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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이웃 여성에 “꼬끼오” 장난감 닭으로 괴롭힌 태국男(영상)

    10년간 이웃 여성에 “꼬끼오” 장난감 닭으로 괴롭힌 태국男(영상)

    태국의 한 여성이 10년간 장난감 닭으로 소음 괴롭힘을 당했다며 이웃 남성을 언론에 제보했다. 태국 일간지 타이랏(Thairath)에 따르면 중부 나콘나욕 주의 한 여성은 이웃의 충격적인 행동을 담은 영상을 방송국에 제보하며 자신이 겪어온 괴롭힘을 폭로했다. 여성이 제보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집을 향해 ‘꼬끼오’ 또는 ‘꽥꽥’ 소리가 나는 장난감 고무 닭으로 소음을 유발하는 모습이 여럿 담겨 있었다. 이 남성은 여성의 집에 가능한 한 가깝게 들리도록 하기 위해 담장 너머로 팔을 최대한 뻗어 장난감 닭을 연신 눌러대기도 했다. 여성은 그 남성의 이러한 괴롭힘이 10년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그밖에도 반복적으로 여성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가 하면 가끔은 여성이 잠들어 있는 침실로 손전등을 비추기도 했다. 피해 여성은 참다못해 이 남성의 행동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자택 구역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다. 타이랏에 따르면 이 여성은 언론에 제보하기 전에 이미 여러 차례 관할 경찰에 문제의 남성을 신고했다. 그러나 남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괴롭힘 행위를 지속했고, 견디다 못한 여성이 언론에까지 도움의 손길을 뻗게 된 것이었다. 언론을 통해 남성의 해괴한 행동이 폭로된 뒤 여성은 다시 관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 초기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자 결국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라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범행 동기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여성은 10년간 괴롭힘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명에 위협을 느낀 적은 없었지만, 일상생활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 중국 시멘트 바른 저가형 극초음속 미사일 양산 “게임체인저”

    중국 시멘트 바른 저가형 극초음속 미사일 양산 “게임체인저”

    중국의 민간 기업이 기존 미사일의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의 저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내놓자 관영 언론들이 ‘딥시크 미사일’이라며 대대적 선전에 나섰다. 딥시크는 중국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으로 오픈AI의 챗GPT보다 최소 10분의 1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 민간기업 링콩톈싱은 지난달 25일 속도 마하 7에 사거리가 1300㎞에 이르지만 가격은 70만 위안(약 1억 4500만원)으로 기존 극초음속 미사일의 10분 1에 불과한 저가형 미사일 YKJ-1000을 내놓았다. 미사일 사거리가 1000㎞ 이상이면 중국의 남동쪽 해안에서 대만 섬 전체는 물론 일본 오키나와까지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링콩톈싱은 미사일을 홍보하는 공식 이미지에 일본 열도를 요격하는 장면을 사용해 논란을 낳고 있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시스템에서는 미사일 한 기당 1200~1500만달러(약 176~220억원)에 이르는 가격을 어떻게 파격적으로 낮췄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링콩톈싱은 2027년 마하 4의 속도로 이동하는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재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극초음속으로 이동하는 미사일은 고온환경에서 견디기 위해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하지만, 중국 미사일은 이를 민간용 발포 시멘트로 대체했다. 전체 미사일 부품의 90% 이상을 고가의 항공우주용 대신 산업용으로 대체해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는 것이다. 링콩톈싱 측은 “탄두 코팅에 저렴한 특수 시멘트 복합재를 내열재로 사용했지만 1800°C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기존의 특수 차량이 아니라 일반 상업용 화물 컨테이너와 유사한 형태의 차량에서 이동식 발사가 가능하다. 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관영 중앙(CC)TV에서 YKJ-1000 미사일에 대해 “아직 자체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한 나라가 많은데,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이 강한 이 미사일은 엄청나게 싼 가격 때문에 인기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외에 중국 미사일이 판매된다면 소규모 국가들이 군사 강국에 도전할 수 있어 세계의 전략적 균형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항공모함이 범죄 활동을 차단한다며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1000㎞ 거리에서 작전을 펴는 상황에서 중국 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좌파 성향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위협하며 카리브해에 핵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배치했는데, 함재기의 작전 유효거리가 YKJ-1000 미사일 사거리보다 짧은 1100㎞다.
  • 빛의 속도로 날아가 ‘쾅’…이스라엘 레이저 무기 ‘아이언빔’ 첫 배치 [밀리터리+]

    빛의 속도로 날아가 ‘쾅’…이스라엘 레이저 무기 ‘아이언빔’ 첫 배치 [밀리터리+]

    빛의 속도로 날아가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레이저 무기가 현실화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레이저빔 방공 요격체계 ‘아이언빔’(Iron Beam)이 현장에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 국방부 국방연구개발국장 대니 골드는 “기존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레이저 방어 시스템 아이언빔이 오는 30일 배치될 것”이라면서 “전장에서의 교전 수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과 엘빗 시스템즈가 10년 이상 개발해 온 아이언빔은 미사일, 로켓, 드론 등을 요격하기 위한 최첨단 고출력 레이저 방공시스템이다. 이스라엘은 이미 ‘아이언돔’(Iron Dome)으로 그물 같은 방어망을 펼치고 있지만, 아이언빔은 이와 구별되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바로 ‘미친’ 가성비다. 아이언돔은 미사일 기반이기 때문에 1회 발사 비용이 우리 돈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지만 아이언빔은 5000원 수준에 불과해 ‘전기가 곧 탄약’이라는 개념을 실현했다. 특히 아이언빔은 이미 실전에서도 능력이 검증됐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국방부는 아이언빔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드론 약 40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파엘은 총 4종류의 레이저 요격체계를 개발했는데, 이중 아이언빔이 가장 높은 출력(100kW)과 지름(450㎜)으로 사거리가 최대 10㎞에 달한다. 이외에 이동형인 아이언빔 모바일, 해군 아이언빔, 단거리용인 라이트빔이 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가 레이저 방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이언빔만이 유일하게 시험발사를 넘어 실제 현장에 배치된다”고 평가했다.
  • 빛의 속도로 날아가 ‘쾅’…이스라엘 레이저 무기 ‘아이언빔’ 첫 배치

    빛의 속도로 날아가 ‘쾅’…이스라엘 레이저 무기 ‘아이언빔’ 첫 배치

    빛의 속도로 날아가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레이저 무기가 현실화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레이저빔 방공 요격체계 ‘아이언빔’(Iron Beam)이 현장에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 국방부 국방연구개발국장 대니 골드는 “기존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레이저 방어 시스템 아이언빔이 오는 30일 배치될 것”이라면서 “전장에서의 교전 수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과 엘빗 시스템즈가 10년 이상 개발해 온 아이언빔은 미사일, 로켓, 드론 등을 요격하기 위한 최첨단 고출력 레이저 방공시스템이다. 이스라엘은 이미 ‘아이언돔’(Iron Dome)으로 그물 같은 방어망을 펼치고 있지만, 아이언빔은 이와 구별되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바로 ‘미친’ 가성비다. 아이언돔은 미사일 기반이기 때문에 1회 발사 비용이 우리 돈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지만 아이언빔은 5000원 수준에 불과해 ‘전기가 곧 탄약’이라는 개념을 실현했다. 특히 아이언빔은 이미 실전에서도 능력이 검증됐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국방부는 아이언빔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드론 약 40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파엘은 총 4종류의 레이저 요격체계를 개발했는데, 이중 아이언빔이 가장 높은 출력(100kW)과 지름(450㎜)으로 사거리가 최대 10㎞에 달한다. 이외에 이동형인 아이언빔 모바일, 해군 아이언빔, 단거리용인 라이트빔이 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가 레이저 방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이언빔만이 유일하게 시험발사를 넘어 실제 현장에 배치된다”고 평가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외국인 범죄 절반이 중국인··· 무비자 입국 즉각 철회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외국인 범죄 절반이 중국인··· 무비자 입국 즉각 철회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서울시 관광체육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외국인 범죄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서울 방문 외국인 증가가 곧 시민 불안 증가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특히 외국인 범죄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외국인 범죄 35,296건 중 중국인은 1만 6099건으로 무려 45.6%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5.0%), 베트남(11.1%), 태국(6.2%)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압도적이다. 강력·절도·폭력·교통범죄 등 대부분의 범죄 유형에서도 중국인 비율이 40~55%에 달했다. 이 의원은 “서울 관광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다는 이유로 문제행동, 무질서, 범죄조차 ‘관광객이니까 이해하자’는 식으로 넘기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그러나 범죄 통계를 보면 중국인 비율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언론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한라산 등산로에서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고 그대로 떠난 중국인 관광객, 스타벅스 매장에서 치킨·소주를 꺼내놓고 음주하는 중국인 일행 등 한국인 시민에게 충격과 불편을 준 사례가 연이어 보도됐다. 이 의원은 “이러한 비위생·비매너 행위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유산·공공질서·시민안전을 직접 훼손하는 문제”라며 “중국 관광객만을 바라보고 홍보와 유치에만 몰두한다면, 결국 피해는 서울 시민이 떠안게 된다. 중국인 범죄 방치하다 여행 위험국 이미지 생기면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똰 이 의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보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더 중요하다. 법과 질서를 어기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범죄와 무질서 행위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과 단속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대책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주요 관광지, 공원, 국공립시설에는 중국어 안내와 경고문을 대폭 강화해 무질서·배변·쓰레기 투기 등 금지 사항을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질서 준수 안내’를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범죄 통계가 말해주듯 중국인의 범죄 비율은 이미 외국인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시급히 철회해야 한다”면서 “관광객 증가에만 집중하다가는 시민 안전과 도시 이미지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범죄, 특히 중국인 관련 범죄와 무질서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관광과 치안은 함께 가야 한다. 서울은 누구에게나 열린 도시이지만, 동시에 무법과 무질서를 허용하는 도시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4900만원 다이아 펜던트 훔치다 ‘꿀꺽’”…뉴질랜드 보석상 황당 절도, 무슨 일

    “4900만원 다이아 펜던트 훔치다 ‘꿀꺽’”…뉴질랜드 보석상 황당 절도, 무슨 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보석상에서 32세 남성이 3만 3000달러가 넘는 고가의 펜던트를 훔치려다 삼켜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지만, 펜던트는 아직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현지 언론 NZ 헤럴드는 2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 오클랜드 시내의 한 보석상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32세 남성이 파베르제 제임스 본드 옥토퍼시 에그 펜던트를 집어 들더니 그대로 삼켜버렸다는 것이다. 법원 문서에는 이 펜던트의 가격이 3만 3585달러(약 4900만원)로 기재돼 있다. 온라인 상품 설명에 따르면, 이 펜던트는 18캐럿 옐로 골드로 제작됐으며, 60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15개의 블루 사파이어가 박혀 있다. 펜던트 안쪽의 황금 문어 장식에는 눈을 표현한 블랙 다이아몬드 2개가 세팅돼 있다. 오클랜드 시티 비트팀 소속 경찰관들은 몇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절도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해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출석일은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다. 경찰은 현지 언론에 펜던트가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 인사청탁 문자 김남국에… 대통령실 “엄중 경고 조치”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 인사청탁 문자 김남국에… 대통령실 “엄중 경고 조치”

    대통령실은 3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의 인사 청탁 관련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을 엄중 경고 조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엄중 경고 조치를 받은 해당 내부 직원은 김남국 비서관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문진석 의원이 김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은 모습이 언론에 노출됐다. 촬영된 대화 내용을 보면 문 의원은 “남국아 (홍성범은) 우리 중(앙)대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라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하는데 자격은 되는 것 같은데 아우가 추천 좀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어 “너도 알고 있는 홍성범이다.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 해줘봐”라고 했다.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는 문 의원의 청탁에 대해 김 비서관은 “홍성범 본부장님!”이라며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김 비서관이 언급한 형, 누나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문 의원은 “맞아, 잘 살펴줘”라고 답장했다. 해당 대화 내용이 알려진 후 야권은 즉각 공세를 취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2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즉각 해명을 요구한다”며 “인사청탁을 받은 김 비서관은 즉각 사퇴하시라. 아울러 ‘현지 누나’가 누구인지 조속히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인사농단 실체가 드러났다. 현행범”이라며 “김현지 실세설이 입증됐다. 김현지 실장이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자리까지 주물럭댈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적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예산안 처리하는 와중에 인사청탁이라니. 현지 누나는 누구입니까”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문 의원과 김 비서관 사이의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 “두 사람 간의 대화였을 뿐 인사 추천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집단 성행위’라며 급습… “벌거벗은 사진 찍히고 신상도 털려” 후폭풍

    ‘집단 성행위’라며 급습… “벌거벗은 사진 찍히고 신상도 털려” 후폭풍

    말레이 ‘남성 전용’ 시설 단속 200여명 체포이틀간 구금했지만 ‘피해자’ 없어 기소 못해체포된 사람들 직업·국적 등 공개되며 파장교사들 직무 배제…무슬림들은 샤리아 조사“사생활 침해…신원 쉽게 추적” 비판 나와 말레이시아 경찰이 도심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 시설을 급습해 200명 넘는 남성들을 체포했지만 뚜렷한 혐의가 없어 결국 기소도 못 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이 과정에서 구금자들의 사생활만 심각하게 침해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앞서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연방직할지 이슬람종교국(JAWI)과 합동으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라자 라우트로(路)에 있는 한 웰니스 센터에 대한 단속 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체육관, 사우나, 스파, 수영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는 2층 규모 시설이 실제로는 남성 고객들의 성행위 목적으로 운영돼오고 있다며 해당 업소를 급습해 현장에서 19세부터 60세까지의 남성 2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들이 하체에만 수건을 두른 채 벌거벗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사진 촬영돼 언론에 보도됐으며 이들의 직업 중에는 의사, 고위직 검사, 행정·외교관, 교사 등이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전해졌다. 또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독일 등 국적의 외국인도 30여명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이들은 이틀간 경찰에 구금되기도 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체포를 진행하고서도 한 명도 기소하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했다. 파딜 마르수스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은 이날 “절차상의 허점을 인정한다”고 시인했다. 이어 “모든 범죄에는 그 구성 요건이 있어야 하는데 동성애 등 활동에 관련해 누군가를 고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당국은 증거로 채택될 수 없는 증거를 근거로 기소하는 상황은 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이들 중 누구도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지 않아 성착취나 매춘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경찰의 기소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의 성소수자(LGBTQ+) 인권단체는 경찰이 급습 과정에서 언론사까지 동원해 반쯤 벌거벗은 남성들을 촬영해 사생활을 침해했으며, 공개된 직책과 직장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이) 신원도 쉽게 추적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애초 경찰이 적용하려던 혐의는 ‘자연의 질서에 반하는 성관계’를 범죄로 규정한 형법 377조다. 해당 조항은 ‘남성 생식기를 타인의 항문이나 입에 삽입하는 행위’를 합의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동성뿐 아니라 이성간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영국 식민지 시대에 제정된 이 조항은 현대에 들어와서 일반인들의 사적 성관계를 기소·처벌하는 데 자주 사용되지는 않으며 현지에서도 성소수자 등의 인권을 침해하는 맥락에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체포된 남성들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실질적인 피해자들은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단속에 적발된 교사들을 대해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근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공권력에 의해 아우팅(성적지향·성정체성이 강제로 공개되는 것)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또 200여명 중 무슬림 103명은 여전히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수사를 받고 있다. JAWI는 이들에 대해 샤리아 형법 29조(공공장소 부적절 행위)를 적용했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의 자유는 보장하나 헌법상 이슬람을 국교로 하며, 무슬림 국민에 대해서는 일반 형법보다 샤리아가 우선 적용된다. 이같은 인권 침해 사례는 지난달 29일 페낭주(州) 페라이에서도 반복됐다. 지역 경찰이 진행한 별도의 급습에서 남성 13명이 ‘비정상적인 성행위 및 매춘’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6월에는 클란탄주의 한 임대주택에서 파티를 하던 남성 12명 이상이 체포됐다. 지역 경찰은 모임에서 성적 활동이 있었다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으나, 콘돔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에 대해서는 동성애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 ‘록스타 급’ 환영받은 교황… 레바논서 反분열 메시지

    ‘록스타 급’ 환영받은 교황… 레바논서 反분열 메시지

    “역사와 흐름 바꿀 열정 있다”청년들에게 화합·공존 연설 1만 5000명 운집, 열띤 환호 지난 5월 즉위한 교황 레오 14세가 첫 해외 순방지로 레바논을 방문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지 청년들에게 ‘록스타’ 급으로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가 즉위 후 첫 해외순방지로 튀르키예와 레바논 등 중동 지역을 선택한 것은 분열주의를 심화시키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레오 14세는 1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북쪽 브케르케의 마로니트 가톨릭 총대주교청 주최 행사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AFP·AP통신 등이 전했다. 행사에서 레오 14세는 “여러분은 물려받은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세울 수 있다”며 “여러분에게는 역사와 흐름을 바꿀 열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꿈꾸고, 계획하고, 선을 행할 시간이 더 많다”고도 했다. 마로니트 가톨릭 총대주교청 바깥에는 청년 1만 5000명이 교황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모였다. AFP는 “교황을 보려고 몰려든 청년들은 휘파람과 박수를 보내며 휴대전화로 사진과 영상을 찍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며 록스타와 같은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P는 “수천 명의 평범한 레바논인들은 아침 내내 내리는 비를 무릅쓰고 그의 차량 행렬 경로를 따라 줄을 섰으며, 일부는 환영의 표시로 그의 차량에 꽃잎과 쌀을 뿌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레오 14세는 앞서 튀르키예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두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중재자 역할을 약속한 바 있다. 튀르키예를 종교 공존의 본보기라고 칭찬했던 그는 레바논에 대해서도 “공존이 먼 꿈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레바논 국민들은 서로 다른 종교를 포용하면서도, 단합과 화해, 평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력히 상기시켜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외신들은 교황의 해외순방이 가진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첫 해외 순방지로 지중해 람페두사섬을 택해 중동·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을 만나 위로한 뒤 재임 기간 이주민과 난민 문제에 주력한 바 있다. 특히 레오 14세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순방을 떠나며 감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더욱 부각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미 언론인 모토코 리치는 뉴욕타임스에 “레오 14세는 분열을 반대하는 교황으로서 양극화된 세상을 직시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베네수엘라 선박 생존자’ 살해 인정한 美… “현장지휘관 판단” 전쟁범죄엔 선 긋기

    ‘베네수엘라 선박 생존자’ 살해 인정한 美… “현장지휘관 판단” 전쟁범죄엔 선 긋기

    백악관, ‘2차 공격’ 질문엔 “그렇다” 美국방 ‘마약운반선 격침’ 패러디 백악관이 지난 9월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 의심 선박 격침 당시 ‘2차 공격’으로 생존자를 살해한 사건을 사실상 인정했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명령을 내린 게 아닌 현장 지휘관의 판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헤그세스 장관이 전쟁 범죄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런 와중에도 동화책을 활용한 마약 의심 선박 격침 상황 패러디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차 공격’과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헤그세스 장관이 (프랭크) 브래들리 제독에게 (당시) 물리적 타격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며 “브래들리 제독은 부여된 권한과 법의 범위에서 선박을 파괴하고 미국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제독이 ‘2차 공격’을 명령한 것인지 묻는 질문엔 “그는 자기 권한 내에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미 해군이 지난 9월 2일 베네수엘라 국적의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격침하면서 전원 살해하라는 헤그세스 장관의 지시에 따라 생존자 2명을 추가 공격해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의 명령은 국제법과 국내법을 모두 위반한 전쟁범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런 논란 속에도 지난달 30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캐나다의 아동용 책 시리즈 ‘프랭클린 거북이’의 주인공 캐릭터가 헬기에서 마약 선박을 폭격해 격침하는 패러디물을 성탄절 선물 리스트라며 올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핵심 안보 라인을 소집하고 베네수엘라와 관련한 회의를 했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수엘라에 대한 다음 군사적 압박 수위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평화로운 노예로 지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항전 의지를 다졌다.
  • ₩60,000,000,000

    ₩60,000,000,000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1)가 ‘3년 최대 4000만 달러(587억원)’ 규모의 대우를 받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역대 KBO 역수출 사례 중 최고 규모에 해당한다. ●SD,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재도약한 폰세가 MLB로 복귀할 것”이라며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폰세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유력 목적지로 꼽았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 뒤 “많은 금액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폰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폰세의 직구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시속 2마일(약 3㎞) 정도 빨라졌고, 스플리터를 새 구종으로 삼아 탈삼진 능력이 좋아졌다”며 “MLB 복귀 당시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폰세가 계약 기간 3년에 최소 30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연말 시상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빅리그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정규 2위로 시즌을 마며 19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한화 이글스는 폰세에 이어 제2 선발 라이언 와이스(29·16승)까지 빅리그 진출을 타진하면서 2026시즌 마운드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강백호(26)를 영입해 보상 선수로 불펜 필승조 한승혁(32)까지 kt 위즈에 내준 상황이다. ●와이스도 미국 진출 타진… 한화 고민 한화는 아시아쿼터 투수로 대만 국가대표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24)과 외인 투수로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출신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26·베네수엘라)를 우선 영입해 마운드 안정을 꾀한다는 전략이지만, 폰세와 와이스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탓에 새로운 투수들이 이들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폰… 펼치면 10인치 태블릿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폰… 펼치면 10인치 태블릿

    스마트폰 3개 쓰는 듯 ‘멀티태스킹’3.9㎜ 초슬림 두께… 핵심 기술 집약‘아머 플렉스 힌지’로 굴곡 안 보여카메라·배터리도 대화면 ‘최적화’12일 국내 우선 출시… 가격 359만원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로 2번 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역대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두께로 완전히 펼치면 10인치(253.1㎜) 태블릿 크기지만, 두 번 접으면 5만원권 지폐 크기로 ‘주머니에 들어가는 태블릿’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트라이폴드 언론 공개 행사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오는 12일부터 국내에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구조로 설계된 트라이폴드는 펼쳤을 때 두께가 3.9㎜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이다. 두 번 접으면 손가락 한 마디보다 얇은 12.9㎜두께의 ‘바’ 형 스마트폰으로 변신하며 무게는 500㎖ 생수 한 병보다 가볍다. 태블릿 수준의 크기를 지원하기 위해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밀리암페어)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완전히 펼쳐 영상을 시청할 경우 최대 17시간까지 유지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펼쳤을 때 굴곡 없이 자연스러운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힌지(디스플레이 접합부)다. 실제 접한 트라이폴드는 게임이나 영상, 지도 등 그래픽 위주의 콘텐츠를 시청할 때 거대 화면을 통해 몰입감을 줬다. 삼성전자는 3단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아머 플렉스 힌지’를 탑재하고 티타늄 소재 힌지를 적용해 두께와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고 설명했다. 강민석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구조상 3개 면에 장착된 부품의 무게가 다 달라 전체 균형을 유지하며 힌지를 배치해야 했다”며 “그동안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접히고 펼쳐지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업무용 멀티 태스킹에도 유용했다. 3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멀티 윈도’ 기능을 활용해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었다. 앱으로 원격 회의를 하는 동시에 메모를 하고 또다른 화면에선 포털 사이트 정보 검색이 가능했다. 가격은 초고가인 359만 400원이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카테고리를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시장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트라이폴드는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모욕… ‘포렌식’으로 밝혀 내는 로펌

    [단독]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모욕… ‘포렌식’으로 밝혀 내는 로펌

    최근 국내 한 기업의 여성 직원은 저녁 회식 자리에서 남성 상사 2명에게 신체 접촉을 당해 인사팀에 신고했다. 회사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한 대형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포렌식 결과 이 남성들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A씨 허리가 잡기 좋더라”는 등의 성적인 대화가 오간 사실을 적발했고, 회사는 사내 징계로 결론 내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사내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 모욕 등에 관한 내부 감사를 위해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맡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성 상사로부터 “OO는 잘생겼지”, “OO는 살이 쪘다”와 같은 말을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의뢰한 사례도 많다. 회사 카톡방에서 자신에 대한 추측성 소문이 돌고 있다는 신고에 제3자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적발한 경우도 있다. 요즘 대형 로펌들은 디지털포렌식센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렌식 경험을 가진 검·경 출신 변호사로 센터를 강화하는 것이 추세다. 포렌식 의뢰가 들어오면 로펌은 당사자의 동의를 받은 뒤 포렌식을 진행한다. 수사기관이 아닌 만큼 당사자 동의 없이 포렌식을 진행할 수는 없다. 한 로펌 관계자는 “직장 내에서 일어난 일의 특성상 휴대전화나 PC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법적 효력도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맡기는 가장 큰 목적은 ‘자체 종결’을 위해서다. 사건이 수사기관으로 넘어가면 언론 보도 등 사건이 커질 위험이 있는데, 로펌을 통하면 빠르게 진위 파악을 해 내부적인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사기관으로 넘어가면 사건 발생 이후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징계가 늦어지는 점을 막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인사팀에서 자체 조사·판단했다가 한쪽 편을 들었다는 불만이 제기될 위험 부담도 낮출 수도 있다. 한 대기업 인사 담당 관계자는 “최대한 소문 없이 진행하기 위해 원래 수임을 맡기던 로펌에 추가 의뢰하곤 한다”고 말했다. 임희성 법무법인 화우 디지털포렌식센터장은 “사내 포렌식 의뢰가 10년 전 대비 체감 5~6배는 늘어났다”며 “특히 성범죄 사건을 엄벌하는 추세인데다 내부에서 빨리 사건을 매듭을 짓기 위해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로펌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단독]단톡서 얼평해놓고 발뺌?…포렌식하러 로펌 가는 기업들

    [단독]단톡서 얼평해놓고 발뺌?…포렌식하러 로펌 가는 기업들

    10년 전 대비 5~6배 증가...법적 효력도“직장 내 발생이라 포렌식 적극 협조 분위기”빠른 진위 파악, ‘편향 결론’ 불만 축소 장점 최근 국내 한 기업의 여성 직원은 저녁 회식 자리에서 남성 상사 2명에게 신체 접촉을 당해 인사팀에 신고했다. 회사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한 대형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포렌식 결과 이 남성들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A씨 허리가 잡기 좋더라”는 등의 성적인 대화가 오간 사실을 적발했고, 회사는 사내 징계로 결론 내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사내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 모욕 등에 관한 내부 감사를 위해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맡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성 상사로부터 “OO는 잘생겼지”, “OO는 살이 쪘다”와 같은 말을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의뢰한 사례도 많다. 회사 카톡방에서 자신에 대한 추측성 소문이 돌고 있다는 신고에 제3자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적발한 경우도 있다. 요즘 대형 로펌들은 디지털포렌식센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렌식 경험을 가진 검·경 출신 변호사로 센터를 강화하는 것이 추세다. 포렌식 의뢰가 들어오면 로펌은 당사자의 동의를 받은 뒤 포렌식을 진행한다. 수사기관이 아닌 만큼 당사자 동의 없이 포렌식을 진행할 수는 없다. 한 로펌 관계자는 “직장 내에서 일어난 일의 특성상 휴대전화나 PC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법적 효력도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로펌에 디지털포렌식을 맡기는 가장 큰 목적은 ‘자체 종결’을 위해서다. 사건이 수사기관으로 넘어가면 언론 보도 등 사건이 커질 위험이 있는데, 로펌을 통하면 빠르게 진위 파악을 해 내부적인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사기관으로 넘어가면 사건 발생 이후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징계가 늦어지는 점을 막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인사팀에서 자체 조사·판단했다가 한쪽 편을 들었다는 불만이 제기될 위험 부담도 낮출 수도 있다. 한 대기업 인사 담당 관계자는 “최대한 소문 없이 진행하기 위해 원래 수임을 맡기던 로펌에 추가 의뢰하곤 한다”고 말했다. 건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이러한 장점 때문에 비용을 충분히 들여서라도 진행하겠단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임희성 법무법인 화우 디지털포렌식센터장은 “사내 포렌식 의뢰가 10년 전 대비 체감 5~6배는 늘어났다”며 “특히 성범죄 사건을 엄벌하는 추세인데다 수사기관 사건 처리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어 내부에서 빨리 사건을 매듭을 짓기 위해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로펌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주머니 ‘쏙’ 들어가는 태블릿…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정식 공개

    주머니 ‘쏙’ 들어가는 태블릿…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정식 공개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로 2번 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역대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두께로 완전히 펼치면 10인치(253.1㎜) 태블릿 크기지만, 두 번 접으면 5만원권 지폐 크기로 ‘주머니에 들어가는 태블릿’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트라이폴드 언론 공개 행사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오는 12일부터 국내에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구조로 설계된 트라이폴드는 펼쳤을 때 두께가 3.9㎜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이다. 두 번 접으면 손가락 한 마디보다 얇은 12.9㎜두께의 ‘바’ 형 스마트폰으로 변신하며 무게는 500㎖ 생수 한 병보다 가볍다. 태블릿 수준의 크기를 지원하기 위해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밀리암페어)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완전히 펼쳐 영상을 시청할 경우 최대 17시간까지 유지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펼쳤을 때 굴곡 없이 자연스러운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힌지(디스플레이 접합부)다. 실제 접한 트라이폴드는 게임이나 영상, 지도 등 그래픽 위주의 콘텐츠를 시청할 때 거대 화면을 통해 몰입감을 줬다. 삼성전자는 3단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아머 플렉스 힌지’를 탑재하고 티타늄 소재 힌지를 적용해 두께와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고 설명했다. 강민석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구조상 3개 면에 장착된 부품의 무게가 다 달라 전체 균형을 유지하며 힌지를 배치해야 했다”며 “그동안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접히고 펼쳐지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업무용 멀티 태스킹에도 유용했다. 3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해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었다. 앱으로 원격 회의를 하는 동시에 메모를 하고 또다른 화면에선 포털 사이트 정보 검색이 가능했다. 가격은 초고가인 359만 400원이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카테고리를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시장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트라이폴드는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의 기상천외 저출산 해법 “콘돔에 부가가치세 부과”

    중국의 기상천외 저출산 해법 “콘돔에 부가가치세 부과”

    ‘세계 1위 인구 대국’에서 저출산 국가로 전락한 중국이 기상천외한 저출산 대책을 내놓았다. 피임약 및 피임 도구에 대해 내년부터 부가가치세를 부과해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2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중화인민공화국 부가가치세법’을 통해 피임약 및 피임 도구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시행돼오던 ‘부가가치세 임시조례’ 제15조는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는 항목으로 ‘피임약 및 피임 도구’를 명시했으나, 새 법률에서는 피임약 및 피임 도구가 면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도에 따르면 피임약 및 피임 도구에는 13%의 세율이 적용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78년부터 38년간 ‘한 자녀 정책’을 통해 강력한 산아제한에 나섰다. 1993년에는 부가가치세 임시조례를 공포하며 피임약 및 피임 도구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 품목으로 정했다. 피임 수단의 가격 장벽을 낮춰 피임 비용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인구 증가를 통제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자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공식 폐기하고 ‘두 자녀 장려’, ‘세 자녀 장려’ 등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합계 출산율은 1.08명으로 인구 유지에 필요한 2.1명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체 인구가 줄었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의 지위는 인도에 내줬다. 중국정법대학 재정세법연구센터 시정원 주임교수는 “중국의 인구 정책이 변화했으며, 피임약 및 피임 도구는 다른 일반 의약품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중국의 저출산은 결혼 적령기의 젊은 층이 겪고 있는 극심한 취업난과 저임금, 지나치게 높은 부동산 가격 등이 맞물린 결과인 탓이다. ‘바이두’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서는 이 같은 소식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피임 수단의 가격이 오르면 저소득층은 더 구매하기 힘들어지고, 여성들은 의도하지 않았던 임신의 위험을 겪고 건강권을 위협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피임 수단의 가격이 오른다고 젊은 층이 아이를 더 낳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임신 중절 수술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 것”이라고 일침했다. 중국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부모에 대한 금전적인 지원도 늘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전국의 3세 미만 유아에게 1명당 3년간 총 1만 800위안(224만원)의 육아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학부모들의 유치원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유치원 무상교육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 백악관, 베네수 선박 생존자 ‘2차 공격’ 인정…안보팀 긴급회의

    백악관, 베네수 선박 생존자 ‘2차 공격’ 인정…안보팀 긴급회의

    백악관이 지난 9월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 의심 선박 격침 당시 ‘2차 공격’으로 생존자를 살해한 사건을 사실상 인정했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명령을 내린 게 아닌 현장 지휘관의 판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헤그세스 장관이 전쟁 범죄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런 와중에도 동화책을 활용한 마약 의심 선박 격침 상황 패러디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차 공격’과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헤그세스 장관이 (프랭크) 브래들리 제독에게 (당시) 물리적 타격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며 “브래들리 제독은 부여된 권한과 법의 범위에서 선박을 파괴하고 미국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제독이 ‘2차 공격’을 명령한 것인지 묻는 질문엔 “그는 자기 권한 내에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미 해군이 지난 9월 2일 베네수엘라 국적의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격침하면서 전원 살해하라는 헤그세스 장관의 지시에 따라 생존자 2명을 추가 공격해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의 명령은 국제법과 국내법을 모두 위반한 전쟁범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런 논란 속에도 지난달 30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캐나다의 아동용 책 시리즈 ‘프랭클린 거북이’의 주인공 캐릭터가 헬기에서 마약 선박을 폭격해 격침하는 패러디물을 성탄절 선물 리스트라며 올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핵심 안보 라인을 소집하고 베네수엘라와 관련한 회의를 했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수엘라에 대한 다음 군사적 압박 수위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평화로운 노예로 지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항전 의지를 다졌다.
  • “범죄 혐의점 없다”… 경찰,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내사 종결

    “범죄 혐의점 없다”… 경찰,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내사 종결

    지난 5월 발생한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이 일반적인 변사사건으로 종결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모든 조사 과정을 거친 결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피혐의자의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사종결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증거를 찾을 수 없을 경우 정식 사건이 되기 전에 ‘범죄 혐의점 없음’ 등의 사유로 내려지는 처분이다. 경찰은 지난 5월 22일 발생한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에 대해 유서내용, 유족 및 동료교사들의 진술을 고려해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12명 규모로 TF팀을 꾸려 지도하던 학급 학생 A씨와 A씨의 누나로부터 항의성 민원이 접수되는 과정에서 협박이나 스토킹을 받았던 정황이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입건전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경찰은 “고인과 피혐의자, 피혐의자 모친에 대한 휴대전화 등을 디지털포렌식해 면밀히 확인하고 피혐의자 뿐 아니라 유족, 학교장 및 교감, 동료고사 등 총 13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했다”면서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노트북, 업무용 PC, 업무 수첩, 메모 등 고인의 사망과 관련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심리 부검을 의뢰해 이를 경찰 조사내용에 반영했고 변사사건에 전문성이 있는 교수, 변호사 등이 참여한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열러 보강 수사 필요성이 없고 일반적인 변사사건으로 종결하기로 의결해 검증을 마쳤다”며 “심리부검 결과 피혐의자 민원 제기가 고인에게 억울한 분노감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원 제기 내용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범위 내에 있어 피해 혐의자에게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로선 내사종결이지만, 이후 추가적으로 관련 증거가 나오면 재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는 “경찰은 반복된 민원이 고인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민원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범위”라고 판단했다”면서 “그렇다면 한 교사가 밥도 먹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에 이르도록 만든 상황이 과연 ‘용인되는 범위’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형사적 혐의의 유무는 진상규명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고인이 홀로 받아내야 했던 고통과 이를 지탱하지 못한 제도적·관리적 실패는 경찰 수사로는 결코 밝혀낼 수 없다”고 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고인은 분명한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손을 잡아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규명해야 할 ‘방치’의 실체”라며 “업무 과중, 건강 악화, 민원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이를 완충할 시스템은 없었다. 현재도 동일한 위험 속에 놓인 교사가 존재하지만 이를 막을 예방 체계는 사실상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이라도 제주도교육청은 교사유가족협의회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고, 함께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실질적인 유가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현재의 진상조사단을 해체해 특별감사 권한을 갖춘 조사 기구로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진상규명은 최선의 추모다. 경찰 수사는 끝났지만 진상규명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새벽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교무실에서 발견된 A씨 유서에는 학생 가족과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고인이 학생 가족의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일 교육청기자실에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의 대안 없는 교육재정 운영 전방위 질타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의 대안 없는 교육재정 운영 전방위 질타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12월 1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총괄 심사에서 교육청의 재정 운영과 정책 집행 전반에 대해 “설명은 모호하고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며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안명규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관련해 “기금이 이미 1천억 원대까지 떨어진 심각한 상황인데, 이후 어떻게 재정을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교육청의 실행 가능한 대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전국적 재정 악화’를 이유로 기금 활용을 권고한 것과는 별개로, 경기도교육청이 독자적으로 마련해야 할 재정 안정화 전략이 부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막연한 ‘중장기 계획’ 언급만으로는 의원들이 동의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자율예산과 관련해서도 문제점을 짚었다. 안명규 의원은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해 필요성과 취지는 인정한다”고 밝히면서도, 세부내역 없이 편성되는 구조는 중복 우려와 임의 집행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빠른 집행과 민원 대응이라는 자율예산의 본래 취지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예산편성 부서의 체계적인 설명과 지역별 특성화 계획 제시를 요구했다. 정책홍보비에 대해서도 비판은 이어졌다. 안명규 의원은 “홍보예산은 8년간 동결됐고 현실화 필요성도 인정하지만, 최근 홍보가 어떤 정량적·정성적 성과를 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과 자료 공유 없이 증액만 요구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예산을 늘리려면 무엇이 개선됐고 앞으로 어떤 효과가 기대되는지 객관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명규 의원은 “통합기금 관리, 자율예산 구조, 언론홍보비 등 핵심 사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정 건전성과 교육의 공정성을 지키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러 드론, 우크라 거주지역에 ‘강철비’ 공격…안 터진 ‘집속탄’ 무더기 발견

    [포착] 러 드론, 우크라 거주지역에 ‘강철비’ 공격…안 터진 ‘집속탄’ 무더기 발견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민간인 거주지역을 공습한 가운데, 이중 터지지 않은 집속탄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쪽 비쇼로드에 있는 고층 건물 옥상에서 폭발하지 않은 집속탄을 무사히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러시아군은 샤헤드 드론 등으로 민간인들이 거주하는 비쇼로드 주거 지역을 야간에 공습해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드론 한 대가 고층 건물의 지붕을 강타했으나 다행히 폭발하지 않았고 그 안에 실려있던 21개의 자폭탄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DSNS)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로봇을 투입해 모두 제거했다. DSNS 측은 “이날 밤 비쇼로드 지역을 공습한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 3대 모두 집속탄을 탑재하고 있었다”면서 “먼저 도시에 집속탄을 투하한 후 주택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터지지 않은 집속탄은 로봇을 통해 특수 용기에 담은 뒤 크레인을 이용해 이동시켜 안전한 장소에서 폭파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는 점은 러시아군이 버젓이 민간인 거주 지역에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집속탄은 대표적인 비인도 무기(민간인 피해가 큰 무기)로, 대형 폭탄 안에 들어있는 자폭탄 수백 개가 하늘에서 쏟아져 ‘강철비’라는 별칭을 가졌다. 이런 특징 때문에 집속탄은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해쳐 전 세계 120개 국가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집속탄 사용이 여러 차례 확인되면서 다시 공포의 무기로 등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2차 대전 후에 집속탄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5만5000~8만 6000명 수준에 이르며, 시리아, 예멘, 레바논 등에서 현재까지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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