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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건축의 시간, 영원한 현재(김봉렬 지음, 플레져미디어 펴냄) 건축인문학자인 저자가 서울신문에 2년간 연재한 ‘김봉렬과 함께하는 건축 시간여행’을 보완해 책으로 펴냈다. 고창 고인돌 유적에서부터 군위 사유원까지 2500년간 각 시대를 대표해 온 건축물 속에 담겨 있는 정치문화사회사를 풀어낸다. 320쪽. 2만 2000원.SF 연대기(셰릴 빈트·마크 볼드 지음, 송경아 옮김, 허블 펴냄) 미디어와 영화 전문가인 저자들이 SF 장르의 개념과 역사를 집대성했다. 미소 냉전이 한창이던 1983년 미국 레이건 행정부의 ‘스타워즈’ 계획이나 2017년 텍사스주 낙태 규제 법안 반대 시위에 SF 작가들이 미친 영향 등을 분석했다. 492쪽. 1만 7000원.집에 갇힌 나라, 동아시아와 중국(김수현·진미윤 지음, 오월의봄 펴냄)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설계자인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의 부동산 실태를 조명했다. 집값 급등은 동아시아 공동 문제로 ‘부동산에 대한 평등주의’가 원인이라고 분석한 저자는 세제, 개발이익 환수제도를 규범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76쪽. 2만 2000원.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이주연·이정환 지음, 오마이북 펴냄) 기자의 시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귀던 남성에게 살해당한 여성 피해자 108명의 사례를 판결문을 통해 분석했다. 가해 남성들은 수시로 피해 여성들의 삶을 폭력으로 짓밟았고, 피해 여성들은 사소한 언쟁 때문에 살해당한 경우가 많아 공권력의 책무가 크다고 강조한다. 280쪽. 1만 5000원.수술, 마지막 선택(강구정 지음, 공존 펴냄) 30여년간 수술을 해 온 외과의사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려주는 수술에 대한 이야기. 수술은 ‘불완전한 기술’이자 ‘최후의 선택’이라는 저자는 허리 통증, 인공 관절, 간 이식, 대장암 예방, 외과의사의 실수 등 대중의 궁금증을 쉽게 풀어쓰고 독자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447쪽. 2만원.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김이설 외 5인 지음, 은행나무 펴냄) 김이설, 김혜나, 박생강, 박주영, 정지향, 최정화 등 작가 여섯 명이 ‘요가’를 주제로 펴낸 테마 소설집. ‘요가하는 여자’, ‘가만히 바라보면’ 등 각각의 작품에선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요가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일을 통해 가족과 내면의 평화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236쪽. 1만 4000원.
  • “시부모님이 내려오라네요”… 명절이 달갑지 않은 며느리들

    “시부모님이 내려오라네요”… 명절이 달갑지 않은 며느리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시댁에서 사흘을 꼼짝 없이 잡혀있게 생겼어요. 벌써 스트레스네요.” 방역당국이 추석 가족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하면서 전국의 며느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추석과 설 등에 시댁을 찾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됐고, 백신 접종도 마쳤으니, 올 추석에는 내려오라’는 시어머니의 요구에 마땅한 핑곗거리가 없어서다. 16일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에서 내려오라고 하지만 시부모가 어려워 못 가겠다고 말하기 어렵다”, “시댁에서 백신 맞았으면 얼굴 한번 보자고 하는데 이러려고 접종한 것이 아니다”라는 등 5일이나 되는 추석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 창원지역 한 맘카페에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딱 일주일간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 였으면 좋겠다”는 글이 오르기도 했다. 이 카페 또 다른 회원들은 “시어머니에게 ‘올 추석에는 꼭 다녀가라’는 전화를 받았다”, “시댁은 바이러스도 비켜가는 곳이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명절 시댁방문에 대한 심적 부담을 털어놨다. 특히 연휴가 5일이나 되면서 시댁에 하루가 아니라 3일 이상을 머물어야 할 처지여서 전전긍긍하는 모습들이다. 코로나 시국 장기화로 위험을 의식하는 감정도 무뎌지고, 백신 보급으로 8명까지 모임 인원이 늘면서 핑곗거리도 없어진 며느리들은 부부 싸움으로까지 번지면서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 결혼 5년차인 순천의 김모(35)씨는 “시부모님을 뵌 지도 오래됐고 해서 이번 추석에는 당일로 시댁에 다녀오자고 했는데, 남편은 연휴가 5일이나 되는 데 최소한 이틀 이상을 머물자고 주장해 한바탕 싸웠다”면서 “부모님을 오래 못 본 남편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간만의 황금연휴 모두를 시댁에서 보내는 것은 절대 반대”라고 말했다. 또 교통 불편을 거론하는 일도 많다. KTX를 구하지 못해 자가용으로 이동하기로 한 박모(57)씨는 “휴게소에 들르면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안전 문제가 있어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식구 중 일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경우 본가에 가는 걸 거부하기도 해 가족 간 감정싸움도 일어나고 있다. 일산에 거주하는 김모(36)씨는 “백신 접종률이 70%에 육박한다고 해도 초등생 아이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애들을 홀로 집에 놔두고 갈 수도 없어 남편 혼자만 갔다오라고 하면서 언쟁을 해 마음이 불편하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 ‘시어머니가 이번 추석에 내려오라네요’…연휴가 두려운 며느리들

    ‘시어머니가 이번 추석에 내려오라네요’…연휴가 두려운 며느리들

    “코로나 시국으로 명절에도 시댁을 가지 않은 편안함이 있었는데 시부모님이 내려오라고 해 아주 막막해요.”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하루 1500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위기에 있는 와중에 이번 추석에 내려오라는 시댁의 요구로 며느리들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명절이 되면 시댁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 맞이 준비를 해야하는 등 할 일이 늘어나는 며느리들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가족모임 인원제한 완화가 반갑지 않는 분위기다. 작년과 지난 설날에는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자연스럽게 고향을 가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일부 풀려 시댁 측에서 얼굴 보기를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벌써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에서 내려오라고 하지만 시부모가 어려워 못 가겠다고 말하기 어렵다”, “시댁에서 백신 맞았으면 얼굴 한번 보자고 하는데 이러려고 접종한 것이 아니다”라며 명절 스트레스 고충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맘카페 등에는 이번 추석연휴에 시어머니의 부름을 받은 며느리들의 하소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창원지역 한 맘카페에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딱 일주일간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 였으면 좋겠다”는 글이 오르기도 했다. 이 카페 또 다른 회원들은 “시어머니로 부터 ‘올 추석에는 꼭 다녀가라’는 전화를 받았다”, “시댁은 바이러스도 비켜가는 곳이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명절 시댁 방문에 대한 심적 부담을 털어놨다. 특히 연휴가 5일이나 되면서 시댁에 하루가 아니라 3일 이상을 머물어야 할 처지여서 전전긍긍하는 모습들이다.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로 위험을 의식하는 감정도 무뎌지고, 백신 보급으로 8명까지 모임 인원이 늘면서 핑계 거리도 없어진 며느리들은 부부 싸움으로 까지 번지면서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 교통 불편을 거론하는 일도 많다. KTX를 구하지 못해 자가용으로 이동하기로 한 박모(57)씨는 “휴게소에 들르면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안전 문제가 있어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반해 식구 중 일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경우 본가에 가는 걸 거부하기도 해 가족간 감정 싸움도 일어나고 있다. 일산에 거주하는 김모(36)씨는 “백신 접종률이 70%에 육박한다고 해도 초등생 아이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애들을 홀로 집에 놔두고 갈 수도 없어 남편 혼자만 갔다오라고 하면서 언쟁을 해 마음이 불편하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 트럼프 “재임시절 최고 업적은 남북한 밝은 미래 기여한 것”

    트럼프 “재임시절 최고 업적은 남북한 밝은 미래 기여한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2일 “대통령 재임 시절 저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남북한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통일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기 가평군 청심월드센터에서 천주가정연합(UPF)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공동 개최한 ‘싱크탱크(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에서 사전 녹화된 특별연설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이 길을 통해 분열과 시련의 역사가 과거로서는 상상치 못할 수준으로 치유될 수 있으며, 한반도가 가진 진정하고도 폭발적인 잠재력이 발휘될 수도 있다”면서 “이는 실로 놀라운 일”이라고 반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지도자들은 점점 악화해 가는 한반도 분쟁의 위협을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며 “심지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라고까지 말한 바 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저는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기로 마음먹었다”며 “많은 분이 기억하시는 것처럼 양 세력 간의 언쟁은 아주 거칠고 험악했으나 동시에 저는 대화와 협력의 문을 항상 열어 뒀다”고 회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비무장지대(DMZ),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던 일을 거론하며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아직 협상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음을 알게 됐으나 저는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매우 중요한 사실은 김 위원장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금지’와 ‘핵무기 실험 금지’라는 저와의 약속을 오늘날까지 지켜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2017년 이후로 주요 무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 한국은 전쟁으로 초토화된 땅을 선진국으로 일구고, 미국의 우방이자 동맹국으로서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를 세웠다”며 “한국의 발전 사례는 더 나은 미래와 평화를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자 희망의 증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호세 마누엘 바호주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통일교 측은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5개 권역별로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한다.
  • ‘플랫폼 정조준’ 일관된 조성욱號 2년…“온플법 등 매듭짓기 관건”

    ‘플랫폼 정조준’ 일관된 조성욱號 2년…“온플법 등 매듭짓기 관건”

    조성욱 공정위원장 취임 2주년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며 혁신이 이뤄지는 시장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 등의 부당한 독과점남용행위를 제재해 시장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 2019년 9월 10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사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공정거래위원회 수장으로 취임한 조성욱 위원장이 지난 10일부로 2주년을 맞았다. ‘재벌개혁’을 내세웠던 전임 김상조 전 위원장과 달리 교수 출신인 조 위원장은 ‘디지털 공정경제’를 화두로 삼고 지난 2년간 공정위를 전두지휘했다. 조성욱 공정위의 키워드, ‘ICT’와 ‘플랫폼’ 조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포부대로 취임 2개월 만에 시장감시국 내에 ICT 전담팀을 조직해 관련 조사를 집중시켰다. 그 결과 네이버가 자사 쇼핑·동영상·부동산 관련 서비스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자를 쫓아내거나 소비자를 속인 행위를 적발해 2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젠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 또 공정위는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택시 단체들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가맹택시에 ‘콜’(승객 호출)을 몰아주는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대상으로 불공정 약관을 고쳤고, 최근엔 배달의민족 등 코로나19 이후 규모가 급격히 커진 국내 주요 배달앱의 업체와 소비자 대상 약관도 시정했다. 강력한 규제 일변도만은 아니었다. 조 위원장은 동의의결(자진시정) 제도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동의의결제도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과 소비자 또는 거래상대방의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그 타당성을 인정하는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대표적으로 애플코리아는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 등을 떠넘긴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두 차례에 걸쳐 애플코리아가 마련한 자진시정안을 돌려보냈고, 결국 19개월 만에 1000억원대 상생방안이 담긴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 당시 조 위워장은 브리핑을 통해 “장기간의 소송전을 거치는 것보다 동의의결을 통해 신속하게 거래 질서를 개선하고 피해 구제를 도모하는 것이 소비자나 거래상대방에게 더 나은 대안일 수 있다”면서 “특히 시장 변화가 빠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동의의결 제도를 잘 활용하면 적시에 탄력적으로 시장질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플법’ 9개월째 계류중…내부기강도 약점 이러한 기조에서 조성욱 공정위는 야심차게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추진했다. 40년 전에 제정된 공정거래법만으로 새로운 체계로 등장한 플랫폼 산업을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은 플랫폼 특성에 맞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새로 규정하고, 플랫폼 입점업체가 받는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장치도 새로 마련했다. 동의의결 제도도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역시 C2C(소비자 대 소비자) 플랫폼 등을 겨냥해 소비자 보호 취지에 맞게 손질을 했다. 그러나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은 지난 1월 국회에 제출된 이후 9개월간 공전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밥그릇 싸움’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온라인플랫폼 법안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주무부처로 삼고 있는데, 방통위에서도 적극적으로 온라인플랫폼 규제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권한 다툼이 이어지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역시 업계 반대에 부딪혀 재차 손을 보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여당이 플랫폼 규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어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의 연내 통과도 전망되는 상황이다. 내부기강이 흔들린 점도 약점으로 지적받는다. 최근 국장급 간부가 업무 시간 중 낮술을 마시고 부하 직원과 언쟁을 벌이는 등 소란을 벌이다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업체 임원과 골프를 치고 비용을 업체가 내도록 한 과장급 간부 3명도 징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조 위원장이 특정 학교 출신 인사를 우대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공정위원장으로 끝까지 갈 것으로 높게 점쳐진다. 결국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통과부터 시작해 불공정 거래행위를 벌인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내부기강 다잡기 등 마무리도 조 위원장 손에 달린 셈이다. 한 전직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전임 공정위원장과는 또 다른 행보를 보여온 것이 흥미로운 일”이라며 “본인이 걸어온 길을 남은 6개월 동안 어떻게 매듭지을 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 장인 앞 장검으로 아내 살해한 40대 구속 송치…묵묵부답

    장인 앞 장검으로 아내 살해한 40대 구속 송치…묵묵부답

    이혼 소송 중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 장검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49)를 살인, 총포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 호송 차량에 탔다. 그는 ‘사전에 계획된 범행인가’, ‘생전 아내를 때리거나 협박한 적이 있냐’, ‘유족에게 할 말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피해자인 아내와 별거하며 이혼소송을 벌여왔는데, 지난 3일 피해자는 소지품을 가지러 A씨가 사는 집에 들렀다. 피해자는 자신의 부친과 함께 A씨의 거주지를 찾았다. A씨와 피해자는 이혼 문제로 언쟁을 벌였고, 피해자는 자신의 부친에게 이러한 장면을 촬영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집에 보관하던 이른바 일본도(장검)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아버지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송치 후에도 가정폭력 등 A씨의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 어릴 때부터 가정폭력 시달리다 끝내 父 살해한 40대…감형 이유

    어릴 때부터 가정폭력 시달리다 끝내 父 살해한 40대…감형 이유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아버지를 살해한 40대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정총령 조은래 김용하)는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서울 노원구의 주택에서 79세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버지와 술을 마시면서 어머니의 죽음에 관해 언쟁을 벌이다 아버지가 먼저 A씨의 뺨을 때리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심 재판부는 “유족 모두가 수사 과정에서부터 피고인을 용서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은 일부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가정폭력을 당했는데도 정기적으로 아버지의 집을 방문하며 보살폈던 점, 범행 직후 119에 신고하고 경찰관을 범행 현장으로 스스로 데려간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생명 침해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고령의 부친을 상대로 범행했다는 점에서 엄중한 형 선고가 맞다고 본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 장인 앞에서 아내 일본도로 살해한 40대 남성…구속영장 신청

    장인 앞에서 아내 일본도로 살해한 40대 남성…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이혼소송을 하며 별거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일 강서구 화곡동 자택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A씨(49)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5월부터 A씨와 피해자는 별거하며 이혼소송을 벌여왔는데, 전날 피해자는 소지품을 가지러 A씨가 사는 집에 들렀다. 피해자는 자신의 부친과 함께 A씨의 거주지를 찾았다. A씨와 피해자는 이혼 문제로 언쟁을 벌였고, 피해자는 자신의 부친에게 이러한 장면을 촬영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집에 보관하던 이른바 ‘일본도’(장검)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아버지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곧바로 피해자의 부친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벌레 나왔다” 식당 돌며 이틀간 석달치 월급 뜯어낸 中 연인

    “벌레 나왔다” 식당 돌며 이틀간 석달치 월급 뜯어낸 中 연인

    "공짜밥도 먹고 돈도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다며 식당 주인을 협박해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중국 연인이 공안에 붙잡혔다. 3일 현지 매체 펑파이는 산둥성 칭다오시 일대 식당을 돌며 음식에 벌레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돈을 갈취한 남녀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연인 사이인 남녀의 자작극은 지난달 19일 칭다오시 산동로의 한 식당 주인에 의해 들통이 났다. 자리에 앉자마자 한 상 가득 음식을 주문한 두 사람은 식사가 끝나갈 무렵 종업원을 불러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항의했다. 남자는 주인에게 바퀴벌레 두 마리를 건져 보이며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악소문이 날까 두려웠던 식당 주인은 울며 겨자 먹기로 720위안(약 13만 원)을 건넸고, 음식값도 받지 않았다.하지만 평소 위생 관리에 철저했던 식당 주인은 음식에 바퀴벌레가 들어갔다는 사실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 식당을 수소문한 결과, 주인은 여러 가게가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걸 알아냈다. CCTV 화면을 서로 비교해 보니 역시나 동일한 남녀의 소행이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아직 식사 중이었고, 식당 주인은 남녀가 자리를 뜨기 전에 재빨리 공안에 신고했다. 그사이 식사를 마친 남자는 더 많은 배상을 요구하며 계산대 앞에서 식당 주인과 언쟁을 벌였다. 그러다 현장에 공안이 도착하자 남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물쭈물하며 도망치려다 붙잡힌 남자의 주머니에서는 죽은 바퀴벌레가 여러 마리 나왔다.조사 결과 연인 중 남자는 인터넷에서 식당 주인 몰래 음식에 바퀴벌레를 넣고 돈을 뜯는 사람의 동영상을 보고 모방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는 공안 조사에서 "공짜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돈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바퀴벌레를 주문했다"고 털어놨다. 여자친구를 데리고 식당을 돌며 동일 범죄를 저질렀다. 범행도 점점 대담해져 갈수록 더욱 지명도 높은 식당을 표적으로 삼았다. 8월 17일부터 이틀간 9개 식당에서 그가 뜯어낸 돈은 5400위안, 약 100만 원에 달했다. 칭다오시 월 최저임금이 1910위안, 약 35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틀간 석 달 치 월급을 뜯어낸 셈이다. 이후 공안은 "요행을 꿈꾸지 말라"고 경고하는 한편, 사건의 주범인 남자에 대해 30일 형사 구류를 결정했다. 여자는 미성년자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데이트폭력으로 숨진 26세 여성, 엄마는 ‘눈물의 청원’ 올렸다(종합)

    데이트폭력으로 숨진 26세 여성, 엄마는 ‘눈물의 청원’ 올렸다(종합)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여성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와 신상공개, 데이트폭력가중처벌법 신설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25일 마포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와 언쟁을 벌이다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남친에 맞아 숨진 26세 여성 유족, 국민청원 올려 앞서 24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어 억지로 글을 쓴다”며 “딸을 사망하게 만든 가해자는 딸의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집 통로와 엘리베이터를 오가며 머리와 배에 폭행하고, 머리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의 폭력을 가했다. 피해자는 119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로 뇌출혈이 심해 치료할 방법이 없었고 인공호흡기를 달았다가 3주 만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원인은 “우리 가족은 세상이 무너지는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는데 가해자는 불구속 수사로 여전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아무 일 없는 듯 생활하고 있다”며 “병원은 커녕 장례식에 와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가해자가 말하는 폭행 사유는 ‘둘의 연인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것이다. 이게 사람을 죽일 이유인가”라며 분노했다. 이어 “가해자는 유리한 대로 진술할 수 있지만 피해자인 제 딸은 이 세상 사람도 아니니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할 수가 없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봐 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이와 함께 연인 관계에서 사회적 약자를 폭행하는 범죄에 대해 엄벌하는 데이트폭력가중처벌법 신설을 촉구했다.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은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건 증거물을 감정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행과 피해자 사망 인과관계를 조사한 뒤 남성의 혐의를 변경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오늘 본회의 의결 강행 수순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오늘 본회의 의결 강행 수순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25일 새벽 4시쯤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반발 속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이어 다시 한번 단독으로 개정안을 강행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항의하며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마저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면 야당은 ‘언론재갈법’으로 규정해 정권퇴진 운동까지 불사하며 총력 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여야 간 대결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전망이다. 언론보도에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기사열람 차단도 가능개정안은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손해배상액 산정을 해당 언론사의 전년도 매출액과 연계하는 규정도 포함했다. 정정보도와 함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기사열람을 차단할 수 있는 기사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다. 민주당은 개정안이 악의적인 가짜뉴스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으로 규정해 그 동안 법안 처리에 속도전을 벌여왔다. 박주민 의원은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는 것을 잘 안다”며 “대체적으로 언론 피해자 구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언론자유 말살법” 법사위 퇴장반면 국민의힘은 개정안을 집권 연장을 위한 ‘언론자유 말살법’이라 규정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부터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회의장에서도 국민의힘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국민 앞에서는 협치 쇼를 하면서 날치기하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언쟁이 계속된 끝에 24일 오후 3시 20분에 시작된 전체회의가 밤 12시까지 이어지자 법사위원장 직무대리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차수 변경에 동의할 수 없다며 새벽 1시쯤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회 심사를 마친 후 1일이 지나지 않으면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국회법 93조의2를 근거로 이날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면책범위 등 놓고 민주당 의원들끼리도 진통국민의힘이 빠진 채 이어진 법사위는 다른 법안들을 일사천리로 의결한 뒤 오전 2시를 넘긴 시각부터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안건인 언론중재법 심의에 들어갔다. 법안의 일부 내용을 둘러싸고 민주당 법사위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고, 2시간 가까이 심사가 이어졌다.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은 공익신고자보호법 관련 보도나 기타 공적 관심사와 관련된 보도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지 않도록 한 면책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나치게 넓은 면책을 허용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송기헌 의원 등은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범위를 넘는다며 이를 반대했다. 오전 3시를 넘겨 약 30분간 정회를 한 채 논의를 한 뒤에야 해당 조항을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대신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 중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은 경우’ 등 일부를 삭제하는 선에서 논의를 마무리했다. 손해라는 결과를 통해 중과실을 추정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졌다. 수술실 CCTV·구글갑질방지법 등도 민주당 단독 처리한편 법사위는 ‘인앱(In App) 결제’ 강제 도입을 막는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이날 의결했다. 사립학교 교사를 새로 채용할 때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의무적으로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안도 법사위를 통과했다. 언론중재법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에서 의결된 쟁점 법안들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의 처리에도 불참했다. 이 밖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도 법사위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 말다툼 하다 의붓딸 흉기 살해 50대 영장

    말다툼 하다 의붓딸 흉기 살해 50대 영장

    경찰이 의붓딸을 흉기로 살해한 전북 전주시 거주 50대 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피의자 A(58)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47분쯤 완산구의 한 주택에서 의붓딸인 B(33)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그는 집 문을 걸어 잠근 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가 범행 2시간 만에 검거됐다. A씨도 범행 이후 자신의 몸을 흉기로 찔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태다. 범행 당시 A씨 아내도 집 안에 있었으나 범행을 목격하고 몸을 피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B씨는 A씨와 재혼한 아내가 10년 전에 집으로 데려온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피의자와 피해자 간 심한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과일을 깎던 피의자가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들어 피해자를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전주지법에서 열린다.
  • 진도서 동반 추락사한 여중생, 동급생 6명에게 학폭 시달려

    진도서 동반 추락사한 여중생, 동급생 6명에게 학폭 시달려

    전남 진도에서 동반 추락사한 중학생 중 한 명이 동급생들에게 집단 따돌림과 언어폭력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전남교육청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도군 한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한 남녀 중학생 중 A양이 생전에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 A양은 지난 4월 2일 점심시간에 체육관에서 동급생 6명과 언쟁을 하면서 따돌림과 위협적인 표현을 들었다며 학교폭력 신고를 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언어폭력만 있었다고 보고 화해 조정을 시도했지만 일부가 “한자리에 있기만 했을 뿐인데 가해자로 몰려 억울하다”고 주장하면서 정식으로 학교폭력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A양의 경우 학폭으로 신고해 생활기록부에 빨간 줄 올리게 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이 부적절하다고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4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 6명에게 각각 교내봉사 10시간, 특별교육이수 2시간, 서면 사과 등을 통보 조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양과 가해학생들간 분리 조처가 되지 않았고, 유가족 측은 A양이 보복성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양이 남긴 유서 9장에는 학폭 심의위 처분 이후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가해학생들이 일삼았던 욕설과 학교폭력 당시의 상황 등의 내용이 기록돼 있었다. A양 유족측은 “유서에는 날짜와 시간, 장소까지 학교폭력을 당한 내용이 상세히 적혀있다”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가해학생들을 고소할 계획이다”고 눈물을 흘렸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사망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및 검시 결과 두 사람이 함께 추락했고, 이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청도 경찰 수사와 별도로 지난 4월 이후 추가로 학교폭력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진도서 사망한 여중생, 학폭 피해 정황 확인...경찰 수사

    진도서 사망한 여중생, 학폭 피해 정황 확인...경찰 수사

    지난달 31일 전남 진도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녀가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한 명이 동급생들에게 따돌림과 언어폭력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전남교육청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도군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남녀 중학생 중 A양이 생전에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 A양은 지난 4월 2일 점심시간에 체육관에서 동급생 6명과 언쟁을 하면서 따돌림과 위협적인 표현을 들었다며 학교폭력 신고를 했다. 당시 진도교육지원청은 언어폭력만 있었다고 보고 화해 조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일부가 “한 자리에 있기만 했을 뿐인데 가해자로 몰려 억울하다”고 주장하면서 정식으로 학교폭력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4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6명에게 교내 봉사 10시간, 특별교육이수 2시간, 서면 사과 등 조처를 내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양과 가해 학생들의 분리 조처가 이뤄지지 않았고, 유가족 측은 A양이 보복성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이 남긴 9장의 유서에는 지난 6월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가해 학생들이 일삼았던 욕설과 학교폭력 당시의 상황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육청 등과 협조해 모든 가능성을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시 46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녀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119 출동 당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 “성관계 녹음했어” 같은 절 주지 협박한 승려

    “성관계 녹음했어” 같은 절 주지 협박한 승려

    ‘성관계 녹음파일이 있다’며 같은 절의 주지를 협박해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제적된 승려가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 박석근)는 전 조계종 승려 A씨가 “제적 처분을 무효로 해달라”며 조계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같은 사찰의 주지에게 “스님과 사무장 간의 성관계 소리를 녹음했다”면서 “종단에서 완전히 옷을 벗기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녹음파일을 갖고 있지 않았고, 단지 그들의 내연관계를 의심해 유도신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주지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해 동료 승려 B씨에게 전했고, B씨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다. 조계종 초심호계원은 “A씨가 종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승단 내 화합을 깨뜨렸다”면서 지난해 3월 19일 제적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민사소송을 냈다. A씨는 재판에서 “성관계 상황을 녹음하지 않았고, 그것을 빌미로 협박한 사실도 없다”며 “주지와의 언쟁을 녹음한 파일은 B씨에게만 공유했고, 다른 사람에게 유포한 사실이 없다”며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승려법에서 정한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면서 종단의 손을 들어줬다. 또 A씨가 “스님 같은 위선자를 더는 살려둘 수 없다”고 말한 점을 근거로 주지와의 언쟁 중 A씨의 협박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A씨가 언쟁 녹음파일을 유포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녹음파일을 전송할 경우 주지에게 평소 불만을 가진 B씨가 이를 유포할 가능성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유포된 내용으로 주지의 명예와 종단의 위신이 훼손됐을 것으로 보이고, 해당 사찰의 정상화 비상대책위는 주지에게도 참회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징계 처분이 과중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 친누나 살해·시신유기 남동생 무기징역 구형…“죽인 놈도 자식” 父 선처 호소

    친누나 살해·시신유기 남동생 무기징역 구형…“죽인 놈도 자식” 父 선처 호소

    친누나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천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했다가 4개월 만에 붙잡힌 20대 남동생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A(27)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흉기 끝이 부러질 정도의 강한 힘으로 누나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며 “사건 발생 후 5일 만에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 등 범행 후 태도를 보면 일말의 죄책감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생활 태도를 지적한 누나를 살해하고도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피고인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살해된 뒤 차가운 농수로 바닥에 방치된 피해자의 원한을 고려한다면 피고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최후변론을 통해 “순간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저를 걱정하고 사랑해준 누나를 상대로 범행했다”며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드려 저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고 울먹였다. A씨의 부모는 이달 9일 ‘(사건 발생 후)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면 혼자 남은 아들은 누가 돌보고 면회를 하겠느냐’며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남은 아들에게 최대한 선처를 해 달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A씨의 아버지는 이날 법정에서 “딸은 부모를 잘못 만나 고생만 하다가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하고 동생에 의해 죽었다”며 “우리 불쌍한 딸이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살길 엄마 아빠가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죽은 놈도 자식이고 죽인 놈도 자식”이라며 “딸에게 용서를 구하고 하나 남은 자식이 제품에 돌아올 수 있게 최대한 선처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B씨를 흉기로 30차례가량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여행 가방에 담은 누나의 시신을 10일간 아파트 옥상 창고에 방치하다가 렌터카를 이용해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농수로에 버렸다. A씨는 범행 당일 누나로부터 가출과 과소비 등 행실 문제를 지적받자 언쟁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부모가 경찰에 누나의 가출 신고를 하자 조작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 수사관들에게 보내 속였다. 그는 누나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을 다른 기기에 끼운 뒤 메시지를 혼자서 주고받아 마치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 또 같은 방식으로 부모마저 속여 올해 4월 1일 경찰에 접수된 누나의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다. A씨는 모바일 뱅킹을 이용해 B씨 명의의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한 뒤 식비 등 생활비로 쓰기도 했다. B씨의 시신은 농수로에 버려진 지 4개월 만인 올해 4월 21일 발견됐고, A씨는 같은 달 29일 경찰에 체포됐다.
  • ‘낮술 고성 국장’ ‘골프 접대 과장’… 나사 풀린 공정위

    ‘낮술 고성 국장’ ‘골프 접대 과장’… 나사 풀린 공정위

    점심시간에 반주를 곁들이다 부하 직원들과 심한 언쟁을 벌이거나 기업 임원과 골프를 치고 비용을 대신 내게 한 국·과장급 공무원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간부회의를 열고 소속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갑질 행위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장·과장 등 5급 이상 국가공무원은 해당 부처가 징계를 요청하면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징계 여부와 구체적인 수위 등을 결정한다. 공정위 A국장은 지난달 정부세종청사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낮술을 마시다 부하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내부 감찰을 받아 왔다. 또 과장급 공무원 3명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 임원과 2~5차례 골프를 치고 비용을 대신 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경찰이 공정위 전 민간 자문위원의 브로커 의혹을 수사하던 중 확인하고 최근 공정위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외부인 접촉 보고를 누락한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공정위는 우선 A국장에 대해선 직무배제와 함께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과장급 3명에 대해선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과태료 부과를 통보하고 직무에서 배제하는 한편 중·경징계와 징계부가금 등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두 달 동안 공직자 복무기강과 갑질 행위 등에 대한 감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무관용 일벌백계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단 한 건의 위반 행위가 없도록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공직 기강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윤석열 전 총장 지지·반대 유튜버들 방송 경쟁…물리적 충돌은 없어

    윤석열 전 총장 지지·반대 유튜버들 방송 경쟁…물리적 충돌은 없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74)씨의 의료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한 첫 선고일인 2일 의정부지법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유튜버, 지지자 등이 몰리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오전 11시쯤 법원에 도착한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승용차로 법원 앞까지 이동한 후 곧바로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현재 심경과 기존 주장에 변화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선고 공판은 오전 10시 40분으로 예정됐으나 같은 법정에서 열린 앞 재판이 길어지며 오전 11시 5분쯤 시작했다. 선고는 약 10분만에 끝났고 최씨는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날 의정부지법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소란스러웠다. 법원 정문에는 지지자들이 ‘판결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섰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와 반대 유튜버들은 법원에서 개인 방송으로 구독자들에게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중 언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친누나 살해·시신유기 20대, 첫 재판서 눈물…“혐의 인정”

    친누나 살해·시신유기 20대, 첫 재판서 눈물…“혐의 인정”

    친누나를 살해 후 강화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뒤 4개월간 누나 행세를 하면서 범행을 은폐해 온 남동생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7)는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상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를 묻는 재판부에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 측은 다음 기일에 부모와 친척의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기록 검토와 피고인 심문 여부 결정 등을 위해 한 기일 속행하기로 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에 피고인 심문 여부를 결정해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재판부가 발언 기회를 제공하자 눈물을 터뜨리면서 “다음 기일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다음 재판은 7월13일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19일 오전 2시50분쯤 인천 남동구 아파트에서 친누나 B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같은 해 12월28일 시신을 가방에 넣어 강화도 한 농수로로 옮겨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4개월여 뒤인 지난 4월21일 오후 2시13분 인근 주민이 B씨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검거 전 4개월여간 B씨의 휴대폰 유심(USIM)을 다른 기기에 끼워 카카오톡 계정에 접속해 B씨인 척 위장하고, 모바일 뱅킹에 접속해 B씨 계좌에서 돈을 빼내 사용하기도 했다. 그는 범행 은폐 과정에서 어머니가 올 2월14일 경찰에 B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하자 누나인 척 행세하면서 부모와 경찰관을 속이기도 해 실종신고를 취하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12월19일 오전 1시쯤 B씨가 집에 늦게 들어온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면서 고등학생 당시 가출 문제 등 평소 행실 문제까지 언급하며 언쟁을 벌이던 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비원 밧줄 당겼나”…오토바이 배달원 사고 ‘진실 공방’

    “경비원 밧줄 당겼나”…오토바이 배달원 사고 ‘진실 공방’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단지 진출입로에 설치된 밧줄에 오토바이가 걸려 배달기사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30분쯤 구리시 아파트단지 진입로에서 배달기사 A씨(40대 초반)가 몰던 오토바이가 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A씨는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단지 내로 진입했고, 마침 어린이들이 단지에서 많이 뛰어놀고 있던 상황이라 경비원 B씨(60대)는 제지하려 했다. A씨는 B씨를 무시하고 단지로 진입해 배달을 마친 뒤 다시 돌아나오다가 진출입로에서 제지하기 위해 B씨가 설치한 줄 앞에 오토바이를 멈춰세웠다. 두 사람은 언쟁을 벌였고 A씨는 용무가 급하다면서 오토바이를 출발했는데 그 순간 줄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씨의 지인 C씨는 “경비원이 의도적으로 설치한 줄에 A씨의 목이 걸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C씨는 사고 당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지상진입 갑질. 경비원이 트랩을 설치해 기사가 다쳤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상으로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순간 경비원이 미리 설치해 둔 하얀 밧줄을 잡아당겼다. 배달 중이던 오토바이가 줄에 걸리면서 라이더는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지고 배달 음식은 길에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밧줄이 오토바이가 아니라 배달원 목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단지 내에 어린이들이 많아 위험할 수 있으니 진입을 통제하려 줄을 설치했던 것”이라면서 “줄이 목에 걸린 것이 아니라 오토바이 차체에 걸려 넘어졌고, A씨가 넘어진 뒤 줄이 목 부분에 닿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내주 중으로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추가로 B씨도 불러 과실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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