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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자協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

    한국여기자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2012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종원 조선일보 부국장이 언론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소개하고, 명희진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가 입사 과정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남녀 모두 참석 가능하다. (02)313-3556.
  • “우호적 협의 통해 단일화”… 文 실무팀 이번주 회동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본격적인 고민에 들어갔다. 문 후보 캠프의 기본적인 단일화 전략은 안 원장의 지지율을 흡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최대한 경쟁률과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캠프 내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우호적 협의를 통한 단일화’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문 후보 측 이목희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서울신문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했던 것처럼 문 후보와 안 원장의 우호적 협의를 통한 단일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경선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결국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문 후보의 지지율이 안 원장과 비슷해지거나 추월할 수도 있다.”면서 “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면, 안 원장의 고민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낙관했다. 문 후보는 최근 대선 후보 지역순회 경선에서 10연승을 거두며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회복하자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안 원장과의 단일화 고민 행보도 그만큼 빨라졌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16일 서울 경선에서 최종 후보 결정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안 원장과의 단일화에 대해 캠프 실무팀들이 각자 진지하게 고민한 뒤 이번 주 내에 조만간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면서 안 원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매일경제신문·한길리서치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 ±3.1% 포인트) 결과 야권후보 단일화 조사에서 안 원장은 42.0%로 문 후보의 38.9%를 오차 범위인 3.1% 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문 후보의 고민은 어떻게 당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당내 화합을 이끌 것인가이다. 하지만 문 후보 캠프와 손학규·김두관 후보 캠프 간에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갈등의 간극을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김 캠프는 현재 선거인단이 30만명이나 되는 수도권(서울·경기) 경선에서 마지막 승부를 걸겠다며 벼르고 있다. 한편 2012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은 이날 각 언론사에 감사편지를 보내 “개인적으로 문재인님이 고름이 가득 찬 이 시대를 가장 덜 아프게 치료하실 분이 아닐까 생각하며 저는 문재인의 국민이 되어 대한민국에 살고 싶다.”며 문 후보를 공개지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특정 언론사에 기사 몰아주지 말라” 총리실 어이없는 취재통제

    “특정 언론사에 기사 몰아주지 말라” 총리실 어이없는 취재통제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실 국장이 핵심 간부회의에서 특정 언론사의 취재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주문을 하는 등 취재 활동의 통제 의도를 보여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총리실 잇단 비판기사에 화났다?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실의 이종성 공보기획 비서관은 지난 5일 열린 정책의제관리회의에서 “특정신문에서 이러이러한 기사를 많이 쓰고 있다. (특정 신문에) 기사가 몰리지 않도록 해 달라.”며 사실상 관련 국·실을 질책하면서 보도 통제를 주문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특히 언론의 취재를 지원하는 공보기획 비서관인 그가 이 같은 주문을 한 것은 직분을 망각한 처사라는 비판도 높다. 정책의제관리회의는 매주 국정 전반의 주요 현안을 발굴하고 대처 방안을 논의·조율하는 자리다. 육동한 국무차장(차관)이 주재하고 국정운영1실장, 국정운영2실장, 사회통합정책실장 등 총리실 핵심 간부 7명이 참석하는 수뇌 회의여서 ‘G7회의’로도 불린다. 이 국장은 이날 총리와 함께 국회에 출석한 최형두 공보실장 대신 참석했다. 이 국장이 먼저 이 자리에서 특정신문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논의 도중 서울신문과 출입 기자의 이름이 참석자들에 의해 거론됐다. 이 국장은 이날 “다른 언론사의 몇몇 기자들이 기사가 특정사에 몰린다고 이의를 제기했다.”면서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기사 등을 예로 들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언급된 신문에 인포메이션을 주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로 이해했다.”면서 “총리와 장관을 직접 모시는 공보비서실의 공식 의견인 만큼 귀담아 듣고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처음에는 왜 ODA 기사를 거론하는지 의아했는데, 최근 해당 신문이 ‘국민 우롱하는 성범죄대책’ 등 총리실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1면에 싣고 ‘세종시 영상회의 도청 위험’, ‘제주 영어도시 축소 검토’ 등 공보실이 피곤해하는 기사들을 단독 보도한 사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총리실 “공식입장 아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김황식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공보기획관의 말은 간부들에게 김 총리의 의사나 입장으로 이해될 때가 많다.”면서 “군부 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누구에게 기사 주지 말라’는 식의 통제 관행이 혹여 김 총리나 임종룡 총리실장의 입장으로 받아들여질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최 공보실장은 “전혀 아는 바가 없고 사후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총리실의 한 간부는 “공보실장에게 보고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 핵심 간부회의에서 보고됐다는 게 의아스럽다.”면서 “그렇다면 월권행위로 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이명박 정부의 주요 정치인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총리실의 ‘MB계 실세’로 통하며 현 정부 초 인수위원회와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한구·김종인 경제민주화 또 충돌…박근혜 “혼란스럽게 비칠라” 경고

    이한구·김종인 경제민주화 또 충돌…박근혜 “혼란스럽게 비칠라” 경고

    경제민주화 가치를 두고 새누리당 내 논쟁이 과열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선 후보의 정책을 총괄하는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입법 절차를 책임지는 이한구 원내대표 간 설전이 재점화되면서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모양새다. 급기야 박 후보가 5일 “너무 혼란스럽게 비치면 안 된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논란은 이 원내대표가 경제민주화를 두고 ‘정체불명’이라고 언급하면서 비롯됐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산 관련 당정협의에서 “정치권에서는 정체불명의 경제민주화니 포퓰리즘 경쟁을 하느라 정신없고 그래서 기업들의 의욕이 떨어지고 국민이 불안해한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경제민주화의 개념과 내용이 모호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이어 왔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상식 밖의 이야기”라면서 강하게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민주화 가치는) 헌법 119조 2항과 당 정강정책에도 분명하게 표시됐고 박 후보가 대통령 출마선언, 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분명히 의지를 밝혔는데 그걸 담당해서 이끌어야 할 원내대표가 정체불명이라고 쓴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 원내대표를 향해 “문제점이 있으면 의사표시를 하든지 해야지 무조건 정체불명이라고 얘기한다면 거기에 대해 관심을 접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모든 것을 그렇게 극단적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정서상에도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박 후보는 여의도에서 가진 지방언론사 오찬간담회에서 “새누리당 입장을 확실히 말씀드리겠다.”며 갈등을 매듭지을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김 위원장은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신 것 같고 이 원내대표도 절대 재벌을 감싸는 것이 아니고 시장공정 차원에서 시장지배력 남용을 근절할 생각을 갖고 계신다. 차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어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당 핵심당원 연수회에서도 “이 원내대표도 경제민주화와 복지, 일자리 이런 총선 공약에 대해 법안을 만들기 위해 애쓰시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과의 설전이라고 볼 수 없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애플 ‘아이폰5’ 12일 공개할 듯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신제품 ‘아이폰5’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포천 등에 따르면 애플은 12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있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상품 발표 행사’를 연다며, 주요 애널리스트들과 언론사에 초청장을 보냈다. 애플은 초청장에 ‘아이폰5’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행사 날짜인 12일의 그림자가 숫자 5를 나타내는 등 ‘아이폰5’를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행사 장소인 예바 부에나 센터는 애플이 그동안 주요 제품을 발표해온 곳이다. 오는 21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는 3.5인치였던 기존 모델보다 화면이 커진 대신 두께는 더 얇아지고, 4세대 망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패드 미니’로 알려진 7인치 아이패드도 12일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오는 10월 이를 위한 별도 행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중소기업청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장 이중순 ■강원대 △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권석민△사범대학 부학장 장재학△디지털미디어센터장(BR미디어프로덕션 기업장 겸임) 윤영두 ■국민대 △기획처장 이재경 ■서강대 △산학부총장 직무대행 이태수△국제지역문화원장 강영안△산업기술연구소장 최용△현대정치연구〃 강정인△사회학과장 김우선△물리〃 이현철△영어영문〃 채서영△대학언론사 주간 임종섭 ■세종대 △부총장 배위섭◇대학원장△전의찬△경영전문 이요섭△행정 이덕로△교육 정혜경△관광 이애주△공연예술 김태훈△산업 김해광△도시부동산 김수현◇대학장△생명과학 김용휘△전자정보공학 문주희△공과 배덕효△예체능 김종학◇처장△기획 김승억△교무 김광희△입학 정명채△학생지원 강유원△연구산학협력 김선재△대외협력 엄종화◇원장△전산정보 백성욱△학술정보 황성빈△글로벌지식교육 곽태기△국제교육 강자모◇실·관장△감사실 김한수△홍보실 이귀옥△박물관 하문식◇주간△신문방송국 한창완◇학부장△교양 이태하◇센터장·위원장△공공기기센터 이내성△Vision2020 위원회 권오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장 홍성철△기초교육원장 현승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장 최상호△교학제1부처장 이석준△미술원장 안규철△연극원 부원장 김태웅△미술원 부원장 우동선△〃 조형예술과장 최우람△〃 건축과장 박선우△예술영재교육원 교육원장 김대진△〃 연구실장 남수영△학생지원센터장 서충식 ■홍익대 △미술대학장 문철△법과〃 방석호△학생처장 윤순종△교학관리처 교무연구담당 부처장 김중인△취업진로지원센터소장 이재은△국제언어교육원장 박한상△대학로아트센터장 고희경 ■서울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장주영△응급의학〃(전인간호병동장 겸임) 신종환△중환자진료부장 정우영△종합건강진단센터장 김지원△뇌졸중〃 이용석 ■건양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장 류성열△방사선종양학과장 김정훈 ■메트로신문사 <광고마케팅국>△국장직대 김완일△부국장 조경만 ■OSEN △편집국장(대표이사 겸임) 조남제△스포츠국장(이사 겸임) 박선양△사진국장(이사 겸임) 손용호△엔터테인먼트국장(사업이사 겸임) 손남원△재무이사 김영민△야구부장 이선호△경제IT부장(사업부장 겸임) 강희수△스포츠부장(직무대행) 강필주 ■우리금융그룹 ◇승진 △전무 김홍달 조성국 ■하나대투증권 ◇상무 △자산운용총괄 조호제△New비즈니스본부장 이상훈◇상무보△지원본부장 김규대△영업부장 서보완◇이사보 <본부장>△IB지원 박동룡△마케팅 양영철△상품전략 최효종<부장>△신채널사업추진 장기성△선물영업 이성수△경영관리 조현태◇부서장 승진 <지점장>△북수원 송정근△평촌 박정영<부장>△연금사업 이영△금융상품2 임상수△웰스케어 배경만△상품개발 김현엽△RP운용 권창진△WM 박선영△인력지원 송인범<팀장>△스몰캡 김완규△투자정보 이영곤◇부서장 전보 <부장>△해외증권영업 김종찬△PB사업 강한신△자금관리 한기우△사무지원 정주우△결제업무 서종철
  • 현장에서 본 中기업가들 이야기

    ‘베이징 특파원 중국 CEO를 말하다’(김규환 외 지음, 서교출판사 펴냄)는 중국 최고권력층의 움직임, 정책상의 변화 같은 큰 얘기보다 현장에서 직접 뛰는 CEO들을 선보인다. 국내 언론사 전·현직 베이징 특파원 13명이 자신들이 만난 중국 CEO들에 대한 얘기를 풀어놨다. 책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특파원들의 현장성.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혹은 서면으로 집중 인터뷰를 함으로써 각 CEO의 출생과 성장과정, 사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겪었던 갖가지 에피소드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다. 경제대국 중국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2011년 기준 중국 국내총생산(GDP)는 6조 9884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외환보유액은 무려 3조 2400억 달러로 세계 1위다. 이런 덩치다 보니 기업들도 만만치 않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천’이 발표한 2012 글로벌 500대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은 무려 73개로 일본을 밀어내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자본가들은 ‘홍색자본가’(紅色資本家)라 불린다. 이 말은 원래 1957년 상하이 대자본가 룽이런이 전 재산을 국가에 헌납한 뒤 천이 부총리에게 받은 명예로운 호칭이었다. 이 호칭이 지금은 기업가를 뜻하는 일반적인 명칭으로 변했다. 열심히 기업 활동해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 크게 봐서는 국가의 재산을 불리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초창기에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등에 업은 공산당 고위층이나 관료 출신들이 많았다. 공산당원이지만 국가 정책에 맞춰 사업에 뛰어든다는 의미에서 기업에 몸담는 것을 ‘샤하이’(下海)라 불렀다. 지금 중국 내에서 재산 1위를 두고 다투는 쭝칭허우 와하하그룹 회장, 리옌훙 바이두그룹 회장, 량원건 싼이그룹 회장이 바로 이런 유형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사람은 량 회장. 편히 먹고 살 수 있는 국영기업을 박차고 나와 몇 번의 실패 끝에 오늘날의 성공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그 이후 시장경제적 요소가 재빨리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자수성가형 CEO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못생긴 얼굴에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 환경에도 사업에 성공해 지금도 꼴찌들의 희망이라 불린다. 지독한 가난 때문에 어릴 적 국수 한 그릇 배불리 먹는 게 소원이었다는 옌빈 화빈그룹 회장도 흥미롭다. 또 주린야오 화바오그룹 회장, 천진샤 융진그룹 회장 등 중국의 대표적 여성 CEO 5명에 대한 얘기도 들어있다. 1만 85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백두산 UFO’ 정체 알고보니…

    ‘백두산 UFO’ 정체 알고보니…

    백두산 천지에 나타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정체가 곤충류로 잠정 확인됐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SBS 아침 프로그램 ‘출발 모닝와이드’ 제작진이 백두산 UFO 추정 물체 사진의 진위 및 UFO 여부를 의뢰해 분석해 본 결과, 이 물체는 카메라로부터 아주 가까운 거리를 스쳐간 곤충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31일 밝혔다. 이 ‘백두산 UFO’는 지난 16일 지인들과 함께 백두산 여행을 하던 이모씨가 천지 앞에서 기념 촬영한 사진에 찍혔다. 이씨는 집으로 돌아와 당시 촬영한 기념사진을 확인해 보던 중 맑은 흰 구름과 함께 하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가 찍힌 것을 발견했다고. 특히 이 사진은 일부 언론사에서 UFO가 찍힌 것은 아닌가 의심하며 기사화됐다. 이씨의 증언에 의하면 촬영 당시 어떤 이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촬영된 사진을 보니 이상한 물체가 잡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서종한소장은 “백두산 UFO 사진은 주변 배경과 초점 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미확인물체의 이미지는 약 5~8픽셀 정도 초점이 어긋난 상태인 반면 인물의 손가락 부분은 1픽셀에 불과해 이 물체는 카메라로부터 아주 가까운 거리를 스쳐간 곤충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서소장은 “초점상태가 어긋났다는 것은 대상의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아웃 오브 포커스(out of focus) 영역 안에 물체가 들어올 경우 이미지가 뭉개지는 블러 현상이 일어나 형체가 불분명하고 흐릿하게 번지는 효과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대개 여름철에 새나 곤충류가 사진을 촬영할 때 순간적으로 끼어들어 UFO가 포착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90% 이상으로 대다수의 UFO 제보사진들은 광학현상과 새,곤충 등과 같은 IFO(확인비행물체)가 많다.”고 지적했다. 사진=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본지 오병남 이사 한국참언론인대상상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 전 MBC 보도본부장)는 29일 오병남 서울신문 이사 등 제8회 한국참언론인대상 수상자 12명을 발표했다. 2001년 설립된 한국언론인연합회는 2005년부터 전국 언론사 중견 책임자들의 공적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9월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 허문명 동아일보 오피니언 팀장(인터뷰) 전병준 매일경제 편집국 국차장(경제) 윤주필 부산 MBC 보도국장(지역언론) 하남신 SBS 논설실장(논설) 오병남 서울신문 이사(탐사보도) 강호원 세계일보 편집국장(국제) 박종진 채널A 경제부장(TV 앵커) 김진국 중앙일보 논설실장·이사(정치) 이선재 KBS 보도국장(방송보도) 정병진 한국일보 주필·이사대우(사회) 이창의 한국잡지협회장(잡지언론) 조주희 ABC뉴스 서울지국장(해외언론)
  • 日 “불법상륙” 공세 강화…靑 ‘무시전략’으로 냉각기

    日 “불법상륙” 공세 강화…靑 ‘무시전략’으로 냉각기

    독도와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양국 관계가 1965년 수교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24일 일본 의회는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도 이날 한발 더 나아가 “(독도는) 한국에 의해 불법점거돼 있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불법적 상륙”이라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때문에 양국 간의 냉각기는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노다 총리의 최근 강경 행보가 ‘정치적 도박’의 성격이 짙은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오는 10월쯤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바닥인 노다 정부는 자극적인 영토 문제를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적어도 총선까지는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노다 정부와 생산적인 대화가 어려운 이유다. 다만 노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갈등이 더 이상 확산돼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냉정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도 동시에 내비쳤다. 전날( 23일) 주장했던 이명박 대통령 사죄 등은 재론하지 않았다. 한·일 통화 스와프 유보와 같은 대응조치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우리 정부도 일본의 최근 행태에 격앙된 분위기지만 감정적으로 일일이 맞대응하기보다는 이를 ‘무시’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도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말리지 않으면서 필요한 대응은 단호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한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의 ‘망언’에 대한 공식 항의문서를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측에 보낸 것도 이런 맥락이다. 또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제안한 일본의 구상서를 반박하는 외교문서도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보낼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23일) 서울 주재 주요 일본 언론사 특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왕(日王) 발언은 이 대통령이 역사문제에 관한 기본적 입장을 말한 것뿐이지 악의는 전혀 없었다. 대통령도 일본 사회에서 일왕이 차지하는 위치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독도 등 과거사 문제와 일왕 발언으로 인한 양국 간 갈등 문제는 분리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또 이 대통령은 제헌절인 지난달 17일 신각수 주일 대사를 청와대로 불러들여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함께 만나 일본 측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를 알아보라고 지시했지만, 일본으로부터 성의 있는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오래전부터 준비된 것으로 위안부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성수·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인터넷 실명제 위헌 파장] 공익보다 ‘익명표현 자유·개인정보 보호’의 손을 들다

    [인터넷 실명제 위헌 파장] 공익보다 ‘익명표현 자유·개인정보 보호’의 손을 들다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하는 이용자들은 자신의 신원 노출에 따른 규제나 처벌 등을 염려해 표현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본인확인제 시행 후 명예훼손 등 불법정보 게시가 의미있게 감소했다는 증거도 찾아볼 수 없고,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해외 사이트로 도피하는 등 당초 목적과 같은 공익을 실질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헌법재판소의 판단) 숱한 논란을 낳았던 ‘인터넷 실명제’(본인확인제)가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으로 도입 5년 만에 폐지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하는 등 인터넷 규제 정책 개선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악플로 유명 가수와 연예인이 자살까지 한 사례가 있는 만큼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실명제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헌재의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은 표현의 자유, 개인정보보호 및 프라이버시를 더 중요하게 판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종수 연세대 법학과 교수는 “이번 판결로 인터넷 실명제의 공익적 필요성보다 1차적으로는 익명 표현의 자유, 2차적으로는 개인정보보호가 더 중요성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실명제는 익명성을 악용한 불법 정보나 인신공격을 막아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2007년 도입됐다. 헌재는 입법 취지는 정당하다고 봤지만 인터넷 실명제가 그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과도한 제한을 하는 것으로 침해의 최소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를 합리적 이유 없이 제약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헌재는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하는 이용자들은 자신의 신원 노출에 따른 규제나 처벌 등을 염려해 표현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최근 포털사이트 해킹 등 개인정보 집단 유출에 따른 개인 피해 위험성도 크게 봤다. 헌재는 “본인확인제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는 게시물이 삭제되지 않는 한 이용자 개인정보를 무기한으로 저장할 수 있다.”며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부당하게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튜브가 2009년 본인확인제에 반대해 국내 게시판 기능을 없앤 점은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 등장도 고려했다. 헌재는 “본인확인제 적용을 받지 않는 모바일 게시판, SNS 등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의 등장으로 본인확인제는 아주 제한된 범위에서만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헌재의 이번 판결로 허위 정보를 통한 여론 오도,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 인사에 대한 인격 폄하 등의 악성 댓글이 범람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찮을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2007년 가수 유니는 네티즌의 악플 때문에 자살했다. 이어 2008년 10월에는 배우 최진실씨도 악플 때문에 자살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 실명제에서 나아가 인터넷 현명제(아이디가 아닌 실명으로 글을 올리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태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헌재는 인터넷 주소 등을 통해 가해자를 찾아낼 수 있고, 게시판 관리자가 정보를 삭제하거나 민·형사상 소송으로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후 규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사전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헌재 결정으로 기존의 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 제약도 많이 완화될 전망이다. 헌재는 선거운동 기간 인터넷 언론사 게시판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올릴 경우,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한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합헌이라는 결정을 2010년에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헌재 관계자는 “이번 위헌 결정으로 2010년 결정의 효력이 바로 없어지진 않는다.”면서 “하지만 이번 판결에 합치하는 방향으로 해석해 앞으로는 그 효력을 감소시킬 것이고, 2010년 합헌 결정이 내려진 조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법 개정을 하면 효력이 상실된다.”고 말했다. 김승훈·홍인기기자 hunnam@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UCC공모전 31일 마감

    앞서 가는 서울신문이 언론사 최초로 UCC 영상뉴스 공모전 ‘제1회 서울신문과 함께하는 생생뉴스 UCC 영상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에너지 절약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서울을 주제로 한 뉴스 콘텐츠, 미래를 지향하는 서울신문을 알리는 CF를 직접 제작해 보면서 각종 뉴미디어를 이용한 건전한 여가 활동의 계기와 미디어와 관련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상자에게는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드립니다. ●접수기간 2012년 8월 1일(수)~ 31일(금) ●문의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 영상콘텐츠부(ucccontest@seoul.co.kr) ●후원 지식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
  • [사설] 난장판 포털사이트 두고만 볼텐가

    그제와 어제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다. ‘박근혜 콘돔’과 ‘안철수 룸살롱’이라는 듣기 민망한 검색어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을 휩쓴 것이다. 한 월간지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과거 룸살롱 출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보도하면서 ‘안철수 룸살롱’이 인기검색어로 등장했고, 이를 둘러싼 조작 의혹에 네이버 측이 과거 사례를 들어 해명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콘돔’을 언급하자 곧바로 이 단어가 인기검색어로 급부상한 것이다. 뒤따라 성인인증 시비에서부터 음모론 등이 뒤엉키면서 본질을 벗어난 네티즌들의 소란이 한동안 이어졌다.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둘러싼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 관심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시하는 창(窓)으로서의 역할보다는 근거 없는 억측이나 왜곡된 사실, 가십성 뉴스에 대한 여론의 쏠림을 부채질함으로써 건전하고 합리적인 여론 형성을 방해하는 폐단이 부각된 지 오래다. 특히 선거철엔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무방비로 노출돼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일도 적지 않다. 업계 선두인 네이버의 경우 국내 모든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영향력 조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포털의 영향력은 날로 커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위상에도 불구하고, 포털이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따른다. 넉달 뒤면 18대 대선이 실시된다. 더는 포털을 흑색선전과 비방, 과장과 왜곡이 난무하는 무법의 정글로 남겨 둬서는 안 될 일이다. 포털에서 쓰레기를 걷어낼 정화작업이 필요하다. 정치권과 선관위는 즉각 포털의 폐해를 줄이고 공적 기능을 강화할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 포털들도 자발적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얄팍한 상혼을 앞세운 검색어 순위 서비스부터 폐지하는 게 그 첫걸음이 돼야 할 것이다.
  • [관가 포커스] 겉과 속 다른 남양주시 환경정책

    [관가 포커스] 겉과 속 다른 남양주시 환경정책

    경기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을 방문하면 다른 하수처리장과 달리 산뜻한 외관과 폭포,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때문에 눈이 호강한다. ●생활하수 수년간 무단 방류 시는 이를 랜드마크로 활용해 친환경 시정을 자랑해 왔다. 화도하수처리장은 성공한 공공시설로 선정되면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이 둘러봐야 할 필수 견학코스가 된 지 오래다.하지만 겉만 그럴싸하게 포장해 놓고 수년간 하루 최대 1만t의 생활하수를 그대로 하천에 흘려보낸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수처리장에서 시설 용량을 초과한 미처리 하수를 인근 묵현천으로 방류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녹조가 확산되던 지난주 한강유역환경청 감시대가 관할구역 하천에 대한 오폐수 무단방류 지도·단속을 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도 이를 보고 받은 뒤 격앙된 목소리로 남양주시 행태를 비판했다. 유 장관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환경담당 논설위원들과 오찬을 하며 지자체의 구멍뚫린 환경 마인드로 이 사례를 지적하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녹조가 처음 발생한 곳은 남양주시 관할 구역인 북한강이다. 생활 오폐수를 무단 방류해 녹조가 심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녹조로 북한강이 몸살을 앓고 있을 때 남양주 시장은 행정선을 타고 강 일대를 돌아보며 녹조류 분포 실태를 확인하고, 자체적인 대응노력에 대한 현황도 보고 받았다. 남양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평소 기후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환경정책을 펴고 있다고 자찬하기도 했다. ●틈만나면 ‘친환경 시정’ 자랑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겉만 번지르르한 선전구호에 불과했다는 비난도 쏟아진다. 현재 4대강을 비롯해 하천 등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권은 지자체장 업무로 이관돼 있다. 시 자체가 공공시설의 불법을 묵인하면서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은 어떻게 했는지 결과가 뻔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中 반일시위 보도 통제… 갈등 수습 본격화

    중국이 일본과 영토 분쟁 중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문제로 최근 잇달아 발생한 반일 시위에 대한 보도를 통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댜오위다오 문제로 고조된 민족 감정을 자제시켜 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막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중국 공산당의 언론 통제 기구인 당 중앙 선전부는 최근 중국 19개 도시에서 발생한 반일시위 관련 보도 수위를 조절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각 언론사에 하달했다고 21일 홍콩 명보가 전했다. 지침은 댜오위다오 반일시위 관련 보도에서 언론들이 일률적으로 신화통신의 일부 기사만 게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반일시위에서 시위대가 일제 차량에 돌을 던지고 일장기를 불태우는 내용이 담긴 자극적인 사진은 보도 금지시켰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화통신의 기사는 ‘10여개 도시에서 시위가 있었다’, ‘외교부, 일본 우익분자의 댜오위다오 방문에 항의했다’, ‘한국, 독도 수호 표지석 제막식 개최’ 등 3개 정도다. 이에 따라 시위가 가장 과격하게 진행됐던 광저우, 선전 등 지역은 물론 전국 대부분 신문에선 최근 최대 이슈였던 반일시위 관련 사진 기사가 실리지 못했고, 그나마 허용된 신화통신의 기사도 국제면으로 밀렸다. 과격한 시위 사진을 게재한 중경신보, 중경만보 등 신문들의 경우 관련기사를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없도록 삭제했다. 한편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자체 포털 사이트에서 ‘외교 난국, 중국은 일본과의 관계를 조화로운 방향으로 조정하고 싶어하고, 일본은 주중 대사를 교체하기로 했다’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내보내 중국 정부가 일본과의 갈등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씨줄날줄] 재벌총수 연봉/육철수 논설위원

    우리나라에서 총소득(근로+사업+부동산+배당+금융소득 등) 상위 0.01%는 1년에 얼마나 버는 사람들일까. 2010년 기준으로 자그마치 11억~27억원을 벌어야 이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1% 안에 들려면 1억~1억 9500만원, 10% 안에 들려면 최소 7200만원의 소득이 있어야 한다. 지난 5월 동국대 경제학과 김낙년 교수가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레토의 법칙(소득 상위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을 적용해 추산한 결과다. 김 교수는 20세 이상 인구 3900여만명(평균 소득 1700만원)을 대상으로 총소득 규모와 백분위를 추정했다. 그러면 총소득 10위권(0.000025%)에 나란히 포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벌총수들은 1년에 얼마를 벌어들일까. 김 교수는 0.01%(순위 3900등)의 상한선을 27억원으로 추정했지만, 총수들의 연봉은 이보다 수배~수십배는 족히 될 것 같다. 재벌총수들의 배당금은 해마다 발표되기 때문에 그리 궁금한 사항이 아니다. 그러나 근로소득인 연봉은 보통사람들이 절대 알려고 해서는 안 되는 ‘특급비밀’에 속한다. 이들의 연봉 비공개는 법에 그렇게 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1992년에 상장사 임원의 개별 연봉을 공시하기 시작했다. 영국도 2002년부터 시행 중이며, 일본은 2년 전부터 등기임원 중 연봉이 1억엔 이상일 때 공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재벌총수들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과 달리 우리는 임금 격차에 과민 반응하고 문화적 차이도 있기 때문이란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민초들이 아니다. 어느 언론사는 5년 전 건강보험공단의 표준보수월액을 근거로 이건희 삼성 회장이 연봉 120억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92억원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등의 등기이사를 그만둔 후로는 몇년째 회사에서 월급을 안 받는다고 한다. 다른 그룹 총수들도 상장사별 임원보수 총액으로 미루어 최소 연봉을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민주당 이목희 의원 등이 상장사 임원의 개인별 보수를 공시하자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17대 국회에서 심상정 의원, 18대 이정희 의원 등에 이어 세번째 국회 발의다. 총수들의 연봉이 공개되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의 권한이 강화돼 경영민주화를 이룰 수 있다는 취지란다. 물론 재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충돌이 또 걱정스럽다. 선진화를 위해 이제는 서로의 특권을 하나 하나 내려놓을 때도 됐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NYT 구원투수는 前 BBC사장

    뉴미디어의 격랑 속에서 표류하는 뉴욕타임스(NYT)호(號)가 새 최고경영자(CEO)로 마크 톰프슨(55) 전 BBC 사장을 영입했다. 방송 분야에서 뼈가 굵은 영국인에게 ‘SOS’를 보낼 만큼 미국 최고 신문의 처지가 위태롭다. NYT 사주인 설즈버거 가문은 톰프슨을 앞세워 온라인 분야에 방점을 둔 경영으로 위기를 탈출한다는 복안이다.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 NYT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NYT가 디지털 분야와 글로벌 판매 확장에 사업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마크 톰프슨이 최적임자라는 데 이사진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새 CEO 선임 배경을 밝혔다. 재닛 로빈슨 전 CEO가 지난해 12월 사임한 뒤 8개월간의 물색 작업 끝에 내린 결정이다. NYT 측이 새 경영자의 조건으로 ‘온라인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에릭 슈밋 구글 회장 등도 후보로 거론됐다. 런던올림픽 폐막 뒤 BBC 사장직에서 물러난 톰프슨은 11월 취임한다. ‘BBC맨’인 톰프슨은 2004년부터 8년간 BBC를 이끌며 회사 경영을 정상화했다. 특히 BBC 프로그램의 온라인 다시 보기 서비스인 ‘i 플레이어’를 개시하고 글로벌 뉴스 웹사이트를 강화하는 등 조직을 온라인 강자로 변모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영국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에 따라 BBC의 수신료가 동결되자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일부 사무실을 런던 교외로 이전해 2008년 이후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의 지출을 삭감했다. 공영방송 CEO 출신이 상업 언론을 잘 이끌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지만 기대 또한 높다. NYT와 BBC가 다른 듯 닮은 까닭이다. 미국의 출판 분야 애널리스트인 켄 닥터는 “두 조직은 국제적으로 엄청난 명성을 쌓았고 조직 문화가 보수적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뉴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도 비슷하다. NYT는 종이 신문 구독 감소로 6년 연속 매출 부진에 시달려 왔다. NYT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보스턴글로브 등 계열 언론사의 디지털 구독자가 53만 2000명까지 늘었지만 줄어든 수익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NYT는 지난해 3월 온라인 기사 보기 서비스를 유료화하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정치권, 피해 여기자는 안중에 없다

    ‘미디어오늘’ 여기자가 민주통합당 당직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정치권 공방으로 비화되고 있다. 2006년 최연희 당시 한나라당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2010년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의 여대생 성희롱 발언 모두 여야 공방의 대상이 됐지만 이번은 경우가 다르다. 두 사건과 달리 피해자가 사건의 공론화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성추행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공격하고 있고, 민주당은 피해자와 한마디 상의 없이 새누리당이 사건을 공개한 배경을 문제 삼는 데에만 초점을 맞출 뿐 공개 사과 한마디 없다. 피해 여기자가 현재 어떤 심정이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는 두 당의 관심 밖이다. 사건은 지난달 5일 민주당 소속 국회 수석전문위원이 미디어오늘 기자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발생했다. 미디어오늘 관계자는 “A수석전문위원과 미디어오늘 B기자가 피해자인 C기자에게 어깨에 팔을 두르는 것 이상의 성추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이 당직자를 해임 조치했고 해당 언론사는 남성 기자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피해자가 비공개를 원해 민주당은 사건을 함구했지만 지난 10일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의 폭로로 세간에 드러나게 됐다. 신 원내대변인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13일 민주당이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새누리당을 2차 가해자’라고 주장한 데 대해 “2차 피해라는 것은 그 사건이 떠올랐을 때 부정적·왜곡적 이미지가 함께 떠오르는 것을 말한다.”며 “오히려 민주당처럼 더 시끄럽게 떠들거나 가해자가 고개를 떳떳하게 들고 다니도록 한 게 ‘2차 피해’”라고 반박했다. 과연 그럴까. 피해 여기자는 사건 발생 직후 부서를 옮겨 일하다가 자신의 일이 공론화되자 충격을 받고 휴가를 낸 상태다. 포털사이트에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을 곁들인 관련 게시글이 떠돌고 있다. 신 원내대변인의 말처럼 ‘부정적·왜곡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게 2차 피해라면 새누리당은 분명한 ‘2차 가해자’다. 민주당은 가해자 징계로 할일을 다 했다는 태도다. 이 사건에 충격을 받은 국민들에게 공당으로서의 공식 사과는 없었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오히려 “가해자를 징계한 게 최고 수위의 ‘사과’인데 더 이상 어떤 사과를 하라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가장 자세를 낮춰야 할 가해자인 당직자는 “성추행 사실이 없다.”며 지난 8일 재심을 청구했다. 기자이기 이전에 여성인 피해자의 인권은 온데 간데 없고 뻔뻔한 정치권의 당리당략을 앞세운 기싸움만 남았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시리아 내전에 해커들도 ‘참전’

    시리아 내전이 온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치열한 접전이 17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도 양측을 지지하는 해커들 간의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이 보안업체 맥아피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양측 해커들은 기존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서버를 마비시키는 수준을 넘어 상대 진영의 홈페이지를 장악해 정보를 빼돌리거나 언론사를 해킹해 ‘가짜 기사’로 상대방의 전술에 혼란을 주고 있어 ‘사이버 전쟁’으로 불릴 정도이다. 맥아피는 ‘핵티비스트’(Hactivist·해커와 활동가를 뜻하는 Activist의 합성어)로 불리는 해커들이 사이버 군대를 조직해 온라인상에서 사이버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 성향의 ‘시리아 전자군단’은 이달 초 세계적인 뉴스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웹사이트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 사령관과의 가짜 인터뷰를 통해 ‘반군이 시리아 제2도시 알레포에서 정부군에 타격을 입고 철수 중’이라는 기사를 내보냈고, 일부 언론사가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리아 전자군단은 앞서 알아사드 정권에 불리한 소식을 전한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야TV를 해킹해 전황보도 송출을 방해하기도 했다. 국제적인 해커집단 ‘어노니머스’도 반군을 지원하는 ‘오프시리아’를 조직, 시리아 국방부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등 시리아 전자군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랍에 민주화혁명 바람이 불던 지난해부터 이집트, 이란, 리비아 등의 정부시스템을 잇달아 해킹해 온 어노니머스는 시리아 당국 웹사이트 홈페이지에 온라인 게임용어인 ‘탱고다운’(목표물 제거)이란 글귀를 남겨 자신들의 공격을 축하하기도 했다. 오프시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영 언론의 정보가 시리아 민간인에게 해가 되면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여기자 성추행 ‘시끌시끌’ 그날밤 노래방서 무슨일이

    여기자 성추행 ‘시끌시끌’ 그날밤 노래방서 무슨일이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이종걸 의원 ‘그년’ 막말 파문에 이어 민주 당직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싸고 연일 치고받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12일 자당 당직자의 여기자 성추행 은폐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에 대해 당직 사퇴를 요구했다. 신 대변인이 지난 10일 “최근 한 여기자가 택시 안에서 민주당 당직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이를 회사에 알렸지만 해당 언론사와 민주당은 이를 숨기고 함구령을 내린 상태라고 한다.”고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든 시발점은 새누리당이 이 것(이번 사건)을 정쟁화하겠다고 마음먹고 상식 밖의 일을 한데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성추행’ 역공은 적반하장”이라며 즉각 재반격에 나섰다.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다시 “민주당이 역공을 취하는 것은 또 다른 2차 피해를 조장하는 것”이라면서 “면피를 하려고 2차 피해를 과장하면서 더 야비하게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맞섰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10일 한 당직자가 여기자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뒤 이 당직자를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해당 언론사에 따르면 민주당 전문위원인 A씨는 지난 달 5일 모 언론사 여기자 B씨를 포함해 4명이 참석한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저녁 식사를 끝낸 후 인근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B씨와 같은 언론사의 남자 기자 C씨도 합석했다. B씨는 A씨가 노래방에서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문제 삼았다. 해당 언론사는 사건 다음날 진상을 조사해 그 결과와 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상담확인서를 지난달 24일 민주당 감사국에 제출하고 A씨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를 해임 처분했다. 해당 언론사도 C씨가 성추행을 했다며 정직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이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민주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A씨는 “여기자를 추행했다면 당시 동석했던 사람들이 가만히 있었겠느냐.”면사 “당에서 제대로 진상조사도 하지 않은 채 해임 처분을 내린 만큼 조만간 해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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