 그 종언이 공식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현실화는 여전히 우리정치의 숙제로 남아있다.은퇴선언 이후 전개되어온 양상은 김씨 언행불일치의 불신을 가중시켜 온 것이 사실이다.아태재단과 당내 최대계보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최근에는 지방선거후보 인선과정의 노골적인 개입과 민주당진로나 정치현안에 대한 방향제시등으로 그의 정계복귀는 예고되어 왔다. 때문에 이번 패배는 누구보다 김씨가 스스로 선언한 은퇴에 혼선이 없는 언행일치를 요구하는 경고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본다.비정상적인 정당활동개입과 사실상의 정치활동을 깨끗이 청산하는 것이 김씨의 명예를 지키는 길일 것이다. 이제 민주당도 전남대의원들의 뜻을 「김심의 눈치만 보는 지도층에대한 경종」으로 보고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민주당전남대의원들의 용기있는 결단을 평가하면서 이번 결과가 야당의 구조적 개혁과 정치의 세대교체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 정치 저질화 막아야 한다(사설)

    코미디언 출신인 민자당의 한 의원이 벌인 서울시장출마선언과 번복의 소동은 정치를 코미디로 만드는 탈선이다.하루만에 말을 뒤집는 무책임하고 저질스러운 행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한다.그는 전에도 정치를 떠나겠다고 했다가 없던 일로 한 전력이 있다. 그러나 말을 바꾸는 사람이 어디 그 의원뿐인가.그런 저질성에 떳떳하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정치인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은 총체적인 저질구조를 개혁하는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서냉전과 권위주의의 종식으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우리정치는 발전방향에 역행되는 지역분화와 행태의 저급화가 갈수록 심해진다.최근의 일본 지방선거에서도 보듯이 이런 현상은 결국 정치의 불신을 심화시키고 냉소주의를 확산시킬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정치권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에는 권력자의 말바꾸기가 문제였지만 이제는 정치인들의 언행불일치가 정치저질화의 문제가 되고 있다.가령 정치은퇴를 선언한 3김시대의 한 사람이 외곽에서 야당의 서울시장후보 영입을 포함해 사실상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말로는 복귀의사가 없다고 되풀이하는 모습을 어떻게 볼 것인가.또 특정지역을 기반으로 정당을 만들고 엊그제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던 정당의 노선을 비난하면서 자제하던 골프를 보란 듯이 치는 또 한 사람 김씨의 행태 역시 품위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있겠는가.거기다 선거를 앞두고 원칙이나 노선의 일관성도 없이 정당과 사람들이 벌이는 이합집산과 행태바꾸기등 저질화와 정치혐오증을 조장하는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정치인들은 사회의 거울이며 그 반대도 진실이다.어느 경우든 총체적 정치저질화를 막기 위해서는 양금씨의 희생적 노력이 필수적이다.이제는 국민이 냉소주의에서 벗어나 저질구조를 타파해야 한다.무엇보다 지역할거주의의 들러리가 되거나 저질화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 각목전당대회(외언내언)

    우리 야당에는 전당대회가 반당대회가 되는 부끄러운 전통이 있다.당권싸움의 결전장이 전당대회인데 주류와 비주류가 자기들끼리 따로 대회를 해서 당수를 뽑는 경우다.그리고 나서는 법통을 가려달라는 소송을 내 법정싸움을 벌이는 순서를 밟는다.72년의 유진산계와 김대중계 사이의 당권싸움이 그 예다. 그 과정에서 청년당원들과 폭력배들까지 동원해 각목을 들고 패싸움을 벌여 유혈이 낭자하게 된 예도 있다.76년 5월의 구 신민당각목대회는 아직도 권위주의정치시대의 불행한 유물로 기억에 남아있다. 20년전에 있었던 야당의 폭력충돌과 반쪽전당대회가 어제 63빌딩에서 재연됐다.그때도 신민당이더니 이번에도 신민당이다.다른 점은 우선 구 신민당이 제1야당이었던데 비해 이번 신민당은 교섭단체도 못만드는 제2야당이라는 점,정보정치의 작용을 의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만큼 시대가 달라졌다는 점도 꼽을수 있다.부상자도 적고 깨진것도 63빌딩모형 유리뿐이었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국민들이 느끼는 배신감과 허탈감은 결코 적지않다.도무지 싸우는 명분과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번 작태가 자기네들의 이권을 더 많이 가지려는 이전투구인지는 몰라도 국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희생과 봉사가 결코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다.지방자치선거를 앞둔 공천권과 내년에 배정될 1백10억원의 국고보조금이 젯밥이라고 보고있는 사람들이 많다.그런 이권다툼이라면 회사간판을 걸면 되지 굳이 정당간판을 걸 이유가 무엇인지 알수 없다. 더구나 싸움의 주역들이 어떤 사람들인가.한쪽은 양김시대 타파를 내걸고 무균질 정치인이 되겠다고 틈만 나면 되뇌는 차세대요,다른 한쪽은 일찍이 낚시론과 새정치를 내세워온 교수출신이다.그들의 새정치라는게 20년전의 폭력행사와 언행불일치의 헌 정치라면 낚시는 누가 가야하는지 자문해봐야겠다.
  • “공당화 보장하라” 최후통첩/국민당의 김동길파동 증폭(진단)

    ◎당기금 흐지부지… 사유화 위기감/2인자입지 동요도 한 원인으로 국민당이 와해될 것인가. 정주영대표와 함께 국민당의 얼굴이었던 김동길최고위원이 5일 정대표의 2선후퇴를 주장한데 이어 6일에는 최고위원직사퇴의사까지 밝혀 당의 체제개편이 불가피해졌으며 당의 존립 자체까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최고위원은 이날 정대표 2선후퇴,2천억원 당발전기금조성 등이 이행되지 않으면 탈당·의원직사퇴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당의 두 기둥사이에 생긴 이같은 심각한 반목이 조기치유되지 않는다면 「국민호」의 앞날은 어찌될지 아직은 불투명하다. 김최고위원이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는 두갈래로 분석되고 있다. 첫째 이같은 돌출행동은 현 위치에 대한 불만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김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정대표가 자신에게 후보를 양보해주기를 은근히 바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득표력면에서 볼때 자신이 정대표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정대표가 킹메이커 역할로 물러섰더라면 참패는 없었으리라는 것이 김최고위원의 생각이었다는 것이다. 정대표도 이러한 상황을 감지,대선기간동안 또 대선이후에도 김최고위원에게 당내 2인자위치및 후계약속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정대표는 최근 의총이나 당직자회의에서 김최고위원을 「수석최고위원」으로 임명하자는 제안을 여러차례 했다.그러나 양순직·한영수·김용환·이자헌·박철언최고위원이 강력히 반발,뜻을 이루지 못했다.특히 양최고위원은 새한국당 입당 인사들을 등에 업고 대표 및 최고위원경선을 주장,김최고위원의 2인자 입지확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최고위원은 정대표가 일부 반발을 이유로 자신의 지위격상을 미루고 있는 것은 확고한 2인자위치를 주고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새한국당과의 통합약속을 식은죽 먹듯 번복했던 정대표이기에 위약의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두번째 이유는 보다 근본적인 것이다. 정대표의 최근 언행을 보면 공당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2천억원의 당발전기금조성이나 현대와의 완전단절문제 등에 있어 모호한 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당을 자신의 「사당」으로 유지하려는 것처럼 외부에 비쳐지고 있으며 정대표가 손을 떼는 순간 당붕괴는 필연적이라는 예측이다. 따라서 김최고위원은 차제에 이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대표가 대선에 출마했던 것이 오류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당발전기금을 내놓은뒤 2선으로 퇴진하라는 김최고위원의 주장은 배수진을 친 처음이자 마지막 통첩인 셈이다. 따라서 김최고위원 파문의 수습여부는 전적으로 정대표의 손에 달려 있다. 정대표가 김최고위원의 반기를 개인적 차원의 당권 다툼으로 받아들인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독선적 당운영,언행불일치에 대한 당내 불만의 일단이 표출됐다고 인정할때만 해결의 수순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금 국민당내에는 김최고위원과 같은 생각을 가진 인사가 다수이다.정대표의 「자금공급」이 끊길 경우 당존립 자체가 어렵다는 우려때문에 입조심을 하고 있을 뿐이다. 정대표는 일단 김최고위원을 「수석최고위원」으로 임명,발등의 불을 끄려하는 인상이다. 정대표의 1인체제,독선적 당운영이 개선되지 않으면 제2,제3의 「김동길」이 속출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정대표의 결단과 「희생정신」만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첩경이라는게 정가의 분석이다.
  • 낙선보다 부끄러운 것은(박갑천칼럼)

    한자의 「믿을 신」자가 「사람(인)의 말(언)」로써 이루어져 있는 점이 의미깊다.「사람의 말」에는 믿음이 실려있어야 함을 시사하기 때문이다.입이 뚫렸다 하여 아무 말이나 아무렇게 뱉어 내는 것을 「사람의 말」이라고 하기는 어려워진다.사람다운 품위를 잃은 말이 「사람의 말」이어서도 안되겠지만 더구나 실현도 못할 허언을 「사람의 말」이라 할수도 없다.하건만 사람들은 「사람의 말」로 「믿음」을 심지 못하면서 사는 경우가 적지 않다.왜 그런가.눈앞의 곶감 먹을 욕심 때문이다. 곶감부터 먹고 봐야겠다는 욕망에 눈이 어두워지면서 뒤탈도 생각하지 않는다.아니,않기로 작정한다.「용재총화」(용재총화‥권4)에 있는 홍재추 얘기도 그런 인생의 기미를 말해 주는 일화이다. 그가 아직 현달하지 못했을 때 길을 가다가 비를 만나 굴속으로 들어가 피한다.거기에 열일고여덟쯤 돼보이는 여승이 있었다.그 여승과 정을 통한 그는 아무달 아무날에 자기 집으로 맞아들일 것을 약조하다.믿은 여승은 그가 끝내 안나타나자 병들어 죽는다.홍공이 나중에남방의 절도사가 되어 진영에 있는데 도마뱀이 그의 이불 위를 기어간다.잡아 죽였더니 다음날엔 뱀이 들어온다.죽이고 죽여도 뱀은 연일 기어 들어온다.올 때마다 더 커져서.마침내 그는 구렁이를 함속에 넣고 기르면서 변방을 순회할 때도 짊어지고 다닌다.그러다가 정신이 쇠약해져서 그도 죽는다. 별로 분명하지도 않은 이 얘기를 성용재는 왜 쓰고 있는가.장부가 한번 한 말이 얼마나 무거워야 하는가를 말하고자 하는데에 뜻이 있었던 것 아닐까.옛사람들은 이렇게 기회 있을 때마다 언행일치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스스로 그런 사람이고자 노력했다.가령,저 양광의 생육신 매월당 김시습도 그런 말을 한다.추강 남효온(추강 남효온)에게 쓴 편지에서 『…항상 말과 행실을 조심하여 언행이 어긋나지 않게 일생을 마치려 하니…』하고.그 편지는 술 끊는다는 뜻까지 포함했던 것인데 과연 그뒤로 언행이 일치했던 것인지 어떤지. 엊그제의 외신은 미국 영어교사 전국위원회가 부시 대통령에게 「일구이언최고상」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한다.무기확산 종식 약속을 어기고 미국을 중동지역 최대 무기 장사꾼으로 부상시켰다는 것,대통령후보지명 때는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게 공·사립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했으나 거짓으로 되었다… 등등이 수상 이유.낙선의 상심위에 언행이 일치하지 못했대서 받는 수치스러운 상이다. 갖가지 공약이 귓전을 때리는 우리의 대통령 선거전.개중에는 눈앞의 곶감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듯한 내용도 있다.낙선보다 부끄러운 것은 당선후의 언행불일치로 일구이언상을 받는 일인 것을….
  • 새 정치와 「언행불일치」/한완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또다시 민자당 이종찬의원의 탈당설이 고개를 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물론 이의원 자신이 탈당에 관해 명백한 얘기를 한 적은 없지만 그의 측근인사들은 「심증」을 앞세워 그같은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특히 민자당일각에서는 지난달 25일 김영삼대표와 공개회동후 전격적으로 당잔류결정을 내린 이의원이기에 그의 탈당설을 행여나 하면서도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다. 나아가 대통령후보경선과정에서 한배를 탔던 일부의원은 『만약 이의원의 재탈당설이 진실이라면 그는 정말로 수준이하의 정치인』이라고까지 성토했다.이의원의 진의야 어떻든 그에게는 최근들어 계속 극심한 「언행불일치」를 드러내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의원이 27일 상오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새정치모임 멤버들과 조찬회동을 가진데서도 그랬다. 그는 회동이 끝난뒤 기자들에게 『지방에 갔더니 의외로 정치불신이 심하더라』『앞으로 좀더 생각해보고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는등의 발언을 함으로써 탈당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했다. 더욱이 『당잔류결정이 아직도 옳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얘기하기 곤란하다』고 발뺌했다. 『당에 남아 비주류로서 떳떳하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던 것과는 사뭇 다른 뉘앙스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 오간 얘기를 전하는 한 참석멤버의 발표내용은 너무나 달랐다. 『이의원은 탈당설의 진의여부를 묻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어떻게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의아할 따름이라고 했다』『이의원이 자신의 탈당설에 대한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며 전면부인 해버린 것이다. 결국 이의원은 한쪽에서는 탈당이 불가피한 것처럼 흘리고 다른쪽에서는 딱 잡아떼는 이른바 「이중플레이」를 한 셈이다.이는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섰던 인사로서의 행동과는 어울리지 않는다.이점에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실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새정치」를 부르짖었던 인물이다.새정치는 정치적 신의와 정도를 추구하는 것이다.그리고 그것은 현실을 바탕으로 한다. 이의원은 잔류결정으로 경선결과를 인정한 이상 무엇보다 먼저당무에 복귀해야 한다.「새정치」를 위한다면 우선 현실에 충실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당무위원으로서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무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도 「새정치」와는 분명 어긋나는 것이다.
  • 우리청소년 어른에 불신감 높다(청소년)

    ◎한국청소년연구원 중고생의식 조사/3명에 1명꼴 “어른들 말따로 행동따로”/“공해공장 세우고 방지시설 마련엔 등한/자기자식만은 병역면제시키려 애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3명 가운데 1명꼴로 어른의 행동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청소년연구원이 전국의 중고생 1천5백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어른을 보는 아이들의 인식에 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이같은 어른에 대한 불신은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청소년들의 눈에 비친 어른의모습은 공해공장을 세우고도 돈을 아끼기 위해 공해방지시설을 하지 않는다(88.2%),사회정의에 어긋나더라도 자기자식은 병역의무에서 빼내려고 애쓴다(31.7%),동네에 장애자·고아시설이 들어올경우 집값이 떨어진다거나 교육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76.9%)등으로 일그러져 있었다.그러나 아이들은 어른들의 이같은 언행불일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하면서도 그 대상이 자신의 부모일 경우는관대히 해석하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전통적 가치의 집착과 고수」에대한 물음에 청소년들은 20%이상이 어른들이 제시하는 전통적 도덕기준의 상당부분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어른의 권위(전통적 가치)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다.이들 가운데는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친구를 타도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람도 16.4%나 됐고 30.5%는 학교성적만이 행복의 기준이라고 믿고 있다.더욱 한심한 것은 시험 볼때 눈치와 찍기기술이 필요하고(35.2%),상부상조의 정신은 시대착오이며(18%),남의성공이 나의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24%)고 응답한 학생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었다. 어른과 아이들의 인식차이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부모(74%)가 아이들은 부모에게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조사대상청소년의 64%는 복종을 거부하거나 유보하는 태도를나타냈다.또 부모는 62%가 자녀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청소년의 57%는 제한할 권리가 없다고 답변해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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