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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산까지 휘두르고…” 마스크 쓰라는 요구에 욕설하며 난동

    “우산까지 휘두르고…” 마스크 쓰라는 요구에 욕설하며 난동

    우산 휘두르려고 하다 다른 승객에게 제지당했다. 전철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하던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지적을 받자 욕설로 대응해 한때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50분쯤 청량리역에서 회기역으로 향하던 경의 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벗은 채 통화하기 시작했다. 불안감을 느낀 옆자리 승객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자 이 남성은 “마스크가 있는데 왜 그러느냐, 통화하는데 잘 안 들려서 마스크를 벗었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다른 승객도 “빨리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했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따졌다. 또 이 남성은 언쟁이 오가는 도중 분을 이기지 못하고 손에 있던 우산을 휘두르려고 하다 다른 승객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청은 “대중교통 등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며 “중한 사안은 강력팀에서 전담해 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스크 안쓴 사람과 싸우지 말라” 美보건당국의 ‘이상한’ 조언

    “마스크 안쓴 사람과 싸우지 말라” 美보건당국의 ‘이상한’ 조언

    미국에서 매장 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손님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잇따르자 보건당국이 ‘손님과 다툼에 휘말리지 말라’는 권고를 내놨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개정한 코로나19 관련 지침에서 소매업 및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 “고객들이 위협을 하거나 (감정이) 격해질 경우 언쟁하지 말라”고 밝혔다. CDC는 각 사업장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처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강요하는 것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일부의 반감과 더불어 마스크 착용 자체가 정치 문제와 연관되면서 이를 둘러싼 다툼과 폭행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의 한 테마파크에서는 최근 10대 직원이 입장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다 얼굴을 가격당해 턱 수술을 받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의 한 식당에서는 17세 종업원이 단체 손님들에게 사회적 거리 유지 때문에 함께 앉을 수 없다고 말했다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매장 직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같은 다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워싱턴주에서는 72세 노인이 한 여성에게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했다가 여성의 남자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해 실신했다. 24일 플로리다주에서도 75세 노인이 계산대에서 한 여성에게 간격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이 여성과 함께 온 남성으로부터 가슴을 가격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영민 “집값 MB 때도 올라…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효과 나타나”

    노영민 “집값 MB 때도 올라…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효과 나타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5일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정면으로 부딪쳤다. 노 실장은 아파트로 과도한 차익을 실현했다는 통합당의 비판에 “MB(이명박 정부) 때도 올랐다”고 반박했다.노 실장은 이날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합당 김정재 의원이 ‘3년 만에 (집값으로) 5억원을 벌지 않았느냐’고 질의하자 “15년 전에 산 아파트인데 왜 자꾸 3년을 이야기하느냐”며 “아파트 가격이 우리 정권에서 올랐느냐”고 받아쳤다. 김 의원이 최근 급락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해 묻자 노 실장은 “다시 원상회복됐다”고 정색했다. 언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장난하느냐”고 하자 노 실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지금 장난하느냐. 싸우듯 하지 말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노 실장은 8·4 부동산 대책 효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계속된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세제·금융·공급·임차인 보호 등 완성된 4대 정책 패키지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주택시장 가격 상승률도 점점 둔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정부의 유일한 공식 통계에 의하면 8월 들어와 가격 안정세가 강화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며 노 실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여야의 코로나19 재확산 책임 떠넘기기가 반복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8·15 광복절 집회에 따른 피해 대응 방안을 묻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감염병예방법이나 민법 조항을 통해 처벌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상권까지 행사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부합한다”며 강도 높은 대응을 시사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기소가 된다면) 최고의 법정형을 구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통합당 조해진 의원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교회 소모임 허용 등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와 외식·숙박 쿠폰 배포, 특별여행주간 추진 등이 재확산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정 총리를 압박했다. 이에 정 총리는 “지금 잣대로 그때 판단을 재단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면서 “1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때는 안정된 상태였다. 지금 상황이면 그런 결정을 안 했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기적 관점에서는 고용보험료율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급격히 올릴 수는 없겠지만 적자 동향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싸우진 않았어요”…노영민-김조원 ‘다툼’ 목격자의 국회 답변

    “싸우진 않았어요”…노영민-김조원 ‘다툼’ 목격자의 국회 답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내부 회의에서 다주택 처분 문제를 놓고 싸웠다는 소문과 관련해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문제의 회의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은 “언쟁한 적은 있다”고 전했다. 25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노영민 실장은 ‘김조원 전 수석에게 2주택을 처분하라고 해서 얼굴을 붉히면서 싸웠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노영민 실장이 계속 부인하자 박대출 의원은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외숙 수석을 불러냈다. 김외숙 수석은 노영민 실장과 김조원 전 수석이 싸웠다고 알려진 회의석상에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김외숙 수석은 같은 질문에 “싸운 적은 없다”고 답했지만, 박대출 의원이 ‘(발언이) 기록에 남는다’며 질문을 이어가자 “언쟁한 적은 있으나 싸운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싸운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회의에서는 의견이 다르면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는 때가 있다. 두 분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태흠 “어린 것이” 발언 사과 “유감스럽게 생각”

    김태흠 “어린 것이” 발언 사과 “유감스럽게 생각”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협 언쟁을 벌인 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태흠 의원은 이날 오후 속개된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비상식적이고 무경우한 상황을 맞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제가 대응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는데, 본의 아니게 동료 의원님과 국민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의 공개 사과발언에 민주당 소속 윤후덕 기재위원장은 “위원님이 최고”라며 손뼉을 쳤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소집된 기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3법’을 처리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참 염치가 없다.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협 의원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나. 더 뻔뻔하다”고 맞받았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말 그따위로 할래. 어린 것이. 이렇게 됐으면 사과를 해야 할 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 김경협 의원은 “동네 양아치들이 하는 짓을 여기서 하려고 한다”면서 “저런 것을 의사진행 발언으로 받아주지 말라”고 응수했다. 김태흠 의원은 1963년생이고 김경협 의원은 1962년생이다. 두 의원의 설전은 윤후덕 기재위원장이 대신해 통합당에 유감을 표하며 일단락됐다. 윤 위원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1야당이 불참한 상태에서 지난 상임위 회의를 진행하게 된 점에 대해서 위원장으로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향후 여야 모두 의견을 깊이 경청해 위원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년 전 60대 필리핀 교민 ‘청부살인’ 일당 징역 19년·22년 선고

    5년 전 60대 필리핀 교민 ‘청부살인’ 일당 징역 19년·22년 선고

    ‘킬러’를 고용해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던 60대 교민을 죽이도록 한 한국인 남성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는 살인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와 권모씨에게 각각 징역 22년과 징역 19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고 죄질이 나쁘다며 당초 검찰이 구형한 징역 18년·12년보다 높은 형량을 내렸다. 김씨와 권씨는 2015년 9월 17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발생한 박모(61)씨 살인 사건을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호텔을 운영해온 박씨는 호텔 인근 사무실에서 필리핀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용의자는 박씨에게 5발의 총을 쏜 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청부살인 사건의 전말은 수년 간의 수사 끝에 밝혀졌다. 박씨가 운영한 호텔의 투자자인 김씨가 청부살인을 주도했다. 김씨는 박씨가 자신을 홀대하고 투자금 관련 언쟁을 벌어게 되자 박씨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김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권씨에게 “킬러를 구해주면 대가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권씨는 이를 받아들여 살인을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필리핀 이민청과 공조해 올해 1월 권씨를 먼저 체포하고 뒤이어 한국에 머물고 있던 김씨도 검거했다. 재판 과정에서 권씨와 김씨는 자신들은 살인을 교사한 적이 없고 정범(킬러)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들을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총격으로 사망해 일말의 저항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일 정도로 범행 수법도 잔혹했다”며 “피고인 김씨는 자신의 잘못을 줄곧 부인하며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씨에 대해서도 “피해자와 아무런 개인적 관계가 없는데도 오로지 경제적 이득을 위해 범행을 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 김씨는 피해자에게 거액을 투자하고도 이에 대해 정당한 대가는 고사하고 상당 기간 모욕적 대우를 받은 것이 범행 동기로 보인다”며 이런 사정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부동산 민심 못 읽고 기름 붓는 민주당

    부동산 민심 못 읽고 기름 붓는 민주당

    ‘전세 2+2’ 일방처리 뒤 설득 없이 논쟁만정부·여당이 ‘속전속결’로 부동산 정책 법안을 처리·시행하면서 부동산 시장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여당에서는 반대 여론을 설득할 만한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거대 여당으로서 일방 추진한 정책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 대신 야당과 ‘말꼬리 잡기식’ 언쟁만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여당이 민심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 아니다” 논란 자초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초선, 전북 정읍·고창) 의원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통과 이후 전세가 빠르게 소멸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전세의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자초했다. 윤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제도는 소득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운명을 지닌 제도”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전세제도가 소멸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이분들의 의식 수준이 과거 개발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의 발언은 보증금 인상률을 5%로 제한하고 ‘2+2년’ 전세를 보장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나왔다. 전세 수요자를 보호할 방안을 고민하는 대신 ‘의식 수준’을 지적하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것이다. 실제 이 발언 이후 윤 의원 페이스북에는 “은행 이자는 30만원 남짓인데 주변 월세는 200만원이다” 등의 반박성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도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국회 연설과 관련,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라며 본질 대신 발언자의 신변을 문제 삼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부·여당이 급격한 사회 변화를 몰고 오는 정책을 단기간에 도입한 만큼 국민을 이해시키고 여론을 설득하는 노력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2일 구두논평에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이 왜 22번이나 실패했는지 이해가 된다. 공감 능력 0”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추가 입법 통한 정책 보완이 가장 중요해” 하지만 야당도 대안 제시보다는 정권 흔들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동산을 가진 자에게 고통을 주겠다’는 선동이 국민들의 가슴에 증오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오세제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정치인의 발언은 사실 지엽적인 문제이고 중요한 것은 추가 입법 등을 통해 정책 보완을 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미 코네티컷주 세입자, 월세 안 내려면 집 비우라는 주인을…

    미 코네티컷주 세입자, 월세 안 내려면 집 비우라는 주인을…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세입자가 집주인을 참수했다. 월세가 밀렸으니 이사를 가라는 말에 화가 치밀어 그런 것이었다. 하트퍼드란 도시에 사는 제리 데이비드 톰프슨(42)이란 남성으로 경찰에 체포돼 살인죄로 기소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 25일 그와 말다툼을 벌이던 집주인 빅터 킹(64)이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어왔다. 세입자와 언쟁이 벌어졌는데 톰프슨이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끔찍한 태도로 위협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잘 해결할테니 나중에 혹시 확인하고 싶으면 자신에게 연락을 취할 방법까지 경찰에 일러주고 통화를 끝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다음날 저녁 한 친구와 한 이웃이 둘의 다툼이 잘 수습됐나 알아보려고 찾아왔다. 두 사람은 결국 참혹한 살해 현장을 목격했다. 미국 CNN 방송은 부검의의 소견을 빌어 킹이 얼마나 참담한 변을 당했는지 묘사했는데 차마 옮길 수가 없을 정도다. 톰프슨이 얼마나 많은 월세를 오랫동안 내지 못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경찰 신문에 일절 응하지 않고 말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그는 다만 종이에 뭔가를 적어 의사를 전달하는데 “(자신 소유의) 지프 자동차 글로브 박스에 있는 종이 뭉치가 원하는 모든 것”이라고 적었다는 것이다. 경찰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프를 뒤졌더니 정말 종이 뭉치가 있었는데 자신이 “주권 시민”으로서 어떤 법 조항에도 구애되지 않고 스스로 법을 해석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톰프슨은 같은 달 28일 법정에 출두했는데 국선 변호인의 변론도 거부했다. 범행에 쓰인 흉기는 기소 직후 범행 현장에서 16㎞ 떨어진 강에서 찾아냈다. 그는 200만 달러의 보석 보증금을 내지 못해 계속 구금돼 있으며 오는 15일 법정에 다시 나올 예정이다. CNN은 오는 18일이라고 다르게 보도했다. 사촌인 짐 뱅크스는 고인에 대해 “좋은 사람이었다. 영혼의 털끝도 상처내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늘 손을 뻗어 다른 이를 도우려는 사람이었다. 늘 할 수 있는 한 즐거워했고 항상 행복해 보였다. 주위에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사람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배현진 “일하자더니 자리 휑”… 윤미향 등 ‘근태 불량’ 비판

    배현진 “일하자더니 자리 휑”… 윤미향 등 ‘근태 불량’ 비판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인 24일 빈자리가 많은 본회의장 풍경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을 지적했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 하자던 집권여당 의원님들 일터 비우고 어디들 가셨느냐”며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본회의장 내 민주당쪽 국회의원들의 대부분의 자리가 휑하니 비었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변인은 “기습폭우로 인한 긴급재난상황으로 지역에 다급히 내려간 남부지방 지역의원들의 불가피한 이석을 감안해도 너무 비웠다”면서 “(‘일하는 국회법’이) 집권여당의 1호 법안이라고 크게 홍보했는데 국민들께서 국회가 위선적이라고 할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을 받는 윤미향 의원에 대해선 따로 언급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특별히 위안부 할머니들 가부금 가로챘다는 의혹 받는 모 의원님, 국회가 가시방석 같느냐”면서 “지난 사흘, 회의만 시작한 뒤에는 도무지 뵐 수가 없어 따로 말씀 올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21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마무리됐다. 통합당은 법무부와 검찰 갈등, 집값 상승을 잡지 못하는 부동산 정책,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 현안들을 집중 질의했다. 대정부 질문 도중 여야가 언쟁이 격화하면서 고성과 막말이 오가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옷에 피 묻은 흉기 쓱… 술 취한 10대, PC방 묻지마 난동

    옷에 피 묻은 흉기 쓱… 술 취한 10대, PC방 묻지마 난동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녀가 처음 보는 손님과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특별한 언쟁 등 범행 동기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묻지마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3일 특수 상해 혐의로 A(19)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의 어깨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다니던 해당 PC방에 갔다. A양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흡연실에 있던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 난동 후 매장 내 남성들에게 무언가 끊임없이 이야기하던 A양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흉기를 자신의 배 부위 옷에 닦는 등 엽기적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과 피해자들은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A양은 아직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으며,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술 취한 10대 소녀, PC방서 ‘묻지마 흉기 난동’… 3명 부상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녀가 일면식도 없는 손님 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특별한 언쟁이나 몸싸움이 없었던 점을 미뤄 ‘묻지마 범죄’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인 A(19)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양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방문하던 해당 PC방에 들어갔다. A양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흡연실 내 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범행하기 전 언쟁이나 몸싸움 등도 없었다는 피해자 진술이 있어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식 범죄의 가능성도 나온다. A양은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휘두른 흉기 옷에 쓱 닦는 10대…공포에 떤 부산 PC방(종합)

    휘두른 흉기 옷에 쓱 닦는 10대…공포에 떤 부산 PC방(종합)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녀가 일면식은커녕 다툼조차 없었던 손님 2명과 범행을 말리던 직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인 A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전날 오후 7시 30분. 부산 연제구의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A양은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명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찾던 해당 PC방에 들어갔다. A양의 범행은 PC방 내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부산경찰청이 이날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여성 2명이 흡연실로 들어가 투명한 유리 자동문이 닫힌 뒤 흰색 계열 티셔츠에 형광색 반바지를 입은 한 여성이 커다란 몸짓을 하기 시작한다. 이 여성이 A양으로, 당시 PC방 흡연실에 있던 40대 여성 손님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순간이었다. 흡연실에서 나온 A양은 흡연실 근처 좌석 뒤에 서서 이를 숨죽이고 지켜보는 다른 손님들을 향해 무언가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손에는 여전히 흉기가 들려 있다. A양 옆에 한 남성이 A양을 말리려는 듯 서 있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 하고 있었다. A양은 흉기를 자신의 티셔츠 배 부위에 쓱 닦고서 흉기를 바라보더니 뭔가 답답하다는 듯 흉기를 고쳐 잡으며 뒤돌아 다시 흡연실로 향한다. 흉기를 티셔츠에 닦을 때 혈흔으로 보이는 붉은색이 옷에 묻어났다. A양이 흡연실로 들어가고 나서야 A양 앞에서 꼼짝 못 하고 앉아 있던 한 여성 B씨가 어깨를 움켜잡고 PC방 밖으로 나갔다. A양의 흉기 난동을 말리던 PC방 종업원으로, A양에게 어깨를 찔렸다. 흡연실에 들어간 A양은 집기류를 파손하며 난동을 이어갔다. 40대 여성 손님 한명은 등 부위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손님 한명은 경미한 자상을 입었고 종업원도 어깨를 다쳤지만,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양이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흉기를 집에서 가지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범행 전 A양과 언쟁이나 몸싸움 등 다툼이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식 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A양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무 생각없이 흉기 가져왔다” 10대, PC방서 ‘묻지마 칼부림’ (종합)

    “아무 생각없이 흉기 가져왔다” 10대, PC방서 ‘묻지마 칼부림’ (종합)

    40대 여성 손님·20대 종업원에 흉기 휘둘러부산 한 PC방에서 10대가 일면식 없는 손님 2명과 범행을 말리는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무런 언쟁이나 몸싸움도 없이 흉기난동을 벌여 ‘묻지마 범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인 A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40대 여성 손님 1명은 등 부위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손님 한명은 경미한 자상을 입었고 종업원도 어깨를 다쳤지만,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방문하던 해당 PC방에 들어갔다. A양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흡연실 내 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범행하기 전 언쟁이나 몸싸움 등도 없었다는 피해자 진술에 비춰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A양은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흉기를 집에서 가지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별 생각 없이”… 술취한 10대 소녀 PC방서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별 생각 없이”… 술취한 10대 소녀 PC방서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부산의 한 PC방에서 술에 취한 10대 소녀가 흉기를 휘둘러 손님 등 3명이 다쳤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인 A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40대 여성 한명은 등 부위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40대 여성은 가벼운 자상을 입었고 종업원도 어깨를 다쳤지만,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겨 PC방에 왔다. A양은 pc방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같이 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였으며, 언쟁이나 몸싸움 등도 없었다는 피해자 진술이 있어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식 범죄의 가능성도 나온다. A양은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흉기를 집에서 가지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뉴저지주 연방판사 총격 용의자 反페미니스트라 범행?

    뉴저지주 연방판사 총격 용의자 反페미니스트라 범행?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연방판사 자택에 난입해 총격을 가해 판사의 아들을 살해하고 남편에게 총상을 입힌 용의자가 사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로이 덴 홀랜더란 이름의 용의자가 숨졌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사실은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20일 전했다. 그의 주검은 범행 현장으로부터 210㎞ 떨어진 뉴욕주 설리번 카운티의 리버티 근처 캣스킬스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CBS 뉴스는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용의자가 자해를 시도하다 입은 총상 때문에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물론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 수가 없게 됐다. 용의자는 전날 오후 5시쯤 노스 브런즈윅에 있는 에스더 살라스 연방판사의 자택에 페덱스 배달원 복장을 한 채 찾아가 문을 열어준 판사의 아들 대니얼 안덜(20)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고 남편이자 형사 전문 변호사인 마크 안덜(63)에게도 여러 발을 맞혀 중상을 입혔다. 마크는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스 판사는 당시 지하실에 있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 홀랜더의 차 안에서는 배달지가 판사의 집으로 표기된 물품이 하나 발견됐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덴 홀랜더가 “반(反) 페미니스트”를 자처했으며 나이트클럽들이 여성의 입장 요금을 할인해주는 정책을 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연방정부가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거나 대학이 여성의 학습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남발한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2015년 남성들만 징집하도록 한 규정에 반발해 소송을 냈는데 당시 주심이 살라스 판사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판사의 오빠인 카를로스 살라스는 “여동생이 목표였는지, 매제가 목표였는지 알지 못한다”고 NYT에 털어놓았다. 판사 가족과 막역한 프랜시스 워맥 노스 브런즈윅 시장은 A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살라스 판사가 “이따금 협박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어떤 협박도 없었다고 모두가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라스 판사는 라틴계 미국인으로는 뉴저지주에서 제1호 연방 판사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임명됐다. 외아들인 대니얼은 가을에 워싱턴에 있는 가톨릭 유니버시티 오브 아메리카에 편입학할 예정이었다. 잡지 뉴저지 먼슬리에 실린 2018년 프로필 글에 따르면 살라스 판사는 아들이 부모를 좇아 법률 분야에서 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녀는 “아들에게 다른 길을 선택하라고 설득하고 싶지 않지만 난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 그 아이는 말이 트인 뒤부터 우리와 언쟁을 하곤 하는데 나름 변호술을 연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방 판사를 노린 살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 시카고에선 민사소송이 기각된 데 앙심을 품은 원고가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 판사인 조앤 레프코우의 자택에 난입, 판사의 남편과 어머니를 사살했다. 당시 집을 비웠던 레프코우 판사는 무사했다. 1989년엔 연방 순회법원 판사였던 로버트 스미스 밴스가 법원의 결정에 앙심을 품은 범인이 발송한 소포 폭탄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애들 싸움에 열 받은 부모, 상대 아이에게 주먹질

    [여기는 베트남] 애들 싸움에 열 받은 부모, 상대 아이에게 주먹질

    애들 싸움에 부모가 개입하는 순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곤 한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내 아이가 당했다’는 생각에 분을 참지 못한 부모가 상대 아이에게 주먹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다. 베트남 현지매체 쟈딩(GIADINH)은 최근 호아빈성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 사이에서 발생한 언쟁이 부모 싸움으로 번지면서 정부 기관이 중재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쉬는 시간 운동장에서 발생했다. A군(8, 남)은 B군(8, 남)의 모자를 집어 들어 다른 친구들에게 돌리는 장난을 쳤다. 둘 사이의 언쟁이 커지자, 담임 교사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부분을 지적한 뒤 서로 사과하도록 요구했다. 아이들은 상대방에게 사과함으로써 사건은 조용히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틀 뒤인 지난 10일 오후 B군의 부친 K는 아들을 데리러 학교에 갔다가, 학교 정문에서 A군을 만났다. K는 A군더러 조용히 따라오라고 시킨 뒤 학교 뒷골목으로 데려갔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그는 A군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급기야 아이의 코와 입에서 피가 흘렀고, 공포에 질린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당시 근처를 지나던 한 학부모가 이를 목격하고, K에게 다가가 아이를 놓아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이 애가 우리 아이를 괴롭혔다”면서 폭력 행위를 그치지 않았다. 심지어 싸움을 말리는 학부모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는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말렸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이는 더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곧장 경찰, 학교 및 호아빈 교육부에 신고됐다. 14일 호아빈시 인민검찰원은 K를 구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라는 점에서 신속히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A군은 심리적 공포감과 두통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B군의 부모는 피해자 A군의 가족을 찾아 사과했지만, A군의 부모는 “화해할 생각이 없으며, 정부 기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낱낱이 해명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A군의 부모는 호아빈성 당국에 이번 사건의 책임자가 누구이며, 어떤 해결 방안을 줄 것인지에 관한 요구서를 제출했다. 많은 시민들은 “애들 싸움에 어른이 개입해 주먹을 휘두름으로써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친 행위’나 다름없다”면서 날 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포토] ‘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언쟁으로 몸싸움하는 두 단체

    [포토] ‘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언쟁으로 몸싸움하는 두 단체

    故 백선엽 장군 안장식이 진행되는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정문 앞에서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 반대 단체와 보훈단체 회원들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마스크 써라” 실랑이 끝에 손님 총으로 쏴 살해한 美 경비원 체포

    “마스크 써라” 실랑이 끝에 손님 총으로 쏴 살해한 美 경비원 체포

    마스크 착용 문제를 두고 불거진 경비원과 손님 사이의 실랑이가 총격 살인으로 이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식료품점 경비원이 마스크 문제로 시비가 붙은 손님에게 총을 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 가데나 지역 식료품점 경비원 우메이르 호킨스(38)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매장으로 들어가려던 손님 제리 루이스(50)를 제지했다. 경비원과 언쟁을 벌이던 손님은 결국 발길을 돌려 매장 밖으로 나갔다.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던 둘의 싸움은 퇴근길 주차장에서 계속됐다.현지언론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식료품점으로 들어갔다가 쫓겨난 손님이 다시 돌아와 퇴근하던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을 기다리던 경비원의 아내 사브리나 카터(50)가 손님에게 권총을 겨누며 싸움을 말렸고, 루이스는 자신의 차량 쪽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경비원이 달아나는 손님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현지경찰은 경비원이 쏜 총에 맞은 손님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경비원과 그의 아내를 각각 살인 및 불법총기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2013년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경비원 부부는 현재 수감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경비원은 최대 50년, 경비원의 아내는 3년의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 보석금은 각각 100만 달러, 3만5000달러로 책정됐다. 사망한 루이스의 딸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으로 해선 안 된다.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마음씨 좋은 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경비원 부부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루이스는 1990년대 ‘매드 헤드’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끈 유명 래퍼인 것으로 알려졌다. 잇단 마스크 착용 실랑이최근 미국에서는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서비스업 노동자가 봉변을 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한 남성이 마스크를 써달라는 다른 고객의 요청에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가 직장에서 해고된 일이 있었다. 같은 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멕시칸 음식점은 마스크 착용을 두고 직원과 고객 간 충돌이 잇따르자 아예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미시간주 플린트시의 한 저가제품 매장에서 고객 한 명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경비원과 말다툼을 하다 총으로 쏴 살해했다. 비슷한 시기 콜로라도주의 식당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 쫓겨난 손님이 총기를 난사해 논란이 일었다. LA 스타벅스 매장 관리자는 지역·주 당국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음에도 고객의 10%가량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서 “(마스크 착용은) 공중보건 사안일 뿐인데 사람들은 거대한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9일 워싱턴포스트는 “수백만 명의 소매, 서비스업 노동자가 ‘마스크를 썼으면 하는 자’와 ‘쓰지 않으려는 자’ 간 문화전쟁의 최전선에 말려들었다”고 분석했다. 연방정부 차원의 의무 규정이 없어 혼란이 가중됐다는 지적이다. 연방 차원 규정 없어 혼란 가중현재 미국에서는 수도 워싱턴DC와 20여 개 주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태다. 그러나 연방정부 차원의 의무 규정은 없다. 그러다 보니 서비스업 일선의 마스크 착용 관련 방침도 제각각이다. 할인마트 체인 ‘타깃’은 법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역에는 입구마다 경비원을 배치했지만, 주택용품 체인 ‘홈디포’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는 입구에 안내문만 부착했다. 업계는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원한다. 월마트 등이 소속된 소매산업지도자협회는 최근 전미주지사협회에 서한을 보내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도록 명확한 방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이 시민으로서 자유를 침해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소수 고객이 서비스업 종사자를 적대시하고 폭력을 행사한다”고 지적했다. 또 “마스크 착용은 두려움이나 정치적 견해를 반영하는 일이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타인을 존중하는 일이다. 더는 논쟁거리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 살 아이에 ‘기침 테러’ 美 백인 여교사, 실직자 됐다 (영상)

    한 살 아이에 ‘기침 테러’ 美 백인 여교사, 실직자 됐다 (영상)

    최근 미국에서 한 살배기 남자아이에게 고의로 기침한 여교사가 실직자 신세가 됐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BC7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오크 그로브 교육구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 살배기 아이에게 기침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은 더는 교직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른바 ‘기침 테러’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지난달 12일 새너제이 산호세에 있는 요거트 전문 매장에서 일어났다.당시 피해 아동의 어머니 모레야 모라는 이 매장에서 60대로 추정되는 한 백인 여성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백인 여성은 처음에 요청에 수긍했지만, 아이어머니가 함께 온 여성의 어머니와 스페인어로 대화하기 시작하자 태도를 바꿔 언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후 이 백인 여성은 갑자기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리더니 아이어머니가 끌고 있던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에게 고의로 두세 차례 기침하고 이내 매장 밖으로 사라졌다.그 모습은 당시 매장 CCTV에도 고스란히 기록됐다. 문제는 이날 이후 아이에게서 열 증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아이어머니는 SNS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고 입수한 영상도 공유했다. 그 후 사회적 공분을 산 문제의 백인 여성은 오크 그로브 교육구에 소속된 특수교육 교사라는 것이 확인됐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도 경찰이 가져온 사진 목록에서 문제의 여성 얼굴을 정확히 짚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당시 교육구 측은 문제의 여성이 교직원임을 인정하고 현재 휴직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 결과, 해당 여성을 해고하고 교사 자격증을 박탈하라는 온라인 청원까지 올라와 많은 사람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교육구 측은 서둘러 문제의 여성이 더는 교직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의 교사가 해고된 것인지, 스스로 사직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만 있던 ‘손’을 밀쳤다 감쌌다… 토트넘의 ‘어쨌든 해피엔딩’

    가만 있던 ‘손’을 밀쳤다 감쌌다… 토트넘의 ‘어쨌든 해피엔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이 경기 중 같은 팀 동료 선수와 충돌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3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다 골키퍼 위고 로리스(34·프랑스)와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언쟁을 벌였다. 토트넘의 주장인 로리스가 앞서 가던 손흥민을 향해 달려가 무엇인가 다그치듯 거칠게 말을 걸자 손흥민도 불만스런 표정으로 강하게 응수했고, 동료 선수들이 뜯어말렸다. 후반 그라운드에 나서기 직전 손흥민이 로리스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고, 로리스도 손흥민의 머리를 감싸 안는 등 화해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엔 서로 포옹하기도 했다. 골키퍼가 같은 팀 특정 공격수에게 거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흔치 않다. 앞서 손흥민은 2016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페널티킥을 누가 찰지를 놓고 같은 팀 에릭 라멜라와 신경전을 펼쳐 주목받은 적이 있다. 로리스는 경기 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압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 그 부분이 화를 나게 했다”고 밝혔다. 루카스 모우라의 정확하지 못한 패스가 손흥민 머리 위를 넘어가며 상대에게 공을 내줬고 이는 히샬리송의 위협적인 역습 슈팅으로 이어졌다. 당시 공격수 해리 케인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으나 손흥민은 그러지 못했다. 그러나 로리스는 “그저 축구의 일부분”이라며 “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다. 경기 뒤에 봤듯이 우리는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게 즐겁다”고 했다. 손흥민도 국내 언론에 “로리스도 나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기 싫었던 상황이다.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인데 금방 풀었다. 열정이 있기에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그건 아름다운 일”이라며 “평소 팀 미팅 때 서로에게 보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말을 아끼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주장 로리스가 손흥민에게 ‘더 많은 것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팀이 성장하려면, 손흥민이 더 큰 선수가 되려면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4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EPL 통산 155번째 경기에 출전, 박지성(154경기)을 앞지르며 역대 한국 선수 EPL 출전 순위에서 2위로 올랐다. 1위는 기성용(187경기)이다.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고 모리뉴 감독은 EPL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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