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언어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3유족회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언론사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A씨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아미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184
  • “몸과 음악으로 전하는 새로운 시도”… 연극 ‘텅’ 15일 무대 올린다

    “몸과 음악으로 전하는 새로운 시도”… 연극 ‘텅’ 15일 무대 올린다

    2025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인 피지컬 씨어터·사운드 페인팅 ‘텅’이 오는 15일 개막한다. 극단 어푸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텅은 청년 배우들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동시대 청년들이 겪는 결핍과 집착, 그로 인한 공허를 섬세하게 다뤘다. 무대 위 인물들은 사랑, 관계, 꿈, 금전, 자아 등 각자의 이유로 행복을 좇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은 집착을 키우고, 인물들은 삶의 주도권을 상실한 채 텅 빈 존재로 남게 된다. 서사 중심의 연극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극 언어를 시도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피지컬 씨어터와 사운드 페인팅 형식을 통해 설명보다는 감각, 이야기보다는 감정의 밀도에 집중했다. 사운드 페인팅은 지휘자와 연주자가 약속된 수화를 사용해 즉흥적으로 음악을 창작하는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다. 피지컬 씨어터는 대사보다 몸짓이나 표정 같은 몸의 언어로 극의 의미를 전달한다. 2024년 서울예술대학교 아프로 프로젝트 쇼케이스 최우수작 및 후속지원작 선정, 2024년 제12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 수상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 이지은씨는 “텅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연극의 다층적 표현 요소들을 통해 관객 몰입을 유도했다”면서 “무언가를 간절히 붙잡고 버티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으로 닿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어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뉴스팀
  • 네이버, AI 기반 개편에 2분기 영업이익 10.3%↑…전 사업 안정적 성장

    네이버, AI 기반 개편에 2분기 영업이익 10.3%↑…전 사업 안정적 성장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1.7% 증가했다. 전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을 고도화한 것이 두 자릿수 성장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이 2조 9151억원, 영업이익은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영업이익은 10.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공시됐다. 매출액은 사업 전반에 걸쳐 상승했다. 검색엔진인 서치플랫폼에서 1조 3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5.9% 증가했다. AI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와 피드를 제공해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광고 지면 최적화와 타겟팅이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네이버 플랫폼 전체 광고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8.7% 늘었다. 네이버 커머스 역시 19.8% 증가해 8611억원이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을 출시하고 멤버쉽과 N배송 등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성과를 냈다. 2분기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한 12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성장으로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매출액도 4117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8.7% 증가한 20조 8000억원을 달성했다. 웹툰과 카메라 앱 ‘스노우’ 등 콘텐츠는 12.8% 성장한 474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자사 사업에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고 보고, AI 고도화를 통해 수익화까지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26년에는 네이버의 별도 탭에서 대화형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탭을 출시해 쇼핑·로컬·금융 등 데이터 기반의 심층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AI 브리핑 적용률을 당초 목표보다 상향한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소버린 AI 사업시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 독자 대형언어모델(LLM)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경험 등 네이버의 AI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네이버가 인수한 스페인의 ‘당근마켓’격 C2C(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인 ‘왈라팝’에 대해서는 “데이터 확보와 C2C 섹터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영역만큼은 놓쳐서는 안 되는 핵심 비즈니즈로,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가 바로 데이터의 다양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AI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음악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 ‘이것’ 없기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음악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 ‘이것’ 없기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신경학 분야 음유 시인’ 올리버 색스(1933~2015)는 저서 ‘뮤지코필리아’에서 뇌와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음악은 인간의 본능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청력을 포함해 정상적인 오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음악에서 아무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신경과학 연구소, 벨비트게 생물의학 연구소, 캐나다 맥길대 신경학 연구소, 뇌·음악·소리 연구소, 뇌·언어·음악 연구 센터 공동 연구팀은 다른 경험이나 자극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뇌의 청각 네트워크와 보상 시스템의 단절 때문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인지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인지과학 동향’(Trends in Cognitive Sciences) 8월 8일 자에 실렸다.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특정 음악 무쾌감증’(specific musical anhedonia) 때문인데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음악 무쾌감증 식별을 위해 ‘바르셀로나 음악 보상 설문’(BMRQ)이라는 도구를 개발했다. 이 설문지는 음악이 주는 보상을 다섯 가지 부문으로 측정하는데, 감정을 일으키는 것, 기분을 조절하는 것,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는 것, 춤이나 움직임을 유발하는 것, 새로운 것을 추구하거나 수집하거나 경험하는 것이다. 설문 조사 결과, 음악 무쾌감증이 있는 사람은 BMRQ의 다섯 가지 측면 모두에서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무쾌감증이 있는 사람의 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측정한 결과, 음악을 들을 때 뇌의 보상회로 영역 활동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다른 자극에는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청각 네트워크와 보상 자극 회로의 연결이 약하거나 끊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음악 무쾌감증이 있는 사람들의 보상 회로와 청각 기능 모두 지극히 정상이지만 연결 상태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는 다른 감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먹방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이 먹는 것만 보더라도 포만감을 느끼거나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은 음식 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과 보상 회로의 연결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호셉 마르코-팔라레스 바르셀로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신경 회로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쾌락과 기쁨을 경험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와 유사한 형태로 개인의 특정 반응에 대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며 “특정 자극의 무쾌감증, 중독, 섭식 장애와 같은 보상 관련 장애에 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이 학습 능력, 외가 쪽 영향 크다 [사이언스 브런치]

    아이 학습 능력, 외가 쪽 영향 크다 [사이언스 브런치]

    최정균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쓴 ‘유전자 지배 사회’에는 2005년 미국 홀린스대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가 언급된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친조부모보다 외조부모가 손주에게 더 많은 돈을 쓰고, 특히 외할머니가 가장 많은 돈을 쓰고, 가장 적게 쓰는 것은 친할아버지라고 한다. 이는 진화적으로 유전자에 각인된 것으로 자기 아들이 진짜 내 아들인지 모르고, 손주가 아들의 진짜 아들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유인원 관찰 실험을 통해 학습 능력도 외가 쪽의 영향이 훨씬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위스 취리히대 언어 진화 연구소, 진화 인류학과, 프랑스 렌 대학 동물학 및 인간 행동학과, 영국 요크대 심리학과, 워윅대 심리학과, 미국 터프츠대 생물학·인류학과, 뉴멕시코대 인류학과, 하버드대 인간 진화 생물학과, 애리조나 주립대 인간 기원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야생 침팬지는 부계가 아닌 모계 친척들로부터 의사소통 방법을 배운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8월 5일 자에 실렸다. 음성이나 비음성 신호의 조합을 통한 의사소통 방법은 사회적으로 학습되며, 유전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사람의 경우도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며, 주 양육자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원인 침팬지도 음성 신호, 몸동작, 자세, 표정을 사용해 의사소통하지만, 이런 행동이 학습된 것인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우간다 키발레 국립공원에서 가족에게서 독립하기 시작하는 나이인 10세 이상 야생 침팬지 22마리의 행동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짖거나 낑낑거리는 등 다양한 음성 신호와 팔 움직임, 시선 방향, 신체 자세와 같은 방법으로 의사소통 방식과 학습 과정을 자세히 조사했다. 그 결과, 침팬지의 의사소통 스타일은 어머니나 어머니 쪽 친척들과 강한 유사성을 보였지만, 아버지와 아버지 쪽 친척들과는 유사성이 거의 없었다. 침팬지의 주 양육자가 엄마이며, 아빠는 거의 양육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침팬지의 의사소통 방식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말을 배우는 방식과 유사하게 사회적으로 학습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사이먼 타운센드 취리히대 교수는 “사회적으로 독립될 나이의 침팬지들에게서도 어머니와 어머니 쪽 친척들과 의사소통 방식이 유사하다는 것은 의사소통 행동에 모계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의사소통의 사회적 학습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진화적으로 더 오래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머스크 vs 올트먼, AI 대전 격화…GPT보다 ‘그록’이 낫다?

    머스크 vs 올트먼, AI 대전 격화…GPT보다 ‘그록’이 낫다?

    │챗GPT 넘겠다는 머스크, “2주 전부터 이미 우위” 발언에 시선 집중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엑스(x)AI’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 GPT-5 공개 직후 “우리 AI가 훨씬 더 낫다”고 주장하며 직접 견제에 나섰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록4 헤비’는 이미 2주 전부터 GPT-5보다 더 똑똑했고 지금은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에는 GPT-5와 그록 간 성능을 비교한 엑스 이용자의 테스트 결과 게시글도 함께 첨부됐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GPT-5는 엑스AI의 ‘그록4’와 ‘그록4 헤비’ 사이 정도의 성능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이를 인용하며 자사 AI의 우위를 강조했다. 멀티에이전트 모델 ‘그록4 헤비’…머스크, 이미지·영상도 공개그록4는 지난달 초 엑스AI가 출시한 최신 AI 모델로, ‘그록4 헤비’는 멀티에이전트 구조 기반의 고성능 변형 모델이다. 엑스AI는 현재 엑스를 통해 그록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통합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날 여러 예시 콘텐츠를 공개하며 “그록 기반의 콘텐츠를 공유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도 요청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더버지는 “머스크가 GPT-5 발표와 동시에 그록의 성능을 부각한 것은 AI 기술 주도권 경쟁의 연장선”이라며 “그가 창업했던 오픈AI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박사급 AI” vs “과장된 수사” GPT-5는 AGI 향한 도약?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GPT-5 공개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GPT-5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GPT-3는 고등학생, GPT-4는 대학생,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엑스AI 측은 이런 표현을 마케팅적 과장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머스크는 GPT-5가 진정한 AGI로 가는 단계가 아니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창업자에서 경쟁자로…머스크·올트먼, AI 패권 경쟁 심화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이후 이사회 구성과 방향성에 이견을 보이며 조직을 떠났다. 특히 오픈AI가 비영리 구조에서 영리 추구로 전환한 점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지난해에는 올트먼과 오픈AI를 상대로 “초기 약속을 어기고 투자자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도 제기했다. CNN 방송은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견제 차원을 넘어 엑스AI가 GPT-5를 정면 겨냥했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머스크와 올트먼 간의 AI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 “GPT가 박사급?…우리 그록이 더 똑똑해” 머스크·올트먼 AI 정면충돌

    “GPT가 박사급?…우리 그록이 더 똑똑해” 머스크·올트먼 AI 정면충돌

    │GPT-5 공개 직후 머스크 견제 발언…“2주 전 이미 그록이 앞섰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엑스(x)AI’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 GPT-5 공개 직후 “우리 AI가 훨씬 더 낫다”고 주장하며 직접 견제에 나섰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록4 헤비’는 이미 2주 전부터 GPT-5보다 더 똑똑했고 지금은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에는 GPT-5와 그록 간 성능을 비교한 엑스 이용자의 테스트 결과 게시글도 함께 첨부됐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GPT-5는 엑스AI의 ‘그록4’와 ‘그록4 헤비’ 사이 정도의 성능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이를 인용하며 자사 AI의 우위를 강조했다. 멀티에이전트 모델 ‘그록4 헤비’…머스크, 이미지·영상도 공개그록4는 지난달 초 엑스AI가 출시한 최신 AI 모델로, ‘그록4 헤비’는 멀티에이전트 구조 기반의 고성능 변형 모델이다. 엑스AI는 현재 엑스를 통해 그록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통합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날 여러 예시 콘텐츠를 공개하며 “그록 기반의 콘텐츠를 공유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도 요청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더버지는 “머스크가 GPT-5 발표와 동시에 그록의 성능을 부각한 것은 AI 기술 주도권 경쟁의 연장선”이라며 “그가 창업했던 오픈AI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박사급 AI” vs “과장된 수사” GPT-5는 AGI 향한 도약?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GPT-5 공개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GPT-5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GPT-3는 고등학생, GPT-4는 대학생,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엑스AI 측은 이런 표현을 마케팅적 과장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머스크는 GPT-5가 진정한 AGI로 가는 단계가 아니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창업자에서 경쟁자로…머스크·올트먼, AI 패권 경쟁 심화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이후 이사회 구성과 방향성에 이견을 보이며 조직을 떠났다. 특히 오픈AI가 비영리 구조에서 영리 추구로 전환한 점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지난해에는 올트먼과 오픈AI를 상대로 “초기 약속을 어기고 투자자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도 제기했다. CNN 방송은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견제 차원을 넘어 엑스AI가 GPT-5를 정면 겨냥했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머스크와 올트먼 간의 AI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 “융합 인재 양성 박차” 한기대, 수시 786명 모집

    “융합 인재 양성 박차” 한기대, 수시 786명 모집

    전공 선택 강화 ‘모집 단위 18개로 확대’글로벌 산업 트랜드 반영 학제 개편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총장 유길상)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해 10개 모집 단위를 18개로 확대하고, 최신 산업변화 트렌드를 대폭 반영해 학제를 개편했다. 8일 한기대에 따르면 기존 공학계열과 사회계열로 운영한 통합선발을 각 계열 내 전공선택이 가능한 융합자율전공(공학융합·ICT융합·사회융합)과 전공선택 제한이 없는 미래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전공 자율 선택권을 강화를 위해서다. 기존 학부로 모집하던 3개 학부도 전공별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는 전기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AI정보통신공학전공으로 세분화했다.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으로 이원화했다. 산업경영학부는 경영학부로 이름을 바꾸고 융합경영전공, 데이터경영전공으로 모집한다. 2026학년도부터 충남형 계약학과인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가 신설된다. 학사 40명과 석사 20명을 선발한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 취업이 확정, 학위 취득 기간 단축, 학비 지원(1학년 등록금 전액 지원, 2~3학년 50% 지원), 현장실무형 수업 등 혜택을 받는다. 기업은 조기 인재 확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 참여 등 이익을 얻는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신설원서접수 9월 8일~12일 오후 7시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은 786명을 선발한다. 최대 6개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눠 349명을 선발한다. 서류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학업역량(35%)-전공적합성(35%)-나우리역량(30%)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 정성 평가한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후(서류형과 동일 기준)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 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확인 면접으로 전공적합성(40%)-발전가능성(30%)-나우리역량(30%) 지표로 면접 평가를 진행해 최종합격생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충남형 계약학과)도 면접형과 같은 전형 방법으로 4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7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92명, 지역인재전형 85명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반영 교과목은 공학계열은 국어· 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 사회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전 과목(한국사 미포함)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일반전형 공학·ICT 계열이 수학을 필수로 포함해 상위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디자인공학과는 필수 없음), 사회계열이 국어를 필수로 포함해 상위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다. 지역인재전형은 공학·ICT·사회계열 모두 공통 필수 반영과목 없이 상위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다. 150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 성적 100%로 선발한다. 논술시험은 약술형 논술로 출제 범위는 공학·ICT계열은 수리논술(수학Ⅰ, 수학Ⅱ), 사회계열은 자료제시형 언어논술(국어, 사회, 주로 통합사회에서 출제)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7시까지다. 서류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2023년 취업률 80.1% ‘전국 3위’사회 166만원, 공학·ICT 238만원 한기대는 ’학생들이 전폭적인 교육 지원을 받는 대학’, ‘취업률과 취업의 질이 우수한 대학’, ‘학생 교육이 국내 최고인 대학’이란 수식어로 회자되고 있다. 한기대 ‘취업률’은 2010년부터 매년 최상위권 취업률을 유지해 왔다. 2023년 졸업생 기준 취업률은 80.1%로 졸업생 500명 이상 대학 기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4년제 대학 평균 64.6%보다 15.5%P 높다. 대기업·중견기업·국가기관·공기업·공공기관 등 ‘질 좋은 일자리’ 취업률도 58.6%에 달한다. 이는 실험·실습 중심의 실무형 교육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참여자 취업률은 84.2%로 미참여자 76.7%보다 7.5%P 더 높았다. IPP는 2012년 한기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인 한국형 코업(Co-op. 산학협동 교육)인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한기대 관계자는 “등록금이 사회계열은 학기당 166만원, 공학·ICT계열은 238만원으로 학생들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15년째 동결했다”며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800만원으로 전국 대학 평균(1716만원)보다 2.8배 높다”고 설명했다. 충남도 RISE사업 10개 과제가 선정된 한기대는 지원금 412억원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도 선정돼 8년간 최대 16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의 뜻을 품은 희망의 선율 서울역사박물관을 울리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의 뜻을 품은 희망의 선율 서울역사박물관을 울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6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학생필하모닉 여름연주회’에 참석해 도산 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연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날 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특별 공연으로 기획됐다.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의 역사적 공간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가 연주되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 이 의원은 “도산 선생이 남긴 애국의 정신과 교육 철학이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되살아나고 있다”라며 “서울의 중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가, 기억의 울림이자 희망의 시작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유일의 교육청 직영 학생 오케스트라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7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 공연과 지역 연주회를 통해 서울시민과 예술로 소통해왔다.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는 도산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 관악 앙상블로, 청소년 대상의 음악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도산의 철학을 오늘의 학생들이 음악으로 이어가는 상징적인 무대로 서울시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과 예술교육의 실천을 담아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 [한기호의 서로서로] 인문 강국으로 가는 길

    [한기호의 서로서로] 인문 강국으로 가는 길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2006년에 펴낸 ‘부의 미래’에서 혁명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심층기반으로 시간·공간·지식, 세 가지를 꼽았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은 지식이다. 그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용지식(obsoledge)을 걸러내는 능력이야말로 미래의 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했다. 영문학자인 도야마 시게히코는 ‘망각의 힘’에서 “망각은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배설작용”이라고 했다. 그는 “다양한 지식이 머릿속에 쌓이지만 전부 필요한 지식이라고 볼 순 없다. 중요한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쓰레기로 내보내야 한다. 망각은 이를 분별해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했다. 데이비드 B 아구스는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에서 “망각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기억을 저장할 준비가 되도록 뇌에서 끊임없이 작동하는 능동적 메커니즘”이라고 썼다. ‘정보화 사회’라는 용어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 낸 우메사오 다다오는 정보가 하늘의 별과 같다고 말했다. 우리는 평소에는 별을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 일부러 끄집어내서 “이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하면서 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야만 비로소 가치가 발생한다. 지식이라는 것이 바로 그렇다. 그는 하나의 문명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인간을 둘러싼 장치계와 제도계, 그리고 인간이 만드는 체제 등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장치계는 정보통신, 교통 같은 사회적 인프라(구조물)이고 제도계는 장치계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법률, 언어 등을 말한다. 두 계통을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인간이 둘을 통합하는 가치체계로서 문화를 창출해야만 비로소 문명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문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K컬처 300조원 시대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인문 강국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일은 무엇일까. 개인이 무수한 정보(지식) 중에서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망각하는 일이다. 이런 능력은 책을 함께 읽으면서 토론한 뒤에 제 생각을 글로 써내는 과정에서 저절로 키워진다. 그래서 도서관이나 서점, 학교에서의 책 읽기와 토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전 윤석열 정부는 도서관과 서점의 책 문화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올해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하기 위한 예산도 3분의1 수준만 남겨 놓았다. 전 국민을 우매한 국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아니었다면 이런 무지한 정책을 펼칠 수는 없는 일이리라. 읽기와 쓰기는 연동돼 있다. 잘 읽는 사람이 잘 쓸 수 있다. 초연결사회의 개인에게 최고의 자기계발은 글쓰기다. 쇼츠나 릴스 같은 숏폼 영상을 만드는 것도 글쓰기다. 망각의 힘을 키운 자만이 잘 해낼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글로 자신만의 장점(차이)을 드러내는 글쓰기를 해내는 주체적인 인간이 많으면 인문강국은 저절로 만들어진다. 이재명 정부의 문화정책이 바로 이런 가장 근본적인 일에 진심이길 기대한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 공무원 반복 행정업무 AI가 대신한다

    서울시 공무원이 문서를 찾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인공지능(AI)이 대신해주는 행정지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시민을 위한 챗봇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해 답변 속도와 품질을 높인다. 서울시는 공무원의 반복 행정업무를 생성형 AI로 대체하는 행정 지원 체계 ‘챗봇 2.0’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내부망에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일부 부서부터 시범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내부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문서 자동화나 의사 결정 지원 등 고도화된 기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 도입한 직원용 업무 챗봇 ‘서우리 주무관’이나 시민용 챗봇 ‘서울톡’은 정해진 답변을 제시하기에 자연스러운 대화나 복합적인 질문에는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공유재산 사용료가 3회 연속 체납되면 즉시 계약 해지가 가능한가’처럼 질문하면 AI가 자동으로 업무 편람을 종합해 답변할 수 있게 된다. 보도자료 등 자료를 찾아 시민 질문에 답할 수도 있다. 또 계획서나 기획안을 올리면 AI가 양식에 맞춰 보도자료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도 있다. 부서 단위로 자체 챗봇을 만들면 반복적인 실무나 협업에도 활용 가능하다. 내부망에 독립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민감한 공공 데이터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챗봇 2.0 도입을 시작으로 공무원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시민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응답받는 새로운 행정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나이도 문화권도 다르지만 ‘스포츠’로 한 마음…삼성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성료

    나이도 문화권도 다르지만 ‘스포츠’로 한 마음…삼성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성료

    “튼트니 이겨라!” “여르미 파이팅!”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의 여름캠프가 열린 7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강당은 저마다 자기 팀을 응원하는 170여명 아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튼트니’, ‘마으미’, ‘모미’, ‘여르미’ 4개 팀으로 나뉘어 단체복을 입은 청소년들은 분홍, 주황, 파랑 등 각 팀의 색깔에 맞춰 머리띠와 리본 등을 착용하고 서로 장난을 치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이번 여름캠프는 올 상반기 클래스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서 한자리에 모이는 단체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제일기획이 주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8개 관계사도 참여했다. 이날 여름캠프에는 만 9세부터 15세까지 초중고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문화권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축구, 농구, 티볼(약식 야구), 탁구 등 팀별 스포츠 활동을 진행했다. 초반엔 조용히 지도교사 옆을 서성이던 아이들도 경기가 거듭될수록 응원용 부채를 흔들며 서로를 북돋았다. 특히 공격팀과 수비팀으로 나눠 고깔을 많이 쓰러트리는 팀이 이기는 축구 경기의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부터 클래스에 축구 심화반이 신설돼 본격적인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축구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 청소년은 따로 선발해 멘탈 관리, 프로선수 연습 참관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0월에는 수원 삼성블루윙즈 유스팀 입단 테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심화반 소속인 최시준(12·가명)군은 “축구를 배우고 자신감이 생겨 친구들과 더 친해졌다”며 “유스팀에 입단해 손흥민 선수 같은 책임감이 강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은 인천 남동구 가족센터 강사는 “(담당 학생 중)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들어온 지 8개월 된 12세 친구가 있는데, 한국어가 서투르고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어 친구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클래스에서 농구를 배우면서 또래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 관계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 생방송 도중 말 더듬다 ‘털썩’…“심각한 상태” 빠졌다는 세르비아 장관

    생방송 도중 말 더듬다 ‘털썩’…“심각한 상태” 빠졌다는 세르비아 장관

    세르비아 장관이 생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던 도중 말을 더듬고 안면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졸중 진단을 받은 그는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발칸반도 소식을 전하는 가제타 익스프레스와 세르비아 언론 ‘브렘’ 등에 따르면 다르코 글리시치 세르비아 공공투자부 장관은 전날 한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들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돌연 말이 어눌해지고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된 영상을 보면 글리시치 장관은 헛기침을 한 뒤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말은 더 어눌해졌고, 얼굴에 편마비가 온 듯 왼쪽 눈을 찡그리기 시작했다. 진행자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글리시치 장관을 지켜보다 생방송은 중단됐고, 글리시치 장관은 이후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응급 수술을 받은 글리시치 장관은 위중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즐라티보르 론차르 세르비아 보건부 장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혈전과 출혈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힘겨운 수술을 거쳤다”면서 “그는 현재 심각한 상태에 있으며 향후 24시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인 것은 그가 제때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뇌졸중은 초기 몇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리시치 장관은 세르비아 집권 여당인 진보당(SNS)의 집행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알렉산드르 부치치 대통령의 측근이다. 글리시치 장관이 쓰러진 직후 부치치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자신과 함께한 사진과 함께 “힘내! 항복은 없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글리시치 장관은 괜찮아졌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간과의 싸움…지체 말고 병원 가야글리시치 장관이 겪은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겨 나타나는 신경학적 이상을 일컫는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조기증상은 ▲한쪽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시각장애’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 및 어지럼증 등이다. 이같은 증상은 글리시치 장관처럼 갑작스럽게 나타나는데, 론차르 장관의 설명처럼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하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
  • 김대중·이재명의 언어로 본 대통령의 리더십

    김대중·이재명의 언어로 본 대통령의 리더십

    25년동안 수백만 구독자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온 작가 고도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말과 글을 비교 분석한 ‘대통령의 언어: 김대중·이재명의 눈·말·글·몸’(메디치미디어 간)을 펴냈다. 그는 국민의정부 시절 5년 동안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담당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대통령의 말과 글을 만들었고, 이번 조기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문과 취임사 작성을 돕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두 대통령의 언어를 눈·말·글·몸이라는 틀로 해부했다. 저자는 대통령 리더십의 핵심은 ‘언어’에 있고, 그 언어에 대통령의 세계관과 국정운영 철학이 들어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의 ‘눈’을 통해 그들이 본 세계관을 보여주고, 대통령의 ‘말’은 그들이 선택한 싸움의 무기를 보여준다. 김대중은 준비된 언어를 구사했다고 저자는 분석했다. 김대중의 글은 오랜 사유와 통찰로 이어졌고, 그의 몸짓은 절제 속의 품격을 지켰다. 그의 언어는 양심을 흔드는 지성이었다. 이와 달리 이재명은 정면 돌파의 언어를 구사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의 말은 길 위에서 태어났고, 그의 글은 고단한 삶의 기록이었다. 그의 몸짓은 자신을 가로막는 벽을 넘기 위한 사다리였다. 그의 언어는 현장을 흔드는 파격이라고 분석했다. 저자는 김대중과 이재명의 말과 글, 몸짓을 통해 ‘리더의 언어란 무엇인가’를 탐구한다. 두 대통령의 언어를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는 이 시대 정치 지도자의 언어를 읽어낼 수 있다. 2001년부터 수많은 구독자에게 이메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온 저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충주의 깊은 산속에서 명상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를 운영하며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 [인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장 오은영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 오종진 △자연과학대학장 박흥선
  • K문학에 ‘한강 효과’… 작품 해외 판매 2배 늘었다

    K문학에 ‘한강 효과’… 작품 해외 판매 2배 늘었다

    한국문학 작품 해외 판매량이 1년 만에 두 배 넘게 껑충 뛰었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효과로 보인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 번역원에서 번역·출판 지원을 받은 한국문학 도서의 해외 판매량이 약 120만부를 기록해 전년(약 52만부)보다 130%가량 늘어나는 등 도서 출간 종수와 판매량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평균 도서당 판매량은 1271부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5000부 이상 판매된 도서는 45종이었다. 이 가운데 한강의 ‘희랍어 시간’(영어), 손원평의 ‘위풍당당 여우꼬리’(러시아어) 등 24종은 1만부를 돌파하기도 했다. 번역원은 ‘한강 효과’가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출간된 한강의 작품은 28개 언어권의 77종에 이른다. 이 작품들은 지난해 31만부가 팔렸다. 대부분 언어권에서 과거 출간작까지 재조명돼 판매가 동반 상승했다.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는 ‘노벨상 수상 작가’라는 타이틀을 활용해 책을 재출간하거나 표지를 바꾸는 등 후속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 부커상 효과도 톡톡히 봤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의 ‘저주토끼’와 1차 후보였던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 3년 연속 4000부 이상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다. 이 밖에 튀르키예에서 2023년 출간된 황보름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지난해 8만부 이상 판매됐고 폴란드에서는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2만부 이상 팔렸다. 그래픽노블이나 판타지 등 장르문학에 대한 관심도 확장되는 추세다.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1’(독일어)은 2만부 이상, 김금숙의 ‘풀’(스페인어)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1만부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한국문학의 세계적 확산 가능성을 수치로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언어권별 전략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번역원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의 독자층이 확대되고 유수의 해외 출판사들이 한국 문학 출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들 출판사의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이 더해져 한국 문학의 해외 시장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 강동, 아동 문해력·기초학력 향상 지원

    서울 강동구가 이달부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문해력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문해력 저하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면서 읽기·이해·표현 능력이 아동·청소년기부터 체계적으로 길러야 할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지난 2월 ‘구청장과 함께하는 2025년 겨울방학 청년 체험단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구는 오는 11일부터 서울대 산학협력단,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독서 전문업체 등 교육 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의 문해력 증진과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5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 아동언어인지연구실은 개별 아동에 대해 현행 학습 수준을 진단한 뒤 맞춤 독서 지도안을 개발·적용해 체계적인 수준별 교육을 진행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소속 강사를 연계해 다문화 및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1대1 방문지도를 하고, 독서 전문업체는 독서 강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지역사회 연계사업의 하나로, 문해력과 자기표현력, 진로 탐색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문 예술가와 함께 그림책 창작’ 등 2개 과정을 전액 자체 예산으로 운영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아동 한 명 한 명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교육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건설, 하자 관리 AI 통합 플랫폼 ‘채들’ 도입

    호반건설, 하자 관리 AI 통합 플랫폼 ‘채들’ 도입

    호반건설이 입주 아파트 단지의 하자 처리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을 신규 입주 현장에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채들의 주요 기능인 ‘AI 채커’는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홈테크 스타트업 ‘이음’이 공동 개발했다.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AI 채커가 탑재되면서 신규 입주 현장의 하자 접수부터 분류, 보수 작업까지 하자 처리의 전 과정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관리자가 현장 하자를 촬영하면 AI 채커는 해당 이미지를 인식해 하자 유형을 세분화한다. 자동 분류된 하자들은 각 전문 업체에 전달돼 하자 보수가 진행되고, 관리자는 하자 보수 진행률과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완료 일정을 입주민에게 안내할 수 있게 된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해 왔던 하자의 유형을 AI 채커를 통해 자동 분류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부담을 줄여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자체 스마트 주거 통합 앱 ‘호반 온’을 개발 중이며 향후 AI와 결합한 입주민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로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작 20살에 대통령 됐다고?…가상세계 만들던 ‘이 남자’ 진짜 땅에 ‘나라’ 세웠다

    고작 20살에 대통령 됐다고?…가상세계 만들던 ‘이 남자’ 진짜 땅에 ‘나라’ 세웠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가 영유권을 두고 다투는 땅에 20세의 한 청년이 자신만의 나라를 건국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400명의 시민을 모집하고 정부 체계까지 갖췄지만, 크로아티아 당국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현재는 추방된 상태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출신 대니얼 잭슨은 다뉴브강 유역의 작은 삼림지대에 ‘베르디스 자유공화국’이라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사이의 경계 분쟁으로 어느 나라도 관할권을 주장하지 못하는 0.5㎢ 크기의 땅이다. “베르디스는 제가 14살 때부터 품고 있던 아이디어였습니다”라고 잭슨은 말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작은 실험에 불과했어요. 우리 모두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잭슨은 2019년 5월 30일 공식적으로 이 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했다. 그가 차지한 이 지역은 지도상에서 ‘포켓 3’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현재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로 여겨진다.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가상세계를 구축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디지털 디자이너인 잭슨은 18세가 되면서 베르디스를 실제 기능하는 정부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18살 때 법률과 국기를 만들면서 현실에서 베르디스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지금은 정부를 구성하고 훌륭한 내각도 갖췄어요”라고 말했다. 베르디스의 공식 언어는 영어, 크로아티아어, 세르비아어이며 유로화를 화폐로 사용한다. 이곳은 크로아티아의 오시예크시에서 배를 타고서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정착하려는 시도는 큰 저항에 부딪혔다. 2023년 10월 크로아티아 경찰은 정착민들과 잭슨을 구금한 뒤 추방시키고 그에게 평생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잭슨은 “그들은 우리를 추방했지만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우리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만 했어요”라고 주장했다. 현재 ‘망명정부’를 운영하고 있는 잭슨은 “크로아티아 당국과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크로아티아의 입국 금지에도 불구하고 그는 베르디스에 접근할 권리를 계속 주장하고 있으며, 언젠가 그곳에서 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한다면 저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저는 권력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그냥 평범한 시민이 되고 싶습니다. 이 경험은 제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고, 제가 성취한 것이 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베르디스는 처음에 4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1만 5000여명 지원자 중 선별된 400명 이상 시민이 등록돼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가 그 땅으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 글로벌 문화 축제 가능성 엿본 신촌 댄스랩소디 경연대회

    글로벌 문화 축제 가능성 엿본 신촌 댄스랩소디 경연대회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 댄스랩소디를 토대로 올해 새롭게 시도한 ‘신촌 댄스랩소디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댄스 경연을 넘어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허문 글로벌 문화 축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본선에서는 한국인 8개 팀과 외국인 6개 팀 가운데 치열한 경합을 뚫고 본선에 오른 9개 팀이 신촌 스타광장 무대에서 최종 실력을 겨뤘다. 대상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제이킹덤’에게 돌아갔다. 대회에선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신촌만의 문화와 에너지를 만끽하며 글로벌 상권 신촌의 매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는 “여러 대회에 참가해 봤지만 신촌에서는 사람들과 호흡하며 진짜 K컬처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 대상 투어의 한 참가자는 “K팝댄스를 배우고 행사도 즐기며 신촌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촌이 글로벌 상권으로 더욱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년 문화의 유산을 간직한 신촌이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확산의 거점이자 지역 문화 상권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으로 열정과 활기 넘치는 신촌 거리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장관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무관용 대응”

    김영훈 고용장관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무관용 대응”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허가제’(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제도)를 두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인권침해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고용허가제 콘퍼런스’에서 “모든 노동은 존중받아야 하며 모든 노동자는 보호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고용허가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고, 송출국 17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김 장관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차별 없이 동등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괴롭힘, 폭력 등 인권침해는 어떤 경우에도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어장벽이나 정보 부족으로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외국인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낯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고충 상담 등 일상생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일터 조성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모든 노동자가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고용허가제에 대한 송출국의 다양한 현안과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 및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외국인 노동자의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한 토론도 진행됐다. 고용허가제 참여 우수사례로 선정된 외국인 노동자와 사업주에겐 포상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아끄바르 씨와 송운산업 대표에게는 고용부 장관상이 주어졌다. 아끄바르 씨는 퇴근 후와 주말에 한국어 공부를 하고 기술교육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업무를 익혔다.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현장 조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 내 외국인 안전보건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운산업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성과 보상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내·외국인 어울림 마당 개최, 외국인 노동자들의 지역 활동 등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