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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한국 아티스트로 보이지 않는 벽 느껴…도전할 것 있어 감사”

    BTS “한국 아티스트로 보이지 않는 벽 느껴…도전할 것 있어 감사”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새로운 챕터 시작긴장 됐지만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드릴 것아시안 헤이트에 대해 언제나 목소리 내겠다”“한국에서 시작한 아티스트로서 언어, 장르의 한계성 등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저희가 잘하는 퍼포먼스와 노래로 이겨내왔습니다.”(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수상과 그래미 어워즈 후보 등 최근 이룬 성취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BTS는 28일 2일차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저희가 최근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고 그래미에 노미네이트까지 됐는데, 아티스트로서 의미가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BTS는 히트곡 ‘버터’ 인기에 힘입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거머쥐었다. 지난 23일에는 미국 대중음악상 중 최고 권위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슈가는 그래미 후보에 오른 데 대해 “어렸을 때부터 그래미 시상식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아직도 거기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게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기대도 된다”며 “시상이 될지 안 될지도 쉽지 않은데, 아직 뭔가 뛰어 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앞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BTS의 노래로 미국 내 아시아인들에게 힘을 준 것에 대해 RM은 “‘아시안 헤이트’에 대해 말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희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면 저희 음악들이 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인들에 많은 힘이 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언제나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시작한 것은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RM은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은 방탄이나 ‘아미’(BTS 팬덤)에게 모두 어려운 시간이었다”면서도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2년간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첫날 공연에 대해서 지민은 “팬들을 만날 날만 계속해서 기다려왔는데, 준비하면서 긴장되고 무섭기도 했던 게 2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며 “생각이 많아서 오히려 즐기지 못했던 것 같아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이젠 마음 편히 즐기도록 노력해 볼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번 콘서트는 12월 1~2일에도 이어지며 4회에 총 18만8000명이 관람한다.
  • “오 마이 갓, BTS!”… 돌아온 콘서트, 아미 5만명 떼창

    “오 마이 갓, BTS!”… 돌아온 콘서트, 아미 5만명 떼창

    네 차례 공연 통해서 팬 20만명과 만나다운증후군 열성 팬에게 VIP 티켓 선물“힘든 팬데믹 시기 극복하는 데 도움 줘”“오 마이 갓, 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열고 전 세계 ‘아미’(BTS 팬덤)들과 만났다. BTS의 대면 콘서트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 공연 이후 약 2년 만이다. BTS는 28일과 새달 1, 2일 4차례 공연을 통해 약 20만명의 아미와 만난다. 이날 공연에서는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이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가운데 무대 전광판에 히트곡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마다 팬들은 함성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냈다. 오후 7시 50분쯤 히트곡 ‘온’으로 하얀 의상을 맞춰 입은 BTS가 등장하자 5만여 팬들은 ‘오마이 갓’을 연발하며 멤버들을 맞았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주요 히트곡을 선보이며 화답했다.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시각각 공연장 상황을 전파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인근 6400석 규모의 유튜브 시어터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새달 2일 마지막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된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공식 트위터에서 다운증후군을 앓는 BTS의 열성 팬 14살 소년 해리슨 캔실라가 관람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캔실라는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몇 달 동안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모았으나 콘서트 표가 매진됐고 이 소식을 접한 공연장 운영진이 그에게 별도의 VIP 티켓을 선물한 사연이 알려진 바 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BTS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뒤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것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뉴저지주에서 왔다는 빅토리아 오리아(27)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BTS가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한국어를 이해하지는 못해도 음악은 언제나 그 자체로 통역이 된다”고 말했다. 소파이 스타디움 일대는 전날부터 수천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굿즈(MD) 판매대에는 티셔츠와 부채, 응원봉 같은 기념품을 사기 위해 팬들이 수백미터가량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퍼미션 투 댄스’ 조형물에도 ‘인증샷’을 남기려는 팬들이 몰렸다. BTS 콘서트를 앞두고 현지를 오가는 항공편과 현지 숙박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공연장 인근 숙소는 예매 열기에 진작 방이 동나거나 평소 2배로 가격이 뛰었다. 콘서트 티켓은 10배 이상의 ‘웃돈’을 얹어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 움직이는 나만의 TV vs 예술 작품이 된 TV

    움직이는 나만의 TV vs 예술 작품이 된 TV

    고정형 붙박이 탈피 ‘LG 스탠바이미’원하는 곳서 무선으로 시청할 수 있어 100만대 판매 돌파한 삼성 ‘더 프레임’1500여점 작품 감상… 소품으로 활용 해마다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시기는 가전 시장에서도 ‘TV 대목’으로 꼽힌다. 특히 이 시기 TV 판매율은 세계 TV 시장의 절반 수준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두 회사 제품에 집중된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2022’도 두 기업이 공개할 TV 신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두 회사의 신제품은 출시 족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LG ‘스탠바이미’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는 TV는 고정형 붙박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하면서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와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MZ세대의 시청 유형을 분석해 제작했다.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침실과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에 옮겨 가며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전원 케이블로부터 자유로운 ‘코드커팅’ 형태로 시청이 가능하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7형(대각선 길이 약 68㎝)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절할 수 있고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으며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까지 자유롭다. 높이는 최대 20㎝ 내에서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 밖에 LG전자는 연내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화면 뒤쪽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부착할 수 있어,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고정하고 라이브 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집에서 떠나는 미술 여행… 삼성 ‘더 프레임’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집콕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문화생활 갈증을 덜어 주기 위해 제작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더 프레임’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도 올랐다. 더 프레임은 전용 아트 구독 플랫폼 ‘아트 스토어’를 통해 1500여점의 전 세계 유명 미술 작품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TV로, TV를 단순히 가전제품이 아닌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슬림해진 24.9㎜의 두께와 다양한 색상의 액자형 베젤로 공간과의 조화를 한층 높였다. 소비자들은 화이트·티크·브라운 색상의 ‘플랫 베젤’과 화이트·브릭레드 색상의 각진 ‘챔퍼 베젤’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개인 사진이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도 기존 500MB에서 6GB로 대폭 늘려 최대 1200장의 사진을 4K 화질로 저장할 수 있어 개인 갤러리로 꾸밀 수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레임은 전통적인 TV의 개념에서 벗어나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디자인과 기능을 혁신하고 유명 미술관, 작가와의 협업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마트 무인점포로 변신한 ‘관악 동네슈퍼’

    스마트 무인점포로 변신한 ‘관악 동네슈퍼’

    서울 관악구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동네슈퍼를 무인점포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공모에 당선돼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동네슈퍼가 비대면·디지털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스마트기술, 무인점포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단과 지자체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스마트슈퍼는 출입 인증장치, 무인계산대, 주류판매 잠금장치,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점주가 원하면 언제든지 무인 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산은 점포당 900만원 정도가 든다. 소요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지자체는 최소 20% 이상을 부담해 동네슈퍼 주인이 30%를 부담하도록 하는 구조다. 하지만 구는 구비 최대 지원 비율인 50%를 지원, 점주가 부가가치세 정도만 부담하도록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 동네슈퍼를 지속적으로 스마트슈퍼로 전환해 심야에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열악한 영업 환경을 개선해 점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與 광주 선대위원장에 ‘만 18세 여고생’ 파격 발탁

    與 광주 선대위원장에 ‘만 18세 여고생’ 파격 발탁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광주 대전환 선대위’ 공동 위원장으로 만 18세 여고생을 발탁해 화제다. 민주당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 양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 10명을 임명했다. 이 후보는 직접 남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만 18세의 여고생이고, 광주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을 역임하셨다”며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 확장을 위해 애써 온 청소년 활동가”라고 소개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이 후보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고자 이 자리에 섰다. 저는 내년 대선에서 처음 투표하게 된다”며 “뚜렷한 철학과 비전이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대통령을 바란다.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대통령을 바란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 국민과 언제나 함께할 대통령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 전만 해도 제가 여기에 나올지 몰랐다”며 “오래 살고 볼 일”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민주당이 파격적으로 10대 학생을 지역 선대위 위원장에 위촉한 것은 청년층 여론을 잘 살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제외한 9명을 청년으로 임명했다. 고등학생부터 노무사, 영화감독, 사회복지사, 기업인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울렀다.
  • [월드피플+] 생이별 2년, 직원들 휴가비로 7억원 쾌척한 통 큰 사장님들

    [월드피플+] 생이별 2년, 직원들 휴가비로 7억원 쾌척한 통 큰 사장님들

    홍콩 사장님들이 직원들 휴가비로 총 65만 달러를 쾌척한다. 26일 CNN에 따르면 홍콩 대형 프랜차이즈 '블랙 쉬프 레스토랑' 측은 최근 직원 250여 명의 휴가비를 통 크게 지원하기로 했다. 홍콩 블랙 쉬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에이미 스토트는 벌써 2년 넘게 고향에 가보지 못했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그는 2019년 6월 이후 부모님을 뵌 적이 없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것도 있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자연히 지출에 보수적으로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스토트는 "검역과 항공료 등의 비용은 나에겐 큰 부담이었다. 부모님을 안아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인도 펀자브주 출신인 샌딥 아로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레스토랑에서 소믈리에로 일하는 그가 고향에 두고 온 부모님과 아내, 아들 얼굴을 본 건 지난해 3월이 마지막이었다. 아로라는 "8살 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데 유행병이 시작된 후 집에 간 적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일상 멈춘 2년, 가족과 생이별 8년 차 직원 사비 구룽은 열악한 방역 환경에 놓인 부모님 걱정으로 속앓이를 했다. 네팔 포카라 출신인 그는 "마음 한구석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 걱정이 계속 있었다. 백신 접종 후 상황이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부모님이 감염에 취약한 노인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국경 봉쇄와 금전적 이유로 몇 년째 고향을 찾지 못한 직원은 한둘이 아니었다. 직원들의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사장은 통 큰 결정을 내렸다. 홍콩 블랙 쉬프 레스토랑 창업자인 크리스토퍼 마크와 사이드 아심 후사인은 직원들을 위해 코로나19 검사 비용과 항공료는 물론 귀국 후 자가 격리 비용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홍콩 방역 정책상 해외 입국자는 정부가 승인한 호텔에서 2~3주간 의무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사측은 이 기간을 무급 휴가로 처리하는 대신, 호텔 체류 비용을 대납하고 식사도 직접 배달해주기로 했다. 덕분에 스토트와 아로라, 구룽을 포함해 직원 250여 명은 홍콩에서 영국과 인도, 네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고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직원들의 휴가를 위해 사측이 지원하는 돈은 총 65만 달러, 한화 약 7억8000만 원으로 알려졌다."휴가비 7억원 쏜다" 술김에 통 큰 결정 이런 통 큰 결정은 사실 술김에 나온 것이다. 블랙 쉬프 레스토랑 창업자 후사인은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신 상태에서 떠올린 생각이었다. 다음 날 사업 파트너들과 의논했는데 모두 반대했다. 하지만 나와 마크는 생각을 계속 발전시켰다. 그게 기업의 사회적 책무이자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장님들의 깜짝 발표에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도 뛸 듯이 기뻐했다. 영국 출신 스토트는 "휴가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펑펑 흐느껴 울었다. 아버지는 내가 이미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걸 알고 계셨지만, 당신이 접한 것 중 가장 관대한 행동이라 말씀하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인도 출신 아로라는 "어머니 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내가 고향에 갈 때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카레 요리 '바인간 바르타'를 빨리 먹고 싶다"고 말했다. 네팔 출신 구룽 역시 "우리 집 지붕에 앉아 아름다운 히말라야 경치를 감상하고 싶다. 네팔식 만두 '모모' 같은 고향 음식도 그립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 전 세계 다시 긴장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일상이 멈춘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그간 우리는 언제든 만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던 가족, 친구와 생이별을 해야 했다. 백신 공급과 함께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그도 잠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으로 세상은 다시 공포에 빠졌다. 그래도 아직 좌절하긴 이르다. 남아공 당국의 신속 대처로 우리는 대비 시간을 벌었다. 웬디 바클레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바이러스학 교수도 오미크론은 인도발 델타 변이와 달리 훨씬 빨리 발견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평가했다.델타보다 위험성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새 변이 발생을 처음 보고한 남아공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증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고 말했다. 남아공의사협회장인 쿠체 박사는 이달 초 개인 진료 중  즉각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코로나19 증상을 알아차리고 당국에 새 변이 발생 가능성을 보고했다. 쿠체 박사는 환자 중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젊은이들이 있었으나, 미각이나 후각 상실을 경험한 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열이 나고 맥박이 매우 높은 6살 아이가 있었는데 입원시킬지 고민했다. 그러나 이틀 후 후속 조치를 하자 아이는 훨씬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다만 새 변이가 당뇨병, 심장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에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백신을 맞지 않은 노인들이 새 변이에 감염됐을 때"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윤석열에 “무능·무식·무당 ‘3무’ 죄악…난 실력·실적·실천”

    이재명, 윤석열에 “무능·무식·무당 ‘3무’ 죄악…난 실력·실적·실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7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면서 “3무는 죄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장흥 토요시장을 찾아 즉석연설을 통해 “국가 책임자가 국정을 모르는 것은 범죄”라며 “몇 달 공부해서 드러난 실력이 정말로 문제가 있으면 다시 봐야 한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무능도 자랑이 아니다. 다른 사람 불러다 시키겠다는 것 안 된다”며 “자기가 실력이 있어야 실력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고 윤 후보를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이상한 스승님 찾아다니면서 나라의 미래를 무당한테 물으면 되겠나”라며 “국가의 운명을 놓고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동전 던져서 운명에 맡기듯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면 이거야말로 불안하고 나라를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와 역술인 천공스님과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을 거론한 것. 이 후보는 자신을 실력·실적·실천이 있는 ‘3실(實) 후보’라고 자평하면서 “국가 정책은 전문가들 불러 모아서 1주일이면 가장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며 “헛된 약속이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정말로 실천해서 실적을 쌓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과거 가족 논란 등을 가리켜 “출신의 미천함과 나름 세상을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오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라며 “여러분이 비난하면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수없이 제 가짜 흠을 만들어서 공격하고 없는 사실 만들어서 의심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온갖 의혹을 만들어서 퍼뜨린 다음에 ‘너는 의혹이 많아서 안 돼’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여러분이 가짜를 구별해서 지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훨씬 유능하고 실력 있고 진실하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면 저 이재명보다 더 낫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언제든지 과감하게 포기하겠다”며 “작년까지 출마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래서 운명이라 생각한다. 제가 원해서가 아니라 또 제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우리 국민과 시대정신이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결론이 어떤 것일지라도 다 수용하고 제 부족함을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힘 “이재명 3무의 원조…무법·무정·무치” 국민의힘은 이날 이 후보의 ‘3무’ 발언을 정면으로 되받아쳤다. 이 후보를 가리켜 ‘무법·무정·무치’라고 반격한 것. 김은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사과 퍼레이드를 끝내고 공격 퍼레이드 시즌을 시작한 모양”이라며 “3무의 원조는 진작부터 이 후보였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 사전에 반성이란 없는 듯하다”며 ‘무법’을, “조카가 자행한 극악한 범죄에 희생당한 가족에 단 하나의 공감 능력이 있었다면 2심까지 심신미약을 외치며 감형에 올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정’을 꼬집었다. 이어 “원주민 피눈물 흘리게 한 대장동엔 단군 이래 최대 공공이익 환수라고 하고, 약자를 짓밟은 조폭 변론에는 조폭인지 몰랐다 한다”며 수치심이 없다는 뜻의 ‘무치’를 거론했다. 그는 “무법, 무정, 무치의 대통령이 나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큰 혼란의 아수라가 될지, 이 후보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돌아보고 후보 교체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를 바란다”고 일침했다.
  • 모태신앙, 커밍아웃 21년… 홍석천이 조카 입양한 이유

    모태신앙, 커밍아웃 21년… 홍석천이 조카 입양한 이유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 선언을 한 지 21년, 방송인 홍석천(50)은 아직까지도 가족들에게 성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기독교가 모태신앙인 홍석천은 교회에 갈 때마다 죄인과 같은 심정이었고, 어느 순간부터 교회에도 가지 못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이후 SNS로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시작했지만 너무 많은 연락으로 잠도 못 잘 정도였고, 회의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이태원에서도 사비를 들여 남의 건물을 고쳐줄 정도였다. 그런 홍석천에게 오은영 박사는 26일 채널A ‘금쪽상담소’를 통해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을 넘어 구원해주는 것에 환상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오은영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남을 돕고 의미있는 방향으로 해소하는 것은 방어기제 중 승화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홍석천은 누구를 돕다 못해 구원하려는 게 있는 것 같다. 조카들도 보호자들이 필요했다고 하지만 엄마가 있지 않았나. 이 세상에 이혼 가정 아이들은 모두 보호자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 않나. 어려운 사람들의 회복에 이런 것에 굉장히 관여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조심스럽게 “어릴 때부터 모태신앙이다”라며 입을 뗐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홍석천은 교회에 가서 예배를 할 때마다 남들과 다른 성 지향성 때문에 고민했다고 했다. 홍석천은 “굉장히 죄인이었다. 제 종교적 믿음은 이렇지만, 교회를 가면 저는 불지옥에 타 죽을 죄인이더라. 그래서 교회를 가지 못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늘 스스로 ‘하늘나라에 갈 자격이 없는 죄인’이라는 죄의식에 시달렸다는 홍석천은 “모두가 100점 인생은 아니지만, 90점만 받고 죽으련다 이런다. 그러면 90점만큼의 착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게 너무 힘들다. 그게 제 인생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라며 울먹였다. 선을 쌓아야만 스스로가 뿌리를 내리고 가치를 유지하며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오은영은 “홍석천이란 사람 자체가 그냥 귀하고 인생 자체가 가치 있다. 매일을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그냥 원더풀이고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라고 위로했다.새 출발 짐 될까봐… 누나의 아이들 입양 오은영은 “경제적인 이유라면 입양을 하지 않아도 다르게 도와줄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홍석천은 “나는 결혼을 못 한다. 결혼해도 우리 나라에서 인정도 못 받는다. 그런데 누나는 언제든 새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누나에게 아이들이 짐처럼 느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래서 누나에게 ‘누나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새출발해라. 아이들은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홍석천은 ‘어쩌다 커밍아웃을 하게 됐냐’라는 질문에 “나는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라고 생각했다. 누가 ‘어떤 여자를 좋아하냐’고 묻는데 나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행복하고 싶어서 커밍아웃을 선택했다는 홍석천은 아직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홍석천은 “부모님이 커밍아웃 후 15년이 지났는데도 아무 말씀 없으셔서 인정 받은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선 한번 볼래?’라고 하시더라. ‘누가 저 같은 사람한테 딸을 주겠냐’고 물어보니 ‘네가 어디가 어때서?’라며 화를 내시더라. 그때 ‘아, 난 아직 인정 받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상담의 목적은 상대방의 내면의 힘을 키워주는 거다. 도와주거나 해결해주는 게 상담의 목적이 아니다. 도와준다고 이야기를 하는 건 자선사업이다”면서 홍석천에게 상담을 끊을 것을 조언했다. 홍석천은 “걱정되는 건 시청자들이 저를 너무 울보라고 생각할까 봐서다. 저 냉정하고 무거운 구석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제부터 개인주의자가 되길 바란다. 내 힘을 모아서 연대하면서 좋은 쪽으로 발전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홍석천도 “이제 저부터 사랑하도록 하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 [사설]슈퍼변이 또 나왔는데 우왕좌왕하는 정부

    [사설]슈퍼변이 또 나왔는데 우왕좌왕하는 정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3901명으로 3일째 4000명 안팎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다. 정부가 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시작하면서 제시한 위드코로나 중단 기준(75%)을 한참 웃돈다.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는 어제 1310명으로 하루 사이 370명 급증하는 등 5차 대유행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돼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회의를 여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이 비상사태다.  5차 대유행에 대한 두려움은 커지는데 정부는 우왕좌왕이다. 정부는 그제 방역조치 강화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9일로 발표를 미뤘다. 청소년 방역패스와 손실보상 등에서 큰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코로나 확산 속도는 김부겸 국무총리 언급대로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다. 지금은 토론이 아니라 실행이 필요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다.  그동안 정부는 방역을 위해 영업제한을 감수한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보상에는 매우 인색한 채 방역수칙 준수만을 강조했다. 이런 와중에 방역 강화가 발표된다 한들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겠는가. 병상·의료인력 부족 등에 전문가들의 우려는 이달 들어 꾸준히 나왔는데 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한 것인가. ‘하루 확진자 1만명’까지 대비한다던 정부의 발언은 허언이었나.  방역당국은 지금 당장 ‘모임 자제’ ‘잠시 멈춤’ 등 거리두기가 필요함을 강조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고령층 등 위험계층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고, 지자체 간 환자 이송협력 체계 점검, 생활치료센터 확보 등 의료현장의 자원확보를 최대한 서두르기 바란다. 방역강화는 손실보상과 함께 가는 것이 이치에 맞다. 생색내기가 아닌 실질적 손실보상 방법에 대한 발표도 함께 있어야 한다.
  • 日언론 “이재명, 일본에서 강경파로 분류되는데 불쾌감 드러내”

    日언론 “이재명, 일본에서 강경파로 분류되는데 불쾌감 드러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일본 언론의 주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완전한 우방국가인가“ 발언 등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자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이 후보에 대해 ‘반일’(反日), ‘대일 강경파’, ‘과격 발언’ 등 표현을 쓰며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25일 이 후보의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는 일본 언론들에게 당사자의 생각을 직접 물어볼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일본 언론 서울 특파원들은 “강경발언을 해 온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일 관계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일본을 ‘적성국가‘라고 한 적이 있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 등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 후보는 “내가 대일 강경 태도를 취한다고 하는 것은 한 측면만을 본 오해”라며 “한국과 일본은 가장 지리적으로 가깝고 상호 의존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일본 국민들을 사랑하고, 그분들의 검소함과 성실성, 예의 바름에 대해 매우 존중한다”, “여러 차례 방문했을 때도 정감을 많이 느꼈다”고도 했다. 그러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에 대해서는 “가해 기업과 피해 민간인 사이에 이뤄진 판결을 집행하지 말자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 후보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한 부분을 부각시키며 “일본을 향한 엄격한 발언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 후보가 ‘과거 대륙 진출의 욕망이 엿보였다. 최근에는 수출 규제에 의한 경제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우리는 경계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 후보가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의 기조를 일본이 지켜나간다면 얼마든지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힌 부분을 부각시켰다. TV아사히는 “이 후보가 외신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일본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면서 “이 후보는 과격한 발언으로 ‘한국의 트럼프’라고도 불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나 대일 강경파로 분류되는 데 대해서는 불쾌감을 드러내며 ‘이는 하나의 측면만을 본 오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윤석열 42% vs 이재명 40% 다자구도 박빙 승부”… 승자 알 수 없다

    “윤석열 42% vs 이재명 40% 다자구도 박빙 승부”… 승자 알 수 없다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우열 가리기 어려워尹 42.0%, 李 39.8%…격차 2.2%P안철수 4.4%, 심상정 3.2% 순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양 후보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라는 의미는 언제든지 승부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ARS 100%)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2.0%, 이 후보가 39.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 2.2% 포인트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4.4%)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3.2%)가 그 뒤를 이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6~27일 같은 조사에서는 이 후보 33.9%, 윤 후보 31.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9~20일 KSOI가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40%, 이 후보 39.5%로 격차는 0.5% 포인트였다. ‘청년 문제 해결 잘 할 후보는’ 묻자이재명 39.2%, 윤석열 35.4% 이번 조사에서 ‘청년 취업과 주거 문제 등 20대, 30대 청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9.2%는 이 후보를, 35.4%는 윤 후보를 각각 선택했다. 이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7.3%), 정의당 심상정 후보(4.9%) 등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유튜버 ‘도티’가 들려주는 크리에이터 세계…‘1인 미디어대전’

    유튜버 ‘도티’가 들려주는 크리에이터 세계…‘1인 미디어대전’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부터 이틀간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축제인 ‘2021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Korea Creator Fest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1인 미디어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에 소속된 1인 미디어 창작자가 7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공공 MCN(크리에이티브포스)으로 성장했다. ‘2021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의 주요 프로그램은 ▲산업전략콘퍼런스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투자유치, 콘텐츠 판매 ▲시청자를 위한 1인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판매장터 등이다. 먼저 1인 미디어 산업전략 콘퍼런스에서는 1인 미디어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가능성을 논의한다. 또한, 국내 게임 채널 구독자 순위 1위인 샌드박스 창립자 ‘도티’가 특별연사로 참여,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생태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1인 미디어 창작자의 민간투자유치 경진대회, 중소기업과 1:1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된다. 중소기업과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연계해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를 확대하고, 1인 창작자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컴퍼니 온에어’를 매 시간 방송한다. 시민, 시청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방자치단체 농가 지원을 위한 ‘지역 특산품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현장에서 운영되며, 헤이지니, 밥굽남, 마이린 등 유명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소장품을 구매하고 수익을 기부할 수 있는 ‘가치장터’도 운영된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아프리카 tv 링크: https://vod.afreecatv.com/PLAYER/STATION/63982915, 유튜브 라이브 링크: https://www.youtube.com/c/creativekorea_channel)를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황보연 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정부 및 민간과의 협력속에 1인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모두 출산하겠다”…8쌍둥이 임신한 20대 여성의 사연

    [여기는 중국] “모두 출산하겠다”…8쌍둥이 임신한 20대 여성의 사연

    20대 여성이 하룻밤 새 8명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 확인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대학부속 여성전문병원에서는 지난 25일 총 8명의 태아를 임신한 여성의 사례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정저우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양 모 씨는 현재 총 8명의 태아를 임신하는데 성공한 상태다. 생리 불순 등으로 수차례 유산을 경험했던 양 씨가 최근 일명 임신촉진제로 불리는 배란촉진제를 과다 사용하면서 다수의 태아를 임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료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은 양 씨와 태아 건강을 위해 태아 중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진들은 “쌍둥이 분만은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임신 중이나 출산 도중에도 산모나 태아 모두에게 더 많은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둥이 출산 시 조산아로 태어나거나 과소 체중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의료진들은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남아 6명, 여아 2명 등 총 여덟 쌍둥이가 태어난 당시에도 아기들은 예정일보다 9주나 이른 조산아로 출생했다. 제왕절개 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의 수는 총 46명에 달했다.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수의 의료진이 보조했던 것. 실제로 출생 직후 5명의 아기들은 산소 공급 부족으로 호흡기로 연명, 이후 긴 휴식기를 통해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998년 미국 휴스턴에서는 여덟 쌍둥이가 태어났으나 병약했던 한 아기가 출생 일주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양 씨를 담당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들은 이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일반 외과 수술 도구 대신에 바늘같이 얇은 수술 도구를 이용해 자궁 내 여덟 쌍둥이 태아 중 건강한 태아를 선별해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술은 다수의 쌍둥이를 임신한 고위험군의 산모에게 권장하는 수술이다. 양 씨를 담당한 한 의료진은 “실제로 배란촉진제 투여를 받은 여성 중 상당수가 쌍둥이 임신에 성공한다”면서 “최대 9명의 태아를 임신한 여성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의료진의 의견에 대해 산모 양 씨의 가족들은 산모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태아 중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에 동의한 상태다. 다만 산모 양 씨는 과거 수차례 유산 경험이 있었다는 점에서 임신에 성공한 태아 8명을 모두 출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양 씨는 “가족들이 최대 4~5명의 아이를 출산해 기르기를 원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아이들 모두를 출산해 기르고 싶다. 생리가 불순한 탓에 언제 다시 임신에 성공할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축복과 같은 아이들이 찾아왔기에 누구 하나 포기하기 힘들다”고 했다. 한편, 중국에서 일명 임신촉진제로 불리는 배란촉진제 복용자가 늘면서 쌍둥이 출산이 급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장쑤(江蘇)성 난닝(南寧)시 모자위생병원에서는 단 1주일동안 10쌍의 쌍둥이와 1쌍의 세쌍둥이가 출생한 것이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는 불임 부부 치료를 목적으로 한 배란촉진제가 상용화되면서 쌍둥이 출산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였다.
  • 초록눈의 난민 소녀, 아프간 돌아가 지내다 탈레반 피해 로마에

    초록눈의 난민 소녀, 아프간 돌아가 지내다 탈레반 피해 로마에

    뚫어질 듯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 파슈툰족 소녀의 초록빛 눈동자와 그 눈빛에 어린 간절함을 기억할 것이다. 1985년 5월 미국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에 실려 세계인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녀였던 샤르밧 굴라가 20년 만에 다시 정국을 장악한 탈레반의 손길을 피해 이탈리아 로마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AP 통신이 이탈리아 총리실 발표를 인용해 2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 사진이 촬영된 1984년에 그녀는 열두 살 밖에 되지 않았다. 파키스탄 난민촌 학교에서였다. 온갖 박해와 세월의 핍진함을 견디던 소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나이가 들어 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실은 조국을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굴라의 요청을 받고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그녀가 로마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녀가 이탈리아 사회에 잘 적응해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7년 전에 굴라의 사진을 촬영했던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는 200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소련군이 물러난 뒤 돌아온 것이었다. 맥커리는 이 때에야 그녀가 1972년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의 이름도 처음 알게 됐다. 그녀는 첫 사진이 찍힌 이듬해 열세 살 나이에 제빵사와 강제 결혼했는데 막내 아들이 죽고 남편도 죽고 홀로 딸 셋을 키운다고 했다. 17년 뒤라 스물아홉 살이었는데 역시나 신산한 세월 탓인지 50대 초반처럼 보여 맥커리는 다시 한번 놀랐다. 그녀는 2014년 다시 파키스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굴라는 파키스탄 당국이 가짜 신분증을 사들였다는 이유로 자신을 아프간에 송환하겠다고 위협해 숨어 지낸다고 했다. 결국 그녀는 카불로 송환됐는데 탈레반이 다시 장악하기 전 국외로 달아나 세계인의 웃음 거리가 된 아슈라프 가니 당시 아프간 대통령이 2016년 11월 9일 리셉션에 초대도 하고 머무를 새 아파트 열쇠도 건네는 등 환대했다.하지만 그녀의 안정된 생활은 지난 8월 탈레반이 정국을 다시 장악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미국 등 동맹국들이 철수한 뒤 해외로 빠져나가려는 아프간인들을 돕는 서방 국가들 중 한 나라였는데 이번에 굴라를 피신시킴으로써 인도적 의무를 다했다고 자부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성명은 장황하지만 도와준 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그녀가 언제 어떤 경로로 조국을 떠나 로마에 도착하게 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걸으니 보였다, 집값에 가려진 서울의 참모습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걸으니 보였다, 집값에 가려진 서울의 참모습

    한 포털에서 ‘서울’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기사는 ‘집값’에 관한 것들이다. 언론은 언제는 오른다고 타박하고, 약간 주춤하면 “한 방에 1억 떨어졌다” 같은 자극적인 말로 겁을 준다. 서울 집값이 생각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혹 있다 해도 어떤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는 아리송할 것이다. 생각해 보면 서울은 다채로운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서울 집값만 궁금해할 때가 많다. 이종욱 건축가의 ‘걸으면 보이는 도시, 서울’은 집값에 가려진 서울의 맑은 얼굴을 보여 주는 책이다. 평범함 속에 숨어 있는 비범함을 좋아한다는 저자는 서울 이곳저곳을 걷고, 쓰고, 그렸다. 책에 담긴 모든 그림은 저자가 발품 팔아 다니면서 그린 것으로, 시간과 함께 농익은 서울의 모습을 오롯하게 보여 준다. 저자가 처음 안내하는 곳은 서소문동, 정동 일대와 서학당길이다. 정동의 옛 명칭은 ‘정릉동’으로, 태조 이성계의 두 번째 부인이자 조선의 첫 왕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묘 ‘정릉’이 이곳에 있었다. 하지만 이방원이 왕이 되자, 세자 책봉 문제로 갈등을 빚은 계모의 무덤을 도성 밖, 지금의 성북구 정릉동으로 옮겼다. 이 외에도 정동은 역사적 맥락을 풍성하게 담고 있다. 19세기 후반 영국, 러시아, 프랑스공사관이 자리잡으면서 “서구 열강의 외교 타운”이 됐다. 개발 시대를 상징하는 청계천과 세운상가도 눈길이 간다. 청계천 복개는 사실 일제강점기와 1950년대 부분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1961년 군사정권이 집권하며 속도가 붙었다. “국민들에게 ‘일 잘하는 정부’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전형적인 전시행정인 셈이다. 세운상가가 그 일환이었다. 1960년대 중반까지 실향민들의 판잣집과 대한민국 최대 사창가였던 ‘종삼’이 버티고 섰던 자리에 젊은 건축가들이 총동원돼 세운상가를 세웠다. 결과는 참담했다. 당시 “경제적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공중 가로, 주변 도시 맥락과 맞지 않는 초대형 구조물, 그리고 이상(기본 설계)과 현실(실제 시공)의 괴리” 등으로 얼룩진 건축물이 바로 세운상가다. 최근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경의선숲길도 찾아간다. 지금은 도심 속 쉼터지만, 경의선은 전쟁 물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철길이었다. 이미 1900년부터 대한제국이 경의선 공사를 위한 선로 측량을 자체 진행하고 있었지만 일본이 갈취해 공사를 서둘렀다. 경의선 철로는 “서울에서 개성, 평양 등 한반도 서북부를 종단해 대륙의 관문,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경로”였기 때문이다. 역사의 진한 숨결을 품은 경의선 일대는 이제 숲길로 재탄생해 일명 ‘핫플’이 됐다. 저자는 “숲길 옆에 들어선 술집과 카페에서의 한바탕 흥겨운 시간 속에서” 공간에 담긴 역사를 되짚어보자고 은근하게 권한다. 언젠가 또 변하고 말 서울의 모습을 기억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책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 Q: 미접종 임신부 23만명, 백신 맞아야 하나 A: 확진 땐 사산율 2.7%로 급등… 접종해야

    Q: 미접종 임신부 23만명, 백신 맞아야 하나 A: 확진 땐 사산율 2.7%로 급등… 접종해야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의 태아가 사산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확인되면서 임신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백신 미접종 임신부는 23만명이다.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다. 그러나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봐 접종을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임신부 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A.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의 사산율은 0.98%로 감염되지 않은 임신부(0.64%)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델타변이 확산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진 임신부의 사산율이 2.7%로 크게 올랐다. Q. 백신 안전성에 문제는 없을까. A. 미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임신부를 조사한 결과 이상반응은 임신하지 않은 여성 접종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조산이나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임신부와 동일했다. Q. 임신부는 언제 백신을 맞는 게 좋을까. A. 임신 중 언제 예방접종을 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12주 이내의 초기 임신부는 접종 전 병원에서 자신과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의사와 상의한 뒤 접종할 것을 권한다. Q. 임신중독증 등 합병증이 있는 임신부도 맞을 수 있나. A. 접종 가능하다. 오히려 영국과 일본은 고혈압이나 당뇨, 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에게 접종을 더 권한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한다.
  • 1500년전 바미안 석불 깨부술 땐 언제고…입장료 받는 탈레반

    1500년전 바미안 석불 깨부술 땐 언제고…입장료 받는 탈레반

    2001년 3월 9일, 세계 최대 규모의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석불이 산산조각 났다. 당시 아프간을 통치하던 탈레반 군사정권은 1500년 전 인류의 문화유산을 향해 폭탄을 퍼부었다. 불상이 우상숭배 등 이슬람 교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전국의 수많은 석불을 파괴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바미안 석불터를 관광 명소로 활용 중이다. 탈레반 대원은 하얀 탈레반 깃발이 나부끼는 석불터에서 일일이 손으로 쓴 입장권을 방문객에게 나눠준다. 5달러, 한화 약 6000원을 내면 53m, 38m 높이의 석불 한 쌍이 있던 자리를 돌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탈레반 지지자 시디크 울라도 바미안 석불터를 구경하기 위해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서 바미안까지 560㎞ 달렸다. 울라는 24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 장악 후 더 자유롭게 전국을 순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석불이 파괴됐을 때 나는 7살이었다. 그때부터 바미안을 와보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석불이 파괴돼 기쁘다. 사실 폐허를 보러 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장악하자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이었던 바미안 석불 유적지의 보존을 요구했다. 유네스코는 “바미안 석불 유적지 보존은 아프가니스탄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탈레반은 실제로 유적지 보존 준비를 끝마쳤다. 바미안 주지사 압둘라 사르하디는 “탈레반은 변화했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을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아프간에 평화와 안전이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면서 바미안 석불터 보존을 위해 과도정부와 협력 중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탈레반의 태도 변화에 대해 바미안 석불 연구로 유명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고고학자 레웰린 모건은 “바미안 석불이 외부 세계가 주목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일부임을 탈레반도 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모건 박사는 “탈레반은 지금 자신들을 건설적인 정부로 포장하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외 이미지 세탁을 꾀하는 탈레반에겐 바미안 석불터 보존만큼 효과적인 게 없었을 거란 설명이다. 하지만 바미안 석불터를 관광 명소로 만들려는 탈레반 계획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바미안을 찾은 NBC뉴스는 탈레반의 야심과 달리 석불터에 방문객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석불이 있던 자리는 텅 비었고, 인근 동굴은 주민 차지가 됐다며 탈레반의 보존 계획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 김사니도, 조송화도 감감무소식…징계는 대체 언제?

    김사니도, 조송화도 감감무소식…징계는 대체 언제?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무단 이탈 논란이 발생한 지 열흘이 다 되도록 기업은행이 당사자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지 못해 사태를 수습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사니 감독대행의 구체적인 징계 내용이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김 대행은 지난 23일 경기 전 취재진에 “(구단의) 제재가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도 “회사 차원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행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만큼 빠른 처리가 가능한 부분이다. 일각에선 현재 김 대행이 팀을 지휘하고 있어서 정식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 징계 발표를 늦추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조송화도 지난 16일 팀을 무단 이탈한 지 9일이 지난 이 날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 내보내려는 구단과 돌아오려는 조송화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조송화와 계약해지 논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한국배구연맹(KOVO)과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까지 KOVO에 기업은행의 조정 요청은 들어오지 않았다. KOVO는 요청이 들어오면 조정이 가능한 지 법리적 검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서남원 전 감독에 대한 잔여 연봉 지급 문제도 논란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서 전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에서 잔여 연봉을 지급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자 서 전 감독이 반발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질에 대한 귀책 사유, 신의성실의 원칙 등에 따라 공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답답한 일 처리에 불만을 느낀 팬들은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사 앞에서 김 대행과 조송화의 빠른 징계를 요구하며 트럭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구단주 윤종원 행장의 해외 출장으로 징계 처리 등이 늦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대한 서둘러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원용희 경기도의원 “철도운영 적자, 폭탄 돌리기 같아”

    원용희 경기도의원 “철도운영 적자, 폭탄 돌리기 같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원용희 의원(더민주·고양5)은 24일 건설교통위원회 2022년 본예산 심의에서 철도사업 운영 적자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적극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도의원은 지자체에 과도하게 지워지는 도내 광역·도시철도의 운영비 적자 부담에 대해 설명하면서 “도내 철도 운영비 적자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을 지속적으로 철도항만물류국에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연구, 예산 편성 등 도 차원의 적극성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각한 철도운영 적자비용은 언제 누가 책임질지 모르는 폭탄돌리기 게임의 폭탄과 같다”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철도를 원하는 상황을 고려해보더라도 철도 운영 적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해당 사항은 매우 복잡해 관계자간 논의 등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고령층 돌파감염에 위중증 최다…“거리두기 포함 모든 가능성 검토”

    고령층 돌파감염에 위중증 최다…“거리두기 포함 모든 가능성 검토”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아져 방역 강화 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감염 경로 분석 결과에 따라 대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위험도 평가를 중시할 필요가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유행양상이 확산하면 사적모임 활성화로 감염이 많이 일어나는지 등 원인에 따른 대처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현재 전문가와 언론이 요구하는 ‘비상계획 발동’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1~3단계 개편에 걸쳐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위기 상황이 오면 일상회복 단계를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손 반장은 “일상회복 진행을 유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여러 비상적 조치를 발동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여러 의견을 듣고 평가해 결정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에 근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3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 900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 수칙이 대폭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일찍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에서는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이 발생, 확진자 비중이 늘고 있다.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하는 사례가 많아,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61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해 손 반장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조치는 추가접종 신속 완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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