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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세 나훈아 왜 벌써 은퇴한대요? 난 90세, 100세까지 노래할 거야”

    “77세 나훈아 왜 벌써 은퇴한대요? 난 90세, 100세까지 노래할 거야”

    “가수 안 했으면 대충 살았을 거예요나를 잡아준 팬들에게 노래로 보답”새달 4일 다큐영화 ‘오빠, 남진’ 개봉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처음으로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전설적인 트로트 가수 남진(78)이 내년이면 데뷔 60주년을 맞는다. 질곡의 현대사를 지나오며 대중의 애환을 신명 나게, 절절하게 노래했던 남진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오빠, 남진’이 다음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끝에 나오는 그의 말이 압권이다. 마지막 무대가 언제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남진은 이렇게 대답한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 오늘은 아니야, 그건 확실해.” 영원한 현역이자 ‘오빠’이길 꿈꾸는 남진을 2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님과 함께’를 1972년도에 불렀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똑같으면 되겠어요? 그때 20대 팬들이 지금 70대니까. 똑같은 노래더라도 듣고 공감할 수 있으려면 더 무겁고 뜨겁고 깊어야겠죠. 요즘은 그걸 찾게 해 달라고 많이 빌어요.” 1965년 앨범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했다. 발표할 당시 제목은 ‘서울푸레이보이’였다. 어린 나이에 성공 가도를 걷는 듯했으나 마냥 쉬울 수만은 없었다. 가장 아끼고 좋아하던 노래 ‘연애 0번지’가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되면서다. 도대체 어느 부분이 퇴폐적이라는 건지 남진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눈치였다. 그래도 그게 전화위복이 됐단다. “요즘 같으면 그게 금지됐겠어요? 너무 섭섭했죠. 하지만 그리 되는 바람에 ‘울려고 내가 왔나’라는 노래가 세상에 나왔고 그게 대박이 났어요. 그게 지금의 남진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줬죠. 만약 ‘연애 0번지’가 금지되지 않았으면 나오지 못했을 노래예요. 거기서 인생을 많이 배웠어요.”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가황’ 나훈아(77)와의 만남은 남진에게도 중요한 변곡점이다. 당시 미디어는 둘의 경쟁을 부추겼다.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는 두 가수의 활약으로 1970~80년대 대중음악 팬덤은 둘로 나뉘었다. 1973년에는 나훈아가 괴한에게 피습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남진은 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기까지 했다. 황당한 음모론이었다. 이토록 치열했던 세월을 뒤로하고 나훈아는 올해를 끝으로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남진은 아니다. 오히려 기자에게 “왜 은퇴한대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는 영원한 현역을 자처했다. “아직 노래할 수 있으니까요. 90살이든 100살이든 노래가 되는 날까지 해야죠. 가수도 운동선수예요. 목으로 하는 운동이지. 건강해야 하죠. 저는 만약 노래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건강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대충 살았겠죠. 하지만 노래와 팬이 나를 잡아 줬죠. 그래서 감사한 겁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러브 누아르(한정현 지음, 북다) “그렇다면 선은? 노래도 못하고 짝사랑도 이루지 못하고 고등학교 등록금은 이루지 못한 사랑과 함께 사라져서 그 길로 직업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공장에 취업했던 선은 잘 살고 있나. 성공한 여가수는 사라졌다지만, 그러니까 성공하지 못한 여자 선은 잘 살아가고 있었나?” ‘소녀 연예인 이보나’, ‘쿄코와 쿄지’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소설가 한정현의 짧은 소설이다. ‘미쓰 막걸리’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 ‘박선’의 이야기를 통해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의 일과 사랑을 소설 안에 그린다. 1980년대 서슬 퍼런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과 누아르가 펼쳐진다. 84쪽. 6500원. 그케 되았지라(박상률 지음, 걷는사람) “산에 있어 전화 못 받지라/언제쯤 돌아온다요?/안 돌아오지라. 인자 산이 집이다요/예? 그람, 죽었단 말이요?/그케 되았지라” 1990년 ‘한길문학’과 ‘동양문학’으로 등단한 뒤 시와 소설, 희곡, 동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던 박상률 시인의 새 시집이다. 옛사람의 짧은 말 속에 담긴 파장을 오래 골몰하며 그 말이 지닌 해학과 성찰, 지혜를 톺아본다. 일상에서 건진 생생한 대화 안의 촌철살인을 포착하고 시로 적는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친구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은 시 속 어머니의 한마디 “그케 되았지라”는 커다란 슬픔을 오롯이 받아들인 뒤에만 나올 수 있는 담백함일 것이다. 96쪽. 1만 2000원. 너에게 넘어가(강인송 지음, 창비) “동네는 이제 시시하잖아. 서울, 한강 공원 어때?” 동화부터 그림책까지 아동문학계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인송 작가의 신작 동화집이다. 다채롭고 건강한 어린이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린 동화 7편을 묶었다. 복잡한 감정, 낯선 마음을 용기 있게 마주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152쪽. 1만 2000원.
  • [K리그 미리보기] 동해안더비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동해안더비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울산-포항, 믿고 보는 동해안 더비31일 오후 7시, K리그1 29라운드 첫 경기는 ‘동해안 더비’다.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 동해안 더비는 두 팀과 서포터즈들의 경쟁심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명승부를 만들어왔다. 이번 시즌은 더구나 두 팀 모두 선두경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동해안더비는 최근 10경기에서 울산이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있고, 올 시즌에는 나란히 1승 1패를 거뒀다. 현재 울산(승점 48)은 2위로 1위 강원FC(승점 50)을 바짝 뒤쫓고 있다. 포항은 순위 자체는 6위(승점 44)이지만 승점차는 울산과 4점, 강원과도 6점에 불과해 언제든지 선두권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변수는 분위기다. 울산은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3연전에서 광주FC에게 2승1무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홍명보 전 감독 시절 4연패로 부진했던 광주를 상대로 한 결과여서 더 좋은 흐름이다. 이에 비해 포항은 최근 리그 4연패로 침체돼 있다. 울산은 야고의 득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23시즌 여름 강원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야고는 올 시즌 강원에서 1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를 휘저었다. 여름 이적시장에 울산으로 이적한 뒤로는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다가 지난 21일 광주와 코리아컵 1차전 1골에 이어 28라운드 광주전에서도 1골을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울산과 포항의 시즌 세 번째 동해안더비는 31일(토)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전북-서울, 절실함과 절박함이 맞붙는다나란히 연승 행진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전설매치’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현재 5연승, 전북은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현재 5위(승점 45)에서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가고 싶어한다. 전북은 10위(승점 29)라는 낯선 성적에서 벗어나 강등권 탈출을 원한다. 서울의 절실함과 전북의 절박함 가운데 어느 쪽이 웃을지 주목된다. 전북은 지난 28라운드에서 인천에게 1대0 원정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넣은 미드필더 김진규와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김준홍이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다. 서울은 지난 28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강원을 2-0으로 꺾을 정도로 상승세다. 특히 5연승을 기록한 최근 5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는 등 이번 시즌 최소실점(31실점)일 정도로 수비가 튼튼하다. 이에 비해 전북은 이번 시즌 최다실점(49실점) 팀이다. 전북과 서울의 역대 전적은 103전 41승 28무 34패로 전북이 우세하다. 특히 전북은 최근 서울과 만난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다. 하지만 최근 지난 6월29일 열렸던 2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굴욕적인 5-0 패배를 당했다. 9경기 연속 무패 끝에 당한 패배치곤 너무 큰 차이였다. 전북으로선 안방에서 설욕을 노린다. 전북과 강원 경기는 9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리그1 2024 29라운드 경기 일정울산 : 포항 (8월 31일 토 19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대구 : 인천 (8월 31일 토 19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 JTBC G&S) 제주 : 김천 (9월 1일 일 18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GOLF&PBA) 전북 : 서울 (9월 1일 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JTBC G&S) 대전 : 광주 (9월 1일 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강원 : 수원FC (9월 1일 일 19시 강릉종합운동장 / IB SPORTS)
  • 한국앤컴퍼니 회의 문화 싹 바꾼다… 조현범표 기업문화 혁신

    한국앤컴퍼니 회의 문화 싹 바꾼다… 조현범표 기업문화 혁신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회의 문화 혁신에 나섰다. 지난 4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제안한 ‘프로액티브 워킹’의 일환이다. 29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전날 회의 전 목적 안내, 필수 데이터만 자유 양식 준비, 모두의 발언 기회, 경청과 존댓말, 누가·언제·무엇 중심 결론 공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5대 밸류업 가이드’를 전사 배포했다. 글로벌 오피스를 포함해 하루 500회 이상 열리는 모든 계열사의 회의 시간을 줄이고 의사 결정에 더 많은 구성원이 참가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주최자는 참가자 전원에게 회의 시작 전 목적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데이터 및 자료는 재가공을 지양하고 IT시스템 화면을 그대로 활용한다. 표지, 목차, 꾸미기 등 불필요한 과정도 생략한다. 피드백을 할 때는 당사자 입장을 존중하고 직급과 상관없이 존댓말이 원칙이다. 회의로 내린 결론은 ‘누가·언제·무엇을·어떻게’ 중심으로 사내 공유된다. 회사 측은 지난 1년에 걸친 설문 및 그룹심층면접(FGI)으로 전사 의견을 수렴한 결과 부정적 피드백으로 인한 갈등 발생과 결론의 구체성 부족 등이 회의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스트레스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4월 조 회장의 제안을 바탕으로 ‘생각·소통·실행’을 주제로 한 대대적인 기업 문화 혁신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시행하던 ‘님’ 호칭과 유연근무제, 자율복장제도에 이어 멘토링 시스템, 아이디어 공모전, 쥬니어보드, 프로액티브 콘서트 등 다양한 기업 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매달 진행 중이다. 이해인 프로액티브컬처팀 담당은 “회의 밸류업 가이드를 통해 불필요한 절차, 스트레스, 낭비를 줄여 더 명료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제 끝판왕 직구 대결…kt ‘10-20’ 박영현 vs 삼성 ‘희생’ 오승환 vs 두산 ‘최초’ 김택연

    이제 끝판왕 직구 대결…kt ‘10-20’ 박영현 vs 삼성 ‘희생’ 오승환 vs 두산 ‘최초’ 김택연

    역대 최초 900만명을 넘어 10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가는 프로야구가 ‘끝판왕의 시간’을 맞았다. kt wiz는 20년 만에 10승-20세이브를 달성한 박영현(21)이 중심을 잡고, 삼성 라이온즈는 오승환(42)의 희생정신을 선두 추격의 발판으로 삼는다. 두산 베어스도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김택연(19)의 직구로 무너진 선발진을 지탱한다. 2024 KBO리그가 30일부터 잔여일정에 돌입한다. 10개 구단은 주중, 주말 각 3경기씩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판 승부부터 3연전까지 불규칙하게 시즌을 소화한다. 이에 따라 한 주에 치르는 경기 수도 줄어들면서 선수들이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불펜에서 가장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셈이다. kt 박영현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열 번째 승리를 챙기면서 2004년 조용준(은퇴) 이후 처음 10승과 2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해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 중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선수도 박영현뿐이다. 박영현은 8-4로 승리한 뒤 “세이브 욕심도 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서 더 기쁘다. 20년 만의 기록이라고 알고 있었다. 달성하는 순간을 기대했다”며 웃었다. 박영현의 활약에 팀 성적도 요동쳤다. 올 시즌 처음 마무리 투수를 맡은 박영현은 6월까지 33경기 5승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5.21로 극심한 성장통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11경기(2승 8세이브) 무실점 완벽투로 반등했고 이달 10경기 3승 3세이브 자책점 0.69 맹활약했다. 리그 9위에서 허우적댔던 kt는 어느새 5위까지 뛰어올랐다. 다음 주부터 박영현이 더 많은 경기에 등판하면 승리 가능성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의 ‘돌부처’는 팀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극도의 부진으로 2군에서 열흘간 재정비한 오승환은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통산 427세이브의 오승환이 4회 마운드에 올라온 건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삼성의 마지막 이닝은 당분간 김재윤이 책임진다. 오승환은 “내가 무조건 마무리 투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닝과 점수 차와 상관없이 벤치 판단에 따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며 “4회든 6회든 언제라도 출전해서 팀 승리와 순위 싸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4위 사수를 위해 김택연이 뒷문을 지킨다. 국가대표 투수 박영현도 “직구는 택연이가 1등이다. 공 끝이 살아서 올라간다. 정신력도 강해서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택연은 다음 달 4일 삼성전, 7일 kt전에서 각각 오승환, 박영현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그 결과에 따라 순위 싸움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사업, 선박건조 업체 선정부터 제작까지 심각한 문제 드러나”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사업, 선박건조 업체 선정부터 제작까지 심각한 문제 드러나”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한강버스 사업이 심각한 논란에 휘말렸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29일 제3차 시정질문에서 추진단계에서부터 큰 문제를 안고 시작한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오세훈 시장에게 철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한강버스 사업은 안전성, 접근성, 경제성, 환경 문제 등 많은 문제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서울시의 대중교통으로 사업을 추진하였고,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의원은 “새롭게 설계된 하이브리드 선박의 경우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두르지 말고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 줄 것”을 끊임없이 당부해 왔다. 특히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이 의원은 한강버스 선박 건조계약 및 진행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6척의 한강버스 건조계약을 체결한 A중공업은 작년 12월 말에 회사설립을 하고, 올해 4월에 회사 신고를 한 검증되지 않은 신생 회사이다. 4월 5일에야 직원 등록을 하고 회사 신고가 된 회사와 3월 28일 약 178억원의 선박 건조 변경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이는 서울시가 사업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검토와 검증을 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또한 수상 대중교통 수단이 될 하이브리드 선박인 한강버스의 제작에는 보다 정교한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회사가 선정되어야 함에도 자체 조선소도 없고, 친환경 선박 건조 실적도 없는 회사에서 아웃소싱으로 레고블록 조립하듯 선박 건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SH공사가 제출한 6월 7일, 이크루즈 감리보고서에는, A중공업의 생산공정 진행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상태로 생산공정이 거의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중공업에 대해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6척 중 KEEL LAID 선박이 한 척도 없으며, 자체 제작 능력이 미흡한 조선소가 선정되었다고 작성되어 제작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장 주소지마저도 회사소개서와 계약서상 주소지가 불일치한다. 본사 사무실 또한 주택가 한복판 주소지다. A중공업의 지지부진했던 제작은 외부 조선기술자의 자문을 통해 용접기 추가 확보, 공장등록 증명서 요구 및 직접 생산확인서 확보 필요 등의 조치 사항 요구 이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 의원은 “수상 대중교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며, 그 안전의 핵심은 한강버스 선박이다”면서 “한강버스가 일반 디젤 선박이 아닌 걸음마 단계의 하이브리드 선박이기에 풍부한 기술력과 자격을 갖춘 조선소가 선정되어야 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제작 능력이 없는 업체 선정으로 인한 제작 지연에 따른 운항 연기는 현실이 됐고, 이 과정에서 서울시의 안전불감증과 졸속 행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밀한 과정이 요구되는 선박 건조는 부품 간의 정밀한 결합과 견고한 구조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A중공업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4개의 외부업체에서 절단 가공 및 블록 조립 등을 진행하고 있어 한강버스의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것이 추경예산 확보 전 운영사를 공모하고, 합작법인 설립 전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등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이다”며 “납기일을 10월에 맞추기 위해 계약을 변경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 올해 말 완공도 불투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졸속 행정으로 인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한강버스의 근본적인 문제를 신속히 파악해 의혹을 해소하고, 투명한 과정에서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시정의 책임자인 오세훈 시장이 직접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덧붙여 “약자와의 동행 기조를 적극 반영하여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한강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보행 이동권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며, “리버버스 활성화 용역에서 빠져있는 환경 영향 평가도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해뱃길 사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여의도선착장도 도마에 올랐다. 총사업비 300억원의 여의도선착장 조성 사업은 민간공모로 2023년 5월 1일 한강포레크루즈와 사업협약 체결하였고,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었던 사업이다. 현재는 부유체 제작이 진행 중이다. 지난 상임위 회의에서 이 의원은 선착장 협약서에 운영 기간이 명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협약에서의 영구 소유권을 통해 영구 운영 중인 남산케이블카를 예로 들면서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협약서를 이행하지 못해 배를 못 띄우게 된다면 언제든지 해약할 수 있다고 답변했지만, 한강포레크루즈는 아직 사업이행보증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부유체 제작 지연을 이유로 협약 이행을 미루고 있다. 이는 명백한 협약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제재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해당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세빛섬의 파행과 사업 능력이 없는 서울마리나의 불공정 협약에 따른 점용료 장기·고액 체납, 수상택시 등을 예로 들며, 여의도선착장 사업 등 현재 한강 사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에서 기시감이 든다”며 “초기 단계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된 사업의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고 다시 실행하는 것이 오히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강 사업에 대해 지금이라도 정밀하게 검토하고,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 시구하러 나와서 ‘댄스 타임’ 아이돌…야구팬들 갑론을박

    시구하러 나와서 ‘댄스 타임’ 아이돌…야구팬들 갑론을박

    그룹 위너 이승훈이 프로야구 경기에서 ‘댄스 시구’를 한 것을 두고 야구팬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승훈은 지난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부산 출신인 이승훈은 “롯데의 위너가 왔다”며 “제가 위너의 승리 기운을 팍팍 넣어드리고 가겠다”고 외쳤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승훈은 지난달 발표한 ‘딱 내 스타일이야’에 맞춰 약 18초간 ‘댄스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승훈이 춤을 추는 동안 이승훈을 향해 여러 차례 포구 자세를 잡았던 포수 손성빈은 이승훈의 퍼포먼스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이어 이승훈이 던진 공이 홈플레이트에 떨어진 뒤 튕겨오르자 공을 잡기 위해 더그아웃 뒤 그물망 근처까지 가야 했다. 이승훈은 이날 시구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롯데자이언츠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날 경기에는 롯데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방문해 선수단에 마사지건을 선물하기도 했다. 경기는 7대0으로 한화가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일부 야구팬들은 이승훈이 ‘민폐 시구’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승훈의 인스타그램에는 “포수는 언제 공이 날아올지 계속 쪼그려앉아야 했다”, “마운드에서 바닥 다 쓸어놓으면 투수는 흙바닥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 “야구장은 시구자가 아닌 선수가 주인공이다. 야구를 존중해달라” 등의 댓글이 올라와 공감을 받았다. 한 야구 팬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경기 흐름을 방해하는 부적절한 시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팬들은 “바닥에 흙이 파이지도 않았는데 무슨 민폐냐”, “시구 자체가 이벤트성 행사고 저런 퍼포먼스 정도는 괜찮다”는 반응도 나왔다. 실제 관중석에서는 롯데 팬임을 자처한 이승훈이 퍼포먼스를 하는 동안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승훈은 지난달 15일 솔로 미니 1집 ‘마이 타입’을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다.
  • 윤 대통령 “의대 증원 ‘2천명’ 일방적으로 정한 것 아니다”

    윤 대통령 “의대 증원 ‘2천명’ 일방적으로 정한 것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규모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의료공백 장기화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조정하는 식으로 타협안을 도출하자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여러 의사단체와 37회에 걸쳐 의사 증원·양성 문제를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에서 의사 증원에 어느 정도 공감을 했지만, 증원 규모를 제시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면서 “다른 의료개혁 정책은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의사 양성 문제는 최소 10~15년 걸리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증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원 규모 논의에)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지만, 의료계에서 통일된 의견 도출이 안됐다”면서 “도출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과학적 근거에 의해 합리적 수요 추계를 제시하고 이에 의료계가 답을 내놓으면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의료계는 통일된 의견을 내놓지 않고 무조건 안 된다는 반응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발언 전문질문: 의료공백이나 국민 불편이 장기화하면서 의료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의대 증원 2천명을 고수할 게 아니라 증원 규모를 조정하는 식으로 타협점을 찾자고 한다. 관련한 입장과 갈등 타개 대책이 궁금하다. 윤 대통령: 이미 4월 1일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때 다 말씀드린 것이다. 의사 증원 문제를 우리가 일방적 정한 게 아니다. 여러분 몇 년 동안 신문 기사 보시라. 계속 의료개혁 필요하고, 의사 부족하다는 기사가 계속 났다. 그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이것이 핵심적 어젠다다. 그리고 저희는 의사 단체들과, 여러 가지 단체들이 있지만, 제가 4월 1일 말씀드릴 때도 37회에 걸쳐서 의사 증원과 양성에 관한 문제들을 의료인 단체들과도 협의를 해왔다. 또 무조건 안 된다고 처음부터 한 것이 아니다. 회의에 계속 나오고 거기에 대해 어느 정도의 공감도 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합리적인 추계를 해서, 의료 수요에 대한 추계를 통해서 어느 정도 인원 증원이 필요한지 내라고 하면 한 번도 낸 적이 없다. 정부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저희가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 재정투자를 하고, 사법 리스크라든지 이런 것들을 감축시키고 여러 가지 제도를 개선하는 것. 또 보험수가를 조정해서, 그야말로 필수 의료, 중증 의료, 수술 이런 부분들, 과거 기피하던 부분들이 의사들에게 더 인기 있는 과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문제는 우리 정부 남은 기간동안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의료인을 더 양성하는 문제는 최소 10년에서 15년이 걸리는 일이다. 지금 안 하면, 지금 해도, 지금 의료 추계가 2035년 기준으로 할 때 1만5천명 부족하다고 한다. 우리나라 놓고도 그렇게 나와 있다. 다른 OECD나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제도 비교상으로 너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해도 10년, 15년이 지나서야 소위 의사 공급이 추가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제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는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이야기했다. 의사단체들에도. 단체들이 많다. 저희가 쭉 소통해왔지만, 통일된 의견이 도출이 안 된다. 그렇다고 도출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거 아니겠나. 그래서 저희가 과학적 근거에 의해서 합리적 수요 추계를 제시하고 거기에 터 잡은 의사 증원 문제에 대해서 무언가 답을 내놓으면 저희는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해왔다. 그런데 그게 없다. 무조건 안 된다는 거다. 오히려 줄이라고 한다. 국민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나. 국가가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겠나. 저는 의료현장 많이 가봤다. 지역 종합병원 전문병원 상급병원 많이 다녀봤다. 실망스러운 분들도 많이 있다. 그렇지만 의사, 간호사분들이 자기의 직책에 정말 헌신하는 분들 정말 많이 봤다. 그래서 정부도 노력하고 국민들께서 좀 강력히 지지해주시면 저는 비상 진료체계가 의사들이 다 돌아올 때까지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개혁과정을 통해서 1차, 2차, 3차 병원 간 기능적 역할 분담이 아주 건강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원래 취지대로 의과대학에 기반한 종합병원들은 의학 연구, 그리고 중증, 최중증과 희소병 진료에 매진하고. 우리가 말하는 수술, 응급 이런 기본적 중증 필수진료들은 2차 지역 종합병원들에서 해내고, 경증은 이제 가까운 곳에 있는 의원에서 해나감으로 기능 분담이 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응급실에 가보면, 물론 경증과 중증을 환자가 다 판단할 수 없지만, 한 50% 정도는 우선적으로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 분들이 50% 정도 되고, 나머지는 2차나 1차 병원에서 해도 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응급실 의사가 부족한 것이 근본적으로 문제다. 제가 지방에 종합병원이나 공공병원을 가 보면 응급실 응급의학과 의사가 거의 없다. 의료 개혁 때문에 생긴 게 아니다. 원래부터 그랬다. 왜 그러냐. 그분들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다. 그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수가를 개선해야 하고, 행위수가제도도 개선해야 하지만, 행위수가 플러스에 정책수가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우리가 그동안 그런 걸 안 했다. 정부가 안 했다. 그냥 의료보험공단에서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뒀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국가가 나서서 국민들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지금 일해야 할 때가 온 거다. 여러분들께서도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시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살리는 이 의료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좀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 누구를 위한 나라?…‘女의사 강간 사건’ 시위대에 최루탄 쏜 정부[여기는 인도]

    누구를 위한 나라?…‘女의사 강간 사건’ 시위대에 최루탄 쏜 정부[여기는 인도]

    인도의 한 수련의가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인도 전역에서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가운데, 일부 시위대는 정부와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지난 9일 서벵골주(州) 주도 콜카타에 있는 한 국립병원에서 일하던 31세 여성 수련의가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세미나실에 들렀다가 희생됐다. 희생자는 다음 날 아침 동료들에 의해 세미나실 연단에서 옷이 반쯤 벗겨진 채로 발견됐다. 몸 곳곳에서 광범위한 상처가 발견됐으며 특히 생식기 부위에서 고문에 가까운 부상이 확인됐다. 영국 BBC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천 명이 참여한 시위대가 콜카타 정부 청사로 행진하며 마마타 바네르지 서벵골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했다. 현지 경찰이 사건 신고 접수 후 늑장 수사를 벌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위대가 정의를 되찾아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평화롭게 행진하려 했지만, 현지 경찰은 이들을 막기 위해 무력을 동원했다. 곤봉을 사용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최루탄과 물대포를 쓰기도 했다. 익명의 한 고위 경찰 관계자는 “최소 100명의 시위자가 폭력을 조장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시위에 참석한 대학생인 나미타 고쉬는 AFP에 “경찰이 곤봉으로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하기 전까지는 평화롭게 시위할 의도가 분명 있었다”고 말했다. 정치권으로 번진 ‘의사 강간·살인 사건’해당 사건은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됐다. 서벵골주의 야당이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인민당(BJP) 측은 정부가 여성에게 안전하지 못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로 인해 ‘의사 강간‧살인 사건’과 같은 범죄가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여성에 대한 극악무도한 행위는 엄격하고 신속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대법원은 이 사건이 “국민의 양심에 충격을 주었다”며 당국의 수사 처리 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의료 종사자를 위한 법률 부재도 문제로 지적됐다. 앞서 BBC는 “현재 인도에는 의료 종사자를 보호할만한 엄격한 법률이 존재하지 않는다. 25개 주에서 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법이 있지만, 이와 관련한 유죄 판결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희생자가 늦은 밤 세미나실에서 휴식을 취한 이유이번 사건은 의료진 중에서도 특히 여성 의료진에게 매우 열악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사건이 발생한 병원은 138년 전 개원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 중 한 곳으로 곱힌다. 이번 사건으로 인도의 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 피해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BBC에 따르면 인도 의사 중 여성은 30%를 차지하며 간호 직원의 경우 전체의 80%가 여성이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콜카타의 해당 국립 병원은 매일 3500명 이상의 환자가 진료를 받으며, 수련의들은 과로에 시달리면서도 지정된 휴게실이 따로 없어 세미나실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희생자가 고문에 가까운 성폭행을 당한 뒤 세미나실에서 발견된 이유다. 콜카타 지역의 또 다른 오래된 국립 병원에서 일하는 마두파르나 난디는 BBC에 “병원은 언제나 우리의 첫 번째 집이었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집이 아닌 병원에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병원이 이렇게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을 때, 몇몇 남성들이 내가 쉬고 있는 방으로 난입해 나를 만지며 깨웠다. 그들은 ‘일어나서 우리 환자를 좀 봐달라’고 요구했다”면서 “나는 당시에도 큰 충격을 받았지만, 병원에서 의사가 강간·살해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 “발가벗고 먹을 거야”…유명 개그맨 ‘19금 문자’ 공개됐다

    “발가벗고 먹을 거야”…유명 개그맨 ‘19금 문자’ 공개됐다

    코미디언 홍윤화-김민기 부부가 19금 문자로 금슬을 자랑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9회에서는 심진화, 정경미, 김경아, 홍윤화가 단합회를 가졌다. 이날 네 사람은 내조 토크를 가졌다. 정경미가 윤형빈 시합 출전 전 사골을 끓여 먹였다고 하자 김경아는 “나는 신혼 초에 마를 갈아서 먹여본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이나 했냐는 질문에 “신혼이 며칠이냐. 일주일이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김경아에게 신혼이 법적으로 7년임을 알려줬다. 신혼부부 혜택이 혼인 신고 날로부터 7년간 유효하다는 것이다. 이에 홍윤화는 “그러면 저 아직 신혼이다. 2018년에 했으니까”라며 “하루에 한 번씩 뽀뽀하면 신혼인 거죠?”라고 자랑했다. 심진화는 결혼 14년 차에도 여전한 금슬을 보여줬다. 그는 “오늘 나올 때 뽀뽀했다. 새벽 5시에도 뽀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을 위해 담근 복분자에는 ‘여봉 뜨밤. 사랑하는 원효 씨. 여보 생각하면서 정성껏 땄어요. 여보는 언제나 건강만 하세요. 오늘밤 기대해’라고 편지를 적었다. 홍윤화 또한 ‘용사님 힘을 보여주세요’라고 적으며 신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네 사람은 문자 답장을 가장 늦게 받는 사람이 설거지를 하기로 하고 ‘오늘 밤 나랑 복분자주 한잔 할까?’라는 문자를 남편들에게 보냈다. 역시 1등은 심진화로 김원효는 “갑자기? 복분자? ㅋ”라고 답장했다. 2등은 신혼의 홍윤화였다. 남편 김민기의 답장을 받자마자 웃음이 터진 홍윤화는 “용사님은 대단한 것 같다”면서 ‘발가벗고 먹을 거야’라는 답장을 공개해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 LG, ‘트윈이’ 소통 프로젝트 진행…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LG, ‘트윈이’ 소통 프로젝트 진행…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LG가 37년 만의 여의도 LG트윈타워 저층부 리모델링 공사 중 진행했던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코퍼레이트 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29일 LG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LG트윈타워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임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일정 및 유의사항 안내, 임직원 건의사항 및 의견 접수 등 임직원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트윈이 소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G 관계자는 “LG트윈타워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경영연구원 등 LG 계열사 임직원 6500여명이 근무 중으로, 2009년 사무공간을 대상으로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처럼 임직원 공용공간을 전면적으로 공사한 것은 건물 준공 이후 처음이었다”면서 “특히 이번 공사는 리모델링 대상 면적만 축구장 3개를 넘어서는 등 전에 없던 규모로 진행돼 건물을 이용하는 임직원의 안전한 회사 생활을 담보하고,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트윈이’는 LG트윈타워의 명칭과 외관을 본딴 캐릭터 이름이다. LG는 온라인 사이트 ‘뉴트윈 소통페이지’와 ‘LG트윈타워_트윈이’ 카카오톡 계정을 개설하고, ‘트윈이’를 화자로 설정해 공사 관련 사항을 임직원과 특색 있게 소통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일방적으로 알리는 방식을 탈피해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때에 공사 관련 공지를 확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트윈이를 통해 ▲신규 오픈 공간 이름 공모 ▲입점 식당 및 시설 선호도 조사 ▲공사 진척도 안내 ▲신규 공간 안내 동영상 제공 등을 소통하며,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임직원의 불편과 궁금증, 답답함을 완화했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나갔다. 공사 기간 중 ‘런던베이글 깜짝 증정 행사’, ‘군고구마 증정 행사’ 등 임직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소통의 결과로 LG트윈타워에는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푸드코트가 조성됐고, 외부 브랜드 식음시설도 입점해 LG트윈타워에서는 점심에만 20가지가 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임직원 동선을 고려해 카페 4곳이 건물 곳곳에 오픈했다. 트윈이가 진행한 수요조사에서 임직원이 가장 선호한 ▲피트니스센터 ▲사내부속의원도 들어섰다.
  • [마감 후] 공교로운 일이 거듭 겹치면

    [마감 후] 공교로운 일이 거듭 겹치면

    해마다 8월이면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국내외적으로 과거사 문제가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못한 탓이다. 일본에서는 무조건 항복했던 8월 15일을 패전일이라 할 순 없으니 종전기념일로 부른다. 이마저도 일본 정부는 1984년부터 ‘전몰자를 추도하고 평화를 기념하는 날’로 변경했다. 야스쿠니신사를 바라보는 우리로선 어딘지 개운치 않은 명칭이다. 주로 일본과 관련한 과거사 문제가 논의되다가 2006년부터는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는 주장이 대두되면서 우리 안에서 논쟁이 더해졌다. 올해는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역사 인식 논란으로 광복절 기념식이 둘로 쪼개지기에 이르렀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독도 조형물 철거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의 몇몇 지하철 역사에서 독도 조형물이 사라지면서 인터넷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인파가 몰릴 경우 부딪힘 등 사고 우려가 있어 조형물을 철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모형 제작 업체에 따르면 공사 측이 ‘모형이 낡아 철거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4~5년 전부터 전해 왔다고 하니 갑자기 결정된 일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도 광복절을 앞두고 철거가 이뤄지면서 의아함을 자아냈을 것이다. 그런데 전쟁기념관에서도 6월 초에 이미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의도를 의심하는 여론이 다시 살아났다. 전쟁기념관 역시 모형의 노후화와 관람 동선을 고려한 철거였다고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독도 영상을 송출하는 모니터를 설치하기로 했고, 전쟁기념관은 모형을 보수한 뒤 재설치할 예정이다. 공교로운 일은 광복절 당일에도 벌어졌다. KBS에서 방영한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 실황이 문제가 됐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었을 작품이지만 기모노와 기미가요 선율이 담긴 작품을 하필 광복절에, 그것도 공영방송에서 내보내면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KBS는 “올림픽 중계로 편성이 밀리면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대체로 우연이 겹치거나 실무자의 불찰로 생긴 ‘사고’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의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는 발언이 의구심의 불씨를 다시 키웠다. 과거사 문제를 해마다 언급하는 것이 과연 실리가 있겠냐는 취지였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우리 국민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표현인 것만은 분명하다. 또 정당한 문제 제기를 내려놓는 것이 과연 외교적으로 실리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21일 군이 비공개로 진행한 독도방어훈련에 일본 정부는 언제나처럼 항의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국회에서 ‘1945년 광복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정부가 과거사 문제를 포기하느냐부터 시작해 영토 수호 의지가 있느냐는 의구심을 키우는 건 누구일까. 공교로운 일이 거듭 겹치면 더는 공교로운 일로 보이지 않게 된다. 신진호 뉴스24 부장
  • ‘부천 호텔 화재’ 7명 희생 막을 기회…2번 이상 있었다

    ‘부천 호텔 화재’ 7명 희생 막을 기회…2번 이상 있었다

    투숙객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객실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 구조적인 원인으로 피해가 커졌지만,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기회가 2회 이상 있었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원미구 호텔 7층 객실에서 발생한 불은 에어컨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객실 810호(7층) 에어컨에서 전기불꽃(아크)이 떨어져 소파와 침대 매트리스에 옮겨붙은 뒤 객실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이른바 ‘플래시 오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12명이 다쳤다. 불길이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는데도 내부에서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 구조적인 원인으로 이번 화재 피해가 커졌지만, 불이 난 직후 사망자를 줄일 기회는 적어도 두차례 있었다는 지적이다. 우선 발화지점인 810호의 객실문이 열려 있지 않고 닫힌 상태였다면 인명피해는 상당히 줄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애초 810호에 배정받은 투숙객 A씨는 화재 당일 오후 7시 31분 입실했다가 3분 만에 나왔다. A씨는 “에어컨 쪽에서 ‘탁탁’하는 소리와 함께 탄 냄새가 난다”며 호텔 직원에게 객실 변경을 요청해 결국 아래층 710호로 객실을 재배정받았다. 그러나 A씨는 810호를 떠나는 과정에서 문을 닫지 않고 나왔다. 원래 이 호텔 객실문은 2004년 준공 당시에는 방화문으로도 시공됐기 때문에 문이 자동으로 닫혀야 하지만 열린 채 방치됐다. 객실 문에 설치돼 있어야 할 자동 닫힘 장치 ‘도어클로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폐쇄회로(CC)TV 상으로 오후 7시 37분 7초부터 810호에서 연기가 분출하기 시작하더니 불과 83초 만에 7층 복도 전체가 유독가스로 가득 차고 말았다.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등에 따르면 방화문은 방화 기능을 하기 위해 언제나 닫힌 상태를 유지하거나 화재로 인한 연기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여야 한다. 또 다른 아쉬운 순간은 호텔 매니저 B씨가 “810호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A씨의 말을 듣고 확인하기 위해 7층으로 올라갔을 때다. 조사 결과 B씨는 7층에 올라가 복도에 퍼진 연기를 확인하고는 비교적 신속하게 119에 신고는 했지만, 같은 층 투숙객들을 적극적으로 대피시키진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한 화재 전문가는 “전기불꽃 정도는 20초면 소화기로 끌 수 있어 초기에 진화했으면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B씨가 다른 투숙객실의 문을 두들기는 등 적극적인 대피 신호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기회를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일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했으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돈벌이 수단 된 딥페이크 성범죄, 전국 중고생이 홍보책”

    “돈벌이 수단 된 딥페이크 성범죄, 전국 중고생이 홍보책”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격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중고생들이 홍보책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9년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추적단 불꽃’의 원은지 활동가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10대 학생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텔레그램 대화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행위 자체가 시장이 되어서 여러 불법 업체가 이런 대화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씨는 “딥페이크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 같은 것을 지급해서 국내 청소년들이 이 포인트를 받기 위해 온라인에 홍보하거나 동시에 불법 합성물을 불특정 다수가 있는 대화방들에 공유·유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업체들은 (10대들을) 전형적인 홍보책으로 쓴다”면서 “이게 돈이 된다는 걸 텔레그램 안에서 (업체들이) 계속 실험했고 그걸 알게 되었기 때문에 돈이 되는 이상 모든 전국의 중고생들을 홍보책으로 쓰려는 업체들이 더 많아졌다”고 했다. 업체가 운영하는 방에 다른 사람을 초대하면 일정량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고 이 크레딧으로 딥페이크 이미지가 공유되는 방에 입장할 수 있다는 게 원씨의 설명이다. 원씨는 “업체마다 다른데 한 업체는 어떤 상체의 상반신 사진을 합성하는데 1크레딧이 필요한데 약 2650원 정도로 거래된다”며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5크레딧, 그러니까 1만 3250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에서 결제를 한 번 한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의 여성의 딥페이크된 이미지가 공유되는 대화방에 입장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며 “유포 규모는 걷잡을 수 없게 커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해당 방에서는) 영상 또는 사진 외에도 여성의 이름, 나이, 생년월일, 신상정보, 사는 곳까지 공유된다”고 했다. 피해자의 관련 정보를 밝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진 속 여성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더 큰 자극을 유도하는 걸로 보인다”며 “실제로 그렇게 올리는 사람들은 그 행위 자체로 일탈한다는 감정을 느끼기도 하는 걸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원씨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가장 큰 문제로 내가 언제 어떻게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n번방’ 사건, ‘박사방’ 사건의 피해자는 어떤 물리적인 폭력이나 가해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이 있어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데 이번 딥페이크 성 착취 사건은 내가 언제 어떻게 피해자가 될지 모르는 두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원씨는 내가 피해자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땐 바로 신고해야 하며 신고하기 전에 관련 내용을 모두 저장해서 증거 자료로 남겨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기업이나 공공기관 차원에서 프로필 사진을 캡처하는 것이 감지되면 ‘사진을 불법적으로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는 알림창을 띄우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조보아, 10월 결혼 “오랜 기간 애정”…예비신랑 직업은

    조보아, 10월 결혼 “오랜 기간 애정”…예비신랑 직업은

    배우 조보아가 오는 10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 28일 소속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조보아 배우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오다 다가오는 가을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며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조보아 배우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조보아 배우에게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보아는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했다. 이후 MBC ‘마의’, tvN ‘잉여공주’, KBS 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 SBS ‘복수가 돌아왔다’, tvN ‘구미호뎐’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조보아는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가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등에도 캐스팅됐다.
  •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얼마나 한 맺혔으면…구세대 관습 없애야”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얼마나 한 맺혔으면…구세대 관습 없애야”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구세대의 관습은 없애야 한다”며 안세영(22·삼성생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구세대의 관습은 없애야 한다. 예를 들어 국가대표 선발, 후원과 계약에 대한 규정을 모두 손봐야 한다”며 “선수가 국가대표 생활을 편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안세영의 ‘작심발언’ 이후 김 회장이 정식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한 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도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얼마나 (한이) 맺혔다는 것이겠느냐”면서 “(협회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세영 선수가 의견을 낸 부분에 대해서 전부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회장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며, 다른 종목과의 통일성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에 대해선 “수십명의 선수들과 코치진을 지도하려면 여러 자질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개인적인 성향이 많지 않았나 싶다”면서 “올림픽 출전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운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잘하는 선수들과의 소통도 진짜 원활히 이뤄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협회 임원진의 후원이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배드민턴협회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임원이 후원금을) 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협회 정관에 임원에게 분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집어넣으면 해결될 일”이라고 답했다. 외부 후원을 유치하는 노력도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제가 협회에 왔을 때는 (후원사가) 거의 다 정해져 있었다. 이제는 돈을 많이 주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정부 사업으로 셔틀콕을 사들이면서 전체 30%에 달하는 물량을 이면 계약을 통해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후원 물품으로 받은 것인데 당시 변호사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법리 해석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일부 직원에게 폭언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큰소리를 친 부분은 잘못했다. 만약 제가 욕을 해서 상처를 입었다면 제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품 제작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생활체육 출신의 김 회장은 협회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는 엘리트 체육 인사들이 협회 행정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그들이 제 눈과 귀를 가렸다. 이사회를 할 때마다 한 번도 제 의견이 관철된 적이 없었다”면서 “결국 ‘무능한 회장’이 안세영의 말로 인해 선수들의 불편함을 알게 된 격”이라고 토로했다. 또 안세영의 작심 발언 이후 자신에 대해 제기된 의혹은 내부 파벌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봤다. 김 회장은 “안세영 선수가 말한 것에 대해 무엇을 개선할지 의논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그 사람들은 지금도 관심 없고 비방만 하고 있다”면서 “엘리트 출신 인사들이 그러고 다닐 게 아니라 대안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훈련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협회와 더는 함께할 수 없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이후 대한체육회와 문체부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파장이 커지자 안세영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세영은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지만 대표팀 내에서 선수들과 나는 항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선수 치료 관리 프로토콜이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 대표팀에서 더 못하겠다고 강하게 말하긴 했으나 혹시라도 더 조율되고 완화가 된다면 또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사설] 의대 정원 논의 제안, 전공의 복귀 마지막 기회다

    [사설] 의대 정원 논의 제안, 전공의 복귀 마지막 기회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 앞서 한 대표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원상회복’만 외쳐 온 전공의 단체가 여당 대표와 물밑 대화에 나섰다는 것 자체는 꽉 막힌 사태를 뚫는 유의미한 실마리일 수 있다. 장기적 의료 수급 계획의 책임을 지고 있는 대통령실이 일단 여당의 제안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것은 불가피한 대응으로 보인다.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이탈해 6개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필수의료마저 파행을 겪고 있다. 전공의 없이 버티던 전문의가 탈진한 상황에서 간호사가 다수 포함된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여당의 대화 의지가 전공의 단체에 백기를 든 것으로 오인된다면 국민 건강권은 되레 더 심각하게 침해당할 수 있다. 어렵게 이끌어낸 의대 증원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일은 근원적으로 불가능하다. 정부는 의사단체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씀씀이를 줄이면서도 필수·지역의료 강화와 의대 증원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 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10조원 넘는 예산을 의대 교수 및 교육시설 확충과 전공의 수련 및 지역 필수의료 전문의 지원에 쓰겠다는 것이다. 이런 공익적 노력을 외면한 채 정원 고수에만 매달려서는 여론의 동의를 구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정부·여당과의 대화 자리에 나서겠다면 언제라도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백기 항복’을 요구하는 지금까지의 방식은 이제 거둬야 한다. ‘의사불패’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공고한 국민적 합의다. 정원 논의를 놓고 여당이 움직인 것 자체가 전공의들에게는 명분 있는 퇴로가 돼줄 수 있다.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의료와 교육 현장으로 복귀해 대화의 의지를 보여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국민국가의 의미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국민국가의 의미

    국민이 주권을 지닌 근대국가를 ‘국민국가’라 부른다. 국민은 영어 ‘네이션’(nation)의 번역어인데, ‘민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네이션’은 국가(state)의 힘이 미치는 영토 범위에 거주하며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총체다. 흔히 민족과 관련해 혈연성을 내세우지만, 역사적으로 모두 파악하기란 어렵다. 오히려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이들이 확장된 가족과도 같은 사이를 형성하게 됐다는 주장이 타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이 주권을 갖게 됐다는 역사적 현실은 무엇을 뜻할까? 이는 먼저 주권이 국민에게 속하지 않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전제한다. 당시 국민은 주권자인 국왕의 신민이라는 지위를 지녔다. 하지만 왕정을 폐지하고 누구나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권을 갖게 됐을 때 국민주권의 원리가 제시됐다. 그럼 시민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특정 도시의 주민 권리나 도시를 중심으로 큰 부를 이룬 부르주아의 권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라틴어로 도시를 뜻하는 ‘키비타스’(civitas)는 정치공동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즉 추상적인 의미의 시민권은 국가로 대표되는 정치공동체의 일원으로 각자의 몫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시민권은 국민에게 특정인이나 특정 계층의 지배 또는 통치를 받기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스스로 지배하고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그렇기에 시민권을 부여받은 국민 또는 민족 개념은 항상 혈통이나 세습에 입각한 신분제 타파를 전제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민권이 신분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부여될 수 있다는 생각은 천부인권의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 정리하면 국민주권이란 인권사상에 기반해 한 국가의 구성원 모두가 차별 없는 시민권을 부여받았을 때 성립한다. 흔히 국민, 영토, 주권은 국민국가의 세 요소를 이룬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 요소는 국민주권의 의미가 충분히 전제됐을 때 간결한 표제어로 내세울 수 있다. 요즘 국민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시작점이 언제인가의 질문이 사회적 논쟁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민주권의 원리를 천명하며 민주공화국을 채택했지만, 현실적으로 세 요소를 구비하지 못했으므로 시작점이 되기 어렵다는 주장이 논쟁의 불을 지폈다. 이 주장은 동시에 어쩔 수 없이 그 이전에는 한국인의 국가와 정부가 일본일 수밖에 없지 않냐는 논리를 펼친다. 즉 한국인의 역사에서 일본이라는 국가와 정부에 정당성을 부여하자는 뜻이다. 일면 그럴듯하다. 단 그 국가가 국민국가가 아니라면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일제강점기에 과연 한국인이 진정한 의미의 국민, 즉 인권을 기반으로 차별 없는 시민권을 지닌 국민이었는가라는 점이다. 이런 고민 없이 국가의 세 요소만 읊조리는 것은 영혼 없는 기계음일 뿐이다. ‘국민’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대한‘민국’을 천명한 임시정부의 치열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시작점에 대한 논쟁을 넘어 우리는 현재 우리가 처한 정치적 현실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카드사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 연체율 늪에 빠진 한국

    카드사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 연체율 늪에 빠진 한국

    대한민국이 연체율 늪에 빠졌다. 은행과 저축은행에 이어 카드사의 연체율까지 10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다. 불경기로 인한 자금난 속 여기저기서 대출을 받아 버텨 온 차주들이 이자 상환에 부담을 느끼면서 백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한국은행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솟는 연체율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들의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말 1.63%보다 0.06% 포인트 오른 1.69%로 집계됐다. 2014년 말 이후 10년 만의 최고치다. 최근 은행과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생기는 ‘풍선효과로’ 카드사 연체율 문제가 한층 심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체율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건 비단 카드업계뿐만이 아니다. 2022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은행 연체율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2월 0.51%를 기록하며 2019년 5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더니 5월에도 다시 한번 0.51%를 찍었다.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영향으로 3월과 6월, 9월, 12월에 소폭 감소한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수치를 키우고 있다. 올해 6월에도 역시 대규모 연체채권 정리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9% 포인트 감소했지만 언제든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저축은행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올해 3월 말 8.8%를 기록하면서 9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규모 부실 여파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11%까지 치솟았다. 역시 부동산 PF와 관계돼 있는 토지담보대출의 경우 3월 말 기준 연체율이 20.18%에 달했다. 위험 신호를 감지한 금융당국의 압박에 각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고 연체채권을 정리하면서 6월 말 8.3%까지 연체율을 낮추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 말(6.55%)보다 1.75%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자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개인회생을 위해 법원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도 늘었다. 조성우 변호사는 “최근 들어 개인회생 관련 문의전화나 방문 상담이 끊이지 않을 정도”라며 “확실히 경기가 좋지 않다고 느낀 것은 젊은 세대의 개인회생 문의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딜레마에 빠졌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엔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계부채가, 동결하기엔 치솟는 연체율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22일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아쉽다”는 입장을 밝히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지만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하면 한은이 쉽게 결정을 내리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는다. 늘어나는 연체율을 잡으려면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진작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체율 문제는 내수 악화로 인한 소득 부진에서 출발한다”며 “내수 부진을 해결하는 데엔 통화정책보단 저소득층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재정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 정의선, 올림픽 휩쓴 양궁 대표팀에 통 크게 쐈다

    정의선, 올림픽 휩쓴 양궁 대표팀에 통 크게 쐈다

    “역사에 길이 남을 한국 양궁의 대기록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승패를 가른 것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 틀을 깨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 놓은 아주 작은 차이였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은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 행사에서 “금메달의 개수뿐 아니라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 경쟁을 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주고 찬사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 등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궁 대표단의 활약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선수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을 포상하며 격려했다. 3관왕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는 각각 8억원을 수여받고, 남수현(개인전 은메달) 선수는 5억원, 이우석(개인전 동메달) 선수는 4억 5000만원, 전훈영 선수와 김제덕 선수는 각각 3억 3000만원을 받게 된다.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된다. 관계자들에게도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수들도 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하며 기념선물을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슛오프 표적지를 액자로 제작한 것으로, 양궁 5개 전 종목 석권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파리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 선수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있을 수 있던 것은 정 회장님의 양궁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었다. 언제나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지원과 애정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 만찬에는 정 회장과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선수단 가족과 양궁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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