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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최민희 사퇴가 답…의원직 유지할 수 없는 수준”

    국민의힘 “최민희 사퇴가 답…의원직 유지할 수 없는 수준”

    국민의힘이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사과가 아닌 즉각 사퇴만이 답이다”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최 위원장은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과 국정감사장 언론탄압 사태는 상임위원장은 물론이고, 더 이상 국회의원으로서 직을 유지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상임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딸 결혼식을 열고, 피감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화환과 축의금을 받은 것은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자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며 “더욱이 피감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면 그것은 ‘축의금’의 탈을 쓴 ‘뇌물’”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은 ‘사퇴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며 방어에 나섰다”며 “경조사를 뇌물이 허용되는 무법지대처럼 이용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자신을 비판한 MBC 보도를 문제 삼아, 국정감사장에서 해당 방송사 보도본부장을 직접 질책하고 퇴장시키는 초유의 폭거를 저질렀다”며 “민주주의의 근본인 언론의 자유를 정면으로 짓밟은 ‘권력 남용 행위’”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동지니까 감싸준다’는 정청래 대표식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언론자유 침해 등 트리플 위법 의혹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과방위 종합국감이 끝날 때쯤 신상 발언을 통해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 위원장은 “국감 기간 국회 사랑재에서 딸 결혼식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우선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며 “이런 논란이 없도록 좀 더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되고 아쉽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 “실현할 수 없는 개꿈” 北, 한중정상회담 비핵화 의제에 반발

    “실현할 수 없는 개꿈” 北, 한중정상회담 비핵화 의제에 반발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의제로 협의했다는 대통령실 발표에 대해 북한이 “개꿈”이라며 반발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담화에서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상은 “한국 대통령실 대변인은 중한(한중)수뇌회담에서 조선반도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의제협의를 보았다고 발표했다”며 “한국은 기회만 있으면 조선반도 비핵화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적 지위를 애써 부정하고 아직도 비핵화를 실현시켜 보겠다는 망상을 입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몰상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는 꼴이 된다는 것을 한국은 아직도 모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1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두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모토 아래 민생문제 해결에 대한 주제가 하나 채택될 것”이라며 “민생문제의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협의는 봤다”고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외무성 부상의 성명을 낸 것은 대통령실 발표에 대한 반발이지만, 정상회담을 앞둔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해 5월 한반도 비핵화가 언급된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대해 담화를 발표해 “난폭한 내정간섭”이라며 “규탄·배격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
  • 수심 1.1m서 다이빙했다가 7살 딸 앞에서 사망…수영장 책임은?

    수심 1.1m서 다이빙했다가 7살 딸 앞에서 사망…수영장 책임은?

    7살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실내 수영장을 찾았던 아버지가 부주의한 다이빙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제때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영장의 관리 책임을 지적하지만, 온라인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장성 닝보시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37세 남성이 경추 골절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남성은 다이빙 자세를 취한 뒤 수영장으로 뛰어들었고, 바로 뒤편에는 ‘수심 1.1m’라는 표지판이 명확히 보였다. 딸이 발견했지만 응급처치 골든타임 놓쳐 영상에는 남성이 물속에 입수한 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입수 직후 잠시 몸을 일으키는 모습도 보였지만, 곧 허리를 구부린 채 물에 엎드려 떠 있는 상태가 이어졌다. 곁에 있던 7살 딸이 여러 차례 그를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 상태는 약 16분간 지속되었다. 현장에는 구조요원이 있었고, 다른 이용객들도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상태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수영장 측은 “그냥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상함을 느낀 딸이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불러왔고, 그제야 수영장 측이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에 나섰지만 이미 골든타임은 지난 상태였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폐에 물이 차 있지 않았던 점으로 보아 직접적인 사인은 경추 손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책임 회피” vs 수영장 “도의적 책임만” 유족은 수영장 측의 늦장 대응에 강하게 반발했다. “다이빙 직후 16분 동안 아무도 구조하지 않았다. 그 시간이 생사를 가른 셈”이라며 “사고 이후 수영장 측은 책임을 회피하고 태도도 성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영장 측은 “당시 물에 빠진 것이 아니라 물 위에 떠 있었기에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못했다”며 “구조 당시에는 살아 있었고 병원에서 5일 뒤 사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것은 아니며 도의적 책임은 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 여론은 “아빠의 책임”…법적 판단은? 법률 전문가들은 구조 지연이 사망에 미친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변호사는 “수영장 측의 구조 지연이 결정적인 사망 원인이었다면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장난인 줄 알았다’는 이유로 구조를 미룬 것은 책임 회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여론은 오히려 사고 당사자인 남성의 행동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수심 1.1m에서 다이빙이라고? 그런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면 안 된다는 건 성인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남겨진 가족은 안타깝지만 이번 사고는 본인 책임이 더 커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수심 1.1m서 다이빙했다가 7살 딸 앞에서 사망…수영장 책임은? [여기는 중국]

    수심 1.1m서 다이빙했다가 7살 딸 앞에서 사망…수영장 책임은? [여기는 중국]

    7살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실내 수영장을 찾았던 아버지가 부주의한 다이빙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제때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영장의 관리 책임을 지적하지만, 온라인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장성 닝보시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37세 남성이 경추 골절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남성은 다이빙 자세를 취한 뒤 수영장으로 뛰어들었고, 바로 뒤편에는 ‘수심 1.1m’라는 표지판이 명확히 보였다. 딸이 발견했지만 응급처치 골든타임 놓쳐 영상에는 남성이 물속에 입수한 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입수 직후 잠시 몸을 일으키는 모습도 보였지만, 곧 허리를 구부린 채 물에 엎드려 떠 있는 상태가 이어졌다. 곁에 있던 7살 딸이 여러 차례 그를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 상태는 약 16분간 지속되었다. 현장에는 구조요원이 있었고, 다른 이용객들도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상태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수영장 측은 “그냥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상함을 느낀 딸이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불러왔고, 그제야 수영장 측이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에 나섰지만 이미 골든타임은 지난 상태였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폐에 물이 차 있지 않았던 점으로 보아 직접적인 사인은 경추 손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책임 회피” vs 수영장 “도의적 책임만” 유족은 수영장 측의 늦장 대응에 강하게 반발했다. “다이빙 직후 16분 동안 아무도 구조하지 않았다. 그 시간이 생사를 가른 셈”이라며 “사고 이후 수영장 측은 책임을 회피하고 태도도 성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영장 측은 “당시 물에 빠진 것이 아니라 물 위에 떠 있었기에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못했다”며 “구조 당시에는 살아 있었고 병원에서 5일 뒤 사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것은 아니며 도의적 책임은 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 여론은 “아빠의 책임”…법적 판단은? 법률 전문가들은 구조 지연이 사망에 미친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변호사는 “수영장 측의 구조 지연이 결정적인 사망 원인이었다면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장난인 줄 알았다’는 이유로 구조를 미룬 것은 책임 회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여론은 오히려 사고 당사자인 남성의 행동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수심 1.1m에서 다이빙이라고? 그런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면 안 된다는 건 성인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남겨진 가족은 안타깝지만 이번 사고는 본인 책임이 더 커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아동 성착취물 2800개 ‘와르르’…日서 체포된 한국인

    아동 성착취물 2800개 ‘와르르’…日서 체포된 한국인

    일본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 및 사진을 판매한 혐의로 30대 한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31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시청은 이날 아동 성매수·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이타마현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한국 국적 남성 A(3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시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남성 여러 명에게 아동 성착취 동영상 10개를 총 3만 4500엔(32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자아이’ ‘10대’ ‘초등학생’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용돈이 필요하다”, “욕실에서 찍은 동영상이 있다” 등의 글을 올려 마치 자신이 초등학생 여아인 것처럼 위장했다. 이어 남성 20~30명을 대상으로 아동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모바일 간편결제로 대가를 지급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이 이 남성의 스마트폰과 PC 등을 압수해 조사한 결과 아동 성착취물로 추정되는 영상과 사진 등 2800여개가 발견됐다. 이들 아동 성착취물은 인터넷으로 수집한 것으로, A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아동복지시설에서 촬영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시청은 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에 흥미가 있어 영상과 사진을 모아왔다”면서 “생활이 어려워져 영상을 판매해 식비를 충당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천엽 아니었어?”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서 ‘걸레’ 나왔다

    “천엽 아니었어?”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서 ‘걸레’ 나왔다

    중국의 식품 위생 문제가 끊이지 않고 생겨나는 가운데,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에서 형태 그대로의 걸레가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지난 28일 상하이의 한 누리꾼이 배달 마라탕에서 걸레가 나온 사진을 SNS에 올렸다. 언뜻 보면 포두부나 천엽처럼 국물을 가득 머금은 모습이다. 천엽인 줄 알았던 검은 천 조각… 실밥 보고 ‘경악’ 문제가 된 글을 올린 소비자는, 사건 당일 직장 동료들과 마라탕을 먹던 중 한 동료가 연근을 집어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걸레를 함께 건져 올렸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묻자 작성자가 “아마도 모둠 재료 중 하나인 천엽(毛肚·소의 위)이겠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음식을 먹던 중 실밥이 달린 천 조각을 발견하고서야 ‘걸레’임을 알아챘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비자가 공개한 채팅 명세에 따르면, 업체 측은 “걸레를 보관해 두면 우리가 가서 확인해보겠다. 우리 매장 것인지 보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는 “업체의 태도가 회피적이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업체 “포장 중 걸레 투입 없었다” 부인… 당국 조사 착수 문제의 마라탕 판매장 관계자는 “사건은 28일에 발생했으며 소비자 신고 직후 환급 절차를 진행했고, 다시 CCTV를 확인했지만 포장 중 걸레 투입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해당 소비자는 매장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힌 데 대해 “아직 경찰에게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연락이 온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상하이 민항구 시장감독관리국이 이번 사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배달 플랫폼 측은 “현재 가맹점과 소비자 간 보상 문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침 뱉고 발로 뭉갠 ‘쏸차이’… 잇따르는 식품 위생 논란 이번 사건은 최근 중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또 다른 식품 위생 논란과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바로 전날에는 랴오닝성 싱청(兴城)의 한 쏸차이(酸菜·중국식 절임 배추) 가공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영상 속 작업자는 쏸차이가 가득 찬 통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은 뒤 자기 발로 그 침을 밟아 문지르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해에는 쏸차이 공장 작업자의 맨발 작업 논란, 칭다오 맥주 공장 인부의 맥주 원료 소변 투입 영상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잇따랐다. 잇따른 사건에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무엇을 믿고 먹어야 하느냐”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위생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천엽 아니었어?”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서 ‘걸레’ 나왔다 [여기는 중국]

    “천엽 아니었어?”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서 ‘걸레’ 나왔다 [여기는 중국]

    중국의 식품 위생 문제가 끊이지 않고 생겨나는 가운데, 이번에는 배달 마라탕에서 형태 그대로의 걸레가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지난 28일 상하이의 한 누리꾼이 배달 마라탕에서 걸레가 나온 사진을 SNS에 올렸다. 언뜻 보면 포두부나 천엽처럼 국물을 가득 머금은 모습이다. 천엽인 줄 알았던 검은 천 조각… 실밥 보고 ‘경악’ 문제가 된 글을 올린 소비자는, 사건 당일 직장 동료들과 마라탕을 먹던 중 한 동료가 연근을 집어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걸레를 함께 건져 올렸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묻자 작성자가 “아마도 모둠 재료 중 하나인 천엽(毛肚·소의 위)이겠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음식을 먹던 중 실밥이 달린 천 조각을 발견하고서야 ‘걸레’임을 알아챘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비자가 공개한 채팅 명세에 따르면, 업체 측은 “걸레를 보관해 두면 우리가 가서 확인해보겠다. 우리 매장 것인지 보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는 “업체의 태도가 회피적이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업체 “포장 중 걸레 투입 없었다” 부인… 당국 조사 착수 문제의 마라탕 판매장 관계자는 “사건은 28일에 발생했으며 소비자 신고 직후 환급 절차를 진행했고, 다시 CCTV를 확인했지만 포장 중 걸레 투입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해당 소비자는 매장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힌 데 대해 “아직 경찰에게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연락이 온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상하이 민항구 시장감독관리국이 이번 사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배달 플랫폼 측은 “현재 가맹점과 소비자 간 보상 문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침 뱉고 발로 뭉갠 ‘쏸차이’… 잇따르는 식품 위생 논란 이번 사건은 최근 중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또 다른 식품 위생 논란과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바로 전날에는 랴오닝성 싱청(兴城)의 한 쏸차이(酸菜·중국식 절임 배추) 가공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영상 속 작업자는 쏸차이가 가득 찬 통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은 뒤 자기 발로 그 침을 밟아 문지르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해에는 쏸차이 공장 작업자의 맨발 작업 논란, 칭다오 맥주 공장 인부의 맥주 원료 소변 투입 영상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잇따랐다. 잇따른 사건에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무엇을 믿고 먹어야 하느냐”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위생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더시사법률’ 법무보호복지공단, 출소자 자립 위해 맞손

    ‘더시사법률’ 법무보호복지공단, 출소자 자립 위해 맞손

    더시사법률이 지난 3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동부지부를 방문해 양곡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더시사법률 기자들과 공단 정순찬 지부장이 참석해 법무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재범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시사법률은 출소 후 사회 복귀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대상자 및 가족의 주거·생계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이번 후원을 마련했다. 공단은 전달된 양곡 1,000kg을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과 자립 준비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더시사법률 윤수복 대표는 “출소 후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으로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순찬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더시사법률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음식에 소변 테러하더니 영상도 촬영”…레스토랑 직원 만행에 美 ‘발칵’

    “음식에 소변 테러하더니 영상도 촬영”…레스토랑 직원 만행에 美 ‘발칵’

    미국의 한 레스토랑 종업원이 음식에 소변을 보고 이러한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리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 등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 존스 카운티 법원은 지난 9일 체액으로 식당 음식을 오염시키고 아동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제이스 핸슨에게 징역 11년 4개월을 선고했다. 핸슨은 지난해 3~4월 한 달간 리우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식당 음식을 20회 이상 오염시키고 관련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한 제보자가 ‘식당 직원이 의도적으로 음식을 오염시키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영상에는 핸슨이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동안 음식에 소변을 보는가 하면 자신의 성기에 음식을 문지르고 침을 뱉는 등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핸슨의 휴대전화를 조사할 당시 핸슨이 음식을 오염시키는 행위가 담긴 영상 외에도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내용의 영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핸슨이 일했던 레스토랑은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해당 지점은 사건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 또한 핸슨의 근무 기간에 해당 레스토랑을 방문한 후 식중독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고객들이 레스토랑을 상대로 수십 건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 현주엽 맞아? 30㎏ 빠져 야윈 모습…안정환 “마음 아파”

    현주엽 맞아? 30㎏ 빠져 야윈 모습…안정환 “마음 아파”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낸 근황을 전한 가운데, 절친 안정환이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현주엽의 푸드코트’에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 속 안정환은 부쩍 야윈 현주엽을 보며 “살이 많이 빠졌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주엽이 “지금 96㎏ 정도 된다”고 하자 안정환은 “나랑 10㎏밖에 차이 안 난다. 얼굴은 보기 좋은데 힘이 없어 보인다. 속상하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내 휴대폰에 얘 유튜브가 뜨더라. 보고 싶기도 해서 ‘나 거기 나가면 안 되냐’고 먼저 연락했다”며 “가끔 전화하면 항상 병원에 있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다 지나갈 거다. 넌 잘못이 없어.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날 욕해도 된다”고 친구를 감쌌다. 이에 현주엽은 “이런 친구가 어디 있느냐. 정환아, 넌 열심히 살고 있다”고 화답했고, 안정환은 “나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이 너다. 네 상황이었으면 나는 못 버텼을 거야. 주엽이는 강한 친구”라며 “종목은 다르지만 진심으로 주엽이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현주엽은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 재직 당시 ‘먹방 촬영 등으로 훈련에 자주 불참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결과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 근무 등으로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정정 보도가 나가며 오해가 풀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논란 이후 가족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아들은 수개월 입원했고, 아내와 나도 입원했다”며 “체중이 30㎏ 가까이 빠지고, 아내도 40㎏대로 줄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나주,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품을까

    나주,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품을까

    전남 나주가 인류의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3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에너지공대)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지역의 산·학·연 역량을 총결집해 미래 핵융합 에너지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사업비만 1조2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로, 정부는 제안서·현장·발표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 핵융합 에너지 중심도시, 나주가 최적지”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유치위원회는 국회의원·대학총장·국책연구기관장·기업인·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1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영록 지사, 윤병태 시장이 맡았다. 실무 추진을 맡을 집행위원단에는 박진호 에너지공대 총장 직무대행, 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김기만 에너지공대 교수,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치위원회는 향후 △유치 당위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정부·국회와의 협력 강화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의 연대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인공태양은 인류의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국가 전략기술로 정부의 적극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전남 유치는 균형발전과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공대·한전 집적지…“세계 최고 인프라”김영록 지사는 “인공태양은 전남이 미래 핵융합 기술의 세계적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에너지공대와 한국전력, 670여 전력 기업이 모인 나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연구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유치 성공 시 관련 기업 200개 이상 유치,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205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출범식을 계기로 민·관 공동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도민 서명운동 등 범도민 참여 캠페인으로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인공태양은 바닷물에서 얻은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상에서 구현하는 핵융합 기술이다.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이는 고갈 위기에 놓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이자,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의 전력엔진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커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 [사설] 한일 정상 첫 만남… “기우였다” 소리 나오게 관계 발전을

    [사설] 한일 정상 첫 만남… “기우였다” 소리 나오게 관계 발전을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한발 핵 위협과 관세전쟁 등 엄혹한 안보·경제 상황에서 한일 관계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열린 두 정상의 첫 회담이다. 한미일 간 공조 강화도 테이블에 올랐다.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여자 아베’로 불릴 만큼 강경 보수파로 평가된다. 게다가 연정 상대로 극우 일본유신회와 손잡고 ‘전쟁 가능 국가’, ‘군사 대국화’ 등 우클릭 행보에 나서 한일 관계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유신회는 신사 참배에도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양국이 과거사·역사 문제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걱정도 많다. 양국 정부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날 방일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 재개했던 셔틀외교를 이어 가기 위해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서두른 것은 무엇보다 의미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일본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회담 날짜도 일본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반일 성향을 보여 온 이 대통령과 반한 성향으로 소문난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관계를 안정 궤도에 올리고 더욱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는 것만으로도 출발은 좋다. 이 대통령은 실용외교를 천명하며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했고 다카이치 총리도 “셔틀외교를 잘 활용하겠다”며 안정적 한일 관계를 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 목표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일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셔틀외교의 복원을 넘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이웃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현명하고 비상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 美언론도 ‘깜짝 타결’ 호평…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 얻어내”

    美언론도 ‘깜짝 타결’ 호평…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 얻어내”

    주요 외신은 한미 무역협상에 대해 “예상을 뒤집은 깜짝 성과”이자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낸 협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냈고, 전반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협상을 성사시켰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금이 3500억 달러(약 500조원)로 일본의 5500억 달러(785조원)와 비교해 적고, 한국은 투자 대상 프로젝트가 상업적으로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안전장치를 확보한 데 반해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자 대상 결정권을 넘겨줬다는 이유에서다. 또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도 투자 방식과 규모 등 세부 내용에 관한 한미 양국의 이견이 이어지면서 최종 타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관측됐었다며 이번 합의를 ‘깜짝 성과’로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협정이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도 “이재명 대통령이 협상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예상을 뒤집고 양국이 관세 인하 합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추고 방위비 문제에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이런 신뢰 구축이 관세 협상 타결에 도움이 됐다”는 한국 통상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스즈키 가즈토 도쿄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합의에 이어 한미 합의도 이끌어 내며 이전과는 달리 동맹을 중시하는 외교 기조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 한국 공군기지서 만난 미중… “트럼프·시진핑 협상 시간 최대한 확보 위한 조치”

    한국 공군기지서 만난 미중… “트럼프·시진핑 협상 시간 최대한 확보 위한 조치”

    김해공항 활주로서 바로 진입 가능2005년 APEC 때 조성 후 리모델링양국 정상 동선·경호 최적 판단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가진 것은 최대한의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양 정상이 결정한 조치로 해석된다. 경주엔 공항이 없어 양측이 빠른 시간 안에 만남을 갖는 데 어려움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귀국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부산의 공항에서 만나면 이런 문제가 모두 해소된다. 정부 관계자는 “미중 정상이 서로 불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나래마루를 회담 장소로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을 고려할 때 공항 근처 시설 가운데 경호·보안상 이유로 민간인의 접근이 차단되는 공간인 나래마루가 가장 적합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나래마루는 김해공항 안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관할하는 접견장으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조성됐다. 공항을 거치지 않고 활주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별도의 입출국 수속 및 세관 신고 등의 절차도 마련돼 있어 그동안 한국을 찾는 외빈들이 자주 활용했다고 한다. 나래마루는 700㎡(약 212평) 규모의 좌우대칭형 단층 건물로, 외관은 전통 양식으로 한옥 지붕의 멋을 살려 만들었다. 2005년 부산 APEC을 앞두고 언론에 공개됐을 때는 접견실 벽면을 백두산 천지를 담은 대형 그림과 독도 액자, 십장생도, 태극무늬 장식으로 꾸며 한국의 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공군이 내부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래마루는 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 ‘나래’와 쉼터를 뜻하는 ‘마루’를 합성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귀빈들이 쉬어 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내부에는 회의장으로 쓸 수 있는 접견실 2곳과 CIQ(출입국, 세관, 검역실) 1곳, 부속실(경호원 대기실)이 있다. 다만 사전에 이미 수속을 마친 해외 정상들이 이곳에 머무는 일은 흔치 않고, 특히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시 주석이 타국의 군사기지에서 회담을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지도자들이 미국의 공군기지를 거쳐 주요 회의에 참석한 경우는 많았으나 군사기지 안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석한 전례는 없다”고 전했다.
  • “필리핀서 임신시키고 튄 한국남 얼굴공개하자 7년만에 연락왔다”

    “필리핀서 임신시키고 튄 한국남 얼굴공개하자 7년만에 연락왔다”

    필리핀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이른바 ‘코피노’(Kopino)를 버리고 도망한 ‘나쁜 한국인 아빠들’ 일명 ‘배드 파더스’(Bad Fathers)가 관련 단체의 얼굴 공개 및 언론 보도 후 연락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육비 해결하는 사람들’(양해들·구 배드파더스)의 구본창(62) 활동가는 27일 “오늘부터 필리핀의 ‘코피노맘’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구씨는 “7년 전 도망간 아이 아빠가 갑자기 연락을 해왔다는데, 언론을 통해 ‘아빠 찾기’ 기사들이 나가자 얼굴 공개가 두려운 ‘코피노파파’들이 반응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 아빠도 연락해오길 기도한다”라며 ‘배드 파더’의 얼굴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구씨는 지난 23일과 25일 소셜미디어(SNS)에 코피노와 한국인 아빠들의 얼굴을 잇따라 공개했다. 구씨는 “2010년에 출생한 딸, 2014년에 출생한 아들, 2018년에 출생한 딸을 각각 두고 한국으로 떠난 아빠들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2018년 태어난 어린 코피노는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구씨는 거주지를 ‘평양’이라고 속인 나쁜 아빠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필리핀 어학연수 중 현지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도망쳤는데, 자신의 거주지를 북한 평양으로 알렸다고 한다. 구씨는 남성의 여권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가 어학원에 남아 있으나, 개인정보라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 아빠를 찾는 사진을 올린 뒤 제보도 많지만, 명예훼손 고소 협박도 많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변호사 조언도 있었다. 하지만 여권 및 휴대전화 번호 없이 아이 아빠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렇게 SNS에 아빠 사진을 올리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읍소했다. 아울러 구씨는 한국인 아빠가 버린 5만명의 코피노가 현지 반한(反韓) 감정의 원인일 수 있다며 필리핀 마닐라의 전봇대에 내걸린 ‘코리안 고 홈’(KOREAN GO HOME) 전단을 공유했다. 이어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것과 한국이 코피노 문제 해결을 피하는 것이 무엇이 다르냐”라고 일갈했다. 필리핀에서 ‘코피노 맘’의 양육비 소송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던 구씨는 2018년부터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500건 넘는 양육비 이행을 끌어냈으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지난해 1월 구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사안에 대한 여론 형성에 기여한 면이 있다”면서도 “사적 제재의 하나로 피해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도가 크다”라고 판단했다. 이후 구씨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필리핀 싱글맘을 돕고 있다.
  • “촌스러운 아재” 소리 들었는데…“인기 무슨 일” 없어서 못산다고?

    “촌스러운 아재” 소리 들었는데…“인기 무슨 일” 없어서 못산다고?

    ‘몽벨 오지상’(モンベル おじさん).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을 휘감은 ‘촌스러운 아저씨’를 뜻했던 말이다. 그런데 최근 몽벨은 한국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각광받으면서 ‘힙한 브랜드’가 됐다. 서일본신문은 일본 후쿠오카의 최대 번화가인 텐진 지역에 있는 몽벨 매장에 한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이유에 대해 조명했다. “몽벨을 사려면 줄을 서야 할 정도라는데, 대체 이유가 뭘까요”라는 현지인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몽벨 후쿠오카 텐진점 매장 안에서는 한국어가 자주 들린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원하는 제품을 찾거나, 직원에게 문의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일본인은 거의 없었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텐진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의 대부분은 젊은 층이다. 몽벨 관계자는 “2023년 봄부터 해외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제니 등 유명인 착용하면서 ‘화제’…품절 사태까지 올해 50주년을 맞은 몽벨은 오사카에서 시작한 일본 토종 브랜드로,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적당해 가성비 좋은 등산복으로 사랑받았다. 등산복으로 성공을 거두자 등산모와 등산화까지 사업을 다각화했다. 몽벨은 현재 25개국에 진출해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유명인들이 몽벨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중장년 등 기존 소비층을 넘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여름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몽벨의 ‘트래킹 선글라스’를 무대 리허설, 공항 출국장 등에서 자주 착용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해당 제품은 ‘제니 선글라스’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이 선글라스는 지난 7월 말 공개된 이후 모든 수량이 당일 완판됐고, 추가 입고에도 하루 만에 소진되는 등 품귀 현상을 빚었다. 서일본신문은 “일본 매장으로도 제니 선글라스를 사러 오는 외국인 손님들이 쇄도해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다”고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고프코어(gorpcore·아웃도어 아이템을 일상복과 매치해 연출하는 개성적 스타일)’ 열풍에 발맞춰 마케팅 전략을 짠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실제 몽벨코리아는 MZ 세대 중심으로 타깃층을 재정비해 성과를 내고 있다. 몽벨코리아는 “2030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과 함께 고객 변화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전체 고객의 70%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벨 관계자는 “왜 이렇게 잘 팔리는지 궁금했는데, 유명인이 착용했다는 이유인 경우가 많다”며 “엔저 현상도 호재로 작용해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아웃도어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최민희 경찰 고발…“딸 혼사 명목의 뇌물”

    국민의힘, 최민희 경찰 고발…“딸 혼사 명목의 뇌물”

    국민의힘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당 미디어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 위원장이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성명불상의 대기업 관계자 4인 및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3인, 기업 대표 1인 등 총 8인에게 각 100만원씩, 8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언론 카메라에 최 위원장이 국감장에서 대기업, 언론사 관계자들의 축의금 액수가 담긴 명단을 텔레그램으로 보좌진에게 전달한 것이 포착돼 뇌물죄 논란이 불거졌다. 최 위원장은 이를 두고 “일정 수준을 넘는 축의금을 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은 뇌물죄 가능성을 제기하며 압박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9일 과방위 종합감사에서 야당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국감이 끝나면 모든 문제 제기에 대해 사실을 확인해 페이스북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 日 언론 “한국 핵잠수함, 중국 자극”…日 네티즌 “우리도 건조해야”

    日 언론 “한국 핵잠수함, 중국 자극”…日 네티즌 “우리도 건조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일본 언론도 이를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먼저 이날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대미 투자의 보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에 제한을 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작업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 신문도 이 소식을 전하며 그 배경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이 보유국이 한정된 원자력 잠수함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배경에는 이를 통해 국민의 안심시키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모양”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수면 아래에서 핵연료 구입 여부에 대해 미국에 타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산케이 신문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 소식을 보도하며 과거의 사례도 같이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및 보유는 보수 진보 진영을 막론하고 역대 정권에서 검토됐지만 실패했다”면서 “이재명 정권은 미군의 부담을 어필해 이를 얻어냈지만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소식에 대해 일본 네티즌도 크게 반응했다.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린 일본 야후 재팬 기사를 보면 우려와 더불어 일본도 핵 추진 잠수함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많은 네티즌은 한국의 사례를 들어 “유사시에 미국이 지켜주는 것은 없다. 일본도 핵잠수함 건조에 나서야 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해야 한다”, “미국이 핵 추진 기술을 공유한 나라는 오커스 협정을 체결한 영국과 호주뿐”이라고 적었다. 실제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 2021년 오커스(AUKUS) 협정을 체결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민감하고 철저히 보호되어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당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왔으며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와 체결한 핵잠수함 협정에서조차 미국의 직접 기술 이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 日 언론 “한국 핵잠수함, 중국 자극”…日 네티즌 “우리도 건조해야” [핫이슈]

    日 언론 “한국 핵잠수함, 중국 자극”…日 네티즌 “우리도 건조해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일본 언론도 이를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먼저 이날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대미 투자의 보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에 제한을 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작업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 신문도 이 소식을 전하며 그 배경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이 보유국이 한정된 원자력 잠수함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배경에는 이를 통해 국민의 안심시키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모양”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수면 아래에서 핵연료 구입 여부에 대해 미국에 타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산케이 신문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 소식을 보도하며 과거의 사례도 같이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및 보유는 보수 진보 진영을 막론하고 역대 정권에서 검토됐지만 실패했다”면서 “이재명 정권은 미군의 부담을 어필해 이를 얻어냈지만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소식에 대해 일본 네티즌도 크게 반응했다.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린 일본 야후 재팬 기사를 보면 우려와 더불어 일본도 핵 추진 잠수함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많은 네티즌은 한국의 사례를 들어 “유사시에 미국이 지켜주는 것은 없다. 일본도 핵잠수함 건조에 나서야 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해야 한다”, “미국이 핵 추진 기술을 공유한 나라는 오커스 협정을 체결한 영국과 호주뿐”이라고 적었다. 실제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 2021년 오커스(AUKUS) 협정을 체결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민감하고 철저히 보호되어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당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왔으며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와 체결한 핵잠수함 협정에서조차 미국의 직접 기술 이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 LG 그램, 멀티 AI로 날개 달았다…국내외 고객 평가 1위 휩쓸어

    LG 그램, 멀티 AI로 날개 달았다…국내외 고객 평가 1위 휩쓸어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그램(gram) AI 시리즈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AI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유력 소비자 단체 컨슈머 리포트는 2025년 노트북 비교평가에서 LG 그램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 제품은 LG 그램 프로 360(모델명 16T90TP)으로, 평가대상 노트북 154종 중 최고점인 82점을 받았다. 2위는 총점 81점의 맥북 프로 16형(14 Core, M4 Pro)이었으며, 3위 역시 총점 80점을 받은 LG 그램 17형(17Z90TL)이 차지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시중에 판매 중인 노트북의 ▲성능 ▲디스플레이 ▲인체공학적 설계 ▲활용성 ▲배터리 등 항목에 대한 전문가 테스트 결과와 실 사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상세 결과와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LG 그램 시리즈는 종합 순위뿐 아니라, 노트북 화면 크기별 평가 순위에서도 17형 이상 노트북 평가 1·2위, 15·16형 평가 1위 등을 휩쓸었다. LG전자 노트북 제품이 나오지 않는 14형과 13형 평가에서는 애플 맥북이 1위로 꼽혔다. 국내에서도 지난 13일 한 언론사가 20~30대 소비자 17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30세대 최애 브랜드’ 설문에서 LG, 애플, 삼성 노트북 중 LG 그램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매체는 2030세대에게 애플 맥북의 위력이 약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 3분기 LG 그램 B2C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가장 최근작인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RTX 5050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그램 프로의 경우 국내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국내 PC시장이 전반적으로 역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LG 그램 신모델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는 데는 CPU, GPU 등 스펙 다양화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LG전자는 국내 제조사 최초로 2025년 갓 출시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그램 프로를 선보였다. 이어, 5월에는 PC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 탑재 그램 AI를, 8월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고사양 그래픽카드 GeForce RTX 5050 GPU까지 갖춘 그램 프로 AI 외장그래픽 모델을 내놨다. 폭넓은 라인업과 함께, 올해 그램 신모델들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멀티 AI’에 있다. 멀티 AI는 사용자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PC 내에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AI 타임트래블, 검색, 요약 등을 할 수 있어 AI 기능 사용 시의 보안 우려를 덜어준다. 클라우드 AI는 GPT-4o를 활용해 복잡한 문의에도 보다 창의적이고 정교한 응답을 제공한다. 제품 혁신뿐 아니라 고객 접점 확대 노력도 지속됐다. LG전자는 AI 노트북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그라운드220 ‘AI 방탈출 스페이스’, 금성전파사 그램 AI 팝업, LG트윈스 협업 ‘무적LG그램데이’ 잠실야구장 팝업 등을 올 한 해 꾸준히 설치, 운영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은 “‘초경량’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도, 고객들이 각각 필요와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은 라인업을 제공함으로써 대중적인 수요부터 마니아층의 수요까지 흡수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은 물론 브랜드 접점 확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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