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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흠제 서울시의원 “위험천만한 장애인콜택시 운행,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성흠제 서울시의원 “위험천만한 장애인콜택시 운행,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장애인의 발인 장애인콜택시의 과속·난폭 운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운전원 음주 측정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콜택시의 과속·난폭 운전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음에도 장애인콜택시 운영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은 운전원 음주 측정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사고위험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콜택시가 신호위반과 속도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낸 건수가 2022년 한 해 520건으로, 2021년도 277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 9월까지 462건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22년보다 위반 건수가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의원은 “운전원 794명, 차량 666대로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의 신호·속도 위반 건수가 한 해 500여 건이 넘어 난폭 운전이 심각한 상황이다. 어떤 운전원의 경우, 한 해 60만원까지 과태료를 낸 사례가 있다”라며 “교통약자의 발이기 때문에,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함에도 오히려 더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문제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음에도 서울시설공단은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업무환경, 조직문화와 같이 조직 차원에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 이에 맞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음주 측정 역시,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42개소를 운영하며 이동식 음주측정기 2대로만 간헐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기사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서 부분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답변했다. 성 의원은 “버스, 지하철, 택시의 모든 운전원이 운행 전 음주 측정을 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운전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부실한 상황이다. 모든 운전원에 대해 운행 전 음주 측정을 의무화하면, 예방 효과가 발생한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설공단은 현재까지의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장애인콜택시의 안전 운행 문제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 “극락왕생 하소서” 자승 스님 입적에 정치권 애도 물결

    “극락왕생 하소서” 자승 스님 입적에 정치권 애도 물결

    지난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입적한 자승 스님의 입적 소식에 정치권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스님의 갑작스런 입적 소식을 듣고 황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애도했다. 오 시장은 “스님은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화합을 강조하셨던 불교계 큰 어른이셨다”며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스님의 말씀은 정치권에 주신 죽비와도 같다. 자승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모아 화합하고 발전을 이끄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나라당 대표시절에 맺었던 속세의 인연을 그동안 지켜 오면서 큰스님의 가르침을 늘 받곤 했는데 갑자기 입적하시니 황망하기 그지없다. 속세 기준으로 동갑이라고 농담하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자승 전 총무원장 큰스님의 입적을 추모한다”며 “극락왕생 하시옵소서”라고 적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불교계의 큰 어른 자승 스님이 입적하셨다. 우리 사회의 길을 밝혀주신 소중한 어른을 잃은 슬픈 소식”이라며 “자승 스님의 입적에 슬픔을 가누기 힘드신 불자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스님은 불교의 모든 가르침과 화두는 차별 없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강조하시면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마지막까지 진력하셨다”면서 “귀한 가르침을 불교계는 물론 우리 사회가 함께 이어받아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하겠다”고 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스님은 상월결사를 통해 교계의 혁신과 인류평화를 주창하셨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불교의 미래를 찾고자 애쓰셨다”며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가르침은 불교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자승 스님의 큰 뜻을 받들어 차별 없는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승 스님의 높은 공덕을 기리며, 다시 한번 자승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애도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너무도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느꼈다”며 “제가 의정활동 중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찾아뵈면 언제든 차 한잔 내주시며 지혜를 나누어 주셨던 큰 어르신이셨다”고 떠올렸다. 태 의원은 “스님께서는 비록 입적을 하셨지만 평소 언행을 통한 가르침은 우리의 기억 속에 언제까지나 살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 한동훈·이정재 밥값 ‘1인분 12만원’…누가 계산했나 보니

    한동훈·이정재 밥값 ‘1인분 12만원’…누가 계산했나 보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만나 식사한 일이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식당의 밥값을 누가 냈는지 관심이 쏠렸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동훈·이정재가 찾은 식당의 메뉴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곳은 안창살, 등심, 양념갈비 등의 메뉴를 제공하며 가장 비싼 메뉴는 1인분(200g)에 12만원인 생갈비다. 네티즌들은 “계산은 누가 했을까?” “한 장관이 법인카드로 산 것 아닐까”라며 추측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 관련자’로부터 3만원 이상의 음식을 대접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과 영화배우 간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두 사람은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창이다. 그러나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더라도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은 받지 못한다. 이와 관련 식당 관계자는 29일 조선일보에 “식사 당일 한 장관은 카운터에 개인 신용카드를 맡기며 ‘무조건 이 카드로 계산해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총 결제 금액은 포장 음식을 포함해 30만원 이상이었고, 한 장관은 자신의 카드로 결제된 것을 확인하고 가게를 나섰다고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 역시 “장관이 특활비나 업무추진비 카드를 긁거나 밥을 얻어 먹었으면 지금처럼 야당과 맞서 싸울 수 있겠느냐?”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한 장관은 최근 공개적인 전국 일정을 소화하는 등 대중 노출을 늘리고 있다. 한 장관과 이정재는 1973년생 동갑내기로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를 함께 졸업했다. 현재 현대고는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되고 있지만 두 사람이 다닐 때는 주변 학생이 무작위로 배정되는 일반고였다. 월간조선은 한 장관 동창들의 증언을 근거로 한 장관이 고등학교에서도 1학년 1학기부터 반장에 선출되고 시험에선 늘 전교 1~3등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고3 때 미술전공을 위해 ‘예능반’에서 공부했다. 이정재가 연예계에 데뷔해 스타덤에 오른 것은 고교 졸업 이후다.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나눌 정도로 친분이 생긴 게 언제부터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 한동훈도 역할 해줬으면”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 한동훈도 역할 해줬으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 한다.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대위가 됐든 선대위가 됐던 국민이 신뢰하는 인물들이 나와 도덕성에 칼을 들이대고 냉정하고 공평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대위원장 또는 선대위원장 후보에 대해 “거침없는 사람, 누구의 영향을 안 받는 사람 즉 고건 전 서울시장 같은 종류의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좋다. 신선하다. 젊고 존경받고 객관적이고 머리가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몫을 해주십사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답장은 ‘건강 조심하십시오’라고 왔다고 전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회의에서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 의원들을 향한 불출마·험지출마 권고 수위를 높일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안 받을 수 없게 넘길 것”이라며 “협박이 아니라 압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받아들이고 변하지 않고 이대로 가면 강서구에서 실패한 길을 가는 것”이라며 “그냥 복지부동하고 있으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본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여론으로부터 매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안 없는 비판은 대단히 안 좋다”며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신당을 만드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결단을 내려 화해라는 것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제29회 서울광고대상_대상] SK텔레콤 ‘기업 브랜드 캠페인’

    [제29회 서울광고대상_대상] SK텔레콤 ‘기업 브랜드 캠페인’

    SK텔레콤은 2023년 새로운 기업 브랜딩 캠페인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AI to Everywhere’를 론칭하였습니다. 세상을 연결하여 시대를 바꾸어 왔던 SKT는 AI Company로 변화 혁신할 것을 선포하며 AI 기술을 세상 모든 곳과 연결하여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비스에서 산업까지, 땅에서 하늘까지, 사람에서 동물까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보편적으로 AI를 만나게 하는 것이 SKT의 새로운 캠페인의 주된 방향입니다. 그중 론칭 편 인쇄광고는 SKT의 AI 변화 혁신의 5대 핵심 영역인 고객과 기술, 시공간, 산업(AIX), 핵심 사업모델, ESG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고객과 기업, 그리고 산업까지 펼쳐지는 AI to Everywhere의 비전을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라는 키메시지와 비주얼로 표현한 인쇄광고입니다. 세상 곳곳에서 역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AI 기술들을 한 장의 비주얼에 담기 위해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독특한 앵글로 구도를 잡고 3D 모델링과 렌더링 방식으로 비주얼을 제작하였습니다. SK텔레콤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구성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발전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저희 SK텔레콤에 값진 수상의 영광을 주신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29회 서울광고대상_마케팅대상] 현대자동차 ‘일상과 일상 사이를 열다_디 올 뉴 싼타페’

    [제29회 서울광고대상_마케팅대상] 현대자동차 ‘일상과 일상 사이를 열다_디 올 뉴 싼타페’

    2023년 한 해 ‘디 올 뉴 싼타페’를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 그리고 디 올 뉴 싼타페 광고를 높이 평가해 주신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싼타페는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번째 SUV입니다. 23년 전 1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래 고객분들께 꾸준히 사랑받아 왔고, 지금은 명실공히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차량입니다. 특히 이번 디 올 뉴 싼타페는 박시(Boxy)한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안전·편의 기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어 론칭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트렌드인 아웃도어 라이프에 걸맞은 넉넉한 거주 공간과 실용적인 기능을 갖추어 고객분들이 언제든지 일상에서의 특별함을 즐기실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디 올 뉴 싼타페의 상품성을 고객분들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 이번 인쇄광고에서는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에 적합한 디 올 뉴 싼타페의 활용성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일상과 일상 사이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디 올 뉴 싼타페만의 철학을 강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현대자동차는 독창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고객분들께 현대자동차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하마스 “10개월 아기 크피르 이스라엘 폭격에 희생” 진위 확인 중

    하마스 “10개월 아기 크피르 이스라엘 폭격에 희생” 진위 확인 중

    가자지구로 끌려간 240여명의 인질 가운데 최연소로 알려진 생후 10개월 아기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사망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생후 10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와 그의 네 살 난 형제 그리고 이들 어머니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이 언제 어디에서 희생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크피르는 형 아이엘(4), 엄마 쉬리(32), 아빠 아르덴(34)과 함께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니르 오즈에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쉬리의 친정 부모 요시와 마르깃은 습격 당일 살해됐다. 크피르는 당시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중 가장 나이가 어렸고, 휴전 닷새째인 전날까지 풀려나지 않아 그의 생사와 석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알카삼 여단은 이날 아빠 야르덴의 생사 여부애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일시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40명의 아동 인질 가운데 31명을 석방했다. 어린이를 우선 석방한다는 휴전 합의대로라면 크피르는 휴전 엿새째인 이날 풀려날 마지막 남은 9명의 아동 인질 명단에 포함돼야 했다. 전날 석방 대상자 명단에 크피르의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한 친척들은 크피르 일가족을 풀어달라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크피르 일가족이 사망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에서 미성년자 2명이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서안 도시 제닌에서 8살 아담 알굴, 그리고 15살 바셈 아부 엘와파가 점령군(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IDF가 제닌의 난민캠프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IDF는 “아이들이 우리 군에 폭발물을 던졌다”며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 사격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전날 미국 CNN 방송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손주 2명을 하루아침에 떠나보낸 할아버지 얘기를 소개했다. 칼리드 나브한의 3세 손녀 림은 지난주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근처 알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 가해진 공습 여파로 집이 무너지면서 숨졌다. 림의 5세 오빠 타렉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이들 어머니이자 나브한의 딸인 마야는 살아 남았으나 중상을 입었다. 그 뒤 소셜미디어(SNS)에는 나브한이 숨진 손주들 곁에서 슬픔에 빠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전 세계의 안타까움을 샀다. 영상 속 나브한은 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잠든 아이를 깨우듯 손녀의 시신을 부드럽게 흔든다. 수의를 입은 타렉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나브한은 CNN 인터뷰에서 “내가 뺨과 코에 뽀뽀해줄 때마다 아이(림)는 까르르 웃곤 했다”면서 “이번에도 아이에게 뽀뽀했지만 깨어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타렉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진 데 대해서도 “아이가 늘 부탁했던 것처럼, 내게 늘 보여주던 (머리) 사진처럼 머리를 빗겨줬다”면서 “타렉은 머리카락을 참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이젠 떠나버렸다”고 전했다. 나브한은 일시 휴전 나흘째였던 27일 폐허가 된 집으로 돌아가 손주들과의 추억을 되살렸다. 어느날 저녁에는 손주들이 밖에 나가서 놀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공습을 우려해 허락하지 않았는데 그게 손주들과 함께 보낸 마지막 밤이 됐다. 앞서 가자지구 당국은 지난 23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1만 4854명이고 이 가운데 아동은 6150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41% 이상을 차지한다고 집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휴전이 종료된 뒤의 전투 계획을 마련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IDF는 이날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베르셰바에 위치한 남부사령부에서 작전회의를 하고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다음 단계를 위한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도 이날 할레비 참모총장,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 등 군·정보 수뇌부와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공중·해상·지상의 IDF 병력은 즉각적인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납치된 여성과 어린이를 모두 돌려보내는 과정을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기간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 휴전은 30일 오전 7시를 기해 종료된다.
  • [서울 on] 국민이 가계부채 걱정하게 만드는 정부/신융아 경제부 기자

    [서울 on] 국민이 가계부채 걱정하게 만드는 정부/신융아 경제부 기자

    국민들은 체감할지 모르겠지만, 올해 금융권 화두는 ‘상생’이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출 상환 시기까지 돌아오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정부는 역대급 이자 수익을 거둬들인 은행을 압박해 왔다. 저금리 대환 대출, 중저신용자 금리 인하, 각종 수수료 면제 등이 ‘상생금융’으로 쏟아졌다. 3분기 만에 은행권에서 44조 3000억원의 이자 이익을 벌어들인 데는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등 정책의 영향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그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건 타당한 면이 있다.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보여 주려는 정부와 정치권의 과도함이 시장을 왜곡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야당이 발의한 ‘횡재세’ 법안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김주현 금융위원장), “거위 배를 가르는 것”(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라고 비판하면서 은행권에 2조원의 상생 자금을 들먹이는 것은 논리성을 찾기 어렵다. 일부 은행에서는 중저신용자보다 고신용자가 되레 더 높은 금리에 돈을 빌리게 되는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당장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선 성실 상환자만 손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실히 돈을 갚는 사람이 향후에도 더 나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신용 사회에 대한 믿음이 깨진 것이다. 이자를 깎아 주고, 심지어는 이자를 돌려준다는 데 반기지 않을 사람이 있겠냐만은 이쯤 되니 국민들도 나라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애초에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시작한 상생금융이지만, 정작 그들에게 얼마나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갈지도 의문이다. 효과는 별로 없고 후유증은 오래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가계부채는 자칫 국가 경제를 짓누를 만큼 부피가 커진 상태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못 올리는 대신 슬슬 대출의 문턱을 높이기 시작했다. 금리를 낮추면 대출 수요는 자연히 몰릴 수밖에 없는데 더는 총량을 늘리기 부담스러운 은행들은 심사를 까다롭게 해 대출을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올 상반기 가계대출을 견인한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에 이어 신생아 특례대출에 청년주택드림대출까지 ‘빚 권하는’ 정책을 추가로 내놓았다. 50년 만기 대출의 경우 현재 34세인 청년이 50년간 빌리면 마지막 15~20년가량은 소득이 없는 노년에 빚을 갚아야 한다. 신혼부부라며 50년짜리 대출을 받은 40~50대 비중도 10%가 넘는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걷히면 집값도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그러나 수십조원을 풀어 ‘돈 빌려줄 테니 집 사라’고 독려한 정부는 집값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라 전체 경제와 맞먹는 규모의 가계부채(GDP 대비 100.2%)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일반 국민이 가늠하긴 쉽지 않다. 이 정도의 가계빚을 지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 몇 안 된다. 경기가 안 좋은데 빚이 늘어나는 게 좋은 신호가 아니라는 건 경험적으로 안다. 언제나 그렇듯 걱정은 또 국민 몫이다.
  • 아영FBC, 와인보존 시스템 ‘코라빈’ 할인해요

    아영FBC, 와인보존 시스템 ‘코라빈’ 할인해요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와인의 장기보존 시스템 코라빈(Coravin)의 할인행사를 4주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크리스마스를 한달여(4주) 앞두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코라빈의 최소 보존기간인 ‘4주’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할인 대상 상품은 코라빈 4종 상품 중 최상위 급인 코라빈 타임리스 식스 플러스(Coravin Timeless Six+)의 미스트 컬러색상으로 기존 판매가격에서 30% 할인한 가격 (40만원대)에 판매한다. 코라빈(Coravin) 시스템은 비활성 가스를 주입해 오픈한 와인의 수명을 연장시켜 어떤 와인이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양만큼만 마실 수 있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최소 4주부터, 몇 달, 몇 년 동안 한 병의 와인을 시간의 제약없이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인 보존 시스템으로, 지난 9월 아영FBC에서 공식 수입판매를 시작 했다. 국내 공식 수입판매중인 코라빈 시스템은 총4가지 상품으로 코라빈 타임리스 식스 플러스(Coravin Timeless Six+), 코라빈 타임리스 쓰리 에스엘(Coravin Timeless Three SL), 코라빈 피봇(Coravin Pivot™), 코라빈 스파클링 (Coravin Sparkling™)이다. ‘코라빈 타임리스 식스 플러스’는 코라빈 최상급 모델로 정교하게 고안된 니들(Needle)이 코르크에 들어가 가스를 주입함과 동시에 와인을 추출한다. 코라빈의 순수 질소 가스가 와인을 안정화시켜 장기간 안전하게 와인을 보존해 준다. ‘코라빈 피봇’은 코르크를 제거하고 전용 스토퍼로 밀봉하는 시스템으로 한 와인을 따름과 동시에 질소가스가 병으로 주입되어 와인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신선한 풍미를 4주 동안 유지시켜 준다. 특히 코라빈 스파클링 시스템은 와인의 버블과 신선함을 유지시키기 위해 특허 받은 캡슐과 탄산가스를 주입하여 장기 보존할 수 있는 방어막을 형성한다. 스파클링 스토퍼는 모든 사이즈의 스파클링 와인에 사용 가능하며 최대 4주까지 오픈시 기포감과 풍미를 유지시켜 준다. 아영FBC 관계자는 “코라빈에 대한 관심이 와인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과 백화점 등에서도 커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코라빈의 보존기간이 4주 이상 이라는 점을 활용해 크리스마스를 정확히 4주 앞두고 시작하는 행사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신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영FBC는 이번 코라빈 할인행사를 와인나라 온라인몰과 직영 10개점( 수점, 신용산점, 압구정점, 시청점, 홍대점, 서래마을점, 경희궁점, 코엑스점, 경기 일산점, 인천 송도점)에서 진행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영FBC 공식 SNS와 와인나라 온라인몰 및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우크라이나 정보국 수장의 아내 독살 시도(?), 중금속 중독

    우크라이나 정보국 수장의 아내 독살 시도(?), 중금속 중독

    우크라이나 정보국 수장의 아내가 중금속이 함유된 음식을 먹은 뒤 병원에서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29일 우크라이나 정보부 대변인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HUR)의 수장인 키릴로 부다노프(37)의 아내 마리안나 부다노바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안드리 유소프 정보부 대변인은 “부다노프 아내가 언제 독극물에 중독됐는지 불분명하지만, 일상적인 민간인이나 군인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중금속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마리안나가 1단계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바벨은 마리안나의 건강이 장기간 악화됐다며, 의도적인 독살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녀뿐 아니라 다른 군사 정보국 관리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리안나의 몸집이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워서 중독 증상이 일찍 발견됐다는 분석도 있다. 부다노프는 다재다능한 ‘스파이 마스터’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크렘린에서 ‘킬링리스트 1순위’에 올려놓고 암살을 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취재를 위해 방문한 기자들에게 러시아 연방이 붕괴해 영토가 갈기갈기 쪼개진 가상의 유머러스한 지도를 건네기도 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설명했다.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독살 시도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심리학자이자 키이우 시장 비탈리 클리치코의 보좌관인 마리안나는 남편과 함께 요새와도 같은 정보국 본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부다노프는 안전상의 이유로 아내와 항상 함께 있었다고 밝혔는데, 만약 독극물 중독이 확인된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지도부 내부에 비밀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부다노프 역시 차량 폭탄 테러를 포함해 그동안 10번 이상의 암살 시도를 받았으며,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부상당했거나 사망했다는 풍문도 여러 차례 나왔다. 지난 4월 러시아 법원은 부다노프를 ‘테러 혐의’로 궐석 체포한 바 있다. 2020년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 부국장으로 임명됐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수장에 올라 올 초에는 국방장관에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국방장관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지난 9월 부다노프는 중장으로 승진했다.
  • 尹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과 단호한 의지서 나와”

    尹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과 단호한 의지서 나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군사초소(GP) 복원에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재무장 등으로 군사적 위협을 높이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핵무력 사용 위협을 가해 우리 국민의 안보 의지를 무력화하고 동맹과의 공조를 와해시키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상대방 선의에 기댄 평화는 꿈과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도 했다. 민주평통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대면 전체회의를 열었다. 민주평통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거론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관련 권위자들로 구성된 북한인권현인그룹과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선제 핵공격을 운운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인권 착취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를 지속해서 발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북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내놨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적이 도발하면 ‘선조치, 후보고’ 개념에 따라 대응하고,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하라”며 “평화를 해치는 망동은 파멸의 시작임을 적에게 명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패배 아쉬워” 씁쓸한 시민들… “시장개척 계기” 추스른 재계

    “패배 아쉬워” 씁쓸한 시민들… “시장개척 계기” 추스른 재계

    “다 따라잡았다고 생각했는데….”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된 29일 새벽 1시 20분 쯤.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 동구 시민회관은 일순간 침묵에 빠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이곳에 모인 시민 1500여명은 사우디 119표, 한국 29표, 이탈리아 17표라는 제법 큰 표 차이로 유치에 실패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바로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고생했다”라며 아쉬움이 가득한 인사를 나눴다. 백명기 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참여연합 대표는 “이만큼 부산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언제 있었나. 실망보다는 오히려 기회를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 부산 발전을 차분히 실행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아쉽지만, 온나라가 한팀으로 뛰면서 다시 도전 해볼만한 역량을 보여줬다. 과거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인류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와 해법을 제시했고, 세계가 공감하면서 우리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응원전이 펼쳐졌다. 시민회관은 본격적인 행사 시작인 오후 8시 30분보다 한참 이전부터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BNK부산은행은 시민회관 앞에서 무료 커피차를 운영하며 시민들을 응원했다. 응원전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저마다 ‘오늘, 부산이다’, ‘Busan is ready for EXPO’ 등 문구가 적힌 응원도구를 힘차게 흔들며 준비된 공연을 즐겼다. 남구 부산박물관에서도 2030부산월드엑스포축제집행위원회가 개최한 유치염원식에 시민 300여명이 참가해 “2030 엑스포 부산에 유치해”를 외쳤다. 재계는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얻은 국제적 사업 기회로 아쉬움을 달래는 분위기다. 지난해 6월 민간 유치위원회가 출범한 후 18개월 동안 대기업 12개 그룹사는 175개국 3000여명의 정상,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났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5대 그룹은 전체 교섭 활동의 89.6%를 차지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1645회에 달하는 회의 중 52%는 주요 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급이 직접 해당 국가의 마음을 얻으려 발로 뛴 만큼 엑스포 유치가 불발됐어도 시장 개척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업별로 삼성은 네팔·라오스·남아공·레소토 등, SK는 아프가니스탄·아르메니아·리투아니아·몰타 등, 현대차는 페루·칠레·바하마·그리스 등, LG는 케냐·소말리아·르완다 등 국가별 밀착마크로 해당 국가와의 사업 기회를 엿볼 공간도 마련했다. 기업들은 교섭 과정에서 제조업, 정보기술(IT), 친환경 등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적 지원을 약속했던 만큼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9년 염원 엑스포 유치 무산…부산 시민 “아쉽지만 얻은 것도 많다”

    9년 염원 엑스포 유치 무산…부산 시민 “아쉽지만 얻은 것도 많다”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된 29일 1시 25분쯤.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 동구 시민회관은 일순간 침묵에 빠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이곳에 모인 시민 1500여명은 “그래도 우리는 잘했다. 고생했다”며 아쉬움이 가득한 인사를 나눴다. 백명기 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참여연합 대표는 “시작할 때부터 결과와 관계없이 부산은 엄청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이만큼 부산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언제 있었나. 실망보다는 오히려 기회를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 부산 발전을 차분히 실행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응원전이 펼쳐졌다. 시민응원전이 열린 시민회관은 본격적인 행사 시작인 이날 오후 8시 30분보다 한참 이전부터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회관 로비는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메시지월 앞에서 한복 패션쇼에 나선 모델과 기념 촬영을 하려는 시민으로 가득했다. BNK부산은행은 시민회관 앞에서 무료 커피차를 운영하며 시민들을 응원했다. 응원전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저마다 ‘오늘, 부산이다’, ‘Busan is ready for EXPO’ 등 문구가 적힌 응원 도구를 힘차게 흔들며 이날 준비된 공연을 즐겼다. 남구 부산박물관에서도 2030부산월드엑스포축제집행위원회가 유치염원식을 열었다. 해군 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성악가, 동구여성합창단 등의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 300여명 “2030 엑스포 부산에 유치해”를 외쳤다. 부산시는 2014년 처음 엑스포 유치 의사를 밝히고, 다음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명에 다섯달만에 139만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의 응원을 받은 결과 엑스포 유치는 2019년 국가 사업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2020년 12월 BIE 총회에서 엑스포 유치 의향을 표명하고, 이듬해 6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개최지 발표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정하고도 사우디보다 1년 늦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야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 게 뼈아픈 대목이다. 외교가에서 이뤄진 국가 간의 약속을 우리가 뒤늦게 나서서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오일 머니를 앞세운 경쟁국의 유치 활동에 대응이 쉽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과연, 이번 엑스포 유치 과정이 공정했는지, 결과는 정의로운지, BIE 사무국의 충분한 검토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를 통해 지향했던 목표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드는 것으로, 변함없이 이 목표 달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尹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과 단호한 의지서 나와”

    尹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과 단호한 의지서 나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군사초소(GP) 복원에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재무장 등으로 군사적 위협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로 대한민국의 현대화된 비핵 군사력을 상쇄하려고 한다. 북한은 핵무력 사용 위협을 가해 우리 국민의 안보 의지를 무력화하고 동맹과의 공조를 와해시키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상대방 선의에 기댄 평화는 꿈과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의 개선 없이 민주평화통일의 길은 요원하다.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평화통일은 남북한 모든 구성원이 자유를 누리며 함께 번영하는 통일”이라고 했다. 민주평통은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대면 전체회의를 열었다. 군당국은 북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내놨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적이 도발하면 ‘선 조치, 후 보고’ 개념에 따라 대응하고,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하라”면서 “평화를 해치는 망동은 파멸의 시작임을 적에게 명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 등 주요 지휘관이 교체된 후 열린 첫 회의에서, 군은 북한의 최근 움직임에 대비해 군사적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 [속보] 尹대통령 “北, 동맹·공조 와해 시도…핵·미사일로 정권 옹위”

    [속보] 尹대통령 “北, 동맹·공조 와해 시도…핵·미사일로 정권 옹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상대방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꿈과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전체회의 개회사에서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하는 등 대남 안보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는 가운데 9·19 군사합의가 유명무실해진 상황을 지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정권 옹위 세력을 결집시키는 수단”이라며 “북한 정권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핵 포기가 궁극적으로 독재 권력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로 대한민국의 현대화된 비핵 군사력을 상쇄하려고 하며, 핵무력 사용 위협을 가해 우리 국민의 안보 의지를 무력화하고 동맹과 공조를 와해시키려 한다”며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압도적인 힘’을 갖추기 위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된다”며 “4월 한미 양국이 선언한 워싱턴선언은 북한의 어떤 핵 도발도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힘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을 개선하는 근본적 힘은 바로 진실”이라며 “우리 정부는 지난 봄에 역대 최초로 북한 인권보고서를 공개 발간한 것을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실 거다. 수백 명의 탈북자들의 증언과 증거를 바탕으로, 인권침해 실상을 낱낱이 정리해 국제사회에 알렸다”고 말했다. 또 “북한 인권의 개선 없이 민주평화통일의 길은 요원하다”며 “자유, 인권, 법치가 살아 숨쉬는 꿈의 대한민국 이루겠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이 국제사회의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발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자문위원 대표들과 ‘통일의 빛’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만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슬로건이 적힌 수건을 들어보였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은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한반도 자유민주주의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통일 의지를 결집하는데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영상)“이 사람들 전부 환자?”…中 베이징 병원 현재 상황[포착]

    (영상)“이 사람들 전부 환자?”…中 베이징 병원 현재 상황[포착]

    폐렴의 일종인 마이코플라즈마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에서 대규모로 확산하는 가운데, 환자가 발 디딜 틈 없이 밀려든 수도 베이징의 병원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어린이 등 면역력 취약층을 중심으로 호흡기 환자가 크게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됐다. 일각에서는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을 연상케 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공개된 영상은 베이징의 한 대형 병원 내에 몰려든 셀 수 없이 많은 환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병원에 들어선 환자와 보호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이며, 당일 진료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이 접수를 위해 줄을 선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미국 CNN과 중국 현지 매체는 저장성(省) 취저우시(市) 중점 병원 3곳에서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해당 지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지난해에 비해 17.8배 증가하는 등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를 결정했으며, 감염자가 발생한 유치원 또는 학교의 학부모들은 전염을 우려해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은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이 모두 이미 알려진 병원체라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이 잦아들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다른 호흡기 질환이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보건 당국은 2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표에서 “독감, 아데노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마이코플라스마를 제치고 베이징 소아과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빈번하게 검출되는 병원균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밖에서는 코로나19 초기의 기억을 되살리며 중국 본토에서 또 다른 병원체가 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은 코로나19와도 연관 있어” 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역 제한 해제 조치 등이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등의 병원체가 확산하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중국은 지난해 12월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엄격한 폐쇄와 검역, 대규모 진단 테스트 등을 위주로 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했다”면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코로나19 예방조치가 도리어 일반적인 세균의 확산까지 제한하고, 결국 (백신 등) 예방조치가 없으면 사람들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는 ‘면역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ProMED(국제 전염병 협회의 신종 질병 모니터링 프로그램) 측은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확인되지 않은 호흡기 질환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많은 어린이가 빠른 속도로 영향을 받는 일은 드물며, 현재 발병이 언제 시작됐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주로 어린이에게서 질환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학교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까지 추가 정보가 없는 만큼, 어떤 예측이나 추측을 내놓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는 국제보건규약(IHR) 메커니즘을 통해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관한 정보 ▲현재 의료시스템 관련 정보 등의 정보를 중국 보건 당국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대만 등 주변 국가도 긴장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악몽을 떠올린 주변 국가들은 벌써부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전날 “중국의 호흡기 감염병이 계속 번지고 있다”면서 공항과 항구의 경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대만 당국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 XBB 백신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으며, 중국,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대만에 입경할 당시 열이나 급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공항의 검역 요원에게 자발적인 신고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중국 인접국인 인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인도 매체와 EFE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감염 초기 발열과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중증으로 이어지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한국 질병관리청과 세계보건기구는 호흡기 질환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 접종을 권장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자들과 거리를 두며 자주 손을 씻고 환기를 시키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여성이 안전한 도시 안산’…언제 어디서나 안전 책임진다

    ‘여성이 안전한 도시 안산’…언제 어디서나 안전 책임진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범죄나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이상 동기 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여성,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 정책과 범죄예방을 위한 인프라 강화가 대두되고 있다.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는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인 ‘이상동기범죄 대응 TF팀’을 꾸려 야간순찰 활동은 물론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여성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인 안산시는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여성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산시의 정책을 모아봤다. ■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여성 안전 반드시 지킨다 안산시는 법무부의 범죄예방 환경설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범죄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된 공원 및 주택가에 안전 확보를 위한 보안등 설치, 방범시설물 확충을 위한 방범용 CCTV 추가설치, 주거지 안전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 시트, 로고젝터, 바닥표지병 설치, 안심 귀갓길 포장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진 골목 곳곳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범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안산상록·단원경찰서와 협업하여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해 선부2동, 와동 등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안심 반사경 부착, LED 방범 비상벨 알림판 설치 등 여성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의 경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해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초인종, 휴대용 비상 버튼, 문 열림 경보기, 창문 잠금장치 등 4종의 안심 물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성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도 있다. 구체적으로 아동, 청소년, 여성 등 범죄 취약 계층에게 시민, 경찰 등에 긴급구조 요청이 가능한 전자형 호루라기, 호신용 스프레이, 호신용 경보기 등을 배부해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력없는 안산! 힙하게 예방’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폭력, 성매매 등 4대 폭력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성인지 전문 강사, 촘촘 안전망 서포터즈와 함께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 점검,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 실시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선제적 역할을 하고 있다. ■ “범죄 꼼짝 마… 관제센터가 지켜 보고 있다” 365일 24시간 일분일초도 빼놓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망원경이 되어주고 있는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민안전 해결사로서 범죄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시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폐쇄회로(CC)TV 도합 799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각종 도난 방지, 폭행, 음주운전, 청소년 계도 등 범행 정황 포착 시 신속하게 경찰에 통보해 범인 검거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범죄 예방 디자인 ‘셉테드 (CEPTED)기법’을 적용하고 있는 방범 CCTV는 비상벨이 함께 설치되어 있어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CCTV 기둥에 노란색 시트지를 부착해 먼 거리나 야간에도 CCTV와 방범 비상벨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방범 비상벨을 통해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 주변 상황을 확인한 뒤 긴급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이 적시에 현장 출동해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는 심야시간대 늦은 퇴근길이나 하굣길, 골목길 등 위험을 느낄 수 있는 시민이 스마트폰을 3회 이상 흔들면 위치정보가 미리 등록된 보호자와 통합관제센터 및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와 연계되어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는 즉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다. 안산시 공중화장실 내 설치되어 있는 안심 비상벨은 128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안심 비상벨은 여성과 아동이 위험이 감지됐을 때 해당 벨을 누름으로써 경찰서와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안산시 관계자는 “사물 인터넷 기반의 비상경보 장치로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비명을 지름으로써 경찰서와 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프라 구축에는 범죄 의심 영상을 즉시 경찰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영향이 주효했다. 이는 경찰뿐만 아니라 소방 및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등과 방범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 각 기관의 빠른 상황 판단과 대응을 도와 시민들을 범죄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 “여성 안전 최우선… 강력범죄 원천 차단 시스템 구축” 민선 8기 안산시는 어린이, 여성, 노약자 등 일상생활 속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는 물론, 범죄 취약계층의 귀갓길 안전망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산시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안산시 여성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디지털성범죄방지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기반으로 예상치 못한 범죄 피해자의 법률 및 의료 ·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는 내년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LED 방범 비상벨 확대 설치, 범죄 예방 디자인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민·관·경과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軍 집단 괴롭힘으로 숨진 아들, 1년째 차디찬 냉동고에 있습니다”

    “軍 집단 괴롭힘으로 숨진 아들, 1년째 차디찬 냉동고에 있습니다”

    1년 전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집단 괴롭힘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등병 故김상현씨의 유족이 “사건이 방치됐다”며 군과 수사기관을 비판했다. 유가족과 군인권센터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에 대한 예우와 장례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은 조속히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변사 사건 수사를 종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 윤승주 일병, 고 이예람 중사, 고 홍정기 일병, 고 박세원 수경, 고 조재윤 하사 등 군에서 사망한 장병들의 유가족도 함께 자리했다. 김 이병의 부친은 “아이가 떠나고 1년이 지났지만 군이나 민간 경찰, 검찰 쪽에서 사건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전혀 없다. 아직도 조사중이라고 한다”며 “차디찬 냉동고에 있는 상현이를 보면서 언제쯤 명확한 결론이 나올지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고 이후 12사단은 변화가 없는 듯하다. 내가 아는 것만 최소 2건의 사망 사건이 있었으며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그러던 중 사단장은 합참을 거쳐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으로 영전했다고 하니 유족으로서 씁쓸하다”고 했다.군인권센터도 “육군 제3광역수사단이 사망 원인이 되는 범죄를 저지른 8명의 혐의자와 혐의를 특정해 강원경찰청에 이첩했으나 경찰은 지난 4월 4명의 일부 혐의만 인정해 춘천지검으로 송치했고 나머지는 불송치했다”며 “모든 국가기관이 진실을 밝힐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이병은 여전히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국군수도병원 영안실 냉동고에 안치돼 있다. 국가기관이 진실을 밝힐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사랑하는 아들을 냉동고에 넣어둔 유가족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며 “육군은 조속히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변사사건 수사를 종결해야 한다. 아울러 가해자 수사와 허위보고, 앰뷸런스 지연 경위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병은 지난해 11월 28일 강원 인제군 GOP에서 경계근무 중 총상을 입고 숨졌다. 군사경찰은 김 이병이 생전 집단 괴롭힘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가해자로 지목된 8명을 민간 경찰로 넘겨 조사받도록 했다. 군인권센터와 유족은 가해자 중 1명이 총기 오발 사고로 허위 보고하고 사건 직후 구급차가 부대의 통제로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지난 4월 8명 중 4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팔 수감자 소식 “…” 전쟁 일어나자 개처럼 맞아…男 간수가 女 죄수를

    팔 수감자 소식 “…” 전쟁 일어나자 개처럼 맞아…男 간수가 女 죄수를

    영국 스카이뉴스가 아픈 지적을 했다. 이스라엘 인질 귀환 소식은 연일 언론에 장식되는데 나란히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다룬 소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구 언론이 이스라엘방위군(IDF)이나 이스라엘 정부, 카타르나 이집트 등에서 흘러나오는 얘기에 의지하는 데다 지난달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가 고초를 치른 뒤 7주 지난 시점에 풀려나는 극적인 요소에서도 인질 쪽이 수감자 쪽보다 앞서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어줍잖은 변명에도 불구하고 돌멩이를 던졌다는, 대단할 것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교도소에 몇 달, 몇 년을 수감돼 있다가 풀려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사연을 알리는 데 미흡했다는 비판과 자기 성찰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일시 휴전 사흘째인 지난 26일 풀려난 아부 가남(17)은 버스에 돌을 던진 혐의로 1년을 교도소에서 지내다 자유의 몸이 됐다. 그는 스카이뉴스 인터뷰를 통해 “감옥에서 굴욕을 느꼈다”며 “전쟁이 시작된 이래 그들은 (감방에) 들어와 우리를 때렸고, 우리는 개 취급을 당했다”고 말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그가 정식 유죄 판결을 받은 적도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형사소송 절차 없이도 용의자 구금을 6개월마다 무제한 연장할 수 있는 ‘행정 구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행해진다. 현재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7000명 가운데 2000명이 이렇게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스라엘은 지난 24일 일시 휴전에 합의한 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과 맞교환하는 미성년 팔레스타인인을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이들이 풀려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까봐 우려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 다수는 단순히 질서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지른 경우가 많다. 이번에 풀려난 다른 팔레스타인인도 수감 환경이 폭력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쇼루크 드와얏은 2015년 예루살렘 옛 시가지에서 이스라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 등으로 선고받은 16년형의 절반을 복역하고 풀려났다. 드와얏은 문제의 남성이 다가와 머리에 쓴 스카프를 벗기고 총을 쏘려 해 정당방위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드와얏은 지난달 7일 개전 이후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처우가 악화했다면서 남성 간수가 여성 수감자를 폭행하거나 괴롭히는 일이 잦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들은 이미 나를 협박했고 언제든 내 집에 다시 침입할 수 있다”면서 “다시 체포될까봐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같은 처지의 팔레스타인인을 돕기 위해 변호사 자격증을 딸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가족 품으로 돌아온 이스라 자비스도 “여성 수감자는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들이 “수감자 (권리) 운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탓에 간수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자비스는 폭탄 공격으로 이스라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2015년 11년형을 선고받고 형기의 3분의 2를 채우고 이번 휴전을 계기로 풀려났다. 이스라엘은 풀려난 수감자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열리는 집회 등을 주도하거나 참석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일을 원치 않고 있다. 실제로 예루살렘 옛 시가지 골목 곳곳에는 국경 경찰이 배치됐으며 이들은 석방된 수감자 일행에 대한 취재진의 접근을 막기도 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 오세훈 “서울은 준 접적지역… 北 GP 재무장 대비책 마련”

    오세훈 “서울은 준 접적지역… 北 GP 재무장 대비책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의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에 대해 “‘안보는 제1의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대비 태세를 확실히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GP에 다시 병력을 투입하고 재무장을 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 목도한 것처럼 전력 차이와 무관하게 기습 공격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손자병법에서 유래한 ‘적을 얕보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의 ‘경적필패’(輕敵必敗)를 인용한 오 시장은 “적에게 틈을 보이면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오 시장은 “휴전선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8㎞ 정도이고 외곽 지역까지는 25㎞ 내외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서울은 준 접적지역”이라며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장사정포, 드론, 경수송기 등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급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열었던 안보포럼을 언급한 오 시장은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한 군과 소방 책임자, 국방·안보 전문가까지 한자리에 모여 핵과 미사일 방호를 주제로 대책을 논의했다. 곧 EMP를 주제로 2차 포럼도 열 계획”이라며 “얼마 전부터는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민방위 대피소를 점검하고 개선 중이다. 비상 상황에 시민들께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알고, 대피소에서 일정 기간 생명 유지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 차원의 대비책을 언급하며 “EMP 공격과 사이버 테러, 전력 차단 등 각종 테러 상황에도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수방사령관을 비롯한 국방·안전 관계자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면담하며 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지난 23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은 곧바로 다음날부터 GP 복원 조치 등에 착수했다. 북한이 공언했던 군사적 조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면서 한반도 내 긴장이 고조됐다. 국방부는 “북한의 조치에 따른 대응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갈 것”이라며 강력한 맞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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