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언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477
  • 첫방 전부터 수치로 증명…시청의향률 21%, 압도적 1위 기록한 ‘한국 드라마’

    첫방 전부터 수치로 증명…시청의향률 21%, 압도적 1위 기록한 ‘한국 드라마’

    김선호·고윤정 주연의 넷플릭스 신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공개를 하루 앞두고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1월 3주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시청의향률 21%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지니 TV 오리지널 ‘아너: 그녀들의 법정(5%)’보다 무려 4배 이상 높은 수치로, 올해 초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요즘 대세’ 주연 배우들과 스타 작가진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 분)의 전담 통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선호는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천재 통역사지만, 정작 사랑의 언어에는 서툰 주호진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섬세한 감정을 그려낸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톱스타 차무희 역은 고윤정이 맡아 당당한 겉모습과 달리 속마음을 전하는 데 서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언어와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는 두 사람이 오해를 딛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호텔 델루나’, ‘환혼’, ‘주군의 태양’ 등 매 작품 독보적인 세계관과 재치 있는 대사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홍자매(홍정은·홍미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붉은 단심’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영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은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을 향한 높은 관심은 온라인상에서도 확인된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메인 예고편은 공개 직후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김선호와 고윤정 비주얼 합이 미쳤다”, “홍자매표 로코라니 무조건 본방 사수”, “16일 언제 오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는 16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둔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시청의향률 1위의 기세를 이어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다카이치 ‘90도 인사’에 뿔 난 중국…“이 대통령, 중국에 먼저 온 이유” 강조 [핫이슈]

    다카이치 ‘90도 인사’에 뿔 난 중국…“이 대통령, 중국에 먼저 온 이유” 강조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14일 1박 2일 방일 일정을 마친 가운데, 중국이 한·일 정상회담 과정과 결과를 두고 견제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상 관점에 온도 차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했을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한 일을 언급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한국 온라인 댓글을 인용해 “한국에서 원하는 것을 받으려 할 때 취하는 태도와 표현”이라고 전했다. 또 두 정상의 만남을 평가절하하며 “한·일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으나 두 정상의 관점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면서 “일본은 역사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략·경제적 협력에 집중하려는 반면, 한국은 역사와 영토 문제 등 구조적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양국 관계 퇴보를 막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관계에 대해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반면 이 대통령은 부정적 요인을 적절히 관리하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좋은 점들을 더 발굴해서 키우고 불편하거나 나쁜 점들을 잘 관리해서 최소화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손 꼭 잡고 나아가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확실하게 믿는다”고 말했는데, 중국 관영 언론은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부정적 요인’을 언급했다고 해석한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러한 상황은 양국 관계의 기반이 얼마나 취약하고 전략적 합의가 부족한지를 보여준다”면서 “양국 협력이 제한적인 범위에 머물고 진정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일 양국이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갈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시아연구소장은 “한·일 관계와 협력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은 역사적·주권 문제의 구조적 존재에서 비롯된다”면서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노동, 위안부와 영토 분쟁, 일본 내 역사 수정주의 경향 등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언제든 한국 사회에 강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일 협력 강화 기조에 중국이 뿔 난 이유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회담은 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한 직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에게 항일 역사를 강조하며 일본과의 갈등에서 중국의 편에 함께 설 것을 에둘러 요청했다. 중국이 관영언론을 앞세워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낮게 평가하는 것 역시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샹하오위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이 대통령이 순방 일정에서 ‘중국 우선, 일본 나중’이라는 순서를 택한 것은 전략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는 한국 외교의 계산에서 이전 정부에 의해 손상된 중국과의 전략적 상호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의 평생학습도시 이야기’ 출판기념회 개최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의 평생학습도시 이야기’ 출판기념회 개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은평구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네 번째 저서 ‘김미경의 평생학습도시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저서 소개와 함께 독자, 주민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진 촬영 시간, 사인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회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회차별로 나누어 진행되며, 방문객은 시간과 상관없이 언제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 ‘김미경의 평생학습도시 이야기’는 저자가 임기 기간 추진해 온 평생학습 정책의 배경, 과정, 현장에서의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평생학습 정책이 어떻게 추진됐는지부터 도시 성장 과정에서 배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정책적 고민과 사례까지 담겨있다. 은평구는 평생학습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국무총리상’과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 책은 평생학습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라며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지역과 배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대통령도 극찬한 강진 반값여행···19일부터 신청·접수

    대통령도 극찬한 강진 반값여행···19일부터 신청·접수

    “올해도 반값 여행하죠? 언제 시작해요?” “작년엔 신청 못 했는데, 이번엔 꼭 가고 싶어요.” 지난해 연말부터 강진군청 문화관광과에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여행 판을 뜨겁게 달구며 대통령의 공개 언급까지 이끌어낸 ‘강진 반값여행’을 기다리는 목소리다. 이 같은 관심 속에 ‘강진군 반값여행’이 올해도 다시 출발한다. 오는 19일부터 강진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값여행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강진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강진을 여행하며 사용한 비용의 절반을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관광정책이다. 개인 신청자는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 신청자는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하루 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 1일 이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심사 결과와 회원번호가 발송된다. 승인된 신청자는 안내된 기간 내 강진 여행을 즐기면 된다. 여행을 마친 뒤에는 7일 이내 강진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사진과 강진에서 사용한 소비 영수증을 첨부해 정산 신청을 하면 된다. 정산이 승인되면 3일 이내 여행 경비의 절반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2024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강진 반값여행’은 시행 첫해부터 뚜렷한 성과를 냈다. 총 1만 5291팀이 참여해 47억원을 강진에서 소비했다. 반값여행 지원금으로 22억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19억원이 다시 지역에서 재소비되며 최종적으로 66억원이 지역 내에서 순환되는 효과를 거뒀다. 두 번째로 시행된 2025년에는 반응이 더욱 폭발적이었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3만 9066팀이 찾았다. 이들은 강진에서 106억원을 소비했고, 반값여행 지원금 49억원이 지급됐다. 지급된 지원금 중 42억원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며 최종적으로 148억원이 강진에서 사용됐다. 이는 2024년보다 2.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강진 반값여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관광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언급하며 극찬했다. 올해 ‘지역사랑휴가제’라는 이름의 국가정책으로 확대 시행된다. 아울러 해당 정책은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며 관광 분야에서도 혁신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강진 반값여행 시행 이후 강진 방문인구는 2024년 577만명, 2025년 602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방문인구 700만명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강진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반값여행 정책과의 시너지를 통해 관광객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날씨보다 마음이 더 따뜻한 고장 강진에서 반값여행으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반값여행을 신청해 올겨울 강진에서 비용 부담은 줄이고 따뜻한 남도 여행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이 늘고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강진역 개통과 반값여행 정책을 확실한 전환점으로 삼아 올해 방문인구 700만명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요리 인생 중 가장 의기소침” 안성재, 딸 눈치 보며 ‘두쫀쿠’ A/S

    “요리 인생 중 가장 의기소침” 안성재, 딸 눈치 보며 ‘두쫀쿠’ A/S

    안성재 셰프가 딸과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14일 안성재 셰프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 ‘열화와 같은 원성에 힘입어 안성재 두딱강 두란말이 A/S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번 딸과 함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며 벌어진 이른바 ‘두딱강(두바이 딱딱 강정)’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도전을 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영상이었다. 딸 시영 양은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원했지만, 안성재는 “너무 달다”며 기존 두바이 쫀드 쿠키와는 모양도 맛도 다른 건강식 위주의 딱딱한 과자를 만들어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셰프님, 이건 딸에 대한 가스라이팅이다”, “치킨 사달라는데 백숙 해준 꼴”이라며 1만 3000여개 댓글의 항의와 원성으로 번졌다. 영상에서 안성재는 “솔직히 두쫀쿠가 뭔지 잘 몰랐다. 먹어 본 적도 없고 지나가다 들어서 별 관심을 안 가졌는데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모수에 오신 손님들이 ‘두쫀쿠는 언제 만드실 건가요?’라고 하시고, 어떤 분들은 딸한테 선물이라고 가져다주시더라. 제가 실수한 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아빠는 되게 자신만만했었는데 요리사로서 뭔가 만들고서 이렇게 의기소침해진 건 되게 오랜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번 A/S 현장에서는 주객이 전도됐다. 레시피를 완벽히 숙지한 시영 양이 메인 셰프를 맡고, 아빠 안성재는 보조로 전락해 딸의 눈치를 살피며 조리에 임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진짜 ‘두쫀쿠’를 맛본 시영 양은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안성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이 맛에 경력직 씁니다” 배구 잘하는 외국인들의 화려한 성적표

    “이 맛에 경력직 씁니다” 배구 잘하는 외국인들의 화려한 성적표

    7000득점. 500 서브 에이스. 10호 트리플 크라운. 1200 후위 득점. 프로배구 V리그의 경력직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선수 못지않게 오랜 시즌 활약하며 리그의 역사를 장식해나가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와 달리 부진하면 곧바로 재계약에 실패하고, 더 좋은 선수가 있다면 언제든지 바뀌는 처지지만 V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한국형 외국인 선수’가 차츰 늘어나면서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지난 9일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는 V리그 최초의 500개 서브 에이스라는 대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2012~13시즌부터 뛰기 시작해 벌써 8시즌째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지난달 20일 OK저축은행전에서 남자부 최초의 개인 통산 700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7000점은 누구도 못 한 걸로 알고 있다. 아무도 내 기록을 깨지 못할 정도로 하고 은퇴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틀 뒤인 지난 11일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는 남자부 역대 9번째 개인 통산 10호 트리플 크라운(후위·서브·블로킹 각 3점 이상)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약 2년 3개월 만이기도 했다. 한 시즌 반짝 활약으로는 나올 수 없는 기록의 주인공은 안드레스 비예나다. 2019~20시즌 대한항공에서 데뷔해 2022~23시즌부터 KB손해보험에서 뛰는 비예나도 어느덧 6시즌째 한국 생활 중인 장수 외국인이다. 지난 10일 여자부 경기에서도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팀 동료 황연주(1265점)에 이어 역대 2호 1200 후위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로 한정하면 처음이다. 2021~22시즌부터 어느덧 5시즌을 보내며 쌓은 대기록으로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역대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여자부 역대 최장수 외국인이기도 한 그는 생존 비결로 “일단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카일 러셀(대한항공), 지젤 실바(GS칼텍스) 등도 장수 외국인에 속한다. 러셀은 2021년 28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로 이미 역사를 썼었고 지난달에는 개인 통산 13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이 부문 역대 4위에 올라 있다. 실바는 2676점으로 득점 역대 18위(외국인 선수 기준 2위)에 오르며 V리그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 확장재정이 고환율 키웠나… 韓 GDP 대비 통화량 美보다 2배

    확장재정이 고환율 키웠나… 韓 GDP 대비 통화량 美보다 2배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해 1480원에 근접하면서 지난해 말 외환당국의 강한 구두개입 이전으로 회귀하고 있다. 실물 경제 대비 많은 양의 돈을 풀려 원화의 상대적 가치가 하락한 게 환율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광의 통화(M2) 규모는 2021년 11월 3392조 5330억원에서 지난해 11월 4057조 5493억원으로 4년 새 19.6% 늘었다. M2란 현금뿐 아니라 예·적금, 투자은행(IB)의 발행어음 등 현금화가 가능한 돈까지 포함한 시장의 전체적인 돈의 양을 뜻한다. M2는 언제든 자산 거래로 이동할 수 있는 잠재적 유동성 크기를 나타내는 만큼 경기와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M2 비율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날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한국의 GDP 대비 M2 비율은 153.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제대국 미국(71.4%)의 2배가 넘는 규모다. 2006년 1분기 95.3%였던 한국의 GDP 대비 M2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3분기 100.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1년 2분기 150.1%를 넘었고 2023년 1분기 157.8%로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줄었다. 외환당국은 지난달 국민연금공단과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는 등 환율 안정을 위한 고육책을 내밀었다. 하지만 환율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으면서 일시적 효과에 그쳤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일각에선 지난해 31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한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 정책을 무력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 상승은 통화량 자체보다는 정부의 재정 적자 증가 등이 리스크를 키우면서 투자자들이 국내보다 해외 자산을 선호하게 된 구조적 요인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외환시장 환경변화와 정책과제 심포지엄’ 영상 축사에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일방향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빠르게 늘어난 해외 증권투자 등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제 펀더멘털 개선에 집중하고 단기적 시장 대응과 수급개선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정체는? [밀리터리+]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정체는? [밀리터리+]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지원조달기구를 통해 MQ-9B 시가디언(SeaGuardian) 8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13일 “독일이 한 대에 2억 3700만 유로(한화 약 4000억 원)인 MQ-9B 드론을 구입한다”면서 “이는 유로파이터보다 비싼 가격”이라고 전했다. MQ-9B 시가디언과 자매 기종인 MQ-9B 스카이가디언은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이 개발한 차세대 무인항공기 시스템이다. MQ-9B은 30~40시간 체공하면서 전 세계에서 지속적인 정보 수집,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외부 탑재물은 최대 2155㎏까지 실을 수 있으며, 첨단 전자광학/적외선 센서와 레이더 시스템을 장착했다. MQ-9B 시가디언은 충돌 방지 기술이 탑재돼 있어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다. MQ-9B 시가디언이 수집한 데이터는 지상 관제소로 전송돼 다른 독일 해군 항공기와 함선뿐 아니라 동맹국과도 공유된다. MQ-9B 시가디언의 대당 가격은 2억 3750만 유로로 알려졌다. 에이비셔니스트는 “해당 드론의 가격은 유러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한 대보다 비싼 가격”이라면서 “드론 8대에 들어가는 총비용은 19억 유로이며, 드론 본체 가격은 6800만 유로, 나머지는 인프라 구축 및 훈련 비용”이라고 전했다. 독일이 전투기보다 비싼 드론 사는 이유독일 연방군은 공식 성명에서 “해상 항로와 중요 기반 시설 보호를 위해 해군은 언제나 해상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독일 해군은 P-8A 해상 초계기와 곧 도입될 MQ-9B 시가디언 드론을 동원해 북대서양과 발트해 등 광범위한 해역을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연방군의 공식 성명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독일이 감시·정찰이 주된 임무인 MQ-9B 시가디언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 잠수함 탐지”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MQ-9B 시가디언과 해상 초계기인 P-8A 포세이돈의 상호 운용성은 독일 연방군이 꾸준히 추진해 온 부분이다. 독일은 2021년에 P-8A 포세이돈 5대, 2023년에는 3대를 추가 주문했다. 첫 번째 기체는 이미 독일에 인도 됐으며 추가로 4대를 더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뿐 아니라 일본도 지난해 MQ-9B 시가디언 23대 주문 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본이 MQ-9B 시가디언을 인수하면 동중국해의 중국 수상 함정은 물론 잠수함들에 대한 감시와 정찰, 유사시 공격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일본 수몰탄광 유해, 북한 빗장여는 열쇠”

    “일본 수몰탄광 유해, 북한 빗장여는 열쇠”

    “잠수부들이 무너진 바닷속 갱도로 들어가 두 시간이 넘어도 나오지 않을 때는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습니다. 시민들이 찾은 유골을 고향으로 모시는 것은 이제 정부가 할 일입니다.” 조세이(장생) 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을 이끄는 조덕호(68) 대구대 명예교수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정상회담 의제로 수몰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을 다룬 것을 환영하면서도 아쉬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2024년 7월부터 세 차례나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조세이 탄광 방문단의 단장을 맡았다. 다음 달 6~8일 일본으로 향하는 6차 방문단은 조세이 탄광에서 한일 공동추모제를 지내고 전 세계 잠수부들이 참여해 추가 조사를 벌인다. 그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갔던 똑같은 여정을 밟으면 방문단 가운데 우는 분들이 많다”며 “수몰된 조선인들이 잠긴 바다 앞에서 깊은 울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조세이 탄광은 수심 20m 이상의 깊이에 갱도를 파고 석탄을 채굴했다. 일제는 전쟁을 앞두고 더 많은 석탄을 파기 위해 위험한 해저 탄광에 조선인을 동원했으며 1942년 갱도가 무너지자 희생자 183명 중 136명이 한국에서 간 사람이었다. 그동안 부산과 시모노세키로 오가는 부관연락선 항로를 통해 일본을 찾았던 시민 수백명은 지난해 8월 두개골을 포함한 유골 4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과 일본의 잠수부들이 줄 하나를 붙잡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해저 갱도를 목숨을 걸고 수색한 결과다. 일본은 육지와 연결된 탄광 입구를 흙으로 막아 재작년 첫 현장 방문 때는 굴착기를 동원해 갱도부터 찾아야 했다. 지난 현장 방문 동안 진혼무와 추모시를 바치며 바닷속의 혼령을 애도했다. 민간 잠수부들이 장화를 신고 누워있는 유골을 확인했으니, 추가 유골을 수습하는 것은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조 교수는 주장했다. 그는 “이번 6차 방문은 참가자가 적어 취소될 뻔한 것을 일본과 맺은 국제적 약속이기에 겨우 막았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조세이 탄광을 찾아 왜 우리가 밥을 먹고 사는지 성찰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3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조세이탄광 유골 공동 감정 추진이 언론발표문에만 있고 공동성명으로까지 채택되지 못한 것을 두고 최봉태 변호사는 기속력이 떨어져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세이 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 대표인 최 변호사는 “조세이 탄광 추가 유골 수습을 위해 한일 정부가 공동으로 유골조사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면서 “민간의 헌신과 전문성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해저에서 수습한 유골은 일본이 보관 중이며 조상을 찾기 위해 유전자(DNA) 기록을 제출한 유족은 모두 83명이다. 조 교수는 “수몰된 조세이 탄광 피해자 136명 가운데 북한이 고향인 사람이 5명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소통을 위해 바늘구멍이라도 뚫겠다고 했는데 유골 봉환이 북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日시마네현 고문서 71점 공개 “에도 때부터 독도서 어업 ” 또 왜곡 주장

    日시마네현 고문서 71점 공개 “에도 때부터 독도서 어업 ” 또 왜곡 주장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복원된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관련 사료를 공개했다. 현 측은 해당 자료가 과거 일본인의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 사료’라며 영유권 주장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관계 개선 흐름과 별개로 영토 문제가 한일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구도는 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전날 에도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지도와 어업 기록 등 총 71점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 측은 해당 사료들이 과거 일본인이 독도에서 활동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17~18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마쓰시마 지도’(松島之図)와 ‘다케시마 지도’, 돗토리현 요나고 지역 상인 무라카와 가문의 고문서 69장이 포함됐다. 문서에는 막부의 허가를 받아 독도 인근 섬에서 강치와 전복 등을 채취했다는 기록이 담겼다. 시마네현은 이들 자료가 1987년 무렵 요나고시립 산인역사관에서 전시된 기록은 있으나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최근 개인으로부터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도시대 활동 기록과 회화식 고지도만으로는 근대 국제법상 영유권을 입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 정부와 학계는 에도 막부가 17세기 말 일본인의 울릉도·독도 인근 도해를 금지한 조치를 두고 당시 일본이 해당 지역을 조선의 관할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해 왔다. 한편 일본 언론은 전날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셔틀외교 복원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독도 문제를 포함한 민감한 현안이 언제든 외교 쟁점으로 재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오는 2월 22일 예정된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일본 정부의 대응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해당 행사에 파견되는 정부 인사를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경우 한국에서 반발이 나올 수 있다며 “서로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 양호한 한일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제 정부 대응과 관련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한일 우호 흐름이 이어지는 국면에서) 굳이 무리해서 보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희귀식물 표본 1,200점…디지털화 완성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희귀식물 표본 1,200점…디지털화 완성

    목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지역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 및 희귀식물 표본 1200점을 대상으로 식물표본 디지털화를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표본은 특정 식물의 형태와 채집 정보를 함께 보존한 과학적 증거 자료로, 종을 구분하고 이름을 정하는 분류 연구의 기준이 되는 핵심 자료다. 표본에 기록된 채집 장소와 시기 등의 정보는 해당 식물이 언제, 어디에 존재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으로,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분포와 생물계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식물표본은 종이와 식물체로 구성된 특성상 반복적인 열람과 이동 과정에서 훼손될 수 있다. 특히 종의 기준이 되는 기준표본은 한 번 손상되면 대체가 불가능하고, 희귀식물 표본 역시 다시 확보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실물 표본의 직접 취급을 줄이면서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록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자원관은 식물표본 디지털 이미지의 품질과 기록 방식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디지털 이미지 관련 기준과 지침을 참고해 ‘국제 표준 기반 식물표본 디지털 이미지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이를 이번 디지털화 작업 전반에 적용했다. 이어 기준표본과 고유종·희귀식물 표본을 대상으로, 표본의 형태와 색상, 라벨 정보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기록해 디지털 자료로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한 식물표본 디지털 이미지는 연구와 교육,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자료로, 실제 표본을 직접 이동하거나 반복해 열람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훼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표본을 보관한 장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표본의 형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성 자원관 전임연구원은 “이번 작업은 식물표본을 국제 기준을 참고해 디지털 기록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디지털 자료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록을 지속적으로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버스 올스톱에 빙판길 걸어 지옥철로… 오늘도 ‘출근 대란’

    버스 올스톱에 빙판길 걸어 지옥철로… 오늘도 ‘출근 대란’

    병원 가는 시민 “떨면서 택시 기다려”장기화 우려… 지하철 운행횟수 확대노조 측 “추가 협상 없어 파업 계속”오늘 지노위서 추가 논의 가능성도 “아이고…택시를 타도 늦을 것 같아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13일 오전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용산구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하기 위해 7016번을 기다리던 김정진(26)씨는 전광판에 뜬 ‘운행 종료’ 안내를 보고는 택시승강장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이미 50여명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김씨는 “평소엔 버스가 10분에 한 대씩 오는데, 오늘은 감감무소식이라 한참을 의아해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서울버스노조는 이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2024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면서 파업은 이틀째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버스는 이날 전체 395개 노선 중 32.7%인 129개 노선, 전체 7018대 가운데 6.8%인 478대만 운행됐다. 이날 오전 미처 파업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전날 내린 눈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더 많았던 터라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임현준(57)씨는 “평소엔 오토바이로 출근하는데 길이 얼어서 버스를 타려고 나왔다가 이 모양”이라며 “파업이라도 출근 시간대만큼은 피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에서 서대문구의 병원으로 출근하던 간호사 강모(31)씨는 “평소보다 택시 줄이 20%는 더 길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에서 서울대병원 진료를 위해 새벽 첫 KTX를 타고 올라왔다는 윤병선(53)씨는 “몸이 좋지 않은데 떨면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퇴근 무렵까지도 버스 운행이 정상화하지 않으면서 퇴근길 지하철역 곳곳은 혼잡했다. 서울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직장인 김모(32)씨는 “평소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눈길에 10분이나 더 걸어서 지하철을 타러 왔다”면서 “파업이 안 끝나면 며칠이나 더 이래야 하냐”고 토로했다. 통상임금을 둘러싼 입장차를 줄이지 못한 노사는 이날 협상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 영하 9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예보된 14일 출근길에도 파업은 이어지게 됐다. 버스노조 관계자는 “추가협상이 없어 내일 아침에도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14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지만, 지노위 조정안에는 강제력이 없어 파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오세훈 시장은 페이스북에 “노사 양측을 끝까지 설득하겠다. 조속히 정상 운행이 될 수 있도록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파업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지하철 운행을 하루 172회 늘리고, 출퇴근 혼잡시간 운행도 1시간씩 연장했다.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 기안84 결국 해냈다…시청률 상승세 속 또 ‘자체 기록’ 경신한 ‘이 프로그램’

    기안84 결국 해냈다…시청률 상승세 속 또 ‘자체 기록’ 경신한 ‘이 프로그램’

    MBC ‘극한84’가 시청률 상승세 속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1일 방송된 ‘극한84’는 마지막 도전지인 북극을 향해 본격적인 여정에 나서는 모습을 담아낸 7회에서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30일 첫 방송된 ‘극한84’는 시청률 2.7%로 출발했다. 2~4회까지 2~3%대 시청률을 오가며 정체기에 빠지는 듯했으나, 5회 3.4%에 이어 6회 3.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달아 경신한 뒤 7회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극한84’는 방송인 겸 웹툰 작가인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내는 과정을 그린 극한 러닝 예능이다. 18일 공개를 앞둔 8회에서는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에 임하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북극 마라톤은 아프리카 남아공 BIG5 마라톤,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거쳐 도달한 ‘극한84’의 최종 도전이다. 축제와 여유가 공존하던 그간의 마라톤과 달리, 북극 마라톤은 아이젠 없이는 걷기조차 힘든 빙판과 끝없이 이어지는 설원, 예측 불가한 기후 속에서 오직 자신과 싸워야 하는 극한의 코스로 알려져 있다. 앞서 기안84는 “북극을 뛰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북극 레이스와 관련한 걱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또 “북극 빙하를 언제 뛰어보겠나. 지금까지 가본 곳 중 최고”라며 두려움과 함께 설렘이 뒤섞인 감정도 드러냈다. ‘극한84’는 방송을 앞두고 북극 마라톤 편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북극의 황량한 대지를 배경으로, 기안84가 숨을 고르며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의 헝클어진 머리와 붉게 달아오른 뺨은 혹한의 환경을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러너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번 포스터는 상상조차 쉽지 않은 코스 앞에서 기안84의 얼굴을 포착해 북극 마라톤이 지닌 무게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계를 시험하는 원정 마라톤 크루의 마지막 여정인 북극 마라톤 도전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세사기’ 피해 양치승, 깜짝 근황…헬스장 접고 회사원 됐다

    ‘전세사기’ 피해 양치승, 깜짝 근황…헬스장 접고 회사원 됐다

    연예인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이후 회사원이 된 근황을 전했다. 양치승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에 “26년 새로운 시작. 이제 대표가 아닌 회사원으로”라는 글과 함께 명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운영하던 헬스장에서 기구와 집기를 정리해 짐을 싸는 모습이 담겼다. 헬스장을 돌아보는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양치승은 게시글을 통해 새로운 직장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 업체는 사업 경력 17년 된 회사로 전국 아파트, 상가, 건물, 오피스텔 전문 용역 관리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 경비, 옥외 광고, 전광판은 물론 아파트 커뮤니티에 대한 모든 관리가 가능하다”며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치승 상무에게 연락 달라”며 명함을 함께 공개했다. 양치승은 2019년 서울 강남구에서 헬스장을 오픈했다. 그러나 운영 3년여 만에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해당 건물은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사용한 뒤 구청에 기부하기로 한 공공 부지였는데, 양치승은 계약 당시 이런 사실을 안내받지 못했다고 한다. 양치승은 이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역으로 공유 재산 무단 점유자로 고발당하는 처지가 됐다. 이에 양치승이 입은 피해만 약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그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불러 사회 기반시설에서 발생 중인 전세 사기 피해 사례를 청취하기도 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지역신문사’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지역신문사’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13일 2026년 병오년 말띠 해를 맞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연구실에서 매년 개최하는 지역구인 마포지역 신문사 초청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마포 지역신문사인 마포신문, 마포타임즈, 서부신문, 마포인 등 마포 주요 지역신문사 대표 및 기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2026년 서울시 및 교육청 대상 의원발의 확보예산을 신문사에 설명하고, 당면한 마포지역 주요 현안과 사업 등에 대한 추진상황과 올해 의정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자력(의원 발의)으로 확보한 2026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63억원에 대한 세부 내역을 설명했다. 마포 문화융성에 초점을 두어 문화본부 사업 총 25개 사업 23억 4000만원 중 대표적으로 ▲자치구 지방문화원 육성(6억 5000만원) ▲제2회 서울환경콘서트(1억원) ▲제2회 마포상생콘서트(1억원)▲제2회 서울 시니어 뮤지컬 페스타(1억원) ▲제2회 서울 1인 가구 음악회(1억원) ▲제2회 서울 세대공감 음악회(1억원) ▲제2회 희극페스티벌 ‘다시웃자 대한민국’(1억원) ▲제2회 서울 어린이 뮤지컬 페스타(1억원) 사업은 2025년 제1회 콘서트 및 뮤지컬, 음악회, 페스티벌 등 민간축제 개최에 이어 2년 연속 추진하는 지역 행사로 많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고 있다. 이 외에도 ▲홍제천·불광천 교차지점 수변공간 조성 타당성용역 (1억 5000만원) ▲노을공원 북측 계단조성(6억원) ▲난지천축구장 인조잔디 교체(12억원)▲노을공원 제1파크골프장 리모델링(5억원) ▲망원, 월드컵시장 맥주축제(6000만원) ▲동물매개사업, 산림교육 용역(1억 9000만원) ▲서울월드컵경기 등 체육관련(2억원) ▲120다산콜 기본급 인상(3억원) 등 총 32억원을 확보했다고도 밝히면서, 김 의원이 마포구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서,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향후 난지천축구장 인조잔디 교체로 안전성 확보, 노을공원 계단조성으로 접근성 확보, 파크골프장 개보수를 통한 여가 공간 조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교육청 확보 예산 사업으로 상암중 책걸상 교체 등 10개교에 7억 6000만원이 확보됐다고 밝히면서 미 반영교는 2026년 추경에서 마련할 것을 시사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다음달 12일 예정인 마포 쓰레기소각장 2심 판결의 결과가 주목되며, 대장홍대선이 삽질을 하는 2026년인 만큼 마포지역에 변화가 강하게 오는 시기라고 밝히기도 하며, 핵심사업에 해당하는 ▲대장홍대선 ▲서부면허시험장 ▲문화비축기지 ▲상암롯데쇼핑몰 ▲수색·DMC역 복합개발사업 ▲마포농수산물 시장 재건축 ▲성산영구임대아파트 재건축 ▲랜드마크 사업용지 공급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2026년 신년을 맞아 이번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마포구 지역 신문사에 “매년 지역 현안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시의원의 노고를 지역신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준 점에 매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98년 이후 현재까지 구민을 위해 달려온 4선 시의원으로서 채 1년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마포 지역주민의 만족은 물론 마포지역의 핵심 현안을 완성하고자 달리겠다”면서, 앞으로도 서북권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도록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여망을 받들어 끝까지 책무를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 “마두로 축출? 베네수 침공 아니야” 상금 지급 거부에 뿔난 도박꾼들

    “마두로 축출? 베네수 침공 아니야” 상금 지급 거부에 뿔난 도박꾼들

    국제 정세를 놓고 내기를 하는 도박 사이트 이용자와 운영진이 미국의 ‘마두로 축출 작전’을 놓고 해석이 엇갈리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의 이번 작전을 ‘침공’으로 볼 수 있을지를 놓고 다투는 것으로, 마두로 축출 작전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해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미국의 베팅 플랫폼인 폴리마켓이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체포·압송 작전이 침공(invade)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상금 지급을 거부해 내기 참가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마켓은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언제 침공(invade)할까’라는 내기와 관련해 제시된 3개의 날짜 중 한 날짜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어느 지역에 대해서든 통제권을 확립하기 위해 군사 공격을 개시할 경우”에 한해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결과 확정은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들의 합의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3일 새벽, 미 특수부대가 헬리콥터를 타고 베네수엘라에 진입해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을 체포, 미국으로 압송했을 때 도박꾼들은 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폴리마켓 웹사이트에 따르면 7일 오후까지 1070만 달러(약 155억원)가 넘는 판돈이 걸려 있었다. 이 중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1월 31일까지 침공할 것’이라는 예측에 전체 판돈의 약 56%에 해당하는 609만여 달러(약 90억원), ‘3월 31일까지 침공’에 187만여 달러(약 27억원), ‘12월 31일까지 침공’에 6만여 달러(약 8841만원)가 걸려 있었다. 그러나 3일 오후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정책 결정과 석유 산업을 장악하겠다고 주장하자, 폴리마켓은 웹사이트에 이번 작전이 침공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지를 추가했다. 운영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와 진행 중인 협상을 언급하며 ‘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고 발언한 것만으로는 마두로를 생포하기 위한 납치 작전을 침공으로 규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베네수엘라 침공 내기’ 웹페이지에 달린 댓글에는 운영진에 대한 참가자들의 분노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한 참가자는 “베네수엘라 영토의 어느 지점도 침공하지 않고 납치 작전이 성공할 수 있는 수학적인 가능성은 없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우리는 이것을 ‘침공’이라 부른다”고 꼬집었다. 옥스퍼드 사전은 타동사 ‘침공하다’를 “군사력을 사용해 국가, 도시 등에 들어가 그곳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은 “정복이나 약탈을 위해 들어가다”고 정의했다. 마두로 축출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석유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인수해 공개 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마켓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폴리마켓에서는 한 이용자가 미국의 마두로 생포 작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1월까지 마두로의 몰락’ 내기에서 자신이 건 돈의 10배가 넘는 약 41만 달러(약 6억원)를 따내 우연이라기엔 너무 절묘한 타이밍을 두고 의혹이 일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습 효과를 노려 극소수의 최고위 참모진 사이에서만 베네수엘라 공격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미국의 그린란드 침공 가능성에 대한 내기 금액은 약 9센트 수준이며, 미국이 연말 이전에 덴마크 영토의 일부를 획득할지에 대한 베팅은 15센트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참가자들이 이번 논란을 통해 오랜 교훈을 얻게 됐을 것이라며 “무엇에 돈을 걸든 항상 이기는 쪽은 카지노”라고 꼬집었다.
  • 충주 초정밀 버스 서비스 시행…초 단위로 위치정보 수집

    충주 초정밀 버스 서비스 시행…초 단위로 위치정보 수집

    충주시가 버스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정밀 버스’는 시내버스 위치 정보를 초(秒) 단위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민들은 카카오맵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충주시 버스정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실시간 버스 위치와 도착 예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은 30초 단위로 버스 위치 정보가 수집됐지만 이제는 1초 단위로 정보가 수집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시내버스와 급행버스 등 총 90대에 GNSS 시스템을 장착했다. GNSS는 위성에서 발신한 전파로 언제 어디서나 정밀한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 시스템으로 ㎝ 단위로 위치 수집이 가능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사업으로 버스 도착 예정 정보 오차가 3초 정도로 줄어들 것 같다”며 “시민들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동시에 대중교통 신뢰도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9살 차’ 女셰프에 “우리 데이트하자”…‘피식대학’ 논란 일자 또

    ‘9살 차’ 女셰프에 “우리 데이트하자”…‘피식대학’ 논란 일자 또

    여러 차례 도 넘은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이번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여자 셰프를 상대로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13일 피식대학 유튜브에 따르면 피식대학 측은 전날 “본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셰프님 관련 언급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곧바로 해당 구간 삭제 조치를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 시스템상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1일 공개된 ‘나폴리 맛피아에게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가 누군지 묻다’ 편이다. ‘흑백요리사1’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제는 개그맨 김민수의 돌발 발언이었다. 그는 대화 흐름과 무관하게 돌연 “아기맹수 아느냐”라고 권 셰프에게 물었다. ‘아기맹수’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시현 셰프다. 권 셰프가 김 셰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모른다”고 답하자 김민수는 “전화번호 모르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권 셰프는 “(김 셰프는) 2000년생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991년생인 그는 나이가 언급되자 “그게 뭐?”라고 되물었고, 자신과 9살 차이가 난다는 말에도 “그래서 뭐가 문제냐”라고 했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보고 “안녕 아기맹수. 난 큰 맹수다. 난 너 좋아하고 언제 한번 우리 같이 데이트하자. 데이트 신청하고 싶다”라고 영어로 말했다. 이때 자막으로는 김민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나오기도 했다. 김민수의 발언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비판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아기맹수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저런 말을 하냐”, “주위 사람들 반응을 보고 멈출 줄 알아야지”, “미디어에 이런 것 좀 내보내지 마라”, “이걸 대체 왜 편집으로 안 거른 거냐. 설마 웃긴다고 생각한 거냐”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구독자 284만명을 보유한 피식대학은 개그맨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피식대학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5월 경북 영양군을 비하하는 표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비판받은 끝에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한 바 있다. 같은 시기 올라온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출연한 영상의 경우에는 섬네일로 ‘PSICK’(피식)이란 문구 중 일부를 장원영 얼굴로 가린 이미지를 사용해, 마치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인 ‘FUCK’을 연상케 해 문제가 됐다. 당시 피식대학은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라고 해명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한신1차 경로당 어르신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한신1차 경로당 어르신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은 지난 9일 청량리한신1차아파트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복지 증진과 교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청량리한신1차 경로당은 청량리동 한신아파트 단지 내 지역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 취미 활동, 정보 교환 및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주민 소통 공간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해 이병윤 위원장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로당 측은 이 위원장이 평소 지역주민의 어려운 점 해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으며, 특히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세심한 의정을 펼쳐온 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이 위원장이 지역 교통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언제나 주민의 든든한 동행자로서 헌신해 온 점을 이번 감사패 수여의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직접 주시는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뜻깊고 무게감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향상은 물론, 동대문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부지런히 발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달리지 않는 말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달리지 않는 말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런던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파르테논 신전 조각 가운데 유독 시선을 붙잡는 말 머리 조각이 있다. ‘셀레네의 말’이라는 이 조각상의 말은 근육질의 영웅적 말도, 전쟁터를 질주하는 말도 아니다. 이 말은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입을 벌린 채 다소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기원전 5세기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세워졌던 파르테논 신전 박공에서 떨어져 나온 이 말은 오늘날 ‘엘긴마블스’라는 이름으로 대영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 말이 흥미로운 이유는 그것이 권력을 과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양 미술에서 말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권력과 속도, 전쟁과 정복, 그리고 인간의 욕망을 실어 나르는 동물로 등장해 왔다. 그 속에서 말은 언제나 그 위에 탄 존재를 돋보이게 하는 부속 장치에 불과했다. 파르테논 신전의 말들도 전차를 끌거나 행렬에 참여하지만 셀레네 말의 얼굴에는 승리의 도취감도, 권력의 위엄도 없다. 오히려 질주 직전의 호흡, 혹은 질주 후 잠시 숨을 고르는 실제 말의 행동과 닮았다. 그리스 고전기 조각이 이상적 비례와 균형, 통제를 추구했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뒤로 젖혀진 귀, 벌어진 콧구멍, 튀어나온 눈, 하품하듯 벌린 입 같은 특징들은 지극히 이례적인 표현들이다. 징기스칸이나 나폴레옹이 탄 말처럼 말은 대개 인간을 도와 정복 의지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재현되지만, 이 조각에는 말 고유의 생리와 행동이 전면에 드러나 있다. 벌어진 콧구멍과 벌린 아래턱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하는 순간이 아닌 말 스스로 호흡을 조절하며 움직임을 준비하는 순간을 묘사한 것이다. 그 결과 이 말은 전장을 누비는 운송 수단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스스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생명체로 거듭났다. 이런 특성 때문에 셀레네의 말은 체스판 말로 디자인되었다. 이 디자인 패턴은 1849년에 등록되었으며, 이후 프로 체스 경기의 표준이 되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말을 공식 엠블럼으로 채택했다. 달의 여신 셀레네의 전차를 끄는 이 말은 이성, 긴장, 전략 속 차가운 균형이라는 체스의 속성과 결합되면서 현대 지적 스포츠의 아이콘이 되었다. 고대 아테네의 밤하늘을 달리던 말은 이렇게 전쟁과 신화를 떠나 지적 경쟁과 전략의 상징이 되었다. 이는 고전 유물이 과거 어느 시점에만 고정되지 않고 동시대 문화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살아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고개를 내민 파르테논의 말 머리 조각에서 유래한 체스판의 말은 상대를 짓밟는 폭력이 아니라 제한된 규칙 안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지적 에너지를 상징한다. 그 의미 앞에서 체스판 말은 지금도 잠시 숨을 고르듯 멈춰 서 있으며, 다음 한 수가 판 전체를 뒤흔들 수 있음을 예감한 채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다. 셀레네의 말은 달리지 않는 듯 보이지만 멈춰 선 것이 아니다. 체스판의 말처럼 다음 수를 계산하며 미래의 전략을 위해 고개 숙인 채 차분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