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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한 반대파 조직원을 또 ‘화형’…브라질 조직 만행에 공포 확산

    사망한 반대파 조직원을 또 ‘화형’…브라질 조직 만행에 공포 확산

    브라질 범죄조직이 장례식 도중에 끔찍한 복수극을 자행해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범행을 저지른 10대 청년이 악명 높은 조직의 일원이었고, 고인이 반대파 조직원이었던 게 밝혀지면서 두 조직의 충돌에 대한 공포심도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은 경찰이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범죄조직인 코만도 베르엘루에 소속된 18세 청년을 범죄조직 가담, 시신 훼손, 방화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년은 북부 세아라주(州) 어느 지역에서 치러진 한 장례식에 들이닥쳐 시신이 누운 관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빈소에 유족과 친구들이 있었지만 범행이 워낙 기습적으로 일어나 저지하지 못했다. 고인의 한 친구는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누군가 들어와 관에 불을 질렀다”면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다들 넋 나간 얼굴로 바라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범죄조직 코만도 베르멜루의 행동대원이었던 청년은 부하 3명을 데리고 빈소를 찾았다. 부하들이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이 청년을 ‘일’을 처리했다. 유족들은 불을 꺼보려고 했지만 청년이 흉기를 꺼내 들고 불타는 시신을 지켜보는 모습에 공포를 느껴 움직일 수 없었다. 불은 시신이 화장한 듯 완전히 탄 뒤에야 사그라들었다. 이 사건은 범죄 조직 간 복수극이었다. 고인은 라이벌 조직인 코만도 베르멜루에는 ‘제거 1호’로 찍힌 인물로, 전투경찰과 교전 중에 사망하자 장례식장을 찾아가 복수를 완결한 것이다. 청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하 3명도 함께 연행한 경찰은 이들을 공범으로 검찰에 송치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한편으로는 시신을 불태운 사건이 또 다른 복수극을 부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쟁 중인 범죄조직 사이엔 복수가 복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이번 사건은 빈소까지 찾아가 시신을 소각한 악질 보복이어서 당한 쪽에선 더 악랄한 복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지역 주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어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고 전했다.
  • 장례식장까지 찾아 보복…브라질 범죄조직 만행에 공포 확산 [여기는 남미]

    장례식장까지 찾아 보복…브라질 범죄조직 만행에 공포 확산 [여기는 남미]

    브라질 범죄조직이 장례식 도중에 끔찍한 복수극을 자행해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범행을 저지른 10대 청년이 악명 높은 조직의 일원이었고, 고인이 반대파 조직원이었던 게 밝혀지면서 두 조직의 충돌에 대한 공포심도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은 경찰이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범죄조직인 코만도 베르엘루에 소속된 18세 청년을 범죄조직 가담, 시신 훼손, 방화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년은 북부 세아라주(州) 어느 지역에서 치러진 한 장례식에 들이닥쳐 시신이 누운 관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빈소에 유족과 친구들이 있었지만 범행이 워낙 기습적으로 일어나 저지하지 못했다. 고인의 한 친구는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누군가 들어와 관에 불을 질렀다”면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다들 넋 나간 얼굴로 바라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범죄조직 코만도 베르멜루의 행동대원이었던 청년은 부하 3명을 데리고 빈소를 찾았다. 부하들이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이 청년을 ‘일’을 처리했다. 유족들은 불을 꺼보려고 했지만 청년이 흉기를 꺼내 들고 불타는 시신을 지켜보는 모습에 공포를 느껴 움직일 수 없었다. 불은 시신이 화장한 듯 완전히 탄 뒤에야 사그라들었다. 이 사건은 범죄 조직 간 복수극이었다. 고인은 라이벌 조직인 코만도 베르멜루에는 ‘제거 1호’로 찍힌 인물로, 전투경찰과 교전 중에 사망하자 장례식장을 찾아가 복수를 완결한 것이다. 청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하 3명도 함께 연행한 경찰은 이들을 공범으로 검찰에 송치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한편으로는 시신을 불태운 사건이 또 다른 복수극을 부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쟁 중인 범죄조직 사이엔 복수가 복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이번 사건은 빈소까지 찾아가 시신을 소각한 악질 보복이어서 당한 쪽에선 더 악랄한 복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지역 주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어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고 전했다.
  • ‘임실방문의 해’ 포문 연 ‘옥정호 벚꽃축제’ 대박

    ‘임실방문의 해’ 포문 연 ‘옥정호 벚꽃축제’ 대박

    2025 임실방문의 해를 알리는 첫 번째 행사인 ‘옥정호 벚꽃축제’가 대성공을 거뒀다. 이번 축제는 이상기온으로 벚꽃이 만개하지 못한 상태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임실군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옥정호 출렁다리 앞 광장에서 열린 2025 옥정호 벚꽃축제를 찾아온 방문객 3만 5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벚꽃축제 방문객 2만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임실 옥정호와 벚꽃축제의 명성이 한층 높아진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에 들어간 유료 입장객 수가 5일 3287명, 6일 6862명으로 총 1만 149명을 기록했다. 축제 첫 날인 5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축제장의 먹거리 부스들도 덩달아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임실N치즈 및 유제품 매출액은 축제 기간 5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실엔치즈하우스 옥정호점 내에 있는 카페도 이틀간 700만원 상당의 커피를 판매했다. 운암면 생활개선회가 운영한 소머리국밥도 176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000여만원보다 76% 늘었다. 푸드트럭 등에서 판매된 치즈 호떡과 오뎅, 떡볶이, 닭꼬치 등 각종 먹거리도 둘째 날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인근 음식점 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어 축제의 파급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축제 성공은 프로그램 운영과 축제장 구성, 대중적 인기 높은 초대 가수와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댄스 및 노래자랑, 필봉농악 등의 공연, 차별화된 즐길거리 등 주최 측의 세심한 축제 준비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언론 홍보와 확산력이 큰 SNS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도 크게 기여했다. 가장 우려했던 교통 대책 역시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군은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임실군과 경찰서, 소방서 등이 협력해 100여 명의 안전요원을 축제장에 빈틈없이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만드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쌍암리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확대 운영하는 등 교통체증도 크게 완화했다. 옥정호 벚꽃축제는 끝났지만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벚꽃 만개 기간에 순환도로 가득 핑크빛 물결이 출렁여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임실 군수는“2025년 임실방문의 해 첫 번째 축제인 옥정호 벚꽃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옥정호 벚꽃축제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만큼, 올해 목표했던 천만 관광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5명이 달려들어 수영복 벗기고 성폭행” 20대女 주장 기각한 키프로스 법원

    “5명이 달려들어 수영복 벗기고 성폭행” 20대女 주장 기각한 키프로스 법원

    호텔 방에서 20대 영국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스라엘 남성 5명에 대해 키프로스 법원이 무죄로 판결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키프로스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날 파마구스타 형사법원은 피고인 5명이 받은 강간 2건, 성적 학대 1건, 강제 성관계 1건, 성희롱 1건, 납치 1건 등에 대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여성의 증언을 신뢰할 수 없고 ‘근본적인 모순’으로 가득하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 영국인 여성은 자신이 20세이던 2019년 키프로스 남동부 휴양지구인 아이아나파의 한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풀파티에서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2023년 9월 현지 경찰에 최초 진술했다. 여성은 당시 수영장 주변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손을 강제로 잡아 끌더니 자신의 방으로 끌고 갔다고 했다. 여성은 방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간청했지만, 다른 남성들이 방 안으로 들어왔고 강제로 침대에 눕혀 수영복을 벗기고 성관계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여성은 남성들을 밀쳐내고 방에서 도망쳤고, 경찰에 신고하러 간 친구들과 합류할 수 있었다는 게 여성의 주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여성이 현지 경찰 최초 진술 때부터 “여러 가지 약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용의자들의 신원을 밝히는 단계에서 “이해하기 힘들고 일관성 없는” 설명을 했으며, 이로 인해 수사관들은 여성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게 됐다고 했다. 여성은 최초 진술에서는 방에 있던 남성 5명 중 3명이 직접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재판 과정에선 5명 모두가 성적 행위를 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이 여성이 상당한 양의 알코올과 환각성 약물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다만 여성 자신이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꼈을 뿐”이라고 진술했기에 체내의 알코올과 약물이 ‘동의 능력’을 제거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했다. 재판부는 또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할 당시 도움을 요청하며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바로 옆방에 있던 두 명의 사람이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진술한 만큼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 “저 맞습니다” 불법 도박한 연예인들 ‘우르르’ 붙잡혀…신상 공개되자 日 발칵

    “저 맞습니다” 불법 도박한 연예인들 ‘우르르’ 붙잡혀…신상 공개되자 日 발칵

    일본 유명 연예인들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대거 붙잡힌 사실이 밝혀져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시청은 단순 도박 혐의로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요시모토 흥업 소속 연예인 6명을 지난 3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으며, 일부 연예인은 “도박에 중독된 것을 깨닫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송치된 연예인은 대부분 코미디언이다. 개그콤비 ‘다이타쿠’의 요시모토 다이(40), ‘9번가 레트로’의 나카무라 슌(31), ‘프리즌 퀴즈 채널’의 류다이(31)와 최강의 쇼다(35), ‘단비라무초’의 오오하라 유이치(35), ‘네이처 버거’의 사사모토 하야테(33) 등이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기소를 요구하는 ‘엄중 처분’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카지노 사이트에 접속해 ‘바카라’ 등에 현금을 걸었다. 경시청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지난해 2월부터 수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스케줄 이동 중이나 대기할 때도 도박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으로 급여의 대부분을 탕진하거나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빚을 진 연예인도 있었다. 송치된 연예인들은 “유튜브 등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며 “온라인 카지노는 법적으로 명확하게 불법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요시모토 흥업은 “사회에 큰 소란을 일으키고 관계자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당국의 수사에 협력하며 회사 차원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 2주 만에 대중 앞 등장

    [포토]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 2주 만에 대중 앞 등장

    최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퇴원한 지 2주 만에 공식 석상에 깜짝 등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환자와 의료종사자를 위한 특별 미사를 집전했다. 휠체어를 탄 교황은 코에 산소를 공급하는 튜브를 착용한 모습이었으며 그는 미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을 향해 “모두에게 좋은 일요일이 되길”이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2월 14일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았으며 37일 만인 지난달 23일 바티칸으로 복귀했다. 교황의 광장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당시 의료진은 “최소 두 달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현지 언론은 교황이 즉흥적인 성격이며 사람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것을 선호해 조만간 외부 활동이 재개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 美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탔다가…두 10대 청소년의 비극

    美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탔다가…두 10대 청소년의 비극

    지난 1월 미국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남성의 신원이 3개월 만에 밝혀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은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두 남성은 각각 18세, 16세 청소년이라고 보도했다. 두 시신이 발견된 것은 1월 7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다. 앞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출발해 뉴욕과 자메이카 등 여러 비행을 거쳐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착륙해 점검받던 제트블루 여객기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신원불명의 두 시신이 발견된 것. 이후 수사에 착수한 브로워드 카운티 경찰은 광범위한 DNA 조사를 통해 최근 두 남성의 신원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제이크 아닐루즈 루시(18)와 엘비스 보르케스 카스티요(16)로 확인됐으며 어떻게 이들이 랜딩기어에 몰래 숨어들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또한 이들의 국적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도미니카 출신의 밀항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두 시신이 랜딩기어에서 발견된 것은 항공 보안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불러일으킨다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2주 전에도 시카고에서 출발해 하와이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202편의 랜딩기어에서도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운항 중 높은 고도에 따른 산소 부족과 기온 급감으로 보통은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지만 운좋게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미연방항공청에 따르면 항공기에 불법으로 탑승하려 시도한 사람의 77%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전한길 “정치 글 모두 내려” 카페 공지… ‘뉴스’선 “세금만 27억”

    전한길 “정치 글 모두 내려” 카페 공지… ‘뉴스’선 “세금만 27억”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유명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사 온라인 카페에 “정치 관련 글은 모두 내렸다”고 공지해 눈길을 끌었다. 전씨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이튿날인 지난 5일 ‘한길샘입니다. 오늘 국가직 9급 총평 및 적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알렸다. 전씨는 이 글에서 “해설 강의는 아마도 오늘 저녁에 올라올 듯하다”며 “오늘 국가직 9급 한국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전한길 한국사’ 커리큘럼을 따라오신 분들은 지난해처럼 한국사 7~8분에 95점에서 100점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카페 성격과 상관없는 정치 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했고, 향후에도 이 카페 성격에 맞는 글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씨가 ‘모두 삭제했다’고 한 정치 관련 글은 자신의 글이 아닌 카페 회원들의 글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최근 개설한 1인 미디어 ‘전한길뉴스’ 등을 통해선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전씨는 6일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자신이 지지자들을 상대로 조기 대선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는 내용의 한 언론사 보도를 반박하면서 “특정 정치적 색깔을 가진 언론이 얼마나 무리하게 프레임을 덧씌울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올린 글에서 “기사에서는 역사 강사 전한길을 ‘돈을 밝히는 사람’으로 묘사하며, 정치 참여의 배경이 마치 개인적 금전 이득에 있는 것처럼 단정 짓는다”며 “현실은 어떠한가. 전한길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3년간 18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으며 연간 납부하는 세금만 해도 27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이미 연봉 60억원의 장기계약을 새로 체결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고 있었다. 교재 판매 수익은 별도다”라며 “이런 전한길이 지금껏 누려온 모든 수익 기반을 내려놓고 정치에 발을 들인 이유를 ‘돈’이라고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상식 밖의 억지”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 참여를 결심한 것은 우파 시민사회 기반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처럼 보수우파 싱크탱크를 만들고, 정치·법률·시민운동 영역에서 우파 인재들을 양성·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러 폭격에 젤렌스키 ‘SOS’ 외쳐...그러나 트럼프의 선택은 ‘골프’

    러 폭격에 젤렌스키 ‘SOS’ 외쳐...그러나 트럼프의 선택은 ‘골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총공세를 가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미국의 지원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공격을 심화하고 있다며 미국 측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을 통해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주 1460발이 넘는 유도 공중 폭탄과 670여대의 공격용 드론, 30발 이상의 각종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영토에 쏟아부었다. 앞서 양국은 미국의 중재 노력으로 에너지 시설 보호와 흑해 해역에서의 30일 한시적 휴전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이 여러 선결 조건을 내세우면서 실질적인 휴전 이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했으나 푸틴이 거부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은 반응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유럽 모든 나라들과 진정한 평화를 원하는 세계 각국이 대응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압박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보장 구상을 주도하는 프랑스 역시 러시아의 태도를 강하게 규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계속해서 시간을 벌고 평화를 거부하려 한다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워싱턴을 향한 간접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마크롱은 또한 “러시아가 아이들과 민간인들을 계속해서 살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태의 긴박함을 환기했다. 유럽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구체적인 ‘최후통첩’ 시한을 설정해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부활절이자 트럼프 취임 3개월이 되는 오는 20일을 기한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백악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4일 “러시아가 평화에 진지한지는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안에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입장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휴전 성사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양측이 수용 가능한 합의안 마련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동시에 미국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도 모색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러 간 후속 접촉이 “다음 주” 성사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을 방문한 고위급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 계정에 올렸다.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열성적인 골프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휴식 시간이면 자주 골프코스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개최된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공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골프 행보는 최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선언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단 이틀 만에 약 4000포인트 급락하는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로 보내 리투아니아 훈련 중 희생된 미군 4명의 유해 송환식에 대리 참석하도록 했다.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플로리다로 이동해 LIV 골프 대회 행사에 얼굴을 비췄다.
  • 머스크의 변심?… 트럼프 ‘관세 폭탄’ 잇단 저격

    머스크의 변심?… 트럼프 ‘관세 폭탄’ 잇단 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에서 연 ‘자유의 용기’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미국과 유럽 간에 ‘무관세’가 적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미 동맹 관계에 있지만 미국과 유럽 간에 더욱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 유럽과 미국이 모두 합의해 이상적으로는 관세를 없애는 방향으로 나아가 유럽과 북미 간에 실질적인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세와 같은 무역장벽이 아닌 자유무역을 옹호했다. 머스크는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른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테슬라의 주가 하락으로 110억 달러(약 16조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을 운영하는 중국에는 54%의 관세가 부과됐는데,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는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엑스(X)에서 한 네티즌이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쓴 데 대해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쁜 것”이라며 “두뇌(brains)보다 자아(ego)가 큰 것을 의미한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X 사용자가 나바로의 통상정책이 옳다고 방어하자 머스크는 “그는 아무것도 만들어 본 적이 없다”고 응수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자신의 이견을 나바로를 비판하는 댓글을 통해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나바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관세정책을 적극 홍보하며 연간 6000억 달러(878조원)의 신규 수입을 미국이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파장이 커지자 네티즌들은 머스크에게 관세정책에 대한 입장을 거듭 요구했지만, 머스크는 더이상 관련 댓글을 달지 않았다.
  • “역사적인 기록, 신문 호외 삽니다” 일상 회복 기념… ‘파면 굿즈’ 열풍

    “역사적인 기록, 신문 호외 삽니다” 일상 회복 기념… ‘파면 굿즈’ 열풍

    “역사적인 날을 기록한 호외 구할 방법 없을까요.” “12월 3일 계엄부터 4월 4일 탄핵까지, 신문 호외 모두 합친 에디션 3만 3000원에 팔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결정 소식을 담은 신문 호외를 사고판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4일 여러 언론사에서 발행된 호외는 1부당 1000~3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부터 탄핵 선고 당일인 4일까지 배포된 호외를 모두 모은 ‘7종 11부 총모음’과 같은 한정판의 경우에는 약 3만원이 넘는 가격이 매겨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요즘도 종이 호외가 있다’, ‘파면 굿즈 득템(좋은 물건을 구했다는 뜻)했다’는 글과 함께 호외를 들고 있는 인증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SNS에 호외가 놓여 있는 지하철역과 위치를 공유하는 글도 올라왔다. 부산에 거주하는 주기영(36)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날이라 기록용으로 소장하고 싶었지만 지방이라 호외를 구하지 못했다”며 “고민 끝에 중고 거래로 구매해 배송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상계엄부터 탄핵 국면까지 이어져 온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단락된 것을 기념해 일부 자영업자들은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16년째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54)씨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가게 앞에 ‘모든 음료 10% 할인’ 안내문을 내걸었다. 광주에 있는 한 책방에는 ‘윤석열 탄핵 축하 기념 전도서 5% 할인’이라는 입간판이 내걸렸고 한 의류 쇼핑몰도 전 의류 5%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불안한 시국 탓에 자영업자들은 예약된 회식이나 모임 등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등 적잖은 매출 타격을 입었지만, 앞으로는 경제 상황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 양양군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김누리(26)씨는 예약 고객을 상대로 하루 숙박 금액 중 2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계엄 이후 떨어지기만 했던 매출이 오르고 경제가 좀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대만 번화가서 한국 유학생 ‘묻지마 피습’

    대만 번화가서 한국 유학생 ‘묻지마 피습’

    한국인 유학생이 대만 관광지 길거리에서 현지인에게 흉기에 찔렸다고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이 6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는 타이베이 시먼딩에서 전날 오전 6시 22분쯤 30대 대만인 저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한국인 신모씨가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저우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약 30분 뒤인 오전 6시 54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5%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저우씨는 한국인 유학생 3명이 자신을 노려봤다고 생각해서 말다툼을 벌인 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차량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신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친구의 생일 파티를 위해 시먼딩을 방문했다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공격당했다”며 “대만의 치안이 좋아서 유학을 선택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저우씨를 살인미수 및 공중 위협 혐의로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 “트럼프, 손 떼라” 美전역 1200건 집회

    “트럼프, 손 떼라” 美전역 1200건 집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과 유럽 주요 도시에서 펼쳐졌다. 연방 정부조직 축소와 연방공무원 대폭 감축, 글로벌 관세 드라이브, 이민자 추방, 다양성(DEI) 정책 폐기, 대러시아 유화 기조 등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2기 행정부 출범 두 달여 만에 봇물 터지듯 분출했다. AP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덴버, 애틀랜타, 마이애미, 앵커리지 등 50개주 전역에서 시민권 단체, 노동조합, LBGTQ+(성소수자)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 150여개 민간 단체 주도로 50만명 이상이 참가한 1200건 이상의 집회, 행진이 벌어졌다. 이번 전국 시위 제목은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 오프’(Hands Off)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 ‘반트럼프 시위’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 정치 심장부인 워싱턴DC에선 백악관에서 워싱턴 기념탑 주변까지 1.6㎞ 남짓 거리 행진에 수만명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당초 1만여명의 군중을 예상했으나 이날 오후 5배가량 많은 인원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백악관은 이날 시위로 인해 앞서 예정됐던 백악관 정원 투어를 연기했다.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시위대 행진은 거의 20블록에 걸쳐 이어졌다. 워싱턴DC 집회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 “나는 연방직원을 사랑한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특히 대대적인 연방정부 조직 감축을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도 트럼프 사진만큼 많아 그에 대한 반감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반려견에게 ‘정부효율부에 대항하는 개들’(dogs against DOGE)이란 구호가 적힌 옷을 입힌 이도 있었다. 진보단체 ‘무브온’ 대변인인 브리트 자코비치는 “사람들은 트럼프가 낙태권, 시민권은 물론 메디케어, 연방 인력, 소셜 연금, 광범위한 미국경제에서 손을 떼길 바란다”고 했다. 뉴욕에서 달려온 농부 잭 베렌즈(28)는 “억만장자와 부자가 우리 정치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WP에 전했다. 스미스소니언 협회 전 직원인 하워드 배스는 “닉슨 대통령 시절 시위 목표가 ‘반베트남전쟁’ 하나였다면 지금은 항의할 목표가 수백개”라며 “내 옛 친구들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국뿐 아니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국내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앞서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의 충격파로 월가에선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총 6조 6000억 달러(약 9652조원)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 위험이 커졌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관세 정책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장담하며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주말 골프를 즐겼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것은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버텨내라. 쉽지 않겠지만 마지막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일자리와 기업들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미 5조 달러(약 7300조원) 이상 투자가 들어왔고 수치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약 6㎞ 떨어진 곳에서도 약 400명 규모 시위가 열렸는데, ‘증시는 폭락하는데 트럼프는 골프를 친다’는 팻말을 든 이들도 포착됐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월 46%에서 4월 54%까지 크게 늘었다.
  • 문형배 “경찰·언론인·헌재 직원들 감사”

    문형배 “경찰·언론인·헌재 직원들 감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마친 뒤 헌재 안전을 위해 힘쓴 경찰 등에 감사를 표했다. 6일 헌재에 따르면 문 대행은 지난 5일 공보관실을 통해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 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 주신 경찰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 둔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결되면서 심판 기간 매일 열었던 헌재 별관의 상설 브리핑룸(회견실) 운영을 종료했다. 문 대행은 이미선 재판관과 함께 오는 18일 퇴임한다.
  • 한국인 유학생 대만 현지서 칼에 찔려

    한국인 유학생 대만 현지서 칼에 찔려

    한국인 유학생이 대만 관광지 길거리에서 현지인에게 흉기에 찔렸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6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는 타이베이 시먼딩에서 전날 오전 6시 22분쯤 30대 대만인 저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한국인 신모씨가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저우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약 30분 뒤인 오전 6시 54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5%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저우씨는 한국인 유학생 3명이 자신을 노려봤다고 생각해서 말다툼을 벌인 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차량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신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친구의 생일 파티를 위해 시먼딩을 방문했다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공격당했다”며 “대만의 치안이 좋아서 유학을 선택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저우씨를 살인미수 및 공중 위협 혐의로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 트럼프 관세는 북한처럼 되는 것이 목표?…“미국식 주체”

    트럼프 관세는 북한처럼 되는 것이 목표?…“미국식 주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대통령을 북한 최고 지도자에 비유한 합성 사진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조선중앙 TV 아나운서에, 보수적인 폭스 뉴스는 북한 방송에 비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밈(인터넷 유행)은 틱톡, 엑스 등 온갖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고 있는데 에반 파이겐바움 전 국무부 부차관보는 “미국식 주체 사상이다. 이제 우리가 북한인가?”라고 한탄했다. 파이겐바움은 2006~2009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담당 미국 국무부 차관보를 지냈다. 그는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의 목표는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것은 미국에서 직접 생산한다는 것이란 글에 “미국식 주체(juche)”라고 댓글을 달았다.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내세운 주체 사상은 외부 세력에 의존하지 않으며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력갱생을 강조한다. 파이겐바움은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입품의 가격이 올라 외국에서 들어온 물품은 모두 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정책이 미국식 주체 사상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27세의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관세 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정책을 비판하는 언론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미국 증시가 대폭락했지만,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앵무새처럼 관세 정책이 미국을 더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만 주장했다. 레빗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도중 한 기자가 “관세는 외국이 아니라 우리(미국인)가 내는 것으로 나는 관세를 납부해봤다”고 질의하자 “경제 지식을 묻는 것은 무례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았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이후 원유, 최신 무기 기술 등을 제공받은 북한이 북미 대화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 “역사적 그날의 기록, 호외 구해요”…파면 기념 각종 할인 행사도

    “역사적 그날의 기록, 호외 구해요”…파면 기념 각종 할인 행사도

    “역사적인 날 기록한 호외 구할 방법 없을까요.”, “12월 3일 계엄부터 4월 4일 탄핵까지, 신문 호외 모두 합친 에디션 3만 3000원에 팔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헌법재판소 탄핵인용 결정 소식을 담은 신문 호외를 사고 판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4일 여러 언론사에서 발행된 호외는 각 1부당 1000~3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부터 탄핵선고 당일인 4일까지 배포된 호외를 모두 모은 ‘7종 11부 총모음’과 같은 한정판의 경우에는 약 3만원이 넘는 가격이 매겨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요즘도 종이 호외가 있다’, ‘파면 굿즈 득템(좋은 물건을 구했다는 뜻)했다’는 글과 함께 호외를 들고 있는 인증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SNS에 호외가 놓여 있는 지하철역과 위치를 공유하는 글도 올라왔다. 부산에 거주하는 주기영(36)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날이라 기록용으로 소장하고 싶었지만 지방이라 호외를 구하지 못했다”며 “고민 끝에 중고 거래로 구매해 배송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상계엄부터 탄핵 국면까지 이어져 온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단락된 것을 기념해 일부 자영업자들은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16년째 종로구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54)씨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가게 앞에 ‘모든 음료 10% 할인’ 안내문을 내걸었다. 김씨는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이어진 혼란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아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광주에 있는 한 책방에는 ‘윤석열 탄핵 축하 기념 전도서 5% 할인’이라는 입간판이 내걸렸고, 한 의류 쇼핑몰도 전 의류 5%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불안한 시국 탓에 자영업자들은 예약된 회식이나 모임 등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등 적잖은 매출 타격을 입었지만, 앞으로는 경제 상황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 양양군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김누리(26)씨는 예약 고객을 상대로 하루 숙박 금액 중 2만원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계엄 이후 떨어지기만 했던 매출이 오르고 경제가 좀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시선 불쾌해” 트렁크서 흉기 꺼냈다…20대 韓유학생, 대만 길거리서 피습

    “시선 불쾌해” 트렁크서 흉기 꺼냈다…20대 韓유학생, 대만 길거리서 피습

    한국인 유학생이 대만 관광지 길거리에서 현지인에게 흉기에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대만중앙통신(CNA), TVBS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6시 22분쯤 타이베이시 시먼딩 도로에서 대만인 저우(39)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한국인 신모(26)씨가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신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를 타고 도망간 저우씨를 추적, 같은 날 오전 6시 54분쯤 체포했다. 저우씨는 체포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0.095%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씨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불쾌했다. 이를 도발로 여겨 차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살인미수 및 공중위협 혐의로 타이베이 지방경찰청에 송치했다. 신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날 친구의 생일 파티를 위해 시먼딩을 방문했다가 처음 본 가해자의 흉기에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의 안전과 치안이 양호하다고 생각해 유학을 생각했으나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유학생이 재학하는 푸런 카톨릭 대학 측은 “해당 유학생은 중국어 센터 학생”이라며 “필요할 경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 “산불 때 이웃 구한 인니 국적 3명,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산불 때 이웃 구한 인니 국적 3명,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산불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할머니 등을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의 세 분에게 특별기여자 체류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북·경남·울산 산불대응 중대본 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히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기 거주 자격을 받은 3명은 축산면에서 선원으로 근무 중인 수기안토(31), 디피오 레오(24), 사푸트라 비키 셉타 에카(24)씨다. 영덕 축산면 경정3리에 살던 수기안토와 레오씨는 지난달 25일 산불이 영덕 해안마을인 경정3리까지 번지자 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고함을 치면서 주민이 대피하도록 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 7명을 업고 뛰어 방파제로 대피시키기도 했다. 사푸트라 비키 셉타 에카씨는 산불이 확산하자 축산항에서 민간구조대장으로 활동하는 전대헌씨와 함께 레저보트를 타고 경정3리항까지 이동한 뒤 고립된 주민을 보트에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에카씨는 불길이 해안까지 번져 위험한 상황에서도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전씨와 함께 해안 마을을 뛰어다니며 주민을 대피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언론을 통해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자 정부는 현장 조사를 거쳐 한국에서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본국 가족을 초청할 수 있는 F-2비자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별기여자 체류자격은 한국에 특별한 기여를 했거나 공익 증진에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부여된다.
  • 놀이터에 미사일, 어린이 등 줄사망 ‘비명’…러軍 “적군과 서방 장교 85명 제거” (영상) [포착]

    놀이터에 미사일, 어린이 등 줄사망 ‘비명’…러軍 “적군과 서방 장교 85명 제거” (영상) [포착]

    러시아군의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놀이터를 강타하면서,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남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리비리흐시를 공습해 5일 현재까지 최소 19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시장은 “주거지역과 놀이터를 겨냥한 미사일과 대규모 박격포 공격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졌다. 또 생후 3개월 아기와 노인 등 68명이 다쳐 이 중 4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명의 어린이 등 부상자 17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아파트 여러 채와 민간 건물이 파괴됐다고 시장은 설명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으로 알려졌다. 앞서 2일에도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이 이곳을 강타해,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6세 소녀와 8세 소년 등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4명이 다쳤다. 4일 오후 러시아군은 크리비리흐를 표적으로 한 두 번째 공격을 감행했다. 빌쿨 시장은 이날 러시아군이 드론 공격을 퍼부었고, 주거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노인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군은 해당 공격에 대해 전혀 다른 입장을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오후 6시 49분 우크라이나 부대 지휘관과 서방 장교들이 집결한 크리비리흐시 모 식당에 고폭탄이 장착된 고정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적군과 외국군 장교 등 최대 85명이 사망하고 차량 20대가 파괴됐다”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 미사일은 민간인 주거 지역과 놀이터를 타격했다”라며 “러시아가 다시 거짓 정보를 퍼트리며 냉소적인 전쟁 범죄를 은폐하려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매일 러시아의 공격을 경험하고 있다. 매일 사람들이 죽고 있다”라며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단 하나뿐이다. 러시아는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 전 세계가 그것을 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거부하고, 에너지 인프라와 흑해 공격에 한해서만 제한적인 휴전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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