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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AI 알고리즘에 빠진 언론, 어떻게 봐야 할까

    유튜브+AI 알고리즘에 빠진 언론, 어떻게 봐야 할까

    유튜브에는 ‘○○TV’ 등의 이름을 붙이고 온갖 음모론과 극단적 생각,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동영상들이 넘쳐난다. 이들도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말이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진실 추구’다. 과연 언론의 자유와 진실은 무엇이고,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 것일까.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심을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들이 잇달아 나와 눈길을 끈다. 교유서가 ‘첫 단추’ 시리즈 62번째 책인 ‘언론의 자유’(교유서가)에서 영국의 공공 철학자이자 대중 철학자인 나이절 워버턴 개방대(OU) 교수는 언론의 자유란 무엇이며, 왜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언론의 자유’는 나의 말뿐만 아니라 듣기 싫은 타인의 발언 역시 보호해야 하는 것이며, 언론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모든 국가의 전제 조건이다. 하지만 타인을 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명예훼손, 폭력과 테러를 유발하는 글도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하는 것일까. 워버턴 교수는 폭력을 선동하기 시작하는 지점에 한계를 설정한 존 스튜어트 밀과 ‘명백히 현존하는 위험을 초래할 만한 환경에서 사용되는가 그리고 그럴 만한 성질인가’를 기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올리버 웬들 홈스 주니어 미국 연방대법관의 의견을 인용한다. 언론의 자유는 무제한이 아니며, 다른 고려 사항이 언론 자유의 원칙에 우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렇지만 워버턴 교수는“민주사회의 유권자로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다양한 견해를 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은령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진실은 여전히 저널리즘의 원칙인가’(컬처룩)에서 ‘기후 위기는 중국이 만든 거짓말’이고 ‘지구는 사실 평평하다’는 등 각자가 믿는 대안 진실이 넘쳐나는 탈진실 시대에서 언론이 추구하는 진실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정 교수는 “지지와 비판, 열광과 혐오가 들끓는 와중에 사실이 부차적 요소가 돼 버리는 현상은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사회적 약자들을 공격 목표로 삼는다”며 “언론이 애써 사실을 밝혀내도 정파적으로 윤색된 의견들이 더 득세하는 요즘 언론의 진실 추구는 낡은 원칙이 됐느냐”고 묻는다. 정 교수는 “사실 보도만큼 제대로 된 사실 확인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시민에게 파편적 정보가 아니라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맥락 있는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트럼프 초대받은 빈 살만 … ‘국제 왕따’ 탈출 기회

    트럼프 초대받은 빈 살만 … ‘국제 왕따’ 탈출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국제 왕따’로 낙인 찍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명예를 회복해 주기 위해 국빈급 예우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미국을 방문하는 빈 살만 왕세자와 18일 회담을 가진 뒤 저녁에는 이스트룸에서 열리는 공식 만찬에 초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 중인 만찬은 ‘블랙 타이 만찬’으로 남성은 턱시도, 여성은 이브닝드레스 등 엄격한 복장이 요구되는 국빈급 만찬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 외에도 저명한 미국 기업 경영자들이 만찬에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는 국가 원수가 아니어서 공식적으로는 실무 방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급 예우를 준비 중인 것이다. WP는 “한때 국제 왕따로 비난받았던 빈 살만 왕세자의 실추된 명예를 공식적으로 되찾아 주는 극적인 행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는 미국의 오랜 전략적 동맹이지만, 2018년 10월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멀어졌다. 특히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정권 출범 전후 빈 살만을 향해 “국제 왕따로 만들겠다”며 날을 세웠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와의 관계 회복을, 사우디는 F-35 전투기 구매 등 군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극진한 대우는 트럼프 일가의 사우디 부동산 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이기도 해 이해충돌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빈 살만 왕세자 방미 중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기업 트럼프 그룹이 사우디 초대형 도시 개발 사업 ‘디리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 北탄약 공급 막으려… 우크라, 6700㎞ 떨어진 시베리아 횡단철도 폭파

    北탄약 공급 막으려… 우크라, 6700㎞ 떨어진 시베리아 횡단철도 폭파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북한의 탄약 공급을 끊기 위해 자국에서 6700㎞가량 떨어진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 지역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공격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가장 깊숙한 후방 지역을 타격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현지언론 키이우포스트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이 지난 13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철도 폭파 사건의 공격 배후를 자처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GUR은 텔레그램 등에서 이번 공격으로 북한의 무기와 탄약 공급에 이용되는 러시아 철도 노선이 파괴돼 군수품 이동이 잠정 차단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로켓과 탄도미사일 등 무기와 병력을 러시아에 지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외정보국(FISU)은 지난 7월 북한이 그동안 러시아에 포탄 650만발을 공급했으며, 사실상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국가가 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약 9000㎞ 구간을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동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선까지 군사 물자를 공급하는 주요 경로다. HUR은 “이번 공격은 러시아 군대의 물류 역량을 약화시키려는 작전의 일환”이라며 “러시아의 특수정보기관은 가장 중요한 기반 시설조차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개전 이래 4번째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서로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에 나서 현지 전기 생산이 중단되고 각지에서 단전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에 타격을 주기 위해 석유 저장고를 잇따라 공격했다.
  • 전자영 경기도의원, 교육청 행정국 행감에서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등 현안 집중 질의

    전자영 경기도의원, 교육청 행정국 행감에서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등 현안 집중 질의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4)은 1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주요 현안을 질의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전자영 의원은 “한 부서는 정보공표 계획보다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 이상 지나서 공개하고 특히 분기별 공개 예정이던 ‘상품권 구매 및 사용 내역’은 올해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 알 권리와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위해 시행하는 안일한 행정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전정보공표’는 「정보공개법」제7조에 따라 공공기관이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예산 집행과 관련된 정보를 미리 공개해야 하는 제도로, 이번 행감에서 일부 부서가 이 제도를 제때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전자영 의원은 지난 5일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에서 임태희 교육감에게 질의한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전자영 의원은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문제와 관련해 임태희 교육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교육감의 사실상 공약 파기로 봐야 하느냐? 파기가 아니면 철회하는 것이냐”고 행정국에 물었으나, 행정국은 그동안 노력해온 과정을 설명하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러자 전자영 의원은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흥역세권2지구 개발로 협의 중인 구갈초등학교 증축과 관련해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없이 증축 방향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개발업자 편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안전을 중심에 두고 학생 배치와 건물 증축을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된 여주의 한 시립고등학교가 법정부담금이 ‘0’원임에도 해마다 예산을 지원받은 사례를 거론하며 “철저히 감사하고 필요하다면 강력하게 수사 의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마가 균열 부른 ‘엡스타인 파일’… 등 돌린 충성파에 트럼프 “반역”

    마가 균열 부른 ‘엡스타인 파일’… 등 돌린 충성파에 트럼프 “반역”

    미국 의회가 이번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기록 공개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가의 상징적 인물인 공화당 의원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 목소리를 내자 트럼프 대통령은 ‘반역자’라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주) 하원의원을 겨냥해 “그가 좌파로 돌아서며 공화당 전체를 배신했다. 마조리 ‘반역자’ 그린은 공화당의 수치”라고 저격했다. 또 그린 의원을 ‘마조리 테일러 브라운’이라고 부르며 “그린(녹색)은 썩기 시작하면 브라운(갈색)으로 변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하이힐을 신은 트럼프’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측근이었던 그린 의원을 비난한 건 그가 ‘엡스타인 파일’로 불리는 수사기록 공개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 의원은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 표결 전 다른 공화당원들을 겁주기 위해 나를 본보기 삼았다”고 반발했다. 미성년자 수십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엡스타인은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생전에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 행각을 알고 있었을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기록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엔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지난 8월 자료 공개를 거부했고, 이에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은 공개 강행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 50여명이 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국중범 경기도의원,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집행 불균형 해결 촉구... “도민 안전망 강화해야”

    국중범 경기도의원,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집행 불균형 해결 촉구... “도민 안전망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14일 경기도 안전관리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도비 보조금 집행률의 시·군 간 편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 의원은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도민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 복구를 지원하는 핵심 안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시·군별 행정 역량 격차로 인한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 의원은 “2024년 전체 합계 집행률이 67.7%로 급락했고, 다수 시·군에서 예산 반납이 발생했다는 것은 재난 대비 행정의 허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4년 집행 현황과 관련해 국 의원은 “하남시 27.4%, 파주시 29.2%, 남양주시 29.8% 등 일부 지역은 현저히 낮은 집행률을 보인 반면, 성남시·용인시·고양시·부천시 등 12개 시·군은 100% 집행률을 달성했다”며 지역 간 편차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한 국 의원은 경기도가 2025년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보험 선물하기(타인에 의한 가입 시스템)’ 제도에 주목하며,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매우 필요한 제도인 만큼,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국 의원은 “도민들에게 제도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 좋은 정책도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경기도의회 언론홍보과, 경기도 홍보기획관, G버스 광고 등 도가 보유한 홍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도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 엡스타인 파일 파장에 ‘마가’ 분열…트럼프, ‘간판 투사’ 하원의원에 “반역자”

    엡스타인 파일 파장에 ‘마가’ 분열…트럼프, ‘간판 투사’ 하원의원에 “반역자”

    미국 의회가 이번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기록 공개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가의 상징적 인물인 공화당 의원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 목소리를 내자 트럼프 대통령은 ‘반역자’라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주) 하원의원을 겨냥해 “그가 좌파로 돌아서며 공화당 전체를 배신했다. 마조리 ‘반역자’ 그린은 공화당의 수치”라고 저격했다. 또 그린 의원을 ‘마조리 테일러 브라운’이라고 부르며 “그린(녹색)은 썩기 시작하면 브라운(갈색)으로 변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하이힐을 신은 트럼프’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측근이었던 그린 의원을 비난한 건 그가 ‘엡스타인 파일’로 불리는 수사기록 공개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 의원은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 표결 전 다른 공화당원들을 겁주기 위해 나를 본보기 삼았다”고 반발했다. 미성년자 수십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엡스타인은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생전에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 행각을 알고 있었을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기록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엔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지난 8월 자료 공개를 거부했고, 이에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은 공개 강행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 50여명이 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항소자제? 국정안정?...언어조작 입틀막 李 정권”…분통 터뜨린 송언석

    “항소자제? 국정안정?...언어조작 입틀막 李 정권”…분통 터뜨린 송언석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특정 정치 사안에 대한 ‘네이밍 전략’을 “언어 조작”으로 규정하고 작심 비판했다.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으로,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를 항소 자제라는 민주당이 “입틀막 독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용어 수정 요구 사례들을 열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검찰의 이 대통령 수사에 대해 ‘증거 조작’이라고 비판하는데, 진짜 조작은 이재명 정권의 ‘언어 조작’”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재판중지법’이라 부르지 말고, ‘국정안정법’이라고 불러라. ‘새벽배송’이라 부르지 말고, ‘초심야배송’ 이라고 불러라. ‘핵잠수함’이라 부르지 말고, ‘원자력추진잠수함’이라고 불러라. ‘항소 포기’라 부르지 말고, ‘항소 자제’라고 불러라. ‘해명 요구’라 부르지 말고, ‘항명’이라고 불러라”라며 “이재명 정권의 ‘호부호형’ 언어조작 입틀막 독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엔 형사 재판을 중지하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이를 ‘국정안정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바꿔 부르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대통령실의 제동으로 재판중지법 추진은 중단됐지만 숱한 논란을 낳았다. 지난달 민주당과 국토교통부, 택비업계와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제안한 ‘0~5시 초심야 배송 제한’ 제안도 ‘새벽배송 금지’로 먼저 알려지자 민주당이 초심야 배송 제한을 부각하고 나섰다. 새벽배송과 초심야배송에 대한 미묘한 국민 감정 차이를 노린 것이다.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는 ‘항소 자제’라는 말이 등장했다. 지난 7일 검찰의 항소 포기 후 민주당은 8일 논평부터 ‘항소 자제’라는 표현을 썼다. 이후 민주당의 공식 용어가 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의 “신상필벌은 조직 운영의 기본 중 기본”이라는 소셜미디어(SNS) 글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교묘한 논점 흐리기”라며 “신상필벌이 아닌 공무원 사찰”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공직자들이 불법행위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정부가 띄운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관련 언론보도를 공유하고 “내란극복도, 적극행정 권장도 모두 해야 할 일”이라고 썼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신상필벌은 공무원이 주어진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업무 성과에 대한 평가로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 개인의 PC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겠다고 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식으로 협박성 언급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명백한 인권침해 행위이고, 반헌법적인 불법사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하루 2~4시간 잔다” 日 총리, 또?…새벽 3시 회의 이어 ‘과로 미화’ 논란

    “하루 2~4시간 잔다” 日 총리, 또?…새벽 3시 회의 이어 ‘과로 미화’ 논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하루에 2~4시간밖에 자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다.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인 그는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과로를 부추긴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16일 마이니치신문, 재팬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요즘 2시간 정도 자고, 길어야 4시간이다. 피부에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일본의 악명 높은 장시간 노동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경제 성장을 위해 초과근무 상한선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지에 대해서도 답변해야 했다. 그는 노동자와 고용주의 필요가 다르다며 이 논의를 옹호했다. 어떤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두 가지 일을 하기도 하고, 기업은 초과근무에 엄격한 제한을 두기도 한다는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노동자의 건강은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육아와 돌봄 책임을 각자의 희망에 따라 적절히 균형 있게 조정하면서 일도 하고, 여가도 즐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취임했다.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후 그는 “나 자신에게는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말을 버리겠다.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실제로 최근 새벽 3시에 직원들과 국회 준비 회의를 소집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은 오랫동안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 ‘대기업 신입사원’였던 그녀는 상견례 3일 전 왜 옥탑방에서 주검이 됐나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대기업 신입사원’였던 그녀는 상견례 3일 전 왜 옥탑방에서 주검이 됐나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2018년 10월 24일, 대기업 신입사원 A(당시 23세, 여)씨의 발걸음은 설렘과 고민이 교차하는 춘천을 향하고 있었다. 저녁 7시 55분 춘천역에 도착했을 때, 그녀를 마중 나온 것은 남자친구 심모(당시 27세)씨였다. A씨는 그날 자신이 마주할 운명이, 그토록 끔찍한 방식으로 꽃다운 인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심씨의 차로 15분 거리인 후평동의 한 국밥집 2층 옥탑방, 즉 심씨의 집에 도착했다. 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한 뒤, 둘은 심씨의 침대 위에 앉아 미래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대화는 희망찬 약속이 아닌, 파국으로 치닫는 갈등의 도화선이 되었다. “회사 그만두고 춘천 살자” 빗나간 집착과 통제욕갈등의 핵심은 심씨의 일방적인 요구였다. “회사 그만두고 춘천에 내려와 이 옥탑방에서 살자.” 양가 상견례조차 있기 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A씨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다. A씨는 신혼집 위치와 직장 문제 등 현실적인 조율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문제들이 정리될 때까지 상견례와 결혼 일정을 미루자”고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A씨의 어머니 역시 딸의 입장을 심씨에게 전했지만, 돌아온 것은 훈계조의 답변뿐이었다. 훗날 A씨의 어머니는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본인 마음대로 꺾으려고 했다”며 심씨의 강압적인 성격을 회고했다. 말다툼이 격해지던 중, 심씨는 돌연 A씨를 침대 위로 쓰러뜨리고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A씨가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심씨는 A씨의 몸 위에 올라타 무려 15분간 목 조르기를 멈추지 않았다. A씨가 축 늘어져 의식을 잃자, 심씨의 광기는 극에 달했다. 그는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미 숨이 멎었을지도 모르는 A씨의 신체를 마구 훼손했다. 시계는 그날 밤 9시 3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고교 중퇴의 학력, 거짓으로 빚어낸 ‘엘리트’의 민낯A씨는 어떻게 이 끔찍한 ‘괴물’의 덫에 걸려들었을까.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4년, A씨가 서울의 한 스피치 어학원에 다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번듯한 서울 모 대학 1학년생이었던 A씨에게 심씨가 접근했다. “나도 그 대학 나왔는데, 동문이네.” 하지만 판결문에 적시된 그의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였다. 그렇게 스치듯 만났던 심씨가 A씨에게 다시 연락해 온 것은 4년이 지난 2018년 7월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다”며 A씨의 감성을 자극했다. 만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심씨는 “그동안 준비가 안 돼 연락을 못했지만, 지금은 준비가 다 됐다”며 결혼을 맹렬하게 밀어붙였다. 그가 내세운 ‘준비’는 모두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는 자신이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국회에서 인턴을 했으며, 아버지는 아로니아 농장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크게 하고 지자체장 공천 제의까지 받았다고 떠벌렸다. 그러나 현실 속 그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국밥집 일을 돕고 있었다. A씨의 어머니는 “그런 이력의 소유자가 부모의 국밥집 일을 거드는 것이 석연치 않았다”고 말했다. 심씨가 장밋빛 ‘결혼계획서’까지 들이밀며 결혼을 밀어붙이자, A씨의 부모는 미심쩍으면서도 딸의 선택을 존중하려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결혼식은 2019년 4월, 상견례는 사건 발생 불과 3일 후인 2018년 10월 27일로 잡혀 있었다. A씨의 어머니는 “돌이켜보면 범인의 거짓말에 우리가 완전히 놀아난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네 요구 다 들어줄게” 범행 당일의 집요한 유인범행 당일, 심씨의 행태는 그의 집요함과 계획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는 A씨가 출근하기도 전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네 요구 조건을 다 들어주겠다.” A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20여 분 뒤, 그는 “오늘 (춘천) 집으로 와줄래”라고 본격적인 유인을 시작했다. A씨가 “옷이 이상해, 오늘은”이라며 완곡한 거절 의사를 비쳤음에도, 심씨는 “오늘 아버지와 어머니 안 계셔”라며 집요하게 매달렸다. A씨가 “(부모님 안 계시면) 가게 봐야 하니까 나를 못 보잖아”, “재촉 좀 하지 마”라고 받아쳤지만, 심씨는 “1순위가 ○○(A씨), 그 다음이 가게. 보고 싶어”라며 A씨를 꼬드겼다. 결국 A씨는 끈질긴 요구에 ‘잠깐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퇴근 후 춘천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그 시각, 심씨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우선은 그렇게 해준다고 말로만 하고, 다 따라주는 척해야죠”라며 자신의 속셈을 드러냈다. 심지어 그는 A씨의 어머니에 대해 “없어지는 게 세상에 이롭다고 봐요. 계속 (딸을) 원격조정하면 가만히 안 둘 거예요. 저 지옥 가더라도 부끄럽지 않아요. 딸과 인연이 끊어질 수 있도록 할 거예요”라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끔찍하고 황당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A씨를 자신의 통제하에 두려는 편집증적 집착이 A씨의 어머니를 향한 살의(殺意)로까지 번지고 있었던 것이다. 법정에서 드러난 ‘성격 결함’과 거짓 반성범행 후 심씨는 태연하게 옷을 갈아입고 옥탑방을 빠져나와 10분 거리의 교회로 도피했다. 여동생에게는 “오빠 노릇 못해 미안하다”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남겼다. “심씨와 저녁 먹고 오겠다”던 딸이 돌아오지 않자, A씨의 어머니는 애타게 딸과 심씨에게 연락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심씨 부모의 연락처를 알아내 통화를 했고, 옥탑방으로 달려간 심씨의 부모는 아들이 저지른 참혹한 범죄 현장과 마주해야 했다. 긴급 체포된 심씨는 경찰에서 “사랑해서 그랬다”는 어이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재판 과정에서 그의 ‘성격 결함’은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과거 다른 여성들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기 뜻에 따르지 않으면 폭언과 협박을 일삼는 폭력적 성향’을 보였으며, ‘상대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면 자살 소동’까지 벌였다. 전문심리위원은 “심씨는 헤어지자는 여성에게 이 사건과 같이 춘천에 올 것을 요구했으나, 여성이 ‘무섭다’고 거절한 적이 있다”며 “도구적 여성관을 갖고 있고, 통제 욕구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부정적 일을 모두 외부 탓으로 돌리고, 오히려 자신이 ‘좋은 조건’을 갖췄음에도 A씨와 가족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측에 책임을 돌리고 진심 어린 반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지 않았고 증거인멸·도주 계획을 미리 세웠다는 정황이 보이지 않아 계획 범행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심씨는 “제발 사형에 처해 달라”며 거짓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부정적이거나 무례한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다. 잘못 생각했다”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말을 뒤집었다. A씨의 부모는 “우리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혹시나 다시 살아날까 싶어 흉기로 급소를 수차례 찔러 ‘재확인’했고, 그 다음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신을 훼손했다. 이것이 어떻게 우발적인가. 분명한 계획 범죄”라며 극형을 눈물로 호소했다. 광기 어린 집착, ‘괴물’은 멀리 있지 않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항소심 재판부는 심씨의 기괴한 변명, 즉 “‘A가 살아서 식물인간이 되거나 ×신이 되는 것이 무섭고 미안해서 완전히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진술”을 지적하며 “이 사건은 그의 극단적 폭력성과 자기중심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A씨는 학업에 매진하면서도 아르바이트로 동생의 학비를 마련하는 등 매우 성실히 생활했다”며 고인의 삶을 기리면서, “재범 위험이 낮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 1심의 무기징역 선고와 전자발찌 부착 20년 명령을 유지했다. 2019년 11월, 대법원은 심씨의 상고를 기각하며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사건 후 A씨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범인의 엄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했고,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으나 경찰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최근 여자친구를 ‘여친’ 어머니 앞에서 살해한 김레아 사건처럼, 광기 어린 편집증적 집착과 정신과 진료 기록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괴물’들이 우리 사회에 속출하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사건 후 언론 인터뷰에서 “울다가 까무러치고, 다시 정신이 들면 우는 일이 반복됐다. 잠이 오지 않아 매일 밤 뒤척였다. 죽은 딸의 침대에 누워야만 겨우 눈이 감긴다”며 참담한 심정을 토해냈다. 자녀에게 학교 공부 못지않게 ‘사람 보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 끔찍하고도 슬픈 시대의 단면이다.
  • 재난보도준칙 10년만에 개정…‘피해 확산 방지 문안’ 추가

    재난보도준칙 10년만에 개정…‘피해 확산 방지 문안’ 추가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 언론5단체는 피해 확산과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재난보도준칙을 개정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언론5단체는 2014년 9월 16일 재난보도준칙을 제정했다. 재난 보도 과정에서 사회적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재난 수습에 지장을 주거나 피해자의 명예나 사생활 등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자는 취지였다. 이들은 재난보도준칙 제정 후 10년이 지나면서 참사 현장 대응과 취재 기자들의 인식 변화 등에 따라 준칙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기존 준칙에 ‘재난보도 피해 확산 방지 문안’을 새롭게 추가했다. 재난 시 피해 확산 및 2차 피해 방지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재난보도 피해 확산 방지 문안 재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 유포나 피해자에 대한 비난을 삼가주세요. 재난을 겪은 뒤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02-2204-0001(국가트라우마센터) 또는 1577-0199(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로 연락하시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 기사는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하였습니다.
  • 주지훈 가슴에 나치 훈장?…‘재혼황후’ 제작사 “검수 소홀”

    주지훈 가슴에 나치 훈장?…‘재혼황후’ 제작사 “검수 소홀”

    내년 방영이 예고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독일 나치 훈장과 비슷한 소품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 입장을 냈다. ‘재혼 황후’의 제작사 ‘스튜디오 N’ 측은 15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 공개된 특정 의상 소품의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디즈니+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를 열고 내년 공개 예정인 ‘재혼 황후’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엑스(X·옛 트위터) 등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배우 주지훈이 사진 속에서 착용하고 있는 훈장이 독일 나치의 3급 금장 근속 훈장과 유사하다는 취지의 글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소품 검수에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다만 해당 소품이 사용된 장면 전체를 다시 촬영할 것인지, 기존 촬영분을 사용하되 해당 소품만 편집으로 삭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혼 황후’는 가상의 나라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와 이혼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다. ‘재혼 황후’는 내년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 “수사 받을 준비하라”…조국, 한동훈 ‘공개 토론’ 제안 거부

    “수사 받을 준비하라”…조국, 한동훈 ‘공개 토론’ 제안 거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공개 토론을 제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한동훈씨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나에게 토론하자고 징징거리는 글 쓰는 시간에 수사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요즘 유행하는 표현을 쓰자면, 한동훈씨가 국민의힘 내에서도 전망이 없는 상태라 ‘긁’힌 상태인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일당편 전직 교수 조국씨, 불법 항소 포기 사태 ‘대장동 일당편 vs 국민편’으로 누구 말이 맞는지 MBC·김어준 방송 포함 시간·장소 다 맞춰줄 테니 ‘야수답게’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하자”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정성호 법무부 장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 전 비대위원장에게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조 전 위원장은 “사실을 왜곡해 대상자를 공격하는 정치 검사의 전형적 수법이다. 그리고 나를 공격하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으니까 재미를 붙인 것 같다”며 “한씨의 칭얼거림에 응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으로 국회에 출석해 이재명 (당시 민주당)대표 체포동의안 설명을 하면서 이 대표를 대장동 사건의 ‘최대 수혜자’이자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비난했다. 1심 판결에서 이는 부정됐다”며 “한동훈은 자기 동지였던 강백신, 엄희준 등 ‘친윤 정치 검사’들이 이 대표를 표적으로 수사하는 것을 보고받고 독려했을 것”이라고 했다.
  • 성폭행 ‘징역 13년’ 전직 SM 아이돌, 中 교도소서 사망설 확산…경찰 해명 보니

    성폭행 ‘징역 13년’ 전직 SM 아이돌, 中 교도소서 사망설 확산…경찰 해명 보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로 활동하다 탈퇴한 뒤 중국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복역해온 크리스 우(35·우이판)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중화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마저 ‘가짜뉴스’로 확인됐다. 홍콩01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SNS에서 “크리스 우가 교도소에서 단식 투쟁을 하다 숨졌다”, “교도소 내에서 성폭행당해 숨졌다” 등의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크리스 우와 같은 교소도에서 수감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교도관들이 조용히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조직폭력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졌다는 소문이 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소문은 웨이보와 더우인 등 중국 SNS와 대만 네티즌이 즐겨 사용하는 스레드 등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스레드에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 우의 사망에 “캐나다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라는 글과 함께 웹페이지 링크를 걸어놓은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대만 네티즌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게시물 속 링크를 클릭하면 엉뚱한 웹페이지가 나온다. 이와 맞물려 크리스 우의 교도소 내 사진이라며 초록색 죄수복을 입은 그의 사진도 SNS에 퍼졌다. 중화권 SNS서 소문 확산…‘죄수복’ 사진도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했다”라는 게시물이 SNS에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장쑤성 공안국은 SNS를 통해 “인터넷에 퍼진 크리스 우의 최근 교도소 내 사진은 합성된 가짜 이미지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홍콩01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4년 전 게시물을 ‘재탕’한 가짜뉴스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망설에 대해 당국은 아직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2012년 데뷔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킨 그룹 ‘엑소’ 멤버였던 크리스 우는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고 중국에서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도 크리스 우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2016년 중국 법원의 화해 권고에 따라 양측은 소송을 종결했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 등으로 활동하던 크리스 우는 2021년 중국인 여성의 폭로로 다수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폭로가 나온 뒤 여성 20여명이 자신도 크리스 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경찰 조사 결과 크리스 우는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기 거주지에게 여성 3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술에 취해 저항하지 못하는 틈을 타 성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우는 강간 및 집단 음란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으며, 이듬해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또 크리스 우에게 형기 만료 후 해외 추방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그밖에 탈세 혐의로 6억 위안(1230억원)을 추징당했다. 크리스 우는 체포 직후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그의 성범죄는 중국 정부가 연예계를 상대로 한 강력한 규제책을 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가 체포된 이후 SNS에서는 “교도소에서 숨졌다”, “교도소에서 호의호식하며 체중이 급격히 늘었다” 등 온갖 유언비어가 확산해왔다.
  • 독일 전과 11건인데도 영국 입국…15세 성폭행범에 징역형 선고

    독일 전과 11건인데도 영국 입국…15세 성폭행범에 징역형 선고

    영국 옥스퍼드 도심에서 밸런타인데이 밤 귀가하던 15세 소녀가 소형보트 이민자에게 성폭행당한 사건이 영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가해자가 독일에서 폭력 전과 11건을 가진 인물로 드러나면서 영국 내무부의 입국 심사 실패 논란도 커지고 있다. 독일 전과자였던 가해자, 소형보트 타고 영국 입국모프라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에서 폭력과 상해로 11건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23년 소형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들어왔고 입국 직후 성추행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난민 호텔에 배치돼 지역사회에 머물렀다. 지난해 2월 14일, 취약한 피해자 노려 성폭행 사건은 지난해 2월 14일 밤 옥스퍼드 웨스트게이트 쇼핑센터 근처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친구들과 어울린 뒤 술에 취한 상태였고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프라드는 이 취약함을 이용해 접근했고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 “너를 성적 도구로 삼겠다”고 위협하며 성폭행했다. 재판에서는 모프라드와 함께 또 다른 남성이 공격에 가담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지만 경찰은 공범을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이후 도망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는 두 달 뒤…초기 수사 난항피해자는 사건 발생 두 달 뒤인 4월에 신고했다. 당시 CCTV 보관 기간이 지나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아 초기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모프라드를 한 차례 체포했지만 보석으로 석방했다. 이동 정보 기반 감시 프로그램이 단서 제공경찰은 옥스퍼드 도심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비질런트를 통해 모프라드의 행적을 다시 추적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상복 경찰이 밤 시간대 도심을 순찰하며 취약한 여성을 노리는 남성의 포식적 행동을 감시하는 체계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그의 동선을 재구성했고 지난해 말 휴대전화에서 피해자를 몰래 촬영한 사진과 같은 날 다른 소녀를 찍은 영상 등 핵심 증거를 확인했다. 경찰은 올해 초 모프라드를 다시 체포해 즉시 기소했다. 10월 유죄 평결…11월 13일 최종 선고 모프라드는 지난 10월 7일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판단으로 강간과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형사법은 침입 방식에 따라 두 범죄를 나눈다. 특정 성적 신체 부위가 개입된 침입은 강간, 손이나 다른 신체 부위 또는 물체를 이용한 침입은 별도의 성폭행으로 본다. 한국은 동의 없는 모든 침습적 성행위를 강간으로 규정해 이 같은 구분을 두지 않는다. 모프라드는 11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9년 6개월과 3년의 연장 보호관찰 기간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그가 “앞으로도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당일 저녁부터 주요 언론이 보도하기 시작했고 다음 날 새벽에는 피해자 모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왜 이런 사람 영국에 들어왔나”…어머니의 공개 비판피해자 모친은 “딸은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게 됐다”며 “독일에서 폭력 전과가 11건인 사람을 영국에 들여보낸 결정은 명백한 실패”라고 비판했다. 또 “입국 단계에서 기본 검증만 했어도 그는 지역사회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왜 이런 인물이 영국에 들어왔는지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 “피해자 용기, 수사·처벌 가능케 해”경찰은 “피해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았다”며 “그 용기가 가해자를 법정에 세웠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했다.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이 나라’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이 나라’

    영국 옥스퍼드 도심에서 밸런타인데이 밤 귀가하던 15세 소녀가 소형보트 이민자에게 성폭행당한 사건이 영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가해자가 독일에서 폭력 전과 11건을 가진 인물로 드러나면서 영국 내무부의 입국 심사 실패 논란도 커지고 있다. 독일 전과자였던 가해자, 소형보트 타고 영국 입국모프라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에서 폭력과 상해로 11건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23년 소형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들어왔고 입국 직후 성추행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난민 호텔에 배치돼 지역사회에 머물렀다. 지난해 2월 14일, 취약한 피해자 노려 성폭행 사건은 지난해 2월 14일 밤 옥스퍼드 웨스트게이트 쇼핑센터 근처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친구들과 어울린 뒤 술에 취한 상태였고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프라드는 이 취약함을 이용해 접근했고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 “너를 성적 도구로 삼겠다”고 위협하며 성폭행했다. 재판에서는 모프라드와 함께 또 다른 남성이 공격에 가담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지만 경찰은 공범을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이후 도망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는 두 달 뒤…초기 수사 난항피해자는 사건 발생 두 달 뒤인 4월에 신고했다. 당시 CCTV 보관 기간이 지나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아 초기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모프라드를 한 차례 체포했지만 보석으로 석방했다. 이동 정보 기반 감시 프로그램이 단서 제공경찰은 옥스퍼드 도심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비질런트를 통해 모프라드의 행적을 다시 추적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상복 경찰이 밤 시간대 도심을 순찰하며 취약한 여성을 노리는 남성의 포식적 행동을 감시하는 체계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그의 동선을 재구성했고 지난해 말 휴대전화에서 피해자를 몰래 촬영한 사진과 같은 날 다른 소녀를 찍은 영상 등 핵심 증거를 확인했다. 경찰은 올해 초 모프라드를 다시 체포해 즉시 기소했다. 10월 유죄 평결…11월 13일 최종 선고 모프라드는 지난 10월 7일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판단으로 강간과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형사법은 침입 방식에 따라 두 범죄를 나눈다. 특정 성적 신체 부위가 개입된 침입은 강간, 손이나 다른 신체 부위 또는 물체를 이용한 침입은 별도의 성폭행으로 본다. 한국은 동의 없는 모든 침습적 성행위를 강간으로 규정해 이 같은 구분을 두지 않는다. 모프라드는 11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9년 6개월과 3년의 연장 보호관찰 기간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그가 “앞으로도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당일 저녁부터 주요 언론이 보도하기 시작했고 다음 날 새벽에는 피해자 모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왜 이런 사람 영국에 들어왔나”…어머니의 공개 비판피해자 모친은 “딸은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게 됐다”며 “독일에서 폭력 전과가 11건인 사람을 영국에 들여보낸 결정은 명백한 실패”라고 비판했다. 또 “입국 단계에서 기본 검증만 했어도 그는 지역사회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왜 이런 인물이 영국에 들어왔는지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 “피해자 용기, 수사·처벌 가능케 해”경찰은 “피해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았다”며 “그 용기가 가해자를 법정에 세웠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했다.
  • 트럼프, ‘마두로 제거’ 옵션까지 보고받아…카리브해 초긴장

    트럼프, ‘마두로 제거’ 옵션까지 보고받아…카리브해 초긴장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로부터 지상타격을 포함한 ‘업데이트된 작전 옵션’을 직접 보고받았다. CBS와 CNN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옵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와 위험을 계속 저울질하고 있으며 “실패 가능성이 있는 작전을 섣불리 지시하길 꺼린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사우던 스피어’ 작전 가동…남부사령부, 지상타격 목표까지 구체화 CNN은 이어 남부사령부가 ‘사우던 스피어’라는 작전명 아래 지상 타격목표를 세부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사우던 스피어는 미국을 위협하는 마약 테러조직을 제거하고 우리 이웃을 보호하는 임무”라고 밝혔다. 일부 옵션에는 군사·정부 시설 공격과 마약 루트 차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거 시나리오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BS ‘60분’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내부 회의에서는 여러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에 오른 상태다. 전쟁부 개칭 공식화…워닷고브 전환으로 제도화미국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명칭을 다시 전쟁부로 되돌렸다. 당시 국방부 홈페이지는 개명 지시 직후 상단 이름을 전쟁부로 교체했고, 주소도 기존 디펜스닷고브(defense.gov)에서 워닷고브(war.gov)로 즉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처의 정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전쟁부의 새 문장도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행정명령은 헤그세스 장관과 소속 당국자들이 행정부 소통과 공식 문서, 의전 상황에서 전쟁부 장관, 전쟁부 같은 보조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펜타곤 현판 70년 만에 교체…“정체성이자 메시지” 행정부는 모든 행정 부처가 이러한 보조 명칭을 인식해 수용해야 한다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명칭의 영구 변경에는 의회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만 행정부 내에서 사실상 전쟁부가 공식 명칭처럼 사용되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워닷고브에 따르면 13일 펜타곤은 리버 입구와 몰 입구에 걸려 있던 70년 넘은 국방부 청동판을 철거하고 전쟁부 현판으로 교체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마지막 나사 작업을 직접 마치며 “이 이름은 단순한 간판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조직인지 보여주는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핵항모 포드호까지 집결…냉전 이후 최대 전력 전문가들은 전쟁부 개칭이 베네수엘라 지상타격 검토와 맞물리며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 군사력 사용 의지를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한다. 세계 최대 핵항모 제럴드 포드호가 이번 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이미 배치된 구축함과 해병대 특수전 부대, 정찰기들이 포드호 전단과 합류하면서 냉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미 해군 전력이 카리브해에 집중되고 있다. 마약선 20여 척 선제타격…최소 80명 사망 데일리메일은 이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군사 행동에 한층 더 다가섰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9월 이후 마약 밀수선을 겨냥한 선제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CBS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군이 21척을 타격해 8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2명은 구조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됐다. 헤그세스 “미국의 이웃을 우리가 지킨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제 인권단체는 “미국이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초법적 처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CNN은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의회에 설명했다며 향후 법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인디애나 포트웨인 회의에서 “미국인을 해치는 마약범이면 어디에 있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반구는 미국의 이웃이며 우리가 지킨다”고 말했다. “결심만 남았다”…베네수엘라, 전군 동원 준비악시오스는 남부사령부 지휘관 앨빈 홀시 제독이 예정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내부에서 ‘신중파’로 평가받아 왔다고 짚었다. 민주당은 최근 전력 확장이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국방부와 백악관은 관련 보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며 실제 행동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실제로 베네수엘라 지상 표적을 타격할 경우 마두로 정권과의 직접 충돌로 이어져 카리브해 긴장이 극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 “트럼프 결심만 남았다”···미국, 베네수엘라 지상 타격 코앞?

    “트럼프 결심만 남았다”···미국, 베네수엘라 지상 타격 코앞?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로부터 지상타격을 포함한 ‘업데이트된 작전 옵션’을 직접 보고받았다. CBS와 CNN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옵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와 위험을 계속 저울질하고 있으며 “실패 가능성이 있는 작전을 섣불리 지시하길 꺼린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사우던 스피어’ 작전 가동…남부사령부, 지상타격 목표까지 구체화 CNN은 이어 남부사령부가 ‘사우던 스피어’라는 작전명 아래 지상 타격목표를 세부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사우던 스피어는 미국을 위협하는 마약 테러조직을 제거하고 우리 이웃을 보호하는 임무”라고 밝혔다. 일부 옵션에는 군사·정부 시설 공격과 마약 루트 차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거 시나리오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BS ‘60분’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내부 회의에서는 여러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에 오른 상태다. 전쟁부 개칭 공식화…워닷고브 전환으로 제도화미국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명칭을 다시 전쟁부로 되돌렸다. 당시 국방부 홈페이지는 개명 지시 직후 상단 이름을 전쟁부로 교체했고, 주소도 기존 디펜스닷고브(defense.gov)에서 워닷고브(war.gov)로 즉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처의 정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전쟁부의 새 문장도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행정명령은 헤그세스 장관과 소속 당국자들이 행정부 소통과 공식 문서, 의전 상황에서 전쟁부 장관, 전쟁부 같은 보조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펜타곤 현판 70년 만에 교체…“정체성이자 메시지” 행정부는 모든 행정 부처가 이러한 보조 명칭을 인식해 수용해야 한다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명칭의 영구 변경에는 의회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만 행정부 내에서 사실상 전쟁부가 공식 명칭처럼 사용되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워닷고브에 따르면 13일 펜타곤은 리버 입구와 몰 입구에 걸려 있던 70년 넘은 국방부 청동판을 철거하고 전쟁부 현판으로 교체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마지막 나사 작업을 직접 마치며 “이 이름은 단순한 간판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조직인지 보여주는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핵항모 포드호까지 집결…냉전 이후 최대 전력 전문가들은 전쟁부 개칭이 베네수엘라 지상타격 검토와 맞물리며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 군사력 사용 의지를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한다. 세계 최대 핵항모 제럴드 포드호가 이번 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이미 배치된 구축함과 해병대 특수전 부대, 정찰기들이 포드호 전단과 합류하면서 냉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미 해군 전력이 카리브해에 집중되고 있다. 마약선 20여 척 선제타격…최소 80명 사망 데일리메일은 이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군사 행동에 한층 더 다가섰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9월 이후 마약 밀수선을 겨냥한 선제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CBS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군이 21척을 타격해 8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2명은 구조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됐다. 헤그세스 “미국의 이웃을 우리가 지킨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제 인권단체는 “미국이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초법적 처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CNN은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의회에 설명했다며 향후 법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인디애나 포트웨인 회의에서 “미국인을 해치는 마약범이면 어디에 있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반구는 미국의 이웃이며 우리가 지킨다”고 말했다. “결심만 남았다”…베네수엘라, 전군 동원 준비악시오스는 남부사령부 지휘관 앨빈 홀시 제독이 예정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내부에서 ‘신중파’로 평가받아 왔다고 짚었다. 민주당은 최근 전력 확장이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국방부와 백악관은 관련 보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며 실제 행동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실제로 베네수엘라 지상 표적을 타격할 경우 마두로 정권과의 직접 충돌로 이어져 카리브해 긴장이 극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 與 “국익 측면에서 매우 잘된 협상” 野 “팩트시트 아닌 백지시트”

    與 “국익 측면에서 매우 잘된 협상” 野 “팩트시트 아닌 백지시트”

    여야는 14일 한미가 통상·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한 것을 두고 극명하게 갈린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은 “팩트시트가 아닌 백지시트”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 국익 추구 외교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성공적이었다”며 “관세 협상도 국익 측면에서 매우 잘된 협상”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협상은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상업적 합리성이 입증된 투자만 진행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며 “성과가 국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야당과 함께 후속 조치를 신속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도 “한국에 드리웠던 경제적·안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익을 수호한 모범답안”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후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통해 관세 협상의 후속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포기 규탄 간담회’ 전 “여전히 총론적 합의에 그치고 있고 미국 측이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준 트럼프를 위한, 트럼프에 의한, 트럼프의 무역 협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급박하게 준비했다는 의혹마저 드는 알맹이 없는 발표”라고 맹공했다. 장 대표는 크게 대미 투자 구조 설명·핵잠수함 건조 장소·농축산 시장 개방 등이 이번 팩트시트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의 외환위기가 시작됐단 공식적인 선언과도 같다”며 “연 200억달러를 어떻게 조달할지, 투자 손실 발생 시 어떤 안전 장치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단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핵잠 도입을 두고서는 “뜬구름 잡는 선언만 있다”고 질타했다. 잠수함 건조 위치와 핵 연료 협상, 핵잠 전력화 시기에 대한 설명이 없단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장 대표는 농축산 시장 개방을 사실상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국회와 언론의 질문마다 관세 협상은 농축산물 개방과는 무관하다고 부인해 왔지만 이번 문서는 스스로 그 해명을 뒤집은 셈”이라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쌀·쇠고기 등에 대한 추가 시장 개방은 팩트시트에 담기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국회 비준 패싱은 협상 실패를 덮기 위한 정치적 꼼수이며 국민에게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합의를 국회 심사 없이 확정하려는 명백한 헌법 위반행위”라고 했다.
  • “막노동하며 살아”…‘양육비 미지급’ 김동성에 징역 4월 구형

    “막노동하며 살아”…‘양육비 미지급’ 김동성에 징역 4월 구형

    두 자녀의 양육비를 미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45) 씨에게 검찰이 징역 4월을 구형했다. 14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부양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자녀들이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본 점을 참작했다”라며 재판부에 이 같이 요청했다. 김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악의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피고인이 어떻게든 양육비를 지급할 계획이 있으니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일용직을 하면서 매월 얼마라도 줄 것”이라며 “지도자 자격증을 다시 받아 코치로 자리 잡으려고 노력 중이다. 조금만 더 기간을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법정에서 자신이 미지급한 양육비는 9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판사는 “형편이 어려워도 일부씩이라도 지급되거나 했으면 이해하겠는데 그게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고, 김씨는 “지금의 아내가 1400만원을 줬다. 앞으로 조금씩 갚아가겠다”고 답했다. 김씨는 2019년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전 부인 A씨가 양육하는 두 자녀의 양육비(1인당 매달 150만원)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선고 기일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다. 김동성과 A씨는 2018년 이혼했으며, A씨는 2022년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김씨가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어 언론 인터뷰에서도 김씨가 양육비를 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와 현 아내 인민정 씨는 지난 1월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결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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